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임명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박탈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아마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이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083
  • 英 여왕 눈 감기 전 美 카네기 멜론대 교수 “극도의 고통 느꼈으면”

    英 여왕 눈 감기 전 美 카네기 멜론대 교수 “극도의 고통 느꼈으면”

    96세를 일기로 8일(이하 현지시간) 세상을 떠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과오가 적지 않았음을 얘기하고 싶었다 해도 이건 아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카네기 멜론 대학의 여교수가 여왕이 세상을 뜨기 몇 시간 전에 트위터에 “극도의 고통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충격적인 글을 올렸다가 트위터로부터 삭제 당했다. 우주 안야 교수는 이날 아침 “훔치고 강간을 일삼는 학살의 제국 군주가 마침내 죽어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바라건대 그녀의 고통이 극심했으면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틀 전만 해도 신임 리즈 트러스 총리에 임명장을 수여하는 등 건강한 것처럼 보였던 여왕의 몸상태가 급속도로 나빠져 의료진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여러 매체에 확산되는 시점이었다. 불과 몇 시간 만에 트윗은 리트윗됐고, 1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다. 물론 너무 잔인하고 매정한 글이라고 비난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영국 보수당 의원이며 블로거인 루이즈 멘슈는 “되묻는데 당신은 누구?” 묻고는 “그래 응, 사람들이 아끼며 사랑하는 여성을 속이려고 애쓰는 사람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마이크 갤스워시 연구원은 “감정적 지성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다. 이런 감정은 사악함 자체다. 세상에 아무런 이득도 안 되니 이런 글은 제발 삭제하라”고 주문했다. 영 아메리카 재단의 카라 줍쿠스 대변인도 “@카네기멜론이여, 당신네 교수가 맞냐?”고 따졌다. 영국인 모델 젬마 파머는 “마음 가득 증오가 가득한 것 같다. @우주안야처럼 되지 말고, 더 나은 인간이 되자”고 적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도 “이런 사람이 세상을 더 낫게 만들기 위해 일할 수 있겠는가?” 묻고는 “이건 아니다. 와우!”라고 놀라워했다. 카네기 멜론 대학 홈페이지를 보면 안야는 2외국어 학부의 부교수로 기재돼 있는데 대학 측은 폭스 뉴스 디지털의 사실 확인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안야는 나중에 트위터에 다시 글을 올려 “누군가 인종 학살을 뒤에서 조종하고 우리 가족 절반을 유민으로 만들어 오늘날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힘겹게 살아가게 만든 정부를 관장한 군주에게 경멸을 퍼붓는 것 말고 다른 일을 기대한다면, 여러분은 별을 보며 소원이나 빌면 된다”고 했다. 이 트윗이 올라온 뒤 얼마 안 있어 여왕이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대학 측은 “오늘 우주 안야가 올린 공격적이고 가학적인 메시지를 우리는 용인하지 않는다. 표현의 자유는 고등 교육의 사명에 핵심이지만 그녀가 공유한 견해는 우리 학교의 가치, 우리가 보호하려는 학사 과정의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고 밝혔다.
  • [포착] 반격 나선 우크라, 대마도 면적 되찾아…러軍도 다수 항복

    [포착] 반격 나선 우크라, 대마도 면적 되찾아…러軍도 다수 항복

    우크라이나가 남부와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하며 마을 몇십 곳을 되찾았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대변인인 올렉시 흐로모우 우크라이나 준장은 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지난달 말 이후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군이 남부와 동북부 하르키우주에서 700㎢가 넘는 영토를 수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대마도와 같은 면적이다. 대마도는 부산에서 49㎞, 일본 규슈에서 147㎞ 떨어져 있는 섬이다.흐로모우 준장은 하르키우주에서 러시아군을 50㎞ 이상 밀어내고 마을 20여곳을 되찾았으며, 남부에서도 전선을 깊숙이 파고들어 다수의 마을을 해방했다고 말했다. 현재 우크라이나가 통제 중인 크라마토르스크와 슬로뱐시크 주변 돈바스주에서도 2~3㎞를 전진해 일부 점령지를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방공 시스템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적 보병과 자주포 부대가 튀르키예산 바이락타르 드론의 손쉬운 먹잇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바이락타르 드론은 튀르키예군의 시리아 북부 침공과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에서 벌어진 나고르고-카라바흐 전쟁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당시 전쟁동안 아제르바이잔은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사용해 이 드론이 아르메니아군을 파괴하는 장면을 내보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우크라이나군의 대대적인 반격으로 많은 러시아군이 항복하며 포로로 잡혔고 여기엔 러시아 장교도 다수 포함됐다. 돈바스 지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도 다수 붙잡혔다.전날 우크라이나 육군의 아나톨리 스테판 대령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하르키우주에서 포로가 된 러시아 병사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유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전날 연설에서 “이번 주 하르키우 지역에서 좋은 소식이 있었다”며 동북부 하르키우주에서의 성과를 알렸다.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도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주에서 기습을 통해 러시아 점령지로 약 20㎞를 진격해 영토 약 400㎢를 수복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하르키우 주지사 비탈리 간체프는 “우크라이나군의 발표는 주민들에게 공황을 일으키려는 것”이라며 “그러나 여전히 그들은 오해하고 있다. 우리는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러시아가 손실을 봤고 증원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이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각각 우크라이나 키이우와 독일 람슈타인에서 추가 군사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약 1조 3800억원)를 포함해 20억 달러(약 2조 7700억원)의 군사지원을 유럽 19개국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6억 7500만 달러(약 9333억원) 규모의 무기 추가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전쟁이 또 결정적 순간을 맞았다”며 동맹 참여를 촉구했다.
  • 英 여왕이 눈 감은 밸모럴 성은 조부모, 부군, 가족의 추억이 많은 곳

