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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두와 5타차’ 임성재·안병훈, PO 1차전 첫날 공동 28위

    ‘선두와 5타차’ 임성재·안병훈, PO 1차전 첫날 공동 28위

    임성재와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 첫날 공동 28위를 달렸다. 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6언더파 64타로 단독 1위에 오른 크리스 커크(미국)에게 5타 뒤진 임성재는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 역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임성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대회는 2024시즌을 마무리하는 PO 3개 대회 중 첫 번째 대회다. 2024시즌 페덱스컵 점수 상위 70명이 출전한다. 이 대회 결과가 반영된 페덱스컵 상위 50명이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나선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순위 9위, 안병훈은 12위로 1차전을 시작해 2차전 진출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 페덱스컵 28위인 커크는 205야드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첫날 단독 1위로 기분 좋게 PO를 시작했다. 커크에 이어 2024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비롯해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마티외 파봉(프랑스)이 나란히 5언더파 65타를 치며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파리에서 미국으로 이동하다가 캐디와 코치가 환승지인 영국에서 도난 사건으로 여권을 분실해 미국에 함께 오지 못한 마쓰야마는 임시 캐디와 호흡을 맞추며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세계 1위이자 파리 금메달리스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은메달리스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올해 메이저 2승을 거둔 세계 2위 잰더 쇼플리(미국) 등과 함께 4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안병훈 외에 김시우가 이븐파 70타로 공동 43위, 김주형은 1오버파 71타 공동 58위에 자리했다. 페덱스컵 순위에서 김시우는 38위, 김주형은 43위다.
  • PGA 왕중왕전 한국 돌풍 불까

    PGA 왕중왕전 한국 돌풍 불까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왕중왕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를 시작한다. 15일(한국시간) 오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이 1차전이다. 이후 2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으로 PO가 이어진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는 정규시즌 페덱스컵 점수 상위 70명이 출전한다. 이 대회 결과를 반영한 페덱스컵 상위 50명이 BMW 챔피언십에 나서고, BMW 챔피언십 결과를 반영한 페덱스컵 상위 30명에게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3개 대회 모두 컷 없이 나흘 동안 열전을 치른다. 1, 2차전에 걸린 페덱스컵 점수와 총상금은 각각 2000점에 2000만 달러다. 최종전 상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최종전에서 우승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1800만 달러를 챙겼다. 한국 선수로는 페덱스컵 9위 임성재를 비롯해 안병훈(12위), 김시우(38위), 김주형(43위)이 출격한다. 특히 임성재는 10위 이내 선수에게 순위에 따라 나눠주는 보너스 220만 달러를 받고 1차전에 나선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2차전 출전은 안정권이고 최종전 출전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임성재는 6회 연속 최종전 출전을 꿈꾸고 있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랭킹이 높을수록 낮은 타수로 시작하기 때문에 1차전에서 최대한 페덱스컵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1차전에서 상위권에 들어야 최종전까지 넘볼 수 있다. 우승하면 상금 360만 달러와 함께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일찌감치 확보한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올해 4개 메이저 대회 중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을 제패한 2위 잰더 쇼플리(미국),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들은 페덱스컵 순위에서도 1~3위를 달리고 있다.
  • ‘완벽한 마무리’ 쇼플리, 클라레 저그 챙기며 메이저 2관왕…임성재는 시즌 7번째 톱10

    ‘완벽한 마무리’ 쇼플리, 클라레 저그 챙기며 메이저 2관왕…임성재는 시즌 7번째 톱10

    남자 골프 세계 3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제152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을 제패하며 올해 메이저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쇼플리는 2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뽑아내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써낸 쇼플리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빌리 호셸(미국)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은빛 주전자 모양의 우승 트로피 클라레 저그를 품었다. 우승 상금은 310만 달러(약 42억 9000만원). 지난 5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뒤 두 달 만에 시즌 네 번째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시즌 메이저 대회에서만 2승을 챙긴 쇼플리는 개인 통산 9승을 쌓았다. 쇼플러의 우승으로 올해 4개 메이저 대회는 모두 미국 선수가 정상을 밟았다. 1982년 이후 42년 만이다. 올해 4월 마스터스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 6월 US오픈은 세계 9위이자 LIV 골프 소속인 브라이슨 디섐보가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호셸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쇼플리는 거센 바람 속에서도 정확한 티샷과 아이언 샷으로 타수를 줄였다. 전반에만 2타를 줄인 쇼플리는 후반 들어 11번, 13번(이상 파4),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3타 차 단독 선두로 뛰쳐나가며 우승을 예약했다. 쇼플리는 “긴 여정이었다. 이곳에서 내 이름이 불리는 것을 들으니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면서 “다음 목표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고 말하며 나머지 메이저 대회 석권을 선언했다. 임성재는 이글 1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으나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순위는 8계단 끌어올리며 셰플러, 욘 람(스페인)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로 시즌 7번째 톱10이다. 임성재와 동반 플레이한 안병훈은 1오버파 285타로 공동 13위.
  • 김시우, 디오픈 새역사 2개 작성…역대 최장·17번홀 첫 홀인원

