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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청문회』林昌烈씨 대질신문 ‘쟁점’

    국회 ‘국제통화기금(IMF)환란조사특위’는 3일 다음주에 주요 증인과 참고인의 대질(對質)신문을 하기로 했다.증인과 참고인의 엇갈리는 진술을 바로잡기 위해서다.경제청문회의 목적대로 진실규명을 하려면 대질신문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위는 외환관리 책임과 姜慶植전부총리의 IMF행 인지시점을 놓고 姜전부총리와 李經植전한국은행총재를 대질신문하기로 했다.IMF행 보고시점에 관해다른 진술을 한 金仁浩전청와대 경제수석과 尹鎭植전청와대 조세금융비서관도 대질신문한다.삼성음모설 및 기아사태 처리지연과 관련해 의견이 상반되는 姜전부총리와 金善弘전기아그룹회장의 대질신문도 검토하기로 했다.하지만 이번 청문회에서 최대 이슈로까지 떠오른 林昌烈전경제부총리가 취임식날인 97년 11월19일에 IMF에 가는 것을 알았는지에 대해 사실을 밝히려는 대질신문은 확정되지 않았다.林전부총리는 지난달 25일 청문회에 나와 “IMF로가는 것을 몰랐고 다만 협상하는 정도로만 알았다”면서 “金泳三전대통령이 말하지도 않았다”고 답변했었다.姜전부총리와 金永燮전청와대 경제수석은 180도 다른 얘기를 했다.姜전부총리는 “林전부총리는 취임하기 이틀 전인 11월17일에도 IMF로 가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金전경제수석은 지난 2일 청문회에서 “金泳三전대통령은 97년 11월19일 임명장을 준 뒤 林전부총리에게 ‘IMF를 포함해 전직 부총리로부터 업무 인수인계를 받으라’고 지시했다”는 증언까지 했다.이런배경으로 자민련은 반드시 林전부총리도 대질신문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입장이지만 국민회의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국민회의 소속인 張在植특위위원장은 “林전부총리가 취임식날 IMF행을 알았느냐 여부는 환란의 주요한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반면 자민련의 魚浚善 金七煥 鄭宇澤의원은 “姜전부총리와 林전부총리의 대질신문이 이뤄지지 않으면 청문회가 무의미하다”고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林전부총리의 대질신문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郭太憲 tiger@
  • 나라도장 ‘국새’ 37년만에 재탄생

    나라도장인 국새가 37년 만에 새로 태어났다.손잡이가 거북 모양에서 봉황으로 바뀐 새 국새는 2월부터 사용하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62년말에 제작된 현재의 국새는 해마다 1만6,000여 차례 이상 사용해 인면(印面)이 손상된 데다 재질이 은으로 되어 있어 국새의 품격을 떨어뜨렸다는 지적이 제기돼 정부수립 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새로 만들었다”고 밝혔다.새 국새는 봉황이 무궁화 꽃잎을 함께 물고 구만리 창공을 웅비하는 모습으로 돼 있다.21세기에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이 되기 위해 국가지도자와 온 국민이 하나가 돼 화합·협력하는 모습을 상징한 것이다. 금으로 제작하던 과거 전통을 되살려 금·은·구리 등을 합금해 18금으로만들었다.인면의 크기는 조선왕조 때의 국새 크기와 비슷한 가로·세로 10.1㎝씩이다.무게는 현재의 국새보다 다소 무거운 2.15㎏이다. 서체는 훈민정음 판본체와 한글창제 뒤 최초의 작품인 ‘용비어천가’‘월인천강지곡’‘석보상절’ 등의 서체를 참조해 만들었다. 국새는 사무관 이상의 국가공무원 임명장이나 훈·포장증,외교사절의 신임장,중요 외교문서 등에 사용하는 관인으로 국가 상징물 가운데 하나다.朴賢甲
  • 金대통령, 신임 金光植경찰청장에 임명장

