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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소·과일 하루 500g 이상 폐경기 여성 꼭 챙겨 드세요

    평소에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중년 여성은 일반 여성에 비해 폐경 이후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40% 가까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혈증 중 3개 이상 증세가 한번에 찾아온 상태를 말한다. 김미경 한양대의료원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제1저자 홍서아)은 제4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64세 여성 2999명의 대사증후군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과일·채소 섭취에 따라 위험도에 큰 차이가 있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아태 임상영양학저널’(Asia Pacific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논문에 따르면 조사 대상 전체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15.9%이었고, 폐경 이전엔 12.8%에서 폐경 이후 21.9%로 높아졌다. 반면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채소·과일 권장량인 500g 이상을 섭취한 여성은 이보다 적게 먹는 여성에 비해 4가지 증상(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혈증)의 위험도가 20∼30%가량 낮았다. 김 교수는 “과일과 채소에 들어 있는 피토케미컬 성분이 몸속에서 항산화, 지질감소 등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코스모코스, 데일리 피부결 케어링 라인 ‘비프루브 더마 레이어 브라이트’ 출시

    코스모코스, 데일리 피부결 케어링 라인 ‘비프루브 더마 레이어 브라이트’ 출시

    코스모코스의 코스메틱 브랜드 비프루브(VPROVE)가 데일리 피부결 케어링 라인 ‘더마 레이어 브라이트’ 라인을 출시했다. 더마 레이어 브라이트는 들뜬 각질을 부드럽게 잠재우는 저자극 필링 케어로 ‘피부결 케어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거칠어진 피부결을 매끈하게 정돈하고 칙칙한 피부톤을 맑고 화사하게 가꾸는데 도움이 되는 브라이트닝 케어 라인이다. 이 케어 라인은 피부 턴오버 주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각질로 거칠어진 피부결을 매끈하게 정돈하고 칙칙한 피부톤을 맑고 화사하게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이를 위해 마일드하게 피부결을 케어해주는 ‘SKINPERF LWG’ 성분을 담아 각질 케어에 효과가 기대 가능한 AHA 성분을 피부에 순하고 부드럽게 전한다. 코스모코스의 새로운 더마 레이어 브라이트 라인은 6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표제품인 ‘더마 레이어 브라이트 크림’은 풍부한 보습 성분과 AHA, BHA 성분을 아쿠아 드롭을 젤 크림 속에 담은 촉촉한 수분감의 데일리 피부결 케어링 크림이다. 피부에 바를 때마다 서서히 터지는 워터 드롭 제형이 수분을 전하는 동시에 흐트러진 피부 주기를 원활하게 케어해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결로 정돈하는데 도움을 준다. 피부톤과 피부결 개선 임상 테스트를 완료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비프루브 측 설명이다. 비프루브 관계자는 “맑고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효과적인 각질 케어가 중요하다”며 “코스모코스 비프루브만의 ‘피부결 케어링’ 효과로 묵은 각질을 케어해 원활한 피부 주기를 도와줘 피부결을 매끄럽게 정돈 시켜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모코스의 데일리 더마 코스메틱 비프루브의 더마 레이어 브라이트 라인은 비프루브 온라인몰과 명동 4개점, 부산 서면 지하상가점, 이화여대점, 수유점, 신제주점, 일산 라페스타점과 새롭게 오픈한 진주경상대점, 충장로점, 청주북문로점, 대구백화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경형 칼럼] 이낙연 총리 후보와 계영배

    [이경형 칼럼] 이낙연 총리 후보와 계영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간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 마무리된다. 이달 말 국회가 이 총리 인준안을 가결하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보잘것없는’,‘누추한’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최대한 자세를 낮췄다. “총리가 되면 제일 먼저 갈등 현장으로 가서 경청하겠다”고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내각은 총리 책임 아래, 각 부처는 장관 책임 아래 일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혀 왔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80%를 웃돌고, 대통령이 직접 소통의 중심에서 현장을 누비고 있어 향후 총리의 존재감은 부각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정치사 70년을 되돌아보면 총리직은 누가 어떻게 수행하느냐에 따라 그 무게감이 달랐고 정권의 성공 여부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행정 각 부를 통할하고, 국무위원의 임명 제청권을 가진 총리지만, 역대 총리들은 대개 ‘의전총리’에 머물거나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보호하는 ‘방탄총리’에 그쳤다. ‘비상대권 대통령제’인 제4공화국의 유신체제 시절 외교관 출신인 최규하 총리는 정치적으로 무색무취한 ‘대독총리’로 통했고 의전총리의 전형이었다. 최초의 호남 출신 총리로 고려대 총장을 역임한 5공의 김상협 총리는 ‘거물 총리’로 평가됐지만, 재임 중 KAL기 피격 사건, 미얀마 아웅산 폭발 사건, 대형 금융사건이 터지자 교체됐다. 그 뒤 노신영 총리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으로 물러났다. 대통령의 용인술 측면에서 보면 총리직은 대통령이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국면 전환용 카드라고 할 수 있다. 이 후보자는 총리의 장관 제청권과 관련, “총리가 하자는 대로 다 하라는 뜻이라면 대통령중심제 헌법 구조가 다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 대통령과 총리가 장관 인선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필요하면 총리도 인재를 추천할 수 있는 정도의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개헌 논의가 있을 때마다 권력분산형 대통령제가 제기되는 것도 역대 정권의 국정 운영이 너무 청와대 중심으로 이뤄진 탓이다. 박근혜 정권의 국정 농단 사태도 청와대 비서실이 내각 위에서 상왕 노릇을 했기 때문에 초래됐다. 문재인 정부는 청와대가 정책 어젠다를 짜고, 내각은 이를 집행하는 것으로 가르마를 타겠다고 한다. 청와대가 부처의 모든 것을 보고받고 통제하려 들면 장관은 허수아비가 된다. 행정을 통할하는 총리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각 부처가 자율성을 갖고 잘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다. 역대 정권에서 ‘실세총리’도 더러 있었지만, 최고 권력은 2인자를 좋아하지 않고, 통치 영역을 함부로 넘보지 못하게 한다. 3공화국 마지막 총리였던 JP(김종필)가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은 신년 하례식(1972. 1. 1)에 1850명의 하례객이 다녀가 청와대의 1087명을 훨씬 앞질렀다. 당시 JP는 박정희 후계 구도와 관련, 주목을 받았으나 같은 해 ‘10월 유신’으로 무위에 그쳤다. YS(김영삼)문민정부에서 1993년 12월 ‘개혁’의 상표로 발탁된 이회창 총리는 4개월 만에 전격 경질됐다. 총리가 고식적인 법규를 들어 외국 방문 중인 대통령 부재 시 안기부장에게 업무보고를 요구하고, 대통령의 남북특사 교환 조건 변경에 관계 장관 질책을 통해 제동을 건 것이 화근이었다. 조선시대의 거상 임상옥은 늘 계영배(戒盈杯)를 옆에 두고 과욕을 다스렸다고 한다. 잔에 7할 이상의 술을 채우면 모두 밑으로 흘러내리게 만든 술잔이다. 넘침을 스스로 경계한다는 뜻이다. 이 후보자의 업무 스타일은 치밀하게 챙기는 형이다. 품성은 합리적이다. 앞으로 총리가 되더라도 계영배처럼 권력 반경을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총리는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은 대통령과 주례 회동을 갖고 국정을 허심탄회하게 협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총리는 스스로 빛을 발하는 발광체가 아니다. 대통령이라는 태양의 빛을 받을 때, 비로소 빛을 발하는 달빛과 같은 존재다. 지난 정치사가 그랬다.
  • ㈜지엔티파마, 심정지 치료제 ‘임상 2상’ 연구 본격화

