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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가인 의미심장 글…“호의 계속되면 권리인 줄”

    송가인 의미심장 글…“호의 계속되면 권리인 줄”

    가수 송가인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시선을 끈다. 지산 24일 송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화 ‘부당 거래’의 명대사를 빌려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라고 적었다. 다른 설명 없이 이 대사만 올려둔 가운데 팬들은 송가인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송가인은 올해 단독 투어 콘서트를 계획 중이며 새 앨범도 준비 중이다. 또 최근 2022년 한복 홍보대사로도 임명돼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 군부 이어 푸틴 경제 핵심라인도 깊어지는 ‘균열’

    군부 이어 푸틴 경제 핵심라인도 깊어지는 ‘균열’

    급격한 속도로 붕괴하는 러시아 경제를 수습해야 할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가 사임을 표명했다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전쟁에 반대하는 인사들에 대한 ‘색출’을 경고했음에도 경제 정책을 설계하고 이끌던 고위 관료들이 잇달아 전쟁에 반대하며 푸틴으로부터 등을 돌린 모양새다. 23일(현지시간) 미 블룸버그통신은 옐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가 최근 사임 의사를 밝혔으나 푸틴이 반려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2013년 취임한 나비울리나 총재는 오는 6월 임기가 만료되나 푸틴은 지난 18일 재임명 제청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세계적인 통화정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 나비울리나 총재는 러시아의 외환 보유액을 세계 5위 규모로 끌어올리고 인플레이션을 소련 붕괴 이후 최저 수준으로 통제했다. 그러나 서방 제재로 외환 보유액이 동결되고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며 그간의 성과가 물거품이 되면서 좌절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일 직원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에서 “우리는 이런 극단적인 상황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특히 자유시장경제 옹호론자인 나비울리나 총재는 러시아가 최근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급격히 인상하는 등 사실상 정부 통제의 ‘전시 경제’ 체제로 진입하면서 시험대에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푸틴이 사임을 표명한 경제 수장을 붙잡은 것은 러시아의 경제 상황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위기에 처했음을 보여 준다고 외신들은 지적했다. 앞서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옛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 시장경제 체제를 설계한 아나톨리 추바이스 대통령 특별대표가 최근 사임하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과 결별한 러시아 최고위급 인사로 평가받는다. 추바이스 대표는 1990년대 보리스 옐친 정부에서 재무장관, 경제 부총리를 지내며 러시아 경제의 민영화를 이끌었다.그는 사임 하루 전 친구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전쟁을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의 선임 경제보좌관을 지낸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 스콜코보재단 이사장도 최근 침공을 규탄하며 직을 내려놨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침략을 비판하는 러시아 인사들을 “쓰레기, 반역자”라 비판하며 탄압을 예고했다.
  • 윤핵관 ‘安총리 비토론’… “JP와 다르고 대선 기여도 불분명”

    윤핵관 ‘安총리 비토론’… “JP와 다르고 대선 기여도 불분명”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설에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들이 공공연하게 ‘비토’를 제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안 위원장은 지난 3일 야권 단일화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부터 공동 정부 구성까지 함께 협의해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하고, 양당의 합당을 추진한다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역대 대통령 당선인 중 처음으로 직접 인수위원장 인선을 발표하며 안 위원장을 예우했다. 명망가들이 상징적 자리를 맡던 역대 인수위원장과 달리 안 위원장은 실무형 위원장으로 자신의 공간을 확보했다. 실제 24명의 인수위원 중 안 위원장의 추천으로 8명이 인수위에 진입했다. 인수위 전체 업무를 총괄하는 기획조정분과에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 인수위 대변인에 신용현 공동선대위원장이 임명되기도 했다. 하지만 윤 당선인 측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안 위원장의 역할은 ‘인수위까지’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윤 당선인의 최측근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3일 안 위원장의 초대 총리설에 선을 그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윤 후보의 또 다른 측근도 2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석열 정부에 안 위원장의 정책과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준 것”이라며 “새 정부의 초대 총리 요구를 한다면 그것은 선을 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인수위 출근길 기자들의 총리 관련 질문에 “제 업무는 (인수위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다른 어떤 일에 신경 쓸 만한 여력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안 위원장 측 관계자는 “총리 문제는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 두 사람이 결정할 문제로 다른 사람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윤 당선인 측이 안 위원장을 총리 후보군에서 배제하는 것은 그만큼 안 위원장의 정치적 효용성이 미미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안 위원장은 ‘김대중(DJ) 대통령·김종필(JP) 국무총리’의 DJP연합식 공동 정부를 꿈꿨을 법하지만 현재 안 위원장의 위상은 JP에 못 미치는 게 사실이다. 당시 JP는 충청이라는 탄탄한 지역적 기반과 무시할 수 없는 정치적 세력을 갖고 있었다. 그의 자민련은 1995년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충북지사·대전시장·강원지사 등 4개 광역단체장을 당선시켰고, 1996년 4월 15대 총선에서 50석을 얻었다. 강고한 보수 색채로 이념적으로 보수층의 공격을 받는 DJ의 방패막이도 될 수 있었다. 반면 안 위원장은 지역구 국회의원 0석, 비례대표 3석의 소수정당 대표에 지역적 기반도 뚜렷하지 않다. 중도층에 얼마간의 소구력이 있었으나 막판에 자신의 발언을 뒤집는 단일화로 이미지에 손상을 입었다. 대선 과정에서 안 위원장의 양보에 따른 야권 단일화가 윤 당선인의 승리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느냐를 두고도 평가가 제각각이다. 안 위원장 지지층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는 윤 당선인에게 좀더 이동했을 수도 있지만 그동안 이 전 후보 지지를 망설이던 여권 성향 지지층을 결집시켜 1% 포인트 이내의 근소한 승부를 불렀다는 관측도 많다.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인수위 가동 기간 허니문을 이어 가더라도 새 정부 출범 이후까지 파트너십이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이른바 윤핵관들의 논공행상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안 위원장이 파고들 공간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안 위원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인수위 사무실에서 만나 합당 절차를 논의했다. 실무협상단은 양당이 3명씩 추천해 총 6명으로 꾸리고, 총 4인의 정강·정책 협의체도 별도로 구성한다. 6·1 지방선거 공천은 국민의당 몫 2명을 포함한 통합공천관리위원회가 심사하기로 했다.
  • 정권교체기마다 내 사람 앉히기… 반복된 ‘인사권 갈등’ 잔혹사

