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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총리 ‘트로이카체제’로

    오명(吳明·64) 과학기술부 장관이 18일 청와대에서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 임명장을 받음으로써 ‘부총리 트로이카 시대’가 열렸다. 이헌재 경제·안병영 교육 부총리에 이어 세번째 부총리의 공식탄생이다. 초대 과기부총리라는 개인적 영예와 동시에 ‘리트머스 시험지’라는 짐을 안게 됐다. 지난해말 과기장관 발탁때 노무현 대통령에게 ‘부총리 격상’을 일찍이 귀띔받았으나 이후 정부조직법 개정이 지연되면서 부총리 합류가 늦어졌다. 이 부총리가 큰 틀의 경제정책 등 거시경제를 아우른다면 오 부총리는 기술성과의 산업화 등 실물경제를 책임지게 된다. 연간 6조원이 넘는 국가 R&D(연구개발) 예산을 조정하고 19개 부처(청)에 배분하는 막강한 권한을 거머쥐었다. 신설되는 과학기술장관회의도 주재한다. 하지만 세 명의 ‘시어머니’를 모시게 된 일선 부처의 걱정도 적지 않다. 효율적인 운용의 묘는 세 부총리에게 주어진 몫이다. 오 부총리는 이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두 분 부총리와 충분히 사전교감을 나눴다.”며 과기부가 부처간 업무 상충 조정에 오히려 윤활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어 얼마전 방한한 아랍에미리트 왕세자가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에 우리나라 ‘스마트 원자로’ 활용을 즉석에서 가계약한 사례를 소개한 뒤 “노동과 자본 대신 기술혁신으로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개인적 야심작인 ‘우주인 선발’로 새 바람을 일으킬 작정이다. 늘 웃는 얼굴이지만 밀어붙이는 추진력도 대단하다. ‘직업이 장관’이라는 별칭답게 체신부·교통부·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냈다. 경기고·육군사관학교를 거쳐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학력도 이채롭다.1967년 부처 명함도 못달고 ‘처’(과학기술처)로 출발한 과기부로서는 약 40년 만에 ‘쾌거’를 이뤄낸 셈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김삼웅씨, 독립기념관장 취임

    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은 30일 오후 김삼웅(61) 신임 독립기념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김 관장은 민주전선,평민신문,민주당보 등의 기자와 편집자를 거쳐 대한매일(현 서울신문) 상무이사 겸 주필,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했다.
  • 기관장이 인사방식 선택한다