    김시우, 디오픈 새역사 2개 작성…역대 최장·17번홀 첫 홀인원

    김시우가 브리티시 오픈(디오픈) 골프 대회에서 새로운 기록 2개를 썼다. 디오픈 최장 홀인원과 함께 로열 트룬 17번 홀의 디오픈 첫 홀인원이다. 김시우는 2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에서 17번 홀(파3) 홀인원에 성공하면서 디오픈 역대 최장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김시우가 전장 238야드인 17번 홀에서 3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린의 앞 프린지에 떨어져 굴러가 홀 안으로 쏙 들어갔다. 김시우의 이날 홀인원은 이전 최장인 2001년 프랭크 리클리터 2세(미국)가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에서 열린 대회의 212야드 홀인원보다 26야드 더 길다. 로열 트룬에서 열린 역대 디오픈에서 17번 홀의 홀인원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김시우는 “캐디가 3번 아이언으로 강하게 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라며 “타격감이 좋았고, 홀에서 20피트 이내에 붙었을 것이라고 생각해다. 하지만 티 박스를 벗어나 가방으로 돌아올 때 갤러리들이 나흘 향해 소리쳤다. 그때도 공이 홀에 들어갔다는 것을 몰랐다”라고 말했다. 김시우는 “갤러리들이 환호성을 지르고서야 홀인원인 것으로 직감했다”라며 “이전에 6번 홀인원을 했지만, 이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도 했다. 김시우는 대회 첫날 17번 홀에서 더블 보기, 2라운드에서도 3퍼팅으로 보기를 기록한 악몽의 홀에서 에이스를 잡아냈다. 김시우는 이날 홀인원에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5오버파 218타로 선두 빌리 호셸(미국·4언더파 209타)에 9타 뒤진 공동 40위로 3라운드를 마쳐다. 안병훈도 이날 이글을 기록했다. 안병훈은 6번 홀(파5)에서 티샷을 365야드 날린 뒤 두 번째 샷을 홀 2.7m에 붙여 이글을 잡아냈다. 안병훈은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68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오버파로 임성재와 공동 1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오버파 214타로 선두 진입 기회를 노리고 있다.
  • 브리티시 오픈, 첫날 선두는 무명의 대니얼 브라운…우즈는 컷 탈락위기

    브리티시 오픈, 첫날 선두는 무명의 대니얼 브라운…우즈는 컷 탈락위기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이자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총상금 1700만달러·약 235억6000만원)이 첫날 궂은 날씨 속에서 개막해 잉글랜드의 무명 대니얼 브라운이 선두에 나섰다. 브라운은 1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내로라하는 스타 선수들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그는 악명높은 11번 홀(파4)에서는 12m 버디 퍼트가 들어가는 행운도 누렸지만 페어웨이를 거의 놓치지 않는 티샷과 홀 근처에 딱딱 떨어지는 어프로치 샷이 단연 돋보였다. 지난해부터 DP월드투어에서 뛰는 브라운은 지난해 9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지만 세계랭킹 272위가 말해주듯 골프 전문 기자에게도 낯선 무명의 선수다. 이 대회 직전에 참가한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61위에 그쳤고 최근 7차례 대회에서 6번은 기권, 또는 컷 탈락했다. 브리티시 오픈도 지역 예선을 거쳐 출전했다. 메이저대회 출전도 처음이고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경기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도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작성해 5언더파 66타로 브라운의 뒤를 이었다.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2위이자 2014년 브리티시 오픈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7오버파 77타로 공동 129위로 쳐졌다. 매킬로이는 버디 1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도 2개 범하는 등 경기 내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8오버파 79타를 쳐 공동 138위에 올랐다. 마스터스에서 공동 60위, PGA 챔피언십과 US오픈에서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했던 우즈는 이번 브리티시 오픈에서도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한국선수 중에서는 송영한이 버디 5개에 보기 2개, 그리고 트리플보기까지 1개 적어내 이븐파 71타를 치면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와는 6타차다. 송영한은 8번 홀(파 3)까지 버디만 4개를 잡으며 순항하다가 9번 홀(파4)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은 뒤 11번 홀(파 4)에서 티샷을 실수하며 벌타를 받은 것을 포함해 총 3타를 잃었다. 송영한과 같은 공동 18위에는 호주 교포 선수 민우 리를 포함해 조던 스피스(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 등 13명의 선수가 함께 자리했다. 왕정훈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31위에, 김민규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42위에 자리했다.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안병훈은 버디 2개,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4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82위에 올랐다. 김시우와 김주형, 임성재는 5오버파 76타로 나란히 공동 96위에 자리했다.
  • 디오픈 오늘 개막… 우즈의 고백

