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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첫 ‘성소수자 대통령’…“자랑스럽게 게이임을 알린다”

    EU 첫 ‘성소수자 대통령’…“자랑스럽게 게이임을 알린다”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 처음으로 성소수자 대통령이 탄생했다. 8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친서방 성향 중도 정당인 신통합당 소속 에드가드 린케비치(49) 신임 라트비아 대통령이 이날 수도 리가 의회의사당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2011년부터 10여년간 외교장관직을 수행해 온 그는 지난 5월 의회에서 간선으로 진행된 선거에서 에길스 레비츠 전 대통령의 후임이자 제7대 라트비아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러시아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해 온 린케비치 대통령은 2014년 트위터를 통해 “나는 자랑스럽게 게이임을 알린다”며 동성애자임을 밝힌 바 있다. 옛 소비에트연방(소련)의 일원이었던 라트비아와 주변 국가들은 전통적으로 서유럽보다 성소수자에 관용적이지 않았지만, 린케비치 대통령은 역대 최장수 외교장관으로 일하며 라트비아 국민의 지지를 얻었다고 AP 통신은 설명했다. BBC는 국가원수(heads of state)와 정부 수반(heads of government)을 구별하면서 린케비치가 EU 국가의 첫 ‘공개된’(opnely) 동성애자 국가원수라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EU의 첫 공개된 동성애자 정부 수반은 2011~2014년 벨기에 총리를 지낸 엘리오 디뤼포다. UPI 통신 역시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하고도 EU 회원국 국가원수직에 오른 것은 린케비치 대통령이 첫 사례라고 전했다. 소련 붕괴 직전인 1991년 독립해 민주주의 국가가 된 라트비아는 내각책임제를 채택해 총리가 국정 운영과 내각을 총괄한다.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법안 승인, 총리 임명, 외교사절 접수 등 상징적 업무를 수행하면서 러시아계 주민 비율이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라트비아의 국민 통합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린케비치 대통령은 이날 취임 연설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상당한 분량을 할애했다. 그는 라트비아의 외교안보 기조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면서 “(발트해 국가들은) 강력하고 효과적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벌인 전쟁과 집단학살은 새롭고도 냉혹한 현실을 만들어냈다”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최후의 승리를 거둘 때까지 영웅적인 우크라이나인들의 투쟁을 계속 지지할 것이며, 러시아의 제국주의와 사악한 세계 이념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린케비치 대통령은 포용과 평등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그는 “라트비아에서 모든 사람의 권리는 최고의 인권 가치와 기준에 따라 존중되고 보호되어야 한다”면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와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라트비아 대통령 임기는 4년이다. 린케비치 대통령 취임으로 공석이 된 외교장관직은 후임이 결정될 때까지 크리샤니스 카린슈 총리가 겸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여야, 10일부터 7월 임시회 연다…18일 본회의

    여야, 10일부터 7월 임시회 연다…18일 본회의

    여야가 오는 10일부터 7월 임시국회를 열고 오는 18일 대법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안 등을 처리하는 본회의를 소집하는 데 합의했다. 최근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논의가 탄력을 받으면서, 비회기 기간을 충분히 확보하자는 차원에서 7월 임시회의 시작일과 종료일에도 변동이 생기고 있다. 7일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양수 국민의힘,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만나 이 같이 결정했다. 이는 오는 18일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이에 맞춰 후임 대법관들의 인사청문안 채택을 서두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권영준·서경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각각 11일, 12일 열린다. 다만 임시국회 종료일에 대해서는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각 상임위원회에 산적한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이달 말일까지 임시회를 열고 27일에 본회의도 한번 더 열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회기를 21일에 끝내자는 입장이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면서 ‘방탄국회’를 열지 않겠다고 공언한 만큼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비회기 기간을 충분히 둬야 한다는 취지다. 여야는 7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면서 임시회 개회일(10일)만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7월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처리하기 전까지 추가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 ‘친박 좌장’ 최경환의 귀환...‘보수연합군’ 국민의힘에 보탬 될까 [주간 여의도 Who?]

