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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로등 잇단 회동 제2건국 박차/金대통령 총리인준 발판 개혁速步

    ◎정치적 부담 해소… 대화정치 시동/야도 동참 유도 국민운동 결집 나서 金大中 대통령이 金鍾泌 국무총리 국회인준을 계기로 탄력적인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18일 金총리와 韓勝憲 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도 그러한 기류가 감지됐다.총리인준으로 새 정부 출범이후 내내 가졌던 정치적 부담이 해소된데 따른 것이다.19일 예정된 李哲承씨등 정계원로 22명과의 오찬과 국회의장단 및 여야 4당대표와의 만찬도 이 연장으로 볼 수 있다. 金대통령의 탄력적 행보는 대화정치 시동으로 이해된다.그것은 국정운영의 자신감과도 연결되는 대목이다.“며칠만 더 있었으면 서리기록을 깼을텐데…”(金대통령),“2번이나 임명장을 받았으니 재신임시켜 주신 것”(金총리)이라는 여유있는 대화내용이 그 반증이다.6개월에서 일주일 빠지는 기간동안 서리꼬리를 달았던 金총리보다 더 오래 총리서리를 지낸 이는 50년대초 자유당 시절 申性模(7개월),白斗鎭씨(6개월14일) 두사람 뿐이다. 金대통령은 특히 “공동정권임은 천하가 다 아는 일인데 인준이 늦어졌다”고 인준지연이 부적절함을 강조했다.대통령과 총리간 향후 관계에 대한 우려를 없애는 언급이었다. 정계원로 오찬과,부부동반이긴 하나 야당대표들도 초청한 만찬대화는 국회 정상화에 응답하는 金대통령의 메시지이다.즉 여야 영수회담을 포함,야당 정치인들과의 대화재개의 제스처로 풀이된다.金대통령 스스로도 ‘제2의 건국’을 제창한 터여서 정치권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李康來 정무수석도 “제2의 건국운동은 여권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한나라당의 전당대회 이후 정상적인 여야관계 형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계원로와의 오찬대화는 ‘제2의 건국운동’과 직결되어 있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취임인사 겸 국정에 관한 의견교환의 자리”라고 의전 성격의 행사로 설명하고 있지만 이들 원로들의 사회적 영향력을 감안할 때 민간주도의 ‘국민운동’과 무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金대통령은 제2의 건국을 제창하기에 앞서서도 지난달 말 전직대통령들과 만찬을 함께 함으로써 시동을 건 적이 있다. 어쨌든 취임 6개월이 되는 시점에 총리인준,야당 체제정비 등 정치권 정상화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짐으로써 金대통령의 개혁을 위한 보폭이 넓어질 것만은 분명하다.
  • 대졸자 1만여명 인턴 공무원 채용/金 대통령 행자부에 지시

    金大中 대통령은 18일 대학졸업생 취업난을 덜기 위해 졸업자 1만명을 정부가 인턴공무원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국무총리실과 행정자치부에 지시했다. 행정자치부는 이에 따라 실무팀을 구성하고 인턴공무원의 구체적인 채용시기와 방법,예산대책,채용규모,신분보장문제 등에 대한 실무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金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金鍾泌 국무총리와 韓勝憲 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배석한 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金장관은 “인턴공무원을 준공무원 자격으로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실업대책 기금으로 10조원 이상이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재원마련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행정자치부가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면 경제대책조정회의 등을 거쳐 방안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 外通장관 전격 경질/후임에 洪淳瑛씨

    金大中 대통령은 4일 우리나라와 러시아간 외교관계가 갈등을 빚은데 따른 책임을 물어 朴定洙 외교통상장관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장관에 洪淳瑛 본부대사를 임명했다.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이날 “朴장관이 3일 하오 한·러 관계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金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하고 “金대통령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를 수리하고 외무차관을 지낸 洪본부대사를 새 장관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金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洪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관계기관과 협의, 서두르지 말고 의연한 자세로 대러시아 관계에 잘 대처하라”고 지시했다고 朴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아울러 “올 가을 예정된 일본,중국 방문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적극적인 엔저(円低) 대책을 세우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 국새 교체 공방 가열/찬­국가위엄 높이기 위해 교체 불가피

