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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법 개정안 통과

    한국은행법 개정안이 의원입법으로 발의된 지 1년 9개월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한국은행의 설립 목적에 물가안정 외에 금융안정의 책무를 추가하고, 한국은행에 금융기관 공동조사권을 부여하는 내용이 법안의 핵심이다. ●발의 1년9개월만에 통과 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238명 중 찬성 147표, 반대 55표로 한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한은법 개정안은 한은에 ‘금융안정’ 책무를 추가하고, 금융회사 검사·조사권한을 강화했다. 한은에 단독조사권을 부여하지는 않았지만, 한은이 공동조사를 요구할 경우 금융감독원이 1개월 내 응하도록 시행령에 명시토록 했다. 한은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은은 금융기관에 독자적으로 관련 자료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자료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금융기관도 지금까지 주로 시중은행에 국한됐지만, 앞으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까지 확대된다.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는 예금채무 이외에 은행채 등까지 확대된다. 단, 매년 2회 이상 거시 금융안정 상황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작성해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드러난 금융감독체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중앙은행에 감독 권한을 더 주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한은법 개정안은 지난 2009년 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지만 금융감독기능의 약화를 우려한 정무위 반대로 법사위에서 장기간 표류해 왔다. ●“제2 저축銀 사태 막아야겠다” 판단 지난 6월 30일 법사위를 통과했지만 임시국회에서 본회의 표결 직전 상정이 취소되기도 했다. 한은법이 통과된 이날 정무위의 한나라당 소속 위원 일부는 한은의 설립 목적에서 금융안정 기능을 뺀 수정안을 주장했으나 당론 모으기에 실패했다. 최근 금융감독당국의 부실한 감독으로 인해 발생한 저축은행 사태를 지켜보면서 제2의 위기는 막아야겠다는 판단이 국회의원들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법 통과를 강력하게 촉구했던 김중수 한은 총재는 “한편 기쁘지만 마음을 더 다잡고 각오를 크게 해야 할 것 같다.”면서 “향후 글로벌 위기가 나타날 경우 관련 기관들이 힘을 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 김중수 총재 “한은법 개정 타이밍 놓치면 안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법의 즉각적인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8월 임시국회’를 하루 남긴 30일 예정에도 없는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김 총재는 “한은법 개정안이 8월 임시국회에서 꼭 처리되길 바라며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초 여야는 8월 임시국회에서 한은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일부 국회 정무위원들의 반발로 처리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평소 현안에 대해 말을 아껴온 김 총재지만 이날은 작심한 듯 한은법 개정 반대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하며 법 개정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특히 김 총재는 현재 국회에 상정된 한은법 개정안이 한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이해당사자’들이 서로 양보해 합의한 것임을 강조하면서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다. 한은법 개정안에 포함된 금융채 지급준비금 부과도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필수불가결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2개 회원국 가운데 금융채에 지급준비금을 부과하지 않는 나라는 6개국에 불과하며 이를 폐지했던 영국도 수년 전 되살려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별 금융기관이 제아무리 건전해도 시스템 리스크가 있을 수 있으며, 그것을 보는 역할을 중앙은행이 맡아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한은법 개정은 국제적으로도 관심이 크고 국제 신용평가사들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은법이 개정되면 우리의 거시건전성 감독능력에 대한 해외의 평가도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고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사설] 서울시장 선거로 국회일정 소홀해선 안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추가로 10·26 재·보선전이 커지면서 민생국회가 실종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곧 막 내릴 8월 임시국회는 물론이고 9월 정기국회마저 부실 운영될 공산이 커졌다. 가뜩이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소홀히 할 여지가 다분한 마당에 재·보선까지 겹치면서 더욱 그러하다. 여야가 온통 선거판에 매달리는 식물국회가 되어서도, 그로 인해 결실을 못 내는 불임국회가 되어서도 안 된다. 민생 국회를 외면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음을 자각해야 한다. 여야는 재·보선을 내년 총선과 대선 전초전으로 판단하고 총력전에 들어갈 태세다. 그러다 보니 국회를 선거판의 연장으로 끌고 갈까 봐 걱정스럽다. 정기국회의 경우 선거일까지 국정감사, 새해 예산안 시정 연설, 대정부 질문 등의 일정이 정해져 있다. 그동안 정치권의 행태를 보면 총선을 앞둔 마지막 정기국회는 대부분 맥 빠진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여야가 정쟁으로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막판에 표를 구걸하기 위해 나눠 먹기식의 선거용 정책을 쏟아내기에 급급했다. 이번에는 소모적인 정쟁 놀음이 몇 곱절로 늘고, 민생이란 이름의 생색내기가 더욱 급조될 것 같아 불안하다. 정치권이 서울시장 보선 승리를 위해 사생결단하는 것 자체를 탓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정치공학적이고 선거기술적인 차원에서 얄팍하게 접근한다면 유권자들이 등을 돌린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표는 상대방을 헐뜯는 과당 정쟁으로도, 나라살림을 팽개치는 포퓰리즘적 정책으로도 얻을 수 없다. 국회는 국회대로 열심히 임하면서 선거전에 매달리는 게 득표력을 높이는 전략이다. 내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 비준안 상정 여부가 주목을 끌고 있다. 여야가 물리적 충돌로 국회를 공전시키거나, 민생 현안을 뒷전으로 내몰지 않기를 바란다. 정치권이 그러하지 못하면 국민들이 나서야 한다. 여야가 국회에 매진하도록 독려하고 감시하는 건 국민의 몫이다. 반(反)민생, 반민주, 반국익을 자행하는 정당에 표를 주지 않으면 된다. 10·26 재·보선은 물론이고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도 그 성적표를 잣대로 삼아야 할 것이다.
  • 26일 청년유권자연맹 정책제안대회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운영위원장 이연주)은 26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을 바꾸는 청년의 목소리-제1회 청연 정책제안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를 기획한 이연주 운영위원장은 “지난 6·2 지방선거와 4·27 재·보궐 선거에서 정작 청년들의 목소리는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정책제안대회에서는 우선 청년실업, 대학등록금, 육아, 제대 군인 보상과 같이 청년들의 삶의 질과 가장 밀접한 문제들을 다루는 만큼 9월 임시국회에 반드시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디어렙 입법 與 소극적

