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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참패’ 스타머 英총리 사임…후임엔 노동당 거물 앤디 버넘 유력

    ‘지방선거 참패’ 스타머 英총리 사임…후임엔 노동당 거물 앤디 버넘 유력

    영국 집권 노동당 지방선거 참패로 사퇴 압박을 받아온 키어 스타머 총리가 취임 2년 만에 총리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로이터통신·BBC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총리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당 대표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며 “(찰스 3세) 국왕과 통화해 내 결정을 전했다”고 밝혔다. 새 총리는 이르면 다음 달 중순, 늦어도 8월 말까지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집권 노동당이 하원 650석 중 403석을 차지하는 만큼 차기 노동당 대표가 차기 총리를 맡게 된다. 스타머 총리는 “노동당 전국집행위원회에 7월 9일부터 여름 휴회(7월 16일) 전까지 당 대표 후보 지명 절차를 완료할 수 있도록 일정을 정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며 “경선과 관련해 9월 의회 개회 전에 새 대표가 선출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총리직을 유지하며 질서 있는 권력 이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타머 총리는 2020년 노동당 대표로 취임한 뒤 2024년 7월 총선에서 압승을 이끌며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 그러나 취임 직후부터 경기 둔화와 지지부진한 개혁 등으로 민심을 잃으며 지지율이 급락했다. 특히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분이 있던 피터 맨덜슨을 주미 대사로 임명하며 리더십 위기를 자초했고, 지난달 지방선거 참패라는 결정타까지 맞으며 당 안팎의 거센 사퇴 요구에 직면했다. 여기에 스타머 총리의 유력한 대항마로 꼽혀온 노동당 거물 앤디 버넘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이 지난 18일 치러진 메이커필드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스타머 총리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당 대표 경선의 요건인 하원의원직을 확보한 버넘은 스타머 총리의 사임 발표 직후 공식적으로 차기 총리 도전 의사를 밝혔다.
  • [단독] 전국 선관위 안건 94% ‘프리패스’… 회의 당일 제목만 훑었다

    [단독] 전국 선관위 안건 94% ‘프리패스’… 회의 당일 제목만 훑었다

    2910건 중 2723건 원안대로 의결인사 관련 안건 합치면 99% 통과지역 유지가 선관위원 장기집권도합수본, 투표관리 공무원 8명 조사 올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시도위원회, 구시군위원회 등 지역선관위가 통과시킨 안건 2910건 중 원안 그대로 가결한 건수가 전체의 94% 가량인 2723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 관련 안건까지 합치면 99%의 안건을 아무런 수정 없이 의결했다. 부결은 3건에 불과했다. ‘거수기 선관위’를 둘러싼 비판이 거세질 전망이다. 22일 서울신문이 국회 등을 통해 입수한 ‘2026년 각급 선관위 위원회 개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중앙위원회와 17개 시도선관위, 255개 구시군 선관위 등 273개 전체 선관위는 올해 1월부터 6월 9일까지 총 2061회의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업무 추진상황 등 단순 보고사항을 제외하고 총 2910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중 ‘원안 의결’이 2723건으로 전체의 93.6%를 차지했다. 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 임명 등 인사 관련 의결이 160건(5.5%)으로 뒤를 이었다. 인사 의결은 모두 가결됐다. 둘을 합친 99.1%의 안건이 무사통과된 셈이다. 6·3 지방선거 잠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역시 각급 선관위원회의 ‘묻지마 안건 통과’ 관행에 따른 결과라는 비판이 많다. 투표용지 ‘50% 축소 인쇄 지침’의 경우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전결을 거친 뒤 지난해 11월 24일 위원회에서 원안 그대로 통과됐다. 하지만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 등 당시 위원들은 모두 해당 안건에 대해 “기억에 없다”고 답했다. 중앙선관위의 경우 올해 12회의 위원회 회의를 통해 68개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중 절반 이상인 46개가 전결 사안인 규칙 개정이나 인사 결정에 해당했다. 서울선관위도 8회 회의를 거쳤지만 대부분 위원 위·해촉이나 후보자등록신청 수리 등 원안의 단순 의결에 그쳤다. 과거 지역 선관위원장을 맡은 법조계 관계자는 “위원장도 비상임이다 보니 책임의식이 아무래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면서 “회의 당일에야 안건 제목만 보는 경우가 부지기수라 애초 제대로 된 심의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직 지역 선관위원은 “기초단체 선관위원의 경우 지역 유지가 수년 간 맡는 경우가 허다해 내실있는 선거 관리는 애당초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귀띔했다. 전문가들은 중앙·시도선관위원장 상임화와 외부 평가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상임 위원장이 선관위 업무 전반을 평소 파악하고 있어야 회의에서 ‘이건 왜 이렇게 됐느냐’고 짚어낼 수 있다”면서 “현직 대법관이 중앙선관위원장을 맡으면 상임화가 어렵지만, 전직 대법관 중 신망 있고 중립적인 인물을 지명하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태호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이번 사태는 선관위의 행정 역량 부족이 근본 원인”이라면서 “주요 선거 뒤 위부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상설화하고, 사무총장 등 고위직에 외부 전문가를 임용해 객관적 시각에서 선거 행정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는 이날 투표소 현장을 관리한 지자체 공무원 8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합수본은 선관위가 투표용지 인쇄 매수 축소를 졸속 결정하고, 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적시 대응하지 못한 의혹을 우선 수사하고 있다. 참고인 조사 및 선관위 압수물 분석이 종료되면 노 전 위원장 등 피의자 조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 ‘지방선거 참패’ 스타머 英총리 사임…후임엔 노동당 거물 앤디 버넘 유력