    ㈜지엔티파마, 심정지 치료제 ‘임상 2상’ 연구 본격화

    경기도에 있는 신약 개발업체인 ㈜지엔티파마가 개발 중인 뇌졸중 치료제 ‘Neu2000’이 심정지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기 위한 임상 2상 연구가 본격화된다. 국내에서 심정지 환자에 대한 임상은 이번이 처음이다.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 소재 지엔티파마는 심정지 발생 후 병원에 이송된 환자를 대상으로 Neu2000의 약효와 안전성 검증을 위한 임상 2상 연구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Neu2000은 급성 뇌졸중 후 발생하는 뇌 세포 손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중표적약물(Multi-target drug)로,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가 방출되고 활성산소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면서 뇌 세포를 죽이게 된다. 심정지 환자 역시 발생 후 뇌에서 글루타메이트가 과도하게 방출되고 과량의 활성산소가 생성되면서 뇌손상이 일어나는데, Neu2000을 투여하면 뇌손상을 줄여 뇌사 및 뇌기능 장애 등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의학계는 기대한다. 현재 심정지 환자 치료는 저체온 지료법이 유일한데 효과가 미약하고 제한적이다. Neu2000은 지난해 6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연구를 식약처로부터 승인받고 국내외에서 진행 중이며 이번에 심정지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는지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 지엔티파마는 임상 2상을 통해 심정지 후 심폐소생술과 저체온 치료를 받는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Neu2000의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한다. 심정지 환자가 자가순환재개(ROSC) 후 4시간 이내에 Neu2000를 정맥투여 했을 때 뇌손상 바이오마커, 뇌 MRI 및 행동 지수 등을 분석해 약효를 검증한다. 연구책임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순환기내과 최진호 교수이며 6개 대학병원에서 연구를 한다.미국과 중국에서 진행된 비임상 및 임상 1상 연구에서 Neu2000은 심정지로 인해 발생하는 뇌의 흥분성 독성과 산화적 스트레스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등 탁월한 뇌 보호 효과를 나타냈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이사는 “Neu2000은 막혔던 혈관이 재순환되면서 발생하는 뇌손상을 방지하도록 도안된 최초의 다중표적약물로 심정지 후에 환자의 뇌손상을 방지하는 세계 최초의 신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8시간 이내에 혈전제거 수술을 받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연구는 아주대병원을 비롯한 6개 대학병원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중국의 30여개 대학병원에서는 6시간 이내의 급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1500만여명이 발생해 600만명이 사망하고 500만명이 영구장애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홍합, 흉터 막는 ‘의료 접착제’로 재탄생

    홍합, 흉터 막는 ‘의료 접착제’로 재탄생

    단백질 소재… 상처 치유 효과홍합으로 만든 상처 치료·흉터 방지용 ‘의료 접착제’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임상 시험을 거쳐 2019년부터 수술용 의료 접착제가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차형준 포스텍 교수 연구팀이 홍합의 접착 단백질과 인체 조직에서 추출한 자연 치유 성분을 결합한 의료용 접착제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홍합은 바닷속의 바위와 같은 젖은 고체 표면에 단단히 부착하기 위해 접착 단백질을 생산한다. 홍합이 분비하는 접착 단백질은 현재 알려진 어떠한 화학 합성 접착제보다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교수팀은 2015년 홍합의 접착 단백질을 소재로 의료용 봉합 실을 대체할 수 있는 접착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접착제를 인체 조직에서 추출한 복합 탄수화물(프로테오글리칸)과 결합해 단순 접착 기능 외에 재생과 흉터 예방 기능까지 갖춘 새로운 접착제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의 피부 상처 부위에 의료 접착제를 도포한 결과 아무 처리도 하지 않은 상처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빨랐고 흉터 역시 정상적인 피부 조직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상처 및 흉터 치료제 시장은 410억 달러(약 47조원)에 달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상열의 메디컬 IT] 체중관리 애플리케이션 연구로 얻은 깨달음