    金大中대통령은 11일 “경찰과 군은 가장 중요한 것이 인사”라고 전제한뒤 “인사는 지연,학연,친소관계 등 어떠한 것에도 좌우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신임 金光植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승진할 사람이 승진하고 지역편중 인사가 근절되도록 개혁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아직은 경찰내부에 부정개입자가 나오고 있는데,부정을 척결해야 할 경찰이 부정을 저지른다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경찰수뇌인사에 대해 “개혁에 공무원들이 주체로 참여해야 한다는 金正吉행정자치부장관의 강력한 건의를 金대통령이 수용해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앞으로 경찰인사에서과거 비리 관련자나 인사청탁 등을 완전히 배제하고 경찰 내부와 국민이 납득하는 인사를 하기 위해 경찰청장을 교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梁承賢 yangbak@
  • 金 대통령,훈포장 문제점 지적/국무회의

    21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金大中 대통령은 공무원 훈포장의 문제점에 대해 언급했을 뿐,다른 지시사항은 없었다.金대통령은 “공무원에게 퇴직을 이유로 훈장을 주는 것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면서 “창의력을 발휘,정부물자를 절약하거나 대민업무를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등의 경우에 훈장을 수여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국무회의 도중 金重權 비서실장으로부터 메모를 전달받은 뒤 사회봉을 金鍾泌 국무총리에제 넘기고 5분쯤 먼저 자리를 떠 관심을 모았다.金대통령은 곧바로 집무실로 돌아와 金실장으로부터 국회일정을 비롯,국정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국무회의 뒤에 예정되어 있던 金총리의 주례보고와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의 보고가 서면보고로 대체됐다.金실장은 “그 때만해도 국무회의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았고,미리 金총리께서도 오늘 보고는 서면으로 해도 될 내용이라고 해서 메모를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상오 11시15분 신임 南宮晳 정보통신부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뒤 金총리를 별도로 10여분동안 면담,사실상 주례보고를 받았다.金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金총리에게 “아까(국무회의때) 미안하다.급한 일이 있어 뵙지 못했다”고 말한뒤 따로 시간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령안 △은행법시행령개정안 △외무공무원임용령개정안 △징발보상심의회규정개 정안 △군인복무규율개정안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운영법 시행령안 △별정직공무원인사규정개정안 △기술대학 설립·운영규정개정안 △낙농진흥법시행령개정안 △한국전력공사법시행령개정안 △자연환경보전법시행령개정안 △환경영향평가법시행령개정안 △유해화학물질관리법시행령개정안 △폐기물관리법시행령개정안 △수도법시행령개정안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 △먹는 물 관리법 시행령개정안 △근로자직업훈련촉진법시행령안 ■일반안건 △한국산업은행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안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안 △98년도 통신사업특별회계 수입금마련 지출
  • 정통장관 南宮晳씨/金 대통령 “조직 장악 기대”

    金大中 대통령은 21일 신임 정보통신부장관에 南宮晳 삼성SDS사장을 임명했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朴대변인은 “金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金鍾泌 국무총리의 임명제청을 받았다”면서 “南宮장관은 미래산업인 정보통신 업무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가일 뿐 아니라 전문경영인 출신에 조직 장악력도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아 발탁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15분 南宮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南宮장관 약력 ▲경기 용인(60) ▲선린상고 ▲고려대 경영학과 ▲한국PC통신사장 ▲삼성데이타시스템사장
  • 南宮 정통장관 임명 배경

    ◎전문경영인 거듭 기용… 공직사회 ‘변화 바람’ 넣기/情通분야 식견 높이 평가/첨단산업 육성 적임 판단 金大中 대통령이 21일 새 정보통신부장관에 南宮晳 삼성SDS사장을 임명한 것은 여러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무엇보다 裵洵勳 전 장관의 중도하차를 아쉬워한 대목이 그 단초다.전문경영인 출신 장관을 거듭 기용함으로써 공직사회에 변화를 불어넣기 위한 ‘실험’을 계속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볼 수 있다.이는 金대통령이 裵전장관의 중도하차를 인사의 실패가 아니라 아직은 검증 절차가 남아 있는 ‘미완의 실험’으로 여기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金重權 비서실장도 “金대통령께서 전문경영인을 쓰고 싶어 하셨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다른 하나는 첨단지식산업에 대한 金대통령의 구상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金대통령은 이날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첨단통신장비인 CDMA에 대해 묻는 등 깊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빠른 업무파악을 지시한 데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특히 金대통령이 일면식도 없는 南宮장관을 기용한 것은 그의 정보통신분야의 탁월한 식견과 아이디어를 높이 샀다는 후문이다. 또 南宮장관의 출신지(경기 용인)가 어느 정도 고려됐다는 게 金실장의 전언이다.裵전장관(서울)과 같은 경인지역으로 호남 출신의 타후보를 제치는데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선린상고를 나와 고려대를 졸업한 ‘학력’을 뛰어넘은 그의 이력도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 “銃風은 야당 목조르기”/李會昌 총재 격앙