    英 여왕이 눈 감은 밸모럴 성은 조부모, 부군, 가족의 추억이 많은 곳

    8일(이하 현지시간) 9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눈을 감은 곳은 부군 필립 공과 많은 추억이 남겨진 스코틀랜드 밸모럴 성이었다. 여왕은 해마다 여름이면 이곳을 찾아 쉴 정도로 이곳을 좋아했다고 BBC가 전했다. 애버딘셔주에 있는 5만에이커 부지의 시골 영지다. 지난해 4월 먼저 하늘로 떠난 필립 공이 무척 좋아했고, 본인 가족들도 좋아했던 곳이다. 어린 시절부터 여왕은 할아버지 조지 5세와 할머니 매리 왕비가 살던 이곳을 즐겨 찾았는데 생애 마지막 몇 달도 이곳에서 보냈다. 안타까운 것은 이틀 전만 해도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정도로 건강했는데 갑자기 다음날 몸이 나빠져 세상을 떠난 점이다. 하지만 가족들의 추억이 남겨진 곳에서 세상을 등져 그나마 한가닥 위안이 됐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여왕은 이곳에서 수많은 정원 파티를 주재했으며 왕실의 다른 인물들과 함께 바래매르 하일랜드 게임의 여러 경기들을 관전하는 일을 낙으로 삼았다. 또 필립 공이 세상을 뜨기 전 몇 해 동안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함께 보냈다. 해서 코로나19가 확산했을 때 이곳에 갇힌 채 2020년 11월 결혼 73주년 기념일을 지냈다.이곳이 영국 왕실의 거처가 된 것은 1852년부터였다. 빅토리아 여왕의 부군 알버트 공이 영지와 성을 파커하슨 가문으로부터 매입했다. 당시 집안이 너무 좁아 현재의 성으로 크게 다시 지었다. 성 자체는 소코틀랜드 바론 건축의 전형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스코틀랜드 역사 환경 재단에 A급 건물로 등재돼 있다. 이곳의 소유권은 여왕의 개인 재산으로 돼 있어 왕실 재산에 편입돼 있지 않다. 들꿩 사냥터, 삼림, 농장까지 갖추고 있으며 사슴, 하일랜드젖소, 당나귀 무리도 여왕의 재산에 포함된다. 시어머니가 못 되게 굴어 비운에 세상을 등졌다고 일부가 안타까워하는 다이애나 비가 1997년 8월 31일 세상을 떠났을 때도 왕실 가족은 이곳 밸모럴에 머무르고 있어 세계 각국의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다이애나가 세상을 떠난 뒤 일요일 아침 크래시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한 여왕 부부와 찰스, 윌리엄, 해리 왕자 등이 밸모럴 성문에 놓인 추모의 꽃들을 유심히 바라보는 아래 사진을 기억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 플루티스트 김유빈, 獨 ARD 콩쿠르 한국인 첫 관악 부문 우승

    플루티스트 김유빈, 獨 ARD 콩쿠르 한국인 첫 관악 부문 우승

    플루티스트 김유빈(25)이 독일에서 열린 제71회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최고 권위의 이 콩쿠르에서 한국인 연주자가 관악 부문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소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김유빈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ARD 콩쿠르 플루트 부문에서 전 세계 43명과 경연을 펼친 끝에 1위를 차지했다. 1952년 시작된 ARD 콩쿠르는 독일의 제1공영방송 ARD사가 해마다 악기별로 4개 부문씩 개최하는 대회다. 역대 한국인 입상자는 정명훈(1973년 피아노 2위), 서혜경(1983년 피아노 3위), 황수미(2012년 성악 2위), 손정범(2017년 피아노 1위), 함경(2017년 오보에 1위 없는 2위)등이 있다. 김유빈은 예원학교 졸업 뒤 16세 때 프랑스로 유학해 리옹국립고등음악원 학사와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석사,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2016년에는 19세의 나이로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수석으로 임명됐고, 이듬해 종신 수석에 최종 선임되며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유빈은 이번 우승 뒤 “앞으로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에서 아무런 제약 없이 마음껏 날개를 펼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공정위, 조사·심판 조직 분리하나

    공정위, 조사·심판 조직 분리하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윤석열 정부가 임명하는 한기정 새 위원장 체제 출범을 앞두고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공정위가 조사·심판 기능을 분리해 심의의 독립성을 보장할지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다. 공정위는 8일 과장급을 단장으로 한 태스크포스(TF) ‘조직선진화추진단’을 최근 신설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공정위에 대한 외부 인식을 개선하고 시대 흐름에 맞는 법 집행을 위한 조직 효율화 방안을 모색한다. 조직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최대 관심사는 조사와 심판을 담당하는 조직을 분리할지 여부다. 국무총리 소속 중앙행정기관인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등 소관 법률과 관련해 법원의 1심 판결에 준하는 효력을 가진 준사법기관이다. ‘검찰’의 역할인 법 위반 혐의 조사는 사무처장(1급) 이하 실무 부서에서 하고 ‘법원’의 역할인 심의와 제재는 위원장(장관급)과 부위원장(차관급), 상임위원(1급), 비상임위원 등 9명의 위원이 하는 구조다. 하지만 위원장과 부위원장, 사무처장과 상임위원, 실무 부서로 이어지는 조직체계가 엄격히 분리되지 않아 심의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기업측도 “공정위 직원이 검사와 판사 역할을 오가다 보니 사건을 심의할 때 팔이 안으로 굽을 수밖에 없어 위원들은 가족이나 다름없는 심사관측 손을 들어 주고 기업측에 과도한 제재를 내리는 것 같다”는 불만이 있다. 추진단은 아울러 기업 조사 전담 조직 개편, 행정소송에 대비한 송무 기능 강화, 전속고발권 운용 합리화 등의 과제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정위측은 조직 선진화 추진과 관련해 “구체적인 방향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기정 위원장 후보자는 지난 2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마쳤고, 현재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기다리고 있다. 국회는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8월 23일)된 날로부터 20일 내 청문보고서를 대통령에게 송부해야 한다. 기한 내 보내지 않으면 대통령은 10일 내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그래도 하지 않으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한 후보자의 임기는 늦어도 16일쯤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사람·절차 다 문제… 지자체 산하단체장 논란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할 산하기관장 인선을 놓고 곳곳에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 8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테크노파크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원장 후보로 A씨를 최종 선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또 다른 후보였던 B씨가 면접 심사에서 A씨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최종 후보 선정 과정에 대한 자체 조사를 벌여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도는 강원테크노파크가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 후보 2명에 대한 공개 검증에서 나온 의견을 사실 확인 없이 이사회에 제출한 점, 이사회 부의 안건을 강원도에 사전 통지하지 않은 점과 이사회에 대리인으로 참석한 6명 중 1명이 위임장 원본을 제출하지 않은 점 등을 정관 위반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강원테크노파크는 절차상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다. 강원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정관 및 제 규정을 준수한 만큼 절차상 하자가 없다”며 “제기된 내용에 대해선 전문가 의견을 검토 중이고, 조만간 구체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가 신임 강원연구원장으로 내정한 현진권 후보에 대한 검증 과정에서는 정치적 편향성과 전문성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5일 열린 강원도의회 강원연구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야당은 물론 여당도 현 후보의 과거 행적과 경력을 문제 삼으며 강하게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재웅 의원은 현 후보가 자유경제원장, 자유인포럼 대표,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무총장을 지내고 극우 매체로 꼽히는 펜앤마이크, 미디어펜 필진으로 활동한 점을 들어 “이 정도면 학자나 연구원이 아니라 준정치인”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양숙희 의원은 “일부 도민들은 강원도 연구가 거의 없다시피 한 후보가 도 최고 연구원을 이끌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현 후보는 “원장이 되면 각 지역 특성을 잘 파악해 정책을 입안하겠다”고 답했고, 정치적 편향성과 관련해서는 “정당에 참여한 전력이 없다”고 해명했다. 전남도가 100% 출자한 전남개발공사는 새로운 사장을 뽑기 위한 공모를 통해 후보 2명을 압축한 뒤 도지사에게 추천했으나 ‘적격자 없음’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전남개발공사는 재공모 절차를 거쳐야 해 신임 사장 임명은 2개월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산하기관장의 낙하산 인사를 막기 위해 인사청문회 대상 기관을 5개에서 9개로 확대한다. 그러나 청문회를 여전히 부분 비공개로 진행하고 보고서 채택도 권고사항이어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명절 밥상 오를 3대 메뉴, 정기국회 ‘태풍의 눈’

