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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맞춤형 민원 서비스 짱!

    구로구 맞춤형 민원 서비스 짱!

    서울 구로구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우수기관 인증마크는 2년간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행안부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것으로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과 기관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특히 민원실 환경 및 제도개선 성과, 전담조직 구성, 민원 서비스 운영, 평가 및 피드백, 기관장 관심도 등의 지표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여권접수·교부창구를 일원화하고 조명기기를 전면 교체하는 등 환경 개선에 신경을 썼다. 임산부 배려 민원 창구, 장애인·어르신 전용 창구,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서비스,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에게 민원서류를 무료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민원행정서비스를 위한 전담조직인 ‘친절감동팀’을 구성해 민원행정서비스 전반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담당 공무원 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원 친절도 향상에도 힘써왔다. 이외에도 500인 원탁토론회, 구청장 일일동장 체험 행사 등 주민 소통 행사와 서울시 민원처리 스피드지수 5개월 연속 1위 성과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성 구청장은 “앞으로도 신속·공정·친절한 서비스로 주민이 행복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휠체어가 걸은 숲길… 장애는 없고 쉼이 있네

    휠체어가 걸은 숲길… 장애는 없고 쉼이 있네

    서울 도심에 위치한 서대문구 ‘안산’이 장애인과 임산부 등도 품을 수 있는 편안한 공원으로 꾸며진다. 서울 서대문구가 내년까지 안산도시자연공원을 휠체어로 등반할 수 있는 ‘무장애 자락길’로 완성할 계획이다. 최근 무장애 자락길 2차 구간 공사를 끝내고 내년에는 3차 구간 공사를 진행한다. 장애 여부나 나이에 상관없이 도심에서도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숲길을 조성한다는 야심찬 목표다. 완공 후에는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5일 구에 따르면 최근 안산도시자연공원에는 홍제동 홍제사 뒤편부터 현저동 한성과학고등학교까지 휠체어로 등산할 수 있는 무장애 자락길 2차 구간 1.3㎞가 추가로 마련됐다. ‘안산 자락길’은 안산 자락을 거닐며 꽃과 나무를 편안하게 감상하고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서대문구의 대표적인 숲길이다. 이로써 기존 비포장 자연 숲길 1.4㎞와 포장로 2.13㎞, 지난해까지 공사 완료한 1차 구간 0.39㎞를 더해 총 5.22㎞의 자락길 휠체어 등반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완공한 자락길은 난간이 있는 나무데크와 마사토로 포장해 숲길 안전도를 높였다. 사업비는 13억 5000만원이 투입됐다. 구는 안산 주변을 모두 무장애 자락길로 연결하기 위해 내년에 시비 29억원을 들여 2.52㎞ 구간을 추가로 완공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공되면 무장애 자락길 7.7㎞가 마련돼 주민들이 보다 많은 숲길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산에 오르는 주민과 만날 때마다 세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숲길이 잘 조성됐다는 말을 들을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중심에 위치한 안산은 해발 296m로 약수터 22곳과 오감을 느끼게 해주는 층층나무, 메타세쿼이어숲, 자작나무 숲길이 잘 갖춰진 서울의 명산이지만 숲길 경사가 심하고 계단 때문에 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구는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가 자유롭게 산자락을 걸으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계단과 턱을 제거하고 보행 감촉을 높이는 공사를 진행해 왔다. 안산도시자연공원은 아름다운 산과 걷고 싶은 자락길 외에도 아홉 가지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한다는 의미를 담아 ‘서울구경(九景)’으로 불린다. 정상 봉수대에서 바라보면 남산과 63빌딩 등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문 구청장은 “서대문의 즐거움인 안산에 보행이 불편한 사람도 쉽게 찾아와 심신을 치유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동작구 임산부·영유아 2400명 지원

    동작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최 제17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창의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창의혁신·행정서비스·경제활성화·문화관광·보건복지·녹색성장·인적자원육성 등 7개 부문을 심사해 선정한다. 동작구는 2010년 7월 문충실 구청장 취임 이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저소득 가정 산모 건강관리비 지원 ▲만 3세 미만 영유아 A형간염 예방접종비 전액 지원 ▲임산부 배려방 ▲사회적기업 제품 복합판매장 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저소득 가정 산모 건강관리비 지원사업으로 588명의 산모들이 3억 5200만원의 혜택을 받았다. 영유아 A형간염 예방접종비는 1811명이 지원받아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기고] 임산부의 날은 10월 10일만이 아니다/최희주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실장

    [기고] 임산부의 날은 10월 10일만이 아니다/최희주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실장

    새 생명을 잉태했다는 소식은 가족들에게 매우 기쁜 소식이라 하겠다. 더욱이 세계 최저 수준의 저출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제 임신 소식은 가족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경사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1.2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이다. 남녀 한 쌍이 한 가정을 이뤄 자녀 한 명을 겨우 넘을 정도다. 때문에 노인 인구가 이미 전체 인구의 10%를 넘어선 사실을 감안하면 2050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된 나라 가운데 한 곳이 될 수밖에 없다.  임신과 출산을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10월 10일을 임산부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특히 임신 과정의 어려움과 육아에 따른 부담 때문에 출산을 기피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임산부가 편안하게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에서는 임산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모든 임산부에게 ‘고운맘카드’를 발급, 산전 진찰·분만비용 등 의료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임신 초기 안정이 필요한 경우 출산 전후 휴가를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를 운영해 임신 중 안전한 약물 사용에 대해 무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건소에서 임신 5개월부터 분만 전까지 철분제를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가구인 출산 가정에 대해서는 가정방문 도우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하고 있다.  임신과 출산 지원뿐만 아니라 양육 친화적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일도 필요하다. 정부는 현재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시행, 모든 사회 영역에서의 저출산 대응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보육·교육지원 확대, 육아휴직급여 정률제 도입으로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일·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했다. 저출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09년에 경제계, 종교계, 여성계 등 각계의 민간단체와 정부가 함께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를 출범시킨 바 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CEO 포럼을 통해 일·가정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기업의 인식 확산에 주력한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최근 모 기업은 ‘자동육아휴직제’를 도입해 출산 전후 휴가자는 신청을 별도로 하지 않더라도 육아휴직을 자동적으로 부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민간에서 기존의 제도를 보완해 출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려는 시도는 대단히 고무적이다. 사회문화의 변화는 개인의 인식 개선이 이루어진 후에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 정부는 임산부의 날을 전후해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통해 초기 임산부에 대한 자리 양보, 임산부 주변에서의 금연 등을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내 누이, 내 아내, 내 딸이 될 수도 있는 임산부에 대한 양보와 배려는 임산부의 날뿐 아니라 1년 365일 내내 이루어져야 함은 물론이다. 임신과 출산 전 기간 동안의 하루하루가 임산부를 위한 날이 된다면,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기쁨으로 오롯이 충만한 사회, 더 나아가 저출산 문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나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 배냇저고리·웃음 태교