    ‘총풍(銃風)사건’으로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가 다시 열을 받았다. 1일 당사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신임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도 李총재의 노여움이 여실히 드러났다.여야 총재회담 이후 대여(對與) 공격을 자제해온 李총재는 평소와 달리 흥분한 어조로 여권을 싸잡아 비난했다. 李총재의 감정이 이처럼 격해진 것은 지난 8월31일 전당대회를 치른 당일 오후 핵심 측근인 徐相穆 의원의 ‘세풍(稅風)’관련 사실이 터져나온 데 이어 첫 총재단회의를 연 30일 총풍사건 공판에서 자신과 동생 會晟씨의 연루 사실이 불거져나왔기 때문이다.특히 會晟씨에 대해서는 이미 검찰 조사를 받은 터여서 충격이 가라앉지 않은 모습이었다. 李총재는 이날 “지금은 우리 당이 다시 출발하고 비상하려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경각심을 일깨운 뒤 “이럴 때 여당이 우리 당을 괴롭히려고 하는 것은 ‘3金’시대의 구태정치와 다름없다”고 강한 톤으로 여권을 성토했다. 지난달 10일 열린 여야 총재회담에 대해 후회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그는 “여야 정상화와 국민여론,여권의 간곡한 소망에 따라 총재회담이 이뤄졌다”고 소개하고 “그래서 정국이 잘 풀려가나 했더니 또다시 총풍사건을 빌미로 총재인 나에게 다시 공격을 시작했다”고 임명장을 받은 신임당직자들을 자극했다. 李총재는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던지 더욱 격한 용어를 쏘아댔다.“우리는 여야 정상관계를 갖고 민생해결에 머리를 맞대기를 희망했지만 여당은 자기들이 필요할 때마다 대화로 정국정상화를 기하고 숨을 고르다 다시 우리당의 목을 조르는 행태를 되풀이해왔다”고 케케묵은 감정을 노출했다.
  • “일단 파국은 막자”/한나라 집안싸움 ‘미봉’

    ◎“이 총재 부총재직 배려 시사 TK위상 당안팎 과시 효과”/이루선 임명장 수여식 불참 ‘대구·경북(TK)홀대론’을 둘러싼 한나라당의 내홍(內訌)이 ‘확전’에서 ‘미봉’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이번 기회에 ‘딴 살림’을 차리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지만 얻을 것은 얻되 ‘최악의 상황’만은 일단 막고 보자는 목소리가 우세하다.“TK의 위상을 당 안팎에 각인하는 효과를 얻었으니 향후 정국 추이를 봐가며 때를 기다리자”는 것이다. 1일 특보단을 제외한 신임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는 참석 대상 TK의원 7명 가운데 李相得 金光元 李海鳳 朱鎭旴 의원 등 4명이 불참했다.반면 安澤秀 徐勳 申榮國 의원 등은 임명장을 받은 뒤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TK 내부에서도 목소리가 갈리고 있는 셈이다. 安澤秀 대변인은 이와 관련,“李會昌 총재가 TK의원의 요구사항에 최단 시일내에 성의있는 의사표시를 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며 “조만간 나머지 TK의원들도 당직에 합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정책위의장을 맡은 李相得 의원은 “4년여 당직 생활에 심신이 피로하다”는 개인적인 이유로 계속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李총재의 ‘성의있는 의사표시’로는 현재 비어있는 부총재직 3석 가운데 하나를 TK지역 인사에게 배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李총재 공세’에 앞장섰던 金潤煥 전 부총재도 2일쯤 TK지역을 방문,호흡을 가다듬을 작정이다.TK내부의 엇갈린 견해를 감안,현지 유력인사들을 고루 만나 텃밭정서를 다질 계획이다.
  • 내각제 공론화 준비 착수/자민련 추진위 첫 회의