    광고시장의 질서 유지를 위한 방송광고 판매대행사(미디어렙) 관련 입법에 여당 의원들이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올 하반기 출범할 조선·중앙·동아·매경 종합편성(종편) 방송사들이 아무런 규제 없이 무차별 광고 영업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미디어렙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나라당 소속 의원 16명 중 15명이 응답을 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일하게 설문에 응한 이병석 의원도 ‘8월 임시국회에서 종편채널의 광고 직거래를 금지하는 입법을 할 의향이 있는가’ 등 핵심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반면 민주당은 문방위 소속 의원 8명 전원이 종편 광고 직거래 금지 입법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언론노조 관계자는 “한나라당이 신규 종편채널 편들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小委 4인 ‘단독 범행’? 여야 지도부도 ‘공범’?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가 마련한 피해자 구제대책을 놓고 한나라당 지도부에서 거센 논란이 일었던 10일 오전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 중진 의원들이 잇따라 저축은행 문제를 지적하는 동안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저축은행 문제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전날 “저축은행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 대책을 확실히 만들겠다.”면서 8월 임시국회에서 피해보상 특별법을 처리하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했다. 특위 내 피해자 구제대책 소위가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 여야 원내지도부가 깊숙이 개입했다는 방증이다. ●여야 간사, 수시로 의견 전달 위원장인 민주당 우제창 의원을 비롯, 한나라당 고승덕·이진복 의원과 민주당 조경태 의원 등 소위 위원 4명이 대책을 논의한 지난 8~9일 이틀 동안 이들은 꾸준히 지도부와 고민을 나눴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이 마련되는 데에는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데다 시한을 얼마 안 남긴 국회 국정조사특위가 성과 없이 활동을 종료하면 비난 여론에 휩싸일 것”이라는 특위 위원들과 당 지도부, 부산지역 의원들의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대책’은 역시 금전적 보상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었다는 전언이다. 다만 어디에서 얼마만큼의 재원을 끌어오느냐를 놓고 입장이 갈렸다. 재원 조달 방식도 당초 저축은행이 이익을 부풀려 얻은 법인세와 예금주의 이자소득세에서 예금보험공사의 기금으로 바뀌었다. 고 의원은 “이 과정에서 여야 특위 간사가 원내지도부에 수시로 의견을 전달했다.”면서 “우 의원은 ‘야당은 문제 없으니 한나라당 안에서만 입장을 정리하면 다 된다’고 했고 당 지도부도 흔쾌히는 아니지만 여러 안을 계속 제시하고 검토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비난 여론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많을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小委 “구제안 만들라더니…” 황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안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지만 피해 규모를 추산하는 방안과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밑그림을 전해들었다.”면서 “저축은행 사태가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어도 피해자들의 잘못만은 아닌 상황에서 국회가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정부가 책임지고 대책을 내놓거나 아니면 우리가 만든 방안을 받아야지 이런 식으로 손 놓고 있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라면서 “국회가 만들어낸 방안을 이처럼 비판할 거였으면 애초부터 우리에게 안을 만들라고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막 지르는 국회…보상 ‘갈팡지팡’ 재원 ‘오락가락’

