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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동원체제로 「4·11필승」 겨냥/닻올린 신한국당 선대위

    ◎모든 당무­인력 이회창 의장 중심 가동/당중진 지역책임제로 득표활동 독려/수도권=개혁풍 충청=역풍 호남=신풍 영남=무풍 전략 총선을 35일 앞두고 신한국당의 「4·11 총선호」가 공식 출범했다. 6일 선거대책기구를 발족시킨 신한국당은 이번 선거의 목표를 「변화와 개혁을 위한 안정의석 확보」로 잡고 있다.한시적이지만 모든 당무도 이회창 선대위의장을 정점으로 하는 선거대책기구로 일원화됐다. 이날 출범한 신한국당의 선대위의 구성을 보면 개혁적 이미지의 이의장을 중심으로 지역 별로는 당의 중진들이 포진한 총동원 체제다.김영삼 대통령도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강조했듯이 선대위지도부가 철저히 지역을 책임지고 득표활동을 독려하라는 것이 지상명령이다. 따라서 선대위는 집권당의 안정의석 확보실패는 곧 정치불안정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이번 선거의 배수진으로 여기고 있다.또 정치불안은 곧 경제 및 민생불안으로 이어지고,이는 그동안 추진해온 변화와 개혁의 좌초라는 등식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개혁풍 ▲충청권에서는 역풍 ▲호남권에서는 신풍 ▲영남권에서는 무풍전략으로 지역패권주의를 차단하고 안정의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집권당이 안고 있는 숙제는 선거문화의 개혁이다.이회창 선대위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의 의의를 『과거와 같이 선악의 대결이 아니라 미래의 선택』이라고 규정했다.또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우리의 선거운동 문화를 바꿔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신한국당은 안정의석 확보를 위한 득표활동과 정치불신의 가장 큰 원인이 돼온 지역할거주의타파 등 선거문화 개혁이라는 다소 이율배반적인 두 요소를 조화시켜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벌써 국민회의의 호남 돌풍,자민련의 충청도 녹색바람 등으로 이미 선거의 절반이 끝났다는 얘기도 나온다.야당의 대표들뿐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여당의 중진들도 득표를 위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대권도전 의사를 밝히는등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이번 선거의 결과를 예측 할 수는 없지만 여야가 정책대결을 외면하고 개인적인 이해나 정략적인 의석확보 경쟁으로만 치닫는다면 또 다시 지역감정이 불붙고 총선은 대권전초전의 성격을 띨 수 밖에 없다. 이의장은 『먼 훗날 우리가 4·11총선을 돌이켜 볼때 그때 그 선거가 바로 변화의 시작이었다고 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따라서 신한국당의 선대위 출범은 득표체제를 갖춘다는 의미보다는 일종의 선거문화개혁기구의 출범이라는 의미에 더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 같다. ◎이회창 신한국 선대위의장 일문일답/“정책 제시해 국민 설득하겠다”/대권 생각안해… 총선이 과제/선거 끝나면 입법활동 전념 신한국당이 6일 총선체제로 공식 전환하면서 지휘봉을 잡은 이회창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에의 포부를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다. ­지역주의 폐해를 역설해왔는데 구체적인 해소방안은. ▲지역감정은 본래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돌아가야지,세력 구축이나 볼모로 해서는 안된다.지역주의에 대한 기본 관념과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나.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여야 영수회담 문제에 대해. ▲그것도 좋은 방안이나 공명선거는 선거에 관여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국민 전반이 당연한 것으로 이해하도록 해나가야 한다. ­현정부 개혁의 문제점을 지적해왔는데 어떻게 완성해야 하나. ▲개혁 자체는 누구나 받아들인다.개혁을 실제로 시행하는데는 백태백양이 나올수 있다.문제가 있다고 해서 개혁을 안할 수는 없다. ­대선자금 시비에 대한 대응책은. ▲나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당내에서도 자료로 파악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경북지역의 지원유세를 김윤환 대표위원과 교체할 의향은.총선 후 대권후보 경선에 참여할 생각은. ▲김대표가 훌륭히 대구 경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선대위 의장으로 전국지원 활동을 해야 하는 입장이니 필요하면 대구 경북도 하겠다.대권은 현 단계에서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우선 총선이 당면한 과제다. ­선거전망과 한시기구인 선대위 이후의 역할은.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선거라는 게 한쪽이 일방적으로 유리하고 불리하면 재미 없다.국민이 신뢰할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면서 믿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선거가 끝나면 국회의원으로서 입법활동에 전념하려 한다.
  • 청와대 의전수석 반기문씨 임명

