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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간 혁명? 운동장 점령?… 모듈러 교실 논란

    공간 혁명? 운동장 점령?… 모듈러 교실 논란

    ‘공간 혁명인가, 운동장 점령군인가.’ 새 학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 ‘모듈러 교실’이 들어서고 있다.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비좁은 학교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아이들이 뛰어노는 운동장을 점령하고 있다는 비판이 동시에 나온다. 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영평초등학교(6학급)와 아라초등학교(4학급)는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학생수가 늘자 모듈러 교실을 만들어 운영에 들어갔다. 영평초는 본관 건물 옆으로 9개 교실을 증축하고 있는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모듈러 교실을 1년 임대해 쓰기로 했다. 1개 교실당 1억원이 소요된다. 모듈러 교실은 교육부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교실이다. 모듈러 공법은 건물 자체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결합함으로써 현장 시공을 최소화한다. 제작 기간이 2~3개월에 불과하고 해체 뒤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어 건설폐기물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컨테이너 교실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진도 7.0에도 견디는 내진 설계를 의무화한 데다 소방·단열 성능, 시스템에어컨 등을 갖추고 있어 쾌적하다. 그러나 여느 교실과 달리 나중에 돌려줘야 할 대여형 교실이다 보니 벽에 못박는 것조차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전성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와 달리 일반건물보다 더 뛰어난 성능 및 안전성을 갖추고 있어 과밀학급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 마산고운초등학교도 개교 1년 만의 학생수 증가로 지난달 28일 모듈러 교실을 설치했다. 올해 재학생은 49학급 12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3학급이 증가해 2∼3학년 학생이 사용할 4층 규모 모듈러 교실 20곳을 마련했다. 그러나 학교 부지가 여유롭지 못한 지역의 학부모들 반응은 싸늘하다. 지난달 28일 모듈러 교실을 설치한 경기 평택시 서재초등학교의 경우 운동장 사용에 제한을 받게 되자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서재초 모듈러 교실은 바닥 전체 면적만 554㎡에 달해 2100여㎡ 넓이 운동장의 절반가량을 점유했다. 평택 Y초등학교 학부모들은 모듈러 교실이 운동장 절반 이상을 점령하자 현수막을 걸고 반대 서명을 받는 등 학교 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공사 시작에 앞서 학교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었으며 두 차례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 의견수렴 및 설치 계획을 안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 영등포, 긴급 임시주택 ‘영희네 집’ 운영

    영등포, 긴급 임시주택 ‘영희네 집’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거주지에서 내몰릴 위기에 처한 저소득 가구를 위한 긴급 임시주택 ‘영희네 집’(영등포 희망 집)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긴급 임시주택은 실직, 임대료 체납, 가정폭력, 철거 등 긴급한 사유로 거주지에서 내몰릴 위기에 놓인 주거 상실 가구에 제공된다. 3개월 이하 단기 거주가 원칙이고, 긴급한 사정이 있는 경우 1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해 최대 6개월까지 거주할 수 있다. 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로부터 매입임대주택 3채를 유상 임차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긴급 임시주택 운영에 들어간다. 주택 유형은 3룸(59.13㎡)·1.5룸(25.73㎡)·원룸(20.01㎡) 등 3종이다. 주택마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을 갖췄다. 입주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을 포함한 중위소득 75% 이하의 저소득층으로, 동주민센터나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추천을 받는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모두 구가 부담하고, 전기료나 수도료 등의 공과금은 입주자가 부담해야 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희네 집’이 위기가구의 주거 상향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개강하자 앞다퉈 “월세방 있어요”

    개강하자 앞다퉈 “월세방 있어요”

    개강을 맞은 2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근 게시판에 원룸과 하숙 등을 임대하려는 안내문이 빼곡히 붙어 있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1만 9241명을 기록한 상황에서 전국 초·중·고교가 새 학기를 맞았다. 연합뉴스
  • 개강하자 앞다퉈 “월세방 있어요”

    개강하자 앞다퉈 “월세방 있어요”

    개강을 맞은 2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근 게시판에 원룸과 하숙 등을 임대하려는 안내문이 빼곡히 붙어 있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1만 9241명을 기록한 상황에서 전국 초·중·고교가 새 학기를 맞았다. 연합뉴스
  •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2월엔 1.75조 줄어…2개월 연속 감소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2월엔 1.75조 줄어…2개월 연속 감소