    강남구는 5일 오후 2시 삼성동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관내 임신부를 위해 특강을 마련한다.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준비했다. 10월 10일은 풍요와 수확의 달인 10월과 임신기간인 10개월을 뜻한다. 특강은 2부로 나뉜다. 1부는 ‘배냇저고리 만들기’ 시간이다. 섬세한 바느질을 통해 태아의 뇌를 자극하고, 자식을 위해 정성껏 옷을 만드는 엄마의 마음이 그대로 태아에게 전해져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한다. 2부에서는 ‘엄마가 웃으면 태아가 행복하다’는 주제 아래 ‘웃음 태교’ 강의로 손님을 맞는다. 전문강사를 초빙해 웃음이 주는 효과와 웃음 기법, 웃음 처방 등을 일깨운다. 특강에 참여하는 임신부에게는 친환경 천연 주방세제와 간식을 제공한다. 참여 희망자는 보건지도팀((02)3451-2555, 2566)으로 사전 예약 신청하면 된다. 특히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임산부를 위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강남구는 이런 취지에서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구는 태교법, 산전체조 , 라마즈분만법, 산후관리 및 신생아 돌보기, 산후 우울증 등에 대해 교육하는 ‘출산 준비교실’과 ‘모유수유 클리닉’ 프로그램 등으로 출산준비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선찬 보건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정은 물론 지역 내에 임산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임산부를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더 발굴해 ‘아이낳기 좋은 도시’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이렇게 달라졌어요

    서울시는 지난 5월 의정모니터를 통해 제시된 우수 의견들을 시책에 반영·참고하거나 장기 사업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교통약자 배려석 바닥면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배려 문구를 부착하자.’는 제안에 대해 “바닥면 안내문은 훼손 여지가 있어 시행엔 어렵다.”면서 “대신 배려석 시트 색을 구분하고, 하반기 중 배려석 관련 캠페인 등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는 ‘청소년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진로·적성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달라.’는 의견에 대해 “직업체험 중심의 진로·적성 교육 강화를 올해 교육청 역점 과제로 선정해 적극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공직열전 2012] (3) 행정안전부 (하)정책실무 주도 과장급

    [공직열전 2012] (3) 행정안전부 (하)정책실무 주도 과장급

    행정안전부 정책 실무를 이끌고 있는 과장들은 각 분야의 ‘달인’으로 불릴 만큼 전문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신도 행정고시 7, 9급까지 다양하다. 본부 과장 중에는 행시 38명, 기술고시 4명, 지방고시 4명 등 고시 출신이 46명(68.7%)을 차지한다. 7급 공채 출신 15명(22.4%), 9급 공채 출신 5명(7.5%), 6급 특채·일반계약직 특채 각 1명이다. 김주이 제도총괄과장·김우호 인력기획과장·하병필 자치행정과장은 행정고시 36~39회로 각각 행정안전부의 주축인 조직실·인사실·지방행정국의 대표 과장이다. 윗사람들이나 후배들로부터 조직 관리·업무성과·대외 협상 능력 등이 남달리 뛰어난 ‘차세대 리더’로 평가받는다. ●업무 정통·대외 협상력도 우수 자치행정과장은 행안부에서 ‘1번 과장’으로 불린다. 방대한 2차관 소속 조직(옛 내무부)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단독 업무는 크게 없지만 지방조직·인사·재정 등 지방행정 업무 성과가 대부분 지방행정과장의 성과라는 것이 행안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 과장은 대통령실 행정자치비서관실 행정관·행안부 자치제도과장·자치분권제도과장 등을 거쳤다. 이력이 보여주듯 지방행정에 정통하다.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부하 직원들도 잘 따른다. 김주이 과장은 3명뿐인 본부 여성과장 중 한 명. 동기(행시 39회)보다 빨리 조직실 주무과장을 맡을 정도로 당차다. 정책에서는 세심하고, 부처 간 협상 능력·추진력은 대장부답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산부 배려 계산창구 개설 ▲어린이집 급식 위생 상태 처벌 강화 ▲휠체어 사용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설치 표준안 ▲전통시장 가격공시제 등이 그의 작품이다. 김우호 과장은 외교부 장관 딸 특채 파동이 일었던 2010년 8월에 부임했다. 정부 인사정책이 전반적으로 불신을 받고 있을 때다. 김 과장은 부처에 위임됐던 특채 선발 권한을 행안부로 가져와 ‘5급 민간 경력자 일괄채용’ 제도를 만들어 정착시킨 사람이다. 이 과정에서 부처의 반발을 설득하고 조정하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 9급 공무원 공채 시험과목 확대 등 굵직굵직한 인사정책도 김 과장의 손을 거쳤다. 이정구 지방경쟁력지원과장은 ‘자전거 달인’이다. 이전 보직인 자전거정책과장을 잘 수행했다. 지난달 ‘국토 종주 자전거길’ 개통식을 1주일 앞두고 부친상을 당했지만 전화로 일일이 업무를 지시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이필영 기획재정담당관은 정보통신부 출신이지만 핵심 보직을 맡았다. 대외 협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황규철 정보화지원과장·서보람 미래정보화과장은 기시 출신으로 우리 정부가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한 주역이다. ●과장 30%가 비고시 출신 7급 출신의 약진도 특징이다. 소기옥 안전개선과장은 업무 성과·열정에서 뒤지지 않는다. 정년이 2년 남은 행안부 최고령 과장이지만 ‘아이디어맨’으로 통한다. 전직 경찰·교사를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 정책 등 생활 밀착형 안전정책이 그의 아이디어다. 보행 안전 및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도 도맡아 추진했다. 김항섭 법무담당관도 7급 출신으로 눈에 띈다. 충북 제천 부시장을 올해 초 본부로 발탁한 케이스다. 국무회의·차관회의 안건을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순발력·체력이 요구된다. 대개 행시 출신들이 맡는 자리여서 관가에서는 이례적으로 받아들인다. 7급 공채 동기인 권혁문 의정담당관·유지훈 홍보담당관도 눈에 띈다. 권 과장은 ‘국새 파동’을 수습한 주인공. 유 과장은 중앙인사위 홍보과장 등을 역임했다. 행안부에서는 마당발로 통한다. 이들은 비고시 출신으로, 주요 보직을 놓고 고시 출신과 겨룰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대형마트·관공서 ‘임신부 우선’