    김영삼 대통령은 5일 청와대 의전수석에 반기문 외무부1차관보를 임명,이날 하오 임명장을 수여했다. 외무부 1차관보에는 정태익 주 이집트 대사가 임명됐다. 김석우 전 의전수석은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특1급)으로 임용됐다. 정부는 또 이날 주 카라치(파키스탄) 총영사에 정무삼 외교센터건립추진위실무위원을 임명했다. ◇반기문 수석 ▲충북 충주 52세 ▲서울대 외교학과 ▲국제연합과장 ▲국무총리 의전비서관 ▲미주국장 ▲외무부장관 특별보좌관 ▲외교정책실장 ▲제1차관보 ◇정태익 대사 ▲충북 진천 51세 ▲서울대 법학과 ▲총무과장 ▲청와대 외교안보비서관 ▲미주국장 ▲카이로 총영사 ◇정무삼 총영사 ▲경기 화성 56세 ▲성균관대 불문과 ▲중근동과장 ▲주 시카고 영사 ◎얼굴/반기문 청와대 의전수석/유엔­워싱턴서만 근무한 미국통 외무부내의 선·후배로부터 두루 실력과 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정통 외교관.서기관 시절이후 해외에선 줄곧 유엔과 워싱턴에서만 근무해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꼽힌다.성격은 차분하고,업무는 꼼꼼하다는평. 70년 3회 외무고시에 합격,외무부에 들어온 이후 85년 노신영총리의 의전비서관으로 파견근무하면서 고속승진을 거듭,지난해 외시1회 합격자들과 함께 차관보급으로 승진했다.이후 1년만에 청와대측의 강력한 요청으로 차관급인 의전수석으로 영전했으나 아무런 뒷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처신에 능숙하다.부인 유순택씨(51)와 1남2녀.취미는 등산.
  • 하희대 소청심사위장 김 대통령 임명장 수여

    김영삼 대통령은 5일 하오 청와대에서 하희대 신임소청심사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주었다.
  • 선우중호 서울대 총장 김대통령,임명장 수여

    김영삼 대통령은 17일 상오 청와대에서 교수들의 직선으로 선출된 선우중호 신임 서울대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 교원대총장 우종옥씨

    정부는 또 한국교원대 총장에 우종옥교원대교수를 임명,이날 임명장을 주었다.
  • 서울대 신임총장에 선우중호교수 임명

    정부는 16일 서울대 총장에 선우중호부총장을 임명했다.김영삼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선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 “총선목표는 신한국 과반수 압승”/이회창선대위의장의 포부