    명절 밥상 오를 3대 메뉴, 정기국회 ‘태풍의 눈’

    올해 추석 밥상에 오를 주요 ‘정치 메뉴’로는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기소, 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발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태 등 3가지가 꼽힌다. 크게 보면 ‘윤석열 대 이재명’, ‘윤석열 대 이준석’의 3각 충돌이다. 이들 이슈에 대한 추석 민심의 향배가 연말 정국을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여야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까지도 프레임 선점을 놓고 경쟁했다.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를 일사천리로 출범시키며 ‘이준석 지우기’에 몰두했고, 민주당은 이 대표 기소에 ‘정치보복‘이라고 여론전을 펼치는 한편 김건희 특검법 띄우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역에서, 민주당은 용산역에서 추석 인사를 했다. 이 대표는 ‘민생부터 챙기겠습니다’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용산역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우여곡절 끝에 지도부가 출범한 여당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임명이 의결된 오후에야 서울역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하며 민생행보에 주력했지만, 아직 여론의 반등은 뚜렷하지 않다. 이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2%로 2주 전과 같았다. 부정평가는 4% 포인트 감소한 59%였다.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결과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3%, 민주당이 31%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민의힘은 간신히 새 비대위가 출범했지만 이 전 대표가 또다시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최대 변수가 남아 있다. 국민의힘의 한 초선 의원은 “추석 민심은 여당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휘발성이 큰 김건희 여사 뉴스가 계속 나오고, 대통령이 나름 노력했지만 포항에서 7명이 사망하는 등 부정적 이슈만 밥상에 오를 것”이라고 했다. 당 관계자도 “당대표 부재 상황에서 윤석열 대 이재명 프레임이 형성돼 버렸다”며 “이준석 리스크가 해결되지 않으면 계속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주당은 사법리스크 당사자인 이 대표가 가장 큰 화두다. 검찰은 이날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고,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수사가 진행 중이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고발하고,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하는 등 맞불을 놨지만 검찰 수사라는 외부 변수를 통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민주당의 한 수도권 의원은 “선거법 위반 자체는 민심이 이반될 사안은 아니지만 문제는 그다음”이라며 “쌍방울 압수수색 등 수사가 진행될수록 불리하게 흘러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정기국회는 강대강 대치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당은 전 정권에 대해, 야당은 현 정권에 대해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려 들 것”이라며 “국정감사보다는 여야 정쟁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민주당이 대통령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면서 윤석열 대 이재명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윤 대통령 고발, 김건희 특검 모두 어느 정도는 민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최장수 군주’ 英 엘리자베스 2세 여왕 96세로 서거…아들 찰스 국왕 즉위

    ‘최장수 군주’ 英 엘리자베스 2세 여왕 96세로 서거…아들 찰스 국왕 즉위

    왕실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 떠났다” 25세 왕위 즉위…영연방 수장 자리 지켜와건강 악화에도 6일 신임 총리 임명 역할 다해미 “우리의 가장 가까운 동맹…깊은 애도”영국인의 정신적 지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로 서거했다. 왕위 계승권자인 여왕의 큰아들 찰스 왕세자가 즉각 국왕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영국 왕실은 8일(현지시간) 여왕이 이날 오후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여왕은 25살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오른 뒤 영국의 군주와 영연방의 수장 자리를 지켜왔다.  영국 최장수 군주이면서 세계 역사상 두 번째로 오랜 기간 재위하며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온 여왕은 즉위 70년 만에 임무를 내려놓게 됐다.  재위한 70년 동안 15명의 총리가 거쳐 갔다. 이 기간 영국은 전후 궁핍한 세월을 견뎌야 했고 냉전과 공산권 붕괴 유럽연합(EU)의 출범과 영국의 탈퇴 등 격동이 이어졌다. 여왕은 정치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으나 국가 통합의 상징으로서 특히 나라가 어려울 때 국민의 단결을 끌어내는 데 기여했으며 이러한 역할로 국민의 존경을 받았다. 건강 문제에도 불구하고 6일에 신임 총리를 임명하는 등 최후까지 역할을 충실히 다했다.여왕은 지난해 4월 70년 해로한 남편 필립공을 떠나보낸 뒤 급격히 쇠약해졌으며 10월에는 하루 입원을 하고 올해 초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다. 최근엔 간헐적인 거동 불편으로 일정을 임박해서 취소하는 일이 잦았다. 이날 왕실이 여왕의 건강이 우려된다는 의료진의 판단을 공개한 후 왕실 직계 가족들은 속속 밸모럴성에 모여들었고 BBC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여왕 관련 소식을 생중계로 전하는 등 전국이 긴박하게 움직였다. 여왕은 1999년 한국을 방문해서 안동에서 생일상을 받고 사과나무를 심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미국 백악관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에 즉각적으로 애도의 뜻을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 도중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우리의 마음과 생각은 여왕의 가족과 영국 국민에게로 향한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말했듯이 미국과 영국 국민과의 관계는 점점 더 강해져왔다”면서 “영국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동맹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 96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차기 왕 찰스 즉시 즉위(종합)

