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임명동의안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학술대회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자수성가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소신 발언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군사행동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07
  • 총리 문책 경질/후임에 이영덕부총리

    ◎“안보조정 안건 사전승인” 발언 물의/청와대,“월권” 이회창총리 사표수리 김영삼대통령은 22일 하오 이회창국무총리를 전격경질,후임에 이영덕통일부총리를 지명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신임리총리서리의 국회인준을 위한 동의요청서를 23일 국회에 제출토록 지시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주대변인은 『이회창총리는 오늘 하오5시 사표를 제출했으며 김대통령은 이를 즉각수리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이총리가 스스로 사표를 제출하기는 했으나 최근의 발언파문에 따른 인책경질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전총리는 이날 하오4시부터 50분동안 김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가진 뒤 집무실로 내려와 황영하총무처장관을 통해 사표를 제출했다. 이전총리의 사퇴이유는 외교안보분야를 비롯한 주요정부정책과정에서 자신이 소외되고 있는 데 대한 불만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전총리는 이와 관련,지난 21일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에 회부돼 조정된 안건은 관계장관이 사전에 총리의 승인을 받아 시행하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북한 벌목공문제도 정부정책이 확정되기 전에는 함부로 말하지 말며 경찰·안기부가 보유한 「안가」실태를 파악해 신속히 보고하라』고 지시,청와대와 안기부를 직접 겨냥함으로써 정부안에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이전총리의 사표수리배경에 대해 『외교안보는 대통령의 고유한 권한이며 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만들었다』고 전제하고 『이같은 기구에 대해 시행전에 승인을 받으라고 한 것은 총리의 월권이라는 게 청와대의 인식』이라고 밝혀 21일의 발언이 경질의 주배경이었음을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전총리는 오늘 김대통령과의 주례회동 때 사표를 휴대하지 않았다』고 밝혀 이날 주례회동에서 김대통령이 이전총리의 총리역할확대의견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이전총리가 사표를 내게 되었음을 시사했다. 이국무총리서리 약력=▲평남 강서출신·68세 ▲서울대 사대,미오하이오주립대대학원졸(철학박사) ▲서울대 사대교수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남북적십자회담 수석대표 ▲명지대총장 ▲교총회장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임명동의 25일 처리 국회는 25일 본회의에서 이영덕신임국무총리서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정부는 25일 하오 이신임총리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면 정부 제1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이신임총리와 이회창전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과 재경 3급이상 공무원등 3백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신·구총리 이·취임식을 거행한다. ◎사려깊지 못한 처신/보수 회귀할까 우려 여야는 22일 국무총리의 전격 경질과 관련,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하순봉 민자당대변인=북한핵문제와 UR파고등 산적한 국정현안을 앞두고 이회창국무총리가 사려깊지 못한 처신으로 경질된데 유감을 표한다.신임 이영덕총리서리는 온후한 인품과 높은 경륜으로 내각이 심기일전,국내외적인 난제등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 ▲박지원 민주당대변인=고매한 인격과 소신있는 총리로 국민의 기대가 컸으나 그 소신을 펼치지도 못한 채 권력의 무절제한 견제로 퇴임하게 된 것을 애석하게 생각한다. 이영덕총리내정자의 임명에 따라 지나친 보수로의 회귀를 우려한다.
  • 부사장임명 동의안 KBS이사회 부결

    한국방송공사(KBS)는 1일 상오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안국정TV본부장의 부사장 선임 동의안을 부결시켰다. KBS이사회(이사장 김태길)가 이처럼 사장이 상정한 부사장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킨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방송가에 적지 않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사회가 대부분의 안건을 무사통과 시켜온 관례를 깨고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킨 이유는 지난해 문민시대를 맞아 새로 구성된 이사진들이 단순한 「거수기」에서 벗어나 제위상을 찾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것이 방송가의 해석이다.
  • 민자 오늘 당무회의/당운영방향 등 논의

    민자당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회의를 열어 당직개편에 따른 앞으로의 당운영및 정국운영방향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이에 앞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한동신임원내총무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 사실상 연내 처리가 어려워진 통합선거법등 정치관계법처리와 관련,민주당이 요구하고 있는 국회 정치관계법심의특위 활동시한연장문제와 함께 쌀시장개방이후의 농촌지원대책등 민생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해 넘기는 정치관계법/여야,심의방식 싸고 신경전

    ◎특위 활동시한·의석비 등 이견/내일 3역회담서 윤곽 잡힐듯 통합선거법·정치자금법·지방자치법등 3개 정치개혁입법이 해를 넘기게 됐다. 따라서 여야는 각 법안별 쟁점사안에 대한 논의보다는 연말까지로 예정된 국회 정치특위의 활동시한을 연장하는 문제를 포함한 정치관계법의 심의방식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여야는 지난 정기국회 막바지까지 이들 3개 법안에 대해 타결을 보지 못하자 이를 연말까지는 처리하기로 합의했었다.그러나 쌀개방으로 인한 정국의 냉각과 민자당 당정개편이 맞물려 구체적인 심의는 커녕 이를 다루는 정치특위의 「수명」연장 여부에 대해서조차 합의를 보지 못한 상태이다. 민주당이 정치특위의 시한을 연장해 심의의 연속성을 기하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반해 민자당은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시한연장을 위해 연말에 본회의를 소집한다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만큼 국회법에 따라 소관상위인 내무위로 넘기자는 것이다.아니면 새해들어 정치특위를 재편,새로운 협상기구를 구성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 양당의 이같은 견해차이는 현 정치특위의 운영방식에서 비롯된다.민자당은 정치특위가 전원합의제로 운영되는 탓에 다수당으로서의 이점을 살리지 못해왔기 때문에 다수결 원칙이 적용되는 일반 상임위에서의 처리를 원하고 있다.그러나 안기부법등 이미 타결된 정치관계법에서 합의제로 「재미」를 본 민주당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양측은 지난 24일 정치특위 간사접촉에서 이같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28일 다시 논의키로 했다.민자당은 27일 의원총회및 당무회의에서 신임 이한동총무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면서 이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일단 여야간사간 실질협상을 계속한 뒤 새해초 본회의의결로 특위를 재구성하는 방법과 내무위로 넘기되 여야 정치특위간사를 실질적 협상팀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정치판의 이해가 직결된 선거법등을 민자당이 다수결로 요리,김영삼대통령의 정치개혁에 상징적 간판으로 내세우려할 것이라는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민주당측 간사인 박상천의원은 『정치특위는 여야가 정치개혁입법을 합의처리한다는 정신에서 구성됐던 것』이라면서 정치특위 활동시한의 연장이 부동의 당론임을 강조했다. 물론 여야는 깨끗한 정치풍토 조성을 위해 선거법등 정치관계법의 조속한 마무리가 불가피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특히 95년 상반기에 치르기로 한 자치단체장 선거일정을 감안하면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선거바람이 일기 시작하는 내년 중반이후에는 각 정당·후보간의 이해가 엇갈려 심의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야는 오는 28일쯤 상견례를 겸해 이루어지는 3역회담에서 쟁점사항의 압축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최소한 내년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기본원칙에는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각 법안마다 쟁점사항이 겹겹이 놓여있어 여야 수뇌부의 정치적 결단이 없는 한 이를 놓고 여야간의 줄다리기는 연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 새 총리 이회창씨/감사원장엔 이시윤씨 임명/전면 개각 20일 단행

