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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규 축구협회장, FIFA 상업·마케팅 자문위 부위원장에 임명

    정몽규 축구협회장, FIFA 상업·마케팅 자문위 부위원장에 임명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상업·마케팅 자문 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9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FIFA는 지난 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평의회를 열고 상업·마케팅 자문위원회를 상임위원회 가운데 하나로 신설했다. 임기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을 역임했던 박지성은 남자축구 이해관계자 위원회에 선임됐다. 지난 5월까지 아마추어 유소년 및 생활축구 업무를 이끌었던 지윤미 축구협회 홍보실장은 유소년·아마추어 축구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 연휴 뒤덮은 ‘냉부해 공방’… “독버섯 국힘” “위기 대응보다 예능”

    연휴 뒤덮은 ‘냉부해 공방’… “독버섯 국힘” “위기 대응보다 예능”

    野 “이천 화재 떡볶이 먹방 판박이”與 “장동혁 허위 의혹 제기” 맞대응李 “간·쓸개 내주고 손가락질 감수”K푸드 홍보 강조, 정면 돌파 의지여야, 연휴 후 ‘입법 전쟁’ 이어질 듯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체포로 추석 명절을 시작한 여야가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 출연 관련 고소·고발전으로 연휴를 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8일 “독버섯처럼 고개를 쳐들고 올라오고 있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6일 JTBC에서 방영된 이 대통령 부부의 ‘냉부해’ 논란에 대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예능엔 분노, 계엄엔 침묵”이라며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의 글을 인용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를 거론하며 “국가적 재난 앞에 먹방”이라고 꼬집었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녹화와 관련한) 48시간 동안 대통령이 무엇을 했는지 시간 단위로 국민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냉부해’ 논란은 법적 다툼까지 이어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프로그램 녹화 시점 등을 들어 48시간 의혹을 제기하자 민주당은 지난 7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장 대표를 고발했다. 민주당의 장 대표 고발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공포정치”라고 반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대해서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앞서 고발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민주당이 운영하는 ‘민주파출소’ 신고와 함께 경질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과거 ‘먹방’ 논란도 소환했다. 주 의원은 2021년 6월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일 때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당시 ‘떡볶이 먹방’을 촬영했던 것을 거론하며 “이천 화재로 소방관이 고립됐는데, 황교익과 떡볶이 먹방 찍으며 낄낄, 이천 먹방과 판박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이 대통령은 7일 소셜미디어(SNS)에 “때로는 간과 쓸개를 다 내어 주고, 손가락질과 오해를 감수하더라도 국민의 삶에 한줌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 출연이 추석 명절을 맞은 K푸드 홍보 취지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면 돌파에 나선 것이다. 이 전 위원장의 지난 2일 체포와 4일 법원의 체포적부심 인용 및 석방도 추석을 달궜다. 장 대표는 “절대 존엄 ‘김현지’(대통령실 제1부속실장)를 보호하기 위해 벌인 희대의 수사기록 조작 사건”이라고 이 전 위원장 체포 사태를 규정했다. 반면 민주당은 “수사의 시급성을 외면한 결정”이라며 법원을 비판했다. 여야는 곧바로 입법 전쟁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10일 또는 오는 15일 비쟁점 민생법안 70여건의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 합의를 촉구했다. 반면 송 원내대표는 “국정자원 화재에 대한 이 대통령의 사과가 먼저”라고 응수했다. 또 “김현지라고 하는 새 부속실장에 임명된 분이 도대체 어떤 분이냐는 국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하는 것도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그림자 실세’ 김 실장의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 출석을 요구하고, 의혹이 제기된 다른 상임위 증인 출석도 추진하기로 했다.
  • 프랑스 신임 총리 장관 인선 이튿날 사임

    프랑스 신임 총리 장관 인선 이튿날 사임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신임 총리가 6일(현지시간) 오전 사임했다고 프랑스 BFM TV가 익명의 프랑스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그의 사임 의사를 수용하면서 르코르뉘 총리는 프랑스 제5공화국 역사상 가장 짧은 임기를 기록하게 됐다. 엘리제궁도 이날 성명을 통해 르꼬르뉘 총리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마크롱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르코르뉘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과의 회담을 하며 이날 엘리제궁에 1시간 이상 머물렀다. 이후 오전 9시 30분쯤 프랑스 총리 관저인 마티뇽 호텔로 돌아왔다. 지난달 9일 임명된 르코르뉘 총리는 전날 약 한달 동안 고심한 끝에 1기 정부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좌우파 양진영은 물론 당내에서도 거센 비판을 받으며 사임 압박을 받아왔다. 오는 7일 그는 국회에서 정책 연설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가 발표한 장관 명단에 오른 대다수는 전임 프랑수아 베이루 프랑스 정부에서 같은 직책을 맡았던 인물들이었다. 이로 인해 내각의 모든 장관들의 공식방문 일정이 취소됐다. 제랄드 다르마냉 법무부 장관은 콩드쉬르사르트 교도소 방문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조기총선을 치른 프랑스는 제1,2 정당인 좌우파와 집권 중도 정당까지 3당 누구도 권력 과반을 점유하지 못하는 가장 불안한 권력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 佛 세바스티앙 르꼬르뉘 신임 총리 정부 조각 완료

