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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당직개편 돌입… 사무총장에 한기호

    이준석, 당직개편 돌입… 사무총장에 한기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직 개편과 함께 본격적인 6·1 지방선거 채비에 나섰다.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인 이 대표는 14일 최고위원 화상회의를 열어 한기호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한다. 대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후보 당무우선권에 따라 윤 당선인 측에 공간을 내줬던 주요 당직의 원대 복귀 성격이다. 이 대표는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세대포위론’ 실패 주장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돈 공천의 가능성을 끊어 내겠다”며 “공천을 매개로 금품을 요구하는 사람, 또는 금품을 제공한 사람을 아는 분을 제보해 주시면 당내에서 최고 수준의 징계로 징벌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당대표 선거 공약인 공직후보자 역량강화교육(PPAT)과 자격시험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우리가 정권교체의 승리에 도취해 0.73% 포인트 신승이 가진 묵직한 의미를 잊어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그는 “정권교체를 이룬 주역인 국민은 온데간데없고 오로지 정치인들의 논공행상만 난무하는 순간 우리 당은 엄청난 시련에 직면할 것”이라며 “얼마 남은 임기 동안 원내대표로서 오로지 윤석열 정부의 순조로운 출범을 뒷받침하는 일에만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張에겐 항상 여러 대안이 있다… 단일화로 尹신뢰 더 두터워져 [윤석열 정부 파워맨]

    張에겐 항상 여러 대안이 있다… 단일화로 尹신뢰 더 두터워져 [윤석열 정부 파워맨]

    2019년 법사위 때 ‘尹저격수’ 인연尹, 대권 도전 후 전화해 도움 요청믿으면 중용하는 檢스타일에 발탁‘윤핵관’서 대통령 비서실장 관측도“계란 한 개? 두 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지난 10일 임명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 기간 윤 당선인의 서울 서초동 자택을 가장 자주 드나든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밤늦은 시간 찾아온 장 실장에게 윤 당선인은 계란을 넣은 라면을 직접 끓여 줄 정도로 친근하게 생각한다. 장 실장을 처음 본 사람은 누구한테나 거침없는 스타일이란 인상을 갖지만, 일 처리에 있어서는 상대방이 더이상 바랄 게 없다는 생각이 들 만큼 완벽하게 하는 게 장점이라고 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3일 윤 당선인이 장 실장을 신뢰하는 이유에 대해 “장 의원은 어떤 사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더라도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서너 개 대안을 무조건 준비해 온다”며 “윤 당선인이 이 같은 성실함과 치밀함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두 사람의 인연은 2019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이었던 장 실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으로 내정된 윤 당선인을 공격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장 실장은 날 선 질문을 하기 전에 검찰총장 내정을 축하하는 발언을 하는 등 예의를 갖췄다. 특히 “제가 장모님 사건에 윤석열 후보자께서 배후에 있다는 그 고리를 못 풀었다. 그래서 오늘은 장모님 얘기를 안 하려고 한다”며 과거 윤 당선인을 상대로 자신이 제기했던 장모 관련 의혹 문제를 스스로 거둬들이기도 했다. 윤 당선인이 그의 그런 모습을 보며 당시 야당 의원 가운데 그래도 서로 대화가 통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는 후문이다. 법사위 때의 묘한 인연은 지난해 6월 말 윤 당선인이 대권 도전을 선언한 후 장 실장이 대선캠프 총괄상황실장으로 합류하는 인연으로 이어진다. 윤 당선인은 장 실장에게 직접 전화해 “정치에 발을 들이는데 같이해 줬으면 좋겠다”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윤 당선인의 정치 입문을 도운 권성동 의원과 장 실장이 서로 호형호제할 정도로 친분이 있었던 것도 장 실장을 끌어안은 배경으로 거론된다. 윗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여러 개 대안을 준비하고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서는 밤낮을 잊고 적극성을 띠는 장 실장의 일하는 방식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다시 한번 빛을 발한다. 단일화가 난항을 겪을 때 장 실장은 매형 성광제 교수 카드를 꺼내 든다. 안 대표가 카이스트 교수 시절 성 교수의 바로 옆 연구실을 쓸 정도로 친분이 있었는데, 장 실장이 매형과 안 대표 간 과거 친분을 매개로 단일화의 불씨를 살린 것이다. 한번 믿은 사람은 계속해서 쓰는 검찰식 인사 스타일도 윤 당선인이 장 실장을 중용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윤 당선인은 지난 4일 부산 유세 중 “처음 정치에 발을 디뎌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가르쳐 주고 이끌어 주며 가장 큰 역할을 해 주신 분”이라면서 무대 아래 서 있던 장 실장을 각별히 거명하며 추켜세웠다.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으로 공격받은 뒤 2선으로 물러났던 장 실장을 거침없이 드러낸 것이다. 그러고는 당선 후 첫 인사로 장 실장을 택했다. 장 실장은 동서대를 설립한 고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의 아들로, 부산의 대표적 정치인 집안 출신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그가 차기 정부에서 의원직을 내려놓고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 安, 행정능력 시험대… 尹정부 밑그림 그린다

    安, 행정능력 시험대… 尹정부 밑그림 그린다

    “국민기대 부응할 국정과제 선정”尹정부 초대 총리 맡을 가능성손실보상·방역문제 등 집중할 듯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인수위원장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총괄지휘하며 새 정부의 밑그림을 그리게 됐다. 안 위원장은 13일 윤 당선인의 인수위원장 임명 발표 직후 입장문에서 “이제 국민통합정부를 향한 첫 단추가 끼워졌으니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보다 나은 정부로의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 발을 들인 뒤 10년간 중도·진보 진영에서 활동했던 안 위원장은 인수위 참여를 계기로 보수 진영에서 ‘정치인생 2막’을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 특히 국회의원과 당 대표 등은 거쳤지만, 행정경험이 전무했다는 점에서 인수위원장직은 또 다른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위원장은 앞서 단일화 선언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으로서 열심히 입법 활동을 했지만, 직접 성과로 보여 주는 행정적 업무는 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인수위 참여를 계기로 안 위원장이 차기 정부 초대 총리를 맡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비주류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당한 뒤 ‘홀로서기’로 새판을 짜야 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사실상 국정의 ‘2인자’로 정치적 위상을 크게 올릴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에서 코로나19 비상대응특위 위원장도 맡아 영세자영업자·소상공인의 손실보상 문제와 방역·의료 문제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국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인 만큼 안 위원장이 어떻게 특위를 지휘하느냐에 따라 새 정부를 향한 국정여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원장께서 방역·의료 분야에 나름 전문가셔서 제가 이 부분을 부탁드렸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 역시 안 위원장과 인수위를 함께 운영하며 공동정부 구상 비전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 위원장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것과 함께 윤 당선인과의 화학적 결합을 제대로 이룰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양측 관계가 삐걱거렸던 전례가 인수위에서 되풀이되면 새 정부가 출범하기도 전에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 관계는 소원해질 수밖에 없다. 공동정부 구성을 약속했지만, 국민의당이 단 3석에 불과한 점은 안 위원장의 정치적 영향력을 가로막는 현실적 한계가 될 수 있다. 과거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에서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소수파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갈라선 것과 같은 전례가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 관계에서도 되풀이될 수 있다. 반면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안 위원장이 새 정부에서 안착하면 3당 합당을 통해 민자당 대선후보를 쟁취한 김영삼 전 대통령과 같은 길을 갈 수도 있다. 안 위원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수위 운영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 尹이 ‘형’으로 부르는 실세… 인수위 살림 도맡아