    디오픈 오늘 개막… 우즈의 고백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을 앞두고 자신에게 가장 뼈아픈 패배를 안겨 준 선수로 양용은(52·한국)을 꼽았다. 우즈는 디오픈 개막 전날인 1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US오픈 역전패로 상심한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를 위로하며 2009년 PGA 챔피언십을 회고했다.우즈는 이 대회 마지막 날 양용은에게 역전패했다. 그는 “나는 그전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역전패를 당한 적이 없었다”며 “양용은에게 패한 뒤 회복할 때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우즈가 지난달 열린 US오픈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상대로 역전패한 매킬로이에게 “나는 많은 퍼팅도, 샷도 놓쳤다. 마이클 조던도 많은 슛을 놓쳤다. 중요한 것은 계속 위닝샷을 하는 것”이라는 위로의 문자를 보낸 사실도 알려졌다. 정작 매킬로이는 이런 격려 메시지를 받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US오픈이 끝난 이틀 후 사람들과의 연락을 피하려고 전화번호를 바꿨다”며 “오늘 우즈가 말해 주기 전까지 격려 메시지를 받은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디오픈에서 3번 우승한 우즈는 한국시간 18일 오후 10시 37분 잰더 쇼플리(미국),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첫 티샷을 하고, 2014년 디오픈 우승자인 매킬로이는 오후 6시 9분 1라운드를 시작한다. 한국의 김주형은 오후 5시 47분 디섐보,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 출발하고, 안병훈은 오후 9시 26분 제이슨 데이(호주), 리키 파울러(미국)와 시작한다. 임성재는 오후 3시 52분, 송영한은 오후 3시 8분, 고군택은 오후 6시 53분, 김민규는 오후 7시 15분, 김시우는 오후 10시 48분 각각 출발한다.
  • 디오픈 우승 없는 메이저 우승자들의 도전…파리 올림픽 ‘전초전’

    디오픈 우승 없는 메이저 우승자들의 도전…파리 올림픽 ‘전초전’

    올해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52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이 18일부터 나흘간 우승컵 ‘클라레 저그’를 놓고 열전에 들어간다. 대회는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대회를 바로 앞두고 있어 ‘올림픽 전초전’ 성격도 띠고 있다. 대회장에는 메이저로는 가장 긴 홀인 6번 홀(파5) 전장 623야드짜리 괴물 홀도 있다. 물론 8번 홀(파3)은 123야드가 가장 짧은 홀이다. 이 홀의 그린 넓이가 다른 홀의 절반 수준이어서 ‘우표 홀’로도 불려 유명하다. 이번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50만 달러 오른 1700만 달러(235억원)다. 상금 규모는 US오픈 2150만 달러, 마스터스 2000만달러, PGA 챔피언십 1850만 달러 등 다른 메이저보다는 다소 검소하다. 올해 디오픈 우승 상금은 310만달러(43억원), 준우승은 176만달러(24억 4000만원), 3위를 차지해도 113만달러(15억 6000만원)를 받는다.상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우승이다. 마스터스 우승자인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28), PGA 챔피언십의 잰더 쇼플리(30), US오픈의 브라이슨 디섐보(30·이상 미국)는 또 다른 메이저 우승을 추가할 기회다. 물론 거의 10년간 메이저 무관에 머문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35·아일랜드)가 메이저 우승 가뭄에 마침표를 찍을 기회이기도 하다. 셰플러나 쇼플리, 디섐보는 생애 처음, 매킬로이는 2014년 이후 처음 디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PGA 챔피언십 2회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31·미국)는 “설명하기가 어렵고, 부정적으로 들리겠지만 이번에 우승하지 못하면 메이저 우승이 없는 또 한 해가 된다”라며 “불행한 현실은 메이저 대회에 1년에 4개 밖에 없다는 것이고, 이번 대회가 끝나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오픈 3회 우승한 타이거 우즈(48·미국)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면서 2021년 자동차 사고 이후 처음으로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에 모두 나서게 된다. 우즈는 그러나 대회가 열리는 로열 트룬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 디오픈 전초전으로 불렸던 지난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자 로버트 매킨타이어(27·스코틀랜드)도 무시할 수 없다.한국 선수로는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김주형, 안병훈을 비롯해, 임성재, 김시우, 김민규, 고군택, 송영한, 왕정훈이 출전한다. 김주형은 작년 로열 리버풀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링크스 코스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링크스 코스 경험이 많은 안병훈은 지난주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컷 탈락이라는 부진을 씻고 메이저 대회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세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하지만 지난주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3개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왔다. 임성재는 “지난 3개 메이저대회에서는 부진했는데 최근 상승세를 동력 삼아 로열 트룬으로 간다”라며 기대감을 부풀렸다.지난 6월 한국오픈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디오픈 출전권을 얻은 김민규와 송영한의 디오픈 도전에도 눈길이 간다.
  • 임성재 ‘디오픈’ 더 높이… 올해 6번째 톱10