    ◎반­경제난속 ‘도장’ 바꾸는 것은 낭비 행정자치부가 올해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나라도장’인 국새(國璽)를 새로 만들기로 하자 행정자치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찬반 양론이 하루가 멀다하고 실리고 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4,000만원이나 들여 ‘도장’을 바꾸는 것은 낭비라는 주장과 국가의 위엄을 높이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행자부가 추정하는 새 도장 값은 4,000만원. 국산 순금 4㎏에 은 등을 섞으려 한다. 현재는 순은 2㎏으로 거북이 모양이다. 밑바닥이 가로 세로 7㎝이고 높이는 6.5㎝이다. 이를 용모양으로 바꾸면서 밑바닥은 그대로 두되 높이만 9∼11㎝로 올리려는 것이다. 현재의 것은 박물관에 보관된다. 지방공무원 金모씨는 “모든 분야에서 절약해야 할 IMF시대에 국새를 굳이 교체할 이유가 없을 뿐 아니라 국새는 오히려 오래된 것일수록 권위있게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실적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관련 공무원들이 일을 벌이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국새뿐 아니라 멀쩡한 공무원증을 바꾸는 일도 마찬가지”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반면 행자부의 한 직원은 “국새는 지난 62년 나라가 가난할 때 만들어진 탓에 초라하고 볼품이 없다”면서 “호화롭지는 않더라도 최소한의 품격은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새를 보존하는 행자부 의정국은 “공무원 임명장 등에 연 평균 1만6,000번 이상 35년동안 사용해 인영(印影)이 크게 마모된데다 글씨체도 중국 것을 모방한 전서(篆書)여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길이 후손들에게 남길 국새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鄭鎭奭 서울대교구장 착좌식/어제 명동성당서

    金壽煥 추기경에 이어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13대 교구장으로 서임된 鄭鎭奭 대주교 (니콜라오)의 착좌식이 29일 상오 10시 명동 성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착좌미사는 조반니 바티스타 모란디니 주한 교황청 대사의 교구장 임명선포와 임명장 전달,교구장 착좌,사제단의 순명서약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鄭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부족한 제가 큰 짐을 맡아 감당해낼지 걱정된다”며 사제단과 신도들에게 은총과 도움을 베풀어 줄것을 간청했다. 한편 金추기경은 28일 상오 30년 동안 정들었던 명동성당 사제관을 떠나 서울 혜화동 성신교정 사제관으로 거처를 옮겼다.
  • 공문서에 ‘署理’는 없다/李度運 기자·정치팀(오늘의 눈)

    국무총리실과 감사원에는 ‘서리’가 없다? 金鍾泌 국무총리서리와 韓勝憲 감사원장서리는 金大中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지만 국회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그래서 서리라는 꼬리표가 붙어다닌다. 그러나 국무총리 산하기관에서 날마다 생산하는 문서에 金鍾泌 국무총리서리라는 직함은 쓰이지 않는다.공보실이 9일 배포한 자료도 ‘金鍾泌 국무총리 재임 100일’이란 제목을 달고 있다. 감사원측 문서에는 韓勝憲 감사원장과 韓勝憲 감사원장서리라는 직함이 번갈아 쓰인다.특별한 기준은 없다.초기에는 감사원장서리가 많았고,최근들어 대부분 감사원장으로 표기한다. 金총리서리와 韓원장서리가 취임 100일이 넘도록 꼬리표를 달고 있는 것은 두 사람의 책임이 아니다.여야간의 비생산적인 정쟁 때문이다.그렇지만 金총리서리와 韓감사원장서리도 그런 현실을 있는대로 받아 들이는 것 같다. 金총리서리는 이런 저런 행사에서 “아직 서리 딱지도 못 뗀 상황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지난 6·4 지방선거 기간 중에는 대구와 부산 방문 계획을 잡았다가선관위가 우려를 표시하자 포기하는 등 몸조심하는 모습도 보였다.韓감사원장서리는 “서리 꼬리표를 하도 오래 달고 다녀서 떨어지면 섭섭할 것 같다”고 특유의 반어법으로 심경을 나타내곤 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국무총리서리 자체가 법적인 지위가 아니기 때문에 굳이 문서에 서리라고 표기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총리 의전담당측에서는 초청장 등을 보낼 때 서리라는 표현을 붙이고 있으며,공보실측에도 서리를 붙이도록 요청했다고 한다. 金大中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9일 당선이 확정된 뒤 사실상 국정을 이끌어왔다.그러나 지난 2월25일 취임하기 전까지는 엄연히 대통령 당선자였다.모두가 그렇게 불렀다. 총리실과 감사원은 국가의 중추기관이다.두 곳에서 생산되는 문서는 하나하나가 중요한 기록이다.표현 하나에도 보다 정확하고,엄밀하고자 하는 노력이 담기길 바란다.
  • 여성정책 담당관 첫 공채 선발/교육부 南承希씨·농림부 朴聖子씨

