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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가는 길] 귀성·귀경길 우회로 미리 알면 ‘짜증길’도 ‘웃음길’

    [고향가는 길] 귀성·귀경길 우회로 미리 알면 ‘짜증길’도 ‘웃음길’

    올 추석연휴는 주말이 끼어 9일이나 된다. 연휴가 긴 만큼 귀성객이 분산돼 여유로운 고향길이 될 것 같다. 단 이동 인원이 지난해보다 2.9% 늘어나 4949만명이고 이동시간대도 21일 오전(귀성)과 22일 오후(귀경)로 몰릴 것으로 추산돼 교통체증 때문에 ‘짜증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우회길을 미리 알아두거나, 추석 기간에만 임시로 개통하는 국도 구간 등을 체크해 두는 것이 편안한 고향길로 가는 방법이다. 1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귀성객이 가장 몰리는 시간대는 21일 오전(40.3%), 22일 오전(19.3%), 21일 오후(14.5%) 순이었다. 귀경객은 22일 오후(36.0%), 23일 오후(29.1%), 23일 오전(15.7%) 순으로 조사됐다.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객의 81.1%가 승용차를 이용하는 만큼 올해도 노선별로 서행 길이와 정체구간 비율 등을 고려해 고속도로 영업소(톨게이트)의 진출입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서울~남이 구간 103㎞에서 수원·기흥·오산·안성·천안 IC가 수시로 진출입이 조절되고,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서울~당진 구간 72㎞에서 매송·비봉·발안·서평택·송악·당진IC도 조절된다. 영동고속도로는 군자~여주 78㎞에서 서안산·안산·북수원·동수원·군포·용인·양지·이천IC가, 중부고속도로는 동서울~음성 67㎞에서 곤지암·경안·일죽IC 등이 해당된다. 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양재IC 등 서울쪽 진출입로는 2년 전부터 통제하지 않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톨게이트 진입을 조절해 지·정체 구간이 90㎞ 정도 줄어든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추석연휴기간 동안 정체가 예상되는 72개 구간을 발표하고, 국도나 지방도 등 우회도로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는 계양~장수 8.7㎞ 구간이 교통량 과다로 추석기간 내내 상습정체구간으로 지목됐다. 국도 39호선으로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또 판교 퇴계원~하남분기점 13㎞(국도 43호선 우회), 안산분기점~발안 10㎞(국도 39호선 우회),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안성분기점~양재 55.6㎞(지방도 317호선, 고속국도 171호선 우회), 안성~목천 30㎞(천안삼거리 휴게소 진출부 1개 차로 축소), 회덕분기점~신탄진(국도 17호선 우회) 등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고속도로는 일죽~오창 45㎞(국도 17호선 우회), 남해고속도로는 문산~산인 38.3㎞(지방도 1004호선, 국도 5·79호선 우회) 등이 밤 늦게까지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도와 고속도로 가운데 신설하거나 확장공사를 마친 구간은 조기에 개통된다. 국도는 충북 보은군 금굴~학림 등 현재 공사 중인 19개 구간은 임시개통하고, 강원 인제 북면~용대2리 등 준공된 국도 2개는 조기에 개통한다. 고속도로도 다소 숨통이 트인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용인나들목~용인휴게소가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됐고, 경부고속도로 판교~서울영업소가 4차로에서 5~7차로로 확장돼 소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 밖에 남해고속도로 진성나들목~문산나들목 6.3㎞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북여주 17.6㎞ 등이 신설됐다. 갓길 차로도 이 기간에는 임시로 허용된다. 현재 운행 중인 갓길 차로는 96㎞로 여기에 경부고속도로 오산~안성분기점 13.3㎞, 천안~천안분기점 6.7㎞,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서평택 6.7㎞(양방향)가 정체될 경우 탄력적으로 갓길 운행이 허용된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정체 구간 59곳에 화장실을 임시로 늘리고 직원용 화장실을 추가로 개방한다. 또 휴게소 37곳에서 자동차무상점검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문화체전’ 준비 이상무

