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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저온 유통 코로나 백신 운송 군대가 주도하나

    초저온 유통 코로나 백신 운송 군대가 주도하나

    2월부터 국내에 들어올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수송을 군이 주도할 전망이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군의 백신 운영 임무수행계획과 관련해 “국방부를 포함한 모든 관계부처의 역할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출범한 정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백신수송본부장으로 박주경 육군참모차장(중장·육사 42기)을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책임자로 군 인사를 내세운 만큼, 앞으로 백신의 국내 반입에서부터 의료기관 전달까지 수송 업무에 군 병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세계 각국은 백신 배포 및 운송에 이미 군 병력을 활용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모더나·화이자 백신 국내·외 수송 작전을 주도하면서 트럼프 행정부 백신 개발·배포 작전인 ‘워프 스피드’(Warp Speed)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미국 주도로 개발된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유통에 있어 영하 70도의 초저온이 필요하다. 한국의 중앙방역대책본부도 백신 특성을 고려해 두 가지 유통 방식을 준비 중이다. 화이자 등 냉동 유통이 필요한 일부 백신(화이자, -75℃±15℃)은 냉동고를 배치하는 별도 접종센터(약 100~250개)를 지정·운영하고, 냉장 보관·유통(2℃~8℃)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백신은 기존 예방접종 경험이 있는 위탁의료기관 중 지정기준에 부합한 기관을 지정해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독일과 미국에서는 드라이아이스로 싼 화이자 백신이 보관 과정에서 온도가 지나치게 내려가거나 또는 올라가는 일이 발생해 폐기 처분하기도 했다. 화이자 백신은 섭씨 영하 70도로 저장되다가 운송 과정에서는 드라이아이스로 싼 보관 상자 내에서 섭씨 2~8도 온도를 최대 5일 간 유지해야 제대로 효능을 낼 수 있다. 이때문에 주한미군도 미국에서 지난달 25일 성탄절에 맞춰 선물처럼 도착한 모더나 백신을 3일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29일 첫 접종을 시작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시론] 검찰개혁, 큰 그림과 정밀화로 계속 그려야/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시론] 검찰개혁, 큰 그림과 정밀화로 계속 그려야/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검찰개혁의 성과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다행히 과거로의 퇴행이나 답보는 아니었다. 맘에 들지 않으면 유무형의 압력으로 날려 버린 과거 방식은 사라지고, 징계 절차를 통해 민주적 통제를 시도했다. 법원의 견제로 무산되기는 했지만, 예전과는 다른 지점이다. 공수처장도 곧 임명될 것이고 수사권을 넘겨받은 국가수사본부도 현판을 걸었다. 임기 절반을 넘긴 문재인 정부의 성과다. 첫걸음을 내디뎠지만, 검찰개혁은 아직 미완이다. 귀한 시간을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사이의 갈등으로 허송세월했다. 대통령의 칼자루만 더한다는 이유로 몽니를 부린 야당 탓에 도입된 지 1년이 넘어서야 공수처가 꾸려진다. 촛불 정부임을 자임한 대통령의 의지가 확고했고, 지난 총선에서 여당이 받은 입법 지형이 압도적이어서 기대가 컸지만, 반발하는 검찰, 검찰 출신 국회의원, 검찰 우호적 언론 등 사방으로 퍼진 검찰 네트워크의 힘을 생각하면 한 발 내디딘 정도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하다. 검찰의 막강한 권한을 견제하고 통제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라는 추진 동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해 말 검찰총장 징계 무산에 집권 여당은 전략을 수정했다. 인사권 행사로 검찰 조직의 체질을 바꾸려는 시도가 뜻대로 되지 않자 제도 개혁으로 돌아선 것이다. 여당이 반년 이상을 방관하다가 이제야 정신을 차렸다. 검찰개혁의 본질에 의문을 던지는 이들이 늘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린 것이다. 소위 추ㆍ윤 사이의 갈등 구도가 지속되면서 검찰개혁의 초점이 흐려졌다. 중립성을 위한 민주적 통제가 제도와 시스템이 아니라 검찰총장 한 사람 바꾸기로 대체되면서 통제가 아니라 예속시키기로 읽혔기 때문이다. 정치의 실패를 자인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검찰개혁 특위를 꾸렸다. ‘제도적’ 검찰개혁으로 방향을 틀었다. 검찰개혁의 고삐를 당기는 것이 시기적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지만 벌써 해야 했을 일이라는 점에서 보면 당연하다. 절대 다수당을 만들어 준 유권자의 표심은 검찰개혁이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제대로 된 권력기관 개혁은 이제 시작이다. 문재인 정부 후반기 검찰개혁의 큰 그림은 수사와 기소의 완전 분리다. 본질론과 경험론에 바탕을 둔 개혁 방향이다. 검찰의 본연의 임무는 수사가 아니라 공소권 행사다. 검찰 제도의 탄생부터 검사는 소추 담당자로 출발했다. 법원 옆에 검찰청을 둔 것으로 보아도 법원이 수행하는 공판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공소 제기, 공소 유지와 공판 참여가 주된 지위다. 그래서 검찰에 남겨진 직접 수사권도 수사 경찰에 넘겨주고, 궁극적으로 검찰은 기소만 전담하는 기관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래야 소추 기관으로서 준사법기관성이 회복된다. 정치 권력으로부터의 독립 요구는 경험론이다. 털 수도 있고 덮을 수도 있는 권한을 자의적이고 선택적으로 행사했다. 정치권이나 고위공직자가 관련된 사건이 발생하면 도졌다. 그래서 검찰이 정치 권력에 종속된 과거의 오명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정치 권력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길이 필요했다. 권한의 오남용 역사에 진절머리가 난 시민의 반란이 바로 공수처 설립 요구다. 권한 쪼개기와 나누기 자체로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질 수 있지만, 수사와 기소를 담당하는 기구 간 상호견제가 촘촘하게 짜여야 한다. 검찰총장이나 공수처장, 국가수사본부장에 대한 민주적 통제도 제도적으로 갖추어져야 한다. 이것이 검찰개혁의 세밀화 영역이다. 검사동일체 원칙의 폐기와 검찰 조직의 민주화,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와 민주적 통제 방안으로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권 행사 등이 논의돼야 한다. 이는 공수처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도 검찰과 공수처를 폐쇄적이고 비민주적인 권력기관이 되게 해서는 안 된다. 검찰의 독립과 검사동일체 원칙이 합해지면 괴물이 돼도 검찰 권력을 통제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여당에서 발의하거나 추진하고 있는 검찰개혁 관련 법안들은 지금의 갈등 상황을 모면하고 봉합하려는 성급함의 산물로 보인다. 급할수록 좀더 차분하게 논의한 결과물을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 시간을 허비했으니 조급증이 생겼겠지만, 시민과 전문가를 참여시켜 공론화하고 공감을 얻는 과정이 필요하다. 압도적 다수라고 여당 혼자 할 수 있다는 자만심은 버려야 한다. 여론이 식어 차가워진 현실을 직시해야 할 때다.
  • [씨줄날줄] 게임체인저 핵잠수함/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게임체인저 핵잠수함/황성기 논설위원