    대형마트·관공서 ‘임신부 우선’

    앞으로 대형마트에 임신부를 위한 전용 계산대가 설치되고, 관공서에서는 임신부의 민원을 먼저 처리해 준다. 행정안전부는 25일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 지식경제부 등과 합동으로 임신부 배려와 국민 편의 제고, 골목경기 활성화, 장애인 복지 증진 등 4개 분야 30개 제도의 개선과제를 발표했다. 올해 말부터 대형마트에 임신부 배려 계산 창구를 만들어 임신부가 무거운 카트를 끌고 오래 줄을 설 필요가 없도록 한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3개 대형마트가 동참하며, 업체별로 세부 시행 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관공서에는 임신부가 기다리지 않고 다른 사람보다 먼저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임신부 먼저’ 서비스가 도입된다. 지방자치단체 관공서 중심으로 시행되며, 관공서에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홍보를 통해 일반 민원인들의 협조를 이끌어 내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또 국립공연장, 국립 예술단체의 공연을 관람할 때 임신부는 관람료를 할인받는다. 공연 관람료 할인 폭은 일반가의 20~30%선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 내에는 임신부 전용주차장과 산책코스도 설치된다. 형편이 어려운 임신부들은 자치단체로부터 가격이 비싼 임부복이나 태교 책자, CD 등을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이 같은 혜택은 눈으로 구분할 수 있는 임신부는 물론 병원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증명서 등을 통해 초기 임산부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 50인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의 급식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연말부터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에 급식 위생관련 사항을 신설,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경우 1차로 시정명령, 2차 위반 시 운영정지까지 처분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봉사활동 형식으로 이뤄지지만, 학부모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초등학교 급식 배식은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학부모 부담을 더는 동시에 연간 4만~5만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현금 지급기(ATM)를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연말부터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ATM 설치 표준안’을 보급,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ATM을 영업점별로 최소 하나씩은 두게 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성범죄자의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내년 3월 장애인복지법 개정을 추진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강남구, 임산부 위한 특강

    강남구는 8일 오전 10시 삼성2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임산부와 가족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와 특강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풍요와 수확의 달인 10월과 임신기간인 10개월을 상징하는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앞두고 임산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1부는 ‘아기가 좋아하는 음악’과 ‘시대별로 듣는 클래식 음악’, ‘다시 들어도 좋은 영화 음악’ 등 산모의 마음을 안정시켜 주고 태아의 감성과 감각 발달에 도움을 주는 현악 4중주와 성악으로 구성한 ‘임산부 배려 음악회’로 꾸민다. 2부는 ‘엄마랑 아기랑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아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베이비 사인’을 배우는 시간을 준비했다. 행사장 밖 홀에서는 ‘임신 체험 조끼 입어보기’, ‘모유수유에 대한 질의응답(Q&A)’, ‘아기모형으로 수유 자세 해보기’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구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예비 부부와 예비 산모를 위한 건강검진, 태교법, 산전체조, 라마즈분만법, 신생아 돌보기, 산후 우울증 등 출산 준비교실, 모유수유 클리닉 정책 등 출산 준비에서 산후관리까지 적극 지원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초 공무원 ‘우먼파워’ 쑥쑥

    서초 공무원 ‘우먼파워’ 쑥쑥

    “장조림, 김치, 부침개와 같은 밑반찬을 여직원들에게 싼값에 팔아요.” 남부순환로 옆 서초구 구내식당엔 근무일이면 ‘워킹맘 반찬가게’가 문을 연다. 구는 최근 조사결과 각 부서의 예산, 회계, 조직운영 등 실무를 총괄하는 서무주임 29명 가운데 여성이 21명, 이른바 승진 코스인 국 서무의 경우 여섯 자리 중 네 자리가 여성들 몫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여직원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지 않고 일한 만큼 인정받는 일터를 만들려는 노력의 흔적이다. 직능단체를 관리, 원활한 의사소통과 조정능력을 필요로 하는 대외협력팀 주임에 여성이 배치돼 제 몫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워킹맘 위해 구내식당 반찬 싸게 판매 전체 서초구 공무원 1271명(휴직자 24명 제외·남성 710명) 가운데 561명이 여성으로, 절반 가까운 44.1%나 됐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비율이 가장 높다. 평균 38.4%에 5.7%포인트 앞서는 수치다. 특히 일정 자격을 요구하는 전문직을 빼고 행정직 7급 이하에서는 528명 중 62%인 329명이 여성으로 이미 절반을 웃돌았다. 부문을 막론하고 여성 비율이 급증하는 추세를 감안해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서초구에 진출한 여성공무원 연령은 27.3세에서 28.7세로 1.4세 높아졌다. 이는 최근 취업난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팀장, 과장, 국장 여성비율도 2006년 12.9%에서 5년 뒤인 2011년엔 17.8%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인 여성친화 정책으로는 워킹맘을 위한 밑반찬 할인판매 말고도 임산부 여직원 휴게실, 회복실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배려로 힘을 받은 여직원들이 핵심부서 및 주요 보직에 두루 진출해 중요 업무를 전담하거나 구청 살림을 책임지는 활약상도 낯설지 않다. 실례로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소통행정을 표방하며 구민들의 의견을 더 잘 듣기 위해 설치한 직소민원실의 실장보직을 여성이 맡으면서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지금까지 481건의 민원을 접수해 409건을 처리했다. 기업환경과장을 포함해 여성 2명이 사무관으로 발탁 승진의 기회를 누렸을 뿐만 아니라 정책을 알려 실행되도록 일선에서 돕는 홍보정책과 인터넷뉴스팀장, 정보기술(IT) 분야를 맡는 교육전산과 정보통신팀장·전산운영팀장, OK민원센터 주무팀장, 생활운동과 스포츠운영팀장 등 팀장 5명이 주도적인 자리에 포진했다. 또한 예전에는 남성 전유물(?)로 여겨졌던 기술직 212명 가운데도 여성은 41%인 87명을 차지해 남성 못잖은 추진력과 전문성을 뽐내며 맹활약하고 있다. 대형 건축물이 들어서기 전에 거쳐야 하는 교통영향평가를 총괄 담당하는 교통개선실의 경우 업무 전문성과 섬세함을 갖춘 여성 계약직이 업무를 총괄하며, 현장 위주인 건축·토목과·재난치수과 등 기술부서에서도 여성이 기둥 역할을 한다. 따라서 관내 18개 동 주민센터에서도 여성은 소극적이고 나약하다는 편견을 깨고 폭우나 푹설 때 남성과 함께 팔을 걷어붙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男직원 야근 잦아지는 등 해결 필요 물론 여초(女超) 현상에 따른 문제점도 떠올랐다. 남성들에게 야간숙직 순번이 자주 돌아오는 등 복무개선 필요성에 대한 게 우선이다. 이처럼 여성 공무원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질적 성장에는 현실적인 문제가 상존한다. 가정에서의 역할 수행과 직장에서의 업무 수행이라는 이중 부담, 가정과 직장을 양립하려는 과정에서 시간과 에너지 절대부족에 의한 갈등, 자녀보육의 어려움, 임신·출산을 통한 업무 공백기 후 적응 등은 장애물이다. 이는 자칫 여성 개인적 차원을 떠나 직무 전념도 저하, 결근 및 이직률 증가를 가져다 줄 수 있어서 서초구는 제도적으로 보완하려고 애쓴다고 설명했다. 진익철 구청장은 “소통과 융합,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대세인 요즈음 사회에 발맞추기 위해 육아휴직을 위한 대체인력 운영, 육아 여직원과의 도시락 특강 등을 통한 소통 강화, 상시 평가하는 성과 포인트 제도 등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 순기능을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형 무장애 건물’ 1호점 가보니…

