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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인계 작전까지” 영국서 ‘러 간첩 활동’ 남녀 5명 재판 넘겨져 [핫이슈]

    “미인계 작전까지” 영국서 ‘러 간첩 활동’ 남녀 5명 재판 넘겨져 [핫이슈]

    영국에 살면서 수년간 러시아 정보기관을 위해 스파이(간첩) 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 불가리아 국적 남녀 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앙형사법원에서 열린 재판 심리에서 올린 루세프(46)와 비저 드잠바조프(43), 카트린 이바노바(33), 바냐 가베로바(30), 티호미르 이반체프(39) 등에 대한 영국 검찰의 기소장 내용이 공개됐다. 간첩 혐의를 받는 조직의 리더 루세프와 부리더 드잠바조프는 자신들의 범죄를 인정했으나, 나머지 3명은 혐의를 부인했다. 이 간첩 조직은 2020년 8월 30일부터 2023년 2월 8일까지 2년 5개월가량 루퍼트 티츠(가명)라고 알려진 오스트리아 국적의 러시아 정보 요원 얀 마르살렉과 소통하며 유럽 전역에서 러시아에 비판적인 보도를 한 언론인들과 반체제 인사들을 감시하고 일부 사람들에 대해서는 납치·살해 등 범죄를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모두 유럽연합(EU) 영주권을 갖고 주로 런던 근교에 거주하면서 간첩 활동을 벌였다. 루세프는 지난 2월 체포되기 전까지 자신이 머물던 노퍽주 그레이트 야머스의 3성 호텔급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했다. 그는 2009년 영국으로 이주해 3년 동안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기술직종에 종사하기도 했다. 같은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던 드잠바조프와 이바노바는 각각 병원 소속 운전사, 민간 의료 회사의 실험실 조수로 일했다. 두 사람은 또 해외에 거주하는 불가리아인들이 자국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선거관리위원회 자원봉사자로도 활동했다. 가베로바는 런던 서부 근교에서 ‘VG 프리티 우먼’이라는 이름의 속눈썹 연장 전문 뷰티샵을 운영했고, 이반체프는 런던 북부 엔필드에서 화가 겸 인테리어 업자로 일했다. 이 간첩들의 활동 자금은 드잠바조프가 관리했다. 그는 루세프로부터 20만 4664유로(약 3억원)를 직접 건네받은 뒤 차를 타고 다니며 이바노바에게 4만 3478유로(약 6400만원), 가베로바에게 2만 8405유로(약 4100만원), 이반체프에게 8450유로(약 1200만원)를 나눠줬다. 이들이 관여한 첩보 작전은 총 6건으로, 그중에는 2022년 말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미 공군 기지에서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고 고위 인사들에 대한 정보를 빼내는 임무도 있다. 이 작전을 위해 기지 인근의 이동통신망을 차단하는 첨단 장비를 동원하는 계획까지 세웠다. 이들이 노린 기지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미군과 함께 훈련받던 곳이다. 이외에도 영국 탐사보도 매체 벨링캣에서 러시아에 비판적인 보도를 해 온 기자 크리스토 그로제프(54)에 대해서는 납치·살해를 모의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그로제프 기자는 2018년 러시아에서 영국으로 망명한 이중간첩 세르게이 스크리팔의 죽음의 배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있다고 폭로하면서 러시아 당국의 표적이 됐다. 간첩 조직은 2021년 9월부터 그로제프를 감시하기 시작해 3개월간 오스트리아와 스페인까지 비행기까지 따라 타는 등 집요하게 미행했으며, 그를 모스크바로 납치하거나 살해할 계획까지 세웠다. 그로제프 기자 외에도 영국에서 러시아 문제를 집중 보도하는 매체 인사이더의 러시아 출신 탐사보도 기자 로만 도브로호토프(41)도 이듬해 11월부터 조직의 관리 대상에 올랐다. 이들은 카자흐스탄에서 영국으로 망명한 정치인 베르게이 리스칼리예프도 감시했으며, 주영국 카자흐스탄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여 가짜 시위자 명단을 카자흐스탄 정보기관에 제공해 러시아를 위해 호의를 얻으려는 계획도 세웠다. 또한 감시 대상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캐내려고 여성인 이바노바와 가베로바가 접근하는 이른바 ‘미인계’ 작전을 계획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 간첩 조직의 작전이 “매우 위험하고 정교했다”면서 “피고인들은 이 행위를 통해 상당한 양의 돈을 벌었다”고 전했다. 이들이 체포될 당시 경찰은 루세프가 아내, 의붓아들과 살고 있던 숙소 등에서는 휴대전화(221대), 유심칩(495개), 하드디스크(258개), 녹음기(33대), 캠코더(55대), 드론(11대), 무선통신장치(16대) 도청장치(IMSA 캐처·3대), 와이파이 해킹장비, 전파방해장비(재머)뿐 아니라 허위 신분증(여권 75장), 은행 카드(91장) 등이 발견됐다. 영국 검찰은 이들 중 드잠바조프는 여성인 이바노바와 가베로바와 동시에 교제하며 ‘삼각관계’를 이뤘으며, 가베로바는 과거 다른 동료인 이반체프와도 교제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는 간첩 행위가 발각됐을 때 교제 중인 상대를 위해 한 일이라는 식으로 둘러대기 위한 의도일 수 있다고 검찰은 주장했다.
  • [포토] KF-21, 무사고 비행 1000소티 달성

    [포토] KF-21, 무사고 비행 1000소티 달성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1000번째 무사고 비행시험을 달성했다. 29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F-21 시제 4호기는 전날 오후 남해 상공에서 1000소티(sortie)째 비행시험에 성공했다. 소티는 항공기 1대가 임무 수행을 위해 출격한 횟수를 뜻한다. KF-21은 2022년 7월 시제1호기 첫 비행을 시작으로 공중급유 및 공대공 무장 발사 등의 다양한 비행시험을 수행해 왔다. 현재는 저고도, 고고도, 저속, 초음속 등 다양한 비행영역에서 비행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1000소티 비행 달성으로 체계개발 비행시험으로 계획된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 정도를 완료하게 돼 반환점을 돌았으며, 무사고 비행 기록을 유지함으로써 항공기 안전성을 확인하게 됐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방사청은 “앞으로 KF-21은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개발업체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투기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해군 2함대사령부 32대 사령관에 허성재 소장 취임