    ‘지방선거 참패’ 스타머 英총리 사임…후임엔 노동당 거물 앤디 버넘 유력

    영국 집권 노동당 지방선거 참패로 사퇴 압박을 받아온 키어 스타머 총리가 취임 2년 만에 총리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로이터통신·BBC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총리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당 대표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며 “오늘 아침 (찰스 3세) 국왕과 통화해 내 결정을 전했다”고 밝혔다. 새 총리는 이르면 다음 달 중순, 늦어도 오는 8월 말까지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집권 노동당이 하원 650석 중 403석을 차지하는 만큼 차기 노동당 대표가 차기 총리를 맡게 된다. 스타머 총리는 “노동당 전국집행위원회에 7월 9일부터 여름 휴회 전까지 당 대표 지명 절차를 완료할 수 있도록 일정을 정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며 “(당 대표) 경선과 관련해 9월 의회 개회 전에 새 대표가 선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총리직을 유지하며 질서 있는 권력 이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타머 총리는 2020년 노동당 대표로 취임한 뒤 2024년 7월 총선에서 압승을 이끌며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 그러나 취임 직후부터 경기 둔화와 지지부진한 개혁 등으로 민심을 잃으며 지지율이 급락했다. 특히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분이 있던 피터 맨덜슨을 주미 대사로 임명하며 리더십 위기를 자초했고, 지난달 지방선거 참패라는 결정타까지 맞으면서 당 안팎의 거센 사퇴 요구에 직면했다. 여기에 스타머 총리의 유력한 대항마로 꼽혀온 노동당 거물 앤디 버넘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이 지난 18일 치러진 메이커필드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스타머 총리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버넘은 이번 보궐선거 승리로 총리직의 최소 요건인 하원의원직을 확보, 본격적인 당 대표 경선 출마 채비에 들어갔다.
  • 青 사법제도비서관에 검찰 출신 박지영… “사법개혁 완수할 적임자”

    青 사법제도비서관에 검찰 출신 박지영… “사법개혁 완수할 적임자”

    이재명 대통령이 사법개혁을 담당할 청와대 사법제도비서관에 검찰 출신이자 내란특검보를 맡았던 박지영 변호사를 임명했다. 22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비서관은 민정수석실 사법제도비서관으로 정식 임명을 받고 이날부터 청와대로 출근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민정수석실에 신설된 사법제도비서관은 검찰·사법 개혁을 비롯한 사법 제도 전반을 설계하는 자리로, 올해 초 이진국 전 비서관이 사직한 뒤 공석이었다. 박 비서관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 2000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용돼 검찰 생활을 시작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시절 검찰개혁추진단 팀장으로 활동했고, 2023년 검찰을 나온 뒤 법무법인 태평양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6월부터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한 내란특검 특검보로 활동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검찰 출신 한찬식 민정수석을 임명한 데 이어 검찰·사법 개혁을 담당하는 자리에 검찰 출신을 잇달아 기용하는 모습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비서관은 여성 최초로 법무부 검찰과에 근무했고 서울고검 공판부 부장검사, 검찰개혁추진단 팀장 등 검찰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실무 경험을 축적하고 실력을 검증받은 법조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법 제도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한 사법 제도 개혁 과제들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완수할 적임자”라고 했다.
  • 경북도의회, 인재평생교육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경북도의회, 인재평생교육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경북도의회 인재평생교육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김일수)는 지난 19일 권순태 인재평생교육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권 후보자는 국립안동대학교(현 국립경국대학교)에서 1993년부터 2024년까지 31년간 농학 분야 교수로 재직한 학자이자, 동 대학교 산학협력단장과 LINC+ 사업단장을 거쳐 제8대 안동대학교 총장(2019~2023)을 역임한 교육행정 전문가다. 이날 인사청문위원회는 권 후보자를 상대로 재단의 조직 안정과 혁신을 이끌어낼 리더십, 직무수행능력 등을 다각도로 심도 있게 검증했다. 특히 재단의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복안이 있는지 현안 중심의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가며, 공직후보자로서의 적격성을 철저히 검증했다. 특히 청문위원들은 라이즈(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한 지역대학 및 지역산업의 상생 발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인재평생교육재단 전반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점검하고, 후보자가 제시한 조직운영 목표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마련되었는지를 면밀히 검증했다. 김일수 인사청문위원장은 “인재평생교육재단은 라이즈 사업을 통해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의 생애 주기별 평생교육과 지역 인재 육성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있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우려와 지적 사항들을 겸허히 수용하여, 향후 대표이사로 임명된다면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책임 경영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강성 지지층 반발 의식했나…한찬식 민정수석 엄호 나선 與

    강성 지지층 반발 의식했나…한찬식 민정수석 엄호 나선 與

    더불어민주당이 22일 한찬식 신임 민정수석 인선을 두고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며 엄호에 나섰다. 한 수석이 검찰 출신이라는 점을 놓고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 수석은 검찰 내에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인사로 평가받은 인물로 검찰 조직의 문화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무엇보다 조작으로 얼룩진 윤석열 정치 검찰의 구태 및 잘못된 잔재와는 거리가 먼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한 수석은 27년 동안 검찰에 재직하면서 누구보다도 검찰을 잘 아는 인물”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와 노선을 잘 구현할 인선”이라고 강조했다. 사법연수원 21기인 한 수석은 법무부 인권국장과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지냈다. 2019년 7월 연수원 2기수 후배인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취임을 앞두고 사직한 뒤 개업 변호사로 활동하다 김앤장법률사무소로 옮겼다. 인선이 발표된 뒤 민주당 강성 지지층 사이에선 한 수석이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재직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 수사를 이끌었다는 전력 등을 두고 적지 않은 반발이 쏟아졌다. 조국혁신당은 한 수석의 임명에 대해 “반개혁적 전력이 우려된다”는 대변인 논평을 냈다. 친노·친문 등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들이 주로 이용하는 딴지일보 게시판 등에서도 성토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반면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과 ‘뉴 이재명’으로 불리는 이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한 수석의 임명을 옹호하고 나섰다.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 수석 등의 인사도 우려와 걱정할 것이 없다”며 “대통령께서는 완전한 검찰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실 분”이라고 적었다.
  • [사설] 집권 2년차 청와대 개편, 국민 체감할 국정 쇄신 계기 돼야

