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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균돼지 배양 ‘메디키네틱스’ 비임상시험 수탁사업 본격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연구용 미니 돼지인 ‘무균돼지’를 배양하고 있는 업체 메디키네틱스가 ‘비임상시험 수탁 기관’(CRO)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메디키네틱스는 26일 경기 평택시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니 돼지 연구동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CRO란 영장류나 무균돼지 등을 통해 신약 개발에 필요한 실험을 위탁받아 대신 시행해 주는 수탁 기관을 말한다. 최근 글로벌 제약시장이 커지면서 CRO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특히 미니 돼지는 당뇨병 질환, 파킨슨병, 고지혈증, 골다공증 등 여러 질병을 연구하는 데 중요하게 쓰인다. 연구동은 6600㎡ 부지에 건물 연면적 2180㎡(지상 2층) 규모로 1000여 마리의 미니 돼지를 기르고 있다. 현재 미니 돼지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덴마크의 엘레고르와 미국의 싱클레어, 메디키네틱스가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디키네틱스 관계자는 “메디키네틱스의 미니 돼지는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가 없는 토착형 국산 미니 돼지”라며 “외국계 주요 CRO 업체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의 수요 및 해외 수요를 유치해 국내 CRO 산업과 신약 개발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기업 애로 50건·국민 불편 34건 등 해소

    기업 애로 50건·국민 불편 34건 등 해소

    국무총리실은 올해 상반기 ‘규제개혁 신문고’를 통해 1674건의 규제 개선 건의를 접수하고 이 가운데 587건을 받아들였다고 26일 밝혔다. 1674건 중 검토를 완료한 1504건을 기준으로 하면 39.0%의 수용률을 기록했다. 규제개혁 신문고는 27일부터 주한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한 ‘영문 신문고’(e.better.go.kr)도 운영한다. 총리실은 또 상반기에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을 운영하며 16차례의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141건의 ‘손톱 밑 가시’ 규제를 발굴했으며, 총 73건(51.8%)에 대해서는 법령 개정 등 후속조치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유형별로는 기업 애로사항 해소가 50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불편 해소 34건, 진입규제 개선 1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규제의 소관 부처별로는 환경부 25건, 국토교통부 14건, 산업통상자원부 13건 등이다. 이에 따라 이전에는 개발제한구역에 설치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가 태양광 에너지나 연료전지로 한정돼 있었지만,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풍력 설비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또 동물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임상시험 업체를 기존 동물용 백신 제조업체 5곳으로 한정해 신규 진입이 쉽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임상시험 업체를 확대하기로 했다.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아토피’가 금지 표현이었지만, 앞으로는 아토피에 대한 광고를 가능하도록 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백내장, 수술은 이제 그만!...점안액으로 치료

    눈의 수정체가 혼탁을 일으키면서 시야가 흐려지는 안질환인 백내장을 수술 아닌 특수 성분이 함유된 점안액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백내장은 현재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없으며 수술을 통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합성 수정체로 대체하는 방법밖에 없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안연구소 안과유전학연구실장 장캉(Kang Zhang) 박사는 라노스테롤(lanosterol)이라는 유기화합물이 백내장을 유발하는 단백질 응괴를 녹여 수정체 혼탁을 소멸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2일 보도했다. 자연적으로 백내장이 나타난 개 7마리에 라노스테롤 점안액을 6주간 투여한 결과 3마리는 백내장이 완전히 사라지고 나머지 4마리도 수정체 혼탁이 줄어들어 시력이 개선됐다고 장 박사는 밝혔다. 이는 백내장이 수술 없이 단순히 점안액으로도 치료가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연구팀은 인체 내에서는 라노스테롤이 콜레스테롤과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합성하는 데 이용되지만 눈의 수정체에도 이 물질이 많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시험관 실험에서 라노스테롤은 백내장을 일으키는 단백질 응집을 억제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실제로 백내장이 나타난 토끼 13마리의 수정체를 떼어내 라노스테롤에 노출시킨 결과 백내장이 사라졌다. 장 박사는 앞으로 2년 안에 백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정체는 투명한 결정형태의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단백질이 서로 응집되면서 혼탁을 일으키는 현상이 백내장이다. 원인은 노화와 태양 자외선 노출이다. 백내장 환자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00~2010년 사이에 백내장 환자가 2,050만 명에서 2,440만 명으로 20% 늘었다. 2050년에는 2배인 5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최신호(7월22일자)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일어나라 한국경제] 삼성, 바이오제약 ‘이재용 시대’ 이끌 미래 먹거리

    [일어나라 한국경제] 삼성, 바이오제약 ‘이재용 시대’ 이끌 미래 먹거리

    삼성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시대의 주력이 반도체와 스마트폰이었다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 먹을거리는 무엇일까. 삼성그룹은 2010년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자동차전지, 태양전지, 발광다이오드(LED)를 5대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자동차전지가 미래의 주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바이오제약 분야는 그룹으로부터 7월 현재까지 1조여원의 투자를 받아 대표 신성장동력으로 날개를 펴고 있다. 삼성의 주요 바이오제약 계열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다. 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담당하고 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연구개발 회사다. 바이오로직스는 삼성전자(45.65%)와 제일모직(45.65%)이 최대주주다. 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로직스(90.3%)와 미국 바이오젠(9.7%)이 공동 설립했다. 두 회사가 유상증자 등의 방식을 통해 그룹으로부터 받은 투자액은 누계로 1조 1784억원에 달한다. 가시적인 성과도 본격화하고 있다. 바이오에피스는 최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시험을 끝내고 글로벌 3대 자가면역질환치료제로 평가받는 3대 바이오시밀러인 ‘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개발을 마쳤다. 지난 2013년 이들 제품의 세계 시장 매출은 255억 달러다. 바이오에피스가 3개 제품 시장의 10%만 잠식해도 약 3조원의 매출을 올린다. 현재 개발 중인 6개를 포함해 총 13개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한다는 목표인데 실현될 경우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선두주자인 셀트리온을 넘어선다. 내년 중 나스닥에도 상장할 계획이다. 바이오로직스는 계약생산대행(CMO) 사업으로 돈을 버는 데 세계 1위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2013년과 지난 2월에 제1공장(3만ℓ)과 제2공장(15만ℓ)을 완공했고 오는 10월 제3공장(15만ℓ) 건설을 마무리한다. 오는 2020년까지 공장을 계속 설립해 총 48만ℓ 규모의 생산설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초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25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매출 4조원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생선 기름과 항산화제, 인지기능 저하 억제 - 연구