    해군 2함대사령부 32대 사령관에 허성재 소장 취임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29일 경기 평택시 해군기지에서 허성재(소장) 제32대 사령관 취임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허 사령관은 해군사관학교 49기로 1995년 임관했으며, 대조영함장, 해군본부 전력소요차장, 합동참모본부 비서실장, 해군 제7기동전단장 등을 역임했다. 허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현재의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2함대사령관의 중책을 수행함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결전태세 확립, 필승의 정신무장 강화, 군기와 사기가 충만한 건강한 부대 조성을 통해 그 어떤 적의 도발에도 현장에서 승리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 행사를 주관한 황선우(중장) 해군작전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선배 전우들이 목숨으로 지켜 낸 서해와 NLL을 굳건히 지키는 임무는 불변하다”며 “언제 어떠한 상황에도 즉각적으로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태세와 전사적 의지를 완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임한 31대 사령관 김경철 소장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으로 영전한다.
  • 드론과 순항미사일이 결합된 독일 MBDA의 RCM² 순항미사일[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드론과 순항미사일이 결합된 독일 MBDA의 RCM² 순항미사일[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드론의 역할이 무기 투하에서 자폭까지 확대되면서 그동안 일회용 무기로 인식되던 순항미사일과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이런 경향은 최근 MBDA 독일이 발표한 신형 순항미사일 RCM² (Remote Carrier Multidomain Multirole Effector)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RCM²은 2024년 6월 5일 (현지 시각) 베를린에서 열린 ILA 2024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길이 4m 모형이 전시되었다. MBDA 독일에 의하면, 항속거리 연장용 부스터를 장착하지 않는 한 발사 중량은 340kg 미만이며, 항속거리는 500km 정도로 알려졌다. 터보팬 엔진으로 구동되며 관성 항법 시스템을 사용하고 이미징 적외선 탐색기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MBDA 독일의 토마스 고차일드 전무이사는 RCM²의 성능은 현재 운용하고 있는 타우러스 순항미사일과 비슷하지만, 다양한 임무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페이로드 옵션으로는 폭발성 탄두 외에도, 전파 방해 기능이 있는 전자전 페이로드, 정보 수집용 센서 등이 있다. RCM²은 다양한 임무 유형에 걸쳐 운용할 수 있는 유연한 자산으로 설계되었다. 단거리 및 장거리 교전 능력을 모두 제공하며, 목표 지역 상공을 배회하고 GPS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교전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할 경우 네트워크에 통합된 모든 운영자가 제어를 맡을 수 있는 대화형 유도를 통해 군집의 일원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원래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 전투 항공 시스템(FCAS)에 통합될 예정이었지만, 수직 발사관을 갖춘 함선, 수송기, 그리고 다연장로켓 발사대 같은 지상 차량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아직 독일군이 RCM²을 전투기 발사형 외에도 채택할 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게다가 MBDA 독일은 이스라엘제 PULS 다연장 로켓의 유럽 버전인 유로-PULS에서 운용할 사거리 500km의 합동 화력지원 미사일(JFS-M) 순항미사일도 개발하고 있어 RCM²와의 관계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 김창기 경북도의원, 건설현장 주변 보행자 안전확보 방안 마련

    김창기 경북도의원, 건설현장 주변 보행자 안전확보 방안 마련

    경북도의회가 건설공사장 주변의 보행권 보호에 나섰다. 김창기 경북도의원(문경, 건설소방위원회)이 ‘경북도 건설사업장 보행안전도우미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지난 27일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는데, 보행자도로를 점용해 공사를 하는 경우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안전도우미를 배치하게 하고, 그 운영에 관한 사항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도로변 사업장에서 공사를 할 때 보행자도로를 점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사업장이 보행자의 안전에 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김 의원이 발의한 ‘경북도 건설사업장 보행안전도우미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는 이런 공사현장 중 관급공사에 대해서는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안전도우미 배치를 의무화하고, 보행안전도우미의 교육과 임무, 복장과 장비에 관한 사항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 의원은 “보도를 점용해 공사를 실시하는 경우 보행자의 보행권을 보장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조례안 제안 취지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보행 우선 공간을 조성해 보행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정주여건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끝까지 응징한다”…북한군 다 때려잡을 이 남자의 정체(영상)

    “끝까지 응징한다”…북한군 다 때려잡을 이 남자의 정체(영상)

