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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무·악 어우러진 혼이 실린 몸짓

    가·무·악 어우러진 혼이 실린 몸짓

    ‘박제된 전통이 아닌, 살아있는 춤’ 다음달 18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임수정의 춤 무대 ‘예혼(藝魂)’은 고정화된 전통춤판이 아닌, 노래와 춤·음악이 어울리는 현대감각의 독창적 공연이다. 한국의 전통춤은 ‘음악과 소리의 빼어난 어울림’이란 특징을 갖지만 현대 전통춤들에선 춤사위의 기교에만 너무 의존한다는 비판을 받곤 한다. 그러다 보니 많은 전통춤이 원래의 춤이 보여주려는 혼과 정신을 빼놓은 채 생명성을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임수정의 공연 ‘예혼’은 이같은 단점을 보완한 무대로 눈길을 끈다. 중요무형문화재 승무와 살풀이춤 이수자인 임수정은 ‘진도 북춤’의 명인이자 ‘진도 씻김굿’ 예능보유자였던 고(故) 박병천 선생으로부터 개인 이수패와 금으로 만든 정주를 받은 유일한 제자. 흔히 춤판에서는 “전통 예술인의 고답적인 경지에 매몰되지 않은 채 몸에 두루 밴 가(歌), 무(舞), 악(樂)의 전통에서 숙성시킨 자신만의 춤을 만들어가는 춤꾼”이란 평을 받는다. 무대는 고구려 고분 벽화에 들어 있는 사신도(四神圖)를 모티프로 삼아 전통 춤의 핵들을 4장으로 나누어 보여주는 ‘사신도와 우리 춤의 만남’. 첫 장은 기원의 장 ‘주작’. 헌천화며 춘앵전, 진주검무가 풀어진다. 둘째 장은 법열의 장 ‘청룡’. 법사물 연주를 비롯해 승무, 불교의식무, 판소리와 춤을 보여준다. 이어서 해원의 장인 셋째 장 ‘백호’에서 진도씻김굿과 살풀이춤으로 한을 푼 뒤 풍물놀이와 북의 합주인 상생의 장 ‘현무’로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이 가운데 돋보이는 부분은 춘앵전. 원래 조선 순조 29년(1829) 효명세자에 의해 창제된 춘앵전은 이른 봄날 아침 버드나무 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 빛깔의 앵삼(鶯衫) 차림에 화관을 쓴 채 오색 한삼을 끼고 꽃돗자리에서 추는 궁중정재의 대표적 춤. 춤사위가 곱고 아름다운 춤으로 이흥구 선생이 ‘정재무도홀기’에 기록된 춤사위를 토대로 춘앵전 군무를 재연한 적은 있었지만 독무는 국내 처음이다. 스승인 박병천 선생을 추모하는 진도씻김굿이 펼쳐지며, 명창 안숙선의 소리에 맞춰 임이조 서울시립무용단장이 즉흥 춤을 추기도 한다. 국립국악원 정악 연주단과 진도씻김굿 연주단,(사)범패와 작법무 연주단, 사물광대예술단의 연주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것이 큰 덤이며, 용인대 이병옥 교수의 해설이 ‘춤 무대의 쉬운 감상’을 돕는다.(02)3216-1185.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공약公約이 아니라 공약空約이라 합니다. 구체적인 정책, 실시 기한, 계량화된 목표 등은 여기엔 없습니다. 상투적인 구호나 비현실적인 정책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거리에서, 시장에서, 회사에서, 학교에서, 집에서 그리고 술자리에서 제 목소리를 내보지 못한 우리 이웃들의 갈증과 소박한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잘 가려듣고 누구를 찍을지 한번 생각해보시겠습니까?취재, 글 강성봉, 표세현, 박은애 기자 | 일러스트 홍원표 자연을 보호하고 경제도 살리는 비방이 있다 무엇을 하겠다는 것보다는 무엇을 하지 않을까를 먼저 고민하겠다. 다른 것은 몰라도 바다를 메워 땅을 만드는 일 따위는 하지 않겠다. 간척지로 땅을 조금 버는 것은 그보다 더 큰 해안선을 잃어버린다는 뜻이다. 자연이 만든 해안에는 땅 이상의 의미가 있다. 개펄은 생태계가 숨 쉬는 곳이고, 바다는 인간 정서를 순화시키는 관광자원이기 때문이다. 간척지에 카지노를 세워 돈 중독 환자들을 불러 모으는 것이 어떻게 건강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나? 내가 대통령이라면 동해, 서해, 남해 인근에 버려진 한옥 마을을 보수하거나 신설해 100퍼센트 한국적인 관광자원으로 가꾸겠다. 참신한 마음을 가진 의욕적인 사람들이 그곳에 이주해 관광사업을 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재정을 지원해주겠다. 지방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청년실업과 인구분산에 상당한 기여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남해의 시골 마을은 전직 대통령만이 낙향하는 곳은 아닐 테니까. (천종태, 생물학자, 49세) 분유 값을 확 내리겠다 출산 장려를 위해 분유와 기저귀에 부과되고 있는 부가세를 감면하겠습니다. 정말 기저귀, 분유 값 비싸서 어디 아이를 키우겠어요? 제조회사는 프리미엄 운운하면서 비싼 제품만 선보입니다. 부모 입장에서 좋은 거 먹이고 싶어서, 별 효과 없다는 거 알면서도 비싼 제품을 사게 됩니다. 성분 표시를 정확히 하고 품질관리도 엄격하게 해서 가격을 내려야 육아비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차장, 38세) 나이가 뭔 죄냐 각종 시험, 자격증 나이 제한을 폐지한다. 또 방송이나 신문 기사에 나이 표기를 강력하게 금지하여 출연자나 취재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것이다. 특히 전국노래자랑 같은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일본에서는 이런 경우가 없다. (유영주, 주부, X세) 북한산을 응급실로 긴급 이송하겠다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하고 나서 도봉산 탐방객 수가 45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년도에 비해 2.5배 이상 늘어났고 198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죠. 다시 말해 숲 속 등산로에 왕복 8차선 고속도로가 생기고 있다는 이야긴데, 34년 동안 도봉산 밑에서 걸인 생활을 해온 이봉철 씨가 “산을 아주 죽일 셈이냐”고 말한 것도 이해가 갑니다. 휴식년제 구간을 확대하고 등산객의 동선을 자연 친화적 등산로 쪽으로 유도해야 합니다.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북한산을 응급실로 보낼 것입니다. 한동안 편히 쉴 수 있도록~! (이진기, 거벽등반가, 38세) 우리나라에도 문화대통령 나올 때가 됐다 나는 문화대통령이 되겠다. 한 해를 시작하거나 끝맺을 때 음악회에 참석하여 문화를 향유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많이 보여주고 싶다. 만날 싸우는 모습만 보여주면 지겹지 않겠는가. 또한 청소년 문화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 요즘 아이들이 놀 만한 공간이 너무 없다. 아이들이 공짜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을 각 도시마다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디자인 작품집이나 문집 같은 문화활동 실적을 공증을 거쳐 제출하면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되는 제도도 마련하겠다. (최봉희, 파주공업고등학교 교사, 44세) 고양이 밥통을 설치하라 분리수거장에 있는 음식물 수거통 옆에, 길고양이를 위한 밥통을 따로 마련하여 수거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밤새 고양이들이 쓰레기봉투를 물어뜯는 일도 사라질 것으로 봅니다. (김진학, 경비원, 62세) 풍경과 가옥만큼은 지방색이 필요하다 어느 정도 재정에 손실이 있더라도 농촌 지역의 보기 흉한 아파트들을 허물고 지역 특색에 맞는 주거단지를 개발할 것이다. 