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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신약 임상시험 중 2명 사망…중증피부이상반응

    한미약품 신약 임상시험 중 2명 사망…중증피부이상반응

    한미약품의 항암신약 ‘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 함유제제’(올무티닙) 국내 임상시험 중 환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무티님을 투약한 환자 가운데 피부가 괴사하는 중증으로 이로 인해 환자 2명이 사망하고 1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 지금까지 중중 피부이상반응이 나타난 환자는 이 약품을 투약한 731명중 3명이다. 중증피부이상반응에는 스티븐존슨증후군(SJS)과 독성표피괴사용해(TEN)가 해당된다. 이번 임상시험 중에는 TEN과 SJS로 각각 1명이 사망했다. 심한 급성 피부접막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피부 괴사 및 점막 침범 특징이 나타난다. 주로 약물 등에 의해 급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향후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판매중지 추가 안전조치 필요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신규환자의 경우 해당 의약품 사용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이미 사용중인 환자는 의료인 판단하에 신중하게 투여하도록 권고했다.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이 신속심사 과정을 거쳐 시판 후 임상을 실시하는 조건부 허가를 받았지만, 추가 임상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준 측 “가혹하고 부당한 판결... 항소 여부 논의”

    유승준 측 “가혹하고 부당한 판결... 항소 여부 논의”

    병역 기피 논란 끝에 입국 금지된 유승준 측이 입국을 허락해달라고 낸 소송 1심에서 패하자 “아쉽고 부당한 판결이다. 항소 여부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승준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는 3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과거의 선택으로 인해 태어나고 중학교까지 다닌 나라에 못 돌아온다는 건 가혹하다”며 “결과적으로 부당한 판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변호사는 이어 “판결문을 받아본 뒤 유승준 씨 가족과 상의해 항소를 포함한 향후 절차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김용철 부장)는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비자발급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유씨가 공익근무 소집기일을 1차례 연기한 뒤 미뤄진 소집기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국외여행을 허가받아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며 “병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유씨는 자신의 대중적 인기, 우리나라 국민에 대한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국방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번복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의무를 면했다”면서 “유씨가 입국해 방송활동을 하면 자신을 희생하며 병역에 종사하는 국군 장병의 사기가 저하되고 청소년들 사이에 병역 기피 풍조가 만연해질 우려가 있다. 유씨의 입국은 ‘사회의 선량한 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유씨는 방송 등에서 “군대에 가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얻고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서동메디칼 누리아이-5800, 공기압·진동·온열 마사지로 안구건조증 치료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서동메디칼 누리아이-5800, 공기압·진동·온열 마사지로 안구건조증 치료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 우리의 눈은 3초에 한 번씩 깜박이고 하루 16~18시간의 과도한 사용으로 주변 환경의 온갖 오염에 노출돼있다. 특히 컴퓨터 작업, TV 시청, 휴대전화 사용 등에 따른 스트레스로 눈물과 혈액 순환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서동메디칼(www.nurieye.com)의 ‘누리아이-5800’은 눈 주위의 경직된 피부 근육을 공기압·진동·온열 마사지로 부드럽게 풀어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안구건조증을 치료해준다. 사용방법은 본체 안쪽에 마사지 시트를 장착한 후 안대처럼 눈에 밀착해 착용한다. 본체 머리끈을 머리에 감싼 후 조여 찍찍이로 고정하면 된다. 처음 전원을 켜면 5분 동안 공기압 마사지와 진동마사지로 눈 주위 피부 근육을 풀어주고 5분이 지나면 따뜻한 온열이 눈 밑을 데워준다. 이렇게 총 15분 동안 작동하며 막힌 눈물샘을 자극한다. 제품은 5단계의 공기압 마사지와 15단계의 진동마사지, 저온·고온의 온열마사지 기능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건전지 사용이 가능해 휴대하면서도 작동할 수 있다. 서동메디칼 관계자는 “누리아이-5800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라 2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완료한 식약처 허가 안구건조증 치료 의료기기로 그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았다”며 “처음 일주일은 하루 3~4회씩, 일주일 후에는 하루 2회씩 꾸준히 사용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본체·LCD컨트롤러, 어댑터, 마사지 시트, 사용설명서, 건전지로 구성돼있다. 1996년도에 설립된 서동메디칼은 눈 건강을 위한 마사지기를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해왔다. 051-865-4285.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솔고바이오 스마톤꿀잠, 매트리스 내에 냉·온풍 순환… 사계절 사용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솔고바이오 스마톤꿀잠, 매트리스 내에 냉·온풍 순환… 사계절 사용

