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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윤통 방미 앞 美 백악관 우주위 고위관료 방한… 우주동맹 협의

    [단독]윤통 방미 앞 美 백악관 우주위 고위관료 방한… 우주동맹 협의

    시라그 파리크 사무총장 내일 외교·과기부 면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등 우주기술 협의 전망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앞두고 미국 백악관 우주위원회의 고위 관료가 방한해 한미 간 우주기술 협력을 협의한다. 올해 70주년을 맞은 안보 중심의 한미동맹을 포괄적 동맹으로 격상하는데 있어 우주기술 협력은 핵심 기술동맹 중 하나다. 20일 워싱턴DC 현지의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시라그 파리크 미국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NSpC) 사무총장은 21일 한국을 찾아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요 관리들을 만난다. 파리크 사무총장은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위원장을 맞고 있는 NSpC의 ‘넘버2’이자 실무책임자로 2021년 8월 임명 후 첫 방한이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주 탐사를 비롯해 우주기술과 우주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데 따른 후속 협의 성격이다. 또 다음달 26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사전 논의하기 위한 행보다. 이에 이번 협의에서는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 영국, 일본 등이 참여하는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 협력 강도와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2021년 5월에 ‘아르테미스 약정’에 가입했다. 또 한국은 오는 8월 발사 예정인 한국형 달 궤도선(KPLO)과 2031년을 목표로 기획 중인 한국 달착륙선 사업에 대해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 우리나라의 역대 최대 규모 우주개발 프로젝트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에 대해 미국의 지원에 대해서도 언급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빌 넬슨 미 항공우주국(NASA) 청장도 올해 방한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성사될 경우 지난해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과 함께 미국의 우주기술 관련 주요 인사 3명이 모두 한국을 찾는 셈이다.
  • 이억기, 왜적 서진 봉쇄 ‘수훈’… 이순신 도와 남해안 제해권 장악[서동철의 임진왜란 열전]

