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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석 서울시의원, SH 매입임대 101곳 설계 맡은 A건축사사무소

    박석 서울시의원, SH 매입임대 101곳 설계 맡은 A건축사사무소

    SH공사가 2019년 이후 매입한 매입임대주택의 설계사사무소를 확인한 결과, A건축사사무소가 634개 사업장 중 101곳을 설계하는 등 특정 업체 쏠림현상이 확인됐다. 서울특별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11일 열린 2022년도 서울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매도인들이 인터넷에 검색도 되지 않는 A건축사사무소에 설계를 맡기게 된 경위에 대해 추궁했다. 박석 의원에 따르면, SH공사는 매입임대 매입 공고에 ‘청신호 건축가 설계 권장’을 명시하고 있음에도 실상은 특정 설계업체 3곳이 매입임대주택 사업장 3분의 1의 설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건축사사무소는 동명의 A주택건설이 매도인으로, A디앤씨가 시공자로 SH공사 매입임대주택 사업에 연관돼 논란이 예상된다. 박 의원은 “이러한 쏠림 현상이 나타난 원인을 파악하고 SH공사 퇴직자 등과 연계는 없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SH공사는 매입임대주택 매입 시 단계별 품질점검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최근 3년간 입주 후 사후관리, 즉 하자보수가 이뤄진 매입임대주택 사업장이 100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A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D건설이 시공한 거여동의 한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SH공사 품질점검위원 평가 결과 모든 단계에서 ‘수’를 받았지만, 입주 후 누수, 계단실 균열 등 6곳의 하자가 발생했다. 박 의원은 “하자가 발생한 매입임대주택의 시공자를 확인한 결과 A디앤씨와 D건설이 각각 8곳이었다”며, 매입 후 하자가 다수 발생한 매입임대주택의 시공업체에 대한 패널티를 부여하는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둘러싼 특정 업체 쏠림현상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매입임대주택 사업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졌는지 점검할 것을 촉구했다.
  • 전남도, 2023년도 예산안 10조 3381억 편성

    전남도, 2023년도 예산안 10조 3381억 편성

    전남도가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10조 3381억원으로 확정하고, 1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0조 470억원 보다 2911억원(2.9%)이 증가한 10조 3381억원이다. 일반회계는 2300억원(2.5%) 증가한 9조 2883억원, 특별회계는 611억원(6.2%) 증가한 1조 498억원을 편성했다.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과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를 감안해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지방채 발행없이 편성했다. 글로벌 도정기반 구축을 위한 미래첨단전략 산업 육성과 청년 및 도민행복 시책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구성했다. 중점 편성방향은 ▲첨단 전략산업 육성 및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선도(1조 241억원) ▲문화예술자원과 콘텐츠 융복합, 문화 관광 융성시대(4278억원) ▲농수축산업 고부가가치 및 미래생명산업화(1조 9119억원) ▲청년 응원과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실현(3조 3414억원) ▲도민안전과 SOC 르네상스 기반 구축(1조 3623억원) 등이다.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첨단전략산업분야에 이산화탄소의 재활용 기술 실증을 위한 탄소포집활용(CCU)실증지원센터 구축 16억원, 수소도시 조성 및 수전해시스템 성능시험센터 등 수소인프라 구축 25억원, 민선 8기 광주·전남 상생 1호 사업인 반도체산업 생태계 구축 12억원, 이차전지분야 사업화기술지원 및 전문인력양성 15억원을 편성했다. 문화관광분야에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105억원, 마한문화권 복원 및 발굴 조사지원 15억원, 영상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남도영화제 개최 지원 10억원을 반영했다. 농수축산분야는 도내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연구개발을 위한 실증실용화 지원센터 구축 66억원, 비료가격안정 지원 375억원, 농촌 돌봄마을 조성사업 42억 등이다. 인구·청년·복지분야에는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110억원, 세대어울림 복합센터 건립 89억원, 청년종합지원공간인 권역별 대규모 청년문화센터 71억원, 염전 근로자 등 필수근로자 주거안정 지원 사업 45억원,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사업 628억원, 독거어르신 반려로봇 보급사업 22억원을 편성했다. 대규모 지역주도 균형발전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안전·SOC 분야에 섬마을 LPG시설 구축 36억원, 농어촌 빈집정비 사업 8억원을 담았다. 중점분야별 주요예산은 우선 세계적 수준의 첨단 전략산업 육성 및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선도를 위해 1조 241억원을 편성했다. 첨단 전략산업 거점 구축을 위해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40억원, 수소인프라 구축사업 25억원, 반도체 생태계 구축 12억원, 조선업 스마트공장구축 사업 8억원을 반영했다. 경영안정 자금 이자지원 179억원, 지역사랑상품권 105억원을 편성해 중소상공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업의 도내 투자유치를 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142억원, 시설 및 입지보조금 59억원도 편성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자원과 콘텐츠를 융복합해 문화 관광 융성시대 실현을 위해 4278억원을 편성했다. 2023년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186억원, 국제농업박람회 72억원, 국제수묵비엔날레 34억원 등을 반영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농수축산업의 고부가가치 및 미래생명산업화를 위해 1조 9119억원을 편성했다. 농어촌 활력증진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기본형공익직불제 4725억, 농어민 공익수당 529억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83억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53억원 등을 편성하고, 어촌어항 현대화를 위한 어촌뉴딜 300사업은 1028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청년 응원과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을 위해 3조 3414억원을 반영했다. 청년마을로 프로젝트 등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13개 사업 161억원, 청년공공임대주택 110억원, 대규모 청년문화센터 71억원을 편성했다. 연 20만원의 문화활동비를 지원하는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사업은 지원대상을 확대해 91억원을 반영했다. 공공산후조리원 40억원, 세대어울림 복합센터 89억원, 필수근로자 주거지원사업 45억원, 농산어촌 유학활성화사업 70억원 등 인구회복 전환점 마련을 위해 사업을 편성했다. 시군 스스로 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도록 대규모 지역주도 균형발전사업인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가 3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밖에 도민안전과 SOC 르네상스 기반 확충을 위해 1조 3623억원을 편성했다. 동부권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 95억원, 동부권 감염병 진단센터 건립 40억원 등을 반영했다. 황기연 도 기획조정실장은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도정운영을 위해 인구유입과 청년의 자립·정착 지원, 지역경제 활력화에 마중물이 될 예산을 전략적으로 편성했다”며 “탄소중립, 해상풍력, 바이오, 이차전지 등 전남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미래 전략산업에도 집중 투자했다”고 말했다. 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제367회 전남도의회 상임 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SH 임대주택 공가 1만 4천 호, 공가 관리비 88억

