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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공백 방치못해 총리서리체제로”/박지원 청와대대변인 문답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은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김종필 총리임명동의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폐회되자 “야당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하지 않음으로써 정상적인 국회운영이 되지못하고 총리인준안을 처리하지 못해 유감스럽다”고 한나라당의 투표방식을 비난했다.박대변인은 그러면서 “대통령은 국정을 이끌 의무가 있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총리서리체제 출범 결심 등 향후 정치일정을 기자들에게 개략적으로 공개했다. ­3일 일정은. ▲DJT 회동은 상오 중에 있을 것이다.상오 11시 전후로 17개 부의 각료임명이 단행될 것이다.하오에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자실을 들러 간담회를 갖고 국민들에게 직접 조각의 배경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예정이다.그 후에 청와대에서 첫 국무회의가 열릴 것으로 본다. ­각료 제청은. ▲경우에 따라 총리서리와 신임 각료들의 임명장을 같이 줄 수도 있으나 총리서리가 제청권을 갖게되면 총리서리는 상오에 임명장을 줄 수도 있다. ­감사원장지명자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투표결과의 처리는. ▲공개투표로 진행되는 등 절차상 하자가 있다.적법성을 논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총리서리체제의 출범 배경은. ▲총체적 경제위기 상황에서 국정공백이 계속된다는 것은 김대통령과 여당으로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많은 헌법학자들은 물론 당내 율사출신 의원들의 유권해석도 총리서리체제가 적법하다고 말하고 있다.
  • 총리·각료 임명 지연… ‘기형내각’ 사흘째

    ◎행정 올스톱 “일 못하는 관가”/5개 신설부서 장관·공무원 전무/정책결정 못해 통상 업무만 처리/이삿짐 싸놓은채 국회만 쳐다봐 새 정부 출범후 총리 및 각료 임명이 늦어짐에 따라 행정공백은 2일까지 6일째를 맞았고 정부조직법의 공포로 인한 기형내각은 사흘째를 맞았다.공직사회는 국회의 김종필 국무총리임명동의안 처리에 관심을 보이며 일손을 놓아버렸다. 행정마비 현상은 신생부서에 특히 심했다.기획예산위 국무조정실 여성특위 예산청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5곳은 장관도 소속 공무원도 한 명도 없는 상태가 계속됐다.예산편성 등의 기능은 재정경제부가 대신한다 하더라도 여성정책은 완전 스톱돼 버린 셈이다.정무2장관실은 이미 사라져 버렸고 여성특위로 옮겨갈 직원들도 대기상태이다. 5개 부처의 장관이 3일 임명되더라도 직원 한명없이 장관만 달랑 부인하는 격이 된다.인사를 협의하려도 상대할 직원이 없다. 재정경제부·통일·외교통상·행정자치·과학기술·문화관광·산업자원부 등 7개 부처도 마찬가지.기관장없이 부처만 존재하는‘기형내각’은 관행대로 일상적인 일만 하고 있다.결정과 판단을 내려야 하는 일은 하지 못한다.지방정부에 주는 교부금같은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전 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특히 외교교섭과 협상을 해야 하는 외교통상부의 기능도 결정권자 부재로 마비된 상태이다.재정경제부의 경우 IMF체제 극복을 위한 정책이 제대로 수행될 리가 없다. 공직마비는 내부적인 요인에서도 비롯된다.2일은 정부부처가 이사를 하기로 예정된 날이지만 이삿짐을 싸놓고 국회 동의안 처리만 기다렸다.직제 제·개정안의 공포,발효로 정원 조정조치가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이미 국·실별로 잉여인력 할당작업이 시작됐다.이래저래 공직사회는 일손을 놓고 있다.
  • 겉은 “상선여수”… 속은 “심기 불편”/총리인준 무산 JP표정

    김종필 총리지명자는 2일 하오 내내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냈다.저녁은 빵과 우유로 대신했다.밤늦도록 머물며 TV를 가까이 했다.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총리 임명동의안 표결을 놓고 여야가 벌인 실랑이를 줄곧 지켜보았다.기자들이 찾았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김총리지명자는 하루종일 별다른 말이 없었다 한다.최인관 비서실차장과 조용직 전 의원 등이 함께 있었다.이날 국회 본회의가 정회를 거듭하자 측근인 김용환 부총재와 이동복 비서실장으로부터 가끔 국회 상황을 보고받기도 했다. 하오 8시쯤에는 김중권 대통령비서실장이 다녀갔다.김대중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을 법하다.양쪽 모두 함구해 대화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하지만 한관계자는 “김대통령이 국회 상황을 몹시 걱정하는 언급과 함께 모종의 대책이 전달된 것같다”고 전했다. 김총리지명자는 이날 상오에는 청구동 자택에서 머물렀다.표결에 앞서 보고차 들른 한 당직자에게 자신의 심경을 ‘상선여수’라고 밝혔다.‘흐르는 물과 같이 함이 최고의 선’이라는 뜻이다.편안한 마음으로국회표결에 임하겠다는 자세다.결과에도 깨끗히 승복한다는 의미다. 이처럼 표결을 앞두고 표면적으로는 마음을 비운 듯했다.하지만 마음이 편할리가 없는 모습이 이날도 계속됐다.표결은 고성과 몸싸움속에 중단사태를 빚었다.여야간에 공개투표 시비를 벌이다가 결국 유산됐다. 이제 김종필 총리지명자는 ‘서리’라는 꼬리를 달고 출발해야 할 것같다.현재로서는 다른 총리라는 대안이 나올 수가 없다.여권내의 역학구도상 불가피한 단일선택이다.하지만 위헌시비를 피할 수 없게 됐다.거야의 기세로 보아 험난한 앞날을 예고한다. ‘김총리서리’는 1인자와의 격차가 엄연히 존재하는 ‘2인자’다.게다가 이번 국회 인준을 둘러싸고 산고를 거듭했다.그 과정에서 적지 않는 상처를 입었고,이는 공동정권에서의 정치적 후유증으로 남게 됐다.자민련의 최종 목표인 내각제 구현마저 걱정을 떨쳐버릴 수 없는 상황이다.
  • 투표함 속 201표 유·무효 공방