    尹이 ‘형’으로 부르는 실세… 인수위 살림 도맡아

    尹 조기 입당 성사… 선대본 이끌어인수위 참여 고사에 尹 직접 설득權 “5년간 꼭 할 수 있는 일 찾아”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4선의 권영세(63) 의원을 임명했다. 정치적 상징성을 갖는 위원장과 달리 부위원장은 실제 인수위 살림을 도맡는 역할로, 윤 당선인과 선거대책본부에서 호흡을 맞춘 권 부위원장이 적임자로 발탁됐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권 의원은 잘 아시다시피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으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유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 줬다”며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함께 정부 인수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장 겸 사무총장으로 이번 대선을 승리로 이끈 권 부위원장은 애초 인수위 참여를 고사했으나 윤 당선인의 설득 끝에 정권 인수 임무를 맡게 됐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많은 과제를 거창하게 늘어놓기보다는 5년 동안 꼭 할 수 있고 반드시 해야 하는 일들을 찾아 성공한 정부의 움을 틔우는 인수위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윤 당선인의 서울대 법대 2년 선배로 형사법학회에서 함께 활동했다. 지난해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으로서 윤 당선인의 국민의힘 조기 입당을 성사시킨 인물이다. 윤 당선인이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 결별한 후 기존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체, 홀로서기에 나섰을 당시 선대본부장과 사무총장을 맡아 구원투수로 선거를 이끌었다. 윤 당선인은 권 부위원장을 사석에서는 ‘형’으로 부르기도 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윤 당선인과 대화가 잘 통하고, 반대 의견도 가감 없이 전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권 부위원장을 평가했다. ‘공안통’ 검사 출신인 권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사무총장·최고위원, 새누리당 사무총장, 2012년 박근혜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지냈다. 친박(친박근혜) 인사 중 동료 의원들에게 신망이 높은 합리적 전략통으로 꼽힌다. 박근혜 정부에서 주중대사를 지냈고, 18대 국회 정보위원장을 역임했다. 권 부위원장은 서울 영등포을에서 16~18대 총선 내리 3선을 했으나 19·20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으로 지역구를 바꿔 여의도로 복귀했다.
  • 예상에 없던 기획위, 尹정부 국정과제 수립 나서

    예상에 없던 기획위, 尹정부 국정과제 수립 나서

    경선 낙마 이후 이례적 적극 활동 元 “대국민 약속, 정책 반영 임무”尹 “공약 전반 기획… 효율적 추진”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임명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차기 대권을 꿈꾸는 원 전 지사는 대선 기간 정책본부장으로 윤 당선인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인수위 관련 발표에서 기획위원회에 대해 “국민께 선거 과정에서 드린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새 정부 정책 과제에 효과적으로 반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전 지사의 임명 배경에 대해서는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으로서 공약 전반을 기획해 왔다”고 밝혔다. 기획위원회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조직이다. 윤 당선인은 이에 대해 “인수위는 정부 공무원들로부터 인수인계를 위한 업무보고를 받고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만들어 내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인데 정부 업무보고만 받아서 될 일이 아니다”라면서 “선거 운동 과정에 국민께 드렸던 약속도 함께 보고받아 국정 과제를 수립해야 되기 때문에 기획위를 뒀다”고 설명했다. 원 전 지사도 인선 후 페이스북에 “선거에서의 대국민 약속을 새 정부 정책에 잘 반영시키는 임무”라면서 “‘정’직하게 ‘책’임지는 정책본부장으로서 선거 애프터서비스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학력고사·사법시험(34회) 수석 출신의 원 전 지사는 국회의원 3선(서울 양천갑)에 재선 제주지사를 지냈다. 입법·사법·행정을 모두 거친 드문 이력의 소유자다. 당내 경선에서 윤 당선인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통상 경쟁자들이 상징적 자리에 머무는 것과 달리 정책본부장 직함을 달고 실무자로 태세 전환을 했다. 특히 ‘대장동 일타강사’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후보의 대장동 특혜 의혹 공격을 주도했다. 원 전 지사는 윤 당선인의 서울대 법대 3년 후배이자 사법연수원 1기수 후배다. 원 전 지사가 인수위에 합류하면서 행정안전부 장관 등 입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차기 대권 도전의 발판으로 경기지사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인수위원장 안철수, 부위원장 권영세… 공동정부 첫발

    인수위원장 안철수, 부위원장 권영세… 공동정부 첫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대선 단일화 과정에서 공동정부 구성에 합의했던 안철수(얼굴·60) 국민의당 대표를 임명했다. 부위원장에는 4선의 권영세(63) 국민의힘 의원, 기획위원장에는 원희룡(58) 전 제주지사를 임명했다. 윤 당선인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일 잘하는 정부, 능력 있는 정부로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며 인수위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역대 대통령 당선인 중 인수위 인선을 직접 발표한 것은 윤 당선인이 처음이다. 윤 당선인은 “안 대표는 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진 바 있다”며 “안 대표도 인수위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도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했다. 인수위는 크게 7개 분과, 1개 위원회, 2개 특별위원회로 구성했다. 7개 분과는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1(거시·재정·금융), 경제2(산업·일자리),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로 구성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지역과 계층, 세대를 아우르는 국정 운영의 큰 틀을 짠다. 코로나 비상 대응 특위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신속한 손실보상, 방역과 의료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기구로 안 위원장이 특위 위원장을 겸임한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원장이 특위 위원장을 겸직함으로 보다 책임감 있게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역균형발전특위는 윤 당선인이 당선 후 광역단체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특위로 윤 당선인의 지역 공약을 신속하게 국정 과제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안 위원장은 1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인수위 세부 인선과 인수위 운영 방향 등을 발표한다.
  • 당선 후 첫 주말…‘토리와 함께’ 윤석열, 한강공원 산책