    이억기, 왜적 서진 봉쇄 ‘수훈’… 이순신 도와 남해안 제해권 장악[서동철의 임진왜란 열전]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의 조선수군이 왜적의 서진(西進)을 철저히 봉쇄한 결과 나라를 보전할 수 있었다면 그 공적의 상당 부분은 전라우수사 이억기(李億祺· 1561~1697)에게 돌아가야 마땅하다. 전라좌수사 이순신과 경상우수사 원균의 갈등이 전쟁을 한때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넣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억기는 뛰어난 상황판단 능력과 좀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성품으로 전라우수군을 이끌고 이순신을 도와 조선수군이 남해안 제해권을 장악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억기의 존재가 아니었다면 이 전쟁의 결과는 훨씬 참혹했을지도 모른다.●왕실 배경 출세가도… ‘신화적 인물’로 임진전란사 연구자들에 따르면 당시 전라좌수영과 전라우수영은 매우 불균형했다. 전라좌수영은 순천, 보성, 낙안, 흥양, 광양의 5관과 방답, 사도, 녹도, 발포, 여도의 5포로 이루어져 있었다. 관(官)은 수군 소속 지방행정기관, 포(浦)는 수군기지를 이른다. 그런데 전라우수영은 전라좌수영의 두 배가 훨씬 넘는 14관 12포였다. 장흥, 강진, 해남, 진도, 영암, 나주, 무안, 함평, 영광, 무장, 흥덕, 고부, 부안, 옥구 등 서남해안 고을이 망라됐다. 수군기지도 임치, 목포, 다경포, 법성포, 검모포, 군산포, 가리포, 회령포, 금갑도, 어란, 남도포, 이진 등 서남해안을 감싸고 있었다. 개전 초기만 해도 이순신과 이억기는 같은 정3품 수군절도사였지만, 위세는 나이가 열여섯 살이나 적은 이억기가 이순신을 압도하고 있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 같다. 이억기는 정종의 아들인 덕천군 이후생의 후손이다. 덕천군이 고조, 신종군 이효백이 증조, 신곡군 이부정이 할아버지, 심주군 이연손이 아버지다. 왕실 종친이라는 배경이 작용한 듯 이억기는 일찍부터 출세가도를 달렸다. 17세에 사복시(司僕寺) 내승(內乘)으로 기용된 것도 이례적이다. 사복시는 왕실의 수레와 말, 목장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임금의 탈것을 책임지며 궁궐에 상주하는 내승은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임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억기는 이후 무과 시험에 급제한 뒤 21세에 세종시대 때 개척한 6진의 하나인 경흥의 종3품 부사에 부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거급제 현황을 담은 방목에서는 이억기라는 이름을 찾을 수 없다. 사실 무과에 장원급제했다고 해도 곧바로 여진족의 발호로 혼란을 겪고 있던 시대 북방 요충지에 곧바로 지휘관으로 기용하는 파격은 보통사람에게는 일어나지 않는다. 종친이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이렇듯 당시 이억기의 집안은 각별히 존중받았던 듯하다. 이억기는 입신(立身)을 위해 굳이 과거에 매달릴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것 아닌가 싶다.매산 홍직필(1776~1852)은 이억기 신도비명에 ‘겨우 5~6세부터 전쟁에서 지휘하는 놀이를 했다. 어느 날 강을 건너는데 갑자기 폭풍이 불어 배가 거의 기울어지자 수십 보를 뛰어올라 언덕으로 내려서니 뱃사람들이 크게 놀라며 옛날의 비장군(飛將軍)이라 불리는 사람도 이보다 나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적었다. 이억기가 천성적으로 무관의 자질을 타고난 인물이라는 것을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조선시대 문집에 반복적으로 담긴 스토리라고 하는데 특별한 업적을 남긴 역사적 인물이 신화적 인물로 탈바꿈하는 전형적인 과정을 보여 준다. 유례없이 고속출세한 이억기지만 이런 종류의 인물에게서 흔히 보이는 지나친 자신감이나 우월감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이순신과는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는데 ‘난중일기’에도 그런 흔적이 뚜렷하게 드러나 있다. 이순신은 이억기를 존중하면서도 아우 같은 느낌을 가졌던 듯하다. 함께 밥 먹고 술 마시며 바둑과 장기를 두었다는 내용이 일기에 줄기차게 나온다. 1593년 3월 17일자에는 ‘우수사와 활을 쏘았다. 아주 형편이 없으니 우스운 일’이라고 적기도 했다. 왕실의 일원인 이억기가 보통의 무인들과는 다소 결이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선조실록 1591년 2월 12일자에는 비변사가 ‘이천, 이억기, 양응지, 이순신을 남쪽에 보내 공을 세우게 하자고 청했다’는 내용이 보인다. 이후 이순신과 이억기가 전라좌·우수사에 나란히 기용됐다. 앞서 1583년 한 해의 정치적 이야기를 기록한 ‘계미기사’에도 ‘비변사로 하여금 기이한 재주가 있는 출중한 선비를 뽑으라 하여 김여물, 서익, 유극량, 이억기를 뽑았다’는 대목이 보인다. 활 솜씨는 몰라도 지휘관으로 이억기는 일찍부터 능력을 크게 인정받고 있었던 듯하다. 왜적이 임진년 부산포에 상륙한 직후 원균 경상우수사는 이순신 전라좌수사에게 구원을 요청했고, 이순신 전라좌수사는 다시 이억기 전라우수사에게 연합함대 구성을 요청했다. 이순신이 임지를 벗어나 경상우수영 해역으로 출병해야 하는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억기 역시 책임 지역을 방치하고 경상도해역으로 나가야 할 것인지 장고(長考)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이억기의 전라우수영 수역은 넓기만 했다. 무엇보다 왜구의 노략질이 극에 달했던 지역이다.●삼도수군통제사 체제에선 참모 역할 이순신과 전라좌수군은 이억기가 전라우수군을 이끌고 오기를 목이 빠지게 기다렸다. 전라우수군은 6월 5일 당항포해전부터 참전했다. 앞서 5월 7일 옥포해전, 5월 29일 사천해전, 6월 1일 당포해전은 이순신의 전라좌수군이 주도하고 이름만 남은 경상우수군의 병선 몇 척이 참여했다. 6월 4일 이억기 함대가 합류하자 이순신은 ‘진중의 장병들은 매우 기뻐했다’고 ‘난중일기’에 적었다. 이순신도 군사들 못지않게 다행스럽게 생각했을 것이다. 이후 ‘이억기와 논의하다 바다에서 잤다’는 이순신의 일기 내용이 숱하게 보인다. 7월 9일 왜수군의 주력함대를 무찌른 한산도대첩도 이억기와 전라우수군이 참여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한산도대첩과 이튿날 벌어진 안골포 싸움의 승리로 이순신은 정2품 정헌대부, 이억기와 원균은 종2품 가의대부에 올랐다. 선조실록 1593년 1월 11일자에는 ‘각 도에 있는 병마의 숫자’를 헤아려 보고한 내용이 적혀 있는데 ‘전라도 순천부 앞바다에 주차한 본도 좌수사 이순신의 수군 5000명과 우수사 이억기의 수군 1만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억기의 전라우수군이 사실상 조선수군 전체 병력의 3분의2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수군이 연전연승할 수 있었던 배경에 이억기와 전라우수군의 역할은 결정적이었다. 그럼에도 이억기에 대한 기록은 이상할 정도로 남아 있는 것이 적다. 실록에도 이순신을 다룬 대목에 부차적으로 언급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삼도수군통제사 체제가 출범한 이후 이억기는 이순신의 참모가 됐으니 더욱 드러나지 않는 존재가 됐다. 수군통제사는 왜란 발발 이듬해인 1593년 새로 만든 자리다. 경상좌수영, 경상우수영, 전라좌수영, 전라우수영, 충청수영의 사령관인 절도사는 수평적 관계인 만큼 의견 차이가 있을 경우 작전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이순신과 원균의 다툼이 수군통제사 직제를 신설하는 직접적 계기가 됐을 것이다. 이순신이 초대 수군통제사에 올랐고, 충무공이 백의종군한 이후 원균이 제2대 통제사가 됐다. 원균 체제에서도 이억기는 성실한 참모였다.●시신 수습 못해 의관으로 장사 지내 정조시대 이억기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쓰여진 홍직필의 신도비명은 비교적 자세히 그의 일생을 다루고 있지만, 당시에도 자료 부족에 시달린 듯 내용의 정밀성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이런 대목이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에서 바깥의 어지러움에 대한 근심으로는 북방이 먼저이고 남방은 다음이었다. 공은 경흥·회령에서 숫돌에 새로 간 칼날같이 날카로웠는데, 북방이 어지러울 때 이미 위엄과 명성을 크게 떨쳤다. 남쪽에서 왜적을 방어할 때에는 명성과 지위가 충무공에게 약간 모자랄 뿐이었다. 공은 매번 이순신을 위해 자신의 공훈을 사양하고 충무공이 모함을 당한 것을 변명했으니 이순신이 다시 군대를 통솔하게 된 것도 오직 공에 힘입은 것이다. 공을 충무공보다 아래 두는 것은 부당한 면이 있다.’ 이억기는 원균이 조선수군을 궤멸로 이끈 칠천량해전에서 전세가 기울자 스스로 바다에 몸을 던졌다. 시신을 수습하지 못해 양주 아차산에 의관으로 장사를 지냈다. 아차산이 서울에 편입되어 워커힐이 들어서자 후손들은 하남시 배알미동에 새로운 무덤을 썼다. 선무공신 2등에 올랐고 병조판서에 추증됐다. 정조는 의민(毅愍)이라 시호하고 완흥군(完興君)에 추봉했다.
  • 천태종 새 총무원장 덕수 스님