    ◎여 “회기 넘기면 무효” 야 “진행된 투표 휴효”/백지투표는 “불법” “기권의미” 해석도 각각 2일 하오 김종필 국무총리지명자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둘러싸고 국회본회의장에서 충돌을 벌인 여야는 이날 이뤄진 표결의 유·무효 등을 놓고 적법성 논쟁도 벌였다. 이날 투표를 마친 의원 197명의 표가 유효한지를 두고 여야 모두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했다.여당측은 “회기를 넘기면 투표행위 자체가 자동무효”라고 주장했다.자민련측은 “의원들 호명도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측은 이상득 총무는 “자정을 넘기도록 의장이 투표종결을 선언하지 않으면 계류된다는 설과 자동적으로 종료한뒤 개표 결의안을 내는 두가지 설이 있다”면서 이미 진행된 투표가 어떻든 유효하다고 합법성을 강조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밤 10시 김수한 의장은 3당 총무회담을 소집한뒤 11시까지 투표를 마친뒤 국회를 다시 소집해 개표하겠다고 통보함에 따라 사실상 한나라당의 손을 들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함께 여당측 일각에서는 김수한 의장이 투표개시 후 40분만에 일시정회를 선언한 것과 관련,“투표행위중 정회하면 자동적으로 무효가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국회 사무처에서도 이에대한 명확한 유권해석을 하지 못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은 또 한나라당 의원들의 임명동의안 투표가 불법공개라고 주장하며 무효를 선언했다.여당측은 8대 국회때인 72년 7월31 백두진 국회의장 사퇴권고결의안 투표때도 일부 의원이 기표소에 들어가는 척 하다가 나와서 백지투표한 것에 대해 재투표를 실시한 바 있다는 선례를 들었다.이에따라 박광태 의원 등 여측 감표위원 4명은 재투표를 실시하도록 공식요구했다. 이에대해 법사위원장인 한나라당 변정일 의원은 “기표소에 들어가 가를 찍든 부를 찍든 자율에 맡긴 정상적 투표”라면서 “유·무효 논란은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변의원은 “설혹 백지투표를 했더라도 기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총리 인준안 표결 무산 이모저모

    ◎‘백지’ 논란에 투표 중단… 결국 폐회/여,투표함 육탄장악… 정회소동·단상 점거/청와대,김 실장·문 정무 국회 보내 상황 파악 김종필 국무총리지명자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해 2일 열린 189회 임시국회 본회의는 여야 의원들의 충돌로 정회를 거치며 투표가 중단되는 사태를 맞은뒤 자정을 넘겨 폐회됐다. ○한때 순조롭게 진행 ▷본회의◁ ○…김지명자 임명동의안 표결이 시작된 것은 하오 3시42분.김수한 의장이 임시국회 회기를 이날까지로 선포한뒤 곧바로 김지명자 임명동의안을 상정했다.정호영 의사국장의 호명에 따라 여야 의원들이 투표용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국민회의 남궁진·유선호 의원,자민련 구천서·이긍규 의원 등 여측과 한나라당 김문수·이재오 의원 등 한나라당 부총무단은 각각 눈에 불을 켜고 투표감시에 들어갔다. 투표시작뒤 10분만에 여야의원의 충돌이 발생하자 김의장은 몇차례에 걸쳐 “본회의가 TV를 통해 전국에 중계된다”면서 “질서를 유지해달라”고 호소했으나 장내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자 4시5분 장내정리를위한 일시 정회를 선포했다.정회가 선포되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일제히 “정상적으로 투표했는데 이게 뭐냐”고 반발했으며,여당측 의석에서는 “잘했어”라는 고함이 터져나왔다.김의장은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한나라당 이상득 총무를 불러 순조로운 투·개표가 이뤄지도록 협조를 당부한뒤 곧바로 투표재개를 지시했다.이에따라 대부분의 한나라당 의원을 포함한 201명이 투표를 했으나 여당측의 저지로 투표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이날 밤 늦게까지 대치를 계속했다. ▷총무회담◁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 한나라당 이상득 총무는 하오 10시15분부터 30여분동안 국회의장실에서 김수한 의장의 주재로 절충점을 모색했으나 서로간의 이견을 재확인했다.여야 총무간 고성이 오가는 험악한 분위기속에 회담이 결렬되자 김의장은 3당 총무들에게 “투표종료선언을 하겠다”고 통보한뒤 본회의장으로 직행,“의원들은 11시까지 투표를 마쳐달라”고 말해 이날 투표과정에 하자가 없었음을 시사했다.회담직후 박총무는 의장실을 나서면서 “그러면 지금까지 우리를 속인게 아냐”라며 고함을 지르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한나라당 이총무는 “여당측이 오늘 투표가 무효라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해 김의장이 최종 결심을 굳힌 것 같다”고 말했다.김의장은 본회의장으로 들어섰으나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이 단상을 점거,결국 개표는 이뤄지지못했다. 이날 회담에 앞서 김의장은 기자들에게 “이유가 어떻든 국회와 정치권이 송구스러울 뿐”이라며 “국회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한데 대해 의장으로서 미안한 감을 금할 수 없다”고 심경을 피력했다. ○원천무효·재투표 주장 ▷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한나라당의 표결를 백지투표로 간주,원천무효를 선언한 채 ‘재투표‘를 요구하고 나섰다.정동영 대변인은 “수십명의 한나라당의원들이 기표소를 거치지도 않고 곧바로 명패와 투표용지를 투입했다”며 “이는 겉으로 국민의 눈을 현혹시킨 조직적인 백지투표에 틀림없다”며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감표위원으로 참여했던 국민회의 박광태 자민련 김범명 의원 등 4인은 보도자료를 통해“한나라당 원내총무단에서 백지투표를 지시했다”며 자신들이 불법투표 의원으로 적발했다는 명단을 공개하는 등 파상공세에 나섰다. 청와대측도 움직이기 시작했다.김중권 비서실장과 문희상 정무수석도 여야대치가 지속되던 하오 6시45분쯤 국회를 찾았다.김실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하고 문수석과 박상천 총무와 3인 회동을 통해 입장을 정리,곧바로 의원회관에 대기중인 김종필 명예총재를 향후 대책을 숙의했다. ○투개표 저지행위 규탄 ▷한나라당◁ ○…여당측의 저지로 투표상황이 중단되자 “고의적인 투·개표 저지 행위”라며 정상표결을 촉구했다.한나라당은 특히 하오 9시 현재 투표수가 한나라당 155명,국민회의 40명,비교섭단체 6명 등 모두 201명이지만 자민련 소속 의원들은 한명도 투표하지 않았다는 국회 집계를 들어 “자민련이 처음부터 투표의사없이 투·개표행위를 저지하려 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날 투표에 불참한 한나라당 의원은 전체 161명 가운데 6명인 것으로 밝혀졌다.김수한 국회의장과 와병중인 최형우 의원,‘JP총리지지파’인 김종호 박세직 이신행 의원 등이 투표를 하지 않았고 ASEM준비위 참석때문에 뒤늦게 본회의장에 도착했다가 자민련 의원들의 제지를 받은 이홍구 고문도 투표를 하지 못했다. ◎총리인준 무산 과정 ▲국민회의 하오 1시10분,자민련 1시30분,한나라당 1시40분 의원총회. ▲하오 3시20분 김수한 국회의장 본회의 개의선언. ▲하오 3시23분 김종필 총리인준동의안 상정. ▲하오 3시25분 5분자유발언. ▲하오 3시42분 김의장 투표선언.정호영 의사국장 호명시작. ▲하오 3시50분 자민련의원들 의사진행 봉쇄 시작. ▲하오 3시55분 국민회의 자민련 양당의원 한나라당 투표행위 제지시작. ▲하오 4시5분 김의장 정회 선언. ▲하오 4시8분 속개 선언. ▲하오 6시45분 김중권 비서실장 국회방문. ▲하오 10시15분 3당총무 절충(국회 의장실),김의장 하오 11시 투표 종료선언 방침 통보. ▲하오 11시 김의장 여당의원들에 밀려 하단 후 오세응 부의장 의장석 착석. ▲하오 12시 자동폐회.
  • 각료명단 내일 발표