    당선 후 첫 주말…‘토리와 함께’ 윤석열, 한강공원 산책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반려견 ‘토리’와 함께 한강공원 산책에 나섰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3일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당선인이 오늘 오후 반려견 토리와 한강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주민들과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고 이같이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공식 일정은 없었으나, 오후 2시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을 임명하는 기자회견을 자청해 직접 발표했다. 당선인 대변인실 측에서 제공한 영상과 사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토리의 목줄을 잡고 한강변을 걷고 있다. 윤 당선인 내외는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당선인 페이스북 소개란에는 ‘토리아빠·나비집사’라고 적혀 있다. 반려동물 중 가장 잘 알려진 ‘토리’는 윤 당선인이 2012년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소개를 받아 입양했다. 교통사고를 당해 안락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윤 당선인은 17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게 하며 ‘토리’를 키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건강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후보시절 유튜브 채널 ‘석열이형네 밥집’ 방송에서 “우리 강아지들 아니었으면 지난 10년 가까운 세월을 어떻게 버텨 왔겠나 싶을 정도”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윤석열 내일(14일)부터 통의동 출근 윤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집무실을 마련하고 14일부터 출근해 본격적인 대통령직 인수에 착수한다. 당선 이후 국민과 만나는 첫 공개 행보로는 코로나19 관련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윤 당선인의 집무실 입주를 하루 앞둔 이날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은 집기류를 운반하는 작업자들과 당선인의 경호 담당자로 분주했다. 통의동에는 당선인 집무실뿐 아니라 비서실과 인수위원장·부위원장실 등이 자리한다. 또 인수위 산하 총 7개 분과 중 기획조정·외교안보·정무사법 등 3개 분과도 당선인과 함께 통의동으로 들어간다. 이 밖에 경제1·2분과와 과학기술교육·사회복지문화 분과 등은 삼청동에 위치하게 된다.한편 윤 당선인은 이르면 이번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대선 후 첫 공식 회동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윤 당선인 측 인수위 구성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 후반 전에라도 회동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속보]“검은 비닐 씌운 채”…점령지 시장, 또 납치됐다

    [속보]“검은 비닐 씌운 채”…점령지 시장, 또 납치됐다

    “러, 또 점령지 시장 납치”멜리토폴시 이어 두번째우크라 외무장관 ‘비판’“침략자가 테러범으로 변하고 있어” 러시아군이 멜리토폴시 이어 드니프로루드네시에서 또 시장을 납치했다. 13일(현지시간)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전범들이 드니프로루드네시 예브헨 마트베예우 시장을 납치했다”고 주장했다. 드니프로루드네시는 드니프로강 유역에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의 소규모 도시로 러시아가 점령한 자포리자주 안에 있다. 이어 외무장관은 “지역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침략자가 테러범으로 변하고 있다”며 “모든 국가와 국제기구는 우크라이나와 민주주의에 대한 러시아의 테러를 중단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적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도 자포리자주 군 당국 대변인의 페이스북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13일 오전 8시 30분 드니프로루드네 시장을 납치했다”고 밝혔다. BBC는 ‘예브헨 마트베예우 시장은 러시아군의 진격에 의해 납치된 두 번째 우크라이나 시장’이라고 전했다. 앞서 자포리자주 멜리토폴시의 이반 페도로프 시장은 무장한 괴한들에 의해 구금됐다. 특히 이반 페도로프 시장이 무장한 괴한들에 의해 시청 밖으로 끌려가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러시아 지원을 받는 루한스크의 지방 검사는 페드로프 시장이 테러 활동을 돕고 자금을 지원하는 등 테러 조직의 일원이라는 혐의를 받는다며 현재 이를 조사 중이라고 주장했다.러, 멜리토폴 시장 납치한 뒤 ‘친러계’ 새 시장 임명한 듯 러시아 군은 이반 페도로프 시장 납치 후 이 지역에 친러시아계 인사를 새 시장으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언론 등에 따르면 전 시의회 시의원인 갈리나 다닐첸코가 시장 대행을 수행하고 있다. 다닐첸코는 현지TV에서 자신을 시장 대행으로 소개하며, “주요 임무는 도시를 다시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멜리토폴에는 여전히 상황을 불안하게 하고, 나쁜 행동의 반응을 불러일으키려는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하며, “여러분은 이러한 도발에 굴복하지 말고, 재치를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 “인민에 의해 선출된 각계 의원들에게 호소한다. 당신들은 인민에 의해 선출됐기 때문에 당신의 시민의 안녕을 보호하는 게 당신의 의무”라며 “이 위원회는 멜리토폴 지역에서 행정적 책임을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안철수 인수위원장 “신뢰의 결실”…권영세·원희룡 “대국민 약속”

    안철수 인수위원장 “신뢰의 결실”…권영세·원희룡 “대국민 약속”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은 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위원장으로 안 대표를 임명한 데 대해 “공동정부를 향한 윤 당선인과 안 대표 간 약속과 신뢰의 첫 결실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홍경희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임명 관련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이제 국민통합정부를 향한 첫 단추가 끼워졌으니,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국정 과제를 선정하고, 보다 나은 정부로의 이행을 위해 안 대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수위원장 임명 소감과 향후 인수위 운영 방향을 밝힌다. 이 자리에서는 인수위 인선 진행 상황과 인수위 출범 목표 시기를 포함한 향후 일정, 인수위 운영 방향 등에 대한 구상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안 대표와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공동정부 구성을 약속한 바 있다. 안 대표를 택한 이유로는 “안 대표는 국정 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먼저 요청해서 자리를 가졌다”며 “안 대표도 인수위원회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부위원장에 임명된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인수위 인사 발표 직후 “투표 과정에서 보여주신 국민의 민심을 무겁게 여기고 국민과의 약속을 가장 먼저 생각하겠다”며 “5년 동안 꼭 할 수 있고 반드시 해야 하는 일들을 찾아 성공한 정부의 움을 틔우는 인수위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 의원은 대선 과정에서 선거대책본부장 겸 당 사무총장을 맡아 최전선에서 선거 운동을 이끌었다. 윤 당선인은 권 의원에 대해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으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유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기획위원장에 임명된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선거에서의 대국민 약속을 새 정부 정책에 잘 반영시키는 임무”라며 “정책본부장으로서 선거 애프터서비스(AS)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당내 경선에서 패한 후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으로서 정책 공약 수립을 총괄했다. 윤 당선인은 원 전 지사가 이끌 기획위원회에 대해 ‘공약 이행을 위한 것’이라며 “인수위는 공무원들로부터 인수인계를 위한 업무보고를 받고 새 정부 국정과제를 만들고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선거 과정에서 한 약속도 함께 보고받아 국정과제를 수립할 것”이라고 했다.
  • 김오수 검찰총장, 역대 9번째 임기 채우는 檢수장 될 수 있나