    ‘서울형 무장애 건물’ 1호점 가보니…

    “고객님, 이 우유 말씀이세요?” “예, 그걸로 주세요.” “유통기한 확인하고 제일 최근 것으로 드릴게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성북구에 있는 홈플러스 월곡점. 지체장애 1급으로 지하 1층 식품 매장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장을 보던 주정호(51)씨가 높은 선반에 있는 우유를 가리키자 쇼핑도우미 이애경(32·여)씨가 원하는 물건이 맞는지 확인한 뒤 우유를 집어 장바구니에 담아줬다. 휠체어에 앉아 장을 보려니 손이 닿지 않는 곳이 많았지만, 이씨가 대신 집어주면서 도움을 주자 장보기가 수월하게 끝났다. 필요한 물건을 모두 고른 주씨는 장애인 전용 계산대로 향했다. 이 매장의 장애인 전용 계산대는 모두 네곳. 다른 계산대는 폭이 70여㎝에 불과하지만, 장애인 전용 계산대는 폭이 85㎝라 휠체어가 드나드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계산을 마친 주씨는 “계산대와 매대 사이 공간이 넓어서 휠체어로 이동하기가 편했다.”면서 만족스러워했다. 이씨는 “장애인들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 더 신경 쓰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월곡점은 서울시가 인증한 ‘서울형 무장애건물’ 1호점이다. 무장애 건물이란 일반 시민 뿐만 아니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신체 약자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건물이다. ●엘리베이터·화장실 곳곳 배려 월곡점 입구에는 턱은 물론 경사가 전혀 없어서 일반 휠체어를 타고도 쉽게 출입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에는 지름 30㎝의 반사경을 달아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후진으로 나갈 때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장애인 화장실에도 남다른 배려가 숨어 있다. ‘장애인·노인·임산부 편의 증진 보장법’에서는 폭 1.4m에 깊이 1.8m를 권장하는데, 이곳의 장애인 화장실은 폭 1.8m에 깊이 2.1m로 훨씬 넓다. 휠체어에 앉아 있는 장애인을 위해 거울은 앞쪽으로 15도 기울여 달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안에 설치된 비상호출벨을 누르면 도움을 요청하는 벨소리가 밖에서 크게 울린다. 지하 1층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상전화기가 준비돼 있다. 교환·환불을 원하거나 매장에 의견을 제시할 때 이용하는 전화기로, 숫자 네개만 누르면 전국의 수화통역센터 200여곳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통화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는 수화 통역자의 모습이 뜨고, 통역자에게 수화로 이야기하면 통역자는 스피커폰 등을 통해 이를 곧바로 매장 관계자에게 전달한다. ●장애인이 직접 모니터링 무장애 건물 인증을 받으려면 주 출입구 접근로, 출입구 높이 차, 승강기, 대변기 등 4가지 필수 항목과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복도, 세면대, 안내설비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 등이 심사에 참여하는 등 엄격한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연 매출이 11조원에 가까운 홈플러스가 무장애 인증을 위해 들인 비용은 불과 4000여만원이다. 김창진 점장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은 서울시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정하는 등 최대한 장애인들의 편의를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장애인복지과 안경천 장애인편의증진팀장은 “모든 사람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무장애 서울’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서울형 무장애 건물 인증제를 도입했고, 확산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형 무장애건물 1호점 ‘탐방기’는 오는 4일 오후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핑크 좌석’ 임산부에게 양보하세요

    ‘핑크 좌석’ 임산부에게 양보하세요

    “임신한 뒤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게 불편했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자리 양보를 강요하는 것 같아 부담스럽기도 했고요. 그런데 핑크색 커버가 씌워져 있는 임산부 배려석 덕분에 편안히 다닐 수 있습니다.” 최근 서울시의 버스이용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가작을 수상한 류양경(30·경기 안양)씨의 사연이다. 안양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류씨는 핑크색의 임산부용 지정 좌석이 임신부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노약자석은 노인 우선이기 때문에 몸이 불편한 임산부들도 쉽사리 범접(?)하기 힘들지만 핑크색 좌석은 젊은 임산부들도 심적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시가 임산부 전용 좌석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캠페인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소소한 수기 한편이 교통정책에 영향을 미친 셈이다. 시는 2009년 9월 임산부 전용 핑크색 좌석을 지정, 1월 현재까지 7548대의 시내버스에 임산부 전용좌석을 1~2개씩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임산부의 활용 빈도가 높지 않고 사용을 꺼리는 임산부들도 있다. 시는 앞으로 안내방송과 캠페인 등을 통해 노약자석에는 노인들이, 임산부 배려석에는 임산부들이 편히 앉아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선진 교통문화 가꾸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화섭 시 버스관리과장은 “임산부 배려석에 고마움을 표시한 시민의 이야기가 훈훈한 감동을 주게 돼 이같은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면서 “임산부 배려석 활성화를 통해 임산부들의 고충을 덜어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버스이용 체험수기 공모 수상자들에 대해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작은 총 19편으로 최우수 1편, 우수 3편, 장려 5편, 가작 10편이며 총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또 우수작품을 모아 책자로 발간, 운전자들이 휴식시간이나 대기시간에 읽을 수 있도록 제공해 운전자들의 서비스 정신을 고취시키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데스크 시각] 진화하는 지자체 민원행정/류찬희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진화하는 지자체 민원행정/류찬희 사회2부장