    생선 기름과 항산화제, 인지기능 저하 억제 - 연구

    생선 기름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과 베리류에 풍부한 항산화물질을 섭취하면 가벼운 인지장애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연구팀은 가벼운 인지장애를 가진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4~17개월 동안 오메가3 지방산과 항산화제를 섭취하도록 했다. 환자 가운데 2명은 전 경도인지장애 환자이며 7명은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환자였다. 이후 각종 검사를 통해 측정한 결과, 경도인지장애와 전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는 단핵 백혈구가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잡아먹는 이른바 식균작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이런 상승은 의미가 없었다. 베타 아밀로이드는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물질로 뇌의 신경회로에 축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런 식균작용을 촉진하는 지방질 매개물질인 레솔빈 D1은 경도인지장애와 전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80% 상승했다. 이 밖에도 뇌에 염증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기준이 낮았던 하위 그룹은 이런 기준이 상승해 염증이 잘 일어나지 않는 상태가 됐으며 원래 기준이 높았던 그룹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검토한 제럴드 와이즈먼 박사는 “이전부터 오메가3 지방산과 일종의 항산화물질은 넓은 범위에서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런 보조제가 알츠하이머병에도 효과적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이런 보충제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전문 학술지 ‘미국실험생물학회지’(The FASEB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메르스’ 예방·치료 가능한 항체 2개 발견 (美 연구)

    ‘메르스’ 예방·치료 가능한 항체 2개 발견 (美 연구)

    우리나라를 휩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한발 더 다가왔다.최근 미국 메릴랜드 의대 연구팀이 메르스를 예방하고 이를 치료할 가능성이 높은 2가지 치료법(therapeutics)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했다. 잘 알려진대로 전세계 어디에도 아직 메르스를 예방하는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국내 연구팀을 비롯 각 나라 대학과 제약사들이 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메릴랜드 대학이 메르스 예방과 퇴치를 위해 발견한 항체는 'REGN3051'과 'REGN3048'로 이미 쥐를 통한 실험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시험이 남아있지만 메르스를 치료하는 첫번째 '후보' 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 연구를 이끈 매튜 B. 프리드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메르스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면서 "이들 두 항체가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들을 실제 치료할 수 있을 지는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프리드먼 교수의 바람대로 임상시험을 통해 메르스 치료제나 백신으로 개발될 수 있을지는 아직 '물음표'다. 이는 기술적인 문제보다 오히려 경제적인 문제가 더 크다.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시작된 메르스는 지난 2일 기준 감염자 총 1161명, 사망자 433명이 발생했다. 임상시험과 천문학적인 비용까지 투자해야 하는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그 시장 자체가 너무 작은 셈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임산부용 튼살케어 르아베크 모닝바아 정식 론칭

    임산부용 튼살케어 르아베크 모닝바아 정식 론칭

    임신과 출산은 여성에게 일생일대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임신기간 여성들은 무수한 호르몬 변화를 겪으며 외모적으로 예전과 다른 나를 마주하게 된다. 특히 저하된 피부탄력, 튼살은 출산 후 여성들을 가장 우울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 임산부 튼살은 한번 생기면 완벽한 치료가 어렵고 평생 흔적이 남기 때문에 임신 초기부터 집중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임신 시기에는 튼살크림 만을 사용하는 것보다, 샤워 후 바디오일을 꼼꼼히 발라 근본적으로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수분을 많이 포함한 피부는 탄력감이 높아 임산부 튼살 자국을 개선하기 때문이다. ㈜스킨피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르아베크 모닝바아’(www.leavec.co.kr)는 출산전후관리에 맞춤화된 튼살크림/오일이다. ‘아이만큼 소중한 당신에게’라는 캐치프레이즈답게, 르아베크 모닝바아는 임산부를 위해 탄력 있고 쫀쫀하게 차오르는 피부 탄력을 선사한다. 르아베크 모닝바아는 다양한 기능(피부진정, 주름개선, 보습강화, 피부장벽강화, 피부손상 예방)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 ㈜엘리드에서는 피부탄력 개선효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임상실험 결과를 받았으며, 피부진정을 돕는 FGF와 베타인, 주름을 개선하는 아데노신 성분, 쉐어버터와 PGA 등 각 성분이 다양한 피부에 다양한 작용을 한다. 임산부를 위한 제품으로 출시된 만큼, 안전성 면에서도 심혈을 기울였다. 에탄올과 부틸파라벤을 함유하지 않고 천연 원료와 향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 여기에 공신력 있는 기간인 대한피부과학연구소로부터 이와 관련된 임상시험결과를 받아 신뢰를 높인다. ㈜스킨피스 측은 21세부터 47세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하는 등 엄격한 시험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안전한 신제품 르아베크 모닝바아는 부위별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배와 허리부터 종아리, 엉덩이까지 튼살예방을 하고 싶은 곳 어디든지 실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제품은 모닝바아 크림과 모빙바아 오일 두가지 제품으로 출시됐다. ㈜스킨피스 관계자는 “모빙바아크림과 오일을 3:1비율로 섞어 아침저녁 2회씩 8주 이상 함께 사용하면 효과는 배가된다”며 “신제품 르아베크 모닝바아로 출산 후에도 변함없이 깨끗하고 매끈한 피부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줄기세포 활용한 치료 10년 뒤에나 상용화”

    “줄기세포 활용한 치료 10년 뒤에나 상용화”

    세계 최고의 줄기세포 전문가로 통하는 야마나카 신야(53) 일본 교토대 교수는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뒤 쏟아지는 언론의 관심을 애써 피해 다녀 ‘은둔의 과학자’로 통해 왔다. 그런 그가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 개막식에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야마나카 교수는 “내년부터 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이용해 파킨슨병 환자를 치료하는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많은 사람들이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지만, 실제 상용화까지는 10년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과학자로서 당장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주는 것은 잘못된 태도”라고 말했다. 야마나카 교수는 만약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를 개발했다는 회사가 있다면 세 가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연구 성과를 관련 저널에 논문으로 발표했는지, 회사 내부에 윤리위원회를 설치해 실제 운영하고 있는지, 동물 실험은 거쳤는지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야마나카 교수는 ‘줄기세포 은행’을 만들어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일반적으로 체세포를 떼어내 iPS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6개월 정도이고, iPS 제작비용도 100만 달러(약 11억 1900만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건강한 사람으로부터 추출한 iPS를 저장해 놨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줄기세포 은행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야마나카 교수는 약 140명으로부터 채취한 세포 정도면 일본 국민의 90%에게 이식할 수 있는 iPS세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줄기세포 은행 설립을 위해 2012년 자신의 마라톤 완주를 조건으로 내걸고 크라우드 펀딩으로 1000만엔을 모았다고 소개하며 “마라톤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대중들이 줄기세포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높은지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야마나카 교수는 정형외과 의사에서 기초과학 연구자로 방향 전환을 하게 된 계기도 소개했다. “아버지께서 의대에 가라고 설득하셔서 의대에 갔습니다. 막상 임상의사가 됐지만 스스로 좋은 외과의사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외과적으로 고칠 수 없는 질병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는 “과학자로 성공하고 노벨상까지 받게 된 것은 여러 해 동안 나와 함께 한 동료들 덕분”이라면서 “훌륭한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스스로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그것을 좇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뉴스 플러스-국제]