디자인의 지역적 특성화를 점진적으로 유도해서 경기도스러운 건물, 강원도스러운 건물, 충청도스러운 건물, 전라도스러운 건물, 경상도스러운 건물, 제주도스러운 건물을 지어 우리나라를 여행할 때도 다른 지역에 왔다는 느낌이 들 수 있게 만들겠다. (오영욱, 건축가, 32세) 재래시장으로 다시 오시라! 내가 여기서만 15년을 장사했는데 이렇게 힘든 적이 없어요. 이제 막바지까지 온 거 같아요. 딸 셋 키우느라고 집 융자까지 다 뺐어요. 남편은 지금 일을 못 구해서 집에 있는데 일자리 창출, 창출 그러면서 젊은 사람들 위주로 뽑을 게 아니고, 한 우물 파온 사람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해요. 어려운 사람들을 기술적으로 양성하는 제도도 있어야 하고요. 지금 제 남편은 한 이틀 일 나가고 회사가 망해버려 월급 못 받고 쫓겨났어요. 노동청에 이야기하려 해도 시일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그 사람들도 돈 못 주니까 망한 거 아니겠어요. 이젠 자신감과 의욕도 상실하고 일하기가 무서운 거죠. 보수가 제대로 나와야 일할 의욕도 생기는 건데…. 내가 대통령이 되면 근방에 마을버스 돌도록 정류장도 만들고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 거예요. 손님이 잘 다니도록 지붕으로 마무리하고, 시장 정리도 좀 하고요. 젊은 엄마가 유모차 끌고 나오면 편하게 장 볼 수 있게 말이죠. 친절해야 하고 물건이 좋아야 하는 건 우리 상인들의 몫이고요. (이화선, 재래시장 상인, 48세) 둘이 잘 맞으니까 같이 살아라 결혼 적령기의 젊은이들에게 아예 나라에서 짝을 정해주겠어요. (강승정, 대학원생, 26세) 먼저 노인들의 호주머니를 두둑하게 채워드리겠다 정치인들은 선거 때만 노인들의 표를 몰아가는 선심성 공략만 내세웁니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면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말도 못 하는 노인들을 소홀히 대합니다. 아마 70퍼센트 가량의 노인들이 연금혜택을 못 받을 겁니다. 지역이나 계층 간의 소득 재분배보다 더욱 절실한 것은 세대 간의 재분배입니다. 오늘날 풍요로운 사회를 일군 이들이 바로 노인들이기 때문입니다. 주머니 털어 아이들을 교육시켰건만 지금은 젊은이들의 호주머니만 풍요롭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노인 연금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박재간, 저술가, 85세) 학교엔 기숙사를, 청소년에겐 자유를! 모든 고등학교에 무료 기숙사를 만들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머물도록 만들겠어요. 청소년들도 부모님 품에서 벗어나 우리들만의 세상을 누릴 권리가 있거든요. 당연히 B사감은 없어야죠! 자율 규칙으로. 귀찮게 하는 동생도, 컴퓨터 끄고 공부하라고 잔소리하는 엄마도 없는 세상에서, 친구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고민도 이야기하고 스트레스도 팍팍 풀고 싶어요. 물론 같이 공부도 하면서 말이죠. (박종헌, 고등학생, 17세) 돈 안 되는 예술이라 홀대하면 쓰나 실험극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실험극을 해서 먹고살 수 있도록 순수예술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하고 싶은 공연보다는 ‘돈이 되는’ 공연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예술성을 추구하는 소수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 (변희철, 연극배우, 30세)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반도 대경사 사업’ 실시하겠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한반도 대경사大傾斜 사업’을 시행할 것이다. 서울과 부산에 각각 높이 1킬로미터 정도의 탑을 쌓은 뒤 경사면으로 이을 것이다. 그 경사면으로 컨테이너를 밀어 떨어뜨려 물류를 수송하면 물류비가 엄청나게 줄어들 것이다. 문제는 나중에 어떻게 컨테이너를 멈추는가인데 이것도 다 방법이 있다. 운동에너지는 마찰면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감소한다는 법칙이 있기 때문이다. 즉 다시 말해 그냥 놔두면 된다는 것이다. 한반도 대운하 사업보다 이게 더 현실적이고 실현가능성이 높다. 현해탄이나 서해 너머로도 설치해서 일본과 중국 간의 물류 소통도 원활하게 하자. 아, 그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동수용소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 노동수용소라는 말이 좀 험하긴 한데, 별다른 곳은 아니고 일하고 싶은 사람들만 들어가서 일하는 곳이다. 허드렛일이라도. 또 학교에서 아이들 공부 안 한다고 때려잡는 것보다 진로 교육을 많이 시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중점적으로 시키자. (김종대, 취업준비생, 30세) 누구나 평온하게 잠들 수 있는 나라가 좋은 나라다 나는 우리나라가 누구나 최소한의 잠자리를 가질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빈집이나 오래된 연립주택을 싸게 사서 장기간 노숙자에게 저가로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실시하거나, 정부에서 직접 개방형 노숙자 쉼터를 마련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쉼터는 빡빡하고 권위적이다. 공공성이 담보된 쉼터를 운영하면 노숙자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노숙자들이 집이 없는 게 문제가 아니다. 알코올 중독이나 도박 등 사회적 질병을 무상 치료하는 국가적인 시스템 마련이 더욱 중요하다. 한 가지 더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 초·중·고등학교 독서 교육을 강화했으면 한다. 고전은 기본으로 읽고, 자기 분야별 관심사에 따라 별도로 읽는 것이다. 그리고 독서 능력을 테스트하는 프랑스의 바칼로레아와 같은 논술시험이나 에세이로 대학 입시를 대체하는 것은 어떨까. 아이들의 기본적인 인문 교육이 잘됐으면 좋겠다. (최준영, 성프란시스코대학 교수, 41세) 난 대통령 절대 안 해 영부인 시켜주면 모를까. (김현진, 대학 강사, 32세) 이런 공약도 있습니다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만 집을 짓는 법을 시행하겠습니다. _최병준 핀란드 노키아 부사장이 오토바이를 몰다가 과속으로 걸려서 낸 벌금이 3억! 벌금에도 누진세를 적용한다. _한민영 승용차 위주가 아니라 화물 위주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 _이무림 철도역이나 버스 터미널에 관광안내소를 대폭 늘리고 거리엔 휴지통을 더 많이 마련하겠다! 5미터 당 한 개씩 배치할 거야. _임재영 전용면적 얼마 이상의 건물에 탁아소 설치를 의무화하여 엄마랑 아기랑 함께 출퇴근하는 명랑사회 이룩한다. _임수정 2~3년 근속자에게 반년 무급 휴가 제공, 단 세계일주 프리티켓 지급하여 근무의지 고취! _이재호 국민건강진흥을 위한 다이어트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어떨까? _강혜림(가명) 세금 내는 만큼 투표수 차등 배분, 방송국 드라마 편성 상한제 실시, 유명무실해진 공공질서 법률 강화하고 고속도로에서 고장 난 차량 주인에게 과태료를 물린다. 너무 파격적인가? _신원 밝힐 수 없음 * 취재와 사진 촬영에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베를린무용올림픽 금·은·동 싹쓸이

