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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통합의료 세계화를 선도하다

    대구시 통합의료 세계화를 선도하다

    대구의 통합의료가 세계를 선도한다. 양·한방 통합의료에 대한 연구결과를 세계 임상전문가들과 공유하고 발전 방향과 글로벌 산업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통합의료분야 국제학술대회인 ‘글로벌 임상연구 정상회의 2018’을 강효상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구시,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7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됐다.통합의료는 양방과 한방, 즉 현대의학과 한국 전통의학에 대한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공동치료와 연구 등을 진행하는 새로운 유형의 의료모델이다. 현재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폭넓게 진행 중에 있으며 특히, 암과 같은 난치병의 치료율을 높이고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전인적 돌봄 체계’로 최근 더욱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분야이다. 대구시의 경우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 통합의료를 의료분야 특화사업으로 육성해 왔으며 2015년 전국 최초로 만성 난치성 질환에 대하여 양방과 한방을 통합 진료하는 연구병원인 ‘통합의료진흥원 전인병원’을 개소했다. 올해 6월에는 세계 최초로 단일 물질이 아닌 10개 이상의 복합물질로 구성된 자음강화탕을 미국 식품의약국의 신규 건강보조성분으로 인증받는 등 연구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참당귀, 작약, 생지황 등의 12개 약초로 만들어진 동의보감 처방으로 몸안에서 음기가 약하여 발생하는 여러 증상에 효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진해거담제로 등재되어 있으며 유방암 항암제(타목시펜)과 병용 투여했을 때 치료효과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통합의료진흥원은 자음강화탕이 미국 식품의약국 NDI 인증 획득함으로써 미국 및 글로벌 의·한약 병용투여 임상시험이 가능해졌으며 효과 입증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수많은 난치성환자들의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말했다. 이날 개최된 글로벌 임상연구 정상회의 2018에서는 ‘자음강화탕(ARI-JE) 미국 FDA NDI 승인 : 세계최초’ 이라는 주제 아래 혁신의료, 첨단의료, 통합의료 등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보건의료산업에 대하여 연구에서 산업화까지 다각적 접근이 이루어졌다. 그동안 글로벌 협력을 통해 수행된 통합의료 연구 결과물을 미국 하버드대학교, 조지타운대학교, 중국 장슈중의학병원, ㈜아리바이오, 정우BIT 등과 공유하고, 통합의료의 획기적인 발전과 글로벌 산업화를 위한 SHI 및 국내외 제도화 방안은 물론, 임상연구의 가속화 및 혁신 연구모델 등에 관하여 논의했다. 특히 새로운 의료기술 (의약품, 의료기기, 복합제제 등)이 개발되고, 이에 따른 임상연구의 결과는 국내외 산업화 물결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그에 따른 의료산업과 서비스의 발전은 국민의 복지 향상과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인 글로벌 임상연구 정상회의 2018(www.global-summi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당뇨로 인한 통증 전기침으로 완화

    당뇨로 인한 통증 전기침으로 완화

    인슐린 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겨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대사질환인 당뇨가 무서운 것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여러 가지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실명 위험을 높이는 망막병증, 신장기능 장애, 심혈관질환 그리고 저림과 통증을 가져오는 신경병증이다. 국내 연구진이 침 치료가 당뇨 합병증 중 하나인 신경병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임상의학부 신경민 박사팀과 경희대, 대전대, 동의대, 세명대 한방병원 공동연구팀은 전기침 치료가 통증을 유발시키는 당뇨성 신경병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당뇨 치료’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10년 이상 당뇨를 앓아왔으며 3년 이상 당뇨로 인한 신경병증 통증을 겪은 환자 126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전기침 치료를 하고 다른 그룹은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은 뒤 통증 정도, 수면, 삶의 질 등을 비교했다. 연구팀은 전침 치료 그룹에게는 8주 동안 다리와 발 부위의 혈자리인 족삼리, 현종, 음릉천, 삼음교, 태충, 족임읍에 전기침을 이용해 2㎐와 120㎐를 교대로 30분간 일주일에 2번씩 치료를 받도록 했다. 반면 다른 그룹은 전침치료 없이 일상생활을 수행토록 했다.연구팀은 임상시험 시작 1주차, 전침치료 종료 후 9주차, 종료후 4주가 지난 13주차, 종료후 8주인 17주차에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침 치료그룹은 치료가 종료된 직후인 9주차에 통증지수가 평균 20.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대 50% 이상의 통증 감소를 보인 환자도 있었다.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은 9주차 통증지수 감소율이 8.73%, 50% 이상 통증 감소 비율은 6.25%에 불과했다. 치료받은 그룹의 통증 감소는 치료 이후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보다 수면방해정도 지수는 감소하고 삶의 질 지수는 높아졌다. 신경민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통증성 당뇨환자의 치료와 관리에 전침치료를 병행한다는 증세 호전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한국투자증권, 해외선물 수수료 1.99달러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말까지 해외선물을 수수료 1.99달러에 거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대상자는 해외선물옵션 신규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나 지난 3개월 동안 거래가 없던 고객이다. 원하는 3가지 종목을 골라 이벤트 참가를 신청하면 6개월 동안 1.99달러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선택한 종목의 결제 통화가 미국 달러가 아니면 1.99달러에 준하는 해당 결제 통화 수수료로 결제할 수 있다. 단 거래 비용이 1.99달러를 넘는 종목은 할인된 수수료가 적용된다.●롯데카드, 프리미엄 카드 ‘L20’ 출시 롯데카드는 새로운 프리미엄 카드인 엘클래스 ‘L20’ 3종을 출시했다. 우선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별도의 PP카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간 이용 실적이 첫해 50만원, 이후 600만원 이상이면 엘포인트 15만점, 롯데상품권카드 15만원, 국내선 동반자 1인 무료 항공권, 국내 특급호텔 식음료이용권 15만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스카이패스형, 아시아나클럽형, 엘포인트형으로 나뉘고 연회비는 3종 모두 국내 전용 19만 5000원, 해외 겸용 20만원이다.●KB손해보험, 다이렉트 신상품 3종 선봬 KB손해보험이 ‘KB다이렉트해외유학생장기체류보험’, ‘KB다이렉트치아보험’, ‘KB다이렉트주택화재보험’ 등 다이렉트 신상품 3종을 출시했다. 유학생보험은 사고나 질병에 대한 보장은 물론,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할 경우 현지 의료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치아보험은 특히 큰돈이 드는 임플란트에 대해 치아 한 개당 최대 200만원(개수 무제한)으로 보장한다. 주택화재보험은 아파트, 연립, 단독주택 등 종류에 관계없이 최저 9900원의 월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 전용 주택보험이다. ●미래에셋생명, ‘치매보험 든든한 노후’ 미래에셋생명이 치매보험인 ‘치매보험 든든한 노후 무해지환급형’을 출시했다. 30~70세면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대부분 중증만 보장하는 기존 치매보험과 달리 초기 단계인 경도, 중등도 치매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증상이 심화할수록 임상치매평가척도(CDR)에 따라 단계별로 보험금을 증가시켜 치료비를 충당할 수 있다.
  • 49세가 25세로…하루 커피 1잔값 회춘약 나온다

