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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한미연합연습 기해 해군 시찰·순항미사일 발사 참관

    김정은, 한미연합연습 기해 해군 시찰·순항미사일 발사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기해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무기 발사훈련을 참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다”고 21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같은날 “경비함 해병들의 전략순항미싸일(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함의 전투적 기능과 미사일 무기체계의 특성을 재확증하며 해병들을 실전 환경에서의 공격임무 수행 동작에 숙련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 발사훈련에서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히 목표를 명중 타격함으로써 함의 경상적인 동원 태세와 공격 능력이 완벽하게 평가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유사시 적들의 전쟁 의지를 파탄시키고 최고사령부의 전략 전술적 기도를 관철하며 나라의 주권과 안전을 사수함에 있어서 조선인민군 해군이 지닌 중대한 사명과 임무”를 지적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어 “우리 해군을 전투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현대적인 수상 및 수중 공격수단과 방어 수단들을 만단으로 갖춘 만능의 강력한 주체적 군종 집단으로 강화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우리 당의 혁명적인 해군강화 발전 방침”을 피력했다고 밝혔다.한미는 이날부터 UFS 연합연습을 개시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합연습은 고도화된 북한 핵·미사일 능력과 의도, 변화된 안보상황, 우크라이나 전쟁 교훈 등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진행된다. 또한 이번 UFS 기간에는 2019년 이후 축소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 1부(21∼25일), 2부(28∼31일)로 나눠 시행되는 이번 UFS에는 육·해·공군, 해병대뿐 아니라 주한 및 미 본토 우주군도 참여한다. 아울러 유엔사 회원국인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그리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등도 참가한다.
  • 尹, 오늘 국무회의서 ‘한미일 새 시대’ 직접 대국민 설명한다

    尹, 오늘 국무회의서 ‘한미일 새 시대’ 직접 대국민 설명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사상 첫 단독으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를 직접 국민에게 설명한다. 또 이날부터 시작되는 을지연습 관련 군과 정부의 비상 대응 태세도 보고받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제35회 정례 국무회의를 차례로 주재할 예정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오전 9시 을지 NSC에서 군사 상황을 보고받은 뒤 10시 을지 국무회의에서 비상 상황에서의 예산편성·정부 대응 태세를 보고받고 심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4일간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안보 위협에 대응해 국가 위기관리 능력을 점검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에 숙달하기위해 전국 단위로 연 1회 실시하는 정부 주관 비상 대비훈련이다. 특히 이번 을지연습은 한미 군 당국의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와도 연계해 실시된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NSC도 직접 주재하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의 성과와 의미를 국민에게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이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역사적 회담이었기 때문에 회담 성과를 사회 구성원과 공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대통령실과 외교부에서도 홍보하겠지만 대통령이 직접 회담 의미를 전달하는 기회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일 ‘초밀착 새 시대’가 열렸음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18일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새 한미일 협력의 가장 큰 성과와 그에 따른 국민의 체감 이익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과거에는 개별 현안에 대해서 협력을 모색했다면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은 안보, 경제, 과학기술 그리고 글로벌 사우스(저위도 개발도상국)에 대한 개발 협력, 보건, 여성, 이런 모든 문제에 대해서 3국이 긴밀하게 공조하기로 했다는 포괄적인 협력의 장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한미일 협력의 시대는 우리 국민에게 실질적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인류 보편의 이익과도 연결된다는 점도 설명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포괄적인 협력 체계가 가동되면 먼저 공급망 안정, 금융 외환 시장에서의 안정, 첨단 과학기술의 협력, 이런 것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며 “우리 3국은 전 세계에서 최상급의 과학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는 국가이고 또 민주주의를 잘 실현하고 있는 국가”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한미일 초밀착 새 시대가 ‘뉴노멀’(새로운 기준)이 되면 우리나라가 미국, 일본과 함께 세계를 이끄는 지도적 위치에 올라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잣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줄곧 강조해온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해야 한다는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시간적 제약으로 공동기자회견에서 미처 다 설명하지 못한 내용을 자세히 풀어서 국민께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 러 47년 만의 달탐사 도전 실패… 루나 25호, 달에 추락·파괴

    러 47년 만의 달탐사 도전 실패… 루나 25호, 달에 추락·파괴

    러시아가 옛 소련 시절인 1976년 이후 47년 만에 시도한 달 탐사 시도가 실패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가 달의 남극을 조사하기 위해 발사한 무인 달탐사선 루나 25호가 달 표면에 추락해 완전히 파괴됐다고 20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통신이 보도했다. 로스코스모스는 “초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계산된 수치와 실제 충격량 변수 간 편차 때문에 루나 25호가 계산되지 않은 궤도로 진입했고, 달 표면에 충돌해 소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로스코스모스는 달 착륙을 이틀 남긴 상황에서 “궤도 진입 명령을 내렸으나 작업 중 탐사선에 비상 상황이 발생해 정해진 조건대로 기동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1일 오전 극동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루나 25호는 21일 달 남극 표면의 보구슬라우스키 분화구 북쪽에 착륙한 뒤 1년간 달 내부구조 연구와 자원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만약 달의 남극에 다량의 물이 얼음 상태로 존재한다면 식수와 산소는 물론 로켓 연료로 쓸 수 있는 수소를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화성과 태양계 외행성에 대한 유인 탐사의 난도가 크게 낮아질 수 있다. 인도의 무인 탐사선 ‘찬드라얀 3호’는 오는 23일 달 남극지역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중국은 2024년 달 남극을 탐사하는 ‘창어’ 6, 7호를 발사하기로 했다. 미국은 유인 달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 우주비행사들을 달의 남극에 착륙시켜 탐사 활동을 벌인다.
  • 러시아 달 탐사선 ‘루나-25’…착륙 앞두고 심각한 문제 발생 [우주를 보다]

    러시아 달 탐사선 ‘루나-25’…착륙 앞두고 심각한 문제 발생 [우주를 보다]

    인류 최초로 달 남극 지역 탐사에 나선 러시아 달 탐사선 '루나-25'가 착륙을 앞두고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에 따르면 '루나-25'는 21일(미국동부시간)로 예정된 착륙 시도를 하기 전에 19일 달 주변의 마지막 착륙 궤도로 스스로 기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주선은 엔진이 분사하는 동안 문제가 발생했다. 로스코스모스는 텔레그램 업데이트를 통해 "작동 중 자동구역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해 지정된 기동을 수행할 수 없었으며, 현재 관리팀에서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러시아 내에서는 루나-25가 치명적인 문제로 대부분이 손실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성 글도 나오고 있다.실제로 루나-25가 손실됐다면 러시아의 우주 프로그램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루나-25는 현대 러시아가 개발한 최초의 달 임무이며, 1976년 루나-24 이후 반세기 만에 이루어진 러시아의 첫 번째 달 임무이다.  특히 달 남극은 인류가 아직 도달하지 못한 곳으로 루나-25가 예정대로 착륙할 경우 최초 사례가 될 수 있다. 앞서 루나-25는 지난 10일에 발사돼 6일 후에 달 궤도에 도달했다. 빠르면 21일쯤 달의 남극 근처에 착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착륙선은 8개의 과학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오늘의 비상사태를 극복하고 정상을 되찾는다면 루나-25는 그 장비를 사용하여 얼음을 채취하는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착륙선이나 로버가 투입되지 않은 이국적인 달의 남극 지역에서 다양한 조사를 수행할 것이다.
  • 여름철 불청객 녹조 없애는 새우껍질 바이오 숯 정화 스펀지 [고든 정의 TECH+]