    정권교체기마다 내 사람 앉히기… 반복된 ‘인사권 갈등’ 잔혹사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사권 행사를 두고 갈등 양상을 보이면서 과거 정권 이양기 인사권을 둘러싼 신구 권력 간 대립이 재연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상적으로 법적 인사권자인 현직 대통령이 인사를 하면서 당선인과의 조율을 거쳐 왔지만, 정권교체든 정권재창출이든 임기 말 인사권 행사를 두고는 팽팽한 갈등이 반복돼 왔다. ●盧·MB, 어청수 경찰청장 임명은 논의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인 시기에는 고위 공무원과 공기업 임원 인사를 둘러싸고 감정싸움이 벌어졌다.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청와대에 인사 자제를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7년 12월 28일 새 감사위원에 김용민 청와대 비서실 경제보좌관을 임명하고, 대통령 몫 중앙선거관리위원에 강보현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를 각각 내정해 발표하면서 인수위 측에 양해를 구했다. 당시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양해해 달라는 취지의 전화를 해 오면서 앞으로 계획된 임기제 인사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인수위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며 “더이상 문제 될 게 없다”고 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은 2008년 1월 4일 인수위가 고위직 인사 자제를 거듭 요청하자 “청와대 대변인이 이미 두 차례나 협조하겠다고 했다”며 “만일 한 번 더 협조하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그것은 사람 모욕 주기 위한 것으로 생각해서 제 마음대로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노 전 대통령은 퇴임을 2주 앞두고 어청수 신임 경찰청장을 임명하면서 인수위와의 논의를 거쳤다. 당시 청와대는 “차기 정부 출범 전 임기가 끝나는 인사는 인수위 의견을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인사권을 행사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황 권한대행이 2016년 12월 당시 공석이거나 교체대상인 공공기관장에 대해 제한적으로 인사를 하겠다고 하자,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과 유력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말 보은성 알박기 인사”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황 권한대행은 19대 대선을 한 달 앞두고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대통령 몫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방통위원직을 맡은 지 두 달밖에 안 된 김 위원을 미래부 2차관에 임명하면서 황 권한대행의 ‘인사 강행 알박기’를 무력화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MB·朴, 정권재창출 때도 자리 다툼 정권재창출이더라도 공기업 낙하산 인사 등을 두고는 미묘한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근혜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한국가스공사 등 공기업 감사 자리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이명박 정부 말기 공공기관 287곳의 기관장·감사·상임이사 중 44명은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당선인은 당시 “최근 공기업, 공공기관 등에 전문성이 없는 인사들을 낙하산으로 선임해서 보낸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고 있는데 국민께도 큰 부담이 되는 것”이라며 “다음 정부에서도 부담이 되는 일이고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 尹당선인 특별고문 이배용 前 이대 총장

    尹당선인 특별고문 이배용 前 이대 총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당선인 특별고문으로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을 임명했다. 당선인 특별보좌역 자리에는 박민식·권택기 전 의원을 추가로 임명해 비서실을 보강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이와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이 전 총장은 역사 학자이자 교육자 출신으로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영산대 석좌교수, 한국서원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 대변인은 이 전 총장 인선 배경에 대해 “교육계와 여성계를 아울러서 전 영역에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경험과 연륜을 갖추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특별보좌역으로 임명된 박·권 전 의원은 모두 경선 때부터 윤 당선인을 도왔던 인물들이다. 대선 캠프에서 각각 전략기획실장, 정무특보를 맡았다. 박 전 의원은 검찰 출신이고, 권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 특임차관을 역임했다.
  • 직접 맞선 文·尹… 최악 치닫는 권력 갈등