    ‘문화체전’ 준비 이상무

    ‘보고 즐기는 재미있는 문화체전으로 완벽하게 준비했습니다.’ 경남도는 6일 다음달 경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개막 30일을 앞두고 체전 준비기획단 사무실을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진주종합경기장으로 옮기는 등 대회준비 마무리 점검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는 9일에는 분야별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고 행사준비 마무리 점검을 한다. ●남강유등제 등 28개 축제 기간중 개최 올해 전국체전은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 경남도내 18개 모든 시·군에서 분산해 열린다. 전국체전 경남 개최는 1982년 마산, 1997년 창원 대회에 이어 13년 만이다. 시·군마다 1개 종목 이상씩 경기가 열린다. 개·폐회식과 주요 경기가 열리는 주경기장으로는 181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새로 지어 최근 준공한 2만석 수용 규모의 진주종합경기장을 쓴다. 경남도는 이번 체전을 체전사상 처음으로 지역축제와 스포츠를 접목해 보고 즐기는 문화체전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300만명이 찾는 진주 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해 남해 이충무공노량해전승첩제, 양산 삽량문화축전, 김해 예술제, 합천 대야문화제 등 도내 28개 각종 축제가 체전 기간에 열린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전국체육대회 참가신청을 지난 1일 마감한 결과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2만 3876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선수 1만 773명(남자 1만 630명, 여자 6143명)과 임원 6103명이 참가한다. 선수단 규모는 경기도가 1978명으로 가장 크고 경남 1824명, 서울 1770명 등의 순이다. 경남도는 개·폐회식 때 진주종합경기장을 초대형 디지털 무대와 입체 공간으로 꾸며 국내 최초로 3D 입체영상을 연출하는 등 역대 개·폐회식 행사와 차별화 한다. 개회식은 10월6일 오후 5시15분부터 7시40분까지, 폐회식은 12일 오후 5시35분부터 8시5분까지 열린다. 성화는 이달 말 채화해 10월1~6일 도내 모든 시·군 736.8㎞를 돈다. ●대형주차장·봉사자 3000명 확보 경남도는 체전기간 교통편의를 위해 현재 확장 공사 중인 남해고속도로 임시개통을 한국도로공사에 건의했다. 진주·서진주·문산 3개 IC 주변에 대형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고 진주종합경기장까지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개회식이 열리는 10월6일에는 진주시민 자가용 안 타기 운동을 한다. 진주 지역의 수용가능한 숙박시설은 6500명인 반면 체전기간 숙박수요는 9300여명이어서 한국국제대를 비롯한 진주 지역 대학 기숙사에 1300여명, 인근 사천시 지역에 1500여명을 배정했다. 체전기간에 자원봉사자 3000여명이 경기장 안내, 환경미화, 교통질서, 의료지원 등의 자원봉사를 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군산시·김제시·부안군 새만금 행정구역 갈등

    군산시·김제시·부안군 새만금 행정구역 갈등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위원회가 새만금 땅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3개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인접 자치단체인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이 행정구역 조정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자 중앙분쟁위가 비공개로 조정작업을 검토하고 있다. 분쟁위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요청에 따라 ▲방조제를 포함한 새만금 지구 전체 행정구역 조정 ▲임시개통된 방조제만 먼저 개편 ▲지역 간 이견이 첨예한 구간부터 조정 등 세 가지 안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농식품부는 3개 시·군이 지난 4월 새만금 방조제 임시개통 이전부터 행정구역 조정을 놓고 갈등을 빚자 행안부 중앙분쟁위에 조정신청을 냈다. 농식품부는 중앙분쟁위에 세 가지로 나누어 행정구역 조정을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세 가지 안 모두 3개 시·군의 주장이 달라 조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새만금지구 전체 행정구역 조정은 해상경계를 기준으로 하자는 군산시의 주장과 이에 반대하는 김제시·부안군의 입장 차이가 커 조정이 어려운 실정이다. 임시개통된 방조제에 대해서도 33㎞의 방조제 가운데 25.7㎞가 군산시 구간이라고 주장하는 군산시 안에 대해 김제시·부안군이 거세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부안군은 새만금전시관에서 가력배수갑문까지를 부안군 관할이라고 주장하고 김제시는 조상땅 찾기를 통해 해안선을 되찾겠다는 입장이다. 전북도는 행정구역 조정 논란이 증폭될 경우 새만금 개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 자치단체들에 자제를 요청한 상태여서 중앙분쟁위가 3개 시·군의 주장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시흥 월곶동 주민들 월곶IC 폐쇄에 반발

    경기 시흥시 월곶동 주민들이 영동고속도로 월곶IC 폐쇄 방침에 반발하고 나섰다. 월곶동 일대 상인과 주민들은 11일 국토해양부와 제3경인고속도로㈜가 월곶IC를 폐쇄하고 2.1㎞ 떨어진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IC를 이용토록 하려는 것은 통행 불편은 물론 생존권을 위협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정왕IC 봉쇄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제3경인고속도로 시행사인 제3경인고속도로㈜는 제3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연결공사를 위해 지난 10일 월곶IC를 폐쇄할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연기했다. 제3경인고속도로는 경기도와 6개 민간기업이 7700억원을 투자해 시흥시 논곡동과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을 연결하는 14.3㎞ 구간에 왕복 4~6차선 규모로 건설 중이며, 오는 5월 임시개통될 예정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설 귀성·귀경길 전망…13일 오전 · 14일 오후 피하세요

    설 귀성·귀경길 전망…13일 오전 · 14일 오후 피하세요

    올해 설 귀성·귀경길은 어느 해보다 더 고달프겠다. 설 연휴기간(13~15일)은 예년보다 짧지만 예상되는 이동인구는 2546만명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고속도로 이용 차량도 3605만대로 역대 설연휴 중 가장 많은 통행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전국 6800가구를 대상으로 설연휴 교통수요에 대한 전화설문조사 결과 12~16일까지 5일간 전국 이동인원은 지난해보다 10.1%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연휴기간이 하루 짧지만, 이동인원은 경기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귀성길은 설 전날인 13일 오전이 가장 막히고, 귀경길은 설 당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승용차로 고속도로 이용 때 귀성길은 ▲서울~대전 4시간40분 ▲서울~부산 8시간45분 ▲서울~광주 7시간 ▲서울~강릉이 5시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귀경 소요 시간은 ▲대전~서울 4시간50분 ▲부산~서울 9시간 ▲광주~서울 6시간50분 ▲강릉~서울 4시간50분으로 예상됐다. 국토부는 12~16일을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경부선 서울~남이 구간 등 주요 고속도로 영업소 진입 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절하기로 했다. 경부선 한남대교 남단~신탄진 나들목 구간 상·하행선에서는 12일 오전 7시부터 15일 자정까지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합차만 진입을 허용하는 전일 버스전용차로제도 실시한다. 공사 중인 국도 15곳과 15개 구간을 임시개통 또는 준공 개통하기로 했다. 방송·인터넷·휴대전화 등으로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홈페이지(www.mltm.go.kr/sul)에서 철도·버스·항공기 예매정보와 도로 지·정체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제3경인고속도로 5월 임시개통

