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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근무환경 탓 태아 선천성 질병은 업무상 재해”

    “엄마 근무환경 탓 태아 선천성 질병은 업무상 재해”

    제주의료원 간호사 유해 약물 노출 아이 4명은 심장질환… 5명은 유산 간호사들이 열악한 근무 환경 탓에 선천성 질환을 가진 아이를 출산했다면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태아의 건강 손상이 노동자의 업무상 재해에 포함된다고 판단한 첫 판례다. 지난 10년간 힘겹게 싸운 간호사들 덕분에 병원 종사자뿐 아니라 경찰, 승무원 등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모성이 보다 두텁게 보호받을 수 있을 길이 열렸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는 29일 간호사 A씨 등 4명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급여신청 반려처분 취소’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 등은 제주도 도립병원인 제주의료원 소속 간호사로 2009년 임신해 2010년 아이를 출산했는데 아이 4명 모두 선천성 심장질환 진단을 받았다. 2009년 임신한 간호사 15명 중 6명만이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 나머지 5명은 유산을 했다. 당시 제주의료원은 경영 악화로 간호사 수가 정원 대비 60~70% 수준에 그치면서 간호사들은 주야간 3교대 근무를 했다. 간호사들은 노인 환자들을 위해 알약을 가루로 빻는 작업도 수행했는데 임신한 간호사들도 함께 투입됐다. A씨 등은 이 과정에서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에 치명적인 유해 약물에 노출됐다며 2012년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여를 신청했다. 하지만 공단은 “자녀(태아)는 근로자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이듬해 재차 신청했지만 또 거부됐다. 이에 A씨 등은 2014년 2월 소송을 냈다. 1심은 공단 측 입장을 대변한 고용노동부 장관 의견을 배격하고, 독일 입법례까지 확인한 뒤 “태아의 건강 손상과 업무 사이의 인과관계를 넉넉하게 인정할 수 있다”면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2심은 “태아의 선천성 질병은 어머니의 질병이 아니다”라며 1심 판단을 뒤집었다. 출산아와 별도의 인격체인 A씨 등 원고에게 급여 수급권도 없다고 판단했다. 1·2심의 엇갈린 판결 속에 대법원은 “모체와 태아는 한 몸(단일체)’이라며 1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대법원은 “임신한 여성 노동자의 업무로 인해 발생한 태아의 건강 손상은 노동자의 노동 능력에 미치는 영향(질병 등) 정도와 관계없이 업무상 재해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의 이날 판결로 산재보험법 개정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산재보험법이 개정되면 노동자 자녀 건강 손상의 산재 인정 기준, 요양급여 등의 지급 수준과 기간 등 구체적인 제도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임신하면 죄인’ 발언 경찰간부 징계 요청

    임신한 30대 여경에게 면담 자리에서 “임산부는 죄인 같이 여긴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경찰 간부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징계처분을 받게 됐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9일 감찰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진주경찰서 A 과장(경정)에 대한 징계위 회부 여부를 심의한 결과 징계위에 회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감찰처분심의위는 변호사 등 외부인사 2명과 청문감사담당관 등 경찰 3명을 비롯해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심의위 회의에서 위원들은 A 과장이 소속 여경에게 한 발언이 공직사회에서 부적절한 내용으로 인격침해 소지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위원들은 A 과장에 대한 징계위 회부 의견을 경남경찰청장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경남경찰청은 감찰처분심의위 의견에 따라 즉시 경찰청에 A 과장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고 인사조치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감찰조사 등에 따르면 A과장은 지난 2월 임신 8~9주차 된 소속 여경이 정기인사를 앞두고 면담을 요청해 “현 부서에 그대로 있다가 출산휴가를 가고 싶다”는 의견을 밝히자 “우리조직에서 임산부는 죄인같이 생각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경은 “A 과장의 말을 듣고 스트레스에 시달려 유산까지 하게 됐다”며 A과장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A 과장은 “임신은 다들 축복해 주어야 하는데 우리 조직에서는 아직도 임산부를 죄인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했다”며 “이같은 뜻이 설명하는 과정에서 왜곡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태아·엄마 한 몸이다” 태아 산재 11년 만에 인정

