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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 상대 세 번째 챔프전 설욕 주목

    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 상대 세 번째 챔프전 설욕 주목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에 켜켜이 쌓인 ‘묵은 ‘한’을 풀 수 있을까.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이 29일 막을 올린다.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는 이전까지 모두 5차례 치른 챔프전에서 흥국생명에 밀려 우승을 놓친 아픈 기억이 두 번이나 된다. 특히 2005년 프로 리그 출범 뒤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2017~18시즌 첫 정상을 밟기까지는 13년이나 걸렸다. 첫 시즌 KT&G(KGC인삼공사)에 덜미를 잡혀 준우승에 그친 도로공사는 2005~06시즌 두 번째 챔프전에 진출했다. 상대는 정규리그 1위의 흥국생명. 흥국생명은 ‘신인’ 김연경과 황연주의 기량이 만개할 즈음이었다. 특히 김연경은 득점(756점), 공격 성공률(39.67%), 서브(세트당 0.409개) 등의 공격 부문 1위에 오를 정도로 탁월했다. 자신의 전체 득점(756점)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276점을 후위공격으로 뽑아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005년 프로배구를 출범시키면서 한시적으로 여자부에 한해 후위공격에 2점을 부여했는데, 김연경과 흥국생명은 효과를 톡톡히 봤다. 결국 도로공사는 2승1패로 앞섰다가 김연경의 후위공격을 당해내지 못하고 4~5차전을 잇따라 내줘 우승 반지를 놓쳤다. 이후 오랫동안 챔프전과 인연을 맺지 못하던 도로공사는 대한항공 출신 김종민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고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으로부터 각각 배유나, 박정아를 영입하면서 높이를 키웠다. FA로 풀린 이효희와 정대영까지 모두 잡는 등 팀의 리빌딩에 성공한 도로공사는 2017~18시즌 네 번쩨 챔프전에서 IBK기업은행을 3-0으로 제치고 마침내 창단 첫 우승을 달성했다.그러나 상대가 흥국생명이 아니었기에 진정한 ‘한풀이’는 아니었다. 더욱이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유럽 무대에서 뛰던 2018~19시즌 챔프전에서는 도로공사의 2연패마저 막아섰다. 이제 도로공사는 자신들의 V리그 첫 우승과 2연패를 가로막았던 흥국생명을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두 팀의 색깔은 확연히 다르다. ‘창과 방패’의 형국이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옐레나의 측면 공격이 돋보이고, 도로공사는 배유나-정대영의 V리그 최고의 미들 블로커진을 보유했다. 흥국생명은 팀 공격 성공률 1위(40.99%)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블로킹 득점(세트당 2.819개)이 1위다. 대표팀 전·현 주장 김연경과 박정아의 화력 싸움도 관건이다. ‘베테랑’ 김해란(흥국생명)과 임명옥(도로공사)의 현역 최고 리베로 대결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 한국신문상에 동아일보 ‘대장동 보도’ 등 4건

    한국신문협회는 2023년 한국신문상 뉴스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동아일보의 ‘대장동 개발 및 불법 선거자금 수수 의혹 보도’와 경인일보의 ‘평택 SPC 청년 노동자 사망사고 단독보도’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기획·탐사보도 부문에서는 중앙일보의 ‘10대(代) 마약 공화국 기획연재 시리즈’와 부산일보의 ‘산복빨래방-세탁비 대신 이야기를 받습니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오전 10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한편 신문협회 사무총장에 정우현 씨가 승진 임명됐다.
  • ‘정순신 낙마’ 한달 만에…尹, 국수본부장 내부 발탁

    ‘정순신 낙마’ 한달 만에…尹, 국수본부장 내부 발탁

    공석 장기화 우려…경찰 내부 반발도 고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우 신임 본부장은 29일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뒤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이로써 지난달 25일 검사 출신 정순신 변호사가 자녀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하며 시작한 국수본부장 공석 사태가 30일 만에 일단락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외부 재공모와 내부 발탁 사이에서 한 달 가까이 고민하다가 최근 내부 인사를 선발하기로 결정하고 우 청장을 대통령실에 추천했다. 인선 절차에 한 달 이상 소요되는 외부 공모를 할 경우 공석 사태가 장기화할 우려가 있고, 경찰 출신 본부장을 원하는 조직 내부 분위기도 고려했다. 정 변호사 사태로 전직 검사 등 외부 인사들이 국수본부장 지원에 소극적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윤 청장은 “우 신임 국수본부장은 치안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고 투철한 공직관과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높다”며 “균형 잡힌 시각과 적극적 소통으로 경찰 수사조직을 미래지향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우 신임 본부장은 일선 수사 부서 경험을 두루 갖춘 수사 전문가로 꼽힌다.인사검증도 무난히 통과…非경찰대 출신도 고려 경찰청장과 경찰청 차장 등 경찰 주요 고위간부가 경찰대 출신인 상황에서 우 본부장이 행정고시 특채인 점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한 우 본부장은 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했다. 또한 우 본부장은 경찰 내부에서 수사 기획력은 물론 뛰어난 리더십과 온화한 포용력을 갖춘 ‘덕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 용산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경기북부경찰청장, 경찰청 형사국장, 경찰청 차장을 역임했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이던 2018년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수사를 지휘했다. 서울경찰청 차장 시절에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수사 전담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았다. 경찰청 정보1과장과 외사기획과장, 주러시아 주재관 등 정보·외사 분야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경찰 입직 전에는 행정안전부의 전신인 총무처에서 1년, 국정원에서 3년 2개월 근무했다. 우 본부장은 정 변호사 사태로 한층 강화된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불거지지 않았다. 지난해 8월 우 본부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면서 이뤄진 경찰 내부 인사 검증에서도 결격 사유가 없었다고 전해진다. 이번 인사에서는 대통령실과 법무부 산하 인사검증단이 주도적으로 우 본부장에 대한 세평 수집과 인사 검증에 나섰고, 마찬가지로 문제가 될만한 사안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1남 1녀를 둔 우 본부장은 지난해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때 13억9600여만원을 신고했다. 아들은 정상적으로 병역을 마쳤다. 국수본부장은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과 경찰서장은 물론 3만 명이 넘는 전국 수사 경찰을 지휘한다. 경찰수사와 관련해서는 경찰청장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갖는 자리다.
  • 민주, 지명 최고위원에 ‘비명계’ 송갑석…조정식 사무총장은 유임