    자민련은 20일 내각제추진위 첫 회의를 열어 내년 초 내각제 개헌 공론화가 본격화될 것에 대비해 내부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내각제추진위원장인 金龍煥 수석부총재는 회의 뒤 “내각제는 자민련 존재 이유의 가장 중요한 대목”이라면서 “내각제 공론화 단계로 비쳐질 수 있는 기구 구성은 올해까지 유보할 것이며 지금은 공론화 준비단계”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민련 朴泰俊 총재는 이날 내각제추진위원장인 金수석부총재와 위원 11명에게 임명장을,자문교수단 4명에게 위촉장을 각각 수여했다.
  • 행자부 人事 내무부·총무처 벽 허물기

    ◎金 장관,국장급 능력위주 배치 어려운 결단/내무부 출신 반대 불구/李星烈씨 공보관 기용 ‘2국(局) 5과(課) 감축보다 더 어려운 결단이 필요했던 인사’ 金正吉 행정자치부 장관이 20일 일부 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과정에서 金장관의 고심은 그러나 사무관급 이상만 51명을 감축했던 지난 7월의 제2단계 구조조정 때보다 결코 덜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金장관은 인사국장에 趙泳澤 전 공보관,공보관에 李星烈 전 정부전산정보관리소장,세제심의관 직무대리에 權康雄 세제과장을 기용했다. 이번 인사는 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기획운영실장(1급)에 李萬儀 전 인사국장이 승진 임명되고,權善宅 전 세제심의관이 기획운영실 총괄심의관으로 옮긴 데 따른 것이다. ‘내무부 자리’에 ‘내무부 사람’이 가는 만큼 趙인사국장과 權세제심의관을 임명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옛 총무처 소속이던 인사국장 자리는 지난 인사에서 옛 내무부 소속 자치지원국장과 이른바 혼합인사 차원에서 상대 부처 출신으로 맏바꾸어 내무부 출신자리가 됐다. 문제는 옛 총무처 출신인 李공보관. 공보관과 감사관은 그동안 옛 내무부와 총무처 출신이 나눠 맡고 있던 자리. ‘내 자리’와 ‘네 자리’가 명확히 구분된 상황에서 내무부 출신의 ‘권리’가 총무처에 침해당한 셈이었다. 따라서 金장관이 지난 16일 李전소장을 공보관에 내정하자 내무부 출신들 사이에는 초비상이 걸렸다. 내무부 출신들은 ‘조직의 분위기를 해친다’는 이유로 16일 밤부터 토·일요일 내내 金장관에게 맹렬히 이의를 제기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능력위주의 인사’를 내세운 金장관은 요지부동. 19일 오후 전격적으로 20일자 임명장을 주었다. 金장관은 이날 하루종일 외부행사가 있는 것으로 공표했었다. ‘오늘은 아닐 것’이라는 내무부 출신들의 방심에 허를 찌른 것이다. 金장관으로서는 두 부처 출신 사이의 두터운 인사의 벽을 취임 이후 사실상 처음 허문 셈이었다.
  • 金 대통령 취임 6개월 어록