    “태아·엄마 한 몸이다” 태아 산재 11년 만에 인정

    “이미 발생한 요양급여 수급권,태아 분리돼도 소멸 안 돼” 여성 근로자의 근로 환경 탓에 산모가 선천성 질병을 가진 자녀를 출산한 경우 이를 업무상 재해로 보고 산재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대법원이 판단했다. 출산한 아이의 선천성 질환이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에 포함되는지를 놓고 대법원이 내린 최초의 판결이다. 29일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제주의료원에서 근무했던 간호사 A씨 등 4명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급여신청 반려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임신한 여성 근로자에게 그 업무를 이유로 발생한 ‘태아의 건강손상’은 여성 근로자의 노동능력에 미치는 영향과 관계없이 산재보험법 제5조 1호에서 정한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에 포함된다”며 “임신한 여성 근로자에게 그 업무에 기인해 모체의 일부인 태아의 건강이 손상되는 업무상 재해가 발생해 산재보험법에 따른 요양급여 수급관계가 성립됐다면, 이후 출산으로 모체와 단일체를 이루던 태아가 분리됐다 하더라도 이미 성립한 요양급여 수급관계가 소멸된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간호사들인 원고들은 모두 2009년 임신해 유산 징후 등을 겪은 뒤 이듬해 아이를 출산했는데 4명의 아이 모두 선천성 심장 질환을 가진 채 태어났다. 당시 제주의료원은 노동 강도가 높을 뿐 아니라 불규칙한 교대 근무, 부족한 인력 등으로 이직률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입원환자 대다수가 70세 이상의 고령이라 알약을 삼키지 못할 경우 간호사들이 가루로 분쇄하는 작업을 했는데, 임산부와 가임기 여성에 금지된 약들도 다수 포함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제주의료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중 원고들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임신을 했는데 이 중 6명만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고, 4명이 선천성 심장질환아를 출산하고 다른 5명은 유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천성 심장질환아를 출산한 원고들은 임신 초기에 유해한 요소들에 노출돼 태아의 심장 형성에 장애가 발생한 것이므로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여를 신청했다. 공단은 “업무상 재해는 근로자 본인의 부상·질병·장해·사망만을 의미하고 근로자의 자녀는 산재보험법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로 볼 수 없다”며 요양급여를 지급할 수 없다는 처분을 내렸다. 이에 원고들은 법원에 공단의 이 같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하급심의 판결은 갈렸다. 1심은 임신 중 업무로 태아에게 생긴 건강 손상은 산모인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로 봐야된다고 판단, 원고 승소 판결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산모인 근로자가 업무상 입은 재해로 질병을 가진 아이를 낳았더라도 이는 근로자 자신의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요양급여를 받을 권리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원고 패소 판결했다. 대법원은 결과를 다시 뒤집은 것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찰 간부가 후배에게 “임신하면 죄인 아닌 죄인”…감찰 조사

    경찰 간부가 후배에게 “임신하면 죄인 아닌 죄인”…감찰 조사

    경남 지역 한 경찰서 간부가 후배 여경에게 “우리 조직에서 임산부는 죄인같이 여긴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감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해당 간부에 대한 감찰처분위원회를 열어 징계위 회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6일 경남경찰청과 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진주경찰서 소속 여경 A씨가 인사를 앞두고 지난 2월 3일 소속 부서 B과장과의 면담을 신청해 9월에 출산휴가 예정인데 6개월만 유임할 수 있는지를 문의했다. 당시 A씨는 임신 8~9주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과장이 당시 면담 자리에서 ‘원칙상 어렵다. 우리 조직은 임신하면 죄인 아닌 죄인’이라는 말을 했다”며 B과장에 대해 사과와 중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A씨는 면담 이후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2월 8일 정기검진에서 유산됐다고 밝혔다. A씨는 유임하고 싶다는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파출소로 옮겨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경찰청은 사건 직후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B과장에 대한 감찰을 실시했다. 경남경찰청은 오는 29일 외부 인사 등으로 구성된 감찰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감찰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징계위 회부 여부를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과장은 감찰 조사 등에서 “임신을 비하하려는 취지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B과장은 “임신은 다들 축복해 주어야 하는데 우리 조직에서는 아직도 임산부를 죄인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했다”며“설명하는 과정에서 의도가 왜곡된 것 같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분당차병원 ‘무엇이든 더 물어보세요’ 27일 유튜브 건강강좌

    분당차병원 ‘무엇이든 더 물어보세요’ 27일 유튜브 건강강좌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오는 27일 오후 2시 분당차병원 유튜브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하는 랜선 건강강좌 ‘무엇이든 더 물어보세요’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코로나19로 인해 병원들의 오프라인 강좌가 중지된 상황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건강강좌이다. 무엇이든 “더” 물어보세요 첫 강좌는 신은경 의료홍보미디어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이상혁 분당차여성병원 원장과 김미선 산부인과 교수가 출연해 임산부가 코로나19 대처하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한다. 출산을 앞둔 예비 산모들에게 임신과 출산·육아 궁금증부터 산전·산후우울증까지 다양한 건강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유튜브 채팅을 통해 실시간 의료진과 질의응답으로 참여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재화 분당차병원 원장은 “유튜브를 통한 새로운 방식의 이번 건강강좌가 병원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시간·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많은 분들이 보다 쉽고 편리한 방식으로 의료진과 만나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분당차병원은 5월에는 소화기암 교수들과 함께 ‘소화불량부터 소화기암의 모든 것’ 주제의 강좌를 비롯해 암, 중증질환, 난임 등 다양한 건강강좌를 이어갈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국중현 의원, 경기도 공유차량 이용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국중현 의원, 경기도 공유차량 이용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중현(더불어민주당·안양6)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공용차량의 공유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3일제343회 임시회 안전행정위원회 제2차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심의에서 통과된 조례안은 임산부와 성실납세자가 경기도 공용차량 공유 이용 프로그램인 ‘행복 카쉐어링’을 이용 할 때 본인 소유의 차량을 이용할 때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항과 스노우 체인, 윈터 타이어 등 겨울철 차량안전을 위한 안전 물품을 비치·장착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경기도는 시·군에 따라 차량 운전자 또는 동승자가 임산부일 경우에는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과 임산부 우선주차구역 사용을, 성실납세자일 경우에는 공영주차장 요금을 감면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나 다른 차량을 이용할 경우 해당 혜택을 받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국 의원은 행복 카쉐어링을 사용하는 도민이 임산부 또는 성실납세자의 차량이라는 표지를 요청할 때 도지사가 이를 발급 하도록 시·군에 요청 할 수 있는 한편, 기존에 가지고 있는 모자보건 수첩 등으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아 개정안을 발의했다. 한편 겨울철 공용차량에 윈터타이어와 스프레이형 체인 등 안전장비를 장착해 블랙아이스 등 노면이 미끄러운 상황에서 도민안전을 지키는 내용을 담았다. 국 의원은 “이번 조례는 임산부와 성실납세자가 자치법규로 보장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의의”라면서 “앞으로 도민들이 행복카쉐어링을 더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도민들이 민·관의 구분 없이 공유차량을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안전대책은 미흡한 편”이라면서 “이 조례를 시작으로 전국의 모든 카쉐어링, 렌터카 업체가 블랙아이스 공포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노력을 보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자녀 공무원 인사상 우대한다-전북도 ‘배려풀 전북’ 추진

