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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임명장 수여식 및 확대당직자 회의 [서울포토]

    국민의힘 임명장 수여식 및 확대당직자 회의 [서울포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과 확대당직자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보훈부·동포청’ 공약 지킨 尹… “원폭피해 동포 조만간 초청”

    ‘보훈부·동포청’ 공약 지킨 尹… “원폭피해 동포 조만간 초청”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었던 국가보훈부와 재외동포청이 5일 각각 공식 출범했다. 현 정부 출범 1년여 만의 첫 정부조직개편 사례로, 앞으로 보훈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재외동포 지원 및 네트워크 확대 등의 정책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부터 정부 조직은 기존 18부 4처 18청에서 19부 3처 19청으로 개편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 재외동포청 청사에서 개최한 동포청 출범식에 참석해 이기철 초대 재외동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관 출범을 축하한 데 이어 오후 초대 국가보훈부 장차관 임명식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동포청 출범 기념사에서 “강인한 도전 정신으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해외에 자리잡은 동포 여러분은 세계로 뻗어 가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외 네트워크”라며 “750만 한인 네트워크가 서로 촘촘하게 연결돼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게 되면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일본 히로시마 방문 때 현지 원폭 피해 동포들을 만났던 일을 언급하며 “피폭당한 지 78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분들이 고통과 슬픔을 겪는 현장을 조국이 함께하지 못했다”며 “조만간 원폭 피해 동포들을 초청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원폭 피해 동포들에 대한 국내 초청은 윤 대통령이 앞서 히로시마에 이어 이날도 재차 의지를 드러냄에 따라 재외동포청의 ‘1호 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그는 “전 세계 어디에 계시든 우리 동포의 아픔을 보듬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도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차세대 재외동포들의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지켜 주고 모국과 인연을 이어 가는 것은 재외동포청이 수행해야 할 필수적인 임무”라며 “한국에서 나고 자라지 않은 2세, 3세 동포들에게도 모국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과 윤종진 차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62년 만의 ‘부 승격’을 이룬 국가보훈부의 공식 출범을 축하하고 신임 장차관을 격려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을 담은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직접 서명했다. 부처 신설과 관련한 법안에 전자결재를 대신해 대통령이 직접 서명한 건 처음이었다.
  • 더불어민주당 광역 기본사회위원장 임명장 수여식 [서울포토]

    더불어민주당 광역 기본사회위원장 임명장 수여식 [서울포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자문단장을 맡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광역 기본사회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 경기콘텐츠진흥원 8대 최봉환 이사장 임명

    경기콘텐츠진흥원 8대 최봉환 이사장 임명

    경기도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제8대 이사장으로 최봉환(65·사진) 전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최 신임 이사장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도로공사 부사장, 공공포럼 공공기관협의회 의장, 길사랑장학사업단 대표이사, ㈜SPC삼립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1979년 한국도로공사에 입사해 35년간 주요 보직을 거치고 임원으로 승진하는 등 공공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부터는 비영리사단법인 ‘둥지’의 비상임 이사로서 해외입양인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최 이사장은 “경기도의 콘텐츠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경콘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구 소상공인 연합회 창립총회’ 축사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구 소상공인 연합회 창립총회’ 축사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19일 강남구민회관에서 개최된 ‘강남구 소상공인 연합회 창립총회’에 참석해 소상공인회 창립을 축하하며, 서울시의회 차원 지원방안을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소상공인연합회’(회장 오세희)는 10인 이하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주를 회원으로 설립된 벤처기업부에 등록된 법인단체로 강남구연합회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중앙회장으로부터 채송준 회장 등 임원진 임명장 수여, 내빈축사, 협회기 전달 등 행사를 진행했다. 김형재 의원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가는 시점에 강남구 소상공인을 위한 연합회가 발족돼 의미가 크므로 그동안 힘들고 고통받은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하하고 “서울시의회에서도 소상공인 지원과 상권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대책 마련에 적극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꾸려...임명장 수여식 갖고 첫 회의 진행 [서울포토]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꾸려...임명장 수여식 갖고 첫 회의 진행 [서울포토]