    여름철 불청객 녹조 없애는 새우껍질 바이오 숯 정화 스펀지 [고든 정의 TECH+]

    여름철이 되면 전국의 강과 호수, 저수지에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녹조다. 사실 녹조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우선 물을 공급하기 위해 여기저기 댐을 만들고 저수지를 만들다 보니 고인 물이 많아져 녹조류가 자라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졌다. 여기에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서 광합성 조류가 쓸 수 있는 이산화탄소 역시 많아졌다. 지구 온난화로 여름이 길어진 것 역시 녹조류 번식에 유리하다. 마지막으로 빗물을 타고 흘러 들어온 영양분 역시 물속에서 증식하는 녹조류에게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모두 인간 때문에 심각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드는 건 녹조류 가운데서 일부는 광합성만 하는 게 아니라 독성까지 있다는 것이다. 식수 확보를 위해 댐을 건설했지만 오히려 이것 때문에 물이 오염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 것이다. 녹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과학자가 연구에 뛰어들었다. 이 가운데 중국 후난 대학의 과학자들은 좀 색다른 소재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식품 가공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인 새우 껍질을 이용한 바이오 숯(biochar)이 바로 그것이다. 새우 껍질을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섭씨 300도로 가열하면 독성이 없는 바이오 숯이 된다. 새우 껍질 바이오 숯의 특징은 내부에 수많은 구멍이 있는 다공성 구조라는 것이다. 이를 폴리비닐 알코올 사이에 넣고 다시 과황산염으로 처리하면 내부에 작은 구멍에 과황산염이 들어가 코팅된다. 연구팀은 실제 녹조 현장에서 떠온 독성 녹조류인 마이크로시스티스(Microcystis aeruginosa)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물속에 스펀지를 넣으면 녹조류가 물과 함께 스펀지 내부로 흡수된다. 그리고 마이크로시스티스가 내부에 코팅된 산화제인 과황산염에 노출되면 세포막에 파괴되어 죽게 된다. 저널 ACS ES&T Water에 발표한 논문에서 연구팀은 실제 녹조가 심한 물에 이 바이오 숯 스펀지를 넣었을 때 마이크로시스티스의 85%가 파괴됐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이 바이오 숯이 주변 환경에 무해하며 임무가 끝나면 쉽게 회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이 주장은 검증이 필요하지만 바이오 숯은 식품 폐기물 혹은 농업, 임업 폐기물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 숯이 녹조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면 더 다양한 폐기물에서 같은 기술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달 탐사선 추락, 러 자존심도 산산이…첫 달 남극 도달 인도에 넘길듯

    달 탐사선 추락, 러 자존심도 산산이…첫 달 남극 도달 인도에 넘길듯

    러시아 탐사선 달 궤도를 이탈해 달 표면에 추락했다는 내용 위주로 20일 오후 6시 20분쯤 업데이트합니다. 또 러시아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공식 발표 내용 등을 밤 9시 35분쯤 업데이트합니다.인류 최초로 달 남극에 도달하는 것으로 목표로 했던 러시아 달 탐사선 ‘루나-25’가 착륙을 이틀 앞두고 궤도를 이탈해 달 표면에 떨어져 파괴됐다. 이에 따라 사상 네 번째로 달 착륙을 시도하는 인도가 인류 최초로 달 남극에 닿는 행운을 차지할 전망이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달 남극을 조사하기 위해 떠난 무인 달탐사선 ‘루나 25호’가 달 표면에 추락해 완전히 파괴됐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스코스모스는 “초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계산된 수치와 실제 충격량 변수의 편차 때문에 루나-25 우주선이 계산되지 않은 궤도로 진입했고, 달 표면에 충돌한 결과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로스코스모스는 달 착륙을 이틀 남긴 상황에 루나-25에 이상이 발생했다면서 “궤도 진입 명령을 내렸으나 작업 중 탐사선에 비상 상황이 발생해 정해진 조건대로 기동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1일 오전 극동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루나-25는 당초 21일 달 남극 표면의 보구슬라우스키 분화구 북쪽에 착륙해 1년간 달 내부 구조 연구와 물을 포함한 자원 탐사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러시아가 달 탐사를 시도한 것은 옛 소련 시절인 지난 1976년 이후 47년 만이다. 러시아는 미국, 중국, 인도 등 다른 국가들이 달의 새로운 잠재력에 주목해 잇따라 달 탐사에 나선 가운데 국가적 자부심에 상당한 상처를 입게 됐다. 루나-25는 지난 11일 오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5550㎞ 떨어진 극동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2.1b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지난 16일 낮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고, 오는 21일 달 남극 표면의 보구슬라우스키 분화구 북쪽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착륙 후에는일년 동안 연착륙 기술 개발, 달 내부 구조 연구, 물을 포함한 자원 탐사, 우주 광선과 전자기파의 달 표면 영향 연구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었다. 러시아가 달 탐사에 나선 것은 옛 소련 시절인 지난 1976년 이후 47년 만이다. 특히 달의 남극은 인류가 아직 도달하지 못한 지역으로, 루나-25가 예정대로 착륙할 경우 최초 사례가 될 수 있었는데 추락하는 바람에 헛물을 켜게 됐다.인도가 지난달 14일 발사한 탐사선 ‘찬드라얀 3호’는 23일 달의 표면에 연착륙을 시도한다. 인도우주국은 찬드라얀 3호의 착륙선 ‘비크람’이 지난 17일 저궤도 하강을 시작했다며 비크람의 배꼽에 위치한 로보의 카메라가 촬영한 달 표면 사진들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프로펄전 모듈(본선)을 촬영한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달 남극은 다량의 물이 얼음 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커서 인류의 심(深)우주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다. 물이 있다면 식수와 산소는 물론 로켓 연료로 쓸 수 있는 수소를 현지 조달할 수 있어서 화성과 태양계 외행성 유인 탐사의 난도가 크게 낮아질 수 있다. 미국과 중국도 조만간 이 지역에 탐사선을 보낼 계획이다. 중국은 2024년 달 남극을 탐사하는 ‘창어’ 6, 7호를 발사하기로 했다. 미국은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 우주비행사들을 달 남극에 착륙시켜 탐사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 [포착] 스페인 17세 공주 ‘군대’ 갔다...육사 입학 3년 훈련 시작