    막 지르는 국회…보상 ‘갈팡지팡’ 재원 ‘오락가락’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피해자 구제 문제를 놓고 원칙과 소신 없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법이 정한 한도를 무시한 채 피해를 보상하기로 한 것이다. 국조특위 위원들 스스로가 지역 민심이라는 꼬리 때문에 국민 경제라는 몸통을 흔들고 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퍼주기 보상 대책에 앞을 다투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피해액 1억미만 95%까지 보상 국조특위 산하 피해대책 소위원회는 9일 부실 저축은행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투자자들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 현행법의 범위를 넘어선 투자액까지 보상해 주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예금 보장 한도 5000만원보다 1000만원 많은 6000만원까지는 100% 보상하기로 했다. 6000만원이 넘는 액수는 구간을 나눠 보상 비율을 다르게 적용한다. 후순위채권도 1000만원까지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 당초 이날 오후까지만 해도 2억원까지의 예금과 후순위채권 전액을 보상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부랴부랴 보상 한도를 대폭 낮춘 것이다. 금융시장 형평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정부 측 반발과 정치권의 ‘표퓰리즘 입법’에 대한 비판에 꼬리를 내린 셈이다. 이와 관련, 정치권 주변에서는 국조특위가 ‘2억원 보상’이라는 애드벌룬을 띄워 놓고 여론 동향을 살핀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금융 시스템에 혼란을 주기는 마찬가지다. 현행 예금자보호법은 예금 5000만원까지만 보호해 준다. 주식시장의 우선주와 비슷한 투자 리스크를 안고 있는 후순위채권을 구제하는 법은 없다. 소위는 또 보상 재원을 두고도 오락가락했다. 당초 부실 저축은행이 이익을 부풀려 납부한 법인세와 예금자들의 이자소득세를 환급받아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국세청 환급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예금보험기금에서 충당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소위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법을 공동 발의하기로 했다.”면서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면 9월부터 일괄 지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이진복·고승덕 의원, 민주당 우제창·조경태 의원이 소위 위원들이다. ●재원도 이자세→예보기금 급변경 그러나 이 같은 대책은 당장 동료 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의원들이 이성을 잃었다. 예금보호 제도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면서 “이 법이 통과되면 과거 투자 실패자는 물론 미래의 투자 실패자까지 모두 국가가 보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조특위 소속인 민주당 신학용 의원조차도 “금융 원칙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공정성에도 문제가 있다.”면서 “앞으로 저축은행에 대한 구조조정이 있을 경우 이로 인해 피해를 볼 사람들까지 자극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금융시장에선 늘 승자와 패자가 있다.”면서 “선량한 서민이 낸 세금으로 투자 이익을 노렸던 이들의 아픔을 씻어 주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 교수는 “5000만원 초과 예금은 보호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이는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이를 보상해 줘선 안 되고, 후순위채 투자자들은 불완전 판매에 대한 소송을 제기해 법원으로부터 손해배상채권으로 인정받아 채권의 변제 순위를 격상시켜 투자금 일부를 환수하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국책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현재까지의 손해는 현재의 원칙에 따라 처리하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국조특위 소속 의원조차도 “금융감독원 등 국가기관의 감독 부실로 피해를 봤다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게 원칙이지만 피해자들이 소송을 꺼리고 있다.”면서 “특히 여야가 내년 총선에서 사활을 걸고 있는 부산 지역에 피해자들이 집중돼 있어 경제 논리로만 접근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사개특위 재구성” 檢 정조준 하나

    여야가 8월 임시국회 개최에 5일 합의하면서 지난 6월 활동이 종료된 사법개혁특위를 다시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정치권과 법조계를 뒤흔든 법원·검찰 개혁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날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에서 논란이 된 검찰 간부의 국회 출석 거부와 맞물려 정치권이 검찰 손보기에 착수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이번 저축은행 국정조사에서 검찰이 기관 보고를 거부했다.”며 “검찰 개혁의 필요성이 있다는 데 여야가 합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개특위는 여야 4명씩 8명으로 구성된다. 한나라당 황우여·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회동, 오는 31일까지 8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한진중공업 사태에 대해서는 17일 국회에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여야는 또 등록금 인하 방안과 관련한 법안도 이번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나라당은 고지서당 명목 등록금 인하를 포함한 소득별 차등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야당과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저축은행 피해자 구제 대책 관련 입법 등 주요 법안도 처리하기로 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방안 등도 마련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처리 여부는 야당의 반대로 여야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與野 8월 임시국회 개회 합의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3일 다음 주부터 국회 상임위를 가동해 2010년도 결산심사 등을 진행하되 본회의 개최 여부를 비롯한 일정은 추후 협의해 확정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회동을 갖고 ‘선(先) 상임위 가동, 후(後) 본회의 일정 협의’를 조건으로 8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8일부터 상임위를 가동하기로 했다. 상임위는 2010년도 결산 심사 등 주요 현안을 다루게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8월 임시국회 ‘열쇠’ 못 찾는 여야