    49세가 25세로…하루 커피 1잔값 회춘약 나온다

    인류의 꿈인 불로장생이 현실이 되는 날이 그리 머지않은 것 같다. 미국과 호주의 과학자들이 수명 연장을 위한 약물 연구에서 큰 진전을 이뤄냈다고 데일리메일 호주판 등 현지언론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UNSW)의 일부 연구자는 현재 인간의 수명을 최대 150세까지 연장하는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 연구자를 이끄는 미국 하버드대 유전학과 교수이자 글렌 노화생물학센터 공동소장인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는 이른바 ‘미래의 회춘약’으로도 불리는 니코틴산 모노뉴클레오티드(NMN) 관련 연구의 선구자들 중 한 명이다. 최근 그가 이끄는 연구팀은 NMN을 이용해 손상된 DNA를 회복하는 약물을 개발했다는 연구논문을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하기도 했다. 싱클레어 박사에 따르면, NMN 기술을 이용하면 손상된 장기를 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비 상태가 된 환자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심지어 그는 NMN 기술이 상용화돼 시판되면 알약 하루분의 가격은 커피 한 잔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 연구용으로만 판매하고 있는 NMN 시약 가격이 100㎎당 약 40만 원에 달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놀랄 정도로 저렴한 가격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그 비밀은 우리 몸의 타고난 세포 회복 기능에 있다. 살아있는 생물의 세포는 매일 다양한 요인에 의해 손상되며 이를 복구하는 기능이 일어난다. 하지만 이런 복구 기능은 노화에 의해 쇠퇴하는 것이다. 싱클레어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복구 기능에 니코틴아미드아데닌디뉴클레오티드(NAD)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 물질의 전구체(NMN도 그중 하나에 해당)를 투여해 노화한 세포가 젊어지는 것을 증명했다. 또 쥐를 사용한 실험에서는 수명이 최소 10% 늘어나는 것도 확인했다. 또 이 약물은 노화와 관련한 탈모를 줄이는 효과도 보였다. 물론 지금까지는 쥐 실험에 불과하지만 싱클레어 박사팀은 오는 2020년까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마칠 계획이다. 싱클레어 박사는 스스로 개발한 이 약물의 안전성에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심지어 그는 이를 자기 몸에 투여하고 있는 데 “생물학적인 나이가 24세 더 젊어졌다”고 말한다. 현재 그의 나이는 만 49세이므로 만 25세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또 그는 가족에게도 약물 치료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현재 만 79세인 아버지에게 1년 전부터 치료를 시작했으며 아버지는 젊었을 때보다 훨씬 더 활동적으로 변했으며 래프팅과 여행을 즐기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그의 40대 처제는 원래 폐경기에 접어들었지만 치료 이후 다시 생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싱클레어 박사는 아직 대규모 임상시험이 완료되지 않았으므로 과학적인 증명과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는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Narith Thongphasuk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의대·한방·치과병원 통합 진료…경희의료원, 새달 암병원 개원

    의대·한방·치과병원 통합 진료…경희의료원, 새달 암병원 개원

    국내 최초로 의대, 한방, 치과병원 의료진이 통합진료를 하는 암병원이 들어선다.경희의료원은 다음달 5일 ‘후마니타스암병원’(조감도)을 개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의료원 왼쪽에 들어서는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다. 의료원은 외래진료실에 암 환자를 위한 별도의 한의학, 치의학 치료 공간을 마련했다. 세계 최초 암병원인 영국 로열마스덴병원 의료진과의 화상 협진도 제공한다. 의료원은 이 병원과 화상 협진, 암 임상 공동연구, 암 면역치료, 면역제제 연구 등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현재 두 기관은 ‘직장암’ 치료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주)지엔티파마, 세계 최초 반려견 치매 치료제 개발...예비임상 효과 입증

    (주)지엔티파마, 세계 최초 반려견 치매 치료제 개발...예비임상 효과 입증

    경기도내 신약개발업체가 개발한 뇌세포 보호 치매 치료제가 반려견 치매 예비 임상시험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반려견이 치매에 걸리면 주인식별 혼돈, 방향감각 상실, 밤과 낮의 수면 패턴 변화, 잦은 배변실수, 식욕변화 등 증상을 보인다. 12세 이상의 반려견중 40%가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용인시 소재 ㈜지엔티파마는 3일 자사가 개발한 치매치료제 합성신약인 ‘로페살라진’이 반려견 치매(인지기능 장애 증후군) 치료를 위한 예비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예비임상은 임상 2~3상에 들어가기 전에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을 탐색하는 연구로, 반려견 치매에 대한 뇌세포 보호 신약의 임상시험 결과가 나온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로페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인 뇌신경세포 사멸 및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생성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표적약물이다. 경기도,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아주대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으며 동물은 물론 사람의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검증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반려견 치매도 사람처럼 뇌세포 손상과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쌓이며 인지기능장애를 겪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서울 청담동 소재 이리온 동물병원과 손잡고 치매에 걸린 반려견에 6마리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5개월간 예비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에 참여한 반려견들은 14살 이상으로 사람과 똑같은 치매 증상을 보였다. 주인을 몰라볼 뿐 아니라 배변을 가리지 못해 집안을 더럽히고 수면장애로 밤에 잠을 못 자는 치매증상을 앓고 있었다.  예비 임상시험은 중증 치매로 진단받은 반려견 6마리를 대상으로 총 8주간 로페살라진을 하루에 한번씩 경구 투여한 후 안전성 및 약효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약물 투여 후 4주와 8주째 반려견의 인지기능을 문진과 행동기능 검사로 평가한 결과 인지기능 및 활동성이 정상 수준으로 확연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임상을 주도한 이리온 동물병원 문재봉 원장은 “주인을 몰라봤던 반려견이 8주 이내에 주인에게 꼬리치며 안기는 등 호전된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혈액 검사와 임상행동 검사에서 약물에 의한 부작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15살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박종건(39)씨는 “우리 깐돌이가 13살부터 이름을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대소변도 잘 가리지 못했다. 게다가 활동성도 떨어지고, 잠도 못 자는 등 이상 증세를 보여 마음이 무척 아팠는데 치료 8주 만에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지엔티파마는 로페살라진의 반려견 예비 임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약효가 검증됨에 따라 충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와 이리온 동물병원을 비롯한 5개 동물병원 등과 공동으로 로페살라진에 대한 허가용 임상시험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반려견에 대한 허가용 임상시험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내년 초쯤 세계 최초의 반려견 치매 치료제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는 “심각한 인지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에서 로페살라진 투여 후 빠른 시간내에 치료효과를 확인할수 있었다”며 “반려견에 대한 임상이 끝나면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해 5년이내에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열받은 내얼굴 집에서 쿨하게