    “평소 훈련으로 숙달이 됐기 때문에 충분히 톱 헬리건이 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올해의 ‘톱 헬리건’에 901항공대대 아파치 가디언(AH-64E) 조종사 강명기(34) 준위가 선정됐다. ‘톱 헬리건’(TOP Heligun)은 ‘톱(Top)+헬리콥터(Helicopter)+거너(Gunner)’의 합성어로 육군 전투 헬기 조종사 중 최우수 사수를 의미한다. 육군은 27일 “육군항공사령부(항공사) 예하 논산기지에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4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988년 시작한 육군항공 사격대회는 헬기 조종사의 항공사격 전투 기량을 겨루는 장으로 1999년부터 최고 성적을 거둔 사수를 톱 헬리건으로 선정해 왔다. 지난 9월 3~26일 열린 올해 대회에선 200여명의 조종사가 기량을 겨뤘다. 강 준위는 개인사격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제26대 톱 헬리건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 “어려서부터 조종사가 꿈이었다”는 강 준위는 병사로 전역한 후 조종사가 되기 위해 재입대했다. 2010년 육군 병사로 입대한 그는 대대 작전병으로 복무하던 중 육군항공학교 홈페이지에서 헬기 조종사 모집 공고문을 보고 ‘이 길이 내 길이다’라고 느끼고 조종사의 꿈을 품었다고 한다. 전역 후 대학을 졸업하고 어학 및 실무에 필요한 자격증 등을 취득한 뒤 2016년 헬기 조종 준사관으로 임관했다. 아파치 부대 창설 인원으로 함께한 강 준위는 현재까지 비행 시간이 약 950시간에 달하는 등 우리 군의 아파치 도입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함께한 ‘아파치 전문가’로 꼽힌다. 합·협동 임무에 투입돼 항공작전을 수행하는 게 그의 업무다. 조종사로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매일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며 흡연과 음주도 하지 않는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를 좌우명 삼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참군인이다. ‘가장 보람 있었던 경험’에 대해 묻자 강 준위는 지난 10월 말 경기 포천 영평사격장에서 한미연합으로 3박 4일간 실시했던 사격훈련을 꼽았다. 강 준위는 “미군 사격장에서의 사격은 처음이라 낯선 환경이었고 언어의 장벽도 있었다”면서 “이를 극복하고 연합사격을 실시했던 경험이 기억에 남고 보람 있는 훈련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군 조종사와 소통하며 목표물 정보를 서로 주고받는 실사격을 했는데 실질적인 연합훈련이 돼 뜻깊고 값진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강 준위는 “사격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주신 대대 마스터 거너(선임사격교관) 송영일 준위님과 선배 조종사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901항공대대에서 많은 톱 헬리건이 선정될 수 있도록 관심과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존 최강 헬기인 아파치를 운용한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적이 도발한다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항공작전능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도 함께 전했다.
  • ‘형제는 용감했다’…축구선수였던 쌍둥이, 함께 공군 장교로 “필승!”

    ‘형제는 용감했다’…축구선수였던 쌍둥이, 함께 공군 장교로 “필승!”

    대학교까지 함께 축구선수로 뛰었던 형제가 함께 공군 장교에 임명돼 화제다. 공군은 27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제153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관식을 통해 총 205명의 공군 장교가 탄생했다. 이 가운데 여군은 72명이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쌍둥이가 함께 공군 소위로 임관돼 관심을 끌었다. 주인공은 이도훈, 이도형 형제. 두 사람은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까지 12년간 축구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 때는 독일 쾰른 쾨니히스도르프에 나란히 입단했을 정도로 유망한 선수였다. 형제는 태극마크를 유니폼이 아닌 군복에 달기로 결심했고 동생인 이도형 소위가 먼저 공군 부사관 244기로 임관했다. 이도훈 소위가 부사관 245기로 따라왔다가 이번에 나란히 장교로 임관하게 됐다. 두 사람은 “태극마크를 단 국가대표 장교로 공군이라는 그라운드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며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공군에 필요한 인재로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자매가 함께 임관하진 않았지만 여동생을 따라 임관한 언니 또한 화제다. 박혜원 소위는 여동생인 박혜정 소위와 함께 현역 공군 준사관인 삼촌의 권유로 군인을 결심했다. 그러나 건강 문제로 두 차례나 입영 후 신체검사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동생이 먼저 임관하는 것을 지켜봤던 언니는 세 번의 도전 끝에 학사사관후보생이 될 수 있었고 함께 군생활을 하게 됐다. 두 자매의 사촌오빠인 이준헌 소위도 함께 임관한다. 박혜원 소위는 “동생, 사촌오빠와 함께 공군 장교로서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게 돼서 영광”이라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했던 삼촌의 일생을 본받아 나 자신의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시하는 공군 장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세 남매가 나란히 공군에 복무하는 사례도 나왔다. 김선희 소위의 쌍둥이 남동생이 올해 공군 부사관 248기로 임관했고 누나인 김선희 소위가 이번에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임관했다. 김선희 소위는 “동생들과 함께 공군의 일원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게 되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여러 진로를 고민하고 도전해 공군 장교의 길을 선택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세현 소위는 6.25전쟁 참전용사였던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국가에 헌신하기로 결심한 사례다. 그는 예비역 육군 중령이자 금성 화랑무공훈장, 무성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결정했다. 임 소위는 “외국에 살면서도 한국인으로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다”면서 “해외에서의 경험을 적극 활용해 임관 후에도 한미 동맹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군 장교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공군 장교가 되기 위한 폭풍감량은 이번에도 이어졌다. 조민기 소위는 장교가 되기 위해 4개월간 120㎏에서 70㎏까지 감량에 성공했고 임관의 꿈을 이뤘다. 앞서 그의 한 기수 선배인 152기 학사장교 이우현 소위는 160㎏에서 90㎏를 빼 화제가 된 바 있다.
  • 네타냐후, 13개월 만에 레바논 휴전 발표…416일 만에 멈춘 포성