    천태종 새 총무원장 덕수 스님

    대한불교천태종이 제20대 총무원장에 덕수 스님을 임명했다. 지난 18일 충북 단양군 소재 구인사에서 정기 종의회 본회의를 열고 새 총무원장 임명 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임기는 4년이다. 덕수 스님은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종정예하를 모시고 맡은 소임에 충실히 임해 종단 발전을 이뤄 갔으면 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해탈성불인 만큼 열심히 정진해 모두 성불의 길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덕수 스님은 1971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부산 삼광사·광명사 주지, 천태종 총무부장·교무부장·규정부장, 종의회 8·9·10·11·14대 의원, 종정 사서실장, 구인사 국제선원장 등을 지냈다.
  • 국민 빠진 ‘의원 늘리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민 빠진 ‘의원 늘리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민 반대 여론에 ‘금기’시돼 왔던 의원 정수 증원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지난 17일 선거제도 개편안을 3개 안으로 압축해 27일부터 논의에 착수키로 하면서다. 19일 정개특위에 따르면 3개 안 중 2개 안은 비례대표 의원 수를 50명 늘리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의원 수를 늘리는 대신 5년간 세비를 동결하고 비례대표 공천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세비와 보좌진 월급 등 1년에 약 5억원의 혈세를 쓰는 의원 증원에 벌써부터 거센 반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개특위가 의결한 선거제도 개편안은 ▲소선거구제와 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와 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중대선거구제(도농복합형선거구제)와 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등이다.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는 2개 안은 비례대표 의석을 기존 47석에서 97석으로 늘려 비례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담았다. 중대선거구제는 지역구 의석을 줄이는 만큼 비례의석을 늘리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선거제도 개편은 소선거구제에서 비롯된 극단적인 여야 대결 구도를 완화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현행 선거제도는 한 표만 더 얻으면 이기는 승자독식 구조로 패자가 얻은 표는 전부 사표 처리되다 보니 제대로 된 민심을 담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2004년 총선부터 도입된 정당명부 투표도 비례 의석수가 적어 정당 득표율만큼 의석 배분이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의원 수 증원이 국민 공감을 얻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선거제를 개편했어도 큰 틀인 ‘소선거구제’가 유지되는 한 결국 엄청난 특권을 가진 의원들의 ‘밥그릇 수’만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국민 불신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정개특위가 벌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4%가 선거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57.7%는 의원 정수 확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의는 29.1%에 불과했다. 여권 내에서도 반론이 제기된다.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서 “어떤 경우라도 국회의원 증원은 결단코 반대”라면서 오히려 의석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각제도 아닌데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4년마다 임명직 국회의원을 각 당에서 양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권자 김정민(36)씨도 “의원들의 기득권이 달린 문제라 결과를 장담할 수 없을 것 같다”면서 “비례대표도 결국 권력이 있는 사람이 나눠주기식으로 뽑지 않냐”고 했다.
  • ‘국회의원 수 50명 증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회의원 수 50명 증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압도적인 국민 반대 여론에 ‘금기’시 돼왔던 의원 정수 증원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지난 17일 선거제도 개편안을 3개 안으로 압축해 오는 27일부터 논의에 착수키로 하면서다. 19일 정개특위에 따르면 3개 안 가운데 2개 안은 비례대표 의원 수를 50명 늘리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의원 수를 늘리는 대신 5년간 세비를 동결하고 비례대표 공천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세비와 보좌진 월급 등 1년에 약 5억원의 혈세를 쓰는 의원 증원에 벌써부터 거센 반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개특위가 의결한 선거제도 개편안은 ▲소선거구제와 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와 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중대선거구제(도농복합형선거구제)와 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등이다.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는 2개 안은 비례대표 의석을 기존 47석에서 97석으로 늘려 비례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담았다. 중대선거구제는 지역구 의석을 줄이는 만큼 비례의석을 늘리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선거제도 개편은 소선거구제에서 비롯된 극단적인 여야 대결 구도를 완화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현행 선거제도는 한 표만 더 얻으면 이기는 승자독식 구조로 패자가 얻은 표는 전부 사표 처리되다 보니 제대로 된 민심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2004년 총선부터 도입된 정당명부 투표도 비례 의석수가 적어 정당 득표율만큼 의석 배분이 이뤄지지 않는 것도 문제다. 그러나 의원 수 증원이 국민 공감을 얻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선거제를 개편했어도 큰 틀인 ‘소선거구제’가 유지되는 한 결국 엄청난 특권을 가진 의원들의 ‘밥그릇 수’만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국민 불신이 크기 때문이다. 동결하겠다는 세비도 언제든지 올릴 수 있을 것이란 의심의 눈초리도 적지 않다. 실제 정개특위가 벌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4%가 선거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57.7%는 의원 정수 확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의는 29.1%에 불과했다. 여권 내에서도 반론이 제기된다.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서 “어떤 경우라도 국회의원 증원은 결단코 반대”라면서 오히려 의석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각제도 아닌데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4년마다 임명직 국회의원을 각 당에서 양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권자 김정민(36)씨도 “의원들의 기득권이 달린 문제라 결과를 장담할 수 없을 것 같다”면서 “비례대표도 결국 권력이 있는 사람이 나눠주기식으로 뽑지 않냐”고 했다.
  • [속보] 푸틴, 우크라 점령지 마리우폴 전격 방문

    [속보] 푸틴, 우크라 점령지 마리우폴 전격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남부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군 사령부를 찾았다고 19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렘린은 푸틴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통합사령관과 다수 군사령관의 보고를 들었다”고 밝혔다. 게라시모프 통합사령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7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함께 한 차례 사령부를 방문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지난해 5월 점령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 마리우폴도 시찰차 방문했다. 그는 헬기를 타고 마리우폴에 도착해 직접 차를 몰고 마리우폴을 돌며 주민들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전날엔 크림병합 9주년을 맞아 극비리에 크림반도를 찾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크림반도 서남부 항구도시 세바스토폴까지 직접 차를 운전해서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가 임명한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화상 회의로 대통령에게 보고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직접 왔다”며 “우리나라에는 놀라운 지도자가 있다”고 말했다.
  • 홍준표 “국회의원? 80명이면 된다” 50석 증원 논의 반대