    교육부 초대 여성교육정책담당관(4급상당 별정직)에 명지전문대 부교수 南承希씨(45·여)가 선임됐다.南씨는 3일 교육부의 공개모집에 응모한 12명의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겸임 발령을 받았다.앞으로 교수와 공무원으로 1인 2역을 해야 한다. 여성교육정책담당관은 여성교육정책의 수립·조정,여학생 진로교육,여교사 권익보호,여성의 사회진출과 교육참여 확대 등을 총괄하는 실무책임을 맡게 된다. 南씨는 “여성들도 남성들과 당당하게 실력을 겨룰 수 있는 풍토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대구 출신으로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를 나와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교육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명지전문대 부교수로 있으면서 한국여성사회교육회 부회장,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남편은 고려대 생명과학부 朴永仁 교수(47)이며,대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두 아들이 있다. ◎농림부 朴聖子씨/미혼의 재야 농민운동가 “여성농업인 목소리 반영” 농림부의 첫 여성정책담당관(별정직 4급)에 농촌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미혼의 재야 농민운동가가 임명됐다.朴聖子씨(44)가 주인공.농림부의 공개모집에 대학교수와 민간연구소의 박사 출신 연구위원 등 7명의 쟁쟁한 후보들이 몰렸지만 이들을 모두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朴 담당관은 서울여대 공예학과를 졸업하고 84년부터 전북 부안에서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농촌과 인연을 맺었다.기독교농민총연합 간사,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부회장 등을 거치며 농촌문제를 본격적으로 파고 들었다.15년여동안 현장에서 농촌의 ‘현실’을 지켜봐 농촌과 관련된 어떤 현안에 대해서도 훤하다는 평이다. 재야운동가에서 공무원으로 신분을 바꾼 朴 담당관은 앞으로 여성 농민들의 지위와 복지 향상을 위해 일하게 된다.3일 金成勳 농림부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면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여성농업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정부·노동계 적극 타협하라(사설)

    정부와 여당은 제 2기 노사정 위원회 구성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보고 오는 3일 민주노총의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출범키로 했다고 한다.金元基 위원장은 1일 청와대에서 金大中 대통령에게 이같이 보고하고 3일 당연직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함으로써 공식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더 이상 늦출 경우,대외 신인도의 하락을 막을 수 없고 특히 金 대통령의 방미외교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인 것 같다. 이같은 결정은 오는 6일로 예정된 金 대통령의 방미출국 이전에 어떤 형태로든 위원회를 출범시킨다는 당초 방침에서 조금도 변화가 없는 것이다.그렇지만 대화와 타협보다 어떤 시한을 정해놓고 일을 강행하다 보면 자칫 일을 그르치기 일쑤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또 정부 여당내 강경론자들은 민주노총측이 먼저 지난 달 27·28일의 불법파업 강행에 대해 사과하고 오는 10일로 예정된 총파업 역시 무조건 철회하지 않는 한 어떤 대화에도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파업지도부에 대한 사법처리방침에도 물론 변함이 없다.더구나 민주노총측이 31일 성명을 내 金 대통령의 방미외교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혀 10일의 총파업이 철회될 수 있음을 시사한데 대해서도 믿을 수 없다고 일축하고 있는 입장이다. 2기 노사정 위원회의 출범이 화급한 과제임에는 틀림없다.그렇다면 당사자들은 어떤 조건을 달지 말고 무조건 대화에 응하고 참여해야 한다고 본다.정부는 말할 것도 없고 민주노총측도 예외는 아니다.이 문제를 두고 정부와 노동계가 지루한 다툼을 계속하는 동안 우리 경제는 더욱 추락하고 있고 실업의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이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방법은 경제회생뿐이다.대외신인도의 회복없이 경제회생은 불가능하다.1기 노사정 위원회 때 숱한 난관을 극복하고 대타협을 이뤄내자 세계가 찬사를 보낸 사실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그 대타협의 정신을 되찾아주기 바란다.정부는 민주노총측이 일단 협조의사를 밝힌 만큼 적극적으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기 바란다.민주노총측도 실현가능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대화가 결실을 맺도록 보다 성실한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다.대화에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경제주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2기 노사정위원회의 출범을 기대한다.
  • 金善吉 해양수산 경고/“유권자 접촉은 선거법 위반”/선관위