    다자녀 공무원 인사상 우대한다-전북도 ‘배려풀 전북’ 추진

    전북지역 공직사회와 공공기관·기업에서는 다자녀 직원이 인사상 우대받고 출산·육아가 장려되는 ‘저출생 극복 인식개선 문화운동’이 펼쳐진다. 가족친화 기업에는 세무조사 면제, 경영자금 지원 등 전폭적인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전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공직사회가 앞장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배려풀 전북’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배려풀 전북’은 ‘아이(baby)를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배려문화를 통해 아이 가득(full)한 더 좋은(better) 전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북도는 이를 구체화 하는 방안으로 3개 부문 10대 실천과제를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전북도가 공무원 노조와 관계 부서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마련한 배려풀 3개 부문은 ▲실효성 있는 출산·육아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및 활용 ▲임산부·육아직원 배려문화 활성화 ▲지역내 배려풀 직장문화 확산이다. 10대 실천과제는 ▲다자녀 직원 우대 ▲유연근무 활성화 ▲특별휴가 눈치 안보고 쓰기 ▲직원자녀 출산복지 혜택 확대 ▲임신·육아직원 배려하기 ▲배려풀 실천 공감 확산 ▲임산부 전용시설 마련 ▲시·군과 함께 배려풀 실천하기 ▲공공기관 내 출산·육아 장려문화 조성 ▲기업의 일·가정 양립 활성화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다자녀 공무원 인사상 우대’를 위한 근무평점 가점을 종전 ‘세 자녀 이상’에서 ‘두 자녀 이상’으로 확대했다. 공직자들이 가장 민감한 승진과 영전에서 다자녀 부모가 우대받도록 함으로써 출산률을 높이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출산·육아휴직 등을 이유로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했다. 이와함께 예비엄마·아빠는 당직·비상근무에서 제외시켜주는 등 임신·육아 공무원을 적극적으로 배려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시킬 방침이다. 특히. 배려풀 제도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실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내부 공모한 ‘12개 실천 메시지’를 행정포털에 게시했다.실천 메시지는 ‘새 생명의 탄생, 우리 모두의 사랑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아이의 행복=동료의 행복=우리의 행복’, ‘부부동시 육아휴직으로 두배의 기쁨을 누려보세요’,‘아이 돌보는 퇴근, I don‘t care~’ 등이다. 전북도는 이같은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전 직원 대상 실천서약 및 다짐대회를 개최하고 도-시·군-공공기관 업무협약을 통해 확산시키기로 했다. 우수시책 추진 시·군은 포상하고 도 산하 공공기관은 경영평가 지표에 반영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배려풀 전북 문화를 도청부터 정착시키고 기업 등 지역사회로 확산시키기 위해 가족친화 인증 기업에 도지사 표창, 세무조사 면제 등 추가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기업에는 경영안정자금 우대 등 지원 방안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방역 효과 없는 ‘짝퉁 마스크’ 4800만개 팔렸다