    [포착] 스페인 17세 공주 ‘군대’ 갔다...육사 입학 3년 훈련 시작

    스페인의 왕위계승 서열 1위인 레오노르(17) 공주가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해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레오노르 공주가 이날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와 레티지아 왕비와 함께 사라고사의 육군 사관학교에 도착해 3년 간의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10월 18세가 되는 레오노르 공주는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의 장녀로 남자 후계자가 태어나지 않는 한 왕위 계승 서열 1위다. 레오노르 공주는 이날 기자들에게 "큰 열정으로 올해를 맞이하고 있다"면서도 "조금 긴장감도 든다"고 밝혔다. 이후 언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실제 레오노르 공주는 새로 지급된 군복을 입고 동료 생도들과 교육과 훈련을 받는 모습이 담겨있다.앞서 지난 7월 인터뷰에서 레오노르 공주는 "이제 막 고등학교를 마쳤고 군사훈련을 통해 새로운 단계를 시작하려 한다"면서 "스페인이 우리 군대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 알기 때문에 기쁘다. 내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이며 계속 배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레오노르 공주가 3년 간이나 군사훈련을 받는 것은 유럽의 군주국 왕위 계승자가 전통적으로 군인 경력을 갖는 전통에 따른 것이다. 스페인, 영국 등 입헌군주국은 명목상 국왕이 군대의 총사령관을 겸하는데 이에 따라 국왕이 될 가능성이 높은 왕족은 의무적으로 군사 훈련을 받는다.펠리페 6세 역시 국왕이 되기 전 같은 과정을 거쳤는데 레오노르 공주가 왕위를 이어받는다면 미래의 군 총사령관이 되는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한 레오노르 공주는 이곳에서 1년을 보낸 후 해군과 공군 사관학교를 차례차례 거치며 총 3년 간의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유럽에서 왕족이 군사훈련을 받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영국은 故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포함한 왕족 대부분이 군사 훈련을 받았다. 2차 세계대전이 벌어진 당시 여왕은 여군 수송대에 자원입대해 트럭 운전병으로 복무했다. 여왕의 남편인 故필립 공도 영국 왕립 해군에서 복무하며 전쟁 내내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찰스 3세 국왕은 해군에서 5년간 복무했고,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왕자도 각각 7년 반과 10년을 군대에서 복무했다. 
  • [법안톺아보기] “개 수난사 끝내자”…‘개 식용 종식법’ 이번에는?

    [법안톺아보기] “개 수난사 끝내자”…‘개 식용 종식법’ 이번에는?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 3명 중 2명 “개 식용 금지해야” 개 식용 부정적 인식도 93% 달해 김건희 시작으로 여야 모두 한 목소리 “개고기나 먹어라” 손흥민 선수가 눈부신 활약을 보인 날엔 꼭 그의 SNS에 이 같은 조롱이 쏟아진다. 비단 손 선수의 일만은 아니다. 최근엔 황희찬 선수도 개 식용을 소재로 한 혐오표현의 피해를 겪고 있다. 그 원조 격은 박지성 선수다. “박지성, 박지성, 너가 어디에 있든 너희 나라에서는 개를 먹지.” 박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시절 팬들이 만든 응원가엔 개 식용에 대한 조롱이 담겼다. 월드컵이 열렸던 지난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한국인은 야만인”이라는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의 비난이 있다. ‘개 식용 문제’를 두고 손석희 당시 앵커와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에서 설전을 벌이던 도중 나온 말이었다. 당시 이는 국민적 공분을 샀고 개 식용을 ‘문화 상대주의’ 관점에서 봐야한다는 주장을 강화했다.수십 년에 걸친 지난한 논쟁을 거치면서 개 식용을 바라보는 국민적 시각도 크게 변했다. 서울대 수의대 수의인문사회학교실 천명선 교수팀이 지난해 4월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개식용 관련 인식 설문조사에서 ‘개 식용을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64%였다. 3명 중 2명이 개 식용 금지법 제정에 찬성한다는 뜻이다. 개 식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도 93%(매우 부정적 28%, 다소 부정적 65%)에 달했다.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 금지 입장을 적극 피력하고, 여야도 이에 호응하면서 논의는 급물살을 탔다. 김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개 식용 문화 종식’을 현 정부 임기 내 이루겠다고 언급하는 등 주기적으로 개 식용 금지 관련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세계적 영장류 학자이자 환경 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를 만나 “한국 사회가 개 식용 문화의 종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이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월 “1500만 반려인 시대에서 개와 고양이를 먹는 문화는 이제 근절돼야 한다”며 개 식용을 금지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이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지난 4월 “개 불법 사육, 도축, 식용을 금지하고 관련 상인의 안정적 전업 지원하는 특별법을 발의하고 통과시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김 의장은 지난 10일 말복을 맞아 “말복 개 수난사를 끝내자”고 강조했다. 국회 차원의 ‘초당적 개 식용 종식 모임’도 다음주 출범을 앞두고 있고, 개 식용 종식 촉구를 위한 결의안도 추진되고 있다. 개 식용 종식 특별법·동물보호법 등 계류“개 식용 목적 도살 금지…관련업 지원” 현재 국회 계류 중인 개 식용 금지 법안은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 동물보호법 개정안, 축산법 개정안 등 총 7개다. 우선 가장 최근에 발의된 법안은 한정애 민주당 의원,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개 식용 금지’만을 위해 만든 특별법이다. 한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개를 식용 목적으로 사육·도살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관련 업의 폐업 및 업종 전환 시 지원책을 마련해 잘못된 관행인 개 식용을 종식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개를 ‘가축’의 범위에서 제외해 개 식용의 근거를 차단하는 취지의 법안도 있다. 현행 축산물 위생관리법상 개는 가축에 포함이 안되고, 식품위생법상 개고기는 식품 원료로 쓸 수 없어 개를 도축·유통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러나 축산법에 따르면 개는 가축에 해당돼, 개 사육 농가들은 이 같은 법의 허점을 이용해 식용 목적의 개를 길러왔다.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박홍근·이용빈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축산법 개정안은 개를 가축의 범위에서 제외한다. 보다 이전에 발의된 동물보호법 개정안은 우회적으로 개 식용을 막으려는 시도다. 동물을 학대한 자에 대해 동물사육금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해, 개를 도살해 식용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다.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이 같은 노력이 이어졌었다.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의 축산법 개정안, 표창원 민주당 의원의 동물보호법 개정안 등이다. 이 의원 법안은 가축의 정의에서 개를 명시적으로 제외, 표 의원 법안은 동물을 무분별하게 도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두 법안 모두 대한육견협회 등 이해관계자들의 반대 여론에 가로 막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서울시 ‘개고기 취급하면 500만원’ 조례육견협회 등 업계 생존권 위협에 반대 폭주 서울시의회에서 개 식용 금지를 골자로 하는 조례안 제정을 시도했을 때도 이 같은 갈등 양상이 되풀이됐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5월 ‘개·고양이 식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이 발의했다. 개고기 취급 업체에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고 개·고양이 식용 금지를 위한 시장의 책무를 규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러자 서울시의회 홈페이지에는 조례 제정 반대 의견이 폭주했다. 관련 업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이유였다. 육견협회는 지난 달 서울 한복판에서 개고기를 시식하는 퍼포먼스까지 벌이는 등 개고기 금지법에 반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에 위치한 개 농장 1156곳에서 52만 마리의 개가 길러지고 있다. 개고기를 취급하는 식당도 1600곳이 넘는다. 개고기를 처음으로 법 테두리 안에 둔 건 1975년 국회였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자그마치 49년째 ‘개고기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어느 때보다 논의가 무르익은 만큼 이번 국회에서는 개 식용 금지 법제화가 결론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특별법을 발의한 한정애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개 식용 관련 이해관계자들도 이 업종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오히려 이런 논의를 통해 전업·폐업의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면서 “법안이 9월 정기국회 때 농해수위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 선문대 학생들, 자율주행 ‘두각’