    열받은 내얼굴 집에서 쿨하게

    ●에어컨 줄이고 물과 팩으로 수분 공급 필수 올여름 휴가철은 남다른 폭염에 그 어느 때보다 피부가 시달린 계절이었다. 바다, 계곡, 워터파크 등지에서 야외 바캉스를 즐겼다면 고온, 외부 자극에 손상되고 면역력이 떨어진 피부를 회복시키기 위해 휴가 이후 사후 관리를 챙기는 게 필요하다. 예년보다 부쩍 높았던 자외선 지수로 약해진 피부는 기온이 급격히 바뀌는 환절기를 맞으며 더 악화되기 마련이다. 피부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막바지 더위에 에어컨을 적정 시간만 가동하고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을 막기 위해 수시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주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차단제 역시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를 것을 권장한다. 또 증발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팩을 하면서 몸 전체에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 주는 것이 좋다. 피부관리실이나 전문의를 찾지 않고도 집에서 효율적으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방편들이 있다.●관리샵 모델링 팩으로 즉각적 진정·쿨링 효과 피부가 메마르면 탄력이 저하돼 노화로 직결된다. 자극받은 부위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수분과 영양을 채워 주기 위해서는 팩이 효과적이다. 화장품 브랜드 AHC의 ‘365 레드 세럼 랩핑 모델링’은 관리실에서 주로 쓰는 모델링 팩을 간단히 붙이는 마스크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가루를 물에 개는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붙이는 순간 탱글한 고무팩 질감이 얼굴에 밀착돼 즉각적인 진정 및 쿨링 효과를 준다는 설명이다. 일반 마스크 시트 표준 용량의 두 배에 이르는 40g 용량에 97% 이상 보습 성분이 들었다.●건조해진 팔·다리, 보디 크림으로 매끈하게 팔, 다리는 자극받는 범위가 넓고 땀 배출이 많아 쉽게 건조해지고 거칠어진다. 시슬리의 보디 크림인 ‘끄렘므 레빠라뜨리스 쑤엥 이드라땅 쁘르 르 꼬르’는 수분 활성 성분 복합체가 함유돼 각질층의 수분을 잡아 주고 피부 본연의 밸런스를 유지해 준다. 필수 지방산이 풍부한 쉐어 버터, 알란토인 등 유연, 진정 성분은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효능이 있다. ●마시고 붙이는 콜라겐으로 피부 탄력 업! 콜라겐 관리는 피부 탄력을 높여 준다. 피부 진피층의 90%를 차지하는 콜라겐은 세포들이 서로 지탱하며 피부 탄력을 유지해 주게끔 돕는 단백질 성분이다. 진피층이 얇아지면 피부가 늘어지고 주름이 생기기 때문에 콜라겐 재생, 관리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젤리, 알약 형태로 먹는 콜라겐부터 시트 형태로 직접 붙이는 마스크팩, 특허받은 고주파를 통해 진피층에서 콜라겐 생성을 돕는 미용 기기까지 나왔다.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브랜드인 바이탈뷰티 ‘슈퍼콜라겐’은 국내 최초의 마시는 콜라겐 앰플이다. 분자량이 작아 흡수가 빠른 초저분자 콜라겐 3000㎎을 한 병에 담았다. 청정 지역에서 얻은 피쉬 콜라겐으로 간편하게 콜라겐을 보충할 수 있다.비타민 C는 콜라겐이 빠르게 합성되도록 도와 환절기에도 긴요한 성분이다. CNP ‘비타C 갈바닉 앰플 프로그램’은 앰플과 이온 기기로 구성된 제품이다. 영국산 순수 비타민 C를 함유해 피부톤을 밝혀 주고 피부결을 윤기 나게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이온 기기는 미세전류를 이용해 앰플을 피부 깊숙이 침투시켜 유효 성분의 흡수력을 높여 준다. ●고주파·LED 기기로 홈케어… 피부과 부럽잖네 셀프 관리를 위한 미용기기는 올해 시장이 폭풍 성장하며 주목받았다. 국내 시장은 2013년 8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4700억원대까지 6배가량 성장했다는 게 업계 추산이다. 전문숍이나 피부과에서 주기적으로 관리받는 것보다 셀프 관리를 하는 게 경제적이라는 인식이 늘면서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를 찾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용이 늘었다. 환절기에 접어들며 기기를 사용해 스스로 관리하려는 수요도 늘었다.LG전자 프라엘의 ‘더마 LED 마스크’는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의 파장을 이용해 안면 부위 피부 톤 및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총 120개의 LED가 동시에 파장을 내는데, 레드 파장과 적외선 2개 광원이 시너지 효과를 내 피부에 한층 골고루 침투할 수 있다. LED를 일명 ‘동안 좌표’라 부르는 이마, 입가, 눈 밑 등 고민 부위에 집중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안경을 쓰듯 손쉽게 착용할 수 있고,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앞을 볼 수 있어 편리하다.일본의 미용기기 대표 브랜드인 야만뷰티 ‘RF 보떼 포토플러스’는 고주파 등 관리실에서 받을 수 있는 5단계 코스를 기기 하나에 담았다. 딥클렌징, 수분 충전, EMS 업, LED, 쿨링 모드로 피부 고민, 상황에 따라 맞춤 케어를 할 수 있다. 클렌징 기능은 1㎒ 고주파인 라디오파(RF)로 모공 속 노폐물을 자극 없이 제거한다. 표정근 자극을 통한 리프팅, 진정 및 모공 축소 등 원하는 관리를 단계별로 선택할 수 있다.플라스마 기술을 이용한 홈 케어 기기인 플라스마 ‘플라베네’는 대한아토피협회에서 ‘KAA아토피안심마크’를 획득했고,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에서 인체적용 시험을 거쳤다. 플라스마는 초고온에서 음전하 전자와 양전자 이온으로 분리된 기체 상태 물질이다. 피부에 붙어 있는 균의 세포막을 없애 균을 죽이고 피부 친수성을 높여 보습에 좋다는 설명이다.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탄력 증진도 기대할 수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적] 체질별 피로 해소법 소개

    [서적] 체질별 피로 해소법 소개

    ●포레스트북스 ‘어쩐지 더 피곤한 것 같더라니’책은 2만명이 넘는 임상 치료 결과와 동양의학을 토대로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체질별 맞춤 휴식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단순히 체질별 피로 해소법뿐만 아니라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을 통한 음양의 조화를 설명하고, 피로회복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준다. 피로가 풀리는 음식 관리법, 쌓이는 피로를 바로바로 해소할 수 있는 습관 만들기, 피로를 풀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 등도 담겨있다. 저자 나카네 하지메는 지금까지 환자를 진단해 온 경험과 동양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사람을 네 가지의 피로 유형으로 나눴다. 유형에 맞춰 몸을 관리할 때 피로가 쌓이지 않고 금세 회복할 수 있는 몸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설명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무료 법률상담 법률복지 사각지대 해소 성과