    잠수함의 추진 동력이 디젤에서 원자력으로 넘어간 것은 나치 독일의 개발에 자극받은 미국 해군이 2차 대전이 끝나고 연구에 몰두해 1954년 내놓은 ‘노틸러스’였다. 이후 핵 강국들이 다투어 개발에 나서 미국 외에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인도 등 6개국이 핵잠수함 보유국이 됐다. 연료 보급을 위해 2~3주밖에 수중 기동을 하지 못하는 디젤 잠수함과 달리 한번 우라늄 연료를 장착해 두면 잠수함 폐기 때까지 연료 교체 없이 무한대의 항행이 가능한 게 핵잠수함이다. 핵잠수함은 승조원의 호흡에 필요한 산소나 생활용수를 바닷물을 전기 분해하거나 증류를 통해 만들어 내기 때문에 장기간 잠행할 수 있다. 하지만 식량을 보급받고 해저에 갇혀 있다는 승조원의 심리적인 불안을 덜어 주기 위해 길어도 수개월에 한 번씩은 임무 교대를 위해 기지에 들어온다. 수중에서 핵미사일을 기습 발사할 수 있는 막강한 핵잠수함 전력의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은 동맹국에도 연료 제공을 하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밝힌 핵잠수함 건조 선언은 동북아 안보 구도를 흔들 게임체인저다. 60개 이상의 핵탄두, 미 본토에 도달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에 미 영해에서 핵무기를 투발할 수 있는 핵잠수함까지 갖추면 북한의 전략 무기 3종이 완성된다. 지상의 핵·미사일은 기지를 타격하면 되지만 핵잠수함은 해저 100m 이하까지 들어가 몇 개월이건 숨을 수 있어 발사 저지는 불가능하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해 9월 미국을 방문해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 공급을 타진했지만 미국이 거부하면서 빈손으로 돌아왔다. 군사 전용을 금지한 원자력협정의 개정이 먼저 넘어야 할 산이다. 잠수함에 탑재할 소형 원자로 정도는 만들 수 있는 한국이지만 우라늄 농축도 20% 정도의 연료가 없으면 원자로 실험부터가 어렵다. 또한 핵잠수함의 운용과 관리를 배워야 하는데 미국의 협조 없이는 건조 자체를 생각할 수 없다. 그래서 나온 게 3만t급의 한국형 경항공모함 도입이다. 경항모에는 함재기 20여대를 탑재하고 여러 척의 잠수함, 구축함의 호위에 조기경보 기능까지 필요해 7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북한 위협에 대비하고 주변국 항공모함 전력에 대응한다는 경항모이지만 2조원가량 들어가는 4500t급 핵잠수함 1척과 비교했을 때 가성비는 잠수함 쪽이 높은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북한이 불붙인 핵잠수함 개발은 비핵 3원칙의 일본도 들썩이게 만들 공산이 크다. 소모적 군비경쟁으로 동북아 평화가 깨지면 가장 불리해지는 것은 북한이라는 점, 아는지 모르겠다. marry04@seoul.co.kr
  • 美 ‘얼음으로 만든 화성 탐사로봇’ 개발하나…“현지 부품 조달 가능”

    美 ‘얼음으로 만든 화성 탐사로봇’ 개발하나…“현지 부품 조달 가능”

    로켓을 사용해 우주선을 한 번 띄우려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따라서 인류가 앞으로 진출할 화성에 보낼 물자는 한정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화성에서 탐사 임무를 수행할 로봇이 고장 났을 때 수리할 부품은 어디에서 가져가야 하는 것일까.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그랩스(GRASP) 연구실은 지난 5일(현지시간) 연구실 소속 데빈 캐럴 박사와 마크 임 부교수가 이 과제에 관한 해결책으로 ‘얼음으로 만든 로봇’(Robots Made From Ice)을 제시했다고 밝혔다.발표에 따르면, 얼음은 화성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 이를 재료로 하면 현지에서 부품을 교환하거나 수리할 수 있다. 이런 행성과 같이 물자가 제한된 환경에서 활동을 계속해 나가려면 자기 재구성과 자기 복제 그리고 자기 복구가 가능한 로봇 개념을 검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캐럴 박사와 임 부교수는 이 과제에 임하는 첫 걸음으로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는 에너지와 재료에 주목했다. 우선 로봇을 움직이는 전력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이는 기존 화성 탐사로봇에도 적용돼 있기에 확실하다고 할 수 있다. 그다음으로 로봇의 본체나 바퀴에는 화성에도 존재하는 얼음을 채택한다. 이에 따라 만일 본체나 바퀴가 파손됐다고 해도 수리할 부품을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전지와 전자 기기 그리고 모터 등 핵심 부품은 얼음으로 만들 수 없어 이런 것은 지구에서 추가로 보내는 보충 물자에 의존해야 한다.이번 연구는 얼음으로 만든 로봇을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 운용하는 것을 전제로 삼고 있다. 로봇에 의해 생성되는 열기 탓에 스스로 녹지 않으려면 기온이 매우 낮아야 하기 때문이다.또 얼음으로 만드는 부품을 가공하는데는 3D 프린트나 CNC 가공(컴퓨터 수치 제어에 의한 기계 가공)보다 드릴로 깎는 단순한 가공 방법이 가장 에너지 효율이 높고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참고로 얼음으로 된 타이어와 금속으로 된 축 베어링을 결합하는 부분에서는 얼음의 재결합 특성을 이용하면 된다.공개된 영상에서는 이들 연구자가 만든 중량 6.3㎏의 얼음 로봇을 시험 운전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상온에서도 금세 녹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현재 연구 단계에서는 이런 얼음 로봇에 자기 복구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행성에서도 구하기 쉬운 재료를 이용하고 있을 뿐인 것이다. 하지만 캐럴 박사와 임 부교수는 앞으로 두 가지 방법으로 복구 기능을 갖출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얼음 로봇에 스스로 주변을 탐색해 복구하는 데 필요한 얼음을 수집하는 기능을 갖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얼음 로봇 자체에 자기 복구 기능을 갖추는 것이다. 본체에 균열이 생기면 자동으로 얼음 반창고를 사용해 균열을 밀폐, 더는 균열이 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연구진은 "얼음 로봇이 구상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자기 복구 로봇을 실현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었지만 앞으로도 이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지난해 10월 29일 세계로봇학술대회(IROS·IEEE/RSJ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2020에서 공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北 열병식 포착?’ 임무 마치고 착륙하는 U-2S

    [포토] ‘北 열병식 포착?’ 임무 마치고 착륙하는 U-2S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10일 심야시간대에 김일성 광장에서 당대회 관련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힌 11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 고공정찰기 U-2S가 착륙하고 있다. 2021.1.11 연합뉴스
  • 제주 침몰 어선 기관장 시신 발견…인도네시아 선원 2명은 못찾아

    제주 침몰 어선 기관장 시신 발견…인도네시아 선원 2명은 못찾아

    제주항 인근에서 ‘32명민호’ 침몰 사고로 실종됐던 기관장의 시신이 발견됐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 15분쯤 경비임무를 수행하기위해 출항하던 해경 500t급 함정이 제주항 동방파제 하얀등대 북방 50m 해상에서 표류하던 변사체를 발견했다. 이후 구조대가 출동해 오후 4시 55분쯤 시신을 인양했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안치했다. 해경은 최초 시신의 부패가 심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조사 결과 이 시신은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 북서쪽 2.6km 해상에서 전복된 후 침몰한 한림선적 32명민호에 타고 있던 기관장 A(73)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32명민호 실종 선원 7명 중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 등 총 5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해경은 실종된 인도네시아 선원 2명에 대해 경비함정을 이용한 수색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백령도 인근 해상서 실종된 해군 중사 시신 12시간만 발견(종합)

