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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형준의 희망의 의학] 사기기업 체험 마니아들/녹색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정형준의 희망의 의학] 사기기업 체험 마니아들/녹색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최근 미국에서 엘리자베스 홈스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 홈스는 피 한 방울로 200개가 넘는 각종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는 거짓말로 한때 자신이 세운 의료기업 ‘테라노스’를 10조원이 넘는 가치를 둔 기업으로 만들었다. 진단키트 판매와 주가 상승으로 억만장자가 됐지만 기업 설립 12년 만인 2015년 탐사보도를 통해 이 진단기기가 단지 10가지 질병만 진단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듬해 테라노스는 파산했다. 테라노스의 성공은 허술한 기술검증과 첨단과 혁신으로 포장된 홈스의 언사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언론과 투기세력 덕분이었다. 진단기기의 효능도 개발사의 연구발표로 대체됐다. 증권거래위원회도 진단기술평가만 보고 상장을 허가했다. 누구도 진단기기의 실체를 따지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항상 나온 이야기는 검사의 안전성이었다. 하지만 사실 피 한 방울만 채혈한다는 마당에 안전성 평가는 하나 마나 한 얘기였다. 결국 안전성 평가를 통과했으니 시장 출시는 문제없다는 주장은 아무런 평가도 하지 않겠다는 말과 다름없었다. 테라노스 사건은 독특한 사기사건일까? 한국에서도 2012년쯤 삼성이 체외진단기기사업에 진출했다. 적은 피로 각종 대사검사를 하는 진단장비(PT10)의 휴대성과 편리함을 홍보했다. 문제는 정확도였다. 게다가 일회용 진단키트 가격도 기존 검사 비용에 비해 비싸 가격경쟁력도 없었다. 그런데도 임상시험을 통과해 허가를 받았다. 허가를 받게 한 임상연구자료를 보면 검사 정확도가 일부 떨어지지만 휴대성을 장점으로 지목했다. 다시 말해 휴대하기는 좋지만 효과는 떨어지는 장비를 허가한 것이다. 당연히 의료현장에서 이런 장비를 쓸 리가 없다. 중동으로 판매망을 뚫어 보려 노력했지만 헛수고였다. 결국 삼성은 수천억원의 손해만 본 뒤 2018년 임상 체외진단기기 사업에서 철수했다. 만약 당시 정부에서 이 체외진단기기의 정확성을 제대로 평가했다면 애초에 생기지 않았을 손해다. 상황이 이런데도 아직도 진단기기의 정확도 평가를 규제로 생각하는 세력이 있다. 다름 아닌 보건 당국이다. 최근 정부는 진단용 의료기기는 신의료기술 평가를 유예한다고 규칙을 개정했다. 더 황당한 건 ‘포스트 코로나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명분 삼아 ‘안정성이 수용 가능한 경우, 한 차례에 한해 시장진입 허용’이라고 한 대목이다. 이런 규제완화로 인해 해외에서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는 더 떨어질 테지만 말이다. 삼성의 체외진단기기 사업 철수건은 아직 충분한 경험이 아니었나 보다. 테라노스 같은 10조원대 사기기업이 나와야만 정신을 차리고, 의료기기평가에 대해 제고하겠다면 진정한 ‘체험 마니아’라 부를 만하다. 하지만 이 체험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의료장비가 돈벌이 대상이 되는 가운데 국민들의 건강 문제는 뒷전으로 밀린다. 국가가 나서서 이런 난맥상을 부추기는 게 맞는 일인가.
  • “中시노백 백신, 효능 떨어질 수 있지만 아동에게 매우 안전”

    “中시노백 백신, 효능 떨어질 수 있지만 아동에게 매우 안전”

    “아동에 中시노백 백신 임상시험” 중국의 코로나 시노백 백신 어린이 임상시험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어린이 2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13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즈 등에 따르면 남아공은 생후 6개월∼17세 연령대를 대상으로 수도 프리토리아에서부터 중국의 코로나19 시노백 백신의 임상 3단계 접종에 들어갔다. 시노백 백신은 이미 중국에서 3∼17세 연령대를 상대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남아공은 앞서 18∼59세에 대한 시노백 접종을 조건부로 승인한 바 있다. 남아공 과학자들, 시노백 백신 안전성에 무게 남아공은 인구의 3분의 1이상이 19세 이하다. 남아공 과학자들은 이 백신이 다른 백신 후보군에 비해 효능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지만, 어린이에게 매우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시노백 측은 남아공에 생산시설을 설치해 아프리카에 백신을 공급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노백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50개국 이상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칠레, 6세 이상 어린이에 中시노백 접종 승인 칠레 정부도 시노백 백신을 6세 이상 어린이에게 접종한다. 지난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칠레 보건부는 전날 6세 이상 어린이에게 시노백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승인했다. 폴라 다자 보건부 차관은 “9월 중으로 12세 미만 어린이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칠레는 12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만을 허용했다. 시노백 백신의 효과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던 점을 고려하면 칠레 정부의 이번 결정 역시 이례적이라고 평가된다. 세계 곳곳에서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 어린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자 칠레 정부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세계 여러나라,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최근 전 세계 여러 나라들이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허가했다. 영국 주간지 ‘옵저버’는 12일 영국 정부가 이번 주 내 12~15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할 것이며, 2주 내 학교에서 대규모 접종 프로그램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내에서는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이 이달 22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 5월부터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5~12세 어린이에게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되는지 검토하고 10월 말쯤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드존슨이 12세 미만을 상대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12~17세 소아청소년과 5~11세 기저질환이 있는 어린이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장한 상태다. 한편 국내에서도 올 4분기부터 12~17세 소아청소년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여러 연구 결과와 해외 사례를 토대로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보고 있다.
  • “화이자 백신 10월까지 미국 5∼11세 접종 승인될 듯”