    민주, 지명 최고위원에 ‘비명계’ 송갑석…조정식 사무총장은 유임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신임 지명직 최고위원에 ‘비명’(비이재명)계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을 임명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최근 당내 비명계 의원 모임인 ‘민주당의길’ 등을 통해 이 대표 체제에 쓴소리를 내온 대표적 비명계 의원으로 당 대변인과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냈다.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을)이 임명됐다. 김 의원은 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재선의 김성주 의원(전북 전주병) 의원이 임명됐다. 아울러 신임 전략기획위원장은 재선의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맡았다. 한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과 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지냈다. 제3사무부총장인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에는 초선의 박상혁(경기 김포을) 의원이 임명됐다. 민주당은 신임 수석대변인에는 재선 권칠승(경기 화성병) 의원, 대변인에는 여성인 초선의 강선우 의원(서울 강서갑)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기존 대변인단에서는 박성준·한민수 대변인만 유임됐다. 다만 교체 여부가 주목받았던 사무총장직은 조정식 의원이 계속해 맡는다. 박성준 대변인은 “당의 균형추 역할은 사무총장”이라며 “조정식 총장의 평이 매우 좋아 그런 측면에서 유임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비명계가 요구하는 인적 쇄신의 핵심은 조 사무총장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사무총장이 내년 총선 공천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사무총장을 교체해야 인적 쇄신의 진정성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이어 온 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5선이 사무총장을 하는 것은 모양이 안 좋다”며 “이 대표가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말을 얼마나 들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 與 친윤 강화…박수영 의원, 여의도연구원장 임명

    與 친윤 강화…박수영 의원, 여의도연구원장 임명

    박 원장 “하던대로 하지 않겠다. 나부터 개혁”민생희망특위 인선 발표…조수진 “이번주 첫 회의 조율중” 친윤계(친윤석열) 초선 박수영 의원이 27일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임명됐다. 김기현호의 친윤 색채가 한층 더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의원의 여의도연구원장 임명 승인 안건을 의결하고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현역 의원이 여의도연구원장을 맡은 것은 2019년 김세연 의원 이후 4년 만이다. 박 원장은 취임사에서 “하던대로 하지 않겠다. 나부터, 우리부터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정부와 정당에게 국민의 호흡이 담긴 대안을 제시하고, 준비된 행정가와 정치인들이 국민 여러분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의도연구원이 제시하는 정책적 해법들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 있다는 절박한 사명감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지난 23일 의원총회 추인을 거쳐 이날 임명장을 받았다. 박 의장은 이날 정책위원회와 윤창현 의원 등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의원들이 주최하는 인터넷전문은행 5주년 기념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여의도연구원장과 함께 발표될 예정이던 홍보본부장 임명은 연기됐다. 보수 유튜브 ‘따따부따’ 진행자인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이 내정된 상태다. 민 원장은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도전했으나 낙마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한꺼번에 임명하면 친윤 일색이라는 비판이 나올 것 같아 나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가칭 ‘민생희망특별위원회’의 인선 구성도 발표했다. 현역 의원으로는 조은희·배준영·김미애·장동혁·정희용 의원이 임명됐다. 이밖에도 윤선웅 목포당협위원장(목포 새마을문고 이사), 정선화 전주시병 당협위원장(중앙당 차세대여성위원회 위원), 곽대중 조선일보 칼럼니스트 등이 선임됐다.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했던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김민수 청량버섯농원 대표,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두성규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 문승관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장,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도 함께한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조수진 최고위원은 “김기현 대표와 이번주에는 첫 회의를 하도록 일정을 조율중이다”며 “첫 회의에서는 첫 민생 행보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실현 가능한 것, 작은 것에서부터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또 ‘한동훈 등판론’…박수영 “셀럽 넘어 히어로” 한동훈 “저와 무관한 일”

