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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상법 개정안 통과… 재계 우려 큰 배임죄 등 보완 이어져야

    [사설] 상법 개정안 통과… 재계 우려 큰 배임죄 등 보완 이어져야

    이재명 정부의 첫 민생법안으로 여야가 합의한 상법 개정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업이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과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까지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대주주 중심의 불투명한 경영이 빚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데는 열쇠가 될 수 있다. 낙하산 감사 임명을 견제하고 소액주주 권익을 보호한다는 취지도 공감할 만하다. 그러나 쏟아지는 재계의 우려를 기득권 보호 논리로만 치부해서는 곤란하다. 3%룰과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강화가 결합되면 무분별한 소송이나 해외 투기자본의 경영권 공격에 기업이 무방비로 노출되거나 배임죄가 남용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개정법은 ‘회사’에 대해서만 지우던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까지 확대했는데, 문제는 주주 간에도 이익이 상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주주와 소액주주, 단기 투자자와 장기 투자자의 이해관계가 다를 수 있어 장기 연구개발(R&D) 투자나 고용 안정책이 일부 주주에게는 충실의무 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경영진이 소극적 결정을 내린다면 모든 주주가 손실을 입는 역설적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에너지 공기업에서는 주주 충실의무 규정이 공공요금 인상의 새로운 논리로 작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나마 여야 논의로 집중투표제 개정이 유예된 것은 파괴적 영향을 완화할 안전장치가 작동한 결과다. 소액주주가 보유한 의결권을 특정 후보에게 몰아줄 수 있는 집중투표제는 소액주주 연합이 대주주 의중과 다른 이사를 선출할 수 있게 해 경영권을 공격할 수 있다. 경영 판단 원칙 명문화, 배임 요건 명확화, 업종별 차등적용 등 실효성 있는 보완책이 뒤따라야 한다. 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열어 부작용을 해결하는 섬세한 대책들이 동반돼야만 ‘코스피 5000’ 시대는 열릴 것이다.
  • 1-출신 불문 2-성과 지향 3-실용주의… 차관 전문성 중시하는 李정부

    1-출신 불문 2-성과 지향 3-실용주의… 차관 전문성 중시하는 李정부

    출신보다 실행력·현안 이해도 우선‘기수 서열’ 뛰어넘는 세대교체 단행‘능력 초점’ 전임 정부 중책들도 임명 이재명 정부 첫 차관 인사의 열쇠말은 ‘출신 불문’, ‘성과 지향’ 그리고 ‘실용주의’로 요약된다. ‘문재인 정부 사람’으로 낙인찍혀 윤석열 정부에서 배제됐던 관료의 중용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요직을 맡았던 인사에게 중책을 맡기는가 하면 ‘기수 서열’을 뛰어넘은 파격 인사도 이어졌다. 무엇보다 출신보다 실행력과 현안에 대한 이해에 방점을 둔 실용 기조가 뚜렷하다. 관가에선 “현장 흐름을 읽고 국정 과제를 속도감 있게 처리할 수 있느냐가 인사의 기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용노동부 권창준(56) 차관의 발탁은 이재명식 인사의 단적 사례다. 행시 40회인 권 차관은 38~39회 선배들을 제치고 차관에 올랐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2017~20년)으로 일했지만 노동개혁정책관과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보직은 윤석열 정부에서 거쳤다. 과거엔 정권이 바뀌면 기조실장부터 자르는 일이 흔했기 때문에 직원들도 놀란 눈치다. 고용부 관계자는 3일 “‘직전 정부에서 중용된 인사라고 청산하는 일은 없다’는 메시지”라며 “출세하려고 ‘라인’ 찾지 말고 맡은 일에 집중하면 된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는 관가 위계질서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 권 차관과 함께 보건복지부 이스란(53·행시 40회) 1차관도 선배 기수를 제치고 임명됐다. 대표적 연금 전문가이자 조정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는 점, 여성 인사란 상징성까지 작용한 결과다. 복지부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세대교체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했다. 복지부에선 또 다른 파격도 있었다. 이형훈(59·행시 38회) 2차관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에선 세 차례나 실장 승진 후보에 올랐는데도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호남 출신, 문재인 정부 청와대 경력이 발목을 잡았다는 해석이 나왔다. 그는 국장급인 정신건강정책관으로 일하다가 올해 3월 퇴직했으며, 이번 인사에서 두 단계를 건너뛰어 차관으로 복귀했다. 올 초까지 그의 직속상관이었던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이제는 이 차관에게 보고를 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이스로 꼽히던 문신학(58·행시 38회) 1차관은 문재인 정부 때 원전산업정책관을 맡아 탈원전 정책을 이끌었다. 2020년 10월 월성원전 1호기 관련 문건을 삭제해 감사원 감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는 등 고초를 치렀지만, 지난해 5월 대법원 무죄 확정으로 혐의를 벗었고 이번에 친정으로 금의환향했다. 반면 행정안전부 김민재(54·행시 38회) 차관과 김광용(55·지방고시 1회)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전 정부에서도 요직에 해당하는 차관보와 대변인을 지냈다. 특히 김 차관은 행안부 의정관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식 본행사 사회를 맡은 이력도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 정부에서 중책을 맡은 인사가 그대로 차관이 된 건 이례적”이라며 “오로지 전문성과 능력에만 초점을 맞춘 인사”라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외청장 출신이 1·2차관에 올랐다. 이형일(54·행시 36회) 1차관은 통계청장에서, 임기근(57·행사 36회) 2차관은 조달청장에서 영전했다. 그간 1차관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등 외부 보직을 거쳐 임명되고, 2차관은 예산실장에서 승진한 사례가 많았던 까닭에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 국힘 사무총장에 친윤 정점식… 송언석號 비대위 인선 마무리