    5대銀 2월 가계대출 706조주담대는 줄고 전세대출 늘어‘대기성 자금’ 요구불 17조↑금리 상승, 대출 규제, 부동산 거래 급감 등으로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이례적으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705조 93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 말(707조 6895억원)보다 1조 7522억원 줄어든 수치로 전월 대비 가계대출 감소폭 역시 1월(1조 3634억원)보다 확대됐다. 전체 은행권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가계대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승세를 이어오던 주택담보대출(주담대)도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주담대 잔액은 506조 6524억원으로 1월에 비해 1657억원 줄었다. 반면 지난 1월 감소세를 보였던 전세대출은 오히려 늘어났다. 지난달 기준 전세대출 잔액은 130조 9411억원으로 1월보다 1조 4259억원 늘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택 거래가 감소해 주담대가 늘어나지 않은 대신 이사철을 맞아 빈집이 임대차 시장에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전세대출은 늘어난 상황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신용대출 잔액은 135조 8575억원으로, 1월보다 1조 1846억원 줄었다.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 신용대출 잔액이 각각 1조 5766억원, 2조 5151억원 줄어든 데 이어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한편 5대 은행의 총 수신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792조 8602억원으로 1월에 비해 4조 3082억원 불어났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안전자산 관심이 높아지면서 역머니무브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기성 자금 성격이 짙은 요구불예금이 16조 6599억원이나 불어난 701조 3421억원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원자재 공급난 등으로 증시가 불안정함에 따라 투자 대신 일시적으로 은행에 돈을 맡겨두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정기예금은 1월에 비해 8452억원 줄어든 665조 9317억원으로 한 달 새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기적금은 1월보다 2500억원 늘어난 34조 7992억원으로 집계됐다.
  • 춘천 레고랜드 5월 5일 개장 앞두고 임시사용 승인

    어린이날(5월 5일) 개장 되는 강원도 춘천의 ‘레고랜드 테마파크’ 임시사용이 승인됐다. 춘천시는 레고랜드 개장 이후 우려했던 차량정체 문제에 대한 대책이 나온 만큼 임시사용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사용 승인은 50개동, 전체 면적 2만 3000여㎡ 규모다. 앞서 춘천시는 의암호 한가운데 섬(하중도)에 들어선 레고랜드 진입로가 편도 2차로인 춘천대교(폭 25m)가 유일해 교통대란이 우려되자 레고랜드 측과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교통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레고랜드 개장 초기 100%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입장 인원도 교통 상황에 따라 하루 1만 2000명에서 1만 3000명까지 제한하기로 했다. 4월 1일부터 5월 4일까지 시험 개장을 통해 전반적인 교통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 기간 입장 인원은 하루 1000명에서 8000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놀이시설을 비롯해 식당 등 완공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또 레고랜드로 이어지는 유일한 관문인 춘천대교 일대의 교통체계 개선도 이뤄진다. 도심을 순환하는 주요 도로(영서로)에서 춘천대교로 향하는 좌회전 차로 연장과 진입차로 개선 등이다. 하중도 내 부족한 주차장에 대한 해결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우선 삼천동 주차장부터 춘천역을 거쳐 테마파크로 이어지는 셔틀버스는 10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사전 시험개장 이후 운영 대수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6월쯤 레고랜드로 임대한 배를 타고 가는 방안과 이용객 부담 수준도 추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중도 내 주차장 운영 통합과 경춘선 ITX열차 이용자 요금 할인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 유도 등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춘천시는 레고랜드 측에 주차장 이용과 셔틀버스 이용객의 구분 방안 등을 추가로 요청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레고랜드의 차량정체 기준은 현재 공지천 사거리부터 진입도로인 춘천대교까지 정체 여부”라며 “레고랜드 측에서 교통 문제에 대해 시가 요청했던 사항을 수용해 준 만큼 연착륙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공간 혁명이냐, 운동장 점령이냐…전국 학교는 모듈러 교실 실험 중

    공간 혁명이냐, 운동장 점령이냐…전국 학교는 모듈러 교실 실험 중

    모듈러교실은 공간 혁명인가, 운동장 점령인가. 제주·경기·경남 등 전국시도교육청들이 새학기를 맞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모듈러교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영평초등학교(6학급)와 아라초등학교(4학급)에 ‘모듈러 교실’을 만들어 운영에 들어갔다. 영평초는 본관 건물 옆으로 현재 9개 교실을 증축하는 동안 1년 임대로 이 모듈러교실을 써야 하는 상황이다. 1개 교실당 1억원으로 총 6억원이 소요됐다. 아라동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영평초는 2021년 기준 학생수 560명에서 2025년 890명이 늘고, 아라초는 1860명에서 195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듈러교실은 교육부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교실이다. 모듈러 공법은 건물 자체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결합함으로써 현장 시공을 최소화한다. 제작 기간이 2~3개월이면 끝나고 해체 후 다른 곳으로 옮길 경우 건설폐기물이 대폭 감소한다는 장점이 있다. 자칫 가설 컨테이너 교실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진도 7.0에도 견디는 내진설계를 의무화한데다 소방, 단열, 시스템에어컨 등을 갖추고 있어 쾌적하다. 그러나 여느 교실과 달리 나중에 돌려줘야 할 대여형 교실이다 보니 벽에 못조차 박는 것도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전성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와 달리 일반건물의 성능을 상향하는 성능 및 안전성을 갖추고 있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 마산고운초등학교도 개교 1년 만에 학생 수 증가로 지난달 28일 모듈러 교실을 설치했다. 올해 재학생은 49학급 12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3학급이 증가해 2∼3학년 학생이 사용할 4층 규모 모듈러 교실 20곳을 마련했다. 그러나 학교 부지가 여유롭지 못한 지역의 학부모들 반응은 싸늘하다. 지난달 28일 모듈러교실을 설치한 경기 평택시 서재초등학교의 경우 운동장 사용에 제한을 받게 되자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서재초 모듈러 교실은 바닥 전체 면적만 554㎡ 교실로 인해 2100여㎡ 넓이의 운동장 절반가량을 사용할 수 없다. 평택 Y초등학교의 경우엔 아예 운동장의 절반 이상을 점령하자 현수막을 걸고 반대서명을 받는 등 학교와 학부모간의 갈등을 낳고 있다. 더욱이 바닥 인조타일 공사 등 마감공사가 늦어져 환경 호르몬 등의 유해 물질에 의한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공사 시작에 앞서 학교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었으며 2차례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 의견수렴 및 설치 계획을 안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 민주 “조은희 후보 재산 누락 등 의혹”