    ‘친박 좌장’ 최경환의 귀환...‘보수연합군’ 국민의힘에 보탬 될까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친박(박근혜 전 대통령)계 좌장인 최경환(68) 전 경제부총리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말 사면 후 경북 경산 당원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내며 ‘귀환’을 알린 그는 지난달 말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 정치적 메시지를 띄우는 등 존재감 과시에 나섰다.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내년 총선을 위한 정치 활동을 재개한 것이란 해석이다. 최 전 부총리는 지난달 30일 이 전 대표와 서울 강남 모처에서 만찬을 했다. 그는 이 자리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이준석·유승민·나경원·안철수·박근혜 등 보수 가치에 동의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연합군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른바 ‘보수 연합군’론이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선 갑론을박이 뜨겁다.일단 당 내부선 박근혜 정부 시절 민정수석을 지낸 우병우 전 수석의 출마설에 이어 최 전 부총리의 정치 행보가 본격화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기류가 크다. 이들이 ‘적폐 세력’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았던 인물들이었던 만큼 출마설 언급 자체가 내년 총선을 좌우할 중도층 표심 흡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윤희석 대변인은 지난 3일 “저분들이 과연 향하는 지점이 어디냐, 끝에 가면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탄핵이라는 단어까지 가게 된다”고 비판했고, 장예찬 최고위원은 지난달 15일 최 전 부총리를 포함한 우 전 수석 등 친박계 인사들의 총선 출마설을 두고 “아주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보수 연합군으로 거론된 유승민 전 의원도 지난 4일 “역사의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리는 일”이라면서 “분명한 원칙은 보수 정치가 탄핵 이전으로 돌아가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이라고 관련 발언을 일축했다. 반면 같은 당 성일종 의원은 지난 5일 관련 질문에 대해 “저희 당은 모든 것이 다 열려 있다”고 했다. 성 의원은 라디오에서 ‘보수연합군’ 해석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진보 쪽에서도 우리 당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고 건강만 하다면 그런 분들도 모셔 오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누구든 배제할 필요는 없지 않겠냐”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4일 라디오에서 “보수와 중도 연합을 복원하는 게 필수라는 말로 받아들였다”고 했다.최 전 부총리가 지역구로 내리 4선을 한 경북 경산엔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버티고 있다. 다만 그가 무소속 출마할 시 당선될 가능성을 놓고는 의견이 갈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3일 친박계 움직임과 관련해 “내년에 친박이 무소속으로 나와본들 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 사람들은 박근혜가 건재할 때 경쟁력이 있지 자생력이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꼬집었다. 최경환 전 부총리 누구? 1955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난 최 전 부총리는 행정고시(22회)로 공직에 입문한 경제관료 출신으로 언론인 경력까지 가진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대구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나서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했다. 1999년 예산청 법무담당관을 끝으로 관료 생활을 마친 그는 한국경제신문에서 논설위원 겸 전문위원을 지냈다. 정치계엔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상근경제특보로 영입되며 발을 들였다. 이후 17대 국회 경북 경산·청도 지역구 당선을 시작으로 내리 4선을 지냈다.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지만 이명박 정부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으로도 기용된 바 있다. 박근혜의 대통령 당선 후인 2013년엔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2014년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으로 임명됐고 2015년에는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임으로 국무총리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국정원 특활비 상납 사건에 연루돼 뇌물죄로 징역 5년 형을 받았다. 2022년 3월 17일에 가석방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윤석열 정부의 특별사면을 받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면을 결정한 윤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시절 그를 감옥으로 보냈던 당사자다.
  • ‘국회 데뷔전’ 장미란 차관…여야 “기대 커” “선수 귀감”

    ‘국회 데뷔전’ 장미란 차관…여야 “기대 커” “선수 귀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7일 국회 상임위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3일 임기를 시작한 장 차관은 이날 소관 상임위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처음 출석했다. 장 차관은 인사말에서 “선수 시절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다. 문체위 소속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장 차관에게 축하와 격려를 건넸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홍익표 문체위원장은 “임명을 축하한다”며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했고 체육인들의 어려움이나 현장의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역시 올림픽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같은 당 임오경 의원은 “코트에서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열정으로, 2차관으로서도 국민을 위해 현장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고 승부사 기질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봅슬레이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국민의힘 이용 의원은 “그동안 체육 정책이 탁상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참 많았다”며 “그런 점에서 역할을 충분히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1983년생인 장 차관과 동갑인 같은 당 배현진 의원은 “‘83년생’ 차관 등장을 환영한다”며 “역할을 잘해주면 많은 선수의 귀감이 될 뿐 아니라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예지 의원은 “메달리스트, 스포츠 영웅으로만 비쳐 조금 안타까운데 스포츠 행정에서도 굉장한 이론적 기반을 마련한 분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상임위 시작 전 장 차관과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다만, 민주당 임종성 의원은 박보균 문체부 장관과 질의 과정에서 실세 차관 관련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차관 인사는 실세 차관을 보내 국정 운영에 새로운 동력을 만들겠다는 시도라는 평가가 있다”며 “결국 대통령이 2차관을 통해 체육 업무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도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 장관은 “제가 장관으로 임명될 당시 차관으로 추천한 사람이 장 차관”이라고 답했다.
  • 서울예술단 이사장에 김옥랑 동숭아트센터 대표