    또 ‘한동훈 등판론’…박수영 “셀럽 넘어 히어로” 한동훈 “저와 무관한 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 할 일 많다”박수영 “73년생·X세대, 586 퇴장시키는 역할” ‘친윤’ 박수영 의원은 2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셀럽을 뛰어넘어서 히어로까지 갈 수 있다”며 한 장관이 내년 총선에서 필요하다고 밝혔다.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권에서 또다시 ‘한동훈 등판론’을 띄우는 모양새다. 여의도연구원장에 임명된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한 장관이 스스로 판단해야 될 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개인적으로는 등판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한 장관이 73년생으로 X세대의 선두 주자고 서울 출신이다”며 “이제 나오는 정치 지도자로 서울 출신이 나와서 영호남이라는 지역 갈등까지도 전부 없애버리고 586세대를 퇴장시키는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우리 당의 승리하고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을 지휘하는 선대본부장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가능하다. 지금 굉장히 인기가 있는 일종의 셀럽이 돼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한 장관 탄핵에 대해서는 “탄핵은 헌법과 법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게 있어야 되는데 그동안 헌법재판소에서 굉장히 소극적으로 해석을 해왔다”며 “탄핵을 소추한다고 하더라도 인용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딱 잘랐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추미애 장관이 검찰총장 최초로 징계를 하지 않았나. 그러다가 완전히 국민적인 히어로로, 영웅으로 부상을 했다”며 “야당이 한 장관도 탄핵하면 셀럽을 뛰어넘어서 히어로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줄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총선 차출론에 대해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보시다시피 제가 법무부 장관으로 할 일이 굉장히 많다”며 “저와 무관한 일이고 법무부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 국수본부장 내부 발탁… 우종수 경기남부청장 내정

    국수본부장 내부 발탁… 우종수 경기남부청장 내정

    전국 수사 경찰을 지휘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우종수(55) 경기 남부경찰청장이 내정됐다. 대통령실은 이러한 인선 결과를 이르면 27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차기 국가수사본부장을 내부 인사로 선발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우 청장을 대통령실에 추천했다. 앞서 검찰 출신 정순신 변호사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25일 자녀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한 바 있다. 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한 우 청장은 서울 용산경찰서장, 경기북부경찰청장, 경찰청 형사국장 등을 지냈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이던 2018년에는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국가수사본부장은 경찰 서열 2위 계급인 치안정감으로, 전국 3만명의 수사 경찰을 총괄한다. 경찰은 정 변호사 낙마 이후 외부 공모를 다시 하는 방안과 내부 선발 사이에서 좀처럼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부패·사기 등 범죄 수사를 책임지는 국가수사본부장 자리가 한 달간 채워지지 않으면서 경찰 내부는 크게 술렁였다. 일각에서는 또다시 검찰 출신 인사를 외부 공모를 통해 임명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경찰은 결국 내부 반발 등을 고려해 내부 인사에서 차기 국가수사본부장을 임명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가능하면 내부에서 역량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맞지 않겠냐는 게 내 의견이라고 (대통령실에)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 사무총장 교체… 민주, 이재명 퇴진론 재점화 뇌관

    사무총장 교체… 민주, 이재명 퇴진론 재점화 뇌관

    野 ‘총선 실무 총괄’ 유임에 무게 측근 지키기 비판에 논란 가능성與 원내대표 김학용·윤재옥 접전오늘 주요 당직 인선 마무리 예정 총선을 1년 앞둔 여야가 나란히 핵심 당직 교체기를 맞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거취론을 잠재울 인적 쇄신으로 주요 당직자 교체를 추진하지만 사무총장 유임 등을 둘러싸고 계파 간 갈등이 재발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국민의힘은 차기 원내대표 경선도 친윤(친윤석열) 후보 간 경쟁으로 정리되면서 친윤 색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당직 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임오경 대변인은 26일 “(당직 개편에 대한) 결론은 이르면 이번 주 중에 나올 수 있고 조금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호남 몫 지명직인 임선숙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어떤 사람을 섭외해 교체하느냐의 문제가 남아 있다”며 “전체적으로 교체 대상이 누구인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도부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인 김성환 정책위의장, 문진석 전략기획위원장, 김병욱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김남국 미래사무부총장 등도 최근 이 대표에게 사의를 시사해 ‘물갈이’ 폭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청담동 술자리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던 김의겸 대변인을 비롯한 대변인단 교체도 검토 중이다. 탕평 인사로 비명(비이재명)계와의 갈등을 봉합하고 내년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이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다. 임 최고위원의 후임으로는 비명계 송갑석 의원과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도운 이병훈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인적 쇄신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표면상 당 내홍은 수습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비명계가 요구하는 인적 쇄신의 핵심은 내년 총선에 영향력을 미치는 사무총장직이다. 현재로선 이 대표와 호흡이 잘 맞는 조정식 사무총장을 교체하면 당 안정화에 시간이 걸린다는 판단하에 유임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측근 지키기’라는 비판과 이 대표 퇴진론이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이 있다. 당직 개편을 해도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해결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 비명계 의원은 “이 대표가 당장 사퇴하긴 어렵더라도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는 수순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7일 치러지는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4선의 김학용(경기 안성) 의원과 3선의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의 물밑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원내대표 후보군이던 박대출 의원이 정책위의장을 맡으면서 경선 구도는 2파전으로 정리됐다. 두 사람 모두 친윤계로 분류되는 만큼 친윤계의 조직적인 움직임이나 대통령실의 개입 여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 의원은 수도권, 윤 의원은 대구·경북(TK)인 만큼 두 사람 모두 김기현 대표의 부산·경남(PK) 대표성을 보완할 적임자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인물론 대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막판 친윤계가 ‘합의 추대’를 띄울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한다. 김 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의도연구원장에 박수영 의원, 홍보본부장에 민영삼 전 최고위원 후보를 임명할 예정이다. 김 대표가 전당대회를 치르며 약속했던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이 ‘김기현호 1기’ 지도부 인선에는 적용되지 않는 분위기다. 당정 간 긴밀한 정책 공조를 위해 정책조정위원회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 野, 이재명 퇴진론 잠재울 당직개편 임박…與, 원내대표 등 친윤 색채 강화

