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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윤석열 오늘 첫 회동… 발탁설 황희석 돌연 사의

    추미애·윤석열 오늘 첫 회동… 발탁설 황희석 돌연 사의

    법무연수원장 이어 수원고검장 사의 검사장급 이상 공석 8개서 더 늘 수도 법무부 “인사 의견청취는 추후 할 것” 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이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앞두고 윤석열(오른쪽) 검찰총장과 취임 후 첫 회동을 한다. 이번 만남은 추 장관 취임 인사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다. 법무부는 7일 오후 4시 법무부 외청장과 산하기관장이 추 장관을 예방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법무부는 검찰청을 ‘외청’이라고 지칭하면서 다시 한 번 법무부가 검찰청의 상급기관이란 점을 강조했다. 윤 총장은 추 장관 임명식 날인 지난 2일 전화를 걸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두 수장이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은 처음이다. 다만 법무부는 “인사 관련, 윤 총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는 통상적 절차에 따라 별도로 마련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2일 박균택(54·사법연수원 21기) 법무연수원장에 이어 김우현(53·22기) 수원고검장도 이날 사의를 밝히면서 검사장급 이상 빈자리는 8개로 늘었다. 법무부가 인사를 내기 전 검찰 간부들이 추가로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현재 검찰에 남아 있는 검사장급 이상 간부 가운데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선배는 5명이다. 황희석(54· 31기) 법무부 인권국장도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인 황 국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법무부 탈검찰화 기조에 따라 2017년 9월 비검사 출신으로 처음으로 인권국장에 임명됐다. 지난해 9월 조국(55·불구속 기소) 전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을 맡아 조 전 장관의 검찰개혁을 지원 사격했다. 추 장관이 이번 인사에서 법무부 핵심 요직인 검찰국장을 비검사 출신 인사로 앉힐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황 국장이 유력 후보’라는 설도 돌았지만 그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새롭게 할 일을 찾을 것”이라며 관련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국장의 사의 표명과 별개로 추 장관은 취임사에서 법무부 탈검찰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만큼 탈검찰화 관련 후속 조치들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법무검찰개혁위원회도 법무부 청사에서 제18차 회의를 갖고 탈검찰화에 따라 영입된 외부 인사들의 안착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7시간 감금’ 채이배, 한국당 무더기 기소에 “응분의 결과”

    ‘7시간 감금’ 채이배, 한국당 무더기 기소에 “응분의 결과”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 충돌 사건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의원실에 감금당한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2일 검찰 수사결과 발표에 “응분의 결과”라는 반응을 내놨다. 채 의원은 이날 검찰 발표 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국당 의원들이) 물리적인 행사를 한 부분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해왔는데 그런 관점에서 응분의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오늘 검찰 발표 내용을 보니 범죄 혐의가 약한 사람은 (기소에서) 빠진 것 같은데 검찰은 영상물 증거를 중심으로 판단한 것 같다”며 “저는 안에 감금됐던 상황에서 (한국당 의원) 11명 다 경중을 따지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피해자조사 때) 그렇게 진술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 발표에) 혹시나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좀 더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검찰 발표와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임명되자 그제서야 패스트트랙 폭력 사건 당사자들의 기소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추 장관의 임명식날 기소가 이뤄진 것에 대해 “검찰이 정치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채 의원은 그런 시각에 대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여러모로 때가 돼서 발표한 것 같다”면서 “국회 상황에 따라 고소고발이 취하될 수도 있잖나. 패스트트랙 법안이 최종 통과되는 시점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의견에 저도 그럴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4월 25일 한국당 의원 11명은 바른미래당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의원을 오신환·권은희 의원에서 채이배·임재훈 의원으로 교체한 것에 항의하며 회의 참석을 막기 위해 채 의원의 의원실을 점거했다. 이들은 사무실 내부 문을 걸어잠갔고, 실랑이를 벌이던 채 의원은 “감금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채 의원은 7시간가량 흐른 뒤에야 풀려났다. 이후 녹색당은 한국당 의원들을 국회회의방해·특수공무방해·특수감금·특수주거침입 등 혐의로 고발했다. 당시 당 지도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도 함께 고발했다. 검찰은 이날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감금 사건’과 관련된 김정재·민경욱·송언석·이만희·이은재·정갑윤 의원을 공동감금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박성중 의원에 대해서는 약식명령을 청구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문 대통령, 추 법무장관에 “검찰과 호흡 맞춰달라”