    내년부터 기관장들은 인사제도를 운영하면서 현행 ‘계급제’와,자리마다 자격조건·급여규모 등을 정해놓고 적임자를 임명하는 ‘직위분류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직위분류제가 도입되면 같은 직급이라도 하는 일에 따라 급여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4급 이하의 신규발령과 승진임용권이 장관에게 주어지는 등 부처 인사자율성도 확대된다.2006년부터 도입될 예정인 고위공무원단의 골격이 잡혀 이르면 10월부터 공청회를 여는 등 ‘공무원제도개편’에 시동이 걸렸다. ●직위분류제 도입 본격화 중앙인사위원회(인사위)는 22일 현행 계급제 중심의 인사제도에 업무의 성격,난이도,적임자의 자격,급여규모 등에 따라 직위를 정하고 적임자를 임명하는 ‘직위분류제’를 보완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직무나 직위의 특성,기관의 성격 등에 따라 계급(1∼9급) 구분이 적합지 않은 경우 직위분류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신설,기관별로 직위분류제 도입의 길을 열어 놓았다.현재는 공직을 1∼9급으로 분류하고,직급에 맞는 공무원을 해당 직위에 임명하는 ‘계급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인사위 관계자는 “일부 기관에서 직위분류제 도입을 요청해 와 관련 규정을 신설했다.”면서 “이 규정이 도입되면 기관장이 해당기관의 인사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관장이 현행 계급제보다 ‘직위분류제’가 부처의 성격에 맞고,업무성과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할 경우 인사위에 협의를 요청하고,인사위가 직무분석을 해 ‘직위분류제’로의 전환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직위분류제 도입은 업무의 전문성이 검증된 일부 기관에 제한될 전망이다.과학기술부와 기상청 등에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제도는 직위에 맞는 적격자를 임명할 수 있어 인사의 합리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하는 일’의 난이도 등에 따라 직위의 직급과 급여도 차이난다. ●고위공무원단제도 다음달 윤곽 직위를 직군·직렬 외에 ‘직무곤란성 및 책임도’에 따라 직무등급별로도 정할 수 있다는 규정도 넣었다.2006년부터 도입될 ‘고위공무원단’ 제도에 대비해 1∼3급에 대해 직무분석을 하는 것을 신설한 것이다. 인사위는 부처 국장급 직위의 직무값을 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부부처 전체 1∼3급 직위에 대해 직무분석을 하고 있다.내년초까지 각 직급에 대해 ‘직무값’을 정할 방침이다.고위공무원단에도 직위분류제적 요소가 많이 가미돼 같은 계급이라도 하는 일에 따라 급여가 달라진다. 직무분석은 고위공무원단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현재의 1∼3급의 계급제와 소속이 없어지고,업무별로 값이 정해진다.부처소속인 공무원 신분도 통합관리된다.구체적인 윤곽이 잡히면 다음달 공청회를 통해 공론화하기로 했다. ●서기관 임용권 장관에게 그동안 대통령이 갖고 있던 4·5급 신규발령·승진임용권을 내년부터 소속장관에게 위임키로 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국가직 사무관과 서기관으로 신규발령받거나 승진임용됐을 때는 대통령의 직인이 찍힌 임명장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장관의 직인이 찍힌 임명장을 받는다.5급 이상의 특별채용시험 실시권한도 부처로 넘어간다.5급 승진 방식과 공무원의 급여일 변경도 부처 자율로 하도록 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독립유공자 제대로 대접할것”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보훈업무를 펴나가겠습니다.” 애국지사 후손으로는 처음 국가보훈 정책의 최고 책임자 자리에 오른 박유철 신임 처장은 20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건강한 사회를 위해 결코 부끄럽지 않은 보훈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하지만 향후 업무 추진방향에 대해서는 “마음 속에 생각해둔 것은 있지만 임명장도 받지 않은 데다,업무 파악도 되지 않은 만큼 시간을 좀 달라.”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최근 진행 중인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운동가 재평가 작업과 관련,“현재 우리 사회에는 ‘세상을 바르게 살면 뭐 하느냐.적당히 살면 된다.’는 부끄러운 흐름이 있다.”며 “바르게 산 분들이 정당한 대접을 받는 사회 정의가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신임 처장은 “해방 후 친일파 등에 대한 정리 작업이 제대로 안 돼 독립운동을 했던 분들이 오히려 숨어 지내야 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중국 황포군관학교 출신인 선친 박시창(전 광복회장) 선생이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할 때 상하이(上海)에서 출생,충칭(重慶)에서 자라다 해방을 맞아 귀국했다. 이후 연세대 2학년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조지아공대 졸업 후 MIT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영국 옥스퍼드대학과 헐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으며,미국 포드자동차 등 미국 회사에 10년 넘게 근무했다. 1974년 귀국한 뒤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위원,건설교통부 해외협력과장,감사관 등 20년 넘게 공직생활도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서태지 베이징대 석좌교수 된다