    ◎빠르면 오늘/경제팀 등 10∼12부처장관 바뀔듯/청와대 일부 수석비서관도 교체 김영삼대통령은 16일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결과와 관련,황인성국무총리가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새 국무총리에 이회창감사원장을,감사원장에는 이시윤헌법재판소재판관을 각각 지명했다. ○국회,임명안 가결 국회는 이날 하오 본회의에서 신임총리와 감사원장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김대통령은 이신임총리의 제청을 받아 빠르면 17일쯤,늦어도 오는 20일까지 전면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쌀개방 파문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을 비롯한 경제팀을 대부분 교체하고 자질시비와 품위문제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비경제부처의 각료들도 상당수 경질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기획원과 농림수산·건설·체신부·환경처등 경제부처 장관 다수와 통일원·내무·국방·교육부및 총무·과학기술처등 10∼12개부처 장관이 교체될 것으로 여겨진다. 외무·재무·법무·상공자원·문화체육부 장관등은 유임될 전망이다. 내각개편과 함께 민자당의 당직개편과 청와대 일부 수석비서관들의 교체도 뒤따를 것으로 알려졌다. ○내각 일괄사표 국무위원 전원은 이날 상오 국무회의에서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은 이날 총리 인선과 관련,『우루과이라운드 협상타결에 따라 세계는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한 만큼 우리 국민 모두가 심기일전하여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대변인은 또 『김대통령은 이신임감사원장지명자가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을뿐 아니라 강한 개혁의지를 갖고 있는 분으로서 감사원이 계속하여 개혁의 추진체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대변인은 황총리의 사표수리와 관련,『황총리가 그동안 여러차례 사의를 표명했지만 김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김대통령과 황총리가 오늘 아침 청와대에서 조찬을 나눈데 이어 상오 9시 청와대로 다시 와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김대통령이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이대변인은 『김대통령은 황총리가 문민정부 출범 이후 어려운 시기에 훌륭히 총리직을 수행했다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여권의 한 고위소식통은 개각 시기와 관련,『정기국회의 회기가 끝나는 이번 주말까지는 현 내각이 일하도록 하고 다음주부터 새 내각이 국정을 맡도록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17,18일이나 20일쯤 개각발표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 “개혁 적임자”·“적절한 인선”긍정평가/「이회창총리 임명」여야반응

    ◎“「문민 2기」 강력하게 견인” 환영/민자/“야당대표와 협의했어야” 주장/민주 여야는 16일 국무총리와 감사원장의 전격 교체에 대해 『의표를 찌르는 인선』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민자당은 『총리경질이 세계무역전쟁에 대비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취해진 적절한 조치』라고 환영했고 민주당은 이회창신임총리에 대해 『개혁차원에서의 기대는 갖지만 쌀시장 개방등 국제화시대에 적합한 총리인가 의심된다』고 평가했다. ▷민자당◁ 『심기일전해 새 국정을 펴기 위해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환영하면서 『이신임총리가 「개혁2기」를 강력하게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 김종필대표는 이날 하오 1시50분쯤 당사를 방문한 주돈식정무수석으로부터 신임총리와 감사원장에 대한 인선내용을 통보받고 『개혁과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새 총리가 취임하는 대로 당정간 협력 체제를 돈독히 하고 심기일전해 대통령을 보다 잘 보필하도록 하겠다』고 피력. 최근 내각인책설을 주장했던 황명수사무총장은 『대쪽같은 절개와 소신을 지닌 이신임총리의 성격으로 볼때 대통령의 의지를 받들어 잘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 강삼재제2정책조정실장은 『더없이 반가운 사람』이라고 적극 환영하면서 『이신임총리라는 카드로 대통령의 국정운영 구상이 드러났다』고 평가. 강실장은 또 개각과 관련,『실무내각으로서 강한 추진력을 갖춘 내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부총리등 경제팀은 원활한 당정협조와 추진력이 강한 인물이 발탁될 것』으로 전망. 공화계인 조부영사무부총장은 『엄정하고 기강있게 정부를 꾸려 나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감사원장 시절처럼 겁먹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반 주문반. ▷민주당◁ 이감사원장의 전격 총리기용에 대해 의표를 찔린 듯한 분위기. 이날 하오 주정무수석이 국회로 이기택대표를 방문해 총리내정자를 통보하자 이대표는 『국정쇄신이나 공직사회확립차원에서는 적합한 인선인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국제화시대에 적절한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평가. 이대표는 또 개각이 임박한 것과 관련,『어제까지만 해도 안한다고 하더니 이렇게 과거 야당식으로 한다면 국민의 신뢰에 큰 흠이 갈 것』이라고 지적. 한광옥최고위원도 『예측할 수 있는 정치를 강조하면서 이런 식으로 개각을 하는 것은 국민신뢰에 관한 문제』라고 지적했고 조순승의원은 『총리경질이라는 중차대한 문제는 야당대표와 협의했어야 한다』고 강조. 유준상최고위원은 『국제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어야 할 상황에서 사정만 해온 사람이 경제를 잘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 이날 민주당은 이총리내정자및 이시윤감사원장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에 앞서 비공개 의원간담회를 갖고 투표에서 프리보팅(자유투표)하기로 결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이총리에 대해서는 쌀시장개방등 국제화에 대비해야하는 시점에서 적합한가 하는 의구심과 함께 감사원장으로서 역할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한다고 엇갈린 발언. 또 이감사원장내정자에 대해서는 과거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재판을 맡는등 친정권적인 측면도 있지만 비교적 학식과 덕망을 갖춘 무난한 인사라고 평가. 한편 민주당은이날자로 전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려 했다가 황인성총리가 전격경질되자 박지원대변인은 『어려운 시기에 나름대로 노력을 다한 황총리와 국무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고 모처럼 위로 논평.
  • “「전교조 전원복직」 특단조치 건의”