    96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차기 왕 찰스 즉시 즉위(종합)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8일(현지시간) 서거했다. 향년 96세. 왕위 계승권자인 여왕의 큰아들 찰스 왕세자가 즉각 국왕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영국 왕실은 8일(현지시간) 여왕이 이날 오후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떴다고 밝혔다. 여왕은 25살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오른 뒤 영국의 군주와 영연방의 수장 자리를 지켜왔다. 영국 최장수 군주이면서 세계 역사상 두번째로 오랜 기간 재위하며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온 여왕은 즉위 70년 만에 임무를 내려놓게 됐다. 건강 문제에도 불구하고 6일에 신임 총리를 임명하는 등 최후까지 역할을 충실히 다했다. 이날 왕실이 여왕의 건강이 우려된다는 의료진의 판단을 공개한 후 왕실 직계 가족들은 속속 밸모럴성에 모여들었고 BBC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여왕 관련 소식을 생중계로 전하는 등 전국이 긴박하게 움직였다.앞서 영국 왕실이 “폐하의 건강이 우려스럽다”는 주치의들의 판단이 나왔다고 언론에 공개한지 5시간여 만이다. 당시 찰스 왕세자 등 왕실 직계가족들이 일제히 여왕이 있는 밸모럴성으로 이동하는 등 영국 왕실이 긴박하게 움직이면서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지됐다. 로이터·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주치의들은 “여왕은 의료적 관찰이 필요하다”며 건강에 대한 우려를 언급한 소견을 밝혔다. 왕실 버킹엄궁은 “주치의들이 이날 아침 더 살핀 뒤 폐하의 건강이 우려스럽다는 판단을 내놓고 의료진이 지켜봐야 한다는 권고를 내놨다”고 발표했다. 왕실은 주치의 의견이 나왔을 때만 해도 “여왕은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현재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지만 이후 위급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밸모럴성은 통상 여왕이 여름을 보내는 곳이다. 6일 이곳에서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의 사임을 보고받고,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를 임명하는 행사를 치렀다.여왕은 통상 런던 버킹엄궁이나 윈저성에서 총리들을 만났다. 그러나 이번에는 96세 고령의 여왕이 1600㎞를 왕복하지 않고 총리들이 이동했다. 여왕은 앞서 7일 휴식을 취하라는 의사들의 권고로 하루 일정을 취소했었다. 현지 언론들은 왕실 직계가족이 여왕의 건강 상태를 통보받았다. 직후 찰스 왕세자 부부와 앤 공주, 앤드루 왕자, 에드워드 왕자 등 여왕의 네 자녀와 윌리엄 왕세손이 이동 중이며 해리 왕자 부부도 스코틀랜드로 갔다. 앞서 여왕의 건강이 위중하다는 소식이 퍼지자 리즈 트러스 총리는 나라 전체가 소식에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고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등 주요 정치인들과 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 등이 속속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트러스 총리는 의회에서 에너지 위기 대책을 내놓는 중에 보고를 받았고 하원의장은 잠시 논의를 중단하고 소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당시 스카이뉴스는 의원들의 표정을 보면 사안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BBC 등도 정규방송을 끊고 여왕 건강 소식을 보도했다. 영국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다. 왕실 발표 후에 접속이 폭주하며 왕실 홈페이지가 마비됐고 밸모럴성 밖에는 여왕을 안녕을 비는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 여왕 소식을 함께 들은 영국 의회의 한 직원은 기자에게 “정말 사랑받는 분이었다. 너무 슬플 것 같다”고 말했다.
  • 남태평양 마셜제도 의원 등 매수해 ‘미니 국가’ 세우려던 중국 남녀