    민주 “조은희 후보 재산 누락 등 의혹”

    더불어민주당이 1일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은희 국민의힘 후보가 재산신고를 누락하고 허위 표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 후보는 “명백한 허위 비방”이라면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조 후보에 대해 ▲배우자 건물 재산 종류 및 대지면적 등 허위 표기 의혹 ▲장남에게 임대해 준 임차보증금 채무 표기 누락 의혹 ▲배우자 출자금 신고 누락 의혹 등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조 후보가 선관위에 낸 후보자재산신고사항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은평구 소재 건물 등기부등본을 비교한 결과 해당 건물은 다세대주택임에도 2채는 아파트로, 8채는 상가로 허위 표기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 용산구에 있는 배우자 명의의 건물은 국민임대주택으로 등재돼 각종 혜택을 받고 있음에도 4층만 보증금 3300만원으로 타인에게 임대를 줬을 뿐 3층과 5층은 장남에게 1300만원에 임대를 준 것으로 신고돼 있다”고 지적했다. 4층 전세보증금은 배우자 채무로 표기한 것에 반해 장남에게 임대한 전세보증금 합계는 채무로 신고돼 있지 않다고도 했다. 조 후보는 정면 반박했다. 그는 “선관위 안내를 받고 성실히 신고한 재산신고에 대해 마치 엄청난 의혹이 있는 것처럼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명백한 허위 비방이며 저열한 정치 공세”라면서 “고발 조치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 경기 임차권 불법 중개·사회복지시설 비리 등 집중수사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공공임대주택 임차권 불법 중개행와 사회복지시설 비리 등의 불공정 신종 범죄를 강도 높게 수사중이다. 1일 도 특사경에 따르면 현재 11개 시·군의 임차권 다수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금지된 분양권의 매매와 임차권 전대차 중개행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협조를 받아 임차권 현황을 확인 뒤 실거주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중이다. 사회복지시설(법인)의 비리도 정조준했다. 가족형·조직형 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 한 차례 이상 민원이 제기되거나 직원의 퇴사가 잦은 시설 등을 중점 살피고 있다. 수사 항목은 시설 종사자가 가족을 허위종사자로 등록한 뒤 인건비를 가로채거나 보조금을 횡령하는 행위 등이다. 가짜석유 제조 및 판매 행위도 추적하고 있다. 세금 탈루를 위한 무자료 거래, 등유를 혼합한 경유 판매 등이 수사 대상이다. 도는 최근 유가 급등으로 관련 범죄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한국석유관리원과 어업관리단 등 유관기관과 공조 수사를 추진하고 있다. 불공정 행위를 경험하거나 목격한 도민은 경기도 누리집, 경기도 콜센터, 카카오톡플러스친구(경기도공정특별사법경찰단) 등으로 제보할 수 있다.
  • 신혼희망타운에 중형 평형 늘린다

    작은 평형 위주로 공급돼 아이를 키우기에는 어려움이 있던 신혼희망타운에 중형 평형 공급이 늘어난다. 또 고령자복지주택 입주를 위한 소득 기준도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제1회 규제혁신심의회 및 적극행정위원회를 열어 총 26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에 중형 평형 공급을 늘린다. 현행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은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주로 전용면적 60㎡ 이하로 공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장기 거주하기에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았다. 이에 지침을 개정해 ‘60㎡ 이하 공급’ 규정을 삭제해 중형 평형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고령자복지주택 입주 자격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까지 확대하며 입주 물량의 10%까지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선정 기준을 별도로 정해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자의 주거복지를 위해 임대주택 건설비의 80%를 예산으로 지원하고, 돌봄을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넣은 공공임대주택이다. 현재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나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이면서 일정한 자산 요건을 충족해야 입주할 수 있다.
  • ‘패가망신’시킨다던 몸통들은 무죄… ‘LH 4법’으로 감시는 강화

