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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 “성공적? 北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평가 과장돼” 반박

    합참 “성공적? 北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평가 과장돼” 반박

    북한이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과 관련해 성공적이라고 한 자평은 과장된 것이라고 합동참모본부가 반박했다. 합참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에 “분석 결과 오늘 아침 북한이 한 발표는 과장됐다”며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일 새벽 순항미사일 2기를 발사한 사실을 확인하며 “핵타격 임무를 정확히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매체는 미사일 2기 가운데 1기의 비행 및 공중폭발 장면만 사진으로 발행했다. 통상 북한 관영매체는 무기체계 실험이 성공할 경우 대외적으로 국방력을 과시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대대적으로 선전한다. 그런데 굳이 나머지 미사일 1기 사진을 감췄다면, 실패했거나 ‘드러내고 싶지 않은 정보’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합참은 아울러 북한이 사흘 전 심야에 기습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에 대한 평가 역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북한은 지난달 31일 밤 11시 40분부터 11시 50분까지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북한군 총참모부는 이러한 ‘전술핵타격훈련’을 통해 “핵타격 임무를 정확히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가 360여㎞였던 점을 고려할 때 우리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 타격을 가상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합참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만큼, 당시 탄도미사일 발사 역시 일부 실패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 양산 시작되는 미 육군 차세대 병력수송 장갑차 AMPV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양산 시작되는 미 육군 차세대 병력수송 장갑차 AMPV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 1일(현지 시각) 미 육군이 그동안 양산 결정이 지연됐던 장갑 다목적차량(AMPV) 프로그램에 대한 양산 계약을 BAE 시스템즈와 체결했다.  미 육군이 베트남전 시대 도입한 노후한 M113 병력수송차(APC)를 대체하는 AMPV는 범용, 박격포 운반, 의무 후송, 의무 치료 및 임무 지휘 등 5가지 변형이 생산된다. 전체 사업 규모는 16억 달러지만, 이번에 체결된 초기 계약은 7억 9500만 달러다. 미 육군은 5가지 변형을 통틀어 2907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3년 3월 미 육군이 AMPV를 위한 제안요청서 초안을 발표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경쟁에는 M2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를 생산하는 BAE 시스템과 스트라이커 차륜형 장갑차를 생산하는 제너럴다이나믹스 등이 참여했고, 2014년 12월 BAE 시스템이 EMD 단계 사업자로 선정됐다. M1 에이브럼스 전차와 M2/M3 브래들리 IFV와 함께 작전할 것을 요구받은 AMPV는 M2 브래들리의 차체를 활용했다. BAE 시스템즈는 AMPV가 M2 브래들리 IFV 차체를 사용할 경우 기갑여단 전투차량의 75%에서 공통성을 확보할 수 있어 유지보수 및 물류가 용이하다고 홍보했다.  AMPV는 기존 M113 APC보다 더 커진 차체를 지녔고, 향상된 방어력과 기동력을 지녔다. 일반적으로 APC는 보병전투차(IFV)에 비해 무장이 빈약하다고 알려졌지만, AMPV는 기존 APC 대비 높은 수준의 방어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AMPV는 차체 장갑 추가 외에도 사수 역할을 할 차량 지휘관을 보호하기 위한 OCWS(Objective Commander’s Weapon Station)라는 방탄 포탑이 장착됐다. 7.62mm 또는 12.7mm 기관총을 운용할 사수 전후좌우로 방탄판을 부착하여 생존력이 향상된다. 미 육군은 공격력 향상을 위해 일부 AMPV에 무장 장착도 고려하고 있다. 2020년 11월 EOS 디펜스 시스템 USA는 AMPV에 자사의 R800 원격무장스테이션(RWS)을 탑재해 시연을 벌였다. R800 RWS에는 부시마스터 Mk 44S 30mm 기관포, M240B 7.62mm 기관총, 그리고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이 통합됐다.  하지만 AMPV 개발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2021년 미 국방부 시험평가국(DOT&E) 보고서에 의하면 차체 후방 경사로(램프)의 오작동이 잦고, 해치와 램프의 밀봉이 불량하여 물과 먼지가 차량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컴퓨터 디스플레이 오류가 잦다는 등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BAE 시스템즈는 미 육군이 지적한 부분들을 수용하면서 개선 작업을 벌여 문제를 수정했다.  미 육군은 예산 문제 등으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AMPV 도입 속도를 연간 190대에서 135대로 낮추고, 2035년까지 생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 M113 APC를 지원하면서 공백을 메우기 위해 AMPV 생산을 늘리기 위한 계획이 마련되고 있다. 
  • [속보] ‘달 착륙’ 인도, 이번엔 태양 관측 인공위성 발사

    [속보] ‘달 착륙’ 인도, 이번엔 태양 관측 인공위성 발사

    최근 세계 최초로 달 남극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인도가 이번에는 태양 관측용 인공위성을 발사했다. 태양 관측 임무에 성공하면 아시아 국가로선 처음이 된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2일(현지시간) 오전 11시 50분 인공위성 ‘아디티아 L1’(Aditya L1)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하리코타 우주기지에서 발사했다고 밝혔다. 아디티아는 산스크리트어로 ‘태양’을 의미한다. 아디티아 L1은 무게 320t의 인도 국산 발사체 ‘PSLV C57’에 실려 목표지점인 라그랑주 1지점까지 125일을 날아간다. 태양과 지구 사이에 있는 라그랑주 1지점은 지구로부터 약 150만㎞ 떨어져 있다. 태양과 지구의 중력 효과가 상쇄되는 곳인 라그랑주 1지점에 위성이 안착하면 가려지지 않은 채 태양을 계속 관측할 수 있다. 아디티아 L1은 ‘코로나 가열’과 태양풍 등 태양 대기를 관측하게 임무를 맡았다. 코로나 가열은 태양 상층부 대기인 코로나가 뜨거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가열되는 것을 말하는데 가열 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인도는 우주에 태양 관측 위성을 보낸 5번째 국가가 된다. 라그랑주 1지점에 보낸 위성으로는 2번째다. 현재 라그랑주 1지점에는 1990년대 중반 미 항공우주국(나사·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함께 발사한 태양 및 태양권 관측위성 ‘소호’(SOHO)가 활동 중이다. 이번 위성 발사는 지난달 23일 인도가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를 달 남극에 안착시키는 데 성공한 지 10일 만에 이뤄졌다. 인도는 미국과 소련,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 달 남극에 착륙한 것는 인도가 처음이다.
  • 진중권 “尹정권 미쳐돌아가”… 이재명 단식엔 “회덮밥 추천”