    남태평양 마셜제도 의원 등 매수해 ‘미니 국가’ 세우려던 중국 남녀

    중국인 남녀가 남태평양의 미국령 마셜 제도 의원들과 관료들을 매수해 반자치 지역(SAR)을 세우려 했다고 영국 BBC가 미국 검찰 발표를 인용해 8일 전했다. 1950년대 미국이 수소폭탄 실험을 한 뒤 버려진 롱겔라프(Rongelap) 환초에 ‘미니 국가’를 세우려 했다는 것이다. 마셜 제도 정부는 아직 두 사람의 혐의 내용을 전면 공개하지 않고 있어 야당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 당국은 캐리 얀(50)과 지나 저우(34)가 이 나라의 주권을 침해했다고 보고 있다. 두 사람은 SAR이란 제도가 필요하다는 법안을 만들어 2018년과 2020년 마셜 제도 의회에서 논쟁이 이뤄질 정도로 로비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 미국 검찰은 이름이 공표되지 않은 마셜 제도 의원 여럿이 적게는 7000 달러부터 2만 2000 달러까지 뇌물을 챙기고 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중국인은 뉴욕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구(NGO)를 통해 금품을 의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 남부지검의 대미언 윌리엄스 검사는 “얀과 저우의 뇌물이 마셜 제도 공화국의 주권과 입법권을 심각하게 오염시켰다”고 말했다. 마셜 제도는 하와이와 호주 사이에 놓여진 수많은 섬들로 이뤄져 있으며 1979년 미국령이 된 뒤 40여년이 흘렀다. 미국의 전략적 이해에 중요한 군 기지가 있으며 주변의 많은 섬나라들이 미국에 우호적인데 중국이 이들 국가에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어 전략경쟁의 무대가 되고 있다. 두 피의자는 세금을 깎아주고 이민 제한을 느슨하게 하며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이 나라 법을 상당한 정도로 바꾸려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고 검찰은 봤다. 두 사람은 적어도 6명의 마셜 제도 관리들, 의원들과 와인 파티나 식사를 했으며 이들이 SAR 도입을 촉구하는 국제회의가 열리는 뉴욕과 홍콩을 여행하도록 항공료와 숙박비를 지불했다. 뇌물을 챙긴 한 관리는 얀을 특별 고문으로 임명해 두 사람은 마셜 제도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 법안이 2018년에 의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당시 대통령이었던 힐다 하이네가 확고하게 반대했기 때문이었다. 하이네 당시 대통령은 법안에 찬성한 의원들이 중국을 대신해 움직이고 있으며 환초를 확보해 “한 나라 안에 다른 나라를 세우려 한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하이네가 이듬해 총선에서 패배한 뒤 새로 구성된 의회는 SAR 개념을 허용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켜 법안이 성립될 수 있는 길을 닦았다. 그러나 그 해 말 얀과 자오가 저우가 구금됐다. 그 뒤 두 사람은 해외 부패와 돈세탁, 뇌물 등의 혐의로 미국으로 추방됐고, 나중에 기소됐다. 하이네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정부가 전모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녀는 “니티젤라(Nitijela, 의회)는 대체 무엇이며 정부는 마셜 제도 국민들의 눈을 가리겠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물론 중국과의 전략 경쟁을 의식한 미국 검찰이 중국인들의 일탈을 의도적으로 부풀려 정치적으로 기소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운 대목이 없지 않다.
  • 가처분 고집하는 이준석, 향후 정치적 운명은

    가처분 고집하는 이준석, 향후 정치적 운명은

    국민의힘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지난 8일 임명되면서 오는 14일로 예정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정당헌 효력정지, 전국위 개최금지, 정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등에 대한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한 1차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끝까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국민의힘 비대위 출범을 막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전 대표의 ‘가처분 리스크’가 집권여당의 최대 위협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정치적 운명의 향배에도 물음표가 생기는 상황이다. 오는 14일 이 전 대표가 제기한 추가 가처분의 심문이 예정된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이 전 대표의 가처분이 일부 인용된 사례가 있는 만큼 같은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에 우려를 제기한다. 당 내에서는 당헌 개정을 통해 비대위 전환요건을 구체화한 만큼 인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기류가 있지만, 당헌 개정 부분은 소급 입법의 성격이 있는 만큼 이 전 대표에게 유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힘겹게 출발한 ‘정진석 비대위’가 또다시 좌초될 경우 국민의힘은 또다시 대혼란에 빠지게 된다. 4개월여 밖에 안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도 동력을 상실하게 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당 내에서는 이런 이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 부글부글 끓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당의 한 중진의원은 “새 비대위에 대한 가처분이 인용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CBS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를 향해 “여당인데 야당처럼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이 전 대표에게 기대했던 분들이 아쉬워하고, 불안했던 분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말한 것은 이런 분위기를 방증한다. 그럼에도 이 전 대표는 여전히 자신이 정당하다는 메시지를 연일 발산하면서 ‘마이웨이’를 고수하고 있다. 그는 지난 4일 대구 김광석거리에서 기자회견 직후 일문일답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을 겨냥해 “호가호위 하는 간신”이라고 맹비난했다. 지난 7일엔 페이스북에 정 부의장의 비대위원장 지명과 관련해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며 개 ‘시바’ 사진을 올려놓기도 했다.이 전 대표의 정치적 행보는 결국 가처분이 어떻게 귀결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만일 추가로 제기한 가처분이 인용된다면 국민의힘은 격랑 속으로 빠져들겠지만, 이 전 대표의 정치적 입지는 더욱 확대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이 경우 윤 대통령과 여당을 향한 공세는 더욱 격해질 것이다. 그럼에도 중재할 다만 이 전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6일 출석을 요구한 만큼 향후 수사과정에서 이 전 대표가 타격을 입을 소지는 남아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TK에서 정치적 행보를 다지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현재 이 전 대표와 윤핵관의 갈등을 중재할만한 인물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 “의사·교수는 실망스럽기만”...내각 인선 ‘마지막 퍼즐’ 교육부 장관은

    “의사·교수는 실망스럽기만”...내각 인선 ‘마지막 퍼즐’ 교육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경제 관료 출신인 조규홍 복지부 1차관을 내정하며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인선 작업은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만이 남게 됐다. 교육부 장관은 김인철 전 후보가 후보자 신분으로 물러난데 이어 박순애 전 장관이 과거 음주 이력에도 불구하고 임명됐다가 ‘만 5세 입학’ 학제개편안 논란의 책임을 지고 지난달 8일 자진 사퇴하며 11일 현재까지 한달 넘게 공석 중이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수십명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개인 신상문제부터 전문성, 개혁 의지까지 다방면의 검토를 진행해 왔지만, 마땅한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앞서 두번의 낙마로 인해 인선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는 기류가 역력하다. 일각에선 앞서 복지부 사례처럼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를 고려해 관료 출신을 발탁하는 ‘안전한’ 선택을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복지부와 교육부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윤석열 정부 첫 교육부 장관은 교육 개혁을 추진해야 하는데, 교육부 관료들은 개혁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 내정자는 과거 정부에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개혁작업에 참여한 바 있어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 등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지만, 교육부 안팎의 관료 중에는 개혁을 맡을만한 인물이 마땅히 보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조 내정자는 관료 출신이기는 하지만, 복지부 내부 승진이 아닌 경제부처 출신인 외부 인사가 중용된 사례다. 최근까지 명망있는 대학교수들의 이름이 교육부 수장 후보군에 유력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지만, 선뜻 선택받지 못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국외대 총장을 지낸 김 후보자가 ‘온 가족 풀브라이트 장학금 특혜’ 의혹, 논문 짜깁기 의혹, ‘방석집’ 논문 심사 논란 등으로 불명예 퇴진하는 등 학자 출신들이 검증 과정에서 개인 신상에서 문제점을 드러낸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복지부와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선을 하면서 의사 출신과 교수 출신을 많이 봤는데, 기대와 달리 실망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개혁성과 청문회 통과 가능성 등을 두루 염두에 두고 추석 연휴가 끝난 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선 문제를 매듭지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 첫 내각의 사실상 ‘마지막 퍼즐’이라는 점에서 윤 대통령의 고민이 깊지만, 결단은 멀지 않았다는 관측이다.
  • 확 달라지는 공정위, 조직 전반 개편 추진… 조사·심판 기능 분리 촉각

