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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의 레드카펫을 위하여

    칸의 레드카펫을 위하여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2002·감독상),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4·심사위원대상), 이창동 감독의 ‘밀양’(2007·여우주연상), 박찬욱 감독의 ‘박쥐’(2009·심사위원상)…. 다음 주인공은? 제63회 칸국제영화제가 다음달 12일 개막한다. 어떤 한국영화가 칸 경쟁 부문의 부름을 받을지 주목된다. 한국영화는 1984년 이두용 감독의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가 비경쟁부문인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칸영화제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2000년 임권택 감독이 ‘춘향뎐’으로 경쟁 부문에 처음 입성했다.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와 ‘극장전’(2005), 김기덕 감독의 ‘숨’(200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장편 경쟁부문 진출작은 오는 25일 가려진다. 임상수 감독의 ‘하녀’와 이창동 감독의 ‘시’, 임권택 감독의 ‘달빛 길어올리기’의 경쟁이 뜨겁다. ‘하녀’는 3년 전 칸의 여왕으로 등극했던 전도연(왼쪽)의 신작이다. 원작인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주도하는 칸 고전영화 디지털 복원 프로젝트로 선정돼 2008년 칸 영화제 클래식 섹션에서 상영되는 등 작품 자체 인지도가 있다. 윤정희(오른쪽)가 14년만에 은막으로 복귀하는 ‘시’도 이창동 감독이 전도연을 칸의 여왕으로 만든 뒤 처음 연출하는 작품이라는 점, 이 감독이 지난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이었다는 점에서 강력한 초청 후보다. 두 작품 모두 지난달 편집본을 영화제 사무국에 보냈고, 13~14일 제작보고회를 앞두고 있다. 개봉도 칸 영화제 개막 직후인 다음달 13일 동시에 한다.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연출작 ‘달빛 길어올리기’는 18일쯤 촬영이 끝난다. 칸 사무국은 마감시한을 넘긴 뒤에도 ‘달빛’을 받아줄 방침이다. 칸이 공고한 작품 제출 마감시한은 지난달 말이지만 촬영 막바지인 ‘달빛’에 대해서는 20일까지 임시 편집본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는 후문. 칸이 얼마나 임 감독을 사랑하는지 방증하는 대목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범아시아 프로젝트로 장준환 감독 등이 연출한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와 칸이 사랑하는 또 한 명의 남자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夏夏夏),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도 칸 도전에 나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배우들의 귀환.. 충무로, 봄 기지개 켜나

    여배우들의 귀환.. 충무로, 봄 기지개 켜나

    지난 2009년은 여배우들 보다 남자배우들의 강세가 유난히 두드러진 해였다. 영화 ‘박쥐’의 송강호와 ‘국가대표’의 하정우, ‘전우치’ 강동원 등이 한국영화의 흥행을 이끈 반면, 유진 등 7명의 여배우가 호흡을 맞춘 ‘요가학원’, 수애를 명성황후로 내세운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해의 파급이 올해까지 미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2010년 국내 영화계에서는 여배우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김윤진 등 여배우들의 앙상블이 돋보인 ‘하모니’, 김수미와 나문희 등 중견 여배우들을 내세운 ‘육혈포 강도단’의 선전에 이어, 여배우를 전면에 내세운 4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 여왕의 귀환: ‘트로이카’ 윤정희-‘칸의 여인’ 전도연 먼저 한국 여배우의 ‘전설’인 윤정희는 오는 5월 이창동 감독의 다섯 번째 영화 ‘시’를 통해 1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당대 ‘은막의 여왕’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렸던 윤정희는 ‘시’에서 어린 시절의 꿈이던 문학에 도전하는 60대 여성 미자로 분해 과거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 윤정희가 분한 미자는 우연히 듣게 된 시 강좌에서 한 달 안에 한편의 시를 완성해야 하는 과제를 받는다. 윤정희는 시나리오를 받은 순간부터 촬영이 끝난 지금까지도 세상으로부터 상처를 받고 그녀 나름의 방법으로 세상에 대항한 미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칸의 여왕’ 전도연도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로 내달 13일 관객과 만난다. 출산 후 첫 스크린 복귀작인 ‘하녀’에서 전도연은 순수와 도발을 오가는 파격적인 하녀 캐릭터로 돌아온다. 고(故) 김기영 감독의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한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격렬한 스토리를 그렸다. 극한을 넘나드는 캐릭터,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와 에로티시즘을 담은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여왕의 변신: ‘섹시스타’ 엄정화-‘동양미인’ 수애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섹시 스타’로 불리는 배우 엄정화는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베스트셀러’를 통해 올해의 ‘스릴러 퀸’으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극중 엄정화는 표절 혐의를 딛고 성공적인 재기를 위해 발버둥치는 베스트셀러 작가 백희수로 분해 섬뜩한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엄정화는 광기 어린 미소부터 공포에 질린 표정, 강박증에 시달리는 내면 연기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펼치며 섬세한 심리 연기는 물론, 추격 장면에서는 여배우의 투혼을 보여줄 예정이다. 반면 ‘고전미인’의 단아한 미모를 갖춘 배우 수애도 올 하반기 개봉하는 영화 ‘심야의 FM’을 통해 또 다른 ‘스릴러의 여왕’에 도전한다. 수애와 유지태가 주연으로 나선 ‘심야의 FM’은 라디오 생방송이 진행되는 두 시간 동안 정체불명의 청취자로부터 협박을 받는 아나운서의 사투를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 ‘9시 뉴스’의 앵커 출신이자 스타 아나운서로 카리스마 넘치는 현대 여성을 연기하는 수애는 범인과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치며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각 영화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고]치료 병행해야 성범죄 재범 막는다/최상섭 법무부 치료감호소장·정신과 전문의