    [여기는 중국] 방역 효과 없는 ‘짝퉁 마스크’ 4800만개 팔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약 1153건의 ‘가짜’ 마스크 판매 사건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공안부 조직사건 검거 단속반은 지난 15일까지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총 4800만 개의 가짜 마스크가 전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됐다면서 24일 이 같이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1153건의 사건은 당국에 제조업 신고 및 품목 허가를 받지 않은 가짜 방역 물품 유통 사건이다. 이와 관련, 지난 15일까지 적발된 범죄 조직단의 수는 약 885개, 관련 불법 조직사범은 무려 2587명에 달했다. 1153건에 달하는 사건은 모두 코로나19 사태 이후 발생한 것으로, 이 시기 중국 전역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된 가짜 마스크의 수는 4800만 개, 알코올 소독액 판매액은 무려 3억 위안에 달했다. 이와 관련, 공안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짜 마스크 제조 및 유통 등 방호용품 관련한 불법 행위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마스크, 방호복, 장갑, 위생소독용품, 해열 진통제, 항바이러스 의약품 등 가짜 상품을 제조, 판매한 조직들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에 붙잡힌 불법 조직단 가운데는 다국적 제약회사의 의료품을 무단으로 위조, 유통한 업체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부 측은 다국적 제약회사 의약품을 위조해 판매한 일당의 경우 지적재산권 침해 범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지식재산권 침해 사건으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최근 ‘가짜 약’ 척결을 위해 제조 및 유통 사범에 대한 처벌 수위를 대폭 강화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공안은 지난해 기준 약 3만 9000건의 가짜약 제조 사건을 적발, 약 6만 5000명을 잡아들인 바 있다. 당시 중국 당국이 이들을 적발하기 위해 쏟아 부었던 단속 비용은 무려 352억 위안(약 6조 700억 원)에 달했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최고인민법원과 인민검찰원은 위해약품안전형사사건과 관련해 엄중 처벌 대상이 되는 가짜약 사범들의 범위를 구체화했다. 이를 통해 가짜 약 제조에 자금 및 기술 지원, 원료 제공, 광고 선전 등에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서도 공범으로 중형을 선고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위중한 상태에 빠진 환자와 임산부와 영유아,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한 가짜약 제조 판매자에 대해서는 중형을 선고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오고 있다. 또한 공안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 35개 국가의 법 집행 부서와의 소통을 강과, 가짜 약 위조 업체와 운반책 등에 대해 국제법에 대해 엄중히 다스릴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노바스코샤 희생자 22명으로, 17세와 임산부 시신도 수습

    노바스코샤 희생자 22명으로, 17세와 임산부 시신도 수습

    지난 주말 캐나다 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에 희생된 사람 숫자가 22명으로 늘어났다. 하루에만 4명의 희생자가 추가됐다. 왕립캐나다기마경찰(RCMP)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16곳의 총기 난사 및 화재 현장을 조사하는 과정에 몇 군데 화재 현장에서 추가로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총격범은 적어도 다섯 채의 가옥과 건물, 차량에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하루 전만 해도 경찰은 희생자가 모두 성인들이라고 밝혔는데 이날은 “17세를 포함해 22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17세만 제외하면 모두 성인들”이라고 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임산부 한 명도 도로 주변에서 희생됐다. 이번 참사는 지난 18일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캐나다 남동부 노바스코샤주(州)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발생했다. 치과기공사 용의자 개브리얼 워트먼(51)은 무려 14시간 동안 차량을 몰고 포르타피크와 엔트워스, 트루로, 데버트, 밀퍼드, 자신이 경찰에 사살된 엔필드 등 시골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총기를 난사하고 불을 질렀다. 경찰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자택 대피령 탓에 워트먼이 운영하는 치료소가 문을 닫은 것이 직간접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평소 RCMP를 동경해 기념품 등을 광적으로 수집했던 워트먼이 이용했던 차량은 진짜 경찰차와 거의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고 그가 입었던 경찰 정복은 진품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당국은 추모 모임에만 모임 금지령을 해제할 수는 없다고 판단해 온라인 국장 장례가 오는 24일 저녁 치러진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역시 온라인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에 이어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서도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얼마 전 살상용 무기 판매를 금지하는 입법안이 성사되기 직전이었다며 확산세가 진정되면 곧바로 논의를 재개해 의회를 통과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재차 약속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아베노마스크’ 문제, 또 문제…임산부용 6700장 불량

    ‘아베노마스크’ 문제, 또 문제…임산부용 6700장 불량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임산부용으로 배포한 천 마스크 50만장 중 6700장에 달하는 불량품이 확인됐다고 NHK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산부용 천 마스크는 지난 14일부터 배포가 시작돼 전국적으로 50만장이 공급됐다. 일본 언론은 아베 신조 총리가 추진해 전국에 배포되는 천 마스크를 ‘아베노마스크’(アベノマスク·아베의 마스크)라고 부른다. 아베노마스크에는 전국 가구 배포에 앞서 요양시설과 복지시설 등에 배포된 천 마스크와 임산부용으로 배포된 것도 포함된다. 후생노동성은 전국 지자체로부터 임산부용 천 마스크에 “오염물이 묻어 있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해 17일 약 1900장의 불량품이 발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에도 임산부용 천 마스크에선 불량품이 계속 발견돼 20일까지 117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총 6700장의 불량이 보고됐다고 NHK는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천 마스크는 대부분 일본 기업이 발주해 동남아시아와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제작 또는 유통 과정에서 위생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천 마스크 배포 사업은 5000억원 이상 투입됐지만 크고 작은 문제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전국 가구 배포에 앞서 요양시설과 복지시설 등에서 먼저 마스크를 받은 이들은 ‘마스크가 작아서 말할 때 끈이 풀어진다’, ‘귀가 아프다’, ‘빨면 줄어든다’는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16일 보도한 바 있다. 일본 언론이 보도한 사진을 보면 요양시설 등에 배포된 천 마스크와 임산부용, 그리고 전국 가구 배포용은 모두 유사 제품으로 추정된다. 일본 정부는 지난 17일부터 전국 모든 가구에 천 마스크 2장씩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 가구에 천 마스크를 배포하는 사업 비용으로 예산 466억엔(약 5270억원)을 책정했다. 이 가운데 천 마스크 1억 3000만장을 마련하는 비용이 338억엔(1장당 260엔)이고, 배송 및 포장에만 128억엔이 쓰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로 숨진 산모, 뱃속의 아기는 살렸다