    FDA 여성용 비아그라 승인권고 미국 제약업체 스프라우트가 만든 여성용 성기능 촉진제 ‘플리반세린’에 대해 식품의약국(FDA)이 조건부 승인 권고 결정을 내렸다. FDA는 4일 플리반세린에 대한 승인을 권고하면서 제약사에서 부작용 대책을 마련하는 조건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의 임상시험에서 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보고됐다. FDA는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참고해 ‘핑크 비아그라’로 불리는 플리반세린에 대한 최종 승인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일 9일 세계유산 2차협의 추진 한국과 일본이 오는 9일 서울에서 일본의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한 2차 협의를 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5일 보도했다. 양측은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에서 조선인 강제 징용 역사를 반영하라는 한국의 요구를 둘러싸고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달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1차 협의에서 한국은 유네스코 자문기구의 권고에 입각해 일본 정부에 조선인 강제 징용 역사를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中유람선 인양… 생존자 없어 중국 당국이 양쯔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을 사고 발생 나흘 만인 5일 인양했다. 구조 골든타임(72시간)을 넘겨 생존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당국은 전날 밤부터 대형 크레인선을 동원해 인양 작업에 착수해 이날 아침 선체를 인양했다. 구조 대원들은 선체 내부에 들어갔지만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탑승자 456명 가운데 생환자 14명을 제외한 442명이 사망·실종한 참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 [메르스 공포] 37.5도 이상 고열·기침 땐 정부콜센터·보건소 즉시 연락해야

    [메르스 공포] 37.5도 이상 고열·기침 땐 정부콜센터·보건소 즉시 연락해야

    만약 37.5도 이상의 고열, 기침, 호흡 곤란 등 메르스와 유사한 증세가 나타난다면 어떡해야 할까. 가장 빠른 방법은 정부 콜센터인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이나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연락하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찾아가야 시간과 수고를 덜 수 있다. 의료기관에 갈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한다. 만약 환자와 2m 이내 거리에서 밀접하게 접촉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해야 한다. 엄중식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보통 메르스는 2m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된다”며 “환자와 밀접 접촉 시 가족과 주변 사람을 위해 접촉일을 기준으로 14일간 격리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50세 이상이면서 당뇨병, 신장질환 등 기존에 병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시설 격리 대신 자가 격리를 선택할 수 있다. 격리 중에는 동거인과 2m 거리를 항상 유지하고 하루에 두 차례 체온을 측정해 보건소에 알려야 한다. 다른 사람을 위해 외출은 삼가야 한다. 자가격리돼 생계 문제에 봉착하면 정부로부터 긴급 생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메르스 치료는 환자 자신의 면역력으로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보조치료법인 대증요법을 쓰고 있다. 메르스가 아닌 다른 바이러스 감염증에 유효한 인터페론이나 리바비린 같은 약물도 환자에게 투여하고 있다. 임상시험을 거치진 않았지만 일단 동물실험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를 이기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에 효과적이어서 허가가 난 항바이러스제가 없을 뿐이지 쓸 수 있는 약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녹차 마시면 암 예방…카테킨 임상시험 확인 - 美 연구

    녹차 마시면 암 예방…카테킨 임상시험 확인 - 美 연구

    녹차가 남성의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 마침내 임상시험으로 확인됐다. 미국 모피트 암센터의 나기 쿠마르 박사팀은 전립선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전암성 병변을 가진 남성들을 대상으로 녹차 추출물인 카테킨이 들어있는 캡슐을 복용하게 해 전립선암의 진행을 늦추고 예방할 수 있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카테킨 중에서도 가장 항암 효과가 높은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가 대부분인 캡슐(폴리페논E)을 전암 병변이 있는 남성 49명에게 1년 동안 매일 2정(EGCG 4mg)씩 복용하게 했다. 또 같은 증상이 있는 남성 48명에게는 위약(플라시보)을 복용하게 했다. 이 실험에 참가한 모든 남성은 ‘고도의 상피 내 종양’(HGPIN)이나 ‘비전형적 작은 꽈리 증식증’(ASAP)이 있었는데 EGCG 복용 여부에 따라 이런 전암 병변의 중증도에는 차이가 인정됐다. EGCG를 복용한 HGPIN 증상이 있는 남성은 전립선암으로 진행하는 다음 단계인 ASAP로 진행하거나 전립선암으로 진단받는 비율이 현저하게 적었다. 또 전립선암의 종양표지자(경과 관찰에 지표가 되는 물질)로 사용되는 전립선 특이항원(PSA)의 수치도 낮았다. 이번 결과로 EGCG가 가지는 전립선암의 예방 효과가 입증됐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쥐 실험에서만 지적됐던 녹차의 항암 작용이 우리 인간에게도 유효하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암연구회(AACR) 학술지 ‘암 예방 연구’(Cancer Prevention Research) 온라인판(4월2일자)에 실렸으며, 지난 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5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도 발표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환자 18명 중 5명 인공호흡기 달아 … 1명은 위중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자인 여성(58)이 1일 숨지면서 메르스 확진 환자들의 상태에 관심이 쏠린다. 메르스 최초 환자 A(68)씨와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6번째 환자 F(71)씨의 상태도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메르스 환자 18명 가운데 F씨를 포함해 3번째 확진 환자 C(76)씨, 14번째 확진 환자 N(35)씨, 16번째 확진 환자 P(40)씨, 18번째 확진 환자 R(77·여)씨 등 모두 5명이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인공호흡기를 장착하고 기계 호흡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외에 홍콩을 거쳐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로 들어가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J(44)씨는 증세가 안정됐다가 최근 다시 악화했다.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의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1일 상황보고 브리핑에서 “6번째 환자(F씨)는 고령인 데다 기존에 신장 질환을 앓고 있어 메르스 감염 이후 혈압이 떨어지고 호흡부전과 신부전이 왔다”며 “온몸의 피를 빼내 산소를 주입하고 다시 몸에 공급하는 에크모(ECMO) 시술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국내 의료 수준이 중동보다 높아 치사율이 40%에 이르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지만, 이미 메르스로 의심되는 여성이 숨진 데다 당뇨병, 폐 질환, 신장 질환 등 기존에 병을 앓던 환자들은 인공호흡기나 에크모 시술을 해도 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으로 출장 간 J씨의 경우 다시 상태가 악화되는 등 불안정한 상태다. 광둥성 보건 당국은 “확진 환자가 호흡곤란을 겪고 있으며, 고열과 폐부종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밝혔다. 다행히 폐렴과 호흡부전으로 한때 위중했던 최초 환자 A씨는 현재 안정을 되찾고 있다. 또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 가운데 1명은 상태가 호전돼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보건 당국은 2차 검사와 전문가 논의를 거쳐 퇴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메르스 환자에게는 현재 자신의 면역력으로 바이러스를 이겨 낼 수 있도록 돕는 보조치료법인 대증요법을 쓰고 있다. 인터페론이나 리바비린 같은 메르스가 아닌 다른 바이러스 감염증에 유효한 약물도 환자에게 투여하고 있다. 임상시험을 거치진 않았지만 일단 동물실험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를 이기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약속 전화 잊은 어르신, 치매 검진 받아 보세요