    진중권 “尹정권 미쳐돌아가”… 이재명 단식엔 “회덮밥 추천”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등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옹호하며 “윤석열 정권이 미쳐 돌아간다”고 비판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등을 명분으로 단식에 돌입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국민들이 코미디로 본다”고 했다. 진 교수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짧은 글에서 “윤석열 정권이 미쳐 돌아간다. 손바닥의 왕(王) 자의 의미를 다시 새겨 본다”고 적으면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페이스북 글을 링크했다. 이 전 대표는 “박정훈 대령에게 구인영장까지 발부됐다고 한다. 평생을 제복군인으로 국가를 위해 봉사한 사람이 바른 말을 했다고 그걸 항명으로 몰아 구속영장 청구를 받는 것도 어이가 없는데 군사법원 문부터 걸어 잠그는 것을 보니 제대로 된 영장심사를 받지 못할 것이 뻔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사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으면 ‘반국가세력’으로 몰릴 테니 그럴 수 밖에 없다. 군사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군사법원이 하급심에서 이 재판을 진행했을 때 상급 법원인 대법원에서 그 판결이 뒤집힌다면 군사법원은 특수법원으로서의 존재가치를 상실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평시에 군사법원은 폐지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교수는 또 다른 글에서 “한번 해병이면 영원한 해병이고 한번 아니면 끝까지 아닌 거다. 군인의 임무는 국민과 사병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지 대통령 개인의 불법과 비위를 수호하는 게 아니다”라며 군검찰을 향해 “비열하고 비겁한 자들, 너희들도 군인이냐. 이 관동군 후예들아”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박 전 수사단장은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 국방부 중앙지역군사법원을 찾았으나 법원 측이 군사법원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를 열어주는 대신 출입 절차를 거쳐 국방부 영내를 통해 들어오라고 했고, 이를 박 전 수사단장 측이 거부하면서 2시간 넘게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후 군검은 구인영장을 집행해 박 전 수사단장을 군사법원으로 데려갔다. 진 교수는 단식을 시작한 이 대표를 향해서도 쓴소리를 냈다. 그는 이날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 대표가) 항쟁이라고 하는데 국민 항쟁을 왜 자기 혼자 하나. 아무도 관심 없다”며 “그냥 밥 드시라. 회덮밥 추천한다”고 했다. 진 교수는 이 대표의 단식에 대해 “아무런 영향을 못 미친다”며 “국민들이 코미디로 본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또 “남을 향해 (단식이) ‘땡깡’이라고 그랬으면 자기 것도 땡깡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이던 2016년 10월 2일 이정현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의 단식을 두고 페이스북에 ‘이정현 대표 단식과 이재명 성남시장 단식의 다른 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이 글에서 “단식은 약자들의 최후 저항수단”이라며 “대통령의 지방자치 탄압에 맞선 성남시장의 단식은 저항이지만, 마음대로 안 된다고 해서 하는 집권여당 대표의 단식은 저항이 아닌 땡깡이나 협박”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이 “그때는 여당이고 이건 야당”이라고 지적하자 진 교수는 “똑같은 얘기”라고 일축했다. 진 교수는 그러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역대 최저가 나왔다. 이재명 체제의 한계를 보여준다”며 “저도 투쟁을 하고 싶다. 문제는 투쟁의 선봉에 선 사람이 이 대표라는 점이다. 투쟁의 동력이 생길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 ‘악! 불펜 방화’ 4승 날린 ‘토론토 승리의 요정’ 류현진