    野, 이재명 퇴진론 잠재울 당직개편 임박…與, 원내대표 등 친윤 색채 강화

    내년 총선을 1년 앞둔 여야가 나란히 핵심 당직 교체기를 맞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거취론을 잠재울 인적 쇄신으로 주요 당직자 교체를 추진하지만 사무총장 유임 등을 둘러싸고 계파간 갈등이 재발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차기 원내대표 경선도 친윤(친윤석열) 후보 간 경쟁으로 정리되면서 친윤 색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당직 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임오경 대변인은 26일 “(당직개편에 대한) 결론은 이르면 이번 주 중에 나올 수 있고 조금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호남 몫 지명직인 임선숙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어떤 사람을 섭외해 교체하느냐의 문제가 남아있다”며 “전체적으로 교체 대상이 누구인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도부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인 김성환 정책위의장, 문진석 전략기획위원장, 김병욱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김남국 미래사무부총장 등도 최근 이 대표에게 사의를 시사해 ‘물갈이’ 폭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청담동 술자리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던 김의겸 대변인을 비롯한 대변인단 교체도 검토 중이다. 탕평 인사로 비명(비이재명)계와의 갈등을 봉합하고 내년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이란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함이다. 임 최고위원의 후임으로는 비명계 송갑석 의원과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도운 이병훈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인적 쇄신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표면상 당 내홍은 수습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비명계가 요구하는 인적 쇄신의 핵심은 내년 총선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사무총장직이다. 현재로선 이 대표와 호흡이 잘 맞는 조정식 사무총장을 교체하면 당 안정화에 시간이 걸린다는 판단 하에 유임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측근 지키기’라는 비판과 이 대표 퇴진론이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이 있다. 당직 개편을 해도 이 대표 사법리스크가 해결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 비명계 의원은 “이 대표가 당장 사퇴하긴 어렵더라도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는 수순으로 가야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7일 치러지는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4선의 김학용(경기 안성) 의원과 3선의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의 물밑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원내대표 후보군이던 박대출 의원이 정책위의장을 맡으면서 경선 구도는 2파전으로 정리됐다. 두 사람 모두 친윤계로 분류되는 만큼 친윤계의 조직적인 움직임이나 대통령실의 개입 여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 의원은 수도권, 윤 의원은 대구·경북(TK)인 만큼 두 사람 모두 김기현 대표의 부산·경남(PK) 대표성을 보완할 적임자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인물론 대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막판 친윤계가 ‘합의 추대’를 띄울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한다. 김 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의도연구원장에 박수영 의원, 홍보본부장에 민영삼 전 최고위원 후보를 임명할 예정이다. 김 대표가 전당대회를 치르며 약속했던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은 ‘김기현호 1기’ 지도부 인선에는 적용되지 않는 분위기다. 당정 간 긴밀한 정책 공조를 위해 정책조정위원회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 국가수사본부장에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 내정...27일 발표 예정

    국가수사본부장에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 내정...27일 발표 예정

    전국 수사 경찰을 지휘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우종수(55) 경기 남부경찰청장이 내정됐다. 대통령실은 이러한 인선 결과를 27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차기 국가수사본부장을 내부 인사로 선발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우 청장을 대통령실에 추천했다. 앞서 검찰 출신 정순신 변호사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25일 자녀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한 바 있다. 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한 우 청장은 서울 용산경찰서장, 경기북부경찰청장, 경찰청 형사국장 등을 지냈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이던 2018년에는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국가수사본부장은 경찰 서열 2위 계급인 치안정감으로, 전국 3만명의 수사 경찰을 총괄한다. 경찰은 정 변호사 낙마 이후 외부 공모를 다시 하는 방안과 내부 선발 사이에서 좀처럼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부패·사기·살인 등 범죄 수사를 책임지는 국가수사본부장 자리가 한 달간 채워지지 않으면서 경찰 내부는 크게 술렁였다. 일각에서는 또다시 검찰 출신 인사를 외부 공모를 통해 임명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경찰은 결국 내부 반발 등을 고려해 내부 인사 중 차기 국가수사본부장을 임명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가능하면 내부에서 역량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맞지 않겠냐는 게 내 의견이라고 (대통령실에)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 거세지는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시위…마크롱 연금개혁 성공할까 [파리는 지금]  

    거세지는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시위…마크롱 연금개혁 성공할까 [파리는 지금]  