    [이상열의 메디컬 IT] 체중관리 애플리케이션 연구로 얻은 깨달음

    비만은 필자가 진료실에서 경험하는 중요한 임상적 문제 중 하나다. 현재 우리나라의 비만 유병률은 30%를 넘었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 비만 그 자체만으로는 특별한 조치가 필요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 등 주요 만성질환과 심·뇌혈관질환, 암 등 치명적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은 비만을 질병으로 간주하고,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국내 의료 현실에서 비만 치료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그저 진료실에서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하는 것 외에는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이 의외로 많지 않다. 일부 약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된다. 심한 동반질환을 가진 고도 비만자에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아직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오히려 지방흡입술 등 학술적 근거가 다소 희박한 미용 목적의 시술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비만 치료와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으로 최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활용되고 있다. 체중뿐 아니라 개인의 운동, 식사 등 전반적 생활습관을 기록·관리하고 그 결과를 사용자에게 다시 안내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단순한 체중 감량에 머무르지 않고 줄어든 체중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수단으로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최신기술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한 연구 결과는 많지 않아 아직 학술적으로 확립된 근거를 갖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최근 필자는 체중관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계 글로벌 스타트업과 연계해 세계 80여개국에서 수집한 수년간의 사용자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체중 감량 애플리케이션의 효과가 어떤지, 사용자의 어떤 요인이 체중 감량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했다. 애플리케이션을 1개월에 적어도 1번 이상, 6개월 이상 사용한 3만 5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의 46.7%가 5% 이상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도의 효과는 현재 출시돼 있는 최신 비만치료제와 비교해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어떤 사용자가 좀 더 성공적으로 체중을 감량했는지 추가 분석을 시행했다. 어쩌면 뻔한, 하지만 대규모의 연구로는 처음 확인된 결론을 도출했는데 체중과 식사내용을 자주 확인해 기록한 사람들의 감량 확률이 높았다. 특히 저녁 식사는 성공적 체중 감량뿐 아니라 체중 감량 후 실패, 다시 말해 요요현상 발생과도 중요한 상관성을 보여 저녁 식사를 잘 관리하는 것이 성공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필자는 체중관리 애플리케이션의 효과를 세계적 규모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연구 성과로 자평하고 있다. 비약일지 모르지만 필자는 체중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체중과 생활습관을 자주 체크·관리했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자신을 아끼고 뒤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자신의 건강 관리를 위해 애플리케이션 외 다양한 방법을 응용해볼 수 있다. 앱 사용이 익숙한 세대는 유사한 건강 관리 앱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앱 사용이 번거로운 분들은 간단한 일지 작성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경험한다. 실제 필자의 건강 관리에서도 좋은 효과를 얻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스스로의 인생과 건강을 성찰해볼 것을 적극 권유한다.
  • [암 없는 희망찬 세상] <8> 신약 항암제 임상시험

    [암 없는 희망찬 세상] <8> 신약 항암제 임상시험

    신약 개발은 15~20년가량의 긴 세월이 걸리고 많은 비용이 소모되는 인내를 요하는 과정이지만,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고 해서 모든 신약 후보 물질이 시판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많은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에 투자하는 이유는 효능과 안전성이 뛰어난 신약 하나만 개발에 성공해도 유명한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암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항암 신약 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치료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빠르게 시도해 보고 싶은 암환자와 가족들 입장에서는 신약 개발 단계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을 ‘마지막 희망’이라고 여겨 큰 관심을 보인다. 임상시험은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연구를 말하며, 1상부터 4상까지의 단계로 구분된다. 실험실적 연구 및 동물실험 등의 비임상시험 단계를 거쳐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 받은 신약 후보 물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IND) 승인을 받아 1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 1상 임상시험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첫 임상시험이므로 소규모의 말기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약물의 적정용량을 찾고 독성을 관찰해 인체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게 된다. 1상 임상시험을 완료한다고 모든 임상시험용 의약품이 2상 임상시험으로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 1상 임상시험의 결과를 식약처에서 검토한 후 인체에 대한 안전성이 검증된 경우에만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 2상 임상시험은 좀더 많은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에서 밝혀진 안전성 정보를 재확인하고, 더 나아가 항암제의 효능까지 평가하는 단계다. 2상 임상시험을 통해 어느 정도의 효능까지 검증이 된 항암제는 시판 허가를 받기 위한 마지막 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 진입한다. 3상 임상시험은 보통 전 세계적으로 수백명 이상의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해 소규모 환자군에서 관찰되지 않은 예상치 못한 독성 여부의 관찰 및 항암 효능을 확증하는 단계다. 3상 임상시험이 완료된 뒤 식약처에서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검토해 안전성과 항암 효능이 확증된 항암제에 한해 시판을 허가하게 된다. 4상 임상시험은 항암제의 시판이 허가된 후 장기간에 걸쳐 3상까지의 임상시험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부작용이나 유해 반응, 다른 약물과의 상호 작용 등의 확인 및 새로운 적응증의 발견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임상시험은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은 임상시험 계획서에 따라서만 진행을 하도록 돼 있어 임상시험 계획서상의 선정 기준에서 벗어나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임상시험 참여가 불가능하다. 환자가 직접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임상시험들을 검색해볼 수 있는 웹사이트(clinicaltrials.gov)를 통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신약 중 자신이 선정 기준에 맞는 의약품을 찾아볼 수도 있다. 이 사이트는 미국의 정부기관인 NIH에서 운영하는데 환자와 환자 가족, 의료진과 연구자들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임상시험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컨대 대상질환(암종), 임상시험 디자인, 선정 제외 기준, 임상시험을 하는 병원의 위치 및 연락처 등의 정보를 이 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다. 임상시험을 고를 때는 임상시험의 단계가 높아질수록 안전성이나 효능이 검증된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므로 초기 임상시험보다는 2상이나 3상 등 후기 임상시험 단계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적절한 임상시험을 고른 뒤에는 담당 병원으로 연락하거나 연구담당 의사의 진료를 예약해 의사에게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힌 뒤 해당 신약이 자신에게 효과가 있을지 등을 상의하는 것이 좋다. 만약 해당 시험에 참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있으면 동의서에 서명한 뒤 피검사나 CT 등의 선별 검사를 통해 선정 기준에 합당한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선정 기준에 해당하지 못해 임상시험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일단 선별 검사를 통과하면 임상시험 계획서의 치료 스케줄에 따라 병원을 방문해 검사 및 치료를 받으면 된다. 임상시험 계획서에 따라 시행되는 검사 및 치료는 대부분 무상으로 진행된다. 단, 황달 또는 복수로 인해 관련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 등 임상시험과 무관하게 암의 진행 과정이나 합병증 등으로 인해 받는 검사나 치료는 환자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문재희 신라젠 임상팀장
  • ‘쌈 마이웨이’ 곽동연, 김지원 남친으로 깜짝 등장..어떤 역할?