    佛 세바스티앙 르꼬르뉘 신임 총리 정부 조각 완료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신임 총리가 임명 한 달만에 초대 정부 조각을 완료했다. 엠마누엘 물랭 프랑스 대통령 비서실장은 5일(현지시간) 엘리제궁에서 18명의 장관으로 구성된 1기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18명 중 3분의 2는 전임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 내각 출신에, 다른 신임 장관들 역시 상당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정부에서 요직을 맡았던 인물들이라 ‘새로울 게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재무부 산하 아멜리 드몽샬랭 예산 담당 장관도 자리를 지켰고, 브뤼노 르타이오는 내무부 장관으로 복귀했고, 제랄드 다르마냉은 법무부 장관에 유임됐다. 라치다 다티 문화부 장관, 장노엘 바로 유럽외교부 장관, 과거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 개혁을 주도했던 엘리자베트 보른 전 총리도 교육부 장관에 유임됐다. 마크롱 대통령 임기 초기 7년간 재무부 장관을 지냈고, 그의 핵심 정책에 적극 협조해왔던 브뤼노 르메르는 국방부 장관으로 복귀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오후 4시에 열리는 각료회의에서 새 정부를 소집할 예정이다. 르코르뉘 총리의 의회 연설은 이튿날인 7일 예정돼 있다. 극우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의원은 마크롱 대통령의 연속 내각 구성에 ‘한심하다’며 RN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고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사퇴를 계속 요구하고 있는 좌파 ‘불복하는프랑스’(LFI)은 정부 조각과 하원에 제시된 정부의 로드맵에 관계없이 ‘총리 불신임’ 투표안을 상정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랑스는 최근 몇 달간 긴축 재정 기조에 대한 시민 반발이 이어지며 정치적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르코르뉘 총리는 전임 두 총리가 마주했던 내년도 예산안 통과라는 난제를 풀어내야 한다. 이 예산안에는 유로존 최대 규모의 재정 적자를 억제하기 위해 필요하다. 하지만 르코르뉘 총리는 자신을 “제5공화국에서 가장 약한 총리”라고 표현하며 예산안 등 주요 법안을 표결 없이 통과시킬 수 있는 “헌법 제49조 3항의 사용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일 연설에서 “1년 전에 새로워진, 프랑스와도 닮은 모습으로 작동하는 의회에서는 우리의 길을 강요할 수 없고. 야당의 방식을 강요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 野 “특검·특검보 보은인사 원천 차단”…3특검 겨냥 ‘정치특검 방지법’ 발의

    野 “특검·특검보 보은인사 원천 차단”…3특검 겨냥 ‘정치특검 방지법’ 발의

    국민의힘이 ‘내란·김건희·채해병’ 3특검을 겨냥한 ‘특검·특검보 보은인사 원천 차단법’을 발의한다. 또 특검의 국회 출석과 보고를 의무화하고,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 및 증원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정치특검 방지법’을 발의했다. 특검이 고위공직자를 수사하거나 권력형 비리 사건 등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사건을 들여다보는 만큼 그에 걸맞은 정치적 중립성과 도덕성 유지를 위한 견제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6일 특검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퇴직 후 고위 공직 임용 제한에 관한 규정은 없어 수사 대상이나 관련 기관으로의 이른바 보은성·유착성 인사를 제도적으로 차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야권에선 수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3특검이 ‘보은 인사’를 사절해야 한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는 주장(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나온 바 있다. 앞서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3특검 간에 과열경쟁이 불법 과잉수사로 번지고 있다”며 “3특검이 정부 임명직에 보임되지 못하도록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 최고위원인 신동욱 의원도 특검의 국회 출석을 명시한 국회법 개정안과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 및 증원 기준을 강화하는 특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상 특검은 국회에 출석해 운영 상황을 보고하고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의무가 없다. 이에 법사위 소관 기관에 특검을 추가해 국회가 특검 운영을 직접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신 의원은 “개별 특검법이 동시다발적으로 운영되면서 특검의 예산 집행과 무분별한 수사 운영을 둘러싼 국민적 관심과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를 점검하고 견제할 제도적 장치가 부족해 민주적 통제의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별 특검법이 수사 기간·인원·보고·회계 등을 다르게 정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특검법 개정안도 발의했다. 대통령의 승인과 개별 특검법 개정으로 수사 기간을 연장하고 인력 증원이 사실상 무제한으로 이어져 정치적으로 남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수사 기간 연장과 인원 증원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 의결을 거치게끔 하고, 국회 보고 의무를 강화해 특검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범여권 주도로 개별 특검법을 개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신 의원은 “지금의 특검은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는 그야말로 ‘무소불위’”라며 특검에 대한 견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국감 피하려 ‘김현지 부속실장’ 인사? 강훈식 “한달 전부터 준비”