    서울예술단 이사장에 김옥랑 동숭아트센터 대표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예술단 이사장에 김옥랑 동숭아트센터 대표를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7월까지 3년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꼭두박물관장, 옥랑문화재단 이사장, 한국걸스카우트 부총재로 활동 중이다. 1989년부터 동숭아트센터 대표를 맡았다. 이은복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서울예술단은 37년간 한국적 소재를 기반으로 한 창작음악극을 제작해 공연예술을 통한 국제교류 업무를 수행하는 예술단체”라며 “신임 이사장이 공공 예술단체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지향적 재도약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재부 인사적체 ‘혈’ 뚫은 외청장 재배치…국무실장·산업장관 등 ‘마지막 퍼즐’ 촉각

    기재부 인사적체 ‘혈’ 뚫은 외청장 재배치…국무실장·산업장관 등 ‘마지막 퍼즐’ 촉각

    초대 문체특보에 ‘MB맨’ 유인촌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이날 신설한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임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과 관세·조달·통계청장 등 기획재정부 관할 외청장 3명을 비롯한 6개 기관의 차관급 후속 인사도 함께 발표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부담이 있는 장관급 대신 차관급 교체를 통한 윤석열 정부의 첫 공직 쇄신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윤 대통령이 마지막 남은 인사 퍼즐을 어떻게 맞출지, 인사 후폭풍이 어떻게 발휘될지 주목된다. 유 신임 특보는 이명박(MB)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3년간 역임한 ‘MB 측 인사’로 분류된다. 당시 문체부 2차관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유 특보는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TV 탤런트와 연극배우, 연출가 등으로 활동했다. 유 특보가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예술의전당 이사장 등을 지내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졌다는 점이 이번 인선의 배경이 됐다. 신임 관세·조달·통계청장 인선은 적체가 심한 기재부 인사의 혈을 뚫어 주는 동시에 유능한 관료를 전공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묘를 발휘한 인사로 평가된다. 기재부 내부 관심은 후임 세제실장, 재정관리관, 차관보와 김완섭 2차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예산실장 등에 대한 승진 인사에 맞춰지고 있다. 특히 기재부와 대통령실 출신 차관이 대거 입성함에 따라 부처마다 기획조정 담당 실장급 인선이 관가 화두에 오르고 있다. 기조실까지 외부 유입을 통해 부처 개혁을 강조할지, 내부 인사에게 기조실을 맡겨 부처 업무 효율을 꾀할지 후임 인사에서 임명권자의 의사가 한층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란 판단에서다. 정무직 인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마지막 인사 퍼즐이 국무조정실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교육부 차관 자리가 될 것이란 예상이 많이 나오고 있다.
  • “찍지마 XX” MB맨 유인촌 컴백

    “찍지마 XX” MB맨 유인촌 컴백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유인촌(72)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이날 신설한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문화특보)에 임명했다. 유 신임 문체특보는 이명박(MB)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3년간 역임한 ‘MB 측 인사’다. 당시 문체부 2차관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1951년생인 유 특보는 1971년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에 진학, 1973년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해 연극배우와 연출가 등으로 활동했다. 1986년 중앙대 대학원에서 연극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인 2004년 서울문화재단 대표,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냈다. 2011년 장관 퇴임 이후에는 청와대 문화특보, 예술의전당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연극계로 복귀, 최근 연극 ‘파우스트’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는데 이 전 대통령이 직접 공연장을 찾아 유 특보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인선은 유 특보가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예술의전당 이사장 등을 지내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졌다는 점이 배경이 됐다. 대통령 특보는 급수가 따로 없는 명예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윤 대통령의 공식 특보는 유 특보와 함께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설이 제기된 이동관 대외협력특보까지 2명이 됐다. 공교롭게도 이 특보 역시 이명박 정부 초대 홍보수석을 지낸 MB맨이다.유 신임 특보 임명 소식과 함께 온라인상에서는 과거 장관 시절 그의 각종 행적이 도마 위에 올랐다. 대표적으로는 ‘국감 막말’이 재조명됐다. 유 특보는 장관 재직 시절인 2008년 10월 24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문방위) 국정감사 도중 기자들을 향해 삿대질하며 욕설과 막말을 퍼부었다. 당시 국가정보원의 정치·언론 개입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팽팽한 공방이 이어지면서 정회가 선포됐는데, 고흥길 당시 문방위원장과 얘기를 나누던 유 당시 장관은 그를 취재하던 사진 기자들에게 “사진 찍지마, XX, 찍지마. 성질이 뻗쳐서 정말, XX, 찍지마”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유 특보는 이듬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협동과정 서사창작과 폐지를 반대하며 문화부 청사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벌이던 학부모에게 “학부모를 왜 이렇게 세뇌시켰지?”라고 말하기도 했다.이밖에 유 특보가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 당시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 귀국 현장에 마중 나갔다가 생긴 일화로 ‘회피 연아’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생성됐고, 같은해 4월 유 특보가 국내 반입 금지 품목이던 아이패드를 지참한 것이 포착되면서 ‘유익점’(유인촌과 문익점의 합성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유 특보는 이른바 ‘MB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도 받았다. 유 특보는 2008년 2월 장관 취임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이전 정권의 정치색을 가진 문화예술계 단체장들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자연스럽다”며 “끝까지 자리에 연연한다면 재임 기간 어떤 문제를 야기했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후 전 정권에서 임명된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임기 만료 1년여를 앞두고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으며, 김정헌 문화예술위원장이 임기 1년 9개월을 남기고 해임됐다. 황지우 한예종 총장은 문화부 표적 감사에 반발해 사퇴한 후 교수직에서 박탈돼 유 특보의 사퇴 압박 의혹이 불거졌다.
  • 국방부 ‘국방혁신’ 직제 개편… 국방혁신기획관 신설한다