    “화이자 백신 10월까지 미국 5∼11세 접종 승인될 듯”

    “5~11세 아동 핼러윈(10월 31일)까지 가능”외신 “파우치, 화이자 9월 긴급 사용승인 신청”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다음달 말까지는 화이자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5∼11세 아동을 대상으로 긴급사용 승인이 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미국 보건당국에서도 12세 미만 아동들에게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이 날 것이라는 언급이 나왔었다. 고틀립 전 국장은 이날 미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최상의 시나리오와 화이자가 제시한 시간표 등을 고려하면 5∼11세 아동의 백신 접종이 핼러윈(10월 31일)까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화이자의 이사도 맡고 있는 그는 회사가 이르면 이달 안에 어린이 대상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위한 서류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이자 백신은 미국에서 16세 이상은 정식 승인을, 12∼15세는 긴급사용 승인을 각각 받은 상태다.“파우치, 화이자 10월 중하순·모더나 11월 긴급승인 예상”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1일 다음달 말까지 5∼11세 어린이에게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사용 승인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미 고위 보건 당국자들이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일정은 화이자가 이달 말까지 해당 연령대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하기에 충분한 임상시험 자료를 확보한다는 예상을 기반으로 한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당국자들은 FDA가 화이자의 승인 신청 후 3주 이내에 백신 접종이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전날 국립보건원(NIH) 직원들이 참석한 온라인 타운홀 미팅에서 일정의 윤곽을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화이자가 9월 말까지 긴급사용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고, 임상 자료가 뒷받침한다면 10월 중하순까지 화이자 제품이 준비될 것 같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모더나는 5∼11세 어린이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 화이자보다 약 3주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더나에 대한 결정은 11월쯤 나올 수 있다고 추정했다. 앞서 화이자는 9월에 5∼11세 어린이에 대한 데이터를 준비하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긴급승인을 받으려면 회사는 임상시험 참가자에 대한 2개월간의 안전 데이터를 제출해야 하며 완전한 허가에는 6개월이 필요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가격 90만원? “도입 시 국가가 전액 부담”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가격 90만원? “도입 시 국가가 전액 부담”

    먹는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구매 가격이 90만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가 해당 치료제가 도입될 경우 국가가 전액 부담한다고 밝혔다. 13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도입시 본인 부담금 관련 질의에 “국민 자부담은 현재로서는 없는 체계로 운영된다”고 답했다. 손 반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19) 치료 과정은 전체 다 국가가 부담하고 있어서 국민은 비용 부담이 없는 상황”이라며 “치료제가 도입된다고 하면 동일한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는 1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으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치료비용은 전액 국가가 부담한다.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되는 ‘렘데시비르’ 투약 비용도 국가가 지원하고 있다. 경구용 치료제 구매 예산으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168억원이 배정됐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194억원이 편성됐다. 현재 정부는 경구용 치료제 개발 상황을 보면서 각 제약사와 구매를 협의하고 있다. 해외에서 3상 임상시험 진행 중인 경구용 치료제는 MSD의 몰누피라비르, 로슈의 AT-527, 화이자의 PF-07321332 등이 있다.
  • 제약이냐, 음료냐… 최성원의 광동제약 ‘정체성’ 논란

    제약이냐, 음료냐… 최성원의 광동제약 ‘정체성’ 논란

    ‘제주삼다수’ 판권 수성 등 부업 집중전체 매출 중 음료 부문이 59% 차지제약 R&D 투자비는 거의 바닥 수준업계 “본업 뜻 없는 것 아니냐” 지적광동제약인가 광동음료인가. 국내 제약 6위 업체(지난해 매출 기준)인 광동제약이 최근 ‘제주삼다수’ 판권 수성에 성공한 가운데 오랜 오명인 ‘무늬만 제약사’ 논란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016년부터 5년째 1조원 이상 매출을 꾸준히 내고 있지만 본업(제약) 보다 부업(음료)의 실적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제약사로서의 정체성이 갈수록 옅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광동제약 매출 가운데 삼다수와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헛개차’로 구성된 음료 부문 매출은 전체의 59%를 차지한 반면 제약 부문은 37.9%에 그쳤다. 제약사 ‘빅10’ 가운데 비제약 부문 매출이 본업인 제약을 압도하는 곳은 광동제약이 유일하다. 지난 2013년 광동제약 창업주인 고 최수부 회장이 타계한 뒤 외아들인 최성원(52) 회장이 바통을 넘겨받았지만 이렇다 할 신약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개발 진행 중이던 치매 치료제는 임상 2상에서 제품 개발이 보류됐고, 여성 성욕 저하 장애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지만 그 역시 자체 개발이 아닌 해외에서 판권을 사 온 것이다.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도 아직 성과가 없다. 고 최 회장이 한방의 과학화를 내세우며 히트시킨 ‘경옥고’, ‘우황청심원’, ‘쌍화탕’ 등 한방 의약품들로 제약사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광동제약은 제약사의 성장 척도로 꼽히는 연구개발(R&D) 투자비 지출 비율이 제약 업계 평균의 10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본업에는 뜻이 없다는 지적을 받는다. 실제 광동제약의 R&D 투자비는 지난해 100억원으로 전체 매출(1조 2438억원)의 0.8%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 상위 10대 제약 기업의 평균 연구개발비가 1572억원으로 매출 대비 비중이 13.4%인 것을 고려하면 바닥 수준이다. 연구개발 인력도 154명에서 지난 상반기 말 138명으로 줄었다. 한편 광동제약은 최근 국내 생수업계 1위인 제주삼다수의 위탁 판매사로 다시 선정되면서 향후 4년간 삼다수를 계속 팔 수 있게 됐다. 2013년부터 삼다수 판권을 따내 판매 중인 광동제약 매출의 약 30%가 삼다수에서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광동제약의 매출을 보면 제약 업체가 아닌 음료나 유통 업체에 가깝다”면서 “음료사업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신약 개발에도 집중해야 제약사로서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 개량 신약 임상 3상 돌입