    임성재 ‘디오픈’ 더 높이… 올해 6번째 톱10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여섯 번째 톱10 입상으로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의 전망을 밝혔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37야드)에서 끝난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치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디오픈 개최 직전 열려 시즌 네 번째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의 전초전으로 통한다. 임성재는 첫날 63타, 2·3라운드 각각 67타를 쳤으나 마지막 4라운드에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한 타만 줄여 아쉽게 시즌 최고 순위를 놓쳤다.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투어 2승을 달성한 임성재는 올해는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올해 여섯 번째 10위 내 진입을 하며 오는 18일 개막하는 디오픈을 기대하게 했다. 앞서 마스터스, PGA 챔피언십, US오픈에서 모두 커트 탈락했던 임성재는 경기 뒤 “올해 세 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성적이 안 좋았는데 디오픈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우승은 18언더파 262타를 친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차지했다. 지난 6월 RBC 캐나디언오픈에 이어 투어 2승째다. 17번 홀(파3)까지 애덤 스콧(호주)과 공동 1위였던 매킨타이어는 18번 홀(파4)에서 7m짜리 버디 퍼트를 떨구며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짜릿하게 씻어 냈다.
  • 임성재, 스코틀랜드오픈 3라운드서 상위권경쟁 이어가

    임성재, 스코틀랜드오픈 3라운드서 상위권경쟁 이어가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3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로 공동 3위를 달렸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7언더파 193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한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는 4타 차다. 임성재는 시즌 6번째 톱10 진입이 가능해 보인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임성재는 이번 시즌 5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의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2번(파4)과 4번(파4), 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임성재는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8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6번 홀(파5) 보기로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임성재는 “비가 와서 중간에 신경 쓸 일이 많아지다 보니 경기하는 게 어려웠다”며 “스코틀랜드는 항상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 때가 있어 변수가 있다.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난 사흘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이정환은 3라운드에서 나란히 한 타를 줄여 공동 43위(6언더파 204타)에 올랐다. 김시우는 공동 67위(2언더파 208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선두로 나섰던 오베리는 이날 5타를 더 줄여 지난해 11월 RSM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이후 8개월 만의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두 타 차 2위(15언더파 195타)에 자리했고 애덤 스콧(호주)이 3위(14언더파 196타)에 올랐다.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임성재 등과 공동 4위(13언더파 197타)다.
  • ‘3연속 버디×3’ 임성재, 디오픈 전초전 첫날 버디 대장 …선두에 1타차 2위

    ‘3연속 버디×3’ 임성재, 디오픈 전초전 첫날 버디 대장 …선두에 1타차 2위

    임성재가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첫날부터 ‘버디 대장’ 면모를 보이며 선두에 1타 차 2위를 달렸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37야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겸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보기 없이 8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자리한 저스틴 토머스(미국)에게 1타 뒤진 2위에 오른 임성재는 시즌 첫 우승이자 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 스코틀랜드오픈은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의 전초전 성격의 대회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기회를 잡으면 어김없이 버디로 연결했다. 또 버디 한 번에 그치지 않고 3개 홀 연속 버디를 3차례나 만들어내며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버디를 뽑아냈다.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을 때 홀당 퍼트 개수가 1.42개에 불과했다. 1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며 보기로 출발한 임성재는 2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 연속 보기 위기에 몰렸지만 25야드 칩 인 버디에 성공해 분위기를 바꿨다. 3번(파5), 4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은 임성재는 8번(파4), 9번(파3), 10번 홀(파5)과 14번(파3), 15번(파4), 16번 홀(파5)에서도 3연속 버디를 보탰다. 17번 홀(파3) 티샷이 그린에 미치지 못했고 3m가 채 되지 않은 파 퍼트를 놓친 게 아쉬웠다. 앞서 두 차례 출전했던 이 대회에서 한 번도 언더파 점수를쳐내지 못하고 모두 컷 탈락했던 임성재는 경기 뒤 “나한테 코스가 너무 어려워 기대하지 않았다. 오늘도 첫 홀에서 보기를 하고선 ‘이번에도 전처럼 쉽지 않구나’라고 생각했다”며 “2번 홀 칩인 버디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날씨가 도왔다. 다행히 바람이 없었다. 샷과 퍼트에 큰 지장이 없었다”며 “홀마다 최선을 다해 좋은 스코어를 유지할 수 있게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면서 상승세를 탄 안병훈은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국내파 이정환이 공동 34위(3언더파 67타)에 자리했다. 2언더파를 친 김시우는 공동 58위(2언더파 68타), 김주형과 박상현은 공동 77위(1언더파 69타). 단독 선두로 나선 토머스는 “13번 홀까지 8언더파를 치고 있길래 59타도 기대했는데 나머지 5개홀을 파에 그쳤다”며 웃었다. US오픈 준우승 뒤 한 달 휴식기를 가진 뒤 돌아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언더파 65타를 치며 공동 8위에 올라 대회 2연패의 디딤돌을 놨다. 매킬로이는 “날씨가 좋았다. 비가 오지 않고 바람이 더 불어서 코스가 더 험악해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 ‘아차왕’ 장유빈, 이번엔 진짜왕!