    국힘 사무총장에 친윤 정점식… 송언석號 비대위 인선 마무리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으로 3일 정점식(3선·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임명됐다. 정책위의장에는 김정재(3선·경북 포항북) 의원이 발탁되며 ‘송언석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요 인선이 마무리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대위와 의원총회를 차례로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전략기획부총장에는 구자근(재선·경북 구미갑) 의원, 조직부총장에는 서지영(초선·부산 동래)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당 대변인은 박성훈·최수진 원내대변인이,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박수민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각각 겸임하기로 했다. 검사 출신의 정 의원을 비롯해 이날 선임된 지도부 인사들은 대부분 옛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된다. 특히 정 의원은 지난해 ‘황우여 비대위’에서 정책위의장을 맡았으나 한동훈 전 대표가 취임한 뒤 사퇴했다. 앞서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은 ‘탕평 인사’를 약속했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변인은 “사무총장을 친윤 계파로 나누는 건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다음달 중순 개최 예정인 전당대회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50일 동안 제가 실천해야 할 것은 결국 공정한 전당대회 진행”이라고 밝혔다.
  •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 23억 네이버 주식 모두 판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 23억 네이버 주식 모두 판다

    한성숙(58)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보유 중인 20억원대 네이버 주식을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장관직과 20억원대 주식을 맞바꾼 것인데 이는 장관 임명 시 이해충돌 가능성을 사전에 전면 차단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3일 중기부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취임이 확정되면 23억원 규모의 네이버 주식 8934주를 전면 매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후보자는 2017~2022년 5년간 네이버 대표를 지냈고 현재 네이버 고문을 맡고 있다. 한 후보자의 모친이 보유한 현대차(575주)와 삼성전자(2589주) 주식도 처분하기로 했다. 매각 예정인 주식가액을 합하면 25억 6000만원에 달한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는 고위공직자 본인 및 이해관계자가 보유한 주식의 총가액이 3000만원을 초과하면 임명일로부터 2개월 안에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금융회사에 관리·운용·처분 일임)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한 후보자의 경우 백지신탁보다는 매각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백지신탁 대상은 상법상 주식회사가 발행한 주식에 한정돼 한 후보자가 보유 중인 테슬라, 애플 등 해외 기업 주식은 해당하지 않는다.
  • “검찰개혁, 추석 전 얼개 가능”… 李대통령 ‘속도 조절’ 여지는 남겨

    “검찰개혁, 추석 전 얼개 가능”… 李대통령 ‘속도 조절’ 여지는 남겨

    “논의하는 동안 나쁜 사례 더 악화제도 정착까지는 장시간 소요될 것”與당권 주자 이어 ‘개혁 고삐’ 예고봉욱·檢인사 우려엔 “유용성” 강조“주4.5일제, 법으로 강제할 순 없어” 이재명 대통령은 3일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 이번 추석 전에는 검찰개혁의 틀이 완성될 것이라고 시점까지 언급했다. 여당 당권 주자들에 이어 이 대통령도 강력한 개혁 의지를 드러냈지만 ‘제도 정착까지는 장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속도 조절 가능성도 남겨 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검찰개혁과 관련, “동일한 주체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가지면 안 된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는 것 같다”며 이를 ‘검찰의 자업자득’이라고 표현했다. 이 대통령은 “기소를 위해 수사하는 나쁜 사례가 우리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하는 긴 시간 동안 더 악화됐다”며 “국민께서 전에 문재인 정부 때만 해도 ‘그거(수사권) 왜 뺏어, 그거 안 되지’라는 반론 여론이 꽤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별로 많지 않은 것 같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 모두 ‘추석 전 검찰개혁’을 공약한 것을 언급하며 “그때까지 제도 자체의 얼개를 만드는 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완벽한 제도가 정착되기까지는 한참 걸릴 것”이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그때(추석)까지 정리할 수는 있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봉욱 민정수석의 임명과 최근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두고 검찰개혁에 우려를 표하는 조국혁신당 등의 목소리에 대해선 “검찰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맡는 게 유용성 있겠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은) 국회가 입법적 결단을 할 사안이기에 정부에서 할 일은 그로 인한 갈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원만하게, 신속하게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4.5일 근무제 도입에 대해선 “강제로 법을 통해 일정 시점에 시행하는 건 갈등, 대결, 대립이 너무 심해 불가능하다”며 “사회적 대화를 통해 가능한 부분부터 조금씩 점진적으로 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인 흐름으로 정착돼 가다 보면 전체적으로 주4.5일제가 실현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별금지법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중요한 우리 사회의 과제 중 하나이긴 한데 일단 민생과 경제가 더 시급하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또 “이런 갈등 요소가 많은 의제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사회적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우리 색깔 사람만 쓰면 정치 보복… 감사원 기능, 국회 넘겨주고 싶다”