    동국제약은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DKF-313)의 임상 3상을 위한 첫 대상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립선 크기가 커져 각종 배뇨 기능에 이상을 주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DKF-313’은 전립선 크기를 줄여 주는 ‘두타스테리드’와 증상 개선 효과가 탁월한 ‘타다라필’을 복합화한 개량 신약이다. 한 알 복용으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 주는 동시에 증상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 18개 병원에서 환자 650여명을 대상으로 투약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내년 말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개발이 완료되면 6년간 국내 독점권을 확보한다. 의약품 시장분석 전문기관인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는 전 세계 전립선비대증 시장은 연 8% 이상 성장해 2024년에는 약 45억 달러(약 5조 261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통풍·아토피 환자 맞춤형 신약 후보물질 글로벌 임상 박차

    통풍·아토피 환자 맞춤형 신약 후보물질 글로벌 임상 박차

    JW중외제약의 신약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 주요 신약 후보물질 가운데 이미 기술 수출에 성공한 통풍(물질 URC102)과 아토피 피부염(JW1601) 치료제는 각각 국내 2b상, 1상을 마치고 상위, 글로벌 임상을 검토·진행 중이고 탈모치료제(JW0061), 표적항암제(JW2286)도 전임상을 거쳐 내년 이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수액 시장 최강자를 넘어 오리지널 신약개발사로의 체질 전환에 성공한 JW중외제약의 연구개발(R&D) 현황을 들여다봤다.“우리 그룹의 R&D 전략 핵심은 ‘희귀질환’ 영역에서의 ‘정밀의약개발’ 추구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박찬희 JW중외제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2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JW중외제약의 R&D 방향을 묻는 말에 “기존의 신약 개발이 병변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JW중외제약은 환자마다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바이오마커)을 표적으로 한 약물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렇게 답했다. ●희귀 유전적 질환도 의료 접근 방식 달라져 실제 통풍, 아토피 피부염, 탈모 등은 발병률이 낮은 희귀질환이거나 제대로 된 치료법이 없는 질환으로 분류된다.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소요됨에도 성공 확률이 1만분의1에 불과한 신약 개발 과정을 생각해 보면 이런 질환 중에서도 환자를 특정화하는 ‘환자 맞춤형 신약’은 시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동안 많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가 오리지널 신약 개발 대신 다국적 제약사 물질을 들여와 제형 등을 개선하는 개량 신약이나 복제약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했던 이유다. 박 CTO는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희귀질환 개념에 변화가 있다”면서 “유전적 원인에 의한 질환으로 여겨지던 희귀질환도 환자에 따른 특이 신호 체계가 움직인 결과로 해석되면서 접근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정 환자가 대상이지만 의료적 혜택이 크다면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했다. 환자 맞춤형 신약이 시장성이 있느냐를 따지는 시대는 지나갔다는 설명이다.●美 종양·면역질환 물질 82% 희귀의약품에 실제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은 약물 가운데 종양과 면역질환을 타깃으로 개발된 약물의 약 82%가 희귀 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다. 이 가운데 85%의 약물이 3~4년 내 2억 달러(약 2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 CTO는 “JW중외제약의 모든 프로젝트는 초기 인큐베이션 단계부터 특정한 환자를 타깃으로 어떤 특정한 혜택을 줄 것인가를 정밀의약 관점으로 접근해 TPP(Targer Product Profile·목표제품 특성)를 세우고 과제를 시작한다”면서 “특정 질환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특정 타깃 단백질을 뽑아내고 이에 특화된 전략의 약물을 개발해 보다 환자를 특정화하고 그에 따른 의약적 혜택을 최대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JW중외그룹은 약 10년 전부터 바이오마커 중심의 연구가 가능한 비임상 연구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주얼리(JWERLY)와 클로버(CLOVER)로 대표되는 유전체 데이터베이스(DB) 평가계가 그것이다. JW중외제약 연구팀은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해 질환 특성에 맞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있는데 이 플랫폼에는 300여종의 세포주, 동물모델로부터 얻은 조직 샘플, 단백질 구조를 모방한 2만 5000여종의 화합물 문헌, JW중외제약이 개발한 20여종의 약물 디자인 프로그램 등 방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JW중외제약의 주요 신약 후보 물질인 URC102, JW1601, JW0061 등도 클로버와 주얼리를 거쳤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도입해 한층 더 고도화했다. 박 CTO는 “현장(환자) 정보(질환과 관련한 유전학적·단백질학적)의 파악과 이의 활용 가능성에 따라 신약 개발의 속도와 실패 확률이 달라진다”면서 “이 밖에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JW중외제약은 공동 연구(오픈 이노베이션)도 적극적이다. 1992년 오로지 신약 연구만을 위해 일본 주가이사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C&C 신약연구소(현 JW C&C 신약연구소)를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하버드대학병원 등 현재 다양한 산·학·연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핵심 플랫폼을 보유한 전문 제약 바이오텍들과의 산·산 연구협력도 눈에 띈다. 올해부터 시작한 단백질분해기술 플랫폼을 보유한 보로노이사와의 공동연구가 대표적이다. ●저분자 신약·세포치료제로 취급 영역 확장 박 CTO는 “중장기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보다 더 강화해 저분자 신약, 세포 치료제 분야의 새로운 양상(modality·치료기법) 창출과 동반진단 영역으로 확장해 그룹 R&D 포트폴리오를 확장,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더욱 높은 다양한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는 물론 R&D 중심의 글로벌 제약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 2881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를 ‘R&D 중심 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한 JW중외제약은 올해 R&D 투자 비율을 매출액의 10%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JW중외제약의 지난해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은 9.26%(507억원), 올해 상반기는 9.02%(260억원)였다.
  • 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3상 임상시험 투약 개시