    선문대 학생들, 자율주행 ‘두각’

    스케일카 기반 자율주행 경진대회 ‘우수상’ 선문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학생들이 자율주행으로 차선 주행과 장애물 인식 등의 미션을 수행하는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기량을 입증받았다. 선문대학교 미래자동차특성화사업단(단장 최창하)은 미래자동차공학부 학생들이 ‘2023 혁신융합대학 스케일카 기반 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미래자동차 컨소시엄 주관대학인 국민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 선문대를 포함해 아주대와 인하대, 충북대 총 6개 대학 35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스케일카 기반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실외 트랙 기반 자율주행 경진대회로 ‘로봇 오퍼레이팅 시스템(ROS, Robot Operating System)’ 환경에서 자율주행 알고리즘 프로그래밍을 통해 차선 주행 및 장애물 인식 등의 자율주행 임무를 수행한다. 미래자동차공학부 학생 5명으로 구성된 ‘SMCAR팀(지도교수 김창성)’은 이번 대회에서 미래자동차특성화사업단의 자율주행 프로그래밍 특강을 통해 ROS 환경에서 자율주행 프로그램을 실제 자율주행 자동차에 적용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김창성 지도교수는 “자율주행 분야에 연구를 확대해 학생들이 자율주행 분야 직무 능력이 향상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하 단장은 “미래자동차특성화사업단을 통해 사회의 미래인 학생들이 꿈을 갖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 21~24일 을지연습…6년만에 시민대피훈련

    서울시, 21~24일 을지연습…6년만에 시민대피훈련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2023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최근 고도화된 북핵 및 무인기 위협 등 안보 상황을 반영한 전시임무 수행 절차 숙달을 목표로 한다. 수도방위사령부, 서울지방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개 기관 14만여명이 참여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비상대비계획을 검증·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하는 비상 대비 훈련이다. 시는 올해 ▲공습 상황 대비 전 시민 참여 민방위 훈련 실시 ▲북핵 위협 등 변화하는 안보상황을 반영한 상황조치 숙달 ▲무인기 등 현존하는 위협에 대응한 실제훈련 실시 ▲전 공무원 동참, 전시전환절차 숙달로 충무계획 검증·보완 등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한다. 오는 21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돌입하는 이번 연습에서는 비상사태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을 가상해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도상연습, 비상대비 실제훈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오세훈 시장은 훈련 첫날인 21일 오후 3시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를 받은 후 북핵 위협 관련 전시현안과제 토의를 주재한다. 23일에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상황을 가정한 상황조치,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드론테러 대응훈련 등 실제훈련을 서울 전역에서 실시한다. 올해는 6년 만에 전 국민 민방공 대피 훈련 등 안보 위협 대응훈련도 실시한다. 2018년부터 6년 동안 실시되지 않았던 전 시민 참여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은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2시 공습경보가 울리면 모든 시민들은 가까운 지하시설 및 민방위 대피소로 이동해야 한다. 훈련 2일째인 22일에는 국회의사당, 마곡 공동구, 구의·암사 아리수 정수센터 테러대응 실제훈련을 통해 민·관·군·경 유관기관들이 합동으로 상황을 조치하는 연습을 시범식으로 진행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합동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의 을지연습 및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 안전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시청역 및 자치구 일대에서 개최한다. 시청역 1호선 지하1층에서는 군 장비 전시, 주먹밥 체험, 생활안전 체험교육 등 시민 안보체험 행사를 연다. 서울시 각 자치구에서도 심폐소생술, 방독면 착용, 소화기 사용요령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주민참여훈련을 교육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민원인 응대하다 쓰러진 세무서 민원실장 끝내 사망

    민원인 응대하다 쓰러진 세무서 민원실장 끝내 사망

    민원인을 상대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경기 동화성세무서 A 민원봉사실장이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지 23일 만이다. 빈소는 경기 오산장례문화원에 차려졌고, 발인은 18일이다. 2만여 국세청 직원들은 A 실장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A 실장은 지난달 24일 부동산 관련 서류를 떼러 온 민원인과 대화하던 도중 실신했다. A 실장은 민원인에게 원칙적으로 서류 발급이 어렵다는 점을 설명했으나 민원인이 계속 서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실장은 평소 성실한 근무 태도를 지닌 모범적인 직원이었고, 심장 질환을 비롯한 지병도 전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세무서 측은 당시 고성이 들렸다는 주변 증언을 토대로 민원인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등 법적 대응을 검토했으나 악성 민원인임을 입증할 객관적인 증거가 없어 문제 제기를 하지 못한 상태다. 사건 당시 상황을 보여 주는 것은 음성이 담기지 않는 폐쇄회로(CC)TV 영상뿐이었다.이에 국세청은 지난 3일 전국 133개 세무서 민원봉사실에 근무하는 세무 공무원들에게 민원인 응대 시 사용할 녹음기를 즉각 보급했다.<서울신문 8월 4일 자 5면> 국세청 측은 “악성 민원을 일상처럼 접하는 세무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 장치”라면서 “민원인에게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대화를 녹음하겠다고 고지한 뒤 녹음을 한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A 실장 사건을 계기로 민원 응대 요령 및 직원 보호 조치 매뉴얼도 한층 강화했다. 대면 응대 시 민원인이 폭언·폭력을 행사하거나 기물을 파손하고 흉기 등 위험물을 소지했을 때 비상대응팀이 ‘타 민원인 대피’, ‘피해 직원 응급조치 및 119 신고’, ‘경찰 신고’ 등의 임무를 나눠 동시에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지난 10일 하반기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국세 공무원 한 명 한 명의 납세 서비스와 정당한 법 집행 노력이 뜻하지 않은 상처가 돼 돌아오는 일은 단연코 없어야 한다”면서 “민원 업무 수행과 그 과정에서의 직원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인도 화장실 문제 개선에 앞장 선 빈데슈와르 파탁 [메멘토 모리]

