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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처 치유여부 빛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붕대’

    상처의 치유 여부를 알려주는 스마트 붕대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미국 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종합병원(MGH) 연구팀이 환부를 가린 상태에서도 상처의 치료 정도를 알 수 있는 획기적인 붕대를 만들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궤양이나 화상 등 심한 상처의 경우 새로운 세포조직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산소 공급이 필요하다. 영국에서는 약 20만 명의 환자가 끊임없이 치료받아야 하는 만성 상처를 지니고 있다. 이 중에서도 하퇴(종아리) 궤양으로 고통받는 사례가 많은데 이는 당뇨로 인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료에 있어 산소 공급에 필요한 혈관이 손상되거나 치유 중인 세포의 산소 수요가 공급을 능가하면 치료가 지연될 수밖에 없다. 기존 붕대로는 주기적인 드레싱을 통해 환부를 확인해야 하므로 환자를 고통스럽게 하고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반면 스마트 붕대는 스스로 빛을 발해 산소 수치를 알려준다. 이는 산소 농도에 따라 빛의 강도가 변화하므로 카메라를 이용해 산소가 얼마나 부족한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손상된 세포조직의 산소 농도를 측정하는 기존의 장치가 있기는 하지만 프로브 형태의 이 장치를 아물지 않은 환부에 직접 접촉해야만 하므로 환자의 통증을 키울 수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세포가 정상적으로 형성하는지 알 수 있고 만일 경과가 좋지 않더라도 조기에 일부 죽은 세포 조직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스마트 붕대에는 형광체라는 것이 포함된다. 이는 발광 페인트나 야광 시계, 티셔츠 문양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된다. 이런 형광체는 빛을 흡수하고 이를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방출하는 성질을 가진다. 이 붕대에 사용된 형광물질은 산소 농도의 변화에 반응하는 것으로, 산소 수치가 일정하면 붕대는 빛나지 않고 그대로 있지만 산소 농도가 떨어지면 형광녹색을 발하기 시작하고 그 수치에 따라 강도가 변한다. 또한 이 붕대는 기존의 것과 달리 액체 상태이다. 이 액체는 1분 이내에 말라 피부 위에 필름을 덮어놓은 듯한 형태가 되는데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봉된다. 따라서 피부 이식이나 화상 치유 등에도 쓰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대규모의 임상시험이 시행되지 않아 적어도 몇 년간은 실용화가 어렵다고 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바이오 인공간’으로 간부전 치료 첫 성공 개가

    ‘바이오 인공간’으로 간부전 치료 첫 성공 개가

     국내 의료진이 바이오 인공간(肝)을 이용해 급성 간부전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국내에서는 처음 거둔 수확이다. 급성 간부전은 간질환의 병력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게서 심한 간 기능 손상이 나타나 빠르게 진행하는 질환이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석구·권준혁·김종만 교수팀은 지난달 13일 B형 간염에 의한 급성 간부전으로 4등급 간성뇌증(혼수상태)에 빠진 남성 H(54)씨에게 바이오 인공간 치료를 시행해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 인공간이란, 돼지의 간세포를 이용해 환자의 혈액에 축적된 독성 물질을 제거하고, 환자가 필요로 하는 응고인자 등을 공급함으로써 환자의 간 기능을 보조하는 장치를 말한다. <아래 모식도 참조>  이 환자 역시 11시간에 걸쳐 바이오 인공간 시술을 받은 뒤 상태가 안정화되자 지난달 16일 외과 김종만 교수의 집도로 뇌사자 간이식을 받아 지난 5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의료진은 “이번 성공은 급성 간부전 환자 치료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체내에서 생성된 암모니아가 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뇌로 들어가면 환자가 혼수상태에 빠지는 간성뇌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간성뇌증이 동반된 급성 간부전은 생존율이 10~25%에 불과할 정도로 치명적이며, 유일한 해결책은 간이식이다.  그러나 국내 여건상 적정한 때에 응급 간이식을 받기가 쉽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또 간이식을 받더라도 수술 전 대기기간이 길어지면 망가진 간이 해독 기능을 하지 못해 쌓인 독성물질이 뇌손상을 일으키는 점도 심각한 문제였다. 하지만 이번에 바이오 인공간 시술이 성공함에 따라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이번에 바이오 인공간을 시술받은 환자 역시 뇌병증의 중증도가 현저히 개선되었으며, 암모니아의 혈중 농도도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석구 교수는 “바이오 인공간 시술이 급성 간부전 환자의 간이식 대기기간 동안 뇌병증을 완화시키고, 생명을 연장시키는 효과적인 가교적 치료(bridging therapy)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이번에 확인했다”면서 “향후 연구 결과에 따라 궁극적으로 급성 간부전 환자의 간기능이 스스로 회복될 때까지 바이오 인공간이 간 기능 전부를 대신하도록 하는 성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급성 간부전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라며 “장기 기증자가 부족한 국내 상황에서 기약 없이 간이식을 기다리는 급성 간부전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이번의 치료 성공을 계기로 현재 라이프리버사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바이오 인공간 임상시험에 주력할 방침이다. 바이오 인공간 임상시험에는 만 18~60세로, 급성 간부전에 의한 2등급 이상의 간성뇌증이 동반되는 환자면 참여할 수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폴리코사놀 섭취, 혈전 위험 줄인다

    폴리코사놀 섭취, 혈전 위험 줄인다

    최근 ‘폴리코사놀’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관련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폴리코사놀은 쿠바산 사탕수수 껍질에 있는 왁스에서 추출한 8가지 알코올 혼합물을 일컫는다. 폴리코사놀의 대표적인 효과는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이다. 꾸준히 섭취하면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혈액 중의 총 콜레스테롤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HDL(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쿠바국립과학연구소(CNIC)의 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폴리코사놀을 하루에 5~10mg씩 3년 동안 복용했을 때 HDL수치가 최대 29%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DL 수치는 12~26% 낮아졌다. 폴리코사놀, 소리 없는 시한폭탄 ‘혈전’도 방지신체 부위에 상처가 나면 혈액 속 혈소판과 혈액응고인자가 달라 붙어 피가 멎는다. 이것이 ‘혈액응고’다. 건강한 사람은 이처럼 혈액응고활동이 원활해 상처가 나더라도 회복이 빠르다. 하지만 이상지질혈증이나 비만, 대사증후군,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이 혈액응고활동이 과도하게 일어나 오히려 혈액 흐름을 방해하고, 심한 경우 ‘혈전’을 만들기도 한다. 폴리코사놀은 이처럼 과도한 혈액응고작용을 억제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국제학술지인 ‘IOSR Journal of Pharmacy’를 통해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혈전 때문에 뇌졸중이 생긴 92명의 환자를 아스피린과 함께 폴리코사놀 또는 가짜약을 복용하게 한 후 24주 뒤 혈소판 응집 억제 효과를 비교했더니, ‘폴리코사놀 병용 섭취 그룹’이 ‘가짜약 병용 섭취 그룹’에 비해 혈소판 응집 억제 효과가 약 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코사놀이 혈전 위험을 현저하게 줄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원산지, ‘쿠바산’이 아니면 효과 없어폴리코사놀은 건강기능식품을 통해서만 섭취가 가능하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원산지’다. 시중에 나와 있는 폴리코사놀 건강기능식품은 수가지가 되지만, 식약처로부터 생리활성기능 1등급을 인정 받은 원료는 ‘쿠바산’이 유일하다. 쿠바산이 아닌 폴리코사놀은 4개 알코올 성분만 들어 있어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식약처에서 인정한 정식 수입품에는 국문으로 제품명, 수입원, 유통기한 등이 기재돼있고,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한글 로고가 표시돼 있다. 또 맨 마지막에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됨’ 등의 기능성 내용이 한글로 표시돼 있는 것을 고르면 된다. 국내의 경우에는 레인보우앤네이처의 ‘폴리코사놀10’만 쿠바산 원료를 사용했다. 폴리코사놀10은 쿠바국립과학연구소(CNIC)가 개발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30여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인에 가장 많은 ‘폐선암’ 재발유전자 찾았다