    ㈜솔고바이오(www.solcomall.co.kr)는 특허받은 공기대류시스템(특허등록 101-4285150-000)을 탑재한 4계절 온열매트리스 ‘스마톤꿀잠’을 출시했다. 스마톤꿀잠은 1인용과 2인용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됐다. 스마톤꿀잠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4계절 사용이 가능한 매트리스다. 독일 특허기술의 신소재 3D에어매쉬쿠션과 SR탄소발열체를 장착해 여름에는 시원한 공기, 겨울에는 따뜻한 공기를 매트리스 내부에 순환시켜 1년 365일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특허받은 공기대류시스템으로 매트리스 내부 공기를 순환시켜 곰팡이와 유해 세균 번식 방지에도 탁월하다”며 “3D에어매쉬쿠션은 일반 매트리스의 800배에 달하는 140만개 지지대로 몸 압력을 분산시켜 오랜 시간 사용해도 편안한 쿠션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스마톤꿀잠은 사용자의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미국 FM과 전 세계 38개국에서 안전인증을 받은 SR발열시스템(Self Regulation Heating System)을 탑재해 최고 55℃까지 온열 조절을 할 수 있다. SR발열시스템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스스로 전기를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과열과 화재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일반 열선이 아닌 천연 숯 소재인 SR탄소발열체를 활용해 유해전자파 없이 원적외선을 다량 방출한다. 친환경 섬유와 알레르기 방지 원단을 사용해 아토피 예방 효과도 인정받아 대한아토피협회로부터 KAA아토피 안심마크도 획득했다. 솔고바이오 관계자는 “외부환경, 스트레스, 체형 이상 등으로 수면장애를 겪는 현대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42년간 쌓아온 척추골절, 의공학 임상 데이터와 30여년의 온열매트사업의 노하우를 접목해 수면 시 척추 및 관절의 체압을 분산하면서 건강체온 37℃를 유지해 면역력을 증진하고 건강한 잠을 잘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홈쇼핑 방송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면 30일 무료 체험 기회를 준다. 퀸사이즈 기준 소비자가 77만원이며 방송을 통해서 월 1만 9900원에 렌털할 수 있다. 1588-0275.
  • 한미약품, 표적항암제 1조원 기술수출

    제넨텍과 체결… 판매 로열티 따로 한미약품이 조 단위 규모의 기술수출을 또다시 해냈다. 지난해 11월 4조 8000억원 규모와 1조원 규모 기술수출에 이은 세 번째 성과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표적 항암신약 ‘HM95573’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로슈의 자회사인 제넨텍과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제넨텍으로부터 계약금 8000만 달러(약 879억원)와 임상 개발 및 허가, 상업화 등에 성공한 데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8억 3000만 달러(약 9120억원)를 순차적으로 받는다. 총계약 규모는 9억 1000만 달러(약 1조원)다.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될 경우에는 판매에 따른 두 자릿수 로열티도 받을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면역질환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와 더불어 표적항암제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내게 됐다. 특히 전 세계 제약업계의 강자인 스펙트럼, 일라이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얀센 등과 이미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한미약품은 이번에 또 다른 강자인 로슈와도 사업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됐다.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HM95573은 RAF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신약이다. RAF는 세포 내 신호를 전달하는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 중 하나로, 암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갱년기 남성에 인기 남성호르몬치료, “효과 없다…발기부전도 못 고쳐”

    갱년기 남성에 인기 남성호르몬치료, “효과 없다…발기부전도 못 고쳐”

    성기능을 포함한 노화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며 갱년기 남성에게 ‘마법의 약’으로 알려졌던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실상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의학전문지 펄스와 영국 신문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의 경우 지난 10년간 테스토스테론 보충 치료(TRT) 처방이 2배 이상으로 늘었으며 2012~2015년에도 20% 증가했다. 하지만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TRT의 ‘이익과 안전’이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효과나 안전성에 대한 증거가 미약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TRT ‘마법의 약’이나 ‘제2의 비아그라’처럼 선전하는 것을 제한하고 또한 오히려 심근경색, 무정자 등 여러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런데 ‘이미 확립됐다’는 주장이 최근 제기됐다.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미국 조지타운대 메디컬센터 아드리안느 퓨-버먼 교수는 미국 여러 대학의 관련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이 문제를 검토할 연구팀을 꾸렸다. 테스토스테론과 가짜약(placebo)의 효과를 비교 연구한, 1950년 이후 지금까지 나온 200여 편의 증요 논문들을 종합 분석해 ‘효과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은 ”과학적 엄밀성을 갖춰 무작위 비교 임상시험(RCT)을 한 중요 연구 논문들을 모두 살펴보면 TRT가 남성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증거가 매우 명확하다“며 ”실재하는 위험이 환상 속에만 있는 이익을 압도한다“고 밝혔다. 당초엔 발기부전 개선 효과는 있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그런 증거도 없어 놀랐다고 토로했다. 미국 국립과학도서관 온라인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에 최근 게재한 논문에서 연구팀은 ”관련 임상시험을 더이상 할 필요조차 없다“고까지 단언하고 ”젊음의 샘은 없다“고 덧붙였다. 영국 로열컬리지 대학 일반의(GP) 대상 처방 자문관인 마틴 듀어든 박사는 과거 여성에게 마치 항노화제처럼 여성호르몬을 투여한 것과 같은 잘못된 유행이 이번엔 남성에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TRT는 매우 조심해서 써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의학협회 일반의(GP) 분과 처방 관련 대변인인 앤드류 그린 박사는 ”특정 증상이 없거나 정상적 노화에 따른 성기능 저하만 있는 사람들도 잘못된 정보를 보고 병원에 찾아와 테스토스테론 수치 검사를 요구하고 TRT 처방을 기대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물론 선천적으로 혹은 사고 등으로 고환이 손상돼 정상적으로 테스토스테론이 생산되지 않는 남성의 경우 골밀도 약화 등을 막기 위해 TRT가 필요하다. 생식기능저하증 환자에게도 치료가 유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국민안전처 △정책기획관 임상규△민관합동지원관 한성원△안전사업조정과장 홍성철△비상대비자원과장 김영훈 ■법제처 △법제지원국장 김창범 ■게임물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정환영 ■산업은행 ◇부서장 이동△기획조정부장 오재봉△홍보실장 김창균 ■MBC △드라마2국장(겸) 드라마기획제작1부장 한희△드라마1국 드라마1부장 김승모△드라마1국 드라마2부장 박성은△드라마2국 드라마기획제작2부장 최원석 ■매경미디어그룹 △MBN 대표이사 사장 장승준◇매일경제신문△논설주간 겸 심의실장(전무이사) 박재현△주간·월간지 담당(이사) 전병준<승진>△논설실장 겸 편집담당(이사대우) 손현덕△독자마케팅국장(국장) 정현권△편집국장 서양원△전산국장직대 겸 편집부장(부국장대우) 윤권찬△논설위원(부국장대우) 최경선△주간부국장(부국장대우) 채경옥△매경닷컴 대표 겸 프리미엄부장(부국장대우) 진성기△편집국 교열부장(부장) 황인석<전보>△총무국장 겸 청탁방지담당관(이사대우) 전한우△편집국 지식부장 위정환△조사부장 겸 벤처지원부장 유진평△편집국 산업부장 김정욱△편집국 사회부장 설진훈△총무부장 겸 청탁방지담당부장 김명완△편집국 중기부장직대 장종회△편집국 증권부장직대 김명수△편집국 과기부장직대 박기효△편집국 금융부장직대 박봉권△편집국 부동산부장직대 임상균△편집국 유통부장직대 김대영△편집국 국제부장직대 김선걸◇매일방송(MBN)△총괄전무 겸 기획실장 겸 편성본부장 류호길△산업부장 최은수△매일경제TV 제작국(부장) 임동수<승진>△경영지원국장 겸 청탁방지담당관(국장) 이광수△보도국장직대 박진성△편성국장직대 정현석△경제부장 정창원△제작미술부장직대 이광호△관리부장직대 겸 청탁방지담당부장 이춘기△보도제작부장직대 겸 국제부장직대 박대일 ■부산대 △캠퍼스기획부본부장 김인태△기획부처장 김석수△홍보실장 윤부현△취업전략부처장 겸 현장실습지원센터장 이상호△언어교육원장 이문석 ■한국방송통신대 △부총장 김외숙 ■경기대 △대학원장 겸 건축대학원장 송태호△융합교양대학장 전준철△인문대학장 윤영수△사회과학대학장 정광섭△경상대학장 홍봉규△관광대학장 겸 교학처장 겸 보건진료소 분소장 김기영△자연과학대학장 윤병수△공과대학장 겸 건설·산업대학원장 김응수△기획처장 이경영△교무처장 차길수△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이준성△학생지원처장 겸 보건진료소장 강민완△입학처장 윤세목△대외협력처장 겸 국제교육원장 남경현△총무처장 겸 재무처장 강신수△인재개발처장 겸 대학창조일자리센터장 겸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 김창수△생활관장 문기동
  • 원형탈모증 치료 길 열렸다…모발 90% 회복(연구)