    국민의힘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단장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약동특위, 자립준비청년 지원제도 개선방안 모색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약동특위, 자립준비청년 지원제도 개선방안 모색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약자와의동행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배 의원, 이하 특위)는 지난 12일 국민의힘 회의실에서 부위원장단 추가 선임에 따른 임명장 수여식과 제9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위는 작년 10월 11일 이종배 의원이 위원장, 김경훈, 김규남, 김혜영, 윤영희, 이효원, 정지웅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임돼 공식 출범했으며, 지난 12일 9명의 부위원장(곽향기, 구미경, 김동욱, 김혜지, 문성호, 서상열, 송경택, 이희원, 최진혁 의원)이 추가 선임했다. 임명식에는 김현기 의장, 남창진 부의장, 최호정 대표의원이 참석해 특위의 새로운 구성과 활동을 축하했으며 사회는 김규남 부위원장이 맡아 진행했다. 이어 제9차 간담회에서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확대와 제도보완을 위해 특위 위원들과 함께 서울시 아동담당관, 아동보호팀장, 청소년정책과, 청소년 상담팀장이 참여해 ‘서울시 자립준비청년등의 자립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위원장은 자립준비청년 시설을 사업대상으로 확대하고 이에 대한 홍보 및 멘토·멘티 결연 지원사업 등과 현행 조례에 근거가 부족한 퇴소 청소년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제안했으며 18세 이전 보호시설을 떠나는 중도 퇴소 아동에 대해서도 보호·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자립지원상담사 배치를 통해 보호아동의 자립계획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의견을 나누며 시에 적극적 수용을 당부했다. 최 대표의원은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들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겠다는 국민의힘의 정책 기조를 투영한 활동이 약자와의 동행 특별위원회”라고 소개하며 “인원 보강과 함께 더 많은 약자의 발굴과 지원근거 마련 등 특위 활동의 확대를 기대하며,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추가 선임 위원까지 포함해 서울시의회 거의 모든 상임위의 현안과 약자를 살필 수 있게 됐다”라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자립준비청년 지원 조례개정을 시작으로 현장과의 소통에 근거한 지원 방안의 확대와 관련 제도개선에 보다 집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北이 가장 두려워한 군인’ 尹정부 국방혁신 최전방 선다

    ‘北이 가장 두려워한 군인’ 尹정부 국방혁신 최전방 선다

    尹 직접 요청 ‘6년 만에 귀환’대통령실 “사실상 좌장 개혁 주도”사이버사 댓글조작 재판은 논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역임했던 김관진 전 장관이 대통령 직속으로 신설된 국방혁신위원회 위원으로 복귀한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을 계승한다는 상징성에 더해 국방개혁 과제를 실질적으로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김 전 장관에게 참여를 요청했고, 김 전 장관은 제안을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1일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위원으로 김 전 장관을 내정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김 전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용산 국방부 청사 인근 국방컨벤션에 사무실도 꾸렸다. 윤석열 정부 들어 신설된 국방혁신위는 국정과제인 ‘과학기술 강군’ 추진을 목표로 국방혁신기본계획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안보실장, 국방부 장관 등과 민간에서 예비역 장성 4명,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이버 보안 관련 과학기술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다. 정치권에서는 김 전 장관이 형식상으로는 자문위원회 성격의 기구인 국방혁신위에 참여하는 것이지만 위원장인 윤 대통령을 대신해 사실상 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전 장관이 역대 정부에서 ‘강력한 대북관’을 상징해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의 복귀는 보수 진영의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전임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가짜 평화’라고 규정하며 강경한 대북 정책을 추구하는 것과 연결고리가 적지 않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김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가 2017년 5월 10일 인수위원회 없이 임기를 시작하면서 11일 동안 국가안보실장으로서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북한 도발에 초기 대응을 잘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주변에서는 물러나는 게 좋겠다는 조언도 많았지만 그는 “안보 콘트롤타워는 하루도 미뤄둘 수 없다”며 자리를 지키다가 정의용 실장이 임명되자 물러났다. 대통령실은 김 전 장관의 내정 배경에 대해 “국방개혁의 적임자”라는 입장을 내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우리 군은 지난 20여년간 세 차례 정도 큰 국방개혁을 했다. 김 전 장관은 실무자로서 그 다음 중간관리자로서 그리고 국방장관으로서 참여했다. 세 번 모두 핵심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국방혁신에 대해서는 가장 전문성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부터 이명박 정부에 걸쳐 합참의장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에 걸쳐 국방장관으로 일했다. 박근혜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 초기까진 청와대 안보실장도 지냈다”며 “그래서 우리 국방혁신과 관련해 무엇이 문제이고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지 아마 김 전 장관만큼 잘 아는 분이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전 장관이 2012년 총선과 그 해 대선을 전후해 군 사이버사령부에 당시 정부와 여권(현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야권(현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하는 댓글 9000여개를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은 논란이 예상된다. 김 전 장관은 정치관여 혐의와 일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가 풀려난 뒤 재판을 받아왔다. 대법원 확정판결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김 전 장관의 형이 확정되지 않아 법적으로 임명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서울포토]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출범

    [서울포토]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출범

    국민의힘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TF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를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 “국민의 우려를 과학으로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공포심이란 감정에 의존하는 무책임 괴담이 과학과 진실을 이기는 비정상적 상황을 더 이상 용납해선 안 된다”며 TF는 과학과 사실을 바탕으로 국민 생명을 보호하고 괴담 정치를 불식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과학이 괴담과 선동을 몰아내는 좋은 선례를 우리 성일종 의원을 중심으로 만들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서울과기대, 제5기 재정위원 위촉·임명장 수여식

    서울과기대, 제5기 재정위원 위촉·임명장 수여식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서울 공릉동 교내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제5기 재정위원회 위원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박경종(신원기술단 대표) 서울과기대 정보통신대학 명예학장이 위촉장을 받았으며 현지원 경영학과 교수,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 원우회장이 각각 임명장을 받았다. 위촉·임명장을 받은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서울과기대 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수여식에서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은 “서울과기대의 대학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많은 고견과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강서구태권도시범단 단장’ 임명