    ◎“제2건국은 민주주의­시장경제의 완성”/동서화합은 사회분열 치유 결정적 열쇠/빅딜이건 작은딜이건 기업은 개혁해야/관치금융으로부터 은행을 자유롭게 할것/‘햇볕’은 北 강경세력에 고통스러운 정책 ▷국정철학◁ ▲‘국민의 정부’는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병행시키겠습니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결코 분리해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2.25 대통령 취임사) ▲‘제2의 건국’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완성하기 위한 국정의총체적 개혁이자 국민적 운동을 가리킵니다(8.15 경축사) ▲정치개혁은 여소야대 구조를 바꾸는 것이 아니고 선거제도,정당운영 등 모든 분야에 큰 변화가 있어서 한국정치가 국민기대에 부응하고 지지를 얻도록 하는 것입니다(7.20 타임지 회견) ▲사람은 어려움을 견디고 바르게 살면 언젠가는 세상이 알아주는 것을 알게 됩니다(8.19 趙武濟 대법관 임명장 수여식). ▷참여민주주의 실현·국민화합◁ ▲국민 앞에서는 여당이냐,야당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느 정당이 자신의 사명과 책임을 다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5.29 국회개원 50주년 연설) ▲동서의 화합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양상을 치유하고 극복하는 결정적인 열쇠입니다(4.30 대구·경북 국가기도회 연설) ▲대통령을 못하면 못했지 절대로 동서분단을 방치할 수 없습니다. 金大中 정권 하에선 지역주의,학벌,배경,돈,이런 것이 절대 용납안됩니다. 그 중에서도 지역주의는 끝장내야 합니다. 여당도 동쪽으로 뻗어나가 전국정당이 돼야하고 야당도 서쪽으로 뻗어나가 전국정당이 돼야 합니다(6.30 인촌강좌 특강). ▷경제위기 극복◁ ▲가난은 나라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것은 옛말입니다. 이제는 가난도 나라가 구제해야 합니다(3.18 국무회의) ▲빅딜이건,작은 딜이건 기업을 개혁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5대그룹이 앞장서야 합니다. 경제개혁이 성공하면 5대기업의 공이고,잘못되면 5대기업이 그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6.14 방미 귀국 기자회견) ▲정경유착으로부터 기업을 해방시키고 관치금융으로부터 은행을 자유롭게 할 것이며 부정부패로부터 우리 사회를 단절시킬 것입니다(6.12 스탠퍼드대학 연설). ▷안보통일◁ ▲우리는 북한에 대화를 구걸하지도 않지만,대화를 강요하거나 거부하는 일도 안할 것입니다. 우리가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고 한·미 공조체제 속에 북한에 대해 공존 번영하는 길을 추구할 때 북한도 반드시 바뀔 것입니다(6.5 취임 100일 기자회견) ▲햇볕정책이 결코 약하거나 유화정책인 것은 아닙니다.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절대 용납하지 않으면서 화해와 협력의 길을 간다는 것입니다. 북한의 강경세력에겐 가장 고통스러운 정책입니다(6.30 인촌강좌 특강).
  • 대졸자 1만여명 인턴 공무원 채용/金 대통령 행자부에 지시

    金大中 대통령은 18일 대학졸업생 취업난을 덜기 위해 졸업자 1만명을 정부가 인턴공무원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국무총리실과 행정자치부에 지시했다. 행정자치부는 이에 따라 실무팀을 구성하고 인턴공무원의 구체적인 채용시기와 방법,예산대책,채용규모,신분보장문제 등에 대한 실무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金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金鍾泌 국무총리와 韓勝憲 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배석한 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金장관은 “인턴공무원을 준공무원 자격으로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실업대책 기금으로 10조원 이상이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재원마련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행정자치부가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면 경제대책조정회의 등을 거쳐 방안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 원로등 잇단 회동 제2건국 박차/金대통령 총리인준 발판 개혁速步

    ◎정치적 부담 해소… 대화정치 시동/야도 동참 유도 국민운동 결집 나서 金大中 대통령이 金鍾泌 국무총리 국회인준을 계기로 탄력적인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18일 金총리와 韓勝憲 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도 그러한 기류가 감지됐다.총리인준으로 새 정부 출범이후 내내 가졌던 정치적 부담이 해소된데 따른 것이다.19일 예정된 李哲承씨등 정계원로 22명과의 오찬과 국회의장단 및 여야 4당대표와의 만찬도 이 연장으로 볼 수 있다. 金대통령의 탄력적 행보는 대화정치 시동으로 이해된다.그것은 국정운영의 자신감과도 연결되는 대목이다.“며칠만 더 있었으면 서리기록을 깼을텐데…”(金대통령),“2번이나 임명장을 받았으니 재신임시켜 주신 것”(金총리)이라는 여유있는 대화내용이 그 반증이다.6개월에서 일주일 빠지는 기간동안 서리꼬리를 달았던 金총리보다 더 오래 총리서리를 지낸 이는 50년대초 자유당 시절 申性模(7개월),白斗鎭씨(6개월14일) 두사람 뿐이다. 金대통령은 특히 “공동정권임은 천하가 다 아는 일인데 인준이 늦어졌다”고 인준지연이 부적절함을 강조했다.대통령과 총리간 향후 관계에 대한 우려를 없애는 언급이었다. 정계원로 오찬과,부부동반이긴 하나 야당대표들도 초청한 만찬대화는 국회 정상화에 응답하는 金대통령의 메시지이다.즉 여야 영수회담을 포함,야당 정치인들과의 대화재개의 제스처로 풀이된다.金대통령 스스로도 ‘제2의 건국’을 제창한 터여서 정치권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李康來 정무수석도 “제2의 건국운동은 여권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한나라당의 전당대회 이후 정상적인 여야관계 형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계원로와의 오찬대화는 ‘제2의 건국운동’과 직결되어 있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취임인사 겸 국정에 관한 의견교환의 자리”라고 의전 성격의 행사로 설명하고 있지만 이들 원로들의 사회적 영향력을 감안할 때 민간주도의 ‘국민운동’과 무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金대통령은 제2의 건국을 제창하기에 앞서서도 지난달 말 전직대통령들과 만찬을 함께 함으로써 시동을 건 적이 있다. 어쨌든 취임 6개월이 되는 시점에 총리인준,야당 체제정비 등 정치권 정상화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짐으로써 金대통령의 개혁을 위한 보폭이 넓어질 것만은 분명하다.
  • 外通장관 전격 경질/후임에 洪淳瑛씨