    직접 맞선 文·尹… 최악 치닫는 권력 갈등

    정권교체기 신구 권력 갈등이 참모진 간 공방을 넘어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직접 나서 직격탄을 날리는 사태로 확전됐다. 한편으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법무부 업무보고를 거부하는 일까지 벌어져 갈등은 전방위로 확산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다른 이들의 말을 듣지 말고 당선인께서 (회동을) 직접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만나 덕담 나누고 혹시 참고될 만한 말을 주고받는 데 무슨 협상이 필요한가. 회담을 하는 것이 아니다. 당선인이 대통령을 예방하는데 협상과 조건이 필요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윤 당선인이 ‘윤핵관’(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 등 측근에게 휘둘리는 게 갈등의 원인이라는 비판인 셈이다. 반면 윤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기 정부와 다년간 있을 사람을 마지막에 인사 조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전날 문 대통령의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임명권 행사를 겨냥했다. 윤 당선인은 ‘부동산 거래’에 빗대 “법률적 권한이 매도인에게 있더라도 들어와 살 사람 입장을 존중해 집을 고치는 것은 안 한다. 인사가 급한 것도 아닌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도 “당선인의 판단에 마치 문제가 있고, 참모들이 당선인의 판단을 흐리는 것처럼 언급하신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법무부 업무보고를 전격적으로 미뤘다. 박범계 장관이 전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검찰 예산 편성권 부여 등 당선인 공약을 공개 반대한 데 따른 것이다. 인수위원들은 회견에서 “퇴임할 장관이 업무보고를 하루 앞두고 당선인 공약을 반대하는 처사는 무례하다”고 비판했다.  
  • “스위스, 푸틴 31세 연하 연인 추방하라”…국제 청원에 6만명 동의

    “스위스, 푸틴 31세 연하 연인 추방하라”…국제 청원에 6만명 동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단행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31세 연하 연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38)와 4명의 자녀를 스위스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국제 청원에 6만명이 동의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온라인 청원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 이같은 청원이 올라왔다며 이들을 추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청원인은 해당 글에서 카바예바를 아돌프 히틀러 총통의 연인으로 알려진 에바 브라운에 비유하며 “스위스 정부는 알라니 ‘에바 브라운’ 카바예바를 ‘총통’과 재결합시킬 때”라고 적었다. 이어 “스위스는 푸틴 대통령과 공범을 자처하고 있다”며 “현재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러시아 시민들은 스위스 당국에 호소하기 위해 단결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수백만 명의 삶을 파괴하는 동안 세계 각국은 러시아에 대해 제재에 나섰다. 그러나 왜 스위스는 카바예바와 자녀들을 계속 보호하고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청원인은 그러면서 “카바예바가 스위스에 머무르고 있는 것에 대한 법적 근거를 조사하고, 그들이 머무르고 있는 스위스 부동산 구입에 사용된 자금이 적법한 것인지 확인해달라. 카바예바가 불법적인 방법으로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이 또한 공개적으로 드러나야 한다”며 “지금 같은 때에 카바예바 등 푸틴 정권의 수혜자에 대해 엄격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에는 6만 4천 명이 넘는 사람이 동의했다. 이달 초 외신은 푸틴 대통령이 카바예바와 4명의 자녀를 스위스의 한 별장으로 대피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카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을 포함, 올림픽 메달 2개를 획득했다. 세계선수권에서 14차례, 유럽 챔피언십에서 25차례 우승했다. 하지만 2001년에는 약물 복용 사실이 알려져 그 해 우승했던 세계선수권 대회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카바예바는 은퇴한 후 2007년 집권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공천을 받아 약 8년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의 염문설은 2008년 처음 불거졌다. 크렘린궁은 카바예바를 공식 인정한 적은 없지만, 지금까지도 그가 푸틴의 연인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과 7살 된 쌍둥이 딸들, 총 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과 처음 염문설이 나왔을 당시 푸틴 대통령은 당시 부인이던 류드밀라와 이혼 전이었다. 푸틴 대통령은 2014년 아내 류드밀라와 31년간 결혼을 정리했다. 카바예바는 2014년까지 하원 의원을 지낸 뒤 그해 내셔널 미디어 그룹 회장으로 임명됐다. 내셔널 미디어 그룹은 러시아 최대 언론사로 ‘푸틴의 자금책’으로 알려진 유리 코발추크가 2008년에 창립했다. 당시 카바예바는 내셔널 미디어 그룹에서 연봉으로 7억8천500만 루블(당시 기준 약 115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尹 측 “문 대통령 언급 유감…인사권, 당선인 뜻 존중 상식”

    [속보] 尹 측 “문 대통령 언급 유감…인사권, 당선인 뜻 존중 상식”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청와대 회동 일정 조율과 관련해 ‘당선인이 직접 판단해달라’고 언급한 가운데, 이를 두고 윤 당선인 측은 강한 유감의 뜻을 전했다. 24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을 통해 전달된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과 관련해 문의가 많아 말씀드린다”며 “윤 당선인의 판단에 마치 문제가 있고, 참모들이 당선인의 판단을 흐리는 것처럼 언급하신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부 인수인계가 원활치 않은 상황에서, 더구나 코로나19와 경제위기 대응이 긴요한 때에 두 분의 만남을 ‘덕담 나누는 자리’ 정도로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도 쉽게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윤 당선인과의 회동 일정을 조율하는 것에 대해 “(윤 당선인은) 다른 이들의 말을 듣지 말고 당선인께서 직접 판단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두 사람이 만나 인사하고, 덕담하고, 혹시 참고될 만한 말을 주고받는 데 무슨 협상이 필요한가. 회담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 측은 양측 충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인사권 문제에 대해서도 “지금 임명하려는 인사는 퇴임을 앞둔 대통령이 아닌, 새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일할 분들”이라며 “당선인 뜻이 존중되는 것이 상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차기 대통령이 결정되면 인사를 하지 않겠다”면서 “대선이 끝나고 나면 가급적 인사를 동결하고, 새로운 정부가 새로운 인사들과 함께 새로운 국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 그간의 관행이자 순리”라고 지적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했다. 해당 인사 과정에서 청와대가 윤 당선인 측과 협의를 거쳤느냐를 두고 양측이 진실 공방을 벌이며 정면 충돌하는 상황이다. 특히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충돌 주요 원인으로 감사원 감사위원에 대한 인사권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감사위원 7명 가운데 2명이 공석인 상황에서 청와대는 각각 한 명씩 지명하자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 당선인 측은 ‘문 대통령이 감사위원 인사를 하려는 것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게 하려는 알박기’라고 주장하며 두 자리 인선 모두 윤 당선인 측의 의중이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 IMF, 이창용 한은총재 지명 축하