    홍준표 “국회의원? 80명이면 된다” 50석 증원 논의 반대

    국민의힘 소속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여야가 비례대표 의원을 늘리는 선거제도 개편안을 전원위원회 논의 안건으로 정한 것과 관련해 “어떤 경우라도 국회의원 증원은 결단코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에서 그런 합의를 한다면 지도부 퇴진 운동도 불사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홍 시장은 오히려 현행법상 의석수를 줄여야 한다면서 미국의 예를 들었다. 그는 “미국은 1917년 하원 의원 435명을 확정한 이래 인구가 두 배 반 늘었어도 의원수 증원이 없다. 미국 기준으로 보면 우리는 의원 80명이면 되는데 300명이나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각제도 아닌데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있고, 4년마다 ‘임명직 국회의원’을 각 당에서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또다시 임명직 국회의원을 50명이나 더 증원하려 시도하고 있다. 어수선한 시기를 이용해 어물쩍 넘어가려는 정치 개악은 국민의 분노만 살 뿐”이라고 꼬집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치관계법소위원회는 전날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전제로 한 3개 안을 결의안으로 의결했는데, 이 중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는 2개 안은 비례대표를 50석 증원하는 방식이다. 총 300석을 유지하는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 개편안 역시 비례대표 의석이 47석보다는 늘어나게 된다. 정개특위 소위가 전날 결의안으로 의결한 ▲소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제 ▲소선거구제+권역별·준연동형 비례제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3개 안은 27일부터 전원위원회 본격 논의에 들어간다.
  • 자녀만 23명…푸틴과 함께 ‘체포영장’ 발부된 여성 정체는

    자녀만 23명…푸틴과 함께 ‘체포영장’ 발부된 여성 정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이 17일(현지시간) 전격 발부된 가운데 푸틴 대통령과 함께 이름을 올린 러시아 여성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ICC 전심재판부(Pre-Trial Chamber)는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아동을 ‘불법적으로 이주시킨’ 전쟁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볼만한 합리적 근거가 있다며 체포영장 발부를 발표했다. 재판부는 이날 푸틴 대통령과 함께 마리야 리보바-벨로바 러시아 대통령실 아동인권 담당 위원에 대해서도 동일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ICC 체포 선상에 오른 마리야 리보바-벨로바(38)를 집중 조명했다. 지역 정치인으로 처음 정계에 입문한 리보바-벨로바는 러시아 정교회 사제를 남편으로 두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아이들과 함께 있는 사진만 보면 얼핏 아동 인권을 담당할 적임자처럼 보인다. 그러나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2021년 러시아 아동인권 담당 위원에 임명된 이후 푸틴 대통령이 맡긴 ‘임무’를 뻔뻔하게 수행했다. 그가 맡은 주요 임무는 우크라이나 아동을 납치해 러시아로 강제 이주시키는 ‘아동 납치 정책’(child abduction policy)를 구조 활동으로 둔갑시키는 것이었다. 지난 1월 러시아 국방 채널에는 러시아로 이주시킨 우크라이나 소녀의 춤과 노래에 맞춰 박수를 치는 리보바-벨로바의 모습도 담겼다. 그는 “도네츠크 출신의 나스탸는 우리가 양부모를 찾아준 아이 중 한명”이라며 “꿈꿔오던 대가족과 고양이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미화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푸틴 대통령 앞에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출신 남자아이를 직접 입양했다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리보바-벨로바가 “마리우폴에서 온 아이의 엄마가 되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됐다”며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는 서로를 사랑한다”고 말하자, 푸틴 대통령은 “그게 핵심”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필립’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마리우폴 아이는 리보바-벨로바의 18번째 입양아다. 리보바-벨로바의 자녀는 친자녀 5명을 더하면 총 23명이다. 리보바-벨로바는 ICC의 체포영장에 대해 “국제사회가 우리의 아동 보호 노력을 높이 평가해줘 기쁘다”며 “특히 푸틴 대통령과 같은 팀이 됐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ICC가 공식적으로 러시아 최고위급 인사를 피의자로 특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원수급으로는 수단의 오마르 알 바시르 전 대통령,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에 이어 세 번째 ICC 체포영장 발부 사례다. 다만, 체포영장이 발부됐더라도 푸틴 대통령 신병 확보는 현재로선 불가능에 가깝다. 통상 ICC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당사국은 ICC 규정과 자국 국내법상의 절차에 따라 체포 및 인도청구를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러시아는 2016년 ICC에서 탈퇴한 비당사국(비회원국)이라 자발적 협조를 얻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ICC는 피고인이 참석하지 않은 궐석재판은 진행하지 않으므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언제 개시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따라서 ICC가 푸틴 대통령을 기소한다 한들 그가 실제 법정에 설지는 미지수다. 드미프리 페스코프 러 크렘린궁 대변인은 ICC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런 종류의 어떠한 결정도 법의 관점에서 무효하고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체포영장 발부에 따라 해외 방문이 우려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이 주제에 대해 더 덧붙일 얘기가 없다”고 답했다.
  • 천태종 20대 총무원장에 덕수 스님

    천태종 20대 총무원장에 덕수 스님

    대한불교천태종 신임 총무원장에 덕수 스님이 임명됐다. 천태종은 18일 충북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30명 중 25명이 참석한 제121차 정기 종의회에서 덕수 스님의 제20대 총무원장 임명동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전날 덕수 스님을 지명한 도용 종정예하는 가결 직후 덕수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4년이다. 덕수 스님은 “앞으로 맡은 소임에 충실히 임해 종단 발전을 이뤄갔으면 한다. 우리의 목표는 해탈성불인 만큼 열심히 정진해 모두 성불의 길로 나아가자”고 각오를 밝혔다. 덕수 스님은 1971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부산 삼광사, 광명사 주지를 맡았고 천태종 총무부장, 교무부장, 규정부장, 종의회 8·9·10·11·14대 의원, 종정 사서실장, 구인사 국제선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제19대 총무원장에 올랐던 무원 스님은 지난 16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해 총무원장직에서 물러났다.
  • [속보] SVB 모기업도 결국 파산보호 신청