    서태지 베이징대 석좌교수 된다

    가수 서태지가 중국 베이징(北京)대 특좌교수(석좌교수)로 임명된다. 베이징대는 19일 “서태지와 영화인 청룽(成龍),장이머우(張藝謨),궁리(鞏利) 등을 이 대학 예술학원(예술대)의 특좌교수로 임명할 계획”이라며 “한국의 젊은이들이 ‘문화대통령’으로 떠받드는 서태지를 10월 중 초청,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이징대 쉬즈홍(許智宏) 교장(총장)은 앞서 예술학원 승격을 기념,개교 106년 역사상 처음으로 특좌교수제를 신설,각국을 대표하는 분야별 저명 인사를 임명한다고 발표했었다. 이에 따라 이 대학 예술학원 예랑(葉朗) 원장은 1차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4대 명인’으로 서태지 등 4명을 선정했으며,청룽은 19일 이들 중 가장 먼저 임명장을 받았다. 베이징대는 2005년말 완공 예정인 이 대학 예술학원 신축 본관에 이들의 개인별 연구소를 설치한다는 계획도 아울러 밝혔다. 학교측은 “독특한 그들만의 문화와 삶,예술과 사상 등을 조명,연구하고 관련 자료도 영구 보존해 상설 전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 盧대통령 “국정원장 교체 없다”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오전 9시 새로 임명한 차관급 6명에게 임명장을 주기 직전 김우식 비서실장을 불렀다.그리고 김 비서실장에게 “국정원장 (교체)인사를 생각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는 토론 끝에 노 대통령의 발언을 공개하기로 했고,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기자실을 찾아 그 내용을 전했다.노 대통령이 특정기관장 인사에 대해 부인하고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청와대는 지난 2일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이 국정원장으로 이동할 것이란 보도에 대해 “비서실장에게 확인한 결과 공식적으로 거론된 바 없다고 들었다.”고 사실상 비서실장 명의로 부인했다.그럼에도 국정원장 교체관련 기사가 끊이지 않자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정원장 교체설에 종지부를 찍은 셈이다.그만큼 외교안보라인 개편설로 공직 사회가 술렁이고 있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 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준비팀장인 권 보좌관은 순연된 러시아 실무 ‘준비 방문’에 나설 것이라고 김만수 부대변인이 설명했다.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이 예정된 이달 하순까지는 외교안보라인에 변화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차관급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개별적인 ‘과제’를 줬다.정병석 노동부 차관에게는 “직업안정정책이 많이 활발해졌지만,아직 우리 사회의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높은 수준의 직업 안정망을 만드는 것을 역점사업으로 해달라.”고 주문했다.유홍준 문화재청장에게는 “문화재 관리에 새로운 흐름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고,김정숙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 “너무 여론에 무감각해서도 안 되고 너무 여론에 흔들려서도 안 된다.국민들이 마음으로 불안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신임 차관급 모두에게 “혁신은 작은 일부터 고쳐 나가는 것”이라며 “정부가 혁신을 열심히 하려고 하니 이 부분도 놓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이영애씨, 유니세프 특별대표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등에 출연했던 배우 이영애가 예술분야의 유니세프 특별대표(UNICEF Special Representative in Art)가 되어 세계 어린이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8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이씨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로 위촉해 임명장을 준다.
  • 임명장 받은 김영란 대법관 “할 말은 할 것”

    임명장 받은 김영란 대법관 “할 말은 할 것”

    “여성의 감수성으로 소수의 감수성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첫 여성 대법관으로 임명된 김영란(48) 대법관이 25일 임명장을 수여받고 공식일정에 들어가기에 앞서 소회를 밝혔다. 김 대법관은 “즐겁고 영광스럽다는 말보다는 책임이 무겁고 두렵다는 말이 앞선다.”면서도 “까마득한 선배 대법관들과 함께 판결하더라도 하고 싶은 말은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법원이 사건을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세계관과 가치관을 반영하는 정책법원으로서의 기능도 강화될 필요가 있다.”면서 “이것이 나에게 요구하는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법관은 남성적 감수성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소수이고 약자인 여성의 감수성을 갖고 있는 것이 다양성을 반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는 여성이기 때문에 차별을 받은 경험을 털어놨다. 택시를 타면 어려 보이는 남성 기사가 여성 승객에게 반말을 하거나 방과 후 아이들의 보육문제 등이 모두 여성으로서 겪는 차별이라는 것이다. 김 대법관은 호주제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그는 “호주제는 폐지가 옳고 다수의견이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러나 국가보안법 개폐 문제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그는 “국보법에 대한 개인적인 소신은 있지만 재판을 하는 법관으로서 의견이 공개되면 재판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고교 동창인데 덕담은 들었느냐는 질문에 “자기가 장관에서 물러나고 내가 대법관으로 들어오니 참 좋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대법관은 사시 20회에 합격,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대법원 연구관,서울지법 부장판사,대전고법 부장판사를 역임했으며 남편은 청소년보호위원장을 지낸 강지원(54·사시18회) 변호사다. 강 변호사는 부인이 대법관으로 업무에 들어감에 따라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부인의 공정한 재판 수행을 위해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직을 사퇴하고 방송 시사프로그램 진행도 중단하기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사설] 우다웨이, 한국 민심 알고 가라