    공직사회, 로봇 태권브이에 비유국민주권 대행하는 책임·의무 강조권력 견제엔 “특별감찰관 임명 지시”이재명 대통령이 3일 내각 인선에 대해 “우리 색깔에 맞는 사람만 선택해 쓰는 것은 정치 보복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검찰 고위급 인사 등에 대해 여권에서도 불만이 나오자 이를 협치와 통합 차원이라고 설명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내각 인선에 대해 “인사는 그 자체가 목표, 목적이 아니다”라며 “어떤 정책을 채택할 것이냐, 어떤 정책에 대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냐를 가지고 평가·판단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시간을 주고 좀 기다려 주시면 어떨까 생각한다. 인사로 모든 것이 결정되진 않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사회를 ‘로봇 태권브이’에 비유하며 “조종간에 철수가 타면 철수처럼 행동하고 영희가 타면 영희처럼 행동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국정 운영의 최고 책임자로서 추후 인선 결과에 대한 책임감과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는 (권력만 바라보는) 해바라기’라는 비판이 잘못됐다며 “직업 공무원은 국민이 선출한 대표, 국민의 주권 의지를 대행하는 지휘관에 따라 움직이는 게 의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대(對) 국회 관계에 대해선 협치를 강조했다. 다만 소통을 늘리겠다고 하면서도 ‘영수회담 정례화’에 대해선 “조금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비공개 모임 같은 경우는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중 일부를 공격 소재로 쓰거나 할 경우 그다음에 만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의 여대야소 정치 구도는 ‘국민의 선택’이라면서도 “국민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선택한 것에는 (다른 당과 후보에 비해) 덜 싫어서 선택한 걸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걸 ‘정말 잘하네, 일을 맡길 만하네’라고 생각을 바꾸도록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간접적 중간평가가, 3년 뒤에는 본격 중간평가(총선)가 이뤄진다”고도 했다. ‘제왕적 대통령’이란 지적에는 “국회가 여소야대가 돼 버리면 할 수 있는 게 크지 않다”며 “전임 대통령이 되게 힘들어하지 않았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감사원 기능은 국회로 지금이라도 넘겨주고 싶다”고 밝혔다. 권력의 견제에 대한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특별감찰관 임명을 지시해 놨다. 불편하겠지만 저와 가족들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이 불행을 당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통령 친인척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은 초대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2016년 사퇴한 뒤 8년 넘게 공석이다.
  • “대출 규제는 맛보기… 검찰개혁 자업자득”

    “대출 규제는 맛보기… 검찰개혁 자업자득”

    “부동산 수요 억제 방안 아직 많아”검찰 수사·기소권 분리도 재확인 “美와 관세협상 8일까지는 어려워”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에 관해 “이번 (6·27) 대출 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며 더 강력한 규제를 내놓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한 달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과 관련된 정책은 많다. 공급 확대책, 수요 억제책이 아직도 엄청나게 많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공급도 다양한 방법이 있다.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기존에 계획된 신도시가 많이 남아 있다. 상당한 규모인데 공급이 실제로 안 되고 있다”며 “기존에 계획돼 있는 것을 그대로 하되 대신 속도를 빨리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꼭 신도시에 신규 택지만이 아닌 기존 택지를 재활용하는 방법 등이 얼마든지 많다”며 “공급이 충분히 속도를 내면 걱정할 상황은 전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더 근본적 수요억제책도 지금 이것(대출 규제) 말고도 많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라는 검찰개혁 방안에는 변함이 없다며 “(국민들 사이에) 개혁 필요성이 더 커진 것이다. 일종의 (검찰의) 자업자득”이라고 지적했다. 검찰개혁안의 얼개를 만드는 것은 오는 10월 초 추석 연휴 전까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협상 시한으로 알려진) 7월 8일까지 끝낼 수 있는지도 확언하기 어렵다”고 했다. 북한 문제에 관해선 “인도적 지원 역시 북한의 인권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 친인척 감시 역할을 맡는 특별감찰관 임명에 대해 “국회에 요청하라고 해놨다”고 전했다.
  • 김민석 인준안 통과… “경제위기 극복, 새벽 총리 될 것”

    김민석 인준안 통과… “경제위기 극복, 새벽 총리 될 것”