    김오수 검찰총장, 역대 9번째 임기 채우는 檢수장 될 수 있나

    정권교체가 이뤄지면서 김오수 검찰총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윤석열 당선인과 김 총장의 ‘불편한 동거’가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란 시선이 있지만 법이 정한 임기를 보장해 주지 못하는 것은 검찰 독립성 훼손이란 지적도 거세다. 지난해 6월 취임한 김 총장의 법정 임기는 내년 6월까지로 임기 2년 중 고작 9개월을 지낸 상태다. 그럼에도 거취가 화두로 떠오른 것은 김 총장과 윤 당선인·국민의힘의 관계가 껄끄럽다는 외부 시각 때문이다. 김 총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22개월간 법무부 차관을 맡는 등 핵심 인물로 중용됐다. 이 때문에 총장 임명 단계서부터 ‘정치편향성’을 의심받았다. 지난해 5월 인사청문회 당시에는 국민의힘의 격한 반대에 결국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청문보고서가 통과됐다.임기 중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던 성남지청 수사팀이 금융정보분석원(FIU) 자료 조회를 요청하자 대검찰청이 ‘절차 문제’를 이유로 반려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때문에 법조계에서는 윤 당선인 취임 전에 김 총장이 스스로 거취를 표명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윤 당선인이 검찰의 독립성을 중요시하는 만큼 먼저 사퇴 압박을 하진 않을 것이란 시각도 만만찮다.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 시절 “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며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다 스스로 옷을 벗었다. 자신이 대통령이 되고 난 뒤 김 총장을 압박한다면 당장 ‘내로남불’이란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0.73% 포인트 차 ‘초박빙’이었던 대선 결과도 윤 당선인에겐 부담이다.더군다나 윤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김 총장과) 같이 근무도 여러 차례 했다. 심성도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면서 “임기가 있는데다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잘하지 않겠나 싶다”고 말한 적도 있다. 검찰총장 임기제는 대통령 직선제 도입 직후인 1988년에 처음 도입됐다. 정치권력의 외압으로부터 검찰의 독립성을 보장하자는 취지였다. 그러나 임기제 도입 후 첫 총장이었던 22대 김기춘 전 총장부터 직전의 윤 당선인까지 22명 검찰 수장 중 임기를 지킨 경우는 8명에 불과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3일 “검찰총장의 독립성은 존중돼야 한다”면서 “임기가 보장됐음에도 외부의 사퇴 압박이 있으면 안 된다. 개인 비리 의혹 등이 없는 한 임기는 채워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윤석열 공약’에 검경 수사권도 시험대...촉각 곤두세운 경찰

    ‘윤석열 공약’에 검경 수사권도 시험대...촉각 곤두세운 경찰

    대통령령 수사준칙, 정부 의지 있으면 개정 가능검찰 직접수사 확대 가능성...검경 갈등 커질수도문재인 정부가 검찰개혁 일환으로 추진한 검경 수사권 조정이 5월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검찰총장 출신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보완수사 및 재수사 단계에서 검찰의 직접 개입을 언급해 경찰의 수사권 독립이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경찰은 대통령령인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수사준칙) 개정을 통해 검찰이 수사지휘권을 회복할 가능성에 주시하고 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형사소송법을 2년여 만에 또 개정하기 쉽지 않지만 법무부 소관의 수사준칙은 정부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13일 “수사권 조정 당시 수사준칙을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공동 소관으로 할 것을 주장했으나 ‘(이 규정을) 해석하거나 개정하는 경우 법무부 장관은 행안부 장관과 협의해 결정한다’는 내용이 들어가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공약대로라면 경찰이 검찰에 사건을 송치한 이후 필요한 보완수사는 검찰이 직접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찰이 한 번 불송치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해 경찰이 다시 수사했는데도 2차 불송치 결정을 내리면 검찰이 송치 요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수사 지연과 부실 수사에 대한 국민의 불만을 해소하겠다는 취지이지만 경찰에서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직권으로 송치 요구를 한다면 수사 권한을 둘러싼 갈등이 재점화될 수 있다. 검찰은 지난해 고소·고발인이 이의신청한 2만 5048건 중 30%인 7508건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경찰에 돌려보냈다. 특히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 임명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역시 수사권은 경찰에 주되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되살리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어 수사권 조정이 구체화할지 주목된다. 경찰 처우와 관련한 ‘공공안전직무’(공안직) 전환 공약과 관련해선 경찰 내부에서 기대감도 감지된다. 일부 계급(경감·순경)을 제외하곤 공안직(교정·보호, 출입국관리 등)의 기본급이 더 높아 공안직으로 전환되면 급여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기본급과 연계된 수당과 연금도 오른다. 다만 경찰의 공안직화는 10여년 전부터 거론됐으나 재정 문제가 걸림돌로 지목돼 논의가 진척되진 못했다. 경찰 수뇌부 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창룡 경찰청장과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의 임기는 각각 7월과 내년 2월 끝난다. 윤 당선인은 경무관 이상 최고위직의 20%를 순경 출신으로 승진 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윤석열 “여가부, 소명 다해… 효율적 조직 구상해야” 정청래 “尹 뜻대로 안 될 걸”(종합)

    윤석열 “여가부, 소명 다해… 효율적 조직 구상해야” 정청래 “尹 뜻대로 안 될 걸”(종합)