    한국인에 가장 많은 ‘폐선암’ 재발유전자 찾았다

     국내 의료진이 폐선암 절제수술 후 재발 예측인자인 ‘RB유전자’의 돌연변이를 확인했다. 새로운 유전자마커를 찾아냄으로써 한국인의 폐암 재발 예측과 맞춤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폐암센터 장세진(병리과)・김형렬(흉부외과) 교수(사진), 한양대 의대 공구 교수, 서울대 자연과학대 백대현 교수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은 서울아산병원에서 근치적 폐절제술을 받은 폐선암 환자 247명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RB유전자 돌연변이가 수술 후 조기 폐암의 재발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폐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재발률도 높아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폐암 중 비소세포폐암 특히 폐의 선(腺)세포에 생기는 선암의 발병률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폐선암은 국내 폐암 환자 중 40% 가량을 차지해 가장 흔한 폐암으로 알려져 있다.  조기 폐선암의 경우 수술이 최상의 치료이지만 1기에 발견해도 10∼20%는 수술 후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폐선암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특히 유전자마커가 밝혀지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다.  연구팀은 폐선암 1기 157명, 2기 44명, 3기 40명, 4기 6명 등 모두 247명의 환자에게서 얻은 폐암 조직과 정상 폐조직을 대상으로 차세대 유전체 검사법인 ‘전체 엑솜 염기서열 분석법(WES)’을 이용해 유전체 모두를 동시에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폐선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돌연변이 유전자 중 환자의 임상병리학적 정보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이는 유전자 변이 22개를 발견했으며, 이 가운데 16개는 새로 찾아낸 변이였다.  특히 조기 폐선암 환자군(1 · 2기)에서 5년 재발률을 비교한 결과, RB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된 환자군(전체 환자군의 5.9%)이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수술 후 재발률이 유의하게 높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RB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가 재발 없이 지낼 확률은 20%로, RB유전자 변이가 없는 환자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RB유전자 변이가 조기 폐선암 수술 후 환자의 생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진 것이다.  RB유전자의 변이는 망막아세포종, 난소상피암, 신경내분비암종 등 다른 암종에서도 중요한 유전자로 알려져 있었지만, 재발률과 생존률 등 환자의 임상 정보와 연관성을 보이거나 유전체 분석법을 이용해 폐암의 유전자 돌연변이 후보군으로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폐암센터 장세진 교수는 “모두 247개의 폐선암종 유전체와 정상 유전체를 함께 분석한 이번 연구는 폐암 유전체 단일연구로는 최대 규모여서 유전체 연구 결과의 임상적 응용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RB유전자 돌연변이를 확인함으로써 조기 폐암의 근치적 절제술 후 재발 고위험군의 분류 및 선별이 가능해져 적극적 치료 및 재발 예방의 길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번 연구는 폐선암에서 한국인 고유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규명했다는 점도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연구팀은 “한국인의 유전자 변이가 그동안 알려진 다른 인종의 유전자 변이와 다른 점을 파악해 서양인의 폐선암종 유전체 분석 결과를 한국인에 직접 적용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암세포 분화 및 성장 촉진과 관련 있는 ‘EGFR유전자’ 변이는 폐암 표적치료제의 대표적 표지로 꼽힌다. EGFR유전자 변이는 서양인에게는 15% 이하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에서의 발현은 42%인 것으로 확인돼 인종 간 뚜렷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COL11A1’, ‘CENPF’, ‘SLIT2’ 등 새로 발견한 암 관련 유전자 16개도 새롭게 보고해 한국인 폐암 치료의 전기를 마련할 후속연구의 단초를 제공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폐암센터 김형렬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RB유전자군의 변이검사를 통해 폐암 수술 후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고, 조기 폐암환자의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적 치료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면서 “특히 폐암 관련 16개 유전자 발견과 EGFR 유전자 변이 확인 등 한국인 특유의 유전체 규명은 한국인 폐암 환자들의 특성에 맞는 최상의 개인 맞춤치료제 개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가 발간하는 ‘임상암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지 최신호에 실렸다.    ■폐선암이란.  폐암은 조직형에 따라서 크게 소세포성과 비소세포성, 즉 소세포 폐암이거나 그렇지 않은 폐암으로 구분한다. 비소세포성 폐암으로는 폐선암, 편평상피세포암, 대세포암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선암종은 폐의 말초 부위에서 잘 생기고, 여성이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게도 발생하며, 크기가 작아도 전이된 경우가 많다. 최근 발생빈도가 증가 추세에 있다. 원인으로는 담배의 타르 양 변화, 흡연 습관의 변화, 흡연 양의 변화, 식생활의 변화, 환경 및 작업적 요인 등이 꼽히고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천식학회 차기 이사장 조상헌 교수, 차기 회장 김규한 교수

    천식학회 차기 이사장 조상헌 교수, 차기 회장 김규한 교수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차기 이사장에 조상헌(왼쪽·54)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차기 회장에 김규한(오른쪽·58)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고 서울대병원이 11일 밝혔다. 임기는 조 이사장이 2015년 11월부터 2년, 김 회장이 1년이다. 학회는 알레르기 질환과 천식, 임상 면역에 대한 연구로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1972년 설립됐다. 내과, 소아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의사 1295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韓의료팀 ‘에볼라 최악’ 시에라리온 간다