    신동원 서울시의원, SH 임대주택 공가 1만 4천 호, 공가 관리비 88억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1선거구)은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SH공사의 임대주택 중 공가는 13,580호이며, 공가 관리비가 88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SH공사는 2022년 9월 기준 263,453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고 그 중 공가가 13,580호이다. 필수 보유 공가 및 공급 중인 공가를 제외한 ‘공급 가능한 공가’가 806호이며, 주택유형별로는 매입임대가 526호로 가장 많고 ▲도시형생활주택 100호 ▲행복주택 52호 ▲재개발임대 35호 순이다. 6개월 이상 장기미임대 공가는 195호이며 그 중 44호는 2년 이상 공가이다. 이에 SH공사는 예비입주자 선정 확대, 수요자를 배려한 신규 매입임대주택 매입, 입주자 모집공고 확대 및 정례화, 장기미임대 공가 신청자격 완화, 장기미임대 노후 공가 유형 전환 및 활용 등 공가 관리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서울시 SH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신 의원은 “공가 해소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하지만 6개월 이상 방치되고 있는 공가에 대한 원인 분석과 세부 계획 수립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아 매년 100억 원의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신 의원은 “새로운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방치되고 있는 주택들부터 관리해야 내실 있는 주택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장기미임대 공가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 제대로 하고 있나?

    김춘곤 서울시의원,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 제대로 하고 있나?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 운영상의 문제점이 10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제315회 정례회 제3차 회의를 열고 도시기반시설본부(시설국) 소관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가 김춘곤 의원(강서4·국민의힘)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자인력관리제가 서울시 공사계약 특수조건 제정으로 의무화된 2018년 8월 23일 이후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참여한 공사현장은 총 144개다. 그런데 이중 20개 현장에서 전자인력관리제를 설계변경을 통해 추후에 반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전자인력관리제는 건설근로자의 근로내역을 전산화해 안정적으로 고용지원을 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건설근로자가 건설현장에 설치된 단말기에 전자카드(또는 지문)를 태그하면 실시간으로 출퇴근 내역이 기록되고, 이를 바탕으로 시공자가 건설근로자의 퇴직공제부금까지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안전사고 등 유사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문제 중의 하나인 임금체불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한편 서울시는 2018년 8월 24일 50억 원 이상 건설공사에 전자인력관리제 의무도입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2020년 7월부터는 공사 예정금액 1억 원 이상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김 의원은 “전자인력관리제 도입당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시공자가 전자인력관리시스템 설치·운영에 부담이 없도록 발주기관이 건설공사 설계단계부터 비용을 반영하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고 상기시키고, “발주당시 착오로 누락돼도 제도를 운영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공사 착공 후라도 즉시 반영해서 운영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발주청 업무담당자들이 시스템 사용을 지도하지 않고 준공 시에 시스템 미사용을 사유로 고용개선지원비에서 단말기 임대료만 정산하는 경우도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시공사가 요청을 하지 않더라도 당초 전자인력관리제 도입 취지에 맞게 적용대상 모든 공사현장에 시행되도록 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약자의 지위에 있는 건설근로자의 노임체불을 방지하고 사업자가 퇴직금을 허위 신고하거나 누락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라”고 촉구했다.
  • 반포1단지 재건축 건축심의 통과…5000세대 공급·스카이라인 형성

    반포1단지 재건축 건축심의 통과…5000세대 공급·스카이라인 형성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건축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면서 5000세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열린 제21차 건축위원회에서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사업은 서초구 반포동 810번지 일대에 지상 35층 5002가구(공공주택 211가구 포함)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번 안에는 사업지 일부에 문화공원(덮개공원), 소공원, 지하차도, 공공청사, 초중학교 조성 등 공공기여 방안이 포함했다. 주거 유형은 10개 평형(전용 59∼212형)으로 구성한다. 시는 세대 배치 시 임대와 분양 동시 추첨을 진행해 적극적인 ‘소셜믹스’(사회적 혼합)를 구현할 방침이다. 또한 반포주공1단지 일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아파트 계획에서 벗어나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스카이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는 현재 이주를 마치고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서초구의 사업시행인가 변경까지 완료하면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건축위원회는 ‘서리풀 지단구역 특계A 신축사업’과 ‘창전동 319번지 일대 역세권주택 및 공공주택사업’ 건축계획안도 같은 날 통과시켰다. 서리풀 신축사업으로는 서리풀터널 인근 서초역 300m 거리 역세권에 지하 7층∼지상 13층 규모의 업무시설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내년 상반기 건축허가를 거쳐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창전동 역세권주택 및 공공주택사업으로는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접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2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사업계획승인을 거쳐 2025년 준공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건축계획 심의·검토 등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하는 한편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까지 모두를 배려하고 동행하는 건축계획안을 유도하는 심의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이봉준 의원, 공공임대 입주자격 상실자도 2년 재계약 허용?