    ‘쌈 마이웨이’ 곽동연, 김지원 남친으로 깜짝 등장..어떤 역할?

    ‘쌈 마이웨이’에 배우 곽동연이 특별 출연한다. 곽동연은 22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최애라(김지원 분)의 고시생 남자친구 ‘김무기’ 역으로 깜짝 등장한다. 애라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받는 만년 고시생으로, 극의 전개상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에피소드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종영한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호위무사 ‘병연’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곽동연은 ‘쌈, 마이웨이’를 통해 전혀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게 됐다. 전작의 박력 넘치는 츤데레 모습을 버리고, 여자 친구 애라의 헌신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철부지 연하 남자친구로 활약하게 된 것. 특히 오늘 밤, 곽동연이 일으킬 사건은 평소 눈만 마주쳐도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의 가장 든든한 편이 되어주는 고동만(박서준 분), 최애라의 끈끈한 관계를 한 눈에 보여줄 것으로 전해져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청춘들의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제공= 팬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자존감 낮고, 망상은 지나친 이 분”

    “자존감 낮고, 망상은 지나친 이 분”

    “자존감은 낮고 과대망상증에 사로잡혀 있다”미국의 조지워싱턴대학 정신의학과 임상 교수인 존 지너 박사가 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초반기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구설수로 탄핵론이 거론될 정도로 정치적 위기에 빠진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해임하면서 ‘미치광이(nut job)’라고 표현한 것과 코미에게 러시아 커넥션 수사를 하지 못하게끔 압력을 넣어 사법방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미 정신의학계는 그동안 공적 인물의 심리나 정신을 공개적으로 분석하지 않는게 불문율이나 지너 박사를 이례적으로 이같은 분석을 내 놓아 주목되고 있다. 지너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든, 무슨 이유로든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절대적 권한을 갖고 있으므로” 그의 이런 성격은 우리 존재의 위협이 되기 때문에, 그의 정신 상태에 대한 판단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직업윤리보다 공공에 대한 의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너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본적 자아 문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확고한 자존감이 없으며 자신을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과대망상증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약한 자존감이나 과대망상은 ‘역사상 누구도 나만큼 욕먹지 않았다’고 주장하거나, 자신의 취임식 때 미국 대통령 취임식 사상 최대 인파가 참석했다고 억지를 부리는 데서도 드러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특성은 다른 사람을 얕잡아보거나 배려하지 않는 것과 연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러시아 내통 의혹을 조사하는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국민 관심 끌려는 인물로 치부했다. 약골(weak), 패배자(failure), 거짓말쟁이(liar), 루저(loser) 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반대자를 표현할 때 즐겨쓰는 단어들이다. 모욕, 무례에 매우 민감해 비판을 수용하지 못하고, 다른 이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으며, 일이 잘못되면 남 탓으로 돌린다. 의도대로 안 되면 보좌관이나 참모가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화를 낸다. 지너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죄의식을 갖거나 후회를 하지 않고, 충동적이라며, 이는 그의 내적 분노에 트럼프 대통령 자신뿐 아니라 “우리를 취약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성숙한 인물들은 부정적 느낌과 긍정적 느낌을 적절히 통합해 자신에 대해 균형된 감정을 갖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너 박사는 덧붙였다. 한편 미 정신의학계는 공적 인사의 정신을 감정하지 않는, 이른바 ‘골드워터 규칙’ 준수를 원칙으로 한다. 1964년 대통령 선거 때 미국 정신과 의사 1000여 명은 배리 골드워터 후보가 정신, 심리적으로 대통령 자질이 부족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골드워터는 선거에서 졌으나 이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해 이겼다. 조지워싱턴대학 정신의학과 저스틴 프랭크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을 분석하는 책을 쓰고 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심한 편집증적 불안을 갖고 있다며, 무의식적으로 갈망을 강화하고 현실화하려는 행동을 한다고 관측했다. 30여 년 전 트럼프 대통령의 베스트셀러 저서 ‘거래의 기술’ 집필을 도왔던 작가 토니 슈워츠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린 시절 지배 욕구가 강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세상과 끊임없이 전쟁하는 법을 배웠다며, 그는 비록 실패했어도 모든 거래를 성공으로 간주하고, 아무리 큰 성공을 거두어도 안식을 얻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죄의식 없고 과대망상증…잘못은 남 탓” 美의사 분석

    “트럼프, 죄의식 없고 과대망상증…잘못은 남 탓” 美의사 분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죄의식을 갖거나 후회를 하지 않고 자신을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과대망상증을 안고 있다는 미국 정신과 의사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정신의학계는 공적 인물의 심리나 정신을 공개적으로 분석하지 않는 게 불문율이지만 조지워싱턴대학 정신의학과 임상 교수 존 지너 박사는 관례를 깨고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 상태를 분석해 내놓았다. 직업윤리보다 공공에 대한 의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21일 영국 일간 더 타임스에 따르면 지너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본적 자아 문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확고한 자아를 갖지 못한 동시에 자신을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과대망상증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너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든, 무슨 이유로든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절대적 권한을 갖고 있어서” 그의 성격은 우리 존재의 위협이 되고 그래서 그의 정신 상태에 대한 판단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직업윤리보다 공공에 대한 의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약한 자존감이나 과대망상은 ‘역사상 누구도 나만큼 욕먹지 않았다’고 주장하거나 자신의 취임식에서 ‘미국 대통령 취임식 사상 최대 인파가 참석했다’고 억지를 부리는 사례 등으로 나타난다. 이런 특성은 타인을 얕잡아보거나 배려하지 않는 것과 연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러시아 내통 의혹을 조사하는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국민 관심 끌려는 인물로 치부했다. 정치적 반대자들을 약골(weak), 패배자(failure), 거짓말쟁이(liar), 루저(loser) 등으로 표현하는데 이 4개 단어는 그가 가장 애용하는 말이다. 모욕, 무례에 매우 민감해 비판을 수용하지 못하고, 다른 이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 일이 잘못되면 남 탓으로 돌린다. 의도대로 안 되면 보좌관이나 참모가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화를 낸다. 지너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죄의식을 갖거나 후회를 하지 않고 충동적이라면서 이는 그의 내적 분노에 트럼프 대통령 자신뿐 아니라 “우리를 취약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숙한 인물들은 부정적 느낌과 긍정적 느낌을 적절히 통합해 자신에 대해 균형된 감정을 갖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한도전’ 배정남, 정준하에 로우킥 포착 ‘아찔한 표정’