    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3상 임상시험 투약 개시

    동국제약은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DKF-313)의 임상 3상을 위한 첫 대상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립선 크기가 커져 각종 배뇨 기능에 이상을 주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DKF-313’은 전립선 크기를 줄여 주는 ‘두타스테리드’와 증상 개선 효과가 탁월한 ‘타다라필’을 복합화한 개량 신약이다. 한 알 복용으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 주는 동시에 증상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 18개 병원에서 환자 650여명을 대상으로 투약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내년 말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개발이 완료되면 6년간 국내 독점권을 확보한다. 의약품 시장분석 전문기관인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전 세계 전립선비대증 시장은 연평균 8% 이상 성장해 2024년에는 약 45억 달러(약 5조 2619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통풍·아토피·탈모 치료제 개발 순풍…박찬희 JW중외제약 CTO “신약 개발 박차”

    통풍·아토피·탈모 치료제 개발 순풍…박찬희 JW중외제약 CTO “신약 개발 박차”

    JW중외제약의 신약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 주요 신약 후보물질 가운데 이미 기술 수출에 성공한 통풍(물질 URC102)과 아토피 피부염(JW1601) 치료제는 각각 국내 2b상, 1상을 마치고 상위, 글로벌 임상을 검토·진행 중이고 탈모치료제(JW0061), 표적항암제(JW2286)도 전임상을 거쳐 내년 이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수액 시장 최강자를 넘어 오리지널 신약개발사로의 체질 전환에 성공한 JW중외제약의 연구개발(R&D) 현황을 들여다봤다. “우리 그룹의 R&D 전략 핵심은 ‘희귀질환’ 영역에서의 ‘정밀의약개발’ 추구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박찬희 JW중외제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2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JW중외제약의 R&D 방향을 묻는 말에 “기존의 신약 개발이 병변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JW중외제약은 환자마다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바이오마커)을 표적으로 한 약물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렇게 답했다. 실제 통풍, 아토피 피부염, 탈모 등은 발병률이 낮은 희귀질환이거나 제대로 된 치료법이 없는 질환으로 분류된다.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소요됨에도 성공 확률이 1만분의1에 불과한 신약 개발 과정을 생각해 보면 이런 질환 중에서도 환자를 특정화하는 ‘환자 맞춤형 신약’은 시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동안 많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가 오리지널 신약 개발 대신 다국적 제약사 물질을 들여와 제형 등을 개선하는 개량 신약이나 복제약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했던 이유다. 박 CTO는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희귀질환 개념에 변화가 있다”면서 “유전적 원인에 의한 질환으로 여겨지던 희귀질환도 환자에 따른 특이 신호 체계가 움직인 결과로 해석되면서 접근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정 환자가 대상이지만 의료적 혜택이 크다면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했다. 환자 맞춤형 신약이 시장성이 있느냐를 따지는 시대는 지나갔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은 약물 가운데 종양과 면역질환을 타깃으로 개발된 약물의 약 82%가 희귀 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다. 이 가운데 85%의 약물이 3~4년 내 2억 달러(약 2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 CTO는 “JW중외제약의 모든 프로젝트는 초기 인큐베이션 단계부터 특정한 환자를 타깃으로 어떤 특정한 혜택을 줄 것인가를 정밀의약 관점으로 접근해 TPP(Targer Product Profile·목표제품 특성)를 세우고 과제를 시작한다”면서 “특정 질환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특정 타깃 단백질을 뽑아내고 이에 특화된 전략의 약물을 개발해 보다 환자를 특정화하고 그에 따른 의약적 혜택을 최대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JW중외그룹은 약 10년 전부터 바이오마커 중심의 연구가 가능한 비임상 연구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주얼리(JWERLY)와 클로버(CLOVER)로 대표되는 유전체 데이터베이스(DB) 평가계가 그것이다. JW중외제약 연구팀은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해 질환 특성에 맞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있는데 이 플랫폼에는 300여종의 세포주, 동물모델로부터 얻은 조직 샘플, 단백질 구조를 모방한 2만 5000여종의 화합물 문헌, JW중외제약이 개발한 20여종의 약물 디자인 프로그램 등 방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JW중외제약의 주요 신약 후보 물질인 URC102, JW1601, JW0061 등도 클로버와 주얼리를 거쳤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도입해 한층 더 고도화했다. 박 CTO는 “현장(환자) 정보(질환과 관련한 유전학적·단백질학적)의 파악과 이의 활용 가능성에 따라 신약 개발의 속도와 실패 확률이 달라진다”면서 “이 밖에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JW중외제약은 공동 연구(오픈 이노베이션)도 적극적이다. 1992년 오로지 신약 연구만을 위해 일본 주가이사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C&C 신약연구소(현 JW C&C 신약연구소)를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하버드대학병원 등 현재 다양한 산·학·연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핵심 플랫폼을 보유한 전문 제약 바이오텍들과의 산·산 연구협력도 눈에 띈다. 올해부터 시작한 단백질분해기술 플랫폼을 보유한 보로노이사와의 공동연구가 대표적이다. 박 CTO는 “중장기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보다 더 강화해 저분자 신약, 세포 치료제 분야의 새로운 양상(modality·치료기법) 창출과 동반진단 영역으로 확장해 그룹 R&D 포트폴리오를 확장,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더욱 높은 다양한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는 물론 R&D 중심의 글로벌 제약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 2881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를 ‘R&D 중심 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한 JW중외제약은 올해 R&D 투자 비율을 매출액의 10%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JW중외제약의 지난해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은 9.26%(507억원), 올해 상반기는 9.02%(260억원)였다.
  • 위드코로나 필수 단계...재택치료 본격화 추진한다