    [기고]치료 병행해야 성범죄 재범 막는다/최상섭 법무부 치료감호소장·정신과 전문의

    최근 아동·부녀자를 상대로 한 각종 흉악범죄가 끊이지 않아 국민들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과연 아동·부녀자를 상대로 한 성폭력 등 흉악범죄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미국의 경우 아동 성폭력 사건이 빈발하자, 1990년 각 주에서 지역사회보호법을 제정하여 성폭력범의 신상을 등록·공개하는 한편, 형량강화, 전자발찌제도, 화학적 거세 등 강력한 수단들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통제적 수단과 함께, 치료에 중점을 두고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영국에서도 2000년 성폭력범죄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특별기구를 만들어 전자발찌, 거짓말 탐지기 등을 통한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재범평가도구를 활용한 진단과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각국이 성폭력범죄자의 재범방지에 매달리는 이유는 성폭력범죄가 피해자나 가족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길 뿐만 아니라, 성폭력범죄의 빈번한 발생이 국민들의 ‘범죄로부터의 공포감’을 상승시키고, 이는 당국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증대시켜 결국은 정부 선택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약물을 이용한 성욕억제치료(소위 화학적 거세)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각종 부작용, 인권침해, 비용 등의 문제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성폭력범죄자 치료기법은 ‘인지행동 치료프로그램’이다. 잘 훈련된 전문가가 성폭력범죄자의 왜곡된 성인식에 대한 사고체계를 수정함으로써 실제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는 치료과정을 통하여 재범을 방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치료의 효과성은 이미 외국에서의 수많은 재범률 연구결과로 입증되었다. 2004년 미국 핸슨의 연구로 3만명의 성폭력범죄자를 11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치료를 받은 집단의 재범률이 13.2%, 치료를 받지 않은 집단이 57.1%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에서는 2008년부터 전자발찌제도를 도입하고, 2009년부터 치료감호소에 100병상 규모의 ‘성폭력치료재활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다. 치료감호소에서 소아성기호증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치료효과를 분석한 결과, 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 즉 강간통념 및 성에 대한 인지적 오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치료재활센터에는 현재 정신과 의사 등 12명의 직원이 소아성기호증 등 29명의 환자를 수용·치료하고 있다. 금년 5월이면 의사·임상심리사 등 20명의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나, 2011년 200병상의 시설이 건립되면 추가인력의 배치가 요구된다. 기왕 시작한 전문치료제도가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보다 우수한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데 과감한 투자가 있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치료를 종료하고 출소한 자들의 재범방지를 위해 보호관찰관은 치료감호소 및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대상자에게 필요한 지속적인 치료 등 조치를 취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이 성폭력범죄자의 근본적인 재범방지를 위해서는 강력한 통제수단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이러한 통제 수단들과 함께 반드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해 본다.
  • 亞 유일 7.0T급 MRI 보유

    뇌는 구조적·생리적 특성상 여간해서는 의학적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다. 뇌에서 생기는 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것은 이 때문이다. 특히 뇌는 치료 부작용이 심각해 첨단 기기를 활용하더라도 결코 안심할 수가 없다. 그런 만큼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고, 이 분야에서 첨단 장비의 활약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뇌 질환 진단에 활용되는 영상기기로는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 단층촬영(PET)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같은 CT라도 영상 해상도 차이가 크고, 선량에 따른 방사선 피폭 정도가 달라 일률적으로 효과를 거론하기는 어렵다. 뇌를 실체에 근사하게 촬영해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최첨단 영상기기로, 가천뇌건강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가 바로 PET과 MRI를 결합한 퓨전영상시설이다. 흔히 MRI-PET로 불리는 이 장비는 기존 MRI가 가진 기능상의 한계와 PET이 가진 제약을 동시에 극복하도록 설계됐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한 장비이기도 하다. MRI는 해상도가 기능을 판별하는 기준이 된다. 일반적으로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1.5T급 MRI는 사실 선명한 영상을 얻는 데 일정한 한계가 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가천뇌건강센터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확보, 보유한 장비가 7.0T급 MRI다(영상사진 참조). 이영배 교수는 “현대의학은 폭넓은 임상 경험에 첨단 장비의 지원이 더해져 인간이 기대하는 결과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다.”며 “같은 MRI라도 7.0T급은 1.5T급이 잡아내지 못하는 미세한 부위의 영상까지 잡아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내가 사장님 이라면?” 넷마블, 미스터CEO 출시