    경기 시흥시 논곡동과 인천시 고잔동을 잇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오는 5월1일 임시 개통된다. 경기도는 25일 도와 한화건설,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등 6개 민간 기업이 7700억원을 공동 투자해 건설 중인 제3경인고속도로를 5월1일 임시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개월간 무료 운영한 뒤 7월 정식개통한다. 전체 길이 14.3㎞, 왕복 4~6차선인 이 고속도로는 논곡동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목감나들목(IC)과 만나고, 인천에서는 송도해안도로(송도도시∼남동공단)와 연결돼 인천대교로 이어진다. 또 도로 중간 도리JCT에서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에서는 국도 39호선, 시화IC에서는 시흥시 도시계획도로와 만난다. 통행요금은 남동영업소와 시화영업소, 시흥영업소, 물왕영업소 등 4곳에서 구간별로 징수하게 된다. 영업소별 징수 요금은 본선 상에 있는 물왕과 남동영업소가 각각 800원, 연결도로로 빠져나가는 차량만을 대상으로 요금을 징수하는 시흥과 시화영업소가 각각 500원으로 잠정 결정된 상태라고 도 건설본부는 밝혔다. 따라서 이 민자도로 시작 지점인 목감IC에서 진입한 차량이 종점인 남동영업소까지 주행할 경우 모두 1600원의 요금을 내게 될 전망이다. 도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수원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거리가 현재 이용도로보다 20㎞, 시간도 2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경기 남부지역에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 가려면 영동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공항고속도로를 차례로 이용하며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한다. 도는 이 도로 개통 후 2개월간 무료 운영한 뒤 정식 개통에 맞춰 7월부터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강릉시입구 ~ 과학산단 명품길 조성

    강릉시입구 ~ 과학산단 명품길 조성

    강원 강릉시 입구~대전동 강릉 과학산업단지를 잇는 ‘사임당로’가 신사임당 이미지에 맞는 명품도로로 조성되 내년 상반기 임시 개통된다. 강릉시는 10일 시 관문인 홍제동에서 과학산업단지를 잇는 사임당로(위치도) 6.2㎞를 도로이름에 맞는 이미지 창출을 위해 경포대에 위치한 사임당 동상을 사임당 공원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국비 802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 55억원 등 모두 857억원을 들여 폭 18.5~30m 규모로 조성 중이다. 도로는 내년 말 준공되지만 내년 상반기 임시 개통할 예정이다. 명품도로를 위해 사임당로의 첫 관문인 진입부 교량에 물 흐름을 연상케 하는 조명을 설치, 도시 이미지를 산뜻하게 부각시킬 계획이다. 특히 사임당로와 현재 조성 중인 유천택지 근린공원을 사임당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저류시설 부지를 활용, 인공폭포와 정자각, 산책로, 운동시설, 주차장 등 주민편의 시설을 갖춘다. 또 생태통로에는 사임당 작품인 초충도·자리도·산수도·노안도 등을 설치한다. 절토부 사면에도 조약돌과 타일 등으로 초충도 병품, 5만원권 화폐 등을 표현하고 지역주민이 특산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역특산품 판매장도 조성한다. 진입로 입구에서부터 강릉원주대 치대 앞 6차선 구간 2.1㎞의 중앙분리대에는 금강소나무 104그루를 10m 간격으로 심어 ‘솔향’ 강릉의 도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간이 쉼터에는 자전거와 도보 이용자들이 쉴 수 있도록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등 공원시설과 연계한 도로를 조성해 솔향강릉의 이미지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버려진 탄광촌 갱도 와인 노다지로 변신

    버려진 탄광촌 갱도 와인 노다지로 변신

    “폐 갱도 안에서 레일 위를 달리는 축전지차(트램카)와 와인을 즐깁시다.”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가 탄광문화관광촌을 건립하면서 폐 갱도를 활용한 이색 체험 관광코스를 개발한다. 하이원리조트는 28일 리조트 입구의 옛 동원탄좌 자리에 탄광문화관광촌을 건립하면서 1㎞에 이르는 폐 갱도 안에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레일을 따라 축전지차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옛 동원탄좌 ‘650 수평 갱도’를 활용한 갱도 체험장은 이달 말부터 무너진 갱내 80m 지점에 대한 임시개통과 안전진단 공사에 들어갔다. 해발 650m에 있어 650갱으로 이름 붙여진 폐 갱도에는 와인셀러, 와인바, 축전지차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갱내 관광을 원하는 관광객들은 축전지차로 갱 안을 따라 이동하며 갱구 체험을 할 수 있다. 축전지차는 광부들이 사용하던 레일차를 개조해 만들었다. 갱 안에 와인을 판매하는 상품코너와 카페식의 와인바를 두고 관광객들이 저장된 와인을 직접 맛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폐 갱도 개발은 651억원을 들여 조성되는 탄광문화관광촌의 일부사업으로 추진된다. 탄광문화관광촌 부지는 하이원리조트 진·출입로에 있으며 면적만 27만 776㎡에 이른다. 본격적인 공사는 2011년쯤 시작해 2013년 말쯤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폐 갱도 개발 외에 탄광마을과 기념공원 등이 들어선다. 탄광마을에는 현재의 탄광촌을 원형 그대로 보존한 뒤 관광객들을 맞으며 드라마 촬영장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기념공원에는 탄광기념비와 탄광지역의 추억을 알리는 조형물이 들어선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화성 팔탄구간 등 국도12곳 임시개통