    ‘악! 불펜 방화’ 4승 날린 ‘토론토 승리의 요정’ 류현진

    복귀 후 첫 ‘투수들의 무덤’ 원정에 나선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다 잡았던 시즌 4승을 불펜 난조로 날렸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고 2실점 했다. 5회까지 역투한 류현진은 팀이 4-2로 앞선 6회 말 승리 요건을 충족하고 마운드를 넘겼으나 토론토의 세 번째 투수 헤네시스 카브레라가 6회 말 역전 3점 홈런을 맞아 승리를 놓쳤다. 토론토는 4-5로 뒤진 7회 초 대타 알레한드로 커크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5점을 뽑고 8, 9회에 4점을 보태 13-9로 재역전승했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류현진은 3승1패를 유지하며 평균자책점만 2.25에서 2.48로 약간 올랐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등판한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팔꿈치 수술 뒤 1년 만에 돌아와 시속 100㎞대 초반의 느린 커브로 3연승을 달린 류현진은 이날 해발 1610m 고지에 자리한 쿠어스 필드의 특수성을 고려해 경기 초반 포심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을 주로 던지고 체인지업과 커브의 구사 비율은 낮췄다. LA 다저스 시절은 2019년 8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다시 쿠어스필드 마운드에 선 과거 자신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던 찰리 블랙먼을 땅볼로 잡아냈다. 중전 안타성이었으나 유격수가 2루수 쪽으로 미리 이동해 쉽게 걷어냈다. 류현진은 에세키엘 토바와 엘리아스 디아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마쳤다. 공 6개로 땅볼 3개를 유도하며 2회를 간단하게 요리한 류현진은 3회 말 다소 흔들리며 먼저 점수를 내줬다. 선두 왼손 타자 놀런 존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오른손 거포 엘레우리스 몬테로에게 4구 연속 체인지업을 던지다가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체인지업이 뚝 떨어지지 않고 밋밋하게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로 들어왔다. 1사 후 블랙먼을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토바에게 좌측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디아스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 주자를 묶어둔 뒤 4번 좌타자 라이언 맥마흔에게 낙차 큰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4회 초 브랜던 벨트의 우월 1점 홈런 덕에 1-2로 따라붙은 4회 말 류현진은 1사 후 헌터 굿맨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진 대결에서 존스의 허를 찌른 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상단에 정확하게 꽂혔으나 주심이 볼 판정을 해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전 타석에서 홈런을 내준 몬테로를 4-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아내 위기를 극복했다. 위기에서 벗어나자 토론토는 5회 초 어니 클레멘트가 왼쪽 폴을 때리는 동점 홈런을 날려 류현진을 패전 위기에서 구했다. 류현진은 5회 말 세 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이날 주어진 임무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이날 포심 패스트볼 35개, 컷 패스트볼 19개, 커브 12개, 체인지업 10개로 투구 수 76개를 기록했다. 이어진 6회 초에 류현진과 배터리로 호흡을 이룬 포수 대니 잰슨이 1사 1루에서 왼쪽 관중석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2점 홈런을 날려 류현진에게 승리 요건을 선물했다. 그러나 류현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미 가르시아는 6회 말 2사 1, 2루에서 카브레라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카브레라가 존스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두들겨 맞아 류현진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 출신으로 빅리그에 복귀해 ‘역수출 신화’를 쓴 콜로라도의 우완 투수 크리스 플렉센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홈런 3방을 맞고 4실점 했다.
  • 합참, 드론작전사령부 창설

    합참, 드론작전사령부 창설

    대북 무인기 작전 등을 주요 임무로 하는 ‘드론작전사령부’가 공식 출범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오후 3시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군 주요 직위자와 부대원,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와 관련기관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훈시에서 “드론작전사는 우리 군 최초의 합동전투부대로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응징하겠다는 우리 군의 결연한 의지에 대한 상징과 실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군은 그동안 각급 부대에서 드론·무인기를 운용해 왔지만 별도로 사령부 조직을 두진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주변까지 비행하며 부실한 대응이 도마에 오른 뒤 올해 1월 창설 준비가 시작됐다. 합참은 1월부터 창설준비단을 구성했고, 정부는 6월 드론작전사령부령을 공포했다. 드론작전사는 국방부 직할부대로서 합참의장이 지휘·감독하는 부대이며, 육·해·공군, 해병대로 구성된 최초의 합동전투부대다. 드론작전사는 지휘통제를 위한 지휘·참모 조직, 드론 전력을 직접 운용하는 예하부대와 지원부대로 편성됐다. 합참은 “각 군의 책임지역을 넘어 합동 전장 영역에서 신속한 전략적·작전적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합동전투부대로 창설되는 것이 협조 및 지휘체계를 단순화하는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 휴일에 낀 평일, 자동 휴일로 정하면 안되나요 [법안 톺아보기]

    휴일에 낀 평일, 자동 휴일로 정하면 안되나요 [법안 톺아보기]

    [법안 톺아보기]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 임시공휴일 경제효과 4조 2000억원매번 국무회의 지정, 예측안정성 부족국회엔 ‘요일제 공휴일 법안’ 계류 중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추석기간에 총 6일간의 ‘황금연휴’를 보내게 되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매번 국무회의를 열어 ‘휴일 사이에 낀 평일’의 임시공휴일 여부를 논의하기 보다 이런 날을 자동적으로 휴일로 정하면 안되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2010년 이후 총 4번의 임시공휴일 1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한 경제 효과는 생산 유발액 4조 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1조 6300억원으로 평가된다. 국민의힘이 정부에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공식 건의한 이유다. 김기현 대표는 지난달 28일 최고위원회에서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가족과 친지들,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민족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며 “국민들의 충분한 휴식권 보장, 내수진작, 소비 활성화 차원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도 31일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60만 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겠다”고 말했다.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임시공휴일로 지정이 된다면 윤석열 정부가 지정하는 첫 임시공휴일이 된다. 역대 정부는 임시공휴일을 종종 지정했다. 2010년 이후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을 제외하고 총 네 차례의 임시공휴일이 있었다. 박근혜 정부는 2015년 8월 14일과 2016년 5월 6일을, 문재인 정부는 2017년 10월 2일과 2020년 8월 17일을 각각 임시공휴일을 지정했다.●2021년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 제정 우리나라의 공휴일 제도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에 규정돼있다. 국회는 2021년 공휴일에 대한 법적안정성을 확보하고 사회 각 분야의 공휴일 운영에 통일성을 두겠다며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을 제정했다. 그 전까지 공휴일에 관한 사항은 법률이 아니라 대통령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근거를 뒀다. 임시공휴일은 대통령 시행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부가 특정일을 지정할 수 있다. 해당 시행령의 제4조에는 정부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공휴일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체공휴일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에 규정돼 있다. 법정 공휴일이 주말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친다면 다른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식이다. 다만 매번 국무회의를 거쳐 임시공휴일은 지정하다보니 예측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있다. 맞벌이 부부들의 경우 아이들의 육아계획를 사전에 짜기가 힘들고,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추세에서 싼 가격에 미리 여행을 예약하기가 힘들다는 목소리도 있다. ●일본 징검다리 휴일에는 자동으로 평일을 휴일로 지정 日 ‘해피먼데이 제도’ ...공휴일을 월요일로미국, 유럽도 요일제 공휴일 미국, 일본 등 해외 일부 국가들은 대체공휴일 제도와 함께 ‘요일제 공휴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일본은 2000년 ‘해피 먼데이’(Happy Monday) 제도를 도입해 바다의날, 경로의 날 등 4개 공휴일에 요일지정제를 도입했다. 징검다리 휴일의 경우에는 ‘국민의 휴일 제도’를 시행해 공휴일 사이에 평일을 휴일로 정한다. 우리나라도 ‘요일제 공휴일 제도’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2021년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 당시 제외됐다. 이후 2022년 11월 홍익표 의원은 어린이날과 현충일을 각각 5월과 6월 첫 번째 월요일로 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했지만 계류 중이다. 홍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공휴일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연휴를 만들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미국, EU, 일본 등에서는 오래전부터 요일제 공휴일을 시행했다”며 “관광산업을 비롯한 내수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고, 국민의 휴식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UFO가 동해 몰려왔다?…美 국방부 정보 홈페이지 보니