    확 달라지는 공정위, 조직 전반 개편 추진… 조사·심판 기능 분리 촉각

    공정거래위원회가 윤석열 정부가 임명하는 한기정 새 위원장 체제 출범을 앞두고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공정위가 조사·심판 기능을 분리해 심의의 독립성을 보장할지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다. 공정위는 8일 과장급을 단장으로 한 태스크포스(TF) ‘조직선진화추진단’을 최근 신설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공정위에 대한 외부 인식을 개선하고 시대 흐름에 맞는 법 집행을 위한 조직 효율화 방안을 모색한다. 조직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최대 관심사는 조사와 심판을 담당하는 조직을 분리할지 여부다. 국무총리 소속 중앙행정기관인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등 소관 법률과 관련해 법원의 1심 판결에 준하는 효력을 가진 준사법기관이다. ‘검찰’의 역할인 법 위반 혐의 조사는 사무처장(1급) 이하 실무 부서에서 하고 ‘법원’의 역할인 심의와 제재는 위원장(장관급)과 부위원장(차관급), 상임위원(1급), 비상임위원 등 9명의 위원이 하는 구조다. 하지만 위원장과 부위원장, 사무처장과 상임위원, 실무 부서로 이어지는 조직체계가 엄격히 분리되지 않아 심의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기업측도 “공정위 직원이 검사와 판사 역할을 오가다 보니 사건을 심의할 때 팔이 안으로 굽을 수밖에 없어 위원들은 가족이나 다름없는 심사관측 손을 들어 주고 기업측에 과도한 제재를 내리는 것 같다”는 불만이 있다. 추진단은 아울러 기업 조사 전담 조직 개편, 행정소송에 대비한 송무 기능 강화, 전속고발권 운용 합리화 등의 과제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정위측은 조직 선진화 추진과 관련해 “구체적인 방향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기정 위원장 후보자는 지난 2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마쳤고, 현재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기다리고 있다. 국회는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8월 23일)된 날로부터 20일 내 청문보고서를 대통령에게 송부해야 한다. 기한 내 보내지 않으면 대통령은 10일 내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그래도 하지 않으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한 후보자의 임기는 늦어도 16일쯤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세계 종말”, “영원한 친구”…英 총리 트러스 둘러싼 각국 반응 ‘천양지차’

    “세계 종말”, “영원한 친구”…英 총리 트러스 둘러싼 각국 반응 ‘천양지차’

    매파외교, 자유무역 등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총리의 노선을 따르겠다는 뜻을 밝혀 ‘제2의 대처’로 불리는 리즈 트러스(47) 영국 신임 총리를 둘러싼 각국 정상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천양지차 반응이 화제다. 영국 BBC방송은 트러스 취임 후 정치외교·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라 축하와 조롱이 엇갈린다고 전했다. 러 앵커 “어리석음이 승리”, 러 대변인 “더 나빠질 게 없다” 트러스가 대러시아 강경파로 유명한만큼 러시아는 불편한 기색이 뚜렷하다. 러시아 텔레비전 사회자 이반 트루슈킨은 지난 6일(현지시간) 트러스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알현한 후 정식 총리 임명절차를 마쳤다는 소식을 알리며 “그녀가 여왕을 만나러 갔다”면서 “여왕이 그녀를 알아본다면…”이라고 조롱했다. 트러스의 낮은 존재감과 국내외적 인지도가 저조한 것을 비꼰 것이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러스가 수년간 공직을 역임하고 정계에서 목소리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영국인이 트러스를 모른다고 전했다. ‘파티 게이트’ 등 잇단 스캔들로 불명예 퇴진한 보리스 존슨 총리가 런던 시장, 신문 칼럼니스트, 화려한 웅변가 등으로 취임 초기 대중의 주목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수석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트러스 총리 당선에 대해 “상황이 지금보다 더 나빠질 수 없기 때문에 이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국과 러시아 사이에 어떤 관계 변화를 예상하냐는 질문에 “불행히도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트러스가 대러 강경파인만큼 사실상 영국과의 관계 악화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러시아 국영TV 앵커도 “리즈 트러스가 새로운 총리가 된 것은 어리석음이 승리한 것”이라며 “보리스 존슨 총리가 브렉시트를 달성했다면 트러스는 완전히 다른, 세계의 종말같은 것을 성취할 것”이라고 공격적으로 평했다. 트러스, 선거 중 “마크롱, 친구인지 적인지 판단 안서” 프랑스의 시선도 곱지 않다. 트러스 별명에 대해 ‘철의 풍향계(Weathercock)’란 조롱 섞인 표현이 프랑스에서 더 널리 통용된다고 영국 BBC는 소개했다. 국민투표를 앞두고는 “EU에서 탈퇴하면 비극이 될 것”이라며 강력히 반대했지만, 여론이 탈퇴로 기울자 “브렉시트는 판도를 뒤흔드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말을 바꿨고 지금은 ‘브렉시트 수호자’를 자처하고 있는 것을 조롱한 것이다. 트러스 총리도 보수당 총재를 뽑는 선거운동 기간 프랑스의 심기를 건드린 바 있다. 어느 토론회에서 “마크롱은 영국의 친구인가, 아니면 적인가”라는 질문을 받자 뜻밖에도 “아직 판단이 서지 않았다”고 답변한 것이다. 그러면서 “(총리가 되면) 마크롱의 말이 아닌 행동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브렉시트 이후 양국 간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한다. 영국은 영불해협에서 조업하는 프랑스 어민들의 활동을 적극 규제해 프랑스의 강력한 반발을 샀는데 영불해협을 건너 영국으로 밀입국하는 난민 및 불법이민자가 늘자 영국이 프랑스에 단속 강화를 촉구했으나 프랑스는 외면하며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영국은 “프랑스가 여전히 러시아와의 관계에 미련을 갖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소극적”이라며 비판을 가해왔다. 독일 총리 가장 먼저 공식 축하 “파트너로 협력 계속” 반대로 트러스의 총리 취임을 가장 먼저 공식적으로 축하한 정상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다. 숄츠 총리는 영어로 “이 어려운 시기에 양국이 ‘파트너와 친구’로서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고 BBC는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5일 트러스 총리에게 양국 정상 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정례 화상 연설에서 “영국의 새 총리 트러스와 새로운 협력을 기대한다”며 “우리는 그녀를 잘 알고 있다. 항상 유럽 정치의 밝은 쪽에 서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우크라이나와 영국)가 함께 우크라이나를 보호하고, 러시아의 파괴적 노력을 좌절시키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폴란드 총리 “우크라에 대한 약속 매우 기쁘게 생각” 우크라이나 정부 대변인 루스템 우메로프도 자신의 트위터에 “트러스 내정자는 우크라이나의 굳건한 지지자”라며 “앞으로 영국과 우크라이나 사이에 든든한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트러스 총리 역시 보리스 존슨 전 총리와 마찬가지로 물심양면으로 우크라이나를 도울 것이란 점을 강조한 바 있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그녀의 약속에 대해 “매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준석 “정진석 비대위 당연무효…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이준석 “정진석 비대위 당연무효…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가처분 인용으로 비대위 설치 자체가 무효”“무효에 터 잡은 ‘새 비대위’ 역시 당연 무효”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직무집행을 정지해달라며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 전 대표 측은 직전 주호영 비대위원장과 비대위 설치가 무효로 결정됐기 때문에 정 비대위원장의 새로운 비대위도 무효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 전 대표 소송대리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 비대위원장의 직무집행과 정 비대위원장을 임명한 전국위 의결 등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과 당 지도부를 상대로 가처분 신처을 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이 전 대표 측은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에서 정 위원장 임명 안건이 의결된 뒤 법원 전자소송 사이트를 통해 관련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리인단은 직전 비대위원들의 전원 사퇴를 ‘꼼수’라고 표현하면서 정 비대위원장의 직무 역시 정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호영 및 기존 비대위원들의 전원 사퇴는 소급적용을 금지한 헌법 위반을 회피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며 “선행 가처분 인용결정에 의해 주호영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의 임명 및 비대위 설치 자체가 무효이므로 무효에 터 잡은 ‘새로운’ 비대위 설치, 새로운 비대위원장 임명 역시 당연무효”라고 밝혔다. 대리인단은 앞서 비대위원 8명 전원의 직무집행을 정지해달라며 냈던 2차 가처분 신청은 위원들의 사퇴로 소의 실익이 없어져 취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비대위 설립 요건을 구체화한 전국위 당헌 개정 의결에 대한 효력정지를 구하는 3차 가처분 신청은 개정 당헌이 위헌무효임을 확인받기 위해 소송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의 이번 가처분 신청 사건은 앞선 사건들과 마찬가지로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에 배당된다. 이 재판부는 지난달 26일 이 전 대표의 1차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며 주호영 당시 비대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했다.
  • 데이터로 본 尹 정부 1기 내각, ‘스타 장관’ 과연 누구?