    “내가 사장님 이라면?” 넷마블, 미스터CEO 출시

    게임포털 넷마블은 경영 시뮬레이션 웹게임 ‘’Mr.CEO (미스터 CEO)’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Mr.CEO (미스터 CEO)’는 경영과 사업을 소재로 만들어진 웹게임으로, 현재 중국 내에서 약 300개의 게임 서버 및 60만 동접을 기록하며 웹게임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인기작이다.기존 약탈과 전쟁 위주의 웹게임과는 달리 경영자(CEO)가 되어 다른 유저와 협력하여 성공적인 기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인 ‘Mr.CEO (미스터 CEO)’는 사업의 성장과 수익강화를 위해 실제의 경영활동과 흡사하면서도 재미 요소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CEO로서 본인의 역량을 키우고 사업 관리, 인력 관리를 통해 경영 전반에 걸친 활동을 하게 되며, 오락/유통/요식/서비스업 등 4가지 사업과 공장/유전 건설 등 생산 및 자원 관련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다.회사를 성장시켜 상장 및 주식 거래가 가능하며, 미디어 활용 및 합작과 상회, 의회 등 정치시스템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하여 실제 경영과 흡사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서로 명함 교환을 통해 상호활동을 하는 등 게임 내 대인관계와 인맥 관리가 중요한 소셜네트워크 기반의 커뮤니티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차별화된 재미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Mr.CEO (미스터 CEO)’는 이러한 게임 특징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인기 웹게임 반열에 오르며, 2009 차이나조이 최우수 웹게임상, 차이나 웹게임 모의경영분야 1위, 중국 순위 사이트(17173.com) 1위에 오른 상태다.사진=넷마블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5일 식목일… 지금은 산림 이용시대

    5일 식목일… 지금은 산림 이용시대

    #사례1 경기 여주군 여주목재유통센터. 나무를 자르는 거대한 파쇄기가 쉼 없이 돌아간다. 기계 끝에서는 나뭇가루를 압축한 연료인 ‘펠릿’이 쏟아져 나온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국내 최대 펠릿 생산시설이다. 인근 제재소 등에서 나오는 톱밥과 목재로 쓸 수 없는 잡목 등을 활용해 연간 7000t을 생산한다. 대표적인 산림자원 활용 사례다. #사례2 전남 장성군 서삼면 축령산 편백림. 평생을 임업에 바쳐온 고(故) 임종국씨가 사비를 들여 20년간 조성한 숲으로 연간 방문객이 3만명에 달한다. 현재 편백을 이용한 자연치유림을 조성하는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산림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나무를 심는 시대에서 잘 가꿔 활용하는 시대로 바뀌었다. 도시숲 및 휴양공간 확대와 같이 휴양·웰빙 등 복지와 ‘바이오매스(산림천연자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영일지구는 전세계의 롤 모델 한반도의 꼬리에 위치한 경북 포항 영일지구는 전 세계 조림 성공지의 ‘롤 모델’이다. 30여년 전 나무 한 그루 없는 황폐지였다. 지난해 5월 동아시아 국제포럼에 참석했던 키르기스스탄 환경임업부 장관은 영일만 사방사업 과정을 담은 영상물을 부탁해 가져가기도 했다. 1973년부터 77년까지 추진된 사방사업(4538㏊)에는 연인원 355만 6000명, 당시 사업비 38억원이 투입됐다. 묘목 2389만그루에 종자 101t이 들어갔다. 60~70년대 치산녹화는 국가적 과제였다. 1962년부터 2009년까지 전국에 심은 나무는 108억그루에 달한다. 그 결과 황폐한 산이 푸른숲으로 바뀌었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우리나라를 세계 유일의 녹화 성공국으로 꼽았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수종 및 조림법도 변했다. 치산녹화 시기에는 아까시와 리기다소나무·오리나무 등 경제성은 떨어지지만 빨리 자라는 침엽수를 심었다. 2차 치산녹화기 이후에는 소나무와 잣나무·낙엽송 등 목재를 생산할 수 있는 수종으로 대체됐다. 2000년대는 속성수면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나고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백합나무’ 등 활엽수가 부상했다. 올해 조림할 4000만그루 중 50%가 활엽수다. 조림법도 묘목을 심어 가꾸던 방식에서 큰 나무를 심는 ‘대묘조림’으로 바뀌었다. 4~7년생 나무를 심는 대묘조림이 4756㏊, 도로주변 경관수 조림이 1020㏊다. 기후변화에 대응키 위해 바이오순환림을 올해 600 0㏊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10만㏊를 조성하게 된다. 박은식 산림자원과장은 “백합나무는 69년에 들여와 30년간 적응시험을 거친 자원”이라며 “국내 첫 탄소배출권 조림지를 확보하는 등 조림의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올 조림 50%가 백합 등 활엽수 자연휴양림과 삼림욕장 등 산림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수목장에 이어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산림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산림청이 지난해 12월 산림치유에 관한 인식 및 수요를 조사한 결과 국민 81.5%가 산림치유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내에는 산음자연휴양림과 장성 편백숲에 치유의 숲이 운영 중이고 전남 장흥 우드랜드와 경북 영주에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등 2012년까지 21개소가 조성될 예정이다. 물론 임상연구 과학화와 전문인력 양성 및 치유 프로그램 개발, 치유공간 확보 등이 뒤따라야 한다. 숲길은 블루오션이다. 등산로와 달리 남녀노소가 문화·역사 자원을 감상할 수 있는 수평적인 길이다. 국내 첫 숲길로 지리산국립공원 외곽 5개 시·군(남원·구례·하동·산청·함양)을 잇는 지리산숲길(300㎞·2011년 조성 완료) 중 71㎞가 2008년 개방됐다. 경북 울진군 두천리와 쌍전리를 잇는 금강소나무 숲길(70㎞)도 2013년까지 조성된다. 산림청은 산림문화체험숲길의 명칭을 트레킹숲길로 바꾸고 2016년까지 전국 300개소(총 연장 4840㎞)에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트레킹숲길 300개 조성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에너지원으로 ‘바이오매스’가 각광받고 있다.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상대적으로 풍부한 바이오매스가 산림 자원이다. 현재 숲가꾸기 등으로 연간 발생하는 산림자원(640만㎥)의 이용률은 47%에 불과하다. 하지만 목재 1㎥의 열량은 중유 68ℓ로 외화 절감 효과가 크다. 산림청은 바이오연료로 ‘펠릿’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펠릿은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자족 가능한 청정에너지다. 온실가스도 배출하지 않는다. 가격은 기름의 절반 수준. 가구당 1년 사용량은 약 5t 정도여서 농가 주택의 난방용으로 제격이다. 다만, 초기 수요 창출과 보일러 보급이 관건으로 꼽힌다. 정부의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메디컬 팁]