    이봉준 의원, 공공임대 입주자격 상실자도 2년 재계약 허용?

    SH공사가 입주대기자의 선순환 공급 확립을 위해 임대주택 재계약요건 초과자의 1회(2년) 재계약 허용 조항 삭제를 국토부에 요청했지만, 국토부는 소극적 입장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울특별시의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동작1)은 지난 10일 열린 2022년도 서울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5월 국토부, 서울시, SH 등이 참여한 합동회의에서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의 임대주택 재계약 요건 초과자의 1회 재계약 허용 조항 삭제를 정식 안건으로 다뤘으나 국토부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검토 예정’이라는 미온한 입장을 보여 논의가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SH공사의 최근 5년간 임대주택 재계약 입주자격 심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매년 500~700여 건의 계약 해지가 발생했고 총 심사 건수의 12% 내외인 8~9천여 건의 조건 변경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 의원은 “공공임대주택의 공공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입주자 관리가 중요한데, 재계약 요건을 초과하더라도 1차례 2년이나 계약 연장을 허용하는 것은 공공임대 입주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주거비 부담이 큰 서울시의 경우, 입주대기자의 선순환을 위해서 관련 지침 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거지원이 시급한 분들에게 입주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관련 제도를 보완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반지하 대책 둘러싼 서울시-SH공사 이견

    박석 서울시의원, 반지하 대책 둘러싼 서울시-SH공사 이견

    서울특별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지난 10일 열린 2022년도 서울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반지하 대책을 둘러싼 서울시와 SH공사의 이견으로 ‘반지하 매입 공고’ 가 수정되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10월 7일자 ‘반지하 매입 공고’는 SH공사가 세운 자체 방침을 따른 것이었으나, 11월 4일 공고된 수정공고는 10월 11일자 서울시 방침에 맞춰 매입 조건이 대폭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2024년까지 반지하 2천호 매입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서울시가 무리하게 조건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SH공사는 당초 반지하가 포함된 건물을 통매입하고 준공 이후 30년 이내 건물을 매입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수정 공고에서는 세대별 매입(전체 세대 중 반지하 포함 1/2 이상 매입) 조건이 추가되고 건령 기준이 삭제되었고 인접 필지까지 매입 가능하다는 조건까지 추가됐다. 이에 박 의원은 ‘건물 1/2만 매입하면 반지하 활용방안으로 제시한 매입 후 재건축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합필 개발 감안한 인접 주택까지 매입을 허용하는 것은, 빈집매입사업과 마찬가지로 매입 목표 달성을 위해 불필요한 연접지까지 사들이는 예산 낭비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부실 건물 매입으로 주민들이 긴급 이주한 사례가 있던 만큼 노후 건물 매입 시 철저한 품질확인 절차와 안전 대책 마련이 선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매입한 반지하 공간을 공동창고 등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은 이미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SH공사는 2020년 청년건축가 주도형 공간복지 프로젝트 일환으로 5억 원을 들여 반지하 6곳을 리모델링했지만 자치구가 운영 중인 2곳 외 4곳은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박석 의원은 “SH공사는 2020년부터 반지하 세대 지상 이전을 추진했지만, 아직 거주 중인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이 255세대에 달한다”며, “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반지하 매입으로 예산과 행정력 낭비가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반지하 매입 성과에 매몰돼 정책을 시작한 목적이 흐려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안전한 주거환경조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 당정 “전세 계약 전 집주인에 납세증명서 요구 권리 신설”

    당정 “전세 계약 전 집주인에 납세증명서 요구 권리 신설”

    11일 국민의힘과 정부는 최근 급증하는 전세 사기 피해를 막고자 임대차 계약 체결 전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납세증명서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신설하기로 했다. 전세 사기의 주요 원인으로 임차인의 정보 부족이 꼽히는 만큼 집주인이 국세를 체납한 사실이 있는지 계약 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택임대차 제도개선 관련 협의회에서 납세증명서 요구 권리 신설을 합의했다고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날 당정 협의에는 이노공 법무부 차관,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성 의장은 “임대인들의 체납 세금으로 인한 조세 채권 때문에 임차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당정은 임차인이 임대인의 선순위 보증금을 확인할 때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관련 절차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기로 했다. 주택 경매 절차에서 최우선적으로 보증금을 변제받을 수 있는 임차인의 범위와 금액도 확대한다. 현재 서울 기준 1억 5000만원인 우선변제 한도를 1억 6500만원으로 늘리고 과밀억제권역과 광역시, 그 밖의 지역 등도 금액을 각각 올린다. 관리비 분쟁을 예방하고자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에 관리비 항목도 의무화한다. 계약 체결 전부터 관리비 산정 방식이나 액수에 대해 당사자가 의논해 사전에 분쟁을 예방한다는 취지다. 또 관리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50가구 이상 집합건물은 관리인이 관리비 항목 포함 장부를 작성하고, 증빙 서류 보관을 의무화한다. 또 국민의힘은 국토부에 지방자치단체가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성 의장은 “민생이 어려운 가운데 특히 내 집 없이 전세 사는 분들에 대한 국가의 보호는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 더 꼼꼼하게 챙겨 사기나 불이익이 없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하겠다”고 했다. 이노공 차관은 “오늘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조속히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신속한 정책 추진으로 청년과 주거 약자들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7월부터 경찰과 공조해 전세 사기 특별단속을 벌이는 국토부는 이원재 차관이 “사기 관련자는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 비·김태희 ‘1400억’ 빌딩 뭐길래…“매각시 500억 차익”