    데이터로 본 尹 정부 1기 내각, ‘스타 장관’ 과연 누구?

    “언론에서 장관들만 보이고 대통령은 안 보인다는 얘기가 나와도 좋다. 스타 장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정 지지율이 계속해서 하락하는 시점에 장관들이 국정 홍보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장관들이 대부분 임기 100일을 넘긴 현재,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모은 ‘스타 장관’은 얼마나 나왔을까. ‘언론 노출량’ 1위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서울신문은 9일 뉴스빅데이터 분석서비스인 ‘빅카인즈’와 포털 검색어 흐름을 보여주는 ‘네이버 트렌드’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장관 16명에 대한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비교해봤다. 빅카인즈에서 지난 6월 6일~9월 6일 기간 동안 16명 장관의 이름과 ‘장관’이란 키워드를 함께 넣어 국내 언론 보도량을 비교해본 결과, 1위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 나타났다. 한 장관은 3개월 동안 총 6648건 기사에 등장했다. 하루 평균 70여건 꼴이다.한 장관은 검사장이던 문재인 정부 시절 ‘채널A 사건’ 등으로 수사 받을 당시부터 팬카페가 만들어질 정도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았다. 취임 이후에는 국회 대정부질문,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 등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팽팽한 설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이며 큰 관심을 받았다. 한 장관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론스타 국제투자 분쟁 등과 관련해서 자주 언론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장관은 검색어 트렌드에서도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이상민 장관, ‘경찰국 신설’ 논란에 관심도 ‘쑥’ 한 장관에 이어 보도량이 많았던 장관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었다. 이 장관은 같은 기간에 총 5826건 기사에 노출됐다. 이 장관은 윤 대통령의 충암고 및 서울대 4년 후배로 지명 당시부터 현 정부의 ‘실세 장관’으로 거론됐다.이 장관은 특히 검색어 트렌드를 보면 한 장관과 함께 나란히 높은 관심을 받다가 7월 하순에는 한 장관을 제치고 ‘고점’을 찍었다. 7월 25일 ‘이상민’에 대한 검색량이 100이라고 하면 ‘한동훈’은 65에 그쳤다. 이 장관은 그날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총경 회의를 ‘12·12쿠데타’에 비유하는 강경 발언을 했다. 이 장관 관련 보도는 경찰국 신설과 전국 경찰서장 회의 등과 관련된 것이 많았다. 또 ‘프락치 의혹’을 받는 김순호 경찰국장에 관한 기사에도 이름이 자주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경호 부총리, 원희룡·박진 장관까지 ‘빅5’ 다음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다.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경기 둔화 등으로 경제 지표 곳곳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경제사령탑인 추 부총리의 이름은 자주 언론지상에 오르내렸다. 지난 3개월간 추 부총리 관련 언론 보도 건수는 총 5627건이었다. 이어 4위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3096건이었다. 원 장관은 윤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1기 신도시 재정비, 화물연대 파업 등 이슈에서 자주 이름이 나왔다. 5위는 박진 외교부 장관 2959건이었다. ‘빅5’ 뒤부터는 보도량이 급격히 떨어진다. 부처에 대중적 관심을 모은 큰 이슈가 많지 않았거나 장관 자체의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경우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등은 1000여건을 기록했다. 보도량 1000건 이하 장관 6명 3개월 동안 언론 노출량이 채 1000건이 되지 않는 장관은 6명이었다. 정치인 출신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67건으로 그나마 선방을 했다. ‘부처 폐지’라는 임무를 맡아 장관이 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520건에 그쳤다.가장 적은 관심을 받은 장관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3개월 동안 총 425건 보도에 이름이 나왔다. 하루 평균 4~5건 꼴이다. 조 장관은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해수부 연안계획과장, 해사안전국장, 해양정책실장 등을 거친 해양정책 분야 전문 관료다. 공직 퇴임 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에 임명됐다가 윤석열 정부에서 장관으로 기용됐다. 조사 기간 공석이었거나 장관이 중도 사퇴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조사 대상에 넣지 않았다.
  • ‘경제 관료’ 조규홍 “복지 친숙한 분야…업무분리 논의 잘 협의”