    ◎오 교육/시국선언 관련 해직자 등도 복직 시사/국감어제 마감 국회는 23일 외무통일 재무 교육 교체위등 6개 상임위의 소관부처에 대한 감사를 끝으로 20일간의 국정감사활동을 모두 마쳤다. 국회는 오는 25일에는 본회의를 속개,황인성국무총리로 부터 새해 예산안에 대한 정부측 시정연설을 듣고 이종율국회사무총장내정자 임명동의안과 국민당의원등이 제출한 박철언·김종인의원에 대한 석방결의안을 처리한다. 국회는 이어 26·27일에는 민자당 김종필,민주당 이기택대표의 여야대표연설을 청취한뒤 28일부터 대정부질문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교체위 국감에서 오병문 교육부장관은 전교조 해직교사들의 전원 복직을 위해 대통령에게 특단의 조치를 취하도록 건의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오장관은 이같은 조치를 대통령에게 건의할 의향이 있느냐는 홍기훈의원(민주)의 거듭된 질문에 『있다』라고 말해 이번 복직대상에서 제외된 운동권 경력 소지자및 시국선언 서명교사에 대해서도 교육부가 복직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오장관은폐지 주장이 일고 있는 국민교육헌장문제에 관해 언급,『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폐지하는 쪽으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중 행정절차를 통해 수정활용 또는 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체위의 체신부에 대한 감사에서 민자당의 정호용·김형오의원등은 『부처 이기주의로 말미암아 종합유선방송망 사업·컴퓨터 개발등 정보통신 산업이 저해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국가적 자원 이용의 극대화를 위해 한국전력의 광통신망등을 적극 활용하라』고 촉구했다.
  • 대법관 임명안 가결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안용득 정귀호 박순서등 3명의 신임 대법관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 국회 내일 본회의 개최/대법관 임명동의 처리

    국회는 오는 9일 본회의를 열어 대통령이 임명제청한 정귀호 안용득 박순서 신임 대법관 3명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 윤관 대법원장 국회 임명동의

    국회는 24일 상오 본회의를 열고 윤관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동의안은 2백68명의 의원들이 무기명비밀투표에 참가,찬성 2백52표 반대 13표 기권 2표 무효 1표로 가결됐다. 국회는 본회의에 이어 내무 재무 국방등 10개 상임위를 속개,소관부처별 결산및 예비비지출 심의를 계속했다.
  • “사법부 안정 기대” 대법관들 환영/새 대법원장 지명 이모저모

    ◎선배 최재호·박우동법관 거취에 관심/변협 등선 “개혁추진에 의문” 다소 불만 ○…윤관 대법관의 대법원장 지명 소식을 들은 대법원의 판사들은 이회창 감사원장의 지명설이 한때 유력했기 때문인지 약간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대법원장감으로 부족함이 없는 적임자』라고 환영하는 분위기. 이들은 『대법원장 지명으로 이제 사법부가 안정을 찾을 수 있게됐다』면서 윤 내정자가 국회의 동의절차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 ○국회동의 통과 예상 ○…윤 대법관은 지명이 발표되기 전날인 22일 하오 청와대로 들어가 김영삼대통령과 저녁을 함께 들며 대법원장지명을 수락했다는 후문. 윤 대법관은 23일 아침 평상시와 다름없이 출근해 기자들의 취재요청을 『국회동의 전까지는 할 얘기가 없다』고 거절하고 점심식사도 대법관실안에서 들며 외부출입을 자제. ○연세대 출신 첫 기록 ○…국회동의를 얻으면 두번째 호남출신 대법원장이 될 윤 대법관은 연세대출신의 첫 대법원장이 되는 기록도 함께 세우게 된다. 재조·재야에서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대등 다른 대학출신에 비해 전체법관의 5%에도 못미칠 정도로 수가 적은 연대출신동문들로서는 경사를 맞은 셈. ○…고시 10회인 윤 대법관의 대법원장 임명이 확정되면 임관일과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따지는 대법관의 서열이 앞서는 최재호·박우동 두 대법관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관례에 비춰 자리를 그대로 지킬 것으로 주변에서는 전망. ○일선 판사들 큰 기대 ○…서울 서초동 서울민사지법·형사지법등의 일선판사들은 『행정적으로 추진력도 있고 개인적인 인품도 훌륭한 분』이라며 『제도개혁을 일시에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부를 쇄신하고 외풍을 막는 일을 수행해나가는 개혁작업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본다』며 기대를 표시. 서울민사지법 K모판사는 『개혁이 선언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청렴도·도덕성 못지않게 사법부의 독립과 자기반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 ○…한편 변협등 재야법조계에서는 『인품면에서는 흠잡을데 없는 인물』이라고 평하면서도 『사법부의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에는 다소 미흡하지 않느냐』며 다소 불만스런 반응. 대한변협 한기찬공보이사는 『사법부의 신뢰회복을 위해 개혁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참신한 대법원장을 기대했었으나 윤대법원장이 이같은 일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지적. ○만찬 알고 「임명」감지 ○…청와대측은 김영삼대통령이 늦어도 금주말까지는 새대법원장을 지명·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이날중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는 대부분 확실히 알고 있지 못했다는 후문. 다만 김대통령이 전날 저녁 윤 관 신임대법원장을 청와대로 불러 만찬을 함께 한 것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신임대법원장의 임명이 임박했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는 것. 이같은 상황속에 김대통령은 이날 아침 8시10분쯤 주돈식정무수석을 본관으로 불러 윤신임대법원장의 지명사실을 알려준뒤 여야에 통보하고 이날중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토록 지시. 이 때문에 주정무수석은 이날 상오 8시45분부터 시작된 박관용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도 참석치 못하고 곧바로 민자당으로 직행,김종필대표에게 윤대법원장의 지명사실을 통보. 한편 김종필 민자당대표는 주수석으로부터 청와대의 결정을 통보받고 『대통령께서 좋은 분을 뽑았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고 김길홍대표비서실장이 전언. 이기택 민주당대표도 이날 아침 북아현동 자택에서 주정무수석의 방문을 받고 윤신임대법원장의 지명배경을 청취한뒤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는 전문.
  • “언로 트이지않아 답답…힘을 달라”/민자의원 청와대초청 만찬대화록