    [속보] SVB 모기업도 결국 파산보호 신청

    대량인출사태를 막지 못해 붕괴하며 세계 금융시장에 파장을 일으킨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모기업 SVB파이낸셜도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AP 통신 등에 따르면 SVB파이낸셜은 이날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법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SVB는 법원에 제출한 신청서에 각각 100억 달러(약 13조 1000억원)에 달하는 파산과 부채를 기재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시스템의 일부인 SVB 자체는 파산을 신청할 자격이 없지만, 모기업인 SVB파이낸셜은 남은 재산을 보호하고 채권자 상환을 위해 파산 관련 신청을 낼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일 미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불능을 이유로 SVB를 폐쇄하고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 관재인으로 임명했다.
  • 도로공사, 인삼공사 준PO ‘일장춘몽’ 만들며 PO 직행

    도로공사, 인삼공사 준PO ‘일장춘몽’ 만들며 PO 직행

    올해에도 여자배구준플레이오프(PO)는 없다. V리그 4위 KGC인삼공사의 봄배구 꿈은하루 만에 일장춘몽처럼 끝나버렸다. 3위 한국도로공사는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승점 3을 보태 준PO 없이 2위 현대건설을 상대하는 PO에 직행했다.도로공사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3-0(25-20 25-17 25-23)으로 마무리했다. 3위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60(20승16패)을 쌓아 4위 인삼공사(승점 56·19승17패)와의 격차를 승점 4로 벌렸다. 도로공사가 이날 최종전에서 인삼공사를 승점 4 차로 띠돌리면서, 올해에도 준PO는 성사되지 않았다. 준PO는 3-4위간 승점 차가 3 이내일 때만 열린다. 도로공사는 23일부터 2위 현대건설과 3전2승제의 PO를 치른다. 도로공사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2018~19시즌 이후 4시즌 만이다. 지난 시즌 도로공사는 4경기를 남기고 2위에 올라 봄배구 진출이 확정적이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찾아오면서 최종 라운드 도중 리그가 중단됐다. 6시즌 만에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노렸던 KGC인삼공사는 준PO에 승점 단 1점이 부족해 아쉽게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PO에 직행하려는 도로공사는 총력전을 펼쳤다. 진출에 실패한 GS칼텍스도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를 ‘교체 선수’로만 기용하는 등 선수 기용 폭을 넓혔다. 도로공사는 1세트 7-9로 끌려갔지만, 박정아가 상대 권민지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고 배유나가 유서연의 시간차 공격을 가로막아 9-9 동점을 만든 뒤 박정아가 다시 퀵 오픈 꽂아 역전했다.흐름을 바꾼 도로공사는 캐서린 벨이 측면을 맡고 배유나의 속공을 책임지며서 점수 차를 벌린 끝에 5점 차로 GS칼텍스를 따돌리고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후반에 승패가 갈렸다. 도로공사는 18-17에서 상대 김보빈의 서브 범실, 최은지의 공격 범실로 행운의 점수를 얻었다. 기세가 꺾인 GS칼텍스는 이후 범실을 거듭했고, 도로공사는 상대를 17점에 묶고 연속 7득점으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도로공사는 3세트 초반 여유있게 앞서다 19-20으로 역전당했지만 20-21에서 캣벨이 퀵 오픈으로 동점을, GS칼텍스 문지윤의 백어택 라인 반칙 덕에 22-21로 재역전했다. 캣벨의 나서 매치포인트를 만든 도로공사는 상대 문지윤의 후위 공격이 엔드라인 밖으로 나가면서 PO를 확정했다. 도로공사는 캣벨(21점), 배유나(16점), 박정아(16점)가 고르게 득점했고 리베로 임명옥은 여자부 최초로 6000개째 ‘정확한 리시브’를 신고했다. GS칼텍스는 승점 48(16승20패)로 17일 현재 이번 시즌을 5위로 마쳤지만 IBK기업은행(47·15승20패)이 18일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승점 2 이상을 얻으면 6위로 떨어진다. GS칼텍스가 PS 진출권인 3위 밖으로 밀려난 건 5시즌 만이다.
  • [취중생]국수본부장 공석 길어지는 이유…檢출신 외부인사 물색하나

    [취중생]국수본부장 공석 길어지는 이유…檢출신 외부인사 물색하나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정순신 변호사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임명된 지 하루 만에 낙마한 이후 전국 3만여명의 수사 경찰을 총괄해야 할 자리가 3주째 비어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7일 “이달 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지만, 인선과 검증 절차 등을 감안하면 국가수사본부장 공석 사태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윤 청장은 이날 충북경찰청을 방문해 “대통령이 (일본에서) 돌아오면 늦어도 이달 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경찰 내부 인사로 할지, 외부로 갈지 두 가지 모두를 검토하고 있다”며 “경찰 조직 안에서는 내부 인사로 가는 게 맞는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대통령실도 알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지나친 수사권 확대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고, 전문성을 높이고 시스템을 바꿔야 하는 시점이라는 의견도 많다”고 말했다. 2대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된 정 변호사는 자녀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자 임명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25일 사임했다. 현재 국가수사본부는 김병우 수사기획조정관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마약이나 조폭은 물론 전세 사기, 건설 현장 불법행위, 부동산·중고차 허위 매물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컨트롤타워의 부재는 일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가수사본부장 외부 공모는 ‘필요가 있을 때 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공모를 통한 모집, 내부에서 후보를 발탁하는 방법 모두 가능하다는 얘기다. 국가수사본부장은 경찰 서열 2위 계급인 치안정감으로, 전국 3만명의 수사 경찰을 총괄한다. 정보·경비 등 국가경찰 사무는 경찰청장이 지휘하고, 부패·사기·살인 등 범죄 수사는 국가수사본부장이 책임지는 구조다. 정 변호사가 낙마한 이후 국가수사본부장 인선이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으면서 후임 인사도 검찰 출신이 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정 변호사 임명 당시 검찰 출신에 대한 내부 반발이 거셌지만, 정부의 검찰 출신 선호 경향에 경찰이 다시 코드를 맞출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조지호 경찰청 차장도 지난 13일 국회에서 “외부임용을 기본으로 하는 입법 취지에 따라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 바 있다. 국가수사본부장에 또다시 검찰 출신이 임명되면 경찰 내부는 크게 술렁일 것으로 보인다. 한 경찰 관계자는 “경찰 내부 인사가 아닌 검찰 출신 인사 가운데 적임자를 찾느라 인선이 늦어지고 있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들린다”며 “내부에서 발탁하려 했다면 이렇게까지 인선이 늦어질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도 검찰 출신이 온다면 구성원들의 상실감이 상당할 것”이라며 “인선이 늦어지는 만큼 적합한 인물이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올지도 의문이 든다”고 했다.
  • [단독]박영수·대장동 연결고리 캐는 檢…‘50억 클럽’ 전방위 수사하나