    위드코로나 필수 단계...재택치료 본격화 추진한다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가 아닌 집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재택치료 방안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혔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0일 브리핑에서 “단계적인 일상 회복으로 가는 길목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 바로 재택치료”라고 말했다. “앞으로 다른 시도에서도 재택치료가 시행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가겠다”며 재택치료 확대 방침을 밝혔다. 현재 방역당국은 임상 위험도를 고려해 무증상·경증이면서 소아 고위험군이 아닌 만 12세 이하 아동 확진자나 돌봄이 필요한 자녀가 있는 성인 확진자를 대상으로 재택 형태의 자가 치료를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홈케어 운영단’을 두고 있는 경기도는 예외적으로 성인 1인 가구에도 이를 허용 중이며, 강원 지역은 최근 전담팀을 꾸려 재택 치료를 확대하는 중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작년 말부터 소아 확진자 및 보호자 등 약 3000명이 재택 상태로 치료받았다. 이 통제관은 “어제 수도권과 강원 지역 신규 확진자 가운데 자가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총 62명이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15명, 경기가 44명, 인천이 1명, 강원도가 2명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 통제관은 “예방 접종률 증가에 따라 앞으로 단계적인 일상 회복에 따른 새로운 방역체계 전환이 논의되고 있다”며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재택치료도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선구매 예산 추가 반영하라

    질병관리청은 알약 형태로 먹는 코로나19 경구형 치료제와 관련, 효과가 위험보다 크다면 긴급 도입, 선구매를 검토하겠다고 그제 밝혔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개발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선구매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구용 치료제는 현재 화이자를 비롯해 3개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글로벌 임상 실험 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이르면 다음달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경구용 치료제가 도입될 경우 백신보다 더 높은 효과로 코로나19 대유행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게임 체인저’로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지난 6월 제약사에 12억 달러(약 1조 4026억원)를 지원하고 170만명 분의 경구형 치료제 선구매 계약을 맺는 등 이미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한국 정부에 주는 시사점이 크다. 우리 정부는 경구용 치료제 구입 예산으로 올해 추가경정을 통해 168억원을 편성했고, 내년 예산안에는 경구용 치료제 구입 예산 194억원 등 코로나19 치료제 예산으로 417억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이 예산은 올해 1만 8000명 분, 내년 2만명 분에 불과하다. 지금처럼 하루 20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라면 열흘 남짓밖에 버틸 수 있을 정도로 미미한 규모다. 우리는 올초 백신과 관련해 잘못된 판단으로 백신공급 부족 사태를 겪었고 뒤늦게 백신구매 계약을 맺느라 홍역을 치렀다. 이 시행착오를 교훈 삼아 경구형 치료제 구입 등은 늦지 않게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인 준비 및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정부는 제약회사 등과 적극적으로 선구매 협의를 진행하고, 국회도 경구형 치료제 선구매에 필요한 예산을 추가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국내에서도 5개 제약사가 경구형 치료제와 관련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약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 ‘심석희 성폭행 혐의‘ 조재범 2심서 징역 13년…형량 가중

    ‘심석희 성폭행 혐의‘ 조재범 2심서 징역 13년…형량 가중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를 상대로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2심에서 형량이 늘어난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는 10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징역 10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3년형 선고했다. 또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7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3년에 걸쳐 강간과 추행 등 모두 27회에 걸친 성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는 믿고 의지해야 할 지도자로부터 범행을 당해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은 계속 범행을 부인하다가 항소심 법정에 이르러 피해자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새로운 주장을 했으나, 피고인의 주장은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고가 끝난 뒤 피해자 변호인인 임상혁 변호사는 ”(피해자와 합의 하에 성관계 했다는) 피고인 측의 주장은 별 가치가 없는 주장이다.재판부에서도 이에 대해 확인을 해준 셈“이라며 양형에 관해서는 ”1심에 비해 형량이 높아진 점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8월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인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국체육대학 빙상장 등 7곳에서 30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씨의 범죄사실 중 심 선수가 고등학생이던 2016년 이전의 혐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수사단계에서부터 계속 혐의를 부인해 온 조씨는 2심에서부터 ”(피해자와) 합의하고 성관계를 맺은 적이 있다“며 부인 취지를 변경했다.
  • ‘게임체인저’ 먹는 코로나 약…당국 “긴급도입·선구매 검토”

    ‘게임체인저’ 먹는 코로나 약…당국 “긴급도입·선구매 검토”