    국회는 3일 본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김 총리에 대한 국회 인준 절차가 완료되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김 총리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달 4일 이 대통령이 지명한 지 29일 만이다. 이날 본회의 표결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이 참여했다. 179명이 출석해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임명동의안은 처리됐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김 총리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김 총리는 인준안 가결 후 본회의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응원해 주신 국민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겠다”며 “국민의 뜻을 하늘같이 받들고 대통령님의 방향을 바닥에서 풀어내고 여야를 넘어 의원님들의 지혜를 국정에 접목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폭정세력이 만든 경제위기 극복이 제1과제”라며 “대통령님의 참모장으로서 일찍 생각하고 먼저 챙기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표결에 불참하고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적격자 김 후보자 인준 표결을 강행한 민주당의 민주주의 조롱 폭거”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을 향해서는 “김민석 인준 강행은 단순한 인사 실패가 아니라 이재명 정권의 독재 본능을 드러낸 정치적 선언이자 파국의 시작을 알리는 선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지금의 국가적인 위기를 초래한 세력 아니냐”며 “3년 전에 그 많은 흠결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한덕수 후보를 인준 동의를 해 줬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취임 후 첫 일정으로 4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에 반대하며 지난달 30일부터 농성 중인 농민단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농민단체의 의견을 청취하고 송 장관 유임 결정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이날 상법 개정안 등 여야 합의를 거쳐 본회의에 올라온 민생법안도 처리했다. 상법 개정안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여야 합의 1호 법안이다. 김 후보자 인준 표결에 불참했던 국민의힘도 ‘투트랙’ 원칙에 따라 민생법안 표결에는 참여했다.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상법 개정안은 재석 272명 중 찬성 220명, 반대 29명, 기권 23명으로 가결됐다. 반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8단체는 우려를 표하면서 “경영 판단 원칙의 명문화, 배임죄 적용 기준의 합리화, 경영권 방어 수단 마련 등에 대한 논의가 조속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보완 입법을 촉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계엄 선포 시 국회의원과 국회 소속 공무원의 국회 출입과 회의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고, 군과 경찰의 국회 경내 출입을 제한하는 계엄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전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됐던 한우법 제정안도 입법 절차가 마무리됐다. 정부가 5년마다 한우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한우 농가에 대한 자금 등을 지원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해당 법안도 국민의힘이 찬성으로 선회하면서 여야 합의 처리됐다. 여야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도 막바지다. 소(小)소위를 가동 중인 여야는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4일 합의 처리를 목표로 막판 쟁점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민주당은 야당 시절 본예산 심사에서 전액 삭감했던 대통령실 특활비 91억원에 대한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역시 지난해 삭감된 경찰과 검찰 특활비도 일부 복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 힘센 ‘정치인 장관’ 온다… “박영선·김현미식 추진력 기대”

    힘센 ‘정치인 장관’ 온다… “박영선·김현미식 추진력 기대”

    현직 국회의원들이 이재명 정부의 첫 조각에서 대거 발탁되면서 관가에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공직사회는 기본적으로 힘 있는 집권당 출신 장관을 선호한다. 다만 관료 출신보다 정책 현안과 인사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무리수를 두는 경우도 있어 걱정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3일 정부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1기 내각(후보자)에 현직 의원은 8명이다. 이날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김민석(4선) 국무총리와 정동영(5선) 통일부·정성호(5선) 법무부·안규백(5선) 국방부·윤호중(5선) 행정안전부·김성환(3선) 환경부·강선우(재선) 여성가족부·전재수(3선)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등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총리 및 장관 후보자(18명)의 44.4%가 국회의원을 겸직한다. 관가에선 정치인 출신 장관이 오면 정책 추진력이 생기고 예산 확보에도 이점이 있다고 본다. 기피 업무 중 하나인 ‘국회 대응’이 수월해질 거란 기대감도 크다. 행안부 관계자는 “5선 중진(윤호중 후보자)이 오면 아무래도 다른 부처와 협의를 잘 끌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인사청문회나 국정감사에서도 덜 시달리고 비교적 쉽게 넘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존폐의 갈림길에 섰던 여가부도 기대하는 눈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간사와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강선우 의원이 지명됐기 때문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장관 공석이 16개월째 이어졌고 그동안 ‘폐지 논란’ 때문에 정책 준비에 힘을 싣지 못했던 건 사실”이라며 “가족학을 전공하고 사회복지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현역 의원이 와서 부처 입지가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중소벤처기업부에는 정치인 장관의 존재감이 깊게 각인돼 있다. 박영선(4선) 전 장관이 대표적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때 부로 승격한 ‘막내 부처’라 존재감이 작았는데 2019년 박 전 장관이 오고 분위기가 달라졌다. 직접 기획재정부에 전화해 문제를 해결한 적도 많았다”고 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김현미(3선) 전 장관이 내부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에게 전화해 협조를 받아 낸 일화는 지금까지 회자된다. 한편으론 긴장감도 흐른다. 새 장관의 업무 스타일에 맞춰야 하는 건 공직사회의 숙명이지만 행정 감각이 부족한 정치인이 오면 업무 부담만 커질 수 있어서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부처 업무를 ‘탁상행정’으로만 생각하고 정책 추진이 왜 이렇게 느리냐고 타박하는 정치인 장관이 가끔 있다”면서 “실무에 밝은 관료가 조직을 이끄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반면 기재부는 대체로 관료 출신을 선호한다. 구윤철 기재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문재인 정부 때부터 지금까지 다섯 차례 연속 기재부 출신이 수장을 맡게 된다. 조직과 업무 체계가 방대해 교수 등 외부 출신보다 구조를 잘 아는 관료가 적합하다는 인식이 있다. 추경호 전 장관처럼 국회의원을 경험한 관료 출신이 오면 업무 파악과 정책 추진력 모두 수월해질 거란 분위기도 있다. 정치인 장관의 특징인 ‘강한 추진력’ 때문에 걱정이 앞서는 부처도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부산 출신 전재수 의원을 후보자로 지명한 건 ‘부산 이전에 속도를 내겠다’는 메시지”라면서 “국회 협의는 편하겠지만 당장 부산 이주를 알아봐야 하는 직원들은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속도·인적 청산·새 인물… ‘안철수 혁신위’ 쉽지 않은 3대 성공 조건