    [단독]박영수·대장동 연결고리 캐는 檢…‘50억 클럽’ 전방위 수사하나

    검찰이 ‘50억 클럽’ 의혹 수사를 본격화한 가운데 의혹 인물 중 한 명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대장동 컨소시엄’ 관여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또 다른 50억 클럽인 김수남 전 검찰총장 관련 의혹도 짙어지면서 수사가 전방위로 진행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 12일부터 전날까지 복수의 대장동 관계자들을 소환해 대장동 사업 초기 박 전 특검의 역할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특히 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4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장동 공모 컨소시엄 준비 과정에 어떤 도움을 줬는지 등을 캐물었다고 한다.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는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 시절인 2014년 하반기 그가 대표로 있던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에서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대장동 일당은 그해 12월 대장동 개발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에 참여하기 위해 서판교자산관리를 세웠는데 이 회사 대표는 박 전 특검과 20여년 호흡을 맞춰 온 동료 변호사의 후배였다고 한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컨소시엄 구성과 사업 등에 참여하거나 조력자 역할을 하고 50억원을 약속받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특검은 대장동 사업 관여 의혹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해 왔다. 또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인척인 대장동 분양업자 이모씨를 통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자금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2020년 7월 정 회계사와 나눈 대화에서 김씨는 “이씨가 박 전 특검 딸에게 줄 50억원을 (챙겨 주겠다고) 자기에게 달라고 하더라. 내가 50억원 정도 줄 생각을 하는데”라고 말한 바 있다. 박 전 특검은 2015년 7월부터 특검으로 임명되기 전인 2016년 11월까지 화천대유에서 2억 5000만원의 고문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의 딸도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며 김씨로부터 미분양 아파트를 분양받아 약 8억원 상당의 차익을 얻고 대여금 명목 등으로 11억원을 추가로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 김 전 총장은 대장동 비리 수사가 시작되자 김씨와 만나 대응책을 논의하고 검찰 출신 변호사를 소개해 준 사실이 김씨의 범죄수익은닉 공소장에 담겨 논란이 됐다. 김 전 총장은 수원지검장 시절 김씨에게 수사 무마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50억 클럽은 김씨가 각 50억원의 금품을 약속했다는 명단이다. 박 전 특검과 김 전 총장, 곽상도 전 의원, 권순일 전 대법관,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등 6명으로 이 중 곽 전 의원만 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관련자 조사도 계속하고 있다”면서 “실체가 확인되면 그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단독]檢 50억 클럽 수사팀, 대장동 관계자들 불러 박영수 ‘컨소시엄 관여 의혹’ 조사

    [단독]檢 50억 클럽 수사팀, 대장동 관계자들 불러 박영수 ‘컨소시엄 관여 의혹’ 조사

    검찰이 ‘50억 클럽’ 의혹 수사를 본격화한 가운데 의혹 인물 중 한 명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대장동 컨소시엄’ 관여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또 다른 50억 클럽인 김수남 전 검찰총장 관련 의혹도 짙어지면서 수사가 전방위로 진행될지 주목된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 12일부터 전날까지 복수의 대장동 관계자들을 소환해 대장동 사업 초기 박 전 특검의 역할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특히 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4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장동 공모 컨소시엄 준비 과정에 어떤 도움을 줬는지 등을 캐물었다고 한다.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는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 시절인 2014년 하반기 그가 대표로 있던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에서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대장동 일당은 그해 12월 대장동 개발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에 참여하기 위해 서판교자산관리를 세웠는데 이 회사 대표는 박 전 특검과 20여년 호흡을 맞춰온 동료 변호사의 후배였다고 한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컨소시엄 구성과 사업 참여 등에 참여하거나 조력자 역할을 하고 50억원을 약속받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특검은 대장동 사업 관여 의혹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해 왔다. 또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인척인 대장동 분양업자 이모씨를 통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자금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2020년 7월 정 회계사와 나눈 대화에서 김씨는 “이씨가 박 전 특검 딸에게 줄 50억원을 (챙겨주겠다고) 자기에게 달라고 하더라. 내가 50억원 정도 줄 생각을 하는데”라고 말한 바 있다. 박 전 특검은 2015년 7월부터 특검으로 임명되기 전인 2016년 11월까지 화천대유에서 2억 5000만원의 고문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의 딸도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며 김씨로부터 미분양 아파트를 분양받아 약 8억원 상당의 차익을 얻고 대여금 명목 등으로 11억원을 추가로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 김 전 총장은 대장동 비리 수사가 시작되자 김씨와 만나 대응책을 논의하고 검찰 출신 변호사를 소개해 준 사실이 김씨의 범죄수익은닉 공소장에 담겨 논란이 됐다. 김 전 총장은 수원지검장 시절 김씨에게 수사 무마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50억 클럽은 김씨가 각 50억원의 금품을 약속했다는 명단이다. 박 전 특검과 김 전 총장, 곽상도 전 의원, 권순일 전 대법관,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등 6명으로 이 중 곽 전 의원만 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관련자 조사도 계속하고 있다”면서 “실체가 확인되면 그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서울시당 수석부대변인’에 임명