    비·김태희 ‘1400억’ 빌딩 뭐길래…“매각시 500억 차익”

    비·김태희 부부는 부동산 투자의 귀재로 유명하다. 비는 약 168억 원에 매입해 소속사 사옥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2021년 약 495억원에 매각하며 약 300억대의 시세 차익을 얻었고, 방송에 나왔던 이태원의 100평형 고급주택의 경우 53억원에 매입해 2021년 85억 원에 매각, 32억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 김태희 역시 약 132억원에 매입한 건물을 약 203억원에 매각하며 약 71억의 시세차익 거뒀다. 최근 매각 추진설이 돈 서울 서초동 삼영빌딩의 경우 2021년 6월 약 920억원에 공동 매입한 건물로, 각종 병원과 한의원이 입주해 있는 곳이다. 강남역에서 도보 2분 거리, 지상 8층 규모의 건물로 대지면적은 147평(486m²), 연면적은 881평(2,904m²)이다. 월 임대료는 2억원 수준으로, 만실 시 임차보증금 총액은 40억원이다. 건물 가격에 비해 임대 수익률은 낮지만 시세 상승폭이 높아 차익형 부동산으로 꼽힌다. 비가 이 건물 지분의 60%를, 나머지는 김태희가 대표로 있는 법인이 가지고 있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540억원으로,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대출받은 금액은 45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비는 매입 1년 만인 지난달 1400억원에 이 건물 매각을 검토했다. 대지면적 기준 3.3㎡당 9억원, 연면적 기준 1억5000만원으로, 대지면적 기준 3.3㎡당 9억원은 국내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으로는 최고 수준이다. 지하철 2호선과 신사역까지 연장된 신분당선이 가까워 희소가치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비는 빌딩중계법인에 매각 의사를 밝혔다가 이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비 측은 일부 언론에 “건물을 매물로 내놓은 적이 없다”고 부인하기도 했다. 부동산업계는 거래 성사시 액면적으로 약 500억 원의 시세차익이 날 것이지만, 요즘과 같은 고금리에 바로 재매각은 쉽지 않아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양도세 등의 비용 부담으로 건물 매각 후 같은 수준의 건물 매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어 시장의 반응을 지켜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 현대백화점그룹 대표이사 전원 유임… “변화보다 안정”

    현대백화점그룹 대표이사 전원 유임… “변화보다 안정”

    현대백화점그룹이 김형종 백화점 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이사 전원을 유임했다.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큰 변화를 주기보다 안정 기조 속에서 성장과 변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0일 이런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내년 1월 1일자인 이번 인사에선 부사장 4명과 전무 6명 등 30명이 승진하고 22명이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는 대전 아울렛 화재로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늦게 발표됐다. 대전 아울렛 화재로 거취에 관심이 쏠렸던 김 사장은 물론 장호진 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 임대규 홈쇼핑 대표이사, 윤기철 리바트 대표이사, 김민덕 한섬 대표이사 등은 모두 자리를 지켰다. 김 사장이 유임된 배경에 대해 현대백화점 측은 “백화점 안전보건 전담 대표이사로서 재임 기간에 발생한 사고인 만큼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사장 승진 명단에는 민왕일 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과 윤영식 백화점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이헌상 그린푸드 상품본부장, 박민희 리바트 영업본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 ESG 생태계 조성 주력… 지방공기업 평가 2년간 ‘최우수’

    ESG 생태계 조성 주력… 지방공기업 평가 2년간 ‘최우수’

    광주도시공사는 1993년 설립 이후 29년 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지역 대표 공기업이다. 그동안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도시재생,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최근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혁신과 도전의 길을 걸으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기반을 토대로 ESG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 공사는 이 같은 노력의 결과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지난 2년 연속 최우수 ‘가’ 등급을 받았다. 지난 7월 행안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 주관으로 열린 ‘제17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노후 영구임대주택에 청년활동가를 입주하게 하는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계층 간 통합, 마을 활력 증진, 주민공동체 회복을 위한 활동을 펼쳐 왔다. 그 결과 2020년 행안부 주관 지방공공기관 혁신성과 경진대회 최우수상, 제6회 주거복지활동 우수사례 공모 최우수상, 제16회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최우수 공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 왔다. 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한 체계적인 고객서비스(CS) 교육, CS 성과평가 제도 실시, 고객소통 모니터단 운영 등 서비스 개발을 지속 추진해 행안부 주관 2021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5개 특별·광역시 도시개발공사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8월엔 대한민국 ESG조직위원회와 정부 11개 부처가 주관한 ‘2022년 제17회 대한민국 ESG 대상’ 시상식에서 ESG 경영부문 장관상 수상이란 성과를 거뒀다. 정민곤 사장은 “지난 29년간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ESG 경영 선도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도시공사 ‘ESG 경영’ 전환… 지속가능한 시민 행복 앞장