    IMF, 이창용 한은총재 지명 축하

    IMF 총재 “존경과 찬사 받은 훌륭한 리더”국제통화기금(IMF)은 23일(현지시간) 한국은행 신임 총재 후보로 지명된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의 사임 소식을 전하면서 향후 한국 금융 수장으로서 그의 성공을 기원했다. IMF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국장의 한국은행 총재 후보 지명 사실을 알리면서 그가 4월 초 퇴임한다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발표했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 국장이 중요한 자리에 지명된 것을 축하하며, IMF에 대한 그의 탁월한 기여에 감사드린다”며 앞날에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IMF는 이 국장이 2014년 IMF에 합류한 이래 뛰어난 리더로 활약했다고 평가하며 “일에 대한 예리한 지성과 열정을 보였고 회원국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기후변화에서 무역 및 금융 통합, 디지털 경제, 장기적 침체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떠오르는 주요 이슈들에 관한 최신 연구를 장려했을 뿐 아니라 감독과 정책 조언을 강화하기 위해 이 분야에 관한 연구에 깊이 관여하고 헌신했다”고 했다. IMF는 “그의 큰 장점은 문제의 양면을 보는 데 있다. 동시에 그는 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합의를 끌어내면서 IMF와 지역 정책 입안자들에게 커다란 존경과 찬사를 받았다”며 IMF 전체 동료들은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은 총재 후보로 지명된 이 국장은 한국은행법 33조에 따라 국무회의 심의와 국회 인사청문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한은 총재로 임명될 전망이다. 그는 현재 미국 워싱턴에 거주하고 있으며 오는 30일 귀국해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한은 총재 임기는 4년이고,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이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세계은행 객원 연구원을 거쳐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2004년 대통령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에 앞서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우크라 전쟁 중에 NATO 확장 앞장선 올브라이트 타계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우크라 전쟁 중에 NATO 확장 앞장선 올브라이트 타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날, 그를 향해 사자후를 날렸던 미국 최초의 여성 국무장관 매들린 올브라이트가 84세를 일기로 23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암이다. 고인은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 기고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이웃 나라가 어느 나라인가에 관계 없이 주권이 주어졌다. 현대에 큰 나라들은 이걸 받아들여야 한다. 푸틴 역시 마찬가지”라고 적은 뒤 “이것은 최근 서방 외교가 떠받치고 있는 메시지이며 법치로 다스리는 세계와 법따위 무시하는 한 나라의 근본적 차이”라고 갈파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그가 이 건물에 미친 영향을 날마다 느낀다. 그는 최초의 국무장관으로서 늘 앞서갔으며 우리 일하는 사람 가운데 커다란 몫에 글자 그대로 문을 활짝 열어준 사람이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여성의 유리천장을 무너뜨렸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2015년 고인은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여성이 정치적인 힘을 발휘할 때 사회가 더욱 안정된다는 소신을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자유를 위한 포스(force)”였으며 “할말은 하는 NATO 수호자였다”고 안타까워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우리 세상의 평화를 위해 자유 진영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해하고 있었던 인물”이라고 애도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세상은 올브라이트의 가치관을 지금보다 훨씬 더 지지할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1937년 체코(당시는 체코슬로바키아) 프라하에서 마리 야나 코르벨로바란 이름으로 태어난 고인은 2년 뒤 나치 독일이 침공하자 외교관이었던 아빠를 따라 망명 길에 나섰다. 1948년 미국에 이주해 가족 전체가 정치적 망명을 신청해 1957년에야 미국 시민권을 얻었다.여성 명문 웰슬리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뒤 부유한 언론사 후계자 조셉 메딜 페터슨 올브라이트와 결혼한 뒤 조지타운 사교계에서 인맥을 늘렸다. 컬럼비아대학원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밑에서 박사학위를 땄고, 브레진스키가 지미 카터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임명되자 함께 백악관에 입성했다. 나중에 여러 부통령과 대통령 후보들에게 대외정책 자문을 해줬다.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취임 뒤 유엔 주재 대사로 지명됐다. 1982년 이혼한 뒤 여성 정치인들을 후원하는 과정에 클린턴 당시 아칸소 주지사와도 인연을 맺은 덕이었다. 클린턴 2기(1997~2001년) 때는 미국의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국무장관에 올랐다. 클린턴 전 대통령 역시 “그 시절 그토록 완벽하게 적합한 리더는 없었다”며 “미국의 정책 결정이 전 세계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줄 힘을 가졌다는 것을 알았기에 자기 일을 의무이자 기회로 여겼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인이 “불과 2주 전 마지막 대화를 나눴을 때에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싸움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나토의 확장을 옹호하고 발칸반도의 집단학살을 막기 위해 동맹의 개입을 촉구해온 매파로 분류된다. 또 핵무기 확산 억제를 추구하며 세계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옹호한 인물이었다. 북한 비핵화에도 깊이 관여했다. 2000년 10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특사로 미국을 찾은 조명록과 논의 끝에 북미 공동코뮈니케를 내놨다. 곧바로 그는 평양으로 가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난민 출신으로 미국 대통령 승계 서열 네 번째까지 올라선 입지전적인 인물인 고인은 자신의 외교를 “실용적 이상주의(pragmatic idealism)”라고 표현하곤 했다. 외교가 실패한 이라크와 발칸 반도 등에 미군을 보내야 한다는 공격적인 행보였다. 옛유고 연방을 공습한 것과 같은 결정은 옛소련 와해 이후 NATO의 미래가 불분명한 상황에도 서구 동맹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보여줬다. 물론 헐뜯는 이들은 있었고, 그들은 ‘올브라이트의 전쟁’이라고 비아냥거렸다. 현재 NATO의 동진 때문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불러왔다는 시각도 존재하는데 고인이 주도해 폴란드와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가 1999년 NATO에 합류했을 때 아주 원만하게 넘어간 것은 오늘과 많이 대조된다. 1997년 국무장괸에 임명된 것도 백악관 내 “올브라이트만 아니면 된다”는 극렬한 반대를 물리친 결과였다. 그런 열악한 입지에도 코소보의 인종 청소를 막기 위해 결단해야 한다고 클린턴 대통령을 압박했다. “모든 책임을 지겠다. (옛유고의 전범인) 밀로셰비치가 계획하는 일들을 지지하거나 방관하지 않는 일이 매우 절실하다. 우리는 인류애에 반하는 범죄를 바라만봐선 안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12년 이 공로를 높이 사 민간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자유의메달을 수여했다.
  • 막 내린 여자배구, 막 올린 ‘FA 전투’