    ◎추어탕에 막걸리… 격없는 대화 1백40분/당은 타성벗고 개혁전면에 나서야/김 대통령/청와대 건전비판 수용태도 견지를/민자의원 김영삼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민자당의원 1백12명과 만찬을 함께 한 자리는 지난 21일의 1차모임과 마찬가지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2시간20여분에 걸쳐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다. 추어탕에 막걸리가 곁들여진 이날 만찬에서는 김종필대표가 건배를 제의한 뒤 17명의 의원들이 의견을 개진했다. ▲김대통령=취임초기에 국정연설은 정기국회에서 하겠다고 생각했었다.지난 2월25일 취임식때 기본방향을 얘기한데다 임시국회는 특정안건을 심의했기 때문에 정기국회를 생각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오랜 애환이 어린 국회에서 의회주의자로 살아온 경력때문에 국회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한국병은 반드시 치유해야 하며 산고의 고통이 있어야 하고 우리가 걸어야 할 길은 걸어야 한다.그 주체는 당의 되어야 한다. 애정을 갖고 여러분을 믿고 있다.모두 하나가 되어 어려운 일을 해내자. 예산국회·개혁국회인 이번정기국회에서 결실맺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해달라.우리 당은 공동체 의식을 갖고 김대표를 중심으로 뭉쳐 승리의 길을 걸어주길 바란다.오늘 특별히 보약대신 추어탕을 제공할 것이니 막걸리도 마시며 유쾌한 얘기를 자유롭게 해달라. ▲김영구원내총무=내일 본회의를 열어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의총을 열어야 하지만 고위당정 때문에 생략했으니 많이 가표를 던져 동의해달라. ▲손학규의원=교수와 의원이 상당히 다른 것을 실감하고 있다.과거 상가·혼사에 가면 시시한 국회의원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유권자에 대한 정성을 쏟는 것으로 인식이 바뀌었다.국회가 할 일이 무척 많은 것을 깨달았다.각급 기관과 잘 협의해 목적한 일을 해낼 수 있도록 당의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을 좀 더 연구해줬으면 좋겠다. ▲허화평의원=앞으로 소상인들이 장사를 잘하도록 경제에 많은 신경을 써달라.당이 좀더 활기를 띠면 좋겠다.의총도 자주 열어 자유로운 토론이 되면 좋겠다. ▲박범진의원=정치·사회개혁정책에 절대적 지지를 보낸다.경제가 어려운 국민이 많으므로 정부와 당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달라. ▲유흥수의원=낭비풍조가 줄어든 것은 좋으나 경기가 어려운 것은 좋지 않다.실명제 이후 더 심하다.대책이 필요하다. ▲신재기의원=97년까지 조세부담률을 22%로 높인다고 하지만 금년에 그 정도 되어야 한다.돈이 있어야 사회간접자본시설을 할 수 있다. ▲강우혁의원=당과 사회전체가 언로가 트이지 않아 답답하게 생각하고 있다.개혁 등 모든 것을 성공시키기 위해 언로가 트여야 한다.안정희구세력이 개혁의 주체로 나설때 개혁이 성공할 수 있다.그러기 위해 당의 자성이 필요하다.경제대통령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경제는 물 흐르듯 흘러야 한다.지나친 충격조치는 더이상 해서는 안된다. ▲이상재의원=변화와 개혁은 국민전체가 대상이 아니라 주체가 되어야 한다.여론조사의 지지와 스스로 흔쾌히 고통을 나누는 것은 다르다. ▲김영일의원=삼국지 위지동이전을 보면 우리 민족은 가무를 즐기고 신바람나면 무슨 일이든 적극 나선다고 적혀 있다.박수치면서 신바람나는 주체로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좋겠다.공직자를 많이 어루만져 주길 바란다. ▲박경수의원=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이 되기를 바란다. ▲박희부의원=우리도 깨끗한 정치를 해 나가겠다.화환 안보내기나 주례 안서기도 이상은 좋지만 막상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면 당황하게 된다. ▲강용식의원=문민정부라 하더라도 견제·비판기능은 있어야 한다.상도동에서 해오던 건전한 비판수용 태도가 청와대에서도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 ▲임사빈의원=선거때 공약한 정책과 지역개발공약은 반드시 지켜달라. ▲강경식의원=(김대표가 실명제주창의원이니 말해 보라고 권유하자)요즘 경제가 어려운 것이 개혁에 연유한다는 시각이 많지만 변화와 개혁없이 전진은 없다.오히려 사회개혁에 비해 경제개혁이 늦어지기 때문이다.경제가 어려운 이유는 투자가 없기 때문이며 투자환경이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호남 등지에 투자자유특구 등을 유치하는 방안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과세자료의 노출로 어려움을 겪는 밑바닥 계층을 위한 대책도 긴요하다. ▲최재욱의원=두달에 한번쯤 이런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대구지역은 15개 시도중 14위에 불과하다.경부고속철도 지상화 반대는 지역이기주의로 보지말고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불해주의로 이해해주면 좋겠다. ▲김대통령=모든 분들이 한마디씩 하고 싶겠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못했다.한마디 한마디를 잊지 않고 새기겠다.이렇게 허심탄회한 얘기를 못해온 것이 우리 역사였으며 그것은 절대 잘못이다.오래전부터 실명제 없이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꽃피울 수 없다고 생각했다.단기적으로는 고통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를 살리고 맑은 정치를 가져올 것이다. 40년 가까이 타성속에 살아온 분이나 편안하고 부정속에 살아온 사람은 생각을 고쳐야 할 때이다.민자당에 깊은 애정을 갖고 당이 잘되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져달라.여러분의 얘기를 귀담아 새겨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오늘 요구는 특히 경제를 살리자는 것이다.우리 모두 정열을 쏟고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그래서 재벌총수를 만나고 있다.그러나 경제는 하루 아침에 좋아질 수 있는게 아니다.금융실명제 대체입법은 불가능하지만 운영의 묘를 최대한 살리는 후속조치를 강구하겠다.내일 아침 당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 희망을 심어주는 결정을 하리라 믿는다.
  • 새 대법원장 윤관씨 지명/사법부 인사태풍 예고