    국감 피하려 ‘김현지 부속실장’ 인사? 강훈식 “한달 전부터 준비”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의 ‘그림자 실세’로 통하는 김현지 총무비서관을 부속실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야당이 ‘국정감사 회피용’이라고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달 전부터 계획했던 인사”라고 해명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실장은 전날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제가 한 달 전 인사수석을 임명한다고 발표하면서 ‘자연스러운 개편과 인사이동이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사실 그때 이미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지난달 9일 인사수석비서관 신설 및 임명을 발표하면서 향후 직제 개편이 있을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9일 대통령실이 김남준 부속실장을 대변인으로 발탁하고 김현지 총무비서관을 후임 부속실장으로 임명하는 등의 내부 인사를 단행했다. 야당은 김 부속실장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을 막으려는 ‘기습 인사’라고 비판했지만, 대통령실은 국정감사 출석과 인사는 서로 무관하다고 반박해왔다. 김 실장의 국감 출석 여부가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건 지난달 24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김 실장이 제외된 대통령실 기관증인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하려 하자 국민의힘이 반발해 의결이 불발되면서다. 이에 강 실장은 김 실장의 국감 출석 여부가 쟁점이 되기 전부터 이번 인사가 계획돼왔음을 강조하며 국정감사 출석과 인사가 무관하다는 대통령실의 입장을 재차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강 실장은 김 부속실장의 업무 스타일에 대해 “굉장히 성실하고 직언을 거침없이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본인에게 가장 직언을 잘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인식할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통령과) 오래된 사람들을 보면 이유가 궁금하지 않느냐. 지켜보면 ‘김현지는 정말 할 말을 다 하는구나, 거침없이 하는구나’ 하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이 대통령이 개혁을 이끄는 방식에 대해서도 수술실에 비유하며 자세히 설명했다. 강 실장은 “불편해하는 사람들을 수술대 위로 살살 꾀어서, 마취하고 잠들었다가 일어났는데 ‘아 배를 갈랐나 보다. 혹을 뗐구나’ 생각하게 만드는 게 개혁이어야 한다고 이 대통령은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국민들에게 ‘개혁이 되니 좋더라’는 결과로 와야 한다”며 “밖에 나가서 떠들고 있는 정치세력에 ‘더 좋은 삶을 만드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국민이 느끼게 해야 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대구시, 내홍으로 몸살 앓은 문화예술진흥원 수술 나선다…혁신자문단 구성

    대구시, 내홍으로 몸살 앓은 문화예술진흥원 수술 나선다…혁신자문단 구성

    대구시가 내홍으로 몸살을 앓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혁신자문단’을 운영하고 본격적인 쇄신안 마련에 나선다. 이를 통해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고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예술 분야 외부 인사 등을 포함한 10명 안팎의 혁신자문단을 구성하고 이달 중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문예진흥원이 최근 방만 경영, 인사 잡음 등 내부적인 문제가 곪아있었던 만큼 외부 전문가를 투입키로 한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활동을 보장받는다. 자문단은 문화예술 전문가, 조직갈등 전문가, 대구시의회, 대구시, 언론계, 법조계 등 각계 인사들로 구성될 전망이다. 앞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지난 22일 산하기관장 회의를 주재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운영을 강조하며 이같이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자문단은 문예진흥원 운영 등에 대해 진단하는 등 운영 개선 작업을 벌여 연말까지 구체적인 혁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문예진흥원 운영 현황 진단 및 개선 방안 등 핵심 과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 박순태 문예진흥원장이 스스로 물러난 뒤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신임 원장 임명 기준 등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조직진단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장기적인 조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시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를 토대로 대대적인 조직 쇄신에 들어간다. 대구시 관계자는 “혁신자문단 위원 추천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해 이른 시일 내 최선의 대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승진 절벽’에 신음하는 공무원…부처 따라 10년 이상 격차

    [단독] ‘승진 절벽’에 신음하는 공무원…부처 따라 10년 이상 격차

    새 정부 출범 100일이 지난 가운데 공직 사회의 ‘인사 병목 현상’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3일 파악됐다. 한번 승진하려면 10년 이상을 기다려야 했고, 일부 부처에서는 특정 직급에 오르기까지 무려 16년이 걸렸다. 정부는 성과 중심의 인사 시스템을 통해 승진 적체 해소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부처 간 불균형과 직급별 병목은 여전히 과제인 셈이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인사혁신처의 ‘행정부처별 평균 승진 소요 연수’ 자료를 보면 5급에서 4급으로 승진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정부 부처 전체 평균 9년 3개월(지난해 말 기준)이다. 4급에서 3급 승진에는 10년 6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서는 5급 사무관이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하는 데 평균 16년 4개월이 걸렸다.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는 5급에서 4급으로 승진하는 데 13년 4개월이 소요됐고, 국민권익위원회 또한 13년 5개월이 소요됐다. 이는 병무청(5년 3개월), 질병관리청(5년 6개월), 보건복지부(5년 8개월) 등 특정 부처와 많게는 11년 이상 차이나는 수치다. 특히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인사 적체 현상이 심화하는 건 공무원 조직이 갖는 특수성과도 관련돼 있다는 분석이다. 민간 기업은 임원으로 승진하면 계약직 신분으로 바뀌고 매년 성과 평가를 통해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는 구조다. 반면 공무원은 정무직이 아닌 이상, 고위직으로 올라간다 해도 신분 변화가 없기 때문에 한정된 자리를 놓고 극심한 경쟁과 정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한 중앙부처 관계자는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상급자들이 버티고 있으면 새로운 정책 방향에 맞춰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하기가 어려워 업무가 겉도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다른 직급에서도 부처간 차이는 두드러진다. 고위 실무직급인 6급에서 5급으로의 승진을 하려면 조달청 11년 10개월, 고용노동부 11년 9개월 등 10년 이상이 필요했지만,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실은 3년 7개월 정도가 소요됐다. 조직의 허리인 7급에서 6급으로의 승진은 전체 평균 8년 5개월이 걸리는 등 인사 병목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법무부가 10년 7개월로 가장 길었고, 경찰청 10년 5개월, 외교부 9년 10개월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세수, 통계 등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국세청(9년 3개월), 관세청 (9년 5개월), 통계청(8년 4개월) 역시 7급에서 6급으로 승진하는 데 10년 가까운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고용부 등 일부 부처에선 격무와 낮은 보상, 불투명한 미래에 절망한 젊은 공무원들의 ‘탈출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인사혁신처(2년 4개월), 금융위원회(2년 7개월), 국민권익위원회(2년 9개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2년 9개월) 등 상대적으로 조직이 작은 경우, 승진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 개인정보보호위원장에 송경희… 고준위 위원장에 김현권