    문 대통령, 추 법무장관에 “검찰과 호흡 맞춰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개혁에 있어 법률 규정에 보면 장관이 검찰사무의 최종 감독자라고 규정이 돼 있기에 규정 취지에 따라 검찰개혁 작업을 잘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가진 추 장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 직후 환담에서 “아주 중요한 시기에 아주 중요한 일을 맡게 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신년 합동 인사회에서 권력기관에 대한 중단 없는 개혁을 강조하면서 “저 또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으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하겠다”고 말해 인사권을 통해 검찰 통제를 강화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낳았다. 문 대통령은 환담에서 “검찰개혁의 시작은 수사관행이나 수사방식, 조직문화까지 혁신적으로 바꿔내는 것”이라며 “그동안 법무부·검찰이 준비해왔던 인권보호 규정이나 보호준칙 등 여러 개혁 방안이 잘 안착하도록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또 “검찰 개혁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게 검찰 스스로 ‘개혁 주체이고 개혁에 앞장선다’는 인식을 가져야만 검찰개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검찰총장과도 호흡을 잘 맞춰주시기 당부한다”고 언급했다.아울러 “법무행정 개혁에서 법무행정이 검찰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민생·인권 중심의 법무 행정으로 탈바꿈하도록 노력해달라”며 “우리 정부 출범 후 그 방향으로 노력해왔지만 이제 결실을 보도록 마무리를 잘해달라”고 말했다. 또 “특히 젊은 검사, 여성 검사, 검찰 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는 말을 들은 형사·공판 분야 검사 등 여러 다양한 검찰 내부 목소리를 폭넓게 경청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법무·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 목소리가 과거 어느 때보다 높고, 국민 열망에 따라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이라는 법적·제도적 개혁 작업이 아주 큰 진통을 겪으며 진행 중”이라며 “입법 후에도 제도를 안착시키고 제대로 운영되게끔 하려면 입법 과정에서 들였던 노력 못지않게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면에서 어깨가 매우 무거울 것 같은데 그럼에도 판사 출신 5선 국회의원이고 집권 여당 대표도 역임했을 정도로 경륜과 중량감을 갖추고 계시기에 아주 잘 해내시리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임명식 이후 간담회에서 “공수처 설치법이 통과됐고 검경수사권 조정이 여전히 남아있다. 준비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방대한 작업이 될 것이고 시행착오를 막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공수처가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추 장관에게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추 장관은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일에 늘 정면으로 맞닥뜨려온 분”이라며 “판사·5선 국회의원·당 대표를 역임하신 만큼, 그 노련함으로 검찰과 호흡을 잘 맞춰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추 장관은 “명의가 수술 칼을 환자에게 여러번 찔러서 병의 원인을 도려내는 것이 명의가 아니라 정확하게 진단하고 정확한 병의 부위를 제대로 도려내는 게 명의이듯이 검찰이 수사권, 기소권을 갖고 있다고 해서 인권은 뒷전으로 한 채 마구 찔러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해서 검찰 신뢰를 얻는 게 아니라 인권을 중시하면서도 정확하게 범죄를 진단해내고 응징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검찰 본연의 역할”이라며 검찰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유능한 검찰조직으로 거듭나 국민신뢰 회복하고 대통령께서 주신 지향해야 할 과제들, 공수처 설치를 통해 고위공직자의 부패를 근절하고 집중된 검찰 권력을 분산시켜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국민의 바람이 뿌리 내리게 하는 데 최선 다하겠다”고 답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슈퍼주니어 최시원, 韓 최초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 위촉