    여야가 합의한 8월 임시국회 개회가 임박했지만 순항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나라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북한인권법안,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와 대학 구조조정 관련 법안의 처리에 집중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반값 등록금’을 제외하고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해 추경예산 입장차 민주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한나라당이 8월에 처리하려는 22개 중점 법안에 민생 법안은 없다.”면서 “정략적으로 소집되는 국회에는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원내 관계자는 “교과위에서 등록금 관련 부수법안을 심의할 것 아니냐. 민생 국회가 아니라는 민주당의 주장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당장 등록금 문제만 하더라도 접근법이 다르다. 민주당은 조만간 2학기 등록금 납부가 시작되는 만큼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해 ‘반값 등록금’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권에서는 명목등록금 인하를 놓고 정부가 속시원한 예산지원 신호를 주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한나라당 지도부도 명목등록금 인하냐, 소득계층별 차등 지원이냐를 놓고 미묘한 입장 차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한진重 청문회 개최 이견 수해 대책도 여야의 방향이 다르다. 민주당은 “올해 초 구제역 사태로 예비비가 바닥난 만큼 추경예산을 편성하지 않으면 이재민을 도울 수 없다.”며 추경예산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방재 시스템을 전면 손질하라는 여론이 더 높다.”며 추경 편성에 반대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청문회를 놓고서도 여야는 팽팽하게 맞서 있다. 민주당은 즉각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가 청문회를 열어 정리해고 사태를 추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한진중공업 크레인 위에서 농성 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먼저 내려와야 청문회가 가능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저축銀 국정조사 특위도 난항 국회의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도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특위는 이번 주에 총리실·감사원·국세청·금융감독원·대검찰청 등의 기관보고를 받지만 대상 기관들의 비협조로 성과를 낼지 미지수다. 정두언 특위 위원장은 “1일까지 증인이 채택되지 않으면 청문회가 무산될 수밖에 없다. 결국 특검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피해자 구제책과 관련, “활동 시한인 오는 12일까지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면서 “통상적 수준을 뛰어넘는 대책이 나와야 한다. 저축은행 정상화뱅크(배드뱅크)를 세우자는 아이디어, 기금을 만들자는 방안 등이 나와 있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지지부진 뉴타운 옥석 가려 대대적 ‘구조조정’

    지지부진 뉴타운 옥석 가려 대대적 ‘구조조정’

    28일 정부와 한나라당이 마련한 도시 정비구역 종합대책의 핵심은 ‘뉴타운 구조조정’이라고 할 수 있다. 옥석을 가려 사업 추진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정비구역 지정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했다. 집값 상승을 부추길 호재로 여기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사실상 ‘묻지마’식 지정이 이뤄졌다.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취지는 뒷전으로 밀렸다.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리 만무했다. 실제로 지난달 기준 전체 뉴타운 73곳 중 80~90%가량은 공사가 이뤄지지 않은 채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 전국 1500여개 재개발·재건축 지역 중 40% 정도는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돼 있다. 개발 규모가 클수록 용적률·세제 혜택도 확대해 준 탓에 ‘외형 부풀리기’가 지나치게 이뤄진 영향도 크다. 따라서 부동산 경기 침체와 맞물려 사업 추진 자체가 불가능한 지역은 ‘출구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당정이 이른바 ‘3년 일몰제’를 도입키로 했다. 예컨대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3년 안에 추진위원회 설립 신청을 못하거나, 추진위 승인 후 3년 안에 조합 인가를 신청하지 못하거나, 조합을 만든 뒤 3년 안에 사업 인가를 신청하지 못하면 각각 자동 해제되는 방식이다. 조합원 3분의2나 토지 소유자 2분의1 이상의 동의가 있어도 정비구역을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른 문제는 이미 투입한 비용이다. 뉴타운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추진위와 조합이 쓴 비용은 주민들이 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추진위·조합을 해산할 때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현재와 같은 구조에서는 지구 지정 해제가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 한나라당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소속 차명진 의원은 “지구 지정 해제가 보다 용이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위·조합 지출 비용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주민이 분담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퇴로는 열어주되, 지방자치단체가 정비구역을 무더기 지정하는 폐해를 차단하기 위해 ‘진입 장벽’도 높였다. 지정 요건을 신설키로 한 것. 여기에는 노후·불량 건물이 연면적 기준 전체의 3분의2를 넘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기게 된다.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은 정비구역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지원이 강화된다. 임대주택 의무건립 비율 완화가 첫손에 꼽힌다. 예를 들어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 받아 100가구를 추가로 짓게 된다고 가정할 때 뉴타운의 경우 지금은 50~75가구를 임대주택으로 내놔야 한다. 앞으로는 최소 15~20가구만 임대주택으로 짓고, 나머지 80~85가구를 일반 분양할 수 있다. 그만큼 분양 수입은 늘고 조합원 부담은 줄어들게 된다. 게다가 8월 임시국회에서 ‘분양가 상한제 철폐’ 법안이 통과할 경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 서병수 특위 위원장은 “뉴타운을 비롯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사업은 정리하고 필요한 사업을 집중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洪風에 날아간 황우여 원내대표·이주영 정책위의장

    洪風에 날아간 황우여 원내대표·이주영 정책위의장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사라졌다?’ 요즘 한나라당 풍경의 하나다. 지난 5월만 해도 이들밖에 없는 듯하던 황 원내대표와 이 의장의 목소리가 현격하게 잦아들었다. 이들이 자취를 감춘 건 아니다. 그러나 당내 위상이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급속히 약화된 양상이다. 반값 등록금과 감세 철회 등을 주도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홍준표 대표의 ‘정책 독주’에 설 자리를 잃은 것이다.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홍 대표의 최근 행보를 보면 시쳇말로 ‘정책 종결자’다. 우리금융·대우조선해양 ‘국민 공모주’ 매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8월 처리 등 각종 정책에 대한 입장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요 정책에 대한 입법화를 책임진 원내지도부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황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홍 대표가 주재한 확대당직자회의에 불참했다. ‘개인 사정’을 이유로 내세웠다. 그러나 21일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황 원내대표가 주도했던 명목 등록금 인하안을 홍 대표가 뒤집은 것에 대한 불만 표시 차원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홍 대표는 또 “앞으로 한 달에 두 번 확대당직자회의를 갖겠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가 주도해 온 주요당직자회의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홍 대표와 이 의장 간 불협화음도 심상치 않다. 홍 대표는 지난 18일 지역발전특위를 신설한 뒤 전국 권역별 위원장을 임명했다. 비슷한 시기에 이 의장은 내년 총선을 겨냥해 각 시·도당위원장을 수장으로 하는 정책개발단을 구성하도록 지시했다. 사실상 같은 일을 하게 될 두 조직을 제각각 띄운 셈이다. 홍 대표와 이 의장이 서민특위의 역할을 놓고 벌이는 힘 겨루기도 현재진행형이다. 홍 대표는 서민특위에 서민정책 주도권을 쥐여 주겠다는 뜻인 반면, 이 의장은 서민특위를 정책위 산하에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 관계자는 “당 지도부 간 주도권 다툼이 자칫 정책 뒤집기로 비춰질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특히 8월 임시국회가 열릴 경우 주요 현안에 대한 갈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민생예산 당정협의회 구성… “대학등록금 대책 새달 결론”