    ‘아차왕’ 장유빈, 이번엔 진짜왕!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상반기에 장유빈만큼 아쉬움을 거듭 삼켜야 했던 선수는 없을 것이다. 11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3번 했다. 이를 포함해 5위 안에 6차례나 진입했다. 공동 6위 1회까지 더하면 7번이나 톱10에 올랐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로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에선 아쉬움이 특히 진했다. 5타 차였던 허인회에게 따라잡혀 연장전을 치렀고 결국 우승 트로피를 넘겨줘야 했다. 장유빈이 하반기 첫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이자 프로 전향 뒤 첫 승을 노린다. 11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7460야드)에서 군산CC 오픈이 개막한다. 장유빈은 1년 전 이 대회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연장전 끝에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군산CC 오픈에서 10년 만에 나온 아마추어 우승이었다. 장유빈은 여세를 몰아 지난해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골프 단체전에서 임성재, 김시우, 조우영과 금메달을 합작했고 직후 프로로 전향했다. 장유빈은 대회 2연패로 상반기 아쉬움을 한꺼번에 털어 낸다는 각오다. 장유빈은 상반기 우승만 없었지 대상 포인트 1위에 상금 3위를 달리는 등 강력한 우승 후보임이 분명하다. 기술적인 측면을 보면 충분히 수긍이 간다. 남다른 장타력에 정교한 샷과 그린 플레이까지 겸비한 장유빈은 장타 1위(평균 311.42야드)에 평균타수 1위(69.47타), 홀당 버디 1위(4.44개), 홀당 퍼트 2위(1.73개)를 달리고 있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80위(56.3%)로 아쉽지만 그린 적중률은 16위(73.3%)로 준수하다.
  • ‘준우승 3회 포함 톱10만 7번’ 장유빈, 대회 2연패로 상반기 아쉬움 털어낼까

    ‘준우승 3회 포함 톱10만 7번’ 장유빈, 대회 2연패로 상반기 아쉬움 털어낼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상반기에 장유빈만큼 아쉬움을 거듭 삼켜야 했던 선수는 없을 것이다. 11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3번 했다. 이를 포함해 5위 안에 6차례나 진입했다. 공동 6위 1회까지 더하면 7번이나 톱10 입상했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로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에선 아쉬움이 특히 진했다. 5타 차였던 허인회에게 따라 잡혀 연장전을 치렀고, 결국 우승 트로피를 넘겨줘야 했다. 장유빈이 하반기 첫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이자 프로 전향 뒤 첫 승을 노린다. 11일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7460야드)에서 군산CC 오픈이 개막한다. 장유빈은 1년 전 이 대회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연장전 끝에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군산CC 오픈에서 10년 만에 나온 아마추어 우승이었다. 장유빈은 여세를 몰아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에서 임성재, 김시우, 조우영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고, 직후 프로 전향했다. 장유빈은 대회 2연패로 상반기 아쉬움을 한꺼번에 털어낸다는 각오다. 장유빈은 상반기 우승만 없었지 대상 포인트 1위에 상금 3위를 달리는 등 강력한 우승 후보임에 분명하다. 기술적인 측면을 보면 충분히 수긍이 간다. 남다른 장타력에 정교한 샷과 그린 플레이까지 겸비한 장유빈은 장타 1위(평균 311.42야드)에 평균타수 1위(69.47타), 홀당 버디 1위(4.44개), 홀당 퍼트 2위(1.73개)를 달리고 있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80위(56.3%)로 아쉽지만 그린 적중률은 16위(73.3%)로 준수하다. 장유빈이 정상에 서면 대회 새 역사를 쓴다. 올해 15회를 맞은 군산CC 오픈은 2년 연속 우승을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다. 장유빈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처음 출전하는 대회라 설레기도 하지만 긴장도 된다.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인 만큼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의미가 남다를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에서 만화 같은 대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올린 허인회는 내친김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생애 첫 시즌 다승을 노린다. 극심한 슬럼프에서 벗어나고 있는 2022년 챔피언 서요섭과 2019년 우승자 김비오도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고 출사표를 냈다. 올해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은 김민규는 시즌 3승을 정조준한다. 시즌 상금 7억 7228만원을 쌓은 김민규가 이번 대회 5위 안에 들면 2022년 김영수가 작성한 K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7억 9132만원)을 넘어 사상 최초 8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 디오픈 ‘전초전’에 김주형·안병훈…매킬로이, 첫 제네시스 타이틀 방어 도전