    슈퍼주니어 최시원, 韓 최초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 위촉

    슈퍼주니어 최시원(32)이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로 위촉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11일 유엔아동권리협약채택 30주년을 기념해 라오스 정부와 유니세프라오스사무소가 공동 주최한 ‘라오스 제네레이션 2030’ 포럼에서 최시원의 유니세프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 임명이 진행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인이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친선대사가 된 것은 이번에 최초다.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 카린 헐쇼프 소장은 “최시원은 동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아동·청소년 폭력 예방 캠페인에 참여해 많은 공헌을 해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베트남을 방문해 ‘폭력 중지’(#StopBullying) 캠페인에 참여해 학교 안팎에서 벌어지는 폭력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구성원의 참여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최시원은 2015년 11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로 임명된 후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들의 다양한 기금모금 및 아동권리옹호에 기여해왔다. 임명식 후 최시원은 비엔티안의 농니오 초등학교를 찾아 ‘손 씻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국영방송국의 라디오 청소년 진행자들을 만났다. 최시원은 향후 또 다른 친선대사인 홍콩 출신 배우 아그네스 찬과 함께 아시아 어린이들의 권리 증진 및 보호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문 대통령, 檢개혁 ‘채찍질’…‘윤석열표’ 아닌 ‘시스템 개혁’ 강조

    문 대통령, 檢개혁 ‘채찍질’…‘윤석열표’ 아닌 ‘시스템 개혁’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앞에 두고서 ‘윤 총장이 아니더라도 가능한 반부패 시스템’을 주문했다. 윤 총장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현재 진행중인 검찰개혁에 한층 채찍직을 가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이제부터의 과제는 윤석열 총장이 아닌 다른 어느 누가 검찰총장이 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을 만들어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정 개인이 아닌 시스템에 의해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보장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현재 진행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을 비롯해 각종 개혁의 제도화를 촉구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월 25일 신임 검찰총장 임명식 당시 “검찰총장 인사에 이렇게 국민 관심이 모인 것은 역사상 없지 않았을까 싶다”며 언급하며 개인 윤 총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및 조 전 장관 일가 수사 국면에서 청와대와 검찰이 엇박자가 나는 듯한 모습이 노출되며 불편한 관계로 바뀌었다. 문 대통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후 “조 장관과 윤 총장의 환상적 조합에 의한 검찰개혁을 희망했지만 꿈같은 희망이 되고 말았다”고 언급해 인물 중심 개혁에 대한 꿈을 접는듯한 모습도 보였다. 대신 제도화를 통한 검찰의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검찰은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서는 상당수준 이루었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이제 국민들이 요구하는 그 이후의, 그 다음 단계의 개혁에 대해서도 부응해주길 바란다”고 분명히 지적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로 검찰의 ‘살아있는 권력’에 휘둘린다는 비판에서는 어느정도 자유로워졌다는 점을 평가하되, 현 수준 개혁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검찰 개혁에 대한 주마가편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부패에 엄정히 대응하면서도 수사와 기소 과정에서 인권과 민주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켜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조 전 장관 수사 과정에서 인권침해, 수사 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일각에서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문 대통령 발언은 윤 총장을 비롯한 검찰 조직에 함께 경고를 날린 것으로도 해석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검찰개혁으로 요구가 집중된 것 같지만 다른 권력기관들도 같은 요구를 받고 있다”고 언급한 대목은 검찰개혁이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큰 밑그림의 일부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개혁으로 요구가 집중되어 있는 것 같지만 다른 권력기관들도 같은 요구를 받고 있다고 여기면서 함께 개혁 의지를 다져야 할 것”이라고 발언한 부분 역시 같은 맥락이다. 검찰개혁 외에도 전관특혜·불법 사교육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친 불공정 관행을 지적하면서 집권 후반귀 국정운영 동력을 전방위적인 ‘공정 드라이브’를 통해 살리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채용비리와 관련해 “조합원 자녀 우선 채용 의혹 등 국민들이 불공정하게 여기는 것에 대해서도 불신을 해소하고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사실상 일부 노조들에 제기된 이른바 ‘고용세습’ 의혹을 언급한 점도 눈에 띈다. 앞서 문 대통령이 언급한대로 ‘일상 속에 내재한 불공정·부조리’에 대해서도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논의한 안건들은 모두 국민 체감 분야이기에 더더욱 중요하다”며 “이 방안이 모두 실현된다면 공정사회에 대한 국민 신뢰 또한 높아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대벼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논의들을 실효성있게 만들고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라”고 강조하며 “공공부문을 넘어 민간영역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90도 허리굽힌 윤총장…조국 사태 후 문 대통령과 첫 대면