    이희원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서울시당 수석부대변인’에 임명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동작4·국민의힘)이 지난 13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서울시당 대변인단 임명식에서 ‘국민의힘 서울시당 수석부대변인’에 임명됐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 유경준) 소속 대변인단은 국민의힘 지방조직운영 당규 제19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바와 같이 서울시당의 주요 결정사항, 홍보, 기타 시·도당 의사의 공식발표를 담당하는 당내 핵심기구이다. 이 의원은 이 대변인단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이 의원은 전 국민의힘 서울시당 홍보위원회 본부장을 역임하며 정책발전과 당의 미래지향적 비전의 조화를 위해 힘써 왔으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학교시설 안전문제,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유해시설 차단, 학교폭력문제 등의 당면한 의제 해소에 노력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발 빠르게 활동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서울시의회 11대 의원으로 동작구 지역 수해복구 현장에 참여해 지역주민 생활복귀에 앞장섰으며, 학교앞 20m 내 교육환경절대보호구역 유해환경 해소와 동작구청 및 서울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문제해결에 큰 역할을 해왔던 성과가 있다. 이번 임명에 대해 이 의원은 “시민의 삶 속에서 지역의 시선으로 서울시당의 주요정책을 대변하고, 새롭게 변화되는 국민의힘 서울시당의 주요 사항을 홍보, 발표할 수 있는 주요한 직책을 맡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당 위원장이신 유경준 위원장님과 강성만 수석대변인임을 비롯해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각양각색인 서울시민의 목소리에 최적화된 정책으로 화답하는 국민의힘만의 정신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수석부대변인을 맡게 되어 커다란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가지게 됐다”라며 “서울시민과 서울시당은 물론 중앙당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 정책 입안에 도움이 되는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조희연 교육감 측근 학교안전공제회 채용 특혜 의혹...감사원 감사 청구 해야”

    최유희 서울시의원 “조희연 교육감 측근 학교안전공제회 채용 특혜 의혹...감사원 감사 청구 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2)은 지난 10일 제31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 임명 및 사무국장 채용과 관련한 특혜·불공정 논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최 의원은 “학교안전공제회는 ‘학교안전법’에 따라 학교안전사고의 예방 및 피해보상을 위해 설립됐으나 만성 적자와 기금 고갈로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운영 정상화를 꾀할 수 있는 전문가가 아닌 조희연 교육감의 수행비서 출신 측근을 임명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역대 이사진들은 의사, 변호사, 회계사, 교수 등 학교안전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전문가로 구성되었던 것에 비해, 신임 이사장은 수행비서 경력과 학위 분야도 북한경제지원 분야로 학교 안전이나 기금 운용과는 무관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욱이 “이사장직이 비상근직이고, 신임 이사장이 MOU전문가이기 때문에 임명했다고 주장하는 교육감의 뻔뻔한 답변에 헛웃음만 나왔다”라며 “정관에 따라 이사장은 직원의 임면권과 공제회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중책이며, MOU 전문가도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또한 “KCI 문헌 유사도 검사 결과, 신임 이사장의 학위논문과 학술논문 모두 타 기고문 및 보고서와 100% 일치하는 문장이 다수 발견돼 도덕성조차도 기대할 수 없는 자격 미달 인사”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전임 이사장의 해임 시기 및 현 이사장의 임명 시기를 비롯해 추천서를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현 이사장의 추천서가 도착하는 등 자격과 채용 절차 모두 의혹투성이”라고 강조했다. 공제회 사무국장 채용과 관련해 “특혜와 불공정 그 자체”라며 “공제회 인사규정에 따르면 신규 채용은 공개경쟁이 원칙이나 지난 2015년과 2017년 모두 교육감 추천으로 진행되어, 단순한 특혜를 넘어선 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2021년 채용은 단독응시 후 합격으로 진행됐는데, 정관상 일간신문에 공고해야 함에도 자사 홈페이지에만 짧게 공고를 올린 후 삭제하는 방식으로 지원자를 줄여 사실상 특별채용을 지속해온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라고 의문을 제기했으며 “공제회 채용 전반에 걸쳐 감사원의 면밀한 감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이에 대한 교육감의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 민주 최대 모임 더미래, 이재명에 ‘전면적 인적 쇄신’ 요청