    ◎의원 5명도 경고조치 중앙선관위는 26일 지역구 선거 현장에서 자기당 소속 기초단체장 후보와 거리행진을 하며 유권자들과 접촉한 자민련 소속 金善吉 해양수산장관을 경고조치키로 하고,충북도 선관위 명의로 경고 공문을 발송했다. 金鍾泌 총리서리는 金장관에 대한 선관위의 경고처분과 관련,즉각 유감을 표명했으며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은 중앙선관위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직 장관에 대한 선관위의 선거법위반 경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金大中 대통령은 이미 “선거부정은 여당부터 다스리겠다”고 공명선거의지를 밝힌 바 있어 이같은 선관위의 결정은 이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관위는 金장관이 지난 23일 충주교현초등학교에서 열린 충주시장선거 합동연설회에 참석,유권자와 악수를 나누고 연설회 종료후 자민련 소속 柳丙鉉 시장후보와 함께 지구당사까지 1.5㎞ 거리행진을 하며 유권자와 접촉했다고 밝히고,이같은 행위는 결과적으로 “柳후보의 당선을 유리하게 하기 위한 선거운동에 해당되는 선거법위반행위”라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金장관은 자민련이 공천한 시장후보와 함께 후보의 이름,기호 등이 적힌 피킷을 든 지지대열의 선두에 서서 행진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같은 행위는 유권자들에 대해 직접적인 지지 호소를 하지 않았더라도 유권자들에게 후보자를 선전하는 행위가 돼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金장관에 보낸 경고 공문을 통해 선거에서의 엄정중립이 요구되는 현직 장관으로서의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고,앞으로 유사한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선관위는 또 국민회의 林福鎭·金星坤·薛勳·秋美愛 의원,자민련 趙永載 의원 등 여당의원 5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고 조치했거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林·金의원은 기초의원 내천자들에게 당직 임명장을 수여하는 장면이나 광역의원 공천자와 기초의원 내천자의 사진을 게재한 의정보고서를 배부한 사실이 적발돼 지난 18일 경고조치를 받았다.또 薛·秋의원과 趙의원은 선거운동 기간 직전인 이달 중순 자신의 지역구의 구청장,시의원 공천자와 구의원내천자의 사진·직위·성명을 게재한 의정 보고서를 가정에 배부,기초의원정당 공천을 금지한 선거법 정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서울시 예산 10% 줄이겠다”/高建 후보 관훈토론

    ◎행정개혁 단행… 일자리 대폭 확충/지하철 국고보조 늘려 서비스 극대화/주행세 유지·도심 혼잡통행료 범위 확대 국민회의 高建 서울시장후보는 18일 “당선되면 서울시 1년 예산의 10%인 1조6천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행정개혁을 단행,이 돈을 실업대책에 쓰겠다”고 밝혔다. 高후보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총무 高學用)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단순 취로사업이 적합치 않은 사무·전문직 실업자를 위해 정보,환경분야의 공공부문에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高후보는 최근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환란(換亂)공방과 관련,“지난해 林昌烈 전 부총리가 金泳三 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때 총리로서 현장에 있었으나 金전대통령은 당시 ‘姜慶植 부총리로부터 업무인수인계를 잘 받아대처하라’는 포괄적인 말씀만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해 林전부총리가 IMF와 관련해 직접적인 지시를 받은 적이 없음을 강조했다. 교통문제와 관련해 高후보는 “3기 지하철의 조기착공보다는 5,6,7,8호선의 2기 지하철의 서비스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현재 40%인 지하철 국고보조금을 다른 지방처럼 50%로 늘리도록 중앙정부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또 “차량 주행세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며 현재 시행중인 혼잡통행료는 그 범위를 넓혀가는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高후보는 질문자들이 3공화국부터 지금까지 ‘살아난’것을 비꼬아 질문을 던지자,“나는 행정전문가이며 행정전문가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불려들어가 봉사하는 것이 나라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했다”는 말로 패널리스트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능란하게 대처해 나갔다.
  • 換亂과 정치공방(사설)