    金大中 대통령은 4일 우리나라와 러시아간 외교관계가 갈등을 빚은데 따른 책임을 물어 朴定洙 외교통상장관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장관에 洪淳瑛 본부대사를 임명했다.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이날 “朴장관이 3일 하오 한·러 관계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金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하고 “金대통령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를 수리하고 외무차관을 지낸 洪본부대사를 새 장관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金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洪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관계기관과 협의, 서두르지 말고 의연한 자세로 대러시아 관계에 잘 대처하라”고 지시했다고 朴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아울러 “올 가을 예정된 일본,중국 방문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적극적인 엔저(円低) 대책을 세우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 국새 교체 공방 가열/찬­국가위엄 높이기 위해 교체 불가피

    ◎반­경제난속 ‘도장’ 바꾸는 것은 낭비 행정자치부가 올해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나라도장’인 국새(國璽)를 새로 만들기로 하자 행정자치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찬반 양론이 하루가 멀다하고 실리고 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4,000만원이나 들여 ‘도장’을 바꾸는 것은 낭비라는 주장과 국가의 위엄을 높이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행자부가 추정하는 새 도장 값은 4,000만원. 국산 순금 4㎏에 은 등을 섞으려 한다. 현재는 순은 2㎏으로 거북이 모양이다. 밑바닥이 가로 세로 7㎝이고 높이는 6.5㎝이다. 이를 용모양으로 바꾸면서 밑바닥은 그대로 두되 높이만 9∼11㎝로 올리려는 것이다. 현재의 것은 박물관에 보관된다. 지방공무원 金모씨는 “모든 분야에서 절약해야 할 IMF시대에 국새를 굳이 교체할 이유가 없을 뿐 아니라 국새는 오히려 오래된 것일수록 권위있게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실적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관련 공무원들이 일을 벌이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국새뿐 아니라 멀쩡한 공무원증을 바꾸는 일도 마찬가지”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반면 행자부의 한 직원은 “국새는 지난 62년 나라가 가난할 때 만들어진 탓에 초라하고 볼품이 없다”면서 “호화롭지는 않더라도 최소한의 품격은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새를 보존하는 행자부 의정국은 “공무원 임명장 등에 연 평균 1만6,000번 이상 35년동안 사용해 인영(印影)이 크게 마모된데다 글씨체도 중국 것을 모방한 전서(篆書)여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길이 후손들에게 남길 국새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鄭鎭奭 서울대교구장 착좌식/어제 명동성당서

    金壽煥 추기경에 이어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13대 교구장으로 서임된 鄭鎭奭 대주교 (니콜라오)의 착좌식이 29일 상오 10시 명동 성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착좌미사는 조반니 바티스타 모란디니 주한 교황청 대사의 교구장 임명선포와 임명장 전달,교구장 착좌,사제단의 순명서약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鄭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부족한 제가 큰 짐을 맡아 감당해낼지 걱정된다”며 사제단과 신도들에게 은총과 도움을 베풀어 줄것을 간청했다. 한편 金추기경은 28일 상오 30년 동안 정들었던 명동성당 사제관을 떠나 서울 혜화동 성신교정 사제관으로 거처를 옮겼다.
  • 공문서에 ‘署理’는 없다/李度運 기자·정치팀(오늘의 눈)