    인도 화장실 문제 개선에 앞장 선 빈데슈와르 파탁 [메멘토 모리]

    인도를 다녀온 이들이 가장 불쾌한 일로 꼽는 것이 화장실 문제였다. 파리를 비롯한 온갖 벌레가 들끓고, 냄새가 빠지지 않는 것이 첫 손 꼽혔다. 양동이 같은 것을 들고 다니다 길거리에서 볼일을 보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여성들은 특히 공중화장실에 여성 칸이 없어 몇 시간씩 고통스럽게 참기 일쑤였다. 값싼 쌍둥이 피트 화장실(twin-pit toilet) 디자인을 만들어 전국에 보급한 것은 물론, 1루피를 내면 소변을, 2루피를 내면 대변을 보는 유료 화장실 개념을 처음 만들어 보급하는 데 앞장 서 이른바 ‘화장실 남자’로 존경을 받아 온 빈데슈와르 파탁이 80세를 일기로 지난 15일(현지시간) 세상을 떴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고인은 1970년대 초반 twin-pit toilet 디자인을 만들어 전국에 확산시켰다. 그 전에는 나무 뒤에 구덩이를 파고 일을 보게 하거나, 물을 부어 배변을 내리는 식이었다. 카스트의 맨 밑바닥 달리트(불가촉천민)들이 손으로 청소하고 정리하게 하는 관행이 뿌리깊었는데 엄청난 차별이었다. 고인은 술라브 인터내셔널 사회봉사기구(SISSO)를 만들어 유료 화장실 시스템이 전국 도시들에 자리잡게 만들었다. 배변을 따로 모아 퇴비로 활용하는 것도 그가 맨처음 시작한 일이었다. 생전에 고인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상도 여럿 수상했다. 언론은 그에게 ‘Mr 위생’이라거나 ‘인도의 화장실 남자’ 별칭을 선사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그의 캠페인을 “미니 혁명”이라고 표현했다. 2015년 이코노미스트 글로벌 다양성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1989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기사에 따르면 그는 라자스탄주의 거리 청소부로 일하던 100명의 달리트 소녀들을 입장이 불허됐던 사원으로 데려가 모두가 보는 앞에서 함께 식사한 일로도 눈길을 끌었다. 최근 몇년 동안에도 술라브 재단은 인도 정부가 노상 배변(아래 삽화)을 끝장내기 위해 펼치는 스와치 바라트 압히얀(Swachh Bharat Abhiyan, 깨끗한 인도 캠페인)에 힘을 보태고 있다.생전에 그는 “인생의 목표가 사람들을 위해 위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나는 우리 아들딸보다 이 일을 더 사랑한다”면서 인도의 독립 영웅 마하트마 간디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최상위 카스트인 브라만 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적부터 마을의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는 카스트 제도의 용서받기 어려운 구석들에 혼란을 느끼곤 했다. 그는 2017년 BBC 인터뷰 도중 집에 물품을 배달하던 여성이 다녀간 뒤 할머니가 집을 정화해야 한다며 물을 끼얹곤 했다는 얘기를 들려줬다. “제가 이유를 궁금해 하니까 사람들은 그 여자가 불가촉 천민이라 그녀가 걸은 땅도 오염됐기 때문이라고 답하곤 했다.” 호기심 많았던 그는 그녀에게 손을 대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보려 했다. 그랬더니 할머니가 붙잡고 불같이 화를 냈다. 한 사제가 불려와 파탁이 오염됐으니 집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끼어들어 “그냥 애잖아요. 다른 해결책이 있을 거에요”라고 말렸다. 다른 해결책은 더 나빴다. 할머니는 소의 똥과 오줌을 삼키게 했다. 힌두교에서 신성시하는 소가 배출한 것을 먹으면 정화된다고 믿은 모양이다. 이 일이 큰 전환점이 됐다. “왜 우리가 계급에 따라 다른 규칙이 적용되는 불공정한 사회에서 살아가야 하는지 묻고 또 물었다. 개는 만져도 되는데 나와 같은 인간을 만지면 집안이 뒤집어지니 말이다.” 뭔가를 해야 한다는 결심에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1968년 여름에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어야 할 그는 달리트 구역에서 석 달을 지냈다. 가족과 동네가 뒤집어졌다. 부친과 장인이 한목소리로 그가 부끄러운 짓을 했다고 힐난했다. 장인은 사위 얼굴을 다시 보고 싶지 않다며 그와 같은 사람과 혼인을 허락한 것이 잘못이었다고 자책했다. 그는 슬펐지만 후회하지 않았다. “속으로 내 임무는 이거다, 마누라를 버릴 지언정 이 일을 해내자고 마음먹었다.”그렇게 해서 1969년 그는 twin-pit toilet 디자인 설계를 마치고 이듬해 보급에 나서 일일이 손으로 더러운 것들을 정리해야 했던 수천명의 청소부들을 해방시켰다. 비하르주 정부가 그에게 200개를 짓게 했다. 그의 이름이 알려져 방방곡곡에서 그를 보러 왔고, 조언을 청했다. 이렇게 되자 가족도 그의 노력을 인정해주기 시작했다. “아내가 늘 나를 지지해줬다. 하지만 장인 어른은 이제야 내가 뭔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BBC에 털어놓았다. 술라브 재단은 150만개의 화장실을 지어 2000만명 이상의 인도인이 이용하고 있다. 물론 여러 다른 나라들에서도 그의 디자인이 이용되고 있다. 1974년 이후 술라브는 도시 빈민가를 비롯해 버스정류장, 시장, 지하철역처럼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 9000개 이상의 ‘선불후용(pay-and-use)’ 화장실을 지었다. BBC 인터뷰 말미에 그는 “위생은 내 종교다. 여러분이 다른 인간을 돕지 않으면 신께 제대로 기도하지 않는 것”이라고 결론 내리듯 말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Dream 1004 프로젝트’ 공동사업 협약식 참석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Dream 1004 프로젝트’ 공동사업 협약식 참석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5일 광복절 연휴를 맞이해 사단법인 통일문화와 키르기즈공화국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Dream 1004 프로젝트’ 공동사업 협약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본 협약식은 아이수루 의원의 고향인 키르기즈스탄 공화국을 대상으로 추진한 협약식으로 키르기즈스탄 어린이의 꿈과 희망, 용기를 도모하고자 축구공 1,004개와 공기펌프 251개를 키르기즈스탄으로 보내는 사업을 위한 자리로 ‘사단법인통일문화’와 ‘키르기즈공화국한인회’ 등 약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축사를 맡은 아이수루 의원은 “서울에서 개최하는 뜻깊은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오늘 전달할 공을 차고 즐겁게 놀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자기의 꿈을 위해 달려 나가길 바란다”라며 “키르기즈스탄 어린이들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필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또한 “이번 “Dream 1004 프로젝트” 공동사업 협약식 자리는 단순히 한 곳의 사업이 아닌, 키르기즈스탄 어린이에게 축구공과 에어펌프 등을 분배하기 위해, ‘사단법인 통일문화’ 뿐만 아니라 ‘한인회, 고려인협회와 세종학교’ 등의 다양한 사업 주체가 참여하는 협약식의 자리로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이수루 의원은 “모국(키르기즈스탄)의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축구공 1004개를 후원하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 드림천사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한국인의 따뜻한 마음을 키르기즈 정부(특히, 교육과학부)에 전하는 메신저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항공기 고장 나 순방 포기한 독일 외무장관님, 화만 내지 마시고요…