    디오픈 ‘전초전’에 김주형·안병훈…매킬로이, 첫 제네시스 타이틀 방어 도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주간 주 무대를 골프 발상지 스코틀랜드로 옮긴다.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이 11일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37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18일 개막하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의 전초전 성격이 강하다. 디오픈 역시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파71·7385야드)에서 펼쳐진다. 로열 트룬은 2016년 대회보다 코스 길이를 늘였다. 파5의 6번 홀 길이는 623야드로 세상에서 가장 긴 홀이다. 지난해와 같은 코스에서 열리는 스코틀랜드오픈의 작년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잰더 쇼플리(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이 출전한다. 매킬로이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사상 처음이다. 지난달 다잡았던 US오픈 우승을 놓친 매킬로이는 부인과 이혼 소송을 냈다가 철회하고 부부 동반 만찬장에 모습을 드러낸 사진을 8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국내 기업인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제네시스가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김주형(22), 안병훈(32)을 비롯해 임성재(26), 김시우(28), 이경훈(32) 등이 출전한다. 김주형은 2022년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 자신의 PGA 투어 첫 ‘톱 10’을 기록했다. 김주형은 작년에 이 대회에서 공동 6위로 2년 연속 10걸에 들었다. 안병훈은 공동 3위를 차지해 한국 선수로는 성적이 가장 좋았다. 이들은 두 대회가 끝나고 바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두 대회는 이들에겐 사실상 유럽 적응 훈련과 마찬가지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뛰는 박상현(41)과 함정우(30), 이정환(31)도 모처럼 PGA 투어와 DP 월드 투어 공동 주관 대회에서 실력을 겨룬다. 박상현은 지난해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나오고, 함정우와 이정환은 지난해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 2위에 올라 이번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 임성재, 한 타 모자라 시즌 여섯 번째 ‘톱10’ 무산

    임성재, 한 타 모자라 시즌 여섯 번째 ‘톱10’ 무산

    임성재가 단 한 타 차로 아쉽게 시즌 여섯 번째 상위 10위(톱10) 입상을 놓쳤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8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동 7위 그룹에 1타 뒤져 톱10 진입이 불발됐다. 임성재는 올해 우승은 없지만 톱10에 5차례나 들었다. 지난달 24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는 올해 최고 기록인 공동 3위를 올랐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1라운드 66타, 2라운드 64타를 치며 공동 4위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 갔지만 1타밖에 줄이지 못한 3라운드 부진에 발목을 잡혔다. 공동 21위로 밀린 임성재는 이날 1번 홀(파4)을 시작으로 5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하지만 7번(파3), 8번 홀(파4) 그린을 놓치며 연속 보기로 주춤거렸다. 10번(파4), 11번 홀(파5) 연속 버디로 흐름을 되찾은 임성재는 14번(파4), 17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뽑아내 톱10 진입을 바라봤으나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2020년 조지아대 재학 중 아마추어 세계 1위에 올랐던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이 투어 데뷔 2년 차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톰프슨은 7언더파 64타를 치며 최종 합계 28언더파 256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제쳤다. 톰프슨은 2018년 마이클 김(미국)이 세웠던 대회 최소타 기록(257타)을 1타 줄이며 신기록을 세웠다.
  • ‘한 끗 차’ 임성재, 시즌 6번째 톱10 입상 불발 아쉬움

    ‘한 끗 차’ 임성재, 시즌 6번째 톱10 입상 불발 아쉬움

    임성재가 단 한 타 차로 아쉽게 시즌 6번째 상위 10위(톱10) 입상을 놓쳤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8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동 7위 그룹에 1타 뒤져 톱10 진입이 불발됐다. 임성재는 올해 들어 우승은 없지만 톱10에 5번이나 들었다. 지난달 24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는 올해 최고 성적인 공동 3위로 상승세를 탔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1라운드 66타, 2라운드 64타를 치며 공동 4위에 자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1타밖에 줄이지 못한 전날 3라운드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공동 21위로 밀려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임성재는 1~5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 행진으로 뒤심을 발휘하며 상위권 진입을 노렸다. 하지만 7, 8번 홀 그린을 놓치며 연속 보기로 주춤거렸다. 10, 11번 홀 연속 버디로 흐름을 되찾은 뒤 14번(파4)과 17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뽑아내며 톱10 진입을 바라봤지만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교포 김찬(미국)이 6언더파 65타를 쳐 임성재와 함께 공동 12위에 합류했다. 3언더파 68타를 친 김성현은 공동 34위(12언더파 272타). 2020년 조지아대 재학 중 아마추어 세계 1위에 올랐던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이 투어 데뷔 2년 차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톰프슨은 7언더파 64타를 치며 최종 합계 28언더파 256타를 기록, 플로리다 주립대 2학년인 아마추어 루크 클랜턴(미국)과 마이클 토르비욘슨(이상 미국), 판정충(대만) 3명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제쳤다. 톰프슨은 2018년 마이클 김(미국)이 세웠던 대회 최소타 기록(257타)을 깨고 신기록을 세웠다.
  • 아깝다, 김주형… ‘찐친’ 세계 1위 셰플러와 연장 끝 2위에