    초등학교 다닐 때다. 면사무소 직원이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돌았다. 어떤 면장은 마을 전담제를 실시해 아침마다 직원들이 마을을 찾게 했다. 이들의 역할은 주민 민원접수와는 상관없는 마을길 청소, 병해충 방제, 퇴비증산, 쥐잡기운동 독려 등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주민들의 민원을 듣기보다는 일방적인 정책 홍보였다. 대개 이런 일은 독려에 그치지 않고 마을별 경쟁을 붙였다. 주민들을 반 강제적으로 동원하는 일도 잦았다. 교통·통신수단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였으니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기도 어려웠다. 민원 결과는 늘 흐지부지됐다. 공무원이 민원을 깔아뭉개도 드러나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최근 민원이 부쩍 늘었다. 과거 통제사회처럼 주민들이 민원을 속에 담아두지도 않는다. 조금이라도 불편하다 싶으면 언제든지 전화를 건다. 서울에서만 민원전화 상담서비스인 ‘120다산콜센터’를 통한 민원이 하루 4만건을 넘는다. 민원 서비스도 진화하고 있다. ‘사이버 신문고’가 발달하면서 민원은 즉각 대응으로 바뀌었고, 피드백도 잘 이뤄진다. 경북 김천시는 2008년부터 읍·면지역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가 민원을 처리해주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부동산·건축 등 생활민원처리반과 이·미용 봉사, 집 청소, 건강마사지 이동전문 봉사반, 가전제품·농기계 수리 봉사반까지 갖췄다. 영천시는 밤까지 근무하는 ‘별빛민원실’을 운영키로 했다. 바쁜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등 평일 근무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서다. 서울 광진구는 구청 공무원을 태운 차량이 월·수·금요일엔 주택가를 돌고, 화·목요일은 지하철역으로 출동하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 중이다. 아예 24시간 민원실 문을 여는 지자체도 있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365·24 언제나 민원실’이 대표적이다. 국·공휴일에도 24시간 300여종의 각종 민원을 처리해준다. 문턱 높은 행정관청을 찾아 굽실거릴 때와 비교하면 천지차이다. 소외계층을 배려한 민원도 눈에 띈다. 서울 영등포구청 1층 민원실에는 ‘아름다운 배려 창구’가 있다. 장애우들이나 노인·임산부들이 번호표를 받지 않고 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창구다. 다산콜센터의 수화상담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민원 서비스의 진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단순 행정처리 민원에서 벗어나 재테크, 세무상담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아파트 입주단지를 찾아가 전입신고는 물론 취득·등록세 신고, 주민등록등본과 인감증명서 등 각종 민원서류를 현장에서 발급해 준다. 경기도가 오는 29일부터 전철 안에서 민원을 처리해주는 ‘민원열차’를 운영하기로 해 화제다. 경기도는 서비스 구간을 확대하고 인근 지자체 주민의 민원도 해결해 줄 계획이다. 민원서류 출력은 물론 일자리와 무한돌봄 등 사회복지 상담, 생활민원,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주민들을 만족시키는 민원행정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지자체가 많다. 며칠 전 자동차 명의 변경 등록 때문에 서울시 한 구청을 찾았다. 최고의 시설을 갖췄고, 담당 공무원도 많았다. 안내 전담 직원까지 배치돼 있었다. 하지만 내실이 문제였다. 안내 공무원의 친절한(겉으로는 매우 친절했다) 설명대로 서류를 내밀었지만 창구를 네 군데나 돌아야 했다. 복잡한 민원도 아니고 서류가 미비된 것도 아니어서 나중에는 화가 날 정도였다. 지나치게 담당자를 세분화한 나머지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였다. 주민 행복지수는 주민 안전, 행정 편리성, 신속한 민원 서비스 등에 달려 있다. 민원 행정이 잘 이뤄지면 주민행복지수도 올라간다. 그래서 자치단체장이 가장 중요시하는 행정도 민원처리라고 한다. 좋은 시설, 이색 민원서비스도 좋지만 내실 있는 민원 서비스가 우선이다. 무한감동 민원행정, 아무리 진화해도 모자람이 없는 서비스이다. chani@seoul.co.kr
  • 슈퍼스타 K2 투표 마감…장재인 1위 ‘뒤집기’ 가능할까?