    ‘패가망신’시킨다던 몸통들은 무죄… ‘LH 4법’으로 감시는 강화

    투기의혹 직원·공직자 17명 구속광명·시흥 선매입 3명은 무혐의로직위해제 직원들 월급 절반 수령LH, 1000명 감축… 정기조사 강화토지·주택 분리 조직개편 지지부진“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광명·시흥 신도시 발표 난 곳에 미리 농지를 샀어요.” 지난해 2월 24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에 제보 전화 한 통이 걸려 온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진위를 확인해 지난해 3월 2일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폭로한다. 국민들의 마음에 기름을 부은 ‘LH 사태’는 이렇게 시작됐다. 정부는 “비리 행위자는 패가망신”(정세균 당시 국무총리) 등의 격한 표현을 써 가며 사정 작업을 벌여 왔다. 그로부터 1년, ‘절반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많다. ●국수본 59명 기소… 10명 구속 LH 사태 수사의 키는 경찰이 잡았다.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중심이 돼 특별수사본부를 운영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처음 맞은 대규모 수사였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국수본은 지금껏 LH 전현직 임직원 총 59명을 부패방지권익위원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했고,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 또 땅 투기 의혹이 있는 공직자 47명을 기소의견 송치하고 7명을 구속했다. 하지만 핵심 피고인들이 무죄 판결을 받으며 “수사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부(부장 남천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광명·시흥지구 일대의 부동산을 미리 매입한 혐의로 기소된 LH 직원 A씨 등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는 피고인들이 내부 기밀 정보로 투기했다고 주장하면서도 그 내부 정보에 어떤 내용 담겼는지 등에 대해 관계자를 조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LH 사태 당시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차명으로 투기하는 게) 우리 회사만의 혜택인데 꼬우면 이직하든가”라는 글을 올린 직원 추정자도 잡히지 않았다. LH는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직원들을 직위 해제했고 기본급의 절반을 주고 있다. LH 평균 기본급은 약 6000만원이다. ●내부거래 처벌 강화 등 특별법 개정 LH 사태 이후 공직자 등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하지 못하도록 감시·견제하는 법안 4개가 잇따라 제·개정됐다. 지난해 5월 제정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 대표적이다. 공직자가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또 공공주택특별법도 개정했다. 주택지구 지정 관련 미공개 정보를 사익에 이용할 경우 전·현직 공공주택 사업 종사자뿐 아니라 종사자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은 자까지 처벌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한계도 있다. 이강훈(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 변호사는 “주택 투기를 막을 시스템 개혁이 충분히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예컨대 부동산 관련 조세 제도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금융 제도를 강화해 투기를 원천 차단해야 하는데 대선을 앞두고 정당들이 반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 못 빼는 LH 개혁 ‘주택투기공사’라는 비아냥까지 들은 LH도 자구책을 마련해 왔다.  전직원이 매년 공직자윤리시스템에 재산 등록하도록 했고, 실제 사용할 부동산 외에는 신규 취득을 제한했다. 또, 설계 및 입찰 제도를 개선하고,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임직원 부동산거래를 정기 조사한다. 인력도 1000명 줄였다. 하지만 가장 큰 개혁 과제인 조직 개편은 지지부진하다. 국토부는 LH의 주거복지와 토지·주택 부문의 모자 관계를 수직 분리하는 안을 정부안으로 채택했다. 임대주택 사업 등을 하는 부문을 위에 둬 개발사업으로 번 돈을 주거복지에 쓰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덩치가 작은 주거복지 분야가 개발 분야를 제어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나온다.
  • LH사태 1년…‘패가망신’한다던 비리 행위자, 어떻게 됐나