    ‘무한도전’ 배정남, 정준하에 로우킥 포착 ‘아찔한 표정’

    배우 배정남이 정준하에게 발차기를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의 ‘미래예능연구소’ 편에 출연하는 배정남이 정준하에게 로우킥을 하는 듯한 장면이 공개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미래예능연구소에서는 제작진 및 방송관계자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바탕으로 실험주제를 선정, ‘무한도전’ 멤버와 신체조건, 직업군이 다른 예능인을 대상으로 황당한 실험들을 진행했다.공복으로 계속되는 실험에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인 11명의 예능인들에게 단비 같은 점심시간 또한 그냥 주어지지는 않았다. 시각, 청각, 후각을 자극하는 음식 앞에서 급기야 폭력사태까지 이르렀다는 후문. 한 자리에 모인 11명의 예능인들은 예능임상실험을 통해서 ‘아무것도 안하는 유형’. ‘진행을 하려는 유형’, ‘편을 가르는 유형’ 등 다양한 행동양상을 보이며 만족스러운 실험결과를 보여줬다. 20일 토요일 오후 6시20분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차산업株가 핫이슈라는데… 투자하긴 쉽지 않네요

    4차산업株가 핫이슈라는데… 투자하긴 쉽지 않네요

    국내는 실적 연계·사업 구체화 불명확 핵심은 AI 기술 … ‘무늬만 4차’ 가려야“4차 산업혁명주(株)를 찾아라.” 요즘 증권가의 화두는 4차 산업혁명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연일 보고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관련주가 유망하다며 투자를 권한다. 애플·구글·아마존 등 4차 산업혁명주가 고공행진 중이고, 문재인 정부도 4차 산업혁명 적극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융·복합이라는 4차 산업혁명 특성상 수십개의 주식이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무늬만 4차 산업혁명주에 현혹되지 말고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KB증권은 19일 ‘4차 산업혁명: 늦지 않았다, 지속적인 관심 필요’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은 세계경제 지형을 바꿀 수 있는 빅이슈”라면서 “개인이 미국 등 글로벌 4차 산업혁명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는 쉽지 않은 만큼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한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제언했다. 삼성증권도 이날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지난 수년간 글로벌 인수합병(M&A)이 많이 증가했는데, 대부분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것”이라면서 “지금이 선도주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시기”라고 밝혔다. 앞서 키움증권과 SK증권 등도 문재인 정부 출범에 따른 4차 산업혁명주의 도약을 예상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선 4차 산업혁명주가 선전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스마트카 개발에 나선 애플 주가는 올 들어 31.6%나 상승했다. 구글(19.5%)과 아마존(27.8%), 페이스북(28.3%), 테슬라(46.5%) 등의 주가 상승세도 가파르다. 같은 기간 나스닥(12.5%)과 S&P500(5.7%) 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돈다. 올 들어 연달아 사상 최고가 경신에 성공한 미국 증시 랠리는 사실상 4차 산업혁명주가 이끌고 있다. 2000년대 초 정보기술(IT) 버블 붕괴 악몽이 아직 남아 있지만, 당시와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는 분석이 많다. 임상국 KB증권 종목분석팀장은 “(IT 버블 붕괴는) 기초체력과 실적이 수반되지 않은 상황에서 막연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주식들이 몰락한 것”이라면서 “지금의 4차 산업혁명 기업들은 매출 증가와 함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선 첨단 산업의 핵심부품인 반도체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 AI 개발에 적극적인 네이버와 카카오 등이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 기업으로 꼽힌다. 이 밖에 빅데이터·핀테크·스마트카·사물인터넷(IoT)·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거론된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사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고 실적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는 파악하기 쉽지 않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핵심 요소는 AI인 만큼 다른 분야보다 이와 관련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이바지할 수 있는 기업을 주목하는 게 좋다”며 “솔직히 국내에선 4차 산업혁명 기업이라고 명확히 정의할 수 있는 기업이 많지 않은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국산 인공심장판막 임상시험 성공… 세계 진출 ‘성큼’

    국산 인공심장판막 임상시험 성공… 세계 진출 ‘성큼’

    면역거부반응 없고 역류 현상도 사라져 ‘풍선형’ 단점 보완·수입비용 절감 기대국내 연구팀이 ‘인공심장판막’ 개발에 성공했다. 김기범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자가확장형 폐동맥 인공심장판막’을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환자 10명에게 이식해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이 임상시험에 참가한 판막질환 환자를 6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면역거부반응이 나타나지 않았고 심장 내 역류 현상도 거의 사라졌다. 인공심장판막은 돼지나 소의 심장조직으로 판막을 만든 다음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조직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제조한다. 폐동맥 인공심장판막은 우심실이 폐동맥으로 혈액을 뿜어낼 때 다시 우심실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이 판막에 문제가 있으면 혈액 역류 현상이 생겨 피를 뿜어내는 심장의 펌프 기능에 부담이 된다. 결과적으로 심장이 인간의 몸 전체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기 어렵게 된다. 자가확장형 폐동맥 인공심장판막은 해외에서도 상용화된 제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과 중국이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다른 형태인 ‘풍선형’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상용화돼 2년 뒤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지만 이미 수술로 판막을 이식한 사람에게만 사용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가격도 3000만원에 이를 정도로 고가다. 김 교수팀은 판막 국산화를 위해 해외 업체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국내 업체인 태웅메디칼과 손잡았다. 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허가가 내려지면 곧바로 상용화를 시작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소금 먹으면 살 빠진다?