    韓의료팀 ‘에볼라 최악’ 시에라리온 간다

    서아프리카로 파견돼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게 될 한국 의료팀에 모두 145명이 자원했다. 의료팀 파견지는 에볼라 확산 속도가 가장 빠른 서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으로 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서아프리카에 파견할 보건인력을 모집한 결과 의사 35명, 간호사 57명, 임상병리사 23명, 현장안전관리자 30명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이 가운데 40여명(의사 10명, 간호사 20명, 기타 10명)을 뽑아 후보군으로 선정하고 이 중에서 20여명을 선발, 최종 파견대를 구성하기로 했다. 후보군에 들어가는 것만 평균 3.6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당초 자원자가 적을까 봐 염려했던 보건 당국은 의료계의 폭발적인 호응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 자원자는 “재난 현장에 참여하는 것은 전문의의 도리”라면서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에 동참해 해외 전염병 감시 업무를 경험하고 싶다”고 동기를 밝혔다. 자원자 중에는 30대가 51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32명, 40대 31명, 50대 25명, 60대 6명 순이었다. 특히 20~30대 젊은 간호사(44명)가 많았다. 성별을 보면 여성이 57명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의사 중에는 감염내과가 8명이었으며, 해외 의료 지원 경험이 있는 사람은 10명이었다. 국방부도 민간 보건인력과 함께 떠날 군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지금까지 36명이 지원했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국내에서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 및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치고 현지 의료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에볼라의 최장 잠복 기간인 21일간 국외나 국내의 안전지역에 머물 계획이다. 파견 시기는 오는 13일 파견지 현황 점검차 시에라리온으로 떠나는 선발대가 현지 조사를 마치고 21일 돌아온 뒤 결정하기로 했다. 교육에 필요한 시간 등을 감안하면 이달 말이나 12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의 의료 활동은 시에라리온 내 에볼라 대응을 주도하고 있는 영국 정부가 지원한다. 만약 파견자가 에볼라에 감염되면 현지 의료시설에서 치료한 뒤 미국 국무부가 운영하는 민간 항공기를 이용해 국내 또는 제3국으로 후송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은 “미국과 협정을 체결했고 금주 내 서명할 예정”이라며 “본대 파견 전 안전 대책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간단한 시술만으로 조루증 치료 가능한 ‘주사법’ 인기

    간단한 시술만으로 조루증 치료 가능한 ‘주사법’ 인기

    한국 남성 4명중 1명꼴로 조루증을 앓고 있다. 하지만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 가운데, 간단한 시술을 통해 조루증 치료가 가능한 ‘주사법’이 많은 이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직장인 박진우(34세, 가명)씨는 얼마 전까지 병원을 찾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혹시나 주변 사람들이 병원에 드나드는 모습을 볼까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그는 “짧은 시간에 수술 없이도 간편하게 조루증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주말을 이용해서 치료받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과거에는 절개를 통한 수술로 조루증을 치료했지만 최근에는 ‘쥬비덤’과 ‘메가필’이라는 주사법이 개발돼, 수술 없이도 간편한 시술만으로 조루증 치료가 가능하다. 주사법은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않을 뿐만 아니라 별도의 회복기간이 없으며, 15분 내외의 짧은 시간이면 시술이 끝난다는 장점이 있다. 쥬비덤은 피부 내에 존재하는 히알루론산으로 만들어졌으며 미용 분야 전문 제약사인 엘러간(Allergan)에서 제조되는 HA필러로, 美FDA 승인을 받아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제품이다. 또한 메가필은 실제피부 성분으로 만들어진 콜라겐으로 만들어 졌으며, KFDA와 美FDA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다. 늘푸른비뇨기과 최준호 원장은 “주사법은 시술 시간이 짧기 때문에 주말이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치료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남성들이 찾고 있다”며 “쥬비덤이나 메가필은 간단하게 조루증을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경확대 효과 또한 탁월하다”고 전했다. 한편 늘푸른비뇨기과(http://www.egclinic.co.kr/)는 조루치료, 음경확대 등을 진료하는 남성질환 병원이며, 20여 년간 40,000건 이상의 남성수술 임상 경험을 가진 곳으로 남성들의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30대의 급격한 체중 증가가 심혈관질환 원인”

    “20~30대의 급격한 체중 증가가 심혈관질환 원인”

    20~30대의 몸무게 폭증이 심혈관질환 위험성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특히 20대 때 최대 체중에 도달하는 기간이 짧은 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나중에 빼면 되지’라고 방심하지 말고 20~30대부터 철저히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와 영국 글래스고우 심혈관센터 사타(Sattar)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와 같이 젊은 나이에 비만이 증가하는 추세라면 향후 많은 한국인들이 심혈관질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   비만한 사람이 심혈관질환에 취약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체중의 변화 양상이 이런 위험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착안한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일생 동안의 체중 변화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2007~2009년에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를 내원한 1724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20대 때의 체중, 일생 최대 체중 및 당시 나이, 당뇨병 진단 당시 체중과 나이 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심장 단층촬영(CT)을 시행해 관상동맥질환, 동맥경화 유무, 다중혈관침범, 관상동맥 석회화 등의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평가했다. 또 이를 근거로 20대 체중, 체중 변화 정도, 최대 체중까지 도달 기간이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대상 환자군의 평균 나이는 50±10세였고, 체질량지수는 25.4㎏/㎡였다. 남녀비는 동일했다. 대상자의 20세 때 평균 체중은 60.1㎏이었고, 41.3세 때 최대체중에 도달해 평균 13㎏이 늘었다.  그 결과, 20세 때 체중이 많이 증가할수록, 그리고 체중 증가속도가 빠를수록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체중 증가속도를 사분위로 나누어서 분석한 결과, 상위 사분위(1년에 1.3kg씩 증가)에 해당되는 사람의 경우 50% 이상 관상동맥이 좁아진 사람이 14.4%로, 하위 사분위인 사람(1년에 0.15kg씩 증가)의 9.5%에 비해, 50% 이상 많았다. 두 개 이상의 심장혈관을 침범한 경우도 상위 사분위에 해당하는 사람(10.2%)이 그렇지 않은 사람(4,7%)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았다.  심혈관질환 발생과 직결되는 동맥경화반의 존재 여부도 체중 증가속도가 빠른 사람의 경우 24.3%가 동맥경화성 플라크가 존재한 반면, 체중 증가속도가 늦은 사람은 14.9%로, 10% 가까이 낮았다.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예측하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관상동맥 석회화지수가 100 이상인 경우도 14.8% 대 11.2%로 체중 증가속도가 빠른 사람에서 심장 관상동맥이 딱딱해 질 확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임수 교수는 “이러한 결과는 기존의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소인 흡연·음주·운동부족·심혈관질환의 가족력·고혈압·고지혈증 등을 보정한 후에도 유의한 것이어서 임상적 의의가 높다”면서 “이는 체중 증가속도가 관상동맥질환 발생에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세계 최초로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60세로 몸무게가 80kg으로 같은 경우에도 30대 초반의 80kg이 계속 유지된 사람과, 계속 몸무게가 늘어 나중에 80kg이 된 사람의 경우에 심혈관질환의 위험도에 많은 차이가 있었다. 즉, 20~30대에 체중이 많이, 그리고 급속도로 증가한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되고, 염증반응이 증가하며, 혈당 및 혈압이 상승해 혈관 내피세포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관상동맥질환이 생기는 사례가 많았다. 이 연구 결과는 당뇨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임상당뇨병(Diabetes Care)’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임수 교수는 “많은 체중 증가와 빠른 체중 증가가 일으키는 쓰나미효과”라면서 “따라서 20~30대부터 과체중 또는 비만일 정도로 체중이 늘고, 이것이 계속 유지되는 경우 심혈관질환 측면에서 가장 좋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면서 “국내에서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이 계속 늘고 있으며, 이는 개인적·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를 예방하려변 청소년 시기부터 고지방·고칼로리로 대표되는 서구형 식습관을 줄이고, 신체 활동량을 늘려 20~30대부터 체중이 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구형 식사패턴과 신체 활동의 감소가 개선되지 않는 한 앞으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질병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전체 의료비 증가와 함께 공중보건 및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서울우리들병원 새 병원장에 김호진씨