    백령도 인근 해상서 실종된 해군 중사 시신 12시간만 발견(종합)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 남방 해상에서 야간 임무를 수행 중이던 해군 함정 간부 1명이 실종돼 군 당국이 수색을 벌였지만 시신으로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전날(8일)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된 A씨가 이날 오전 10시쯤 사고 발생 인근 해상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A씨의 시신을 평택항으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사고 경위 조사 등 관련 사안들에 대해선 해군 차원에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합참은 전날 오후 10시 우리 해군함정 승조원 1명이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됐다고 밝혔다. 실종된 중사 A씨는 실종 당일 오후 9시35분쯤 고속함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것이 마지막 행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함에는 A씨를 포함해 40여 명이 승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야간 경비임무를 위해 이동하고 있던 고속함에서 악화된 기상 여건 등으로 인해 실족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에 나섰다.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해 실종사실을 전파하고 해경 함정·관공선과 함께 인근 해역에서 탐색 구조활동을 진행한 끝에, 12시간 만에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에 대한 실종 상황은 북한에서도 파악했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상선공통망은 북한도 수신할 수 있다. 또 A씨의 실종 상황에 대해 해경은 국제상선공통망과는 별개로 역시 북측이 수신 가능한 경인VTS를 통해 실종 상황 및 수색 상황을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된 간부는 중사 A씨로, A씨가 승선한 고속함은 450t급 유도탄고속함이다. 고속함은 남방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었으며, A씨 실종 사실이 최종 확인된 건 백령도 입항 후인 오후 10시 30분쯤으로 실종 시간은 8일 오후 9시 35분에서 10시 30분 사이로 추정된다. 당시 해군 함정은 야간 경비임무를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 당국은 당시 눈이 내리고 기온이 낮은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실족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벌였다. A씨가 실종될 당시 인근 해상에는 눈이 내리고 흐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파고도 2.5m 내외로 높은 편이었으며, 바람도 강하게 분 것으로 알려졌다. 눈이 내린 데다 기온이 낮아 함정 갑판이 미끄러웠을 가능성 등도 제기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해군 함정서 실종된 승조원 수색 12시간만 시신 발견

    [속보] 해군 함정서 실종된 승조원 수색 12시간만 시신 발견

    합동참모본부는 9일 “전날(8일)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된 A씨가 이날 오전 10시쯤 사고 발생 인근 해상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A씨의 시신을 평택항으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사고 경위 조사 등 관련 사안들에 대해선 해군 차원에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합참은 전날 오후 10시 우리 해군함정 승조원 1명이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됐다고 밝혔다. 실종된 중사 A씨는 실종 당일 오후 9시35분쯤 고속함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것이 마지막 행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함에는 A씨를 포함해 40여 명이 승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야간 경비임무를 위해 이동하고 있던 고속함에서 악화된 기상 여건 등으로 인해 실족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에 나섰다.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해 실종사실을 전파하고 해경 함정·관공선과 함께 인근 해역에서 탐색 구조활동을 진행한 끝에, 12시간 만에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에 대한 실종 상황은 북한에서도 파악했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상선공통망은 북한도 수신할 수 있다. 또 A씨의 실종 상황에 대해 해경은 국제상선공통망과는 별개로 역시 북측이 수신 가능한 경인VTS를 통해 실종 상황 및 수색 상황을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군 “백령도 해역서 고속함 승조원 실종·수색 중”

    군 “백령도 해역서 고속함 승조원 실종·수색 중”

    8일 오후 10시경 실종해군함정 간부급 1명해경도 실종 상황 전파서해 최북단인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야간 임무 수행 중이던 해군 함정 승조원이 실종돼 군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어제(8일) 22시경 우리 해군함정(고속함) 승조원(간부) 1명이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해 실종사실을 전파했다”면서 “해경함정·관공선과 함께 인근 해역에서 탐색·구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양경찰청도 경인VTS(해상교통관제센터)를 통해 수차례 실종 상황 및 수색 상황을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상선공통방과 경인VTS 채널 모두 북한에서 수신이 가능하다. 군 당국은 눈이 내리고 기온이 낮은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실족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백령도서 야간 임무중 해군 함정 승조원 1명 실종(종합)

    백령도서 야간 임무중 해군 함정 승조원 1명 실종(종합)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 남방 해상에서 야간 임무를 수행 중이던 해군 함정 승조원 1명이 실종돼 군 당국이 수색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어제 22시쯤 우리 해군함정(고속함) 승조원(간부) 1명이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해 실종사실을 전파했으며, 해경함정·관공선과 함께 인근 해역에서 탐색구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상선공통망과 별개로 해경도 경인VTS를 통해 십수회 이상 실종 상황 및 수색 상황을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상선공통방과 경인VTS 채널 모두 북한에서 수신이 가능해 북측에도 전파가 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해군 함정은 야간 경비임무를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 당국은 당시 눈이 내리고 기온이 낮은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실족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대한골프협회, 56년 역사상 첫 경선으로 회장 선출

    대한골프협회, 56년 역사상 첫 경선으로 회장 선출

    대한골프협회(KGA)가 창립 56년 만에 처음으로 경선을 거쳐 임기 4년의 회장을 선출한다. 3선 끝에 임기를 마치는 허광수(75·삼양인터내셔널 회장)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는 제19대 대한골프협회장은 12일 시도골프협회 대표, 회원사 골프장 대표 등 166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온라인 투표로 선출된다. 1965년 창설된 KGA는 한 차례도 회장을 경선으로 뽑아 본 적이 없다. 대부분 전임 회장의 추천을 받은 단일 후보가 관례상 추대됐다. 우기정(가운데·75) 송암골프재단 이사장 겸 대구컨트리클럽 회장, 이중명(오른쪽·78) 에머슨 퍼시픽 회장, 박노승(왼쪽·67) 건국대 산업대학원 겸임교수 출신의 골프 칼럼니스트 등 3명이 후보로 나섰다. 이들은 5일부터 11일까지 전화(문자 메시지), 정보통신망 등을 이용해 선거 운동을 한다. 우 후보는 ‘골프 외길’을 걸었다. 선친인 송암 우제봉 선생이 골프장 사업을 시작한 1965년 대학생일 당시 골프에 입문한 뒤 대구CC에 입사해 골프장 경영에 뛰어들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를 두 차례에 걸쳐 6년 동안 이끌었다. 그는 “회장이 되면 도쿄올림픽에서 골프가 또 국민께 메달을 선물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건축학도 출신인 이중명 후보는 경기 가평과 남해 등에 아난티 골프클럽을 소유한 오너다. 2008년부터 줄곧 KGA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골프 대표팀 전용 훈련 시설을 마련하고 국군체육부대 골프단 창단을 추진하겠다”면서 “또 수도권과 영남지역에도 각 18홀 규모의 대표팀 트레이닝 센터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박 후보는 스스로도 “당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할 정도로 두 명에 견줘 지명도가 낮다. 그는 7일 “경선이 없으면 공약이 필요 없고 공약이 없으면 회장의 철학과 임무를 아무도 알 수 없다”며 “경선 없이 밀실에서 회장이 되는 구태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KGA ‘개혁의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항이란? 라이벌일 뿐!