    속도·인적 청산·새 인물… ‘안철수 혁신위’ 쉽지 않은 3대 성공 조건

    국민의힘이 띄운 ‘안철수 혁신위원회’의 3대 성공 조건으로는 ‘속도·인적 청산·새 인물’이 꼽힌다. 앞서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 작업이 큰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안철수 혁신위가 ‘더 강한’ 혁신을 이끌어 내기까진 과제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당의 변화와 혁신은 모두 함께할 때만 완성될 수 있다. 혁신위 어느 한 사람의 소임이 아니라 국민의힘 구성원 전체가 함께 만들어야 할 공동의 과제물”이라며 쇄신 의지를 강조했다. 혁신위의 성공 조건으로는 우선 속도감 있는 혁신안 마련이 꼽힌다.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되고 당권 주자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서면 혁신위를 향한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시점으로 오는 8월 중순을 검토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송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수시로 모여 정식 회의 말고라도 여러 논의를 거쳐 아주 신속하게 움직이는 게 저희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탄핵, 6·3 대선 패배를 거치면서도 ‘책임정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나오는 만큼 의원들의 ‘2선 후퇴’를 어떻게 이끄느냐도 주목할 지점이다. 이에 대선 백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후보 교체 파동’ 등을 다시 들여다보고 공천 기준 또한 새롭게 마련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안 의원이 현재까지 조명받지 못했던 능력 있는 원외 당협위원장과 수도권 및 청년 인사 등 ‘새 얼굴’을 얼마나 발굴하는지에 혁신위의 성공이 달려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혁신위원은 현역 의원·원외 당협위원장·외부 전문가를 2명씩 선정해 총 6명 규모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안 의원은 “희망하는 분이 너무 많아 곤란을 겪고 있다”며 인물난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일각에선 혁신위가 실패할 것이란 우려도 벌써부터 나온다. 김재섭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김 전 위원장의 혁신안이 수용되지 않은 점을 겨냥해 “당대표 아래에 있는 혁신기구의 장이 그(김 전 위원장의 5대 개혁안)보다 더 센 메시지를 냈는데 (지도부가) 받아들이기는 구조적으로 어렵다”고 진단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신임 사무총장에 정점식(3선·경남 통영·고성)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책위의장에는 김정재(3선·경북 포항북) 의원이 기용됐다. 전략기획부총장에는 구자근(재선·경북 구미갑) 의원, 조직부총장에는 서지영(초선·부산 동래)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 李,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김총리 “국민 뜻 하늘같이”

    李,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김총리 “국민 뜻 하늘같이”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오후 5시 36분쯤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김 총리의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약 2시간 50분 만이다. 이에 따라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이자 제49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앞서 김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79명 가운데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투표에 불참했다. 김 총리는 인준안 가결 직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 뜻을 하늘같이 받들고, 대통령님의 방향을 바닥에서 풀어내고, 여야를 넘어 의원님들의 지혜를 국정에 접목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폭정세력이 만든 경제위기 극복이 제1과제”라며 “대통령님의 참모장으로서 일찍 생각하고 먼저 챙기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 속도·인적청산·새 인물…‘안철수 혁신위’ 쉽지 않은 3대 성공 조건