    원형탈모증 치료 길 열렸다…모발 90% 회복(연구)

    원형탈모증은 ‘백약이 무효’였다. 하지만 희망을 품을 법한 소식이 들려왔다. 골수섬유증 치료제인 ‘룩소리티닙’(제품명 자카비)이 원형탈모증 환자의 75%에게서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났다. 임상시험 끝 무렵, 이들 환자의 모발 재생률은 평균 92%였다. 미국 컬럼비아대 의료센터(CUMC)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이번 성과가 ‘JAK 억제제’(야누스 키나아제 억제제)인 룩소리티닙이 최초의 효과적인 원형탈모증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룩소리티닙은 혈액과 면역작용에 관여하는 JAK 1, 2 효소를 억제하는 작용으로 골수섬유증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약물이다. 그런데 이 약물이 원형탈모증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2014년부터 지금까지 동물실험과 1차 임상시험으로 확인됐다. ‘임상연구저널 인사이트’(JCI Insight) 최신호(22일자)에 실린 이번 연구는 그 효과의 정도가 어느 정도 되는지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한 것이다. 이날 학술지에는 예일대와 스탠퍼드대가 함께 JAK 억제제의 하나로 비슷한 약물인 토파시티닙(제품명 젤잔즈)으로 원형탈모증 효과를 시험한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CUMC 연구진은 중등도에서 중증인 원형탈모증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하루 두 번 룩솔리티니브 정제(20㎎)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12명 중 9명은 약물에 효과를 보여 탈모 부위의 50% 이상에서 새로운 머리가 자랐다. 그리고 시험이 끝날 무렵에는 90% 이상 회복됐다. 비록 나머지 3명은 약물에 반응하지 않았지만, 대부분 환자가 예전 모습을 회복했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다시 자란 9명 가운데 3명은 약을 중단하면 다시 머리가 빠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물론 그럼에도 “약을 먹기 전의 상태보다 모발이 많은 상태로 머물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단 이번 연구는 원형탈모증 환자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한정적이다. 또한 이 약물이 어떻게 탈모증에 작용하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노화로 인해 머리숱이 줄거나 다른 원인의 탈모증을 가진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일반적인 탈모증에도 효과가 있는지를 추가 연구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JCI Insight(위), CUMC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현 교수 등 3명 화이자의학상