    포항이란? 라이벌일 뿐!

    포항서 프로 선수 시절 보낸 홍명보“구단·팬 존경심 있지만… 질 수 없어” ‘동해안 더비’ 대중적 인기 상승 목표리그 우승 최대 걸림돌은 역시 ‘전북’2014년 ‘K리그 B급 선수’ 발언 사과“포항 시절에는 울산을 만나면 반드시 이긴다는 각오가 있었습니다. 이제 입장이 바뀐 만큼 울산 팬에게 승리를 안기는 울산 감독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겠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홍명보(52) 신임 감독은 7일 열린 온라인 취임 기자회견에서 “포항 구단과 팬에 대한 존경심과 사랑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동해안 더비에서 옛정은 접어두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회견은 미리 취합한 질문에 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홍 감독은 1992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데뷔골을 울산을 상대로 넣었다. 프로 생활 13년 중 K리그에서 보낸 절반은 포항에서 뛰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K리그 첫 지휘봉을 최고 라이벌 울산을 통해 잡았다. 그는 “두 팀 사이에 다양한 스토리가 있는데 일반 대중에게는 주목받지 못했다”면서 “저로 인해 동해안 더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K리그 흥행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축구 행정가로 3년 넘게 일하다 현장 복귀한 홍 감독은 K리그 신입이지만 최고령 사령탑이기도 하다. 그는 복귀 배경에 대해 “대표팀과 해외 팀 감독, 행정가로 다양한 경험을 해 왔는데 마음 한편엔 K리그가 자리잡고 있었다”면서 “선수로, 지도자로 많은 연을 맺은 후배들과 멋진 경쟁을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화끈하고 재미있고 역동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는 홍 감독의 올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그는 ”울산이 2005년 이후 15년 동안 K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해 팬들의 갈증을 잘 안다”면서 “이젠 우리가 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역시 전북 현대를 넘어야 한다. 그는 “10년 전부터 강한 스쿼드를 만든 전북과 최근 2년간 집중 투자한 울산이 마지막까지 경쟁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면서 “앞으로 선수들과 소통하며 위닝 멘털리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올 포 원, 원 포 올’(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 슬로건 아래 각자의 개성과 헌신, 희생과 보상을 조화시켜 팀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당시 감독 사임 자리에서 ‘의리 축구’를 해명하다 나온 ‘K리그 선수 B급’ 발언에 대해선 “제가 데뷔했고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했으며 아시아를 선도하는 K리그를 깎아내린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하지만 의도와 상관없이 제 발언으로 상처받은 팬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울산 감독으로 제가 K리그에 어떤 진심을 가졌는지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공화당마저 “반란, 쿠데타, 미쳤다…중국이 웃고 있을 것”

    공화당마저 “반란, 쿠데타, 미쳤다…중국이 웃고 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의사당에 난입해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확정 절차를 저지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공화당은 물론 ‘친트럼프’ 진영 인사들도 일제히 규탄하고 나섰다. 공화당 소속이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는 앙숙인 밋 롬니(유타) 상원의원은 “반란 사태”라고 비판했으며, 친트럼프 성향의 의원조차 “중국 공산당이 웃고 있을 것”이라며 개탄했다. 롬니 “이기적인 인간이 고의로 허위정보 퍼뜨린 결과”6일(현지시간) 의회 난입 사태가 벌어지자 앞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 절차에 이의를 제기했던 공화당 소속 의원들마저 트위터를 통해 잇따라 선 긋기에 나섰다. 합동회의 초반 애리조나주 선거 결과 인증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의사당 난입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적었다. 크루즈 의원은 “헌법은 평화시위를 보장하지만, 좌파 또는 우파의 폭력은 항상 틀렸다”며 “폭력에 가담한 사람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대의명분을 해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측에서 이번 폭력 사태가 정권 전복, 사실상 쿠데타 시도에 가깝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 공화당 의원들도 같은 의견을 냈다. 공화당 소속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앙숙으로 꼽히는 롬니 상원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이 사태는 오늘 대통령이 유발한 것”이라며 “반란 사태”라고 맹비난했다. 롬니 의원은 “한 이기적인 인간의 상처받은 자존심과 그 인간이 지난 두 달 동안 고의로 퍼뜨린 허위정보를 전달받은 추종자들의 분노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적법하고 민주적인 선거의 결과를 반대하는 방식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위험한 노림수를 계속 떠받치는 이들은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의 공범으로 영원히 간주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친트럼프 의원들도 “미쳤다” “쿠데타 시도”애덤 킨징어(일리노이) 하원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태는 쿠데타 시도”라고 규정했다. 친트럼프 성향의 마이크 갤러거(위스콘신) 하원의원도 CNN방송에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을 가리켜 “미쳤다”고 말했다. 해병대 장교 출신인 갤러거 의원은 “내가 2007년과 2008년 이라크에 파병됐을 때 이후로 이런 장면은 본 적이 없다”며 “중국 공산당이 편안히 앉아 웃고 있을 것”이라고 개탄했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지금 일어나는 일들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이 문제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말했다. 선거 결과 인증에 가장 먼저 반대하고 나선 조시 홀리(미주리) 상원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폭력을 끝내야 한다”며 “경찰을 공격하고 법을 어긴 사람들은 기소돼야 한다”고 밝혔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미국 상원은 겁먹지 않을 것”이라며 “폭력배, 폭도, 위협 때문에 상원을 비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코널 의원은 “시위대가 우리 민주주의를 파괴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며 “미국과 미국 의회는 오늘 목격한 미친 군중보다 더 심한 위협에도 맞섰으나 절대 저지당한 적이 없었고 오늘도 그랬다”고 덧붙였다. 행정부 전현직 “테러리스트일 뿐 애국자 아니다”트럼프 대통령과 지근거리에서 근무했던 행정부의 전·현직 관리들은 폭력 시위대를 향해 더 강도 높은 비판을 퍼부었다.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라인스 프리버스는 트위터에 “이 사람들 중 다수는 국내 테러리스트일 뿐”이라면서 “이들은 애국주의와는 정반대로 행동하는 범죄자이자 사고뭉치”라고 규정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나는 많은 국가를 (미국의 외교 수장으로서) 방문하면서 사람이라면 모두 자기 신념이나 명분을 위해 평화롭게 시위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항상 지지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유지하는 임무를 맡은 이들을 포함해 다른 이들에 대한 폭력은 국내외에서 용납할 수 없다”며 “무법과 폭동은 여기에서든 세계에서든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충복으로 불리다 바이든 당선인 차남 수사 문제로 사실상 경질된 윌리엄 바 전 법무장관도 의사당 점거 사태를 “너무나 충격적이고 경멸스러운 일”이라고 표현했다.현 정부의 초대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을 지낸 톰 보서트는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은 여러 달 동안 근거 없이 미국의 민주주의를 훼손했다. 따라서 이날 의사당 포위 사태는 그의 책임”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불화 끝에 경질된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부 장관도 비난 대열에 합류했다. 매티스 전 장관은 “우리 선거에 대한 신뢰를 파괴하고 동료 시민에 대한 존중을 해치는 데 대통령직을 악용한 트럼프 대통령이 폭력사태를 조장했다”고 성명을 통해 주장했다. 그는 “우리 헌법과 공화국 체제는 이런 오점을 극복하고 우리 국민은 더 완벽한 연방을 만들기 위한 끝나지 않을 노력에 모두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며 “그 사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마땅히 나라가 없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하! 우주] 中 우주굴기 상징 톈원 1호, 과연 화성 궤도 진입 성공할까?