    정부항공기 고장 나 순방 포기한 독일 외무장관님, 화만 내지 마시고요…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이 정부항공기의 반복된 고장으로 인도·태평양지역 순방을 포기하자 “화가 나는 것 이상”이라고 말했다. 무슨 대단한일을 하러 가려다 취소하게 돼 이러나 싶은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규탄에 동참해 준 데 대해 감사하는 게 순방의 주 목적이었단다. 순방을 취소하게 된 것을 ‘망신’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웃기고, 지구가 종말로 치닫는 위험신호를 보내는데 대형 항공기를 띄우는 것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화를 버럭 내는 것도 ‘웃프다’. 독일 외교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베어보크 장관의 순방 중단을 발표하면서 “우리는 마지막까지 숙고하고 계획했는데, 안타깝게도 고장 난 정부항공기 대신 다른 수단을 활용해 인도·태평양 순방 방문 예정지에 계획대로 도착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당초 베어보크 장관은 일주일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피지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베어보크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시도했지만, 안타깝게도 고장 난 정부 항공기 없이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을 계속하는 것은 동선상 불가능하다”면서 “화가 나는 것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태평양 지역은 21세기 국제질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래서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파트너 국가들과 내용적, 개인적 교류가 그렇게 중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어보크 장관은 전날 중간 기착지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24시간 동안 연방 공군 소속 항공기인 23년 된 에어버스 A340-300으로 호주행을 두 차례나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착륙용 보조날개의 고장으로 이 항공기는 두 차례나 제 고도와 속도를 내지 못했다. 두 번째 시도 당시에는 아부다비 상공에서 시험비행에 성공한 뒤라 연방 공군도 이번에는 진짜 될 것이라고 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베어보크 장관은 정기 항공노선을 이용해 시드니로 이동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나 순방을 중단하고 독일로 복귀하기로 했다. 그는 이번 순방에서 호주와 뉴질랜드, 피지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규탄에 동참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할 예정이었다. 또 호주 원주민인 카우르나족에 식민지 시대 문화재를 반환하는 일정도 예정돼 있었다. 카우르나족은 몇년째 이를 고대해 왔다. 하지만 장관과 수행원 몇십 명 태우자고 이 커다란 항공기를 이용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독일 정부항공기는 지난 13일 아부다비에 도착하기 전에 안전한 착륙을 위해 항공유를 공중에 버린 일도 있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2018년에도 같은 항공기의 고장으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지각한 일이 있었다. 연초에도 당시 재무장관이었던 올라프 숄츠 총리가 같은 항공기 안의 쥐들이 케이블을 먹어치운 바람에 인도네시아에서 발이 묶인 적이 있었다. 독일 연방 공군은 이 항공기를 조기 퇴역시키고 다른 A340-300 정부항공기도 교체할 것이라고 엑스에 올린 포스팅을 통해 알렸다. “우리는 가능한 빨리 두 대의 #A340 임무를 종료시킬 것이다. 어쩌면 몇 주 안에,” 대신 정부 고위관리들은 최근에 매입한 A350 항공기들을 이용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5월 멕시코는 정부항공기 문제를 드디어 해결했다. 호화판 대통령 전용기를 매각하려고 4년을 노력했는데 결국 타지키스탄 정부가 사들였다.
  • 檢출석 앞둔 이재명, 당원에 “조작 수사” 서한

    檢출석 앞둔 이재명, 당원에 “조작 수사” 서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17일 검찰에 소환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석 이틀 전인 15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검찰 수사를 조목조목 따지며 반발했다. 당대표 취임 후 네 번째 소환인 이 대표와 검찰 간 치열한 신경전과 공방이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검찰 진술서 요약본을 게재하고, 당원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설명했다. 그는 “저를 희생 제물 삼아 정권의 무능을 감추고 민심 이반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것”이라며 “1원 한 푼 사익을 취한 것이 없고, 한 점 부끄러움도 없으니 지금까지 그랬듯 소환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검찰 수사에 대해 ‘조작’이라고 주장하면서 “백현동 용도변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와 국토교통부의 요구에 의한 것이고, 국가(식품연구원)가 그 혜택을 누렸으며, 성남시는 용도변경 이익의 상당 부분인 1000억원대를 환수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특히 진술서에서 검찰이 주장하는 배임죄는 논리상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진술서에는 “(성남)도시공사의 사업 참여를 용도변경 조건으로 정한 적이 없고, 사업 참여가 용도변경 조건이어도 공무원에게 위법한 조건을 이행하게 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배임죄에서 말하는 임무가 인정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범죄에는 동기가 있어야 하는데 배임죄를 저지를 동기도 없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 비리 의혹 등 앞선 검찰 수사 때 발언이 재판에서 증거로 쓰일 수 있다는 당 지도부의 우려에 따라 공개적 입장 표명을 자제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이번에 적극적 입장을 낸 것은 다른 사건에 비해 백현동 의혹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에 대비해 결백을 강조함으로써 당원들의 내부 동요를 막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이 대표가 소환을 앞두고 공개적으로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강조하면서 17일 조사에서는 사실상 묵비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대표는 앞서 대장동 비리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을 때도 사전에 제출한 서면 진술서로 갈음한다는 입장만 반복하며 검찰 심문에 거의 응하지 않았다. 검찰이 이 대표 조사를 마치면 영장 청구 시점을 언제로 잡을지도 관심사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백현동 의혹 사건과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인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 사건을 묶어 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검찰이 대장동 비리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병합해 영장을 청구했기 때문이다. 검찰이 이달 중 영장을 청구하면 임시국회 휴회를 통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뤄질 수 있다. 다음달 청구할 때는 정기국회가 개원돼 체포동의안 표결을 거쳐야 한다. 이 대표는 지난 6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바 있다.
  • 러시아, 광복절날 동해 중립 수역에 전략폭격기 띄웠다 (영상)