    민생예산 당정협의회 구성… “대학등록금 대책 새달 결론”

    정부와 한나라당은 21일 ‘민생예산 당정협의회’를 구성해 내년도 예산안에 민생 예산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다음 달 안으로 대학 등록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확정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날 국회에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와 김황식 국무총리, 임태희 대통령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김기현 당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회동 후 브리핑에서 “당 정책위의장과 관계 부처 장관들이 지속적으로 협의해 정부 예산안의 편성 단계부터 필요한 민생예산이 반영돼 국회에 제출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청은 등록금을 소득 구간별로 차등 지원하고, 부실 대학에 대해서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8월 중 구체적인 방법을 결론내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물가 안정을 올 하반기 거시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국제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경우 할당관세를 통해 물가 부담을 줄이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독과점 시장구조와 유통구조 개선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공기업 경영혁신 등으로 공공요금 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초생활보장제도 ▲근로장려세제(EITC) ▲4대 사회보험(국민연금·건강·산재·고용보험) 등을 손질하기로 했다. 김성식 당 정책위부의장은 “기초생활보호대상자의 부양 의무 기준을 완화하고, EITC 지원 대상을 늘리기로 했다.”면서 “영세 사업장에 근무하는 저소득 근로자들에게 4대 보험료를 지원하기로 뜻을 같이했으나, 당은 빨리 하자는 입장인 반면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용역 결과를 보고 정하자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재개발·재건축을 중심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해달라.”고 당에 요청했으며, 이주영 당 정책위의장은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민주 “한·미FTA 10개항 재재협상”

    민주 “한·미FTA 10개항 재재협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재재협상을 촉구해 온 민주당이 기존 협정문의 수정 조항과 제도 개선책을 내놓으며 대여(對與) 압박의 고삐를 조였다. 여권은 8월 임시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인 반면 민주당은 저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생 우선, 국익 우선의 FTA가 되려면 한·미 두 나라 간 이익의 균형을 회복하는 재재협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 한·미 FTA 재재협상안의 주요 내용이 될 수정 조항(10개) 및 보완 대책(2개)이 담긴 이른바 ‘10+2’ 대책을 발표했다. 10개 수정 조항은 쇠고기 일정기간 관세 철폐 유예(관세 10년간 유예 등), 중소 상인 보호장치 마련(중소상인 적합업종 특별법, 유통법, 상생법 등), 투자자 국가 소송제도(ISD) 폐기, 개성공단 역외가공 인정, 역진불가(한국 여건에 맞는 개방과 규제를 원천적으로 봉쇄) 조항 폐기 등이다. 아울러 국회가 통상 협상과 보완대책 수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통상절차법을 제정하고, FTA로 피해를 보는 업종에 대한 무역 조정 지원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완 대책도 제시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與野 대표 친서민 정책에 ‘올인’

    與野 대표 친서민 정책에 ‘올인’

    여야 대표가 ‘친서민 행보’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이번 주부터 ‘현장 중심의 당 운영’을 내세우며 민생 간담회와 민생 투어를 진행한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다음 달 중순까지 매주 분야·계층별 주제에 맞는 진보적 이슈로 승부를 걸었다. 경쟁적 친서민 행보는 8월 임시국회를 겨냥한 민심 다지기 성격이 짙다. 내년 총선 이전 마지막 여론전을 대비한 주도권 경쟁인 셈이다. 물론 여야 내부의 간단치 않은 사정도 반영된 전략이다. 홍 대표는 당 서민정책특별위원장을 겸직하지는 않기로 했지만, 친서민 정책에 손을 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7·4전당대회 이후 벌어지고 있는 당내 내홍 등을 추스르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당 대표 비서실장인 이범래 의원은 17일 “서민특위에서 논의됐던 구체적인 대책들이 연속성 있게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정책엔 ▲대부업체 이자상한선 30% 인하 ▲국·공립대 등록금 동결 ▲전·월세 부분 상한제 도입 등이 꼽힌다. 기업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20일 서울 강북 수유 재래시장에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민생 간담회를 갖는다. 다음 달 말까지 전국 민생 투어도 나설 계획이다. 이에 맞서 손 대표는 2기 희망대장정을 통해 무상급식, 비정규직, 반값 등록금 등에 집중하고 있다. 야권 통합 국면에서 전통적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시도가 엿보인다. 실제 지난주 ‘중소기업 행보’에서 손 대표는 중소기업인과 직장인, 상인들을 잇따라 만나 경제 정의를 주장하며 재벌 및 대기업과 대립각을 세웠다. 신(新) 중소기업 보호 업종 지정, 자영업자와 골목상권 업종 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정 추진 등 10대 중소기업 대책도 내놓았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번 주는 ‘비정규직·청년 실업’을 주제로 정해 청년 및 민주노총·한국노총 간담회, 노동현장 체험 활동 등을 갖고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혜영·홍성규기자 koohy@seoul.co.kr
  • [첫 해외투표 어떻게] 민주당 해외 유권자 관리방안