    아깝다, 김주형… ‘찐친’ 세계 1위 셰플러와 연장 끝 2위에

    김주형(2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연장전 끝에 ‘동네 절친’ 스코티 셰플러(28·미국)에게 아쉽게 우승컵을 내줬다. 임성재(26)는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즈(파70·6844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를 기록했다. 셰플러는 이날 5타를 줄이며 김주형과 공동 선두로 마쳤다. 이들은 18번 홀(파4·431야드)에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김주형은 드라이버로 321야드를 날려 홀까지 110야드를 남겨 놓았다. 3번 우드로 티샷한 셰플러는 280야드를 보내 홀까지 151야드를 남겨 놓았다. 두 번째 샷을 먼저 플레이한 셰플러는 볼을 홀 2m에 붙여 2퍼트로 마무리했다. 김주형은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벙커에 빠트렸고, 모래에 묻힌 벙커샷이 홀을 8m 지나쳐 보기를 범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김주형은 2위 상금 288만 달러(약 40억원)를 챙겼다. 김주형과 셰플러 두 사람은 미 텍사스주 댈러스의 같은 동네에 살며 성경 공부도 같이하는 연습 파트너다. 셰플러가 6살 많지만 생일은 6월 21일로 같다. 대회 도중인 지난 21일 이들은 골프장 근처 피자 가게에서 함께 생일 파티도 했다.
  • ‘아깝다’ 김주형…아이언샷 실수 한 번에 날아간 10억원

    ‘아깝다’ 김주형…아이언샷 실수 한 번에 날아간 10억원

    김주형(2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사흘 내내 1위를 지켰으나 마지막 날 연장전 끝에 아쉽게도 1위 자리를 ‘동네 절친’ 스코티 셰플러(28·미국)에게 내줬다.이 대회는 PGA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 가운데 하나로, 세계 상위 순위자가 대거 출전하는 대회다. 임성재(26)는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즈(파70·6844야드)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를 기록했다. 셰플러는 버디 5개를 잡아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따라붙었다. 이들은 18번 홀(파4·431야드)에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김주형은 드라이버로 321야드를 날려 홀까지 110야드를 남겨 놓았다. 3번 우드로 티샷한 셰플러는 280야드를 보내 홀까지 152야드를 남겨 놓았다. 먼저 두 번째 샷을 한 셰플러는 볼을 홀 2m에 붙여 2퍼트로 파를 잡았다.하지만 김주형은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벙커에 빠트렸고, 모래에 묻힌 벙커샷이 홀을 8m나 지나쳐 보기를 범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김주형은 2위 상금 288만 달러(40억원)을 챙겼다. 김주형과 셰플러는 텍사스 댈러스 같은 동네에 살고 성경 공부도 같이하는 사이이다. 둘은 6살 차이가 나지만 생일도 6월 21일로 같다. 대회 도중인 지난 21일 생일을 맞은 이들은 골프장 근처 피자 가게에서 함께 생일 파티를 했다. 1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주형은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으며 제자리걸음을 했으나 후반 10·13·15 홀 버디로 3타를 줄였다. 셰플러에게 1타 뒤진 채 마지막 18번 홀을 맞았다. 김주형은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3.14m 앞에 떨어트려 버디 기회를 잡았다. 챔피언 조의 퍼트를 앞두고 환경활동가 6명이 그린 위에 연막탄을 뿌려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이들이 “죽은 지구에 골프는 그만”이라는 검은 글자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시위를 벌였다. 경찰이 즉각 이들을 제압했다. 그린에는 손상이 없어 경기는 재개됐다.당황한 듯했던 김주형은 이내 평정심을 되찾았다. 그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버디 퍼트를 떨어트려 이 홀에서 파를 기록한 셰플러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반전 드라마를 쓰는 듯했던 김주형은 연장전에서 아이언 샷 실수가 나와 우승컵을 셰플러에게 내줬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우승 상금 360 만달러(50억원)를 차지했다. 또 1962년 아놀드 파머(사망) 이후 62년 만에 7월 이전에 6승을 거뒀고, 2009년 타이거 우즈(48) 이후 15년 만에 한 시즌에 6승을 수확했다.
  • ‘사흘 연속 선두’ 김주형 8개월 만의 통산 4승 정조준