    베를린무용올림픽 금·은·동 싹쓸이

    13∼1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베를린국제무용올림픽에서 한국 무용수들이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모두 17살 서울예고 1학년 동갑내기들이다. 클래식-네오클래식 발레 16∼18세 부문에 출전한 임수정양이 금메달을, 김태희양은 은메달을 받았다. 또 김경림양과 박영준군, 홍예슬양이 동메달을 수상했으며, 모던-컨템포러리 댄스 16∼18세 부문에서도 함유정양이 동메달을 받았다. 다음 달 서울예고에 입학하는 이대희(16) 학생도 클래식-네오클래식 부문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베를린국제무용올림픽은 매년 세계 20여개국 600여명의 무용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무용대회로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총감독 출신인 발레리노 블라디미르 바실리예프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가자!베이징] (17) 태권도

    [가자!베이징] (17) 태권도

    ‘메달은 확실, 근데 색깔은….’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태권도는 늘 부담스럽다. 종주국으로서 금메달 획득을 당연시 여기는 분위기에다 실제 한국의 종합 10위 목표를 위해서는 태권도가 ‘독식’에 가까운 성적을 내줘야 하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기도 하다. 태권도는 시드니올림픽에서 금 3, 은 1개를 땄고,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도 문대성(동아대 교수)의 화려한 발차기가 번쩍거리며 금 2, 동 2개를 따내는 등 한국의 종합순위를 쭉 끌어올리는 효자종목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한국 타도’의 기치를 내건 다른 나라들의 도전이 점점 거세지고 있는 등 험난한 과정이 예고되는 상황이지만 금메달은 ‘종주국’으로서 당연한 결과고, 빛깔이 바뀌면 왠지 빚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다음달 13일부터 총 다섯 차례에 걸친 베이징올림픽 대표선발전을 준비하는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정길)도 마찬가지다. 올림픽을 앞두고 주변의 지나친 기대감이 부담스러운지 짐짓 “금메달 2개 정도가 목표”라고 말한다. 특히 최근 뇌물 제공 의혹으로 세계태권도연맹 양진석 사무총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 청문회에 소환되는 등 안팎의 잡음은 한국 태권도를 더욱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기도 하다. 국제적으로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는 이유다. 실제로 태권도가 올림픽 금메달까지 가는 길은 첩첩산중이다. 태권도는 올림픽 출전 쿼터 제한이 있다. 특정 국가-물론 한국-의 싹쓸이를 막기 위해 남녀 각 4체급 중 2체급씩만 출전이 가능하도록 제한을 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세계예선대회에서 남자 68㎏급 손태진(1위),80㎏이상급 차동민(3위), 여자 57㎏급 임수정(1위),67㎏급 황경선(2위) 등이 출전,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티켓을 가뿐히 따냈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부터다. 두 차례의 예선전과 세 차례의 국내 평가전을 갖고 올림픽 대표를 최종 선발하게 된다.1차예선(2월13일)과 2차예선(2월27일)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한 선수와 본선 티켓을 얻어온 선수 5명이 다시 한 번 리그 방식으로 평가전(3월13일∼5월1일)을 진행,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대표선수 한 명을 최종적으로 뽑는다. 일단 본선 출전권을 얻어온 네 명의 선수가 유리하다는 예상이 가능하지만 국가대표 1∼3진 선수의 실력 차이는 종잇장 정도인 만큼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며 세계선수권대회를 2연패한 황경선(22·한국체대)과 손태진(20·삼성에스원)에 대한 기대가 높다. 특히 80㎏이상급에서는 아테네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현역 복귀를 선언, 더더욱 혼전이 예상된다. 김무천 태권도협회 운영부장은 “다른 나라 선수들의 실력과 기술이 좋아지면서 독보적 1위를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어쨌든 우리 선수들의 실력이 세계 최상위권임이 틀림없는 만큼 대회 당일 컨디션에 따라 금빛 성적도 가능할 것”이라고 조심스럽지만 높은 목표치를 제시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中네티즌 “2007 최고커플은 윤은혜·공유”

    中네티즌 “2007 최고커플은 윤은혜·공유”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플을 뽑아라! 최근 중국의 한 사이트에서 2007년 한 해 동안 중국에서 사랑받았던 한국드라마·영화 속에서 가장 잘 어울린 커플을 뽑는 투표가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최대 해외뉴스 전문사이트 ‘CRI Online’이 지난 15일부터 실시한 이번 투표에서 MBC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공유 커플이 95만 7200표(28일 현재)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한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으며 당시 윤은혜의 짧은 헤어스타일과 패션스타일 등이 유행하면서 ‘윤은혜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던 드라마다. 2위로는 72만 2289표를 얻은 영화 ‘첫눈’의 이준기와 미야자키 아오이(宮崎”⦆”ィ”「)가 뽑혔다. ‘첫눈’은 차세대 한류스타로 손꼽히는 이준기가 출연해 중국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으며 한일합작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영화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 독특한 커플사이를 연기했던 정지훈과 임수정이 60만 96표를 받으며 3위를 차지했고 KBS드라마 ‘눈의 여왕’에서 호흡을 맞춘 성유리·현빈 커플이 1만 1920표를 차지하며 4위에 올랐다. 다음은 중국 네티즌이 뽑은 ‘한국 드라마 속 베스트 커플’ 1위~15위까지 명단 1위: MBC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공유 (95만7200표) 2위 영화 ‘첫눈’의 미야자키 아오이·이준기 (72만2289표) 3위: 영화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임수정·비 (60만96표) 4위: KBS드라마 ‘눈의 여왕’의 성유리·현빈 (1만1920표) 5위: MBC드라마 ‘에어시티’의 최지우·이정재 (7322표) 6위: SBS드라마 ‘마녀유희’의 한가인·재희 (5344표) 7위: KBS드라마 ‘달자의 봄’의 채림·이민기 (4244표) 8위: KBS드라마 ‘헬로애기씨’의 이다해·이지훈 (3721표) 9위: KBS드라마 ‘위대한 유산’의 한지민·김재원 (3415표) 10위: 영화 ‘행복’의 임수정·황정민 (2688표) 11위: SBS드라마 ‘쩐의 전쟁’의 박진희·박신양 (1481표) 12위: 영화 ‘두 얼굴의 여친’의 정려원·봉태규 (1137표) 13위: KBS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의 강혜정·차태현 (969표) 14위: 영화 ‘색즉시공2’의 송지효·임창정 (797표) 15위: SBS드라마 ‘불량커플’의 신은경·류수영 (790표)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광고대상-자동차부문] 현대자동차 ‘i30’

    [서울광고대상-자동차부문] 현대자동차 ‘i30’

    이번 광고는 ‘i30´만의 독특하고 개성있는 디자인과 성능, 편의사양의 우수함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제작하였다. TV 광고와의 연계선상에서 픽토그램으로 표현된 몰개성한 사람들과 차별되는 이미지로 개성이 넘치는 차의 컨셉트를 표현했다. 모델 임수정의 발랄하고 도도한 모습을 통해 ‘i30´만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젊은 타깃들에게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i30´는 지난 7월 초 론칭 이후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관심아래 목표 판매량을 상회하며 국내 시장에서 불모지였던 해치백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아반떼와 더불어 국내 준중형 시장의 대표 차종으로 그 포지션이 더욱 확고히 다져질 것이다.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i30´가 젊은이들의 사랑받는 새로운 문화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정섭 부장
  • [일요영화] …ing

    [일요영화] …ing

    ●…ing(KBS 1TV 명화극장 밤 12시50분) 청춘스타 김래원과 임수정의 풋풋한 모습이 인상적인 로맨스 멜로 영화. 사랑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임을 암시하는 이 작품은 2003년 늦가을에 개봉해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얻었다. 유일한 친구라고는 엄마(이미숙) 밖에 없는 여고생 민아(임수정)는 맥주도 마시고 록음악도 즐겨 듣지만 비행소녀는 아니다. 오히려 맘속에는 시한부인생이라는 장애를 뛰어넘는 운명적 사랑을 꿈꾸는 로맨티스트다. 민아는 내성적인 성격탓에 변변한 친구 하나 없는 학교생활이 재미 없기만 하다. 그런 학교 생활에서 유일한 재미 거리는 학교 앞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약간 정신이 이상한 기수. 전설처럼 들려오는 학교 선배와 기수 사이에 있었던 로맨스 스토리를 듣고서 민아는 자신에게도 그런 운명적인 사랑이 다가올 것이라는 근거없는 기대속에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민아의 아랫집에 사진을 전공하는 서글서글한 외모의 대학생 영재가 이사오자 그녀는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한다. 활달함이 지나쳐 느물거리지만 밉상은 아닌 영재는 ‘첫눈에 반한 것 같다.’며 민아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친다. 그는 민아 몰래 사진도 찍어주고 학교 앞으로 데리러 오는가 하면, 자신이 기르던 거북이를 선물하며 환심을 사려 노력한다. 새침떼기 민아도 딱 부합하는 자신의 이상형은 아니지만, 그런 영재가 싫지는 않다. 민아와 함께 맥주잔을 주고받는 엄마도 둘의 연애를 적극 부추기지만, 민아는 영재의 마음이 진심인지, 이것이 자신이 그토록 기다려온 불멸의 사랑인지 헷갈리기만 하다. ‘…ing’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1기인 이언희 감독의 데뷔작으로, 현실적이면서도 잔잔한 슬픔을 그려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양이를 부탁해’와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에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했던 이 감독은 지난달 개봉한 이미연, 이태란 주연의 ‘어깨너머의 연인’을 연출하기도 했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딸을 바라보는 어머니 이미숙과 임수정의 친구같은 모녀연기 등 배우들의 호연과 부드러운 록이 흐르는 배경음악, 여운이 남는 편집은 자칫 식상해질 뻔했던 주제를 돋보이게 한다.102분.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초난강 “한국으로 유학오고 싶어요”

    초난강 “한국으로 유학오고 싶어요”