    슈퍼스타 K2 투표 마감…장재인 1위 ‘뒤집기’ 가능할까?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K 2’ 1차 온라인 투표 결과, 장재인이 1위의 영광을 누렸다.16일 오후 6시 Mnet ‘슈퍼스타K 2’ TOP 11의 1차 온라인 투표가 마감됐다. 1, 2위는 투표 기간 내내 순위를 지켜온 장재인(20/대학생)과 김지수(21/대학생)가 각각 차지했다.이 두 사람은 TOP 11을 선발하는 무대에서 한 조가 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바 있다. 서인영의 ‘신데렐라’를 기타 버전으로 함께 편곡해 불렀던 장재인과 김지수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신선한 충격’이라는 격찬을 들었다.당초 한 사람만이 TOP 11에 오를 수 있는 규정상 김지수가 합격하고 장재인은 목소리가 너무 개성이 넘친다는 이유로 탈락됐다. 그러나 장재인의 재능을 아깝게 여긴 심사위원들의 배려로 다시 합류, 결국 두 사람 모두 TOP 11에 선발됐다.3, 4위는 ‘타고난 재능’의 소유자 허각(26/가수지망생)과 ‘아메리칸 아이돌 TOP 20’에 진출했던 존박(23/대학생)이 차지했다.1위인 장재인과 11위로 꼴등을 기록한 김그림의 표 차이가 20배 이상 차이가 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사전 투표의 비중이 재조정된 이유로 탈락 결과는 아직 예측할 수 없는 상태.다음 단계 진출자 선별 방식은 사전투표 10%, 심사위원 점수 40%, 생방송 문자투표 50%이다. 제작진은 “지난해 일부 출연자들에게 팬들이 지나치게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투표 비중을 20%에서 10%로 낮추고, 심사위원 투표 비중을 10%에서 30%로 올려 반영토록 했다”며 “온라인 투표 비중이 적다”고 밝혔다.한편 TOP 11로 선발된 도전자들은 17일에 상암 E & M센터에서 생방송으로 본선 첫 무대에 선다.사진 = Mnet ‘슈퍼스타K 2’ 홈페이지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기획사 대표, ‘임산부 배우’ 쇠망치 폭행사건 ‘충격’▶ 네이키드걸스 선정성 논란 "웬만한 야동 뺨치네"▶ 채연 "스타화보 매출 10억…최고 기록"…뭐길래?▶ 남규리, 초미니 드레스…빼어난 각선미 ‘흘깃흘깃’▶ 포미닛, 생얼화보로 ‘성형횟수 0번’ 입증…"청순인형"
  • [서울Focus] 이젠 신속하고 편리한 ‘효자손 행정’이 뜬다

    [서울Focus] 이젠 신속하고 편리한 ‘효자손 행정’이 뜬다

    서울시내 자치구들이 주민과의 접점이 되는 민원 창구와 조직을 앞다퉈 뜯어고치고 있다. 주민들의 불편이나 요구 사항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다. 주민들 입장에서는 즐거운 변화다. 우선 변화의 초점은 ‘속도’에 맞춰져 있다. 영등포구는 이달부터 임산부와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아름다운 배려 창구’를 새롭게 선보였다. 구청 1층에 있는 4개 민원창구 가운데 1개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용창구로 만든 것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민원인이 많아 대기시간이 늘어날 경우 임산부 등이 아름다운 배려 창구를 이용하면 바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이달 초 지역 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빠르게 해결해 주기 위해 ‘기업인 전용 핫라인(2104-1997·1999)’을 개설했다. 핫라인에는 전문 상담사가 배치돼 기업인들의 경영 관련 건의사항 등을 처리해 준다. 신연희 구청장은 “여러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복합 민원 등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의 협의를 이끌어낸 뒤 처리 결과까지 해당 기업인에게 알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봉구는 이달부터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모든 입·낙찰 정보를 알려주는 ‘도봉구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조달청과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도 포함돼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모든 정보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민원인들이 담당 부서를 일일이 돌며 각종 증명서를 발급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구청 1층 종합민원실에 마련된 ‘하나로 민원창구’에서는 건축물대장과 토지대장, 인감, 등·초본 등 각종 증명서를 일괄 발급한다. 고재득 구청장은 “공무원이 아닌 주민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게 기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송파구는 ‘민원 1일 처리제’를 내세우고 있다. ‘늑장 행정’이라는 지적에서 벗어나기 위해 웬만한 민원은 당일치기로 해결해 준다. 전체 민원 업무의 60%가 넘는 250여종에 적용하고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찾아내 주민 중심으로 바꾸고, 민원 처리 시간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민원 처리의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주민들의 생활현장 속에 직접 파고들기도 한다. 때문에 가려운 곳을 찾아내 시원하게 긁어주는 ‘효자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종로구는 다음달 1일부터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현장기동반이 출동해 처리하는 ‘생활민원처리반’을 가동한다. 구 홈페이지(www.jongno.go.kr)나 전화(731-1059)를 통해 신고를 받을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처리반은 쓰레기 처리와 도로 파손, 보안등 고장, 하수도 준설 등 생활공간에서 발생하는 모든 불편사항을 다뤄 주민들의 요구가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광진구는 지난해 9월부터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 2.5t 트럭을 개조한 현장민원 차량이 평일 주택가와 지하철역 등을 누빈다. 주요 고객은 공공기관을 방문하기 힘든 장애인과 노인 등이다. 각종 민원을 현장에서 즉시 처리해 이른바 ‘맥가이버’ 차량으로도 불린다. 김기동 구청장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에 반영하는 소통 창구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작구도 ‘기동처리반’이 지역을 돌며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바로바로 해결한다. 현장 처리가 어려우면 관련 부서와 연계해 5일 이내에 결과를 해당 주민에게 통보해 준다. 노란 조끼를 입은 기동처리반은 이미 주민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양천구도 각종 불편사항을 신고하는 전담전화(080-777-8572)와 주민 신고 후 30분 이내에 현장에 출동·처리하는 ‘생활민원 바로처리 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IT) 분야 발전과 맞물린 신개념 행정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서초구는 오는 10월까지 불편사항 신고뿐만 아니라 취업·주변정보, 실시간 교통상황 등 다양한 실속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을 계획이다. 진익철 구청장은 “스마트폰 전용 홈페이지가 구축되면 불편사항 신고·처리는 물론 이용자 커뮤니티도 구성할 계획”이라면서 “트위터와 연계해 주요 정보는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구도 스마트폰으로 부동산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웹(Web) 방식의 ‘스마트 부동산 서비스(mland.nowon.kr)’를 제공하고 있는 것. 스마트폰 단말기 종류와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다. 노원구 일대 부동산 실거래가, 지역 생활정보, 공사현장 현황 등을 검색할 수 있다. 문소영·한준규·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관가 포커스] 수면휴게실 폐쇄에 공무원들 볼멘소리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직원 수면휴게실이 사라졌다. 청사 공간 수급관리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게 행정안전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격무에 시달리다 잠시 쉴 만한 공간이 졸지에 사라진 직원들의 불만이 팽배해 있다. 4일 행안부에 따르면 세종로청사 2층 건강지원센터 안에 있던 수면휴게실이 최근 폐쇄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사무실 수요공급 계획에 따라 종로구 이마빌딩에 임차해 있는 선진화담당관실이 급하게 본부로 들어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가뜩이나 여유 공간이 없는 청사에 외부 임차 부서까지 들어오다 보니 수면휴게실이 희생당한 것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워낙 공간이 부족해 재오픈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수면휴게실은 2008년 2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문을 연 이후 직원들의 쉼터 역할을 해왔다. 코쿤 소파, 침대형 의자를 들여놓고 조명을 조절해 야근이나 휴일 근무 중 잠시 쉬거나 눈을 붙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런 공간이 없어지자 직원들의 반발은 거세다. 거꾸로 가는 복지라며 뒷말이 무성하다. 특히 임산부 등 여직원들은 사정이 더 심각하다. 청사 내에 모유수유실이 있긴 하지만 공간이 비좁아 발 뻗고 쉴 수도 없다. 임신 4개월째인 한 여직원은 “임신 초기라 잠이 쏟아지는데 사무실에 계속 앉아 있으려니 죽을 맛”이라고 호소했다. 더욱이 수면휴게실은 지난해 3월 행안부가 공무원 과로사를 막는다며 ‘공무원 건강관리 지원 운영지침’을 마련해 전 부처에 내려 보낼 때 모델격이었다. 당시 행안부는 공무원 과로사가 잇따르자 각 정부청사마다 세종로청사처럼 수면휴게실을 만들고 건강증진시설을 즉시 설치토록 했다. 세종로청사 입주부처의 한 공무원은 “수면휴게실을 만들어놓고 대대적으로 홍보할 땐 언제고 1년 반도 안 돼 문을 닫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2004년 이후 지난해까지 공무상 사망자는 714명, 이 중 과로사는 301명(42.2%)이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밤 11시이후 택시같은 버스 女승객 집근처서 내려준다