    김대중 대통령은 2일의 국회 본회의에서 김종필 국무총리 인준동의안의 처리 결과를 보고 3일 새 정부 초대 내각 각료명단을 발표할예정이다. 김대통령은 2일 하오 국회본회의에서 김종필 총리와 한승헌 감사원장지명자 임명동의안이 처리되는 대로 청와대에서 김총리,자민련 박태준 총재와 3자회동을 갖고 총리의 제청을 받는 절차를 거쳐 인선작업을 매듭짓고 3일 상오 각료인선 내용을 확정,발표할 방침이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한나라당이 백지투표 등 변칙 표결방식을 동원하고 이에 따른 물리적 충돌로 정상적인 의사진행이 불가능해질 경우 김종필 총리서리 체제를 곧바로 출범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대통령이 새각료 제청을 김총리서리나 또는 고건 국무총리에게 받을 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 총리인준 표결 정국 고비/오늘 국회 본회의 소집

    ◎야 “비밀투표로 정면 돌파” 검토/여야 심야까지 ‘표 잡기’ ‘이탈 방지’ 전력 국회는 2일 하오 본회의를 열어 김종필 총리지명자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한다.그러나 표결방식을 둘러싼 여야간 입장 차이로 물리적 충돌 등 적지 않은 파행이 예상돼 이날 본회의가 향후 정국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일 각각 대책회의를 통해 총리 인준안은 의원 개개인의 자유의사가 존중되는 실질적인 무기명 투표로 처리돼야 하며,그 결과에는 깨끗이 승복한다는 당론을 거듭 확인했다.양당은 한나라당이 ‘백지투표’나 ‘출석기권’ 등 강제적인 집단기권을 시도할 경우 이를 실력으로 저지하고 재투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여권은 아울러 여야간 마찰에 따른 국회 파행으로 총리 인준안 처리가 지연될 경우 김총리 서리체제를 가동,금명간 정부 17개 부 장관을 임명해 국정공백상태를 해소한다는 내부방침도 마련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지도부는 ‘김종필 총리인준 거부’에 대한 소속의원들의 거부감이 심하고 향후 정국추이에 따른 부담감을 고려,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한 당론관찰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소속의원들이 “여당측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협박전화를 하는 등 용납할 수 없는 행태를 취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어 2일 하오 열린 예정인 당의원총회가 사태발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총리 인준안 처리를 위해 심야까지 소속의원 대다수가 한나라당 의원들에 대한 막판 설득작업을 벌였으며 한나라당 지도부도 소속의원들에 대해 부당결론을 거듭 주지시키면서 표 이탈을 막기 위한 정지작업을 계속했다.
  • “국회 표결은 무기명 투표로”

    ◎김수한 의장,백지·기권투표 부정적 입장 김수한 국회의장은 지난달 28일 김종필 총리임명동의안의 표결처리 방식에 대한 여야간 논란과 관련,“국회법상 규정은 무기명 투표로,국어사전이나 헌법학 원론에 무기명 투표란 비밀투표의 전형으로 돼 있으며 공개투표의 대응방식으로 누가 누구에게 투표했거나 하지 않았는지 제3자가 알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 등의 규정에 따르면 투표는 의장의 명에 의해 직원이 투표방법을 설명한 다음 중앙통로를 중심으로 좌우 교대로 앞 의석부터 호명하면 의원은 투표용지 배부소에서 투표용지와 명패를 받아 투표소에서 기표한 다음 발언대 앞에 가서 먼저 명패함에 명패를 넣은 뒤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돌아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한나라당이 검토중인 기권방식이나 백지투표 등에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주목된다.
  • 7부처 장관 공석 국정 혼란/새 정부조직법 공포