    막 내린 여자배구, 막 올린 ‘FA 전투’

    올 시즌 최강팀이 된 현대건설이 ‘집토끼’를 잡고 다음 시즌에도 독주 체제를 굳힐까. 지난 21일 2021~2022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가 막을 내리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엔 국가대표급 대어들이 시장에 나오면서 구단들의 계산이 분주하다. 올 시즌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1위에 오른 현대건설은 당장 센터 양효진(33)과 레프트 고예림(28)을 잡아야 한다. ‘연봉 퀸’ 양효진은 현역 센터 중 최고의 선수다. 190㎝ 신장은 상대에게 큰 부담을 준다. 양효진은 올 시즌 블로킹 1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허를 찌르는 공격은 리그에서 대체 불가다. 고예림은 리시브 같은 기본기가 탄탄하다. 공격이 강한 현대건설은 수비를 뒷받침하기 위해 고예림이 필요하다. 강성형 감독도 “일단은 FA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할 만큼 다음 시즌에도 압도적인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당분간 집토끼 잡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2위 한국도로공사에선 세터 이고은(27)과 리베로 임명옥(36)이 매물로 나온다. 도로공사가 초반 부진을 딛고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건 ‘더블 세터’ 체제 덕이다. 이고은은 초반 부진으로 이윤정(25)에게 자리를 내줬지만, 후반기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도로공사가 최강의 수비력을 보여 준 건 리시브와 디그 1위인 임명옥의 활약이 커서다.도쿄올림픽 멤버인 GS칼텍스 세터 안혜진(24)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여자부가 세터난을 겪고 있는 만큼 여러 구단에서 군침을 흘릴 만한 선수다. 이 밖에 올림픽 멤버인 IBK기업은행 레프트 표승주(30)도 좋은 자원이다. 샐러리캡에 여유가 있는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큰손’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배구 여제’ 김연경(34)의 차기 행선지는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김연경이 국내로 복귀한다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며 “현재 구단과 접촉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FA 명단을 발표한다. 구단들은 2주 동안 치열한 협상에 돌입한다.
  • [인사]

    ■중소기업중앙회 ◇임원 임명 △경제정책본부장(상근이사) 추문갑
  • 한은 떠나는 이주열 “물가 빨리 올라 추가금리 인상 필요”

    한은 떠나는 이주열 “물가 빨리 올라 추가금리 인상 필요”

    이달 말 8년간의 임기를 마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마지막까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온라인 송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높은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금융불균형 위험을 줄여 나갈 필요성이 여전히 크다”며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계속 줄여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을 예고해 향후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앞서 지난 2월 올해 소비자물가를 3.1%, 경제성장률을 3%로 제시한 바 있는데 수정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총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무력 충돌이 없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전망치를 제시했던 것”이라며 “전쟁이 발발하고 4주 정도 지난 현시점에서 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국내 물가에 꽤 상승 압력을 가져다줄 것 같다. 성장에도 상당한 부담을 주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말했다. 차기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이 지명됐지만 총재 공백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이 총재는 “다음달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때까지 취임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후보 지명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기까지 통상 20일 정도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다음달 14일 열리는 금통위 회의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다는 얘기다. 이 총재는 “부득이하게 공백이 발생하더라도 금통위는 합의제 의결기구이기에 통화정책은 차질 없이 수행될 것”이라고 했다. 이 총재는 2014년 총재로 임명됐으며, 2018년 연임을 통해 8년간 우리나라 통화정책을 진두지휘했다. ‘43년 최장수 한은 근무’, ‘정권 교체에도 연임한 첫 총재’ 타이틀을 갖고 있다. 과감한 기준금리 조정 등을 통해 경제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적극적 통화스와프 체결 등으로 외환시장 안정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尹 “커피 한잔합시다”… 천막 기자실 깜짝 방문

