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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장종호 심평원장 취임뒤 건보료 체납

    [단독]장종호 심평원장 취임뒤 건보료 체납

    건강보험 급여를 심사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장종호(64) 원장이 지난달 17일 취임 뒤에도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을 체납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장 원장은 이사장으로 있던 강동가톨릭병원 직원들과 자신의 지난해 9∼11월분 건보료와 연금 체납 사실이 밝혀져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장 원장의 건보료·연금 납부기록에 따르면 장 원장은 병원 직원들과 자신의 올 5월분 건보료 1241만 7420원을 납부하지 않다가 원장 취임 뒤인 지난달 27일 가산금 62만 870원을 더해 뒤늦게 납부했다. 연금의 경우, 올 4∼5월분 연금액 2789만 8920원과 가산금 139만 550원을 같은 날 완납했다.27일은 공교롭게도 심평원 노조가 소식지를 통해 장 원장의 지난해 9∼11월분 건보료·연금 체납을 공개한 날이다. 장 원장은 복지부로부터 지난달 17일 공식 임명장을 받아, 열흘간이나 건보료와 연금을 납부하지 않은 채 건보급여를 책임지는 기관의 수장으로 근무한 셈이다. 특히 건보료 납부기록을 살펴보면 체납이 빈번하게 이뤄진 것은 물론 해명도 거짓으로 드러났다. 장 원장은 당초 지난해 9∼11월의 건보료 체납액을 올 1월 완납했다고 밝혔지만, 납부 시점은 올 4월이었다. 올 1∼2월분까지 포함해 5개월분을 한꺼번에 냈다. 체납액은 5100여만원, 가산금만 400여만원에 이른다. 한편 심평원 노조는 이날 장 원장이 건보료와 연금 체납 외에도 자신과 병원 직원들의 지난해 9∼12월분 갑근세 5900여만원과 지난 한 해 주민세 1900여만원을 체납했다고 공개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꼬마 장돌뱅이의 사랑 나눔