    ◎“야 개헌 저지론 값어치 없다” 하/“역사의 전환점… 반드시 승리” 강조 「이회창호」가 닻을 올렸다.행선지는 4·11총선,목표는 과반수 압승이다. 신한국당의 이회창중앙선거대책위 의장은 14일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뒤 여의도 당사 사무실에서 기자들에게 포부를 밝혔다.그는 역사의 전환점에서 개혁과 안정을 이루고 국민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집권여당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말투는 예전같지 않았다.선대위의 정식출범에 따른 각오와 의지가 엿보였다.그동안 언급을 자제해온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에게도 일격을 가했다.법조인 출신답게 감정보다는 논리를 앞세워 제1야당 총재의 경제안정론과 개헌저지론을 날카롭게 반박했다. 이의장은 『깊은 경륜과 탁월한 견식에 따른 논리를 나름대로 갖고 있을 것』이라며 예의를 갖춘뒤 곧바로 『그러나…』라고 포문을 열었다.『김총재의 주장은 국민이 느끼는 원칙적이고 중요한 문제와는 거리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안정론을 도마위에올린 그는 『여당 독주가 불안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여당의 과반수 확보는 정국 안정의 기초이며 전제』라면서 『여소야대가 되면 정부의 정책 추진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사실에는 다른 설명이 필요없다』고 잘라말했다. 이어 그는 개헌저지론을 겨냥,『선거이슈로 내세울만한 값어치 있는 쟁점인지 의문』이라며 평가절하했다.『개헌저지에 목적이 있다면 차라리 여당이 과반수를 차지해야 한다는게 온당한 논리』라며 『차라리 여당에게 과반수를 차지해 달라고 하는 것이 올바른 설득』이라고 지적했다.『한번의 선거로 헌정체제가 뒤바뀌거나 바꿔야 한다는 생각은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에 비춰볼때 선뜻 수긍하기 어렵다』고도 했다. 이의장은 『이번 총선은 4년마다 한번씩 치르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정치 선진화를 위한 도약의 계기』라면서 『멱살잡고 싸우는게 선거가 아니다』고 야당측의 정치공세를 은근히 비꼬기도 했다.그의 선제공격은 『사자가 토끼를 잡는데도 최선을 다하듯』 공세위주의 적극적인 총선전략을 펼친다는 여권핵심의 의도와잘 맞아 떨어진다. 선이 굵은 정면돌파형 논객으로 알려진 김철전청와대정무비서관을 주공격수인 선대위대변인으로 내세운 배경도 이와 무관치 않다.인사차 기자실에 들른 그는 『유권자들이 지역주의에서 벗어나 나라의 앞날을 기준으로 정당한 평가를 내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공식 출항한 선대위 지도부의 첫날은 앞으로 신한국당이 57일간의 항로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를 암시하는 하루였던 것 같다.
  • 신한국 선대위의장 이회창씨에 임명장/김대통령 오늘 수여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이회창전국무총리와 박찬종전의원에게 중앙선거대책위 의장과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 임명장을 각각 준다. 이와함께 김철청와대정무비서관을 중앙선거대책위대변인,황우려감사원감사위원을 이회창중앙선대위의장비서실장으로 확정하고 임명장을 수여한다.
  • 서울대총장 선우중호교수 내정

    선우중호서울대부총장(56·토목공학)이 13일 제21대 서울대총장으로 내정됐다. 선우총장내정자는 오는 17일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게 되며 23일 상오 11시 서울대 문화관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선우총장내정자는 지난 2일 실시된 서울대 교수의 직접투표에서 전체투표자 1천1백32명의 51.9%인 5백87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선우총장내정자는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교무부처장과 도서관장·공대학장·부총장 등을 거쳤으며 현재 이수성전총장의 총리발탁으로 공석인 총장의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 신한국 「3두마차」 출전채비/이회창·이홍구·박찬종씨 역할분담