    尹 “커피 한잔합시다”… 천막 기자실 깜짝 방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 앞마당에 마련된 천막 기자실인 ‘프레스 다방’을 깜짝 방문해 기자들과 직접 대화에 나섰다. 용산 국방부 청사에 새 집무실을 마련하면 같은 공간에 프레스센터를 만들어 언론과 자주 소통하겠다는 약속의 예고편이다. 윤 당선인은 오전 10시 53분 집무실 출근길 기자실에 들러 인사를 하며 전날 자신의 지시로 마련된 천막 기자실을 살폈다. 냉장고 문을 직접 열어 내용물도 확인했다. 기자들의 티타임 요청에 즉석에서 “커피 한잔합시다”라며 자리를 잡고 15분가량 대화했다. 종이컵에 든 둥굴레 차를 들고 기자들 사이에 앉아 “나만 먹으면 그러니 각자 한 잔씩 가져오세요”라고 했다. 후보 시절 ‘혼밥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느냐는 질문에 윤 당선인은 “아침은 혼자 먹는데 강아지들이 쳐다봐서 나눠 주고 같이 먹는다”고 답했다. 또 “청사가 마련되면 구내식당에서 김치찌개를 많이 끓여서, (내가) 감독을 해서 그렇게 같이 한번 먹자”고도 제안했다. 윤 당선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평양 정상회담 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도 받았다. 대통령기록물법에 따라 대통령이 국가원수 자격으로 받은 선물은 퇴임 후 사저로 가져갈 수 없다. 윤 당선인은 먼저 “검찰총장 임명장 받으러 청와대 갔을 때 차담회에서 내 처(김건희 여사)가 그 강아지 보고 싶다고 말을 하려고 해 (말을 막으려) 내가 발로 이렇게 찼다”고 했다. 이어 “강아지는 아무리 정상들이 (선물로) 받았다고 해도 키우던 주인이 계속 키워야 한다”며 “저한테 주신다 하면 내가 잘 키우겠지만, 정을 많이 쏟은 주인이 계속 돌보는 게 선물 취지에 맞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 국회마당서 尹 취임식… 김건희 여사도 참석

    국회마당서 尹 취임식… 김건희 여사도 참석

    5월 1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다. 공개 석상 등장 시기가 주목되던 김건희 여사도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주선 대통령 취임식준비위원장은 23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참석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 부인께서 참석하시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 또 전직 대통령 참석 여부와 관련, “국민 통합 차원에서 될 수 있으면 많은 분들이 참여해야 하므로 깊이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해 박근혜 전 대통령도 참석할지 주목된다. 23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는 박 전 대통령은 병원 앞에서 대국민 인사를 하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을 참배한 뒤 대구 달성 사저로 갈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취임식 장소와 관련, 국회의사당 앞마당과 서울광장,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시민공원 등을 검토한 결과 “국회의사당 앞마당을 당선인에게 추천해서 오늘 결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겨울에 개최된 선례와 달리 봄에 개최되는 첫 대통령 취임식을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접근성이 용이하고 대규모 수용 능력을 갖췄으며 기상악화 시 실내(로텐더홀)를 사용할 수 있는 등 가장 적합한 곳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도훈 당선인 비서실 특보 겸 홍익대 교수는 취임식 행사 총감독을 맡는다. 취임사준비위원장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 靑 “장제원이 이창용이라 해서 지명” 尹측 “발표 10분 전 전화 왔다”