    서울우리들병원 새 병원장에 김호진씨

     척추 전문병원인 서울 우리들병원은 신임 병원장에 김호진 의무부원장(신경외과)을 선임했다. 신임 김 원장은 7일 본원 강당에서 이상호 회장과 박창기 행정원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김 병원장은 우리들병원의 최소침습 척추치료기술을 개발, 임상에 적용해 온 이 분야 전문가로,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김호진 병원장은 “우리들병원은 30여 년간 끊임없이 연구를 거듭해 척추 치료술의 발전뿐 아니라 다양한 척추수술 도구 개발을 이끌어 왔다”면서 “앞으로도 환자는물론 보호자들의 고통까지 살피는 의술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척추질환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콜레스테롤 수치 높다면, ‘폴리코사놀’ 섭취 도움

    콜레스테롤 수치 높다면, ‘폴리코사놀’ 섭취 도움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척도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자주 사용된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익숙한 듯하면서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동맥경화를 유발한다는 말도 절반은 진실, 절반은 오해다. LDL콜레스테롤이 높으면 혈관이 좁아지면서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등이 발병할 확률도 높아지지만, 과도하게 낮으면 피로감이나 무력감에 시달리게 되는 이면도 있다. 젋고 건강한 혈관에 흐르는 혈액은 끈끈하지 않으면서 맑고 깨끗하다. 또 혈관벽에는 상처나 지방이 쌓인 혈종이 없어야 한다. 그래야 혈액이 온몸에 잘 돌면서 산소와 영양소가 전달된다. 이 때 중요한 것이 흔히 말하는 좋은 콜레스테롤 ‘HDL(고밀도지단백)’이다. HDL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저밀도지단백)을 간으로 재빨리 운반시켜 혈액 내에 LDL이 필요 이상으로 떠들지 않게 한다. HDL을 ‘혈관 청소부’라고 부르는 이유다. HDL콜레스테롤은 혈액 내에 40mg/dL 이상 돼야 혈관 건강에 이롭다. HDL이 1mg/dL 감소할 때마다 협심증 같은 심장 질환 발병 위험이 2%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다. HDL콜레스테롤의 질을 높이려면 산화를 막아야 한다. 세포 구조를 손상·변질시키는 활성산소가 HDL 역시 비정상적으로 산화효소와 결합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활선상소는 대사작용 시 만들어지는 찌꺼기, 독성물질이다. 따라서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만들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과식을 피해야 한다. 인스턴트 식품 등을 피하고 항산화 효소가 풍부한 당근, 시금치, 브로콜리, 호박, 토마토 등이 자주 식탁에 오르는 것이 좋다. 비만 역시 활성산소의 주범이므로 체중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 담배 연기, 대기 오염물질, 중금속 등도 해로운 요소이므로 가급적이면 차단하는 것이 좋다. 정기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에 적색등이 켜진 경우라면 생활습관개선만으로 관리하기는 쉽지 않다. 이 때는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폴리코사놀’이다. 최근 혈관건강에 대한 폴리코사놀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폴리코사놀은 쿠바산 사탕수수 껍질에 있는 왁스에서 추출한 8가지 알코올 혼합물을 말한다. 꾸준히 섭취하면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쿠바국립과학연구소(CNIC)의 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폴리코사놀을 하루에 5-10mg씩 3년 동안 복용했을 때 HDL수치가 최대 29%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DL 수치는 12~26% 낮아졌다. 이 같은 폴리코사놀 제품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원산지다. 시중에 나와 있는 폴리코사놀 건강기능식품은 수가지가 되지만 식약처로부터 생리활성기능 1등급을 인정 받은 원료는 ‘쿠바산’이 유일하다. 쿠바산이 아닌 폴리코사놀은 4개 알코올 성분만 들어 있어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국내의 경우 쿠바산 원료를 사용한 폴리코사놀 제품은 레인보우앤네이처의 ‘폴리코사놀10’이 있다. 폴리코사놀10은 쿠바국립과학연구소(CNIC)가 개발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30여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이리움안과, 안내렌즈 ‘알티플렉스’ 아시아 태평양 레퍼런스 센터 지정