    “지역·여성 할당, 국가발전 도움 안돼”“남녀 대응한 대우로 범죄·불공정 해결”대장동 특검엔 “진상 확실히 규명할어떤 조치라도 해야… 꼼수 그런 거 없다”尹 “특검이든 뭐든 진상만 밝히면 대찬성”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이제는 좀 부처의 역사적 소명을 다하지 않았느냐”면서 “불공정, 인권침해, 권리 구제 등을 더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더 효과적인 정부 조직을 구상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약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윤 당선인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특혜 의혹 등에 대한 여당의 3월 특검 법안 처리에 대해서도 “진상을 확실히 규명할 어떤 조치라도 해야 한다”면서 “꼼수 그런 거 없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경륜·능력 있는 사람 모실 것”“자리 나눠먹기식으론 국민 통합 안돼” 윤 당선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인수위 주요 구성안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에서 ‘여가부 폐지와 관련한 정치권의 이견이나 반발을 어떻게 돌파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윤 당선인은 “저는 원칙을 세워놨다”면서 “여성·남성이라고 하는 집합에 대한 대등한 대우라는 방식으로는 여성이나 남성이 구체적 상황에서 겪는 범죄 내지 불공정 문제를 해결하기가 지금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남녀의 집합적 차별이 심해서 아마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이것(여가부)을 만들어서 많은 역할을 했는데 지금부터는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불공정 사례나 범죄적 사안에 대해 더 확실하게 대응하는 게 맞다”고 언급했다.인사 원칙과 관련해 ‘지역·여성 할당’을 배제할지에 대해선 “국민을 제대로 모시려면 각 분야 최고 경륜과 실력 있는 사람으로 모셔야지, 자리 나눠먹기식으로 해서는 국민 통합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국민통합은 실력 있는 사람을 뽑아 국민들을 제대로 모시고 지역 발전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하는 것을 우선 원칙으로 하면서 여러 고려할 부분을 고려해야지, 그것(여성·지역 할당)을 우선으로 하는 국민통합은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청년이나 미래 세대가 볼 때 정부에 대해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AI윤석열 등을 통해 여가부 폐지를 줄곧 언급해왔다. 이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이대남’(20대 남성) 공략 전략과 맞물려 지난 대선 출구 조사에서도 20대 남성 60%가 윤 당선인에게 표를 몰아주는 현상을 낳았다. 반대로 20대 여성 60%는 남녀임금격차 해소 등을 내세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다.  정청래 “여가부 폐지, 윤석열 뜻대로 되겠나… 민주당이 172석” 이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여가부 폐지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모든 것이 윤석열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가부 폐지를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거대의석을 가진 민주당의 지지를 받아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이유를 언급했다. 정부조직법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이라는 두 가지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정 의원은 “MB(이명박) 인수위원회 때도 여가부, 통일부 폐지를 주장했었으나 실패했다”면서 “정부조직법은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13일 현재 국회의석수는 민주당 172석(57.53%), 국민의힘 110석(36.79%), 정의당 6석(2.01%) 국민의당 3석(1%),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당 각 1석, 무소속 7석이다.민주당이 전체 의석 299석으로 60%에 가까운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민주당이 마음만 먹으면 윤석열 정부나 국민의힘에서 올리는 모든 법안 통과를 저지할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약했던 모든 공약들은 민주당이 작정만 한다면 얼마든지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정 의원은 또다른 게시글에서 국회에서 윤 당선인의 공약을 저지하는 방편으로 이 후보가 공약한 정책들로 국회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며 속도전을 주장했다. 정 의원은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국회는 절대 다수의석이 민주당에 있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법은 국회에서 만든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공약한 정치개혁, 민생법안, 언론개혁, 검찰개혁 등을 신속하게 밀고 나가 권력의 절반인 국회 주도권을 틀어쥐어야 한다. 대장동 특검도 신속하게 처리하고”라고 ‘강한 민주당’을 강조했다. 그는 “180석 가지고 뭐했냐? 가장 뼈아픈 말”이라면서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국회가 역동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래야 문재인도 지키고, 이재명도 지킬수 있다”고 공언했다.윤석열 “대장동 특검 작년부터 늘 주장”민주 윤호중 “3월 중 대장동 특검 처리” 윤 당선인은 ‘대장동 특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다 보시는데 부정부패 진상을 확실히 규명할 수 있는 어떤 조치라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특검에 윤 당선인도 동의해 3월 내 특검법안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는 질문에 “거기에는 무슨 꼼수라든가, 그런 것도 없다고 지난해부터 늘 주장해왔다”고 답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대장동 의혹 특검 문제와 관련, “3월 임시국회 처리에 아주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 비대위원장에 내정된 윤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우리 당은 지난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특검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특검 실시에 대해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당선자께서 동의한다고 한 것으로 기억한다. 여야 의견이 모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3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및 이와 관련한 불법 대출·부실수사·특혜제공 등의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요구안’을 당론으로 발의했었다. 당시 윤 후보를 겨냥해 제출한 이 요구안은 상설특검법을 활용해 특검을 임명하고 수사에 착수하자는 것이다. 국민의힘도 당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지난해 대장동 특검법을 발의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3일 유세에서 민주당의 특검안 요구를 비판하면서도 “특검이든 뭐든 진상만 밝히면 저희는 대찬성”이라고 말했었다.
  • [속보] 윤석열, 대장동 특검에 “진상규명할 어떤 조치라도 해야…여가부 소명 다해”

    [속보] 윤석열, 대장동 특검에 “진상규명할 어떤 조치라도 해야…여가부 소명 다해”

    민주, 尹동의해 3월 내 특검법안 처리 묻자“꼼수 그런 거 없다, 작년부터 늘 주장했다”“여가부, 소명 다해…효율적 조직 구상해야”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대장동 특검’에 대해 “국민들이 다 보시는데 부정부패 진상을 확실히 규명할 수 있는 어떤 조치라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인수위 주요 구성안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특검에 윤 당선인도 동의해 3월 내 특검법안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어 “거기에는 무슨 꼼수라든가, 그런 것도 없다고 지난해부터 늘 주장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윤 당선인은 이날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이제는 좀 부처의 역사적 소명을 다하지 않았느냐”며 공약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여가부 폐지와 관련한 정치권의 이견이나 반발을 어떻게 돌파할 것이냐’는 질문에 “불공정, 인권침해, 권리 구제 등을 더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더 효과적인 정부 조직을 구상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윤호중 “3월 중 대장동 특검 처리” 윤 원내대표는 이날 대장동 의혹 특검 문제와 관련, “3월 임시국회 처리에 아주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 비대위원장에 내정된 윤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우리 당은 지난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특검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특검 실시에 대해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당선자께서 동의한다고 한 것으로 기억한다. 여야 의견이 모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3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및 이와 관련한 불법 대출·부실수사·특혜제공 등의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요구안’을 당론으로 발의했었다. 당시 윤 후보를 겨냥해 제출한 이 요구안은 상설특검법을 활용해 특검을 임명하고 수사에 착수하자는 것이다. 국민의힘도 당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지난해 대장동 특검법을 발의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3일 유세에서 민주당의 특검안 요구를 비판하면서도 “특검이든 뭐든 진상만 밝히면 저희는 대찬성”이라고 말했었다.
  • ‘시험의 나라’ 韓에 존재했던 입시비리…‘찬스’ 사라질 수 있을까 [클로저]