    ◎예산위 등 5개 기관도 장 없어 새 내각이 구성되지 않아 행정공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8일 행정조직법이 공포,발효돼 행정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은 2일 국회의 김종필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지켜본뒤 새내각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져 정부조직법 발효에 따른 국정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통일·외교통상·행정자치·과학기술·문화관광·산업자원부 등 7개 부처는 기관장없이 부처만 존재하는 ‘기형내각’이 됐다.이들 부처는 대외적 공문발송은 물론이고 주요 정책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이다. 기획예산위원회 국무조정실 여성특위 예산청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은 기관장이 공석인데다 조직은 있으나 소속 공무원은 한 명도 없는 부처가 됐다. 외교통상부와 행정자치부도 기관장의 공석으로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정부의 긴급 대응태세에 허점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고건 국무총리를 비롯해 법무부 교육부 등 부처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는 부처의 장·차관은 법적 권한이 유지된다. 정부는 고총리의 지시에 따라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인사처리 지침을 각부처에 시달,“긴급한 현안처리 및 직무수행의 계속성을 위해 보직인사 발령전까지 잠정적으로 기존 업무처리자가 계속 소관업무를 담당하라”고 지시해 행정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새 정부조직법과 그에 따른 49개 각 기관직제령 등 모두 53개 법령에 서명했으며,고총리와 심우영 총무처장관이 부서했다.
  • 총리인준 표결방법 법리논쟁

    ◎한나라당선 백지투표·출석기권중 택일 검토/국회관계자 “무기명투표정신 위배” 유권 해석 2일로 예정된 김종필 총리 임명동의안의 국회 처리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까.국회법은 112조5항을 통해 ‘인사에 관한 안건은 무기명투표로 표결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의원 개개인이 투표용지에 가부를 적어 투표하는 방식을 뜻한다. 한나라당이 이 테두리안에서 ‘집단기권’을 성사시킬 수 있는 방식은 대략 두가지로 정리된다.우선 백지투표다.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에 들어가되 가부를 적지 않고,백지상태로 투표함에 넣는 방법이다.다른 하나는 아예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지 않는 ‘출석기권’방식이다.그러나 여권은 “백지투표나 출석기권 등 누가 봐도 명백하게 기권임이 드러나는 것은 무기명투표 원칙에 어긋난다”(국민회의 박상천 총무)고 나서 ‘법리논쟁’을 가열시키고 있다. 법리해석에 관한한 국회 사무처 관계자 등 전문가의 견해는 여당측에 다소 유리한 쪽이다.김수한 국회의장도 1일 “무기명 투표란 투표내용을 제3자가 알지 못하게 하는것”이라고 말해 한나라당이 출석기권 방식을 택할 경우 수용하지 않을 뜻임을 밝혔다.여권은 한나라당 일각에서 ‘기표소내 1∼2초간 잠시 머물기’아이디어가 나오는데 대해서도 “기표소에 들어가자 마자 나오는 식은 무기명 투표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이다.
  • 총리인준 표결 양측 전략·정국 전망

    ◎여 “설득”­야 “결속” 총력체제/통과땐 여­정국주도 야­계파간 갈등 증폭/유회된면 서리체제 출범… 긴장 고조될듯 2일의 김종필 총리 임명동의안 국회 처리를 앞두고 여야는 일요일인 1일 ‘반드시 통과’와 ‘기필코 부결’을 관철시키기위해 긴박한 하루를 보냈다. ▷국민회의·자민련◁ 국민회의는 총무단회의와 긴급간부회의를 잇따라 소집,표결대책 등을 논의하는 한편 한나라당 의원들을 상대로 한 막판 설득에 안간힘을 쏟았다.상오 국회에서 열린 총무단 회의에서는 한나라당이 백지투표 등 ‘변칙’을 시도할 경우,투표를 중단시키기로 하는 등 적극 대처키로 결정했다.이와 함께 실질적인 무기명 투표가 이뤄질 것에도 대비,한나라당 의원들의 성향을 최종 점검했다. 자민련의 움직임은 더욱 절박했다.소속의원 전원이 지연,학연,상임위,경력 등을 온갖 연고를 동원해 밤 늦도록 한나라당 의원 설득에 진력했다.한 중진의원은 “최소한 한나라당 의원 20명의 동조만 얻으면 인준안이 무사히 통과될 전망”이라며 “이를 위해 집권경험이 있는 재선급 이상 중진의원들에 대한 설득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자민련은 부총재급 의원들을 조장으로해 소속의원들을 기표소조,투표함조,명패함조 등 3개조로 편성해 본회의장에 투입,한나라당의 변칙투표를 적극 저지하기로 했다. 여권은 다만 실질적인 무기명 투표가 이뤄지고,그 결과 인준안이 부결될때는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의원들의 자유투표에 의해 인준안이 부결되면 이에 승복하겠다는 것이 우리 당과 김종필 총리지명자의 공개적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종필 총리 임명동의안’을 반드시 부결시킨다는 강경 전략을 조금도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어떤 표결방식을 선택할 것이냐에 대한 최종 결정만 남은 분위기다. 1일 총무단을 비롯한 지도부의 방침은 명패만 명패함에 넣고 투표용지를 아예 투표함에 넣지 않는 ‘기권’쪽으로 기울고 있다.투표용지를 백지상태로 투표함에 넣는 백지투표도 함께 검토했으나 유·무효 시비에 휩싸여 사태의 본질이 흐려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여당에서 ‘기권’을 문제삼아 물리력을 동원하면 즉시 본회의장을 빠져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상득 원내총무는 “명패만 넣고 투표용지를 넣지 않아 기권처리되더라도 무기명투표원칙에 전혀 어긋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지도부는 ‘기권투표’를 전제로 소속 의원들의 행동지침이나 본회의장 인원배치 전략도 이미 다 수립한 상태다.지도부는 그러나 백지투표에 대해서도 지난 88년 12월 강영훈 총리출범당시 현 김대중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끌던 평민당과 통일민주당이 ‘백지투표’를 실시,유효성이 인정된 전례를 들어 유효한 카드로 남겨놓고 있다는 후문이다.막판 당내 의견수렴과정에서 ‘내부결속력’에 대한 확신이 설 경우 여당쪽이 요구하는 ‘무기명비밀투표’를 전격 수용하는 방안도 ‘제3의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다. ▷표결 전망◁ 정국의 향방을 가를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종필 총리 인준동의안 처리결과는 3갈래로 생각할 수 있다.김총리 인준안이 통과되면 여당의 정국주도력이 높아지는 반면 한나라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간 갈등이 심화될 것이다.부결된다면 집권 초기의 정부·여당은 큰 타격을 입고 내각제개헌은 사실상 물건너가리라 예상된다.지금으로서는 한나라당의 ‘기권전략’과 여당의 물리적 저지로 본회의가 유회되는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이 있다.이때 여권은 김총리서리체제를 가동할 것이며 여야간 긴장의 파고는 거세질게 틀림없다.
  • 총리인준 돌파구 열리나(사설)