    [사설] 집권 2년차 청와대 개편, 국민 체감할 국정 쇄신 계기 돼야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 홍보·민정·사회수석과 국가안보실 1·3차장을 새로 임명했다. 정부 출범 1년 만에 단행한 청와대 개편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인사에 대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국정 2년 차 비전인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속도감 있게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했다. 이번 참모진 교체는 국정 핵심 과제의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쇄신책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권 2년 차를 맞아 국정 성과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해왔다. 지난 2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한 데 이어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는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그냥 일만 할 사람”, “전력질주”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정부의 업무방식 등에 대한 조정을 예고했다.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이후 단행될 일부 부처 개각에서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의 말처럼 이제는 국정의 청사진이 아닌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할 때다. 대한민국을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킬 초격차 산업 육성과 심화하는 자산·소득 양극화 해소 등 묵직한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다. 특히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대출 제한과 세금 규제 위주의 수요 억제 정책이 되레 서민의 주거 불안을 심화시켰다는 현장의 지적에 귀를 열어야 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규제·금융·연금·공공·교육·노동 등 ‘6대 구조개혁’을 강조하며 2026년을 국가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6·3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앞으로 2년 동안은 전국 단위의 선거가 없다. 구조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할 최적의 시기다. 물론 정부와 여당의 일방통행식 독주여서는 곤란하다. 여야 협치와 사회적 대화를 통해 개혁의 정당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번 청와대 개편이 국민이 체감할 국정 운영 쇄신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
  • “천수답 경영 매몰된 은행들, 중기 돕는 생산적 금융 확대해야”[월요인터뷰]

    “천수답 경영 매몰된 은행들, 중기 돕는 생산적 금융 확대해야”[월요인터뷰]