    LH사태 1년…‘패가망신’한다던 비리 행위자, 어떻게 됐나

    경찰 국수본 수사권 조정 후 첫 대규모 수사LH 임직원 59명, 공직자 47명 기소의견 송치핵심 피고인 법원에서 무죄 판결에 ‘당혹’“꼬우면 이직하든가” 조롱글 작성자도 못잡아문제 직원들 직위해제하고 기본급 절반 지급‘LH4법’ 제·개정은 성과…내부 정보 이용 못해대선 앞두고 LH 개편은 멈춤 “신중하게 해야”“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광명·시흥 신도시 발표 난 곳에 미리 농지를 샀어요.” 경기 광명·시흥이 3기 신도시로 발표된 지난해 2월 24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에 제보 전화 한통이 걸려온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진위를 확인해 3월 2일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폭로한다. 국민들의 마음에 기름을 부은 ‘LH 사태’는 이렇게 시작됐다. 정부는 “비리 행위자는 패가망신”(정세균 당시 총리) 등의 격한 표현을 써가며 사정 작업을 벌여왔다. 그로부터 1년. 투기 의혹자 처벌과 제도 개선은 어떻게 됐을까. ‘절반 정도만 달라졌다’는 평가가 많다. ①줄줄이 기소는 했는데…핵심자들 ‘무죄’ LH 사태 수사의 키는 경찰이 잡았다.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중심이 돼 특별수사본부를 운영했다. 경찰과 검찰 간 수사권 조정 이후 처음 맞은 대규모 수사였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국수본은 지금껏 LH 전·현직 임직원 총 59명을 부패방지권익위원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했고,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 또, 땅 투기 의혹이 있는 공직자 47명을 기소의견 송치하고 7명을 구속했다. 하지만 핵심 피고인들이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수사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부(부장 남천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광명·시흥지구 일대의 부동산을 미리 매입한 혐의로 기소된 LH 직원 A씨 등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는 피고인들이 내부 기밀 정보를 활용해 투기했다고 주장하면서도 그 내부정보에 어떤 내용 담겼는지 등에 대해 관계자를 조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LH 사태 당시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차명으로 투기하는 게) 우리 회사만의 혜택인데 꼬우면 이직하든가”라는 글을 올린 직원 추정자도 여전히 특정하지 못해 수사가 1년째 답보상태다. LH는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직원들을 직위해제했지만, 여전히 기본급의 절반을 받고 있다. LH 평균 기본급은 약 6000만원이다. 반면,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전주지법 제3형사부(부장 고상교)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전북 완주 삼봉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일대 토지 400평을 지인 2명과 사들인 LH 직원 B씨에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②LH 4법 통과…여전히 남은 숙제 LH 사태 이후 공직자 등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하지 못하도록 감시·견제하는 법안 4개가 잇따라 제·개정됐다. 지난해 5월 제정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 대표적이다. 공직자가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또, 공공주택특별법도 개정했다. ‘주택지구 지정 관련 미공개정보 이용을 금지·처벌하는 조항이 개정됐고, 현직 공공주택 사업 종사자뿐 아니라 전직과 종사자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은 자까지 처벌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한계도 있다. 투기의 온상이 된 농지 관련 제도 개선은 미진했다. 이강훈 변호사(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는 “주택 투기를 막을 시스템 개혁이 충분히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예컨대 부동산 관련 조세 제도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금융 제도를 강화해 투기를 원천 차단해야 하는데 대선을 앞두고 정당들이 반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③진도 못 빼는 LH 개혁 “‘주택투기공사’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들은 LH도 자구책을 마련해왔다. 전직원이 매년 공직자윤리시스템에 재산 등록하도록 했고, 실제 사용할 부동산 외에는 신규 취득을 제한했다. 또, 설계 및 입찰 제도를 개선하고,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임직원 부동산거래를 정기 조사한다. 인력도 1000명 줄였다. 하지만, 가장 큰 개혁 과제인 조직 개편은 진도가 나가지 못하고 있다. 국토부는 LH의 주거복지와 토지·주택 부문의 모자관계 수직 분리하는 안을 정부안으로 채택했다. LH의 주거복지와 개발사업 분야를 분리하면서도 임대주택 사업 등을 하는 부문을 더 위에 둬 개발사업으로 번 돈을 주거복지에 쓰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덩치가 작은 주거복지 분야가 개발 분야를 제어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나온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과거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합쳐 LH를 만들 때도 상당한 논의를 거쳤다”면서 “LH의 기능 분리 여부 또한 그만큼 신중히 논의해봐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 임시일용직 비자발적 이직 늘어나