    김대중 대통령과 한나라당 조순 총재가 청와대 회담에서 ‘김종필총리임명동의안’을 다음주 월요일 표결 처리키로 의견접근을 봄으로써 국정파행을 해소할 소지를 마련한 것은 다행이다.그러나 아직 엄존하고 있는 외환위기에 대처키 위해 국정 정상화가 분초를 다투는 화급한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측 당내 사정으로 총리인준 처리가 며칠 더 지연된 것은 매우 유감스런 일이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속에 출범하는 새 정부의 조각이 이뤄지지 못해 당장 화급한 외환수급업무,금융시장 안정대책 시행 등은 물론 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부처간 업무 조정과 인사가 차질을 빚어 헌정사상 전례가 없는 국정 공백상태가 며칠씩 계속되고 있다.또한 이같은 국정 파행은 외국 정부와 국제 금융기관들에게 한국 경제의 불안요인으로 비쳐져 국가 신인도를 떨어뜨리는 등 외환위기 대처에 치명적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거야 한나라당의 국회 보이콧과 같은 정치행태와 여기서 비롯된 정치 난맥상은 우리 정치의 비효율만 부각시키고 국민의 정치권 불신을심화시킬 뿐이다.새 대통령 취임식 직후 표결했다면 물리적 충돌 우려가 있었다는 한나라당 주장은 이해할 수 없다.또 여당의 야당의원 빼내기나 내각제 개헌을 저지하려 총리인준 보이콧작전을 쓰는 것도 설득력이 없다. 한나라당이 총리임명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것은 자유다.문제는 내부 반란표가 나와 당론을 관철시키지 못할 것을 우려해 적법 절차를 외면하는 데 있다.당당히 표결에 임해 당론을 관철시킨다면 대통령이 법에 따라 다른 후보를 지명할 것이고 국정 공백이 빚어질 이유가 없다.임명동의안 부결의 정치적 부담은 여당 몫이 될 뿐이다. 조총재가 당내 설득 문제로 표결을 며칠씩 뒤로 미룬 것도 명분없는 딱한 노릇이다.한나라당은 그들의 국회 불참에서 비롯된 국정 공백이 빚은 국가적 피해를 되돌아 보아야 한다.그리고 합리적이고 진지한 자세로 국회에 임하리라고 믿는다.
  • 여야,표결방식 대립

    박상천 국민회의·이정무 자민련·이상득 한나라당 총무는 27일 김수한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총무회담을 갖고 ▲다음달 2일 하오 2시국회 본회의를 개최,▲김대중 대통령이 요청한 김종필 총리지명자와 한승헌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처리하되 ▲회기는 2일 하루로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김의장이 발표했다. 김의장은 임명동의안 처리 방안과 관련,“국회법에 정한대로 표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2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 비밀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여당측 박·이총무는 말했지만,한나라당 이총무는 “구체적인 투표방법은 의원 개개인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본회의 참석뒤 백지투표나 기권 등의 변칙적인 방법으로 총리임명동의안의 부결을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 청와대 영수회담 대화록