    한국 금융시스템의 위기대외적 변수·과잉 유동성 몰아쳐시장 변동성 유례없이 커졌는데국가적 위험관리 체계는 안 보여금융회사들의 대처 능력외환위기 이후 스스로 혁신 못해불완전 판매 논란 등 여전히 반복위험은 떠넘기고 수수료만 챙겨주담대 중심 영업 벗어나야 주담대 통해 덩치만 키운 은행들이익 60~70%는 해외로 빠져나가미래성장 발굴 등 ‘관계 금융’ 필요가계 부채와 부동산 대책주담대 상환 탓 투자와 소비 침체출산 가정에 ‘3억 무이자’ 대출 도입청년층 부담 덜고 은행 영업 다변화가계부채와 부동산 쏠림, 반복되는 금융사고와 디지털 전환 등 한국 금융이 풀어야 할 과제는 적지 않다. 막대한 이자이익에도 불구하고 금융의 본질인 중개 기능과 소비자 보호, 위험 관리 역량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학자이자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윤석헌 전 원장의 고언은 한국 금융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정표가 될법하다.윤 전 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9층 회의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은행들은 우수한 인력과 값싼 자금을 쥐고도 중소기업을 돕는 일은 외면한 채 담보만 챙기며 손쉽게 금리 차이만 챙기는 ‘천수답(노력없이 외부 환경에 기대 쉽게 얻은 이익) 경영’에 매몰되어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대신 파격적으로 ‘출산장려 주거 지원 대출(출주대)’을 도입할 것을 주장하면서 “이를 통해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더는 동시에 은행권이 손쉬운 주담대 영업에서 빠져나와 진정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개 기능을 회복해야만 한국 경제 선진화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다음은 윤 전 원장과의 일문일답. -현재 한국 금융 시스템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는 무엇이라고 보나. “한마디로 ‘극심한 변동성’과 이를 제어할 ‘국가적 총체적 위험관리 체계’의 부재다. 최근 대외적 변수와 과잉 유동성으로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지만, 우리 내부에 이를 유기적으로 방어할 통합 시스템이 잘 보이지 않는다. 현재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수장이 모이는 이른바 ‘F4 회의’가 가동되고 있으나, 이는 법제화된 기구가 아니기에 실질적인 기록도 남지 않고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이뤄지는지조차 알기 어렵다.” -은행 등 금융회사들의 대처 능력은 어떻게 평가하나. “외부의 위험을 거르고 분산해 국민과 고객에게 안전하게 전달해야 할 금융회사가 제 역할을 방기하고 있다. 과거 사모펀드 사태 등에서 보았듯이 마땅히 스스로 걸러내야 할 위험을 최소한의 역할 분담도 없이 그대로 고객에게 떠넘기며 자신들은 수수료만 챙기는 행태를 보였다.” -부동산 상승세와 가계부채 문제가 여전히 한국 경제의 뇌관이다. 금융 측면의 해법은 무엇인가. “부동산 정책의 일차적 수단은 제재와 세제가 되어야 하며, 금융은 부분적인 트러블을 조절하는 보조 수단이어야 한다. 그동안 금융을 너무 남용해 부작용이 컸다. 가계부채 관리는 거시적 총량 관리와 미시적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 구체적으로 IMF(국제통화기금)가 제시한 ‘가계부채 GDP 대비 80%’ 수준의 거시적 총량 목표와 개인 상환 능력에 맞춘 ‘DSR 40%’ 규제를 중장기적인 틀로 유지하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DSR 가중치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미시적 변동은 멈춰야 한다.” -가계부채의 핵심인 주담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격적인 대안인 ‘출주대’를 제시했는데. “부동산 문제에서 가장 골치 아픈 것이 바로 주담대다. 막대한 주담대 상환 부담 때문에 소비와 투자가 침체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출산장려 주거 지원 대출(출주대)’을 제안했다. 정부가 초과 세수 등을 활용해 출산가정에 3억원가량을 무이자로 대출해 주되, 향후 5년 등 일정 기간 새로운 주담대를 받지 못하도록 대체하는 조건이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파격적으로 덜어주는 동시에, 은행권이 손쉬운 주담대 영업에서 빠져나오게 유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은행이 주담대 중심 영업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은행들은 외환위기 이후 정부의 보호 아래 소비자 대출, 즉 주담대 위주로 덩치만 키워왔다. 부동산 불패 신화 속에서 담보만 챙기며 위험 부담 없이 금리 차이만 받는 ‘천수답 경영’을 해왔고, 그 막대한 이익의 60~70%는 해외 주주들에게 빠져나가는 실정이다. 우수한 인력과 가장 값싼 자금으로 중소기업이나 미래 성장 산업을 발굴하는 ‘관계 금융’에 나서야 하지만, 위험 부담이 귀찮다는 이유로 아직도 외면하고 있는 곳이 많다. 위험관리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으니 금융 실력이 늘지 않는 기형적 악순환이 굳어졌다.” -과거 키코(KIKO), 사모펀드 사태 등에 이어 여전히 은행들의 불완전판매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은행의 철학과 거버넌스(지배구조)가 근본적으로 잘못돼 있기 때문이다. 금융기관은 병원과 같아서 환자를 치료할 의무가 있는데, 한국 은행들은 약값(수수료)만 챙기고 책임을 팽개쳤다. 키코 사태 역시 환위험 상품을 팔면서 오히려 고객이 은행에 보험을 제공하는 꼴을 만들며 위험을 전가했다. 이사회에서는 고객 만족을 외치지만, 실제로는 관치금융의 그늘 안에서 인사권과 규제권을 쥔 정부 눈치만 볼 뿐, 고객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 -한국 금융산업의 경쟁력 저하 요인으로 ‘관치금융’과 ‘낙하산 인사’를 강하게 비판했는데. “외환위기 이후 정부가 은행을 보살피며 키우다 보니 은행 스스로 혁신할 동력을 잃어 단순 ‘통과기관’으로 전락했다. 특히 국가의 녹을 먹던 행정 관료들이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나 주요 협회장으로 내려가는 낙하산 인사는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 금융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부가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의 영역인데, 행정 전문가가 그 자리를 차지하면 은행은 그저 정부 지시만 기계적으로 따르게 되고 생태계 발전은 가로막힌다.” -그렇다면 국민성장펀드 등 정부가 주도하는 ‘생산적 금융’ 정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나. “기업을 돕는 생산적 금융이라는 방향성은 맞다. 하지만 정부가 주도하는 하향 방식은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 진흙 속의 구슬을 찾으려면 금융회사가 스스로 나서서 기업을 분석해야 하는데, 지금은 창구에서 기계적인 서명만 1시간씩 받으며 스스로를 면책하는 피상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게다가 막대한 자금을 한곳으로 급격히 모으다 보면, 지역 균형 발전이나 사회 인프라 투자 등 반드시 자금이 가야 할 다른 부문이 위축되는 쏠림 현상과 조달 위험이 발생할까 우려된다.” -금융산업 혁신과 금융소비자 보호가 충돌할 때, 어떤 원칙을 세워야 하나. “이 부분은 간단하다. 당연히 금융소비자 보호와 시스템 리스크 방어가 우선이다. 혁신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그 두 가지를 만족시키는 틀 안에서 ‘책임 있는 혁신(Responsible innovation)’이 이뤄져야 한다. 혁신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금융회사가 책임진다는 전제하에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도록 자율권을 줘야 한다. 규제 완화를 원한다면 먼저 감독 체계가 제대로 자리 잡아야 한다. 준비 없이 규제만 풀면 시스템 리스크가 터지게 마련이다.” -디지털 금융 전환이 대세다. 금융권의 AI(인공지능) 도입과 가상자산 열풍은 어떻게 전망하나. “디지털 전환의 효율성은 십분 활용해야 하지만, 뱅크런 가속화나 시스템 다운에 따른 경제 폭망 등 커다란 위험이 뒤따른다. 특히 빚을 내서 투자하는 코인은 투기적 성향이 너무 강해 금융의 본질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 탈중앙화 금융(DeFi)도 규모가 커지면 결국 기존 전통 금융과 똑같이 신용과 통제 문제를 겪게 된다. AI 역시 인력 비용을 절감하고 편익을 주지만 양극화 심화나 일자리 문제 등을 낳을 수 있다. 정부와 감독기구가 방치하지 말고 사전적으로 철저한 내부 통제와 감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금융감독 체계 개편, 특히 금융위와 금감원의 관계 재정립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는데. “이번 정부 들어서 감독 체계 개편 논의가 쑥 들어간 점은 실망스럽다. 늘 사고가 터져야만 개편을 논의하는 행태가 안타깝다. 거듭 강조하지만, 금융회사의 자율 경영과 규제 완화는 강력하고 올바른 감독 체계가 확립되었을 때만 가능하다. 감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니 금융위도 규제를 함부로 풀지 못하는 쳇바퀴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철저한 감독 체계 정립이 선행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국 금융산업의 진정한 선진화를 위해 꼭 당부하고 싶은 제언이 있다면. “크게 두 가지를 강력히 촉구한다. 첫째, 미국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처럼 ‘금융안정협의회’를 법제화하고, 그 안에 예금보험공사 등도 포함해 상시적으로 한국 경제의 위험 요인을 심도 있게 관리하는 공식 시스템을 출범시켜야 한다. 둘째, 은행 스스로 뼈를 깎는 개혁에 나서야 한다. 손쉬운 주담대는 능력 있는 제2금융권(비은행)에 넘겨 그들의 숨통을 틔워주고, 인재와 자본을 쥔 은행은 기업 심층 컨설팅, 고객 자산관리 지원, 해외 진출 등 진정한 중개 기능을 회복하는 ‘어려운 일’에 과감히 뛰어들어야 한다.”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은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와 재무관리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금융연구원 은행팀장을 거쳐 한림대와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평생을 금융감독 독립성과 금산분리 원칙을 강조해 온 대표적인 개혁 성향의 금융경제학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금융위원회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금융 개혁의 밑그림을 그렸다. 2018년 5월 학자 출신으로는 파격적으로 제13대 금융감독원장에 임명돼 2021년 5월까지 3년의 임기를 마쳤다. 재임 시절 라임·옵티머스 등 대규모 사모펀드 사태에 맞서 금융사 경영진에게 강력한 징계를 내리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 최우선주의’를 실천한 강성 수장으로 평가받는다.
  • ‘지선 헌신론’ 띄우며 버티는 장동혁… 오세훈 “도움 안 돼 피해 다녔다”