    ◎선배 대법관 5명 물러날듯/재산의혹 고위직 4∼5명 인책 전망/“법과 양심 따른 판결로 국가기강 확립”/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23일 재산공개파문으로 자진사퇴한 김덕주 전대법원장 후임에 윤관 중앙선거관리위원장겸 대법관(고시 10회)을 지명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신임 윤관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윤신임대법원장에 대한 동의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민주당등 야당도 윤대법원장지명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어 동의안의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김대통령은 이날 윤대법관을 신임대법원장에 지명하면서 『사법부의 개혁을 통해 사법부가 거듭 태어나 이 나라의 헌법을 수호하고 법과 양심에 따른 판결로 이 나라 국가기강을 세우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윤신임대법원장은 이날 『어려운 때 중책을 맡아 걱정이 앞선다』면서 공식회견은 국회에서의 동의안처리후 하겠다고 밝혔다. ◇윤 신임 대법원장 약력(전남 해남·58세)=▲연세대 법대졸 ▲광주지법·고법 판사 ▲대법원재판연구관 ▲서울민사·형사지법 부장판사 ▲광주·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지법 북부지원장 ▲청주·전주지법원장 ▲대법원 판사 ▲대법관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대대적 세대교체 검찰과 경찰에 이어 사법부에도 수뇌부의 대대적인 세대교체와 대개혁의 바람이 불고있다. 법조계주변에서는 대법관 서열 3위인 윤관중앙선거관리위원장(고시10회)의 대법원장지명에 대해 법원 수뇌부의 인사혁신뿐아니라 법관 인사및 재판제도의 개선,법관윤리강령안 제정등 그동안 숙제로 남아있던 사법부 전반의 대개혁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보고있다. 이에 따라 금명간 윤곽을 드러낼 대법관 발탁및 전국 법원장급 전보인사에서도 서열에 따른 기용등의 인사패턴을 뛰어넘는 새인물의 대거 발탁과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현재 공석중인 대법관자리는 김덕주전대법원장의 사퇴로 1자리에 불과하나 윤대법원장지명자 보다 고시 선배인 대법관들과 내년 7월에 임기(6년)가 만료되는법관들이 후진들을 위해 일부 용퇴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법원관계자들은 점치고 있다. 윤대법원장지명자의 고시 선배는 고시7회의 최재호대법관을 비롯,고시8회의 박우동·김상원대법관,고시9회의 배만운·김용준대법관 등 5명이며 내년에 임기가 끝나는 대법관은 이들을 포함,고시 11회의 안우만·김주한·윤영철대법관 등 모두 8명이다. 새 대법관은 대법원장의 제청에 의해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토록 돼있는데 재판능력이 뛰어나고 청렴한 고시14∼16회 법원장급 가운데 발탁할 것으로 보인다. 대법관 인사와 함께 재산공개과정에서 물의를 일으킨 고위법관에 대한 처리여부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장전입·명의신탁 등의 방법으로 부동산투기 의혹을 받았거나 부동산을 지나치게 많이 보유하고 다가구주택을 지어 세를 받은 것등이 드러나 빈축을 산 법관만 무려 20여명에 이르러 새 대법원장이 이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축재과정에서 의혹을 받고 있는 20여명의 법관 가운데 지법원장급 2∼3명과 고법부장급 4∼5명에대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물어야한다는 것이 법원내부의 중론이다. ◎오늘 임명동의 처리 민자·민주 양당은 23일 하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윤관신임대법원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를 24일 상오 10시에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 축협 부회장 박철우씨

    축협중앙회는 14일 상오 서울 강동구 성내동 중앙회 2층 강당에서 재적조합장 1백86명중 1백7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부회장 박철우씨(59)와 상임이사 5명 등 상임임원 6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승인했다.
  • 특정업체 위한 법안제안·발언 의원/임기뒤 해당기업 취업 금지

    ◎국회,공직자윤리법 시행규칙안 확정/윤리위에 외부인사 5명 위촉 국회는 8일 국회의원이 퇴직전 2년이내에 특정기업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을 제안했거나 발언을 한 사실이 있는경우 해당기업에 취업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시행에 관한 국회규칙안을 확정했다. 이에따라 국회의원은 재임중 특정기업체의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입법활동·발언을 했을 경우 퇴직이후 해당기업에 취업을 할수 없게 된다. 다만 여기에 해당되는 기업체는 자산총액 1백억원이상,연간 외형거래액 3백억원이상으로 제한키로 했다. 국회는 9일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규칙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규칙안은 이와함께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를 국회의원 3명,법관·교육자등 외부인사 5명,국회소속공무원 1명등 9명으로 하고 국회의장이 교섭단체대표와 협의,위촉토록 했다. 또 국회의 동의를 요하는 대법원장 국무총리 헌법재판소장 감사원장 대법관 국회사무총장등 공직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권자가 임명동의안에 후보자의 재산신고서를 제출,국회공보에 게재토록 했다. 이밖에 국회가 직접 선출하는 헌법재판소 재판관 3명과 중앙선관위원 3명은 본인이 직접 재산내역을 국회에 제출토록 했다.
  • 이달 임시국회 전망과 각당의 전략