    ●국내 최대 건강검진센터 새달 개소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이 미국의 존스홉킨스병원과 협력해 서울 태평로 삼성 본관에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검진센터를 개소한다. 건진센터는 삼성 본관 지하 1∼2층(9765㎡)에 마련됐으며, 내달 1일 개원 예정이다. 병원 측은 이 건진센터를 통해 하루 300여명, 연간 8만명의 건강검진을 할 계획이다. 건진 비용은 기본검진이 35만∼45만원, 1박2일 숙박검진은 220만원선으로 책정했다. ●C형간염환자 간 개선효과 승인 간장약 ‘우루사 정’이 만성 C형간염 환자의 간기능 개선 효과를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 C형간염 치료 효과를 인정 받은 우루사는 병·의원 처방약으로 쓰이는 200㎎ 제품이다. 임상시험 결과 우루사 성분인 ‘우르소데옥시콜산’는 인터페론의 치료 효과를 강화하고 재발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 전립선 건강식품 출시 동국제약은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 식품인 ‘DK쏘팔메토’를 새로 출시했다. DK쏘팔메토는 미국 플로리다에 자생하는 쏘팔메토 열매를 초임계 공법으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들어져 전립선 건강은 물론 자양강장 효과도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회사 측은 “DK쏘팔메토는 약한 소변이나 빈뇨·잔뇨감 등을 개선하는 제품”이라며 “식약청으로부터 안전성과 기능성을 검증받았다.” 고 덧붙였다. ● 러시아서 의료관광 설명회 개최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피부과는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관광공사가 주관했다. 설명회에는 극동지역 의료기관, 현지 에이전트, 의료관계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별도로 설치된 부스에서는 현지 환자들을 상대로 즉석 상담을 실시하기도 했다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 뇌질환 고밀도 치료가능

    뇌 질환 분야의 JCI인증 획득이 국민건강 측면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까. 이에 대해 이영배 교수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집적된 진료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으나 이제부터는 뇌 분야에 대해 고밀도의 진료가 가능해졌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치매·파킨슨병·뇌졸중과 뇌암 등 각종 뇌질환으로 현대인들이 받는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적인 역량을 모아 진단하고 치료한다는 것이다. JCI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의료기관 평가기구다. 진료와 진단과정, 의료장비 수준은 물론 환자의 권리 보장, 감염관리, 시설안전, 직원교육, 인사관리 등 병원의 모든 절차와 시스템을 엄정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런 만큼 세계 의료계에서 JCI인증 획득은 매우 어려운 과정으로 받아들여진다. 세계적으로 JCI인증 병원이 40여개국 300여병원에 불과한 데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세브란스병원과 고려대 안암병원에 이어 가천뇌건강센터만이 인증을 받았다. 이영배 교수는 “뇌 분야의 진단과 치료 특성상 국제적으로 공인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조건”이라며 “지금까지 많은 국민들에게 고통을 줬던 뇌 질환에 대해 이제는 의료적으로 검증된 방식으로, 체계적인 접근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 더 치밀한 임상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롯데百 “우리 점포에만 있어요”