    金泳三 전 대통령의 감사원 답변과 다른 검찰답변서 내용을 계기로 불붙기 시작한 여야 대립은 외환위기의 실제 원인과 책임 규명이라는 본질을 벗어나 책임 떠넘기기식 정치공방으로만 치닫고 있다.거리에는 실업자가 넘치고 가정파탄으로 고통받는 국민이 나날이 늘고 있는데도 정치권은 이를 외면한채 오직 6·4지방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데만 혈안이 된듯한 소모전을 계속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환란(換亂)에 대한 수사나 국회 청문회 등은그 원인과 책임을 정확히 가려내 다시는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고 국가 백년대계(百年大計)의 기틀로 삼자는 데 있다. 그러나 지금 여야간에 벌어지고 있는 환란공방은 당시 경제부총리였던 林昌烈씨가 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을 받기로 한 사실을 언제 알았느냐에 모아지고 있다.金 전 대통령측은 지난 해 11월 12·13일과 17일 접촉에서 IMF구제금융신청 방침을 전달했다고 하고 林씨는 전달받지 못했다고 해명한다.또 11월19일 임명장 수여뒤 “구제금융을 포함해 姜慶植 부총리가 추진한 사항을 승계받아 발표하라”고 했다는 金 전 대통령측과 “빨리 가서 업무를 파악해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는 林씨의 말이 다르다. 이 대목이 지금 문제되는 것은 林씨가 여당의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됐기 때문이다.오늘의 경제파탄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옛 여권에 있다.이를 당사자들도 부인하지 않는다.다만 여권도 야당시절 ‘정축 5적’으로 지목했던 林씨뿐 아니라 여권전체가 환란을 부른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부각함으로써 선거에서 반사이익을 챙겨보자는 야권의 의도가 불씨가 되고 있는 것 같다.金 전 대통령이 검찰답변서에서 96년 노동법 개정,97년 금융개혁법안,기아사태 처리 등을 놓고 당시 야당인 현여권이 반대했던 사실을 거론한 것이라든지 “환란의 주범 가운데 한명인 林씨가 마치 환란의 해결사처럼 행동한다”고 비난한 데서 이를 엿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여권 또한 林씨 보호에 나서 ‘야권이 孫鶴圭 경기도지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金 전 대통령의 국회 청문회 출석을 거듭 주장하는등 냉각된 정국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때마침 구속영장이 신청된 姜慶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가 국회에 도착하면 또 어떤 사태가 벌어질 지 걱정이다.이러는 사이 우리의 대외신인도는 다시 추락하고 있고 제2·제3의 환란조짐마저 보이고 있다.정치권은 더 이상 소모적인 정쟁을 집어치우고 국란극복에 힘을 모아 주기 바란다.
  • 허위진술로 하급자에 책임 전가 이유는/공개질의서 요지

    ◎진술자료 누설 사회혼란 부추긴 의도는/청문회 참석 임 후보와 대질신문 용의는 국민회의는 8일 金泳三 전 대통령에게 10개항의 환란(換亂) 관련 공개질의서를 보냈다.공개질의서를 통해 金 전 대통령의 감사원·검찰의 서면답변 차이점을 집중 공격하고 성실한 답변을 촉구했다.다음은 공개질의 요지. 1.귀하는 환란이 터진 다음 “내가 뭘 알았어야지,알아서 잘 하라고 했는데”라고 탄식한 바 있다.귀하의 집권기간 동안 행해진 주요한 경제정책과 그 성과는 무엇인가. 2.수차례에 걸쳐 李經植 전 한은총재가 외환위기의 심각성을 보고했다는데 모두 묵살된 이유는 무엇인가. 3.金 전 대통령은 林昌烈 전 부총리에게 지난해 11월12일부터 세차례에 걸쳐 IMF구제금융 방침을 고지했다고 했는데 대통령 지시를 단 한번도 이행하지 않은 장관을 문책하지 않고 “수고했다”,“잘했다”고 칭찬한 이유는. 4.林후보는 자신이 부총리 내정통보를 받던 지난해 11월12일과 11월17일 金 전 대통령과의 독대시,19일 부총리 임명장 수여식 후 대통령 집무실에서 가진 티타임 때에도 IMF구제 금융이 결정되었다는 통보는 없었다고 증언했다.이는 그 자리에 동석해 있던 高建 전 총리,金永燮 전 경제수석,金瑢泰 전 비서실장 등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허위진술의 이유는. 5.金 전 대통령의 환란의 책임을 부하직원인 林후보에게 전가하는 허위진술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한다.국정 책임자로서 무책임한 처사이며 이에 대한 견해는. 6.직무유기 혐의가 드러난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에게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어떠한 조치를 취했는가. 7.한나라당이 정부·여당을 집요하게 방해하는 배후에는 金 전 대통령의 은밀한 조종이 도사리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이 있는데. 8.측근인 한나라당 孫鶴圭후보를 돕기위해 허위진술을 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9.수사기관에 제출한 진술자료를 누설,사회적 혼란을 부추긴 의도는. 10.6·4지방선거 이후 경제청문회에 출석하여 林후보와의 대질신문을 통해 진실을 규명할 용의는.
  • “朴英淑씨 검증도중 입각 고사”/청와대,金 복지 인선 설명