    코로나19로 숨진 산모, 뱃속의 아기는 살렸다

    영국에서 한 산모가 코로나19로 숨졌지만 뱃속의 아이만큼은 세상의 빛을 볼 수 있게 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 루턴·던스터블 대학 병원 간호사인 매리 아갸퐁(28)이 출산 후 지난 12일에 숨졌다. 그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지난 7일 입원했는데, 증상이 악화하자 의료진은 그가 임신한 아이를 살리기 위해 긴급히 제왕절개 수술을 했다. 병원 측은 현재 아이는 “양호한 상태”라고 BBC방송에 전했으며 코로나19 확진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현지 방송인 채널4 뉴스가 확보한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의료진은 제왕절개 후 아갸퐁의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고 판단했으나 결국 산모는 숨졌다. 아갸퐁의 유족에 따르면 그가 사망하기 며칠 전 그의 아버지 역시 코로나19로 숨졌다. 그의 남편 역시 자가격리 중이라고 BBC는 전했다. 해당 병원을 운영하는 베드퍼드셔 병원 국민보건서비스(NHS) 트러스트의 데이비드 카터 이사장은 “그는 훌륭한 간호사이자 우리 기관이 상징하는 가치들을 그대로 지닌 인물”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앞서 중국 우한과 상하이의 아동병원 3곳의 의료진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산부로부터 태아에게 병이 옮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달 발표했다. 이들은 ‘미국의사협회보 소아과학(JAMA Pediatrics)’에 발표한 논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가 출산한 신생아 33명 가운데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손 씻고 수술하자” 19세기 의사 감염병을 예방하다