    UFO가 동해 몰려왔다?…美 국방부 정보 홈페이지 보니

    미국 국방부가 이른바 ‘미확인 비행물체’(UFO)와 관련된 홈페이지를 열고 관련신고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모든 영역의 이상 현상 조사 사무소’(All-domain Anomaly Resolution Office·AARO) 관련 정보를 일반 국민에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AARO는 육해공, 우주 등 모든 영역에서 목격된 ‘미확인 이상현상’(Unidentified Anomalous Phenomena)을 식별, 조사하기 위해 2022년 7월 국방부 산하에 설립된 조직이다. 실제 공개된 홈페이지를 보면 AARO의 임무와 비전 등이 간략하게 담겨있는데, 특히 'UAP(미확인공중현상) 리포팅 트렌드'라는 그래픽이 눈길을 끈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1996~2023년까지 UAP로 보고된 특징들로 '원형, 길이 1~4m, 흰색, 회색, 반투명, 고도 3~9㎞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미 정부에서는 일반적으로 잘알려진 UFO 대신 UAP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특히 UAP가 자주 목격되는 핫스팟이 그래픽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중에는 미 동해안과 페르시아만 등과 더불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해 주변도 짙은 색깔로 표시돼 있다. 곧 이 지역에서도 UAP가 자주 목격됐다는 의미인 것. 그러나 AARO 측은 이에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AARO 측은 UAP로 보고되기 쉬운 물체도 언급했는데 이중에는 항공기, 풍선, 드론, 위성 등이 있으며 일반인들의 최고 관심인 '외계 기술의 존재를 나타내는 증거는 없다'고 적었다. AARO가 이같은 홈페이지를 개설한 이유는 UAP 관련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신고를 받기 위해서다. 숀 커크패트릭 AARO 소장은 “이 사이트를 통해 대중에게 AARO의 업무와 조사 결과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UAP를 신고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값싼 스텔스기?…러 전투기 파괴한 무기 알고보니 ‘골판지 드론’

    값싼 스텔스기?…러 전투기 파괴한 무기 알고보니 ‘골판지 드론’

    대당 3500달러(약 460만원) 짜리 값싼 '골판지 드론'이 러시아 내 군비행장을 공격해 값비싼 전투기를 5대나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지난 주말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의 군비행장 공격에 동원된 드론은 골판지로 만든어진 이른바 '종이비행기'라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에 따르면 당시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는 수호이(Su)-30 전투기 4대와 미그-29 1대가 심각한 손상을 입었으며 판시르 방공시스템 미사일 발사대 2대와 S-1의 레이더도 피해를 입었다. 뒤늦게 알려진 사실은 당시 공격에 동원된 드론이 '골판지 드론'으로 불린다는 점이다. 실제로는 왁스를 칠한 폼보드와 고무로 제작된 이 드론은 호주 방산업체인 SYPAQ가 개발한 것으로 사람이 쉽게 접어서 만들수 있을 정도로 효율적이다. 특히 이케아의 조립가구처럼 분해된 상태로 배송되며 조립은 더 쉽다는 것이 SYPAQ의 평가.또한 SYPAQ 드론의 최대 탑재량은 5㎏으로 무게에 따라 1~3시간 공중에 머물 수 있다. 여기에 시속 60㎞ 속도로 비행하며 작전반경도 120㎞에 달해 드론에 필수적인 정찰과 공격 등 여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SYPAQ측은 "정찰용으로 이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카메라를 설치할 구멍만 뚫으면 된다"면서 "무게도 매우 가벼워 투석기로 발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드론의 가성비는 그야말로 만점이다. 대당 가격은 3500달러 수준이며, 호주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제공되기 시작했다. 이처럼 뜬금없이 이번 전쟁에서 골판지 드론이 각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높은 가성비 외에도 전자파가 잘 반사되지 않아 레이더망을 피해갈 수 있는 특유의 장점 때문이다.오클라호마 주립대학 드론 연구원인 제이미 제이콥은 "레이더는 전기 모터, 배터리, 프로펠러와 같은 금속성을 잘 포착하지만 골판지는 잡아내기 힘들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현재 러시아군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골판지 드론은 스텔스기의 계보에 가장 최근 이름을 올린 항공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대한민국 독서대전’ 일산호수공원 개막 … 이벤트·선물 풍성