    ”스마프(SMAP)가 해산하면 한국으로 유학 가고싶어요. 가수 선민이 일본에서 살 듯 저도 한국에서 살고 싶습니다.” 이 사람처럼 한국에 대한 애정이 많고, 한국을 자주 방문하는 일본 톱스타가 또있을까. 일본 최고 인기 그룹 SMAP의 멤버로 영화 배우와 방송인으로 맹활약하고 있는구사나기 쓰요시(초난강ㆍ33)가 ‘또’ 한국을 방문해 ‘한국 사랑’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7월 엄정화 등을 인터뷰하기 위해 방한한 것처럼 이번에도 그는 자신이 진행하는 후지TV ‘초난강2’의 촬영차 한국을 찾았아 신동욱 한채영 공유 천정명 등 최근화제가 된 한국 배우를 만나 인터뷰했다. 14일 오전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그는 유창한 한국어로 인터뷰를 주도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는 한국어로 입을 연 그는 한국과 한국 스타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한국어와 일본어를 섞어가며 진솔한 태도로 풀어냈다. 그는 “관심 있는 한국 배우가 너무나 많고, 한국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배우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며 “최민식 송강호 씨 등은 최근 가장 만나고 싶은 배우인데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심은하에 대해서는 “여자 배우 중 가장 관심 있는 스타”라며 “지금 어디에계시죠?”라고 한국어로 되묻기도 했다. 또 한국인과의 결혼에 대해 “좋다”며 “한국여배우와 사귀고 싶다”고도 말했다. ’초난강2’는 그가 한국어로 한국의 소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그동안 비 유지태 에릭 김선아 배두나 이서진 신혜성 등 한국 스타들이 출연했다. 12일 입국한 그는 인터뷰 등 일정을 마친 후 15일 출국한다. 이하 일문일답. 한국어로 대답한 부분은 인터뷰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존댓말로 처리했다. 또 한국어와 일본어로 답한 부분을 별도 표기했다. 인터뷰할 한국 배우의 선정 기준은.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의견을 제시해요. 스태프 등주변의 추천도 받아요.(한국어, 이하 한) 그때 그때 분위기에 의해 선택한다. 일본에서 진행되는 한류 프로모션 행사와 맞물리는 경우가 많다.(일본어, 이하 일) 이번 내한 때 만난 한국 배우들의 느낌은. ▲한채영으로부터 한국 전통 초를 선물 받았다. 신동욱은 윷놀이와 제기차기 세트를 선물했다. 신동욱은 본인이 직접 골랐다고 해서 더욱 기뻤다.(일) 한국어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일본 시청자의 거부감은 없었나. ▲처음에는 이렇게 길게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7년 됐다. 원래 이 프로그램은 스마프의 멤버가 돌아가며 하는 것이라 보통 1~2년을 넘기지 않는데 여러분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그 와중에 한류붐도 일었다. 나도 열심히 진행하다 보니지금까지 오게 됐다.(일) 배우와의 질문은 직접 고르나. ▲내가 궁금한 것은 모두 질문한다. 만나서 갑자기 생각난 것도 질문한다. 일부러 즐겁게 하려고 무리하지는 않는다. 자연스러운 면을 끌어내려 노력한다.(일) 인터뷰 때 까다로웠던 배우는. ▲안성기를 만날 때 상당히 긴장했다. 평소 무척 존경하고 만나고 싶었던 분이었다. 여자 배우는 이영애와 손예진과의 인터뷰 때 긴장했다. 차승원 김선아에게서는 인간적인 매력을 많이 느꼈다.(일) 관심 있는 한국 배우는. ▲너무 많아요. 한국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배우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어요. 연기나 노래 등에서의 표현을 본받아서 일본에서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한)최근에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은 최민식, 송강호 등인데 만나지 못했다.(일) 한국 영화는 어떤 계기로 관심을 갖게 됐나. ▲’쉬리’부터 보기 시작했어요. ‘접속’에 이어 안성기 선생님의 ‘미술관 옆 동물원’도 재미있게 봤어요.(한) ‘넘버3’ ‘쉬리’에는 송강호 최민식 한석규 등 명배우가 모두 나왔는데 지금은 상상하지도 못할 일이다. 감동 받았다. 그 후 유지태 차승원 이병헌 원빈 등을 프로그램에서 만났다. 그런 식으로 젊은 세대 배우들과도 연결됐다.(일) 여자 배우들은 누구에게 관심있나. ▲심은하 씨요. 지금 어디에 계시죠? 미국에 계신가요.(한) ‘미술관 옆 동물원’에서 처음 봤는데 처음 본 순간부터 한국 사람의 분위기가 확 다가왔다. 일본 사람과 얼굴이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전혀 다른 한국 사람의 분위기가 있었다.(일) 또우리 방송에서 만난 이영씨도 있어요. 이영애 씨는 제가 정말 오래 전부터 팬이었어요. 꿈이 이뤄졌죠. 김선아 씨도 두 번 만났어요. 배두나 씨도 예전부터 관심이 많아요. 일본 영화에도 나왔잖아요. 연기 잘 하시고 매력이 많죠.(한) 좋아하는 한국 영화는. ▲제가 좋아하는 한국 영화가 많은데요, 그 중에 ‘복수는 나의 것’이 있어요.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많이 나와요. 박찬욱 감독님도 지금까지 만난 적이 없는데 언젠가는 꼭 만나고 싶어요. 김기덕 감독님 영화도 인상적이에요. 거의 다 봤어요. 팬이에요. 대사가 거의 없는 경우도 많은데, 나도 그런 역을 할 수 있을까라고 항상생각해요.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감독은 최고에요.(한) ‘친절한 금자씨’에서 송강호 신하균이 살짝 나오는데 그런 분위기를 좋아한다.(일) 한국인과의 결혼은 어떻게 생각하나. ▲예. 좋죠. (한국 배우와) 많이 대담했으니까요. 진짜 항상 (한국) 여배우와사귀고 싶어요.(한) 예쁘고 매력적이다. 한국어를 배울 수도 있다.(일) 한국 영화 등 출연 계획은. ▲지금은 없어요. 항상 한국영화에 나오고 싶어요. 한국배우들과 함께 연기하고싶어요.(한) 일본 내에서 한류가 많이 가라앉고 있다는데. ▲가라 앉았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는다. 지금은 붐이라기보다는 한류가 일본사회에 어느 정도 정착돼 있는 것 같다. 많은 한국 스타들이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지 않나.(일) 차세대 한류 스타로 추천할 만한 사람은. ▲신하균은 일본에 많이 안 알려져 있는데 일본에서 평가를 더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임수정의 쿨한 느낌도 좋아한다. 김기덕 감독의 ‘활’에 나온 한여름도 굉장히 좋아한다. ‘나쁜 남자’의 주인공인 조재현의 팬이다.(일) 한국은 얼마나 자주 방문하는가. ▲석달에 한 번씩 찾는다. 처음 방문 때와 비교하면 일본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 교류가 활발해진 것 같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 사람도 많다. 선민이 일본에살지 않나. 나도 선민처럼 한국에서 살고 싶다. 한국에 유학오고 싶다. 일본으로 돌아가서 한국으로 유학가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늘 사무실에서 안된다고 한다. 스마프가 해산하면 유학갈 것이다.(일, 웃음) --친한 한국 스타는. ▲신혜성과 에릭 등 신화 멤버다. 그들과는 함께 노래도 했다. 내가 생일을 한국에서 맞기도 했는데 그때 만나지는 못했지만 CD를 선물 받았다. 그들이 일본에 오면 함께 밥도 같이 먹는다.(일)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랑이 변해도, 있긴 있는 거죠?

    사랑이 변해도, 있긴 있는 거죠?