    화성 팔탄구간 등 국도12곳 임시개통

    정부는 24일 올 추석 특별교통 대책을 발표했다. 국토해양부는 다음달 1일부터 5일을 ‘추석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 IC(141㎞)구간에서 전일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1일 오전 7시~5일 0시까지는 버스 혹은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의 승용·승합차만 이용할 수 있다.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0.5㎞)구간도 양방향에서 임시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한다. 교통혼잡을 가중시키는 교통법규 위반 단속도 강화한다. 국토부는 경찰청과 고속도로 26개구간 병목지점에서 갓길운행, 끼어들기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은 올 추석 기간에 2566만명이 이동, 지난해보다 이동인구가 0.8% 정도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연휴 기간이 짧아 교통 혼잡은 예년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객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 79.6%, 시외·전세버스 13.1%, 철도 4.3%, 고속버스 1.9%,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5%와 0.6%로 나타났다. 정부는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 기간 동안 택시부제를 해제하고 추석 당일에는 시내버스와 지하철, 열차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키로 했다. 고속도로 교통량 조절을 위해 국도82호선 화성 팔탄 북부구간 등 공사 중인 국도 12곳 57㎞도 임시 개통키로 했다. 또 열차 318량, 고속버스 501회, 항공기 39편, 여객선 1175회를 임시증편한다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20~26일 인천대교 임시개통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제2연륙교)가 제3회 국제도로교통박람회 및 제13회 아시아·대양주도로기술협회(REAAA) 콘퍼런스, 2009 세계도로협회(PIARC) 연례회의 등 20~26일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기간 중 임시 개통된다.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이번 인천대교의 임시 개통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참가에 한해 통행할 수 있다. 인천대교 정식 개통은 다음달 23일이다.
  • 경기남부 경부고속도 안타고 서울간다

    경기남부 경부고속도 안타고 서울간다

    경기 남부지역 주민들은 오는 7월부터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도 서울에 갈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오산에서 수원 영통지구를 지나 서울 강남으로 이어지는 36.7㎞의 도로가 7월1일 개통된다고 24일 밝혔다. 경수고속도로㈜가 민자 5700억원 등 1조 5000여억원을 들여 왕복 4~6차로로 건설 중인 길이 22.9㎞의 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다.수원 영통지구 및 용인 흥덕지구에서 출발, 서울 강남 세곡동에서 헌릉로와 접속하는 이 도로에는 흥덕, 상현, 성복, 고기, 서판교, 고등 등 6개의 인터체인지가 설치된다. 이 도로는 개통 후 30년간 유료도로로 운영되며, 영덕리에서 서울 헌릉로까지의 통행료가 1600원으로 책정됐다. 또 같은 날 한국토지공사가 8300여억원을 들여 건설 중인 왕복 4~8차로, 길이 13.8㎞의 오산 운암~용인 영덕 도로도 개통된다. 동탄1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311번 지방도를 확장, 개통하는 이 도로는 오산 운암사거리에서 출발해 용인 흥덕지구에서 용인~서울간 민자고속도로와 이어지게 된다. 경부고속도로 대체 도로 역할을 하게 될 두 도로가 개통되면 경기 남부지역 주민들은 교통체증이 심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도 서울에 직접 갈 수 있게 된다. 오산 운암~용인 영덕 도로 가운데 오산 운암사거리~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11.5㎞ 구간은 다음달 10일 임시개통된다. 한편 국비와 민간자본 1조 6900억원을 투자, 민자도로로 건설 중인 서수원~오산~평택고속도로(길이 38.5㎞)도 오는 10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길이 12.9㎞)와 연결돼 의왕까지 이어진다.사업비 2954억원이 전액 민자로 충당되는 이 민자고속화도로는 2012년 6월 개통되며 의왕에서 다시 의왕~과천간 유로도로와 이어진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Local] 대구 상동교~두산로 고가 임시개통

    대구시는 남구 상동교 네거리∼수성구 두산로의 고가도로가 착공 2년7개월 만인 14일 임시 개통된다고 13일 밝혔다. 개통구간은 왕복 4차로의 고가도로 771m 중 681m이며 나머지 구간은 10월 말 개통된다.사업비 435억원이 투입된 고가도로가 개통되면 신천대로·앞산순환도로와 두산동 구간의 교통 체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상동교 네거리는 신천대로와 앞산순환도로가 만나는 지점으로 출퇴근 시간에 시간당 차량 7300여대가 통행하는 대구지역 최대 교통혼잡지역이다. 고가도로 개통에 따라 상동교 네거리는 물론 상동교를 사이에 둔 신천동로와 달성군·청도군 쪽으로 가는 차량 통행도 원활해질 전망이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의왕~과천유료도로 확장구간 임시개통