    90도 허리굽힌 윤총장…조국 사태 후 문 대통령과 첫 대면

    문 대통령, ‘윤석열’ 실명 거론하며 ‘공정한 시스템 정착’ 주문靑 관계자 “그만큼 강한 반부패 의지의 표명”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7월 25일 신임 검찰총장 임명식 이후 3달여만에 공식석상에서 대면했다. 회의에 앞선 인사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다가가자 윤 총장은 깍듯이 허리를 두 번 굽혔고 두 사람은 말없이 악수와 함께 인사했다. ‘조국 정국’ 이후 처음으로 만난 문 대통령과 윤 총장의 인사는 채 3초도 걸리지 않았다. 앞서 임명식 당시 문 대통령이 밝은 표정으로 윤 총장을 맞이하며 “권력형 비리를 아주 공정하게 처리해 국민의 희망을 받았다”고 덕담을 건넬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및 의혹 관련 수사에서 그동안 청와대와 검찰 사이에 계속 엇박자 양상이 나타났던 탓에 이날 두 사람의 만남에 유독 시선이 쏠렸다. 문 대통령이 입장하기 전 회의장에 먼저 들어선 윤 총장은 좀처럼 굳은 표정을 풀지 않았다.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먼저 회의장에 도착해 자리에 앉은 윤 총장은 오른편에 앉은 김영문 관세청장과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도 보였다. 예정된 시각에 맞춰 문 대통령이 입장하자 윤 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일제히 일어나 입구 쪽을 향해 섰다. 문 대통령은 민갑룡 경찰청장을 시작으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김현준 국세청장 등과 차례로 인사를 나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인사를 마치고 윤 총장과 인사할 차례가 되자 참석자들의 시선이 일제히 쏠렸다. 윤 총장은 두 손을 몸통에 붙인 채 먼저 허리를 숙였다가 세운 뒤, 문 대통령이 악수를 청하자 눈을 맞추고 다시 한번 허리를 굽혔다. 문 대통령은 말 없이 곧바로 옆에 있는 김영문 관세청장과 인사를 이어갔다.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이 시작되자 윤 총장은 자리에 놓여 있던 펜으로 발언을 꼼꼼히 메모하기 시작했다. 줄곧 메모에 여념이 없던 윤 총장은 가끔씩 고개를 들어 문 대통령을 응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모두발언 중 수차례 윤 총장을 향해 시선을 고정하는 장면도 보였다.특히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윤 총장의 실명을 집어 거명하며 “이제부터의 과제는 윤석열 총장이 아닌 다른 어느 누가 총장이 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을 만들어 정착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윤 총장 쪽을 향해 시선을 주며 “(검찰의) 셀프 개혁에 멈추지 않도록 법무부와 긴밀히 협력해 개혁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모두발언을 마쳤다. 문 대통령이 윤 총장 실명을 거론한 것을 놓고 이검찰과 윤 총장을 향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 말씀 중에 이름이 거론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모두말씀 자료만 봐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 “그만큼 시스템을 확고하게 만들어 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신 게 아닌가 싶다. 누가 (후임이) 되더라도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거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에 임형주

    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에 임형주

    팝페라테너 임형주(33·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 임형주는 2006년 민주평통 주최 ‘평화통일 동요제’에서 재능기부로 축하공연을 펼친 것을 시작으로 첫 인연을 맺은 뒤 다양한 통일 관련 행사에 참여해왔다. 민주평통은 지난 9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상임위원 임명식을 열고 19기 활동을 시작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결국 이번 학기 강의 포기