    [핵잼 사이언스] 소금 먹으면 살 빠진다?

    소금 섭취가 체중 감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밴더빌트대 연구진은 러시아 우주 비행사들을 대상으로 고립된 장소에서 모의 우주여행 실험을 진행하는 동안 섭취한 식사량을 분석해 위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 실험 결과 실험에 참여한 우주 비행사들은 특정 일마다 소금을 더 많이 섭취하고 물은 평소와 비슷하게 마셨다. 이는 짠 음식이 갈증을 느끼게 한다는 이론에 어긋나는 것으로, 과도한 소금 섭취는 신체가 수분을 머금게 해서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는 기존 연구를 뒤집는 결과다. 실험을 진행하는 동안 이들 승무원은 소금을 많이 먹었음에도 물 섭취량은 평소와 비슷했다. 하지만 소변의 양은 염분을 많이 먹지 않은 날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소변 산출량은 물 섭취량과 관계없이 고염식이나 저염식을 먹은 날이 똑같다는 것. 연구진은 이런 현상은 이들 우주 비행사가 몸에서 체액을 만들어 내기 위해 지방을 분해했을 것이라고 잠정 판단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옌스 티체 박사는 뉴욕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현상을 설명할 방법은 이것뿐”이라면서 “소금 섭취가 많은 날마다 신체는 (지방을 분해해) 물을 생성하거나 생산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이번 연구의 일부분으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고염식을 먹는 쥐들은 더 많은 열량(칼로리)을 태우고 체중 유지를 위해 이전보다 25% 더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여전히 많은 건강 기관이 심장 질환과 뇌졸중 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하루 소금 섭취량을 6g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렇지만 미국 보스턴대 연구진이 시행한 최근 연구에서는 하루에 소금을 6g 미만으로 섭취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혈압이 더 높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들 연구자는 소금을 덜 먹으라는 충고는 너무 단순해서 소금이 혈압을 조절하는 신체의 호르몬 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연구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중앙대 심리서비스대학원, 4개 전공분야 2017년도 후반기 석사 신입생 모집

    중앙대 심리서비스대학원, 4개 전공분야 2017년도 후반기 석사 신입생 모집

    중앙대학교 심리서비스대학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되는 심리관련 프로그램 및 서비스 제공을 주도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7학년도 후반기 신입생 모집을 오는 5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심리서비스대학원은 심리학 석사 야간과정으로 임상심리학 전공, 상담심리학 전공, 안전·리더십·코칭심리학 전공, 범죄 및 법정심리학 전공 등 총 4개 전공 분야로 이루어져 있다. 재학연한은 총 5학기, 2년 6개월이다. 임상심리학 전공은 정신병리, 심리평가, 심리치료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기반하여 심리적 불편감 및 부적응 문제를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임상 현장에서 치료적 개입을 하기 위한 임상심리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담심리학 전공은 개인, 집단, 가족 대상의 상담 이론과 기법에 대한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전문적 조력자에게 필요한 지식 및 기술, 태도를 갖추도록 도움을 준다. 개인 및 가족 상담 관련 학회자격증 취득이 용이하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다. 안전·리더십·코칭심리학 전공은 현대사회에서 필요한 안전과 리더십, 코칭과 관련한 다양한 심리학 이론 및 접근법을 교육하여, 조직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핵심리더십을 가진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범죄 및 법정심리학 전공은 법적인 문제를 심리학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이론을 연구하면서경찰·검찰 수사과정과 법정 공판과정에서 이를 실제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번 모집에는 학사학위취득(예정)자,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라면 학사과정 출신학과 및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5월 28일 자정까지며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입학 원서 및 관련 서류 제출은 5월 29일 오후 6시까지다. 면접 전형은 6월 10일, 합격자 발표는 6월 1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분당차병원,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조기진단법 개발

    분당차병원은 김옥준·신정원 신경과 교수팀이 뇌파 분석을 통해 ‘산발성 크포이츠펠트 야콥병’(CJD)을 조기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신경학회지인 임상 신경생리학에 실렸다. 산발성 CJD 환자는 뇌파검사에서 1~1.5㎐의 예파(주기적으로 날카로운 모양의 비정상적인 뇌파가 갑자기 나타나는 것)가 규칙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질병 초기에는 이러한 파형이 보이지 않으며,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말기에도 파형이 소실되기도 한다. 김 교수팀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분당차병원과 서울대병원의 산발성 CJD 환자 23명의 뇌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질병의 초기부터 ‘주기성 패턴’이 관찰됐고 병의 진행시기에 따라 뇌파가 변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비교적 초기인 8주쯤에는 비정상적인 뇌파가 불규칙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며 11주에는 예파가 규칙적으로 나타났다가 17주부터 전형적인 1~1.5㎐의 예파가 규칙적으로 보였다. 김 교수는 “병의 진행단계에 따라 보이는 특징적인 뇌파소견은 CJD를 치매, 뇌전증으로 오진할 가능성을 줄여줄 수 있다”며 “질병의 예후를 파악해 치료와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D는 인간에게 발병하는 대표적인 프리온 질환이다. 프리온은 단백질을 의미하는 ‘프로테인’과 바이러스 입자인 ‘비리온’을 합성한 것이다. 인체 내에는 프리온 단백질이 정상적으로 존재한다. 만약 프리온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돼 뇌 세포 내에서 분해되지 않고 축척되면 중추 신경계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리는 변성을 일으킨다. CJD는 산발성이 85%를 차지해 가장 흔하며, 광우병에 걸린 소의 부산물을 섭취한 뒤 발생하는 ‘변종 CJD’는 극히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예방 의학 날개 단 백신 시장