    네타냐후, 13개월 만에 레바논 휴전 발표…416일 만에 멈춘 포성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교전을 시작한 지 13개월이 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에서 헤즈볼라와 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저녁 안보내각 회의 후 영상 연설을 통해 “레바논에서의 휴전은 이란의 위협에 집중하고, 우리 군을 쉬게 하고, 하마스를 고립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 방송은 안보 내각이 휴전안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가 합의를 깬다면 우리는 이들을 공격할 것”이라며 “헤즈볼라가 국경 부근 테러 시설을 재건하거나, 로켓을 쏘거나, 땅굴을 파거나, 미사일을 실은 트럭을 몰고 오면 우리는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휴전 이후에도) 우리는 미국의 완전한 이해 속에 레바논에서 완전한 행동의 자유를 유지할 것”이라며 “우리는 헤즈볼라를 수십 년 전으로 퇴보시켰다. 북부 주민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가자지구에 남은 인질을 귀환시키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체 내각이 휴전안 개요를 이날 저녁 최종 승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전 기간에 대해서는 “상황이 어떻게 펼쳐지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으며, “우리 군대에 대한 무기와 탄약 공급이 큰 지연을 겪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며, 이는 곧 해소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는 조 바이든 현 미국 행정부에 대한 불만을 에둘러 표현하면서 곧 취임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 발언으로 해석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6월 미국이 군사 지원을 늦춘다고 공개 비난한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 발표 직후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는 성명을 내고 “국제사회가 신속하게 움직여 휴전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대리해 협상에 나선 레바논 당국과 최종 합의에 도달하면 휴전은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발효될 것이라고 와이넷, 예루살렘포스트 등이 전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기습당하고 헤즈볼라와 교전을 시작한 지 13개월 만에 포성이 멎게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군이 지난 9월 헤즈볼라를 겨눈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포하고 레바논 남부에서 18년 만의 지상전에 돌입한 시기부터 따지면 약 2개월 만이다. 미국이 제시한 휴전안에는 60일간 일시 휴전하면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고, 헤즈볼라의 중화기를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30㎞ 떨어진 레바논 리타니강 북쪽으로 물러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레바논 ‘블루라인’(유엔이 설정한 양측 경계선) 국경 지대에는 레바논군 수천 명을 추가로 투입,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과 함께 무력충돌을 막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날 휴전 발표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와 남부 접경지대, 동부 베카밸리 등지에서 180여개의 헤즈볼라 표적을 상대로 대규모 폭격을 가했다. 이는 휴전이 발효되기 전에 헤즈볼라의 잔존 위협을 제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 헤즈볼라에 합의를 위반하지 말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휴전 합의에 반발하는 국내 여론을 달래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 큐리오시티, 새 임무 받았다…화성 표면 ‘신비한 거미줄’ 탐사

    큐리오시티, 새 임무 받았다…화성 표면 ‘신비한 거미줄’ 탐사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버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포착된 신비로운 지형 탐사에 나설 계획이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2025년 큐리오시티 로버가 과거 화성에서 발견된 독특한 형태의 지형인 ‘박스워크’를 가까이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스워크(Boxwork·함상용식)는 카르스트 지형에서 발견되는 독특한 지질 구조로, 화성 표면에서는 거미줄처럼 퍼져 있는 패턴의 형식으로 발견됐다. 화성 표면에서 박스워크가 처음 포착된 시기는 2006년 12월로, 당시 NASA 화성정찰궤도선(MRO)이 거대한 규모의 박스워크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지구에서는 지하수가 지하 암석의 균열을 통과할 때 형성되며, 지하수를 통해 운반된 미네랄은 암석 균열을 덮고 암석 근처에 퇴적물이 쌓이게 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현상이 수억 년 반복되면 미네랄이나 굳어진 암석이 외부로 노출되면서 거미줄 패턴을 남긴다. 과학자들은 화성 표면에서 박스워크와 유사한 패턴이 확인됨에 따라 이 지형을 연구할 경우 화성의 과거에는 물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해왔다. 이에 NASA 연구진은 내년 큐리오시티를 박스워크 지형으로 보내 상세한 데이터를 전송받고 이를 연구할 계획이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홈페이지에 “큐리오시티는 2014년부터 등반해 온 높이 5㎞의 ‘샤프 산(Mount Sharp)으로 향하고 있다. 샤프산의 박스워크는 지구의 것과 다소 차이가 있다. 화성에서 물이 사라지면서 형성됐고, 길이가 10~20㎞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성의 박스워크를 만든 미네랄은 화성의 지하에서 결정화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연구하고 싶어하는 과학자가 많다”면서 “큐리오시티 연구진은 박스워크 연구를 통해 미생물이 화성의 고대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를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큐리오시티는 샤프산 높이의 7%에 해당하는 약 350m를 등정한 상태다. 샤프산이 박스워크 등 고대 화성의 환경과 기후를 품은 퇴적층으로 구성된 만큼, 큐리오시티의 내년 활동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화성의 모습을 발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북한엔 이런 거 없지?”…무시무시한 전투기 떴다, 공군 ‘소링 이글’ 훈련 실시(영상)

    “북한엔 이런 거 없지?”…무시무시한 전투기 떴다, 공군 ‘소링 이글’ 훈련 실시(영상)

    공군이 2024년 후반기 ‘소링 이글(Soaring Eagle) 훈련’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작한 훈련은 오는 29일까지 충북 청주기지에서 진행된다. 소링 이글 훈련은 우리 공군이 단독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공중종합훈련이다. 다기종 간 전술능력을 발전시키고 임무 요원들의 전투 기량을 향상하기 위해 2008년부터 연 2회 실시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F-35A, F-15K, (K)F-16, FA-50, F-5 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E-737 항공통제기,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등 60여대의 항공전력과 190여명의 요원이 참가한다. 적의 국지도발 및 전면전 상황을 가정해 방어제공 훈련, 항공차단 훈련, 긴급항공차단 훈련 등을 아군과 적군으로 나눠 주·야에 걸쳐 실시한다. 방어제공은 적 항공전력이 공격·침투했을 때 아군의 공중 및 지상전력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가능한 원거리에서 탐지 및 요격하는 임무다. 항공차단은 적의 공격이 예상될 때 이를 지연시키거나 공격 원점을 미리 타격해 위협을 제거하는 작전이다. 긴급항공차단은 아군 전투기가 공중대기하고 있다가 실시간으로 식별되는 적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해 아군 전력과 인구밀집지역 등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작전이다. 특별히 이번 긴급항공차단 훈련에는 지난 6월 창설된 우주작전전대가 처음 참가해 정찰위성을 활용한 긴급표적처리 절차를 연습한다. 현대전이 전통적인 군사 수단에 더해 사이버, 전자기, 우주 영역 등의 수단까지 혼합된 하이브리드전으로 변하는 점을 고려해 관련 교육도 실시한다. 임무 요원들은 지상학술 시간에 하이브리드전 수행 절차에 관해 전문가로부터 교육받게 된다.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191비행대대 정성우(37) 소령은 “적 도발과 위협이 점차 고도화되는 만큼 이번 훈련에서 우리 공군의 강력한 대응능력을 보여줘 적의 도발 의지를 꺾어놓겠다. 앞으로도 우리 공군은 실전적 전투 훈련을 통해 적이 감히 우리 영공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완벽한 방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캐나다 첫 여성 참모총장, 여군 전투 참여에 의문 제기한 美 의원 비난