    ‘지선 헌신론’ 띄우며 버티는 장동혁… 오세훈 “도움 안 돼 피해 다녔다”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에서 장동혁 대표의 행보에 대해 “혼신을 다했다”고 자체 평가한 보고서를 21일 공개했다. 반면 정점식 원내대표는 “당내 숙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분석”이라며 시각차를 드러냈다. 연일 장 대표의 사퇴를 압박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촉면을 늘리며 당 쇄신 로드맵의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결과 분석’이라는 보도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는 “장 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부터 16개 시·도 전체를 아우르며 후보자들의 당선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마지막 날 홍대입구를 돌며 투표 참여 호소를 전개해 폭주하는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에 분노하는 2030 청년 유권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세 차례에 걸친 기자회견으로 ‘재판 취소’ 획책 이재명 정권 견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호소했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그러나 정 원내대표는 이날 MBN 출연에서 “2018년 선거 결과와 비교한 이번 평가에 쉽게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저 역시 사전에 보고를 받지 못했다. 우리 의원님들의 의견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당 사무처 차원의 분석이라고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최근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지지도가 앞선다는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유념해야 할 것은 당이 스스로 높게 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이 국민의 신뢰를 상당 부분 상실했기 때문에 이를 회복하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2월 장동혁 사퇴론’이 나오는 데 대해선 “내년 2월까지야 갈 수 있겠느냐”며 “이 상황 자체가 빠른 시일 내 종결돼야 한다는 생각을 많은 의원과 국민이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답했다. 오 시장의 평가도 달랐다. 그는 전날 TV조선에 출연해 “서울에 출몰한 장 대표와 부딪히는 것은 득표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해 피해 다니느라 신경 좀 썼다”며 국민의힘 자체 평가와는 전혀 다른 후일담을 전했다. 오 시장은 정 원내대표는 물론 국민의힘 의원들과 그룹별 만찬을 진행하며 선거 평가에 나섰다. 오는 24일에는 국회에서 ‘보수당의 책임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한편 국민의힘 신임 정책위의장으로는 재선의 박수영, 조정훈, 김은혜 의원 등이 거론된다. 당헌·당규에 따라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쳐 당대표가 임명한다. 
  • ‘文정부 블랙리스트’ 수사했던 민정… 민주노총 출신 사회수석

    ‘文정부 블랙리스트’ 수사했던 민정… 민주노총 출신 사회수석

    성기홍, 집권 2년차 국민 소통 강화한찬식, 중수청·공소청 안착 맡아김경자, 산업재해 근절 개혁 박차 안보1·3차장에는 강건작·송기호靑 “공석인 AI수석도 곧 임명될 것”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인사 개편을 통해 새로 구성한 청와대 2기의 콘셉트는 ‘속도감 있는 국정 운영’으로 요약된다. 청와대 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정책실장 등 지휘부는 유임하되 수석급 11명 중 5명을 교체하는 중폭 이상의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지난 1년간 기획한 국정과제를 일관되게 추진하며 빠르게 성과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수석급 5명의 인선을 발표하면서 “국정의 속도를 더 높여서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 규범과 규칙이 지켜지는 정상사회 그리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 규모는 중폭에 가깝지만 안정보다는 ‘쇄신’에 방점을 찍었다는 것이 강 실장의 설명이다. 강 실장은 “공석인 AI미래기획수석이 채워질 것이기에 (인사 대상은) 6명이다. 전체 (수석급 11명 중) 2분의 1에 가까운 숫자”라며 “중폭 이상의 청와대 인사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홍보소통수석을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로 교체한 것도 지방선거 이후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아울러 민정수석, 사회수석, 안보 1·3차장을 교체함에 따라 이 대통령이 2년차에 검찰개혁 마무리, 노동개혁 추진 및 보건복지정책 강화, 국방개혁, 공급망 관리 등 주요 국정과제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찬식 신임 민정수석은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에 대한 당정 간 이견을 조율하고 검찰청 대신 신설될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을 안착시킬 임무를 맡게 됐다. 다만 한 수석이 서울동부지검장 재직 시절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등을 기소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에선 반발 목소리가 나왔다. 혁신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한 수석은 성범죄 혐의로 수사선상에 있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해외로 도피하려 하자, 담당자가 긴급히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사후 추인을 요청했음에도 이를 거부한 전력이 있다”고도 했다. 김경자 신임 사회수석은 약사 출신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을 지낸 노동운동가라는 점에서 이재명 정부가 추진해 온 산업재해 근절 및 노동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보건복지정책과 균형을 이루겠다는 인사로 읽힌다. 강건작 신임 안보실 1차장은 군의 정치적 중립, 자주국방 역량 강화, 군 구조 개혁을, 경제안보비서관에서 승진 발탁된 송기호 안보실 3차장은 공급망 리스크 대응에 매진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이 2기 청와대 개편을 마무리한 만큼 2기 내각을 이끌 한성숙 총리 후보자가 오는 25~26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후속 개각도 이뤄질 전망이다. 개각 대상으로는 한 후보자의 총리 발탁으로 공석이 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이 거론된다.
  • 민정수석 한찬식… 靑 “檢 개혁 완수”

    민정수석 한찬식… 靑 “檢 개혁 완수”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집권 2년 차를 맞아 청와대 수석급 5명을 교체하는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6·3 지방선거 결과로 드러난 민심을 반영해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검찰·연금·노동 개혁 등 주요 국정과제 추진을 가속화하겠다는 인사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민정수석, 사회수석과 국가안보실 1차장, 3차장을 새로 임명했다고 강훈식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실장은 “이번 인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국정 2년 차의 비전인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속도감 있게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홍보소통수석에는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성 수석은 1992년 연합뉴스에 입사한 뒤 정치부장과 논설위원, 연합뉴스TV 보도국장을 지낸 언론인이다. 민정수석에는 검찰 출신인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사회수석에는 보건의료 전문가이자 노동운동가인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가 기용됐다. 한 수석은 사법연수원 21기 출신으로 법무부 인권국장과 수원지검장,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냈다. 강 실장은 “국정 2년 차 공직사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 신설 등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완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강 실장은 약사 출신으로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을 지낸 김 수석에 대해선 “모든 국민이 성장의 기회와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헌신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육군 장성 출신의 강건작 대통령 직속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이, 3차장에는 송기호 경제안보비서관이 발탁됐다.
  • ‘秋 당선 공신’ 하중환, 대구시의장 불출마…“추경호 시정 성공 위해 백의종군”

    ‘秋 당선 공신’ 하중환, 대구시의장 불출마…“추경호 시정 성공 위해 백의종군”