    광주도시공사 ‘ESG 경영’ 전환… 지속가능한 시민 행복 앞장

    광주 최대 공기업 광주도시공사가 최근 들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초점을 맞춰 경영체제를 대대적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ESG 경영선포식에서 제시한 ▲탄소중립도시 ▲따뜻한 지역공동체 ▲신뢰받는 도시공사라는 비전을 달성하려는 것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올해 ESG 전담조직을 신설해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에 올인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ESG는 재무적 요소에서 드러나지 않는 기업의 사회적 활동을 수치로 계량화해 기업의 지속 경영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지표다.●환경·사회적 기여·시민과 협치 투자 광주도시공사는 지난해 정민곤 사장의 취임 이후 공공 중심의 사회적 역할 강화, 주택 공급정책 및 주거복지에 대한 수요 확대 등 주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공사 경영체계를 ESG 중심으로 본격 전환했다. 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ESG 경영으로 안전하고 투명한 도시를 구현함으로써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사는 ESG 경영의 추진 방향을 ▲환경을 생각하는 투자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투자 ▲시민과 협치하는 투자 등 세 가지로 제시한다. 이 가운데 환경을 생각하는 투자의 경우 2045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것과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친화적 사업의 확대에 중점을 뒀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복안이다.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투자는 중대재해 제로(ZERO)를 선포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사결정 시스템의 구축을 목표로 삼는다. 가시적인 경영 성과의 창출 외에도 공익적인 가치 창출로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시민과 협치하는 투자는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함으로써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을 만드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경영체계를 소통과 협력, 개방형으로 전환하고 조직구성원 중심에서 시민 참여형 지배구조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ESG 경영공시 확대로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대시민 신뢰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직원의 복리후생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상생과 협력의 동반자적 노사 문화를 정착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삼는다. 광주도시공사는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효율적인 추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공사 비상임이사를 포함한 ESG 각 분야 전문가를 위촉해 ESG 경영위원회를 구성했다. 경영위 자문을 거쳐 ▲친환경 ▲일자리 ▲안전경영 ▲윤리경영 ▲사회적 가치 등 ESG 경영 전략과 62개 세부추진과제를 수립했다. ESG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128개 세부실행과제도 확정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가 심혈을 기울이는 ESG 경영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공사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과 개인 생활에 ESG가 자연스럽게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다.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를 함께 고려해 경영 의사결정과 부서별 세부계획 실천에 ESG가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녹색가치 창출, 상생 포용의 사회적 책임경영 구현, 투명·책임경영에 기반한 의사결정에도 ESG 정신이 녹아들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공사는 최고경영자(CEO) 특강과 사업소 순회교육, 뉴스레터 제작, 챌린저스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ESG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다. 전문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업에서뿐만 아니라 직원 개인의 일상생활에서도 ESG 경영이 실천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사업·직원 생활에 ESG 적용 공사는 ESG 경영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사업 ▲노후공공임대주택 3500가구 그린리모델링사업 ▲주거복지센터를 통한 수요자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 제공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우선 ‘탄소중립 광주’를 건설하기 위해 에너지사업팀을 신설해 태양광발전사업과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농성동 빛여울채 옥상에 민관 협업으로 빛고을 시민 햇빛발전소(273㎾)를 만들었다. 발전소 운영 수익금의 일부를 입주민에게 지원해 공용부 전기료 30% 절감 효과도 거뒀다. 최근에는 광주교통문화연수원과 협약하고 주차장 부지에 377㎾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다. 연간 482㎿h를 생산해 220t의 온실가스를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월드컵경기장 부지에 약 500㎾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첨단 3지구에는 7414억원을 들여 99.9㎿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해 에너지자립산업단지 조성도 모색한다. ●자립준비청년 임대주택 우선 공급 광주도시공사는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광주 건설’을 위해 주거 복지 확대에도 힘쓴다. 먼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홀로서기를 위해 임대주택 우선공급 방안을 마련했다. 공공임대주택 및 주거생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거 상향 지원사업, 청년주거 확대사업, 영구임대 공동체 재생 시범사업, 단지별 주거복지 공모사업도 활발히 벌인다. 상무지구 통합공공임대 460가구, 에너지밸리 누구나집 762가구의 공급도 차질 없이 추진해 서민 주거 안정에도 앞장선다. 공사는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에도 나선다. 준공된 지 30년 이상 지난 영구임대주택 3개 단지를 대상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지난해 우산빛여울채 단지 단일가구 650가구, 통합가구 15가구를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공공임대주택의 품질 개선과 입주민 주거비 절감, 탄소중립 실현 등 다양한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쌍촌·금호·우산 3개 단지 단일가구 750가구를 리모델링해 노후 영구임대주택 3500가구 중 40%인 1415가구에 대한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사는 구도심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거점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 2024년까지 약 283억원을 투입해 원도심 활성화 및 도시 경쟁력 제고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이다. 공사는 향후 메가스테이션 구축 후 거래소를 통해 발생되는 수수료를 스마트 신호등, 스마트 폐자재 수거함 구축 등에 재투자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 인천·세종도 풀고, 건설 자금난 숨통… 거래 절벽에 ‘연착륙’ 처방전