    국내외 여러 제약사가 먹는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가운데 정부는 “효과가 위험보다 크다면 긴급 도입, 선구매를 검토하겠다”고 9일 밝혔다. 정통령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장은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경구용 치료제 계약과 관련해 “개발된 치료제의 정확한 효과나 자료들을 검토한 후, 치료제의 긴급 도입이 그로 인한 위험을 상쇄할 경우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제약사와의 협의 진행 상황은 ‘비공개’가 원칙이라고 못박았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도 전날 백브리핑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선구매를 협의 중에 있고 협의 사항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구용 치료제 구매 예산으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168억원이 배정돼 있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194억원이 편성돼 있다. 현재 3상 임상시험 진행 중인 경구용 치료제는 MSD의 몰누피라비르, 로슈의 AT-527, 화이자의 PF-07321332 등이 있다. 방역당국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상용화되면 ‘게임체인저’(전환점)로 유행·전파 차단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의약품 규제당국에 승인받은 치료제가 없어, 실제 미칠 영향은 지켜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정 팀장은 “기대는 하지만 현재까지 승인(허가)을 받은 치료제는 없어 효과를 봐야 하고, 유행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가능성을 열어놓고 선구매 협상에 임하고 있다. 어느 정도의 수량을 구매할지, 예산 등을 논의 중에 있다”고 했다. 또 “경구용 치료제가 유행 확산 저지와 환자 치료에 도움된다면 언제든 검토할 수 있다”면서 “치료제 효과나 자료를 검토한 후, 긴급 도입 효과가 위험을 상쇄할 경우 긴급 도입을 검토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 진원생명과학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먹는약 개발 어디까지?

    진원생명과학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먹는약 개발 어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9일 진원생명과학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GLS-1027’(제누졸락) 2상 임상연구를 승인했다. 이번 국내 임상은 진원생명과학이 5개국 코로나19 중등증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임상 2상의 일부다. 현재 미국, 푸에르토리코, 북마케도니아에서 승인을 받아 임상 시험 중이며 이번 한국 승인에 이어 불가리아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동물시험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조직 손상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 먹는 치료제가 개발되면 경증이나 무증상 코로나19 환자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지 않고 집에서 자가치료를 할 수 있어 의료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 전략을 전환할 예정인데, 이때 의료인력이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도록 하려면 환자 스스로 복용할 수 있는 먹는 치료제가 꼭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GLS-1027을 포함해 총 22개(20개 성분) 제품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고, 이 중 임상시험 중인 제품은 14개(13개 성분)이며, 종료된 제품은 8개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는 국내에서 5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경증과 중등증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는 코비블록(성분명: 카모스타트), 피라맥스(알테수네이트, 피로나리딘), 레보리르(클레부딘)가 임상시험 2상을 완료했다. 중증환자와 관련해서는 렘데시비르와 코비블록 병합치료에 대한 3상 임상에 지난 2일 기준 166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개발되는 먹는 치료제는 글로벌 제약사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다. 정부는 머크사와 몰누피라비르 구매 협상을 진행 중이다. 먹는 치료제 구매자금으로 책정한 예산은 총 362억원이다. 질병관리청은 “총액 예산을 몰누피라비르 구매에 한정해 편성한 것은 아니다”며 “국내외 개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개발 중인 복수의) 글로벌사와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먹는 치료제는 머크사 외 미국 화이자사, 스위스 로슈사 등에서도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 질병청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상황 모니터링…구매 협의 중”

    질병청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상황 모니터링…구매 협의 중”

    정부가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상황을 주시 중이며 구매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9일 참고자료를 통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계약과 관련해 “정부는 국내외 개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글로벌 제약사와 계속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협의 진행 상황은 비공개가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전날 백브리핑에서도 “글로벌 제약사와 선구매를 협의 중에 있고 협의 사항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계약이 완료될 시 공개 범위는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구용 치료제 구매 예산으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168억원이 배정됐고, 내년 정부 예산안에 194억원이 편성돼 있다. 해외에서 3상 임상시험 진행 중인 경구용 치료제는 몰누피라비르, AT-527, PF-07321332 등이 있다. 질병청은 “단가, 물량 등 품목의 구체적 내역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총액 예산을 몰누피라비르 구매에 대해 한정해 편성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달 31일 정례브리핑에서 “2022년 질병청 예산안에 약 2만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예산안이 반영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추후 환자 발생 등의 상황을 고려해 필요하게 되면 예비비 등을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올해 2차 추경을 편성하면서 경구용 치료제 구입비 1만 8000명분이 예산에 반영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완치는 없나…바이러스 사멸해도 심장세포 손상 지속할수도

    코로나19 완치는 없나…바이러스 사멸해도 심장세포 손상 지속할수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은 심장의 특정 세포에 악영향을 줘 바이러스 자체가 사라져도 세포 손상이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틀대 등 국제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의 미세혈관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메커니즘을 알아보기 위해 심장에서 채취한 특정 세포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첨가하는 실험을 시행했다. 이 실험에서 이들 연구자는 심장의 미세혈관에 존재하는 혈관주위세포들을 스파이크 단백질에 노출했다. 그 결과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이 떨어지고 이른바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불리는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의 원인 물질이 분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은 이전에도 바이러스 입자가 소멸한 뒤 혈류 속에 남아 감염 부위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까지 이동하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연구 주저자인 브리스틀대의 엘리사 아볼리오 박사는 “이번 발견은 체내를 순환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혈관 속 세포의 기능 부전을 일으키고 감염 부위로부터 떨어진 장기의 혈관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 임상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면서 “왜냐하면 고혈압과 당뇨병 그리고 비만 등 기초 질환으로 혈관이 손상된 투과성 항진 환자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쉽게 혈관주위세포 사이에 퍼져 문제를 일으키거나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번 연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세포가 스파이크 단백질에 의해 손상되는 과정을 막을 가능성도 발견됐다. 연구진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하는 것으로 알려진 ‘CD147’이라는 수용체의 작용을 차단한 결과 세포와 스파이크 단백질의 반응이 멈췄다는 것.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영국 글래스고대 심혈관의학연구소의 제임스 라이퍼 교수는 영국심장재단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과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심혈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이해를 한 단계 전진시키고 심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생명과학 분야 출판전 논문공유 사이트 ‘바이오 아카이브’ 7월 20일자로 공개됐으며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온라인상에서 개최된 2021년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기간 발표됐다.
  • 학교 대신 tv보는 쿠바 어린이,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