    민주당의 ‘해외 표심’ 관리 방안은 유권자 등록운동과 투표율 제고가 초점이다. 우선, 본인이 현지 영사관에 가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 하는 현행 ‘공관 직접 투표·이중 방문’의 법 개정을 주장한다. 공관을 직접 두 차례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우편 등록을 가능하게 하거나, 총선과 대선이 1년 이내에 같이 실시되는 경우 총선 때 한번 등록하면 대선에서 별도로 등록하지 않아도 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8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 통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추가 투표소 설치를 통해 공관 직접 투표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개정안을 김성곤 의원이 제출했지만 공관 이외에서 이뤄지는 타국의 정치적 행위를 규제하는 일부 국가 사정으로 투표 기회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내년 선거에서 당장 적용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공간 투표의 제한으로 내년 총선과 대선은 약 10~20%대의 투표율에 그칠 것이라고 민주당 측은 예상한다. 투표율을 높이려면 기반 활동이 중요하다. 민주당이 재외국민의 권익 보호와 정치적 활동 확대에 주목하는 배경이다. 이를 위해 재외국민 교육지원을 위한 특별회계 설치 관련 법안(안민석 의원), 정부 조직에 해외교민청을 신설하는 법안(박병석 의원), 재외국민 의료지원 등을 뼈대로 하는 재외동포재단법(박주선 의원) 등을 대표 발의했다. 민주당의 재외국민 참정권에 대한 구상은 ‘세계한인민주회의’(이하 민주회의)로 집결됐다. 지난해 10월 4일 창립됐다. 재외국민을 위한 당헌상 조직으로는 국내 정당사 최초의 시도다. 한나라당이 상설기구인 재외국민위원회를 둔 것과 견주면 상대적으로 위상이 큰 편이다. ‘세계한인민주회의’는 민주당의 재외동포 정책과 조직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손학규 당 대표가 당연직 의장을, 김성곤 의원이 수석 부의장을 맡았다. 지난 3월 재외국민 정책을 지원받기 위해 공모를 통해 1500여명의 민주회의 자문위원단을 꾸렸다. 정광일 민주회의 사무총장은 “단순히 선거를 위한 조직이 아니다.”고 소개했다. ‘민주주의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통일, 재외국민의 권익신장, 한민족문화의 세계화’라는 4대 활동 방향이 민주당 재외국민 정책의 지향점을 가리킨다. 하지만 2012년 선거는 재외국민들의 표심이 처음으로 반영되는 무대다. 재외국민의 정치 활동이 최우선 과제가 될 수밖에 없다. 한나라당이 한 발 앞서 있다. 미국 LA만 하더라도 17대 대선 당시 이민 1세대를 중심으로 한나라당 지지단체들이 난립했지만 이명박 대통령 당선 이후 ‘US 한나라 포럼’으로 통합됐고 지난해 2월 재외국민협력위원회를 구성해 100여명의 의원들을 대륙별로 안배했다. 야권 지지 단체들은 17대 대선 이후 급격히 축소됐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10여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지만 미약한 편이다. 민주당은 이 때문에 조직 거점 확보가 시급하다고 인식한다. 미주 지역 조직은 시카고와 뉴욕, 워싱턴DC, LA, 캐나다 토론토 등 5곳에 있다. 중국은 상하이와 베이징, 홍콩, 선양, 광저우 등 공관이 있는 7개 지역에 있다. 올 상반기 중에 일본 8개 도시, 동남아 주요국가 및 유럽 지역에서 조직사업을 진행하려 한다. 그 밖에도 해외 1만 연고자 찾기 캠페인, 국가·대륙별 지원단 구성, 유학생 연대조직 발굴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친다. 유권자 최대 거주 지역인 미국의 경우, 이민 역사가 길다. 정 사무총장은 “한인회, 부인회, 향군회 등을 중심으로 보수적인 정치성을 갖고 있지만 미국 내 주력 인사 대부분이 시민권자라, 영주권자의 정치적 입장을 대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과 동남아는 경제적 이유로 이주한 사람들이 많다. 한국과 거의 실시간대의 정보를 얻고 있어 국내 유권자와 동일한 정치 의식을 갖고 있다. 영주권 제도가 없어 2012년 총선에서 재외국민 부재자 선거를 할 수 있는 지역이라 전략적인 집중이 필요하다. 일본은 영남 지역 인력 송출의 역사를 갖고 있어 보수성이 강한 편이다. 민주회의 관계자는 “1980년대 이후 일본에 진출한 사람들과 유학생, 상사주재원 등의 투표율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정치혐오증 실체는] “정치 냉소 부추겨 잇속 챙기는 세력 감시하고 심판해야”