    아이리움안과, 안내렌즈 ‘알티플렉스’ 아시아 태평양 레퍼런스 센터 지정

    아이리움안과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적인 안내 렌즈 제조사 옵텍(OPHTEC) 네덜란드 본사로부터 ‘알티플렉스’(Altiflex) 렌즈의 ‘아시아 태평양 레퍼런스 센터’로 지정되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일 옵텍 회장 에릭 워스트(Erik Jan Worst)가 아이리움안과를 직접 방문해 알티플렉스 렌즈의 풍부한 임상결과와 노하우를 인정하고, 아이리움안과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레퍼런스 센터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양 측은 아이리움안과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안내렌즈삽입술의 효과와 장기적인 안정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이어나갈 것에 합의했다. 알티플렉스는 시력교정을 위해 눈 안에 삽입하는 특수렌즈로 라식, 라섹과 같이 각막을 절삭해 시력교정하기 어려운 눈 조건을 가진 환자들에게 시력교정의 대안이 되고 있다. 알티플렉스는 홍채 앞면에 렌즈를 집게발로 고정하는 전방렌즈로, 각막 손상이 없고 시력교정 범위가 넒은 편이라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 환자들의 시력교정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또한 알티플렉스는 렌즈의 재질이 부드럽고 렌즈삽입수술 시 각막 절개창을 작게 만들 수 있어 난시 유발이 적고 회복이 빠르단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각막내피와 근접하게 위치하여 내피세포를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단점이 있어 환자 눈 조건에 맞는 지 면밀히 확인하고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알티플렉스와 같은 전방렌즈 외에, ICL 및 아쿠아ICL플러스와 같은 후방렌즈의 경우는 전방렌즈와 달리 각막 내피세포 손상 가능성이 매우 낮고 상대적으로 외부충격에 안전하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수정체와 근접하게 위치하여 백내장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렌즈마다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수술할 수 있는 집도의를 선택해 내 눈에 맞는 안내렌즈삽입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해 이미 옵텍(OPHTEC)사로부터 알티플렉스의 수술 성과를 인정받아 골든 메달리스트(Golden Medalist)를 수여받은 바 있는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렌즈삽입수술 전 특수검사를 통해 안내렌즈삽입술이 적합한 눈 조건인지 확인하고 환자의 눈에 가장 잘 맞는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알티플렉스 안내렌즈의 경우 수정체와의 간격이 넓어 수정체 손상이나 백내장 위험이 적고 수술 후 난시 변화도 적은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근시와 난시 교정이 동시에 필요한 환자의 경우는 난시 교정용 특수렌즈를 삽입해야 하는데, 강성용 원장은 지난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4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에서 난시교정용 안내렌즈 ‘토릭 알티플렉스’와 ‘일반 알티플렉스+LRI(각막윤부완화절개술)’ 의 수술 후 난시교정효과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국제 학회를 통해 공개된 두 가지 방식의 수술 결과, 두 수술법 모두 난시 교정효과에 큰 차이 없이 매우 우수했으나 LRI수술을 시행한 그룹의 경우 수술 후 초기 4개월 내 안구건조증과 야간 빛 번짐 현상이 발견됨이 밝혀졌다. 강 원장은 이러한 현상이 최소 절개만으로 렌즈삽입술을 할 때보다 LRI수술 시 절개부위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파악했다. 알티플렉스와 같은 안내렌즈삽입술은 의료진의 고도의 기술이 더욱 요구되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할 의사가 풍부한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각막과 홍채 사이에 렌즈를 정확하게 삽입해야 하기 때문에 UBM 생체 현미경 검사를 통해 렌즈가 들어갈 공간을 확인함은 물론, 50여가지 정밀검사를 통해 눈 상태를 진단한 뒤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구글 글래스’ 착용 운전, 문자 사용 만큼이나 위험 (美 연구)

    ‘구글 글래스’ 착용 운전, 문자 사용 만큼이나 위험 (美 연구)

    구글의 스마트 안경인 ‘구글 글래스'를 착용하고 운전할 시 휴대전화 문자 사용 만큼이나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에드워드 구 박사 연구팀이 임상 실험을 통해 운전 중 구글 글래스 사용이 위험하다는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글의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인 구글 글래스는 미 현지에서 첫 중독 환자가 나올만큼 점점 대중화 되고 있다. 문제는 구글 글래스가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할 만큼 그 범위가 무궁무진하다는데 있다. 이번 구 박사팀의 연구 역시 일반인이 구글 글래스를 착용한 채 운전할 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그 결과 연구팀은 구글 글래스 착용 후 운전이 휴대전화 문자를 하며 운전하는 것 만큼이나 위험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바로 구글 글래스 착용으로 인한 '주변 시야'의 방해 현상이다. 이는 보통 안경을 착용했을 때보다 더 큰 사각지대를 만들어 내기 때문. 구 박사는 "주변 시야는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면서 "구글 글래스를 착용할 시 카메라 모듈 등이 장착된 오른쪽의 주변 시야가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시각 방해 현상은 왼쪽 시야로 보충할 수 없다" 면서 "운전은 물론 사이클, 런닝 등에서 구글 글래스 사용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가 의미있는 것은 현실에서 구글 글래스 사용 규제로 나갈 수 있는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일부 주에서는 구글 글래스가 운전을 산만하게 한다는 이유로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HIV를 ‘자연치유’한다…유전자 메커니즘 규명 -佛연구

    HIV를 ‘자연치유’한다…유전자 메커니즘 규명 -佛연구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걸렸으나, ‘자연치유’된 두 남성의 유전자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프랑스 과학자들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AIDS(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이하 에이즈)를 퇴치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연구진이 발표한 이 연구논문은 HIV에 걸렸으나 에이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남성 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근거하고 있다. 이 두 사람의 면역세포 안에는 HIV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는 그 유전 정보에 변이가 생겨 비활성화된 상태라고 연구진은 설명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자연치유로 여겨지는 경험을 한 이 두 남성으로부터 표본을 채취해 추출한 HIV 게놈(전 유전정보)을 해독했다. 그에 관한 변이는 APOBEC라는 이름의 일반적인 효소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연구진은 성명을 통해 “이 결과는 APOBEC 효소를 사용하거나 자극함으로써 치유를 위한 길이 열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 임상미생물감염병협회(ESCMID)가 발행하는 학술지인 ‘임상 미생물학과 감염’(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n)에 게재됐다. 하지만 이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도 있다. 조너선 볼 영국 노팅엄대 분자바이러스학과 교수는 “솔직히 말해 이번 논문 심사를 맡았다면 그 즉시 퇴짜를 놨을 것”이라고 말하며 연구진이 치유에 관한 증거를 하나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HIV는 인간의 면역세포인 CD4에 침입해 바이러스 생산공장이 되도록 재프로그램해 증식한다. 하지만 감염자 전체의 1%에도 못 미치는 극히 드문 사람들은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해 HIV 농도를 임상적으로 발견할 수 없는 수준으로 자연스럽게 억제한다. 이들은 ‘엘리트 컨트롤러’(elite controller)로 알려졌지만, 어떤 메커니즘으로 HIV를 억제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논문을 발표한 연구진은 이런 엘리트 컨트롤러로 알려진 57세 남성과 23세 남성을 자세히 조사했다. 이들은 1985년과 2011년에 각각 HIV 양성으로 진단됐으나 표준 혈액 검사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등 에이즈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두 경우, 유전 정보의 변이로 면역세포 내 HIV 증식이 저해되는 것임을 연구진이 밝혀냈다. 내생화(內生化, endogenization)로 불리는 이 과정은 지금까지 다른 여러 바이러스들도 인체 내에서 무력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연구진은 “HIV 치료가 HIV를 인간에게 내생화함으로써 실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바이러스의 DNA를 인간 세포 내에서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 내에 가둬두는 것이 질병의 치료와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이번 결과는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의 에이즈 치료는 HIV의 모든 흔적을 인간 세포와 은신처가 되는 저장소에서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전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어 기대감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내 수술로봇 진화 어디까지