    경기도는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의왕∼과천 유료도로 하행선 일부(과천터널∼학의JC,2.3㎞) 구간을 15일 임시 개통했다. 도는 지난 2004년 8월부터 모두 922억원을 들여 의왕∼과천 유료도로 의왕시 학의동에서 과천시 문원동 지방도 309호선까지 4.08㎞ 구간을 폭 23m(왕복 4차선)에서 37m(왕복 8차선)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올 8월 의왕∼과천 유료도로 완전 개통을 앞두고 상습정체가 빚어지는 학의JC 일대 교통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공사가 끝난 하행선 2.3㎞ 구간을 편도 4차로로 우선 개통하게 됐다. 4월 중으로 같은 구간 상행선에 대해서도 3차로로 임시개통한 뒤 8월 중으로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또 학의JC 부근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의왕∼과천도로 과천방면 진입램프를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대하고, 내년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소록대교 개통 10일… 한센인 차별 현주소

    늙은 아들이 50년 만에 부모님 무덤 앞에 처음 섰다. 올해 78세인 전병곤씨. 그는 한센병에 걸려 나이 열 여섯에 소록도에 들어갔다. 마지막 소원은 돌아가신 부모님을 찾아뵙는 것. 추석을 앞둔 지난달 24일 비로소 소원을 이뤘다. 그의 눈물 속엔 62년 동안의 서러움이 담겨 있었다. KBS 2TV ‘추적 60분’은 ‘소록도 육지길 열리다, 귀향’을 3일 오후 11시5분에 방송한다. 한센병을 앓았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소록도 주민들이 그토록 소망했던 연륙교가 임시개통된 현장을 찾아가본다. 지난달 22일 소록도와 육지를 잇는 소록대교가 열렸다. 차량에 나누어 탄 소록도 주민들이 환호 속에 다리를 건넜다. 소록도에 한센인들을 강제 격리하기 시작한 1916년 이후 91년 만에 뱃길이 아닌 다리를 통해 뭍으로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려왔던가. 한센병 후유증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노인의 눈에 눈물이 어리고 손가락이 없는 뭉툭한 손으로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한센병은 유전병이 아니고, 완치가 가능한 피부병일 뿐이지만, 아직도 한센병을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때문인지 한센인에 대한 차별의 역사 또한 현재진행형이다. 아들의 주민등록에 소록도 주소가 남아 있으면 한센인 2세란 것이 알려질까봐 두 차례나 사망신고를 했다는 이행심씨 부부, 중학교 진학에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서울 인근의 한센인 정착촌 등. 우리 사회가 이들에게 가하고 있는 소리 없는 차별의 실체를 들여다본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고생길’은 살짝 피해 가세요

    ‘고생길’은 살짝 피해 가세요

    올 추석 고향을 오가는 길도 ‘고생길’이 될 것 같다. 2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귀성길은 주말이 끼어 있어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귀경길은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 체증은 귀성길은 24일, 귀경길은 26일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분석됐다. 고향을 갈 때는 오전 6∼9시, 돌아올 때는 정오∼오후 6시에 출발하겠다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이 시간대를 피해 움직이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부산 고속도로 승용차 8∼9시간 소요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 고향을 갈 때 서울∼대전 4시간20분,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는 7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돌아올 때는 서울∼대전 6시간, 서울∼부산 9시간, 서울∼광주는 8시간20분 정도 잡아야 할 것 같다.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차량(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합·승용차)은 소요시간을 1∼2시간 정도 앞당길 수 있다. 추석 연휴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2384만대(하루 평균 341만대)로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해 3.5% 증가하고 수도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44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지역간 이동 인원은 4624만명(하루 평균 661만명)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평시보다 11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IC 진·출입 통제·버스전용차로제 실시 22일 오전 9시부터 26일 2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1C구간 상·하행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고속·시외버스가 원활하게 출발·도착할 수 있도록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구간과 사평로 삼호가든사거리∼반포IC구간 양방향은 임시 버스전용차로제를 만든다. 인터체인지 통제는 귀성 때는 22일 9시부터 25일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 반포, 서초, 수원, 기흥, 오산IC와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 비봉IC의 진입을 통제한다. 양재, 잠원, 서초IC는 진출이 통제되고 서초, 반포IC에서는 P턴 진입만 허용된다. 귀경길은 25일 12시부터 26일 2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 오산, 기흥, 수원IC와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비봉, 매송IC에서 진입을 통제한다. 진출입 통제 대상은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합·승용차와 수출입용 화물을 실은 차를 뺀 모든 차량이다. 국도 20개 구간이 21일 0시부터 27일 자정까지 임시개통되고 고속도로에 구난 견인차량 814대가 배치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부터 26일까지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 자동차 회사들은 22일부터 26일까지 고속도로 27개 휴게소에서 무상점검 정비서비스를 실시하며, 도로공사는 주요 정체 구간 72개소에 임시 화장실 356개를 설치한다.26일부터 27일 오전 2시까지 수도권 주요 전철 및 지하철과 고속터미널을 경유하는 광역·간선버스 62개 노선,1288대를 연장 운행하고 21일 오전 4시부터 26일 자정까지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된다. 건교부는 “가급적 24일과 26일을 피해 움직여야 교통 혼잡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김재현 土公사장 “올공급 택지 69%가 수도권”