    김경훈 서울시의원, ‘강서구태권도시범단 단장’ 임명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경훈 의원(국민의힘·강서5)이 서울시 강서구태권도협회의 태권도시범단 단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7일 강서구민올림픽체육센터에서 제10차 승품단 심사가 열렸으며, 강서구의 많은 태권도인 앞에서 강서구태권도시범단 단장으로 임명장을 받았다. 태권도는 우리 고유의 무술로서 우리나라의 국기(國技)이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이후 시범종목으로 이어오다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세계인이 사랑하는 무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미취학 어린이부터 초등학생들이 태권도를 즐기고 있으며, 특히 예절과 인성교육을 중시하고 있어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 태권도협회에서는 시범단을 운영하면서 태권도 홍보를 위해 국내외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강서구태권도협회 시범단 단장으로 임명되어 영광이다. 우리나라 국기(國技)인 태권도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이 적고 체육관 대관, 승품단 심사환경도 열악한 상태이다. 태권도가 더욱 존중받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서울시 차원의 예산지원에도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영남대 청년희망 Y-STAR 사업단, 제4회 와썹 데이 개최

    영남대 청년희망 Y-STAR 사업단, 제4회 와썹 데이 개최

    청년예술가의 문화공연,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지역 청년 중심의 문화 창조 청년희망 Y-STAR 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28일 ‘제4회 와썹(Y-STAR Supporters)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와썹(Y-STAR Supporters) 데이’는 청년예술가의 문화예술 공연을 시작으로, 토크콘서트, Y-STAR사업단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발대식, 사업 성과보고, 네트워킹 파티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서는 청년활동가, 블로그기자단, ART-STAR 청년예술가, NFT청년예술가, Y-STAR 크리에이터 등 사업단의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44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각 활동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보내며 시너지를 모았다. 더불어 뿌까 캐릭터로 유명한 김부경 부즈 대표와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콘텐츠 제작 성공 노하우’를 키워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참석자 간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부대행사로는 경산청년창의창작소 야외광장 내 디제잉 스탠딩 파티 및 사업 성과물 전시, ART-STAR 청년예술가들의 창작공간 투어 등을 선보였다. 청년희망 Y-STAR 사업단장인 영남대학교 무역학부 이희용 교수는 “Y-STAR 프로젝트는 IT와 문화 콘텐츠를 활용하여 지역사회와 공유되는 청년 주도의 특색 있는 컬처밸리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청년 중심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다. 우리는 향후 사업단과 함께 파트너로 활동하게 될 참여자들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청년희망 Y-STAR 프로젝트는 2019년 경북 청년행복뉴딜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지역 청년문화 거점 공간 구축과 청년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 힘쓰고 있다. 특히 기존 청년과 지역민 대상의 문화 향유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던 원데이클래스를 지난해보다 구체화하여 지역 내 로컬크리에터 양성 프로그램 ‘월간크리에이터클럽’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사업단은 프랑스 대사관에서 프랑스 디지털장관, 주한 프랑스 대사 입회 하에 프랑스 스타트업 앱테로(APTERO), 한국기업 마이메타(MyMeta)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프랑스 양국 간 지역 청년 융합 예술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양국 간 NFT, 메타버스 등 융합기술 분야의 기업 및 대학이 참여하여 민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예술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융합예술’ 분야의 미래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한편, 청년희망 Y-STAR 사업단은 경산청년창의창작소가 완공됨에 따라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들에게 창작공간 및 지원금을 지원하는 ART-STAR 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 與 노동개혁특위 발족…공정채용법 당론 추진 “채용 반칙·특권 근절”

    與 노동개혁특위 발족…공정채용법 당론 추진 “채용 반칙·특권 근절”

    국민의힘은 2일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3대 개혁(교육·노동·연금) 중 하나인 노동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한 당내 특별위원회(노동개혁특위)를 발족했다. 특위는 첫 번째 과제로 ‘채용청탁 처벌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공정채용법’(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당론 추진을 선정하고 관련 행보에 적극 임하기로 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노동개혁특위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는 특위 위원장을 맡은 임이자 의원을 비롯해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가 참석했다. 특위 부위원장으로 김형동·박대수 의원이, 위원으로 박정하·양금희·이주환·지성호·최승재·한무경 의원이 합류한다. 특위는 이날 논의를 통해 공정채용법을 조속하게 추진하자는 데 중지를 모았다. 현재 국민의힘이 추진중인 공정채용법은 ▲채용비리 제재를 과태료 수준에서 형사처벌로 강화 ▲부정채용 유죄 판결 시 채용 취소 근거 마련 ▲면접에서 과도한 개인 정보 요구 행위 등 채용 갑질 근절 ▲채용 전 노동조건·업무 내용 구체적 제시 및 조건 변경 시 공지 의무화 ▲채용비리 내부 신고자 보호 규정 마련 ▲근로감독관 법 집행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임 의원은 1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법안의 내용을 설명하며 “채용 반칙과 특권을 근절하고 공정한 채용 기회와 정당한 보상이 보장될 수 있도록 조속히 입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특위는 회계 투명성 강화 등 노조 개혁 문제와 근로시간제 개선 등 각종 노동계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노조비 횡령, 배임 등과 같은 회계 비리는 반드시 척결해야 하는 국가 과제”라며 회계 공시 의무화 조건 강화 내용을 담은 ‘유리노조법’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또 근로시간제 개편 문제에 대해 “잘못된 프레임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근로시간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1주일에 최대 69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앞선 개편안이 각종 논란을 초래했던 만큼, 여론조사 등을 통한 의견 수렴 절차 및 고용노동부와의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오는 8월까지 수정된 개편안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윤 원내대표는 노동개혁특위가 지난달 원내대표 선출 이후 처음으로 발족한 특위라는 점을 강조하며 당 차원의 힘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노동개혁은 윤 정부의 최우선 국정 과제로, 제가 취임 후 김기현 대표와 상의하고 추진하는 첫 번째 특위”라며 “기득권 노조의 고용세습을 뿌리 뽑고 일하는 방식 개선,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원하청 상생 협력 방안 등 현재 대두된 노동계 의제에 대한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 [동정]김외철 전 국무총리실 비서관, 한국인공지능협회 상근부회장에