    ◎둘다 JP가 추천… 대통령과 합의 거친뒤 지명/있지도 않은 문제점 가지고 ‘혼선’ 운운은 유감 청와대는 1일 金慕妊 보건복지부장관 인선과정을 소상히 설명했다.공동정권의 난맥상으로 보는 일부의 비판적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金대통령과 金鍾泌 국무총리서리도 이날 상오 金장관 임명장 수여식에서 만나 3분정도 웃으면서 귀속말을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金重權 비서실장은 “두분이 처음부터 여성각료를 생각하고 있었다”며 “金총리서리가 朴英淑 전 평민당부총재와 金慕妊 교수를 제청하니 대통령도 특히 朴 전 부총재 대목에서 놀라시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그러나 검증과정에서 “朴 전 부총재와 가까운 한 장관이 ‘입각할 의사가 없다’는 의사를 전해와 검증절차를 중단하고 金교수만 검증을 계속한 뒤 문제가 없어 임명한 것”이라고 털어놨다.金실장은 “金총리서리가 두분 다 훌륭한 분이어서 미리 연락을 하거나 알아보지 않고 자료만 가지고 온 것”이라며 “이 때문에 金대통령이 전임 朱良子 장관이 재산문제로 사퇴한 만큼 검증을 거치도록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朴智元 대변인도 “검증과정에서 후보의 순위가 바뀐 것은 사실이나 이것도 두분이 합의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왜 朴씨의 이름을 밝혔느냐는등 기술적인 문제점을 언론이 지적하는 것은 옳지만 있지도 않은 문제점이나 지엽말단적인 일을 갖고 ‘혼선’이라고 말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 金善弘씨 계좌 추적/오늘 尹增鉉 前재경원 금융정책실장 소환/검찰

    문민정부 경제실정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검사장)는 23일 金善弘 전 기아회장이 지난 해 7월 기아 부도사태 이후 기아그룹의 제3자 인수를 막고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정치권 등에 뿌린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金전회장과 가족,李起鎬 전 그룹기조실 사장 등 기아 자금담당 임원 10여명의 명의로 된 모든 금융기관의 예금계좌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외환위기의 원인 규명을 위해 姜慶植 전 부총리를 소환 조사한 뒤 金泳三 전 대통령도 서면 조사키로 최종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IMF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林昌烈 전 부총리와 金永燮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金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은 내용에 대한 진술에 다소 차이가 있다”면서 “진상 규명을 위해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金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방침을 시사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날 尹鎭植 전 청와대 조세금융비서관을 재소환,지난 해 11월10일 姜 전 부총리와 金仁浩 전 경제수석이 경질된 때 업묵 인수인계된 경위에 대한 조사를 추가로 벌였다. 검찰은 24일 尹增鉉 재경원 금융정책실장을 불러 林昌烈 전 부총리가 취임 기자회견에서 IMF 구제금융 요청을 번복한 것과 관련,林 전부총리가 구제금융 지원 요청 사실을 알고서도 이같이 말했는지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林 전 경제부총리는 “지난해 11월19일 임명장 수령 및 업무보고 당시 金泳三 전대통령과 金宇錫 전 재경원 국제금융심의관으로부터 IMF요청이 확정된 사실을 지시받거나 보고받지 못했고 姜慶植 전 부총리로부터도 인계받지 못했다”고 말했었다.검찰은 당시 재경원 금융정책실의 간부들이 94·96년 종금사로 전환된 회사들로부터 인·허가 및 외환위기에 따른 자금지원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尹실장을 비롯한 재경원 금융정책실의 전·현직 과장급 이상 17명의 재산변동 과정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 정치권 당 운명 건 한판 승부 태세