    가을 하면 역시 멜로 영화다. 한 여자를 위해 순정을 바치는 부산 사나이(곽경택 감독의 ‘사랑’)가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사랑의 또 다른 단면을 보여줄 한국영화 두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자신을 위해 헌신한 여자를 헌신짝처럼 버린 비열한 남자(허진호 감독의 ‘행복’)와 변덕스런 남자들을 믿지 않는 쿨한 30대 여성들(이언희 감독의 ‘어깨 너머의 연인’)이 잇따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행복 “은희야, 넌 내가 그렇게 좋으니?” “응. 영수씨는?” “그런 게 있긴 있구나.” 한 이불 덮고 마주 보고 누운 남녀가 사랑의 달콤함을 만끽하는 순간, 묘하게 방향을 돌리는 남자의 말에서 연인의 불안한 운명이 예감된다.‘8월의 크리스마스’‘봄날은 간다’‘외출’ 등 전작에서 한번도 사랑의 완성을 보여주지 않았던 허진호 감독은 네 번째 영화 ‘행복’에서는 아예 사랑의 잔인한 얼굴을 작정하고 드러낸다. 도시남자 영수(황정민)는 방탕한 생활로 간경변 진단을 받고 시골 요양원으로 들어간다. 이곳에서 폐질환을 앓고 있는 순수한 여자 은희(임수정)를 만난다.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작은 집을 얻어 살림까지 차린다. 은희의 헌신적인 보살핌에 건강을 회복한 영수는 슬슬 도시생활이 그리워진다. 옛 애인 수연(공효진)의 방문에 마음이 흔들린 영수는 결국 은희를 버린다. 삶의 위기에 처하면 사랑이 싹튼다고 했던가. 이 비상한 상황에서 나이, 외모, 직업, 재산 등 현실적인 조건은 뒷자리다. 은희는 건강처럼 사랑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처지가 달라지면 균형이 깨지고 균열이 일어난다.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조건들은 이제 큰 걸림돌이 되고 그렇게 사랑은 무너져 내린다.“너 밥 늦게 먹는 거 지겹지 않니? 난 지겨운데.” 아무렇지 않게 툭 뱉는 영수의 말은 사랑이 식으면 얼마나 차갑고 시린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영화에서 시골과 은희는 순수와 휴식의 쉼터로, 도시와 수연은 퇴폐와 타락의 공간으로 대비된다. 단정적인 편가르기가 불편함을 주지만 영수가 내던진 행복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겉모습으로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황정민과 임수정은 모순된 사랑과 행복을 말하는 영화이기에 오히려 적절한 배역이라고 할 만하다. 황정민은 비열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나쁜 남자로 제몫을 해냈고, 임수정의 성숙한 연기는 앳된 외모가 주는 불안함을 가뿐히 뛰어넘었다.15세 관람가, 새달 3일 개봉. ■ 어깨 너머의 연인 “왜 결혼하는 순간 섹스가 따분해지는 거지?(희수)” “나, 불륜에 딱 어울리는 애인 아닌가?(정완)” 30대 여성의 성과 사랑을 다룬 영화 ‘어깨 너머의 연인’의 두 주인공이 사용하는 언어는 사뭇 노골적이다.“결혼은 안심보험”이라며 아무도 건드릴 것 같지 않은 남자를 골라 공주처럼 사는 희수(이태란). 사랑을 믿지 않는다며 구속 없는 연애를 부르짖는 정완(미연)은 둘도 없는 친구 사이. 둘은 속옷부터 남자 취향, 결혼관에 대해 상이한 반응을 보이지만 자유로운 연애에 관해서 만큼은 서로 통한다. 사랑한다면 유부남도 상관 없으며, 남편이 바람나고 나니 오히려 끌린다는 식이다. 세련되고 매끈한 배경, 음악, 의상만큼이나 그녀들의 사고방식은 ‘쿨’함을 과시한다. 사랑에 ‘칼’같던 그녀들은 자를 수 없는 감정도 있음을 확인한 뒤 흔들리기 시작한다. 정완은 “잠만 자려고”만난 유부남에게 진짜 사랑을 느끼고, 희수는 순순히 이혼에 동의해준 남편을 자신이 더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영화는 ‘처녀들의 저녁식사’나 ‘싱글즈’와 같은 범주에 놓인다. 싱글 여성의 대열에 뻔뻔한 유부녀를 동참시키고 무턱대고 홀로서기를 강요하지 않은 결말은 앞선 두 영화와 비슷한 궤적을 밟아 가나 신선함을 준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왜 공허해지는 걸까. 영화에서 성과 사랑에 관한 여성들의 ‘열린 생각’은 거침이 없다. 스크린 밖은 어떤가. 비밀스런 사생활을 공개한(또는 공개당한) 여자들에게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는 게 현실이다. 미국의 인기 시트콤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와 그의 친구들의 자유분방한 삶을 아무리 갈망한다 해도 한국 땅에서 대놓고 따라 할 수 있는 것은 명품을 걸치고 브런치를 즐기는 것 정도가 고작 아닌가.18세 관람가,18일 개봉.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추석이후 이젠 어떤 영화 볼까

    추석이후 이젠 어떤 영화 볼까

    추석 연휴가 끝난 뒤 하반기 영화 판도는 어떤 그림을 그릴까. 상반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물량공세에 밀린 한국 영화는 ‘디 워´ 등으로 겨우 자존심을 지켰지만, 최근 눈에 띄는 흥행작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추석 극장가 성적표를 통해 하반기 극장가의 흥행기상도를 살펴본다. 이번 추석 영화가의 화제 가운데 하나는 스타 감독들의 컴백이었다.‘주유소 습격사건’과 ‘신라의 달밤’의 김상진 감독은 2년 만에 신작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을 내놨다.1000만 관객을 동원한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도 ‘라디오스타´ 이후 1년만에 ‘즐거운 인생’으로 극장가를 노크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나란히 개봉한 ‘권순분’과 ‘즐거운 인생’은 추석 연휴 기간(21일부터 26일까지)에 각각 전국 관객 67만,44만명을 동원해 전작들의 화려한 명성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만 ‘친구’,‘태풍’의 곽경택 감독이 연출한 감성 멜로영화 ‘사랑’(20일 개봉)이 같은 기간 110만명을 동원하며 체면을 지켰다. 이번 추석에는 익숙한 소재에 대중성을 내세운 코미디 영화들도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2007년판 ‘엽기적인 그녀’인 ‘두 얼굴의 여친(12일 개봉)은 추석 연휴 기간 21만명(누계 66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쳤고, 조폭코미디의 대표작 ’두사부일체‘ 3편격인‘상사부일체’(19일 개봉)도 추석 기간 전국 58만명(누계 64만명)을 동원하며 1,2편 도합 960만명이라는 흥행 스코어에는 크게 못 미쳤다. 이처럼 스타감독들의 성적표는 제각각이지만, 하반기에도 명감독들의 신작 행렬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8월의 크리스마스’‘봄날은 간다’‘외출’의 허진호 감독의 신작 ‘행복’이 새달 3일 개봉하고,‘고스트 맘마’‘하루’와 드라마 ‘연애시대’로 잘 알려진 한지승 감독이 11월중 영화 ‘싸움’으로 컴백한다. 또한 ‘인정사정 볼 것 없다’‘형사’ 등 특유의 영상미학을 자랑하는 이명세 감독이 연출한 강동원 주연의 미스터리 멜로 ‘M’은 오는 10월26일 개봉한다. 영화인들에게 대중성과 실험성은 언제나 딜레마지만, 하반기 충무로는 대중성을 노린 작품과 신선한 소재로 다양해진 관객들의 입맛을 공략할 태세다. 전통적으로 멜로가 강세를 보이는 10월에는 임수정·황정민의 ‘행복´ 과 일본 원작 소설과 드라마로 널리 알려진 ‘어깨 너머의 연인´,11월에는 김태희·설경구 주연의 ‘싸움´ 등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모두 사랑이라는 통속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해석에 있어서는 서로 다른 시각을 제시할 예정. 이밖에 조선시대 궁녀의 삶을 다룬 미스터리 ‘궁녀´와 요리를 주제로 한 허영만 만화 원작의 ‘식객´등 색다른 주제의 영화들도 눈길을 끈다. 이번 추석 극장가에서 눈에 띄는 현상 가운데 하나는 바로 외화의 선전이다. 미국 영화의 비수기에 해당하는 추석은 한국영화의 독무대나 다름 없었지만, 이번에는 맷 데이먼 주연의 ‘본 얼티메이텀´과 니콜 키드먼 주연의 ‘인베이젼´이 추석 기간 각각 81만명과 32만명을 동원했다. 특히‘본 얼티메이텀´은 같은 기간 서울 관객 동원 1위에 전국 관객 150만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의 홍보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지난해에 비해 전체 관객 수가 줄었고,TV에서 신작 한국 영화를 많이 방영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액션 외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트랜스포머´ ‘캐리비안의 해적3´ ‘스파이더맨3´등이 장악한 상반기에는 못 미치지만, 외화의 공세가 계속될지도 관심거리다. 지난해 개봉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이은 뉴욕 상류층 코미디 ‘내니다이어리´가 새달 3일 개봉되는 것을 비롯, 할리우드에서 ‘디 워´와 대결을 펼쳐 관심을 모은 조디 포스터 주연의 ‘브레이브 원´도 11일 개봉한다. 또한 밀라 요보비치가 섹시한 여전사로 나오는 ‘레지던트 이블3´와 일본의 아이돌 스타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히어로´도 각각 18일과 25일 한국 영화팬들을 찾는다. 뚜렷한 대작이 없는 가운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충무로 기상도. 이것이 하반기 극장가에 탄생할 새로운 승자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여성 격투가 임수정 “제가 미녀라구요?”