    국내 수술로봇 진화 어디까지

    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임상의학연구센터. 김선호 연세대 의대 교수가 양쪽 손을 비디오게임 조이스틱처럼 생긴 기구 위에 얹고 조작을 시작했다. 미세수술용 로봇 끝에 달린 지름 4㎜의 가느다란 바늘이 실험용 시체의 코 속으로 들어가자 앞의 화면에 머리 내부가 비쳤다. 좁은 비강을 이리저리 타고 들어간 바늘은 곧 뇌의 중심부에 있는 뇌하수체에 도달했고, 김 교수는 바늘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구부리며 바늘 끝의 집게로 종양을 제거했다. 전체 시연에는 3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날 사용된 미세수술용 로봇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닉스연구단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김 교수가 진행한 ‘최소침습 수술’은 코를 이용해 기구를 넣어 뇌 아랫부분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뇌의 아랫부분에 생긴 종양은 두개골을 절개해 수술하거나 코에 현미경과 내시경을 넣어 수술한다. 하지만 두개골 절개술의 경우 수술 과정에서 시신경 등 다른 신경이 손상될 위험성이 크고, 현미경과 내시경의 경우 난이도가 높은 데다 중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제거가 어렵다.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은 인체 내로 삽입되는 바늘 부분이 가늘고 유연한 데다 10개의 관절을 가져 상하좌우로 90도 구부러지는 팔 구조를 갖고 있다. 로봇을 조종하는 집도의의 양팔, 손목, 손가락 움직임에 따라 인체 내부 곳곳을 비추고 조직을 들어 올리거나 종양을 적출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이 로봇이 상용화되면 뇌 수술은 물론 허리 디스크 등 척추 수술, 안구 수술, 오십견 제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획기적인 수술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술실에서는 ‘다빈치’ 등 수술용 로봇이 맹활약하고 있다. 로봇 수술은 정밀하고 실수가 적은 데다 절개 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어 예후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대부분의 대형 병원에서 다빈치를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다빈치의 경우 바늘 부분이 8㎜로 배나 가슴 부위 수술에는 활용이 가능하지만, 뇌 등 민감한 부위에는 적용하기 힘들다. 세계적으로도 다빈치보다 세밀한 수술 로봇이 상용화된 사례는 아직 없다. 하지만 이번에 시연한 로봇은 다빈치보다 훨씬 미세한 뇌 부위도 수술이 가능하다는 면에서 획기적으로 평가받는다. 이우섭 KIST 선임연구원은 “로봇 형태의 미세수술 로봇은 인체에 들어가는 바늘 부위를 얇게 만들면서 그 안에 관절이나 절개기구 등을 넣는 것이 관건”이라며 “현재까지 개발된 미세수술 로봇 중에서 가장 앞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진행한 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얻어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별다른 부작용 요인은 없는 만큼 3~5년이면 상용화될 전망이다. 김 교수는 “2㎜ 이하로 부위를 줄이면 현재 수술이 불가능한 인체 내 대부분 부위의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이지웰가족재단, ‘스마트폰 바로쓰기’ 가족캠프

    이지웰가족재단, ‘스마트폰 바로쓰기’ 가족캠프

    최근 스마트폰 사용의 폐해를 예방하기 위한 특강과 가족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사장 김상용)은 가족간 올바른 소통과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을 위해 함께 숙박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THE가족 소통캠프’를 지난 1~2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열었다. ‘THE가족 소통캠프’는 재단 측이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가족복지 프로그램으로 11월 캠프는 연령별로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토대로 행복하고 건전한 가족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소통캠프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가족단위 신청자 중 총 25가족 100여명을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리조트로 초청해 실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단위 참가자들은 1박 2일간 즐거우면서도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교육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캠프 첫 날, 매일 정해진 시간에 가족 모두의 핸드폰을 보관하기 위한 ‘스마트폰 바구니’ 만들기를 시작으로 자제력 있게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배운 ‘스마트폰 바로 쓰기’와 부모의 소통방법 개선을 통해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를 낮추는 방법을 알 수 있었던 ‘우리가족 스마트한 소통하기’ 강연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스마트폰 중독이 뇌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를 통해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운 ‘스마트한 두뇌 만들기’, 가족 구성원의 장단점을 찾아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 ‘가족소통을 위한 임상미술치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아울러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부모들은 강연을 통해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중독되지 않게 하려면 정해진 시간에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우선이고 여행, 영화관람, 운동 등 효율적인 대안활동을 찾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글과 그림을 함께 이용해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인 ‘비주얼 씽킹’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강의는 최근 스마트폰에 익숙해져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참가자들에게 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고(思考)의 팁을 제공했다. 이지웰페어 손승아 사회공헌실장은 “이번 캠프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문제점을 알리고, 현명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가족중심의 치료법을 배움으로써 행복한 가족관계를 확립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내년에도 건강한 가족,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컨셉의 가족캠프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지난 2011년 5월 설립한 여성가족부 소관 비영리재단법인으로 가족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가족봉사 지원, 가족가치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취약가족 지원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프로축구] ‘닥수’ 전북

    [프로축구] ‘닥수’ 전북

    프로축구 전북이 ‘천적’ FC서울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극적으로 이겨 전 구단을 상대로 한 ‘승리 퍼즐’을 완성했다. 전북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그룹A(상위 스플릿) 34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최근 서울을 상대로 한 6경기 연속 무승(4무2패)의 고리를 끊고 올 시즌 전 구단에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승점 71로 2위 수원(승점 61)과의 승점 차를 10으로 벌렸다. 전북은 오는 8일 제주 원정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는다. 제주에 지더라도 9일 수원이 서울에 패하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이 확정된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의 마지노선인 3위 탈환이 시급한 서울은 승점 50에 그치면서 5위로 밀렸다. 서울만 만나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 왔던 전북은 ‘지지 않겠다’는 목표로 올 시즌 처음으로 수비벽을 두껍게 세운 스리백 전술을 가동했다. 강한 중원 압박으로 서울의 공격을 틀어막은 전북은 전반 15분 이승기의 왼쪽 측면 프리킥이 서울의 골대 안쪽으로 향하면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김기희가 쇄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먼저 잡혔다. 전북은 전반 35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카이오의 강한 땅볼 프리킥마저 서울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에 막히며 좀처럼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45분에 추가 시간 3분도 막바지에 이른 순간 전북의 카이오가 서울과의 ‘천적 관계’를 끊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카이오는 후반 추가 시간이 끝날 무렵 이재성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살짝 내준 공을 골대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밀어 넣어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상주에서 열린 그룹B(하위 스플릿) 34라운드에서는 원정팀인 9위 부산이 ‘꼴찌’ 상주를 3-2로 꺾었다. 부산 ‘꽃미남’ 공격수 임상협은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정규리그 11골을 작성해 단숨에 득점 랭킹 3위로 뛰어올랐고, 부산도 강등권 탈출 경쟁에서 한숨을 돌렸다. 또 그룹B의 8위 인천은 11위 경남FC와 홈경기에서 전반 37분 이석현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분 경남 스토야노비치에게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을 보탠 경남(승점 32·골득실-21)은 10위 성남(승점 32·골득실-9)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11위를 지켰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대한의사협회 “에볼라, 알면 두렵지 않다”