    하중환 대구시의원(국민의힘·달성군1)이 오는 7월 제10대 대구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전반기 의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선 9기 ‘추경호 시정’의 안정적인 출범을 위해서다. 추 당선인의 최측근이자 가장 유력한 의장 후보로 꼽히던 하 의원이 백의종군을 선언하면서 향후 의장 선거 구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하 의원은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동료 의원들과 지역 사회에서 의장 출마에 대한 강력한 권유를 받아왔으나, 지금은 개인의 정치적 진로보다 추 당선인의 민선 9기 시정이 흔들림 없이 출발하는 게 우선이라 생각해 백의종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의장 선거 출마가 추 당선인에게 정치적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하 의원은 추 당선인과 2016년 처음 인연을 맺은 뒤 10년 동안 호흡을 맞춰 온 정치적 파트너로 꼽힌다. 그는 지역에서 20년 넘게 쌓은 정치적 네트워크를 추 당선인이 3선 국회의원과 경제부총리를 지내고 대구시장 자리에 오르는 데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추 당선인이 대구시장 출마를 결심한 지난해 12월부터 언론과의 소통, 각종 조직 관리 등 궂은일을 도맡으며 살림꾼 역할을 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하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지역구도 신경 써야 한다는 주변의 우려에 “내가 낙선되는 한이 있더라도 추경호가 당선돼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추 당선인은 당선 직후에도 하 의원을 인수위원 겸 대변인으로 임명하면서 두터운 신뢰감을 드러냈다. 따라서 절반 이상의 의원들은 일찌감치 하 의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와 시의회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질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같은 지역 출신이어서는 안 된다는 논리로 하 의원의 의장 출마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구시와 시의회의 관계를 둘러싼 불필요한 오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대구시정의 성공적인 출범이라는 대의를 위해 한발 물러선다고 하 의원은 설명했다. 하 의원은 “추 당선인과 가까운 인사가 시의회 의장직에 도전하게 되면 본뜻과 무관하게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를 둘러싼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낳을 수 있다”며 “의회는 의회답게 견제 기능을 지켜야 하며, 민선 9기 대구시정이 안정적으로 출발하고 시의회가 건강하게 출발하는 게 저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선 9기 대구시정이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인수위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시의원으로서는 시민의 삶을 챙기는 현장 의정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 의원의 독주 체제로 흘러가던 시의회 의장 선거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의장 후보로는 박창석(국민의힘·군위), 이영애(국민의힘·달서구1), 이태손(국민의힘·달서구4), 임인환(국민의힘·중구1) 의원 등이 거론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의장 선거가 단순히 의장 한자리를 뽑는 게 아니라 부의장, 상임위원장단 등 향후 대구시의회 권력 지형을 결정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라며 “하 의원을 지지하던 의원들의 표심이 어느 후보에게 향할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 푸틴, 전쟁 포기했나…2500㎞ 떨어진 시베리아도 뚫렸다, 드론에 속수무책 [핫이슈]

    푸틴, 전쟁 포기했나…2500㎞ 떨어진 시베리아도 뚫렸다, 드론에 속수무책 [핫이슈]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러시아 본토가 또 다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전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시베리아 튜멘에 있는 정유시설을 강타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깊숙이 침투한 가장 강력한 공격으로 꼽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베리아 튜멘 지역 주민들은 정오 무렵 최소 두 차례의 큰 폭발음을 들었다. 해당 정유 공장의 직원들은 곧장 대피했고 소방차 10대 이상이 현장에 출동했다.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은 정유시설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2500㎞ 떨어져 있으며 시베리아 최대 규모의 석유 처리 시설이다. 해당 시설은 연간 55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며 일일 최대 생산량은 16만 배럴에 이른다. 공개된 영상은 해당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이번 공습을 두고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우크라이나의 업그레이드된 드론이 이제 전선에서 약 2900㎞ 떨어진 러시아 영토까지 공격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세르히 스테르넨코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 고문도 “우리는 더욱 깊숙이 파고들 것이며 러시아에 안전한 지역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정유시설에 대한 피해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시베리아 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격퇴했다”면서 “잔해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긴급 구조대가 배치됐으며 정유시설 자체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의 정유시설 타격에 속수무책 러시아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정유시설과 에너지 인프라 등을 집중 타격하면서 러시아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8일 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연료 공급량 중 40%를 담당하는 정유 시설을 공격했고 이 여파로 모스크바 전역의 항공편이 일시 운항 중지됐다. 이는 4년이 넘게 이어지는 이번 전쟁에서 최대 규모의 공격으로 꼽힌다. 러시아 군과 지역 당국에 따르면 밤새 우크라이나 드론 550대가 격추됐다. 이 중 200대는 모스크바를 겨냥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이번 모스크바를 겨냥한 공격은 2년 만에 가장 큰 규모”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보급로를 끊어 내기 위한 공습도 이어갔다. 뉴욕타임스의 지난 17일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몇 주 동안 크림반도로 이어지는 주요 고속도로를 오가는 트럭과 철도 수송망을 잇따라 공격했고, 크림반도와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남부를 잇는 교량도 타격했다. 우크라이나 무인시스템군 사령관 로베르트 브로우디는 엄폐물 없는 도로를 달리는 러시아 군용 차량을 공격하는 일을 “탁 트인 들판에서 자고새를 쏘는 것”에 비유했다. 크림반도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남부 작전을 떠받치는 주요 보급 거점이자 병력 집결지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러시아 본토와 분리하는 데 성공할 경우 남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보급과 병력 이동이 약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러시아 석유 제재 재개할까이번 주 우크라이나의 대대적인 공격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대러시아 압박 강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 이번 G7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러시아 압박에 미온적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러시아에 대한 석유 제재를 재개할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태도 변화가 감지돼 주목을 받았다. 지난 18일 브뤼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동맹국 회의에서는 10억 달러(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목록’(PURL) 지원 패키지가 발표됐다. PURL은 유럽 국가들이 재정을 지원해 미국 무기를 구매하는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최근 유럽 동맹국들이 러시아와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EU 차원의 협상 대표가 임명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맹국 회의에서 “우리에게는 러시아를 외교만이 유일한 선택지가 되는 길로 이끌 만큼 충분히 강력한 수단이 있다”며 방공망 지원과 대러 제재를 촉구했다.
  • 李대통령, 청와대 개편… 홍보수석 성기홍·민정수석 한찬식·사회수석 김경자