    김재현 土公사장 “올공급 택지 69%가 수도권”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수도권내 부족한 택지를 공급하는 데 토지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중동순방을 수행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날인 23일 경기도 분당 토지공사 본사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차질없이 택지를 공급하는 게 올해 최대의 경영 목표”라고 설명했다.2기 신도시를 비롯해 수도권내 택지 공급이 줄줄이 예정된 만큼 공공택지 공급 주체인 토공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토공이 올해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어디입니까.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신도시 건설 등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773만평의 택지를 올해 공급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공급한 택지(297만평)의 두 배가 넘습니다. 이중 (그동안 집값이 많이 오른 편인)수도권에 공급하는 비율이 69%나 됩니다. 내년 이후에도 공급이 잘 이뤄지도록 신규 택지 후보지도 전국 683만평 규모 수준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보상비가 부동산 시장으로 다시 들어가 주택 가격을 올린다는 우려가 적지 않은데요. -이 문제를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보상비가 수도권의 땅을 사는데 들어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토지상환채권을 발행하려는 것도 보상금이 토지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한 측면이 있습니다. ▶행정도시와 혁신도시는 잘 되고 있습니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오는 7월 착공됩니다. 당초 계획대로 강제 수용을 최대한 줄여 협의보상률이 83.1%나 됩니다. 혁신도시는 오는 5월중 토지 보상에 착수해 오는 9월 대구,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 착공에 들어갑니다. ▶개성공단은 어떻습니까. -북핵 문제로 아직 분양이 남아 있는 개성공단 53만평(300개 업체)은 늦어도 오는 4∼5월중 분양할 계획입니다. ▶토공이 건설업체들에 비싼 값에 땅을 넘겨서 고분양가를 부추기는 게 아니냐는 말이 있습니다. 소위 ‘땅 장사’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요. -택지 개발 과정을 이해하면 그런 얘기를 할 수 없습니다. 오해에 따른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지요. -예컨대 토공이 전체 사들인 토지가 100이라면 이를 다 파는 게 아닙니다. 이중 52%는 도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주고 있습니다. 택지개발한 토지중 48%를 팔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중에서도 임대나 중소형 아파트, 학교 등 공공시설의 경우는 원가나 원가 이하로 팔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디에서 남나요. -중대형아파트 택지나 단독택지는 감정가로, 상업용지는 입찰가로 팝니다. 이런 부분에서 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토지공사는 정부로부터 금전적인 지원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이익이 나면 정부에 배당으로 줍니다. 지난해의 경우 순이익 약 6000억원중 정부에 배당으로 나간 게 2000억원입니다. ▶나머지는 어디에 쓰이나요. -나머지는 국민임대, 행정중심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등 공공사업 재투자에 썼습니다. 공익성과 수익성을 잘 조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엔 개발이익이 해당 지역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발 이익을 지역에 어떻게 환원시키나요. -예컨대 현재 장성군 등 전국 47개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개발 이익을 지자체에 재투자하는 지역종합개발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곧 착공을 앞둔 남양주의 경우 개발 이익의 50%를 지역에 재투자합니다. 그런데 앞으로 원가공개 등에 따라 이익을 내지 못하는 형태로 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도시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임대 주택 문제를 놓고 주공과 갈등을 빚기도 했는데요. 밥그릇 싸움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고요. -오해에서 비롯된 게 아닌가 합니다. 정부 정책이 중형임대를 많이 공급하는 것이고 그 물량을 다 채우려면 현재의 상태로는 어렵지 않겠느냐 하는 차원에서 토공도 임대주택을 짓는 쪽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토공이 임대주택을 한다면 펀드를 조성해서 할 것입니다. 직접 나서지는 않을 것입니다. ▶요즘 ‘무능력 공무원 퇴출제’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토공에서는 몇년 전부터 해오던 일입니다. 