    중국내 대표적 지한파인 우다웨이 신임 외교부 부부장이 비공개리에 한국을 방문중이다.중국측이 무슨 연유로 그의 방문을 비밀에 부치려는 것인지 모르겠으나,주한 대사까지 지낸 그가 임명장을 받자마자 한국을 찾은 것을 보면 중국도 고구려사 왜곡문제를 화급한 현안으로 생각하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우 부부장은 우리 조야의 인사들을 두루 만나,우리 정부의 요구사항과 성난 민심의 향배를 있는 그대로 본국에 전달하기 바란다. 역사왜곡문제가 가로막고 있는 한 26일로 예정된 자칭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의 방한이 성공하기 힘들다는 점은 중국도 잘 알 것이다.우리는 중국이 결자해지(結者解之)차원에서 고구려사 왜곡문제 해결에 성의있고 전향적인 자세를 취해줄 것을 수차에 걸쳐 요구한 바 있다.자 주석은 중국공산당내 서열 4위로,우리 국회의장의 카운터파트다.자 주석의 방한이 두나라 역사문제 해소 계기가 되도록 우 부부장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 24일로 수교 12주년을 맞는 한·중 관계는 고구려사 왜곡이라는 돌출문제를 제외하고는 경제,외교,문화 등 여러 면에서 순조로운 발전을 거듭해왔다.그동안 중국은 한국의 제1교역대상국이자 제1의 투자대상국이 됐고,중국에 한국은 3대 교역국이자 제1의 투자유치국으로 성장했다.중국대륙을 휩쓴 한류열풍을 비롯해,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서의 주도적인 역할 등 중국은 외교,문화적으로도 우리의 긴요한 파트너가 됐다. 중국은 모든 차원의 역사왜곡 작업을 즉각 중단하고,지난 2월 양국 외교부 차관이 합의한 학술차원의 접근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중국이 이를 어기고 관영매체를 동원하고 외교부 홈페이지를 왜곡해 문제가 악화된 것이다.왜곡된 역사를 교과서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분명히 해야 한다.최소한 이 정도의 명시적 약속은 있어야 자 주석의 성공적인 방한,나아가 두나라의 선린관계를 담보할 수 있다는 점을 중국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 강삼재 前의원도 강단에

    강삼재(姜三載) 전 한나라당 의원이 대학 강단에 선다.강 전 의원은 19일 오전 경남대에서 박재규 총장으로부터 석좌교수 임명장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강 전 의원은 “오래 전부터 꿈꾸어 왔던 대학 강단에 서게 돼 기쁘다.”면서 “고향 후학들에게 정치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이번 2학기부터 행정대학원에서 특강하며,앞으로 2년간 학부생과 경영대학원생에게 정치를 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경남 함안이 고향인 강 전 의원은 경희대 신방과를 졸업하고,경남신문 기자를 거쳐 1985년 12대에 국회에 진출,16대까지 5선 의원으로 활동했으나 ‘안풍사건’에 연루돼 지난해 정계를 은퇴했다.신한국당 사무총장과 한나라당 부총재 등을 역임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겨울연가’ 최지우 日고이즈미 총리 면담