    [동정]김외철 전 국무총리실 비서관, 한국인공지능협회 상근부회장에

    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협회 상근부회장에 김외철 전 국무총리실 비서관이 임명됐다. 20일 한국인공지능협회에 따르면 김현철 회장은 지난 18일 김 상근부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2017년 설립된 한국인공지능협회는 회원사 약 1000개를 보유한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비영리법인이다. AI 수요공급 매칭, AI 인증 및 자격, 디지털 인재 양성 등 전 산업의 AI 도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김 부회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정당, 국회, 국무총리실에 몸 담았으며 경상북도 개방형 1호 서울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폭넓게 활동했다. 김 부회장은 “인간이 불을 발견한 이래, 가장 뜨거운 것으로 일컬어지는 인공지능을 우리 국민들께서 친근하게 체감하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포토多이슈] 헤어스타일 변화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포토多이슈] 헤어스타일 변화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후보 시절부터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마를 드러내는 머리를 고수하던 윤석열 대통령이 머리를 내리기 시작한 것이 확인됐다.윤 대통령이 처음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2016년 ‘최순실 게이트’ 박영수 특검 수사팀장 시절을 비롯해 전 정권과 각을 세웠던 검찰총장 시절까지 윤 대통령은 머리를 내리고 2:8 가르마를 타고 다니는 머리 모양을 유지했다.덕분에 대중들로부터 윤 대통령은 자신의 머리 모양과 이미지가 비슷한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엉덩이 탐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내림 머리를 고수하던 윤 대통령이었지만 지난 대선 동안 2030 세대 일각에서 지적하는 소위 ‘꼰대’ 이미지에서 탈출하고 세련미를 연출하기 위해 2:8 가르마를 타고 이마를 드러내는 올백머리를 시도했다. 2:8 올백머리는 박정희·노태우·김영삼 등 다수 전직 대통령이 즐겨한 머리로 2:8 가르마는 전형적인 ‘엘리트 정치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효과가 있다.털털하고 전투적인 ‘아재 검사’ 이미지를 벗고 이마를 드러낸 정돈되고 프로다운 모습으로 이미지 변신을 한 끝에 대선에서 승리하고 20대 대통령선거에 당선됐다.그러던 윤 대통령의 머리 모양의 변화가 목격된 것은 17일에 있던 정정미 신임 헌법재판관 임명장 수여식에서부터이었다. 15일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 접견 행사에서 보이는 올림머리와는 다르게 과거 검찰총장시절처럼 내림 머리를 다시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 [최광숙 칼럼] ‘방탄 대법원장’과 ‘한밤중의 판사’/대기자