    개인정보보호위원장에 송경희… 고준위 위원장에 김현권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개인정보보호위원장(장관급)에 송경희(59)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 인공지능신뢰성센터장,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위원장(차관급)에 김현권(61)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송 위원장은 행정고시 39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인공지능기반정책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 등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 위원, 국회의장 직속 국회국민통합위원회 사회분과 위원 등을 역임했다.
  • 한예종 신임 10대 총장에 편장완 영상원 교수

    한예종 신임 10대 총장에 편장완 영상원 교수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제10대 총장으로 편장완(61) 영상원 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편 신임 원장의 임기는 4년으로 2029년 10월 1일까지다. 한예종은 지난 6월 25일 학생, 교수, 직원 등 학교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선거에서 65.2%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편 교수를 총장 임용 후보자로 선출했다. 이후 문체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신임 총장을 임명했다. 편 신임 총장은 중앙대 영문학과와 미국 뉴욕대 예술대학원 영화이론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한예종 영화과 교수로 부임해 영상원장, 교학처장 등 학교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한국영상제작기술학회장, 한국영화학회 국제학술이사, 부산국제영화제 이사 등을 역임했다. 국내 영화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공로를 세운 영상예술 분야 전문가다.
  • 박원석 前의원 “김현지, 상명여대 93학번… 1998년 내가 소개받아 李대통령과 연결”

    박원석 前의원 “김현지, 상명여대 93학번… 1998년 내가 소개받아 李대통령과 연결”

    출신 학교와 학번 등 신상정보가 알려지지 않아 ‘그림자 실세’로 불리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상명여대(현 상명대) 93학번으로 1998년 3월부터 이재명 대통령을 도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1998년 겨울 이 대통령에게 김 실장을 처음 소개했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김 실장과 처음 만난 건 1998년 3월쯤으로 당시 저는 시민운동을 할 생각으로 공간을 찾고 있었다”며 “그때 이 대통령도 변호사로 ‘성남 시민모임’이라는 시민단체 집행위원으로 일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때 저는 지역 시민단체들과 연대 활동을 하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고 있었다”며 “당시 성남에서 사람을 찾는다고 해서 (김 실장을) 제 후배들한테 소개받아 연결해 줬다”고 했다. 박 전 의원은 “당시 성남시민 모임 사무국장인가 사무처장이 이 대통령 대학(중앙대) 후배로 그분, 김 실장, 저 셋이 1998년 3월 양재에서 처음 만나 소개를 해 줬고 (김 실장이) 성남 시민모임으로 가 일하게 됐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김 실장 신상에 대해선 “상명여대 93학번으로 1998년 2월에 졸업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 최측근인 김 실장의 국정감사 출석과 함께 주요 인적사항 공개를 요구해 왔다. 대통령실은 ‘국회가 요구하면 김 실장이 국감에 나간다’는 입장을 정리했지만 인적사항은 개인정보라며 공개를 거부했다. 그러자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김 실장이 신구대 조경학과 출신으로 김인호 산림청장의 제자라며 산림청장 임명에 김 실장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 청장 측은 “가르친 적 없다.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김 실장의 국회 운영위 국감 출석 여부와 관련해 전날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안 나올 이유가 없다”고 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도 “100% 출석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부속실장으로 국감에 나온 예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 다시 불붙은 ‘한동훈 당게 논란’…11개월간 무슨 일이?