    전북도와 전북지방변호사회가 제공하는 무료 법률상담과 마을변호사제도가 법률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무료 법률상담서비스인 ‘희망법률상담실’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실적은 2016년 195건, 2017년 211건, 올 상반기 143건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전북도청 1층에 마련된 희망법률상담실은 20명의 변호사들이 법률상담관으로 위촉돼 활동한다. 변호사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월 4회 운영된다. 매월 첫째·셋째주 수요일 낮(오전 9시 30분~오후 5시)과 매월 둘째·넷째주 목요일 야간(오후 6~8시)에 열린다. 상담이 필요한 도민은 전화 예약과 방문이 가능하고 도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상담도 할 수 있다. 희망법률상담실은 민사, 형사, 혼인 및 이혼, 양육권, 상속, 임금체불, 부당 해고 등에 대한 각종 법률 및 소송에 대한 1차 상담을 해준다. 법무부와 도내 5개 시·군이 운영하는 마을변호사 제도도 인기다. 법무부 주관 마을변호사는 도내 159개 지역에 194명이 위촉돼 있다. 마을변호사는 농어촌지역을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 팩스, 이메일 등으로 생활법률 전반에 대해 상담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제, 완주, 임실, 무주, 진안 등은 자체 예산으로 매월 한차례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주민들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고충을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야 하는 시간적·경제적인 부담 없이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받고 있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마을회관과 무더위 쉼터에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무료법률상담 제도를 널리 알려 법률서비스에 대한 문턱을 더욱 낮추고 법률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침놓고 뜸뜨고, 반려견을 위한 한방수의치료

    침놓고 뜸뜨고, 반려견을 위한 한방수의치료

    “밥은 잘 먹고 변은 잘 보나요?. 잠도 잘 자고 정서적으로 행복을 느끼고 있나요?. 기본적으로 이 네가지가 잘 충족된 상태면 전체적으로 기능적인 밸런스가 잘 갖춰져 있는 셈이죠” 아픈 사람과 상담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실은 아픈 반려견과의 상담 중 한 토막이다. 강아지에게 침도 놓고 뜸도 뜨는 곳이 있다. 지난 25일 현대의학과 한방치료의 장점을 잘 결합해 치료하는 곳으로 알려진 방배동의 한 동물병원 강무숙 수의사를 만났다. 그녀는 수의대를 졸업하고 임상 3년차에 한방을 접하게 됐다. 다양한 치료를 하던 중, 좀 더 나은 치료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한방수의학을 접하게 됐다고 한다. “양의학은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기보다는 그 현상 하나하나를 치료하는데 목표를 두는 반면, 한방수의학은 밸런스 부분에 좀 더 치중돼 있어요. 그래서 이 둘을 합하면 환자를 더 잘 치료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접목하게 됐어요.”라고 설명했다.강원장이 진료할 때 견주에게 던지는 첫 질문은 “아이가 밥은 잘 먹나요”란 질문이다. 잘 먹지 않는다면 언제부터 식욕이 줄었는지, 그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 심신의 변화를 알아내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 외 배변활동, 숙면, 정서적인 건강 등을 묻고 살핀다. 강원장은 “한방에서는 환자가 불편하게 생각하는 모든 부분을 질병으로 봐요. 양방과 한방수의학의 큰 차이점이죠. 양방은 환자의 데이터에 비정상이라고 나타나는 순간 질병으로 봅니다. 아무리 환자가 불편함을 호소해도 데이터에 이상이 없으면 정상의 범주에 집어넣거든요. 그런데 한방수의학에선 ‘밸런스가 깨진 것’도 질병의 범주에 포함시킵니다.”라고 말한다.이곳을 찾는 반려견들의 연령대는 12~20살. 각종 대사질환과 심부전, 췌장염 같은 내과질환 등을 앓고 있는 다양한 환자들이 이곳을 찾는다. “양방의 장점이면서 단점인 국소 치료에 치중한 치료법을 기피하시는 분들이 오시기도 해요. 어느 한 부분을 치료하다 다른 장기가 손상되지 않고 치료되는 한방치료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강원장은 직접 침과 뜸처방을 한다. 이곳에서 디스크 치료 중인 한 강아지는 익숙하다는 듯 반려견 전용 침틀에 몸을 맡겼다. 이 전용 침틀은 강원장이 직접 디자인하고 각목을 구해 총 8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만들었고 특허출원까지 마쳤다.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환자가 비정상적이라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진 않지만 불편해 하는 증상들을 양방병원에 가서 말하면 잘 들어주지 않는다고 해요. 하지만 이곳에선 그러한 ‘불편한 것’ 조차 문제로 생각해주고 치료해 주려고 노력하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하세요”. 강원장은 이곳을 찾는 반려견들이 21살(개의 나이로는 장수)까지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마냥 예쁘기만 하고 절대 나이들지 않고 아프지도 않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에 반려견들의 건강 체크를 11살이 될 때까지 방치하세요. 그랬다가 그 이후에 서서히 아프게 되면, 그땐 너무 늦은 거예요” 라며 최소한 3살 이후부터의 건강검진에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고 강조한다.그녀는 “반려동물들이 말은 하지 못하지만 몸으로 자기들의 상태를 표현해요. 그들의 몸의 언어를 이해하는 게 한방수의학이란 학문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여태껏 쌓아왔던 여러 경험들을 많은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그래서 다른 많은 수의사들이 반려동물들의 몸의 언어를 이해하고 치료를 잘 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최대 목표예요”라고 말했다.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손발톱 암진단, 검은선만 보고도 가능? 연구 결과 보니..

    손발톱 암진단, 검은선만 보고도 가능? 연구 결과 보니..