    ◎김 대통령­“표결조차 거부하며 국사 망쳐서야”/조 총재­당론 변경 불가… 총리내정 철회를/이 총재­가부간 국회표결로 풀어야 마땅/박 총재­국정마비 국제신용도 추락 위기 김대중 대통령은 27일 국정공백과 정국표류를 해소하기 위해 한나라당 조순 총재와 오찬을 겸한 단독회동을 가졌다.앞서 김대통령은 상오에는 국민신당 이만섭 총재,자민련 박태준 총재,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과 4자 조찬회동을 갖고 정국 최대현안인 김종필 총리지명자의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문제를 논의했다.다음은 오찬 및 조찬회동 대화록. ▷단독 오찬회동◁ ▲조순 총재=김종필 총리지명자에 대해 반대한다는 당론의 변경은 불가피하다.스스로 사퇴하거나 지명을 철회해달라.지난 25일 본회의에 불참한 것은 표대결 과정에서 물리적인 충돌이 있을까 봐 피했다. ▲김대중 대통령=표결을 안하는 것은 국회법에 의해 있을 수 없는 일이다.헌법에 위반된 일이다.반대를 하면 했지 내일 중 표결을 해달라. ▲조총재=이틀간만 생각할 여유를 달라. ○반대하려거든 투표로▲김대통령=이번 총리인준 거부로 국정이 마비되고 국제적 신인도가 추락위기에 있다.김총리지명자에 반대하는 것은 한나라당의 자유다.한나라당이 김총리지명자를 반대하는 것에 이론의 여지가 있으나 토론은 하지 않겠다.반대한다면 투표를 해서 부결시킬 수 있다.25일 총리인준을 부결했다면 재지명해서 어제 정부는 정상적으로 출발했을 것이다.왜 길을 놓고 뫼로 가는가.야당인사들도 과거정권을 이끈 사람들이기 때문에 나라에 대한 책임이 있다.우리는 솔직히 뒷 수습을 하는 것이다.처음이니까 더욱 도와줘야 한다.대단히 미안한 말이지만 한나라당은 민심을 다시 봐야 한다.정 안되면 서리체제로 가겠다.법적인 이론의 여지가 있지만 정당하다고 유권해석하는 사람들도 많다.도덕과 양심에 비춰 인준을 안해주는 것과 투표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구분돼야 한다.만약 투표자체를 거부하면 국사를 계속 망치게 할 수 없지 않는가.과거에도 서리체제를 불가피할 때 도입했다.그 과거는 불가항력적인 불가피였지만 현재는 인위적인 불가피이다.서리체제를 원치 않지만 나라를 살리고 국민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할 수 밖에 없다.투표를 해 달라.인준에서 부결되면 재지명할 수 있다.투표자체를 거부해서는 안된다. ▲김 대통령=야당 의원들을 인위적으로 빼낼 생각은 없다.그대신 1년은 우리를 도와줘야 한다.이것은 민주정치의 상도이고 비상시기에 고통받는 국민들을 생각하고 금융위기를 빠져 나가기 위한 것이다.87년 여소야대 때 98%의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줬고 총리인준 때마다 자유투표로서 여당을 전적으로 도와줬다.품앗이를 하더라도 이럴순 없다. ○내각제 개헌포기 보장을 ▲조총재=내각제 개헌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을 해달라. ▲김대통령=내각제 개헌은 자민련과의 기본적인 합의사항이며 국민에게 보고,동의를 얻었다.바꿀 수 없다.개헌을 하려면 국회의 3분의 2 이상 찬성을 받아야 한다.한나라당이 지지하면 내각제가 되고,안하면 안되는 것이다.또 국민이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다.야당의원들을 만나겠다.야당의원 전체를 만날 수도 있고 일부도 만나겠다. ▲조총재=상의해 보겠다.야당총재들과월례회동을 정례화해달라(김대통령 좋다고 답변).신정부의 영광스런 내일이 있기를 바란다. ▷4자 조찬 회동◁ ▲김대통령=국정공백의 장기화를 방치할 수 없다.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하오의 한나라당 조순 총재와 단독회동에서 잘 타결되기를 기대한다.만약 잘 타결되지 않을 경우 총리서리체제라도 택할 수 밖에 없다. ○표결은 국민에 대한 도리 ▲이만섭 총재=미증유의 국가위기에 처해 총리 인준문제로 더 이상 국정의 마비상태가 계속되면 안된다.나라가 있어야 여당도 야당도 있는 것이다.국가부도가 나면 정치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국회 본회의를 열어 총리인준문제를 가부간 처리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다. ▲김대통령=국민신당은 원내 의석 몇석을 가진 당이 아닌,지난 대선때 국민으로부터 5백만표의 지지를 얻은 정당이다.국정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여야 대표들을 초청,의견을 함께 나눌 생각이다.한나라당은 취임식날 아침엔 축하를 해놓고 하오에는 총리인준 심의조차 보이코트했다.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다. ▲이총재=대통령이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여야 영수회담을 열어 함께 문제를 푸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것이 화합의 정치다.국민신당이 의원들의 자유투표에 맡긴 것은 당리당략보다 나라를 걱정하는 대국적 견지에서 결정한 것이다.제1야당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지만 정정당당하게 투표행위를 해서 당론을 관철하는 것이 정도이다.투표 자체를 반대하고 국회 본회의를 거부하는 것은 국회를 당리당략으로 이용하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한고비 넘기니 발목잡아 ▲김대통령=공전의 장기화가 우려되기 때문에 총리 서리제를 택할 수 밖에 없다.정부출범 전에 두차례의 큰 위기를 국민 화합속에서 극복을 한 적이 있다.지난해 12월 외환보유고가 34억달러밖에 없을 때도 국가부도사태를 막았다.지난 1월 2백40억달러의 단기외채를 뉴욕협상을 통해 극복을 했었다.지금은 그러한 위기를 거의 극복하고 외환보유고가 2백억달러 내외로서 어려운 고비를 넘기기 시작했다.국제적 신인도도 높아지고 있어 이제 막 해외투자가들이 우리나라에 투자를 시작하겠다는 분위기로 돌아가는 마당에 이러한 사태로 발목을 잡는 결과가 돼 참으로 안타깝다. ▲이총재=여당은 위헌시비를 야기하거나 성급하게 서두르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인내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서리체제보다 고건 총리가 제청해서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정부조직법에 따라 수석장관인 재경부 장관이 국무총리를 대행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김대통령=서리제의 채택에 대해선 물론 반대하는 학자도 있지만 다수의 헌법학자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많다.정정당당하게 국사를 처리해야 하지만 국회가 심의조차 하지 않아 비상사태에 직면해 있다. ▲박태준 총재=국제시장에서 신용도가 떨어지는 것은 참으로 심각한 문제다. ▲김대통령=경제문제가 급하기 때문에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조순 총재와 만나 결론을 내리겠다.내일(28일)이나 월요일(3월2일) 정도 결단을 내리겠다.지금 국정이 말이 아닌데 어제 하루 공전으로 1백만 공무원이 손을 놓아 국정마비 상태가 됐다.오늘도 마찬가지다.
  • 여·야의 표결 전략