    국현 교수 등 3명 화이자의학상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은 27일 ‘제14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상에 국현(왼쪽·48)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 임상의학상에 홍명기(가운데·54)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중개의학상에 남도현(오른쪽·52)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를 선정했다. 국 교수는 혈관의 석회화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방법에 대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았고, 홍 교수는 관상동맥 질환 치료에 혈관내초음파를 활용할 경우 치료 효과가 우수하다는 점을 밝혀 수상자가 됐다. 남 교수는 악성뇌종양의 치료와 유전체에 따른 내성을 규명해 정밀의료의 중개연구 방향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처음 추가된 중개의학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일 열린다.
  • 잘보는성모안과, 유럽 Quantel社 녹내장 연구센터 공식 위촉

    잘보는성모안과, 유럽 Quantel社 녹내장 연구센터 공식 위촉

    프랑스에 본사를 둔 퀀텔사는 이번 달부터 대한민국의 잘보는성모안과를 녹내장 연구센터로 공식 위촉한다고 밝혔다. 퀀텔사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통해 퀀텔사는 잘보는성모안과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우수한 노하우를 인정한다”며 “녹내장 치료의 발전을 위한 잘보는성모안과의 지속적인 연구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녹내장은 주로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며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서구권과 달리 안압이 정상범위임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정상 안압 녹내장이 많인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잘보는성모안과 오태훈 원장은 “녹내장은 만성질환으로 완치가 어렵지만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의 교정을 통한다면 대부분의 경우에서 실명이 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며 “정기적인 눈 검진과 올바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녹내장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이 필요하다. 담배의 니코틴은 심혈기관에 악영향을 끼쳐 혈압을 올리기 때문에 본인이 흡연자라면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안압을 높이는 자세는 삼가는 것이 좋다. 의복 중 목을 꽉 조이는 옷을 착용하거나 넥타이를 꽉 조이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불필요하게 숨을 참는 행동, 물구나무를 서거나 철봉에 거꾸로 매달리는 행동 등 안압을 높이는 자세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건강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한 체중관리가 중요하다. 안압이 높은 환자들 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비만의 경우 혈압이 높게 나타나며 이는 녹내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외출 시엔 선글라스 착용을 생활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외선에 많이 노출 되면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등 각종 안질환을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녹내장의 경우 조기 발견이 어렵고 발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내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물이나 풍경 등 거리에 제약 없이 잘 보이지 않고 눈이 쉽고 피로하고 무거운 느낌 혹은 이물질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의심해야 하고 평소에 정기검진을 하는 습관이 좋다. 오 원장은 “아직까지 녹내장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현재 의료기술의 발달로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은 많이 줄어든 상태”라며 “녹내장을 진단 받았더라도 실명이 되는 경우는 드문 일이기 때문에 의사와의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노력한다면 악화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잘보는성모안과 의료진은 2016년 추계 대한안과학회에서 여러 가지 녹내장의 치료 중 선택적 섬유주성형술의 결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화이자 의학상 국현·홍명기·남도현 교수

    화이자 의학상 국현·홍명기·남도현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정남식)은 ‘제14회 화이자 의학상’ 기초 의학상 수상자에 국현(왼쪽·48) 전남대 의대 약리학교실 교수, 임상의학상에 홍명기(가운데·54) 연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새로 제정된 중개의학상은 남도현(52) 성균관대 의대 신경외과학교실 교수가 영예를 안았다. 국 교수는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혈관의 석회화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했다. 국 교수는 지난 12년간 심혈관계 질환을 꾸준히 연구해오며 생물정보학웹사이트 브릭(BRIC)에서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5회 이상 소개되는 등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홍 교수는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을 통해 심장 질환의 하나인 관상동맥 질환 치료에 혈관내초음파(IVUS)를 활용했을 때 단순 혈관조영술 보다 치료성과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초로 관상동맥 협착 병변의 스텐트 삽입 시술에서 혈관내초음파 사용의 역할과 임상적 의의를 입증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남 교수는 영국의 유전학 전문지 ‘네이처 제네틱스’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악성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의 표준치료 후 유전체 진화에 따른 치료내성을 규명해 암정밀 의료의 미래 중개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남 교수는 그 동안 208편의 논문과 43건의 임상시험, 103건의 특허를 출원 또는 등록한 바 있다. 화이자의학상 한학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의학상으로 의료계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1990년 제정됐다. 올해까지 총 3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일 열리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씩 총 9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상욱의 암 연구 속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바이러스