    국방부 ‘국방혁신’ 직제 개편… 국방혁신기획관 신설한다

    국방부가 국방혁신 추진을 위한 직제 개편을 단행한다. 국방혁신기획관, 첨단전력기획관, 국방연구개발총괄과와 유무인복합체계과 등 미래국방전략과 관련된 부서를 신설한다. 국방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방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5일 입법예고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먼저 국방혁신을 위한 국정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국방부 차관 밑에 국방혁신기획관을 신설하고, 기존에 한시조직으로 운영하던 국방개혁실은 폐지하도록 했다. 또한 첨단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해 전력자원관리실 전력정책관은 전력정책국으로 분리·개편하고 전력자원관리실 명칭은 자원관리실로 변경하도록 했다. 전력정책국장 밑에는 첨단전력기획관과 국방연구개발총괄과, 유무인복합체계과도 신설한다. 체계적인 중동·아프리카지역 안보 현안 대응과 국방협력 활성화를 위해 국방정책실에 중동아프리카정책과도 새로 만든다. 국방부는 국방혁신기획관은 장성급으로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국방혁신 정책의 총괄·조정 ▲국방혁신 기본계획 수립·변경 ▲국방혁신 5년 단위 추진계획 수립·시행 ▲국방혁신 과제의 추진실적 분석·평가 등을 담당하도록 했다. 전력정책국장은 ▲군사력 건설 관련 정책의 수립·조정 및 통제 ▲방위력 개선사업을 위한 무기체계 등에 대한 소요결정 관련 업무 협조 ▲방위력 개선사업 소요·획득·운영 업무 조정 ▲방위력 개선사업 관련 국방중기계획의 수립 및 예산편성지침의 수립·조정 등을 담당한다. 국방연구개발총괄과는 국방과학기술혁신 중장기 정책 수립·시행과 군·산·학·연 융합형 연구개발 체계 구축 등을 맡으며, 유무인복합체계과는 인공지능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분야를 총괄·조정한다.
  • 기재부 인사적체 ‘혈’ 뚫은 외청장 재배치… 尹의 마지막 인사 퍼즐 ‘촉각’