    |도쿄 이춘규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겨울연가로 일본에 한류 열풍을 몰고온 인기 여배우 최지우가 22일 만났다. 고이즈미 총리는 “겨울연가를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남이섬 전나무숲의 그 벤치가 지금도 있습니까.”라고 묻기도 했다. 최씨는 이날 ‘2005년 한·일 공동방문의 해’ 홍보대사 자격으로 일본 총리 관저를 방문했다. 비공개 면담 후 최씨가 전한 바에 따르면 자신이 “겨울연가를 보셨나요.”라고 묻자 고이즈미 총리는 “아주 재미 있었다.”며 남이섬 전나무숲 등 드라마의 구체적 장면까지 거론했다. 이어 “남이섬 그 벤치가 아직도 있느냐.”고 되물었다.남이섬 벤치는 ‘겨울연가’의 남녀 주인공 ‘준상’과 ‘유진’이 첫키스한 장소다. 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에도 비슷한 좋은 장소가 있다.다음에는 일본에서 촬영했으면 좋겠다.소개하겠다.좋은 온천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과 이틀간 영화 ‘쉬리’의 촬영현장인 제주도에서 정상회담을 했다고 소개하며 “‘제주도’라는 내 발음이 맞느냐.”라고 묻기도 했다. 최씨는 “고이즈미 총리가 겨울연가와 한류에 대해 소상히 말하는 것에 놀랐다.”면서 “대단한 관심이었다.장면 하나하나를 다 기억하고…”라고 전했다. 또 홍보대사로서 “더욱더 일본과 친숙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일본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면담에 앞서 최씨는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한·일 정부 주최로 열린 ‘공동방문의 해’ 조인식에 참석하고 홍보대사 임명장을 받았다. taein@seoul.co.kr
  • 장관 임명제청권 행사·소신 발언도

    이해찬 국무총리는 취임 첫 날인 30일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직후 서면으로 신임 장관에 대한 임명제청권을 행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 총리는 특히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입법부와 사법부의 이전은 필수조건이 아니다.”며 기존의 정부 입장과 다른 견해를 밝혀 소신과 색채가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신임 총리로서 첫 업무는 임명제청권 행사.개각은 노 대통령이 지난 5월 구상했던 인선안 대로 결정돼 형식적인 임명제청권 행사가 아니냐는 비판이 있지만,이 총리는 “지난 28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노 대통령과 만찬하면서 이 문제를 협의했다.”고 짤막하게 밝혔다. 이어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는 “부패를 결코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개혁 총리로서의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기자간담회에서는 역대 총리와는 달리 거침없이 의견을 쏟아냈다.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사법부는 수도권에 수요가 많아 그대로 두는 게 낫고,국회는 입법부 자체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사법·행정·입법기관의 이전을 계획 중인 정부의 입장과 다른 견해를 밝혔다.정무기능의 강화를 언급하면서 총리실의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 총리는 “정부정책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국회와 언론에)최대한 설명을 하겠다.”면서 “정무기능을 강화해 여당과는 당정회의를 긴밀화하고,야당과는 각 부처가 정책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타당성이 있다면 정무장관 신설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총리실의 경우 차관급인 비서실장과 1급인 정무·민정·공보수석의 교체와 일부 직제개편이 곧 단행될 전망이다.정부 고위관계자는 “이 총리가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의 경우 대(對)국회업무의 강화를 위해 정치권 인사의 기용을 염두해 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30일 3개부처 개각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통일·문화관광·보건복지 등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한다. 통일부 장관에는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문화부 장관에는 정동채 열린우리당 의원,복지부 장관에는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가 확실시된다. 노 대통령은 이날 이해찬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 총리의 각료제청을 받아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고 김선일씨 피살사건의 의혹에 대한 감사원 조사가 나오는 대로 다음달 중순쯤 2차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개각 대상으로는 교육·법무·국방·여성부 장관과 국정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Seoulites]1기 시민기자 임명장 수여