    “손 씻고 수술하자” 19세기 의사 감염병을 예방하다

    손씻기와 마스크 쓰기 가운데 하나만 가능하다면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것이 코로나19 예방에 더 효과적일까. 건강 관련 정보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저 없이 손씻기를 선택할 것이다. 손을 열심히 씻고 손소독제도 사용한 덕분에 올해는 독감 환자도 줄어 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 하지만 100년 전에도 그랬을까. 1900년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한 의학드라마 ‘더 닉’에는 한 의사가 환자와 접촉하고도 손을 씻지 않고 퇴근해 갓난아기를 버젓이 안아주는 장면이 나온다. 죄 없는 아기를 죽음에 이르게 한 이 의사는 정작 ‘환자와 접촉했으니 손을 씻으라’고 조언했던 흑인 동료의사를 향해 혐오와 차별만 드러낼 뿐이다. 그나마 이 시기는 손을 씻으라는 얘기를 하는 의사라도 있었다. 시계를 50년쯤 전으로 더 돌리면 의사들조차 손을 씻지 않았다.●의사들 잘 안 씻어 분만실은 돼지우리 방불 19세기 중반 유럽에서는 수술을 하거나 시체 해부를 하느라 피로 범벅이 된 손과 옷은 일 열심히 하는 의사를 상징했다. 그런 마당에 환자를 위해 손을 씻어야 한다고 의사들에게 외친 의사가 있었다.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수도였던 빈에서 임산부들의 출산을 담당하는 의사로 일했던 이그나즈 제멜바이스(1818~1865)는 어떻게 하면 산욕열로 죽는 산모들을 구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당시에는 출산 과정에 산모가 세균에 감염되는 바람에 고열에 시달리다 죽기도 하는 ‘산욕열’이 무척 흔했다. 왕비도 산욕열로 죽을 정도로 빈부귀천을 가리지 않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세균이 뭔지도 모르던 당시 의사들은 ‘안 좋은 공기’ 때문에 병이 난다고만 생각했다. 당시 분만실은 돼지우리나 다름없었다. 의사들은 손은 물론 옷이나 수술도구도 잘 씻지 않았다. 심지어 길거리에서 애를 낳아도 병원보다 산모 사망률이 적었다. 1846년에 빈 종합병원에서 죽은 임산부가 700명이 넘었을 정도였다. 제멜바이스가 관찰한 연구 결과를 보면 당시 의대생들이 담당하는 제1병동에서는 산모 사망률이 10%에 가까울 정도인 반면 조산사들이 담당하는 제2병동은 약 3%에 불과했다. 한마디로 의사한테 걸리면 산모 10명 중 최소 1명은 죽는다는 얘기였다. 산모들 역시 제1병동에 가지 않게 해달라고 울면서 애원할 정도였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 1847년 제멜바이스는 산욕열로 죽은 산모를 해부하다가 메스에 손이 찔리는 바람에 상처가 덧나 사망한 친구를 해부하면서 그의 증상이 산욕열 환자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의사들 산모 사망 책임 우려 손 씻기 거부 제멜바이스는 ‘시체 입자’라는 가설을 세웠다. 시체를 해부하던 의대생들이 시체의 살점과 피를 묻힌 채 분만실로 가면서 ‘사체에서 나오는 입자’를 분만실로 옮겨갔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시체의 ‘감염 물질’로 인해 산욕열이 생긴다고 판단한 제멜바이스는 분만실 앞에 염화칼슘으로 만든 소독액을 가득 담은 대야를 설치한 뒤 분만실로 가는 모든 이들에게 반드시 손을 씻으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 결과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1846년 3월 18%까지 치솟았던 1병동 산모 사망률이 몇 달 만에 1%대로 떨어진 것이다. 제멜바이스가 맞다면 그동안 숱하게 일어났던 의료사고가 의사 책임이라는 얘기가 된다. 당대 최고 엘리트라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의사들에게 제멜바이스가 내놓은 주장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다. 제멜바이스는 동료 의사들의 역린을 건드린 꼴이 됐다. 손을 씻지 않은 의사들을 “암살자들”이라고 비판했던 제멜바이스는 병원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 제멜바이스가 옳다는 걸 확신한 제자들이 유럽 곳곳에 제멜바이스의 발견을 알리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당대 최고 엘리트를 자부하던 의사들은 손을 씻으라는 말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의학계의 비난과 고립감에 시달리던 제멜바이스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부인과 지인들 손에 빈 정신병원에 강제로 감금되는 신세가 됐다. 제멜바이스는 도망치려다가 정신병원 직원들에게 붙잡혀 심하게 폭행을 당했다. 이들은 제멜바이스에게 구속복을 입혀 어두운 방에 가뒀다. 제멜바이스는 오른손에 난 상처에서 시작된 감염으로 사망했다. 그의 나이 47세 때였다. 광야에서 외로이 ‘손씻기’를 외친 제멜바이스는 비참하게 죽었다. 하지만 그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그가 죽은 뒤 프랑스인 화학자 루이 파스퇴르가 세균을 발견하고, 영국 의사 조지프 리스터가 손씻기를 포함한 수술 전 세균 절차를 마련하게 되면서 제멜바이스가 제창했던 손씻기는 19세기 후반에는 헛소리가 아니라 과학으로 인정받게 됐다. 제멜바이스는 ‘어머니들의 구세주’라는 명예로운 호칭을 얻게 됐다. ●부다페스트 의대 ‘제멜바이스 의대’로 개명 헝가리 정부는 제멜바이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69년 부다페스트 의과대학을 제멜바이스 의과대학으로 이름을 바꿨다. 오스트리아 정부도 그의 동상을 세웠고 2008년에는 그를 기념하는 50유로짜리 기념 금화를 발행했다. 유네스코는 제멜바이스가 고향 부다페스트에서 1861년 썼던 ‘산욕열의 원인, 개념 치료’라는 논문을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지난 3월 20일 구글은 제멜바이스를 기념하는 초기화면 로고를 내걸었다. 3월 20일은 제멜바이스가 빈 종합병원 산부인과 수석 전공의에 임명된 날이다. 제멜바이스는 수석 전공의가 된 덕분에 자신의 지위를 활용해 손씻기를 실천에 옮길 수 있었다. 그리고 170여년 전 그의 실험은 셀 수 없이 많은 산모와 아기를 살릴 수 있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고통에 빠트리는 2020년 제멜바이스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다. 손씻기는 이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리잡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손씻기를 통해 수인성 감염병의 50~70%를 예방할 수 있다며 “날마다 8번 30초 이상씩 규칙적으로 씻으라”고 권고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토트넘, 약 2주만에 직원 급여 삭감 철회…“이사진만 삭감“

    토트넘, 약 2주만에 직원 급여 삭감 철회…“이사진만 삭감“

    홈 구장은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진료 센터로 제공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구단이 코로나19에 따른 재정적인 어려움을 이유로 직원 급여 20%를 깎기로 했다가 이를 번복했다. 토트넘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수정된 예산과 비용 절감 상황을 검토한 결과 4~5월 모든 직원에게 급여의 100%를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구단 이사진만 연봉이 삭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1일 “경기와 직접 관련이 없는 임원과 직원 550명의 4~5월 급여를 20% 삭감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당시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고용 유지를 위해 비용 감축의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했지만 비판 여론에 직면해야 했다. 이와 함께 토트넘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EPL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야전 병원’으로 변신했다. 토트넘은 “홈구장에는 코로나19 진단과 표본 채취를 위한 승차 진료소(드라이브 스루)가 설치됐다”면서 “코로나19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임산부를 지원하기 위한 노스미들섹스병원의 산부인과 외래진료 시설 장비도 갖췄다”고 알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더 혐오스럽게 교체” 담뱃갑 경고 그림·문구 교체