    약속 전화 잊은 어르신, 치매 검진 받아 보세요

    주부 A(61)씨는 요즘 들어 건망증이 심해져 다리미 사용 후 전원 플러그를 뽑지 않거나, 외출을 할 때마다 차 키를 찾지 못해 헤매는 일이 잦아졌다. 무엇을 꺼내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고, 어제 나눈 대화 내용도 가물가물하다. A씨는 단순한 건망증일까, 치매일까. 보통 노인에게 나타나는 기억력 감소는 자연적인 노화 현상으로, 경험 일부를 잊어버리고 자신이 잊어버린 사실을 스스로 안다. 또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반면 치매 환자는 뇌 손상이 원인이어서 경험한 것 전체를 잊어버리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는다. 예를 들어 주말 저녁 7시에 식사하러 오시라는 며느리의 전화를 받은 두 명의 할머니가 있다면, 건망증이 있는 할머니는 약속 시간을 잊어도 며느리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저녁 몇 시에 오라고 했느냐고 묻는다. 그러나 며느리가 전화한 것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고 주말 저녁에 식사 준비를 하는 할머니는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건망증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각나거나 힌트를 얻어 사건을 유추할 수 있지만, 치매는 일반적으로 다시 기억나지 않으며 언어능력, 지남력(시간과 장소, 상황이나 환경 따위를 올바로 인식하는 능력) 등 다른 인지기능에 장애가 생긴다. 치매는 크게 뇌 부위에 있는 신경세포가 많이 줄고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돼 나타나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뇌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 뇌 세포가 손상돼 생기는 혈관성 치매로 나뉜다. 이 중 알츠하이머 치매가 전체 치매 환자의 약 70%를 차지한다. 알츠하이머 치매가 오면 아주 가벼운 기억장애로 시작해 언어장애, 인지장애, 판단장애가 나타난다. 반면 혈관성 치매는 인지 능력이나 정신 능력이 조금 나빠졌다가 한동안 정체기가 지속되고, 또 갑자기 조금 나빠졌다가 정체되는 등 계단식으로 증상이 진행된다. 알코올성 치매는 균형을 잡는 소뇌의 세포가 먼저 파괴된다. 치매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악화해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졌으나 치매의 10% 정도는 치료가 가능하다. 노인 우울증, 뇌의 경막을 통과하는 정맥이 손상된 경막하 출혈, 비타민 B12가 결핍돼 생기는 결핍성 질환, 알코올성 치매는 원인을 치료하면 치매 증상도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못하면 뇌에 구조적 변성이 발생해 치료해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수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도 약물로 치료하지만, 현재까지 허가된 치매 치료제는 원인을 치료하는 약물이 아니라 인지기능 악화 속도를 완화해 주는 약물이다. 허가된 약물 성분은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인 도네페질·리바스티그민·갈란타민과 메만틴 등이 있으며, 이 중 도네페질은 혈관성 치매에도 사용할 수 있다.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는 뇌 세포 파괴로 뇌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돼 감소하는 것을 막아 준다. 한 가지 약을 사용했을 때 효과가 없고 반응이 감소하거나 심한 부작용이 나타나면 다른 약물로 전환하는데, 이 약물들은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을 일으킨다. 특히 리바스티그민 성분을 체중 50㎏ 미만인 환자에게 투여하면 더 많은 이상 반응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도네페질 성분 역시 저체중인 80세 이상 여성 환자에게 이상 반응을 자주 일으켜 1일 5㎎ 이상 투여해선 안 된다. 치매 약이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 못한다고 낙심할 일은 아니다. 전 세계에서 치매를 극복하고자 노력을 쏟고 있어서다. 미국은 치매 관련 법을 제정하고 연구 투자를 늘렸으며, 일본도 후생노동성을 중심으로 치매 대책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우리나라도 2012년 치매법을 제정하고 중앙치매센터를 설립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한편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연이은 실패를 딛고 많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치매 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 이 단백질의 응집을 억제하는 약물, 신경 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도파민의 양을 증가시키는 약물, 현삼이나 백두옹 등 생약추출물,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매 치료제 개발도 국내외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성분은 모두 26개로, 이 중 16개 성분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2014년을 기준으로 전체 신약 후보 물질 3107개 가운데 340개가 치매 치료제다. 10개 중 1개꼴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해 주는 약물이 곧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매를 진단할 때는 우선 환자의 병력을 청취하고 치매 원인을 알아보고자 간기능, 신기능, 갑상선,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지 검사한다. 그러고 나서 뇌의 구조나 기능을 확인하고자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한다. 이렇게 다양한 검사를 하는 이유는 신체 질환이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동반 질환이 환자의 상태를 급격히 악화시키거나 이차적인 치매를 발생시킬 위험이 있어서다. 하지만 검사 비용이 비싸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담당 의사와 상의해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 알아보고 결정하는 게 좋다. 가까운 보건소나 지역 치매지원센터를 방문해도 치매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식사, 적절한 신체활동, 인지활동과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오메가3 등의 좋은 지방이나 비타민, 항산화 식품으로 식단을 꾸리고 지나친 음주나 흡연은 피하는 것이 좋다. 조깅, 산책, 집안일 등 신체 활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 정기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받고 발병 시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치매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SK 수면장애 신약, SK바이오팜 미국서 임상 3상 시작 ‘2018년 신약 시판?’