    [아하! 우주] 中 우주굴기 상징 톈원 1호, 과연 화성 궤도 진입 성공할까?

    ‘화성 전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미국과 중국, 아랍에미리트의 화성 탐사선들이 2월 화성 도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월 10일 화성 궤도 진입을 예정하고 있는 중국의 톈원 1호가 과연 궤도 진입에 성공할 것인가를 두고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화성 궤도에 진입하려는 시도는 이제껏 51번 있었지만, 성공한 것은 21차례 뿐이다. 게다가 단 한 번만에 성공한 나라는 인도가 유일하다. 인도의 화성 탐사선 망갈리안이 2014년 9월 화성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함으로써 인도는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 다음으로 네번째 화성에 우주선을 보낸 나라가 됐으며, 아시아 국가로서는 최초로 화성 궤도 진입 기록을 세웠다. 인도에 앞서 중국은 2011년 11월 화성탐사선 잉훠(螢火) 1호를 발사했으나 행방불명됐으며, 일본은 1998년 화성탐사위성 노조미호를 발사했으나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다. 미국과 러시아도 궤도 진입을 첫 시도 만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유럽우주국(ESA)이 2003년 화성 궤도 진입의 첫 시도에 성공했지만, 단일 국가로는 인도가 최초다. 중국 국가우주국(CNSA)은 톈원 1호 화성 궤도선과 착륙선이 2월 10일 화성 도착을 앞두고 속력을 내고 있으며 궤도 진입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발표했다. CNSA에 따르면, 톈원 1호는 24주째 화성을 향해 순항 중이며, 현재 지구에서 1억3000만㎞, 화성에서 830만㎞ 거리에 있다. 모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상태에서 우주선은 2월 10일 화성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감속을 할 예정이다. 5톤 무게의 우주선이 화성의 중력에 잡히게 될 만큼 충분히 감속되도록 엔진을 분사할 것이다. CNSA의 발표에 따르면, 톈원 1호가 화성 궤도에 도착할 시점에 우주선과 지구와의 거리는 약 1억9000만㎞로, 이는 지구-태양 간 거리의 약 1.3배나 되는 먼 거리다. 전파신호가 가는 데만도 10분 이상이 걸리므로 우주선에 대해 실시간 제어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우주선은 자율적으로 명령을 수행해야 한다.톈원 1호를 제작한 중국우주기술아카데미의 리 젠카이 화성 탐사 프로젝트 부사령관은 "화성 궤도 진입을 위한 준비가 착착 진행 중"이라면서 "1월 24일 이전 베이징우주관제센터와 합동으로 모든 기동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궤도에 진입하면 톈원은 바로 탐사 로버의 착륙 준비에 들어간다. 착륙 예정지는 NASA의 바이킹-2의 착륙선이 내렸던 유토피아 평원 내에 있는데, 많은 양의 얼음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그 지역에 대한 자세한 지형을 이미징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착륙 준비를 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5월까지는 착륙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 한다. 중국의 첫 화성탐사선 톈원 1호는 지난해 7월 23일 하이난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중국 로켓인 ‘창정5호’에 실려 발사된 후, 지구·달 사진, 탐사선 ‘셀카’, 3차례 중간수정, 한 차례 심우주 기동, 자체점검 등 일련의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중국은 이번 발사로 화성 궤도 비행부터 착륙, 탐사까지 임무를 한꺼번에 수행할 계획이다. 탐사선은 화성 표면의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올 예정이다. 중국이 화성착륙과 탐사까지 성공할 경우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화성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되며 명실공히 우주 강국반열에 올라 우주 굴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전문] 김정은 “경제발전 목표 엄청나게 미달”…노동당 제8차 대회