    “미녀 파이터요? 저 예쁜 얼굴 아니에요” 한국 여성 이종격투기의 간판스타 임수정(22.삼산 이글). ‘미녀 파이터’, ‘파이팅 뷰티’ 등 항상 외모에 대한 수식어가 붙는 그녀이지만 사실 지난해 대한무에타이협회 벤텀급과 이종격투기 네오파이트 -52kg급 챔프에 오른 여성 입식 격투기의 최강자다. 최근 ‘2007 빅토리아 챔피온십 왕중왕전’ 1회전에서 강력한 하이킥으로 상대 선수를 실신시켜 여성 격투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임수정 선수를 지난 13일 소속 체육관에서 만났다. ▲ 처음 격투기를 시작한 계기 저희 집이 체육관에서 가깝거든요. 고3때 버스타고 지나가는데 간판이 보이길래 ‘한번 해볼까?’하다가 시작했어요. 다이어트 좀 해볼까 하고. 프로가 된 것도 정말 우연히, 관장님이 시합 한번 나가보래서 시작했어요. 나가보니까 재밌었고, 그렇게 계속하다보니 여기까지 왔죠. ▲ 여성 격투기 선수로서 힘든 점 대회가 많이 없어요.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선수는 결국 링에 서야 되는데, 그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 그게 가장 힘들죠. 그래도 요즘에는 좋아지고 있어요. 예전에는 남성 대회에 이벤트 경기로 나서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제는 여성 대회도 많아졌어요. ▲ 경기에 나서는 것이 두려울 때 훈련이 너무 힘드니까 오히려 경기 나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요. 때리고 맞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요. 링에서는 맞아도 ‘아프다’하면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아, 밀린다. 어떻게 풀어야하지?’라고 고민해야 되니까. 팬들이 ‘실신 KO’ 경기로 기억해 주시는 빅토리아 대회에서 상대 박민정 선수가 못일어날 때, 그때는 무서웠어요. 금방 일어날 줄 알았는데 (쓰러져있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 주변 사람들의 시선 별로 특별할 것도 없어요. 평소에는 평범한 학생. 가끔 어른들 중에 ‘왜 그렇게 힘든 운동을 하냐’며 놀라시는 분도 있기는 하죠. 남자친구요? 그건 비밀. 학교 다니면서 운동하니까 제 개인 시간이 거의 없어요. 좋아하는 남성상은 요리 잘하는 사람이요. 저는 운동하고 남자친구가 보양식 만들어주고.(웃음) 농담이구요, 저도 요리 좋아하니까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아서요. ▲ ‘미녀 파이터’라는 수식어 미녀? 대체 어딜봐서요? 처음에는 제발 이말 좀 쓰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었어요. ‘파이터’까지는 좋은데 앞에 ‘미녀’가 붙으니까 부담스러웠죠. 이제는 열심히 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셔서 그렇게 불러주신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제가 예쁜 얼굴은 아니잖아요. ▲ 임수정 팬클럽 얼마 전에 생겼어요. 저는 모르고 있었는데 (팬들이) 만들어 주셨어요. 너무 고맙죠. 아직 부족한 면이 많은 사람인데 응원해 주시는 만큼 더 열심히 해야죠. 글/영상=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몸은 내가 지킨다?” 톱스타 신체보험 집중분석

    “내몸은 내가 지킨다?” 톱스타 신체보험 집중분석

    ”데이비드 베컴 다리 65억원, 보아 성대 20억원, 제니퍼 로페즈 엉덩이 1조원” 스타들의 출연료가 아니다. 스타들의 몸값, 즉 상해 보험금이다. 몸이 재산인 스타들에게 보험은 필수다. 축구하는 베컴과 노래하는 보아에게 다리와 성대는 생명 이상의 것. 그도 그럴 것이 다리를 다친 베컴과 성대를 상한 보아는 더이상 베컴과 보아가 아니다. 스타가 보험에 가입하는 방식은 크게 2가지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스타가 직접 가입하는 ‘생계형’ 보험이 있는가 하면, 광고주를 보호하기 위해 회사가 대신 나서는 ‘대비용’ 보험도 있다. 이처럼 유명인이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재정적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가입하는 보험을 ‘키퍼슨(Key Person) 보험’이라고 한다. 스포츠서울닷컴에서 스타들이 가입한 보험의 종류와 보상금을 살펴봤다. ◆ 생계형 보험 “내 몸은 내가 지킨다” 신체 부분보험의 문을 연 스타는 톱모델 레이첼 헌터다. 1990년대 헌터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긴 다리를 지키기 위해 ‘다리보험’에 가입했다. 헌터의 롱다리는 1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로 평가 받았다. 한화로 따지면 약 9억원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부분보험은 몸으로 먹고 사는 운동스타에게는 필수다. ‘축구스타’ 베컴은 700만 달러의 ‘다리·발’ 보험에 가입했다. 베컴은 최악의 경우를 맞아 축구를 못하게 되더라도 보상금은 챙길 수 있다. 그림같은 프리킥을 못보는 팬들에게는 아쉽겠지만 베컴은 먹고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이 외에도 영국 ‘록밴드’ 롤링스톤즈의 기타리스트 론 우드는 왼손 중지 손가락을 보험에 가입했다. 중지를 다치면 기타연주에 치명적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영국의 유명 음식 평론가 에곤은 자신의 혀를 보호하기 위한 400만 달러에 달하는 혀보험에 가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대비형 보험 “광고주를 보호한다”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에게 가장 필요한 신체보험는 무엇일까. 십중팔구 ‘성대보험’이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캐리의 경우 ‘다리보험’에 가입했다. 그것도 보험금이 무려 10억 달러(한화 9,500억원)가 넘는 다리보험이다. 목으로 먹고 사는 캐리. 그가 다리보험에 든 까닭은 광고 때문이다. 지난해 캐리는 ‘질레트’사의 다리 면도기 모델로 활동했다. 이에 질레트사는 월드투어를 앞둔 캐리가 다리를 보호하기 위해 10억 달러짜리 ‘다리보험’에 가입했다. 만약 캐리의 다리에 문제가 생긴다해도 캐리와 질레트사는 보험금 덕분에 손실을 만회할 수 있다. 비슷한 사례는 많다. ‘슈퍼모델’ 하이디 클롬 역시 제모기 회사와 광고를 맺는 동시에 200만 달러(한화 20억원) 짜리 다리보험을 들었다. TV 드라마 ‘어글리 베티’의 주인공 아메리카 페라라도 치약광고에 출연하면서 100만 달러 짜리 ‘치아보험’에 가입했다. 만약 클룸과 페라라가 다리와 치아에 상해를 당하면 광고주 역시 보험금을 받는다. ◆ 국내에도 이미 스타보험 ‘유행’ 부분보험은 국내에서도 낯설지 않다. 탤런트 이혜영이 대표적인 예. 그는 자신의 늘씬한 다리를 지키기 위해 지난 2000년 12억원 짜리 ‘다리보험’에 가입했다. 가수 보아와 바다는 20억원의 성대 보험에 들었다. 메이저리거 김병현도 지난 2002년 투수의 생명인 팔을 보호하기 위해 10억원 짜리 ‘팔보험’에 가입한 사례가 있다. 영화나 콘서트 등을 앞두고 스타를 보호하기 위해 제작사 등이 직접 나서는 경우도 이제는 흔하다. 영화 ‘태풍’에 출연했던 장동건과 이정재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15억원 짜리 보험에 가입했었다. 영화 ‘각설탕’의 주인공인 임수정도 촬영을 앞두고 여배우 가운데 최고 금액인 10억원 상당의 보험에 가입했다. 올해 초 개봉했던 영화 ‘조폭마누라3’ 주인공 수치(서기)를 위해 제작사는 최대 8억원을 보상받을 수 있는 상해보험에 가입했다. 가수 비는 현재 진행중인 월드투어 기간동안 각각의 콘서트 별로 상해 보험에 가입돼 있다. ◆ ‘왜 이런 보험이 생겨나는가?’ 연예인은 퇴직금이 없는 직업이다. 타 직업에 비해 활동기간이 짧기 때문에 활동하는 동안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항상 쫓기는 스케줄 탓에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이러한 부분보험에 가입한다. 광고주나 제작사가 대신 가입하는 경우도 비슷한 맥락이다. 예를 들어 광고주 입장에서 엄청난 금액의 모델료를 지불한 자사 모델이 혹시라도 상해를 입으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톱스타 부분보험의 또다른 이유는 홍보효과다. 연예인의 경우 자신의 몸이 그만큼 소중하다는 것을 알리면서 이슈를 일으키고, 광고주의 경우 자사 모델이 그만큼 귀중하다는 것을 알리면서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는 것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송은주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도연, 유덕화와 함께 영화출연?” 中언론 보도