    “더 혐오스럽게 교체” 담뱃갑 경고 그림·문구 교체

    13일 보건복지부는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경고 그림 및 문구안 12개를 확정하고 ‘담뱃갑포장지 경고그림등 표기내용(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올해말부터 2년간 담뱃갑에 지금까지 사용했던 경고 그림과 문구 일부를 새로운 그림과 문구로 교체 적용한다. 3기 경고그림 및 문구는 보건의료, 커뮤니케이션, 법률, 경제, 언론 등 분야별 전문가와 관련 부처로 구성된 금연정책전문위원회의 3차례 심의와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의 최종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주제별 1~2종의 교체 안과 현행 그림에 대해 성·연령별 인구비율과 흡연율 등을 고려해 구성한 일반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효과성 평가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또 후보별 효과성 평가 결과 가시성·직관성, 교체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연정책전문위원회에서 최종안을 선정하고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에서 확정했다. 후두암, 성기능장애, 궐련형 전자담배 등 3종의 경고 그림의 경우 현행 그림이 효과성 점수가 매우 높거나 질환에 대한 직관적 이해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현행 그림을 유지했다.폐암, 구강암, 심장질환, 뇌졸중, 간접흡연, 임산부 흡연, 조기 사망, 치아변색, 액상형 전자담배 등 9종의 그림은 효과성 등 종합평가 점수 및 익숙함 방지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새로운 경고 그림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번에 마련된 경고그림 및 문구(안)은 행정예고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6개월의 유예기간 경과 후 오는 12월 2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영기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2년간 사용으로 익숙해진 경고그림 및 문구를 새롭게 교체해 흡연의 폐해를 한층 명확히 전달하고 경고그림 제도의 금연 및 흡연예방 효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먹자마자 구토·설사”...변질된 두유 마신 만삭 임산부 병원行

    “먹자마자 구토·설사”...변질된 두유 마신 만삭 임산부 병원行

    변질된 두유 제품을 마신 임산부가 병원 치료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경기도 화성에 거주하는 소비자 김모(39)씨는 지난달 21일 경기도 광명의 한 대형마트에서 A사의 두유 제품 24개들이 박스 2개를 구입했다. 구입한 두유 중 한 개를 김씨의 부인이 마셨는데 곧바로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향했다. 김씨의 부인은 6월 출산을 앞둔 만삭 임산부로 알려졌으며 당시 병원 치료 후 증세가 호전됐다. 김씨는 자신이 뜯은 2개 제품의 내용물 절반 정도가 덩어리로 변한 상태였다며 다수의 기포도 섞여 있었다고 주장했다. A사는 김씨로부터 남은 제품을 회수하고 “이상이 있었던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A사 관계자는 “덩어리와 기포는 제품에 공기가 유입되고 멸균상태가 깨지면서 단백질이 변질돼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 제품의 제조 당일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다른 제품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제조가 아닌 유통 과정에서의 문제로 추정했다. A사와 김씨 측 의견 대립은 보상 절차에서 발생했다. 김씨는 “병원비 10만원을 포함해 30만원을 보상하겠다고 하는데 앞으로 발생할지도 모르는 후유증이나 정신적 피해 등을 고려하면 부족하다”며 “A사가 진정성을 갖고 임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A사 측은 “고객의 피해 주장을 그대로 수용하고 제품 이상에 대해서도 인정한다. 회피하지 않고 보상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고객의 불편과 피해에 대해서는 거듭 죄송하다”고 전했다. 다만 “후유증 등에 대한 추가 보상을 위해서는 객관적 자료가 필요하다고 요청했으나 고객이 이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함 지르며 임산부 어깨 깨물어” 우체국 공무원 불구속 입건

    “고함 지르며 임산부 어깨 깨물어” 우체국 공무원 불구속 입건

    우체국에서 고함을 지르며 임산부의 어깨를 깨문 30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인천시 모 우체국 소속 공무원 A(38·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쯤 자신이 근무하는 인천시 서구 모 우체국에서 임신부 B(38·여)씨의 어깨를 한차례 깨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우체국에 들어오던 B씨에게 고함을 지르며 다가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우체국 안내데스크 안쪽으로 대피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B씨는 출산 예정일을 10일가량 앞둔 상황이었으며 지난 7일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신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전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치료 경과를 보면서 추후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밤부베일리, ‘헤아림 커버랩 수유원피스’ 라벨 표기 오류로 리퍼브 출시 화제

    밤부베일리, ‘헤아림 커버랩 수유원피스’ 라벨 표기 오류로 리퍼브 출시 화제

    프리미엄 육아용품 브랜드 ‘밤부베베’를 운영하는 (주)더밤부(대표 임재경)에서 여성 전문 브랜드 ‘밤부베일리’를 론칭했다. 첫 번째 제품은 ‘헤아림 커버랩 수유원피스’이다 밤부베베와 동일한 고급 대나무 원단을 사용한 제품인 ‘헤아림 커버랩 수유원피스’는 수유 시 외부 시선으로부터 엄마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줄 수 있도록 특수한 구조로 제작되었으며, 평상시에는 랩스타일 커버가 수유구를 덮어주어 일상적인 라운지웨어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출산을 앞둔 임산부 선물로 제격이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이 상품이 55% 할인된 가격인 리퍼브로 출시됐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 배경을 살펴보면 ‘더밤부’의 따뜻한 고객 사랑을 읽을 수 있다.‘헤아림 커버랩 수유원피스’의 경우 목뒤 프린트 라벨의 로고명이 잘못 표기돼 출시됐다. ‘bamboo bailey’ 명칭이 ‘bamboo baily’로 잘못 프린트된 것. 이에 밤부베일리 측은 인쇄된 로고 위에 별도의 라벨을 덧대어 출시를 고민하다 철회했다. 덧댄 라벨로 인해 피부에 닿는 촉감이 거칠어지면 출산 이후 사용하는 엄마의 불편함이 커지기 때문이다. 밤부베일리 관계자는 “사용자가 불편한 것보다는 잘못된 로고 그대로 출시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라며 “멋진 브랜드보다 엄마의 편함이 더 소중하다는 자사의 철학으로 이러한 결정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대신 밤부베일리는 신제품을 출시를 기념해 ‘올바른 수유 생활 백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4월 10일까지 열린다. 수유원피스, 수유쿠션, 수유배게, 트림패드, 거즈손수건, 수유패드, 기저귀가방, 지퍼백 등의 수유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한 밤부베일리 홈페이지에서는 회원 전용 10% 추가 할인 쿠폰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밤부베일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잡은 양천 상공인, 마스크 생산 ‘올인’