    국무총리실과 감사원에는 ‘서리’가 없다? 金鍾泌 국무총리서리와 韓勝憲 감사원장서리는 金大中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지만 국회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그래서 서리라는 꼬리표가 붙어다닌다. 그러나 국무총리 산하기관에서 날마다 생산하는 문서에 金鍾泌 국무총리서리라는 직함은 쓰이지 않는다.공보실이 9일 배포한 자료도 ‘金鍾泌 국무총리 재임 100일’이란 제목을 달고 있다. 감사원측 문서에는 韓勝憲 감사원장과 韓勝憲 감사원장서리라는 직함이 번갈아 쓰인다.특별한 기준은 없다.초기에는 감사원장서리가 많았고,최근들어 대부분 감사원장으로 표기한다. 金총리서리와 韓원장서리가 취임 100일이 넘도록 꼬리표를 달고 있는 것은 두 사람의 책임이 아니다.여야간의 비생산적인 정쟁 때문이다.그렇지만 金총리서리와 韓감사원장서리도 그런 현실을 있는대로 받아 들이는 것 같다. 金총리서리는 이런 저런 행사에서 “아직 서리 딱지도 못 뗀 상황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지난 6·4 지방선거 기간 중에는 대구와 부산 방문 계획을 잡았다가선관위가 우려를 표시하자 포기하는 등 몸조심하는 모습도 보였다.韓감사원장서리는 “서리 꼬리표를 하도 오래 달고 다녀서 떨어지면 섭섭할 것 같다”고 특유의 반어법으로 심경을 나타내곤 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국무총리서리 자체가 법적인 지위가 아니기 때문에 굳이 문서에 서리라고 표기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총리 의전담당측에서는 초청장 등을 보낼 때 서리라는 표현을 붙이고 있으며,공보실측에도 서리를 붙이도록 요청했다고 한다. 金大中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9일 당선이 확정된 뒤 사실상 국정을 이끌어왔다.그러나 지난 2월25일 취임하기 전까지는 엄연히 대통령 당선자였다.모두가 그렇게 불렀다. 총리실과 감사원은 국가의 중추기관이다.두 곳에서 생산되는 문서는 하나하나가 중요한 기록이다.표현 하나에도 보다 정확하고,엄밀하고자 하는 노력이 담기길 바란다.
  • 여성정책 담당관 첫 공채 선발/교육부 南承希씨·농림부 朴聖子씨

    교육부 초대 여성교육정책담당관(4급상당 별정직)에 명지전문대 부교수 南承希씨(45·여)가 선임됐다.南씨는 3일 교육부의 공개모집에 응모한 12명의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겸임 발령을 받았다.앞으로 교수와 공무원으로 1인 2역을 해야 한다. 여성교육정책담당관은 여성교육정책의 수립·조정,여학생 진로교육,여교사 권익보호,여성의 사회진출과 교육참여 확대 등을 총괄하는 실무책임을 맡게 된다. 南씨는 “여성들도 남성들과 당당하게 실력을 겨룰 수 있는 풍토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대구 출신으로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를 나와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교육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명지전문대 부교수로 있으면서 한국여성사회교육회 부회장,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남편은 고려대 생명과학부 朴永仁 교수(47)이며,대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두 아들이 있다. ◎농림부 朴聖子씨/미혼의 재야 농민운동가 “여성농업인 목소리 반영” 농림부의 첫 여성정책담당관(별정직 4급)에 농촌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미혼의 재야 농민운동가가 임명됐다.朴聖子씨(44)가 주인공.농림부의 공개모집에 대학교수와 민간연구소의 박사 출신 연구위원 등 7명의 쟁쟁한 후보들이 몰렸지만 이들을 모두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朴 담당관은 서울여대 공예학과를 졸업하고 84년부터 전북 부안에서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농촌과 인연을 맺었다.기독교농민총연합 간사,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부회장 등을 거치며 농촌문제를 본격적으로 파고 들었다.15년여동안 현장에서 농촌의 ‘현실’을 지켜봐 농촌과 관련된 어떤 현안에 대해서도 훤하다는 평이다. 재야운동가에서 공무원으로 신분을 바꾼 朴 담당관은 앞으로 여성 농민들의 지위와 복지 향상을 위해 일하게 된다.3일 金成勳 농림부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면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여성농업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정부·노동계 적극 타협하라(사설)