    ◎개혁방법 싸고 여야 힘겨루기 예상/박 의장처리에 고심… 부결파문 걱정/여/「7대사건」 쟁점화 등 입지회복 별러/야 오는 26일 개회되는 제1백61회 임시국회는 새정부 출범이후 열리는 사실상의 첫번째 국회이다.지난 2월의 임시국회는 김영삼대통령의 취임 시점에서 국무총리와 감사원장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고 폐막됐었다. 이점에서 이번 임시국회는 지난 2개월여동안 숨가쁘게 계속됐던 일련의 개혁정책을 정치권 차원에서 처음으로 점검,평가하는 심판장과 다름 없다.여기에다 향후 개혁스케줄의 방향과 방법등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제시와 더불어 제도적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총체적인 기대이다.일부에서 이번 국회를 「개혁국회」라고 일컫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개혁에 대한 국민적 평가는 「절대지지」로 이미 내려져 있는 상태다.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도 대체로 총론적측면에서는 동의하고 있다.다만 개혁의 방법과 속도등 각론에 있어서는 정파에 상관없이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개혁의 기본틀에 대해서까지 심한 거부감을 갖고있는 소수그룹의 존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이번 국회는 지금까지의 개혁성과,앞으로의 개혁방향등을 둘러싸고 각론적 측면에서 여야간에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야수뇌부는 사안별로 내부의 불만과 비난의 시각을 진정시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민자당은 이번 임시국회를 통해 개혁추진과 경제활성화라는 양대과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이를위해 정부제안 15건,의원입법 4건등 모두 19건의 법률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구체적으로는 고위공직자의 재산공개를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직자윤리법개정안,기업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등 경제규제완화 관련법안 10건,농어촌 지원정책관련법안 3건,학교급식법 개정안,성폭력예방및 규제 등에 관한 법률등 기타법안 4건 등이다.이밖에 소비자보호법 개정안등 11건도 가능하다면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 법안처리에 있어서는 야당과 뚜렷한 시각차가 없기 때문에 무난히 통과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번 국회를 새정부 출범 이후 위축됐던 야당 입지회복의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어서 순탄한 국회운영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특히 재산공개파문과 지도력 문제 등에 대한 당내의 비판적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무대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 민주당 지휘부의 전략으로 관측되고 있다.여기에다 민주당 이동근의원의 구속문제까지 겹쳐 돌발적인 파행운영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무엇보다 정치권의 관심사는 첫날 본회의에서 다루게 될 박준규전국회의장의 사퇴건에 집중되고 있다.박의장이 21일에도 의원직 사퇴 불가의사를 분명히 한 만큼 표결처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가능성은 적다고 여겨지고 있지만 박전의장의 사퇴동의안이 부결되면 정치권은 엄청난 파문을 겪을 수 밖에 없다.이날 본회의에서는 민주당이 제출한 이동근의원 석방결의안도 표결로 처리하게 된다. 민주당은 이의원석방결의안이 부결되면 최근의 현안들을 쟁점으로 부각시켜 철저히 따지겠다는 방침이다.민주당은 부산열차사건,군 「하나회」사건,대학입시 부정사건,교육개발원 답안지 유출사건,산불사건,논산정신병원 화재사건,탈영병 난동사건 등을 7대 대형사건으로 규정해놓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쟁점에 상관없이 여야는 이번에는 생산적인 국회상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부담을 공유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개혁의 열기속에 정치권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도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 공직자윤리법안 처벌강화에 초점/민자·민주당의 추진방향·시안 비교

    ◎5급이상… 재산공개범위 대폭 확대/민자/권력형축재 3년이하 징역 등 처벌/민주 여야는 오는 4월말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공직자윤리법개정안 마련에 분주하다. 민자당은 공청회 및 정부안과의 당정회의등을 거쳐 당정 단일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민주당은 이미 시안을 마련,구체적인 조문검토작업을 시작했다. ▷민자당◁ 김영삼대통령의 강도 높은 개혁의지에 부응,재산공개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벌칙제도도 강화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다. 민자당이 공식 발표한 개정방향은 재산등록대상을 5급이상 공무원으로 확대하고 추후 그 범위를 더 넓힌다는 것이다.공개제도의무화 및 등록재산가격 산정기준의 통일과 현실화 규정도 마련하기로 했다.공직자의 부정취득재산에 대한 조세시효를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실사 및 검증장치,벌칙제도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내용중 가장 논란이 있는 부분은 재산공개대상 공직자의 범위이다. 등록받은 재산내역의 공개는 차관급이상을 원칙으로 하되 단계적으로 3급이상까지 확대하는 안이 유력시 된다. 사법부에 대해서는 3권분립의 원칙을 존중,엄격한 자체 규정을 제정하도록 유도해 별도 공개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장성을 중심으로 한 군의 경우도 안보상·특수조직상 문제점을 고려해 자체 기구를 통해 재산등록을 받은뒤 의혹부분만 공개·처벌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의회의원들에 대한 공개규정도 신설,등록은 시·군·구의회의원까지 하되 공개는 광역의회의원만 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민자당은 공개대상을 확대하면서 허위·누락신고시 징계규정도 대폭 강화하고 공직재임기간중 재산증식여부를 가리기 위해 퇴임시 공개등 보완규정을 삽입시키기로 했다.허위·누락신고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는 정부 공직자는 감사원,국회의원은 국회 윤리위에서 실사를 해 의혹이 있을때 사직당국에 처벌을 의뢰하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재산공개시기도 정례화시켜 증감부분을 매년 등록·공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민주당◁ 우선 재산공개대상자 범위를 현행 3급이상 공무원에서 6급 이상공무원으로 확대했다.또 대통령·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및 지방의회의원등 선거직공무원은 전원 재산공개의무자로 규정했다. 재산공개시 등록사항도 재산 뿐만 아니라 재산의 취득일자·경위를 기재해 형성과정을 알수있도록 했다. 이들 재산등록의무자는 취임후 관보나 공보를 통해 재산내역을 공개토록하고 퇴직자는 퇴직후 30일이내 퇴직시점의 재산을 공개토록 하고있다. 특히 대통령·국회의원및 지방의회의원등 선거직공직자는 선관위에 후보등록 신청을 할때 재산신고서도 함께 제출해 유권자에게 공개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국무총리·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감사원장등 국회의 임명동의절차를 거쳐야하는 공직자는 임명동의안 제출시 재산공개내역을 첨부토록 했다. 모든 재산공개의무자는 불성실신고 또는 재산은닉이 드러나거나 직권을 남용해 축재를 했을경우 엄한 처벌을 받는 조항을 규정하고 있다. 등록대상재산의 일부 또는 전부를 고의로 누락시킬 경우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수 있도록 했다.또 공직선거후보자나 국회임명동의대상 공직자가 선거전이나 임명동의전에 제출한 재산상황이 허위 또는 은닉이 발견될 경우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공직자가 그 직권을 남용해 재산을 취득했거나 직무상 지득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의 이득을 취했을 경우는 3년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또 직권남용부정축재분에 대해서는 재산취득시 투자한 자금까지도 환수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직자윤리법 개정방향 여야 대비표 ■정당 개정내용 ●재산공개대상 공직자범위 ­민자당(검토안):5급이상 공무원의 재산등록을 받아 차관급이상 공개의무화,단계적으로 3급이상으로 확대. 세무·경찰 등 민원부서는 6급이상 등록의무화,광역·기초의원 재산등록받아 광역의원만 재산내역 공개. ­민주당(시안):6급이상 공무원,대통령·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등 모든 선거직 공직자·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대법관·중앙선거관리위원장·감사원장등 국회임명동의대상자. ●사법부 및 군대상자 공개여부 ­민자당(검토안):사법부는 자체규정에 의해 공개유도.군은 자체기에서 등록받아 문제점 발견시에만 공개. ­민주당(시안):사법부및 군의 6급이상 공무원에 해당하는자의 재산공개 의무화. ●등록재산의 가격현실화 ­민자당(검토안):등록재산가격산정기준의 통일.현시가도 명기의무규정신설. ­민주당(시안):공개대상재산에 대해서는 취득일자및 경위등을 기재하고 부동산의 가격은 현시가와 공시지가및 과세표준액을 명기. ●재산공개시점 및 정례화여부 ­민자당(검토안):재산증감부분을 비롯,매년 재산공개정례화. ­민주당(시안):공무원은 취임후 30일이내 관보를 통해 공개하고 선거공직자는 공보를 통해 공개. ●기타 ­민자당(검토안):실사 및 검증장치 강화.정부공직자는 감사원,국회의원은 국회윤리위에서 실사담당. ­민주당(시안):동산·부동산및 재산가치가 있는 서화·골동품·귀금속 등도 포함.
  • 장성 100명 문민원수에 “충성경례”/김영삼대통령 취임하던날