    손잡은 양천 상공인, 마스크 생산 ‘올인’

    구와 협의해… 노인 위한 32만장 확보 가방 업자도 일손 놓고 면 마스크 제작“모두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흔쾌히 협조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스크를 32만장이나 확보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 30일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은 양천벤처타운에 위치한 관내 예비사회적기업인 더반협동조합의 마스크 생산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스크 생산 기계는 쉴 새 없이 마스크를 찍어내고 한쪽에서는 포장 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기계 소음에 절로 목소리가 높아지는 현장에서, 생산 물량을 우선 납품해 준 것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하는 김 구청장에게 윤명신 이사장은 “지역의 소중한 이웃들을 위한 일에 동참하게 돼 오히려 저희가 뿌듯하다”며 손사래를 쳤다. 마스크 제작 사업을 하는 더반협동조합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생산한 마스크를 양천 어르신종합복지관에 3000장, 양천사랑복지재단에 1만 500장을 각각 기부했다. 이후 구는 더반협동조합과 협의하에 공적마스크를 구매하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마스크를 제작했다. 구는 지난달 5일부터 순차적으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6만 1960명에게 5장씩 전달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더반협동조합에 이어 신정동에 위치한 가방협동조합에 들른 김 구청장은 면 마스크 제작 상황을 확인하고 기꺼이 동참해 준 조합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가방제조 소상공인들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설립한 양천가방협동조합은 구의 협조 요청에 가방 생산을 중단하고 숙련된 재봉기술자들을 활용해 면 마스크 제작에 적극 나섰다. 이렇게 확보한 면 마스크를 직원 및 산하 기관에서 사용해 일회용 마스크의 수요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구에서는 이 외에도 임산부 및 장애인들에게 일회용 마스크(KF-94)를 2장씩 직접 배부했으며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자들이 만든 면 마스크를 한부모 및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도 전달하고 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분투하고 있는 관내 서남병원(전염병 전담병원)에 사랑의 마스크를 기부하기 위해 마스크 기부 캠페인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적마스크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스크가 필요한 의료진에게 마스크를 양보하고 배려하는 시민의식을 확산하고자 시작됐다. 김 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 양보하고 배려하는 나눔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성동구, ‘코로나19 극복 자원봉사단’ 통합 운영

    서울 성동구는 코로나19 위기 국면을 주민들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각 분야에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봉사단을 ‘코로나19 극복 자원봉사단’으로 통합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극복 자원봉사단은 방역 봉사단, 마스크 봉사단, 약국지원 봉사단, 행정지원 봉사단 등 총 4개 분야 분야로 구성됐다. 지난 2월초부터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방역봉사단은 새마을지도자회원들로 구성된 특별방역봉사단을 필두로 각 동 주민자치회, 자율방재단 회원 등 1700여명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방역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마스크봉사단은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과 장애인, 임산부 등 감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세대를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한다. 약국지원봉사단은 지난달 23일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의 질서유지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구민들의 자발적인 봉사 참여 외에도 성금과 물품 기부 등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약 2억2000만원의 성금과 물품이 모이기도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안성 임산부들도 친환경 농산물 받는다

    이르면 5월부터 서울과 경기 안성·남양주 등에 사는 임산부들도 1년간 48만원어치의 친환경농산물 지원을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대상지 10곳을 추가로 선정해 이르면 5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은 올해 출산한 산모 또는 임신부에게 1년간 원하는 친환경 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대상 확대를 포함했다. 올 1월부터 시행된 1차 시범지역은 충북과 제주, 부천, 천안, 아산, 홍성, 대덕, 군산 등 16곳이었다. 농식품부는 광역시도의 경우 서울, 시군구에서는 안성, 남양주, 전주, 익산, 순창, 영암, 영광, 곡성, 포항 등 9곳을 새로 추가 선정했다. 친환경농산물 지원을 원하는 임산부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임신확인서나 출생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공급업체 쇼핑몰을 통해 주문하면 직접 배송받을 수 있다. 채소, 과일, 쌀과 같은 농산물은 물론 돼지고기와 같은 축산물도 포함된다. 임산부 1명당 연간 지원액은 48만원이다. 이 중 9만 6000원은 임산부가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신청 접수 이후 12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1회 사용에 3만~6만원의 범위 내에서 쓸 수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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