    [전문] 김정은 “경제발전 목표 엄청나게 미달”…노동당 제8차 대회

    북한의 최대 정치행사이자 국정운영 청사진을 제시하는 노동당 제8차 대회가 5일 평양에서 개막한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개회사에서 이례적으로 ‘엄청나게’란 표현을 써가며 경제실패를 인정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수행 기간이 지난해까지 끝났지만 내세웠던 목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회주의 건설에서 부단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는 우리의 노력과 전진을 방해하고 저애(저해)하는 갖가지 도전은 외부에도, 내부에도 의연히 존재하고 있다”며 “결함의 원인을 객관이 아니라 주관에서 찾고 경험과 교훈, 범한 오류를 전면적으로 깊이 있게 분석·총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 개회사 전문. 친애하는 대표자 동지들! 우리의 수백만 당원동지들이 애국충성의 심장을 불태우며 정성다해 준비하고 고대하여온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는 우리 혁명발전에서 매우 중요하고도 책임적인 시기에 소집되였습니다. 나는 먼저 대표자동지들과 전당의 당원들, 온 나라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다함없는 충성의 마음을 담아 조선로동당의 창건자이시고 건설자이시며 우리 당과 국가와 인민의 영원한 수령들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최대의 영광을 삼가 드립니다. 대표자동지들! 당 제7차대회가 확정한 사회주의건설의 당면한 목표와 임무수행을 위하여 우리 당과 전체 인민이 새로운 진군을 시작한 때로부터 5년세월이 흘렀습니다. 이 나날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최악중의 최악으로 계속된 난국은 우리 혁명의 전진에 커다란 장애를 몰아왔으나 우리 당은 자기의 투쟁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완강하고도 정확한 실천행동으로 거대한 승리들을 쟁취하였습니다. 총결기간 더욱 확대강화된 우리의 주체적힘과 비상히 높아진 나라의 대외적지위는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장엄한 격변기가 도래하였음을 명백히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에 있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전원회의는 우리 혁명발전의 새로운 추이와 조성된 주객관적정세의 요구를 심도있게 분석판단하고 이번 당대회의 소집을 결정하였습니다. 지금의 간고한 상황에서의 당대회의 소집은 대내외 형세의 변화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나 사회주의집권당인 우리 당의 투쟁전망에 있어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특기할 정치적 사변입니다. 당대회소집에 관한 력사적인 결정이 공표되자 온 나라 인민들은 크나큰 격동에 휩싸여 열렬히 지지찬동하였으며 우리의 위업을 적대시하고 방해하려는 온갖 반동세력들은 심대한 타격을 당하였습니다. 그것은 당의 최고회의소집자체가 혁명을 승리의 다음단계로 이끌어나가려는 조선로동당의 확고한 자신심의 표출이며 국가의 장래를 걸머지고 자기의 책무를 다함으로써 인민들의 하늘같은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려는 강렬한 의지와 엄숙한 맹세로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당중앙위원회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일하는 대회, 투쟁하는 대회, 전진하는 대회로 되게 할것을 만천하에 천명하였습니다. 이것은 총결기간 중앙위원회사업을 엄정히 총화하고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에서의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정확한 투쟁방향과 임무를 다시한번 명백히 확정하며 이를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을 당원들과 인민들 앞에 약속한것입니다. 지난 5년간의 간고했고 영광넘친 투쟁려정에 우리 당이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거둔 성과가 결코 적지는 않습니다. 당 제7차대회 이후 반만년민족사에 대서특필할 기적적인 승리와 사변들을 안아옴으로써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세세년년 믿음직하게 수호할수 있는 강력한 담보를 마련하였으며 동시에 경제건설을 촉진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일련의 의미있고 소중한 성과들과 토대들도 마련하였습니다. 그러나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기간이 지난해까지 끝났지만 내세웠던 목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되였습니다. 사회주의건설에서 부단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는 우리의 노력과 전진을 방해하고 저애하는 갖가지 도전은 외부에도, 내부에도 의연히 존재하고있습니다. 현존하는 첩첩난관을 가장 확실하게, 가장 빨리 돌파하는 묘술은 바로 우리자체의 힘, 주체적력량을 백방으로 강화하는데 있습니다. 결함의 원인을 객관이 아니라 주관에서 찾고 주체의 역할을 높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 원칙으로부터 이번 당대회에서는 총결기간 얻은 경험과 교훈, 범한 오유를 전면적으로 깊이있게 분석총화하고 그에 기초하여 우리가 할수 있고 반드시 해야 할 과학적인 투쟁목표와 투쟁과업을 확정하자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이룩한 성과도 귀중할뿐아니라 축적된 쓰라린 교훈도 매우 귀중합니다. 이 모든것은 금전을 주고도 살수 없는것이며 앞으로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귀중한 밑천으로 됩니다. 우리는 피땀으로 쟁취한 승리와 성과들은 더욱 장려하고 확대발전시키며 아픈 교훈들은 되풀이되지 않도록 예방하여야 합니다. 특히 그대로 방치해두면 더 큰 장애로, 걸림돌로 되는 결함들을 대담하게 인정하고 다시는 그러한 페단이 반복되지 않게 단호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이번 당대회는 이런 배짱과 신념을 바탕으로 하여 열렸습니다. 당 제8차대회가 투쟁의 대회로서 자기 사업을 실속있게 하고 옳은 로선과 전략전술적방침들을 내놓으면 조선혁명은 새로운 도약기, 고조기를 맞이하게 될것입니다. 또한 이 대회를 분수령으로 하여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조선로동당의 투쟁은 새로운 단계에로 이행하게 될것입니다. 대표자동지들! 당중앙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일하는 대회, 투쟁하는 대회, 전진하는 대회로 실속있게 준비하기 위하여 지난 4개월동안 다음과 같은 사업들에 주되는 힘을 넣었습니다. 우선 당 제7차대회 결정집행정형을 전면적으로, 립체적으로, 세부적으로 분석총화하고 앞으로의 전진발전을 위한 경험과 교훈을 찾는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위하여 당중앙위원회에서는 비상설중앙검열위원회를 조직하고 아래에 파견하여 실태를 료해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로동자, 농민, 지식인당원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듣도록 하였습니다. 료해사업은 소조들을 도들에 파견하여 실태를 파악하게 한 다음 성, 중앙기관들에 방향별, 부문별로 내보내여 전격적으로, 전면적으로, 구체적으로 진행하도록 하였습니다. 료해검열소조들에서는 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에서 잘못한것은 무엇인가, 할수 있는것을 하지 않고 태공한것은 무엇인가, 실리적으로 한것은 무엇이고 형식적으로 한것은 무엇인가, 잘못한것이 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가, 당적지도에서의 결함은 무엇인가 하는것을 비롯하여 그 진상을 빠개놓고 투시하였습니다. 당대회를 준비하는 기간 중앙당 부서들과 전국의 당조직들이 지난 5년간의 사업정형을 총화한 자료들과 함께 앞으로의 투쟁목표와 계획에 대한 혁신적이며 구체적인 의견들을 당중앙위원회 정치국과 대회준비위원회에 제기하여왔습니다. 이 과정에 우리는 대중이야말로 훌륭한 선생이라는 귀중한 진리를 재삼 확인하게 되였으며 당대회를 준비하면서 당조직들과 당원들의 의견을 널리 듣기로 한것이 정말 옳았다는것을 확신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사업은 우리 당대회를 명실공히 전체 당원들의 총의를 반영한 혁명적대회, 전투적대회로 되게 하고 앞으로 채택될 당대회결정을 전당의 조직적의사로 되게 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였습니다. 당대회준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년간의 당재정사업을 분석총화하고 개선대책을 연구하는 사업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당규약에서 지난 시기의 낡은것, 남의것을 기계적으로 답습하여 현실과 맞지 않았던 문제들을 혁명발전의 요구와 주체적당건설원리에 맞게 바로잡기 위한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제7기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의 사업정형을 전면적으로 료해하고 당의 강화발전과 혁명사업에 이바지한 정도를 평가하였습니다. 당대회를 앞두고 전당적으로 기층당조직들과 도, 시, 군당위원회들, 그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당위원회들에서 지도기관 사업총화를 실속있게 하였으며 앞으로 당대회결정관철에서 핵심적역할을 할수 있는 당원들을 위주로 하여 당대회 대표자를 선출하기 위한 당회의들도 성과적으로 진행되였습니다. 조선혁명의 새로운 투쟁의 앞길을 밝힐 제8차 당대회를 위하여 전당의 당원동지들과 온 나라 인민들은 정면돌파전의 기세드높이 당창건 75돐을 대경사로 빛내이고 충성의 80일전투에 총궐기하여 혁혁한 성과를 달성하면서 당대회의 성공적개최를 보장하였습니다. 당대회를 앞둔 존엄높은 자기 당에 영광과 힘을 보태기 위하여 성의와 노력을 다한 우리 당원동지들과 인민들의 드높은 정치적열의는 오늘의 세계에서 도저히 찾아볼수 없는 비상한 혁명성의 분출입니다. 그처럼 어려웠던 지난 한해 전례없이 장기화된 사상초유의 세계적인 보건위기상황속에서도 어려움을 완강히 이겨내면서 방역사업에서 전인민적인 자각적일치성을 견지하고 그것을 애국적의무로 여기며 방역의 안정적형세를 시종일관 철저히 보장하였으며 자연재해복구투쟁에 모두가 한사람같이 떨쳐일어나 나라의 곳곳에 2만여세대의 새 살림집들을 훌륭히 일떠세운 그 위대한 공적은 우리 당 전투기록집에 또 하나의 자랑찬 페지를 남기였습니다. 이밖에도 전국도처의 수많은 전구들에서 우리의 당원동지들과 각계층 근로자들은 귀중한 성과들로 가득찬 전투성과보고서를 당중앙위원회에 보내여왔습니다. 나는 겹쌓인 곤난을 이겨내는 간고한 투쟁의 불길속에서 당의 두리에 억척같이 뭉친 단결과 단합의 위력을 더 높이 떨치며 불타는 애국헌신과 위대한 승리로 당 제8차대회를 굳건히 보위해준 전당의 당원동지들과 온 나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에게 충심으로 되는 뜨거운 감사와 전투적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영광스러운 이 연단을 빌어 총련을 비롯한 해외동포조직들과 모든 해외동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 나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의 이름으로 당의 강화발전과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인민의 행복과 후손들의 미래를 위하여 고귀한 삶을 아낌없이 바친 혁명동지들, 여기에 참가하지 못한 잊을수 없는 전우들을 경건히 추억하면서 모든 애국렬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립니다. 친애하는 대표자동지들! 지금 우리는 더없이 영광스럽고 성스러운 사명을 지니고 매우 중대하고 책임적인 시각에 뜻깊은 대회장에 모였습니다.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또다시 새로운 승리에로 도약시키는 위대한 전환점,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의 75년 집권력사를 80년에로 억세게 잇는 결정적시각에 서있으며 수백만 조선로동당원들과 수천만 조선인민의 운명과 미래, 슬기와 지혜를 대표하여 이 자리에 왔습니다. 모진 도전과 불안정으로 가득찬 이 세계에서 우리 조선을 더욱 강대하고 부유한 길로 이끌며 우리 인민에게 행복을 당겨오는 지름길을 가리켜야 할 중임이 우리들모두에게 지워져있습니다. 이 시각 지난 5년간의 혁명사업을 총화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한 투쟁로선과 전략전술적방침을 확정하는 본 대회에 대한 전당의 당원들과 온 나라 인민들의 관심과 기대, 열망은 대단히 크고 뜨겁습니다. 언제나 당과 운명을 함께 하며 당을 절대신뢰하고 받들어왔으며 아낌없는 헌신과 노력으로 당 제8차대회를 보위해준 인민들의 커다란 믿음과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기 위하여 우리는 대회사업에서 최고의 책임성과 열정을 발휘하여야 할것입니다. 본 대회에는 제7기 당중앙지도기관 성원 250명과 전당의 각급 조직들에서 선출된 대표자 4, 750명이 참가하였습니다. 대표자구성을 보면 당, 정치일군대표 1959명, 국가행정경제일군대표 801명, 군인대표 408명, 근로단체일군대표 44명이며 과학, 교육, 보건, 문학예술, 출판보도부문 일군대표 333명, 현장에서 일하는 핵심당원대표 1455명입니다. 총대표자가운데 녀성대표자는 501명으로서 10%입니다. 대회에는 또한 방청으로 2000명이 참가하였습니다. 조선로동당의 성스러운 력사에서 여덟번째로 되는 이번 대회의 전체 참가자들을 대표하여 본 대회가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혁명사상과 위업에 철저히 충실할것을 엄숙히 선서하면서, 본 대회가 우리 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국력강화와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에서 획기적인 도약을 일으키는 디딤점이 되고 력사적리정표가 되리라는것을 확신하면서, 모든 대표자동지들의 진지하고 책임적이며 적극적인 참가를 기대하면서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19 기원 조사단 중국 입국 지연… WHO 사무총장 이례적 비판