    꼬마 장돌뱅이의 사랑 나눔

    정오가 가까워올 무렵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이하 나눔장터)’에 참가한 꼬마 장돌뱅이들이 좌판을 펴고 괴나리봇짐을 풀었다. 봇짐 속 아기자기한 장난감과 학용품, 옷가지 등이 쏟아진다. 여기저기 손때가 묻어 누그러진 헌 물건들이지만 차곡차곡 개고 바구니에 담아 정리하자 제법 그럴싸한 가판대가 차려진다. ‘미지근해도 흥정은 잘 한다’고, 처음 맞이하는 손님의 어지간한 에누리 흥정에도 데면데면함 없이 천연스럽게 맞대꾸하는 모습이 여간내기 장사꾼이 아니다. 나눔의 행복, 뚝섬 7일장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광진구 뚝섬유원지에서 열리는 나눔장터는 100만 서울 시민의 나눔과 순환, 10억 원 가치의 재사용, 3천만 원 기부금 조성, 어린이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화두로, 서울시가 주최하고 아름다운 가게가 운영한다. 나눔장터는 2003년 아름다운 가게에서 개최한 ‘지상최대 벼룩시장’의 성공 이후 시민들의 끊임없는 재개장 요청과 관심으로 탄생했다. 그 뒤 2004년부터는 매해 3~10월까지, 매주 토요일이면 열리는 상설 벼룩시장 형태로 발전하였다. 뙤약볕도 아랑곳없이 좌판을 늘어놓은 참가자들은 대부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다. 작아서 입을 수 없는 옷, 흥미를 잃은 장난감이나 책을 비롯해 생활용품과 가전제품 등 장터에 내놓은 물건도 다양하지만, 꼬마 장사꾼과 흥정하는 재미와 함께 내가 사는 물건에 담긴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장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이들은 자신에게는 더 이상 필요가 없는 물건들을 내다 팔며 자연스레 헌 물건의 재사용과 경제 원리를 익힐 수 있고, 그 수익금의 일부를 기증함으로서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벼룩시장이 어린이 체험 교육의 장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원하는 이들에 한해 매달 2·4째 주 토요일,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의 전문강사가 운영하는 ‘아름다운 장돌뱅이 학교’ 프로그램에도 참가해 용돈 사용법과 나눔의 중요성을 배울 수도 있다. 교육시간은 한 시간 가량이며 3번의 수료과정을 마치면 아름다운 가게에서 수여하는 임명장을 수여받는다. 나눔장터 참가신청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 우선권이 주어지며 일반인의 신청도 가능하다. 나눔장터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이는 인터넷(www.flea1004.com)에서 신청하거나, 당일 오전 11시 30분까지 현장에서 신청할 수도 있다. 참가비는 없지만 판매 수익금의 10% 이상을 기부해야 한다. 장터에서 물건을 구입하고자 하는 이들은 입장료 대신 장터 입구에 설치된 재사용 물품 수거함에 집에서 가져온 물품을 한 개씩 기증하면 된다. 이렇게 모인 돈은 모두 국내·외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굶주리는 아이들에게 쓰인다. 국제노동기구(ILO)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에서 노동을 하고 있는 2억 5천만 명의 어린이들 중 3분의 1이 장시간 노동을 포함한 착취적이고 위험한 일에 종사하고 있으며, 위험한 화학물질과 힘든 노동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심지어 3,000~4,000루피부터 많아야 2~3만 루피(한화 약 40~60만 원)의 빚 때문에 노예로 팔려가고 있으며, 강제 노동에 내몰린 아이들은 하루 14시간 이상의 노동으로 그 빚을 대신 갚는다고 한다. 지난 한 해 동안 나눔장터에서 모인 수익금은 인도 둥게스와리 지역의 빈곤 어린이 2,500여 명이 보편적인 초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인도 둥게스와리 지역은 카스트제도 중 가장 낮은 계급인 수드라보다 낮은 불가촉천민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정부로부터도 소외받은 지역이다. 하루에 한 끼는 고사하고 변변한 수도시설이 없어 마실 물조차 부족한 실정이다. 판매 수익금의 10% 이상이라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기부금은 만 원이 채 안 되는 작은 돈이다. 하지만 한 끼를 먹기 위해 학교에 나오는 둥게스와리 지역의 아이들에게는 주식인 ‘달’과 ‘사부지’로 몇 달 동안 배를 채울 수 있는 돈이다. 당당히 임명장까지 수여 받은 꼬마 장돌뱅이들은 장사 수완도 대단하지만 또래의 아이들이 노예와 같이 일터에서 생활하고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들에게 굶주리는 제3세계 아이들은 타인이 아닌 그저 도움이 필요한 동무들이다. 그래서 뙤약볕이 내리쬐는데도 꼬마 장돌뱅이들은 목청을 높여 손님을 모으고 흥정에 나선다. 나눔장터 이용안내 장소: 한강 뚝섬유원지역 앞 광장(7호선 뚝섬유원지역 2, 3번 출구) 일시: 3월 29~10월 25일 매주 토요일 12~16시 (6월 14일, 8월 2일, 9월 13일 공식 휴장) 문의: 02-732-9998(www.flea1004.com) 나눔장터에 올 때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더 이상 필요 없는 물건 기증하기, 장바구니 가져오기, 내가 만든 쓰레기 가져가기, 도시락 가져오기, 장터 홈페이지에 기부금 확인하고, 참가 후기 남기기 그 밖에 볼거리·즐길거리 뚝섬유원지 내에는 나눔장터 외에도 강변길, 실외 수영장, 농구장, 스케이트보드나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X-game(Extreme game), 자전거 대여소, 수상보트 선착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글·사진 임종관 삶과꿈 편집기자       월간 <삶과꿈> 2008년 7월호 구독문의:02-319-3791
  • 민정2비서관 조성욱씨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민정2비서관에 조성욱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을, 법무비서관에 권성동 변호사를 기용하는 등 청와대 비서관 5명을 임명했다. 30일에는 논문 자기표절 논란을 빚었던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과 박형준 홍보기획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방침이다.이로써 청와대는 비서관급 이상 인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이번 주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통폐합된 경제금융비서관에는 김동연 재정경제비서관, 국책과제비서관에는 허경욱 국책과제1비서관, 문화체육관광비서관에는 김휴종 문화예술비서관이 각각 자리를 옮겨 임명됐다. 신임 조성욱(사시 27회) 민정2비서관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부장검사, 국가청렴위원회 법무관리관 등을 지냈다. 권성동(사시 27회) 법무비서관은 강원 강릉 출신으로 중앙대 법학과를 나와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 광주지검 형사3부 부장검사를 거쳤으며 지난 대선 때 BBK 대책팀에서 법률자문을 맡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진곤 수석내정자의 논문 자기표절 논란은 학계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중론이 모아진 만큼 30일 임명장 수여와 함께 공식 업무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與野 당권주자들 대구 총출동