    손톱, 발톱에 검은 선이 생기는 흑색 조갑증이 악성 흑색종의 증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로로 검게 나타나는 표시 말고는 특별히 다른 증상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손·발톱 조직 검사가 필수적이다. 27일 서울대병원 피부과 문제호 교수팀(1저자, 피부과 온정윤 임상강사)은 손·발톱에 나타나는 검은선의 형태와 크기만으로 흑색종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손·발톱 흑색종 조기 선별기준을 이용하면 불필요한 손∙발톱 조직 검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흑색종은 피부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세포가 암 세포로 돌변해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동양인은 주로 손·발톱이나 손·발바닥에 자주 나타나는 경향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종양이 충분히 진행된 경우에는 치료가 어렵고, 전이 가능성이 높아 예후도 좋지 않다. 현재까지 가족력, 외상의 기왕력(과거 경험한 질병), 손∙발톱 주위 색소 침착, 손∙발톱 모양 이상 등이 위험 인자로 제시돼 왔지만, 정량화된 진단 기준을 제시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2013~2017년간 병원에 내원한 손·발톱 흑색 조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피부확대경 진단 소견을 분석했다. 그 결과, 흑색 조갑(손·발톱) 너비가 3mm이상인 경우, 다양한 색조를 띠는 경우, 비대칭성을 보이는 경우,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 주변 색소 침착이 있는 경우 등이 흑색종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상태로 밝혀졌다. 온정윤 임상강사는 “이번 연구는 피부 확대경을 통해 손∙발톱 흑색종을 선별할 수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흔한 질환은 아니어서 연구에 포함된 병변의 수가 제한적이었다. 향후 대단위 환자군을 포함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제호 교수는 “흑색종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조직 검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손∙발톱 조직검사는 통증이 심하고 검사 이후 영구적 손∙발톱 변형이 발생할 위험도 높다. 따라서 조직검사가 꼭 필요한 환자인지 여러 요소를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 피부과학저널(JAMA dermat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천연 한방재료로 머릿결·두피 다스린다…건강까지 스타일링한 자연주의 헤어숍

    천연 한방재료로 머릿결·두피 다스린다…건강까지 스타일링한 자연주의 헤어숍

    염색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이들이 있다. 염색약만 바르면 따갑고 가려워 견디기 힘든 탓이다. 파마만 하면 부어올라서 손도 못 대겠다는 사람들도 있다. 자연주의먹는펌헤어는 이 같은 이들이 기다리던 헤어숍이다. 자극 없는 자연주의 약재와 관리는 물론 뛰어난 스타일링으로 많은 고객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자연에서 찾은 천연 재료들로 염색과 파마를 하고, 한방 약재를 활용해 두피를 관리한다. 검은깨 가루를 사용한 파마와 염색은 미용 현장에서 30년 넘는 경력을 쌓아온 김춘희 대표가 직접 개발한 방법이다. 김춘희 대표는 서경대학교에서 모발 과학 이론과 한방 활용 분야를 4년간 강의해 온 전문가다. 한방 두피 관리 제품인 ‘한방헤어터닉’은 전문 한의사(김영찬 원장)가 개발한 것으로, 13년간 임상실험을 거쳐 효능을 확인했다. 흰머리를 검게 하는 하수오를 비롯해 두피 건강에 좋은 백지와 천궁, 혈액순환을 돕는 박하, 두통을 완화하는 감국 등의 약재를 사용됐다.자연주의먹는펌헤어가 추구하는 ‘두피 건강’은 겉에 바르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파마나 염색 과정 중 기다리는 시간에는 검은깨 떡과 흑임자죽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두피와 모발 건강에 좋은 ‘블랙푸드’다. 건강한 음식을 직접 먹으며 머릿결 건강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김춘희 대표는 “건강한 머릿결은 아름다움의 상징”이라며 “모발 건강은 당당하고 건강한 자존감으로까지 이어진다”고 자연주의 헤어 관리의 의미를 설명했다. 건강한 자연주의로 유명하지만 세련된 스타일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스트레스와 잦은 염색 등으로 탈모와 거친 머릿결로 고민이 많은 젊은 고객들에게 스타일과 헤어 관리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곳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두피 관리 제품 한방헤어토닉은 전화(02-776-6797) 및 카카오톡 메신저(rlarlgur1031)로도 상담 후 구매할 수 있다. 다음은 김춘희 대표와의 일문일답. →건강한 자연주의를 헤어 스타일링에 적용할 생각을 하셨나요. -많은 사람이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있잖아요. 머리카락과 두피에도 예외가 아닐 거라 생각했어요. 파마를 하면서 고객에게 무엇을 더 좋게 해드릴 수 있을까 방법을 찾다가 두피에까지 좋은 파마와 염색을 해보자 싶었던 거죠. 모발 쪽은 제가 이제까지 가진 노하우로 개발을 하고, 두피는 우리 인체에 직접 관련이 있는 것이라 한의사 선생님께서 맡아서 개발해 주셨어요. →건강도 건강이지만 스타일로도 입소문을 많이 타고 있습니다. -미용을 오래 하다 보니까 우선 저만이 가지고 있는 스타일이 있죠.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고 얼굴형에 맞게 적절하게 적용해서 디자인을 만들어 갑니다. 또 젊은 층의 스타일을 잘 표현하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함께하고 있다 보니 좋은 평을 듣게 된 것 같아요. →손님에게 벌금을 받는 특이한 규칙이 있는데, 어떤 것인가요. -파마나 염색을 할 때 당일에 머리를 감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조금 강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일에 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잠을 자는 동안 자연스럽게 두피에 나오는 물질이 다 씻겨 나가요. 그렇게 되면 두피가 불안정한 상태가 되거든요. 탈모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걸 줄이기 위해서 꼭 하루 전에 샴푸를 하시고 오시길 부탁드리는 거죠. →오랜 시간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다져 온 자신만의 미용 철학이 있다면. -하는 것은 확실히 하고 싶습니다. 자연주의를 추구하기 시작했다면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으로 파마를 하고 염색을 하는 데에 그치지 않으려 해요. 겉모습뿐 아니라 내면까지 아름답게 채워줄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가려 합니다. 정태기 객원기자 jtk3355@seoul.co.kr
  • 콩고는 에볼라, 중국은 돼지열병…세계 전염병 공포는 인간이 자초했나