    ‘시험의 나라’ 韓에 존재했던 입시비리…‘찬스’ 사라질 수 있을까 [클로저]

    尹 ‘입시비리 엄단’ 강조기묘·임진과옥…시험 관리 ‘역부족’‘얼자 출신’ 등용 위한 ‘꼼수’도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0일 당선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앞서 공약집을 통해 ‘공정과 상식의 회복, 대한민국 정상화’를 내세우며 ‘입시비리 엄단·취업비리 근절’, ‘입시제도 단순화·정시 비율 확대 조정’을 강조했습니다. MZ세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공정’ 문제를 두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건데요. 이른바 ‘아빠 찬스’·‘엄마 찬스’가 입시를 좌우하지 않게 만들겠다는 약속입니다. 그의 약속이 지켜질지는 지켜봐야겠고요. 최근 MZ세대만 입시 문제에 민감한 것처럼 보도가 이어졌으나 우리나라는 길게 이어져 온 과거 시험 역사만큼 시험 공정성 에 민감했던 나라입니다. ‘시험의 나라’ 조선에서 우리 선조들은 시험을 두고 어떤 시비를 가렸는지 살펴보며 지혜를 엿봅시다. ● 비 내리던 시험날, 부정행위 단속은 어려웠다 숙종 38년, 과거 부정 사건이 발생합니다. 임진년(1712년)의 일이라 임진과옥이라 부르는데요. 조선왕조실록에는 과옥에 대한 처분 이후에도 신하들의 상소가 이어집니다. 과옥에 대한 논의를 반박하거나 불공정함을 상소하는 내용입니다. 시험지를 추후에 끼워 넣거나 응시자들을 관련자들이 대놓고 찾아다니는 등 입시 비리를 저지른 일이었는데요. “그런데 방(榜)이 나온 뒤 들으니, 틈을 타서 시권을 바치는 사람들이 더러는 장막 안으로 들어가 고사(考査)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하기에, 마음속으로 그 사이에 무슨 수가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하객(賀客)들에게 말을 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숙종실록, 숙종 38년 8월) “비에 옷이 젖고 다급한 가운데 한 사람의 글씨로 두 시권을 모두 써서 모두 합격하기란 그야말로 절대로 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다만 이헌영 등의 공사(供辭)를 보건대, ‘시권 안에는 다른 글씨로 쓸 수 없기 때문에 형의 글씨가 비록 낫기는 하지만 아우가 그대로 써서 바쳤다.’고 한 것은 실제 사정(事情)에 가까운 것으로 글을 미리 지어 놓았던 증거로 단정해 버리는 것은 실로 억측(臆測)에 가까운 일입니다.” “이헌영 형제의 일로 말하자면 그 형은 비록 조금 이름이 있으나, 그 아우가 글을 못함은 세상이 다 아는 바인데, 각기 지은 시권을 같은 필적으로 써서 모두 선발(選拔)되었기에 미리 글을 지어 놓았던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켰던 것입니다. 이미 의심스러운 단서가 있는데도 (중략)” 임진과옥을 두고 논의하던 발언들입니다.  이에 따르면 과거 시험 당일 비가 내렸고요. 응시생은 수천명에 달했습니다. 폭우, 응시생 대거 입실로 인한 장소 미비, 사간 외출 단속 없음, 어둠 속 시권 제출 등이 문제가 됐습니다. 과거 시험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거죠. 당시 숙종은 “미리 글을 지어놓았다는 것은 이미 현저한 단서가 없다. 더욱이 다시 시험을 보임은 국조(國朝) 이래 있지 않던 일이니, 단정코 불가함을 알 수 있다. 그냥 두라”고 했죠. 당시 이 형제들의 글씨체가 동일한지의 여부, 형의 글실력은 월등하지만 동생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판 등을 들어 증거를 찾는 논쟁이 있던 상황입니다. 이미 써둔 시험지를 추후 몰래 넣어두기까지 했던 대범한 일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진 거죠. 이후 당시 시관이던 소론 예조판서 이돈이 임명된 후 응시생을 만났던 일, 이헌영·이헌장 형제에게 답안지를 준비하도록 했던 일이 조사로 발각됐죠. 이후 세 명이 처벌받았습니다.● 시험, 세력 확산 수단되며 비리 발생부정 청탁…답안 검사하며 내용 바꾸기도 이런 모습은요. 과거 시험 중심으로 이뤄지던 조선 후기, 문과가 기존 정치 세력의 입지를 굳히는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자신의 세력을 공고히 하려 아는 이의 아들에게 시험 주제를 미리 알리는 경우도 있었고요. 합격자가 나와도 그의 출신을 문제삼아 파직을 상소하는 일도 가능했습니다. 이 모든 게 사실상 부정행위죠. 조선 시대 벌어졌던 부정행위 문제는 이게 처음이 아니에요. “기묘년(1699) 과옥(科獄)이 일어난 당초에 고(故) 상신(相臣) 남구만(南九萬)이 또한 다시 시험 보일 것을 계청(啓請)한 일이 있어, 그 전의 사례들을 똑똑하게 상고할 수 있으니 (중략)” 이는 임진과옥 전에 있던 과거 부정 사건 기묘과옥을 언급한 것인데요. “부(賦)로 고쳐서 지어 원편(原篇)에다 쓰고…(중략)…첫머리의 제술만 보고서 끝에 가서 고쳐 쓴 것은 몰랐기 때문에…(중략)…부사(賦詞)를 고쳐 쓴 정상에 대해서는 같이 가까운 곳에 앉아 있던 사람 가운데 목도한 이가 있어 (중략)” (숙종실록, 숙종 25년 11월) “먼저 바친 것이 더러 뒤에 끼워지기도 하고 뒤에 바친 것이 앞에 끼워지기도 합니다…(중략)…밤이 깊어졌었고, 그때는 시권을 거둔 것이 이미 많아서 소요스러운 지경에 이르고 있었으니, 스스로 시권을 바치고도 그것이 어느 축(軸)으로 들어갔는지 분명히 알 수가 없는 처지였습니다. 그런데 이른바 같이 과장에 있던 거자(擧子)가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떻게 자기 일은 버려두고 다른 사람이 바친 시권의 이르고 늦은 것을 살펴보았겠습니까? ”해가 저문 뒤에 이성휘가 와서 말하기를, ‘지금 지은 표(表)가 매우 마음에 차지 않아서 부(賦)로 고쳐 지으려 한다.’ 하고, 즉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부를 짓는 것을 미처 목도(目覩)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송성의 의심스런 단서는…(중략)…표(表)를 지었는데 부(賦)로 합격되었다는 데 달려 있습니다. …(중략)…과거(科擧)를 도둑질한 것으로, 곧 더욱 간교한 자인 것입니다.“ 당시 답안지의 글씨체를 베껴 임금에게 올리던 등록관이 청탁을 받아 답안지를 고쳐썼던 일에 대한 논쟁입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엄청난 입시 비리죠. 이미 제출한 답안지를 검시관이 개입해 내용을 추가하거나 바꿔준 겁니다. 당시 연루된 관리 전원이 유배 처리됐고 과거 자체가 무효로 처리됐습니다. 이후 이 때의 과거 합격자 중 복권을 신청하는 등의 일이 있었으나 숙종은 ”유생이 고할 일이 아니다“라는 등 거절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과옥 자체 처분에 대해 상소를 올리기도 했죠. 글쎄요. 억울한 이도 있었을까요. ● 능력있지만 출신 미천…별시로 등용내정자가 있던 시험 그런가 하면 왕이 직접 나서 아끼는 신하의 합격을 위해 손을 쓴 적도 있습니다. 우리에겐 ‘간신’으로 알려진 유자광입니다. 서얼 출신으로 신분의 벽에 부딪혔던 그는 능력이 출중해도 출신 때문에 활약이 어려웠습니다. 29세에 경복궁 문지기로 일하던 그는 세조의 눈에 들어 정5품 병조정랑에 이르는데요. ”가령 신에게 정병(精兵) 3백을 주시면, 이시애의 목을 매어서 대궐 아래에 초치할 수 있겠습니다.“ (세조실록, 세조 13년 6월) ”임금이 웃으시고 명하여 술자리를 베풀고, 극진히 즐기고는 파하였다.“ 함길도에서 일어난 반란이 한 달 넘게 이어지자 유자광이 1467년 이들을 진압한 건데요. 실제 저 발언대로 실천해 세조의 신임을 얻었습니다. 반란이 종결된 이후 세조는 반란 진압에 공을 세운 이들을 공신으로 세웠습니다만 유자광은 출신의 벽 때문에 공신 책봉은 되지 못합니다. 대신 정5품 병조정랑이 된 건데요. 본래 정5품 병조정랑은 과거 급제 후 가능한 일입니다. 눈치채셨나요. 순서가 바뀌었죠. 유자광을 높이 쓰려 했던 세조가 1468년 별시를 시행해 그를 합격시킨 겁니다. 당시 신숙주에게 명하던 세조의 발언을 볼까요. ”유자광(柳子光)의 대책(對策) 이 좋은 것 같은데, 어찌하여 합격시키지 않았느냐?“ (세조실록, 세조 14년 2월) ”대책 속에 고어(古語)를 전용(全用)한데다 문법(文法)도 또한 소홀하여, 이 때문에 합격시키지 않았습니다.“  ”비록 고어(古語)를 썼다 하더라도 묻는 본의(本意)에 어그러지지 않았다면 의리에 해로울 것이 없지 않겠는가?“ ”하고, 이에 유자광을 1등으로 삼고, 유상(柳常)·정현조(鄭顯祖)를 2등으로 삼고, 이평(李枰)을 3등으로 삼았는데, 유자광은 첩(妾)의 아들로서 시험에 나아가게 하여 특별히 상등의 급제에 두고 즉시 병조 참지(兵曹參知)를 제수하니, 조정의 의논이 자못 놀라와 하였다.“ ‘자못 놀라웠다’. 사실상 내정자가 있던 시험인 셈입니다. 이 모든 것이 과거 시험의 나라 조선에서 벌어졌던 입시 부정 사례 중 일부인데요. 우리의 내일은 어떤 역사가 적힐지 궁금하네요.
  • 尹 당선인, 인수위원장에 안철수 임명…부위원장은 권영세