    ◎이회창­총선사령탑… “여론 수렴” 지시 등 본격 집무/이홍구­보수성향 중산층 표밭 집중공략 맡을듯/박찬종­수도권 전선 특유의 달변으로 지원사격 4월총선을 향한 신한국당의 지도부 「3두마차」가 출전채비를 마쳤다.진용을 갖추고 이제 공격신호만 기다리고 있다. 중앙선대위 의장으로 내정된 이회창전국무총리와 13일 입당,중앙선대위 고문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이홍구전국무총리,수도권 선대위원장 자리를 차지한 박찬종전의원이 전선을 책임진다. 검증을 거친 정통보수와 대쪽 같은 개혁성을 상징하는 두 전직총리가 전진 배치되고 뛰어난 화술을 갖춘 박전의원이 지원사격에 나선다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신한국당은 이번 주 안으로 3명의 거물영입 인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본격 총선체제가 막이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중앙선대위 대변인과 의장 비서실장도 선을 보인다.대변인에는 김철청와대 정무비서관과 송태호총리비서실장이,비서실장에는 이의장 내정자의 서울법대 후배인 김찬진변호사가 각각 물망에 오른다.물론 중앙선대위는2월말이나 3월초 출범하지만 혼전이 예상되는 수도권지역 선대위는 구정이전에 출범할 예정이다. 박전의원은 이미 여러차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원유세를 한 바 있다.그래서 그동안 관심은 총선사령탑을 맡은 이의장내정자의 행보에 쏠려 있었다. 그러던 차에 그가 12일 상오 서울 여의도 당사에 들렀다.입당 이후 서너차례 당사에 들르긴 했지만 형식적인 의례차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날은 성격이 달랐다.강용식기조위원장과 총선실무기획단 소속 각 실국장으로부터 1시간 남짓 분야별 선거관련 업무를 보고 받았다.간단한 「지시사항」도 전달했다.홀홀단신 집권여당에 입성한 그가 드디어 지휘봉을 휘두르기 시작한 것이다. 『항상 바깥의 여론을 수렴,총선계획을 수립하라』는 것이 일성이었다.공명선거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선거법 해설반」을 만들라는 특명도 내렸다.이어 『단순히 지원유세에만 매달리지 않겠다』고 스스로 위상을 분명히 밝혔다.주요사안마다 선대위 의장으로서 분명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뜻이다. 총선전략의 한 핵을 담당할 이홍구전총리는 보수 성향의 중산층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전망이다.보수와 개혁을 함께 안고 가겠다는 여권 핵심의 의도가 그의 영입으로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한 고위관계자는 『안정속의 개혁을 무게중심으로 한 3각편대의 세 꼭지점이 이제야 제대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 김대통령 중기청장 각의참석 지시

    ◎인사·정책결정권까지 부여… 이례적 우대/“정부내 유능한 공무원 우선 배치” 엄명 김영삼대통령은 최근 경제관련 인사들만 만나면 「중소기업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9일에는 신설되는 중소기업청장이 인사 및 정책결정과정에 있어 「파격적 권한」을 가지도록 교통정리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이우영초대중소기업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그 자리에서 『신설된 중소기업청장은 경제장관회의에 배석함은 물론,장관급으로 격상되는 공정거래위원장과 함께 국무회의에도 참석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박재윤통상산업·조해령총무처장관에게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신임청장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으면 우선 배정토록 하라』면서 『다른 부처에서 방출하려는 사람을 중소기업청으로 보내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못박았다. 김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로 관가에서는 받아들여지고 있다.중소기업청에 「인사권」및 「정책심의권」에 있어 강력한 양 날개를 달아준 셈이다. 그동안 「작은 정부」정책탓에일부 유휴인력이 있었는데 새로 중소기업청이 생기자 몇 부처는 이를 배출구로 삼으려했다.김대통령의 이날 「엄명」으로 그런 움직임에 제동이 걸렸다.박통산장관과 구본영청와대경제수석은 『관련부처에서 능력있고 승진을 앞둔 인사를 중소기업청에 배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외청장을 국무회의나 경제장관회의에 고정 배석시키는 것도 처음있는 일이다.정책의 입안·심의단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배려가 있으리라 기대된다. 김대통령은 이날 『2백50만개의 중소기업이 살아야 우리 경제가 살고 경제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다.
  • 유사 법령용어 표준화 시안 마련/법제처,심의 거쳐 내년 확정