    [정치혐오증 실체는] “정치 냉소 부추겨 잇속 챙기는 세력 감시하고 심판해야”

    지난 2009년 여론조사 기관인 미디어리서치는 한 시사잡지의 요청으로 우리나라 33개 직업군의 신뢰도를 조사했다. 소방관, 간호사, 직업운동선수의 신뢰도가 가장 높았고 검사, 목사, 정치인 등의 신뢰도가 낮았다. 올해 2월 특임장관실도 비슷한 조사를 했다. 신뢰받는 집단을 조사했는데, 학계와 언론계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반면 청와대, 국회, 경찰의 신뢰도는 바닥이었다. 두 여론조사를 비교해 보면 다른 직업군은 조사 기관별로 신뢰도에 편차가 있으나 유독 정치인들은 공통적으로 꼴찌였다. 정치 불신, 정치 혐오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그러나 정치 불신이 정책 불신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국민 피해로 직결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게 문제다. 국회의원들은 국민들의 무관심과 냉소를 빌미로 자신들을 포함한 특정 기득권 세력의 이익을 위해 입법 활동을 벌이며, 정부와 이익집단은 이런 국회의원들을 교묘하게 활용한다. 정치 불신이 국민의 감시를 무디게 해 국민과 정치 사이의 틈을 벌려 놓는 사이에 특정 계층과 집단은 자신들의 잇속만 차리는 셈이다.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 여야는 대기업과 단체의 ‘입법 로비’를 합법화하는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기습적으로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했다. ‘쪼개기 후원금’이 발단이 된 청목회 입법 로비 사건에서 자유롭지 못한 의원들이 아예 법을 개정해 편법 시비를 차단하겠다는 생각이었다. 여론의 반발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은 왜 이런 무리수를 뒀을까. 이유는 검찰의 압박 때문이었다. 당시 검찰과 경찰은 수사권 조정 문제를 놓고 조직력을 총동원해 국회에 로비를 벌이고 있었다. 국회가 검사의 수사 지휘 범위를 법무부령이 아닌 대통령령으로 규정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하자, 검찰에선 “쪼개기 후원금에 연루된 모든 의원들을 다 소환하겠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국민의 정치 혐오증을 불러일으켜 국회를 압박하려 한 것이다. 이에 여야 의원들은 아예 법을 바꾸려고 했다. 법 개정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 국회의 힘겨루기 속에서 국민의 이익은 뒷전이었다.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는 “정치의 기본적인 기능은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것인데 지금은 오히려 정치가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면서 “선거 때마다 ‘심판 투표’를 하고 있지만 권력 교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집권 세력이 실패를 거듭해 청와대와 국회, 중앙 및 지방 정부 등 어느 정치 조직도 신뢰받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정치 구호만 난무할 뿐 정책을 통해 유권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면서 “정치 혐오가 무관심으로 변하면 정치권을 감시할 세력이 없어지고 결국 개선 가능성이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형식적인 득표를 위한 전략이 아니라 주민과 접점에 있는 국회의원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돼야 하고, 지역 이해관계를 넘어선 국가적인 어젠다가 일반화를 거쳐 국민 공통의 문제로 전환되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정치인들은 공적 시스템을 유지하고 운영하는 사람들인데, 국민 눈에는 끼리끼리 해먹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부정부패 척결 등을 통해 정치인과 공무원의 공적의식에 대한 학습이 다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구·강주리기자 window2@seoul.co.kr
  • 당정, 전·월세 신고제 검토

    한나라당과 정부가 전·월세 상한제 대신 신고제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당 정책위 고위 관계자는 15일 “국토해양부에 전·월세 계약 신고제를 도입할 경우 실효성이 있는지 등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집주인이나 세입자가 전·월세 계약을 체결할 때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계약 내용을 신고하는 제도다. 지금도 계약이 이뤄지면 확정일자를 받는 과정에서 계약일자 등을 신고하고 있다. 그러나 확정일자가 의무사항이 아닌 데다, 월세의 경우 확정일자를 받지 않는 사례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 관계자는 “법무부가 관리하는 전·월세 확정 관련 자료도 열람이 안 되는 상황”이라면서 “신고제를 도입해 전·월세 관련 데이터베이스(DB)가 축적되면 수요와 가격 변동 등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어 서민 주거 안정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당정은 14일 비공개 실무급 당정회의를 열어 전·월세 시장 안정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국토부는 국회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월세 상한제 도입에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고, 당도 수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전·월세 상한제 도입을 위해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8건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사실상 용도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전·월세 계약을 갱신할 때 기존 세입자에게 계약갱신청구권을 부여하고, 인상률도 최대 5%로 일괄적으로 제한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전·월세 가격이 급등한 지역을 관리지역으로 지정한 뒤 해당 지역에 한해 임대료 상승률을 15% 이내로 묶자는 게 핵심이다. 당의 ‘주거안정 태스크포스(TF)’ 관계자는 “야당의 주장은 기존 세입자에게만 혜택이 돌아갈 뿐 신규 세입자는 적용받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면서 “여당 제안도 형평성 등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당은 또 전·월세 신고제가 중장기 대책에 해당하는 만큼 단기 대책 차원에서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8월 임시국회에서 중점 처리 법안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비수기에도 전셋값 들썩… 수도권 현장 돌아보니