    러시아, 광복절날 동해 중립 수역에 전략폭격기 띄웠다 (영상)

    전폭기 2대에 전투기도 참여러시아 “국제법 엄격히 준수” 러시아가 우리나라 광복절인 15일(현지시간) 동해 중립 수역에 전략폭격기 2대를 띄웠다고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95MS 2기가 일본해(동해) 중립 수역에서 예정된 비행을 수행했다”며 “비행은 약 6시간 이어졌다”고 밝혔다. 전폭기 호위는 수호이(Su)-30SM·35S 등 전투기가 맡았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세르게이 코빌라쉬 러시아 공군 중장은 “이번 비행은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핵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Tu-160과 Tu-95MS 등 장거리 폭격기가 참여하는 비행 임무를 공해상에서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 6일에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8기가 남해 및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했으며, 이에 우리 공군 전투기가 투입돼 만약의 상황에 대비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이다. 개별국가의 영토·영해의 상공으로 구성되는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다만 타국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 관행이다. 이날 동해상에서 비행한 러시아 군용기의 항로에 카디즈가 포함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은 중국이나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해도 통상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다. 러시아 군용기가 서해까지 깊숙이 진입하거나 중국과 합동으로 카디즈를 비행하는 이례적인 상황에만 언론에 공지한다.
  • 檢 출석 앞둔 이재명, 당원에 “조작 수사” 서한

    檢 출석 앞둔 이재명, 당원에 “조작 수사” 서한

    17일 백현동 의혹 관련 소환조사“용도변경, 朴 전 대통령·국토부 지시”결백 적극 강조로 당심 단속 나선 듯묵비권 행사·영장청구 시기 등 주목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17일 검찰에 소환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석 이틀 전인 15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검찰 수사를 조목조목 따지며 반발했다. 당 대표 취임 후 네 번째 소환인 이 대표와 검찰 간 치열한 신경전과 공방이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검찰 진술서 요약본을 게재하고, 당원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설명했다. 그는 “저를 희생 제물로 삼아 정권의 무능을 감추고 민심 이반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것”이라며 “1원 한 푼 사익을 취한 것이 없고, 한 점 부끄러움도 없으니 지금까지 그랬듯 소환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검찰 수사에 대해 ‘조작’이라고 주장하면서 “백현동 용도변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와 국토교통부의 요구에 의한 것이고, 국가(식품연구원)가 그 혜택을 누렸으며, 성남시는 용도변경 이익의 상당 부분인 1000억원대를 환수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특히 진술서에서 검찰이 주장하는 배임죄는 논리상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진술서에는 “(성남)도시공사의 사업 참여를 용도변경 조건으로 정한 적이 없고, 사업 참여가 용도변경 조건이어도 공무원에게 위법한 조건을 이행하게 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배임죄에서 말하는 임무가 인정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범죄에는 동기가 있어야 하는데 배임죄를 저지를 동기도 없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 비리 의혹 등 앞선 검찰 수사 땐 발언이 재판에서 증거로 쓰일 수 있다는 당 지도부의 우려에 따라 공개적 입장 표명을 자제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이번에 적극적 입장을 낸 것은 다른 사건에 비해 백현동 의혹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에 대비해 결백을 강조함으로써 당원들의 내부 동요를 막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이처럼 이 대표가 소환을 앞두고 공개적으로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강조하면서 17일 조사에선 사실상 묵비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대표는 앞서 대장동 비리 의혹과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을 때도 사전에 제출한 서면 진술서로 갈음한다는 입장만 반복하며 검찰 심문에 거의 응하지 않았다. 검찰이 이 대표 조사를 마치면 영장 청구 시점을 언제로 잡을지도 관심사다. 법조계에선 검찰이 백현동 의혹 사건과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인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묶어 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검찰이 대장동 비리 의혹과 성남 FC 후원금 의혹을 병합해 영장을 청구했기 때문이다. 검찰이 이달 중 영장을 청구하면 임시 국회 휴회를 통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 실질 심사)이 이뤄질 수 있다. 다음달 청구할 땐 정기국회가 개원돼 체포동의안 표결을 거쳐야 한다. 이 대표는 지난 6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바 있다.
  • 나사(NASA)가 만드는 달 표면을 탐사하는 미니 자율 협동 로봇은? [고든 정의 TECH+]

    나사(NASA)가 만드는 달 표면을 탐사하는 미니 자율 협동 로봇은? [고든 정의 TECH+]

    미 항공우주국(나사·NASA)는 달 재착륙 및 유인 탐사를 앞두고 여러 대의 소형 착륙선을 달 표면에 보내 달을 탐사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2024년 발사될 상업용 달 페이로드 서비스(CLPS) 착륙선에는 신발 상자 크기의 소형 로버 3대가 실릴 예정이다. 협동 자율 분산 로봇 탐사(Cooperative Autonomous Distributed Robotic Exploration·CADRE) 시스템은 지금까지의 나사의 탐사 로버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달을 탐사한다. 퍼서비이런스나 큐리오시티 같은 나사의 화성 로버는 800kg 무게의 경차 크기 로버에 모든 실험 및 탐사 장비가 실려 있다. 그런 만큼 만약 로버가 고장 나거나 사고를 당하게 되면 시스템 전체를 못 쓰게 되고 임무에 실패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따라서 나사의 과학자들은 안전한 경로를 따라 로버를 하루에 조금씩만 이동시키고 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하지만, 만약 넓은 지역을 탐사하고 지형도를 작성하거나 작업을 하기에는 매우 비효율적인 구조이다. 특히 화성처럼 외부 행성의 경우 지구와의 교신에 상당한 시간이 들어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CARDE의 핵심은 분산과 자율성에 있다. 각각의 로봇은 스테레오 카메라와 지표 투과 레이더를 이용해서 지형을 탐사하고 지표 아래를 조사한다. 사람은 직접 조종하는 대신 해당 지역을 탐사하라는 지시만 내립니다. 그러면 로봇들이 서로 협동해서 자율적으로 해당 지역을 조사한다.1차 목표는 400㎡ 면적의 지역을 스스로 조사해 3차원 지형도를 만드는 것으로 사람이 직접 조종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일을 마무리할 수 있다. 탐사 과정에서 로봇이 1대 고장 나서 작업을 못해도 작업 속도만 느려지지 동일한 임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건 변하지 않는다. 사람의 지시 없이 스스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CARDE 로버는 퍼서비어런스나 큐리오시티에 탑재된 BAE Systems RAD750 보다 더 강력한 CPU가 필요하다. BAE Systems RAD750는 방사선 환경에서도 수십 년간 작동을 보장하는 안전성을 지니고 있으나 성능이 1997년도 PC와 비슷한 수준에 불과해 자율 임무를 수행하기 어렵다. 따라서 CARDE 로버에는 화성 헬리콥터인 인저뉴어티처럼 스마트폰 프로세서가 사용된다. 고방사선 환경에서 수명이 짧고 안전성이 떨어지는 대신 최신 기술이 집약되어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추운 화성과 달리 달은 낮에 매우 뜨겁기 때문에 프로세서와 모터가 계속해서 작동하면 발열을 감당하기 어렵다. 따라서 CARDE 로버들은 30분 쉰 다음 태양 전지로 배터리를 충전하고 다시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그래도 전체 임무 수행 시간은 기존의 로버보다 훨씬 빠르다. 그런데 사실 빨리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작은 로버에는 달의 추위에서 전자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는 보온 시스템을 장착할 수 없기 때문에 로버의 최대 임무 수행 시간은 낮 시간인 14일 정도에 불과하다. 달의 밤과 낮은 14일 정도 지속되며 낮에는 섭씨 100도가 넘지만, 밤에는 영하 100도 아래로 곤두박질치기 때문에 별도의 보온 시스템이 없으면 기기가 손상된다. 따라서 CARDE는 그 안에 임무를 달성해야 한다. 짧긴 하지만 자율 협동 로봇의 테스트 목적인 만큼 그 정도면 검증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이다. 나사는 2024년 달의 폭풍의 대양에 있는 레이너 감마 지역에서 서로 임무를 분담해 목표를 자율적으로 달성하는 CARDE 로버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다면 앞으로 우주 탐사에서 더 크고 다양한 자율 협동 로봇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 中 무력 압박에 기름 새는 대만 국방부…“유류비 채무는 없다” [대만은 지금]