    [이상욱의 암 연구 속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바이러스

    시한부 말기 암 환자 중에 기적적으로 병세가 호전돼 암이 몸에서 사라지거나 의학적 예측보다 훨씬 오래 생존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긴 하지만 실제로 있다.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는데, 대부분은 항암제를 투약했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고 효과를 보는 경우다. 하지만 이런 치료를 받지 않고도 병세가 호전되기도 한다.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단식원에서 기도를 열심히 했다거나 안수기도를 받은 사람 가운데 정말 병세가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우리 몸에 암세포를 제거하는 면역 기능 말고도 암을 치료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암세포만을 주로 공격하는 ‘종양살해 바이러스’라는 것이 이런 기적을 일으키는 유력한 원인 중 하나로 생각된다. 종양살해 바이러스란 인간의 정상 세포에는 별다른 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감염을 통해 암세포를 죽이는 바이러스를 말한다. 이런 신비로운 기능을 할 수 있는 바이러스로는 아데노바이러스, 레오바이러스, 홍역 바이러스, 헤르페스바이러스, 뉴캐슬병 바이러스, 종두증 바이러스 등이 있다. 일반 사람의 장내에 존재하는 레오바이러스는 특별한 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래서 학자들은 바이러스의 역할에 대해 잘 모른다는 의미로 ‘고아 바이러스’란 이름을 붙였다. 이후 이 바이러스가 특이하게도 암세포에만 침입해 죽게 한다는 사실을 알아내 이를 활용한 암 치료 연구를 진행했다. 현재 레오바이러스를 활용해 실제 암 환자의 항암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종양살해 바이러스가 종양세포에만 치명적인 이유에 대해 과학적 상상력을 발휘해 보자. 아주 오래전 인간은 이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큰 병을 앓거나 죽었다. 그런데 바이러스는 스스로 숙주가 되는 인간과 인간 사이를 넘어가지는 못했다. 인간이 바이러스에 의해 죽게 되면 바이러스도 죽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인간을 치명적으로 공격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인체에 적당히 증식하면서 공존하는 법을 터득하게 된 것이다. 인간과 바이러스가 일종의 협정을 맺은 셈이다. 그런데 암세포는 이러한 협정에서 배제돼 있다. 공존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바이러스가 암세포에는 마구 침투해 증식하게 되고, 그 결과로 암세포는 죽게 되는 것이다. 또 헤르페스바이러스를 보자. 과로로 밤을 새운 뒤 입술 근처에 수포가 생기면서 통증이 오는 원인이 바로 이 바이러스다. 물론 다양한 변종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정상 세포 중에서도 특정 위치의 특정 세포에만 과도하게 증식할 뿐 전신적인 병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안수기도를 하는 환자는 면역력이 약해져 있을 확률이 높고 다른 사람들의 손이 닿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경로를 통해 헤르페스바이러스가 환자에게 감염되고 다시 암세포에 감염을 일으켜 치료 효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렇듯 바이러스는 암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역으로 암을 치료하는 기능도 있다. 이런 면이 생명현상을 연구하는 데 있어 철학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이유라고 생각된다. 단순한 화학약품이나 나노기술로 변형된 약에 비하면 바이러스는 지능이 있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똑똑하다. 아직까지 보편적인 항암 치료법이 되지 못한 것은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바이러스를 고농도로 정제하는 기술이 있어야 약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생명과학 분야의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므로 이런 문제들은 이른 시간 안에 해결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렇게 되면 많은 암 환자가 바이러스의 도움으로 생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한방으로 잡는 건강] ‘영양의 보고’ 태반 추출물 갱년기 장애·통증질환에 효과

    태반은 태아와 모체를 연결해 태아의 생존과 성장에 필요한 물질을 전달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태반을 통해 산모의 산소가 태아에게 공급되고 태아의 노폐물이 산모의 혈액으로 배출된다. 아미노산·단백질·핵산, 세포분열이나 생장, 분화를 촉진하는 성장 증식 인자도 들어 있다. ‘영양의 보고’인 태반은 동양의학에서 ‘자하거’라는 이름의 치료수단으로 쓰였다. 진시황이 불로장생의 묘약으로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기원전 3세기부터 상처 재생 목적으로 자하거를 피부에 발랐다고 한다. 한의학에서 태반은 당나라의 의학서적인 ‘본초습유’에서 ‘자하거’로 기록되기 시작했으며 “부모로부터 받은 정혈이 태아로 결합하고 남은 액체”라며 귀하게 여겼다. 그러나 유교 문화에선 자하거를 약으로 사용하는 게 짐승과 다를 바가 없다며 금기시했다. 꼭 사용해야 할 땐 환자에게 처방 사실을 숨기고 복용하게 했다. 자하거 약침으로 호르몬과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피로 회복을 도와 갱년기 우울과 불안 증상, 피로와 상열감을 치료하고 있으며 피부 미백과 미세주름 재생 치료에도 활용한다. 최근엔 자하거 약침이 통증 질환에도 효과를 증명했다. 자하거에 함유된 다양한 감마글로불린이나 인터페론 등 면역 관련 물질이 세포 분화를 촉진하고 증식해 신진대사를 높이고 면역력을 회복시킨다. 염증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줄이는 효능이 있어 류마티스,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관절 염증이나 방아쇠수지와 같은 힘줄 인대 손상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난치병으로 알려진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의 경혈에 자하거약침을 주입하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통증이 억제됐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통증학술지에 발표되기도 했다. 자하거약침은 실제로 임상에서 만성 통증과 불면, 불안, 피로, 피부 점막 발진 등 전신증상을 동반한 섬유근통증후군이나 루프스 질환에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도움말 이승훈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 침구과 한의학 박사
  • [메디컬 인사이드] 3세대 면역항암제 시대… 암정복 새길을 연다