    ◎비둘기 1천4백마리 비상… 무드 절정/퍼레이드 멈추고 연도시민들과 악수/신임 황 총리와 내각인선문제 별도 협의 새로운 문민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역사적인 제14대 김영삼대통령 취임식이 25일 상오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3만여 참석인사를 비롯한 전국민적인 축복과 기대속에 약 50분간 엄숙히 거행됐다. 「신한국창조」를 주제로 열린 이날 취임식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국가 기본전례로서의 장중함과 품위를 가득 담아 다소 쌀쌀한 날씨와는 대조적으로 시종 화기가 넘쳐 흘렀다. ○3만여 내외빈 참석 ▷식장주변◁ 국회의사당입구 계단앞에 마련된 취임식 단상은 규모가 작고 화려한 색깔은 피했으며 별다른 장식도 하지 않는등 소박하고 검소하게 꾸며졌다.양측에 4개씩 그리고 중앙에 2개등 10개의 기둥이 떠 받드는 한옥 기와지붕모양으로 꾸며진 단상은 바닥에 붉은 카펫이 깔리고 지붕과 벽은 미색으로 장식돼 은은하고 편안한 분위기. 이날 단상에는 문민시대의 개막에 걸맞게 권위주의적 냄새를 없애려는 배려가 역력. 단상에는 정면에서볼때 앞줄 좌측에 김영삼대통령,우측에 노태우이임대통령이 자리했으며 김대통령 옆으로 부인 손명순여사,박준규국회의장,김덕주대법원장,조규광헌법재판소장,현승종전총리가,노이임대통령쪽으로는 부인 김옥숙여사와 재임 선임자순으로 최규하전대통령 전두환전대통령이 나란히 자리했고 뒤쪽으로 김종필 민자당대표,황인성 총리내정자 정원식전총리·윤관중앙선관위원장 등이 착석. ▷식전행사◁ 이날 상오 9시10분부터 「기쁜 아침」이라는 주제로 열린 식전행사는 기수단의 행진과 민요합창등으로 약 45분간 진행. 특히 「터 씻음 행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진에는 취타대,화합의 깃발,팡파르단,군기단,군악대,전통의장대,북의 합주단등 8백50명이 중앙분수대를 중심으로 행진을 함으로써 화합의 분위기를 연출. 이어 연합합창단 3백명이 경복궁타령과 농부가등 민요와 김희조편곡의 「오늘이 오늘이소서」를 합창해 경축분위기를 유도. ○노·전 전대통령 악수 ▷취임식◁ 신임 김영삼대통령이 상오9시59분 대통령 전용차로 단상뒤의 국회의사당 현관에도착.손을 가볍게 들어 단상의 인사들과 인사를 교환한뒤 단상 중앙의 연단 왼쪽에 착석하자 사회자인 김종민총무처의정국장이 개식을 선언. 이때 군악병이 광장 양편의 국회도서관과 의원회관 옥상에 등장,김희조씨가 새로 작곡한 팡파르를 힘차게 울리면서 식장분위기가 무르익기 시작. 이에 앞서 단상에 오른 노이임대통령과 부인 김옥숙여사는 단상 뒤쪽의 인사들과 먼저 인사를 나눈뒤 앞줄의 전두환전대통령에게 다가가 서로 악수를 교환하며 5년만에 해후. 두 전임대통령은 웃음띤 모습으로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입니다』라고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착석. 간단한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이 끝나자 취임행사준비위원장인 현승종국무총리는 식사를 통해 『퇴임하는 노대통령 내외분과 새로 대임을 맡은 김대통령내외분께 거듭 축하와 경의를 드린다』고 짤막하게 인사. 이어 김대통령은 참석자 전원이 기립한 가운데 선서문 비치대 앞으로 천천히 걸어나가 오른손을 들고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라고 역사적인 취임선서를 했다. 선서를 마친 김대통령은 먼저 뒷좌석에 있는 부친 김홍조옹을 비롯한 가족들의 손을 잡은 다음 노이임대통령 최규하 전두환전대통령등 단상전열의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 김대통령이 인사를 교환하는 동안 행사장 둘레에서 1천4백마리의 비둘기가 일제히 의사당 창공으로 날아 오르고 예포 21발이 발사됐으며 축가 「해뜨는 나라의 아침」이 울려퍼져 축하분위기는 절정. 이어 김대통령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등단,『우리는 그렇게도 애타게 바라던 문민 민주주의시대를 열기위해 이자리에 모였다』며 취임사를 시작. 약 20분간의 취임사에 이어 「코리아 판타지」합창이 끝나자 사회자가 폐회를 선언함으로써 40여분에 걸친 공식취임식은 종료. 이어 국악대가 표정만방지곡을 연주하는 가운데 김대통령은 단상을 떠나는 최·전 두전직대통령과 먼저 악수를 교환하고 노이임대통령과 단상전면으로 손을 맞잡고 나와 두손을 번쩍들어 기립박수를 보내는 경축인사들에게 답례. 약 5분동안 시민들과의 악수를 하고 다시 전용차에 오른 김대통령은 계속 리무진 윗뚜껑 밖으로 나와 인근 고층건물에서 창문을 통해 연호하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행진. 김대통령은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건너편 문화부앞에서 승용차를 재차 멈추도록 한뒤 손여사와 함께 하차,환영나온 시민들에게 다가가 인사. ▷퍼레이드◁ 김대통령은 축하객들이 일제히 기립,열렬한 박수를 보내는 가운데 의사당 광장 중앙통로를 통해 정문앞까지 걸어나온뒤 대통령전용 1호차를 타고 청와대로 출발. 김대통령이 행진을 하는 동안 박준규국회의장을 비롯한 3부요인등 단상 주요인사들이 뒤따랐으며 중앙통로로 들어서는 입구에서는 군장성 1백명이 일제히 거수경례로 32년만의 첫 문민출신 통수권자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다. ▷청와대도착◁ 김대통령내외는 상오 11시10분쯤 청와대입구 효자로부근에 도착,차에서 내려 약 50여m를 걸으며 연도에 환영나온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 연도에는 청와대 경비를 맡고 있는 30경비단 장병들이 도로 양옆에 도열,김대통령 내외가 도착하자 「충성」구호를 붙이며 거총 경례했으며 효자동 주민및 비서실 경호실 직원과 직원가족등 5백여명은 태극기를 흔들며 박수로 새로운 「청와대 이웃」을 환영. ○임명장 주면서 격려 ▷첫 집무◁ 김대통령은 낮 12시5분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박관용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과 박상범경호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 김대통령은 임명장을 주면서 각 수석들에게 『수고해달라』 『경제를 살리는데 노력해달라』는 등의 말로 일일이 격려. 이날 임명장을 주는 자리는 종래 딱딱한 의전절차에서 벗어나 가족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겨 인상적. 김대통령은 이어 이날하오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이날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신임 황인성국무총리와 이회창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준뒤 황총리와는 별도로 조각문제를 협의. ▷경축리셉션◁ 김영삼대통령과 부인 손명순여사는 25일 하오5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로렌타홀에서 각계인사 1천3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 대통령취임 경축리셉션에 참석. 김대통령은 승용차편으로 국회의사당 현관에 도착,황인성총리와 현승종전총리의 영접을 받으며 연회장으로 이동. 국악이 연주되는 가운데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연회장에 들어선 김대통령은 내외빈들과 악수를 나누며 축하인사에 감사를 표시. 김대통령내외가 헤드테이블에 자리를 잡자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인 현전총리는 김대통령내외의 건안과 나라의 융성·발전을 위한 건배를 제의. 김대통령은 즉석연설을 통해 『어제는 너무 추워 오늘 취임식에 참석하는 축하객이 추위에 떨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밤잠까지 설쳤으나 다행히 견딜 수 있을만큼 적당히 긴장할 정도로 날씨가 풀렸다』면서 『분명히 봄은 오고 있으며 민족진운의 새봄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의미를 부여. ▷국립묘지참배◁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상오 상도동자택을 떠나 박관용비서실장과 박상범경호실장및 주돈식정무 김양배행정 박재윤경제 정종욱외교안보 김영수민정 홍인길총무 김석우의전등 신임 청와대 수석비서관들과 함께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
  • “희망·활력·신뢰의 신한국 열자”/김영삼 14대대통령 취임