    임시일용직 비자발적 이직 늘어나

    지난달 임시 일용직의 비자발적 이직이 늘어난 반면 코로나19에 따른 휴업·휴직 등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1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 동월과 비교해 비자발적 이직은 1만9000명 증가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과 운수·창고업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에 따른 휴업·휴직 등이 포함된 기타이직은 같은 기간 1월 1만9000명이 줄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21개월 연속 종사자 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111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2000명(6.9%) 늘었다. 비자발적 이직이 증가한 산업은 숙박·음식점업, 제조업 순이었고, 감소한 산업은 공공행정·사회보장행정·사업 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등이었다. 전체 사업자 종사자는 지난달 1887만여명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50만명, 2.7% 늘었다.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종사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난 3개 업종은 보건·사회복지업(11만8000명), 숙박·음식점업(7만2000명), 전문·과학·기술업(7만명)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종사자는 3만 1000명 늘어나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403만5000원으로 7.5% 늘어나 지난 7월 이후 최고 증가세를 보였다. 임금상승률은 지난 7월 6.9%에 이어 8월에는 4.2%, 9월 3.8%, 10월 3.6%, 11월 4.0%로 5%미만 수준 이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2.4시간으로 전년 보다 5.6시간 증가했다. 다만, 종사상 지위를 기준으로 상용 근로자는 179.9시간으로 6.1시간 증가했으나 임시일용직의 경우에는 102.3시간으로 1.4시간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172.4시간으로 5.8시간 증가했고, 300인 이상은 172.3시간으로 4.3시간 늘었다. 사업체 노동력 조사는 고정된 사업장을 가진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농업이나 가사 서비스업 종사자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 “임대료 할인, 청년 고용장려금”… 울산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임대료 할인, 청년 고용장려금”… 울산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울산시가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대료 할인과 청년 고용장려금 지원에 나선다. 울산시는 청년 일자리 고용장려금 최대 160만원을 6개월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2022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지역 중소기업에 고용장려금을 지원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청년에게는 정규직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정착을 돕는 것이다. 지원 사업은 디지털 스마트 제조, 지역특화 주력산업, 문화콘텐츠 활용기업,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등 4개 분야 청년 일자리 지원으로 모두 신규 사업이다. 사업비는 국비, 시비, 기업체 자금 등 총 18억 4200만원이다. 지원 인원은 총 126명이다. 지역 중소기업당 3명까지 지원 가능하고, 최대 160만원을 6개월간 지원한다. 시는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유재산 임대료를 50% 인하한다. 시는 2020년부터 지난 2년간 4차에 걸쳐 임대료를 감면해 1260건에 108억 83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임대료 감면 연장으로 임차인에게 약 31억원 추가 감면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 지원 대상은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공유재산을 빌려 사용 중인 임차인이다. 지원 내용은 휴무 등으로 사용하지 못하였을 때 임대 기간 연장 또는 임대료 100% 면제, 사용한 경우 임대료 50% 인하 등이다. 신청은 3월 2일부터 시와 구·군 재산관리부서에서 받는다.
  • 전국 외지인 매입 비중 1위 충남…왜?

    지난해 전국 외지인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충남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서울에 가까운데다 대기업 투자가 활발하면서도 비규제 지역이라는 특징이 외지인 매입 비중 1위 원인으로 꼽힌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의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충남은 지난해 아파트 거래량 4만 1758건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충남 이외 지역 거주자가 매입한 건수는 1만 7977건으로 전체의 43.05%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충남에 이어 충북 39.83%, 강원 39.7%, 인천 35.5%, 경북 30.6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충남에서 외지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당진이다. 당진시는 전체 거래량의 절반 이상인 52.61%가 외지인에 의해 이뤄졌다. 이 밖에 천안시(47.44%), 아산시(47.32%) 등도 높게 나타났다. 충북에서는 청주시(45.09%)의 외지인 매입 비중이 높았다. 부동산업계는 높은 외지인 매입 비중 배경으로 저렴한 아파트값과 일자리 증가, 입주 물량 증가 등도 손꼽는다. 충남은 올해 아파트 분양도 잇따른다. 지난해보다 3938가구 늘어난 2만 5431가구(오피스텔, 임대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 아파트값 폭락,역전세난-대구시 대책마련 나섰다

    아파트값 폭락,역전세난-대구시 대책마련 나섰다

    아파트 가격이 30%까지 떨어져 역전세난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대구에서 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부동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주택정책자문단 자문회의’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대구시 차원의 주택정책 추진이 제한적이지만, 미분양 증가 예상에 따른 대비, 매매심리 위축 해소를 위한 조정대상지역 해제,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등의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시는 대구 전 지역에 내려진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고 28일 밝혔다. 또 미분양이 심한 일부 지역의 경우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앙 중심의 주택정책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하는 제도 개선을 중앙부처에 요구할 계획이다. 이밖에 미분양주택 문제가 심각해졌을 경우 공공이 민간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하는 ‘매입임대주택사업’의 확대?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문위원들의 경우 다양한 분야에서 부동산 관련 현장의 실물경제 동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만큼 자문위원들이 제시한 방안들을 수렴해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주택시장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코로나 이후 공동체의 과제/박찬구 사회정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코로나 이후 공동체의 과제/박찬구 사회정책부 선임기자