    ‘대한민국 독서대전’ 일산호수공원 개막 … 이벤트·선물 풍성

    경기 고양시는 9월 1일 부터 3일간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가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경기 고양시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읽는 사이에-변화하는 나,성장하는 우리’를 주제로 사흘간 열린다.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일 독서대전 참여를 인증하는 사진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를 개인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제출하면 100명을 추첨해 아이스크림 쿠폰을 증정 한다. 2일에는 ‘어린이 독서 감상화 대회’가 열려 추첨을 통해 1만 원권 북 마켓 도서 쿠폰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하고 김혜정 작가의 ‘열세 살의 걷기 클럽’의 교훈을 담은 ‘도장 찍기 여행’도 선보인다.3일에는 공원 둘레길 2.5km를 달리며 주요 지점에서 책 관련 임무를 수행하면 완주 배지와 1만 원권 도서 쿠폰,즉석 사진 촬영권 등을 받는 ‘독서마라톤’이 열린다. 축제 기간에 북 마켓 도서 2권 이상 구매,시립 아람미술관 전시 티켓 지참,독서대전 참여 글 게시 등 조건을 갖추면 즉석 사진을 무료로 찍을 수 있는 촬영권을 선물한다. 반려견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고 인증하면 배변 봉투를,독서대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600명에게는 접이식 장바구니를 각각 제공한다. 이동환 시장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답고 낭만적인 가을 정취를 자랑하는 일산호수공원에서 독서 축제와 다채로운 이벤트 참가자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 화염 뿜는 K1A2 전차

    [포토] 화염 뿜는 K1A2 전차

    지난 30일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훈련장에서 열린 기동 및 화력지원 훈련에서 수도기계화보병사단 K1A2 전차가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은 28일부터 4박 5일간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제대별·기능별 전투 임무수행능력 배양을 위해 실시된 훈련은 완편된 여단 전투단의 FTX를 통한 중심기동능력 숙달과 제병협동작전 수행 능력을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및 타이거(TIGER)의 목적으로 열린 이번 훈련에는 사단 장병 1600여 명과 K1A2전차, K9A1자주포 등이 참가해 전투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 日 연예계 ‘더러운 손’ 자니 기타가와 조사팀 “조카인 현 사장 물러나야”

    日 연예계 ‘더러운 손’ 자니 기타가와 조사팀 “조카인 현 사장 물러나야”

    일본 굴지의 연예기획사 ‘자니 앤드 어소시에츠’(자니즈)의 창업자 자니 기타가와(1931~2019)의 동성 연습생 성폭력 사건을 조사해 온 전문가들이 장기간 추악한 범행이 근절되지 않은 것이 친족경영이라며 고인의 조카이며 현재 사장인 후지시마 주리 게이코의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자니즈가 설치한 ‘재발 방지 특별팀’은 29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5월 말부터 3개월 동안 성폭력 피해를 호소한 자니즈의 옛 연습생과 연예인, 후지시마 사장을 비롯한 자니즈 관계자 등 41명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10대 연습생들을 지도해 온 고인이 장기간에 걸쳐 광범위하게 성착취를 반복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누나 메리 기타가와(1929~2021)가 남동생의 범죄 행위를 오랫동안 알고 있었지만, 은폐하고 방치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녀의 딸이자 현재 자니즈 사장인 후지시마 주리 게이코 역시 취임 당시 성착취 의혹을 인식하고 있었으나, 조사에 나서지 않는 등 임무를 소홀히 했다면서 “사장을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검사총장 출신이면서 심리상담의 겸 임상 심리치료사로 활동하는 하야시 마코토가 특별팀을 이끌었는데 “총체적으로 당시 몰랐다는 (후지시마의) 성명은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니즈가 성착취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이들을 도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니 기타가와는 1962년 자니즈를 설립해 ‘스마프’와 ‘아라시’를 비롯한 유명 아이돌 그룹을 여럿 키워냈다. 거의 수십년 동안 세계적인 명성을 날린 유명 아이돌 그룹은 모두 자니즈를 거쳐갔다. 조사단은 그가 1950년대부터 세상을 떠나기 몇 년 전인 2010년대 중반까지 성폭력을 가했고, 피해자는 적어도 수백 명에 이른다는 증언을 여러 명에게서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 인권이사회의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 전문가들도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자니즈의 연예인 수백 명이 성적 착취와 학대에 휘말렸다는, 깊이 우려할 만한 의혹이 드러났다”고 설명한 바 있다. 자니즈는 특별팀의 “제언과 회견 내용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앞으로 개최할 기자회견에서 대응책을 성심성의껏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 [포착] 폭탄싣고 굴러가 자폭 ‘쾅’…우크라 이번엔 ‘육상드론’ 개발