    SK 수면장애 신약, SK바이오팜 미국서 임상 3상 시작 ‘2018년 신약 시판?’

    SK 수면장애 신약, SK바이오팜 미국서 임상 3상 시작 ‘2018년 신약 시판?’ ‘SK 바이오팜 수면장애 신약, 미국서 임상 3상 시작’ SK 바이오팜 수면장애 신약이 미국서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SK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수면장애 치료 신약(SKL-N05)이 미국에서 임상 3상(의약품 상용화를 위한 최종 검증단계) 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K 수면장애 신약은 이르면 2018년 신약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시험은 SK바이오팜 신약 개발 파트너인 미국 재즈사가 북미∙유럽 지역 전문 병원에서 기면증과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주간 졸림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재즈사는 세계 수면 장애 분야 최대 제약사다. SK는 수면장애 치료 신약(SKL-N05)을 독자 개발, 2011년 재즈에 글로벌 시장에 대한 기술 라이선스를 수출했다. 재즈는 2017년까지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한 후, 미국 식품 의약품국(FDA) 판매 허가를 거쳐 2018년 신약을 시판할 계획이다. SK에 따르면 수면장애 관련 신약 시장 규모는 30억 달러(약 3조원)에 달한다. 성장률도 연평균 6%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SK는 기술 수출 계약에 따라 재즈로부터 임상시험 단계별 기술료를 받고 시판 이후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12개국 시장은 판권을 보유하고 있어 신약 출시 후 직접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줄기세포 치료제 암 유발’ 해법 찾았다

    줄기세포는 간세포, 피부세포, 신경세포 등 우리 몸을 구성하는 여러 조직으로 분화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난치병 치료나 환자 맞춤형 치료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줄기세포로 치료제를 만들 경우 치료에 이용되고 남은 줄기세포가 몸 속에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용화를 가로막는 주된 요인 중 하나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단서를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 연세대 의대 김동욱 교수팀은 줄기세포로 만든 신경계 전구세포에서 종양이 발생하는 원인을 규명하고, 그 원인물질을 조절해 암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동물실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줄기세포학회에서 펴내는 ‘스템 셀 리포트’ 온라인판에 실렸다. 김 교수팀은 줄기세포를 신경계 전구세포로 분화시킬 때 중추신경계를 구성하는 신경세포 외에 신경능선세포가 소량 만들어진다는 데 주목했다. 이 신경능선세포는 신경세포와 모든 면에서 유사해 완벽히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세포치료제로 이용할 때 섞여 들어가 암을 유발시키는 원인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특허로도 출원한 상태로, 척수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백수오 남용시 부작용 우려, 올바른 폐경 치료에 주목