    콩고는 에볼라, 중국은 돼지열병…세계 전염병 공포는 인간이 자초했나

    아프리카 전역을 공포에 몰아넣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또 다시 창궐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확인된 에볼라 환자 103명 가운데 61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번 에볼라 발병은 1976년 에볼라가 민주콩고에서 처음 발생한 이래 10번째이며, 민주콩고 정부가 지난달 24일 9번째 에볼라 사태가 종식됐다고 선언한지 불과 1주일만에 재발한 것이다. 민주콩고 정부는 해결책으로 미국에서 임상 실험 단계에 있어 승인을 받지 못한 신약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중국은 같은 시기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아직 돼지에게만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나 치사율이 100%에 이르고 제대로 된 백신이 없어 살처분해야 한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24일 저장성 원저우시 러칭시의 양돈장 3곳에서 돼지 430마리가 이 병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19일에는 장쑤성 롄원강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견돼 22일까지 돼지 1만 4500마리가 살처분됐다. 세계 곳곳에서 전염병 발병은 연례행사처럼 되고 있다. 2015년에는 임신부가 걸리면 태아에게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가 세계 84개국으로 퍼져 2016년 2월 WHO가 국제적인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에볼라 이외에도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조류독감 등 세계적으로 대륙을 넘나드는 전염병이 유행하는 ‘바이러스 대공황’이 닥칠 것이라는 공포가 세계를 휩쓸고 있다. 지난 50여년간 세계 인구는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인구 밀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사람이 전염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인간이 자초한 신종 바이러스 글로벌 위협으로 부상 과거에 보이지 않던 새로운 바이러스가 최근 자주 출현하는 것은 인간이 자초한 재앙이다. 라누 딜런 하버드대 교수는 지난해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기고를 통해 “도시화는 물론 해외 여행 활성화 등으로 전염병이 과거보다 더욱 빈발하고 있다”면서 “WHO의 위상이 약화되고 미국의 과학연구 투자, 유엔의 해외 원조 규모가 축소되면서 전염병에 대한 취약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대부분의 신종 바이러스 전염병은 동물로부터 유래한다. 원래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 안에서만 증식할 수 있으며 숙주가 죽으면 바이러스도 생존할 수 없다. 숙주를 죽일 만큼 독성이 강한 바이러스는 숙주와 공멸하기 때문에 널리 퍼지기 쉽지 않다. 바이러스의 유행이 계속되려면 숙주 집단 크기가 어느 정도 규모를 넘어야 한다. 특히 동물에서 인간에게 전염되는 이른바 ‘스필오버’ 현상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도로와 철도, 항로의 발달로 그동안 인간과 접촉이 없었던 숲속 야생동물이 일반 가축을 통해서, 또는 직접 인간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일이 빈발하고 있다.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신종플루,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이 모두 그런 사례다. 특히 사스와 메르스의 전염원으로 꼽히는 박쥐는 수백만 마리가 한 동굴에 서식하며, 포유동물 가운데 유일하게 비행할 수 있어 짧은 기간에 바이러스를 광범위한 지역에 퍼뜨릴 수 있다. 조류와 조류 간 감염을 일으키던 조류독감도 계속 진화해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경제가 성장하면서 늘어난 육고기 소비에 맞춰 공장형 축산이 많아진 것도 조류독감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에볼라가 가장 창궐했던 2014년 초에는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발생해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인접국으로 확산됐다. 당시 2만 8616명이 감염되고, 이 중 1만 1310명이 사망해 세계인들에게 충격을 줬다. 아프리카의 열악한 의료 인프라와 해당국 정부들의 늑장 대응이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이 일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1900년대 초부터 동 아프리카에서 야생 멧돼지 간에 순환하다가 사육돼지로 확산됐고 1921년 케냐의 사육 돼지에서 최초 발견됐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유입된 경로는 과거 열처리 하지 않은 돼지고기 잔반을 돼지에 급여했기 때문에 발생한 경우가 많았다. 감염된 동물이 건강한 동물과 접촉할 때도 발생한다. 돼지가 죽은 후에도 혈액과 조직에 바이러스가 존속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지구온난화도 전염병 확산의 주범 지구온난화도 전염병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의 경우 1947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처음 발견됐지만, 지난해 브라질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고 이후 동남아시아와 미국 등으로 퍼지고 있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지카바이러스의 전염 매개체인 ‘이집트 숲모기’의 서식지가 그만큼 확산됐고 인류 운송 수단의 발전으로 대륙을 넘나들게 된 것이다. 이집트숲모기는 동북아시아에 서식하지는 않지만 사촌뻘인 흰줄숲모기는 한국과 일본 등에도 나타나 언제든 지카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북극이나 시베리아의 영구 동토에서 이상 기후 현상으로 얼음이 녹으면서 다양한 신종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도 있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는 2015년 3만년전 지층에서 몰리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이 바이러스는 아메바에 기생하는 데 증식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인체에 대한 유해성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인후편도염을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와 유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문제는 인류가 전염병에 대처할 준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1976년 처음 발견된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이 40여년이 지난 최근에야 개발 완료를 앞두게 된 것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 치료에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과 캐나다 연구팀이 이미 2004년 동물실험에서 에볼라 백신의 효과를 입증했지만 대형 제약회사들은 시장성이 없다며 개발에 소극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정부 외면에… 세계 첫 ‘돼지 췌도 이식’ 임상시험 좌초 위기

    정부 외면에… 세계 첫 ‘돼지 췌도 이식’ 임상시험 좌초 위기

    나랏돈 500억 들여 14년 만에 기술 개발 “소아 제1형 당뇨병 완치에 가장 효과적 복지부 등 관련 부처 ‘관리기구’ 무관심 내년 5월까지 임상 못하면 국가적 손실” 美·日·中·유럽 등 관련법 시행과 대조적정부의 복지부동으로 지난 14년간 500억원을 투자한 세계 첫 ‘돼지 췌도 이식’ 임상시험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박정규 서울대 2단계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장은 23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뇨병을 완치할 수 있는 돼지 췌도 이식 기술을 개발하고도 정부 지원이 없어 사업단 연구기간 안에 임상시험을 끝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돼지 췌도 이식은 소아에게 발병하는 ‘제1형 당뇨병’을 완치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기술로 알려졌다. 제1형 당뇨병은 전체 당뇨병 환자의 10%를 차지한다. 현재는 인슐린을 투여하는 게 거의 유일한 치료법이다. 인슐린 주사는 불편함이 많고 장기 손상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췌장을 이식할 수도 있지만 공여자가 많지 않아 쉽지 않다. 그래서 사업단은 2004년부터 돼지의 췌장에서 내분비세포가 밀집된 ‘췌도’를 분리해 사람에게 이식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사업단은 2015년 11월 당뇨병 원숭이에 돼지 췌도를 이식해 최대 1000일까지 정상혈당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6월에는 국제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전임상시험에 성공했다. 사업단은 다음달 서울대 생명윤리위원회(IRB)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종(異種) 장기 이식 임상시험 승인이 이뤄지면 각막, 캡슐화 췌도에 이어 세 번째다. 중국 등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한 사례가 있지만 학계가 공인한 연구 결과는 내놓지 못했다. 그런데 정부의 외면으로 임상시험을 더이상 진행하기 어렵게 된 것이다. 박 단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를 보호할 법규와 관리기구”라면서 “이종 이식 근거 법이 없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부처 어느 곳도 관리기구가 아니라고 해 연구 진행이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2016년 2월과 지난달 이종 이식 관리규정을 담은 첨단재생의료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반면 미국, 일본, 중국, 유럽은 이미 관련법을 시행해 운영하고 있다. 임상시험을 강행할 수도 있지만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이종이식학회는 국가의 관리를 중요한 요소로 규정하고 있다. 사업단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로 임상시험 계획을 짜 놓은 상태지만 실제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박 단장은 “사업 기간인 내년 5월까지 임상시험을 진행하지 못하면 사업단 자체가 와해돼 국가적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이종 이식에 대한 선도적 지위도 상실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업단은 오는 29일 서울대 의대에서 이 문제에 대한 공청회를 갖고 전문가, 복지부, 환자의 의견을 듣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케어푸드 시장 잡아라” 현대그린푸드, 국내 최초 연화식 HMR 출시