    학교 대신 tv보는 쿠바 어린이,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

    쿠바가 세계 최초로 2~11살 어린이들에게 자국 생산 코로나19 백신을 6일부터 접종하기 시작했다. AFP통신은 7일 쿠바가 세계 최초로 2살 이상의 어린이에게 세계보건기구(WHO)의 승인을 받지 않은 자국 백신을 접종했다고 전했다. 1120만 인구의 사회주의 섬국가인 쿠바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접종을 완료하고 2020년 3월 이후 대부분 폐쇄된 학교의 문을 다시 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신학기가 전날 시작됐지만, 쿠바 가정 대부분은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해 텔레비젼으로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쿠바는 아브달라와 소베라나 백신에 대한 미성년자 임상 실험을 마치고 지난 5일 일단 12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이어 전날에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2~11세 어린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쿠바를 제외하고도 몇몇 국가에서 12세 이상의 어린이에게 백신을 접종한 국가가 있으며, 12세 이하 어린이 접종 실험이 있었다. 중국, 아랍 에미레이트, 베네수엘라 등의 국가에서도 어린이 접종 계획을 발표한 바 있지만 실행에 옮긴 나라는 쿠바가 처음이다.칠레는 6일 중국산 시노벡 백신을 6~12살 어린이에게 접종하는 것을 허가했다.남미 대륙의 국가에서는 몇몇 국가에서 오직 화이자 백신만을 12세 이상 어린이에게 접종하는 것을 허가한 바 있다. 중국은 시노벡과 시노팜 백신을 3~17세 사이 미성년에게 접종하는 것을 허가했다. 쿠바의 아브달라, 소베라나 백신은 남미에서 처음 개발된 것으로 아직 국제적인 과학자들의 동료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쿠바산 백신은 미국의 노바벡스와 프랑스의 사노피 백신에서 사용된 것과 같은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기술을 사용했다. 노바벡스와 사노피 백신은 WHO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유전자 재조합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처럼 초저온 냉동 유통이 필요하지 않다. 쿠바의 대부분 학교는 지난해 3월 문을 닫았다가 작년말에 몇주 열었지만, 올 1월에 다시 폐쇄됐다. 쿠바 정부는 모든 학생들이 접종을 마치면 10월과 11월에 점진적으로 학교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유니세프는 세계 각국 학교의 장기폐쇄로 인한 피해 비용이 산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막대하다면서 등교 재개를 요청했다. 쿠바의 코로나19 사망자는 5700여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지난달에 발생했다.
  • G20 보건장관들 “저개발국에 백신 배분” 일본은 1억 5000만 도즈 확보

    G20 보건장관들 “저개발국에 백신 배분” 일본은 1억 5000만 도즈 확보

    주요 20개국(G20) 보건장관들이 저개발국에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배분하는 데 더 힘을 쏟자는 내용의 로마협정을 6일(이하 현지시간) 채택한 가운데 일본 제약회사 다케다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제조 방식을 이전받아 내년에 양산하면 1억 5000만 도즈(1회 접종 분량)를 일본 정부가 구입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일본에서 가장 큰 제약회사인 다케다는 노바백스 백신을 일본 내에서 제조하기 위해 준비해 왔으며 내년 초에 배포할 계획으로 현재 감독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TAK-019’라고 이름 붙여진 이 백신은 현재 일본에서 임상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와 구체적인 거래 내역은 기밀에 부쳐진 상황이라고 다케다는 전했다. 노바백스는 다케다가 백신을 제조할 수 있도록 면허를 양도해 제조기술을 양도하고 있다. 이날 발표는 다케다와 일본 정부가 2억 5000만 도즈를 제공하기로 초기 합의한 데 따른 것이며 남는 물량이 있으면 다른 나라들에게 건네겠다고 선심쓰듯 발표했던 내용이다. 앞서 유럽연합(EU)은 노바백스 백신 2억 도즈를 구매했다. EU의 인구에 견줘 일본이 확보한 양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할 수 있겠다. 한국은 2000만명 접종 물량을 확보했다. 일본은 벌써 국내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의 대부분을 기부해 왔다. 대신 화이자와 모더나가 만든 mRNA 백신 수입 물량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일본은 초기 접종이 원활하지 않아 많은 논란을 빚었지만 최근 빠르게 늘어 1차 접종을 마친 이가 전체의 58%에 이르는 것으로 로이터 통신의 추적 결과 나타났다. 다케다는 올해 모더나 백신 5000만 도즈를 수입해 배포했는데 내년에는 5000만 도즈 이상을 관장한다. 모더나 세 군데 공급책에서 160만 도즈의 약병 안에 조금만 금속 오염물이 발견돼 접종이 지연됐다. 일본 보건상은 전날 모더나 백신을 맞은 사람으로는 세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며 해당 제품들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한편 G20 보건장관들은 5∼6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회의를 연 뒤 11페이지 분량의 로마협정을 채택했다. 코로나19로 심대한 타격을 받은 빈국에 대한 보건·경제적 지원을 강화하고 이들 국가에 더 많은 백신을 보낸다는 정치적 합의가 포함돼 있다. 올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스페란차 보건장관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백신 불평등 수준이 매우 심각해 더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면서 “세계의 한 부분이 백신 사각지대로 남는다면 우리는 또다른 변이 출현을 각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의 메시지는 매우 명료하다. 누구도 백신 캠페인에서 소외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백신 접종률 격차는 올해 전 세계가 직면한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다. 공급 물량이 한정된 상황에 미국과 유럽 등이 백신 사재기에 열을 올리면서 개도국에 돌아가는 백신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개도국은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주도하는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COVAX)’를 통해 백신을 공급받는데 현재까지 할당된 물량은 139개국 2억 3000만회 분으로 올해 말까지의 목표치인 20억회 분에 크게 못 미친다. 이런 가운데 선진국들이 적극적으로 검토하거나 이미 시행에 들어간 부스터샷(예방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을 위해 백신 물량 추가 확보에 나설 경우 개도국의 백신 부족 현상은 더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 국민 10명 중 7명 “단계적 일상 회복 찬성”...시기는 “11월 말이 적당”