    다시 불붙은 ‘한동훈 당게 논란’…11개월간 무슨 일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지난해 ‘당원게시판 논란’(당게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계파 갈등의 ‘화약고’로 국민의힘을 분열케 만들었던 이 논란이 11개월 만에 당내 이슈로 떠오른 것이다. 당게 논란은 지난해 11월 5일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한 전 대표와 그의 가족과 동일한 이름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 1000여건이 올라왔고, 경찰 고발까지 이어지며 촉발됐다. 당원게시판은 실명 인증을 거친 당원만 글을 작성할 수 있는 구조로 작성자 이름은 익명 처리되지만 전산 오류로 실명이 노출된 게 발단이 됐다. 이 일로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 갈등이 격화하면서 친윤계 중심으로 당게 논란에 대한 당무감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 전 대표는 당시 기자들과 만나 “없는 분란을 굳이 만들어서 분열을 조장할 필요는 없다”며 관련 논란에 선을 그었다. 이후에는 “당대표를 흔들고 끌어내리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 전 대표 체제였던 국민의힘은 당게 논란과 관련한 게시글 1068개를 전수조사한 결과 ‘한동훈’이란 이름으로 게시된 글은 161개였고,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수위 높은 욕설과 비방이 포함된 것은 12개라고 밝혔다. 이에 의혹 해소를 요구하던 친윤계 의원들은 반발했다. 당시 김은혜 의원은 소셜미디어(SNS)에 “그래서 가족이 썼다는 거냐, 안 썼다는 거냐”고 따졌고, 김기현 의원은 “당당하게 밝히고 숨김없이 당원과 국민께 알려드리는 것이 ‘오천만의 언어’”라고 꼬집었다. 계파 갈등이 감정싸움 양상으로 치닫는 데다 당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저지 단일대오가 흔들리자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는 같은 달 28일 “이 문제를 일종의 냉각기를 갖고 생각할 시간들을 갖도록 하자”고 제안하며 갈등 표출은 일단락됐다. 다만 이후에도 대선 경선, 전당대회 등 한 전 대표가 등판할 때마다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1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당게 논란은 재점화하는 양상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29일 공석이던 당무감사위원장에 이호선 국민대 법대 교수를 임명하고, 이 논란에 “종결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히면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3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당장은 대여 투쟁에 총력을 쏟는 상황이고 소수 야당으로서 해야할 일이 많다”면서도 “(당게 논란은) 다시 들여다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당무감사위 첫 회의가 열린 전날에는 이 위원장이 회의 후 문자 공지를 통해 당게 논란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는 만큼 최소한의 확인 필요성은 있다”고 했다. 당내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친한계는 공식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지만 분위기를 주시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민생 행보와 더불어 SNS에서 대여 투쟁에 화력을 쏟는 중이다. 한 친한계 의원은 “우려할 만한 일이 벌어지는 것 같다”면서 “지금 우리 당이 이런 데(당게 논란) 신경쓸 때인가”라고 말했다.
  • “감히 내게 맞서?”…‘정적’ 용서 않는 트럼프에 떨고 있는 美 정·재계

    “감히 내게 맞서?”…‘정적’ 용서 않는 트럼프에 떨고 있는 美 정·재계

    ‘정적은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때 대척점에 있었던 인사들이 잇따라 기소되거나 수사당국의 표적이 되면서 미국에서 ‘블랙리스트’ 논란이 다시 점화되고 있다. 미국 정가와 경제계에선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면 보복당한다는 공포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정적들에 대한 보복 논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지난 8월 연방수사국(FBI)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다.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인 2019년 경질된 볼턴 전 보좌관은 이후 회고록, 언론 인터뷰, 강연 등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해온 대표적인 반 트럼프 인사다. FBI 측은 볼턴 전 보좌관이 2020년 6월 출간한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 등을 통해 국가 기밀을 누설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며 수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미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위기를 맞았다”며 ‘보복 정치’를 우려했다. 이어 지난달 25일 미 연방검찰이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을 기소하면서 보복 논란이 또 한번 불거졌다. 코미 전 FBI 국장은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개입했다는 일명 ‘러시아 게이트’ 수사를 했고, 이에 대해 의회와 연방상원 법사위원회에서 잇따라 증언했다. 연방검찰은 이 증언이 위증이라고 보고 코미 전 국장을 기소했다. 당초 버지니아 동부 연방지검은 코미 전 국장의 증언이 허위라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기소가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검장을 해임한 뒤 측근인 린지 핼리건 백악관 특별보좌관을 임시지검장으로 임명했고, 이후 코미 전 국장에 대한 기소가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NBC방송 인터뷰에서 크리스토퍼 레이 전 FBI 국장에 대해 “법무부가 수사 중일 것”이라고 밝혀 또 한 명의 전직 FBI 수장이 수사 대상에 올라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 당시 FBI가 의사당에 모인 군중 속에 요원들을 은밀히 배치해 선동하는 역할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경제계 인사도 타깃으로 겨냥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반파시즘·반인종주의 좌파 운동인 ‘안티파’(Antifa) 등에 대한 수사를 위해 FBI에 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하는 각서에 서명했는데, 좌파 단체에 자금 지원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헤지펀드 대부 조지 소로스와 링크드인 공동창업자인 리드 호프먼을 언급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그와 불편한 관계였던 인사들이 잇따라 수사대상에 오르거나 기소된 것에 대해 민주당 마크 워너(버지니아) 상원의원은 “우리 사법 제도는 증거와 법에 기반한 검찰의 결정에 의존하는 것이지 복수를 결심한 정치인의 개인적 원한에 의한 게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채해병 특검, ‘이종섭 도피 의혹’ 이원모 전 비서관 피의자 소환