    ‘우리 백화점에만 있는 고품질 제품을 구입하세요.’ 2일 롯데백화점은 올해 다른 백화점에서는 볼 수 없는 상품을 판매하는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를 ‘상품 차별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이날부터 ‘롯데온리(Lotte Only)’라는 브랜드를 독자적으로 취급하는 상품에 적용하고 있다. 롯데온리는 롯데백화점이 직접 기획하고 들여온 직매입 상품 150여종, 60개 브랜드에 적용한다. 제품뿐 아니라 쇼핑백과 매장 LCD 광고, 포장지 등에도 롯데온리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온리’가 붙은 제품을 구매하면 상품권을 증정하거나 포인트를 더 많이 적립해줘 제품 판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이 백화점은 차별되는 상품을 선보이기 위한 기획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하기로 했다. 백화점 내 선임상품기획자(CMD)들에게 경쟁력 있는 제품을 발굴할 수 있도록 10억원을 지급하고 지난해 60개 품목, 450억 규모였던 직매입 상품을 올해 180개 품목,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CMD들이 해외에서 우수한 디자이너와 생산업체를 찾을 수 있도록 올해에만 250차례에 걸쳐 출장을 보내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이원준 전무는 “새로운 슬로건인 롯데온리는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독자적으로 취급하는 상품의 규모를 지난해 3000억원에서 올해는 6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하녀’ 전도연 “나 잘해요 뭐든지”.. 순수+도발

    ‘하녀’ 전도연 “나 잘해요 뭐든지”.. 순수+도발

    영화 ‘하녀’가 전도연의 순수하고 도발적인 얼굴을 내세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하녀’(감독 임상수 제작 미로비젼)는 3월 31일 전도연의 얼굴 표정을 클로즈업한 티저 포스터를 최초로 공개했다. 포스터 속 전도연은 어떤 대상을 응시하며 슬픈 눈빛과 요염한 표정으로 극중 위험한 관계를 암시한다. 또 “나 잘해요… 뭐든지…”라는 전도연의 의미심장한 문구는 호화로운 저택에서 벌어질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사건을 암시하며 팬들의 호기심을 더한다. 최근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하녀’는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와 에로티시즘을 암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어 강렬한 이미지의 티저 포스터 역시 영화와 전도연의 변신을 드러내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오는 5월 13일 개봉하는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전도연 분)가 주인 남자(이정재 분)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에로틱 서스펜스 장르의 영화다. 전도연 외에도 이정재와 윤여정, 서우 등이 열연을 펼쳤다. 사진 = 미로비젼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디컬 팁]

    ‘비만 사연’ 새달 10일까지 공모전 대한비만학회(이사장 박혜순)는 ‘비만의 날’(4월18일)을 앞두고 ‘비만, 만병의 바로미터’를 슬로건을 내걸고 대국민 캠페인을 편다. 학회는 먼저 다음달 10일까지 ‘비만 사연 공모전’을 갖는다. 고도비만 환자와 가족, 의료진 등이 비만 때문에 고통받은 경험을 캠페인 커뮤니티(www.kosso.kr)로 제출하면, 우수작 4편을 선정, 비만수술과 관리를 무료 지원한다. 또 캠페인 커뮤니티에서는 비만 전문의와 영양사 등 학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같이 하자! 비만탈출 일촌모집’ 이벤트도 전개한다. 이벤트에서는 비만 전문가 상담, 비만 탈출을 위한 생활수칙 등을 제공한다. 면역세포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녹십자는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MG4101’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MG4101은 건강한 사람에게서 면역세포의 일종인 자연살해세포, 즉 NK세포를 분리해 암세포를 파괴하도록 활성화시킨 후 환자에게 투여하는 세포치료제다. 녹십자는 서울대병원에서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임파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녹십자는 2013년 MG4101을 림프종치료제로 허가받은 뒤 백혈병과 신경모세포종·난소암·간암 등으로 질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병인 교수 AOCR 회장에 선출 최병인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최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린 13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AOCR) 학술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임기 2년의 회장에 선출됐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는 26개국 영상의학회의 연합 단체다.
  • [Weekly Health Issue] ‘생명의 미래’ 제대혈 치료