    캐나다 첫 여성 참모총장, 여군 전투 참여에 의문 제기한 美 의원 비난

    캐나다 최초의 여성 군 최고 지휘관인 제니 캐리그넌 국방참모총장은 “여성이 국방과 국가안보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지 말라”며 제임스 리시 미국 상원의원을 비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캐리그넌 대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노바스코샤주에서 열린 핼리펙스 국제안보포럼(HISF) 기조연설에서 “여러분이 허락한다면 어제 리시 상원의원이 전투 병과 여군에 대해 한 발언에 먼저 답하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간사이기도 한 리시 의원은 ‘차기 국방장관 후보자인 피트 헤그세스가 여성의 전투 참여에 반대한다고 한 최근 발언을 취소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투에 참여하는 여성들이 대처해야 할 특정한 상황을 만든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 건 망상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판단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본다”며 헤그세스를 옹호해 논란을 일으켰다. 캐리그넌 대장은 이날 포럼에서 “39년간 전 세계 여러 작전에서 전투 병과 장교로 목숨을 걸었지만, 2024년에도 여전히 여성의 국방 및 군 복무 기여를 정당화해야 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이것이 일종의 사회적 실험이라는 생각으로 이 포럼을 떠나는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여성들은 수백 년 동안 전투에 참여했지만, 조국을 위해 싸운 공로를 인정받은 적이 없다”며 당시 포럼장에 있던 많은 여군들을 응시했다. 그러면서 “여기 조국을 위해 군복을 입고, 돕기 위해 나서고, 싸우기 위해 결심한 모든 여성들은 자신들의 결정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해 많은 서방 국방·안보 관계자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 퀘벡의 광산 마을에서 경찰관과 교사의 딸로 자란 캐리그넌 대장은 캐나다가 여군에게 전투 병과를 허용하기 3년 전인 1986년 군에 입대했다. 2008년에는 첫 캐나다군 전투부대 지휘관이 됐고 2016년엔 육군 작전참모총장직에 올라 여성으로선 세계 최초로 전투 병과 출신 장군이라는 기록을 쓰기도 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여성의 전투부대 복무에 대한 논쟁이 헤그세스의 국방장관 내정 이후 다시 불붙게 됐다. 헤그세스는 지난 7일 팟캐스트 ‘숀 라이언 쇼’와 인터뷰를 하면서 여군의 전투 보직에 대해 “우리를 더 효과적이거나 더 치명적으로 만들지 않고 전투를 더 복잡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AP는 헤그세스가 국방장관이 된다면 모든 전투 임무를 여성에게 개방하고 있는 10년 가까이 된 미 국방부의 관행을 종식시키려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김정은 “나, 떨고 있냐?”…우주전쟁까지 대비하는 軍, ‘다영역작전부’ 신설

    김정은 “나, 떨고 있냐?”…우주전쟁까지 대비하는 軍, ‘다영역작전부’ 신설

    합동참모본부가 첨단과학기술 발전과 함께 미래전의 새로운 전장으로 떠오른 우주·사이버·전자기 영역에서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다영역작전부’를 신설한다. 22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합동참모본부 직제(대통령령) 개정안을 전날 입법 예고했다. 국방부는 직제 개편 이유로 “첨단과학기술 발전과 전장 영역의 확장, 인지적 차원의 작전 중요성 증대 등 안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영역작전부는 기존 전략기획본부의 명칭을 바꾼 전략본부 산하에 설치될 예정이다. 우주·사이버·전자기 등 미래 전장에 대비하기 위한 조직으로 각 영역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작전체계에서 벗어나 다영역 통합정보작전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군사적 수단과 비군사적 수단을 혼합해 적국의 혼란과 불안을 야기하는 ‘하이브리드전’ 작전 기능도 맡는다. 이에 따라 비물리적 군사작전 ‘인지전’ 담당 조직도 다영역작전부 아래 신설된다. 인지전은 가짜뉴스 전파 등 부정확한 정보를 퍼뜨려 전쟁 상대국의 잘못된 판단과 실수를 유도하고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개념이다. 다영역작전부는 합참 전략본부(기존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설치될 예정이다. 소장급 인사가 다영역작전부를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직제 개편에선 기존 전략기획본부를 ‘전략본부’로, 군사지원본부를 ‘전력본부’로 하는 명칭 변경과 기능 조정도 추진된다. 전략본부는 합동기획 기능, 전력본부는 군사력 건설 기능을 주 임무로 맡는다. 작전본부는 명칭 변동 없이 군사력 운용 임무를 맡는다. 군사작전에 대한 기획·계획, 준비 태세 평가, 심리전 및 정보·사이버 작전 기능은 기존 작전본부에서 전략본부로 이관된다. 민군작전과 계엄업무, 해외 파견 전투부대 운영 등 기능은 전력본부에서 작전본부로 옮겨진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에게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합참 직제가 대대적으로 개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백악관에 가상자산 보좌관 신설하나

    트럼프, 백악관에 가상자산 보좌관 신설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정책을 전담할 백악관 직책 신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물론 타국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트럼프 당선인의 행보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인수팀이 백악관에 역대 최초 가상자산 전담 보좌관을 신설하는 안을 놓고 디지털 자산 업계와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당선인은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의 전 임원인 브라이언 브룩스를 최근 만났고, 이번 주에는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과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선인이 가상자산 옹호론으로 돌아서면서 행정부 주요 직책에 관련 분야 인사가 포함되리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다만 이 역할이 연방 정책·규제를 총괄하는 ‘암호화폐 차르’가 될지 혹은 그보다 한정적인 참모 역할이 될지는 불확실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과거 ‘가상자산이 달러 패권을 위협할 수 있다’고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가 이번 대선에서는 “미국을 가상자산의 세계 수도로 만들겠다”며 태세를 전환했다. 이에 비트코인이 9만 7000달러(약 1억 3500만원) 넘게 폭등하는 등 관련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한편 당선인은 이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주재 대사에 충성파인 매슈 휘터커(55) 전 법무장관 대행을 지명했다. 지명 성명에서는 “그가 나토 동맹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평화·안정에 대한 위협에 맞서며, 미국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휘터커 지명자의 최우선 임무는 우크라이나전 종결, 그리고 나토 회원국들의 국방비 부담 기준(현 국내총생산 대비 2%)을 3% 이상으로 상향하는 작업이 될 전망이다.
  • “BTS 뷔가 새벽에 문자 보내”…민희진發 특혜 논란에 국방부 답변은?