    프랑스 정부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지난 23일 프랑스 상호 노동조합(L'intersyndicale)의 주도 아래 전국적으로 총파업이 벌어졌다. 프랑스 국유 철도 SNCF와 함께 대중교통, 항공, 항만과 같은 대부분의 운송수단이 멈췄고 교육, 행정 등 각종 분야의 공무원들이 가세해 프랑스의 전반적인 공공시스템이 마비됐다. 일부 시위대는 시청과 은행, 상점, 식당 등의 창문을 깨거나 거리에서 불을 질렀다. 시위대가 철도를 점거하고, 경찰을 향해 돌과 화염병을 던졌다.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 집계된 시위 참여 인원은 프랑스 내무부 추산 108만명, 프랑스 노동총연맹(CGT) 추산 350만명이다. 오는 28일에도 10차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다.  프랑스 전역에서 연금 개혁 반대 외치며 대규모 시위 연금 개혁은 마크롱 대통령이 대선과 재선 때 내걸었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현재 프랑스의 정년 퇴직은 62세로, 2030년까지 64세로 단계적으로 연령을 올리는 것이 개혁안의 핵심이다. 한국은 정년퇴직이 60세, 연금 수령 나이가 65세지만 프랑스는 정년에 도달하는 즉시 연금을 수령한다. 또한 한국 국민연금의 최소 납입 기간이 10년이지만 프랑스는 채워야 하는 근속 연수가 42년으로, 2027년부터 43년으로 늘어날 방침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인구 고령화와 예산 부족 등으로 현재의 연금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부족한 재정 메우려 노동자들 2년 더 일하게 해서는 안돼” 프랑스인들에게 연금 개혁은 단순히 정년이 늘어나는 것의 문제가 아니다. 오늘날 시행되고 있는 연금 제도는 세계 2차 대전 동안 독일의 점령에 맞서 프랑스 내부의 저항 운동을 지휘한 전국 레지스탕스 협의회(CNR)가 남긴 유산 중 하나다. 전후 당시 드 골 장군이 임명한 노동부 장관 암브루아즈 크로이자(Ambroise Croizat)는 ‘사람들을 굶주림으로부터 보호하며 은퇴를 인생의 새로운 단계로 만들겠다'는 일념 아래 CNR이 염원하던 사회 보장과 연금 제도를 구축했다. 국가가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에게 기본적인 생계 수단을 제공하는 완전한 사회 보장 계획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개혁안은 사회의 취약계층을 보호해왔던 마지노선의 붕괴에 가깝다. 파리 시민 미라 씨(62세)는 "자금 부족으로 인한 연금 제도 개편안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마크롱의 일방적인 개혁은 누구도 찬성하지 않는다"며 "육체노동으로 생계를 꾸리는 사람들은 정년이 늘어나면 더욱 힘들어진다. 이것은 가난한 사람들을 더욱 가난하게 만들 뿐"이라고 말했다. 부족한 재정을 메우기 위해 노동자들을 2년 더 일하게 만드는 것 대신 고소득자에게 부과하는 세율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환경미화원 파업으로  파리 시내 1만톤이 넘는 쓰레기로 몸살  지난 1월 현지 방송국 베에프엠(BFMTV)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프랑스 국민은 무려 72%로, 전체 국민 4명 중 3명이 반대표를 던진 셈이다. 사실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는 작년부터 계속 진행되고 있었지만 올해 부터 그 규모가 훨씬 커졌다. 정기적으로 파업에 참여했던 SNCF와 파리 교통공단 RATP, 항공 파업을 비롯해 파리의 환경미화원들이 파업에 동참한 것이다. 파리에 금세 1만톤이 넘는 쓰레기가 쌓이며 악취와 쥐 떼 등 위생 문제가 불거졌다. 현지 언론 액튜파리(actuParis)는 파리 시장 안 이달고가 환경미화원들의 파업 운동을 지지하면서도 공공 서비스 유지를 위해 700명의 청소 요원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매일 시위에 참석하고 있는 카밀(28·교사)은 "거리 곳곳에 놓인 쓰레기 더미들이 미관상으로는 좋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청소 노동자들의 의견을 피력하기에 긍정적"이라며 "이는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혼란을 야기하는 정부에게 책임을 묻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청년들도 시위 가세 … 28일 10차 대규모 집회 예정   그러나 지난 16일 상원에서 연금 개혁안을 최종적으로 채택하면서 국민들의 반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같은 날 마크롱은 하원의 반대를 뒤로한 채 개혁안을 표결 없이 강행 입법하기 위해 헌법 49조 3항을 발동시켰다. 이 특별조항은 정부가 국회의 표결 없이 법안 채택을 가능하게 하며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이 그 책임을 진다. 이에 대해 의회가 24시간 내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부쳐 과반일 때 법안이 기각된다. 하지만 야당이 제출한 두 건의 총리 불신임안이 전부 부결됨에 따라 연금 개혁안은 오는 9월부터 그 효력을 지니게 됐다. 이에 따라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들의 시위 참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학생들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점거하고 입구를 봉쇄했고, 그로 인해 많은 학교가 문을 닫았다. 사브리나 씨(22세·소르본 3학년)는 "이전에는 사회 문제였지만 헌법 49조 3항 발동으로 인해 민주적, 정치적 문제가 되었다. 학생들 역시 미래의 노동자로서 우리의 권리를 지켜내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법을 강행한 것이 모든 상황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22일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연금 제도 개편을 완수해내고 말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프랑스 상호 노동조합은 정부를 물러나게 하기 위해 시위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하리보, 한국 지사 ‘하리보 코리아’ 설립

    하리보, 한국 지사 ‘하리보 코리아’ 설립

    한국지사 설립 및 한국 전담팀 구성 하리보(HARIBO)가 한국 지사인 하리보 코리아(HARIBO KOREA Ltd)를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리보는 1920년 독일 본에서 설립된 젤리를 판매하는 식품회사다. 한국 시장에서는 2012년부터 싱가포르 하리보 아시아 퍼시픽의 관리로 영업해왔다. 하리보는 이번 한국 지사 설립과 이혁수 하리보 코리아 대표 임명을 통해 젤리 카테고리와 사업을 지속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 하리보 아시아 퍼시픽 책임자 니콜라이 카르푸조브는 “이 대표와 하리보 코리아 팀은 그동안 하리보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맡은 유통 파트너인 삼경과 계속 협력할 것이며, 양사 간 파트너십이 한국에서의 하리보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발전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이혁수 하리보 코리아 대표는 “한국에서 사업을 이끌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하리보 성공 스토리의 한 페이지를 직접 쓰게 돼 기쁘다. 하리보가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동훈 “민주, 입버릇처럼 탄핵 말해…당당히 응할 것”