    李대통령, 청와대 개편… 홍보수석 성기홍·민정수석 한찬식·사회수석 김경자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홍보소통수석·민정수석·사회수석과 국가안보실 1·3차장을 교체하는 등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청와대 개편을 단행했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에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의 한찬식 변호사, 사회수석에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성 신임 수석은 30년 경력의 정통 언론인으로서 취재 현장의 감각, 보도책임자로서의 균형감과 판단력을 지녔다”며 “국민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정부 응답과 성과를 국민께서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대국민 소통을 충실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 신임 수석은 법무부 인권국장과 일선 검찰청 지휘부를 거치면서 법 집행에 엄정성과 인권 감수성을 균형 있게 축적해 온 법조인”이라며 “국정 2년 차 공직사회 책임성을 강화하고 중수청과 공소청 신설 등 검찰개혁을 차질 없게 완수할 것”이라고 했다. 김 신임 수석에 대해선 “약사 출신의 보건의료 전문가이자 노동운동가, 시민사회 활동가로서 사회 변화를 이끌어 온 리더”라며 “모든 국민이 성장의 기회와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헌신할 적임자”라고 전했다. 안보실 1차장에는 육군 출신의 강건작 미래국방전략위원, 3차장에는 송기호 경제안보비서관이 임명됐다. 강 실장은 “강 신임 차장은 안보 전문가로서 국가안보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송 신임 차장에 대해선 “지난 1년간 미국 관세정책 변화 및 중동발 공급망 리스크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중추 역할을 수행했다”며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안보 위협에 능동적이고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262표차’로 현직 누르고 당선됐는데…두달 만에 “숨진 채 발견” 日 충격

    ‘262표차’로 현직 누르고 당선됐는데…두달 만에 “숨진 채 발견” 日 충격

    일본의 한 지자체장이 취임 두 달 만에 숨진 채 발견돼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바라키현 시모츠마시의 스도 도요지(67) 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12시 50분쯤 시모츠마시 인근 야치요마치의 한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스도 시장의 가족은 발견 전날인 14일 낮에 집을 나선 스도 시장이 귀가하지 않자 같은 날 오후 11시 15분쯤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약 1시간 30분 수색을 벌인 끝에 스도 시장의 자택에서 1.5㎞ 떨어진 야치요마치 배수로에서 스도 시장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발견 당시 정황 등을 토대로 스도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시모츠마시에 따르면 스도 시장은 실종 신고가 접수된 14일 오전 9시부터 시내에서 열린 방화 훈련에 참석해 약 10분간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자택으로 돌아갔다. 몇 시간 뒤 다시 집을 나선 그는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당시 행사장에 있던 시 관계자는 “시장에게 특별히 이상한 기색은 없었다”고 말했다. 시는 스도 시장이 지난 4월 14일 취임한 이후 결근한 적은 없으며,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에 다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차기 시장 임명 전까지 와타나베 다카시 부시장이 시장 직무를 대행한다. 와타나베 부시장은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고 깊은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며 “직원 일동은 그저 큰 충격을 받았고 할 말을 잃었다. 참담한 심정뿐”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스도 시장은 2002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시모츠마시 시의원을 지냈다. 지난 3월 시장 선거에 출마한 그는 3선을 노리던 기쿠치 히로시 당시 시장과의 맞대결에서 262표 차이로 승리하며 처음으로 당선됐다. 한편 시모츠마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스도 시장의 사망에 따른 시장 선거를 오는 8월 2일 실시한다. 일본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직무대행자는 시 선관위에 시장 유고 통지를 5일 이내에 해야 하며 시 선관위가 통지를 수리한 날로부터 50일 이내에 차기 시장 선거가 치러진다.
  • 한전, 백우기 기획부사장·전찬혁 해외원전사업본부장 임명

    한전, 백우기 기획부사장·전찬혁 해외원전사업본부장 임명

    한국전력은 지난 17일 나주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백우기 전 영업본부장과 전찬혁 전 해외사업개발단장을 상임이사로 선임하고, 각각 기획부사장과 해외원전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임명했다. 백우기 신임 기획부사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1993년 한전에 입사한 뒤 비서실장, 경영연구원장, 남서울본부장, 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백 부사장은 전략기획과 재무조달 분야 전문가로서 전력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재무위기 대응 경영전략 수립·실행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우리사주조합 설립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에너지 절감 플랫폼 구축과 한전ON 서비스 등 IT 기반의 고객서비스 혁신성과를 창출했다. 이같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경영전략을 실행, 재무구조 개선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전찬혁 신임 해외원전사업본부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1992년 한전에 입사해 뉴욕사무소장, KENTECH지원단장, 해상풍력사업단장, 해외사업개발단장 등을 지냈다. 전 본부장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 9억불 규모의 연계차입급을 조달하여 UAE 바라카 원전사업 안정화에 기여했고, 8GW에 이르는 역대 최대규모 해외 수주로 향후 1.5조원의 수익창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아울러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해외사업을 이끄는 등 전문적 역량을 입증함으로써 미래 해외사업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 새 한국인 추기경 탄생할까…이 대통령 만난 교황 “각별히 고려하겠다”

    새 한국인 추기경 탄생할까…이 대통령 만난 교황 “각별히 고려하겠다”

    이재명 대통령과 만난 레오 14세 교황이 추기경 임명 시 국내 교구에 현직 추기경이 없는 한국의 사정을 각별히 고려하겠다고 답하면서 한국인 추기경 탄생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유럽·주요 7개국(G7) 순방 성과 브리핑을 열고 교황과의 면담에서 국내 교구에 현직 추기경을 임명해 달라는 한국 천주교계의 염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황은 “만약 새로 추기경을 임명하게 된다면 한국의 사정을 각별히 고려하겠다”고 답했다고 이 대통령은 전했다. 현재 한국인 추기경으로 염수정 추기경(83)과 유흥식 추기경(75)이 있지만, 국내 교구에 현직 추기경은 없는 상태다. 염 추기경은 2021년 서울대교구장직에서 내려왔고, 유 추기경은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된 후 추기경으로 서임됐다. 가톨릭에서 추기경은 교황 다음으로 높은 품위와 권위를 가지는 성직자다. 추기경직은 종신이지만, 핵심 권한인 교황 선출권은 80세 미만의 추기경에게만 주어져 현재 한국인 중엔 유 추기경만 유일하게 선출권을 갖고 있다. 역대 한국인 추기경은 모두 네 명이다.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이 1969년 바오로 6세 교황에 의해 한국 최초 추기경으로 서임됐고, 37년 후인 2006년 베네딕토 16세 교황 시절 정진석(1931∼2021) 추기경이 탄생했다. 이어 염 추기경이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임명됐고 2022년 유 추기경이 역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임명을 받으며 역대 네 번째 한국인 추기경이 됐다. 한편 대규모 가톨릭 축제인 세계청년대회(WYD)가 내년 서울에서 열린다는 점도 교계가 다섯 번째 한국인 추기경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이유다.
  • 인텔,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 영입