    정부와 여당은 제 2기 노사정 위원회 구성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보고 오는 3일 민주노총의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출범키로 했다고 한다.金元基 위원장은 1일 청와대에서 金大中 대통령에게 이같이 보고하고 3일 당연직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함으로써 공식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더 이상 늦출 경우,대외 신인도의 하락을 막을 수 없고 특히 金 대통령의 방미외교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인 것 같다. 이같은 결정은 오는 6일로 예정된 金 대통령의 방미출국 이전에 어떤 형태로든 위원회를 출범시킨다는 당초 방침에서 조금도 변화가 없는 것이다.그렇지만 대화와 타협보다 어떤 시한을 정해놓고 일을 강행하다 보면 자칫 일을 그르치기 일쑤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또 정부 여당내 강경론자들은 민주노총측이 먼저 지난 달 27·28일의 불법파업 강행에 대해 사과하고 오는 10일로 예정된 총파업 역시 무조건 철회하지 않는 한 어떤 대화에도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파업지도부에 대한 사법처리방침에도 물론 변함이 없다.더구나 민주노총측이 31일 성명을 내 金 대통령의 방미외교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혀 10일의 총파업이 철회될 수 있음을 시사한데 대해서도 믿을 수 없다고 일축하고 있는 입장이다. 2기 노사정 위원회의 출범이 화급한 과제임에는 틀림없다.그렇다면 당사자들은 어떤 조건을 달지 말고 무조건 대화에 응하고 참여해야 한다고 본다.정부는 말할 것도 없고 민주노총측도 예외는 아니다.이 문제를 두고 정부와 노동계가 지루한 다툼을 계속하는 동안 우리 경제는 더욱 추락하고 있고 실업의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이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방법은 경제회생뿐이다.대외신인도의 회복없이 경제회생은 불가능하다.1기 노사정 위원회 때 숱한 난관을 극복하고 대타협을 이뤄내자 세계가 찬사를 보낸 사실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그 대타협의 정신을 되찾아주기 바란다.정부는 민주노총측이 일단 협조의사를 밝힌 만큼 적극적으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기 바란다.민주노총측도 실현가능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대화가 결실을 맺도록 보다 성실한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다.대화에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경제주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2기 노사정위원회의 출범을 기대한다.
  • 金善吉 해양수산 경고/“유권자 접촉은 선거법 위반”/선관위

    ◎의원 5명도 경고조치 중앙선관위는 26일 지역구 선거 현장에서 자기당 소속 기초단체장 후보와 거리행진을 하며 유권자들과 접촉한 자민련 소속 金善吉 해양수산장관을 경고조치키로 하고,충북도 선관위 명의로 경고 공문을 발송했다. 金鍾泌 총리서리는 金장관에 대한 선관위의 경고처분과 관련,즉각 유감을 표명했으며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은 중앙선관위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직 장관에 대한 선관위의 선거법위반 경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金大中 대통령은 이미 “선거부정은 여당부터 다스리겠다”고 공명선거의지를 밝힌 바 있어 이같은 선관위의 결정은 이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관위는 金장관이 지난 23일 충주교현초등학교에서 열린 충주시장선거 합동연설회에 참석,유권자와 악수를 나누고 연설회 종료후 자민련 소속 柳丙鉉 시장후보와 함께 지구당사까지 1.5㎞ 거리행진을 하며 유권자와 접촉했다고 밝히고,이같은 행위는 결과적으로 “柳후보의 당선을 유리하게 하기 위한 선거운동에 해당되는 선거법위반행위”라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金장관은 자민련이 공천한 시장후보와 함께 후보의 이름,기호 등이 적힌 피킷을 든 지지대열의 선두에 서서 행진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같은 행위는 유권자들에 대해 직접적인 지지 호소를 하지 않았더라도 유권자들에게 후보자를 선전하는 행위가 돼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金장관에 보낸 경고 공문을 통해 선거에서의 엄정중립이 요구되는 현직 장관으로서의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고,앞으로 유사한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선관위는 또 국민회의 林福鎭·金星坤·薛勳·秋美愛 의원,자민련 趙永載 의원 등 여당의원 5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고 조치했거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林·金의원은 기초의원 내천자들에게 당직 임명장을 수여하는 장면이나 광역의원 공천자와 기초의원 내천자의 사진을 게재한 의정보고서를 배부한 사실이 적발돼 지난 18일 경고조치를 받았다.또 薛·秋의원과 趙의원은 선거운동 기간 직전인 이달 중순 자신의 지역구의 구청장,시의원 공천자와 구의원내천자의 사진·직위·성명을 게재한 의정 보고서를 가정에 배부,기초의원정당 공천을 금지한 선거법 정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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