    [포착] 폭탄싣고 굴러가 자폭 ‘쾅’…우크라 이번엔 ‘육상드론’ 개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역사상 첫 드론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가성비 높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육상드론'도 공개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드론 생산을 책임지는 미하일로 페드로우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장관은 현재 개발 중인 새로운 육상드론들을 공개했다. 총 25대가 개발돼 실험 중인 이 육상드론들은 바퀴와 디자인이 조금씩 다르지만 무기 혹은 폭탄을 탑재한 차량 형태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원격조정되는 포탑과 탄약공급장치 등이 장착된 것이나 박격포탄이나 폭탄이 탑재된 드론 등 다양하다.페드로우 장관은 "총 25대의 육상드론을 개발해 실험 중에 있다"면서 "원격 포탑이 설치된 드론부터 가미카제(자폭) 로봇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어떤 드론이 정확히 어떤 기능을 갖고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육상드론들은 총 4가지 유형으로 이중 일부는 2~3주 안에 전장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빠르게 육상드론까지 개발에 나선 것은 전장에서 쓰임새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측은 이미 전장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는 비행드론에 이어 해상드론과 최근에는 수중드론까지 공개하며 러시아군을 압박하고 있다.먼저 우크라이나가 직접 설계 제작한 해상드론은 지난 4일 러시아의 흑해 주요 수출항인 노보로시스크에 있는 해군기지를 공격해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공격 모습은 해상드론에 설치된 카메라에 촬영됐는데, 당시 영상을 보면 해상드론이 빠른 속도로 러시아 함정에 접근하고 곧이어 화면이 끊긴다. 정찰 및 감시 임무에도 사용되는 이 해상드론은 폭발물을 싣고 최고 80㎞/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공격 범위는 800㎞에 달한다.여기에 우크라이나 측은 바닷속에서도 적을 공격하는 가미카제(자폭) 잠수함 드론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이 수중드론의 이름은 ‘마리치카’(Marichka)로 길이는 6m, 폭은 1m, 작전 범위는 1000㎞에 달한다. 주요 특성으로는 폭발물을 싣고 바다에 잠수해 레이더나 소나 등을 회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대당 제작 비용이 약 6억원에 육박하는 이 수중드론의 역할은 은밀한 공격과 정찰로 곧 폭발물을 싣고 잠수해 은밀하게 적의 군함이나 해군기지 등에 접근해 자폭하는 것이 임무다.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육해공 모두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군을 공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 김정은 첫 “대한민국” 언급… 남북을 국가 대 국가로 대하나 [뉴스 분석]

    김정은 첫 “대한민국” 언급… 남북을 국가 대 국가로 대하나 [뉴스 분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한국을 ‘대한민국’으로 지칭하며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깡패 우두머리들”이라고 막말 비난했다.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 위원장이 직접 대한민국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독자적인 국가성을 강화하는 추세로 보인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27일 해군절을 맞아 해군사령부를 방문했다고 2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해군사령부를 방문한 것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미국과 일본, 대한민국 깡패 우두머리들이 모여 앉아 3자 사이의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정기화한다는 것을 공표하고 그 실행에 착수했다”고 비판했다. 지난 24일 군사정찰위성 실패 후 첫 공개 행보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공식 석상에서 대한민국을 언급한 것은 남북 관계를 국가 대 국가로 상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달 10일 담화에서 그동안 한국을 지칭하던 남조선에 더해 대한민국이라는 표현을 처음 쓴 이후 국방상의 전승절 열병식 연설 등에서 혼용해 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최고지도자가 직접 대한민국을 언급했다는 것은 남북 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가 아니라 두 개의 국가 관계로 간다는 원칙과 방향을 확인한 것”이라며 “다만 원칙과 방향은 정해졌지만 통일 방안을 바꾸는 법 제도화까지 이뤄지진 않았고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대한민국과 남조선을 혼용하는 상황에서 배경이나 의도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비난한 것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 등을 겨냥해 해상 핵 위협을 과시하는 행보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앞으로 해군은 전략적 임무를 수행하는 국가 핵 억제력의 구성 부분으로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함상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의 이례적 해군 시찰 행보를 두고 북한과 러시아가 해상연합훈련을 실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도 이번 해군사령부 방문에 동행했다. 그의 공개 행보는 지난 5월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사업 현지 지도 동행 후 105일 만이다. 한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방부를 방문한 앤서니 코턴 미국 전략사령관을 접견하고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코턴 사령관은 “한반도에서 미국 전략자산의 가시성 제고 등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전략사령부 차원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해군 방문 김정은 ‘대한민국’ 첫 언급...“깡패 우두머리”

    해군 방문 김정은 ‘대한민국’ 첫 언급...“깡패 우두머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한국을 ‘대한민국’으로 지칭하며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깡패 우두머리들”이라고 막말 비난했다.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 위원장이 직접 대한민국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독자적인 국가성을 강화하는 추세로 보인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27일 해군절을 맞아 해군사령부를 방문했다고 2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해군사령부를 방문한 것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미국과 일본, 대한민국 깡패 우두머리들이 모여앉아 3자 사이의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정기화한다는 것을 공표하고 그 실행에 착수했다”고 비판했다. 지난 24일 군사정찰위성 실패 후 첫 공개 행보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공식 석상에서 대한민국을 언급한 것은 남북 관계를 국가 대 국가로 상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달 10일 담화에서 그동안 한국을 지칭하던 남조선에 더해 대한민국이라는 표현을 처음 쓴 이후 국방상의 전승절 열병식 연설 등에서 혼용해왔다.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최고지도자가 직접 대한민국을 언급했다는 것은 남북 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가 아니라 두 개의 국가 관계로 간다는 원칙과 방향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원칙과 방향은 정해졌지만 통일 방안을 바꾸는 법 제도화까지 이뤄지진 않았고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한다”고 분석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처음 대한민국을 언급한 점에서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북한이 대한민국과 남조선을 혼용하는 상황에서 배경이나 의도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비난한 것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 등을 겨냥해 해상 핵 위협을 과시하는 행보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앞으로 해군은 전략적 임무를 수행하는 국가 핵 억제력의 구성 부분으로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함상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의 이례적 해군 시찰 행보를 두고 북한과 러시아가 해상연합훈련을 실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도 이번 해군사령부 방문에 동행했다. 그의 공개 행보는 지난 5월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사업 현지 지도 동행 후 105일 만이다. 김명식 해군사령관이 김주애에게 거수경례하는 사진도 공개됐다.
  • 김정은, 尹에 “깡패 우두머리”…통일부 “저급한 수준 드러내”