    [메디컬 인사이드] 3세대 면역항암제 시대… 암정복 새길을 연다

    암을 치료하는 세 가지 대표적인 방법은 수술과 약물요법, 방사선치료입니다. 칼로 암세포를 도려내면 그만일 것 같지만, 암세포는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빠른 속도로 주변 세포를 침범해 들어가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능할 때가 많습니다. 주변 조직으로 암세포가 전이된 환자에게는 주로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1세대 ‘화학항암제’는 효과가 좋지만 주변 조직까지 손상시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세포독성항암제’라고 불렀습니다. 2세대 ‘표적항암제’는 암세포를 먹여 살리는 주변 혈관이나 암세포 분열 신호를 포착해 억제하는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저격수 역할을 하는 표적항암제도 완벽하진 않습니다. 투약할 수 있는 대상자가 일부이고, 오랜 기간 사용하면 화학항암제처럼 내성이 생기는 문제도 따릅니다. 이번에는 다른 방식이 나왔습니다. 몸의 면역기능이 암세포를 공격하게 할 수 있다면 효과가 어떨까. 3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면역항암제’입니다. 면역치료라고 하면 ‘몸의 면역기능을 높이는 것 아니냐’고 되묻는 분이 많은데 면역항암제는 기능이 좀 다릅니다. 면역항암제는 회피기능을 가진 암세포를 면역세포가 찾아내도록 돕습니다. 주변 조직 손상 위험이 거의 없고, 기억 능력이 있어 반응이 있는 환자에게 장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 수두 예방 접종을 받으면 평생 수두에 걸리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치료 방법을 찾지 못해 애를 태웠던 췌장암 환자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0%에도 못 미칠 정도로 악성도가 높은 병입니다. 수술 후 재발률이 높고 증상이 없어 늦게 병을 발견하기 때문에 환자의 75%는 이미 수술할 수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오게 됩니다. 그런데 2014년 처음으로 국산 면역항암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판매허가를 받았습니다. 바이오기업 젬백스앤카엘에 따르면 ‘리아백스주’는 암세포에 붙어 있는 ‘텔로머레이스’를 면역세포가 인식하도록 돕는 기능을 합니다. 텔로머레이스는 염색체 끝에 달린 효소로, 세포 노화를 억제하는 기능을 하지요. 특히 암세포에서 과발현돼 괴물처럼 무한으로 증식합니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장으로 일했던 송형곤 젬백스앤카엘 바이오사업부 사장은 25일 인터뷰에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찾아낼 수 있도록 뚜껑을 열어준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아무래도 기존 항암제와 같은 부작용이 적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소화기암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진전된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말기 췌장암 환자 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응급임상시험에서 일부 환자의 종양 크기가 기존 7㎝에서 4.4㎝로 일부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습니다. 일부 환자는 생존기간이 크게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기대여명이 3개월 미만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어서 여론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그러나 이 약을 개발한 회사조차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췌장암을 100% 억제하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겁니다. 적용 대상 환자도 현재는 소수입니다. 송 사장은 “‘이오탁신’ 농도가 기준치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약이고, 환자의 기대여명을 일부 늘려주는 효과가 나타난 것이지 모든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며 “다만 기존 항암제와 같은 부작용이 거의 없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게 해 장점이 많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치료 효과가 완벽하게 입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는 젬시타빈이라는 화학항암제와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현재 전국 16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면역세포가 암세포 찾아내도록 도와 대형 다국적제약사들도 효과가 좋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흑색종과 폐암 치료에 사용하는 키트루다와 옵디보, 여보이 등 3개의 다국적제약사 신약이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런 항암제는 면역세포인 T림프구가 암세포를 ‘친구’가 아닌 ‘적’으로 인식하도록 합니다. 면역항암제의 도움을 받은 T림프구는 암세포를 기억하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특정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 키트루다 등의 면역항암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교수는 “화학항암제나 표적항암제에 비해 독성이 매우 적어 투약을 받으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게 가능하다”며 “여보이는 치료 시 20%의 환자가 10년 이상 생존한다는 고무적인 연구결과를 보여주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T림프구가 암세포를 인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물질 ‘PD-L1’ 양성 폐암 환자에서 사망률이 30%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타깃 명확하게 확인 안돼… 임상환자 대부분 물론 리아백스주처럼 한계도 있습니다. 면역항암제는 1회 치료비가 500만~1000만원이나 될 정도로 고가여서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받는 환자가 대부분입니다. 모든 타깃이 명확하게 확인된 것은 아니어서 사용해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없는 환자조차 이런 고가의 면역항암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조 교수는 “국내에서 면역항암제를 자비로 상용하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다”며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게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면역항암제는 전이성 폐암 환자의 20%에서만 치료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환자들의 기대가 크지만 아직 모든 경우의 수를 밝혀내진 못한 상황입니다. 조 교수는 “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해 제약사와 정부, 학계의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만약 이런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학계도 한계를 극복하려고 여러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 면역항암제를 함께 투약해 효과를 알아보는 시도가 가장 활발합니다. 표적이 다른 항암제를 섞어 사용할 경우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조 교수는 “현재 연세암병원에서도 좀 더 많은 환자들에게 높은 반응이 나타나는지 연구하기 위해 많은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승인받은 키트루다, 옵디보 등 다른 종류의 면역항암제를 병용투여하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미세먼지에 숨막힌 中, ‘신선한 공기 한 봉지에 170원~’

    미세먼지에 숨막힌 中, ‘신선한 공기 한 봉지에 170원~’

    “신선한 공기 한 봉지에 단돈 1위안(한화 165원)이요!” 지난 19일 오전 시안시(西安市) 베이얼환(北二环)의 한 쇼핑몰에는 정화공기를 비닐봉지에 담아 파는 상인이 나타나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시안의 실외 PM2.5 농도는 65Ug/m3으로 WTO에서 정한 기준치 25Ug/m3의 수치를 훌쩍 넘어섰다. 시안은 중국에서 만성 스모그 문제로 시달리는 도시 중 하나로 특히 겨울철 공기 오염이 심각하다.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스모그 문제로 인해 생명주기가 25개월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암학회(ACS)에서 발간하는 ‘임상의학의 를 위한 암저널(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 에서는 400만 명의 중국인이 지난해 암진단을 받았으며, 이중 300만 명이 암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중국의 공업지대에서는 폐암 발병률이 다른 지역의 4배에 달했다. 2010년 이후 중국의 암 사망자 중 폐암 사망자가 가장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공기오염과 무관치 않다는 결론이다. 일부에서는 이를 기회로 공기 오염이 심각한 도시에서 신선한 공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주민들을 상대로 돈벌이에 나선 것이다. 일부 업체는 캐나다와 호주산 공기를 고가에 팔기도 한다. 이번 시안의 쇼핑몰에서 ‘신선한 공기’를 판매하는 업자는 “환경보호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는 취지에서 저렴한 가격에 이를 판매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시민은 “공기를 산업화한다면 나중에는 우리가 숨쉬는 공기에도 돈을 내야 하는 것이냐”며 불만을 표했다. 사진=화상보(华商报)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중국, ‘신선한 공기 한 봉지에 단돈 1위안’