    ■ 한나라 “폭풍뚫는 선장 필요” 텃밭 공략 7·3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한나라당의 당권주자들이 26일 ‘텃밭’인 대구·경북(TK)지역 공략에 나섰다. 이날 대구 수성구의 한나라당 경북도당 강당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는 박희태·정몽준·허태열·공성진 후보 등이 참석해 지역 연고와 TK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당직자와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 경선에 대한 이 지역의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영남을 지지기반으로 둔 박희태 후보는 “이명박 정부가 흔들리는 지금 폭풍 속을 뚫고 갈 노련한 선장이 필요하다.”면서 “한나라당의 뿌리이고 원천인 경북의 도움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몽준 후보는 “경부고속도로 개통식이 대구에서 열릴 때 빗속에 아버님을 모시고 참석한 기억이 난다.”고 이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신참인 만큼 경북의 당원 동지들이 잘 이끌어달라.”고 한 표를 호소했다. 친박(친박근혜)성향이 강한 지역 민심을 의식한 듯 친박계인 허태열 의원은 “국가 경제가 어렵고 촛불집회가 전국을 불태우는데 당 지도부는 정권을 창출한 포만감과 피로 탓인지 찾아보기 힘들고 국정은 표류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당의 전면 쇄신에 가장 적합한 인사임을 강조했다. 공성진 의원은 “지난 4월 청와대 위기관리팀에서 이미 촛불집회로 위기정국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예측·보고했으나 중간에서 묵살됐다.”며 “전당대회 이후 강력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도록 도와달라.”고 주장했다. TK 출신인 김성조 의원은 대전 일정을 이유로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남편을 대신해 행사에 참석한 부인 조영심씨는 “최근 정권 창출에 크게 기여했던 대구와 경북이 소외받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경북의 유일한 당권후보인 남편이 최고위원이 되도록 대의원들이 도와달라.”고 지역민심을 자극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민주 “이명박정부 단호히 심판” 성토 미국산 쇠고기 검역위생조건에 대한 장관 고시가 관보에 게재된 26일 통합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대구로 달려갔다. 한나라당의 심장부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 연설회는 이명박 정부 규탄대회를 방불케 했다. 12명의 후보들은 이날 연설에 앞서 “이명박 정부가 끝내 국민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면서 “역사 이래 어떤 정권도 국민과의 대결을 선택하고 살아남지 못했다.”며 장관 고시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어진 후보 연설회에서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정세균 후보는 연설의 대부분을 이명박 정부 비판에 할애했다. 정 후보는 “미국산 쇠고기 협상은 대미 굴욕 협상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에게 ‘봉 노릇’을 했다.”면서 “국가적 이익을 말아먹은 이명박 정부를 단호하게 심판하고 견제하자.”고 목소리 높였다. 또 그는 “80대 노인과 12살짜리를 연행하는 신공안정국시대”라면서 “신공안정국시대를 맞아 국민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추미애 후보는 이명박 정부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정세균 후보를 동시에 공격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을 상대로 출구 없는 벼랑끝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정세균 후보를 겨냥,“관리형 지도자를 뽑아서는 남은 4년간 일방독주하는 이명박 정부와 맞서지 못하지 않겠냐.”고 주장했다. 그동안 다른 후보들에 비해 짧은 연설을 해온 정대철 후보도 이날은 현 정부를 비판하면서 연설 시간을 다 채웠다. 그는 쇠고기 협상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 한번 가니까 흥분해서 ‘쇠고기 아무거나 사가겠다.’고 한 것”이라고 꼬집은 뒤 “추가 협상을 했으니 재협상하게 되면 사실은 이명박 대통령은 물러나야 한다. 남은 길은 민주당이 이명박 대통령을 내쫓는 길밖에 없다는 답답한 심정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2期 청와대 ‘소통’ 모드로 전환