    [최광숙 칼럼] ‘방탄 대법원장’과 ‘한밤중의 판사’/대기자

    “대통령은 왔다가 가지만, 연방대법원은 영원하다.” 윌리엄 태프트(27대) 전 미국 대통령의 말이다. 그는 퇴임 후 연방대법원장까지 지낸 미국의 유일한 인물이다. 대통령과 대법원장을 모두 해봤더니 대통령보다 연방대법원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훨씬 크다는 얘기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대법원장 추천위원회를 꾸려 후임 대법원장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재명 사법 리스크’로 골머리를 앓는 민주당으로서는 태프트의 이 말이 가슴 절절히 공감될 것이다. 대선 패배로 대통령 자리는 내줬지만 6개월 후 바뀔 대법원장 자리를 넘겨주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차기 대법원장까지 입맛에 맞는 인사를 앉히면 민주당은 거대 야당으로 입법권력에 사법권력까지 장악해 사실상 삼권 중 행정부를 제외한 두 개 권력을 움켜쥐게 된다. 민주당은 왜 대법원장 자리에 연연하는가. 놀랍게도 미국 건국 초기인 1801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당시 연방주의자이던 존 애덤스(2대) 대통령은 대선에서 공화주의자이던 토머스 제퍼슨(3대) 대통령에게 패하자 ‘이재명의 민주당’처럼 법원조직법을 개정하는 ‘꼼수’를 썼다. 행정부와 의회 권력을 잃게 된 애덤스는 사법부만이라도 연방주의자들이 장악하려고 퇴임 불과 이틀 전 연방판사 42명을 늘리고 모두 연방파들을 지명했다. 그리고 퇴임 하루 전 한밤중 상원에서 인준을 받아 임명장에 서명했다. 이른바 ‘한밤중의 판사’(Midnight Judge)들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문제는 급하게 서두른 탓에 한밤중에 이들의 임명장이 모두 전달되지 못한 채 날이 밝아 제퍼슨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것이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제퍼슨은 화가 나 임명장 전달을 중단시켰다. 이에 임명장을 전달받지 못해 판사로 임용되지 못했던 윌리엄 마버리 등 4명은 연방법률에 따라 연방대법원에 자신들의 임명장을 교부해 달라고 제임스 매디슨 당시 국무장관에게 소송을 걸었지만 각하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것이 그 유명한 ‘마버리 대 매디슨 판결’(1803년)이다. 이는 헌법에 위배되는 법률은 무효라는 것을 보여 준 최초의 판결이다. 220여년 전 여야 정권교체 과정에서 일어난 ‘한밤중의 판사’ 사건을 소환한 이유는 법원조직법을 고쳐 대법원장 자리를 탐하는 민주당과 애덤스의 행태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권력을 잃은 자들이 최후의 발악으로 사법부를 장악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본질은 똑같다. 애덤스가 한밤중에 판사들을 대거 임명한 것은 정적에 의해 연방파들이 탄압받을 경우 사법부 동지들이 도와줄 것이라는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 민주당 역시 김 대법원장 퇴임 이후를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사면초가에 놓여 있다. 대법원장은 헌법재판관 9명 중 3명 지명권을 비롯해 대법관 제청권과 법관 임명권을 갖는 사법부의 수장이다. 사법부의 ‘색깔’과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위치이기에 민주당은 김명수 뒤를 이을 ‘방탄 대법원장’이 절실하리라. 당장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백현동 개발 사업의 배임 및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줄줄이 기소돼 앞으로 수시로 재판에 출석하는 처지다. 라임펀드 의혹 등의 수사가 본격화되면 연루 의혹이 있는 전 정권 인사들도 전전긍긍할 것이다. 법원 주요 요직의 ‘코드 인사’와 진보 진영 인사들에 대한 재판 연기 등 ‘사법의 정치화’도 더이상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 법치의 최후 보루인 사법부를 권력을 잃은 비리 정치인들이 마지막으로 기댈 의탁처로 전락시키려는 민주당. 헌법에 반해 대통령의 인사권을 침해하면서까지 대법원장 자리를 장악하려는 민주당의 시도는 ‘민주주의의 흑역사’로 남을 것이다.
  • ‘거인의 숲’서 깔깔, ‘백두대간’에 진지… 즐거움이 방울방울[권다현의 童行(동행)]

    ‘거인의 숲’서 깔깔, ‘백두대간’에 진지… 즐거움이 방울방울[권다현의 童行(동행)]