지난 2005년부터 1∼2급중 능력과 성과부진자 하위 5%를 보직퇴출자로 뽑아 현장부서에 파견하는 등으로 긴장을 주고 있습니다. ▶인사정책이 앞선다는 평이 많습니다. -신입사원을 뽑을 때 나이제한과 학력제한을 없앴습니다. 또 지난해부터는 지방대 출신을 입사자의 40% 수준까지 늘렸습니다. 토공이 전국에서 개발사업을 벌이는 만큼 지방대 출신이 중요합니다. 최근 청와대에 인사정책을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에서도 토공을 최근 자주 찾는 것 같은데요. 토공이 인정받는 강점이 무엇인가요. -‘U시티’(유비쿼터스 시티) 조성 기술입니다. 지난 2003년 착공한 화성 동탄을 시작으로 성남판교, 인천청라, 행정중심복합도시, 송파거여 등 앞으로 토공이 시행하는 모든 신도시가 U시티로 조성됩니다. 세계 각지에서 이 기술을 전수받으려 몰려들고 있습니다. 몽골 카자흐스탄 알제리 등과는 신도시 개발 기술 전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습니다. ▶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점은 무엇입니까.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일하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은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1급 간부들에게는 대외 협상력을 갖추고 후배들에게 의지가 되는 ‘적극적인 리더십’을 보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신바람나는 직장도 중요하겠지요. -가족 같은 회사 분위기를 조성해 직원들이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 싶습니다. 조직(2800명)의 40%가 3∼4년차의 새내기입니다. 현재 129명의 신입사원이 연수중인데 올해부터 신입사원 하나에 부장급을 한명씩 붙여 지도하도록 하는 ‘멘토제’를 도입했습니다. 정리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기업문화 투명하게 대혁신 토지공사가 수년간 투명한 경영 문화를 만들겠다며 추진하고 있는 경영혁신이 지난해 기획예산처의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 1위라는 영예로 돌아왔다. 김재현 사장은 토마토를 좋아한다. 경영혁신의 모토도 토마토다. 겉이 빨간 색이면 속도 빨갛게 익은 토마토처럼 투명한 토지공사가 되자는 취지에서다. 지난 2005년 신청, 추첨, 계약체결, 잔금 납부, 소유권 이전 등 토지 청약의 모든 과정을 인터넷으로 공개하는 ‘토지매수 고객에 대한 토마토 거래시스템’으로 구체화됐다. ●‘훌륭한 일터´ 추진 최근에는 ‘훌륭한 일터’라는 뜻의 GWP(great work place)를 기업문화로 추진중이다. 임·직원의 청렴의식을 높이고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 ‘클린토공 청렴학교’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 강화도 혁신활동의 일환이다. 최근 ▲국토사랑 ▲이웃사랑 ▲문화사랑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토공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체계화했다. 본·지사 26개 지부 120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토공 온누리 봉사단’은 지부별로 사회복지기관과 자매결연을 맺어 활동을 펴고 있다. ●5년 연속 매출 4조원 이상 조직의 변화는 높은 경영성과로 이어졌다.2000년 261%였던 금융부채 비율은 지난해 135%로 낮아졌다.5년 연속 4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경영성과도 거두고 있다. 토공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0%가량 증가한 5조 3740억원. 순이익은 5831억원.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김재현 사장은 누구 김재현 토지공사 사장은 사내에서 ‘불도저’로 통한다. 1990년 6공 시절 정부의 통일정책사업으로 추진된 통일동산과 자유로 조성사업 때의 일화 때문이다. 당시 김 사장은 이 사업의 총책임을 맡았다.8·15 광복절 기념으로 통일전망대 주차장∼오두산 전망대를 연결하는 오두산1교 개통 준비에 여념이 없었는데 개통을 불과 4개월 앞두고 시공상 문제점이 발견됐다. 마땅히 재시공을 해야 했지만 그럴 경우 광복절에 맞추기가 불가능하다는 게 주변의 지적이었다. 결국 기념행사에 맞춰 임시개통한 뒤 재시공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하지만 그는 철거를 강행했다. 그뒤 4개월간 현장에 상주하며 매일 공정과 현장 상황을 일일이 체크해 오두산1교를 완벽한 상태로 개통시켰다. 이후 자유로도 개통됐다. 그의 이같은 밀어붙이기식은 토공의 조직 혁신에도 적용시켰다. 무능력자 퇴출제 도입, 입사연령 폐지, 지역파괴, 특별승진제 도입 등 혁신 정책을 주도해나갔다. 그래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은 ‘혁신 전도사’로 통한다. 이같은 그의 자신감의 배경에는 토공 설립 원년(1979년) 멤버로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경력이 뒷받침하고 있다. 지역 및 도시계획기사 1급, 토목기술사 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주말마다 산을 찾았으나 최근에는 가끔 골프도 즐긴다. 부인 정현옥(58)씨와 사이에 3남. ●프로필 ▲62세 ▲전남 고흥 출생(1945년) ▲순천 농림고 졸(1964년) ▲조선대 토목공학과 졸(1969년) ▲토지공사 입사(1979년) ▲지원사업처장(1993년) ▲택지본부장(1999년) ▲부사장(2001년) ▲사장(2004년)
  • 역북동~에버랜드 도로 올해 6월부터 완전 개통