    한동훈 “민주, 입버릇처럼 탄핵 말해…당당히 응할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4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이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을 근거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 주장이 나오자 “탄핵이 발의되면 당당히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자기 편 정치인들 범죄 수사를 막으려는 잘못된 의도로 ‘위장 탈당’, ‘회기 쪼개기’ 등 잘못된 절차로 고발인 이의신청권 폐지 등 국민에게 피해 주는 잘못된 내용의 법이 만들어졌을 때,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법무부 장관의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민주당은 작년부터 제가 그 책무를 다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입버릇처럼 저에 대한 탄핵을 말해왔다”며 당당하게 응할 것이라고 했다. 헌재는 전날 한 장관과 검사 6명이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 심판청구를 “법무부 장관은 청구인 자격이 없고, 검사들은 헌법상 권한 침해 가능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각하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한 장관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황운하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 출연해 “일개 국무위원이 국회 입법권에 정면 도전하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본인이 우선 책임지고 물러나야 하는 것이 도리고, (한 장관이) 사퇴를 거부한다면 국회 차원에서 탄핵 추진이 검토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박범계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헌재 결정에 공감하기 어렵다’는 한 장관 발언에 대해 “불복이 아니고 뭐겠냐. 앞으로 시행령을 계속 만들어나가겠다고 얘기하는 것을 보면 심각한 문제”라며 당내 사퇴 주장에 동조했다. 그는 탄핵 주장에는 “너무 많이 나간 얘기”라면서도 “심각한 문제들이 벌어지고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 검토는 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 “검찰 정권은 경찰 수사권의 지휘탑인 국가수사본부장도 검사로 임명해 수사권을 검찰 통제 아래에 두려고 했다”면서 “한동훈 장관은 이제 이런 ‘쿠데타적 발상’을 거둬들이고 법 질서를 어지럽히고 국회 입법권을 침해한 것에 대국민 사죄를 해야 한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 홍콩 국민MC 두두 청 K-관광 로드쇼 명예 홍보대사에

    홍콩 국민MC 두두 청 K-관광 로드쇼 명예 홍보대사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4~26일 홍콩 미라호텔과 이스트 포인트 시티 쇼핑몰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연다고 밝혔다. 특히 홍콩의 국민 MC로 불리는 두두 청(DoDo Cheng)을 ‘K-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해 한국 관광을 알릴 계획이다. 24일에는 미라호텔에서 한국 관광 설명회와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를 진행한다. 서울·부산·제주 등 지자체와 다양한 테마관광 상품을 다루는 관광기업 24개 기관이 참가해 홍콩 현지 여행사 30여 곳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대구치맥축제, 보령머드축제, 화천산천어축제 등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축제 주관기관도 참가한다. 양국의 관광업계가 함께 한국 관광 신규 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 마케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5일 개막식에는 아이돌그룹 하이라이트의 양요섭이 현장에서 미니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홍보대사로 임명되는 두두 청은 다음 달 K-컬처를 주제로 하는 홍콩 TV 프로그램 제작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K-관광 로드쇼’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 15개 주요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마케팅하는 연중 기획행사다. 홍콩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69만 5000명이 한국을 찾아 방한 5대 시장에 꼽힌다. 올해 2월 말 기준 방한 관광객 수도 2019년 대비 51% 수준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홍콩은 K-컬처에 관심이 많은 2030 여성 관광객 비중이 높아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방한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학교폭력 근절 대책 공개 미룬다…4월 첫째주 발표

    학교폭력 근절 대책 공개 미룬다…4월 첫째주 발표

    교육부가 이달 말 발표하기로 했던 학교폭력(학폭) 근절 대책을 다음 달 초로 미룬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학폭 대책 수립은 3월 말까지 하고 국회 청문회에서 나오는 의견을 반영해 4월 초 발표하는 것으로 추진 중”이라며 “4월 첫째 주(3~7일)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폭 사건을 계기로 이달 말까지 학폭 근절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회 교육위원회가 31일 정 변호사 아들의 학폭 진상조사를 위한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하면서 일정을 조정했다. 교육부는 지난 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학교폭력 근절 대책의 방향을 보고했다. 학폭 처분 기록을 대학 정시모집에서 반영하는 방안과 기록 보존 기간 연장 등을 검토 중이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31일 ‘정순신 자녀 학교폭력 진상조사 및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정 변호사 아들이 재학했던 민족사관고에서 전학이 늦어진 이유와 학폭 기록으로 감점받고 서울대 정시모집에 합격한 경위 등이 쟁점으로 꼽힌다.
  • 광주서도 공공기관장 알박기 사라진다

    광주서도 공공기관장 알박기 사라진다

    광주시장과 출자·출연기관 임원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조례가 제정됐다. 그동안 시장이 바뀔 때마다 되풀이됐던 ‘공공기관장 알박기’논란이 해소되고 책임있는 시정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23일 박희율(더불어민주당·남구3)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시 출자·출연기관 임원의 임기에 관한 특별 조례’가 전날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특별조례는 기관장 임기를 임명권자인 시장과 일치시켜 책임 있는 시정 운영을 도모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장이 임명하는 출자·출연기관장의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지만 시장의 임기가 만료될 경우 기관장의 임기가 남았더라도 종료하도록 했다. 광주시 출자·출연 기관 20개 가운데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기관장 임기 3년이 보장되는 기관 그리고 광주·전남 공동출연기관으로서 전남과의 협의가 필요한 기관은 조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3년 임기가 보장되는 기관은 한국CES와 광주전남연구원, 광주사회서비스원, 남도장학회, 한국학호남진흥원 등 5개다. 박 의원은 “지방선거 이후 발생하는 불필요한 인사 갈등을 해소하자는 취지”라며 “기관장과 시장의 임기 동일화를 통해 시정에 대한 책임과 추진 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시정 운영의 능률성과 안정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로맨스물 아님, 여러 갈래 상념에 젖게 하는 영화 ‘나의 연인에게’