    예방 의학 날개 단 백신 시장

    백신 시장이 제약업계의 대표적인 유망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백신이란 병원체에 감염되기 전에 인위적으로 인체에 해당 병원체를 주입해 체내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감염으로 인한 피해를 미리 예방하거나 최소화하도록 만드는 물질이다. 최근 전 세계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옮겨 가면서 백신 시장의 성장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신흥 개발도상국들이 정부 차원에서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서면서 백신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세계 백신시장 규모는 의약품 전체 시장의 2~3%에 불과하지만, 의약품시장의 성장 속도가 연 5~7%가량인 데 비해 백신시장은 매년 10~15%씩 성장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실제로 2000년 약 60억 달러에 불과했던 백신시장 규모는 2014년 330억 달러로 껑충 뛰었으며, 2025년에는 1000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국내 제약사 생산 능력, WHO도 인정 이 같은 기세에 힘입어 국내 제약사들도 백신 투자·개발에 총력을 다하는 추세다. 2015년 기준 국내 백신 생산 실적 3997억원 중 절반 이상(2129억원)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의 백신 생산능력 및 안전관리 체계가 신뢰할 만한 수준이라는 판단 아래 품질, 안전성, 유효성 등에 대한 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를 통과한 국산 백신에 대해 WHO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현장실사를 면제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국내 제약사들은 자체 생산 백신의 해외 조달을 반 년 이상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녹십자 3700만 달러 규모 독감백신 수주 2009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독감백신 개발에 성공한 녹십자는 지난 3월 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올해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약 3700만 달러 규모의 독감백신 수주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녹십자의 남반구 지역 독감백신 수출액보다 약 15% 증가한 수치다. 이를 통해 녹십자는 독감백신 누적 수출액 2억 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또 지난 1월에는 PAHO의 2017~2018년 수두백신 공급분 입찰에서 전체 입찰분의 약 66%에 해당하는 6000만 달러 규모의 수두백신을 수주하며 국제기구 조달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기도 했다. 지난해 녹십자의 수두백신 매출은 약 600억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녹십자는 지난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Td)백신인 ‘녹십자티디백신’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Td백신은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돼 있지만 그간 국내 생산 백신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녹십자 관계자는 “현재 녹십자Td백신에 백일해 항원이 추가된 혼합백신을 개발 중이며, 향후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LG화학 ‘유펜타’ 8100만 달러 규모 계약 SK케미칼은 지난 1일 국제비영리단체 PATH와 차세대 소아장염백신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SK케미칼과 PATH가 공동으로 공정개발, 생산, 글로벌 허가 등을 진행해 저개발국가에 백신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PATH는 현재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 중인 소아장염백신 기술을 SK케미칼에 이전하게 된다. 박만훈 SK케미칼 사장은 “또 다른 글로벌 구호단체와 저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장티푸스 백신 등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SK케미칼은 세계 최초 세포배양 4가 독감 백신을 비롯해 대상포진, 자궁 경부암, 장티푸스 등 다양한 백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독감백신 수출을 위한 WHO 생산시설 실사를 마치고 추가 인증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 유엔 산하 아동구호기관인 유니세프의 2017~2019년 정규입찰에서 약 8100만 달러 규모의 5가 혼합백신 ‘유펜타’의 장기공급 계약을 수주하면서 전 세계 80여개국에 백신을 공급하게 됐다. 이어 PAHO와도 유펜타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남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유펜타는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개발·상업화에 성공한 영·유아 기초백신이다. 5세 미만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5개 질병(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B형간염·뇌수막염)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이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재 소아마비 백신, 6가 혼합백신, 폐렴구균 백신 등을 개발 중이며, 향후 국제기구 입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입장벽 높아 시장별 맞춤 전략 필요”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백신시장은 선진국 위주의 프리미엄 시장과 신흥국가들을 겨냥한 저가형 시장으로 이원화되는 추세”라며 “최근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공적조달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흥국가들에는 가격이 중요한 경쟁요소이기 때문에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세계 백신시장의 5~10%를 차지하는 구호시장도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백신시장은 인허가 과정이 까다롭고 평균 개발시간도 일반 의약품에 비해 길어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국내 제약사들이 시장의 특성에 맞게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소금 먹으면 오히려 체중 감량에 도움”(연구)

    “소금 먹으면 오히려 체중 감량에 도움”(연구)

    소금 섭취가 체중 감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밴더빌트대 연구진이 러시아 우주 비행사들을 대상으로, 고립된 장소에서 모의 우주여행 실험을 진행하는 동안 섭취한 식사량을 분석해 위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 분석 결과, 실험에 참여한 우주 비행사들은 특정 일마다 소금을 더 많이 섭취했음에도 물은 평소와 비슷하게 마셨기 때문. 이는 짠 음식이 갈증을 느끼게 한다는 이론에 어긋나는 것으로, 과도한 소금 소비는 신체가 수분을 머금게 해서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는 기존 연구를 뒤집는 결과다. 그런데 이들 승무원은 소금을 많이 먹었음에도 물 섭취량은 평소와 비슷했고, 염분을 많이 먹지 않은 날과 비슷한 양의 소변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소변 산출량은 물 섭취량과 관계없이 고염식이나 저염식을 먹은 날이 똑같다는 것. 이런 현상은 이들 우주 비행사가 몸에서 체액을 만들어내기 위해 지방을 분해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생각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옌스 티체 박사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현상을 설명할 방법은 이것뿐”이라면서 “소금 섭취가 많은 날마다 신체는 (지방을 분해해) 물을 생성하거나 생산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이번 연구의 일부분으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고염식을 먹는 쥐들은 더 많은 열량(칼로리)을 태우고 체중 유지를 위해 이전보다 25% 더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여전히 많은 건강 기관이 심장 질환과 뇌졸중 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하루 소금 섭취량을 6g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렇지만 미국 보스턴대 연구진이 시행한 최근 연구에서는 하루에 소금을 6g 미만으로 섭취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혈압이 더 높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들 연구자는 소금을 덜 먹으라는 충고는 너무 단순해서 소금이 혈압을 조절하는 신체의 호르몬 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암 없는 희망찬 세상] 매년 위내시경 받으면 위암 걱정 뚝