    中 무력 압박에 기름 새는 대만 국방부…“유류비 채무는 없다” [대만은 지금]

    중국의 늘어난 군사 압박으로 인해 대만군이 지출한 유류비가 국방예산에 편성된 유류비 예산보다 더 많이 지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만 언론이 소식통을 인용해 이로 인해 대만군이 국영 정유사에 유류비가 연체됐다는 보도를 내자 대만 국방부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대만 중국시보는 14일 군소식통을 인용해 차이잉원 총통이 올해 3월 말과 4월 초 해외 순방 시 미국을 경유하고 그 와중에 캐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을 만난 이후 중국 공산당은 대만에 대한 군사 훈련을 강화했다면서 이로 인해 대만 해군과 공군은 많은 연료를 소모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대만군이 대만 경제부 산하 국영 석유회사인 대만중유에 40억 대만달러(약 1680억원)의 유류비를 빚으로 떠안고 있으며 연말에는 채무가 더욱 늘어 100억 대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대만 국방부는 대만군이 올해 군용기 및 선박 유류 예산으로 71억 대만달러(약 2980억원)를 책정했으며, 대만 국영 석유회사 중유에 채무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날 민진당 차이스잉 입법위원도 입법원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올해 유류비로 71억 대만달러가 배정됐으나 8월 현재 예산이 모두 소진됐다”며 “국방부는 예비비 및 예산 조정으로 공백을 메울 것이다. 지금까지 군측은 대만중유에 단 한 푼도 빚을 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8월말 행정원에 송부될 내년도 국방예산안에서 전체 예산 소요에 따라 유류비 예산이 재조정될 예정이라며 기름값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대만의 내년 국방예산은 약 7.5% 늘어난 4400억 대만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한 언론의 보도에 당국은 유류비 채무가 없다고 부인했지만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가해질수록 대만군이 사용한 유류 비용은 점점 늘어났다. 차이 입법위원에 따르면, 2022년 대만군은 유류비로 59억 대만달러를 편성했고 실제 집행한 것은 100억 대만달러 정도였다. 2021년 10억 대만달러가 유류비로 편성됐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유류비는 6~7배 늘어난 것으로 중국은 군사적 압박을 통해 대만군과 ‘소모전’을 치르는 양상으로 분석된다. 2022년 중국 군용기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침범 횟수는 2021년의 2배인 1700회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도 지난해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20년 대만 언론들은 중국군 정찰 임무에 출동한 전투기 한 대의 시간당 운영비용은 기름값을 포함해 100만 대만달러에 육박한다고 전한 바 있다. 차이 입법위원은 “대만 주변 해역을 대대적으로 침략하는 상대방 중국 정부는 대만해협은 물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훼손하는 ‘트러블 메이커’가 됐다”며 “중국의 강한 압박에 대만군은 여전히 밤낮으로 용감하게 대만의 안보를 수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 죄수부대 러 ‘스톰-Z’의 인센티브…사면+월급 이어 빚 탕감

    죄수부대 러 ‘스톰-Z’의 인센티브…사면+월급 이어 빚 탕감

    죄수들로 이루어진 부대인 러시아의 '스톰-Z'(Storm-Z)가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세워 부대원들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러시아 당국이 스톰-Z에 입대하는 죄수들에게 사면과 월급은 물론 빚 탕감까지 약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최전선에 서고있는 스톰-Z는 전과자들로 구성된 러시아 국방부의 직할부대다. 이는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의 모델을 따른 것이다. 앞서 바그너그룹은 러시아 교도소들을 돌며 전과자들을 대상으로 사면과 월급을 약속하고 전쟁에 나설 용병들을 모집한 바 있다. 스톰-Z는 이를 그대로 따라한 것으로 일정기간 복무하면 사면과 더불어 2000달러 이상의 월급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같은 '당근'에도 스톰-Z에 지원하는 죄수들의 숫자는 줄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 못하고 낡은 무기만 지급받은 채 최전방에 내몰리면서 ‘총알받이 부대’라는 오명을 쓰고있기 때문. 실제로 지난 7월 28일 미국 CNN은 스톰-Z 부대원 출신의 생존자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처럼 인기가 시들해지자 사면과 월급 외에 빚 탕감이라는 인센티브까지 추가된 셈이다. 반(反)푸틴 성향 러시아 언론 베르스트카(Verstka)는 최근 이에대한 실제 사례로 살인 전과자인 파벨 알레힌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러시아 중부에서 강도와 살인혐의로 2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스톰-Z에 입대했다. 이 부대에 입대하며 서명한 순간 약 64만 루블(약 850만원)의 빚이 탕감됐다는 것.다만 텔레그래프 등 서구언론은 "러시아의 전과자가 스톰-Z에 입대하면 사면과 급여, 부채 탕감을 받게되지만 잠재적인 중요한 대가가 있다"면서 "스톰-Z 부대는 전방 참호에서 소모성 방어군으로 활용되거나 가미카제(자폭)에 가까운 공격 임무를 받아 많은 사상자를 내고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 측도 "스톰-Z 부대는 죄수들로 구성돼 낮은 사기와 규율로 인해 작전의 효율성이 낮다"면서 "이 부대는 소규모 전술적 돌파 이상의 임무를 추구하는데 비효율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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