    백수오 남용시 부작용 우려, 올바른 폐경 치료에 주목

    폐경기 증상 때문에 늘 불편함을 호소하다가 주변에서 추천하는 백수오 제품을 먹게 되었다는 A씨(53·여). 하지만 백수오를 꾸준히 먹으면서도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은 여전하고 수시로 얼굴이 빨개지며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상도 크게 나아진 것을 못 느꼈다. 게다가 최근 산부인과 검진에서는 자궁근종이 의심된다는 진단까지 받으며 “나 나름대로는 건강 관리를 한다고 백수오를 챙겨 먹었는데, 그게 하나도 소용이 없는 것 같다”며 “진작에 제대로 된 치료 방법을 알아보지 않은 게 후회된다”고 말했다. ‘가짜’ 논란에 휩싸인 백수오는 중년 여성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정도의 유명 한약재이자 갱년기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진짜 백수오라도 장기간 무분별하게 복용했을 경우 여성호르몬에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발표도 있은 만큼,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이 아닌, 제대로 된 폐경 치료방법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백수오 등 건강식품으로는 근본적인 폐경 치료 효과 볼 수 없어...최근 ‘가짜 백수오’ 논란이 거세지면서, 폐경 관리를 위해 인기가 높았던 각종 건강식품들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백수오는 진위 여부를 떠나 장기간 무분별하게 복용했을 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고 있다. 가짜 백수오도 문제이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진짜’ 백수오 함유 제품을 오남용 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백수오가 여성 호르몬에 관여하는 효과가 있어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전문가의 상담 없이 무분별하게 복용했을 경우 오히려 자궁출혈을 유발할 수 있고, 유방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 여성 질환에 있어서도 무조건 안전하지만은 않다는 것. 백수오가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한약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함부로 복용해도 되는 것은 절대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채희동교수는 “폐경 증후군은 질환의 심각성에 비해 간과되는 경향이 있어 전문적인 치료보다는 건강보조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하지만 폐경과 관련된 여성 호르몬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여성의 신체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폐경 치료 시기를 놓치면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가벼운 열성홍조, 가슴 두근거림, 발한과 수면장애 등으로 시작되는 폐경이 에스트로겐 결핍 상태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서 골다공증, 치매, 심혈관질환 등을 유발하는 심각한 질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성과 효과 입증된 폐경기 치료는 ‘호르몬 요법’뿐폐경 호르몬 치료 요법은 쉽게 말해 여성호르몬을 보충해주는 것을 뜻한다. 현재 폐경 호르몬 치료 요법은 지난 수십 년간 끊임없이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을 거치며 데이터가 축적되어 환자의 상태에 맞는 다양한 호르몬제가 개발되어 있다.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생기는 증상은 여성 호르몬을 보충해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이를 가볍거나 일시적인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채희동 교수는 “환자들이 호르몬 요법을 꺼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암에 대한 걱정이지만, 암과 관련한 위험성은 과장된 경향이 있다”며 “호르몬 요법은 이미 그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충분히 입증된 치료법인 만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류마티스 관절염’에 관한 거의 모든 것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도는 높지 않다.퇴행성 관절염과 비슷하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주로 관절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인데,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 요인이나 증상,치료 방법이 전혀 다른 별개의 질환임을 명확하게 알지 못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 그런가 하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사소하게 여기는 경우도 많다.대표적인 자가면역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이 원인이 되어 폐렴 등 심각한 감염병에 걸리거나 심혈관질환에 노출돼 생명을 잃는 사례도 적지 않지만,직접 사인만을 따지는 행태 때문에 기저질환은 묻히기 십상이다.치료의 어려움도 문제다.주로 증상을 진정시키는 수준이었던 과거의 치료 방식 때문에 지금도 “류마티스 관절염은 근본적인 치료가 안 된다”거나 “약제의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믿어 치료를 기피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전국민의 1%가 가진 것으로 추산돼 유병률이 결코 낮지 않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과는 전혀 다른 면역질환이며,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삶의 질을 결정적으로 떨어뜨릴 뿐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기까지 한다.그러나 이런 류마티스 관절염이지만 조기에 효율적으로 관리하면 얼마든지 관해(완치)적 치료가 가능하다.그만큼 치료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치료제는 항체 바이오치료제까지 개발돼 면역질환에 대한 치료의 한계를 무너뜨리고 있다.JW중외제약은 최근 전문의들을 초청해 이런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심포지엄을 열었다.그 내용을 중심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과 증상,최신 치료 방법 등 전반적인 문제를 짚어본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 질환 대부분의 염증 반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외부로부터의 감염으로 발생 하지만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자신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신체를 공격하는 질환이 있다.이런 자가면역 질환의 대표적인 사례 질환이 바로 류마티스 관절염이다. 이런 자가면역질환에는 쇼그렌 증후군,루푸스,강직성 척추염,크론병 등 약 80여 종의 질환이 존재하지만 발병 빈도로 보면 류마티스 관절염이 가장 대표적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각종 세균과 이물질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체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신의 관절을 공격인자로 인식해 공격함으*< 주로 활막세포에서 지속적인 염증을 유발한다.면역체계에 의해 공격을 받은 활막조직에는 혈액에서 유입된 다양한 염증세포로 이루어진 ‘판누스’(딱딱한 염증 덩어리’가 형성되는데,바로 이 판누스가 연골과 관절을 파괴하고 관절의 뼈를 손상시킨다. 일단 염증반응이 시작되면 해당 부위의 뼈가 뒤틀리고,퉁퉁 부으며,심하면 조직이 굳는 골성 강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이런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고통을 받는 환자가 국내에는 전체 인구의 1%에 해당하는 50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차이 두 질환은 아픈 부위나 통증의 느낌,발생 연령대가 비슷하지만 원인은 전혀 다르며,따라서 치료 방식도 크게 다르다. 퇴행성 관절염의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로 관절을 오래 쓰는 동안 연골과 힘줄의 손상으로 인해 관절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병한다.반면,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을 보호해야하는 면역체계가 오히려 자신의 몸을 인체를 공격해 관절에 염증을 유발하고 연골을 파괴하는데,통증의 경우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계속 사용하거나 체중이 관절에 실릴 때 심해지다가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에 비해 류마티스 관절염은 염증물질이 가장 많이 나오는 새벽이나 아침시간대에 통증과 붓기가 심해지고 오후가 되면 완화되는 특성을 보인다. ■아직도 모르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 원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무릎·엉덩이·발 등 체중을 지탱하는 큰 관절이 마모되어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손가락·손목 등 작은 관절에서 잘 생긴다.오후보다는 자고 일어난 아침에 증상이 심하며,통증의 양상도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특성을 보인다.또 나이가 들어가면서 서서히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중년의 나이에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며,질병의 진행도 빨라 발병 후 2∼3년 이내에 관절이 급속도로 변형돼 일그러지는 것이 일반적이다.일단 발병해 증상이 악화되면 관절 손상에 그치지 않고 동맥경화와 골다공증,세균 감염으로도 이어지는 무서운 질환이기도 하다. 이런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우리나라의 경우 여성이 전체 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왜 여성에게 더 많이 발병하는 지도 규명되지 않고 있다.여성 호르몬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과 조기치료의 중요성 류마티스 관절염은 한번 증상이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이 관절의 변형과 파괴가 진행된다.일단 관절 변형이 시작되면 면역기능 이상이라는 ‘시동’이 걸린 상태이며,치료 후에도 질병이 완전히 억제되지 않아 재발 또는 악화가 반복되기도 한다. 이런 류마티스 관절염은 똑같은 치료를 해도 환자에 따라 효과가 더디게 나타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최상의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병증 초기에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의외로 빠르게 증상이 진행돼 관절 증상 외에 빈혈·건조증후군·피하결절·폐섬유화증·혈관염·피부궤양 등 전신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전문의들은 “이처럼 심각한 질환인 탓에 국가가 4대 중증질환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절반이나 되는 50%의 환자가 아직도 병원을 찾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헌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외에도 폐나 심혈관에서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환”이라면서 “치료 후 증세가 완화됐다고 약제를 임의로 중단할 경우 30∼40% 정도에서 재발하기 때문에 전문의를 통한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상헌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잘 대처하려면 초기 증상을 충분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잠자리에서 일어난 뒤 관절이 뻣뻣한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움직이기가 힘들거나,아침에 주먹을 쥘 수가 없으나 움직일수록 증상이 가벼워질 때,까닭없이 관절에 열이 생길 때,여러 관절이 동시에 부으면서 아플 때,손으로 병뚜껑을 열기 힘들거나 행주를 짜기 어려울 때,양쪽 손목이 붓고 아픈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될 때,경미하게라도 별다른 이유없이 손가락 관절 부위의 통증이 나타나며,류마티스 관절염 가족력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다양한 치료방법 중 어울리는 치료제 찾아야 환자들 중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불치병’이라는 생각에 처음부터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최근에는 통증을 줄이는 치료 뿐 아니라 직접적인 면역억제를 통해 관절의 변형과 파괴를 예방하는 다양한 치료제들이 개발돼 생각보다 치료 옵션이 다양해졌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에는 휴미라,레미케이드,엔브렐 등 ‘TNF 억제제’(TNF-α)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2013년부터는 ‘IL-6’를 타겟으로 하는 새로운 기전의 생물학적 제제(악템라)가 치료에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환자들에게 훨씬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악템라의 경우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IL-6(인터루킨-6)와 그 수용체의 결합을 억제해 류마티스 관절염 등 IL-6와 관련된 질병에 대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개발된 혁신적인 신약으로 꼽힌다.로슈그룹이 개발한 악템라는 2013년에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악템라는 2009년 10월부터 서울대병원 등 국내 주요 대형병원에서 100여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기존 치료제(MTX 등 항류마티스 약제)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 중 61.7%가 ACR(류마티스 관절염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기준 20% 이상 증상이 개선되는 치료 효과를 보였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기존 치료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상기도 감염,위장관계 질환 등의 부작용 외에 새로운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았으며,특히 비생물학적 제제인 MTX(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 투여하지 않고 단독 요법만으로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와 항체바이오 제제인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단독요법 비교연구 결과,악템라 단독요법이 휴미라에 비해 우수했다는 연구 결과가 저명 의학저널인 란셋에 게재되기도 했다.당시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제제에 대해 비열등성이 아닌 우위성을 전제,직접 비교방식으로 진행된 세계 최초의 임상시험으로 주목받았으며,악템라가 휴미라보다 임상학적으로 환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검증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단독 요법의 임상 결과가 주목을 받는 것은 MTX에 효과가 없는 환자는 물론,MTX 제제를 사용함으로써 신장이나 간에 미칠 수 있는 부작용을 피해야 하거나 기형아 출산 등을 우려해 MTX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가임기 여성 등에게는 생물학적 제제의 단독 요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그런가 하면 TNF 억제제(TNF-α) 요법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부작용 중 하나인 결핵 발병도 악템라는 최대 6∼7배까지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가톨릭의대 류마티스내과 최정윤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질환 특성상 완치 개념이 없기 때문에 잘못된 민간요법보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발병 후 2년 내에 60∼70% 가량 병이 진행되고,관절 및 뼈에 변형이 오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정윤 교수는 이어 “최근에는 다양한 치료제가 나와 환자 개인별 특성에 따른 맞춤치료가 가능하다”면서 “특히 IL-6 저해제의 경우 MTX나 TNF-α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게도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팀 사이언스’로 암 전문병원 가능성 연 연세암병원