    코로나19 기원 조사단 중국 입국 지연… WHO 사무총장 이례적 비판

    사무총장 당선을 지원해 준 중국을 두둔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세계보건기구(WHO) 수장이 이례적으로 “중국에 실망했다”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중국이 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하기 위한 WHO 조사단의 입국을 불허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조사단 두 명은 이미 비행을 시작했다. 조사단의 입국이 최종 단계에서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에 매우 실망했다(very disappointed)”고 밝혔다. WHO는 그동안 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다국적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양측의 합의에 따라 이달 초부터 조사단 파견할 예정이었지만, 중국은 비자 문제를 이유로 입국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이다. 조사단 가운데 두 명은 이날 본국을 이미 떠났다가 뒤늦게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한 명은 다시 귀국했고, 다른 한 명은 제3국에서 대기 중이다. WHO에서 조사단 파견 임무를 맡은 마이크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은 “당혹스럽고 실망스러운 일이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도 이를 분명히 밝혔다”며 “가급적 빨리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나는 (관련 문제에 대해) 중국 고위 관계자들과 접촉해 왔다”며 “이 임무(기원 파악)가 WHO의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사단의 입국을 위해 중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과 그가 이끄는 WHO의 이 같은 반응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WHO는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중국을 넘어 인접국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를 유예하는가 하면, 지난 9월에는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WHO는 중국 백신에 큰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중국을 추켜세웠다. 중국 정부는 앞서 코로나19가 2019년 하반기 전 세계 여러 장소에서 개별적으로 발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4일 정례 브리핑에서 WHO 조사단의 이달 우한 방문 일정과 관련해 설명하다가 이 같이 말했다. 화 대변인은 “점점 더 많은 증거와 연구가 전염병이 2019년 하반기 전 세계 여러 곳에서 개별적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발병의) 시간표 역시 계속 앞으로 당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라이언 WHO 팀장은 “매우 추측성이 강한 발언”이라고 일축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5개년 목표, 엄청나게 미달” 경제실패 인정한 김정은

    “5개년 목표, 엄청나게 미달” 경제실패 인정한 김정은

    북한 최대 정치행사 당대회 5일 개막김정은 “단호한 대책 세워야” 강조 북한의 최대 정치행사로 꼽히는 노동당 제8차 대회가 지난 5일 개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조선 노동당 제8차 대회가 2021년 1월 5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개막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개회사와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결산) 보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새로운 고조기, 장엄한 격변기가 도래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당중앙위원회의 사업을 전면적으로 엄중히 총화하고 사회주의 위업의 보다 큰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정확한 투쟁방향과 임무를 명백히 재확정하며 실제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8번째로 되는 당대회를 소집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경제실패를 자인하고 내외부적인 도전과 대책 마련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수행 기간이 지난해까지 끝났지만 내세웠던 목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됐다”며 “사회주의 건설에서 부단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는 우리의 노력과 전진을 방해하고 저해하는 갖가지 도전은 외부에도, 내부에도 의연히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함의 원인을 객관이 아니라 주관에서 찾아야 한다”며 “그대로 방치하면 더 큰 장애로, 걸림돌로 되는 결함들을 대담하게 인정하고 다시는 그런 폐단이 반복되지 않게 단호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대회에는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 250명과 각 조직에서 선출된 대표자 4750명, 방청자 2000명이 참석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韓선박 억류·우라늄 농축 상향… 바이든, 이란에 칼 뽑나