    ◎공여→제공,배면→후면,관장→맡아처리/통리·통할→총괄,사령장→임명장으로 보존과 보전,보상과 보상·배상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지만 정확히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또 위임과 위탁,준용과 적용은 웬만한 행정전문가도 적재적소에 쓰는데 혼란을 느낀다. 법제처는 이처럼 흔히 쓰이지만 구분이 쉽지 않은 유사법령용어 7백50개에 대한 표준화 작업에 착수,그 첫단계로 「유사법령용어 사용례에 관한 검토」라는 3백쪽짜리 시안을 4일 펴냈다. 이번 작업에서는 유사용어의 의미를 표준화·명확화하는 작업과 함께 그동안 잘못쓰인 용어를 바로잡거나,지나치게 어려운 용어를 쉬운 용어로 통합하는 작업도 함께 벌였다. 이에 따라 일본식 용어인 공여와 수하물은 제공과 수화물로 쓰기로 했다. 또 배면과 이면,후면은 후면 또는 순우리말인 뒷면으로,관장 또는 장리도 「맡아처리」라는 순우리말로 풀어쓰도록 했다. 이밖에 통리·통할·통괄·총괄은 총괄로,임명장·사령장·발령장은 임명장으로 합쳤다. 먼저 대상용어를 선정하기 위 지난 1년동안 현행법령에서 사용하고 있는 유사용어를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 사용례와 사용빈도를 검색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동안에는 이번에 나온 시안을 토대로 국회와 대법원·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등 관련기관의 의견조회를 거치고,국어학자들의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내년 상반기중 문화체육부에 설치된 국어심의회 심의를 거친뒤 법제처의 법령용어심의회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 법제처는 이같은 절차를 밝아 확정된 용어는 편람으로 만든 뒤 전국의 도서관에 배포,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 대사 15명에 신임장/김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1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정빈주러시아대사와 정종욱주중국대사등 신임 공관장 15명에게 신임장을 주었다. 신임장을 받은 공관장은 이,정대사외에 박상식주싱가포르,이창범주스웨덴,선준영주제네바대표부,박종기주덴마크,나원찬주멕시코,황원탁주파나마,이인호주핀랜드,김삼훈주브라질,조명행주칠레,이양주쿠웨이트,정신주이디오피아,조용하주에콰도르,서현섭주파푸아뉴기니대사 등이다. 김대통령은 또 이날 김석규신임외교안보연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 첫 여성대사 이인호씨(인터뷰)

    ◎“여건신장 징표… 한·핀란드 협력 최선” 『우리 역사의 후진성을 극복하는 한 단계 발전을 이룬 것으로 본다』 1일 우리 외교사를 통틀어 첫 여성 대사로 변신한 이인호전서울대교수(서양사 전공·59)의 소감이었다.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주핀란드대사 임명장을 받은 그는 개인적인 영예보다 사회발전에 따른 여권신장의 작은 징표라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눈치였다. 이신임대사는 『학교를 떠나는 게 쉽지는 않았다』면서 『학교에만 있어서 여성이라는 인식없이 공적 생활을 해왔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여성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외교관이 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고급 여성외교관이 적은 까닭이 여성외교관의 자질과 관계있는게 아니냐는 질문에 정색을 하고 『정부에서 일찍부터 여성외교관을 양성했다면 진작에 여성 대사가 나왔다』면서 여성교육수준이 높은 우리나라의 여성 세력화지수가 세계 1백19개국중 91번째라는 통계자료를 제시했다. 이신임대사는 이어 서양사를 전공한 학자답게 핀란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선보이면서 『한­핀란드간 교역확대등 상호 이해·협력증진에 힘쓰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그는 특히 김정일의 이복동생인 김평일이 핀란드주재 북한대사인 점과 관련,『만만치 않은 존재로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하겠지만 정부로부터 특별한 지침을 받은 것은 없다』며 대범한 자세를 보였다.
  • “21세기 대비 공직자 의식 변해야”/조해녕신임총무처 간담회

    ◎사명감 갖추면 「복지불동」 사라져 조해녕총무처장관은 31일 『지난 30년동안 경제발전과정에서 공무원의 역할은 지대했으나 21세기를 대비해야 하는 이제 공직자의 역할과 자세는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뒤 종합청사 기자실에 들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그동안 공무원의 부정은 충분한 생계비가 지급되지 않는 상황에서 「부수적인 후생」 쯤으로 눈감아주는 측면도 없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피력했다. 조장관은 『과거 공무원사회는 사명감과 각오가 부족해 이것이 복지부동으로 지칭되는 근본원인이 됐다』고 지적하고 『21세기로 넘어가는 역사적 전환점에 선 지금은 봉급이 얼마냐는 양보다는 정책을 어떻게 추진할 것이냐는 질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공직자의 의식구조도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통 내무관료출신으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하기도 했다. 조장관은 『지방선거 과정과 그 이후 외부에서 공직을 바라보니 공직내부에서 생각해 오던 것과 다른 것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면서 『앞으로 다시 한번 공무원 사회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장관은 「대구시장 시절 퇴근 시간 이후에는 결재를 받지 않았다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나도 아직까지 남아있다」는 「증명용 결재」를 받지않았다는 것이지 무조건 결재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답하고 『할 일이 있으면 밤을 새워서라도 해야 하지않느냐』고 반문했다.
  • 중,홍콩특구주비위 발족/내년 7월 출범 3부기구 구성 준비