    며칠 전 ‘송파 세 모녀’ 8주기 추모제를 알리는 이메일에 눈길이 갔다. 2014년 2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 단독주택 지하 1층에 살던 세 모녀가 생활고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한동안 잊고 있었던 무심함에 가슴 한편이 아린다. 사회 안전망과 공존의 가치를 지켜 나가는 일은 어떤 상황에서든 오롯이 품고 가야 할 공동체의 의무이자 최소한의 도리가 아니던가. 잊힌 기억처럼, 가슴 한켠에 멍울이 내려앉는다. 낯익은 일상을 가차 없이 허물며 내습하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사회적 약자의 빈틈은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 평생을 가족과 사회에 헌신하고 요양원과 노인시설에 입소한 어르신들, 쪽방촌과 고시텔의 저소득층 주민들, 타국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민 노동자들…. 방역 사각지대에서 가슴을 쓸어내리며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 우리의 이웃들이다. 신도시 골목길 상가에는 ‘매장운영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는 빛바랜 쪽지와 함께 임대 문의 안내문이 곳곳에 나붙어 있다. 공동체 전체를 위협하는 사회적 재난은 특히 노숙인과 쪽방주민처럼 평소 소외되고 취약한 이웃들에게 상대적으로 더 큰 피해로 와닿을 수밖에 없다. 최근 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이후 무료급식소 운영 중단으로 식사를 거른 경험의 비율이 거리 노숙인은 55.3%, 쪽방 주민은 56.8%로 절반을 넘었다. 쪽방 주민은 몸이 아파도 병원비 부담 때문에 참고 지낼 수밖에 없고 거리 노숙인은 공공병원들이 선별진료소로 지정되면서 마땅히 기댈 곳이 없다고 했다. 임시 일용 근로자와 자영업자는 소득이 절반 가까이 감소하면서 일상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어지고 우울감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이 최근 만 18세 이상 경기도 거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는 코로나19 3년차를 맞는 지금까지도 시민들이 일상회복에 얼마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한 예로 ‘귀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일상을 얼마나 회복하셨습니까’라고 묻고 회복 수준을 알아본 결과 평균 47.2점으로 나타났다. 전혀 일상회복을 하지 못했으면 0점, 이전의 일상을 완전히 회복했으면 100점으로 설정한 조사다. 30대와 월평균 가구소득 3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일수록 일상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같은 현상은 가장과 2030세대,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실직자와 구직자를 중심으로 더 두드러졌다. 사회적 약자일수록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것은 물론 이를 회복해 나가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다소 섣부른 전망일 수도 있지만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자리잡아 사회 구성원들이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오히려 구성원 사이의 간극은 더 넓어지고 좌절감은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3월 중순쯤 국내 코로나19 확산의 정점이 꺾일 것이라는 시나리오도 나오지만, 그 정점이 지난다고 한들 피폐해진 약자들의 삶이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려운 일이다. 지금부터라도 코로나19로 드러난 공동체의 허약한 빈틈과 상흔을 어떻게 치유해 나갈지 중장기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 이유다. 범정부 차원의 제도적·정책적 정비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사회 구성원 스스로 공동체를 올곧게 복원하기 위한 참여와 선의의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데서 새로운 희망은 싹틀 수 있다. 또 다른 ‘송파 세 모녀’ 비극을 막는 일이기도 하다. 8차선 대로변, 대선 후보들의 벽보가 가지런히 붙어 있다. 어떤 후보가 당선되든 코로나 위기 이후 약자들을 진심으로 어루만지고 공동체를 올곧게 복원하는 디딤돌을 마련해 나가길 소망한다.
  • ‘과밀’ 하남 미사지구에 31개학급 규모 중학교 2026년 신설

    ‘과밀’ 하남 미사지구에 31개학급 규모 중학교 2026년 신설

    과밀 학급 우려로 하남시의 최대 현안이었던 미사강변도시 중학교 신설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경기 하남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시의회가 미사강변도시 학생 적정배치를 위한 단설중 신설에 본격 나선다. 하남시는 25일 시 청사에서 하남시·교육청·시의회 간 업무협약식을 갖고, 미사강변도시 내 풍산동 537번지 일원에 31학급 규모의 중학교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학교 신설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시민들과 4차례의 간담회, 1차례의 토론회를 개최하고, 간담과 토론 결과에 따라 관계 기관이 TF를 구성해 해당 학교용지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해 왔다. 이날 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오는 3월 교육환경평가 이행 후 연내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3년 설계완료 및 2024년 착공, 2026년 개교를 골자로 하는 ‘단설중 신설 로드맵’에 대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남시는 교육청에 학교용지 무상 임대, 학교설립을 위한 도로 등 공공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교육청은 학교의 적기 개교를 위해 학교시설 공사 등을 추진한다. 시의회는 각종 절차에 대한 승인 등 검토를 신속히 지원한다. 세 기관은 학교설립이 최종적으로 이루어질 때까지 발생하는 문제점 등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하남시 미사지구 내 중학교 학령인구가 3년 새 무려 75%나 급증해 ‘과밀학급’ 해소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의회에 따르면 중학교 학령인구는 2018년 2021명에서 2021년 30532명으로 무려 75%(10511명)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의 신설이 계획된 풍산동 537번지 일원은 공동주택 등 학생들의 통학거리가 가깝고, 인근 청소년수련관과의 학습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인근 공원이 있어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에 강점이 있다. 시와 교육청은 학교 설립 과정에서 인근 공원을 최대한 보전하고, 향후 학교시설 등을 주민들에게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김상호 시장은 “미사강변도시의 학급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청과 협력하여 학교부지 마련이라는 큰 산을 하나 넘었다는 것이 이번 협약의 의미”라며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놀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가 개교할 때까지 시청과 교육청, 시의회는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정숙 교육장은 “세 기관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며 미사강변도시 내 적정 학생배치 및 교육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방미숙 의장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3개 기관은 주민들과 지속 소통하며 각 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항공기, 건설·산업기계도 수소 충전 허용