    채해병 특검, ‘이종섭 도피 의혹’ 이원모 전 비서관 피의자 소환

    채해병 특검이 1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과 관련해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이 전 비서관이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는 과정에서 인사 검증 절차를 제대로 진행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이 전 장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상태에서 지난해 3월 4일 호주대사로 임명됐다가 나흘 뒤 출국금지 조치가 해제돼 출국했다. 김건희 특검이 구속한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구속적부심사도 이날 각각 열렸다. 구속적부심사는 수사 단계에서 구속된 피의자에 대한 구속 필요성을 법원이 판단해 석방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다. 한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 측이 구치소 수용 생활이 어렵다고 한 것에 대해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작심 비판했다.정 장관은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수용실에서 ‘서바이벌’(생존)이 어렵다고 하고, 변호인단은 구치소 식사를 트집 잡아 밥투정을 부리고 있다”며 “곧 구치소에 ‘투룸’ 배정과 배달앱이라도 설치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참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이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 한 내란 혐의로 구속되어 구치소에 수감된 신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며 “호텔에 숙박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보석 심문에서 “구속이 되고 나서 1.8평짜리 방 안에서 ‘서바이벌’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김계리 변호사도 유튜브에서 “(윤 전 대통령이) 제대로 된 아침 식사도 하지 못한 채 점심시간에는 컵라면과 건빵으로 점심식사를 했다”고 했다.
  • ‘보직 변경’ 김현지 국감 증인 논란… 우상호 “100% 출석할 것”

    ‘보직 변경’ 김현지 국감 증인 논란… 우상호 “100% 출석할 것”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 여부가 이번 국감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대통령실과 여당에서 출석에 무게를 둔 발언이 잇따라 나왔다. 최근 보직 변경에 대해 출석 회피 목적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김 실장의 국감 출석 여부와 관련해 “본인은 국회 결정에 100% 따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그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도 이날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100% 출석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의 보직 변경이 국회 출석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 데 대해선 “김현지 한 사람 때문에 대여섯 명을 인사 이동한다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특히 우 수석은 김 실장이 인사 등에 깊숙이 관여한다는 ‘실세 논란’에 대해 “정부 출범 초기에는 아무 시스템이 없으니 김 실장이 행정관 등 인선을 주도했다”면서도 “한 달 뒤부터는 강훈식 비서실장 체제로 다 정리됐다. 실세는 강훈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김 실장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을 맡고 있다가 국감을 앞둔 지난달 29일 제1부속실장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이날 MBC 라디오에서 “(야당이) 이상한 방식으로 자꾸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해소될 필요도 있다”며 “안 나올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로 김 실장이 국회에 출석하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사안에 대해) 당내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연일 김 실장에 관한 의혹을 언급하며 국회 출석을 압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김현지를 국회와 국민 앞에 세우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오히려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감추면 감출수록 의혹이 커진다. 이미 출처가 불분명한 재원으로 상당히 많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 국감 기간 밝혀진 바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김 실장이 경기 성남에 있는 신구대 환경조경학과를 졸업했고, 지난달 산림청장에 임명된 김인호 전 신구대 환경조경학과 교수가 은사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산림청은 이날 “김 청장은 김 실장을 가르친 사실이 없으므로 은사라는 것은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 채해병 특검, ‘이종섭 도피 의혹’ 이원모 전 비서관 피의자 소환

    채해병 특검, ‘이종섭 도피 의혹’ 이원모 전 비서관 피의자 소환

    채해병 특검이 1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과 관련해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이 전 비서관이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는 과정에서 인사 검증 절차를 제대로 진행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이 전 장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상태에서 지난해 3월 4일 호주대사로 임명됐다가 나흘 뒤 출국금지 조치가 해제돼 출국했다. 김건희 특검이 구속한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구속적부심사도 이날 각각 열렸다. 구속적부심사는 수사 단계에서 구속된 피의자에 대한 구속 필요성을 법원이 판단해 석방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다. 한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 측이 구치소 수용 생활이 어렵다고 한 것에 대해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작심 비판했다. 정 장관은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수용실에서 ‘서바이벌’(생존)이 어렵다고 하고, 변호인단은 구치소 식사를 트집 잡아 밥투정을 부리고 있다”며 “곧 구치소에 ‘투룸’ 배정과 배달앱이라도 설치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참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이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 한 내란 혐의로 구속되어 구치소에 수감된 신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며 “호텔에 숙박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보석 심문에서 “구속이 되고 나서 1.8평짜리 방 안에서 ‘서바이벌’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김계리 변호사도 유튜브에서 “(윤 전 대통령이) 제대로 된 아침 식사도 하지 못한 채 점심시간에는 컵라면과 건빵으로 점심식사를 했다”고 했다.
  • 내년 추석엔 검찰총장→공소청장…정부조직법 개정안으로 본 검찰개혁