    서울신문사가 선발한 제1기 시민기자 임명장 수여식이 지난 10일 오후 5시30분 본사 6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임명장 수여식에는 합격자 45명 가운데 직장인 등 일정이 바쁜 10명을 제외한 35명이 참석했으며,채수삼 사장,이경형 이사,양동용 이사,김영만 편집국장 등 본사 간부들이 자리를 함께 해 이들을 격려했다. 채수삼 사장은 시민기자들에게 일일이 임명장을 수여한 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강조되는 시대인 만큼 시민기자들의 활약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생활밀착형 기사를 많이 발굴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경형 이사는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대한매일∼서울신문으로 이어지는 제호 변경 과정을 설명하면서 100년 역사를 소개했다. 이어 시민기자들은 지하 2층 구내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 뒤 11층 한국방송광고공사 강의실로 자리를 옮겨 2시간 남짓 수도권부 기자들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향후 1년 동안 활동하게 될 제1기 시민기자들은 ‘멘토링제도’(후견인제도)의 적용을 받는다. 취재와 기사 작성 등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기성 기자가 1대1로 전담하며 시민기자로서 원활한 업무수행을 뒷받침하게 된다. 또 임기가 끝나더라도 우수 시민기자는 자신의 의향에 따라 그 신분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시민기자들에겐 소정의 고료가 지급되며 추후 신분증을 제작,우송할 방침이다.시민기자들이 작성한 기사는 초기에는 선별해 지면에 반영하며 일정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되면 고정 지면을 할애할 계획이다. 또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에 8월말까지 시민기자 커뮤니티를 개설,상호교류의 장을 만들기로 했다. 시민기자들은 처음 시작하는 기자활동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성동지역에서 활동하게 될 김이숙(45·여)씨는 “주부교통봉사대에서 대장으로 활동하는 등 평소 지역봉사 활동을 많이 하면서 기사화할 것이 많다.”며 시민기자에게 보다 많은 지면할애를 당부했다.또 최이해(47·영등포)씨는 “중앙일간지 가운데 처음으로 시도하는 메트로 섹션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제1기 시민기자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참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문희상의원 발언 잇단 논란

    노무현 대통령의 복심(腹心)을 전달하는 ‘핵심 실세’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원이 최근 민감한 외교·안보 관련 발언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 문 의원은 지난 12일 경기 이천에서 열린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총회에 참석,“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설움은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미국 지배에 의한 평화)의 결과”라면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과의 경쟁에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한·중·일이 주도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이것이 노 대통령이 말한 동북아 시대의 요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전날에도 문정인 연세대 교수의 동북아시대위원장 및 이종석 NSC 사무처장 임명에 대해 “동북아 중심국가 개념을 경제중심에서 외교 안보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신문 12일자) 그는 또 “역사의 해게모니가 팍스 아메리카나에서 동북아 3국으로 옮겨오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언급은 50년간 지속해온 한·미 동맹을 부정하는 것이자,향후 한반도의 안보를 미국을 배제한 한·중·일 3국간 개념으로 보고 있다는 식으로까지 해석된다. 이에 대해 학계나 정부내 전문가들은 노 대통령 측근 인사가,그것도 외교·안보 담당측근이 아니면서 공개적으로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라고 지적한다.진위 여부를 떠나서 국제사회에 오해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미국을 배제한 동북아 안보틀을 얘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도 맞지 않고,스스로 고립주의를 택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동북아시아와 태평양을 함께 안고 가는 것이 우리 외교의 숙제란 설명이다. 서울대 이근 국제대학원 교수는 13일 “‘동북아’의 범위에 대한 개념 자체가 정립되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일본의 안보구상은 미국과 거의 일체화된 것인 만큼 한·중·일 안보시대 도래는 굉장히 비현실적인 희망 사항”이라고 꼬집었다. 동북아 시대 위원장으로 임명된 문정인 교수는 “아직 임명장을 받지 않아 어떤 임무가 주어졌는지 알지 못한다.”고 조심스럽게 밝히고 “그러나 어떤 식의 그림을 그려가든 미국을 배제한 동북아 구상은 생각하기 힘든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노대통령은 노사모 총회에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지금도 노란 티셔츠,노란 풍선을 보면 제 가슴은 뜨거워진다.”고 밝혔다.문 의원은 이와 관련해 “개혁 주체세력이 있어서 메이지 유신이 성공했고,우리도 개혁 주체세력이 있어야 한다.”고 밝히고 “많은 숫자도 필요 없고 바로 노사모의 힘이면 된다.”고 주장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경제플러스] KOTRA 오영교사장 유임

    정부는 KOTRA 사장에 오영교(吳盈敎·56) 현 사장을 유임,25일 임명장을 수여했다. 고려대 상대를 졸업한 오 사장은 72년 행시(12회)에 합격한 뒤 상공부 중소기업국장,중소기업청 차장,산자부 무역정책실장·차관 등을 거쳐 2001년 4월부터 공사를 이끌어왔다.˝
  • 靑, 수석·보좌관회의 취재 봉쇄