    기재부 인사적체 ‘혈’ 뚫은 외청장 재배치… 尹의 마지막 인사 퍼즐 ‘촉각’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이날 신설한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임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과 관세·조달·통계청장 등 기획재정부 관할 외청장 3명을 비롯한 6개 기관의 차관급 후속 인사도 함께 발표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부담이 있는 장관급 대신 차관급 교체를 통한 윤석열 정부의 첫 공직 쇄신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윤 대통령이 마지막 남은 인사 퍼즐을 어떻게 맞출지, 인사 후폭풍이 어떻게 발휘될지 주목된다. 유 신임 특보는 이명박(MB)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3년간 역임한 ‘MB 측 인사’로 분류된다. 당시 문체부 2차관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유 특보는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TV 탤런트와 연극배우, 연출가 등으로 활동했다. 유 특보가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예술의전당 이사장 등을 지내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졌다는 점이 이번 인선의 배경이 됐다. 대통령 특보는 급수가 따로 없는 명예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윤 대통령의 공식 특보는 유 특보와 함께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설이 제기된 이동관 대외협력특보까지 2명이 됐다. 공교롭게도 이 특보 역시 이명박 정부 초대 홍보수석을 지낸 MB맨이다. 이날 차관급 후속 인사 발표에서 공정위 부위원장에 조홍선 조사관리관이, 관세청장에 고광효 기재부 세제실장이, 조달청장에 김윤상 기재부 재정관리관이, 통계청장에 이형일 기재부 차관보가 각각 임명됐다. 새만금개발청장에는 김경안 국민의힘 전북 익산갑 당협위원장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에는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 상임위원이 발탁됐다. 신임 관세·조달·통계청장 인선은 적체가 심한 기재부 인사의 혈을 뚫어 주는 동시에 유능한 관료를 전공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묘를 발휘한 인사로 평가된다. 기재부 내부 관심은 후임 세제실장, 재정관리관, 차관보와 김완섭 2차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예산실장 등에 대한 승진 인사에 맞춰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차관이 바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통일부·문체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등도 후속 인사 발표에 눈과 귀가 쏠린 상태다. 특히 기재부와 대통령실 출신 차관이 대거 입성함에 따라 부처마다 기획조정 담당 실장급 인선이 관가 화두에 오르고 있다. 기조실까지 외부 유입을 통해 부처 개혁을 강조할지, 내부 인사에게 기조실을 맡겨 부처 업무 효율을 꾀할지 후임 인사에서 임명권자의 의사가 한층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란 판단에서다. 정무직 인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마지막 인사 퍼즐이 국무조정실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교육부 차관 자리가 될 것이란 예상이 많이 나오고 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예정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예정

    ‘서울시의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는 지난 5일제1차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김용호(국민의힘·용산1)의원, 부위원장으로는 김형재(국민의힘·강남2), 박칠성(더불어민주당·구로4)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특별위원회는 15인의 특별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4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권완택 (前)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별위원회 김용호 위원장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소신과 경영철학,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수행에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는지 등을 철저히 가리겠다며, 현재 서울시가 운영하는 물재생센터의 정책현안과 과제, 그리고 공단 운영효율화, 조직관리, 노사협의, 그리고 시민들과의 소통에 대해서도 후보자가 어떠한 복안을 가졌는지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하겠다며 철저한 검증 청문회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서울시의회의 인사청문회는 경영능력과 자질을 갖춘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체결한 협약(‘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간 인사청문회 실시협약’, 2017.4.14) 및 동 협약에 근거한 합의서(‘서울시 산하 지방공기업의 장 임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T/F 합의서’, 2017.4.14)에 따른 것으로 서울시 산하 기관장 채용에 있어 서울시의회가 시민을 대신하여 경영능력을 검증하고, 인사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시장이 인사청문을 요청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시장에게 보내게 되어 있고 청문회는 1일간 진행된다. 이번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용호(용산1)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으로 김형재(강남2), 박칠성(구로4) 의원, 그리고 위원으로 김길영(강남6), 김원중(성북2), 김춘곤(강서4), 박성연(광진2), 박춘선(강동3), 이상욱(비례), 장태용(강동4), 최유희(용산2), 박승진(중랑3), 박유진(은평3), 정준호(은평4), 한신(성북1) 의원이 참여한다.
  • [속보] 尹대통령, 유인촌 문화체육특보 임명

    [속보] 尹대통령, 유인촌 문화체육특보 임명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문화체육특별보좌관으로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유 전 장관은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나왔으며 연극배우와 연출가 등으로 활동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과 동시에 문화부 장관에 임명돼 2011년 1월까지 약 3년간 재직했다. 문화부 장관 재임 당시 2차관이 김대기 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공정위 부위원장에는 조홍선 공정위 조사관리관, 관세청장에는 고광효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에는 김윤상 기재부 재정관리관, 통계청장에는 이형일 기재부 차관보가 임명됐다. 새만금개발청장에는 김경안 국민의힘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는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이 발탁됐다.
  • [데스크 시각] 맞지 않거나 과거에는 맞았거나/홍희경 세종취재본부 부장