    [Weekly Health Issue] ‘생명의 미래’ 제대혈 치료

    제대혈의 가치는 각종 난치질환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으리라는 의학적 판단에 기인한다. 단순히 기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치료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각종 소아암과 백혈병, 유전성 대사이상, 면역질환 및 뇌성마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 300건의 치료가 시행돼 평균 60%가 넘는 치료 실적을 보이고 있다. 제대혈을 ‘생명의 미래’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이들이 그 가치를 간과하고 있는 제대혈에 대해 이 분야 전문가인 양윤선 박사로부터 듣는다. 그는 제대혈 전문기업 메디포스트의 대표이기도 하다.●제대혈이란 무엇인가? 제대혈은 아기가 태어날 때 탯줄과 태반에 들어있는 혈액으로, 혈액을 만드는 기본 세포인 조혈모세포와 연골·뼈·근육·신경 등 인체 각 부분으로 자라는 간엽줄기세포가 풍부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의학 혁명’의 요체라고 할 수 있다. ●제대혈이 질병 치료에 어떻게 이용되는가? 제대혈에 있는 조혈모세포와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신체의 손상된 부위 조직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 방식으로 질병을 치료한다. 조혈모세포는 환자의 골수에서 건강한 혈액세포를 만들어 각종 혈액 질환을 치료하며, 간엽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에 생착, 자가재생산능력과 조직으로의 분화능력을 발휘해 손상된 조직을 복원하거나 재생시킨다. ●제대혈을 이용한 질환 치료의 가능성을 설명해 달라. 현재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연골 손상 및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카티스템)의 경우 손상된 연골을 완벽하게 재생시키는 치료효과가 임상시험에서 입증돼 머잖아 기존 인공관절 수술을 상당부분 대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뇌졸중·루게릭병·알츠하이머병 등 만성 퇴행성 신경계 질환도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동물실험에서 확인돼 현재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제대혈은 왜 보관해야 하며, 어떻게 보관하는가? 제대혈을 통해 자신의 건강한 줄기세포를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좋고, 유일한 기회는 태어나는 그 순간이다. 이 때 확보한 제대혈을 안전하게 보관했다가 나중에 질병이 생겼을 때 사용하게 된다. 제대혈은 자신의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조직적합성이 완벽하게 일치해 놀라운 치료 성과를 보인다. 이런 제대혈은 분만 직후 탯줄 내 정맥에서 채취, 48시간 이내에 제대혈은행으로 옮겨진다. 이후 검사와 처리과정을 거쳐 단핵세포를 분리, 영하 196도의 질소탱크에서 냉동 보관한다. 이 때 향후 치료에 따른 검사를 위해 혈장 등 검체도 함께 보관한다. ●제대혈 보관에 제약이 있을 수도 있는가? 채취한 제대혈의 양이나 세포수가 기준에 크게 못미치거나 세포생존율이 기준 이하인 경우, 미생물 배양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경우, 간염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경우에는 보관이 안 된다. ●현재 제대혈 치료가 가능한 질병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질병은 모두 제대혈 치료가 가능하다. 지금은 백혈병 등의 암과 악성 혈액질환, 선천성 대사장애, 면역장애 질환 등 난치병 치료에 주로 사용되며, 뇌성마비 치료에도 제대혈 이식이 시행되고 있다. ●특히 제대혈을 이용한 뇌성마비 치료가 주목 받고 있는데…. 제대혈에는 피를 만드는 조혈모세포뿐 아니라 혈관을 재생하는 전구세포와 신경세포를 재생시키는 간엽줄기세포가 풍부하다. 이런 줄기세포들이 허혈성 뇌성마비의 주요 원인인 손상된 뇌조직의 기능 회복 및 재생에 도움을 준다. 이는 임상시험에서 입증된 사실이다. 미국의 경우 1998년부터 뇌성마비나 두부 손상 등 각종 뇌질환 치료에 본인의 제대혈을 이식하는 치료를 활발히 시행하고 있으며, 독일·중국·태국·멕시코·러시아에서도 제대혈로 뇌성마비 등 뇌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물론 국내에서도 최근 뇌성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제대혈 이식치료가 이뤄져 주목을 받고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에 대해서도 설명해 달라. 조혈모세포 이식은 백혈병 등 혈액종양 환자에게서 암세포와 환자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다음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주는 치료법이다. 백혈병 외에도 재생불량성 빈혈, 선천성 면역결핍증 같은 혈액질환도 자신의 제대혈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완치를 꾀할 수 있다. ●제대혈 이식과 골수이식의 차이는.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이라는 점에서는 같다. 단, 골수이식은 조직적합성 항원 6개가 모두 일치해야 이식이 가능하지만 제대혈은 6개 중 3개 이상만 일치하면 이식이 가능하므로 본인 외에 형제·자매·부모까지 사용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제대혈은 출산 직후 버려지는 탯줄과 태반에서 채취하므로 윤리적·임상적 문제가 전혀 없으며, 기증자에게만 의존하는 골수이식과 달리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제대혈 치료의 미래는. 지금까지는 조혈모세포 이식이 제대혈치료의 핵심이었지만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주목받으면서 미래에는 제대혈치료가 줄기세포치료 범주로 확대될 것이다. 실제로 국내는 물론 의료 선진국들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연구개발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제시될 것으로 본다. ●제대혈 치료의 한계도 없지 않을텐데….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치료는 환자와 조직적합성 항원이 일치하는 제대혈이 있어야만 치료가 가능하며, 필요한 제대혈이 보관되어 있지 않으면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또 이식을 위한 전처치 과정에서 면역력 결핍으로 인한 감염, 출혈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자가 제대혈은 골수이식 때 이식편대숙주병(면역거부반응의 일종)이 전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토종 보톡스 ‘보툴렉스’ 판매허가