    2期 청와대 ‘소통’ 모드로 전환

    24일 단행된 청와대 조직개편의 핵심은 정무·홍보 기능 강화다. 지난 20일 이뤄진 대통령실장과 수석 전면교체에 이어 국민과의 소통을 넓혀 나가려는 조치다. ‘소통’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이날 박형준 전 한나라당 의원이 청와대에 입성했다.‘홍보기획관’이라는 임명장을 받아들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명박 정부 이전 청와대의 홍보수석에 해당하는 자리다. 조직 슬림화 차원에서 없앴다가 쇠고기 민심에 화들짝 놀란 이 대통령이 다시 부활시켰다. 홍보기획관 신설로 청와대에서 언론과 홍보를 담당하는 비서관은 모두 8명으로 늘었다. 홍보기획관과 대변인실이 각각 4명의 비서관을 두게 됐다. 홍보수석이 대변인을 겸했던 노무현 정부 청와대의 6명보다 2명 많다. 지금 이 대통령이 얼마나 국민과의 소통에 부심하는지를 말해 준다. 그만큼 새로 투입된 박형준 홍보기획관의 역할이 막중하다. 구원투수인 셈이다. 박 기획관은 “우선 쇠고기 파동을 거치면서 불거진 민의를 정확히 파악하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민심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정책홍보의 출발점이라는 얘기다.“그동안 국정홍보의 큰 그림을 기획하는 곳이 없었는데 그런 부분을 채우고 보완하는 한편 정부 부처 대변인들과 긴밀히 협의해 정부 정책을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도 했다. 지난 1기 참모진의 문제점이 무엇이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는 “오늘 업무를 시작하는 처지에 1기 참모진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박 기획관은 여권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로 꼽힌다. 지난해 대선 때 11차례 이뤄진 이 대통령의 TV연설 원고가 모두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과 박 기획관에 의해 쓰여졌다. 대선 전엔 이명박 캠프 대변인과 당 대변인으로 그의 입이 됐고, 대선 후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 분과위원을 맡아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 철학의 밑그림을 짰다. 이 대통령의 머릿속을 읽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류 전 실장이 이 대통령의 복심(腹心)이라면 박 기획관은 독심(讀心) 그 이상은 된다는 평가다. 박 기획관은 이 대통령 측근 가운데 학생운동권(고려대 교지 편집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2기 청와대에 균형감을 갖춰줄 인물로 평가된다. 진보진영으로부터 ‘변절자’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그나마 이 대통령 주변에서 진보진영을 이해하는 인물로 꼽힌다. 신문 기자와 방송 시사토론 진행자,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 등을 지내며 쌓은 다양한 경험도 이 대통령의 소통에 도움을 줄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다. 박 기획관 기용으로 청와대의 홍보기능은 대변인실과 홍보기획관실로 이원화됐다. 대변인실은 현안을 중심으로 한 공보기능을 담당하고, 홍보기획관실은 한 발 물러나 중장기 정책홍보전략을 수립, 각 부처 홍보정책 전반을 조율하게 된다.PI(President Identity·최고책임자 이미지)를 관리하고, 인터넷 등을 통해 민심의 소재를 파악하는 기능도 맡는다. 청와대 홍보기능 강화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부와 국민간 쌍방향 소통보다 정부 일방의 주장과 논리를 강화하려는 포석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 일방의 주장만 펴다 쇠고기 파동이 터진 것 아니냐.”면서 “쌍방향 소통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정진곤 수석내정자 임명 보류

    정진곤 수석내정자 임명 보류

    본인 논문표절과 중복게재 의혹을 받고 있는 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내정자의 임명이 23일 잠정 보류됐다. 정 내정자는 이날 오전 본인의 논문과 관련된 의혹이 일부 언론들을 통해 보도되자 “학계의 공정한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발령을 보류해 달라.”는 뜻을 정정길 대통령실장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내정자는 “새로 출범하는 2기 청와대 대통령실과 비서진에 마치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쳐지면 임명권자에게 누를 끼치는 게 아니겠느냐.”라며 스스로 임명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정 내정자는 이날 수석비서관 임명장 수여식에 나타나지 않았다. 정 내정자는 논문 관련 의혹을 모두 시인했으나 “당시 기준으로는 월간지 등에 기고할 때는 중복게재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어쨌든 깨끗하게 행동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정 내정자가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은 모두 3건이다. 정 내정자는 1996년 12월 강원도교육연구원이 발간하는 ‘교육연구정보’에 게재한 ‘열린교육에서의 교사역할’이라는 논문을 1997년 12월 한양대 교육문제연구소가 발행하는 ‘교육논총’에 일부 분량을 추가해 ‘열린 교육의 개념’으로 다시 발표했다. 또 같은 시기에 ‘현행 열린 교육의 교수·학습방법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에도 이를 출처 없이 일부 발췌했다. 또 2001년 12월 한국비교교육학회의 ‘비교교육연구’에 발표한 ‘체벌의 개념과 교육적 의미’라는 논문을 2002년 ‘교육경남’에 일부 실었으며, 한국교육생산성 연구소의 ‘교육연구’에도 같은 글을 실었다. 정 내정자는 ‘교육연구’에는 “본고는 교육경남 2002 여름호에서 전재”라고 밝혔지만 ‘교육경남’‘교육연구’ 모두 원 논문을 밝히지는 않았다. 정 내정자는 해명자료를 통해 “‘교육연구정보’는 전문학술지가 아닌 계간지이며 ‘교육논총’은 대학의 연구지이나 중복 게재한 것은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교육경남’과 ‘교육연구’도 교사들이 주로 기고하는 월간지”라고 해명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李대통령, 홍보기획관에 박형준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신설된 수석급 홍보기획관에 박형준 전 한나라당 의원을 내정했다. 박 홍보기획관 내정자는 지난해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 이명박 후보 대변인과 당 대변인,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위원 등을 지냈다. 신설되는 홍보기획관은 과거 홍보수석과 같은 개념으로, 산하에 홍보기획·연설기록·국민소통·메시지관리 등 4개 비서관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맹형규 정무 등 청와대 수석비서관 6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靑 바깥으로 자주 나가 국민과 소통하자”