    靑 “장제원이 이창용이라 해서 지명” 尹측 “발표 10분 전 전화 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 추진에 대한 이견으로 신구 권력이 정면충돌한 가운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선을 놓고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이 폭로전과 함께 ‘진실공방’을 주고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막후 협의 내막을 폭로한다는 것은 최소한의 신뢰마저 증발시키는 행위라는 점에서 원활한 인수인계는커녕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 전망도 어두워졌다. 청와대는 23일 문 대통령이 한은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한 사실을 발표하며 “윤 당선인 측 의견을 들어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측이 실마리를 찾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잠시 나왔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오늘도 ‘(윤 당선인과의 회동을) 언제든 조건 없이 해야 한다’는 취지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20여분 뒤 윤 당선인 측은 “인사 관련, 청와대와 협의하거나 추천한 적이 없다”고 밝혀 순식간에 냉기류가 흘렀다. 윤 당선인 측은 청와대가 한은 총재 인선에 대한 협의를 했다고 설명한 것을 두고도 감사위원 임명 강행을 위한 ‘명분 쌓기’라고 비난했다. ●靑 “尹측서도 이창용에게 의사 타진”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그쪽 원하는 대로 (한은 인사를) 해 주면 ‘선물’이 될 것 같기도 하고, 계기가 돼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도) 잘 풀릴 수 있겠다 싶었는데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철희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의 두 차례 만남에서 ‘협의’가 이뤄졌다는 게 청와대의 주장이다. 언론 하마평에 오른 2명(이 후보자·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에 대한 당선인 측 의사를 타진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장 실장이) 이창용이라고 해서 이창용(으로 지명) 한 것”이라고 했다. 당선인 쪽에서도 이 후보자에게 의사 타진을 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오늘 발표한다고 했더니 (장 실장) 본인은 ‘합의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했고, ‘사람이 바뀌었다’며 다른 사람으로 할 것이란 주장도 하고. 또 하나는 ‘(감사위원, 선관위원과) 패키지로 해야지 왜 이것만 하냐’고 세 가지(주장이) 섞여서 뭐가 진심인지도 모르겠다”고도 했다. 반면 윤 당선인 측은 추천한 사실도, 협의한 바도 없다고 주장했다. 장 실장은 청와대가 당선인 측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 후보자가) 좋은 사람 같다’(고 했더니) 그걸 가지고 당선인 측 얘기를 들었다? 납득이 가나”라며 “언론에서 이것을 ‘화해의 제스처’라고 분석하는데,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수석이 ‘이창용씨 어때요’라고 묻자 괜찮은 분이라고 했다. 그럼 그분에 대해 안 좋은 분이라고 얘기하느냐”고 했다. 장 실장은 청와대의 일방 통보만 있었다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발표 10분 전에 전화가 와서 ‘발표하겠다’고 해서 웃었다”면서 “일방적으로 발표하려면 마음대로 하시라. 저희는 그런 분을 추천하고 동의한 적이 없다(고 했다)”고 했다. 윤 당선인 역시 한은 총재 인선 소식을 듣고 “장 실장이 무슨 추천을 했느냐”며 허허 웃기만 했다고 장 실장은 전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경제전문가 기용에 대한 당선인의 구상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누가 (한은 총재로) 맞다는 얘기가 나올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文·尹 회동 전망 더 어두워져 양측 협상 파트너가 감정싸움을 벌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신구 권력 회동도 더 어려워진 모양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진실공방을 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자꾸 거짓말하면 다 공개할 수밖에 없다”고 으름장을 놨다. 양측 대리인이 만나서 나눈 얘기가 전부 ‘협의’인데 ‘농담’처럼 한 얘기라는 장 실장의 설명을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뭘 공개하는지 모르겠지만, 공개하라”고 받아쳤다. 정치권에서는 갈등의 ‘핵심’으로 꼽히는 감사원 감사위원 인선 문제에 대한 이견이 해소되지 않아 절충점을 찾기가 더욱 험난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감사원의 의사결정기구인 감사위원회는 총 7명의 감사위원으로 구성되는데 현재 두 자리가 공석이다. 2명 모두 당선인 뜻대로 해야 한다는 게 윤 당선인 측 생각이지만, 청와대에서는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애초 청와대는 임기가 정해져 있는 독립 기관의 경우에는 대통령 재임 중 가급적 인사를 하되, 충분히 협의하자는 뜻을 당선인 측에 전달했다고 주장한다. 이 관계자는 “인사권을 행사한다는 게 ‘사인’을 한다는 거지 우리 사람을 하겠다는 게 아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2명의 감사위원 중 한 명씩 추천하는 ‘절충안’도 제시됐지만, 윤 당선인 측은 ‘비토’를 하는 인물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인사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감사위원 중 3명은 문 대통령이 임명한, 성향이 분명한 사람”이라며 “(인적 구성을) 4대3으로 만들고 나가면 어떤 감사가 진행될 수 있나”라고 주장했다. 현재 감사위원 중 최재해 감사원장, 김인회·임찬우 위원 등 3명은 문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성향으로 분류된다. 때문에 1명만 더 청와대가 선호하는 인사를 임명하면 다음 정권에서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감사가 쉽지 않다는 게 윤 당선인 측의 판단인 셈이다. 이처럼 집무실 이전에 대한 이견과 함께 감사위원 선임도 교착상황에 놓여 갈등 봉합은 요원한 상황이다. 청와대는 회동과 관련,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이 만날 때 조건을 걸고 만난 적이 없지 않느냐, (두 분이) 빨리 만나는 게 좋은 것 같고, (한은 총재를 제외한) 나머지 세 자리는 빨리 협의를 하자고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반면 장 실장은 실무 협의 재개 가능성에 대해 “만나서 얼굴 붉히고 헤어지면 더 안 좋다”며 불신을 드러냈다.
  • ‘43년 한은맨’ 이주열 “새달 금통위 통화정책 차질 없을 것”

    ‘43년 한은맨’ 이주열 “새달 금통위 통화정책 차질 없을 것”

    이달 말 8년간의 임기를 마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마지막까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온라인 송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높은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금융불균형 위험을 줄여 나갈 필요성이 여전히 크다”며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계속 줄여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을 예고해 향후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앞서 지난 2월 올해 소비자물가를 3.1%, 경제성장률을 3%로 제시한 바 있는데 수정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총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무력 충돌이 없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전망치를 제시했던 것”이라며 “전쟁이 발발하고 4주 정도 지난 현시점에서 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국내 물가에 꽤 상승 압력을 가져다줄 것 같다. 성장에도 상당한 부담을 주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말했다. 차기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이 지명됐지만 총재 공백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이 총재는 “다음달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때까지 취임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후보 지명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기까지 통상 20일 정도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다음달 14일 열리는 금통위 회의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다는 얘기다. 이 총재는 “부득이하게 공백이 발생하더라도 금통위는 합의제 의결기구이기에 통화정책은 차질 없이 수행될 것”이라고 했다. 이 총재는 2014년 총재로 임명됐으며, 2018년 연임을 통해 8년간 우리나라 통화정책을 진두지휘했다. ‘43년 최장수 한은 근무’, ‘정권 교체에도 연임한 첫 총재’ 타이틀을 갖고 있다. 선제적이고 과감한 기준금리 조정 등을 통해 경제 상황에 비교적 발 빠르게 대처하고, 적극적 통화스와프 체결 등으로 외환시장 안정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장제원 “청와대, 한은총재 인사 협의 없었다…동의 못해”