    따스해진 바람결에 꽃소식이 들려오면 엄마는 조바심이 난다.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신나게 뛰어놀도록 봄나들이를 계획한다. 겨우내 한 살 더 먹고 한 뼘 더 자랐으니 견문도 넓혀 줘야지 싶다. 생태와 역사, 문화까지 알려 주고 싶은 게 너무도 많다. 경북 문경에 자리한 에코월드는 이런 엄마의 욕심을 단번에 해결해 준다. 아이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거대한 놀이터는 물론 백두대간을 배경으로 다양한 생태 콘텐츠도 체험하고 광부의 하루를 통해 석탄산업이 번성했던 시절을 경험한다. 삼국시대를 실감나게 재현한 드라마 세트장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흔히 말하는 가성비에 더해 가심비까지 만족스러운 여행지랄까.에코월드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자이언트 포레스트’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름 그대로 거인의 숲을 테마로 한 야외 놀이터다. 울퉁불퉁한 나무데크와 커다란 거인 발자국을 지나면 비탈을 활용한 대형 미끄럼틀과 나무줄타기가 기다린다. 경사가 꽤 심한 편임에도 아이들의 비명 소리는 금세 웃음소리로 바뀐다. 아찔한 속도에 겁을 냈던 둘째도 형과 함께 서너 번 도전하더니 깔깔거리며 가파른 언덕을 쉴 새 없이 오른다.미끄럼틀에 조금 익숙해질 무렵 거인의 손과 의자 사이를 연결한 출렁다리, 거인 옷 속에 숨은 미로가 아이들을 반겨 준다. 직접 물을 끌어올리거나 물길을 바꿀 수 있는 신기한 수도꼭지와 커다란 종이배에 올라 선장이 되어 볼 수 있는 연못은 여름이 오면 수영장으로 변신한다. 입장료만 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엄마, 여기가 아파트 놀이터보다 백 배쯤 좋아요!” 아이들은 여름에 꼭 다시 찾아오기를 단단히 다짐받은 후에야 걸음을 옮겼다.●생태의 소중함 일깨우는 ‘에코타운’ 자이언트 포레스트를 지나면 ‘에코타운’이 모습을 드러낸다. 한낮의 햇살이나 더위를 잠시 피하기 좋은 이곳에는 백두대간의 생태를 주제로 한 미디어전시관 에코서클이 자리한다.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가장 크고 긴 산줄기를 뜻하는 백두대간은 예부터 수많은 생명이 터전을 이뤘다. 울창한 숲이 자연스레 이어지며 생물이 옮겨 다니는 이동통로가 되기도 했다. 어디 그뿐인가. 우리나라 주요 하천의 발원지로 산자락을 따라 넉넉한 물줄기가 뻗어 나간다. 때문에 백두대간은 우리 역사에서도 중요한 공간적 배경이다. 에코서클에서는 다채로운 미디어콘텐츠를 통해 이 같은 백두대간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전시내용을 바탕으로 한 퀴즈를 맞히면 백두대간 환경지킴이 임명장도 메일로 받을 수 있다. 둥근 천장을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백두대간의 사계절을 보여 주는 영상도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에코타운 1층 키즈플레이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도 무료로 운영된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날씨나 미세먼지에 상관없이 놀 수 있는 공간이라 반갑다. 시즌에 따라 블록이나 인형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2층에는 친환경 미래 농업기술을 눈으로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에코팜과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자리한다. ●옛 은성광업소 자리에 ‘석탄박물관’ 이제 석탄박물관으로 향한다. 석탄이 주요 에너지원이었던 시절, 문경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탄전지대로 수천 명의 광부가 매일 갱도를 드나들었다. 연탄 모양의 외관이 인상적인 이곳은 1938년부터 1994년까지 석탄을 캐던 은성광업소 자리다. 은성광업소가 문을 닫던 날, 800여명의 광부들이 모여 아쉬움을 나눴다고 하니 문경에서도 꽤 규모가 컸던 탄광이다. 1999년 전문박물관으로 탈바꿈한 이곳에는 석탄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함께 석탄 운반용 증기기관차와 연탄제조기 등 관련 산업유물이 다수 전시돼 있다. 에코월드의 전신이기도 한 석탄박물관은 지난달부터 노후 시설 정비와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공사는 올해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그래도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실제 갱도를 이용한 은성갱도와 거미열차, 탄광사택촌은 정상 운영된다. 1963년에 만들어진 은성갱도는 광업소가 문을 닫을 때까지 사용됐다. 갱도의 깊이는 약 800m이지만, 석탄을 캐내기 위해 파고들어 간 전체 길이는 무려 400㎞에 달한다. 광부들은 석탄을 캐기 위해 이 갱도를 하루 3번 번갈아 드나들었는데, 이들의 검은 땀으로 해마다 질 좋고 열량 높은 석탄이 30만t 이상 생산됐다.●갱도 질주하는 ‘거미열차’로 시간여행 이제 은성갱도는 석탄을 채취하는 과정을 재현한 전시 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광부의 하루를 영상과 노래로 재현한 실감콘텐츠에 아이들의 관심도 높았다. 갱내에서 작업하는 광부들의 안전을 위해 폭발성 가스를 측정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검정장비가 나오기 전까지 가스에 예민한 카나리아를 사용했다는 설명은 어른들에게도 흥미로웠다. ●‘사택촌’ 당시 고단한 생활상 생생 거미열차는 거미 모양의 열차를 타고 갱도를 이동하면서 다채로운 볼거리를 체험한다. 시간을 거스르는 타임터널을 지나면 고생대 습지와 함께 지질운동을 통해 석탄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차례로 펼쳐진다. 이어 석탄의 발견과 이용, 굴진과 채탄 작업, 붕락 사고, 석탄 운반 장면이 실제 갱도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현실적으로 표현된다. 열차가 수시로 방향을 바꾸고 속도도 빠른 편이라 아이들은 마치 놀이기구를 탄 것처럼 즐거워했다. 은성광업소 직원과 그 가족들이 살던 사택촌을 모델로 만들어진 공간도 발길을 멈추게 한다. ‘가족 위해 근면하고 나라 위해 증산하자’는 문구가 적힌 입구를 들어서면 왼쪽으로 직원사택과 광원사택이 자리한다. 직원사택은 과장급 이상이 거주했던 곳으로,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사택을 보수·개조한 형태가 눈길을 잡는다. 사택 가운데에는 공동우물이 있는데, 당시에는 집집마다 수도가 없었기 때문에 공동우물이나 공동수도를 사용했다. 은성광업소에는 공동수도가 있어 비교적 편리하게 물을 길었다고 한다. 