    이란이 새해 벽두부터 한국 국적의 유조선을 억류하고, 우라늄 농축 농도를 20%까지 상향키로 하자 미국이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곧 출범할 조 바이든 행정부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재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 감행한 도발에 한국 선박이 희생양이 됐다는 게 미 언론들의 해석이다. 이번 사안으로 바이든 정부가 이란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이란 정권은 국제사회의 제재 압력 완화를 얻어내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페르시아만(걸프 해역)에서 항행의 권리와 자유를 계속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란에 유조선을 즉각 ‘억류 해제’하라는 한국의 요구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국무부 관계자는 “이란이 우라늄 농축 농도를 20%로 상향하겠다는 것은 ‘핵을 통한 강탈’을 강화하려는 시도”라며 “이 시도는 계속 실패할 것”이라고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앞서 이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포르도 지하 핵시설에서 우라늄 농축 농도를 20%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군의 드론기 폭격으로 사망한 가셈 솔레이마니 전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의 1주기인 지난 3일 이란에서 반미 시위가 격화되자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B52 폭격기를 배치하고 본토 복귀 예정이던 니미츠 핵 추진 항공모함을 페르시아만에 계속 주둔시키기로 했다. CNN은 이란이 도발 수준을 신중히 계산한 것으로 봤다. 우라늄 농축 농도 20%는 2015년 이란 핵합의에서 정한 기준(3.67%)은 크게 넘지만, 핵무기를 만들기 위한 농축 수준인 90%에는 크게 못 미친다. 또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직접적 공격은 국지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미국과 가장 가까운 동맹국(한국)을 막대기로 찌르고 있다’는 취지로 해석했다. 실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바이든 행정부가 이란 핵합의에 복귀하고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면 “결정을 뒤집고 합의 내용을 모두 지키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란의 도발은 외려 자충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란이 핵합의를 준수하면 미국도 재참여를 검토하겠다는 것으로 선후가 정반대다. 또 바이든 행정부로서는 핵합의 재협상이 중요한 만큼, 도발만 허용하는 ‘나약한 정부’라는 비난도 피해야 한다. 특히 이란 정부가 내부 민병대 등의 반미 감정을 다스리지 못할 경우 바이든 행정부의 첫 임무가 이라크, 시리아 등 페르시아만 지역에서 이들의 공격에 대응하는 것이 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영상] 한국 선박, 이란에 나포…청해부대 긴급출동

    [영상] 한국 선박, 이란에 나포…청해부대 긴급출동

    한국 국적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가 4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인근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는 ‘한국케미’를 나포하는 과정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며 “해당 선박이 해양 환경 규제를 반복적으로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헬기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는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소형 고속정이 한국 선박에 가까이 접근하는 장면이 담겼다. 현재 한국 선박은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 항구에 억류된 상태다.‘한국케미’ 선사 디엠쉽핑에 따르면, 이 배에는 한국 선원 5명을 포함해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2명 등 모두 20명이 승선한 걸로 알려졌다. 선사는 “선장은 15년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라며 “해양오염을 일으킬 이유도, 가능성도 없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이란에 조기 억류 해제를 요청하고, 청해부대 소속 최영함을 호르무즈 해협 인근으로 급파했다. 청해부대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부터 임무에 돌입했다. 글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영상 장민주 인턴 goodgood@seoul.co.kr
  • 워싱턴에 주 방위군, 조지아주도 상원 결선 투표 앞두고 긴장 고조

    워싱턴에 주 방위군, 조지아주도 상원 결선 투표 앞두고 긴장 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며 대선 불복에 동조하는 시위대가 워싱턴 DC에서 5일(이하 현지시간)과 다음날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시 당국이 주 방위군을 투입하기로 했다. 6일 의회 의사당에서 진행되는 각 주 선거인단 투표 결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이 확정되는데 이번 선거가 조작됐다는 근거 없는 주장에 동조하는 이들이 “총기로 무장한 채 워싱턴 시내로 진입한다”고 워싱턴시 경찰국의 로버트 콘티 국장대행이 4일 밝힌 일이 있다. 이번에 투입되는 주 방위군은 약 340명으로 115명은 일정 시간 시내 도로에 배치돼 교통 통제 표시판을 세우거나 경찰관과 함께 서서 군중을 통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총기를 휴대하거나 무장하지는 않는다. 트럼프 지지 시위대는 지난달에도 워싱턴 시내에서 노란색과 검정색의 ‘프라우드 보이즈’ 유니폼을 입은 채 수백명씩 몰려 다니며 백악관 부근의 ‘흑인목숨도소중해(BLM)’ 깃발을 빼앗으려 달려드는 등 충돌 사태를 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집회 선동 글을 리트윗하며 “나도 그곳으로 간다. 역사적인 날이다!”라고 적어 부채질을 했다. 그는 실제로 1만 5000명이 운집한 지난해 11월 집회 때 프리덤 광장을 리무진 승용차에 탄 채 지나쳐 시위대의 박수를 받았고 지난달 집회 때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프라우드 보이즈’의 집회 장소 위를 헬리콥터로 선회하며 지지한다는 뜻을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당선이 최종 확정되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면 바이든 지지자들과 트럼프 시위대가 정면 충돌하는 불상사가 우려돼 군대를 배치하기에 이른 것이다. 워싱턴 시내 상가는 진열장을 닫고 판자로 출입구를 덧대거나 잠갔으며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 시장은 경찰 병력 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주 방위군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바우저 시장은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들은 되도록 시내 중심가에 가지 말고 “싸움을 걸려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이들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워싱턴 DC는 주 지사가 없기 때문에 주 방위군 동원 명령은 라이언 매카시 육군참모총장의 명령이 있어야 만 한다. 미국 인권변호사 협회는 지난해 말 워싱턴 시내 흑인교회 공격 등을 저지른 ‘프라우드 보이즈’ 단원들과 엔리케 타리오 단장을 증오범죄와 교회 파괴범 등으로 고발하고 워싱턴 대법원에도 소송을 제기했다. 타리오 단장은 4일 체포됐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압력 전화’를 건 사실이 일파만파 파문을 일으키는 가운데 조지아주 상원 의원 결선 투표가 5일 실시돼 결과가 주목된다. 먼저 조지아주 선거관리위원회의 데이비드 월리 위원은 전날 브래드 래펜스퍼거 주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의 압력 전화와 관련한 민형사상 조사를 요구했다. 월리 의원은 “부정선거를 부추기는 것은 범죄”라며 “표를 바꾸라고 국무장관에게 요청하는 것은 부정선거의 교과서적인 정의”라고 지적했다. 또 “모든 지역과 언론사에서 크게 다루는 이번 사건을 못 본 척하거나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지방검사 패니 윌리스도 성명을 내고 “카운티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듯이 지방검사로서 두려움이나 호의 없이 법을 집행할 것”이라며 사법처리 절차에 들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의 테드 류, 캐슬린 라이스 하원의원도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서한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래펜스퍼거 장관은 이날 ABC 방송에 출연, “대통령과 통화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가 밀어붙였다. 참모들에게 밀어붙이도록 한 것 같다”며 “나는 단지 우리가 (트럼프 캠프와 선거 결과에 대한) 소송 중일 때 대화하지 않길 원했다”고 말했다. 그와 마찬가지로 공화당 소속인 제프 던컨 조지아주 부지사도 이날 CNN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가 부적절했으며, 5일 치러지는 조지아주의 연방상원 결선투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던컨 부지사는 “실망했다. 전화는 조지아 공화당 지지층의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기기 위한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은 거짓 음모론에 근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 불확실성과 주요 국가의 봉쇄 조치 강화 부담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현재 공화당이 50석, 민주당이 48석을 확보한 상태에서 두 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이 두 의석을 모두 가져가면 상원까지 지배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가 완성된다. 이 경우 규제 강화 및 증세에 대한 부담이 다시 부상할 수 있다는 것이 뉴욕 증시의 우려다. 미국 상원은 50-50 동수일 때 부통령이 캐스팅보터로서 상원을 장악하는 정당을 결정한다.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오는 20일 부통령에 취임하면 민주당이 행정부와 상하원 모두를 장악하게 되는데 코로나19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선 더 좋지 않은 정치 지형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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