    장제원 “청와대, 한은총재 인사 협의 없었다…동의 못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한 것과 관련해 “(윤 당선인 측과) 협의한 것도, 추천한 것도 없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23일 한은 총재 발표 직후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창용씨 어때요’라고 물어보니까 (제가) ‘좋은 분이죠’라고 답한 게 끝”이라며 “비토(거부권 행사)이고 아니고 얘기하기 전에 협의를 거쳐서 추천 절차를 밟은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이창용 국장을 내정하면서 윤석열 당선인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지만, 당선인 측은 협의나 추천 절차를 거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장 실장은 ‘이철희 수석과 통화했느냐’는 질문에는 “발표하기 한 10분 전에 전화가 와서 발표하겠다고 해서 (제가) ‘아니 무슨 소리냐’며 웃었다”며 “일방적으로 발표하려고 해서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천하거나 동의하지 못하는 인사”라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의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는 “제가 인사권자도 아니잖아요. 장제원 의원이 무슨 (한국은행 총재를) 추천했습니까? 인사권자의 결심이지”라고 말하며 ‘허허허’ 웃었다고 전했다. 장 실장은 “(청와대가 협의했다고) 이야기를 하는 의도가 뭐냐”며 “언론에서 화해의 제스처라고 분석하는데 저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장 실장은 “감사원 감사위원 임명 강행을 위한 명분 쌓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재차 청와대를 비판했다. 향후 이 수석과의 실무 협의 가능성에 대해선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 대국민 약속한 것을 (청와대가) 공개적으로 거절한 상황”이라며 “조건 없이 만나자고 하는데 상대는 공개적으로 저희를 거절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장 실장은 ‘청와대가 오늘 인사 발표가 선의였다는 취지로 얘기했다’는 발언에는 “선의일 수 있겠지만, (그것을) 받는 입장에서도 선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 현대건설의 독주, ‘집토끼 단속’에 달렸다

    현대건설의 독주, ‘집토끼 단속’에 달렸다

    올 시즌 최강팀이 된 현대건설이 ‘집토끼’를 잡고 다음 시즌에도 독주 체제를 굳힐까. 지난 21일 2021~22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가 막을 내리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엔 국가대표급 대어들이 시장에 나오면서 구단들의 계산이 분주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단들은 2주간 치열한 협상에 돌입한다. 올 시즌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1위에 오른 현대건설은 당장 센터 양효진(33)과 레프트 고예림(28)을 잡아야 한다. ‘연봉 퀸’ 양효진은 현역 센터 중 최고의 선수다. 신장 190㎝는 상대 공격수들에게 큰 부담을 준다. 양효진은 올 시즌 블로킹 1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허를 찌르는 노련한 공격은 리그에서 대체 불가다. 고예림은 공격력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지만 리시브 같은 기본기가 탄탄하다. 공격이 강한 현대건설은 수비를 뒷받침하기 위해 고예림이 필요하다. 강성형 감독도 “일단은 FA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할 만큼 다음 시즌에도 압도적인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당분간 집토끼 잡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위 한국도로공사에선 세터 이고은(27)과 리베로 임명옥(36)이 매물로 나온다. 도로공사가 초반 부진을 딛고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건 ‘더블 세터’ 체제 덕분이다. 이고은은 초반 부진으로 이윤정(25)에게 자리를 내줬지만, 후반기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도로공사가 최강의 수비력을 보여준 건 리시브와 디그 1위인 임명옥의 활약이 크다.도쿄올림픽 멤버인 GS칼텍스 세터 안혜진(24)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여자부가 세터 난을 겪고 있는 만큼 여러 구단에서 군침을 흘릴 만한 선수다. 이밖에 올림픽 멤버인 IBK기업은행 레프트 표승주(30)도 좋은 자원이다. 샐러리캡에 여유가 있는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큰 손’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배구 여제’ 김연경(34)의 차기 행선지는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김연경이 국내로 복귀한다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며 “현재 구단과 접촉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 [속보]文대통령 “尹당선인과의 회동, 조건없이 열려야”

    [속보]文대통령 “尹당선인과의 회동, 조건없이 열려야”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이 “언제든 조건없이 열려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한국은행 총재 후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회동지연’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수석은 “(윤 당선인과 회동이 조건 없이 열려야 한다는)그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오늘도 대통령께서 회의 끝에 회동과 관련해서는 언제든지 조건 없이 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다”고 부연했다. 이날 발표한 한은 총재 후임 인사에 관해 ‘윤 당선인 측과 사전 협의가 있었나’는 질문에는 “대통령 인사에 관한 사항이라 자세한 답변은 곤란하나 한은 총재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당선인 측 의견을 들어서 내정자를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수석은 “한은 총재는 금융 통화위원회 위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돼 있는 만큼 어떤 정부이냐와 관계없이 오는 31일 임기 만료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사전에 후임 총재 인선작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또 “향후 임명 절차에 대해서는 국무회의 심의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께서 임명하도록 돼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임에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을 지명했다. 하지만 국무회의와 국회 청문회 절차 등을 거치는 데 최소한 2주 이상 시간이 걸리는 만큼 한동안 한은 총재의 공백은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정부 때 임명돼 문재인 정부에서 한 차례 유임돼 8년간 한은을 이끌었던 이 총재는 이달 31일 한은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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