    【북경=이석우특파원】 97년 7월1일부로 영국식민지에서 벗어나 새로 출범하는 중국 홍콩특별행정구의 제1기 행정부와 입법기관,사법기구 등의 구성준비 임무를 맡게 될 홍콩특별행정구주비위원회가 26일 북경인민대회당에서 공식 발족됐다. 홍콩측 94명과 중국측 56명 등 모두 1백50명으로 구성된 주비위원회는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교석상무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제1차 회의를 가진데 이어 27일까지 이틀동안 조별회의에 들어갔다. 중국측 주비위원회 부주임중 한사람인 왕영범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홍콩의 정권 인수인계와 관련한 각종 준비업무를 잘 처리하는 것은 중국과 영국의 공통적인 역사적 책임이자 홍콩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을 보장하는 중요 전제』라고 말했다. 주비위원회의 발족은 홍콩이 영국의 식민지가 된 지 1백55년여만에 중국으로 반환돼 특별행정구로서 새로 탄생하기 위한 끝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는 것이며 홍콩에 대한 중국의 주권회복과 이른바 일국양제(1개 국가,2개 체제)의 시행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의미한다. ◎「홍콩 주비위」 임무와 구성/초대 행정장관 뽑을 선거인단 선출/전기침이 주임… 반중세력 완전 배제 26일 북경에서 「홍콩특별행정구 주비위원회」가 정식 발족됨에 따라 홍콩반환이 실질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으며 중국은 홍콩문제처리에 보다 직접적인 발언권을 행사하게 됐다. 이 주비위원회가 맡을 포괄적 임무는 홍콩에 대한 중국의 주권회복을 준비하는 인수위원회로서 「일국양제(1개국가 2체제)」,「항인항치(홍콩인에 의한 홍콩통치)」,「고도의 자치」라는 중국의 대홍콩정책 시행과 홍콩의 번영 및 안정을 위한 튼튼한 기초를 마련하는 일이다.보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홍콩자치정부 및 임시 입법회구성,초대 행정장관 결정을 위한 선거인단 선출등을 맡게된다.또 각종 법률개폐를 비롯,토지·건물 등 각종 재산의 정리도 담당한다.주비위원회의 가장 큰 과제는 첫 홍콩자치정부의 초대행정장관을 뽑을 선거인단 4백명을 올해 1·4분기안에 선출하는 일이다.이 선거인단은 곧이어 3·4분기중에 행정장관을 선출하게 될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주요 관리들은 이 행정장관의 제청으로 중국 중앙정부가 임명한다 이와 함께 올해안으로 임시입법회를 구성,내년 7월1일 주권이양과 동시에 홍콩의 기존 입법국(의회)을 해산하고 임시입법회로 대체하게 된다.기존 입법국의 해산과 효력정지 등은 지금도 중·영간의 쟁점사항이며 홍콩인에 대한 자치권 부여라는 측면에서 계속적인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두 1백50명의 위원으로 발족된 주비위원회의 최고책임자인 주임자리는 전기침 부총리겸 외교부장이 차지했고 중국공산당 중앙위원이며 국무원 홍콩·마카오담당관실 책임자인 노평 등 9명이 부주임을 맡았다. 전원 중국정부에 의해 선임된 이들 주비위위원 가운데는 홍콩내 반중국세력인 민주당계 입법국위원이 완전배제돼 편파적이란 비난을 받기도 했다.그러나 위원회 부주임중 5명은 홍콩시민이며 이가운데 동건화,양진영,나덕승 등은 벌써부터 홍콩특별행정구 최고책임자인 행정장관직을 차지하고 싶다는 강한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26일 주비위성립행사는 인민대회당에서 교석 전인대위원장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교석 위원장은 1백50명의 위원들에게 일일이 위원증서를 나누어 주었다.
  • 취임 한달 맞은 김광일실장(정가 초점)