    속도·인적청산·새 인물…‘안철수 혁신위’ 쉽지 않은 3대 성공 조건

    국민의힘이 띄운 ‘안철수 혁신위원회’의 3대 성공 조건으로는 ‘속도·인적 청산·새 인물’이 꼽힌다. 앞서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 작업이 큰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안철수 혁신위가 ‘더 강한’ 혁신을 이끌어 내기까진 과제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당의 변화와 혁신은 모두 함께할 때만 완성될 수 있다. 혁신위 어느 한 사람의 소임이 아니라 국민의힘 구성원 전체가 함께 만들어야 할 공동의 과제물”이라며 쇄신 의지를 강조했다. 혁신위의 성공 조건으로는 우선 속도감 있는 혁신안 마련이 꼽힌다.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되고 당권 주자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서면 혁신위를 향한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시점으로 오는 8월 중순을 검토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송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수시로 모여 정식 회의 말고라도 여러 논의를 거쳐 아주 신속하게 움직이는 게 저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당의 혁신안에 대해서 계속 제안도 하고, 정리된 내용이 거의 책 수준”이라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탄핵, 6·3 대선 패배를 거치면서도 ‘책임정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나오는 만큼 의원들의 ‘2선 후퇴’를 어떻게 이끄느냐도 주목할 지점이다. 이에 대선 백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후보 교체 파동’ 등을 다시 들여다보고 공천 기준 또한 새롭게 마련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안 의원이 현재까지 조명받지 못했던 능력 있는 원외 당협위원장과 수도권 및 청년 인사 등 ‘새 얼굴’을 얼마나 발굴하는지에 혁신위의 성공이 달려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혁신위원은 현역 의원·원외 당협위원장·외부 전문가를 2명씩 선정해 총 6명 규모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안 의원은 “희망하는 분이 너무 많아 곤란을 겪고 있다”며 인물난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일각에선 혁신위가 실패할 것이란 우려도 벌써부터 나온다. 김재섭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김 전 위원장의 혁신안이 수용되지 않은 점을 겨냥해 “당대표 아래에 있는 혁신기구의 장이 그(김 전 위원장의 5대 개혁안)보다 더 센 메시지를 냈는데 (지도부가) 받아들이기는 구조적으로 어렵다”고 진단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신임 사무총장에 정점식(3선·경남 통영·고성)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책위의장에는 김정재(3선·경북 포항북) 의원이 기용됐다. 전략기획부총장에는 구자근(재선·경북 구미갑) 의원, 조직부총장에는 서지영(초선·부산 동래)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 김현성 대표 내정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 김현성 대표 내정

    광주시는 신임 문화경제부시장에 김현성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현성 내정자는 서울시 디지털보좌관,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디지털본부장 등을 역임한 디지털경제 전문가다. 중소기업과 유통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내정자는 특히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배달의민족 독립 선언’을 통해 소상공인 전용 공공배달앱 활성화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사업을 이끌었다. 광주시는 김 내정자가 골목상권 주변도로 야간주차 허용, 전통시장과 공공기관 1:1 매칭 지원 등 골목경제 회복을 위한 시정 방향에 맞춰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 전략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내정자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수립 및 정책방향 설계에 참여하고 있다. 김 내정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민주연구원장으로 재직 당시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등 김 총리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져 있다. 또 민생경제연구소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탄탄한 정책 네트워크도 갖춰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확대 등 광주시정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시는 김현성 문화경제부시장 내정자에 대한 자격심사와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 유흥식 추기경 “레오 14세와 李대통령 만남, 올해 안에 이뤄지길 기대”

    유흥식 추기경 “레오 14세와 李대통령 만남, 올해 안에 이뤄지길 기대”

    성직자부 장관직 연임 후 첫 휴가 받아 입국프란치스코 ‘진취적’…레오 14세는 ‘경청형’“李대통령, 레오 14세에 두 차례 서신 전달친서에 ‘가까운 시일내 뵙길 바란다’고 담겨”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라자로) 추기경은 3일 한국 취재진과 만나 “레오 14세 교황이 선출되던 순간 ‘이분이 우리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실 수 있다’고 가장 먼저 떠올랐다”면서 “우리 대통령께는 가능하면 올해 안에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하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드렸다”고 말했다. 유 추기경은 2021년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장관직을 맡았다. 지난 5월 8일 레오 14세가 즉위하면서 그의 거취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렸는데, 연임이 결정되면서 처음 휴가를 얻어 한국을 찾았다. 이날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장관직을 수행한 소회와 새 교황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서신을 전달한 일화 등을 전했다. 유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진취적이고 도전적이시라면 레오 14세 교황은 더 조용하시고 경청을 잘 하신다”면서 “성직자부 업무를 보고하는데 메모하시면서 기억하시려고 했고 좋은 대화를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한국에 오기 전에 교황께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조금 설명을 해드렸다. 잘 들으시더라”면서 “(레오 14세가) 남북을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실 거라 믿고, 또 그리하시도록 우리가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레오 14세의 만남이 올해 중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추기경은 이 대통령 측이 대선 후보 시절과 취임 후에 교황에게 두 차례 서신을 보냈고 모두 자신이 전달했다고 했다. 친서에는 “가까운 시일에 교황을 찾아뵙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면서 “외교상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가까운 시일을 올해 정도로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7년 서울에서 세계청년대회(WYD)가 열려 레오 14세의 방한이 확실하지만 이보다 앞서 교황과 이 대통령의 만남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이번 WYD에서는 남북 평화가 가장 큰 주제로 나올 수 있고 순교자의 나라 한국, K팝,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 등도 주목할 만한 내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추기경은 지난 3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극심한 혼란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의롭고 조속한 결정을 내려달라는 영상 담화문을 보내기도 했다. 당시를 회고한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이나 교황청 지인들이 한국에서 계엄령이 발령됐다는 데 놀라는 것을 보고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했다고 전했다. 유 추기경은 레오 14세 교황과 친분도 소개했다. 현 교황이 프란치스코 교황 재위 중 주교부 장관직을 수행했기 때문에 유 추기경과도 업무상 자주 소통했다. 숙소도 유 추기경의 바로 아래층이어서 “내가 쿵쿵거리지 않느냐”고 층간소음에 대해 말했더니 “걱정하지 말라. 한국은 방에서 구두를 벗어서 좋지 않나. 평하게 쿵쿵거리라”고 재치 있는 답을 했다며 웃었다. 또 새로운 한국인 추기경이 나올지에 대해 “(레오 14세 교황이) 올해 말쯤 적당한 때에 새로운 추기경을 임명하실 것”이라며 그때쯤 추가로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 김민석 총리후보 인준안 국회 통과…상법 개정안도 가결