    김정은, 尹에 “깡패 우두머리”…통일부 “저급한 수준 드러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이뤄진 한미일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한미일 정상을 두고 ‘깡패 우두머리’라는 호칭을 사용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저급한 수준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해당 발언을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 해군절을 앞두고 지난 27일 해군사령부를 방문했다. 북한군은 애초 김일성 주석이 해안경비 임무를 맡은 수상보안대를 조직한 1946년 6월 5일을 해군절로 기념했지만, 2014년부터는 수상보안대가 확대 강화돼 정규 해군인 ‘조선 함대’가 창설된 1949년 8월 28일을 해군절로 기념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해군절에 해군 사령부를 방문한 것은 2012년 집권 이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과 일본, 대한민국 깡패 우두머리들이 모여앉아 3자 사이의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정기화한다는 것을 공표하고 그 실행에 착수하였다”고 말했다. 한미일 정상이 최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가지고 연합훈련 정례화 등에 합의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 김 위원장이 남측을 ‘대한민국’이라고 지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미국을 비롯한 적대 세력들의 무모한 대결 책동으로 말미암아 지금 조선반도 수역은 세계 최대의 전쟁 장비 집결수역, 가장 불안정한 핵전쟁 위험수역으로 변해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조성된 현 정세는 우리 해군이 전쟁 준비완성에 총력을 다해 상시적으로 임전 태세를 유지하며 유사시 적들의 전쟁 의지를 파탄시키고 최고사령부의 군사전략을 관철할 수 있게 준비될 것을 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29일 “김정은 위원장이 한미일 정상회의에 따른 안보협력 강화 등 한미일 협력체의 획기적 진화에 위기의식을 드러낸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도 3국의 안보협력 강화가 자신들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위협에 따른 것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북한은 사상누각에 불과한 헛된 ‘전쟁 준비완성’을 운운할 것이 아니라 민생 개선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이 한미일 정상을 두고 ‘깡패 우두머리’라고 호칭한 데 대해선 “발언자의 저급한 수준을 드러내는 것으로, 기초적인 예의도 갖추지 못한 언급에 대해 평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도 같은 날 “북한이 매우 무례한 언어로 한미일 정상을 비방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역내 평화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것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이라는 점은 너무나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해군사령부 방문 수행단에는 올해 초 해임됐다 복귀한 박정천 전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포함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박정천이 ‘원수’ 직위로 나왔으나 그의 직책(보직)을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하늘의 ‘터미네이터’ 현실화?…美 전투용 AI 드론 개발 논란 [핫이슈]

    하늘의 ‘터미네이터’ 현실화?…美 전투용 AI 드론 개발 논란 [핫이슈]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전투용 드론(무인기)이 인명살상에 나서는 암울한 미래를 다룬 영화같은 일이 현실이 될까?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미 공군이 차세대 제공권 장악 계획의 일환으로 AI(인공지능) 기반 무인 드론 1000대 이상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예산 58억 달러(약 7조 6600억원)를 의회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미 의회가 승인하지 않은 이 예산은 향후 5년 간 발키리(Valkyrie)와 같은 협력 전투기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사용되는 비용이다. 논란의 중심이 된 발키리(XQ-58A Valkyrie)는 미 방산업체 크라토스 디펜스가 전투임무 중 F-22나 F-35를 호위하는 윙맨(wingman) 항공기로 개발 중인 스텔스 드론이다.발키리를 개발하려는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미 공군이 추진하고 있는 소위 ‘로열 윙맨’(Loyal Wingman)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조종사들은 편대를 이루어 전투에 임하는데 그 중심인 편대장을 호위하는 윙맨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때문에 윙맨은 뛰어난 실력과 충성심을 가져야하는데 발키리와 같은 무인기의 경우 편대장이 내린 어떠한 위험한 명령이라도 기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미 공군은 전술적으로 경제적으로도 장점이 큰 ‘충성스러운 윙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발키리는 가시거리 바깥(BVR)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탑재하고 음속에 달하는 속도로 4000㎞를 비행할 수 있다. 여기에 대당 가격이 최고 2500만 달러(약 330억 원)로 추산돼 유인 전투기에 비해 인적 비용 뿐 아니라 기체 가격도 월등히 싸다.그러나 이같은 장점에도 문제는 AI 탑재 드론이 인명 살상용으로 활용될 수 있고 예상치 못한 오류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다. 곧 향후 개발될 이같은 무인 전쟁 로봇이 영화 '터미네이터'가 보여준 디스토피아적 미래의 길을 열어줄 수 있다는 우려다. 다만 현재는 AI가 자체적으로 주변 위협요소를 식별·평가하고, 실제 공격은 인간이 승인했을 때만 이루어진다. 이에대해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 마리 웨어럼 국장은 "살인을 기계에 아웃소싱해 인간이 아닌 컴퓨터가 인간의 생명을 빼앗도록 허용할 수 있다"면서 "이는 윤리적 선을 넘어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앞서 '생명의 미래연구소'와 같은 AI 무기 반대 단체들도 이를 '살상로봇'(Slaughterbots)이라고 규정짓고 알고리즘을 통해 전투속도가 빨라지면서 예측 불가능한 위협과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 내년 전체 국가 R&D 예산은 줄었지만 전략기술은 소폭 증가

    내년 전체 국가 R&D 예산은 줄었지만 전략기술은 소폭 증가

    정부가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와 비교해 3조 4500억원 줄인 총 21조 5000억원으로 조정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그렇지만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략 기술 분야의 예산은 늘리는 방향으로 조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국가전략 기술 특별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국가전략 기술 임무 중심 전략 로드맵(Ⅰ)-기술 패권 경쟁 분야’를 심의·의결했다. 과기부는 지난 22일 국가 R&D 예산을 올해보다 대폭 줄인 예산안을 발표하고 예산의 절반에 해당하는 10조원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R&D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R&D 예산 배분·조정안에 따라 국가전략 기술에 대한 투자액을 올해 4조 7000억원보다 6.3% 증가한 5조원으로 확대했다. 이번에 발표한 3대 기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차전지 분야는 올해 1114억원에서 19.7% 증액한 1333억원을 투자해 리튬이온전지 성능의 이론적 한계 수준을 극대화하는 한편 안전하고 높은 성능을 낼 수 있으며 원재료를 수입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차세대 기술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5635억원에서 5.5% 증가한 594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저전력·고효율 반도체를 개발하고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시장 주도권 선점을 통한 국제 경쟁력 1위를 탈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첨단 모빌리티 분야는 2027년까지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고성능 인공지능 기술 확보와 보안과 안전성 표준 및 인증 시장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 개발사업‘이 5년간 4407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 운용체계 핵심기술 개발사업도 3년간 1007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달 탐사, 양자 플래그십 사업 등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과기부는 밝혔다.
  • 5번째 ‘달 착륙국’… 또 구겨진 열도의 꿈