    청와대가 이번주부터 수석·보좌관회의를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청와대는 그간 매주 두 차례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를 공개해 왔다. 하지만 ‘정보공개를 통한 투명한 국정운영’이라는 참여정부의 원칙을 훼손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노 대통령이 탄핵 기각후 첫 공식 업무로 소집한 수석·보좌관회의에 풀기자단의 근접 취재를 일방적으로 막았다.문재인 신임 시민사회수석 등에 대한 노 대통령의 임명장 수여식 취재도 역시 막았다. 홍보수석실은 이에 대해 “수석·보좌관회의는 내부회의 성격이 강해서 기자들에게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이고,임명장 수여식은 원래 공개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국무회의 등은 계속 공개할 계획이며,수석·보좌관들이 현안에 대한 배경설명도 더 자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결국 홍보수석실은 기자들의 ‘힘 없는’ 항의에 대해 보도통제나 보도제한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은 기초적인 사실 관계가 잘못됐다는 게 중론이다.임명장 수여식은 출범초기 적극적으로 공개됐으나,어느 시점부터인가 ‘필요에 따라’ 비공개가 돼버렸다. 참여정부가 근접취재를 허용했던 이유는 ‘개방형 브리핑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국민의 정부 때까지 허용해 왔던 출입기자들의 청와대비서실 출입을 막았기 때문이다.취재 방해라며 반발하는 기자들에게 청와대는 불가피하게 근접취재라는 ‘당근’을 준 것이다.기득권 박탈에 대한 일종의 보상이었다.또 수석·보좌관들의 적극적인 브리핑도 약속했었다. 그러나 출범 1년4개월여 만에 수석·보좌관 근접취재는 봉쇄됐다.수석·보좌관들의 브리핑은 이미 오래 전에 사라졌다.유일한 취재 수단인 전화취재마저 ‘회의중’으로 묵살되기 일쑤다.출입기자들은 근접취재 약속을 청와대가 한마디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깨버렸다는 점에 대해 허탈해하고 있다.한 출입기자는 “청와대가 편의에 따라 기자들과의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해도 되는 것이냐.”며 “꼭 물리적인 ‘보도지침’이 있어야만 언론통제가 아니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문소영기자˝
  • 해병전우인 축제 홍보대사 김흥국

    해병대 출신의 가수 김흥국씨가 오는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경북 포항시 일원에서 개최될 ‘제1회 세계 해병전우인 축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김씨는 5월초 임명장을 수여받은 뒤 자신이 소속한 연예인 축구팀을 이끌고 축제 개회식 행사에 참가한다.
  • 한태규 신임 외교안보연구원장

    “일단은 2∼3개월간 업무파악에 열중하겠습니다.그뒤 판단이 서면 나름대로 과감하게 밀어붙이겠습니다.” 고건 대통령권한대행의 첫 인사권 행사로 관심을 모은 한태규(55) 신임 외교안보연구원장이 19일 반기문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외교안보연구원의 성격·조직 개편이 교육훈련 기능 강화 쪽으로 돼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방향이 정해지면,외교안보연구원의 성공적인 변화를 위해 전력 투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많은 사람들이 공무원 같지 않다고들 합니다.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지만 좋은 뜻으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발탁된 배경이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인사 추천 과정에서 후배·동료들이 할말을 해온 사람이라는 평가를 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개혁이 화두인 시대에 그점이 평가를 받은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탄핵정국-高대행 움직임] 같은서류에 사인 2번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5급 이상 공무원을 임명할 때 임명장에 노무현 대통령을 대신해 서명을 하게 된다.하지만 고 대행이 똑같은 서류에 두 번 서명하는 일도 생긴다. 예를 들면 부서(副署)에서 고 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또 국무총리로서 두 번의 서명을 해야 한다.직함은 ‘대통령 권한대행 고건’과 ‘국무총리 고건’으로 서명하는 것이다. 부서는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에 대해 국무총리와 국무위원이 함께 서명해 독단적인 의사결정을 막는 제도다.헌법 82조에 규정돼 있고,군사(軍事)에 관한 업무도 마찬가지다. 박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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