    “BTS 뷔가 새벽에 문자 보내”…민희진發 특혜 논란에 국방부 답변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V·본명 김태형)가 자신의 생일을 앞두고 축하 문자를 줬다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발언으로 인해 불거진 휴대전화 사용 특혜 의혹에 대해 국방부가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민희진과 BTS 뷔 문자 민원 답변 올립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 A씨는 앞서 자신이 뷔의 휴대전화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방부에 민원을 접수한 결과, 최근에 받은 답변서를 공유했다. 이번 의혹은 민 전 대표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민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 ‘김영대의 스쿨 오브 뮤직’에 출연해 “뷔가 가끔 군대에서 전화를 준다. 굉장히 해맑고 발랄한 친구”라며 “내가 이런 일을 당하고 있는데 연락이 와서 ‘누나 괜찮죠?’라고 묻더라. 제 생일에도 새벽에 축하 문자를 줬다. 정말 살가운 애였다. 되게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예약 문자로 보낸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놨지만, 일각에서는 “뷔가 연예인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뷔가 휴대전화 사용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뷔는 지난해 12월 11일 육군 훈련소에 입소했고, 민 전 대표의 생일은 12월 16일이다. 즉 민 전 대표의 발언대로라면 뷔는 입대 5일 만에 훈련병 신분으로 새벽에 문자를 보냈다는 이야기다. 이에 결국 뷔의 특혜 의혹을 제기하는 민원이 국방부에 접수됐다. A씨가 올린 답변서에 따르면 “뷔가 근무한 육군훈련소에서는 주말 및 공휴일 1시간 동안 훈련병들에게 휴대폰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며 “뷔는 육군훈련소 지침에 따라 휴대폰을 불출받은 것으로 새벽이 아닌 오후 휴대전화 사용 시간 중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뷔에게만 특별히 휴대전화 사용을 허락하거나 묵인, 용인한 사실은 없다”며 “대화 당사자 간의 구체적인 대화 일시 및 방법, 내용은 개인정보보호법 제3조, 통신비밀보호법 제3조에 따라 공개할 수 없음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뷔는 현재 2군단 쌍용부대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SDT)에서 복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 전 대표는 지난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 후 지난 2019년 최고 브랜드 책임자(CBO)로서 하이브에 입사한 지 약 5년 만에 하이브를 떠났다. 민 전 대표는 이날 입장을 내고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 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며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민 전 대표의 사임에 대해 어도어 또한 같은 날 입장을 내고 “일방적 사임 통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당사는 뉴진스가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정보 부족” 김정은이 믿는 김영복, 대체 누구…알려진 게 없는 남자

    “정보 부족” 김정은이 믿는 김영복, 대체 누구…알려진 게 없는 남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이끄는 장성 중 한 명인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측근이라는 사실 외에는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다. 그간 언론에도 자주 등장하지 않았던 그의 정체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와의 전투에서 군대를 이끌기 위해 ‘수수께끼의 남자’(미스터리 맨)를 보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부총참모장이 그간 대중에 거의 공개된 적이 없는 베일에 싸인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한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김 부총참모장은 지난달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과 동행한 고위급 장교 세 명 중 한 명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제출한 성명을 통해 러시아에 입국한 500여명의 북한군 장교 가운데 김 부총참모장과 리창호 정찰총국장, 신금철 인민군 소장 등이 포함됐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부총참모장은 이번에 러시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리인’ 자격으로 군대를 지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올 만큼 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북한에서 보통 엘리트 장교들이 자주 언론에 등장하며 ‘스타’ 대접을 받는 것과 달리, 김 부총참모장은 지금까지 언론에 등장하거나 언급되는 일이 거의 없었다. WSJ에 따르면 김 부총참모장은 한국 정부가 확보한 북한 관리 680여명에 대한 데이터에도 이름과 직위 정도만 기록되어 있을 만큼 정보가 부족한 인물이다.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 전후 언론 노출이 늘긴 했지만, 여전히 그의 나이나 출신지 등 신원 관련 사항은 공개된 바 없다. 전경주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위원은 김 부총참모장이 이처럼 베일에 싸여 있었던 것은 그가 그간 전쟁 시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북한 특수부대를 지휘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은 “김 부총참모장이 김 위원장의 신임을 쌓은 끝에 러시아 파병 북한군을 이끄는 요직까지 맡게 된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북한 내에서 김 부총참모장의 입지는 한층 더 높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 2017년 4월 진행된 열병식에서 ‘특수작전군사령관’으로 등장한 김 부총참모장은 올해 초 북한군 내 서열 3위로 꼽히는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자리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이 올해 6월 체결된 이후로는 김 국무위원장 가까이에서 그를 수행하는 모습이 더욱 자주 관측되기도 했다. 전 연구위원은 북한 언론이 올해 들어 김 부총참모장을 부각한 것은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할 군사를 이끌 장성이 신임받는 존재라는 사실을 러시아에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그를 숨겨야 할 이유가 더 많았다”면서 “커튼 뒤에서 그는 자신이 믿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분명히 입증했다”고 말했다. WSJ는 복수의 북한 전문가를 인용해 김 부총참모장이 현재 북한군 내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10명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며 “이번 러시아 파병 임무에 성공한다면 더욱 높은 지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씨줄날줄] 외국대리인등록법