    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결국 이번 학기 강의 포기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가 이번 학기 강의를 결국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고, 언론 취재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강의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동양대 10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정 교수가 맡은 과목인 ‘영화와 현대문화’ 수업이 폐강됐다고 알렸다. 학교 측은 ‘학과 운영계획 변경’에 따른 결과라고 간단히 설명했다. 이번 학기 동양대가 폐강한 과목은 모두 7과목인데 정 교수의 강의를 뺀 나머지 6과목은 모두 수강인원 미달로 폐강됐다.정 교수는 이 과목 외에도 ‘영화로 보는 한국사회’를 강의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교수에게 수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이번 학기 강의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직접 이런 조치를 교양학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교수는 지난 6일 밤 사문서위조 혐의로 전격 기소됐다.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1시간 10분 전이었다. 피의자 소환 조사 없이 검찰이 기소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교수는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활용하려고 동양대 총장 직인이 찍힌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3일 정 교수의 동양대 연구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이밖에도 조 장관의 5촌 조카의 소개로 사모펀드에 10억여원을 투자하고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투자한 회사에 자문을 해준 의혹을 받고 있다. 정 교수는 전날인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조 장관 임명식에도 불참한 채 검찰의 소환조사와 재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文 ‘임명’ ‘철회’ 두 가지 담화 준비… 조국 부인 여파에 모든 장관 배우자 불참

    참모회의·찬반 토론 청취… 막판까지 고심 부정 여론 부담에 이례적 대국민 담화 발표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은 사상 처음으로 TV 생중계 속에 이뤄졌다. 임명장 수여 직후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것도 처음이다. 조 장관 임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았다는 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사실상 국민들에게 이해를 구하는 형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는 기자회견은 부담스럽고 반대로 별다른 메시지를 내지 않는 것은 국민에게 무성의하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절충안으로 해석된다. 수여식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이 웃으며 악수를 건넸지만 조 장관은 웃지 않았다. 기념 촬영에서도 문 대통령과 조 장관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임명식에는 통상 신임 장관들의 배우자가 참석하나 이날은 임명된 7명의 배우자 모두 불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정상 배우자가 같이 못 올 때도 있었다. 이례적이지만 처음은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기소된 조 장관의 부인이 참석하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 청와대가 아예 배우자 전원 불참으로 정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조 장관만 배우자 없이 참석하는 것은 그림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막판까지 조 장관 임명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다 전날 밤 결단을 내렸다는 게 청와대의 전언이다. 문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귀국 직후인 지난 6일 밤부터 자정 넘어서까지 참모회의를 열고, 찬반 토론을 통해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8일 오후 4시쯤 “대국민 담화를 ‘임명 시’와 ‘철회 시’ 2가지 버전으로 작성하라”고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에게 지시했다고 한다. 노영민 비서실장 등 핵심 참모들도 9일 오전 9시 티타임에서 처음 임명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조 장관은 임명장 수여식 후 환담에서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그럼에도 임명이 된 그 취지를 늘 마음에 새기겠다”며 “학자로서, 민정수석으로서 고민해 왔던 사법개혁 과제들을 신속·확실하게 실시하도록 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지금이 검찰개혁 호기”라던 조국 법무장관 오늘 취임식

    “지금이 검찰개혁 호기”라던 조국 법무장관 오늘 취임식

    딸 논문 의혹을 비롯해 힘겹게 인사청문회를 치렀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함에 따라 임명식이 끝나는대로 오후 법무부에서 취임식이 열린다. 조 신임 장관은 “지금이 검찰개혁의 호기”라고 밝힌 만큼 검찰개혁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기소된 상황에서 어떻게 가족 의혹 문제를 풀어갈 지 관심이 쏠린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정부과천청사에 조 신임 장관의 취임식을 연다고 밝혔다. 조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조 후보자가 취임사를 통해 관련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된다. 조 장관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각종 의혹에도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드러내 온 만큼 취임사에는 검찰 개혁에 대한 메시지도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지금이 검찰개혁의 호기”라면서 “오랜 기간 검찰개혁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일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었다. 검찰은 인사청문회 당일이던 지난 6일 밤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기소한 상황이다. 조 장관은 후보자 시절 가족과 관련된 수사 사항을 일절 보고받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 조 후보자는 지난 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가족이 수사받는다고 해도 수사의 엄정성은 검찰이 판단할 것”이라면서 “검찰은 검찰의 일을 하고 법무부는 법무부 일을 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권력기관 개혁 핵심이 검찰은 검찰 일을 하고 법무부는 법무부 일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대통령, 고심 끝에 조국 임명…오후 2시 대국민 메시지 발표