    내년 추석엔 검찰총장→공소청장…정부조직법 개정안으로 본 검찰개혁

    지난달 30일 검찰청이 폐지되는 내용이 포함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검찰청은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수사 없이 기소만 담당하는 공소청과 기소권 없이 수사만 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나뉘게 된다. 내년 추석부터는 검찰총장은 사라지고 공소청장이 새롭게 임명될 예정이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으로 1년 뒤 추석엔 검찰이 어떻게 변하게 되는지 살펴봤다. 수사는 행안부 산하 중수청, 검사 아닌 수사관개정된 정부조직법은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0월부터 시행된다. 이때부터는 수사와 기소를 함께 할 수 있었던 검찰청이라는 이름은 사라지고 기소를 담당하는 공소청으로 바뀐다. 수사기능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설치될 예정인 중수청이 담당하게 된다. 검찰총장이라는 명칭 역시 공소청장으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검찰총장’이라는 명칭이 헌법에 명시돼 있는 만큼 검찰이라는 명칭을 없애는 것이 위헌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어 검찰 유지 여부는 추가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중수청의 수사 대상은 기존 검찰에서 하던 분야를 이어받는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수청은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산업·대형참사·마약·내란·외환 등 9대 범죄에 대해 수사할 수 있다. 현 서울중앙지검의 제4차장 산하 반부패수사부와 공정거래수사부 등이 맡고 있는 범죄 대부분이 이에 해당한다. 중수청에서 수사는 검사가 아닌 수사관이 하게 된다. 개정안에 따라 검사는 공소청에만 소속되기 때문이다. 중수청으로 가려면 검사라는 이름을 포기하고, 수사관으로 일해야 한다. 공소청은 기소만 … 검사는 기소 업무 담당공소청에 남는 검사는 사실상 수사할 수 없게 된다. ‘보완수사권’과 ‘보완수사요구권’에 대한 논의를 거쳐야 하지만 수사를 직접 시작할 수 있는 수사개시권이 주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내년 10월부터 공소청에 소속된 검사의 업무는 기소와 공소 유지만 남는다. 수사를 하기 위해서는 경찰이 송치한 사건에 한해 보완수사를 하거나(보완수사권), 보완수사를 요구(보완수사 요구권)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공소청에 보완수사권을 남길지, 보완수사요구권만 줄지는 국무총리실 산하 검찰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사라졌던 전건 송치 부활도 거론된다. 전건 송치란 경찰이 수사한 사안에 대해서는 모두 검찰에 송치하는 것이다. 현재는 경찰이 자체적으로 수사 종결을 결정한 뒤 불송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전건 송치 부활을 통해 검찰이 경찰을 견제할 여지를 줘야 한다는 것이 검찰의 주장이다.
  • ‘3500억원대 다단계 사기’ 마이더스 대표에 징역 16년·984억 추징 확정

    ‘3500억원대 다단계 사기’ 마이더스 대표에 징역 16년·984억 추징 확정

    징역 16년·추징금 984억···1·2심과 동일업체 대표 돌려막기로 5000여명 속여法 “피해자들을 기망해 돈을 편취”금융 컨설팅 업체에 투자금을 지불하면 매당 2%의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피해자 5288명을 속여 3531억을 편취한 전 마이더스파트너스 대표에게 징역 16년에 추징금 984억원이 확정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석현 전 마이더스파트너스 대표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984억 1632만원을 명령한 원심 판결을 지난달 4일 확정했다. 마이더스파트너스는 매월 2%의 이자를 지급하고 상환기간이 끝나면 즉시 원금을 돌려주겠다며 투자자들로부터 투자금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받은 자금으로는 기업실적이 좋고 미래가 유망한 중소기업에 단기로 돈을 빌려주고, 돈을 빌린 기업이 나중에 이자와 원금을 갚게 되면 투자자들의 원리금을 갚아주겠다고 피해자들을 현혹해 자금을 끌어모았다. 재판부는 마이더스파트너스가 중소기업을 분석해 사업성을 평가할 능력도 없었고, 유망한 중소기업에 단기자금을 대여해줘 발생하는 수익으로 피해자들의 원리금을 반환하여줄 의사나 능력도 없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 대한 원리금 변제 또한 후순위에 입금한 사람들의 돈으로 선순위 입금자들의 원리금을 지급하는 ‘돌려막기’ 식으로 운영했다. 서씨는 지역 법인 12개를 설립한 후 각 법인의 대표(본부장)를 임명하고, 그 이하로 지점장·팀장· 예비팀장으로 직급을 설정해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투자자를 모집했다. 재판부는 이것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실질적으로 장래에 원금의 전액 또는 이를 초과하는 금액을 지급할 것을 약정하는 유사수신행위라고 봤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같은 징역 16년, 984억 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서씨가 피해자들을 기망해 돈을 편취한 점을 인정할 수 있다”며 “기록을 다시 살펴보고 깊은 토론을 했는데 원심의 유죄 판단이 정당하다고 인정된다”고 했다. 대법원은 원심을 확정하면서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 [3대특검 중간점검③]이종섭·조태열 조사한 해병특검...尹 조사 없이 기소하나