    ◎정계개편 공방 가열… 여야 극한 대치/여­개별영입 공식화… 새달까지 巨野 붕괴 자신/야­야당파괴 단정 원내투쟁 등 강력 대응 천명 정계개편을 둘러싼 여야의 진검(眞劍)승부가 막을 올리면서 정국이 얼어붙고 있다.야당의원 개별영입 방침을 공식화한 여권은 22일 한나라당 의원들에 대한 본격 접촉에 나섰고,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대여(對與)총력투쟁의 전의를 높이고 있다. ▷국민회의·자민련◁ 야당의원 개별영입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양당이 경쟁양상을 보일 정도로 야당의원 접촉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민회의는 5월말 국회 하반기 원(院)구성 전까지 최소한 10명 이상의 한나라당 의원들을 영입,‘과반수 야당’을 ‘붕괴’시킨다는 방침이다.한 고위관계자는 “우리 당에 입당하려는 한나라당 의원이 20명은 된다”며 “최소한 10여명은 영입이 가능하다”고 장담했다. 국민회의는 영입대상 의원들에게 지구당위원장과 지방선거 공천권 보장 등을 약속하고 있다.22일 당무회의에서 45개 사고지구당 가운데 불과 8개 지구당의 조직책만 임명한 것도 영입작업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 자민련은 영입에 보다 적극적이다.현안인 金鍾泌 총리서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라도 정계개편은 하루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이다.자민련은 특히 당의 색채나 지역기반에서 국민회의보다 영입 여건이 우위에 있다고 보고 있다.때문에 이번 기회에 당세를 최대한 확장,여여(與與)관계에서도 보다 유리한 입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한 관계자는 “한나라당 의원들중 국민회의보다는 자민련을 생각하고 있는 인사들이 적지 않다”며 “이미 입당의사를 밝힌 L의원을 포함해 10명은 확보할 수 있다”고 호언했다. ▷한나라당◁ 예정에 없던 총재단회의를 긴급 소집,노골적이고 공개적인 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을 비상 상황으로 인식하고 강력한 대여투쟁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우선 여론의 압박이 큰 선거법 협상을 분리처리하는 선에서 매듭짓고 당력을 대여 강공드라이브에 총결집시킬 방침이다.때맞춰 야당파괴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辛相佑)도 이날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구체적인 투쟁방안마련을 위한 본격활동에 착수했다.金哲 대변인은 회의후 “여당이 노골적으로 인위적 정계개편을 공언하는 등 야당으로선 대단히 위험스런 시점”이라고 투쟁의 당위성을 설명했다.또 투쟁방식과 관련,일각에선 여전히 장외투쟁의 목소리가 남아 있으나 총재단회의는 원내투쟁으로 결론을 내렸다.원내 과반의석을 적절히 활용하면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선거법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번 임시국회를 폐회하고 5월초 한달 회기로 임시국회를 소집,본회의 대정부질문과 상임위 활동을 통해 여권의 야당파괴공작을 낱낱이 고발하고 규탄해 나갈 방침이다.이와 별도로 정부 정책의 혼선과 검찰의 표적수사,특정지역 편중인사 등 국정난맥상을 중시,법사위 문화관광위 산업자원위 등 국회 관련상임위를 열어 대대적인 공세도 취할 예정이다.金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리와 공천,보신(保身)때문에 정치 행로를 바꾸는 정치인은 정치 쓰레기와 다를 바 없으며,이를 주워 담겠다는 여당은 정치적 넝마주이”라고 비난했다.
  • 與 신임 당직자에 임명장/金 대통령

    金大中 대통령은 26일 북풍사건과 관련,“공안기관을 통해 야당이나 정치권을 위축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해 북풍 관련 정치인에 대한 사법처리 최소화 방침을 다시 천명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鄭均桓 사무총장 등 국민회의 신임 당직자 3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공안기관을 정치에 악용하거나 정치보복,정보의 침소봉대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또 실업대책과 관련,“공무원들이 1조1천억원을 만들어 총계 6조6천억원의 실업대책기금이 생겼다”면서 “여기에 국영기업체에서 모은 실업대책기금을 모으면 7조9천억원의 실업기금이 마련된다”고 말했다.
  • DJ­李壽成 화합 큰그림 그리기