    정정길 신임 대통령실장과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은 주말 동안 청와대로 나와 전임 수석들로부터 인수인계를 받는 등 업무파악에 들어갔다. 이들은 23일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새 참모진은 22일 오후 정 실장 주재로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첫 회의인 만큼 각 수석실별로 현안에 대한 간단한 보고가 주를 이뤘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전했다. 정 실장은 회의에서 “대통령실은 집행기구가 아니다. 대통령의 그림자인 만큼 앞서나가기보다는 행정부가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에 주력하자.”면서 그림자론을 강조했다. 정 실장은 이어 “참모들이 앞으로 좀 더 많은 외부 인사들을 만나서 국민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소통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회의를 유연하게 운영하자는 의견도 개진됐다. 한 참석자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수석비서관회의 시간을 조정해 조찬을 함께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면서 “당분간은 현행대로 하면서 차차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비서관급 이상이 참가하는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토요일인 21일 새 참모진을 청와대로 불러 아침식사를 함께하면서 얼굴을 익혔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고유가 대책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유가가 추가로 오를 우려가 있는 만큼 각종 민생대책을 치밀하게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또 건국 60주년 행사와 관련,“건국 60주년 행사가 국민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 실장은 “최근 정치지형이 ‘아웃사이드 폴리틱스’(Outside Politics)로 바뀌고 있다.”면서 “소통부재와 정치불신 그런 것도 하나의 원인인 것 같다.”면서 ‘소통의 정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심평원장·연금공단 이사장 임명 심평원 노조 “출근 저지” 반발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에 장종호(63) 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이 17일 임명됐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는 박해춘(60) 전 우리은행장이 민간 금융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임명됐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이날 서울 계동 복지부 청사에서 대통령을 대신해 장 원장과 박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 이사장은 서울보증보험과 LG카드 사장, 우리은행장 등을 지내며 부실 금융기업 정상화에 능력을 발휘했다. 의사 출신인 장 원장은 한국의료재단연합회장과 가톨릭대 부총장 등을 지내며 의료계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그동안 장 원장 임명에 반발해온 심평원 노조는 이날 총회를 열고 “출근 저지투쟁과 총파업도 불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민유성 산은총재 “은행장으로 불러달라”

    “산업은행의 민영화가 추진되고 있는 만큼 총재 대신에 은행장으로 불러 달라.” 민유성 신임 산업은행 총재는 11일 금융위원회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은행장’으로 적힌 명함을 나눠 주며 “산업은행법이 바뀌면 어차피 총재 직함이 사라지고, 국내 대형 은행들도 은행장이란 이름을 쓰는데 총재는 맞지 않다.”고 말했다. 민 총재는 민영화된 산업은행과 우리금융, 기업은행 등이 합쳐지는 ‘메가뱅크’ 설립 등 인수·합병(M&A)과 관련해 “메가뱅크 논의가 완전히 결론나지 않았고 추가로 여러 가지 검토할 수 있다.”면서 “국내 쪽에 포커스를 줄 수도 있고, 해외 쪽에서 성장의 발판을 둘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해외에서의 M&A 가능성도 열어뒀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영국대사 천영우·오스트리아 대사 심윤조씨