    [씨줄날줄] 외국대리인등록법

    미국 연방검찰이 지난 7월 한국계 대북 전문가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을 기소할 때 적용한 법은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이다. FARA는 외국 정부를 대리하는 개인이 미국 내에서 활동 시 미 법무부에 등록하고 관련 정보, 금전적 보상 등을 공개하도록 하는 법이다. 1938년 제정됐지만 기소는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이 불거진 2016년 전까지는 드물었다. 지난 5월 출범한 우주항공청의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과 김현도 항공혁신부문장은 한국계 미국인이다. 두 사람 모두 미국 정부에 외국대리인으로 등록했다. 두 사람은 한국 정부에서 받는 월급은 물론 활동내역 등을 6개월마다 신고해야 한다. 공공외교의 핵심 단체인 한국국제교류재단도 등록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교류재단은 미국 주요 연구기관 등에 한반도 관련 연구를 지원한다. 재단은 외국대리인으로 공식 등록할 경우 연구 독립성을 이유로 미국 내 여러 기관들이 거리를 둘까 우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를 공언해 온 만큼 FARA 관련 잣대도 엄해질 것이다. 중국 공산당의 직간접적 정치 개입 사례를 겪은 호주는 2018년 외국영향투명성제도를 제정했다. 이 법에 따라 중국 정보당국과 정기적으로 접촉하고 다문화부 장관에게 기부금을 준 중국계 사업가가 올 2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제도 도입 이후 첫 유죄 사례다. 영국은 올해 국가안보법에 외국영향등록제도 조항을 포함시켰다. 국내에는 관련 법이 없다. 21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임기 만료로 자동폐기된 외국대리인등록법이 22대 국회에서도 발의됐다. 외국 정부의 합법적이고 투명한 활동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은밀하고 불법적인 활동은 막아내야 한다. 간첩법 적용 대상을 적국에서 외국으로 대체하는 논의와 함께 외국대리인등록법도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 정보 활동은 동맹과 적을 가리지 않고 모든 국가를 상대로 진행되고 있다.
  • 우주여행 하면 치매?…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우주여행 하면 치매?… 아닐 수도 있습니다

    뇌기능 장애 등 알려진 것과 달리평균 6개월 일한 우주비행사 25명장기적 인지 능력 손상 징후 없어 최근 우주 선진국들은 달을 넘어 화성 탐사에 눈을 돌리고 있다. 순수한 과학적 호기심도 있겠지만 ‘제2의 지구’나 ‘우주 식민지’를 만들겠다는 실질적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현재 기술로 우주 공간에 사람을 안전하게 보내 장기간 거주하도록 하는 것이 가능할까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우주 탐사와 거주를 위해서는 사람이 오랜 시간 우주여행을 거쳐 지구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대 의대 연구팀은 현재 우주 탐험 기술로 사람이 6개월 이상 우주 방사선에 노출될 경우 전두엽 피질의 뉴런 연결과 중추신경계의 밀도가 약해지고 뇌세포에 변형이 발생해 기억력 저하, 치매, 중증 우울증 등 각종 인지 및 뇌 기능 장애를 겪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한 바 있다. 또 다른 미국 연구자들도 우주여행 시간이 길수록 뇌의 체액 변화가 발생해 비행 전 상태로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연구 결과를 같은 학술지에 발표했다. 그런데 앞선 연구들과 달리 우주여행으로 인지 능력이 장기적으로 손상된다는 징후를 찾을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존슨 우주센터, 민간 우주·과학 연구기업 KBR와일, JES 테크 공동 연구팀은 우주에서 우주 비행사들의 작업 처리 속도나 작업 기억, 주의력은 지구에 있을 때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지속적이고 영구적인 인지 손상으로 이어지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최신 생리학’ 11월 20일 자에 발표됐다. 우주에서 장기간 거주하면 지구와 거주 환경이 달라 우울증 같은 신경정신과적 문제를 겪기도 하고 수면 부족 현상에도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든 것은 인지 기능 저하와 연관되고, 작업 실수와 연결돼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에 연구팀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평균 6개월을 보낸 우주 비행사 2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지 기능 검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임무 수행 전, 비행 초반과 후반, ISS에서 생활하는 기간에 각각 10가지 인지 기능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작업 속도와 정확성, 특히 전반적 인지 기능 변화에 주목했다. 그 결과 작업 처리 속도, 작업 기억력, 주의력 평가에서 반응이 지구보다 느렸지만, 정확성 자체는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주에서 생활하는 동안 가장 취약한 부분은 스트레스 관리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우주 비행사들의 인지 기능은 안정적이었으며 6개월의 임무 수행 기간에 중추 신경계에 이상이 있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연구를 이끈 시에나 데브 NASA 행동·건강 기능 연구소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우주 비행사들에 대한 인지 기능 측정 자료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우주 비행사들에게서 유의미한 인지 손상이나 신경 퇴행 증상을 발견하지 못한 만큼 우주에서 생활하고 일하는 것이 심각한 뇌 손상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존 연구들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네타냐후, 하마스 ‘완전 척결’ 다짐 “가자 통치 못하게 하겠다”