오른쪽으로는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구판장과 푸줏간, 주포, 목욕탕, 이발소가 이어진다. 구판장은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파는 곳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받는 광부들은 인감증을 보여 주고 외상거래를 주로 했다고 한다. 고된 일과를 마치고 몸에 잔뜩 묻은 탄가루를 벗겨 내던 목욕탕과 한잔 술에 피곤을 달래던 주포는 광부들의 하루에 없어서는 안 될 장소들이었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사택촌 풍경에 호기심이 폭발한 모양이다. 엄마도 이 시절을 겪어 보지 않았건만 자꾸 질문이 쏟아진다. “그동안 광부는 옛날 직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까 우리 할아버지처럼 가까워진 기분이에요.” 맞다. 박물관에 갇힌 딱딱한 역사가 아니라 우리네 할아버지 이야기다. 머리로만 이해했던 지식들이 가슴을 두드리는 애틋함이 됐다.마지막으로 귀여운 모노레일을 타고 ‘가은오픈세트장’에 올랐다. 드라마 ‘연개소문’, ‘광개토대왕’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이곳은 고구려의 옛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현존하는 고구려성을 직접 답사한 것은 물론 오랜 자료조사와 치밀한 고증을 통해 세트장을 완성했단다. 분단 상황에서 고구려 유적을 만나기 쉽지 않은 아이들에게 충분히 의미 있는 볼거리다. 특히 첫째는 평양성과 안시성 등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고구려의 흔적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게 신기한 모양이다. 신라, 백제 못지않게 화려한 고구려궁과 철기문화가 중심이 된 대장간마을 등 세트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연둣빛 새순과 몽글몽글하게 피어오른 봄꽃들도 시간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주민 사랑방 변신한 가은역 ‘필수코스’ 에코월드 입구에 자리한 가은역도 꼭 들러 봐야 한다. 1956년에 처음 영업을 시작한 이 역의 원래 이름은 은성역이었다. 은성광업소에서 생산된 석탄을 운송하려는 목적으로 세워졌기 때문이다. 깊고 어두운 갱도에서 힘겹게 캐낸 검은빛 희망을 싣고 화물열차는 부지런히 도시로 내달렸다. 광부만 수백 명에 사택촌 규모도 상당했으니 여객열차가 하루 12회나 운행될 만큼 북적이는 기차역이었다. 하지만 은성광업소 폐광과 함께 가은역도 운명을 다했다. 2004년 결국 폐역이 됐고, 이후 주거지로 사용되면서 숙직실 창호가 변형되는 등 훼손이 심각했다. 다행스럽게도 2006년 가은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건축물에 대한 보존이 결정됐다. 지금은 문경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만든 음료와 베이커리를 내는 카페로 변신해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하는 중이다. 석탄산업으로 번성했던 문경의 과거를 조금 더 경험하고 싶다면 철로자전거를 추천한다. 지금은 레일바이크라는 단어가 더 익숙하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철로자전거가 이곳 문경에서 처음 선보였다. 폐선된 가은선을 활용해 진남역에서 구랑리역, 구랑리역에서 먹뱅이 구간을 각각 왕복한다. 과거 석탄을 싣고 나르던 철길을 두 발로 달리며 만나는 풍경도 특별하다. 대부분의 구간에서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여도 부담이 적다.●문경새재 역사가 한눈에 ‘옛길박물관’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가은역 근처에서 운행하는 꼬마열차도 아이들이 좋아한다. 앙증맞은 기차 위에서 담박한 박공지붕을 얹은 가은역을 눈에 담을 수 있다. 근처에 광부의 도시락을 내는 식당도 있다. 계란프라이를 얹은 추억의 양은도시락도 정겹고, 검은색 연탄 모양 두부구이가 아이들은 물론 엄마 아빠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문경의 봄을 만끽하기엔 문경새재가 제격이다. 탁 트인 잔디밭과 싱그러운 초록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완만한 산책로가 잘 다듬어져 아이들과 걷기 좋다. 이왕이면 초입에 자리한 옛길박물관부터 들러 보자. 문경새재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어 아이들과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풍성해진다.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었던 이곳은 지금의 경부고속도로보다도 길이가 짧았다고 한다. 문경새재를 넘어 한양으로 향했던 이들 중에는 알려졌다시피 과거시험을 치르는 선비가 많았다. 그러나 당시 영남지역 과거 합격률이 13% 정도였다니, 장원급제의 길이라기보다 낙방의 길에 가까웠다. 하지만 낙방했다고 모두가 실망과 비관에 빠지지는 않았다. 이들 중 일부는 한양 명승지를 두루 유람하며 견문을 넓혔다. 그 가운데 한 뼘 더 성장한 이들도 있을 테고, 길 위에서 깊은 성찰과 사유를 이룬 끝에 벼슬길로 나간 이들도 있을 것이다. 첫째는 과거시험 없는 요즘 세상에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라며 빙긋이 웃어 보였다. 4월 마지막 주에는 문경새재를 배경으로 찻사발축제도 열린다.●가슴 뜨거워지는 ‘박열의사기념관’ 박열의사기념관도 놓치면 안 될 장소다. 영화 ‘박열’의 주인공이기도 한 그는 일제의 심장 한가운데서 마음껏 그들의 불합리한 식민정치를 비판하고 희롱했던 인물이다. 3·1운동 당시 지하신문을 발행하는 등 독립운동에 적극 가담했던 그는 결국 학교를 자퇴하고 독립운동의 근거지를 찾아 일본으로 떠나게 된다. 이곳에서 보다 급진적인 인식을 쌓게 되면서 무정부주의, 그러니까 아나키즘을 만나게 된다. 1923년 관동대학살이 발생하자 일본은 진상조사를 한다는 명목으로 조선 유학생, 그중에서도 박열을 주동자로 지목하게 된다. 그는 일본 법정에 조선시대 관복에 예복으로 입던 사모관대를 하고 나타나는가 하면 재판관을 그대라고 호칭하는 등 일본 재판 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을 벌인다. 사형판결을 받고도 “재판장 수고했네. 내 육체야 자네들 맘대로 죽이지만 내 정신이야 어찌하겠는가”라며 비웃고는 만세를 부르기까지 했다. 다행히 일본 패망과 함께 출감해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한국전쟁 당시 납북되면서 그의 이름은 오랫동안 잊히다시피 했다. 장난기 가득했던 아이들도 이곳에서만큼은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몰랐던 독립운동가를 또 한 명 알게 되었고, 우리 가족 모두 또 한 번 가슴이 뜨거워졌다. 여행작가
  • 사상 첫 4연임 강수진 단장 “세계로 날아오르는 한국발레 만들 것”