    ◎여,야 의원 물밑 설득작업 총력전/“크로스보팅땐 야서 15표 이상 동조” 확신/여론 점검·백지투표 등 돌발 상황도 대비 여권은 한나라당이 ‘JP 총리’ 인준을 위한 표결에 응하기로 하자 일단 안도 분위기다.그러나 국민회의·자민련 연립여당은 숨돌릴 겨를도 없이 내달 2일 표결에 대비한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물론 여권은 조심스럽게 총리인준을 낙관한다.야당측이 크로스보팅(자유투표)에 응한다는 것을 전제로 해서다.크로스보팅이 이뤄진다면 한나라당 의원들에 대한 물밑 설득작업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단순계산으로는 한나라당에서 15표의 찬성만 있으면 김종필 총리 인준안이 통과된다.그러나 이미 김종호 의원 등 한나라당 6명의 의원이 공개적으로 찬성의사를 밝혔다.28일 복당하는 이석현 의원을 합친 국민회의·자민련 전체의석(122석)에다 국민신당에서 유동적인 2명을 제외한 나머지 6석과 무소속(4석)과 한나라당 공개 지지의원을 묶으면 모두 137표다.한나라당에서 추가로 11표만더 확보하면 1백48표로 과반수(전체 재적의원 294명)를 얻어 총리인준이 가결된다. 그렇다고 여권도 마음을 놓고 있지는 않다.한나라당이 백지투표나 집단기권 등 변칙으로 나올 가능성에 대비,총리서리체제라는 배수진을 쳐놓고 있다. 다만 투표당일까지 여론몰이를 계속할 방침이다.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 수뇌부는 27일 “국정공백의 장기화는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방치할 수 없다”고 야권을 압박했다. 표대결에 앞서 양당 공동점검반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야당의원들에 대한 맨투맨식 설득과 함께 행여 있을지도 모를 국민회의측 자체 이탈표 예방차원이다.이미 국민회의 조세형 총재대행과 자민련 박태준 총재 등 지도부와 총무단이 올코트프레싱 설득작전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한나라당측이 백지투표 등 변칙카드를 다시 뽑아드는 만일의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자민련측은 이를 막기 위한 3개 저지조를 점검하고 있다. ◎한나라 인준 표결 참석 결정/여론에 밀려 표결 모양새 갖추기/지도부­중진의원 투표방법 싸고 이견/무기명 찬반투표·백지투표 놓고 고민 한나라당이 김종필 총리 임명동의안을 국회법 테두리 안에서 적법처리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했다.새 정부 조각 지연에 따른 심각한 국정공백 상태를 곱지 않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여론의 수용으로 받아들여진다. 또 구체적인 복안없이 본회의 불참 방침을 지속하기에는 당의 단결력이 느슨해질 우려가 크다는 점도 감안한 것 같다. 조순 총재는 28일까지 동의안을 처리해 달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요청에 “내일은 힘들고 빠른 시일안에 하겠다”고 밝혀 다음달 2일 본회의 처리 의사를 분명히 했다.물론 당론대로 인준 거부원칙은 확고하다. ‘JP는 절대 안된다’는 제목의 호외 당보 30만부를 이날 배포한데서도 이 기류는 잘 나타난다. 그러나 투표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분위기다.조총재도 “투표방법은 총무단에서 논의할 사항”이라고 말했다.더구나 지도부 및 중진의원들간에도 투표방식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중진들간의 파워게임도 밑자락에 깔려 있어 단일 방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지금 분위기로는 적법처리가 곧 무기명 찬·반표결처리를 의미하지 않는다.여권의 희망처럼 무기명 찬·반투표에 응할 경우 내부 반란표로 인해 임명동의안이 가결될 가능성도 있다는게 지도부의 판단이다.문제의 핵심이 여기에 있다. 구체적인 방안은 당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되겠지만 무기명 비밀투표를 넓은 개념으로 해석하는 기류가 강하다. 즉,본회의장에 들어가 명패와 투표용지를 받은 뒤 명패만 넣고 투표용지는 백지로 투표함에 넣거나 아예 넣지 않는 방식도 적법절차로 풀이하고 있다.이른바 ‘백지투표’방식으로 변칙을 가미한 표결처리를 뜻한다.무효나 기권도 정상적인 의사표시로 간주하는 것이다. 이 경우 여권과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지도부로서는 고민이다.모양새 좋게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키면 최상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방안은 난망인 것 같다.또 임명동의안 통과가 지도부 인책론으로 귀결될 공산이 적지 않은 것도 문제다. 결국 지도부는 중진들과의 책임 공유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읽혀진다.
  • 꽁꽁묶인 국정/금융대책 등 손못써/사흘째 표류

    국회의 새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가 새 정부 출범 6일째인 3월2일로 미뤄짐에 따라 정부 각부처는 주요정책 추진에 차질을 빚는 등 국정표류는 심화되고 있다. 각 부처는 행정공백 사흘째인 27일새 장관이 임명되지 않아 정책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특히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극복과 외채상환 문제 등을 다루는 경제부처의 공백이 심각하다. 특히 재경원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외채만기 연장을 위한 순회설명회(로드쇼)에 참석한 외국의 채권은행단이 한국의 정치불안으로 인해 우리의 상황을 불안하게 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또 새 정부 출범후 발표하려던 금융시장 안정대책도 보류됐다. 이와함께 경부고속철도 건설 구간 재조정 및 공사 입찰,추곡수매안 처리,영세민 특별취로사업,전자주민카드 추진여부 결정,각종 인허가 업무 등 주요 국책사업과 민생관련 업무가 뒤로 밀려 예산낭비 및 효율성 등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통폐합 또는 폐지되는 부처는 물론이고 일반 부처의 공직자들도 총리 인준과 정부조직법 공포에 관심을 두고 있어 사실상 일손을 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심우영 총무처 장관은 정부 각 부처에 공문을 보내 “각급 행정기관의 장은 소속 공무원들이 동요하지 않고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 3당 총무 ‘표결 방법’ 해석 논란

    ◎여 “비밀투표” 야 “의원 재량” 주장/‘공개 투표·기권은 불법’ 주장에 ‘적법성 판단은 의장 권한’ 대응 국민회의,자민련,한나라당 등 여야 3당은 27일 총무회담에서 김종필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둘러싼 ‘대회전’의 일자를 다음달 2일로 확정했다. 문제는 이날 여측인 박상천 국민회의·이정무 자민련 총무와 야당인 한나라당 이상득 총무가 구두로 합의한 “국회법에 따른 처리”를 어떻게 해석하는가 하는 점이다.박·이총무는 무기명 비밀투표가 합의사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상득 총무가 회의도중 이한동 대표에게 전화로 확인받은 사항이라는 것이다. 박총무는 회동이 끝난뒤 기자들에게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법전을 펼쳐 보이며 “국회법 114조에 의원이 기표소에 들어가 본인 의사에 따라 가,부를 표시하거나,기권하도록 표결방법을 규정하고 있다”면서 “출석을 확인하는 명패는 명패함에,투표용지는 투표함에 넣는 것까지 자세히 명문화돼 있다”고 설명했다.박총무는 이에따라 ▲기표소에 들어가지 않은채 백지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거나 ▲기권의지를 국회의장이나 다른 의원이 알도록 표시하는 행위는 명백한 공개투표로 불법이라고 주장하며,한나라당측의 불법투표를 물리적으로 봉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상득 총무는 “무기명 투표는 맞지만 구체적인 투표방법은 헌법기관인 의원 개인이 결정할 문제”라면서 “특히 기표소 안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무효인지는 의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으로 자민련측은 “부결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국민회의 박총무는 “부결되면 김지명자보다 김대중 대통령에게 더 큰 타격”이라면서도 “적법하게 투표한뒤 결과에 승복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원칙론’을 제기했다. 이날 회담에 들어가기 앞서 이상득 총무는 국민회의측이 한나라당 의원들의 투표성향을 분석,보고하도록 소속의원들에게 지시한 것과 관련,“협박 리스트나 만들고…”라며 심한 불쾌감을 표시했다.그러나 박총무는 회의가 끝난뒤 기자들에게 “공개적으로 파악을 요청한 것이어서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보고결과 반대가 훨씬 많았고,찬성하겠다고 밝힌 인사 가운데도 실제 투표에서는 반대할 사람이 많다”고 밝혔다.
  • 행정부 ‘개점 휴업’ 이틀째/총리 인준 차질로