    민주 최대 모임 더미래, 이재명에 ‘전면적 인적 쇄신’ 요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소통 행보와 민생을 앞세워 당 내홍 수습에 진력하는 가운데, 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가 15일 이 대표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면서도 전면적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하지만 이 대표 거취 논란이 지속되고 비명(비이재명)계를 겨냥한 강성 지지층의 공세 수위는 높아져 당내 화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총·민주당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회계장부 제출, 주69시간 노동까지 정부는 노동자를 국민이 아닌 착취·탄압의 대상으로만 보고 있다”며 “민주당이 합법파업보장법(노란봉투법) 등 주요 과제 이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후 민주당 최대 의원 모임인 더미래와 간담회를 갖고 “당 지도부와 의원들 사이에 실선은 아니지만 점선 같은 게 쳐져 있는 느낌이었다”며 소통이 충분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더미래 대표 강훈식 의원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에게 “새로운 당의 모습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 대표에게 전면적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결단을 내려 달라 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인적 쇄신의 범위에 대해 “어느 정무직이냐 임명직이냐를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이 대표 판단의 몫”이라며 “혁신된 모습을 빨리 보여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제2의 체포동의안이 올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더미래는 단결해 이재명과 함께하겠다”고 했고, 이 대표의 ‘질서 있는 퇴진’에 대해선 “그런 얘기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를 재신임하면서도 지도부 교체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체포동의안 부결 과정에서 무더기 이탈표가 나온 이후 계파를 불문하고 의원들과의 일대일 면담을 지속하고 있고, 당내 그룹별 접촉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당 지도부도 최근 여러 여론조사 지지율이 회복 추세에 있다며 ‘이재명 체제’ 엄호에 나섰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여당의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가 끝나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여당을 앞선다”며 “이 대표 리스크로 그간 당 지지율이 낮았다는 주장은 애초 성립되지 않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의 거취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비명계 이개호 의원은 이날 CBS에서 이 대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스스로 물러날 수 있다는 당내 일부 의견에 대해 “상당히 일리 있고 사실에 가까운 얘기 아니겠냐”라고 사퇴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딸)은 이날 비명계로 분류되는 강병원, 전해철, 이원욱, 윤영찬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국회 앞에서 트럭을 동원해 시위를 벌였다. 트럭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도 설치해 “국민들은 이재명을 믿는다. 당 대표 흔들기 그만하라”는 등의 문구도 게재했다. 이번 시위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온라인 모금을 통해 진행됐고, 온라인 좌표 찍기에서 장외 시위로 수위가 높아지는 양상이다. 시위가 격화되자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내부 공격이 가장 큰 리스크”라며 “우리 편 동지들을 공격하는 행위를 중단해 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무직전문노동조합과 간담회’ 개최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무직전문노동조합과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난 13일 서울시의회에서 서울대공원, 동부공원여가센터, 중부공원여가센터, 서부공원여가센터, 북부공원여가센터, 서울식물원 등 서울시 공무직전문노동조합 대표단(위원장 임명덕)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주요 50여 개소에 이르는 각종 공원의 관리, 청소 등을 담당하는 공무직 직원들의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한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현장 목소리가 진솔하게 전해졌다. 김 의원에 따르면 “깊이 있는 현장 목소리가 너무나도 생생하고 분명했다.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 열악한 환경에서 꿋꿋하게 사명감 하나로 뛰어온 공무직 노조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간담회 소감을 말했다. 간담회에서 공무직 노조 대표단은 김 의원에게 각종 건의사항을 기탄없이 전달했는데, 현장 공무직 노동 근로여건의 애로점과 현장 사용 장비 등의 개선요청과 대기실 등 근무 공간의 획기적인 변화를 위해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실례로 도봉구에 소재한 ‘북부공원여가센터’의 경우, 공무직 직원 대기실의 누수 문제, 초파리 등 계절에 따라 매우 열악한 근무환경이 유지되고 있지만, 개선하겠다고 언급한 지 2년이 지난 상태라며 늑장 추진의 문제점에 따른 현장 상황을 절실하게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공무직 직원이 소속된 근무 기관 내에서만 운영되는 부서 배치의 현 상황을 서울시 전체 부서로 확대 적용해 탄력 있는 공무직 인사체계가 도입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공무직 직원 중 몸이 아파도 즉시 병가를 낼 수도 없는 안타까운 현실도 전하면서 “근무 중에 몸이 아프면 병가를 쓰게 되어 있는데 동부와 서부여가센터에서는 주중 1일이라도 병가를 쓰면 주말근무를 못하게 하는 현실이다”라며 “2주 병가시 월중 주말근무를 못하게 하는 등 근무자들의 건강권에 문제가 되고 있다”라고 한 참석자는 매우 조심스레 말을 건네기도 했다. 사측에서는 중대재해법을 들어 주말근무를 금하고 있으나 이에 따라 오히려 몸이 아파도 쉬지 못하고 생계를 위해(주말근무는 평일의 1.5배이며 월 3~4회 근무로 생계를 위해 큰 몫이 됨) 아파도 쉬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다. 현재, 노조에서 법률 자문과 협의를 통해 시정토록 하고 있으나 막막하다는 현실을 토로했다.또한, 현장은 육체노동 중심이기에 근로 휴식 장소 또는 실내 환기시설 등 최소한의 건강기본권 확보 요청에 이어 컨테이너 등 임시방편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장 사무실 등의 빠른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청소 등 현장의 자동화, 기계화, 시스템화를 위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이어 서울식물원의 경우, 칸막이 리모델링식으로 일부 개선되었으나 아직도 미진한 상황임을 전하기도 했다. 서울시 센터 산하에 50여개 공원을 200여명이 관리하고 있고, 공원 한 곳당 2~10여명이 근무하는 상황으로써 업무가 과다함에 따라 작업트럭 등 각종 장비를 전기자동차 등 저소음 장비로 교체하여 작업의 효율화와 더불어 인근 주민들이 제기하는 소음문제 등에 대한 민원 대처까지 미래지향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현장 장비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장비운용 중장기계획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라며 개선을 위한 업무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열악한 보수문제, 수목관리, 기계, 청소 등 해당 공무직의 평균연령 대비 과다한 현장업무 등은 해소해 나가야 할 큰 과제로 보인다.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다문화위원회 발대식’ 성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다문화위원회 발대식’ 성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은 14일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다문화위원회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임종성 도당위원장, 장윤정 다문화위원회 위원장, 중앙당 다문화위원회 윤영덕 위원장의 영상축사를 비롯해 부위원장, 다문화인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장 위원장은 “다문화는 다문화가족 이외에도 문화, 노동, 사회, 복지 등 시각을 넓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경기도민 1,390만 중 다문화인은 약 37만 명으로 2.6%를 차지하며 우리 사회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가족이다”며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등 사회변화에 따른 다문화정책의 다양성과 정책활용방안 등을 위해 다문화위원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임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 사회에 다문화인이 늘어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 노력이 중요하다고”고 지적하며, “다문화위원회가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 노력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기대하며 이를 위해 도당은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당 다문화위원회는‘다문화인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민주당’이라는 주제로 현장 중심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서울시당 수석부대변인’ 임명

    김동욱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서울시당 수석부대변인’ 임명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서울시당 대변인단 임명식에서 ‘국민의힘 서울시당 수석부대변인’에 임명됐다. 김 의원(서울시당 수석부대변인)은 “내년 총선을 앞둔 중대한 시기에 서울시당 수석부대변인에 임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우선으로 경청하고 신중하게 각 사안에 접근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김 수석부대변인은 “서울시당위원장이신 유경준 위원장님과 강성만 수석대변인님을 필두로 국민의힘의 뚜렷한 목소리를 내어 당에 이바지하고, 이와 동시에 시민들의 보편적인 마음과 생각을 진솔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최연소로 당선된 강남구 기반 서울시의원으로서 (美) UC Berkeley 정치학 학사, 서울대학교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우리나라 과학기술계를 선도하는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어 해박한 지식과 논리를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정책본부 청년보좌역(59초 쇼츠 담당)으로 활동하며 총 29개의 정책에서 약 1,500만 조회수를 끌어냈으며, 대선 직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기획과 정책 경력을 쌓아온 젊은 정책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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