    5번째 ‘달 착륙국’… 또 구겨진 열도의 꿈

    달 탐사에 있어 전통의 강호 러시아가 쇠락하고 인도가 신흥 강호의 면모를 뽐내자 달 탐사에 나선 강국들의 자존심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가장 다급해진 쪽은 일본이다. 내년 1~2월 소형 탐사선 ‘슬림’(SLIM)을 달에 내려놓을 계획인데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슬림을 탑재한 로켓 발사를 28일 오전 예정했다가 기상 악화로 또 취소했다. JAXA는 오는 9월 15일까지인 발사 예비기간 중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날짜를 다시 잡기로 했다. JAXA는 이날 오전 9시 26분쯤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 47호기를 쏘아 올리려다가 상공의 바람이 강해 연기했다. 이 로켓에는 천문위성 ‘구리즘’(XRISM)도 실려 있다. JAXA는 원래 지난 5월에 H2A 47호기를 발사할 예정이었다. 지난 3월 H2A를 대체할 로켓인 H3 1호기가 상승 도중 2단 엔진이 점화되지 않아 파괴되는 바람에 발사를 석 달이나 미뤘다. 곡절 끝에 지난 26일을 예정일로 잡았지만 날씨 때문에 이날로 세 차례 미뤄졌다. JAXA는 지난해 11월 미국 아르테미스Ⅰ 미션의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에 초소형 탐사기 ‘오모테나시’를 실어 보냈으나 통신 두절로 달 착륙에 실패했다. 이어 일본의 벤처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개발한 달 착륙선도 지난 4월 달 표면에 착륙하던 중 추락했다. 일본으로선 잇단 실패에다 인도에 세계 네 번째 달 착륙의 영예를 빼앗긴 터라 자존심을 다치게 됐다. 러시아 루나 25호가 지난 20일 달 표면에 떨어져 산산조각 났는데 사흘 뒤 인도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하면서 달은 국가 간 자부심 경쟁의 장이 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내년 달 궤도 유인비행, 2025년 인류 최초 여성과 유색인종 달 착륙을 거쳐 유인 심우주 탐사의 전진기지를 달에 건설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중국도 뒤질세라 내년에 ‘창어 6호’를 발사해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하고, 2026년 달 남극에 탐사선을 보낼 계획이다. 이어 2030년쯤 중국 우주인의 첫 번째 달 착륙을 실현하고 연구기지 건설을 목표로 세웠다. 한편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지난 27일 오전 9시 16분(미국 동부시간) 호주 상공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했다. 스페이스X의 7번째 ISS 유인 수송 임무(크루 7)를 수행하는 크루 드래건이 전날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발사된 지 약 30시간 만이다. 비행사들은 오전 11시 2분쯤 우주선 출입구를 열어 ISS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던 비행사들과 만났다. 6개월간 ISS에 머물며 200여 가지의 과학 연구와 실험을 진행하는데 이란계 미국인 여성 재스민 모그벨리, 유럽우주국(ESA) 소속 덴마크인 안드레아스 모겐센, 일본인 후루카와 사토시, 러시아인 콘스탄틴 보리소프 등 처음으로 각기 다른 국적의 우주비행사들이 힘을 합쳐 일한다.
  • 한미 연합연습 2부 돌입… 美 전략자산 전개될 듯

    한미 연합연습 2부 돌입… 美 전략자산 전개될 듯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가 28일부터 2부에 돌입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연합야외기동훈련이 실시되며, 훈련의 일환으로 미군 전략자산도 한반도에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연합연습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육·해·공군·해병대가 참여하는 소대급부터 여단급 부대 훈련 위주로 진행된다. 연합연습은 지난 16~18일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연습에 이어 21~25일 1부 연습에서는 정부연습(을지연습)과 함께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 연합연습은 통상 1부에선 방어, 2부에선 반격에 초점을 맞춘다. 기존에는 시간 흐름에 따라 북한의 국지도발 등 위기 조성 단계를 거쳐 전면전으로 전황이 확대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했지만 이번 연합연습에서는 곧바로 전시 상황을 부여하는 등 그 방식에 다양한 변화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합연습 기간에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연합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연합통합화력훈련과 연합 공정작전훈련 등 30여건의 다양한 연합야외기동훈련(FTX)이 시행된다. 지난해 13건, 올해 상반기 25건에 비해 대폭 늘어난 규모다. 미 우주군도 참가해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한미 당국에 전파하고 대응에 나서는 절차를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해 창설된 주한미우주군은 우주 기획, 우주 전문 역량, 우주 지휘통제 기능을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제공하며, 역내 미사일 경보와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 위성통신 관련 임무를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동맹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 주고, 연합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연습 기간에는 B1B 전략폭격기 등 미국 전략자산 전개 가능성도 높다. 지난 24일 북한이 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하는 등 도발 가능성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과정에서 서해에 추락한 낙하물 잔해 수거를 위한 한미 연합 인양작전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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