    사상 첫 4연임 강수진 단장 “세계로 날아오르는 한국발레 만들 것”

    국립예술단체장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4연임에 성공한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이 “국민과 호흡하며 세계로 날아오르는 한국 발레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단장은 5일 서울 서초구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지금까지 9년 동안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발레단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전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그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국립발레단의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였던 강 단장은 2014년 국립발레단의 제7대 단장으로 발탁돼 2017년, 2020년에 이어 이번에도 연임에 성공해 2026년까지 발레단을 이끈다. 지난 임기를 끝으로 물러나려고 했던 그는 “발레단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많아 다시 한번 힘을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 단장은 “저는 앞에서만 있는 게 아니라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서 달라진 건 없다”면서 “국립발레단의 모든 직원과 스태프가 한마음 한뜻이 돼야 발레단을 잘 이끌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어느덧 9년의 세월을 함께했던 발레단에 대해서는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단체”라고 말했다. 강 단장은 “우리 단원들은 테크닉과 에너지, 표현력까지 한층 성장했다”면서 “국립발레단의 수준은 높이 평가받으며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했다.강 단장 체제의 국립발레단은 자체 개발한 ‘해적’을 유럽·북미 7개국에서 선보이는 투어를 추진할 예정이다. 2020년 초연한 ‘해적’은 영국 낭만시인 바이런의 극시를 바탕으로 한 원작을 국립발레단 솔리스트이자 안무가 송정빈이 새롭게 안무한 작품이다. 다음 달 독일 비스바덴의 100년 전통의 축제인 5월 음악제에서 열리는 ‘해적’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스위스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북미 등에서 공연한다. 8월에는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안무가 존 노이마이어가 내한해 국립발레단과의 협업을 논의한다. 함부르크 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재직 중인 노이마이어는 무용수와 발레단의 역량을 직접 보고 배역을 맡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강 단장은 “노이마이어의 내한은 오랫동안 공들여왔던 일”이라며 “감히 세계 최고의 안무가라고 할 수 있는 노이마이어의 작품을 국내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단체로서 문화예술 확산을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강 단장은 “전국 공연장들을 찾아 갈라부터 전막까지 문화 소외계층을 줄일 수 있도록 공연을 이어갈 것”이라며 “서울과 지방 공연의 비중이 5대5 정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발레 꿈나무들을 키우는 사업들도 지속성을 갖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 김형순 전남도 환경산업진흥원장 취임···환경 분야 전문 경영인

    김형순 전남도 환경산업진흥원장 취임···환경 분야 전문 경영인

    전남도환경산업진흥원 제4대 원장으로 김형순(64) 전 해양에너지 대표이사가 3일 취임했다. 김 신임 원장은 영광군 출신으로 GS칼텍스에서 32년간 근무했다. GS칼텍스 여수 공장에서 전무(공장장)를 역임했다. ㈜해양에너지 대표이사로 활동하는 등 화학·에너지·친환경 분야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전문 경영인이다. 김 원장은 “전남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폐기물 자원화, 대기질 개선, 새로운 수자원 확보 등을 핵심과제로 추진하겠다”며 “전남의 미래 100년인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장을 수여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환경 분야 민·관 협력과 대·중·소기업 상생을 통해 지역 산업단지의 지속 가능한 활성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며 “김 신임 원장의 부임으로 전남도의 탄소중립 기반 환경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임명

    유정희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임명

    서울시의회 유정희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4)이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부위원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여성위원회는 이수진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평등사회 실현과 2024총선 승리를 목표로 출범했다. 유 의원은 “여성의 권익향상을 통한 평등사회 실현과 여성 정치인들의 리더십 개발을 위해 서울시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여성위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2024총선 승리를 위해서도 앞장서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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