    용인 구시가지인 역북동과 에버랜드를 잇는 도로가 확포장돼 오는 6월 개통된다. 시는 지난해 10월 일부 구간이 임시 개통된 321번 지방도 역북동∼전대리 구간 확·포장 공사를 오는 6월17일까지 완공해 주민 불편을 줄여 나갈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건설본부가 710억원을 들여 시행 중인 이 도로는 길이 6.34㎞ 너비 12∼25m로 역북동 3군 사령부 정문과 에버랜드 정문을 연결한다.전체 구간 중 유방동∼전대리 5.16㎞ 구간(폭 12m)은 지난해 10월2일부터 임시개통됐다. 시는 이 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그동안 시내를 관통하는 45번 국도를 이용, 시청 등 구시가지에서 에버랜드 및 영동고속도로 마성나들목으로 진입하던 차량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Metro] 역북동~에버랜드 도로 올해 6월부터 완전 개통

    용인 구시가지인 역북동과 에버랜드를 잇는 도로가 확포장돼 오는 6월 개통된다. 시는 지난해 10월 일부 구간이 임시 개통된 321번 지방도 역북동∼전대리 구간 확·포장 공사를 오는 6월17일까지 완공해 주민 불편을 줄여 나갈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건설본부가 710억원을 들여 시행 중인 이 도로는 길이 6.34㎞ 너비 12∼25m로 역북동 3군 사령부 정문과 에버랜드 정문을 연결한다.전체 구간 중 유방동∼전대리 5.16㎞ 구간(폭 12m)은 지난해 10월2일부터 임시개통됐다. 시는 이 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그동안 시내를 관통하는 45번 국도를 이용, 시청 등 구시가지에서 에버랜드 및 영동고속도로 마성나들목으로 진입하던 차량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LGT 52억 과징금

    통신위원회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제재가 아주 매서워졌다.갈수록 제재 강도를 높이고 있다. 불공정 마케팅을 뿌리뽑아 왜곡된 시장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통신위원회는 14일 LG텔레콤의 휴대전화 불법보조금 수준과 영업정책이 시장 과열을 주도하고 있다며 무려 52억 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통신위는 “LGT가 지난 8월25일부터 9월11일까지 평균 12만 8903원의 불법 보조금을 지급했으며 신규 가입자는 13만 6998원, 기기변경 가입자는 6만 1099원의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사실이 적발돼 이를 중지할 것을 명령하고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통신위는 또 SK텔레콤이 신규 가입자 대비 16.3%를 실제 사용자 아닌 제3자 명의로 임시개통한 것을 비롯해 KT 재판매(9.0%),KTF(7.0%),LGT(1.0%) 등 모든 사업자들이 임시개통한 것을 적발, 이를 즉시 중단하고 재발방지 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했다. KT, 하나로텔레콤,LG데이콤 등 3개 사업자에 대해서는 시내전화 신규 모집시 시외전화 사전 선택을 공정하게 안내하지 않거나 시외전화 변경등록 신청서를 이용자 동의없이 허위로 작성했다며 KT에 1억 2900만원,LG데이콤 3400만원, 하나로텔레콤에 1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LGT는 이 같은 제재에 대해 “LGT는 소매 판매에 의존,8∼9월의 순증 규모는 월 평균 수준과 차이가 없음에도 조사대상 기간에 경쟁사 대비 순증규모가 다소 높다는 이유만으로 시장 과열을 주도한 것으로 몰아가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통신위는 이미 시정명령을 내렸던 LGT의 ‘기분존’ 서비스와 관련,LGT로부터 3분 39원의 요금을 받고 있는 유선구간의 통화량을 제한하고 일부 요금인하 조치를 했다는 보고를 받고 구체적인 통화량 제한 기준을 추가 제출하도록 했다. 통신위는 지난 6월 SKT에 426억원,KTF 120억원,LGT 150억원,KT 재판매 36억원 등 사상 최대의 과징금을 물린 바 있으며 지난 9월에는 KTF에 4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었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새달 추석연휴 귀성 5일 귀경 7일 피하세요

    새달 추석연휴 귀성 5일 귀경 7일 피하세요

    올 추석연휴는 징검다리 휴일까지 합하면 길게는 9일까지 쉴 수 있다. 예년보다 긴 연휴로 귀성·귀경길 차량이 분산돼 교통사정에 숨통이 트일 법하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고속도로에서 죽치는 최대소요시간은 줄지만, 통행량 증가에 따라 평균이동시간은 지난해보다 더 길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루평균 650만명 이동 예상 정부는 다음달 3∼8일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1일 관계기관 합동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연휴기간 중 하루 평균 650만명이 전국 각지를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통행량이 지난해 추석보다 4.2%, 평상시보다는 79%가량 늘 것으로 추정됐다. 건교부 임근열 사무관(종합교통기획팀)은 “고속도로의 최악의 정체현상은 지난해보다 다소 나아지지만 연휴기간 중 전국 모든 도로의 평균 이동시간은 더 길어질 것으로 전망됐다.”고 말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3500가구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귀성차량 출발은 다음달 5일(50.4%)이 가장 많았고,6일과 4일은 각각 18.7%와 10.9%였다. 귀경길은 7일(36.2%),6일(26.4%)에 몰릴 것으로 전망됐다. 고속도로(승용차 기준)의 최대 소요시간은 지난해보다 사정이 나아질 전망이다. 귀성길은 ▲서울∼대전 4시간40분(지난해 4시간20분) ▲서울∼부산 8시간50분(9시간10분) ▲서울∼광주 7시간(7시간40분)으로 추정됐고, 귀경길은 ▲서울∼대전 5시간40분(7시간) ▲서울∼부산 9시간(10시간) ▲서울∼광주 7시간20분(7시간30분) 등이었다. ●새달 4일 경부고속도 버스 전용차로제 정부는 연휴 기간동안 고속·시외버스와 철도, 항공편 등 주요 교통수단의 운행을 평소보다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확장공사 중인 고속도로·국도의 13개 구간이 임시개통된다(표 참조). 다음달 4일 정오부터 8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구간 상하행선에서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되고, 다음달 4일 정오부터 6일 정오까지는 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IC 등에서 진입통제를, 양재·잠원·서초IC는 진출이 통제된다. 다만 반포·서초IC의 P턴 진입은 가능하다. 귀경시에는 다음달 6일 정오부터 8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오산IC 등의 진입통제가 이뤄진다(그래프 참조).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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