    문대통령, 고심 끝에 조국 임명…오후 2시 대국민 메시지 발표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가족을 둘러싼 의혹에 시달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결국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조 신임 장관에게 임명장을 줌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임명 배경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부정적인 여론과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함에 따라 후폭풍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0시부터 (신임 장관) 임기가 시작됐다”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때도 그날 임명되면 소급돼 0시부터 개시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와 함께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도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임명장 수여식에는 배우자들은 참석하지 않는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조 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가 기소된 상황에서 불참할 수밖에 없어 다른 임명자들 역시 배우자들을 참석시키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명장 수여식은 생중계로 진행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홍준표 “윤석열 진정한 칼잡이인지 지켜 보겠다”

    홍준표 “윤석열 진정한 칼잡이인지 지켜 보겠다”

    검찰이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것에 대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윤석열 총장이 진정한 칼잡이인지 지켜보겠다”고 논평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검사들이 칼을 뺐다. 니들이 검사인지 샐러리맨인지 판명할 수 있는 순간이 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설마 면죄부 수사를 위해서 압수수색한 것은 아니겠지만 검사 정신이 살아 있다는 걸 똑똑히 보여줘라”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한국당 지도부를 겨냥한 듯 “청문회에 합의한 사람들만 ‘쪼다’가 됐다”고 지적한 뒤 “시시하게 굴지 마라. 인생은 짧다”고 덧붙였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이날 오전 조 후보자 딸의 입시 및 장학금 특혜 의혹을 받는 서울대와 고려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해 조 후보자의 가족 펀드로 의심되는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조 후보자 일가 소유의 웅동학원 등 20여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의 이날 압수수색은 예상을 깬 강제수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후보자 역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2일로 잡힌 가운데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것에 유감을 표했다.일각에선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 후보자의 검찰개혁을 견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그러나 윤 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의 눈치를 보지 말라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당부를 실천한 것일 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 문 대통령은 윤 총장 임명식에서 “청와대든 정부든 집권여당이든 만에 하나 권력형 비리가 있다면 그 점에 대해 엄정한 자세로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윤 총장은 “개혁 업무를 맡겨 주셔서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검찰권도 국민에게서 나온 권력인 만큼 국민을 잘 받들고 국민의 입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 권한을 행사해야 하는지 헌법정신에 비춰 깊이 고민하겠다”고 화답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계명문화대 제4기 계명문화 학생홍보대사 START

    계명문화대가 최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제4기 학생홍보대사 교육연수’를 실시했다. 연수에 참여한 홍보대사 13명(여 9명, 남 4명)은 지난 5월 서류심사와 대면 면접심사 등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연수에 앞서 제3기 학생홍보대사 수료식과 제4기 임명식을 거행했다. 제3기 홍보대사들은 수료식 중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 100만원을 기부해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박승호 총장은 제3기 홍보대사들에게“대학의 발전과 이미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줘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또 제4기 홍보대사들에게는“모든일에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활동해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명성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연수는 박승호 총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기본예절, 에티켓과 의전훈련, 이미지 메이킹, 스피치 교육 등으로 진행했다. 기본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은 제4기 학생홍보대사들은 각종 행사지원, 홍보모델, 고등학교 입시설명회, SNS 활동 등 대학의 각종 홍보활동에 참여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포토]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임명식에 부인 김건희씨 동행

    [서울포토]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임명식에 부인 김건희씨 동행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25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열린 환담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날 윤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부인 김건희(오른쪽 두 번째)씨도 함께 참석했다.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 인천공항에서도 수문장 교대식

    인천공항에서도 수문장 교대식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한국전통문화센터 서관 앞에서 열린 수문장 임명식에서 임금이 하사한 교지를 수문장이 무릎을 꿇고 받들고 있다. 임금 역할은 배우 임호씨가 맡았다. 이날 임명식을 계기로 궁에서나 볼 수 있었던 수문장 교대식을 인천공항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정오와 오후 1시 30분, 3시에 각각 열린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인천공항에서도 수문장 교대식

    인천공항에서도 수문장 교대식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한국전통문화센터 서관 앞에서 열린 수문장 임명식에서 임금이 하사한 교지를 수문장이 무릎을 꿇고 받들고 있다. 임금 역할은 배우 임호씨가 맡았다. 이날 임명식을 계기로 궁에서나 볼 수 있었던 수문장 교대식을 인천공항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정오와 오후 1시 30분, 3시에 각각 열린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박진희 하차 시위, 도대체 무슨 일?