    로맨스물 아님, 여러 갈래 상념에 젖게 하는 영화 ‘나의 연인에게’

    영화 초반 독일 유학 중인 튀르키예 출신 의대생 아슬리(카난 키르)와 파일럿을 꿈꾸는 레바논 출신 치의대생 사이드(로저 아자르)가 바닷물 속에서 무동을 태우며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보며 이런 결말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아, 그들에게도 이렇게 달콤한 밀어를 주고받던 연인,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이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영화 중반부터 비로소 들기 시작했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독일 영화 ‘나의 연인에게’(원제 Copilot)는 바닷가 청춘들의 애정으로 출발한다. 때는 1990년대 중반. 불안정한 유학 생활 도중 아슬리는 사랑 하나만을 믿고 레바논 부잣집 아이라는 사이드와 결혼한다. 그런데 사이드가 차츰 이상하게 바뀌기 시작하는 것을 보며 내심 불안해 한다. 그러면서도 그의 진실을 믿으며 인내하고 기다린다. 사이드는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자신이 떠난 것조차 친구들과 심지어 시댁 식구들에게도 비밀로 해달라고 한다. 모든 세력이 염탐하고 감시하며 타협해 ‘중동의 빈’ 격이었던 베이르트의 시댁을 찾았는데 그곳에서 사이드의 어머니를 비롯한 온 식구들로부터 경찰 심문처럼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다. 모든 희망이 사라질 즈음, 난데없이 사이드가 독일 집에 돌아와 용서를 빌고, 그를 사랑한 아슬리는 끝내 받아들이고 만다. 사이드는 어느날 미국 플로리다주로 가서 어릴 적 꿈이었던 파일럿 훈련을 받겠다고 다시 떠난다. 유전자 연구 일에 성가를 인정받던 아슬리가 플로리다를 찾았을 때 사이드는 힙합 문화에 젖은 채 고급 스포츠카를 몰고 나타나 아슬리를 안심케 만든다. 둘이 사랑을 싹틔울 때 사이드는 아슬리를 뒤에서 부둥켜 안고 부조종사로 임명한다고 우스갯소리를 하곤 했는데 정말로 훈련기에 아슬리를 태우고 그녀에게 조종간을 맡긴 채 함께 하늘을 난다. 꿈같은 미국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독일로 돌아와 수술을 받고 깨어난 아슬리, 사위가 조용해 수상쩍어 병원 복도로 걸어나오니 세계인이 깜짝 놀랐던 2001년 9월의 그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지 5년이 흘러 있었다.‘24주’와 ‘투 머더즈’를 연출한 앤 조라 베라치드 감독 작품이다. 단편 ‘성자와 창녀’가 80여개 영화제로부터 초청을 받아 주목받았던 베라치드 감독은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동성 커플을 다룬 첫 장편 ‘투 머더즈’는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특별상 ‘다이알로그 엔 퍼스펙티브’를 수상했다. 두 번째 작품인 ‘24주’는 낙태 문제를 다뤄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독일예술영화 조합상, 제67회 독일영화상 베스트필름 은상을 받을 정도로 사회가 던지는 묵직한 질문들을 스크린에 펼치는 감독으로 자리잡았다. 미국 검찰 수사를 받고 나오면서 사이드의 유품을 거부한 채 그가 남긴 편지 한 장만 들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읽는 장면이 마지막 장면인데 상당히 아름답고 묵직하다. 아, 그들에게도 저런 러브 스토리 하나쯤은 있었겠구나, 그런데 우리는 왜 그 점을 미처 생각해보지도 않았을까, 그런 사람들은 그런 아름다운 사랑 얘기 하나쯤 간직하고 그런 무서운 일을 벌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여러 갈래로 뻗어갔다. 짐작할 수 있듯 실화다. 그 충격적인 사건을 실행한 인물 중 한 명인 지아드 자라의 전기를 바탕으로 했다.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의 여객기를 납치해 백악관과 미국 의회 의사당에 충돌하려 했다가 승객들이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바람에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광산에 추락했던 일을 그린 영화 ‘플라이트93’에 등장하는 조종사가 바로 자라다.엘리베이터 안에서 그의 목소리로 들려 오는 마지막 편지에서 사이드는 말한다. “내 신념을 믿는다. 이렇게 하면 세상이 바뀔 것이고, 더욱 많은 이들이 서로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지난 22년 동안 그의 신념이 틀렸음은 철저히 입증됐다고 보지만 그가 아슬리에게 약속한 사랑만은 한 치도 틀리지 않았을 것이라 응원하고 싶다.
  • 신한금융 진옥동호 출범… “고객 자긍심 확장시켜야”