    영국대사 천영우·오스트리아 대사 심윤조씨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주 영국 대사에 천영우(사진 왼쪽) 전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오스트리아 대사에 심윤조(오른쪽) 전 외교부 차관보를 임명하는 등 신임 공관장 2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또 브라질 대사에 조규형 전 멕시코 대사를, 스페인 대사에 조태열 전 외교부 통상교섭조정관을, 남아공 대사에 김한수 전 외교부 자유무역협정추진단장을, 스웨덴 대사에 조희용 전 외교부 대변인을, 칠레 대사에 임창순 전 코스타리카 대사를, 케냐 대사에 이한곤 전 외교부 의전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와 함께 스리랑카 대사에 최기출 전 해군참모차장이, 핀란드 대사에 이호진 전 헝가리 대사가, 페루 대사에 한병길 전 외교부 중남미국장이, 덴마크 대사에 임근형 전 외교부 유럽국장이, 아랍에미리트 대사에 정용칠 인도네시아 공사가, 도미니카 대사에 강성주 아프가니스탄 대사가, 짐바브웨 대사에 오재학 전 싱가포르 공사가, 우루과이 대사에 이기천 뉴욕 부총영사가, 에콰도르 대사에 장근호 스페인 공사참사관이, 아프가니스탄 대사에 송웅엽 전 외교부 아중동국 심의관이, 코트디부아르 대사에 박윤준 전 외교부 정책기획협력관이 각각 임명됐다. 상하이 총영사에 김정기 중국 베이징대 연구교수가, 제다 총영사에 한달전 사우디 공사참사관이 각각 임명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부임 3일’ 권철현 주일대사 대통령 수행 ‘바쁘다 바빠’

    ‘부임 3일’ 권철현 주일대사 대통령 수행 ‘바쁘다 바빠’

    |도쿄 박홍기특파원|지난 18일 취임식을 가진 권철현 주일 한국대사는 국회의원의 티를 벗을 짬도 없이 바쁘다.20일 일본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의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 2004년 12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방일 이후 3년4개월 만인 까닭에 신경을 더 곧추세웠다. 권 대사는 현재 ‘대사 내정자’ 신분이다. 한국에서 지난 15일 임명장을 받았지만 일왕에게 신임장을 제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사 내정자는 관용차에 국기를 달지 못하며 국경일 행사에 참가할 수 없고 일왕을 접견할 수 없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방일 행사를 진행하는 데 지장이 없다. 이 대통령 내외와 일왕의 만남은 통역 이외에 배석자 없이 이뤄진다. 권 대사의 신임장 제정은 다음달 19일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 대사의 아그레망 절차는 이례적으로 빨리 진행됐다. 지난 11일 정부가 아그레망을 요청하자 일본 정부는 14일 아그레망을 내주었다. 주말을 빼면 이틀 만에 이뤄진 셈이다. hkpark@seoul.co.kr
  • 李대통령 “靑엔 실세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엔 실세가 없다.”며 청와대 비서관들의 신중한 처신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비서관 42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밖에서 누구누구 이름을 거명하는 모양”이라며 비서관 2∼3명의 실명을 거론한 뒤 “그러나 청와대엔 실세가 없다.”고 강조했다고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당부는 최근 한나라당 공천 갈등에서 불거진 ‘실세 논란’을 불식하는 한편 청와대 내 권력 다툼을 사전 차단하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내가 재산까지 내놓고 온갖 네거티브를 겪으며 대통령이 됐는데 성공하지 못한다면 그런 바보 같은 일이 어디 있겠느냐. 국민들이 대한민국 어느 곳에 살든지 행복을 느끼며 사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성공적인 국정 수행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청와대는 하나다. 서로 힘들 때 용기를 주고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면서 “나(대통령) 개인에게 충성하지 말고 자신의 목표, 우리가 공유하는 목표를 위해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임명장 수여에 이은 부부동반 오찬에서 이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남자를 토기, 여자를 ‘본차이나’에 비유하는 유머를 꺼내 비서관 부인들의 내조를 당부했다. 김 여사는 남자는 흙으로, 여자는 남자의 갈비뼈로 만들었다는 성경 말씀을 들어 “남자가 ‘토기’라면 여자는 ‘본 차이나’”라며 “토기는 떨어지면 깨지지만 본차이나는 깨지지 않는다. 그런 만큼 남자들이 밖에서 일을 잘할 수 있게 부인들이 내조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원 장관은 ‘원따로’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은 원칙주의자로 유명하다. 이는 업무추진비를 사용하거나 관용차를 이용할 때 극명하게 드러난다. 관용차가 지급되는 정무직 공무원의 경우 관행적으로 공적·사적 약속에 상관없이 자리가 끝날 때까지 관용차를 대기시켜 놓는다. 하지만 원 장관은 약속 장소까지만 관용차를 이용하고 차를 돌려보낸다. 업무시간이 아니면 관용차 대신 지하철이나 버스, 택시 등을 이용한다. 수행비서도 없이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에 직접 개인카드로 결제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연간 카드 사용액이 수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행동과 성격 때문에 직원들로부터 ‘원따로’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소탈한 성격의 원 장관은 공처가·애처가로도 알려져 있다. 가끔 부인과 ‘번개팅’을 즐겨 집 근처 맥주집이나 산책로에서 함께 있는 모습을 심심찮게 드러낸다는 것. 원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최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보존회장이 피살됐을 때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해 보고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3월1일 원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공직사회 변화를 위해 직접 모셔온 분”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李대통령, 국정원장·방통위원장 임명