    박진희 하차 시위, 도대체 무슨 일?

    박진희 하차 시위가 벌어져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오전 SBS 목동사옥에서는 배우 박진희의 ‘닥터 탐정’ 하차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은 “SBS는 즉시 ‘닥터 탐정’에서 박진희를 하차시켜라. 남편 때문에 하차 논란 중인 배우 XXX과 다를 게 뭔가. 공직자 부인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박진희를 즉각 퇴출시켜라”라는 피켓을 들고 하차를 요구했다. 박진희의 하차 시위 배경은 그가 지난 2018년 1월과 2019년 2월 한 협회가 개최한 총재 A씨 임명식에 MC로 참석한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총재로 취임한 A씨는 현재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박진희 남편이 판사라는 사실을 이유로 A씨와의 유착을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진희의 소속사 측은 “에이전시에서 연락이 와서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 다른 행사들에 참석했던 것처럼 개런티를 받고 행사를 진행하게 됐던 것”이라며 “박진희 남편은 2018년 2월 순천지원에서 광주지법으로 옮겼고, A씨 사건은 같은 해 4월에 재판이 시작됐다. 전혀 연관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文대통령, 방미 전 朴·金 임명 강행 수순… 정국 경색 불가피

    8일 장관 후보자 5명 임명 완료 할 듯 박양우·문성혁 장관 오늘 0시 임기 시작 한국당, 문성혁 보고서 채택… 진영은 내일 野 “朴·金 철회 안하면 협조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박양우·문성혁 장관은 3일 0시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또한 오는 8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전망이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박영선·김연철 후보자의 임명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어 여야 대치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박양우·문성혁 장관 임명안 재가를 발표하는 한편,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진영(행정안전부)·박영선·김연철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7일까지 재송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날 자정까지 국회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에게 보내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반대로 7일까지도 박·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하면, 문 대통령은 8일 임명절차를 완료할 전망이다. 앞서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방미 전에 사실상 임명하는 수순으로 이해하면 되나’라는 물음에 “그렇게 이해하면 된다”고 답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4일 진영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겠다고 한 만큼, 진 후보자 역시 임명장을 받기 전 대통령 재가를 받아 업무를 시작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10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만큼 5명에 대한 임명식은 8일 한꺼번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달 8일 이뤄진 개각으로 지명된 7명의 장관 후보자 중 박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두 번째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적격’ 의견을, 한국당은 ‘부적격’ 의견을 낸 뒤 이를 청문보고서에 담았다. 바른미래당은 적격과 부적격 중간 입장이라는 의견을 냈다. 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데는 한국당이 부적격 의견을 전제로 청문보고서 채택으로 기조를 바꾸면서다. 한국당은 진 후보자도 부적격 의견을 담아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여전히 박·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자진사퇴 내지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조국·조현옥 수석을 당장 경질하고 박영선·김연철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해 달라”며 “인사라인 교체와 두 후보자 지명철회 없이는 국회에서 원만한 협조를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조국·조현옥 수석을 즉시 경질하고 박영선·김연철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나 자진사퇴를 속히 결정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보여 줘야 할 건 일방통행이 아니라 여론과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하고자 하는 의지”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올해의 수문장 축하하는 무희들

    올해의 수문장 축하하는 무희들

    꽃샘추위가 찾아온 31일 오후 서울 경복궁 홍례문 앞에서 열린 ‘2019 수문장 임명식’에서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형형색색 나빌레라’

    [서울포토] ‘형형색색 나빌레라’

    31일 오후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수문장 임명식에서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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