    [3대특검 중간점검③]이종섭·조태열 조사한 해병특검...尹 조사 없이 기소하나

    [3대 특검 중간점검③] 채해병 특검이종섭·조태열·심우정 등 관련자 소환 박차출범 이후 구속·기소 모두 0건...2차례 연장‘정점’ 윤석열 소환 조사 없이 기소 검토 순직 해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호주 대사 임명 의혹을 수사 중인 채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의혹의 정점 윤석열 전 대통령 조사만 남겨둔 상태다. 오는 29일 수사 기한 만료를 앞둔 특검은 이 전 장관 등 핵심 피의자에 대한 조사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연휴 이후 윤 전 대통령을 조사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해병 특검은 지난 7월 2일 수사 개시 이후 아직까지 구속하거나 기소한 피의자가 없다. 특검은 지난 7월 18일 주요 피의자인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해 한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채해병 특검은 세 특검 중 주요 증거 확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7월 윤 전 대통령 사저 압수수색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의 개인 아이폰을 확보한데 이어 김건희 여사의 비화폰 실물 및 통화내역을 확보했다. 또 김 여사의 최측근이자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당사자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휴대폰 파손 상황도 포착해 현장에서 이를 확보해 복구하기도 했다. 특검은 주요 피의자를 불구속 상태로 집중 조사해왔다. 특검은 직권남용, 범인도피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을 지난달 23일 첫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이후 연이어 소환했다. 이 전 장관 임명 당시 전 과정을 관장한 책임자인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도 지난달 24일 처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당시 법무부 차관이었던 심우정 전 검찰총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특히 특검은 최근 두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 전 장관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냈다. 특검은 지난달 30일까지 이 전 장관을 총 5차례 소환해 채 해병 수사 관련 국방부 조사본부의 재검토 과정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혐의자를 축소하도록 지시했는지, 이러한 수사 외압이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이뤄졌는지 등을 규명하는 데 주력했다. 이 전 장관 호주 대사 임명 과정에 대해서도 조 전 장관, 심 전 총장 등 관련자를 ‘줄소환’해 추궁했다. 특검은 주요 피의자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의혹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로 넘어간다는 방침이다. 정민영 특검보는 지난달 24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 조사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윤 전 대통령 조사로 넘어갈 것”이라며 “멀지 않은 시점에 조사 일정에 대해 변호인과 얘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브리핑에서도 “이 전 장관 수사 마무리 후에는 윤 전 대통령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점은 연휴가 있어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구명로비’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윤 전 대통령 조사를 미룰 예정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재차 말했다. 연휴 직후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조사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사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이 특검 조사와 재판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만큼 강제구인 등을 통한 조사를 하더라도 실익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8월 한 차례 수사 기한을 연장했던 특검은 지난달 추가 30일 2차 연장을 결정하면서 오는 29일 만료를 앞뒀다. 대통령 승인을 받으면 다음달 28일까지 연장해 수사할 수 있다.
  • 이진숙, 마지막 퇴근길 “굿바이 앤 씨유…법치는 오늘 죽었다”

    이진숙, 마지막 퇴근길 “굿바이 앤 씨유…법치는 오늘 죽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방송통신위 폐지를 하루 앞둔 30일 마지막 퇴근길에서 “대한민국의 법치는 오늘 죽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정부과천청사를 나서면서 소회를 묻는 취재진에 “법에 맞지 않는 관례가 생기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통위를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설치하는 법안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이고,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것도 하는 집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위원장) 취임 사흘 만에 탄핵하는 선례를 만들어냈고, 이진숙이란 사람이 거추장스러우니까 법을 바꿔서 방통위를 없애고 방송미디어통신위라는 새 기관을 만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이진숙이란 사람은 숙청되지만, 이런 것을 참지 못하는 또 다른 이진숙이 분명히 있을 것이고, 수십만 수백만의 이진숙이 있을 것”이라며 “저항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하며 이 자리는 물러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헌법소원이나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했을 때 어떤 결정이 나오더라도 인정할 것인지 묻는 말에는 “가정적 질문이기에 다시 만나면 답변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새로 올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에 대한 당부가 없냐는 물음에는 “없다”며 “아무래도 대통령 말 잘 듣는 분이 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방통위 체제에서 마지막 월례조회를 열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영웅을 만드는 나라 미국”이라는 제목으로 “대한민국은 전근대인 조선시대 영웅만 아직 모신다. 우리도 이제 현대 대한민국의 영웅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직원들에게 강연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방송미디어통신위 설치법 공포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10월 1일 법률 공포와 함께 방통위는 폐지되고 방송미디어통신위가 새로 출범한다. 이 위원장은 법 시행 즉시 정무직 불승계 조항에 따라 자동 면직된다. 이 위원장은 해당 법 규정에 대해 헌법소원 제기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즉각 나설 뜻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마지막에 차량에 올라타면서 기자들에게 “수고 많았다. 굿바이 앤 씨유(Good bye and see you)”라는 인사를 남겼다. 한편 국무회의는 이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설치·운영 법안 및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심의·의결했다. 하루 뒤인 다음달 1일 법안이 공포되면서 내년 8월까지 임기인 이 위원장은 자동 면직된다. 지난 2008년 출범한 방통위는 방미통위로 재편된다. 새 조직은 위원장과 부위원장, 상임위원 1명을 포함한 7명 체제로 꾸려진다. 대통령이 위원장과 위원 1명을 지명하고, 국회 교섭단체가 5명을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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