    『청와대비서실장 자리는 말한마디가 대통령에게까지 연결된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앞으로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20일로 취임 한달을 맞는 김광일청와대비서실장은 18일 하오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터득한 「비서실장관」을 밝혔다. 김실장은 『취임 소감에서 「여권의 새판짜기」를 원론적으로 거론했고 신임차관 임명장 수여 때 의욕을 갖고 몇마디 당부한 것이 두고두고 구설수가 되는 것을 보고 비서실장 자리의 어려움을 절감했다』고 털어놓았다.그는 『비서실장은 일은 열심히 하되 겉으로 드러나면 안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실장은 그러나 몇가지 오해도 있다고 지적했다.차관들에게 「장악」이라는 용어를 썼다는 것,그리고 대통령 곁에 나란히 서서 같이 악수를 했다는 것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특히 수석들과 문제가 있다거나 (비서실안에)헤게모니 다툼이 있다는 관측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실장은 『비서실장이 된뒤 평생 않던 머리염색을 한 것도 혹시 대통령보다 나이가 들어보일까 염려한 탓』이라면서 『비서실장의 직분을 잘 수행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 새 선관위원 정성진씨

    김영삼대통령은 15일 정성진전대검중수부장을 신임 선관위원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주었다. ◇정선관위원 약력=▲경북 영천(56세) ▲서울법대졸 ▲제주지검 검사장 ▲대검총무부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대구지검장 ▲대검 중수부장▲국민대법대교수
  • 차관·외청장 21명 김 대통령 임명장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환균 신임재경원차관 등 차관급 12명과 유재호 조달청장 등 외청장 9명에게 임명장을 주었다.
  • 비당원으로 「정무1」맡은 주돈식 장관/중진현역의원 임명관례 깨져

    ◎비자금 정국 어떻게 풀지 관심 정무1장관은 정부와 여당은 물론 정부와 국회,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정권과 야당의 원만한 관계를 조성·유지하는 징검다리역을 맡고 있다.한마디로 대통령의 원활한 정국운영을 위해 「막후해결사」역을 하는 「정치적」 자리다.그래서 현역 중진의원이 맡는게 관례였다.김영삼 정부에 들어서도 김덕룡·서청원 의원 등 민주계 핵심 또는 김윤환 대표,김영구 의원 등 쟁쟁한 거물 정치인들이 정무1장관을 맡아 정치적 고비마다 여야 한복판을 뛰어다녔다. 그러나 21일 임명장을 받은 주돈식 장관(58)은 현역의원도,신한국당 당원도 아니다.23년간 언론인의 길을 걷다가 김영삼 정부출범때 정무수석비서관에 발탁된뒤 공보수석,문체부장관 등을 거친 「비정당인」이다.정무1장관이 정무직인 동시에 신한국당의 당4역 및 당연직 당무위원으로 돼있어 취임과 동시에 비로소 신한국당 고위당직자가 됐다. 그러나 그의 역할에 대해 회의적으로 전망하는 이는 찾아볼 수 없다.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1년 가까이 그를 「모셨던」 신한국당윤원중 대표비서실장은 『주장관은 오랫동안 정치부기자 생활을 통해 보여준 균형감각과 합리성·부지런함 등을 바탕으로 여야에 폭넓은 교분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21일 취임식을 마친 주장관은 『정치권 사정을 잘 모르지만 배우는 자세로 뛰겠다』고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비자금정국과 대선자금공방 등으로 어수선하게 꼬여 있는 정치권 한가운데서 그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조화와 협력을 이끌어내고 15대 총선일정을 차질없이 이끌고 갈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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