    ‘사흘 연속 선두’ 김주형 8개월 만의 통산 4승 정조준

    ‘한국 골프의 젊은 바람’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835야드)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 65타를 줄였다. 이로써 김주형은 중간 합계 18언더파 192타로 사흘 내내 단독 선두를 달리며 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정조준했다. 공동 2위를 달리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악샤이 바티아(미국)와는 1타차, 공동 4위인 세계 3위 잰더 쇼플리(미국), 임성재와는 2타차다. 2년에 걸쳐 시즌을 진행하던 PGA 투어는 올해부터 단년제로 복귀하며 LIV 골프와의 경쟁을 위해 상금 규모를 키운 특급 대회(시그니처 대회) 8개를 일반 대회와 구분해 지정했는데, 이번 대회가 올해 마지막 특급 대회다. 메이저 대회와 특급 대회를 합쳐 12개 대회는 총상금 2000만 달러 이상으로 꾸려진다. 대회 개막일이 22번째 생일이었던 김주형은 2022년 8월 윈덤 챔피언십, 2022년 10월과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기세를 올렸는데 특급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명실상부한 정상권 선수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최근 8주 연속 대회에 출전하며 강행군 중인 김주형은 4번 홀(파4)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내 주춤했지만, 이후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선두를 지켰다. 3라운드 공동 10위 안에는 선두와 5타차 이내 10명이 포진해 김주형의 우승 도전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김주형은 3라운드 경기 뒤 “리더보드가 빽빽해 5타, 6타 차 리드도 전혀 안전하지 않다”며 “내일도 같은 게임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상 악화로 경기가 3시간 가까이 중단됐다가 재개됐는데 김주형은 “우천 지연 후 바람이 많이 잦아든 뒤 플레이했는데, 그린과 페어웨이가 부드럽고, 바람이 없어서 버디가 많이 나왔다”며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좋은 라운드로 마무리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버디만 7개 낚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어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이후 투어 통산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티샷과 아이언샷이 다 만족스러워 원하는 곳에서 퍼트를 할 수 있었다”며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너무 스코어를 보면서 욕심부리고 치는 것보다는 나 자신을 믿고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머런 영(미국)은 이날 이글 2개, 버디 7개로 59타를 쳐 ‘꿈의 타수’로 불리는 50대 타수를 적어내 공동 10위에 올랐다. PGA 투어에서 50대 타수는 1977년 멤피스 클래식에서 알 가이버거가 처음 기록한 뒤 영까지 모두 13차례가 나왔다.
  • 김주형, PGA 트래블러스 첫날 단독선두…올림픽 출전 ‘자축 샷’

    김주형, PGA 트래블러스 첫날 단독선두…올림픽 출전 ‘자축 샷’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대회 첫날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 획득을 자축하듯 완벽한 샷을 시전했다. 김주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리키 파울러·악사이 바티아·커트 기타야마·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까지 4명의 공동 2위를 2타차로 따돌린 김주형은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출발하게 됐다. 김주형은 작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8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김주형은 지난 17일 끝난 US오픈에서 공동 26위에 오르면서 한국 선수로는 세계랭킹 최상위를 지켜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할 자격을 확보했다.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자축이라도 하듯 김주형은 이날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8개를 뽑아내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단 두 번만 그린을 놓치는 정교한 샷을 뽐낸 김주형은 16번 버디 기회에서 절반을 버디로 연결할 만큼 퍼팅이 빼어났다.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주형은 6번 홀(파5)에서 5.5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했고, 8번 홀(파3)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5m 버디 버팅에 이어 12번 홀(파4), 13번 홀(파5), 17번 홀(파4), 18번 홀(파4)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솎아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6위에 포진,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미국)도 5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임성재는 3언더파 67타를 쳐 18위에 머물렀지만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시우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김주형과 함께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안병훈은 7번 홀까지 경기를 치르다 부상으로 글러브를 벗었다.
  • 김주형·안병훈, 파리올림픽 티켓 확보…세계 26, 27위

    김주형·안병훈, 파리올림픽 티켓 확보…세계 26, 27위

    김주형과 안병훈이 2024 파리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 김주형은 17일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 순위에서 26위, 안병훈은 27위에 자리했다. 김주형과 안병훈은 지난주 순위에서 각각 4계단 하락했지만 한국 선수 1, 2위를 지키며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출전 선수 60명은 이날 세계 순위로 정해졌다. 기본적으로 국가별 2명이 출전한다. 세계 15위 이내라면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김주형은 처음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아직 병역 의무를 마치지 않았기 때문에 김주형으로서는 병역 특례를 노려보게 됐다. 올림픽에서 색깔에 상관없이 메달을 따면 병역 특례 대상이 되어 체육요원으로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봉사 활동으로 군 복무를 대체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안병훈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았다. 두 선수가 출전을 고사하거나 부상 등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면 34위 임성재, 46위 김시우 등 뒷순위 선수에게 출전권이 넘어간다. 이날 US오픈에서 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세계 10위로 도약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위를 지킨 가운데 US오픈에서 1타차 2위를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잰더 쇼플리(미국)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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