    김민석 총리후보 인준안 국회 통과…상법 개정안도 가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달 4일 이재명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지명한 지 29일 만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무총리(김민석) 임명동의안’을 재석 179명 중 찬성 173표, 반대 3표, 무효 3표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이자 제49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국민의힘이 이날 표결에 불참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범여권 정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했다. 현직 국회의원인 김 후보자도 표결에 참여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취임 초기에 국무총리 인준이 빠르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김 총리가 바로 여러가지 산적한 국정 현안을 직접 챙기고 발로 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를 “털지 않아도 먼지 풀풀 나는 후보”라고 비판하며 “우리 국민들은 용납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는 또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골자로 한 상법개정안도 처리했다. 감사위원 선임 시 대주주 의결권을 제한하는 ‘3% 룰’ 확대, 전자주주총회 도입, 사외이사의 독립이사 전환 등을 골자로 한 법안이다. 여아는 ‘3% 룰’을 포함시킬지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였지만, 사내 이사와 사외 이사 감사위원 선출시 달리 적용되는 조문을 일치시키기로 하면서 ‘3% 룰’을 포함시키기로 합의했다. 다만 여당이 제시한 ▲대규모 상장사 집중투표제 도입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는 야당이 반대함에 따라 이번 개정안에서 제외됐다. 여야는 이들 조항에 대해 추후 논의를 통해 보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김 후보자 인준안 표결에 반대하며 본회의장에서 퇴장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돌아와 표결에 참여했고, 재석 272명 중 찬성 220표, 반대 29표, 기권 23표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 국민의힘 사무총장에 3선 정점식…정책위의장에 김정재

    국민의힘 사무총장에 3선 정점식…정책위의장에 김정재

    국민의힘 사무총장에 정점식(3선·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3일 임명됐다. 당의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정책위의장으로는 김정재(3선·경북 포항북) 의원이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통해 결정됐다. 박성훈·최수진 원내대변인은 당 대변인을 겸임하고, 박수민 원내대표 비서실장도 대표 비서실장을 겸임하기로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의 사무총장으로 3선 정점식 의원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탕평 인사를 하겠다고 했는데, 정 의원은 구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박 원내대변인은 “사무총장은 당 행정처리를 전담하는 지위기 때문에 한 달 반, 길면 두 달짜리 비대위에서 당을 살리고 책임지는 자리”라며 “사무총장을 친윤 계파로 나누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이날부터 사무총장 업무를 시작한다. 그는 8월 중순 개최될 예정인 전당대회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정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50일 동안 제가 실천해야 할 것은 결국 공정한 전당대회 진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생각 없이 그 일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거쳐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김정재 의원을 추인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정책위의장 임기 자체도 전당대회까지라 기간이 길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당대회 통해서 새 지도부가 꾸려지기까지만 한시적으로 직위를 맡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李대통령 “검찰개혁은 자업자득…추석 전까지 얼개 만들 수 있어”