    ◎平統수석부의장 임명장 받으며 우의 과시/李 前 총리 “당장 정치일선 나설 생각 없다” 李壽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4일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으면서 金大中 대통령과의 ‘우의’를 한껏 과시했다. 李부의장은 임명장 수여식 뒤 金대통령,康仁德 통일부장관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의전적,상직적인 수준을 넘어 내용있게 일해보겠다”며 “시간나시면 한번 왕림해달라”고 金대통령에게 직접 요청했다. 이에대해 金대통령은 “시간이 나면 들르겠다”고 약속하고 “남북화합 차원의 큰 일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金대통령은 또 동석한 李부의장의 부인 金敬順씨에게도 “4월초 영국에 다녀와 내외분을 초청해 식사하겠다”고 약속하고 康장관에게는 “李부의장이 상시 출근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李부의장은 자리를 마치면서 “당장 정치일선에 나서지 않고 이런 일을 하게 해줘 감사하다”고 金대통령에게 거듭 사의를 표시했다. 李부의장은 평통을 맡으면서 서울시장 선거나 종로구 보궐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기로했다고 한다.李부의장은 최근 여의도의 개인 사무실도 폐쇄했다. 그러나 한 측근은 “李부의장이 정치에서 완전히 손을 떼겠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화합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 고충처리위원장 주광일씨

    김대중 대통령은 19일 주관일 국민고충처리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최도원 법무차관과 김병학 감사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대통령은 또 김기덕 황해,김인선 평남,심기철 평북,유준형 함남, 조철화 함북지사에게도 임명장을 주었다. 이날 수여식에는 부인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주광일 고충처리위원장/강직한 성품… 검찰요직 두루 거쳐 청렴 강직한 성품을 지닌 전형적인 검사출신이라는 주변의 평가. 검찰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사건 수사에도 참여했다.인천지검장 재직시에는 인천북구청의 세무비리사건수사를 진두지휘해 성과를 얻었다.시집을 출간하는 등 예술쪽에도 조예가 깊다. ▲인천·54세 ▲서울대법대 ▲대검 감찰부장 ▲인천지검장 ▲대전고검장.
  • DJ의 기업애로 어루만지기

    ◎“고금리·고환율에 부담 클것” 안타까움 표시/기업 구조조정 의지는 확고… 개혁 거듭 강조 김대중 대통령이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선준영 외교통상부차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가진 티타임 자리에서 “딱하다”며 기업들의 처지를 걱정했다.김대통령은 이날 “유럽 지도자들과 언론들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동시 발전에 상당한 감명을 받고 좋게 평가하고 있다”는 선차관의 전언에 “현실은 엄격하고 가혹한 것”이라며 “우리의 고금리와 환율로는 경쟁력이 없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그러면서 “게다가 환차손 부담까지 안게된 우리 기업들이 딱하다”고 안쓰러워했다. 당선된 뒤부터 ‘재벌의 시대는 끝났다’며 기업의 구조조정에 강한 의지를 보여온 그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수사다.대통령취임사에서 ‘대기업들이 경쟁력없는 기업들을 문어발처럼 거느리지 않았던들…’이라는 강도높은 질책에 비하면 변화로 읽혀진다.그렇다고 의지의 수정은 물론 아니다.“재계가 조금씩 개혁을 시작했다”고 말한 데서도 읽혀지듯이 어려운 기업환경에서개혁까지 해야하는 고충에 대한 이해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곧바로 “재계의 개혁은 은행이 키를 잡고 나가야 한다”며 개혁을 거듭 주문했다.이어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며 매년 1백50억달러에 달하는 외채이자를 갚으려면 더 많은 해외투자가 들어와야 한다”며 “그래야 환율도 안정되고 기업도 살 수 있다”고 해외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11일 첫 경제조정대책회의에서 적대적 M&A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지시한 후“해외 투자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됐을 것으로 믿는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낸 것도 기업현실에 대한 이해의 한 단면으로 여겨진다.
  • 자민련 부총무 6명 임명/수석 이양희 의원

    자민련 박태준 총재는 9일 수석부총무에 이양희 의원,부총무에 이건개 김고성 조영재 박신원 이재선 의원을 각각 임명하고 이날 하오 국회총재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총재는 또 공석중인 제1사무부총장에 김칠환 의원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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