    인천·세종도 풀고, 건설 자금난 숨통… 거래 절벽에 ‘연착륙’ 처방전

    10일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시장 안정화 방안은 거래 규제 완화와 서민 금융지원 조기 시행, 건설업체 자금난 완화 등으로 요약된다. 비상경제 민생회의 조치에 이어 추가 대책을 내놓은 배경은 규제 위주의 주택정책과 급격한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시장 경착륙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주택시장 부양책까지는 아니지만 더는 침체로 빠지는 것을 막아 보려는 경착륙 완화 처방전 성격을 띠고 있다. 정부는 먼저 거래를 늘리려고 규제지역을 추가로 풀었다. 지난 9월 세종을 제외한 지방의 규제지역을 해제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서울과 경기 4곳을 빼곤 전국의 규제지역을 모두 해제했다.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15억원 이상 주택도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10% 포인트 완화돼 9억원 이하 주택일 경우 50%, 9억원 초과에 대해서는 30%가 적용된다. 주택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은 최대 5년에서 3년으로, 청약 재당첨 기한은 10년에서 7년으로 줄어든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린 곳은 LTV 규제가 50%에서 70%로 완화되고,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돼 실수요자의 주택거래를 유도할 수 있다. 주택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규모는 20조원으로 확대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5조원 규모의 준공 전 미분양주택 PF 대출 보증 상품을 신설한다. 준공 전 미분양 아파트는 별도의 보증 상품이 없어 미분양이 발생하면 건설사는 자금난으로 이어진다. 내년 2월 중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을 변경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보증 한도·요율 등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업체가 분양가 할인 등 미분양 해소 자구노력이 있을 때만 지원한다. HUG의 기존 PF 대출 보증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확대하고, 현재 5조원 규모의 주택금융공사(HF) PF 보증도 금리, 심사 요건을 합리적으로 완화한다. 분양 물량 분산 차원에서 사전청약 물량과 공급 시기도 조정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매각한 공공택지는 사전청약 의무가 폐지되고, 이미 공급된 공공택지는 사전청약 의무 공급 시기를 6개월 이내에서 2년 이내로 완화했다. 이렇게 하면 2024년까지 사전청약 물량이 7만 2000가구 줄어든다. 리츠의 부동산 투자 매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소유 지분의 부동산 인정 비율도 완화했다. 현재는 리츠가 부동산 법인 지분을 50% 초과해 소유해야 해당 투자 지분을 부동산으로 인정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20% 이상 보유해도 해당 지분을 부동산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 밖에 정부는 연내 발표하기로 했던 재건축 안전진단 제도 개선안을 다음달 초로 앞당겨 발표할 계획이다. 불확실성을 없애 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또 연내 주택 등록임대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법인세 등 세제와 금융지원 수준, 리츠 등 전문 법인사업자 육성 방안 등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해당 시군 거주 무주택자로 제한된 무순위 청약 자격을 폐지하고, 예비당첨자 범위도 현재 모집 가구 수의 40% 이상에서 50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김효정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은 “주택공급기반 위축을 막고 서민·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주요 과제들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그룹, 사장단 전원 유임...변화 대신 안정

    현대백화점그룹, 사장단 전원 유임...변화 대신 안정

    현대백화점그룹이 김형종 백화점 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이사 전원을 유임했다. 신규 사장 승진자도 없었다.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큰 변화를 주기보다 안정 기조 속에서 성장과 변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란 설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0일 이런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내년 1월 1일 자인 이번 인사에선 부사장 4명과 전무 6명 등 30명이 승진하고 22명이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는 대전 아웃렛 화재로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늦게 발표됐다. 대전 아웃렛 화재로 거취에 관심이 쏠렸던 김 사장은 물론 장호진 기획조정본부 사장, 임대규 홈쇼핑 대표이사, 윤기철 리바트 대표이사, 김민덕 한섬 대표이사 등은 모두 자리를 지켰다. 김 사장이 유임된 배경에 대해 현대백화점 측은 “백화점 안전보건 전담 대표이사로서 재임 기간에 발생한 사고인 만큼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면서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현재 사고 수습 과정에 관여하고 있는 다른 임원들의 보직 이동이 없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부사장 승진 명단에는 민왕일 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과 윤영식 백화점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 박민희 현대리바트 영업본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전기차 통계도 없는 충전소 설치 사업

    박승진 서울시의원, 전기차 통계도 없는 충전소 설치 사업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전기자동차 통계도 없이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부위원장(민주당·중랑3)이 서울시 임대아파트의 전기자동차 등록 현황과 충전소 설치 현황을 비교·분석하기 위해 자료를 요구했으나 SH공사는 임대아파트 등록 차량의 전기자동차 여부에 대해 별도 관리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을 제출했다. 2022년 1월 28일,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대상을 확대하고 설치 비율을 강화하는 개정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약칭 친환경자동차법)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주차면이 50면 이상인 100세대 이상 아파트는 유예기간 3년 이내에 신축시설은 주차단위구획 총수의 5%, 기축시설은 2% 이상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해야 한다. SH공사는 3년 유예기간(2025년 1월 27일) 이전에 법적 설치 비율 2%를 충족하기 위해 환경부 및 서울시의 전기자동차 충전소 지원사업(100% 지원)을 통해 총 88개 단지, 264대를 설치하는 등 충전소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전기자동차 통계 없이 충전소를 설치하다보니 단지별로 천차만별이다. 전기차 충전소 설치비율이 82.0%에 이르는 단지가 있는 반면 세대수 대비 주차공간이 여유가 많은 대형단지인데도 전기차 충전소가 하나도 설치되지 않은 단지가 있는데 전기자동차 통계가 없으니 그 이유 또한 알 수 없다. LH의 경우 2019년 국정감사에서도 어느 단지는 전기차가 몇 대인데 충전소는 몇 개밖에 안되고 어느 단지는 전기차가 없는데도 충전소가 몇 대라는 통계를 놓고 전기자동차 충전소의 효율적인 설치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임대아파트 주민은 전기차를 타고 싶어도 충전소가 없어서 탈 수 없다는 민원과 좁은 주차공간에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되면 주차난이 더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아파트에 전기차가 몇 대 있는지 알아야 충전소를 몇 대나 설치하는 것이 적정한지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데 아무런 근거도 없이 법령기준만 따라 설치하다 보니 불만이 팽배한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차량 가액을 기준으로 입주 자격을 판단하고 부적격 입주자를 적발하기 위해 입주 시 차종과 배기량, 연식, 취득연도, 용도까지 등록하고 수시로 점검하는 SH공사가 전기자동차 여부를 관리하지 않는 것 또한 이해할 수 없다”며 “앞으로 차량을 등록·점검할 때 전기자동차 여부를 확인하고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 “다음 열차, 84분 후 도착”…출근길 전장연 시위에 5호선 지연