    李대통령 “검찰개혁은 자업자득…추석 전까지 얼개 만들 수 있어”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검찰개혁에 대해 “검찰의 자업자득”이라면서 추석 전에 얼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검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하는 긴 시간동안 더 악화됐다”면서 “지금은 개혁의 필요성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기소 자체를 목표로 수사하는, 그리고 기소에 맞춰서 사건을 조작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문재인 정부 때만 해도 반대 여론이 꽤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이견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당 대표 후보들이 추석 전에 하자고 말씀하신다”면서 “그때까지 제도의 얼개를 만드는 건 가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찰 출신의 봉욱 정무수석, 이진수 법무부 차관 등을 임명한 것에 대해 “신속히 (검찰개혁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려면 검찰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맡는 게 유용하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북 정책에 대해 “대화와 소통,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대화를 전면 단절하는 것은 정말 바보짓”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나 외교에서는 감정을 배제하고 철저하게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소통과 협치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 국가안보실과 국정원 등에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대북 대화 단절 바보짓…지방배려 넘어 지역우선”또 민생회복 지원금에 대해서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추가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화폐 10만원을 지급했던 경험에 대해 “당시 정부 연구기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소비승수, 소비유발효과가 굉장히 크고 골목상권 자영업자나 지방경제에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또 지급할지 여부는 그때 가봐야 한다”면서 “재정 상황이 또 할 만큼 녹록지 않다”고 밝혔다. 수도권 집중 문제에 대해서는 “중앙과 지방의 격차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는 수준”이라고 우려한 뒤 “지방배려가 아니라 ‘지역우선’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정책이나 예산 배정 때 지역별로 가중치를 두는 표를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의 주택 문제에 대해서는 “수도권에 새로운 신도시를 만들면 수도권 집중을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수도권 신도시를) 추가로 만들지는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 전략 면에서 검토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송언석 “李 정부는 ‘변·전·충’ 인사”

    송언석 “李 정부는 ‘변·전·충’ 인사”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는 3일 “이재명 정부의 인사는 ‘변·전·충’ 인사다. 변호인단의 변, 전과자의 전, 이해충돌의 충”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인사 참사가 계속됐다. 지난 한 달 동안 이재명 정권에서 보여준 모습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변호인들이 비서실을 비롯해서 요직을 차지했다. 심지어 불법 대북송금 사태 변호인이 국정원 조직 예산을 주무르는 기조실장에 임명됐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한마디로 이 대통령이 하사품처럼 공직을 나눠준 것”이라며 전과자들이 요직을 점령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전과 5범의 국무총리, 비서실장, 드루킹 댓글조작 주범은 지방시대위원장이 됐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음주운전에 폭력까지 전과 5범”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장관 후보자들의 의혹에 대해서도 지적해며 “오죽하면 ‘이재명 정부에서 출세하려면 범죄부터 저질러라’는 말이 나돈다”며 “이쯤 되면 인사 검증 시스템이 완전히 마비된 것이고,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날 열리는 이 대통령의 취임 30일 기자회견에 대해선 “허니문의 신기루를 좇아 자화자찬에 그치는 자리가 되지 않길 바란다”며 “국내에서는 통합과 민생을, 국제 무대에서는 국익과 신뢰를 구축하는 데 국정 기조를 모아가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 김건희 특검팀, 삼부토건 압수수색…‘주가조작 의혹’ 수사

    김건희 특검팀, 삼부토건 압수수색…‘주가조작 의혹’ 수사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삼부토건 등 회사·피의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삼부토건 주가 조작에 개입됐다는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12일 민 특검이 임명된 이후 처음 벌이는 강제 수사이다.
  • [사설] ‘공수’만 바뀌는 공공기관장 알박기 논란, 이번에 매듭을

    [사설] ‘공수’만 바뀌는 공공기관장 알박기 논란, 이번에 매듭을

    국정기획위원회가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임기 불일치 문제를 포함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공공기관운영법을 개정하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바뀌었는데도 국정철학이 완전히 다른 공공기관장이 눌러앉으며 생기는 폐해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새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갈등을 빚는 해묵은 문제를 하루빨리 해소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 국민적 합의에 가깝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임기는 보장해야 하지만 어지간한 분들은 스스로 거취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는 “이전 정권의 정치색을 가진 단체장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자연스럽다”며 더 직설적이었다. 문재인 정부 때는 전 정부가 임명한 공공기관 임원들에게 사직을 종용했다가 장관이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에 이어 이재명 정부에서도 마찬가지다. 전 정부의 인사가 국정운영의 걸림돌이 되는 것이 마치 본연의 임무인 양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전 정부 출신 공공기관장들이 곳곳에 포진해 사실상 업무 중단 사태를 빚고 있음에도 정부 기능이 원활히 돌아가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정권이 교체돼 공수가 바뀐 주장을 하고 있을 뿐 여야의 문제의식은 다르지 않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2년 당시 여야가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법안의 연말 국회 통과’에 합의했던 것도 이런 공통 인식에 기반한 것이다. 공공기관장 임기를 두고 벌이는 소모적 논쟁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 국가 운영의 효율 낭비가 없도록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제도 개선은 시대적 요구다. 하지만 국정기획위가 주도해 여당의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은 필연적으로 불복의 부작용을 낳기 십상이다. 생각의 차이가 크지 않은 사안이다. 정부와 여당은 야당과의 합의로 공공기관장 임기 일치를 법제화하는 정치력을 보여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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