    [데스크 시각] 맞지 않거나 과거에는 맞았거나/홍희경 세종취재본부 부장

    지금 영유아 돌봄 서비스 분야에선 세 가지 다른 가격이 작동한다. 우선 가정에서 내는 돈과 돌봄 근로자가 받는 액수가 다르다. 출산 뒤 6개월 이내라면 소득수준에 따라 약 2주 동안 정부 지원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돌봄을 받을 수 있는데, 2주 동안 41만원 정도를 부담한다. 4주, 월 단위로 환산하면 80만원꼴인데 지자체가 별도 지원을 하는 경우도 있어서 이보다 더 적은 금액으로 돌봄을 받을 수 있다. 건강관리사는 한 달 4주 동안 일한다면 정부 지원금을 합쳐 월 200만원가량을 번다. 최저임금 수준이다. 출산 뒤 6개월이 지나면 정부 지원이 없다. 이때부터 하루 8시간 아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300만~40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그러니까 영유아 돌봄서비스와 관련해 80만원, 200만원, 400만원의 다른 가격이 있는 것이다. 3개로 구분된 가격체계는 출산 후 6개월간 돌봄서비스 이용 경험을 높이는 요인이 되는 동시에 생후 6개월부터 본격적인 시설 양육이 이뤄지는 36개월 전까지 돌봄서비스 이용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된다. 내년 도입되는 외국인 가사근로자 시범사업 관련 논의가 느닷없이 외국 인력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 적용 논란으로 비화한 이면에 이처럼 세 가지 다른 가격이 작동하는 국내 사정이 있었다. 월 80만원 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을 지닌 젊은 부부 입장에서 월 200만원은 부담되고, 한국말과 문화에 서툰 외국인이 한국인인 자신과 같은 수준의 월급을 받을 것이란 뉴스에 건강관리사들은 당혹해했다. 그렇다 보니 홍콩·싱가포르처럼 한국에서도 가사도우미에게 최저임금 이하 월급을 지급하자는 주장이 격발했는데, 외국인이라고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는 건 현재의 제도나 정서에 전혀 맞지 않는다. 결국 논의는 답보 상태에 빠지게 됐다. 애초에 홍콩·싱가포르 모델에 집중한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을 수 있다. 두 나라가 입주식 저임금 가사근로자 제도를 도입한 게 1970년대다. 시대상이 지금과 얼마나 다르냐면 싱가포르가 저임금 외국 인력을 송출받기 위해 지정한 국가 중 한국이 포함돼 있을 정도다. 외화를 벌기 위해 파독 광부·간호사를 보내던 시절의 글로벌 이주 대책이 지금 한국의 정책으로 통할 수 있을까. 고용노동부가 2017년에 수립된 일본의 파견 방식 가사근로자 제도에 최근 더 집중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 하겠다. 코로나19 이후 사교육비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뛰자 수능 킬러 문항이 저격당한 대목도 과거 방식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 지금의 40대 이상이 경험한 대학입시라면 사교육비 증가는 대입 시험 난이도와 분명 큰 관련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대입은 수시 위주이고, 수능의 영향력은 낮아졌다. 과거 경험한 틀에 맞추어 현안을 다루는 일은 최근의 데이터를 가린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수시 위주 대입에선 교과 사교육만큼 대입 컨설팅에 많은 지출이 발생한다. 코로나 기간 초등 사교육이 늘어난 데엔 방과후학교가 작동을 못한 탓이 크다. 수능 킬러 문항 때문에 사교육비가 늘어난다는 인식과 이에 기반한 정책을 40대 이상은 직관적으로 옳게 느끼겠지만, 정작 지금 학교에선 수능 대비 대신 내신 사교육을 받자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정책뿐 아니라 인사에서도 ‘데자뷔’가 과거와 같은 결과를 담보하지는 않는다. 이를테면 국정 기조에 부응하지 않는 부처의 기강을 잡겠다고 ‘실세’들을 차관에 대거 임명하더라도 이들이 ‘왕차관’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실제 이명박 정부 시절 박영준 산업부 차관 이후로 관가에 왕차관은 사라졌다. 직권남용에 대한 공포가 공무원 사회를 짓누르는 한 왕차관의 재림은 쉽지 않을 것이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다. 재현은 쉽지 않고, 과거의 성공 경험은 종종 현재를 왜곡할 뿐이다.
  • 美 연방법원 “바이든 정부, SNS 기업 접촉 말라”

    美 연방법원 “바이든 정부, SNS 기업 접촉 말라”

    조 바이든 행정부가 페이스북, 유튜브, 구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접촉해 메시지를 관리하는 것을 중단하라는 미국 연방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테리 도티 루이지애나 서부 연방법원 판사는 명령문에서 “표현의 자유가 포함된 콘텐츠의 삭제나 축소를 촉구하거나 압박, 유도하기 위해 SNS 기업과 소통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때 임명된 보수 성향 판사여서 정치·법률적 공방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백악관을 포함해 법무부, 국무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건복지부, 연방수사국(FBI) 등 기관과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등 일부 인사들의 SNS 접촉이 규제된다. 다만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 범죄 행위, 투표 압박 등에 대해선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이번 결정은 본안 소송 심리를 끝내기 전 임시 명령이다. 하지만 같은 판사가 본안 소송도 담당해 비슷한 판결을 예고한 셈이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공화당 소속 루이지애나와 미주리주 검찰총장 등은 정부 관리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방해하는 SNS 메시지를 관리한다며 기업들에 압력을 행사해 표현의 자유를 명시한 수정헌법 1조에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공화당원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이를 통해 정부 비판을 검열하고 우파 성향 게시물을 지워 왔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원들은 SNS상의 잘못된 정보 탓에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곤 한다고 맞섰다.
  • 하나증권, 조직개편·인사 단행…“변화에 선제적 대응”