    “케어푸드 시장 잡아라” 현대그린푸드, 국내 최초 연화식 HMR 출시

    현대그린푸드가 국내 최초로 연화식(일반 음식과 동일한 모양과 맛은 유지하면서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기능성 식품)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출시하며 ‘케어푸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케어푸드란 연화식, 치료식, 다이어트 식품 등 고기능성 식품 전체를 통칭하는 말이다.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24일부터 연화식 브랜드 ‘그리팅 소프트’(Greating Soft) 제품 12종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기존에 병원 등에 납품하는 형태로 연화식 제품을 일부 판매한 적이 있지만, 이렇게 HMR 형태의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케이터링 서비스를 맡아 연화식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한방 소갈비찜’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산가족 상봉 참가 가족의 대부분이 80세 이상의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잇몸만으로도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면서 열량 보충을 돕고 소화하기 쉬운 연화식 요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그리팅 소프트 연화식은 육류 3종, 생선류 3종, 견과류 및 콩류 6종으로 구성됐다. 씹는 힘이 약하거나 치아가 불편한 고객이 쉽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음식의 경도를 일반 조리 과정을 거친 동일 제품 대비 평균 5분의 1, 최대 10분의 1까지 낮추는 연화 공정을 거쳤다. 생선 제품의 경우 뼈째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워 일반 생선 대비 칼슘 섭취량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부터 연화식 상용화를 위해 10여명의 임상 영양사와 전문 셰프들로 구성된 별도의 연화식 연구개발(R&D) 팀을 꾸리고, 국내 최초로 연화식 특허 출원 및 전문 제조시설을 갖추는 등 1년에 걸쳐 상용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연화식 제품군을 육류와 생선류를 중심으로 최대 100개로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 중 최첨단 식품 제조 기능을 갖춘 ‘성남 스마트 푸드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케어푸드 제품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케어푸드 시장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는 ‘블루오션’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환자, 고령자, 영유아, 다이어트를 하는 일반인 등 다양한 타깃층을 갖추며 관련 시장이 지난해 기준 연간 26조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현대그린푸드뿐 아니라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도 잇따라 케어푸드 시장 진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하반기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부드러운 불고기덮밥’, ‘구수한 강된장비빔밥’ 등 덮밥과 비빔밥 소스류 5종은 이미 개발이 완료됐으며, 연내에 추가로 제품 9종을 개발해 모두 14종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갈거나 잘게 썬 환자식 형태가 아니라, 원재료의 식감과 신선함을 살려서 기존 HMR 제품과 외견상 차이가 없도록 원물 제어 기술을 적용했다”면서 “환자 일반식 중심으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 출시해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년쯤 일반 소비자 시장으로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워홈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효소를 활용한 선진 연화기술을 활용한 상품 개발에 성공하고 육류 및 떡류, 견과류의 물성을 조절하는 기술 3건을 특허 출원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같은 연화 기술을 적용한 양념육 4종을 식재 브랜드 ‘행복한맛남 케어플러스’를 통해 B2B 시장에 내놨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글로벌 레이저의료기기 ‘루메니스’, ‘리써FX&피코4’ 출시 심포지엄 성황리 마쳐

    글로벌 레이저의료기기 ‘루메니스’, ‘리써FX&피코4’ 출시 심포지엄 성황리 마쳐

    글로벌 레이저의료기기 브랜드 루메니스 코리아㈜(Lumenis Korea, 대표 홍용)는 창립 51주년 기념 및 루메니스의 신제품 ‘리써FX(ResurFX™)’와 ‘피코4(PiQo4)’를 소개하기 위해 진행된 심포지엄 행사를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스킨케어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 행사에는 약 60여명의 디지털 뷰티 인플루언서가 참석했으며, 저녁 행사에는 국내외 피부과 전문의들이 함께 해 최신 레이저 시술 트렌드 및 루메니스의 최신 기기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루메니스 최지영 전무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아시아퍼시픽 에스테틱 사업부의 미구엘 파르도스 (Miguel Parados) 부대표가 리써FX와 피코4에 대한 설명을 하고, 에스앤유김방순피부과의 김방순 원장이 레이저 시술 트렌드와 루메니스 기기의 관한 설명을 더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어 저녁 행사에서는 루메니스 코리아 홍용 대표의 환영사와 루메니스 글로벌의 CEO, 에스테틱 글로벌 사업부 부대표의 감사 영상공개 공개와 국내 진출 초기부터 함께한 전문의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중국의 가오 린(Gao Lin) 박사와 천안오라클피부과의 김종구 원장, 루이피부과의 이해웅 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루메니스의 최신 기기에 대한 지견 및 임상 경험도 공유했다. 루메니스 코리아의 홍용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최신 피부 레이저 시술 트렌드와 최신 기기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루메니스가 국내에 진출한 초기부터 함께해준 피부과 전문의들에게 공로를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 계속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다시 한번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열의 메디컬 IT] IT 기반 실용 임상시험과 모바일 검진