    “다음 열차, 84분 후 도착”…출근길 전장연 시위에 5호선 지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승하차 시위로 서울 지하철 5호선 양방향 운행이 지연됐다. 10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3분쯤 5호선 천호역에서 시작한 전장연 시위로 방화행 열차가 63분, 하남·마천행 열차가 10분 지연 운행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일동행 열차 84분 후 도착예정’이라는 전광판을 찍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 고덕역에서 촬영된 것이다. 광화문역에서 여의도역 방면으로 이동하는 동안 활동가들은 역마다 승하차를 반복했다. 또 ‘장애인권리예산 보장하라’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안전한 세상을 원한다’ ‘정부가 책임져라’는 문구를 목에 걸고 지하철 통로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상임대표는 “정치가 무책임을 회피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오늘 국회로 가서 우리의 뜻을 명확하게 알릴 것”이라고 외쳤다.집회를 마치고 국회에 도착한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 앞에서 장애인 이동권 토론회 및 이동권 예산 촉구 이어말하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장연은 이달 이뤄지는 국회 예산 심의에서 지방자치단체 예산에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을 촉구하며 연일 지하철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태원 참사 관련 국가 애도기간 동안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한 전장연은 지난 7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탑승을 재개했다. 전장연은 오는 11일에도 출근길에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 추경호 “실수요자 내 집 마련 위해 수도권 규제지역 과감히 해제”

    추경호 “실수요자 내 집 마련 위해 수도권 규제지역 과감히 해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서민·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규제지역을 과감하게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확고히 하면서도 중장기 수급 안정 및 실수요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대응 방안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추 부총리는 “당초 내년 초로 예정됐던 규제지역 내 무주택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50% 일원화, 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허용을 12월 초로 앞당겨 시행하는 등 실수요자 내 집 마련을 저해하는 규제를 완화하겠다”면서 “무순위 청약 시 거주지 요건을 폐지하는 등 청약 기회를 보다 확대하고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감면 요건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분양 등에 따른 주택공급 기반의 과도한 위축을 방지하겠다”며 10조원 규모 부동산 프로젝트펀드(PF) 보증 추가 공급, 안전진단 규제 개편, 공공택지 사전청약 의무 폐지 등의 방안도 언급했다. 혜택이 축소·폐지된 등록임대사업자 제도에 대해서는 “연내 개선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서민·중산층 주거 부담 경감을 위해 금리 상승 등 상환 부담 급증으로 원리금 정상 상환이 곤란할 때 은행권 채무조정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낮은 전세대출 금리가 적용되는 특례보증 한도액을 현행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집주인의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에 적용되는 2억원 별도 대출 규제 한도 폐지 방침도 내놨다. 추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은 실물경제·금융시장 등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앞으로 정부는 시장 동향을 관계부처와 함께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추가 조치가 필요하면 이미 준비된 단계별 대응계획에 따라 시장 상황에 맞게 적기에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과거 과도하게 상승했던 주택 가격의 일정 부분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 추세와 결합한 급격한 시장 냉각 가능성은 경계해야 한다”며 부동산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부동산시장은 수도권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8월 이후에는 하락 폭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이라면서 “금리 인상과 가격 고점에 대한 인식으로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매수자와 매도자 간 거래 희망 가격 괴리로 거래량도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서울 아파트 가격은 실거래가 기준으로 2017년 이후 106%까지 상승했다가 지난해 10월 고점 이후 현재까지 약 9%가량 하락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추가 조정은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씨줄날줄] ‘안단테’ 수난/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안단테’ 수난/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안단테(andante)는 음악에서 ‘속도’를 구분하는 말 가운데 하나다. 이탈리아어 ‘걷다’(andare)에서 나왔다. 걸음걸이 속도 정도로 연주하라는 의미다. 통상 ‘느리게’로 번역되지만 실제로는 약간 느린 정도에 가깝다. 공공주택을 분양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몇 년 전 깊은 고민에 빠졌다. 아파트 이름 짓기 바람에 편승해 ‘뜨란채’, ‘휴먼시아’ 등 여러 브랜드를 내놨는데 좀체 임대주택 이미지가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급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연구용역을 맡겼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게 2020년 9월에 나온 ‘안단테’다. 작명에 들인 돈만 4억 8000만원이다. 지금까지 전국 20개 단지 1만 7300여 가구가 분양돼 내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그런데 입주가 다가오면서 ‘안단테’ 보이콧 움직임이 일고 있다. ‘안단테’를 빼고 자체 단지명을 쓰게 해 주거나 시공사 브랜드를 병기하게 해 달라는 요청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예컨대 ‘안단테 래미안’, ‘안단테 자이’를 허용해 달라는 것. 이유인즉슨 ‘안단테’에도 임대주택 낙인이 찍혀 여전히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하소연이다. 실제 ‘안산대’, ‘안간대’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휴먼시아 입주자들이 ‘휴거’(휴먼시아 거지)로 조롱당한 것과 비슷하다. 이면에는 집값 걱정도 자리한다. 공공분양 이미지 때문에 집값 상승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현실적인 우려가 적지 않은 것이다. ‘래미콘’(래미안), ‘헐스테이트’(힐스테이트), ‘저편한세상’(이편한세상) 등 민간 아파트에도 조롱은 존재한다. 그런데 임대주택은 유독 더 심하다. 이를 보는 여론은 갈린다. 임대주택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국정감사장에 등장할 만큼 심각하다는 동정론과 공공분양으로 싸게 집을 장만해 놓고 이제 와 민간 브랜드를 쓰겠다는 것은 얌체 심보라는 비판론이다. LH 측은 “분양 전에 이미 ‘안단테’ 사용을 분명히 밝힌 만큼 브랜드 변경은 안 된다”는 태도다. ‘안단테’는 분양가도 논란이다. 주위 민간 아파트 분양가와 별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비싼 곳도 있어서다. 시민단체들은 LH의 분양가 부풀리기를 의심한다. 이래저래 5억짜리 ‘안단테’ 브랜드가 지향한다는 ‘여유로운 삶의 템포’는 머쓱해졌다.
  • 김헌동 “고덕강일지구 전용 59㎡ 예상 분양가 3.5억 안팎”