    李대통령, 국정원장·방통위원장 임명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국회 청문회 절차와 관련해 논란을 빚은 김성호 국가정보원장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원장은 ‘삼성 떡값’ 수수 의혹을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의 증인 출석문제를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청문회가 열리지 못했다. 최 위원장도 통합민주당이 불법증여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부적격’ 입장을 밝혀 청문 경과 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다. 취임식에서 김 원장은 “국정원이 오로지 국익을 위한 순수 정보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법과 제도를 융합 환경에 맞게 고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 등 야당은 강력 비난했다. 손학규 대표는 “정치적인 측근을 방통위원장으로 그대로 임명을 강행하는 것을 보며 이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인기 애니 도라에몽, 日 대사로 임명

    인기 애니 도라에몽, 日 대사로 임명

    인기 캐릭터 도라에몽이 대사로 임명됐다. 일본 외무성은 “‘도라에몽’을 일본을 대표하는 대사로 임명했다.”며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대사로 임명되기는 처음”이라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도라에몽은 최초 연재가 시작된 1969년부터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22세기에 사는 고양이형 로봇(도라에몽)이 한 소년을 돕기 위해 과거로 돌아와 겪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도라에몽은 TV판과 극장용으로도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다. 또 각종 팬시용품과 비디오 게임으로 출시돼 일본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일본을 대표하는 대사가 된 도라에몽은 영상을 통해 외국인에게 일본의 생활양식과 문화에 대해 설명하는 임무를 맡았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도라에몽을 대사로 임명함으로서 외국인들이 일본 애니메이션과 문화에 더 많은 이해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AFP 통신은 “최근 일본이 만화나 애니메이션, 카툰에 대해 국제적인 흥미를 끌기 위한 노력이 계속 되고 있다.”면서 “애니메이션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라에몽은 오는 19일 일본 외상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로부터 정식으로 임명장을 받은 후 첫 임무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espguitars.co.jp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총선 D-23] 한나라 대변인에 조윤선 당대표 비서실장 정진섭

    [총선 D-23] 한나라 대변인에 조윤선 당대표 비서실장 정진섭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이 17일자로 사임함에 따라 조윤선(42·여) 한국 씨티은행 부행장이 후임 대변인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나 대변인이 겸임하고 있던 당 대표 비서실장에는 초선의 정진섭 의원이 내정됐다. 당의 한 관계자는 16일 “다음 전당대회까지 조 부행장이 대변인을 맡게 되고 정 의원이 비서실장으로 일하게 될 것”이라면서 “강재섭 대표가 내일 공식 임명장을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부행장은 대변인직을 맡게 됨에 따라 비례대표 상위 순번에 전략공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변호사 출신인 조 부행장은 94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2007년부터는 한국 씨티은행 부행장(법무본부장)으로 일했다. 물러나는 나경원 대변인과는 2002년에 당시 이회창 대선후보 선대위 공동대변인으로 활동한 인연이 있다. 비서실장을 맡을 정 의원은 2002년 10·26 보궐 선거에서 경기도 광주에 출마해 당선됐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인사 청문회 거부된 김성이 복지 임명 강행