    비수기에도 전셋값 들썩… 수도권 현장 돌아보니

    주택시장에서 비수기로 꼽히는 7월에도 서울의 전세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계약이 이뤄지고, 일부 지역 중개업소에는 전세 대기자들도 수십 명에 이르는 실정이다.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가 재건축 등에 따른 이주 수요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동산리서치 전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수도권에서 입주가 예정된 물량은 총 4368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1만 5001가구) 대비 1만 633가구(71%)가 줄었다. 이번달 입주 물량보다는 1618가구(27%) 감소했다. 이는 입주 물량이 3922가구에 불과했던 2008년 3월 이후 최저치다. 게다가 정부가 전세시장 안정과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대책들이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아 전셋값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34㎡형 1주일새 5000만원 올라 “지금 전세 시세는 아무 의미도 없어요. 집주인이 부르는 게 값입니다.” 13일 기자가 방문한 서울 구로구 S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주에 3억원 하던 구로동 대림2차 아파트 134㎡(전용면적) 전셋값이 지금 3억 5000만원까지 치솟았다.”고 말했다. 워낙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 보니 집주인이 몇 천만원씩 올려 내놓는 일도 흔하다. 세입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계약을 할 수밖에 없다. 비단 이곳뿐만이 아니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 우성공인 관계자는 “85㎡(전용면적)대 전세가는 올 초보다 5000만원 이상 올라 2억원이 넘었고 소형 평형은 아예 물건이 없어 대기자가 줄을 섰다.”고 말했다. ●전셋값 저렴한 빌라로 이주 늘어 다세대와 빌라 밀집지역인 서울 강서구 화곡2동 일대도 마찬가지다. 이곳은 치솟는 아파트 전세가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로 옮기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이계영(36·서울 강서구)씨는 “물가도 전세가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른다.”면서 “복비를 두배로 주는 뒷거래로 간신히 집을 구했다.”고 말했다. 강남지역은 재개발·재건축 이주로 전세난이 시작됐다. 대치동 청실아파트(1446가구)와 우성아파트(354가구)가 연말까지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 또 반포동 신반포 한신1차(790가구), 가락동 가락시영1·2차(6600가구),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568가구) 등도 하반기에 이주 일정을 잡아 놓고 있다. 이미 대치동은 청실아파트 이주 영향으로 전셋값이 뛰기 시작했다. 동아공인 관계자는 “계절적인 영향도 있지만 아예 전세는 물건이 없다.”면서 “85㎡는 5000만~1억원씩 올려도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고 말했다. ●부동산 법안 처리 무산 전세난 더해 6월 임시국회가 전세난을 부채질했다. 정부의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보금자리주택 민간참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는 법안 등 부동산 주요 쟁점 법안 처리가 무산됐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민간도 보금자리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 법령들이 처리되지 못하면서 주택시장 활성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무너졌다. 이로 인해 집 장만보다는 전세로 눌러앉겠다는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올 하반기 서울에서 도시정비사업에 따른 멸실 주택 가구 수만 해도 2만 가구가 넘는다. 이에 따른 전세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시·도지사가 재개발·재건축 추진 시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은 법사위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주택 관련 법안 처리가 줄줄이 지연돼 전세난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면서 “주택정책은 1~2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중장기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서울시의 시프트 정책이나 임대주택 정책을 발 빠르게 정부가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박근혜 전 대표가 말한 그대로…

    박근혜 전 대표가 말한 그대로…

    “아무리 정책이 좋아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위에서는 많은 정책이 쏟아지지만 일선 현장에서 그것을 전달하는 사람은 깔때기 모양처럼 한두 사람밖에 없다. 읍·면·동의 사회복지전담공무원 한 명이 555가구를 담당하는데, 하루에 한 가정씩 방문해도 꼬박 1년 6개월이 걸린다.” 한나라당 박근혜(얼굴) 전 대표는 2008년 10월 정기국회 때 당시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복지전달 체계의 문제점을 ‘깔때기 현상’에 비유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아도 전달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밑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된다. 수혜자들에게 전달되는 마지막 단계인 읍·면·동 사무소가 녹슬거나 막히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사회복지전담공무원 한 명이 수백 명을 담당하는 실정이다.”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3년 전 박 전 대표가 지적한 내용을 되풀이했다. 3년 전과 다른 점은 박 전 대표의 복지 구상이 실현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과 정부는 이날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을 현재 1만여명에서 2014년까지 7000명가량 늘리기로 했다. 박 전 대표가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 지적한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방안도 탄력이 붙었다. 당정은 저소득·영세사업장·비정규직 근로자를 위한 사회보험료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성식 정책위부의장은 저소득 근로자를 대상으로 4대 보험료를 소득기준에 따라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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