    尹 당선인, 인수위원장에 안철수 임명…부위원장은 권영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임명했다.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4선의 권영세 의원, 기획위원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임명됐다. 윤 당선인은 13일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인선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이로써 안 대표는 인수위원장으로서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밑그림을 함께 그리게 됐다. 윤 당선인은 안 대표와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공동정부 구성을 약속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안 대표를 택한 이유로 “안 대표는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졌다”며 “안 대표도 인수위원회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도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영세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으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유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안 위원장과 함께 정부 인수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원희룡 기획위원장에 대해선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으로서 공약 전반을 기획해왔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원회에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기획위원장을 비롯해 7개 분과에 총 24명의 인수위원들을 임명하고, 1개 위원회, 2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윤 당선인은 “국민통합위원는 유능하고 능력 있는 국정 운영으로 지역과 계층, 세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비상대응 특별위원회는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 대한 신속한 손실 보상과 방역·의료 문제 등을 다룬다.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회는 지역 공약을 새 정부 국정 과제에 반영시키고, 국민이 지역에 따른 기회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한다. 코로나비상대응 특별위원회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특위 위원장을 겸임하고, 나머지 인선은 추후 다시 발표할 예정이다.
  • [속보] 尹 당선인, 인수위원장 안철수·부위원장 권영세 임명

    [속보] 尹 당선인, 인수위원장 안철수·부위원장 권영세 임명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임명했다.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4선의 권영세 의원, 기획위원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임명됐다. 윤 당선인은 13일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인선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이로써 안 대표는 인수위원장으로서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밑그림을 함께 그리게 됐다. 윤 당선인은 안 대표와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공동정부 구성을 약속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안 대표를 택한 이유로 “안 대표는 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진 바 있다”며 “안 대표도 인수위원회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도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영세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으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유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안 위원장과 함께 정부 인수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원희룡 기획위원장에 대해선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으로서 공약 전반을 기획해왔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 인수위부터 여성할당·지역안배 배제…‘여성 30%룰’ 깬다