    중국, ‘신선한 공기 한 봉지에 단돈 1위안’

    “신선한 공기 한 봉지에 단돈 1위안(한화 165원)이요!” 지난 19일 오전 시안시(西安市) 베이얼환(北二环)의 한 쇼핑몰에는 정화공기를 비닐봉지에 담아 파는 상인이 나타나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시안의 실외 PM2.5 농도는 65Ug/m3으로 WTO에서 정한 기준치 25Ug/m3의 수치를 훌쩍 넘어섰다. 시안은 중국에서 만성 스모그 문제로 시달리는 도시 중 하나로 특히 겨울철 공기 오염이 심각하다.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스모그 문제로 인해 생명주기가 25개월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암학회(ACS)에서 발간하는 ‘임상의학의 를 위한 암저널(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 에서는 400만 명의 중국인이 지난해 암진단을 받았으며, 이중 300만 명이 암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중국의 공업지대에서는 폐암 발병률이 다른 지역의 4배에 달했다. 2010년 이후 중국의 암 사망자 중 폐암 사망자가 가장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공기오염과 무관치 않다는 결론이다. 일부에서는 이를 기회로 공기 오염이 심각한 도시에서 신선한 공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주민들을 상대로 돈벌이에 나선 것이다. 일부 업체는 캐나다와 호주산 공기를 고가에 팔기도 한다. 이번 시안의 쇼핑몰에서 ‘신선한 공기’를 판매하는 업자는 “환경보호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는 취지에서 저렴한 가격에 이를 판매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시민은 “공기를 산업화한다면 나중에는 우리가 숨쉬는 공기에도 돈을 내야 하는 것이냐”며 불만을 표했다. 사진=화상보(华商报)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류머티스성 관절염약, 원형 탈모에도 효과”

    “류머티스성 관절염약, 원형 탈모에도 효과”

     류머티스성 관절염 치료제인 ‘젤잔즈’(Xeljanz)가 원형탈모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해열제 용도로 개발된 아스피린이 ‘준 만병통치약’처럼 쓰이고,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가 미세혈관 확장 효과 덕분에 긴급 상황의 미성숙 신생아를 살려낸 것처럼 젤잔즈도 새 용도를 찾게될 지 주목된다.  미국 예일대 의과대학 피부과 전문의 브레트 킹 박사가 원형탈모증 환자 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2일 보도했다.  ‘젤잔즈’ 5㎎을 매일 2회씩 3개월 동안 투여한 결과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모발이 다시 자라났고 3분의 1은 빠진 머리의 50% 이상이 채워졌다고 킹 박사는 밝혔다.  다시 새로 난 모발이 그대로 붙어있을 것인지 또 얼마나 오래 이 약을 먹어야 하는지까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그는 말했다. 이 약이 가장 흔한 형태의 탈모인 남성형 탈모증(대머리)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는 연구가 더 진행되야 하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결과에 대해 뉴욕 레녹스 힐 병원 피부과 전문의 도리스 데이 박사는 원형탈모가 시작된 지 5년이 넘은 환자도 한 달 만에 모발이 상당히 다시 자랐다는 것은 대단한 효과라고 평가했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과는 달리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가 팔목, 손가락, 발가락, 발목, 무릎 등 신체의 관절이 있는 부위를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고 원형탈모증 역시 면역세포가 모낭 세포를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원형탈모증은 두피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눈썹 같은 다른 모발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화이자 제약회사 제품인 ‘젤잔즈’(화학성분명: 토파시티닙 시트레이트)는 염증유발 물질인 사이토킨이 사용하는 세포 내 신호전달경로를 억제한다. ‘젤잔즈’는 1년 치 약값이 4만 달러로 꽤 비싸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연구학회 학술지 ‘JCI Insight’ 최신호(9월 22일 자)에 실렸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미국선 여드름 크림이 1000만원