     최근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우리나라도 피해지역에 보건인력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에볼라바이러스병의 전파경로, 예방법 등 포괄적인 정보를 대한의사협회의 조언으로 듣는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이란.  필로바이러스과(Filoviridae family)에 속하는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에 의한 감염증으로, 감염되면 사망률이 25~90%에 이르는 중증질환이다. 사람과 원숭이, 고릴라, 침팬지 등에 주로 발병한다.  에볼라는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이후 가봉 코트디부아르 수단 우간다 등에 이어 올해는 서아프리카의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에서 유행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 8개국에서 1만 141명의 환자가 발생, 4922명이 사망해 48.5%의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어떻게 감염이 되나,  에볼라 바이러스병은 감염된 동물의 혈액, 분비물, 장기 또는 체액과의 접촉을 통해 인체에 감염된다. 아프리카에서는 열대 우림에서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과일박쥐 등을 취급하다가 인체 감염이 발생했다. 따라서 고위험 동물의 사체를 만지거나 그 고기를 취급하지 않아야 한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과 접촉한 사람은 혈액 체액 분비물(대변, 소변, 침, 정액)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다. 또 환자의 감염된 체액에 오염된 환경(의류, 침구, 주사바늘)에 피부나 점막이 노출되어도 감염될 수 있다. 단, 증상 발생 전에는 감염되지 않으며, 호흡기로는 전파되지 않는다.  의료인 감염의 경우, 장갑, 마스크, 가운 등 개인보호장비의 철저한 착의와 탈의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환자를 돌보다가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의료인은 질병의 경과와 전염경로를 숙지하고, 감염관리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에볼라바이러스병으로 사망한 사람의 시체는 화장해야 한다. 또 감염됐다가 회복된 경우에도 남성의 경우 3개월까지는 정액을 통해 배우자에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최소 3개월 내에는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고위험군은.  이 병의 고위험군은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를 돌보는 의료종사자 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하는 가족 또는 접촉자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의 사체와 직접 접촉한 사람 열대우림에서 죽은 동물의 사체와 접촉한 사람 등이다. 면역저하자나 기저질환자가 건강한 사람에 비해 바이러스에 더 잘 감염되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증상은.  갑작스런 발열, 심한 무기력, 근육통, 두통, 인후통 등이 전형적인 증상이다. 이후 구토, 설사, 발진, 간과 콩팥의 기능 저하와 출혈이 뒤따르기도 한다. 또 검사 소견상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증과 간 수치가 높게 나타난다. 잠복기는 대략 2~21일이다.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에볼라 유행지역을 여행했거나 확진 또는 의심환자와 접촉한 후 감염이 의심되면 지체없이 질병관리본부 에볼라 대응 핫라인(043-719-7777)과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야 한다. 또 관계자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가능한 외부출입을 하지 않고 타인접촉도 피해야 한다. 특히 신속한 치료는 생존율 향상에 필수적이므로 보건당국에 협조하여 빠른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현재까지 에볼라 바이러스병에 특화된 항바이러스제는 없다. 따라서 표준치료 대신 대증요법으로 치료하며, 일부 환자는 대증요법만으로 회복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현재 예방용 백신은 없다. 몇몇 백신이 개발 단계에 있지만 아직까지 임상적으로 사용할 단계는 아니다. 따라서 자체적으로 감염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며, 이를 위해서는 감염지역에서 고위험 동물과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대책.  여행자들의 에볼라바이러스 감염 위험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사람간 전파는 모두 감염된 사람의 체액이나 분비물의 직접 접촉을 통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것만 주의하면 된다. 유행기간 중 세계보건기구(WHO) 홈페이지 및 국내에서는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를 통해 여행자제 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에볼라 전파에 관해 궁금한 것들  -에볼라는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도 전파되나.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증상이 있는 환자의 체액에 직접 접촉해야만 전파된다. 홍역이나 수두처럼 공기를 통해서는 전염이 되지 않는다. 단, 증상이 있는 에볼라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해 침이나 콧물 등이 다른 사람의 눈, 코, 입 등에 직접 접촉되면 감염될 수 있다.  -‘직접 접촉’이란 무슨 뜻인가.  직접 접촉이란 환자(사망자 포함)의 혈액 또는 체액(침, 콧물, 구토물, 소변, 대변 등)이 다른 사람의 눈, 코, 입 또는 상처나 찰과상 부위에 닿는 것을 뜻한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인체 바깥에서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가.  에볼라 바이러스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소독제 (가정용 소독제)로 살균이 가능하다. 문 손잡이나 조리대 상부 같이 건조한 표면에서는 몇시간 정도 생존하지만 혈액 등 체액 속에서는 며칠간 생존할 수 있다.  -에볼라에 걸렸다가 회복되면 평생 면역이 되나.  에볼라에서 회복된 환자는 항체를 가져 최소 10년 이상 유지된다고 한다. 그러나 평생면역이 가능한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에볼라에 걸렸다가 회복된 사람은 지속적으로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나.  그렇지 않다. 단, 남성의 정액 속에서는 회복 후 3개월까지도 바이러스가 확인되므로 완치 후 3개월까지는 성관계를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에볼라는 모기를 통해서도 전파되나.  아직까지 모기나 다른 곤충에 의해 전파된다는 증거는 없다. 오직 포유류(사람, 박쥐, 원숭이 등)만이 감염되고 전파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의료기관에도 에볼라를 치료할 수 있나.  우리나라는 국가지정 의료기관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의 격리치료 시설이 준비돼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정병석의 경제산책] 이제는 기업가정신으로 승부하자