    ‘경제 관료’ 조규홍 “복지 친숙한 분야…업무분리 논의 잘 협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경제 관료로서 복지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강조하며 보건의료 분야는 복지부 직원들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8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사옥에 마련된 인사청문준비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면서 보건·복지 분야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조 후보자는 “경력을 보면 장기적 복지 전략을 수립한 경력도 있고, 예산 총괄 파트에서 복지 예산을 편성한 적도 있다. 청와대에 근무하며 복지 이슈를 접할 기회도 있었고, 재정관리관으로서 복지부 장기재정계획을 수립했다”면서 “복지 분야는 친숙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건의료 분야는 5월 임명돼 1차관이나 장관 대행 역할을 하며 주요 현안을 파악할 기회가 있었고 전문가와 풍부한 경험을 가진 복지부 가족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소통해 합리적 대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복지부를 보건부와 복지부로 분리하는 방안을 언급한 데 대해 “향후 논의가 있을 것 같다”면서 “장점도, 단점도 있다. 분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고 같이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니 잘 협의를 해봐야겠다”고 밝혔다. 연금개혁 방향과 관련해서는 “국민의 신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한편에서는 지속 가능성을 제고해야 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세대간 형평성을 높이고 적절한 노후 소득 확보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수원 세모녀’ 사건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위기정보 수집을 통한 위기가구 발굴뿐만 아니라 발굴된 가구를 직접 확인하고 실제적 지원이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면서 “실제 거주지를 확보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與 전국위, 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 의결

    [속보] 與 전국위, 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 의결

    국민의힘은 8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전국위는 이날 오전 비대면으로 회의를 열어 ARS 투표를 진행한 결과 당내 최다선(5선)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장에 임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재적인원 731명 중 519명이 정 비대위원장 임명안 투표에 참여해 찬성 468명, 반대 51명으로 집계됐다.
  • 경남연구원 제16대 원장에 송부용 전 선임연구원 임명

    경남연구원 제16대 원장에 송부용 전 선임연구원 임명

    경남도는 경남연구원 제16대 원장에 송부용(63) 전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임명됐다고 8일 밝혔다.송 신임 원장은 지난 7일 경남연구원 이사장인 박완수 경남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경남연구원은 경남도와 18개 시·군이 출연해 1992년 설립한 공공정책연구기관이다. 경남의 대표 싱크탱크로 산업경제, 지역개발, 문화관광,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한다. 송 원장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과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남연구원 연구위원과 선임연구위원, 원장 직무대행,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특위위원, 한국지역경제학회 회장, 경남도 경제특별보좌관, 경남테크노파크 기술혁신추진단장 등을 지냈다.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농식품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여러 중앙부처 자문위원과 평가위원으로 활동했다. 송 원장은 경남연구원에 입사한 뒤 경남 모든 산업에 관한 발전방안 수립, 지역경제 정책과 4대 전략산업 육성방안 수립, 농어촌 개발, 제3차 경상남도 종합계획 수립을 비롯해 과학기술, 고용, 일자리 분야 등 경남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를 연구했다. 송 원장은 “경남연구원은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실사구시의 연구 성과를 통해 경남도의 미래전략과 도민의 복리증진 및 행복 극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침체된 경남지역 경제력 회복과 늘어나는 복지, 환경, 문화, 관광 분야 연구수요에 매진해 국내 최고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지난달 19일 이사회 의결과 같은 달 29일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인사 검증을 거쳤다.
  • 눈물 머금은 尹 “‘힌남노’ 피해자들, 어떤 말로도 위로 안 돼”

    눈물 머금은 尹 “‘힌남노’ 피해자들, 어떤 말로도 위로 안 돼”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자들에 대해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며 눈물을 머금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을 통해 취재진을 만나 “중학생 아들을 잃은 어머니, 부모님을 잃은 자녀, 홀어머니를 극진하게 모시고 살아온 아들을 잃은 어머니를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국에서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여러 회사·단체에서 오셔서 수해를 입은 하천 범람으로 흙더미가 된 마을을 복구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보고 연대·희망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바로 그것이 우리나라를 어려움과 위기에서 극복하게 만든 저력이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태풍 ‘힌남노’ 피해를 당한 경북 포항·경주 현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저희는 정부 재정을 긴축 기조로 유지하려고 하지만 긴축은 꼭 써야 할 때 쓰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인 만큼, 이번에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를 입은 분들,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분들을 위해서는 구조조정·긴축으로 마련된 재원을 넉넉하게 쓰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발의하고 자신을 고발한 것에는 “신경 쓸 상황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민주당은 전날 김 여사를 겨냥한 특별검사 임명 법안을 당론 발의하고, 윤 대통령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결자해지 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에는 “다른 정치인들이 무슨 말을 하고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할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제 머리 속에는 어려운 글로벌 경제 위기와 우리가 입은 재난에 대해 국민을 어떻게 살필 것인지, 그것 외에는 다른 생각을 근자에 해본 적이 없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대해 ”3년 만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없는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경제가 어렵긴 하지만 모처럼 거리 두기 없는 명절을 맞아 국민들이 며칠만이라도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