    미국 시카고의 제약 회사 노범 파마에서 만든 여드름 크림인 알로퀸(60g)은 9561달러(약 1050만원)이다. 또 다른 피부 연고 노바코트(29g)도 7142달러에 이른다. 영국 경제신문인 파이낸셜 타임스는 21일 미국 제약회사가 여드름과 습진 크림의 가격을 마구잡이로 올려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알로퀸의 가격은 241.50달러였다. 그러나 노범 파마는 원천 개발사인 프리머스 파마슈티컬로부터 권리를 인수한 직후 가격을 무려 1100%나 올렸다. 그리고 올해 1월, 지난주 총 3차례에 걸쳐 1년 4개월 만에 3900%를 올렸다. 알로퀸에 들어가는 성분은 흔한 것이다. 이와 유사한 성분을 함유한 제네릭 제품들은 개당 30달러 미만에 구입할 수 있다. 때문에 노범 파마의 가격 인상은 터무니없다는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알로퀸의 라벨에는 여드름 치료에 “효능이 있을 수 있다”고 적혀 있다. 이 문구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안전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는 임상적 증거가 제한적이라고 판정했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임상적 견지에서 FDA가 효능이 있을 수 있다는 항목으로 분류한 약품은 의사들이 선택할 수 있는 약품이 될 수없을 뿐만 아니라 1만 달러의 가격표가 붙을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노범 파마의 피부 크림은 처방을 받고 사용하는 제품이어서 가격의 대부분은 의료보험으로 커버된다.노범 파마측은 환자들에게는 본인 부담금을 0~35달러 수준으로 낮추는 쿠폰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회사들의 폭리 추구는 이미 미국 대통령 선거전에서 주요 의제로 부각될 만큼 여론의 호된 질타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지진 트라우마/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지진 트라우마/임창용 논설위원

    수년 전 가수 2ne1이 한 방송프로에서 지진 트라우마를 호소한 적이 있다. 일본서 활동할 때 호텔 34층에서 강진을 겪은 뒤 한국에 와서도 한동안 악몽에 시달렸다는 것이다. ‘다치지도 않았는데 뭘 그렇게…’라며 ‘방송용 호들갑’쯤으로 치부했었다. 중국 탕산 대지진을 소재로 한 영화 ‘대지진’을 보면서도 가공할 지진의 위력에 숨죽였지만, 극장을 나오는 순간부턴 ‘우리와는 상관없는’ 영화 얘기였다. 지진 공포가 우리에게도 실제상황이 됐다. 경주 일원에서 지진이 연거푸 일어나면서 주민들이 심각한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대구, 부산, 울산 등에 사는 사람들까지도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다. 가만히 누워 있어도 집이 흔들리는 것 같다든가, 주변 공사장의 쿵쾅대는 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창문 소리만 들어도 몸이 움츠러든다는 것이다. 경주시내 약국에선 청심환을 사가는 사람들이 4~5배 늘었다고 한다. 신경안정제나 수면제를 찾는 이들도 많아졌단다. 트라우마는 심리학적으로 정신적 외상(外傷)을 뜻한다. 안전을 위협받거나 무기력하게 만드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으면서 느낀 극한 공포가 무의식 속에 자리잡았다가 유사한 상황에서 불거지는 현상이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호흡이 가빠지고, 식은땀을 흘리거나 몸이 떨리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전쟁이나 대형 화재 등 참사를 겪거나 본 뒤 찾아오는 외상후스트레스 장애(PTSD)도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다. ‘지옥의 묵시록’ 등 수많은 영화가 참혹한 전쟁이나 자연재해 뒤에 겪는 트라우마 증상을 소재로 하고 있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나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 중 상당수가 여전히 고통받는 것도 트라우마 때문이다. 트라우마가 단순히 고통으로만 끝나는 것도 아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심각한 트라우마나 PTSD는 알코올이나 니코틴 의존증, 조현증 등 정신병적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전문가들은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일본에선 1995년 고베 대지진과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겪으면서 트라우마 예방과 치료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지자체별로 정신과 의사와 간호사, 임상심리사 등으로 구성된 트라우마 전문팀이 참사 현장에 들어가 활동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사실상 지진다운 지진을 처음 겪은 우리 국민의 공포감이 상당한 것 같다. 문자 하나 제대로 보내지 못하는 정부의 한심스러운 대처는 불신에 따른 불안감만 증폭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난 발생 때 구호나 복구 못지않게 피해자들이 불안과 공포를 극복하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증상이 가벼우면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지만, 심하면 평생 고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불안과 공포에 잠 못 이루는 경주에 ‘트라우마 극복팀’이라도 구성해 보내면 어떨까.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대한고혈압학회, 24~29일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서울선언 발표

    대한고혈압학회는 오는 24~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태평양고혈압학회 공동 주최로 제26차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ISH)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2025년까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을 25% 줄이기 위해 모두 함께하자’는 내용의 ‘서울선언’이 발표된다.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고혈압, 심혈관질환 분야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로 ‘고혈압 올림픽’으로 불린다. 올해는 세계고혈압학회 50주년을 맞았으며 아시아에서는 2006년 일본 후쿠오카 대회 이후 10년 만에 열린 것이다.올해 대회는 90개국 3500여명이 참여한다. 김종진(강동경희대병원 교수)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고혈압학회 의료진들이 고혈압 및 심혈관질환에 대한 폭넓은 토론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령제약은 이번 대회 메인스폰서로 참여해 토종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6일 열리는 카나브 오찬 심포지엄에서는 ‘스프린트’(SPRINT) 연구 저자로 심혈관질환 권위자인 제프 윌리엄슨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웨이크포레스트의대 교수가 직접 나서 적극적인 혈압관리가 주요 심혈관 관련 사망을 줄인다는 내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스프린트 연구는 혈압수치를 낮출수록 심혈관질환 위험도와 사망률이 줄어든다는 내용을 담은 미국 심장학회 대표 연구다. 이밖에 카나브의 전반적인 임상 결과와 카나브와 암로디핀 복합제인 ‘듀카브’, 카나브와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투베로’의 임상 결과, 카나브에 대한 약물만족도조사 등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전 세계에서 온 고혈압 전문가들에게 카나브의 우월한 혈압강하 효과와 낮은 부작용 발생률을 알릴 것”이라며 “카나브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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