    현행법상 자동차에만 충전할 수 있는 수소를 항공모빌리티와 건설·산업기계로까지 확대된다. 국산기술로 만든 액화수소 저장탱크도 나온다. 전자동 제조장치를 이용한 즉석 소비자 맞춤형 화장품 조제 판매도 허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2022년도 제1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실증특례 10건, 임시허가 3건, 적극해석 1건 등 14건의 규제특례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자동차가 신청한 ‘수소항공모빌리티의 수소충전 비행시험’ 실증이 가능해졌다. 수소항공모빌리티의 가능성과 혁신성 검증의 첫걸음으로, 향후 국내 상용화 기반 마련과 수소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이 신청한 ‘수소 건설·산업기계용 충전소 구축·운영’도 실증특례 심의를 통과했다. 수소 건설·산업기계의 충전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실증특례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되면 건설·산업용 기계에 대한 수소충전 인프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가스공사가 신청한 ‘수소 튜브트레일러를 이용한 수소 유통 활성화 사업’과 두산메카텍이 신청한 ‘충전소, 플랜트용 액화수소 저장탱크 구축·운영’도 실증특례 허가를 받았다. 가스공사는 수소연료 공동구매사업에 선정된 공급업체에 운송장비(튜브트레일러)를 저가로 임대하는 방식으로 유통비용을 낮춰 수소충전소에 저렴한 수소를 공급할 방침이다. 심의위는 또 뷰티테크 기업인 릴리커버가 신청한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맞춤형 화장품 즉석 조제·판매’ 실증특례를 승인했다. 전자동 화장품 제조장치(스마트팩토리)를 이용해 맞춤형 화장품을 즉석에서 조제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현행법은 맞춤형화장품을 조제·판매하려면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를 판매장마다 의무적으로 둬야 한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원료화(현대케미탈), 이동형 전기차충전 서비스(이테스), 성병 원인균 유무 확인·안내 서비스(SH바이오테크·쓰리제이), 글램핑용 조립식 돔텐트(휴먼앤스페이스)에 대한 실증특례도 승인을 받았다.
  • [사설]李, 고속도로 버려진 대장동 ‘문서보따리’ 해명해야

    [사설]李, 고속도로 버려진 대장동 ‘문서보따리’ 해명해야

     국민의힘이 25일 제2경인고속도로 분당 출구 부근 배수구에 버려진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보고서와 결재서류 등을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입수했다며 공개했다. 입수 문건엔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개발사업 보고서와 결재문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 수사및 재판 대응 문건 등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투자사업팀장으로 근무했던 정민용 변호사 명함과 자필메모 등이 함께 발견된 걸로 미뤄 정 변호사가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 문서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서명이 들어간 ‘공사 배당이익 보고서’ 등이 포함돼 있는 만큼 이 후보의 소상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본다.  공개된 문건 중 하나는 2016년 1월 12일자 ‘대장동-공단 분리개발‘보고서로 1공단 관련 소송 때문에 ‘결합개발’이 어려워 분리개발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당초 성남시는 1공단 부지에 근린공원 조성계획을 세우고 그 재원을 대장동개발사업 수익으로 충당하려고 했다. 하지만 공원화사업에 소송이 걸리면서 대장동사업까지 영향을 미치게 됐다. 국민의힘은 결국 결합개발이 분리개발로 바뀌면서 대장동 사업자에게 2700여가구의 용적률 특혜를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민용 당시 성남도개공 팀장이 분리개발안을 이 시장에게 직접 결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문건으로 확인된 것이다.  대장동 사업에서 나온 공사 배당이익 보고서도 논란이다. 예상 배당이익 1404억원을 임대주택 용지 매입에 쓰지 않고 현금으로 받아 다른 정책사업으로 쓰도록 한 내용이 들어 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에서 임대주택 사업을 포기하고 시장이 마음대로 쓸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공작 ‘논두렁시계2’가 재연되고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이 후보 측도 “이미 다 공개돼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진 내용들”이란 입장이다. 이번 문건 공개가 선거를 앞두고 이 후보 측에 타격을 가하려는 의도일 수는 있다. 하지만 대장동 사업 설계와 진행과정이 문건으로 확인된 만큼 그에 대한 해명은 필요하다고 본다. 민주당은 사실이 아니라고만 할 게 아니라 문건 내용 중 어떤 게 사실이 아닌지 구체적으로 밝힐 필요가 있다. 이 후보도 대장동-공단 분리개발안과 대장동 사업 배당이익 활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고를 받았는지, 정 변호사가 대면보고를 통해 결재를 받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명해야 한다. 또한 임대주택 용지 매입 대신 받은 현금을 어떤 정책 사업에 썼는지도 소상히 밝혀 의문을 풀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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