    [암 없는 희망찬 세상] 매년 위내시경 받으면 위암 걱정 뚝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암은 위암이다. 국내 위암 환자수는 10만명 당 50명꼴인 약 2만 5000명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 인구의 약 6배가 되는 미국의 위암 환자수인 약 2만 2000명보다도 많다. 역설적이게도 이 때문에 한국의 위암 치료 기술이 매우 발달해 해외에서 치료 기술을 배우거나 치료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경우도 있다. 왜 한국에서는 서구에 비해 위암 발병률이 높은 것일까.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주된 원인으로는 소금으로 절인 짠 음식 혹은 맵고 자극적인 음식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실제로 과거 미국과 한국의 위암 발병률은 원래 비슷했는데, 냉장고의 등장과 함께 서구에서는 장기 보관을 위해 음식을 소금에 절이는 일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위암 발병률도 함께 내려갔다고 한다. 그렇다고 위암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우리도 서구의 식습관을 따라가자니 이번에는 대장암의 발병률이 올라가게 돼 쉽지 않은 문제다. 또한 만성 위염 환자는 위암이 생길 확률이 높으며,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된 경우에도 위암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특히 주의 깊게 관찰해 암의 조기 진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물론 술과 담배도 위암의 주된 원인이니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위암은 어떻게 예방·치료해야 할까. 식이요법으로 위암을 예방하기에는 주위의 자극적인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는 것이 매우 어렵다. 그보다는 위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 확률을 높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조기 위암의 경우 대부분 치료 가능하며 5년 생존율이 거의 100%에 달하기 때문이다. 위암은 내벽 표면에서 발병한다는 특성상 위내시경 검사로 비교적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건강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2년마다 검사를 받을 경우 조기 검진율이 80%이며, 매년 받으면 99.8%까지 올라간다. 현재 조기 검진율은 60% 정도다. 전문가들은 경제적으로 부담이 안 되는 선에서 매년 혹은 적어도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추천한다. 초기 위암은 림프절 등 주변으로 전혀 전이가 안 된 환자의 경우 내시경으로 절제가 가능하다. 수술 이틀 후부터는 똑같이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후유증도 적다. 림프절로의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통상 위의 3분의2를, 경우에 따라서는 3분의1 정도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으며, 완치율이 높다. 재발방지를 위해서 수술 후에도 3~4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을 하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문제는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암이 진행되고 다른 장기에까지 전이된 경우다. 이 경우 현재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치료법은 화학요법 혹은 표적 항체치료제 등이다. 다만 부작용이 심하며 암이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재발하는 등 완치가 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다. 최근에 면역치료제가 급부상하며 전이된 암에서도 완치에 대한 기대를 심어 주고 있다. 면역 체크포인트 저해제가 이미 모든 항암치료에 내성을 보여 기대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들에서 장기적인 효과를 보이며 특히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대표격인 PD-1 계열의 옵디보의 경우 2016년 말에 한국, 일본, 대만에서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3상에 성공해 현재 시판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약점 또한 명확하다. 일부 환자에서만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면역 체크포인트 저해제는 항암 면역세포에 대해 암에 의해 걸린 브레이크를 풀어줘 면역세포의 원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항암 면역세포가 종양 내에 없는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다. 최근에 면역치료제로 분류되고 있는 항암바이러스 치료제는 암을 공격함과 동시에 항암 면역세포를 생성·증강시켜 종양 내로 불러들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면역 체크포인트 저해제와 함께 사용해 완치 환자를 늘릴 수 있는 파트너로 주목을 받고 있다. 면역치료제의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원인은 이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이를 밝히는 것이 현재 가장 활발한 연구 분야 중 하나이며, 앞으로의 진행성 암 치료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 ‘쌈 마이웨이’ 박서준♥김지원 “처음 만났는데 원래 알던 사이 같아”

    ‘쌈 마이웨이’ 박서준♥김지원 “처음 만났는데 원래 알던 사이 같아”

    ‘쌈, 마이웨이’를 통해 최고의 남사친과 여사친으로 만난 박서준, 김지원이 쌈맨틱 커플의 찰떡같은 호흡 지수를 자랑했다. 오는 22일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쉴 새 없이 싸우지만, ‘까도 내가 깐다’는 정신으로,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서로의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고동만 역의 박서준과 최애라 역의 김지원. 촬영을 시작한 이후, “박서준은 날아다니고, 김지원은 사랑스럽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들이 서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서준은 “김지원과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는데, 촬영을 시작하면서 자주 이야기하다 보니, 지금은 원래부터 알던 사이처럼 편해졌고 그만큼 호흡이 잘 맞는다”며 “극 중 워낙 어렸을 때부터 알던 친구 사이기 때문에 현장에서도 서로를 동만과 애라처럼 편하게 대하게 됐다”고 설명, 현장에서 이미 완성형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의 호흡을 기대케 했다. “박서준이 오빠로서 현장을 잘 이끌어준다”며 훈훈함을 더한 김지원은 “박서준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장면들을 더욱 재미있고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간 박서준의 전작들을 많이 챙겨봤고, 팬이었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무한 신뢰로 드라마 팬들의 기대에 설렘을 더했다. 그렇다면 박서준, 김지원이 한 사람의 시청자로서 쌈맨틱 커플에게 기대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박서준은 “동만과 애라는 만나면 매번 싸우는데 서로를 엄청 아끼고, 내가 괴롭히는 건 되지만, 다른 사람이 괴롭히는 건 절대 못 본다. 친구와 연인 사이를 오가는 두 사람의 관계가 가장 기대된다”고 전했고, 김지원은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온 동만과 애라가 우정에서 로맨스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당황스러움과 갈등, 두근거림을 느낄 것 같다”며 “애라와 동만, 두 사람만 모르는 이 과정을 시청자로서 한 발짝 떨어져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꼴통판타스틱 포(4)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해 ‘백희가 돌아왔다’로 KBS 단막극의 저력을 알린 임상춘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드라마 스페셜 – 연우의 여름’, 영화로도 개봉된 ‘눈길’ 등을 통해 젊은 감각과 진정성 있는 연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나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의기투합한다.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 ‘닥터스’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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