    밤 11시이후 택시같은 버스 女승객 집근처서 내려준다

    밤늦게 버스로 귀가하는 여성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정해진 정류소가 아니더라도 집 가까운 도로변에 내리도록 해주는 ‘여성안심귀가 정류소’가 15일부터 서울지역에서 시범 운영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자치구와 버스회사에서 신청을 받아 종로, 도봉, 양천, 동작 등에 시범정류소 12곳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밤 11시가 넘으면 시범정류소를 지나는 603번 등 16개 노선의 버스 탑승객들은 지정 정류소에 상관없이 집 가까운 도로에 내리겠다고 운전자에게 미리 말해두면 원하는 곳에서 하차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여성안심귀가 정류소’로 지정된 서울 종로구 경기상고앞 버스정류장을 지나는 시내버스 1711, 7016, 7018번의 탑승객은 정류장을 100m 혹은 200m 지나 집에서 가장 가까운 도로변에 내려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게 된다. 이들 정류소는 ‘여성안심귀가 정류소’ 표지판을 갖추고, 해당 노선의 버스 내부 안내도에도 표시된다. 그동안 서울시내 버스정류소는 250~500m 간격으로 설치돼 있어 정류소 간 거리가 길 뿐 아니라 후미진 도로에 설치된 곳이 적지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울시는 또 시내버스 13개 노선 348대에서 기존 교통약자 좌석 중 1개 좌석을 ‘임산부 배려석’으로 지정하고 핑크색으로 구분해 운영하기로 했다. 앞으로 임산부 배려석을 전체 시내버스(7598대)로 확대하고 좌석도 1개에서 2~3개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밖에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앞으로 모든 시내버스 전면에 신종플루 예방요령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공항버스, 전세버스 등 1만 2000대를 하루 4~5차례 소독제로 살균하도록 할 계획이다. 따라서 의자, 봉, 손잡이 등 시민들의 손길이 많이 닿는 곳뿐 아니라 버스 실내 구석구석을 소독제로 청소해 신종플루로부터 시민들을 지킬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15일 시내 주요 버스 정류소 116곳에서 ‘해피 버스데이(HAPPY BUS DAY)’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부산 연제구 여성배려 행정 눈길

    부산 연제구 여성배려 행정 눈길

    부산 연제구가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산모 돌보미 봉사단’ 운영, ‘여성발전기본조례제정’ 등등이 있다.  9일 연제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5월 연산6동 옛 동사무소 자리에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해 오고 있다. 이 지원 센터는 센터장과 건강가정사 4명, 자원봉사자 등이 상주하며 건강한 가정생활 유지를 위한 교육과 가정문제와 관련한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산모와 신생아 돌보미 봉사단’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관내 생활이 어려운 산모가정을 선정해 산후돌보미를 파견, 산모와 아기를 돌봐 주며 기저귀 등 5만원 상당의 육아물품도 지원한다.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 내 각종기관과 힘을 합쳐 건강 복지 교육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매년 여성정책 추진실적을 평가해 그 결과를 구정에 반영하는 내용 등을 담은 ‘여성발전기본조례’도 지난해 11월 제정했다.  또 연제구는 부산지역 16개 구·군에서 유일하게 여성이 부구청장직을 맡는 등 여성공무원이 가장 일하기 좋은 지방자치단체로도 이름이 나 있다. 2007년 2월 윤순자 부산시 여성정책국장을 부구청장으로 임명했다. 당시 여성부단체장은 부산은 물론 전국 통틀어 처음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5급(사무관) 이상 여성공무원은 9명으로 전체 사무관 42명중 21%에 달한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벌인 ‘여성공무원 정책점검’에서 여성공무원이 가장 일하기 좋은 지방자치단체 1위로 선정돼 대통령기관표창을 받았다. 지난 7일에는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권익증진에이바지한 공로로 여성부 장관 표창을, 지난달 19일에는 부산여성단체협회로부터 감사패를각각수상했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앞으로도 여성이 육아 부담을 덜고 자신의 능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출산장려시책, 보육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김하늘 “작품 선택 기준? 무조건 재미있어야”

    김하늘 “작품 선택 기준? 무조건 재미있어야”