    [정병석의 경제산책] 이제는 기업가정신으로 승부하자

    경제학부 학생들과 경제성장 이론을 토론한 다음 ‘조선이 쇠퇴한 원인을 경제학 이론으로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는 과제를 주었다. 학생들은 조선이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상공업을 경시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었다고 지적한다. 도덕정치에만 몰두해 현실 경제를 외면하고 그것이 국부의 쇠퇴와 민생의 파탄으로 연결된 것이다. 상업에 대한 높은 세금과 관청의 규제 등 규제도 문제지만 그보다 상공업을 천시하고 억압하던 성리학 관념이 가장 악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성리학 발상지인 중국에서는 상인 자제도 과거에 응시하게 하고 사대부도 상공업에 종사하는 등 상공업을 경시하지 않았는데 유독 조선에서만 더 문제가 됐던 것이다. 조선의 건국 철학을 정립한 정도전은 전통 유학 이념에 따라 농업이 가장 중요한 본업이고 상공업은 억제돼야 할 산업이라고 규정한다. 당시의 사고로는 상공업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산업이 아니라 ‘백성들 가운데서 게으르고 놀기 좋아하는 자’들이 종사하므로 상공업이 발달하면 농사를 짓는 백성이 줄어 본업이 피폐한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사고가 조선 사대부들의 지배적인 견해였고 그래서 조선 초기부터 상공업을 억제하기 위해 공상세를 부과했다. 장인 기술자를 천시해 관청에 소속시켜 놓고 정당한 임금도 지급하지 않으면서 함부로 일을 시키며 천시하는 관행이 장인 직업을 기피하게 만들고 기술 발달을 저해했다. 어떤 제도적인 요인보다는 양반 사대부들이 형성한 상공업에 대한 직업적 경시 풍조가 가장 문제였다고 본다. 청나라 말기 최대의 거상으로 꼽히는 호설암은 평민 출신이었으나 상인으로서의 거대한 부를 축적하고 국가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1품 관직까지 수여받으며 ‘봉건시대의 마지막 위대한 상인’이라고 추앙받았다. 지금도 중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성상(聖商)으로 불린다고 한다. 같은 시기 조선 말의 거상 임상옥은 인삼 무역으로 막대한 부를 쌓고 군수, 부사로 발탁되지만 사대부들의 비판을 받아 곧 물러나 쓸쓸한 여생을 보낸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빈민구제 등에 기여했다고 해도 평민 출신이 고위직에 오른 것을 다른 사대부들이 용인하지 못한 것이다. 조선에서는 위대한 상인이 나오기 어려운 풍토였다. 언제부터인지 우리 사회는 정치과잉, 제도과잉으로 자유로운 시장을 규제하고 기업가 정신을 억누르는 제도가 초과 공급되는 사회가 됐다. 법제도를 너무 앞세운 나머지 그것이 자유로운 기업가 정신을 억압하는 사회가 된 것이다.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가진 자들이 고통받게 하겠다’는 김영삼 대통령의 폭탄 발언은 우리 사회에 아직도 남아 있는 성리학적 정서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다. 최근 언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 사회에는 반기업적인 정서, 기업의 역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다고 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기업가 정신이 쇠퇴한 원인을 조사했더니 기업인들은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과도한 규제와 정책의 일관성 부족을 지적했다. 현대는 매우 다양하고 분권화된 사회다. 모든 것을 정치권과 정부가 장악해 관리하려는 발상은 더이상 통용되지 않는다. 법제도는 당초 의도했던 목적과 달리 또 다른 규제를 양산하고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저해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으로는 창조경제, 규제완화를 외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서비스 산업을 육성한다고 무슨 기본법이나 육성법, 촉진법을 제정하겠다는 계획들이 추진되고 있다. 아직도 법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과욕이 기존 제도위에 새로운 제도를 추가하고 있는 것이다. 개발 연대에는 이러한 제도가 필요했으나 이제는 제도가 오히려 역기능을 하는 시대다. 핵심적인 규칙을 제외하고는 다 풀어 기업가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 침체된 우리 경제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법제도가 아니라 경제 주체들이 안심하며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며 장려하는 것이다.
  • 하루 30분 운동, 유방암 위험 50% 감소 (옥스퍼드大)

    하루 30분 운동, 유방암 위험 50% 감소 (옥스퍼드大)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해주는 중년여성들은 유방암 발생위험이 절반으로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 암 역학(cancer epidemiology) 전문 연구진들은 하루 최소 30분 간 에어로빅 등의 운동 활동을 꾸준히 해준 중년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50% 가량 감소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영국 내 폐경기 중년여성 12만 60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신장·체중, 하루 운동량, 식이습관, 흡연여부, 음주습관 데이터를 수집해 유방암 발병률과 어떠한 상관관계를 형성하는지 지난 3년에 걸쳐 비교·분석했다. 이후 산출된 통계결과는 다음과 같다. 하루에 3시간 이상 에어로빅, 줌바 댄스(피트니스 댄스의 한 종류), 스쿼시 등의 운동을 격렬하게 소화한 중년여성들은 운동을 거의 하지 않거나 아예 하지 않는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21%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고도비만 이상인 여성들은 운동을 통해 평균 혹은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는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 발병위험이 55%가량 높았다. 해당 데이터를 종합해보면, 하루에 최소 30분 간 격렬히 운동시간을 가져주면 전체적으로 유방암을 비롯한 악성질환 발병 위험을 50% 가량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옥스퍼드 대학 암 역학 전문가 팀 키 교수는 “운동이 어떤 방식으로 유방암 발병위험을 낮춰주는지는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며 “다만 활발한 신체활동이 체내 여성호르몬 분비 과정에 일정한 영향을 미쳐 유방암세포 발생 확률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추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운동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있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의과대학 메디컬 센터 연구진이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일주일에 4시간 이상 강도 높은 지구력·근력 향상 운동에 참여한 중년여성들은 체내 에스트로겐 수치가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에스트로겐은 난소 안에 있는 여포와 황체에서 주로 분비돼 생식주기에 영향을 주는 여성호르몬으로 이것이 과다분비 될 경우,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이번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의 추정과 매우 흡사하다. 팀 키 교수는 “중년기에 들어서도 계속 운동을 꾸준히 해주고 식이습관을 조절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악성질병 방지에 얼마만큼 기여하는지 보여주는 연구결과”라고 덧붙였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지중해식 식사, 신장질환에도 효과” (美 연구)

    “지중해식 식사, 신장질환에도 효과” (美 연구)

    아름답고 넓은 바다 덕분에 해산물이 풍부한 지중해. 특히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지중해 요리는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줘 이 지역에서는 질병 발생률이 낮다. 그런 식생활을 도입한 지중해식 식사는 생선 위주의 식단으로, 올리브유가 주로 쓰이는 데 생선 속 불포화 지방산이 산화하는 것을 막아준다. 또 치즈 등 저지방 유제품을 소량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 곡물을 되도록 많이 섭취하고 레드 와인 한두 잔을 곁들이기도 한다. 레드 와인에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어 신경 세포를 보호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지중해식 식사가 많은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심장 질환이나 혈전, 알츠하이머, 암, 당뇨병 등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는 이런 지중해식 식사가 신장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컬럼비아대 의료센터의 미네쉬카트리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참가자 900명을 대상으로 지중해식 식사를 하게 하고 이들을 7년간 추적 조사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지중해 식단의 주요 음식인 과일과 채소, 생선, 콩류, 심장에 좋은 지방을 되도록 많이 섭취하도록 했지만, 붉은 고기와 가공 제품, 당분은 제한하도록 했다. 그 결과, 모든 참가자에게서 신장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17% 낮아졌다. 특히 이 식단을 가장 엄격하게 지킨 사람들은 50%까지 위험이 줄었으며 이와 동시에 신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질 확률은 42%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의 줄리 린 박사는 “지중해식 식사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 “이런 건강한 식습관은 물론 평소 운동하는 습관이 동반돼야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신장학회(ASN)가 발행하는 학술지 ‘미국신장학회임상저널’(CJASN·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지난 30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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