    국민 10명 중 7명 “단계적 일상 회복 찬성”...시기는 “11월 말이 적당”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찬성하는 사람이 국민의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 시기는 2차 접종이 완료되는 11월 말쯤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계적 일상 회복’ 찬성 73.3%전환 시점 ‘11월 말’ 52.4%, 9월 말 30.3% 7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코로나19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동의 여부를 묻는 문항에서 응답자 20.2%는 ‘매우 찬성한다’를, 53.1%는 ‘대체로 찬성한다’를 선택해 73.3%가 ‘위드 코로나’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52.4%가 ‘11월 말 국민의 70% 이상 2차 접종이 완료되는 시기’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9월 말 국민의 70% 이상 1차 접종이 완료되면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30.3%로 집계됐으며, ‘지금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14.3%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이 가능한 신규확진 규모 문항에는 ‘하루 평균 100명 미만’을 택한 응답 비율이 41.9%로 가장 높았다. 사망자 규모는 ‘연평균 1000명 이하’가 62.1%였다. 이같은 설문 결과와 관련해 중수본은 “사실상 코로나19 확진자를 최대한으로 억제해야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며 “현재 영국, 미국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상 회복의 방향성과는 다른 인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방안을 논의할 때 함께 고민해야 할 대목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식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수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정은경 “‘단계적 일상 회복’, 10월 말로 예측”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시점을 10월 말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 청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드 코로나의 적용 시기가 고령자 90% 이상, 성인 80% 이상 백신 접종 이후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기준이라면 언제쯤 워드 코로나 적용을 예상할 수 있냐”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의에 “10월 말까지는 최대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10월 말부터는) 위드 코로나 적용을 해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초등학생을 포함하는 소아 백신 계획에 대해서는 “9월 중으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4분기 정도부터 접종을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5~11세 소아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유효성·안전성 입증이 전제되어야 하므로 아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른바 ‘부스터 샷’으로 불리는 백신 3차 접종 계획에 대해서는 “3차는 mRNA 백신으로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은 영국·미국 등에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며 “그쪽 나라들의 임상적인 결과나 데이터들을 좀 더 면밀히 보면서 세부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LED 비췄을 뿐인데 코로나 바이러스 99.9%가 사라졌다”

    “LED 비췄을 뿐인데 코로나 바이러스 99.9%가 사라졌다”

    “3일간 하루에 두번, LED 비췄더니”“델타변이 모두 사라졌다” 빛을 비췄을 뿐인데 코로나 바이러스 99.9%가 사라졌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칠 무기로 ‘빛’이 주목 받고 있다. 6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의료기업체 에미트바이오가 발광다이오드(LED) 빛으로 사람 기도 조직에 있는 델타 변이 99.9%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에미트바이오 닐 헌터 대표는 “빛만으로 코로나 환자를 치료한다고 하면 대형 제약사나 정부 기관들은 믿지 못할 것”이라며 “그러나 31명을 대상으로 호흡기 세포에 3일간 LED 빛을 5분씩 하루에 두번 비췄더니 델타변이가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 헌터는 “특히 경증 환자에게 효과적”이라며 “LED 치료는 집에서도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만약 에미트바이오의 LED 치료법이 성공한다면 다른 질병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백신이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를 물리칠 가장 효과적 무기이지만 병실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수단으로 에미트바이오는 빛이 대안이라고 강조했다.에미트바이오, 전구에 사용하는 LED 기술 치료법 이용 에미트바이오사는 전구에 사용하는 LED 기술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에미트바이오는 “LED는 특정 주파수만 골라 사용한다”며 “환자의 코 뒤 쪽과 목구멍에 LED 빛을 비추면 바이러스를 죽이고 면역반응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에미트바이오의 네이트 스타스코 최고과학책임자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LED가 두가지 경로를 통해 바이러스를 물리친다고 했다. 첫번째는 바이러스에 직접 작용에 복제를 막는다. 두번째는 LED 빛이 인체에서 산화질소 생산을 촉진한다. “밀접 접촉으로 인한 확진 초기 환자에게 유용할 것” 이를 두고 샌디에이고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의 전염병 및 글로벌 공중보건 학장 데이비 스미스 교수는 “가능한 방법”이라며 “상기도에서 바이러스를 없앤다면 환자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 감염자의 입원을 막고 목숨까지 구하기 위해서는 상기도보다 훨씬 안쪽에 있는 하기도에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없애야 하는데 LED 빛은 그곳까지 도달하지 못한다”며 “이런 점에서 에미트바이오의 LED는 증상이 이미 나타난 환자보다는 밀접 접촉으로 인한 확진 초기 환자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미국식품의약국(FDA)과 LED 치료기의 긴급 사용 허가를 논의하고 있다”며 “아직 근거자료가 부족해 경증·중등증 코로나 환자 120명 규모의 추가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7500만달러(한화 약867억 7500만원)를 투자해 의료기업체 노우바이오를 설립한 헌터는 LED치료 기술에 특화한 에미트바이오를 자회사로 만들었다. 에미트바이오는 코로나가 대유행하자 LED를 비춰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연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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