    ‘팀 사이언스’로 암 전문병원 가능성 연 연세암병원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년 전, 연세암병원(병원장 노성훈)이 출범할 당시의 화두는 암 치료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팀 사이언스’였다. 연세암병원이 출범하면서 주창한 중증·고난이도 암 환자 치료를 위해 도입한 다학제 진료와 고난도 수술팀 운영이라는 두 시스템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이며, 이런 암치료 시스템이 지속 가능성을 가질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그로부터 1년, 개원 1주년을 맞은 연세암병원의 실험은 일단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성공의 시작은 변화에 있다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이런 실험이 환자들에게 정확하게 인식되고 있다는 데 있다.  병원 경영에 있어 중요한 지표인 환자수와 수술 실적을 보면, 개원 첫 달인 지난해 5월의 하루 평균 외래 환자수가 1500여명이던 것이 올 2월에는 1800여명으로 18%나 증가했다. 하루 수술실적도 같은 기간 37건에서 45건으로 22%가 늘었다. 이는 연세암병원이 지난해 개원하면서 제시한 ‘외래와 수술분야에서 각 20% 증가’ 목표를 상회하는 것이다.   노성훈 병원장은“개원 후 초반 6개월은 외래와 수술 실적 증가 추이가 예상보다 완만했지만 새로 적용한 진료 시스템이 정착하면서 협력 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진료 의뢰와 신뢰 덕분에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연세암병원은 이런 연착륙의 주요인으로 ‘환자 만족도’ 향상을 들었다. 이 병원은 응급상황만 아니라면 입원 환자들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오전 6시 이전에는 채혈, 검사, 영상의학 촬영 등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 금기창 부원장은 “암 치료도 중요하지만 불안한 마음을 안고 있는 환자들이 정서적으로 안정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모든 진료 시스템을 기존 의료인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바꾼 것이 결국 환자들의 신뢰 구축에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증 고난이 암 치료를 위한 선택  그런가 하면, 암 치료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학제 진료제를 도입해 4개 임상과 이상의 교수들이 한 자리에서 개별 환자에 대한 병력을 면밀히 검토해 진단과 치료방향을 결정하고 있다. 이는 환자가 일일이 관련 진료과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돼 가장 이상적인 치료 트랙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런 다학제 진료는 최소 2개 이상의 수술팀이 결합, 운영되는 시스템으로 중증·고난도 암 환자 치료에서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이 의료계의 평가다. 예를 들어 위암이 위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중요한 큰 동맥까지 침범한 환자처럼 수술이 매우 까다로운 경우라면 외과의사와 흉부외과 의사 등 2개 이상의 팀이 수술에 함께 참여해 맡은 분야 수술을 진행하도록 함으로써 치료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고도진행성암, 재발암, 전이암의 경우, 다학제 진료를 실시하는 이른바 ‘베스트팀’의 진료 환자수가 개원 당시 월 30여명 수준에서 지금은 월평균 100여명으로 3배 가량 증가했다.  다학제 진료에서 시작해 다학제 수술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진료 형태는 연세암병원의 중요한 실험이었다. 이런 팀 사이언스(team sciecnce) 개념이 진료과 중심의 관행이 고착화된 한국의 의료 풍토에서 가능할 것이라는 견해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이 병원의 경우 환자 한 사람을 주치의 한 사람만이 돌보는 것이 아니라 암병원 내 15개 센터, 넓게 전체 병원이 ‘공동으로 진단하고, 공동으로 치료한다’는 인식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암치료 문화를 정착시켰다.    ■임상시험 활성화...연간 100여건  암 치료에 있어 신약과 임상시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은 암치료의 미래라는 점에서 대학병원에 부여된 매우 중요한 임무이기도 하다.  연세암병원은 개원에 맞춰 다국적·다기관 임상시험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 시스템을 갖췄다. 이후 1년 동안 종양내과를 중심으로 많은 다국적·다기관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어 암질환 치료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개원 이후 1년 동안 100여건에 이르는 의뢰자주도 임상시험(SIT)과 연구자주도 임상시험(IIT)이 새로 시작될 만큼 임상시험 분야에서도 활동이 왕성하다. 실제로, 이 병원은 암 환자 중 약 1400여명에 대한 스크리닝 작업을 거쳐 현재 670여명이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하는 등 암질환 치료의 가능성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에 내 건 세브란스의 기치  이 병원에는 개원 후 1년 동안 외래 2522명, 입원 2315명 등 도합 4837명의 외국환자가 방문했다. 국적별로는 러시아와 옛 소련 연방 국가들로 구성된 CIS(독립국가연합) 나라들이 가장 많다. 그 뒤를 중동지역이 잇고 있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국내 이민자들이 많은 나라의 환자들도 많이 찾고 있다.  이 중에서도 독립국가연합의 암환자들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 노성훈 병원장은 “이는 지금까지 연세암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서 교육과 연수를 받고 자국으로 돌아간 현지 의사들의 맨파워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연세암병원에서의 ‘경험’을 근거로 자국 환자들 중에서 치료 난이도가 높은 암환자들에게 연세암병원을 추천한다는 것이다. 노 병원장은 “한 사례로, 지난해 우크라이나의 두경부외과와 심장외과 의사 두 사람이 우리 병원에서 위암수술을 받았는데, 이들의 권고로 라트비아 대기업 간부가 조만간 암수술을 받으러 연세암병원을 찾을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예방 중심의 암치료 문화 정착  과거 국내 암병원은 환자의 진단과 수술, 입원까지는 적극적으로 관여했지만, 퇴원 이후의 추적 관찰은 상대적으로 소홀했다. 재발 여부에만 집중할 뿐, 적극적 암 재발 방지와 암 환자의 건강관리 등에 대해서는 의사가 진료 시간에 몇 마디 이야기를 해주거나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암은 재발 여부도 중요하지만, 진단 이후 완치 때까지 적어도 5년 동안은 암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해주고, 암 환자의 건강을 관리하는는 것이 필수적이다.  연세암병원은 이를 위해 암지식정보센터와 암예방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또 전이암 완치센터도 설치해 새로운 암치료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금기창 부원장은 “연세암병원과 같은 큰 병원은 의료진의 팀워크, 환자 숫자, 최첨단 시설과 장비 등 여러 측면에서 작은 병원들이 수행하기 힘든 진단과 검사, 중증·고난이도 암치료, 연구와 임상시험, 예방프로그램 개발 등을 더 잘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면서 “초기 암 등 난이도가 높지 않은 암은 전국 각 병원에서 치료를 하되 중증·고난이도 암이나 중요한 의료인프라가 필요한 외국 암환자 치료 등은 대형 암병원들이 담당하는 방식으로, 암 치료에서도 일종의 새로운 의료전달 체계를 구축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가짜 백수오’가 남긴 폐경증후군의 ‘진짜’ 치료법은?