    “전도연, 유덕화와 함께 영화출연?” 中언론 보도

    ”전도연, 유덕화와 영화출연?” ‘매트릭스’, ‘와호장룡’의 무술감독으로 유명한 위안허핑(袁和平)감독이 칸에서 전도연에게 영화 출연 제의를 한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충칭(重慶)시 석간 충칭일보(重慶日報)는 1일 “이번 칸 영화제에 참석한 위안허핑감독이 전도연에게 ‘철면협’(鐵面俠)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달라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철면협’(鐵面俠)은 위안허핑 감독의 차기작으로 남자주인공에 류더화(劉德華)가 내정되었으며 이번 영화제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어 신문은 “여자 주인공으로 전도연을 비롯 송혜교, 임수정 등도 거론되고 있다.” 며 “그녀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을 때 위안허핑 감독도 기뻐하며 매니저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 신청미 기자 qingme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일 TV 하이라이트]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거북모양으로 생긴 형태, 과연 이 형태 속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근대유물 한 점, 이 의뢰품이 우리나라 최초의 라디오라고 한다. 과연 이 라디오는 어느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을까. 긴 몸통, 짧은 입구, 이 도자기의 명칭은 무엇일까. 한쪽 면에 평평하게 만들어, 세워둘 수 있게 만든 점이 특이하다. 이 도자기의 용도를 알아본다. ●최강! 울엄마(KBS2 오전 8시55분) 보라에게 등을 떠밀려 하이틴 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하게 된 은기. 생각지도 못한 1차 합격을 하고 주변의 적극적인 응원에 힘입어 2차 심사준비에 몰두한다. 은기엄마는 계속되는 남자들의 등장으로 구설수에 오르게 된다. 강의 엄마와 채린의 엄마는 누구보다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은기의 엄마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937년, 세계일주를 계획한 미국의 여성비행사. 마이애미를 출발해 비행 44일째 되는 날 하우랜드 섬의 아이타카스호 무전연락을 끝으로 사라져버렸다. 미 당국은 해상에서 무전통신과 비행경험의 부족으로 실종됐다고만 했을 뿐, 그 어디에서도 그녀의 유해는 물론 추락한 비행기의 잔해조차 발견되지 않았다. 그녀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도전! 1000곡(SBS 오전 8시30분) 지칠 줄 모르는 댄싱머신 김창렬, 이주연 VS천상의 목소리 린. 왕중왕을 거머쥐기 위한 두팀의 빅매치가 시작된다. 세대 불문, 장르 불문, 성별 불문, 만능 아이돌, 슈퍼 주니어-T. 마이크를 잡고 싶은 슈퍼주니어의 래퍼, 은혁. 최신곡도 문제없다. 대선배 임수정의 무한 변신까지 결승전으로 가는 마지막 티켓은 누구의 손에 쥐어질 것인가. ●스페이스-공감(EBS 오후 10시) ‘사랑과 평화’는 1977년 당시 미8군 무대에서 활동하던 이남이(베이스), 이철호(보컬), 최이철(기타) 등 6명의 최고 뮤지션이 의기투합해 만든 그룹이다. 홍대 클럽에 진출해 젊은 세대들과 음악적 교감을 하고 있다. 다시금 대중들 앞에 다가가기 시작한 ‘사랑과 평화’.30년의 관록이 묻어나는 그들만의 펑크 음악을 기대해 본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전 8시30분) 에너지를 개발하거나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이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자 유해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게 바로 태양열이다. 친환경적인데다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외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에너지원이다.
  • [토요영화]

    ●각설탕(KBS2 밤 12시25분) 자신과 함께 자란 말과 헤어진 소녀가 기수와 경주마로 재회하는 내용을 그린 국내 첫 경마소재 영화.“말을 움직이는 건 채찍이 아니라 마음”이라는 영화 속 대사가 말해주듯 동물과 사람이 주고받는 애틋한 교감이 따뜻한 시선으로 전해진다. 등장인물의 선악구조가 지나치게 명확해 이야기 구성이 상투적이라는 점이 단점. 하지만 감동적인 줄거리와 후반부의 드라마틱한 경마 장면이 인상적이다. 이 영화에 출연했던 말 ‘천둥이’는 영화 촬영 뒤 인기스타가 됐으나 3월 갑작스러운 산통(배앓이)으로 폐사돼 팬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사이버분향소가 마련돼 있다. 가족영화답게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도 좋은 편이다. 네이버 네티즌 평점 8.84(10점 만점). 각설탕처럼 동물과 인간과의 교감을 다룬 대표적인 영화로는 다코타 패닝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드리머’(2005년작)가 있다. 이 영화는 13일 오후 10시 OCN에서 방영된다. 제주도에서 태어나 자란 시은(임수정)은 어려서부터 말을 좋아한다. 특히 어려서 엄마를 잃은 탓인지 태어나면서 어미를 잃은 말 천둥이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시은에게 천둥이는 분신과도 같은 존재. 시은은 천둥이가 가장 좋아하는 각설탕을 주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다. 하지만 천둥이는 한 웨이터에게 팔려가 나이트클럽 홍보마로 전락한다. 한편 시은은 과천경마장에서 여자기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쳐 꿈을 접는다. 그러나 이 둘은 우연히 그리고 운명적으로 서로를 알아보며 감격적인 재회를 한다. 다시 제주도에 내려와 함께 지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시은과 천둥이. 이들은 각별한 노력으로 다시 경마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과연 경마장에서 기적을 일궈낼 수 있을까.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일요다큐 산(KBS1 오전 7시) 벌써 일곱번째 히말라야 산행에 나선 소설가 박범신. 지난 10여년간 몸과 마음이 지치면 언제든지 히말라야의 품을 찾았다. 마음의 평화를 찾고 싶을 때마다 홀로 이곳에 왔던 그가 이번엔 지인들과 길을 나섰다. 순례하는 마음으로 걸으며 대자연과 마주하기 위한 여정. 사람의 발이 만든 고개 중 가장 높다는 ‘소롱 라(해발 5416m)’로 향한다.●최강! 울엄마(KBS2 오전 8시55분)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 성적표가 발표되고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결과를 인정해야만 하는 채린은 그만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고 만다. 최강에게 선생님을 비롯해 모두가 대학 갈 생각은 있는 거냐며 차라리 다른 길을 알아보라고 조언한다. 동생 건에게마저 무시를 당하고 나니 정말 스스로가 한심하기 짝이 없는 최강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한다.●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922년 영국의 고고학자 카터 일행은 이집트의 한 피라미드 무덤을 발굴중이었다.‘죽음은 그 날개로 파라오의 평안을 교란시키는 자를 모두 죽이리라.’ 그곳엔 고대 이집트어로 경고판이 새겨져 있었다. 실제로 발굴작업에 관여했던 사람들이 하나 둘 목숨을 잃었다. 수수께끼 같은 이들의 죽음은 그 무덤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도전! 1000곡(SBS 오전 8시30분) 김창렬, 이주연, 슈퍼주니어-T, 임수정, 강수지, 김경록, 엔젤, 린, 소리새, 홍경민이 출연한다. 최고의 축제,34대 왕중왕전. 지난 8주간 치열한 대결을 뚫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8팀의 스타. 그들이 왕중왕 자리를 두고 다시 한번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4강전으로 가기 위한 8팀의 불꽃 튀는 노래 대결. 과연 그 영광의 주인공은?●사랑의 공부방-네발 자전거(EBS 오후 6시) 열여섯, 친구들과 한창 웃고 떠들 나이. 하지만 그 나이 다희에게는 삶이 버겁기만 하다. 부모님 이혼후 동생과 함께 가난한 할머니 집에 맡겨진 지도 벌써 5년째. 어린 동생을 돌보는 것은 그래도 괜찮지만, 몸이 아픈 할머니가 다희 남매를 키우기 위해 일을 하시는 것을 볼 때면, 할머니에게 짐이 되는 건 아닐까 마음이 아프다.●인사이드 월드(YTN 오전 8시30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앨버트로스 수호를 위한 경주가 시작됐다. 연승 어선의 낚시 바늘에 걸려 익사를 하거나 그밖의 이유로 멸종 위기에 처한 앨버트로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4년에 한번씩 열리는 항해 경주다. 앨버트로스는 개체 수의 증가가 더딘 새 중 한 종류다.
  • 서신애·김향기등 연기력 호평 아역스타 빛난다