    ◎김 대통령 “현 국무위원 정상 출근” 김종필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의 국회처리가 늦어짐에 따라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정책 결정이 되지 않는 행정공백 현상이 26일 이틀째 계속됐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날 고건 국무총리를 비롯한 현 국무위원이 모두 정상출근해 국정에 임해 행정공백이 없도록 김중권 청와대비서실장을 통해 지시했다. 이에따라 고총리는 정부 세종로 청사에서 임창열 경제부총리,권오기 통일부총리,홍사덕 정무1장관,심우영 총무처·송종의 법제처장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갖고 현 국무위원들은 행정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새 정부 조각이 이뤄질 때까지 당분간 맡은 바 직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국무위원들은 이에 따라 상오로 예정했던 이임식을 모두 취소하고 정상근무에 들어갔다. 회의에서는 또 정부조직법을 공포하면 재정부·통일부·행정자치부 등 신설되는 7개 부처의 장관이 임명돼야 하는 만큼 공포시기에 신중을 기하기로 의견을 모아 당초 이날 공포하려던 정부조직법 공포는 연기됐다. 행정공백 현상은 특히 경제부처에 심각해 국제적 신인도 회복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으며 장기화때에는 외환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재정경제원은 신임 장관이 임명되지 않아 오는 27일 도쿄 뉴욕 등에서 외채협상을 위한 국제 로드쇼 참석자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 강·온 넘나드는 여 수뇌부의 기류

    ◎국정 공백 ‘정치권 빅뱅’ 부른다/정부조직법 공포 연기 등 외유내강 임시 처방/표류 장기화땐 여소야대 구도 타개 명분 축적 25,26일 이틀동안 김종필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처리되지 못해 생긴 국정표류와 공백에 대한 김대중 대통령의 발언을 종합하면 강·온의 양 울타리를 무수히 넘나들고 있다.그저 엄포용으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강도가 강한 편이다. 김대통령은 전날 한나라당의 본회의 불참결의 직전,“일부 강경한 의원들에 의해 처리되지 못할 때는 중대 사태”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구사했다.박지원 대변인도 여러차례 김대통령의 행사일정을 브리핑하면서 ‘중대한 선택’ ‘나라를 망치는 일을 한없이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발표로 여권내 기류를 전달했다. 박대변인은 그러나 표현의 본질을 물으면 ‘차관부터 먼저 임명’ ‘총리서리 체제 검토’ ‘정부조직법 공포 검토’와 같은 비교적 임시처방 성격의 ‘유화적인’ 방안으로 돌아섰다.가장 의미함축적인 것은 “국민이 결정할 문제”라는 대답이었다.여권은 물론 현 표류 상황을 가능하면 김총리지명자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선에서 대화로 풀고 싶어 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대로 굴러간다면 뭔가 본질적인 정치권의 구도 변화,즉 소여를 역전시키는 변혁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시각이 팽배해 지고 있다.청와대의 한 인사는 이러한 내부 기류를 “겉은 유,안은 강”이라고 표현했다.김대통령이 당초 이날 공포 강행을 검토했던 정부조직법을 미루고 김중권 비서실장을 통해 고건 총리를 비롯,전 각료들에게 열심히 국정에 임하도록 지시한 것도 총리서리체제 가동에 따른 부담을 피하고 당분간 단기적인 처방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로 이해된다.또 이날 하오 외빈을 접견한 자리에서 국내정치의 어려움을 토로한 뒤 “김총리지명자가 싫으면 부결시키지 국회출석조차 하지 않은 것은 헌법위반이라는 지적이 있다”고 야당을 강도 높게 질타한 대목도 같은 움직임이다. 이러한 대처는 여권이 임시처방보다는 여소야대 구도를 변경시키는 작업,즉 정치적 대타협을 위한 명분축적에 보다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따라서국정표류의 장기화는 자연스레 국민신당을 포함한 정치권의 빅뱅을 공론화시키면서,실제 대폭발을 가져 올 공산이 크다.
  • 조순 총재와 오늘 단독회담/김 대통령,청와대서

    ◎총리 인준·국정공백 해소 논의/이만섭­박태준 총재·조세형 대행과도 4자 조찬회동 김대중 대통령은 27일 낮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조순 총재와 오찬을 겸한 단독회담을 갖고 김종필 국무총리 인준안의 국회 처리 지연에 따른 국정공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국민신당 이만섭 총재,자민련 박태준 총재,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등과 4자 조찬회동을 갖고 김총리 국회인준 문제에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을 통해 한나라당과 국민신당측에 여야 영수회담을 전격 제의했다. 박대변인은 이날 “김대통령은 현정국이 꼬이고 국정공백이 생기고 있는 것에 대해 많은 구상과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하고 “적극적인 대야 설득을 위해 27일 한나라당 조총재와 자민련 박총재 등을 청와대로 초청,성의를 다함으로써 난국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회담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문희상 청와대정무수석은 이날 하오 한나라당과 국민신당,국민회의,자민련에 들려 각당 총재 및 권한대행과 만나 회담 의제와 시기를 협의했으며 한나라당 조총재는 김대통령과의 단독회담을 희망,청와대측은 이를 수용했다. 조총재는 영수회담을 통해 ▲지방자치선거 연기 혹은 기초단체장 공천배제 ▲여권의 한나라당 의원 영입시도 배제 등을 약속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알려져 절충 결과가 주목된다. 그러나 영수회담 개최에도 불구,한나라당은 26일에도 총리인준 반대입장을 거듭 밝힌데다 당내 계파간,중진 및 초·재선 의원간 미묘한 역학관계로 인해 정국의 돌파구가 열릴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권은 영수회담이 성과없이 끝날 경우 ▲김종필 총리서리체제로 조각을 단행하는 방안 ▲고건 총리의 제청으로 조각을 하는 방안 등을 집중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회는 이날 하오 본회의를 열어 김종필 총리지명자와 한승헌 감사원장지명자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하려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의 집단불참으로 이틀째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여야 원내총무단은 이날 접촉을 통해 김지명자 인준처리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나,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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