    하나증권, 조직개편·인사 단행…“변화에 선제적 대응”

    하나증권은 사업 부문별 경쟁력 강화와 조직 활성화를 위한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최고정보책임자(CIO)에는 신승철 본부장을 선임했다. 인사 부문에서는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인재 양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재개발실을 신설했다. 여성 인력 발탁, 부점장 공모 등을 통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자발적인 참여 문화를 끌어낼 방침이다.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손님 기반 확대를 위한 손님지원본부를 새로 만들어 오창석 손님지원본부장을 앉혔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는 IB솔루션본부를 구축해 박태규 본부장을 새로 임명하고 부동산금융본부를 확대 재편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 역시 외환 시장 선점을 위한 FX솔루션실을 새로 만들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동료의 말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변화와 혁신에 두려워 않고 선제적으로 행동하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각 사업부가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홍준표, 김종인 겨냥 “점치는 페르샤 왕자가 설쳐”

    홍준표, 김종인 겨냥 “점치는 페르샤 왕자가 설쳐”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차관 인사를 비판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또 별을 보고 점을 치는 페르샤(페르시아) 왕자가 설친다”고 했다. ‘별을 보고 점을 치는 페르샤 왕자’라고 한 것은 김 전 위원장이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될 당시 ‘별의 순간이 지금 보일 것’이라고 말한 것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5일 페이스북에 “(김 전 위원장이 말하길) 건국 이래 이런 차관급 인사가 있었나? 그러면 건국 이래 청와대 경제수석이 뇌물로 구속된 적이 있었나”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이 노태우 정부 청와대에서 경제수석으로 일하다 동화은행 은행장으로부터 연임 청탁 뇌물을 받아 2년간 징역살이를 했었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 CBS라디오에서 윤석열 정부 개각에 대해 “차관을 임명하는 식의 인사로 정부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인지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이런 국정운영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아직도 제정 러시아 시대 점성술사 라스푸틴 같은 사람이 설치는 세상이 계속되는 거 보니 나라가 어지럽게 돌아가는가 보다”고 했다.
  • 김종인, 차관 인사? “이런 국정 운영 건국 이래 처음”

    김종인, 차관 인사? “이런 국정 운영 건국 이래 처음”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가 보기에는 이런 국정 운영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처음 있는 일 같다”며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 5명을 각 부처 차관으로 임명한 윤석열 대통령 인사를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4일 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번 차관들 임명 과정을 보면 이런 식의 인사를 해도 정부가 정상적으로 운용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회의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13명의 차관급 교체 인사를 단행하며 대통령실 현직 비서관 5명을 포함했다.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실세 차관’을 공직사회로 보내 분위기를 다잡고 국정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평가돼왔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은 “(최종 책임자인) 장관은 그대로 놔두고 차관을 시켜서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갖다가 반영하라 그러면 장관은 대통령 국정 철학과 별 관계 없는 사람처럼 여겨지는 것 아니겠나”라며 “차관이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시를 받고 업무를 한다면 그 밑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이 장관을 어떻게 생각하겠나”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근본적으로 그래서는 정부 기능이 정상적으로 운영이 될 수 없다”며 “차관이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시를 받고 부처를 운영한다는 것이 실질적으로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것인지 굉장히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다른 출연자가 ‘내년 총선에서 이기고 나서 장관을 임명하려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그렇게 해서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겠나. 국민의 수준을 너무 지금 무시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런 식의 국정 운영이 국민에게 납득이 되겠나. 내가 보기에는 굉장히 좀 서투른 짓이 아닌가”라고 답했다.
  • 양천구, 자치구 최초 홍보견 ‘부끄’ 위촉

    양천구, 자치구 최초 홍보견 ‘부끄’ 위촉

    서울 양천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인기 유튜버 강아지 ‘부끄’를 홍보견으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양천구에 거주하고 있는 부끄는 시베리안허스키 종으로 구독자 24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부끄는 부끄러워요’의 주인공이다. 특유의 귀여운 발걸음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인플루언서 견(犬)이다. 구는 ‘부끄’의 영상 속에 반려동물을 키우기 좋은 도시인 양천의 풍경이 담겨 있어 홍보효과가 크다고 홍보견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구는 부끄의 홍보견 위촉으로 양천구의 지도 모양이 ‘강아지’라는 점에 착안해 ‘반려동물 특별구’라는 양천구만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전날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홍보견 위촉패와 부끄를 모델로 특별 제작한 피규어, 꽃목걸이를 전달했다. 이 구청장은 “양천구의 공식 홍보견으로 임명된 ‘부끄’와 함께 살고싶은 도시 살기좋은 양천만의 매력을 널리 알리며 양천구를 모르는 대중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 [마감 후] 경찰청장이 할 일