    국내 성형외과 의사들이 10여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국산 보톡스(보톨리눔 주사제) 제품이 보건당국으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았다. 보툴리눔은 원래 세균에서 생산되는 ‘신경독’의 일종으로 ‘보톡스’라는 제품으로 잘 알려졌으며, 근육의 비정상적 수축이나 경련 완화, 주름제거, 다이어트 등의 치료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활성도에 따라 A~G형 등이 있으며, 보통 A형이 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젤㈜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주사제 ‘보툴렉스(Botulax·보툴리눔독소 A형)’가 지난 17일 식약청으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휴젤은 BK동양성형외과 홍성범·신용호 원장이 생화학 분야 전문가인 문경엽 박사와 함께 2001년 설립한 회사로, 현재 40여명의 의사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휴젤은 이 제품의 국내 판매를 위해 휴젤파마라는 자회사를 지난해 설립했다. 휴젤 측은 2003년 9월 자체적으로 제품의 원료인 보툴리눔 단백질 정제에 성공한 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임상과 1~3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3월 수출 허가를 받아 보툴렉스를 일본에 수출했으며, 발매 8개월 만에 일본의 관련 시장에서 매출 2위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도 효과를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휴젤 측은 “100유닛(3명 주사 용량)의 보톡스 제품이 약 30만원 안팎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이 가격대에 준해 최종 판매가격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홍성범 원장은 “보툴렉스는 의사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하고, 안전성과 유효성도 의사들이 직접 검증한 제품”이라며 “유럽과 미국 수출을 겨냥해 공장을 지을 때부터 유럽 기준의 GMP시설로 세팅함으로써 균일한 효과의 청정제품을 다량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개발협력정책관실 대외협력과장 오현주 ■방송통신위원회 ◇과장 △정책총괄 양환정△전파정책기획 전성배△통신이용제도 최성호△방송통신진흥정책 오용수△전파방송관리 송경희 ■부산시 △경제산업실장 김형양△시의회사무처장(직무대리) 이용호△상수도사업본부장 이종철△행정자치관 정경진△해양농수산국장 박종주△환경국장(감사관 겸임) 김영환△대변인 박호국△신성장산업과장 정원수 ■MBC ◇보직 <드라마국>△부국장 박성수△드라마기획부장 김사현△드라마1〃 이대영△드라마2〃 장근수△드라마3〃 한희△드라마4〃 김진만<예능국>△부국장 김엽△예능4부장 김영희<시사교양국>△시사교양2부장 김태현△시사교양3〃 김철진△시교프로그램개발〃 허태정<영상미술센터>△영상1부장 박화진△영상2〃 김태형◇전보△예능국 예능1부장 원만식 ■한국경제TV ◇승진 △경영총괄 전무 송재조△이사대우 뉴미디어국장 임상희△보도본부 국장대우(경제팀장 겸임) 방규식 ■코엑스 △센터운영본부장 박제환△MICE사업〃 김형보
  • ‘하녀’ 전도연, 강렬한 베드신 티저 공개

    ‘하녀’ 전도연, 강렬한 베드신 티저 공개

    전도연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하녀’가 5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전도연과 이정재의 베드신을 담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전도연과 이정재의 짧지만 강렬한 베드신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서우의 화려한 캐스팅과 ‘바람난 가족’ 임상수 감독 연출로 일찍이 기대를 받은 작품답게 공개된 예고편은 강렬한 에로티시즘과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를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운다.영화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에로틱 서스펜스다.이번에 공개하는 티저 예고편은 그 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하녀’의 영상을 처음 공개하는 것으로 최고 여배우 전도연의 순수와 도발을 넘나드는 파격 연기 변신과 이정재, 윤여정, 서우의 신선한 연기 앙상블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사진 = 영화 하녀 티저 예고편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녀’ 전도연 “저 이 짓 좋아해요”

    ‘하녀’ 전도연 “저 이 짓 좋아해요”

    전도연 주연의 영화 ‘하녀’가 지난 23일 티저예고편을 공개한 후 네티즌 사이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바람난 가족’ 임상수 감독 연출과 전도연, 이정재, 서우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하녀’에서 전도연·이정재의 격정적인 베드신은 당연 관심거리.이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은이(전도연)가 주인 남자 훈(이정재)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에로틱 서스펜스 영화이기 때문이다.특히 짧지만 강렬한 에로티시즘을 전하는 하녀와 주인집 부부의 엇갈린 욕망에서 은이의 “저 이 짓 좋아해요.”대사가 스토리의 궁금증을 증폭 시키고 있다.영화 ‘하녀’는 불륜과 살인, 비틀린 욕망이 불러온 중산층 가정의 파국과 몰락을 그린 작품으로 1960년 원작 개봉 당시에도 최고 흥행작에 올랐었다.한편 임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하녀’는 지난 17일 촬영을 마치고 오는 5월 13일 국내 개봉된다.사진=영화 ‘하녀’ 티저 영상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 소방사 등

    ●국립중앙의료원 직원 채용 의무기록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 등 다수. 각각 분야와 관련한 자격증 및 일정기간 이상 경력 있어야 응시 가능. 원서는 4월5~7일 홈페이지(http://www.nmc.go.kr)에서 내려받아, 인사경리팀으로 직접 제출. 우편 접수 불가.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4월14일 예정. 문의(02-2260-7024~5) ●법무부 교정직 9급 특채 무도유단자·임상심리사 등 총 250명. 합격자는 서울·대구·대전·광주지방교정청에 근무. 응시자격은 만 20세 이상으로 각각 분야와 관련한 자격증 필요. 원서는 4월5~9일 홈페이지(http://www.moj.go.kr)에서 내려받아 접수기관으로 지정된 구치소 총무과로 제출. 필기시험(교정학개론 등)은 4월24일 예정. 문의 서울구치소(031-423-6100) 등. ●서울시 소방공무원(소방사) 채용 소방·구급 등 총 316명. 응시자격은 만 30세 이하며, 특채의 경우 일정 자격증 필요. 원서는 4월13~15일 온라인(http://local.gosi.go.kr/)으로 접수. 체력검사는 4월23일~5월4일, 필기시험(국어·한국사 등)은 5월29일 예정. 문의 서울시소방학교 인재채용팀(02-2106-3631~5).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연구직 채용 농업연구직렬 3명.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에서 유전공학·분자생물학 등을 전공하고, 석사학위 이상 소지한 사람. 원서는 4월1일까지 홈페이지(www.naqs.go.kr)에서 내려받아 운영지원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4월14일, 면접시험은 4월21일 예정. 문의(031-463-1508)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 ‘하녀’ 전도연-이정재 격정적 예고편에 관심폭주