    인수위부터 여성할당·지역안배 배제…‘여성 30%룰’ 깬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를 구성하면서 여성할당제나 영·호남 지역 안배는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새 정부를 꾸릴 때도 같은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는 양성평등 구현을 위해 내각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채우려고 했던 문재인 정부의 인사 원칙과 배치된다. 윤 당선인은 이르면 13일부터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수위원 24명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여성할당제는 도입하지 않는다. 4월 초부터 발표하게 될 국무총리·장관 후보자를 선정할 때도 마찬가지다. 또 인수위 산하에 지역균형발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기로 했지만, 영남과 호남 출신 인사를 고르게 안배하는 ‘균형’ 인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윤 당선인은 성별이나 출신 지역, 나이와 상관없이 최적임자를 중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투명하고 객관적인 룰 위에서 당당하게 경쟁하고, 실력과 능력이 있다면 그에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을 윤 당선인의 인사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상징적인 인물을 선정해 발탁하는 방식도 회의적이다. 윤 당선인은 최근 문재인 정부 초반 피우진 예비역 중령이 사상 최초의 여성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된 사례를 들면서 “그런 식의 인사는 안 한다”고 주변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특검 때도 팀원을 뽑으면서 초임지나 연수원 기수를 따지지 않고 수사 경력과 성과, 주변 평판만을 판단 기준으로 삼았다. 그러다보니 측근 위주로 기용하는 일이 빈번했고, 이른바 ‘윤석열 사단’을 만드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 尹, 10주년 결혼기념일 맞아 첫 휴식…인수위·국정운영 구상할 듯

    尹, 10주년 결혼기념일 맞아 첫 휴식…인수위·국정운영 구상할 듯

    이르면 13일 인수위원장 부위원장 발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하루 휴식한다. 지난 해 6월 정계에 입문한 이후 갖는 첫 휴식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안을 마무리하고 차기 국정운영 방향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이날 공개 일정 없이 인수위 인선안을 점검하고 향후 국정운영안을 구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최근 주변에 “인수위가 출범하면 바쁘니 그 전에 하루 이틀 정도 내려갔다 오려고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 인선안에 대한 구상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13일 인수위원장과 부인수위원장 임명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또 24명의 인수위원 명단도 다음 주 중에 확정, 인수위 출범을 서두를 예정이다. 인수위원장 후보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부위원장 후보로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거론된다. 안 대표는 전날 윤 당선인과 2시간 동안 독대했다. 장 비서실장은 “두 분이 구체적인 명단이나 이름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도 “(인수위원장 내정에 대해서는) 교감을 하지 않았겠나”라고 했다.
  • [사설] 민주당 대선 패배 제대로 진단해야 다음도 있다

    [사설] 민주당 대선 패배 제대로 진단해야 다음도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면서 그제 윤호중 원내대표를 신임 비상위원장에 임명했다. 이른바 ‘윤호중 비대위 체제’가 출범했다. 신임 원내대표는 이달 25일 안에 뽑는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 패배의 책임을 진 지도부가 비대위원장을 임명한다는 것도 그렇고, 윤 원내대표 역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져야 할 원내사령탑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연 제대로 된 비대위가 구성될 것인지 의아하기 짝이 없다. ‘50년 집권하겠다’며 입방정을 떨었지만 겨우 5년 만에 정권교체의 대상이 된 172석의 여당이 대선 패배를 뼈아프게 받아들인다면 과연 ‘셀프 비대위원장’이 왠말인가 싶다. 윤 비대위원장 역시 대선 패배론에 내로남불의 주역으로 용퇴를 요구받는 586 정치 엘리트가 아닌가. 이러니 ‘질서있는 수습’을 주장하다가 패배의 원인을 자칫 외부, 남탓으로 돌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무릇 비대위원장은 외부에서 영입하고 비대위원들도 절반쯤 외부인사로 구성해야 최소한의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 진단결과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진다. 이 점이 비대위 구성에서 고려되어야 한다. 일단 ‘n번방 추적단 불꽃’의 활동가 박지현 민주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이 비대위에 참여한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이대남’(20대 남자)을 전면에 내세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맞선 박 부위원장의 활약으로 2030 여성들이 참정권을 적극 행사한 것은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 민주당 당원게시판에는 친문과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서로 비방전을 벌인다고 한다. 총괄선대위원장인 이낙연 전 의원에 대해서도 책임을 추궁하고 있다. 이런 식이라면 민주당은 3개월도 안 남은 지방선거에서도 패배가 불보듯 뻔하다. 또 ‘민주당이 싫어서 2번을 찍었다’는 유권자들의 떠난 마음도 되돌리지 못한다. 몸에 좋은 약이 입에 쓴 법이다. 외부의 건설적인 비판에 귀 기울이고, ‘민주당만 옳다’는 선민의식과 오만함도 버려야 마땅하다. 선한 의도로 시작한 정책도 잘못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지난 5년간의 부동산, 탈원전, 인사정책, 검찰개혁안, 언론개혁안, 정치개혁안 등을 적극 재점검해야 한다.
  • [사설] 윤석열 정부 근간 될 인수위, 국민 납득할 인선해야

    [사설] 윤석열 정부 근간 될 인수위, 국민 납득할 인선해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그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어제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을 당선인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도 서둘러 금명간 인수위원장을 공표하는 한편 내주에는 인수위원 인선도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한다. 비서실장은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5월 10일까지 윤 당선인 진영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연결고리를 비롯한 막중한 역할을 수행한다. 당선인의 의중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은 물론 정무적 판단 능력도 뛰어나야 한다. 장 의원이 이런 외형적 요건에 상당 부분 부합하는 인물이라는 판단은 가능하다고 본다. 하지만 더 중요한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결정적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은 유감스럽다.  장 비서실장은 선거운동 기간 윤 당선인을 둘러싼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논란의 핵심 당사자다. 윤 당선인이 정계에 입문한 직후부터 가까운 거리에서 도운 만큼 신뢰 관계가 형성됐을 것이다. 하지만 당선인의 후보 시절 주변에서 빚어진 논란마다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윤핵관’이란 뒷방의 비선조직같은 어두운 이미지로 인상지워졌다는 사실 또한 부인할 수 없다. 박근혜 정부가 퇴출된 직접적 원인으로 보수 진영에 결정적 타격을 안긴 비선 실세의 폐해가 여전히 국민의 뇌리에 깊이 각인되어 있다. 굳이 국민적 트라우마를 되살리는 인선을 해야 했는지 의문이다.  지금 윤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옮기고, 청와대 비서실 조직도 대폭 축소하겠다는 공약의 실천을 준비 중이다.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각 부처 주도로 국가 중대사를 결정하겠다는 후보의 의지는 당연히 지지를 받고 있다. 인사도 같은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 인수위는 기능적으로만 생각하면 새 대통령의 취임 준비를 돕는 기구일 뿐이다. 하지만 국민은 인수위원 인선에서 새 정부의 ‘싹수’, 곧 윤석열 정부의 미래를 본다. 비호감 인사를 가급적 배제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인선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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