    신한금융 진옥동호 출범… “고객 자긍심 확장시켜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호’가 정식 출범했다. 신한금융은 2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진옥동 회장 내정자의 최고경영자(CEO)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진 회장은 2026년 3월까지 향후 3년간 신한금융의 키를 잡게 됐다. 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고객’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존재 이유는 ‘고객 자긍심’”이라면서 “창업과 성장의 기반이 됐던 ‘고객 중심’의 가치를 ‘고객 자긍심’으로 확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은행의 사회적 책임도 언급했다. 진 회장은 “재무적 성과 경쟁에 치우치지 말고 우리 사회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하자”면서 “‘금융보국’이라는 창업 정신과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을 기억하며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대체할 수 없는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밝혔다. 진 회장은 혁신에도 방점을 찍었다. 그는 “신한은 끊임없이 도전하며 ‘최초’라는 수식어를 차지해 왔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이 밝은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과거 방식으로 안정적 성과를 거두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금융업 이상의 금융을 개척하자”고 했다. 당국의 기조와 발을 맞추려는 듯 내부통제 강화도 언급했다. 그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철저한 자기검증이 당연한 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면서 “사회적 기준보다 더 엄격한 도덕적 기준으로 스스로를 바라보며 서로가 서로를 지켜 주는 강력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완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앞서 신한금융 단일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지난해 말 지분율 7.69%)이 기업가치 훼손, 감시 의무 소홀 등을 이유로 진 회장 선임에 반대했지만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지분율 4.96%의 우리사주조합이 진 회장 우호 지분인 데다 전체 주식의 약 70%를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진 회장 선임에 찬성하면서 회장 선임 안건이 주총을 무난히 통과했다. 신한금융은 또 곽수근·배훈·성재호·이용국·이윤재·진현덕·최재붕·윤재원 등 8명의 현 사외이사 유임과 김조설 신임 사외이사 임명 안건도 의결했다. 배당을 전년 대비 105원 오른 2065원으로 지급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 김기현 “호남에 대한 진심 변함없어” 전주서 최고위

    김기현 “호남에 대한 진심 변함없어” 전주서 최고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전북 전주를 찾아 “국민의힘이 그동안 보여 왔던 호남에 대한 마음, 애정과 진심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전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로 선출되고 신임 지도부와 함께 최고위를 전주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우리 당의 호남에 대한 진정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통합당 시절 당 지도부가 광주를 찾아 무릎 꿇고 참배했던 마음도, 윤석열 대통령 취임 첫해 (소속 의원) 100여명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던 마음도 똑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4·5 재보궐선거에서 전주을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김경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전주을 재선거는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데 따라 치러진다. 민주당은 공천하지 않았다. 앞서 ‘5·18 민주화운동의 헌법 전문 수록을 반대한다’고 발언했던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7일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원래 원내대표는 1년 임기지만 저는 지난해에 전임 대표의 임기 안으로 하겠다고 이야기했고, 그것이 4월 8일이어서 4월 7일에 후임 원내대표를 뽑는 의원총회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후보로는 4선의 김학용·윤상현 의원과 3선의 윤재옥·조해진 의원 등이 꼽힌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의원들의 만장일치 추인을 받아 3선의 박대출 의원이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됐다. 박 정책위의장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민생 정책의 씨를 뿌리고 밭을 가는 1호 정책의 농부가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수환 추기경 등 시복시성 추진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수환 추기경 등 시복시성 추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3일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의 시복시성 추진을 선언했다. 조선대목구 초대 대목구장 바르텔미 브뤼기에르(1792∼1835) 주교와 한국 순교 복자 가족 수도회 설립자 방유룡(1900∼1986) 신부의 시복시성도 함께 추진한다. 시복시성은 가톨릭교회가 성덕이 높은 사람이 죽었을 때나 순교자에게 공식적으로 복자(福者)나 성인(聖人)의 품위에 올리는 예식이다. 성인은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복자는 해당 지역 가톨릭교회가 모시게 된다. 국내에는 김대건(1821~1846) 안드레아 신부를 비롯한 103명의 성인과 124명의 복자가 있다. 정 대주교는 이날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정식으로 여러 절차를 밟아야 하고 오랜 노력과 기도가 필요한 여정이지만, 세 분의 시복시성을 위해 이 시간부터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브뤼기에르 주교는 조선왕실의 박해로 고통받던 교회 지도자들이 중국인 선교사 주문모 신부의 순교 이후 교황청에 성직자 파견을 요청해 1831년 조선대목구장에 임명된 인물이다. 당시 선교활동이 엄격히 금지됐던 중국을 관통하는 데 3년이 걸려 조선 입국을 목전에 두고 선종했다. 중국에서 선종해 관할권이 중국 교구에 있었지만 교황청의 검토 끝에 지난 1월 12일 관할권이 한국으로 이전됐다. 김수환 추기경은 1968년 제11대 서울대교구장에 착좌한 후 1998년 퇴임까지 30년간 교구장으로 사목했다. 개인적 덕행의 모범과 한국교회의 성장과 위상을 높인 공헌,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 등으로 많은 이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한국 종교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방유룡 신부는 가톨릭 신앙을 동양적 정서 속에 녹여낸 고유한 수도 영성을 만들었고, 그가 만든 한국순교복자 가족 수도회는 이를 바탕으로 순교자 현양 사업에 앞장서 왔다. 신자들의 순교 신심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해 79위 복자(1925년 시복) 이후 24위 복자(1968년), 103위 성인(1984년), 124위 복자(2004년) 탄생 등 시복시성의 밑거름이 됐다. 시복시성은 우선 국내 관련 절차를 통과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후 로마 교황청 시성부에 전달돼 시성부 주교 및 추기경 위원들의 추가 검증을 거쳐 교황의 승인으로 시복시성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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