    ‘가짜 백수오’가 남긴 폐경증후군의 ‘진짜’ 치료법은?

    폐경 증상을 꼭 치료해야 하는 것일까? 라는 물음에 ‘아니요’라고 생각하는 중년여성들이 많았던 걸까. 그저 폐경 증상을 완화한다는 건강보조식품만 믿고 구입했다가 낭패를 보는 일이 일어났다. 폐경기를 지나는 여성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백수오가 ‘가짜’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관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며 일어난, ‘예견된 논란’이라고 하지만, 그동안 믿고 구입했던 중년 여성들은 “예전 같지 않은 내 몸, 이제 어떻게 치료해야 하냐”며 분통 터트리고 있다. 하지만 진짜 백수오라도 장기간 무분별하게 복용했을 경우 여성호르몬에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발표도 있은 만큼,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이 아닌, 제대로된 폐경 치료방법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가벼운 초기 증상으로 폐경증후군 만만하게 보면 안돼폐경에 따른 증상을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긴 했지만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가짜 백수오’ 논란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전문의의 도움을 받기 보다는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이나 임상되지 않은 식품으로 증상을 잠시 줄여보고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는 폐경 초기에 겪는 안면홍조, 야간 발한, 수면장애, 피로감, 불안감 등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 같은 가벼운 증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벼운 폐경 초기 증상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일부 제품이나 의약품들은 안면홍조 같은 폐경 초기 증상에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나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심장병, 골다공증, 치매, 요실금 등 각종 만성질환에 대해서는 어떤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어떤 부작용이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서석교 교수는 “폐경을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는 중요하지만 이로 인한 증상까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폐경증후군은 여성의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대로된 폐경 치료는 전문의 상담을 통한 ‘호르몬 요법’따라서 페경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이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전문의와 상담하여 본인에게 맞는 호르몬 요법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폐경 시작 10년 이내에 서둘러 치료를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폐경 호르몬 치료 요법은 쉽게 말해 여성호르몬을 보충해주는 것을 뜻한다. 현재 폐경 호르몬 치료 요법은 지난 수십 년간 끊임없이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을 거치며 데이터가 축적되어 환자의 상태에 맞는 다양한 호르몬제가 개발되어 있다.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생기는 증상은 여성 호르몬을 보충해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서석교 교수는 “호르몬 요법은 혈관 운동성 증상에 가장 효과적이어서 열성 홍조의 빈도와 강도를 감소시키고, 또 우울감 조절은 물론 비뇨생식기 위축 증상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며 “이러한 호르몬 치료와 함께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한다면 폐경기 증상 완화와 심각한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감사하세요 ‘심장’ 건강해져요” -美 연구

    “감사하세요 ‘심장’ 건강해져요” -美 연구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더 자주 “고마워요”라고 말해야 할 듯하다. 우리가 고마움을 느끼는 것이 우리 심장의 건강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폴 밀스 교수가 이끈 연구팀이 자신의 삶에 긍정적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심장 질환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정신은 물론 신체 건강이 좋아지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B단계 심부전 진단을 받은 남녀 환자들을 포함했다. B단계 심부전 환자는 심장에 구조적인 이상이 있지만 숨이 차거나 호흡이 곤란한 것과 같은 심부전 증상은 없다. 이 단계에 있는 환자는 사망 위험이 5배 정도 높아지는 C단계 심부전으로 진행할 위험이 커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표준심리검사를 사용해 환자 186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감사하는 정도에 대한 자가 평가를 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설문 결과를 토대로 우울증과 수면의 질, 피로감, 자기 효능감(스스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 염증 지표 등 부분별로 점수를 매기고 비교했다. 여기서 염증은 종종 심부전을 악화시키므로 평가 항목에 포함된 것이다. 폴 밀스 교수는 “우리는 환자들이 더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그들의 기분을 더 좋게 하고 더 잘 자게 하며 피로감을 덜 뿐만 아니라 염증성 지표의 수치를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 연구팀은 결과 확인을 위해 8주 동안 환자들에게 하루에 감사한 일이 세 가지가 있으면 적도록 했다. 이 기간 환자들은 정상적으로 임상 치료를 계속 받았다. 이에 대해 밀스 교수는 “8주 동안 감사 일기를 쓴 환자는 몇 가지 중요한 염증성 지표 수치가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심박변이도(HRV)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심박변이도는 심장 박동수가 변화하는 정도를 나타내며 이 수치가 향상하면 심장 질환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한다. 밀스 교수는 “이는 더 감사하는 마음이 심장을 더 건강하게 하고 감사를 표현하는 것은 심장 건강을 돕는 쉬운 길인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임상시험의 정신성’(journal Spirituality in Clinical Practice)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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