    ‘하녀’ 전도연-이정재 격정적 예고편에 관심폭주

    전도연 주연의 영화 ‘하녀’가 티저예고편을 공개한 지 한 시간만에 동영상 순위 1위에 올랐다. 영화 ‘하녀’는 故 김기영 감독의 작품을 임상수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전도연 외에도 이정재와 서우, 윤여정 등이 출연해 많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의 후반부에선 이정재와 전도연의 격정적인 정사신이 빠르게 교차편집 돼 있다. 두 톱스타의 노출 수위가 어느 정도일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23일 맥스무비를 통해 최초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전도연의 새로운 도전은 물론 이정재, 윤여정, 서우의 색다른 변신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하녀’는 불륜과 살인, 비틀린 욕망이 불러온 중산층 가정의 파국과 몰락을 그린 작품으로 1960년 원작 개봉 당시에도 최고 흥행작에 올랐었다. 임상수 감독의 ‘하녀’는 지난 17일 촬영을 마치고 현재 5월 개봉을 목표로 후반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제공=올댓시네마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대혈로 어린이 뇌성마비 치료

    자가 제대혈(탯줄혈액)을 이용해 만 1세 뇌성마비 어린이의 일부 증상을 치료했다는 임상 결과가 보고됐다. 의료진은 “제대혈을 이용한 세계 최초의 치료사례”라고 말했다. CHA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팀은 지난해 9월 뇌성마비 환자 2명을 대상으로 미리 보관해 둔 자신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식한 뒤 7개월여를 추적 관찰한 결과, 혼자 일어서기와 걷기 등의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김 교수는 “환자에게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식하면서 줄기세포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적혈구 생성인자를 함께 주입했다.”고 말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번에 제대혈을 이식받은 뇌성마비 환자는 시술 당시 각각 생후 8개월, 32개월 된 남자 아이였다. 8개월 된 아이의 경우 신생아 황달과 뇌실 주변의 백질연화증으로 생후 5개월째부터 치료를 받았으나 배밀이는 물론 혼자서 앉지 못했다. 의료진은 이 아이에게 출생 당시 보관해 뒀던 자신의 제대혈을 이식하고, 적혈구 생성인자를 12회가량 주사했다. 그 결과, 시술 4주 후부터 배밀이를 시작했고, 시술 3개월째에는 물건 두 개를 한 손으로 잡고 놀았으며, 누웠다 일어나 앉는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치료 5개월째에는 무릎으로 기고, 잡고 일어서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이 임상 결과를 대한재활의학회에서 발표한 데 이어 조만간 국제학술지에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두 아이는 몸 상태뿐 아니라 MRI 촬영에서도 이전 사진과 비교해 백질신경섬유가 많이 생성된 특성을 보였다.”며 “이는 자가 제대혈이식이 뇌성마비의 원인인 백질연화증의 근본적 치료방법이라는 점을 확인시킨 결과”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여왕 전도연은 ‘하녀’, 신데렐라 서우는 ‘안주인’?

    여왕 전도연은 ‘하녀’, 신데렐라 서우는 ‘안주인’?

    ‘칸의 여왕’ 전도연(37)이 ‘하녀’가 됐다. 충무로의 ‘신데렐라’ 서우(25)는 하녀 전도연의 어린 여주인으로 분해 도도하고 섬뜩한 표정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약 3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한 ‘하녀’는 전도연과 서우를 비롯, 이정재, 윤여정 등 등장인물들의 스틸이미지를 공개했다. 먼저 타이틀롤인 ‘하녀’로 변신한 전도연은 메이드복을 입은 채 위태로운 표정과 자세로 극중의 위험한 관계를 예고했다. 반면 서우는 음산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안주인으로 분해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순수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신데렐라 은조를 연기할 서우는 영화 ‘하녀’를 통해 상반된 매력을 드러낼 계획이다. ‘하녀’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전도연은 “임상수 감독의 작품이었기에 새로운 도전과 변신을 감수했다.”며 “아직도 끝이라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고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늘 한결 같은 모습으로 호흡을 맞춘 이정재와 윤여정, 힘든 역할을 잘 따라온 막내 서우에게 고맙다.”고 동료 배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녀’의 출연 배우들에게 희열을 느끼면서 작업했다는 임상수 감독은 “전에 알던 전도연과는 전혀 다른 여인의 모습을 담았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하녀’는 한국 스릴러 영화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고(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원작을 리메이크하는 작품이다.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여인이 주인 남성과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평온했던 가정을 파국으로 몰아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담은 ‘하녀’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미로비젼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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