    인텔,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 영입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이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을 수석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한국 반도체 기업의 수장을 맡았던 인사가 글로벌 빅테크 최고위층에 합류한 것으로, 인공지능(AI) 시대 우리 반도체 기업의 위상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텔은 1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반도체 업계 베테랑 이 전 사장을 파운드리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 수석 부사장은 첨단 패키징, 시스템 통합, 백엔드 기술 개발 및 백엔드 제조 부문 전체를 총괄한다. 또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한국 기업인이 글로벌 빅테크의 특정 지역 또는 파트 책임자가 아닌 본사 최고위 경영진으로 영입된 것은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텔은 이번 인사를 통해 파운드리 부문에 첨단 패키징을 전담하는 독립적이고 집중적인 사업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수석 부사장은 SK하이닉스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뒤 지난달 말까지 SK온의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SK하이닉스 사장 재임 중 인텔의 낸드 사업부(현 솔리다임) 인수를 주도했고, 퇴임 후에는 미국에서 솔리다임 의장직을 맡기도 했다. 이 수석 부사장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현대전자를 거쳐 10년 넘게 인텔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 수석 부사장의 인텔 합류로 SK하이닉스와 인텔 간 협력이 구체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 李정부 첫 공공기관 평가…공무원연금공단·KOICA 기관장 해임 건의

    李정부 첫 공공기관 평가…공무원연금공단·KOICA 기관장 해임 건의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공무원연금공단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기관장에 대한 해임 건의가 결정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국립공원공단 등 16개 기관은 경영 ‘낙제점’인 미흡 이하 평가를 받았다. 재정경제부는 19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주재로 제7회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공기업 31곳, 준정부기관 57곳 등 8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S등급(탁월)을 받은 기관은 올해도 없었다. A등급(우수)은 15곳, B등급(양호)은 29곳, C등급(보통)은 28곳으로 집계됐다. D등급(미흡)은 13곳, E등급(아주 미흡)은 3곳이었다. 미흡 이하 기관은 지난해 13곳에서 올해 16곳으로 늘었다. 한국남부발전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발전설비 운영과 연료수급, 의료비 심사기준 개선 등 주요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A등급을 받았다. 한국조폐공사와 국민연금공단도 새 정부 국정 과제 이행 실적을 인정받아 A등급에 포함됐다. 반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국제협력단, 국립공원공단은 E등급을 받았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13곳은 D등급을 받았다. 정부는 이들 기관에 대해 내년도 경상경비를 0.5~1% 삭감하고 경영 개선 계획 제출을 요구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기관장 평가에서는 7명이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았다. 이 가운데 현재 재직 중인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과 장원삼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에 대해서는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다. 두 사람 모두 윤석열 정부 시절(2023년 7~8월) 임명된 기관장이다. 국가철도공단, 에스알(SR), 한국석유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에너지공단 기관장도 E등급을 받았지만 현재 재직 중이 아니어서 해임 건의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난해 사망사고 중대재해가 발생한 15개 기관의 당시 기관장 가운데 현재 재직 중인 11명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국립공원공단, 한국가스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등이 대상이다. 구 부총리는 “주요 사업, 국정과제 등 기관 본연의 업무 수행 노력과 성과를 높은 비중으로 평가하면서 안전·친환경 등 사회적 책임 평가를 강화했다”며 “재무건전성·생산성 등 효율성 제고 노력과 함께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경영혁신 노력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 李정부 첫 공공기관 평가…공무원연금공단·KOICA 기관장 해임 건의

    李정부 첫 공공기관 평가…공무원연금공단·KOICA 기관장 해임 건의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공무원연금공단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기관장에 대한 해임 건의가 결정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국립공원공단 등 16개 기관이 ‘낙제점’인 미흡 이하 평가를 받았다. 재정경제부는 19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주재로 제7회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공기업 31곳, 준정부기관 57곳 등 8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S등급(탁월)을 받은 기관은 올해도 없었다. A등급(우수)은 15곳, B등급(양호)은 29곳, C등급(보통)은 28곳으로 집계됐다. D등급(미흡)은 13곳, E등급(아주 미흡)은 3곳이었다. 미흡 이하 기관은 지난해 13곳에서 올해 16곳으로 늘었다. 한국남부발전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발전설비 운영과 연료수급, 의료비 심사기준 개선 등 주요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A등급을 받았다. 한국조폐공사와 국민연금공단도 새 정부 국정 과제 이행 실적을 인정받아 A등급에 포함됐다. 반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국제협력단, 국립공원공단은 E등급을 받았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13곳은 D등급을 받았다. 정부는 이들 기관에 대해 내년도 경상경비를 0.5~1% 삭감하고 경영 개선 계획 제출을 요구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기관장 평가에서는 7명이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았다. 이 가운데 현재 재직 중인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과 장원삼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에 대해서는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다. 두 사람 모두 윤석열 정부 시절(2023년 7~8월) 임명된 기관장이다. 국가철도공단, 에스알(SR), 한국석유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에너지공단 기관장도 E등급을 받았지만 현재 재직 중이 아니어서 해임 건의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난해 사망사고 중대재해가 발생한 15개 기관의 당시 기관장 가운데 현재 재직 중인 11명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국립공원공단, 한국가스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등이 대상이다. 구 부총리는 “주요 사업, 국정과제 등 기관 본연의 업무 수행 노력과 성과를 높은 비중으로 평가하면서 안전·친환경 등 사회적 책임 평가를 강화했다”며 “재무건전성·생산성 등 효율성 제고 노력과 함께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경영혁신 노력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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