    [마감 후] 경찰청장이 할 일

    사람 일은 모른다지만 지난 4월 경찰청장이 내년 총선에 나올 수도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귀를 의심했다. 소문의 출처도, 근거도 알 수 없지만 경찰 내에 떠도는 이런 소문이 경찰 조직에 득이 되지는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윤희근 경찰청장은 아직 임기 전반부도 못 채웠다. 경찰 수장이 총선 출마설에 휩싸이면 그의 행보, 발언 모두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 독립성과 중립성이 요구되는 경찰이 수사권 조정 이후 실력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서 ‘청장 리스크’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역대 청장 중에서 퇴임 후 국회의원에 당선된 사례(김화남·이무영 전 청장)가 두 차례 있긴 하지만 현역 청장이 임기 도중 출마해 배지를 단 적은 없다. 최근 들어선 총선에 안 나온다는 정반대의 소문도 돌고 있지만 출마설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건 아닌 듯하다. 공직자가 입후보 자격을 갖추려면 선거일 90일 전까지 사퇴하면 되기 때문에 연말까지는 괴이한 소문이 자취를 감추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미 충북 지역 언론에선 청주 흥덕구 출마 예상 후보 중 한 명으로 청주 출신인 윤 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거나 ‘흥덕구 지방의원들이 경쟁력 있는 인사 출마를 희망하고 있어 출마설에 힘이 실린다’는 언급도 있다. 야당 3선 의원의 지역구인 흥덕구에 현역 청장이 출마한다면 정치적으로는 재밌는 승부처가 될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런 얘기가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기에는 경찰이 처한 현실이 엄중하다. 서민들 피눈물 흘리게 한 전세사기부터 출생신고 되지 않은 ‘투명 아동’ 사건 수사, 마약 범죄 척결까지 할 일이 넘쳐나는데 총선 출마설이라니 청장이라면 이 어처구니없는 소문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하지 않을까. 2020년 1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은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 후보로 등장하자 “국가의 형사법 집행을 총괄하는 사람을 후보군에 넣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후보군에서 배제해 달라고 언론사에 요청했다. 수사기관의 수장이 이렇게 처신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텐데 윤 청장은 어떻게 대응하는지 지켜볼 일이다. 윤 청장은 사퇴 요구를 많이 받은 청장으로 꼽힌다. 취임 두 달 만에 발생한 10·29 이태원 참사는 윤 청장의 입지를 굉장히 좁혔다. 참사 당일 충북 제천 캠핌장에서 자느라 대응이 늦었고 음주한 사실도 드러났다. 형사 책임을 피했을지는 몰라도 참사 당시 경찰청장이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참사에도 자리를 지킨 청장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임기 도중 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만일 정치권이 출마를 부추긴다면 그건 14만 경찰 조직을 우습게 보는 것이다. 무엇보다 윤 청장이 내건 ‘국민 체감 약속’ 가운데 하나인 마약사범 근절은 몇 개월 특별단속을 한다고 될 일이 아니라는 건 청장이 누구보다 잘 안다. 윤 청장이 2년 임기를 채울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지만 직에 있을 때만큼은 그가 취임사에 밝힌 것처럼 경찰의 중립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게 청장이 할 일이다. 윤 청장은 취임 직후 ‘여야 합의 없이 임명돼 독립성과 공정성에 문제 제기가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행동으로 기우였음을 보이겠다”고 했다. 적어도 그 말에는 책임을 졌으면 한다.
  •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장동광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장동광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에 장동광 전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를 4일 임명했다. 장 신임 원장은 시각예술 분야의 현장 전문가로, 일민미술관 학예연구팀장과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예술총감독, 유리지공예관 학예연구실장, 안양문화예술재단 공공예술부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 임기철 전 KISTEP원장, 지스트 제9대 총장 선임

    임기철 전 KISTEP원장, 지스트 제9대 총장 선임

    임기철(68) 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이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제9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지스트 이사회는 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9대 총장에 임기철 전 원장을 선임했다. 임기철 신임 총장은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임 신임 총장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서 기획조정실장과 부원장 등을 역임했고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제8대 원장을 맡았으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부회장,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특임교수를 지냈다. 임 신임 총장은 교육부 장관 동의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임명되며, 임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일로부터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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