    네타냐후, 하마스 ‘완전 척결’ 다짐 “가자 통치 못하게 하겠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국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대한 군사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무장정파 하마스가 더는 이곳을 통치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19일(현지시간) 공언했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 등은 네타냐후 총리가 이날 가자 중부 넷자림 회랑에 있는 자국 군부대를 찾아 하마스 완전 척결을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재 가자 북부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이 부대의 남아 있는 장병들에게 “하마스가 더는 가자에서 통치하지 못하게 하겠다”면서 아직 그들을 추적하고 찾아내는 임무는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군이 가자에서 하마스의 군사적 역량을 제거하는 데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이스라엘군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를 급습해 인질 250여명을 납치했다. 이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에서 일부가 풀려났지만 여전히 100명 안팎의 인질이 가자에 억류된 상태인데, 이들의 생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그러나 하마스는 전쟁 중단과 가자 봉쇄 해제 등이 이뤄져야만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인질구출 협조하면 탈출 허용·70억원 현금도” 배신자 나오게 유도하기도 네타냐후 총리는 인질을 붙잡고 있는 사람들을 겨냥해 “인질을 해치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누구든 인질을 구출해주는 이에게는 본인과 가족에게 안전한 탈출 경고를 제공하고, 구출한 인질 한 명당 500만 달러를 지급하겠다”는 회유책을 내놨다. 하마스를 궁지에 몰아넣고 내부에서 배신자가 나오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했다. 그러면서 “선택은 당신의 몫이지만 결과는 같다. 우리는 인질을 모두 데려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 완전 척결을 주장하는 극우 세력과 손잡고 집권했기에 가자 전쟁을 이어가야만 정권을 유지할 수 있는 처지다. 이에 하마스와의 협상을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부 인질의 가족 등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 스페이스X 우주선에는 왜 ‘바나나 인형’이 실렸나

    스페이스X 우주선에는 왜 ‘바나나 인형’이 실렸나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특이한 ‘물품’이 화물로 실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스타십은 19일(현지시간) 6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에 나서 발사 후 약 3분 만에 전체 2단 발사체의 1단 부분인 ‘슈퍼헤비’ 로켓 부스터가 상단 우주선 스타십에서 순조롭게 분리됐다. 이후 스타십 우주선은 시속 2만6316㎞로 고도 190㎞에 도달해 예정된 지구 궤도 항로를 비행한 뒤 고도를 낮추며 대기권에 재진입해 수직으로 방향을 틀고 바다에 부드럽게 하강, 착수했다. 특히 이번 6번째 시험비행에서는 스타십 내부에 처음으로 화물이 실렸는데, 첫 승객은 다름아닌 봉제 바나나 인형이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노란색 바나나 하나가 거대한 선체 내부에 줄로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이 확인된다. 물론 스페이스X 측이 특별한 ‘승객’을 모신 이유는 있다. 바로 기내의 무중력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 바나나의 임무인 것. 이는 향후 우주선에 화물을 실을 때를 대비해 처음으로 시도한 것으로 영상 화면을 보면 바나나는 별 흔들림 없이 같은 상태를 유지했다. 스페이스X 엔지니어링 관리자인 케이트 타이스는 “바나나는 꽤 오랫동안 빠른 시각적 비교에 사용되어왔다”면서 “우리는 스타십에 처음으로 물리적 탑재물을 실었는데, 모두 짐작했겠지만 바나나”라고 밝혔다. 사실 인형의 우주행은 인류의 우주 탐사와 궤를 같이한다.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처음으로 작은 인형을 가지고 우주선에 탑승했으며 이후 이는 전통이 됐다. 그간 각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캐릭터들이 우주선에 올라탔으며 그 중 가장 유명한 인형은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주인공인 버즈 라이트 이어다. 30㎝ 크기의 버즈 인형은 지난 2008년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를 타고 ISS에 탑승해 무려 15개월을 생활하고 지구로 귀환했다. 인형은 행운을 상징하는 일종의 부적같은 역할을 하며 이번 사례처럼 기내의 무중력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 주임무다. 한편 스타십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려고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스타십은 길이 50m, 직경 9m로 내부에 150t까지 적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이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역대 최대 로켓 슈퍼헤비(길이 71m)와 합체하면 발사체의 총길이는 무려 121m에 달한다.
  • 우주선 스타십에 웬 ‘바나나’?…화물칸에 처음으로 실린 이유는? [아하! 우주]

    우주선 스타십에 웬 ‘바나나’?…화물칸에 처음으로 실린 이유는? [아하! 우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특이한 ‘물품’이 화물로 실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스타십은 19일(현지시간) 6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에 나서 발사 후 약 3분 만에 전체 2단 발사체의 1단 부분인 ‘슈퍼헤비’ 로켓 부스터가 상단 우주선 스타십에서 순조롭게 분리됐다. 이후 스타십 우주선은 시속 2만6316㎞로 고도 190㎞에 도달해 예정된 지구 궤도 항로를 비행한 뒤 고도를 낮추며 대기권에 재진입해 수직으로 방향을 틀고 바다에 부드럽게 하강, 착수했다. 특히 이번 6번째 시험비행에서는 스타십 내부에 처음으로 화물이 실렸는데, 첫 승객은 다름아닌 봉제 바나나 인형이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노란색 바나나 하나가 거대한 선체 내부에 줄로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이 확인된다. 물론 스페이스X 측이 특별한 ‘승객’을 모신 이유는 있다. 바로 기내의 무중력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 바나나의 임무인 것. 이는 향후 우주선에 화물을 실을 때를 대비해 처음으로 시도한 것으로 영상 화면을 보면 바나나는 별 흔들림 없이 같은 상태를 유지했다. 스페이스X 엔지니어링 관리자인 케이트 타이스는 “바나나는 꽤 오랫동안 빠른 시각적 비교에 사용되어왔다”면서 “우리는 스타십에 처음으로 물리적 탑재물을 실었는데, 모두 짐작했겠지만 바나나”라고 밝혔다. 사실 인형의 우주행은 인류의 우주 탐사와 궤를 같이한다.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처음으로 작은 인형을 가지고 우주선에 탑승했으며 이후 이는 전통이 됐다. 그간 각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캐릭터들이 우주선에 올라탔으며 그 중 가장 유명한 인형은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주인공인 버즈 라이트 이어다. 30㎝ 크기의 버즈 인형은 지난 2008년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를 타고 ISS에 탑승해 무려 15개월을 생활하고 지구로 귀환했다. 인형은 행운을 상징하는 일종의 부적같은 역할을 하며 이번 사례처럼 기내의 무중력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 주임무다. 한편 스타십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려고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스타십은 길이 50m, 직경 9m로 내부에 150t까지 적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이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역대 최대 로켓 슈퍼헤비(길이 71m)와 합체하면 발사체의 총길이는 무려 121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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