    서신애·김향기등 연기력 호평 아역스타 빛난다

    극중 ‘감초’ 역할은 이제 그만!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에서 조연에 불과하던 아역 배우들의 비중이 점점 커지며 성인 배우를 능가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가장 각광받는 배우는 MBC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고맙습니다’(이재동 연출)와 19일 개봉을 앞둔 영화 ‘눈부신 날에’(박광수 감독)에서 호연 중인 서신애(9)양. 두편 모두 시한부 생명을 살아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따뜻한 역할을 소화해내 ‘한국의 다코타 패닝’이라는 별명까지 얻고 있다. 지난 2005년 9월 개봉한 ‘미스터 주부퀴즈왕’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서신애는 박신양의 딸로 나오는 ‘눈부신 날에’에서 1000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통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월 개봉한 윤제균 감독의 ‘1번가의 기적’에서 암에 걸린 할아버지를 돌보는 ‘일동’ ‘이순’ 남매로 출연한 박찬익·박유선 또한 나이답지 않은 코믹연기로 주목받았다. 특히 동네 아이들로부터 토마토 공격을 받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하루종일 토마토를 맞아야만 했다. 황수정의 복귀작이었던 SBS 드라마 ‘소금인형’(3월 종영)에서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로 사랑받았던 김향기(7)는 영화 ‘마음이’에서 유승호(14)와 함께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개봉했던 ‘조용한 세상’(조의석 감독)에 출연한 한보배(13)는 김상경, 박용우와 함께 자신도 화재 장면 속에서 연기하겠다고 실제 불속에서 연기하는 근성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8월 개봉했던 영화 ‘각설탕’(이환경 감독)에서 임수정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김유정(8)도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누나’에 출연했고,6월 개봉 예정인 영화 ‘황진이’(장윤현 감독)에서는 ‘황진이’ 송혜교의 어린 시절을 맡았다. 이처럼 극중 아역배우들의 비중이 높아진 이유는 바로 이들의 연기력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연예인에 대한 세간의 인식이 개선되면서 연기자가 되겠다는 아이의 꿈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부모들이 늘어났고, 대형 매니지먼트사 등을 통해 체계적인 연기지도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일부를 제외하면 아역배우 대부분은 거의 학교에 나가지 못하는 등 정상적 유년시절을 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정서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높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괴물’ 아시안필름어워드 작품상등 4관왕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이 홍콩 아시안필름어워드(AFA)에서 최우수작품상·남우주연상 등 모두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20일 개막한 홍콩 국제영화제 첫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AFA에서 ‘괴물’의 송강호는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또 김형구 촬영감독은 촬영상을, 오피지니사는 특수효과상을 받았다. 여우주연상은 ‘타짜’의 김혜수,‘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임수정이 후보에 올랐으나 ‘마쓰카의 추억’에 출연한 일본 배우 나카타니 미키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스틸라이프’의 자장커 감독이 받았다. ‘괴물’ 제작사인 청어람의 최용배 대표가 작품상 수상자로 나섰고 송강호와 김형구 감독도 이날 시상식장을 찾아 무대에 올랐다. 봉준호 감독도 참석했다.‘괴물’은 지난 8일 중국에서 개봉해 2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지금까지 11억원을 벌어들여 흥행에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병헌은 이날 감독상 시상자로 나서 자장커 감독에게 상을 수여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자유 향한 몸짓’ 산조무로 토해낸다

    ‘전통의 원형찾기’란 기치 아래 18년간 한국춤 공연을 이어온 ‘한국의 명인명무전’이 제52회 무대를 7·8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펼친다. ‘명인명무전’은 예능보유자를 비롯, 원로·중진 등 다양한 춤꾼들이 한 무대에서 기량을 선보여 한국 무용의 맥과 흐름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이다. 횟수를 더해가면서 형편상 중앙무대에 자주 설 수 없는 소외된 명인들과 비인기 분야 춤꾼들의 무대를 주선하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2명과 전수자 2명을 포함해 총 18명을 만날 수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로 한량무 무보를 발간한 김덕명(3호 ‘경남도 한량무’)옹, 엄옥자(21호 ‘승전무’) 원향춤연구회장이 눈에 띄며 전수자로는 한애영(27호 ‘승무’·97호 ‘살품이춤’) 무애춤연구원장, 임귀성(97호 ‘살품이춤’) 예도원장이 무대에 오른다. 첫날인 7일 30∼50대 중진들에 이어 8일에는 50∼80대 원로·명인들의 춤사위로 장식된다. 첫날은 한애영의 기원무를 시작으로 이정순해울예술단(나비춤, 바라춤), 임귀성(살풀이춤), 임수정(진도북춤)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둘째날엔 김덕명의 양산사찰학춤으로 막을 연 뒤 양길순(도살풀이춤), 홍진희(태평무), 이길주(산조무) 등이 다양한 레퍼토리와 춤사위를 선사한다. 중견들의 춤도 볼거리이지만 둘째날 엄옥자의 ‘원향살품이춤’과 이길주의 ‘산조무’, 김진홍의 ‘승무’ 등 명인들의 농익은 춤사위가 특히 관심을 모은다. ‘원향살품이춤’은 여인의 심성과 한을 수건에 실어 풀어내는 기교가 돋보인다.‘산조무’는 느린 장단에서 빠르게 옮겨가는 장단과 선율을 통해 토해내는 억압과 인고, 그리고 자유의 몸짓이 독특하다.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미녀파이터’ 임수정 일낸다

    ‘내가 최고 여전사.’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 경기는 항상 스포츠팬들의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한다. 이번엔 한·일 여자들이 격투기로 한판 겨룬다. ‘크리스탈’ 임수정(22·삼산이글체·165㎝ 53㎏)이 2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 특설링에서 열리는 네오파이트 10대회에서 일본의 사이토 세리(32·팀 토모에구미)와 입식격투기로 맞붙는다. 풋풋함이 물씬 풍기는 영화배우와 동명이인인 임수정은 눈빛 매서운 ‘싸움꾼’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며 발길질이 한창이다. 임수정은 특유의 하이킥으로 지난 대회에서 여자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여자 격투기 선수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하고 있다. 이번 승리로 동료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사이토(164㎏,53㎏)는 일본 여자종합격투기 대회인 ‘스맥걸’에서 활약한 경험을 살려 일본 여성의 강인함을 한국 남성팬들에게 보여줄 참이다. 사이토는 저돌적으로 몰아치는 펀치로 종합격투기 5연승을 달리는 투사다. 또 김현성(정진체)와 안지혜(통영 정의체) 경기도 주목할 만하다.특히 안지혜는 여군 특전사 출신이다. 한국격투기 연맹 챔피언으로 실력은 이미 검증 받았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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