    ◎부패척결·경제회생·기강확립 다짐/“김일성은 통일원하면 회담 응하라”/취임사 김영삼대통령의 역사적인 문민정부가 25일 출범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10시 노태우·전두환·최규하전대통령과 3부요인·주한외교사절·사회각계대표등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거행된 취임식에서 5년임기의 제14대 대통령에 취임,취임선서에 이어 문민시대개막을 선언하고 신한국창조를 천명했다. 김대통령은 「우리 다함께 신한국으로」라는 주제의 취임사에서 『마침내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정부를 이땅에 세웠으며 오늘 탄생되는 정부는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불타는 열망과 거룩한 희생으로 이루어졌다』고 선언하고 『취임에 즈음하여 새로운 조국건설에 대한 시대적 소명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나는 신한국 창조의 꿈을 가슴깊이 품고있다』면서 신한국창조를 위한 국정개혁의 당면과제로 ▲부정부패 척결 ▲경제회생 ▲국가기강확립의 3대과제를 제시했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신한국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으며 인내와 시간,그리고 눈물과 땀이 필요하다』면서 국민들의 동참과 고통의 분담을 호소했다. 김대통령은 『우리사회의 부정부패는 안으로 나라를 좀먹는 가장 무서운 적』이라며 『부정부패의 척결에는 성역이 있을 수 없으며 이제 곧 위로부터의 개혁이 시작될 것』이라고 부정부패 척결의지를 천명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경제활력을 찾기위해 정부는 규제와 보호대신 자율과 경쟁을 보장할 것』이라면서 『정부와 국민,근로자와 기업 모두가 신바람나게 일함으로써만 우리는 경제를 살릴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통일문제에 언급,『역사와 민족이 나에게 맡겨준 책무를 다하여 민족의 화해와 통일에 전심전력을 다하겠다』면서 『그러나 이시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감상적인 통일지상주의가 아니라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라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김일성주석에게 『우리는 진심으로 서로 협력할 자세를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김주석이 참으로 민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그리고 남북한동포의 진정한 화해와 통일을 원한다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라도 만날수 있으며 따뜻한 봄날 한라산 기슭에서도 좋고 여름날 백두산 천지못가에서도 좋다』고 남북 정상회담도 제의했다. 김대통령은 『우리에게 위기가 있다면 그것은 외부도전에서가 아니라 바로 우리안에 번지고있는 정신적 패배주의』라며 개혁을 통해 「용기와 희망의 시대」 「개방과 활력의 시대」 「대화와 협력의 시대」 「신뢰의 사회」를 열자고 호소했다. 취임식에 앞서 김대통령은 이날상오 청와대에서 노전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직을 인수받고 황인성국무총리와 이회창감사원장·천경송대법관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서명하는 것으로 대통령으로서의 첫집무를 시작했으며 이날하오에는 국회임명동의안이 통과된 황총리와 이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대통령취임식에 민주당의원들은 대선용공음해시비에 대한 민자당측의 유감표명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불참했다.
  • 국회 황 총리 임명동의안 가결/이 감사원장·천 대법관도

    ◎민주의원들 불참… 내일 본회의 속개 국회는 25일 상오 김영삼대통령취임식 직후 본회의를 열어 황인성국무총리,이회창감사원장,천경송대법관등 3명의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이날 본회의는 대선기간중 용공음해시비를 둘러싼 여야대립으로 민주당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려 먼저 황총리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 1백93명중 찬성 1백88,반대 5표로 가결했다. 또 이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은 찬성 1백88,반대 4,기권1표로,천경송대법관임명안은 찬성 1백89,반대 3,기권 1표로 각각 가결됐다. 국회는 오는 27일 본회의를 속개,신임 국무총리와 감사원장,그리고 26일 임명될 국무위원들로부터 신임 인사를 받은뒤 정주영전국민당대표와 청와대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민자당 박관용의원,민정수석으로 기용된 김영수의원이 제출한 의원직사퇴서를 처리하고 제1백60회 임시국회를 폐회할 예정이나 민주당은 여전히 불참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