    김헌동 “고덕강일지구 전용 59㎡ 예상 분양가 3.5억 안팎”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추진 중인 반값아파트(토지임대부 주택)가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서의 첫 공개를 앞두고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민간에 분양해 분양가를 낮추는 방식이다. 김헌동 SH 사장은 “반값아파트가 집값을 낮추고 주거 취약계층에 고품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성공을 자신했다. 김 사장은 9일 강남구 개포동 SH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덕강일지구에 이르면 연내 첫 토지임대부 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6일 정부가 발표한 ‘청년·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 계획 중 나눔형(시세 70% 이하 분양, 시세차익 70% 보장)에 해당한다. 다만 연내 분양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민간임대주택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됐을 경우를 전제로 했다. 이 개정안은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현재는 인정하지 않는 매각 시세차익을 70%까지 인정해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김 사장은 “SH는 서울의 집값을 안정시키고 시민들이 집값 불안 없이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면서 “현재 내부 검토를 거친 결과 고덕강일지구에 분양할 토지임대부 주택의 예상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3억 5000만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근의 비슷한 면적(60㎡)의 아남아파트의 경우 매매가가 9억원, 전세가가 3억원 중반대임을 고려하면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다. 다만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분양될 경우 추후 환매 시 건물에 대한 가격만 인정받는다. 이날 SH가 공개한 인근 고덕강일 8단지(2020년 11월 준공)의 분양원가는 전용 59㎡ 기준 3억 717만원으로 이 중 건물가가 1억 9000만원이었다. 김 사장은 새로 분양할 아파트의 건물가는 3억원 정도로 예상했다. 김 사장은 토지임대부 주택 거주 기간 중에 토지임대료를 내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싱가포르 토지임대부 주택의 경우 99년분의 토지임대료를 포함해서 분양해 매달 내야 하는 토지임대료 부담을 낮춘다”면서 “우리의 경우 10년이나 50년치 토지임대료를 선납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강남을 비롯한 서울 전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건설 자재 비용이 상승하는 등 부동산 침체 상황에 대해서는 “오히려 토지임대부 주택을 분양하기에 좋은 시기”라면서 “실수요자 입장에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목표 시내버스 파업, 시민 중재에도 해결 난망

    전남 목포 시내버스 파업이 노사와 시내버스를 지원하는 목포시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채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시민들이 직접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국자동차연맹 광주전남노동조합 태원과 유진지부 노조가 지난달 18일 파업에 들어가면서 목포지역 23개 노선 버스 157대가 모두 멈췄다. 시내버스 운행 중단 22일째, 급기야 시민들이 직접 나서 시민모임을 구성하고 9일 범시민 공청회를 개최, 선 운행 재개 후 협상을 촉구했다. 반복되는 파업과 운행 중단을 근절할 수 있는 경영 진단을 통한 재정 지원과 시내버스 독과점 방지, 투명 경영, 공영제 등 문제점을 해소할 근본 대책도 논의했다. 하지만 양측은 근본적인 입장 차가 있어 타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노조는 체불 임금 해결과 인근 여수와 순천지역과 같은 수준의 임금 인상, 근무 일수 1일 축소 등 최소한의 요구라고 주장한다. 회사 측 역시 코로나19로 승객이 줄고 연료비 상승 등으로 적자가 심각하다며 목포시에 체불임금 24억원과 연료비 미납금 21억원의 지원을 요구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휴업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노선도 목포시의 승인을 거쳤는데 20개가 적자를 보는 만큼 시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목포시는 회사에 2020년 77억원, 지난해 102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도 118억원을 지원하는데도 또다시 요구하면 무작정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특히 이 같은 지원에도 파업과 휴업이 반복됐다며 회사가 먼저 노선 변경, 구조조정 등의 자구 노력과 경영 진단을 통해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목포시는 현재 임대 버스 40여대와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임대 택시 150여대를 운행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시민들의 피로도가 누적되는 데다 조만간 수능까지 닥칠 경우 모두 2421명이 목포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어서 교통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민모임 관계자는 “시민들의 발을 담보로 한 파업과 운행 중단을 먼저 철회하고 성실한 협상에 임해야 한다”며 “더이상 운행 중단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경영 진단과 이를 토대로 한 합리적인 운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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