    10여 년 동안 ‘청순미의 대명사’ ‘로맨틱 코미디의 대명사’로 군림해온 배우 김하늘(31). 그런 그가 데뷔 이래 첫 액션영화 ‘7급 공무원’(감독 신태라)을 선택한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하지만 극중 국정원 요원 안수지 역을 맡은 그는 ‘7급 공무원’ 촬영 내내 대역을 거의 쓰지 않은데다 스태프들에게 ‘액션 신동’ 소리를 끊임없이 들을 만큼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이 영화에는 코미디와 멜로, 액션 장르가 혼합돼 있지만 김하늘의 분량은 코미디 보다는 멜로, 멜로 보다는 액션의 비중이 더욱 높았다. 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는 시간 동안 멜로 아니면 로맨틱 코미디 캐릭터만 해온 그는 사실 이미지 변신에 무척 목말라 있었다고 했다. 그러던 차에 액션 연기를 하는 역할은 아니었지만 당돌하고 여려 보이지 않았던 드라마 ‘온에어’의 오승아 역을 성공적으로 해낸 뒤 몸을 쓰는 연기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7급 공무원’ 시나리오에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다. 그는 액션 장르라는 새로운 영역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지만 오승아 역을 연기하며 생긴 자신감으로 결국 ‘7급 공무원’ 시나리오를 잡았다. 김하늘은 이를 통틀어 “연약한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는 문장으로 정리했다. 여름이 성큼 다가온 늦봄 나른한 오후, 더 이상 ‘하늘하늘’ 흔들리지만은 않은 ‘액션 신동’ 김하늘을 만났다. -제트스키, 승마, 펜싱, 사격, 활쏘기, 격투기까지, 이번 영화를 위해 모두 처음 배웠는데 배울 때마다 ‘신동’이란 소리를 들었다고? ▲제트스키 할 땐 ‘제트스키 신동’, 승마 할 땐 ‘승마 신동’, 배울 때마다 빨리 배운다고 신동 소리를 자주 들었다.(웃음) 무술감독님이 ‘왜 이제야 김하늘을 만나게 됐을까?’라고 하시더라. 첫 액션영화라 제대로 하고 싶었다. ‘온에어’ 오승아를 연기하면서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액션영화는 처음이지만 선택할 수 있었다. 연약한 이미지에만 갇혀 있는 게 싫었다. 또 감정 연기를 주로 했던 ‘온에어’를 끝내니 몸으로 하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7급 공무원’이 첫 액션 연기 도전작인데 대역을 거의 쓰지 않았다 ▲딱 한 장면만 대역으로 촬영했다. 수지가 놀이공원에서 임산부로 위장해 텀블링 하는 장면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내가 직접 촬영했다. 특히 와이어를 착용하고 제트스키를 타다가 공중에서 360도 회전하는 신이 압권이다. -말 타는 연습 도중 다리에 깁스까지 하는 부상을 당했다고? ▲그 부상으로 한 달 동안 촬영을 못했을 때 심적으로 힘들었다. 말 타고 숲을 지나갈 때 말 몸과 나무 사이에 무릎이 꽉 끼었는데 당시 많이 아팠지만 겉으로는 큰 상처가 없어 넘어갔다. 이후 또 달리다가 자갈밭에서 모래밭으로 바뀔 때 말이 휘청 하면서 낙마했다. 그 때 나무에 끼었을 때 입은 상처가 더 심해져 무릎의 살이 괴물, 에일리언처럼 올라왔다. 무릎 위 실핏줄이 다 터져 멍이 들고 피가 흘렀다. 너무 아파 아기처럼 울었다. 기적같이 인대는 다치지 않아 생각보다 빨리 회복될 수 있었다. 다행히 흉터는 남지 않았다. 의욕에 넘쳐 승마 훈련을 열심히 해 언젠가는 말에서 떨어질 줄 알았다. 떨어질 때 오히려 ‘이제 떨어졌구나.’ 하며 웃었다. -연기 시작한지 12년, 10번째 영화를 했다. 김하늘의 연기지론은 뭔가? ▲연기할 때 머리를 많이 쓰지 않는 것이다. 깊은 고민을 하지 않는다. 평소 머리는 비워놓고 감성을 끄집어내 연기한다. 연기는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감성으로 하는 것 같다. 감성을 키우기 위해 일본소설도 자주 읽는다. 일본소설은 감성 표현이 디테일해 마음이 위로를 받는다. 요즘엔 감성적인 것 외에도 긍정의 힘을 강조한 ‘시크릿’이란 책을 읽는다. 배우로 살아가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중요하더라. ‘온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니 긍정적으로 살라.’는 내용의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도 무척 좋아한다. -그동안 잘 안 된 작품은 눈에 띄지 않는다. 대박은 아니더라도 흥행한 적이 많다. ‘7급 공무원’도 반응이 좋다.(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4월 22일 개봉한 ‘7급 공무원’은 개봉 14일째인 5일 하루 동안 16만7,644명을 동원해 16만1,998명을 모은 ‘박쥐’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시나리오 보는 눈이 탁월한 건가? ▲작품 선택 기준은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다. 이야기에 타당성이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캐릭터가 가장 중요하다. ‘내가 이 캐릭터를 꼭 해야 되는 건가?’란 질문을 내 자신에게 수차례 던진다.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보여야 한다. 또 시나리오나 시놉시스를 볼 때 절대 혼자 보고 결정하지 않는다. 매니저는 물론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해도 괜찮겠냐?’고 꼬치꼬치 물어본다. 일단 선택하면 정말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주변에 좋은 기운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내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 -드라마 ‘온에어’ 속 톱스타 오승아처럼 까칠하다는 소문도 있더라. 어디서 나온 말일까? ▲예전 신인시절 스태프들에게 쉽게 다가가질 못해 생긴 말이다. 경력 없던 신인시절엔 현장에서 연기를 못할까 봐 늘 긴장해 주변 스태프들을 챙기거나 배려할 여유가 없었는데 지금은 현장에서 여유롭게 풀어져 있으니 자연스럽게 스태프들을 챙기게 됐고 많이 친해졌다. 어떤 사람이 ‘오승아 성격의 3배라는 소문도 있던데 사실이냐?’고 물을 때도 있었는데 사실이 아니다. -김하늘에게 좋은 배우란 어떤 배우인가? ▲대중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배우다. 늘 좋은 모습,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중이 ‘김하늘이 하는 작품이면 믿을 수 있어.’라고 생각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김하늘이 저 작품을 왜 했지?’가 아닌 ‘김하늘이 하니까 역시 재미있었어.’라는 말을 듣는 배우가 내겐 좋은 배우상이다. 그렇게 되려면 작품 선택에 있어 더 신중해야 할 것 같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트로 플러스] 교통노약자석 새달 2~4호선 확대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1호선에서만 시범운영하던 교통약자배려석을 다음달부터 2~4호선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동차 한 칸에 7석씩 지정되는 교통약자배려석은 경로석과 달리 계속 비워두지 않고 임산부나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에게 양보해 주는 자리다. 배려석에는 이를 알리는 스티커가 부착된다. 서울메트로는 인터넷 홈페이지, 역사 내 포스터 및 안내방송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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