    [이상열의 메디컬 IT] IT 기반 실용 임상시험과 모바일 검진

    흔히 자연과학이라고 하면 복잡하고 오묘한 자연의 이치 탐구를 연상하고 주요 무대로 실험실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사람이 대상인 ‘임상의학’의 연구 방법론은 실험실에 국한해 진행하기 어렵다. 특히 실용 임상시험은 실제 현장의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때로는 병원 밖을 무대로 진행된다. 이런 연구는 실제 의료환경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고 이해당사자 사이의 쟁점에 의미 있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최근 필자의 연수 기관에서 비교적 큰 규모의 실용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뇌졸중을 예방하는 모바일 검진’(mSToPs)이라는 이 연구는 정보기술(IT) 기반 실용 임상연구의 주요 사례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의 하나로 혈전을 만들어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연구자들은 ‘가정용 심전도 패치’가 고위험군에서 심방세동 진단율을 높일 수 있는지, 또 환자의 임상 경과와 의료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필자가 같은 연구 주제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설계했다면 아마 병원에 내원한 대상자들에게 동의서를 받은 뒤 심전도 패치 착용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 연구자들은 적은 비용으로 많은 대상자를 참여시키기 위해 독특한 전략을 활용했다. 먼저 연구자들은 건강보험 회사와 연계해 100만명에 이르는 잠재적 연구 대상자의 임상 정보를 확인했다. 연구 등록은 이들에게 이메일, 우편을 보내 이뤄졌으며 단기간에 3000명에 이르는 대상자를 손쉽게 확보했다. 참여자의 기본 임상 정보도 보험사의 청구 데이터베이스에 근거했다. 이런 연구 방법으로 임상시험 인력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었다. 또 연구는 대상자를 심전도 패치 착용군과 대조군으로 나누는 대신 패치를 바로 착용한 사람과 4개월 뒤 착용한 사람의 경과를 비교하도록 설계했다. 이런 설계는 모든 연구 참여자가 심전도 패치를 사용할 수 있게 해 대조군의 저항감을 줄인다. 연구 결과 심전도 패치를 바로 사용한 사람들의 심방세동 발견율(3.9%)은 패치를 뒤늦게 사용한 사람들(0.9%)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이 차이는 1년 뒤에도 유지됐고, 항응고제 사용과 정기 병원 방문 등 위험에 대한 적극적 대처로 이어졌다. 3년째 경과를 관찰하고 있으며 후속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필자도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려 한다. 우리나라는 전 국민이 단일 건강보험 체계를 이용하고 오랜 기간 정보를 누적 관리해 왔다. 이런 자료는 실용 임상연구 수행을 위한 최적의 토대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제도에서는 공익적 임상시험 자료로 사용하기가 어렵다. 개인정보 보호 등 기본권 침해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약간의 규제 완화로 공공의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이를 놓치고 있는 듯해 안타깝다.
  •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학생 치아조각부문 우수 실력 인정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 재학생들이 치아 조각부문에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대구보건대학는 최근 일산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KDTEX 2018’ 대한민국 치과기공사 학술대회에 치아 조각부문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3학년 박예지(27)씨와 이지연(35)씨는 전치부 치아형태 석고조각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각 수상하고 상장 및 상금 30만원과 2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석고 조각 파트는 치아형태, 기능, 심미안을 중시하는 치과기공분야에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부문이다. 이번 대회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주관으로 개최한 행사로 전국 19개 대학 총 15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와 함께 치기공과 배봉진 교수(2016년 퇴직)는 ‘KDTEX 2018’에 자랑스러운 치과기공사상도 수상했다. 배교수는 1976년부터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40년간 후학 양성에 이바지 한 점과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의 권익향상과 치과기공사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치기공과 학과장 박광식 교수(52)는 “권위적인 학술대회에서 재학생과 선배 교수님이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감격스럽고 기쁘다”며 “우리대학 치기공과는 1972년 대학설립과 동시에 개설 되 오랜 전통과 많은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학과로서 글로벌교육과 임상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직업인을 양성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균미의 세계는 지금]“학자금 걱정 말고 공부하세요”…뉴욕의대 학비 ‘제로’

    [김균미의 세계는 지금]“학자금 걱정 말고 공부하세요”…뉴욕의대 학비 ‘제로’

    등골이 휘는 학자금대출 부담은 우리나라 청춘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대출금을 갚기 위해 전공은 물론 적성에도 맞지 않는 직장에 들어갔다 후회하는 이들도 많다. ‘반값 등록금’, 국가장학금 확대 등으로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예산을 늘려가고 있지만,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도는 여전히 낮다. 학비가 비싸기로 유명한 미국의 한 유명 사립대에서 학자금을 전면 무료화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어느 나라나 의과대학의 학비는 인문대나 사회대, 일반 이공대보다 훨씬 비싸다. 특히 미국의 사립대 의대들의 1년 학비는 우리나라 대학의 4년 학비에 맞먹을 정도다. 미국 뉴욕대학교 의대는 16일(현지시간) 올해 신입생과 재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무료화한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성적이나 경제적 상황 등과 상관 없이 모든 의대생에게 사실상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주요 사립 의대 중에서는 뉴욕대 의대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로버트 그로스먼 의대 학장은 이날 신입생들이 부모와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험용 가운을 입고 예비 의료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행사에서 등록금 전면 무료라는 ‘깜짝 선물’을 공개했다. 그로스먼 학장은 “미래의 의사들이 학자금 대출 부담 때문에 전공을 선택할 때 제약을 많다”면서 “이번 결정이 의대생들의 과도한 빚 부담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로스먼 학장은 이어 “내과와 외과 전문의가 되고 있는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정말 하고 싶은 분야를 두고 다른 다른 분야를 선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대체 학자금대출 부담이 어느 정도나 되기에 학교측에서 이런 파격적인 결정을 내린 걸까. 뉴욕대 의대의 1년 학비는 약 5만 5000달러(약 6200만원)이다. 여기에 주거비 등 생활비가 연간 평균 2만 7000달러(약 3000만원)가 더 든다. 1년에 1억원이 든다는 얘기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대 의대 졸업생의 62%가 1인당 평균 18만 4000달러(약 2억 700만원)의 학자금대출 부담을 안고 대학 문을 나섰다고 한다. 다른 의대생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미국 의과대학협회(AAMC)에 따르면 지난해 의대 졸업생의 75%가 평균적으로 19만 달러(약 2억 1400만원)의 학자금대출 부담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의대생들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전공을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한다. 소아과나 부인과, 가정의학과나 내과, 임상학과 지원자들은 자꾸 줄어들고 있다. 특정 분야에 전공의들이 쏠리는 현상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관심은 뉴욕대 의대의 파격적인 결정이 다른 의대들로 확산될 지 여부다. 지난해 12월 미 컬럼비아대 의대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다른 학생들에게는 학비 보조금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었다. 이밖에 미국의 UCLA 의대도 성적이 우수한 학생 20%을 선발해 등록금과 생활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임상 등 연구지원자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의대도 있다. 관건은 재원을 어떻게 확보하느냐이다. 뉴욕대 의대의 경우 홈디포의 공동창업주인 케네스 랜곤이 1억 달러를 쾌척했고, ‘억만장자’ 투자자인 스탠리 드렁큰밀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도 후원자로 나섰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앞서 컬럼비아 의대도 졸업생인 다국적 제약회사 머크의 전 회장 부부가 2억 5000만 달러를 내놓아 가능했다. 기업가들의 통 큰 기부가 부럽다. 뉴욕대 의대의 학자금 전면 무료화가 고질적인 전공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볼 일이다. 우리나라 사립대 의대 중에도 학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곳이 있다.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 차원을 넘어 기초 의학 분야에 대한 지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김균미 대기자 kmkim@seoul.co.kr
  • 수은 등 몸속 오염물질 5700명 3년간 조사한다

    2020년까지 3년간 국민 5700명을 대상으로 몸속 환경오염물질 농도를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2021년 12월에 공개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제4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자는 지역과 연령 등 대표성을 가질 수 있도록 성인 3700명, 어린이·청소년 1500명, 영·유아 500명을 선정한다. 국민이 직접 조사에 참여하겠다고 지원할 수는 없다.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는 환경보건법에 따라 2009년부터 3년 주기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기와 비교해 조사 물질을 26종에서 33종으로, 임상검사 항목을 16개에서 21개로 늘렸다. 환경과학원은 대상자의 혈액·소변을 채취해 조사물질 농도 분석과 기초 임상검사를 한다. 생활방식과 오염물질의 노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도 벌인다. 오염물질 노출이 우려되는 집단이나 지역은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 정밀조사도 진행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그간 연구 결과와 선진국 사례를 검토해 수은·카드뮴 등 중금속 2종에 대해 생체 내 농도 기준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철우 환경보건연구과장은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은 환경보건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국가 규모의 인체 관찰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고 조사 이유를 설명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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