    인사 청문회 거부된 김성이 복지 임명 강행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매듭짓지 못한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논문 중복 게재와 임대소득 축소신고 의혹 등으로 국회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대통령이 김 장관 임명을 강행함에 따라 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장관과 관련한 각종 의혹들은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면서 “보건복지 행정이 장기간 표류하는 것을 막기 위해 더 이상 임명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국회법은 국회가 정부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한 뒤 20일이 지나면 인사청문 여부와 관계없이 대통령이 장관 내정자를 임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장관 임명은 그러나 그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명확하게 해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것으로, 야당과 시민단체 등은 “이 대통령 오기인사의 전형”이라며 임명 취소를 촉구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통합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회 청문회와 언론검증과정에서 명백한 하자가 드러난 사람을 임명한 것은 오기인사의 전형”이라며 즉각 해임할 것을 요구했다. 자유선진당 이혜연 대변인도 “김 장관 임명은 국민은 안중에 없이 오로지 정국의 헤게모니를 놓치지 않겠다는 빗나간 오만이자 독선”이라고 비난했다. 보건의료단체연합도 성명을 내고 “국정 운영 책임자로서의 자질도 능력도 갖추지 못한 인물에게 보건복지정책을 총괄하는 직책을 맡긴다는 것은 위험스런 일”이라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선진화국민회의도 이에 앞서 11일 성명을 통해 “김 내정자는 논문 중복게재와 표절 논란, 국적을 포기한 딸의 건강보험 부정 수급 등으로 도저히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자로 보기 힘들다.”면서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김 장관과 함께 국회 인사청문절차를 완료한 변도윤 여성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진경호 오상도 박창규기자 jade@seoul.co.kr
  • 김성이 “언론 매질 반성하겠다”

    김성이(62)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장관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거부된 채 임명된 첫 인사로 기록된 김 장관은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앞으로 많은 생각을 하고 살아야겠다. 그런 각오로 살고 있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초췌하지만 차분한 목소리였다. 이어 “언론이 많은 매질을 했지만 되새기고 싶진 않다. 내가 반성해야 한다. 그게 옳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김 장관은 관례대로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과천으로 향했다. 다음은 김 장관과의 일문일답. ▶야당과 시민단체의 사퇴압박이 이어지는데. -다양한 의견에는 귀 기울여야 한다. 앞으로 어느 집단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각오가 돼 있다. ▶개인적으론 많이 답답했을 것이다. 최근 해명서도 발표했는데. -아니다. 한 보수단체 사무총장에게 답변한 내용이 인터넷 언론에 일문일답 형식으로 나갔다. 지금 해명하려고 하면 (여론을) 더 자극할 것 같다. 일부 과대포장된 내용도 있다. ▶자녀의 국적상실 뒤 건보 이용에 대해선 행정처리에 오해가 있었다는데(2004년 1월 국적을 포기한 딸이 이후 진료비를 모두 부담했지만 행정적으론 국적 포기가 2000년 6월로 소급처리됨). -될 수 있으면 (해명을) 지금 안 하는 것이 좋다.‘많은 생각을 갖고 살아야겠다.’고 느낀다. 확인하지 못한 내 잘못도 크다. ▶새 정부의 ‘능동적 복지’를 기획했는데. 향후 복지정책은. -빈곤의 악순환을 끊자는 전제다. 많은 사람들이 활기차게 일하고 자존심도 회복해야 한다. 인간성 회복과 사회관계 재설정이 핵심이다. 가난한 이들에게 물질만 줄 것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참여정부의 복지정책을 뒤집는 것인가. -아니다. 보다 내실을 기하자는 것이다. 지금까지 예산 등이 급격히 팽창해 왔는데 이제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체계를 정리하자는 얘기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대전청사도 ‘노 홀리데이’

    정부대전청사에서도 국장 주재 회의가 오전 9시 진행된다.기관장 주관회의는 이보다 앞서 열린다. 신임 기관장들이 곧바로 강행군에 나서면서 ‘조기 근무제’,‘노 홀리데이’,‘회의 축소’ 등 변화의 바람이 대전청사에서도 일고 있다. 하영제 산림청장은 지난 8일 임명장을 받자마자 대전청사로 내려와 취임식 후 업무보고를 받았다. 대전청사는 이틀 뒤 국·과장급 인사 단행 등 발빠른 행보가 이어졌다. 하 청장은 “자연스러운 일처리”라며 “아침 8시부터 업무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현장으로 달려갔다. 첫 공식 업무를 원자재 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재래시장에서 시작했다. 인천 남동공단에 소재한 ㈜창원을 방문, 애로사항을 들은 뒤 주물업계와의 간담회를 지시했다. 지난 일요일에는 청사에서 각 국별 보고를 받았다. 허용석 관세청장과 장수만 조달청장은 8∼9일 업무보고 겸 특별과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10일 오전 7시30분 기획재정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 참석한 뒤 취임과 업무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신임 청장들은 ‘합리적인 업무추진’을 일제히 강조했다. 회의는 매월 한번으로 최소화할 방침이다. 각 기관장들이 서둘러 업무를 챙기자 간부들도 일요일에 출근했다.‘대전청사 노홀리데이’가 시작된 것. 일반 직원들도 출근 및 점심시간을 준수하는 등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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