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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남뉴타운 마지막 퍼즐 ‘4구역’ 2167가구 아파트로 재개발

    서울 한남뉴타운(한남 재정비촉진지구) `마지막 퍼즐’로 여겨졌던 한남4구역 일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일대에는 남산과의 경관이 어우러진 최고 23층 높이, 2167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8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한남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한남4구역은 해발 90m 범위 안에서 핵심 경관인 남산의 7부 능선을 넘지 않도록 최고 23층 높이로 지어진다. 용적률은 226%를 적용해 2167가구(공공주택 326가구 포함)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시는 전용 59㎡ 이상 51가구(84㎡ 10가구 포함)를 확보하고, 공공주택을 구역 전체에 분산 배치한다. 분양·임대 가구를 대상으로 동·호수 추첨을 동시에 진행해 ‘소셜믹스’(사회적 혼합)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변경안 통과로 보광로변 상업가로는 도시 구조와 가로 경관을 고려한 상업가로 디자인 특화설계를 반영하게 됐다. 기존 리모델링을 계획했던 신동아아파트는 전면 재개발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기존 공공시설인 보광동주민센터와 파출소, 우체국 등은 보광로와 장문로 교차 지역에 신축 이전하며 사회복지시설, 외국인 주민지원시설, 서울장학재단 등 공공청사도 인근에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한남4구역 변경안 통과가 한남지구 전체 정비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2000가구 이상 대규모 주거단지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남산자락 구릉지, 한강 등과 어우러진 도시 경관을 만들어 내기 위한 다채로운 건축 디자인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 당정 “청년·노인 지원 확대” vs 이재명 “3대 취약층에 1.2조”

    당정 “청년·노인 지원 확대” vs 이재명 “3대 취약층에 1.2조”

    2023년도 예산안을 두고 정부여당과 야당이 각각 자신들만이 ‘민생예산 지킴이’라고 자임하고 나서 공방이 가열되는 모습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금융 취약계층, 주거 취약계층, 한계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 3대 영역에 대해 3대 긴급 민생회복 프로그램을 예산안에 반영하려고 한다”며 “3대 긴급 민생회복 프로그램에 우리 당 추산으로 1조 2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안의 ‘초부자 특권 감세’를 일부 조정하면 재원 마련에 아무 문제가 없다”며 “정부의 비정한 특권 예산을 국민의 삶을 지키는 따뜻한 민생예산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전날 세부내역이 공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구조조정 반영분 중 상당 부분이 청년·노인·고용 관련 예산이란 점을 거론하며 민생예산을 강조한 것이다. 반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은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상대적으로 피해가 가중될 노인·청년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 지원을 집중했으며, 그 결과 감액 규모보다 더 큰 폭으로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복지지출은 지난해 증가율 5.4%, 내년 예산안 총지출 증가율 5.2%보다 높은 5.6% 수준”이라고 밝혔다. 공공임대주택 관련 예산이 올해 대비 5조 5000억원 삭감된 데 대해서도 야당은 비판하고 있다. 삭감된 예산은 다가구주택 매입임대(출·융자) 3조 797억원, 전세임대(융자) 1조 209억원, 행복주택(출·융자) 1조 254억원, 국민임대(출·융자) 5725억원, 영구임대(출자) 1267억원 등이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다가구주택 매입사업 예산이 줄어든 것은 기존 주택을 사들여 임대하는 방식에서 신축 매입약정 위주로 사업이 개편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세임대 예산 축소 편성은 불용 예산이 많아 집행 사업 규모를 연간 3만호 수준으로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올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158억원)과 초등돌봄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72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농식품부는 정부 예산을 줄이라는 방침이 있는 데다 해당 사업의 시범 사업이 종료되어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일부 지원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예산을 삭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 두 예산을 집어넣었던 민주당은 자신들이 반영한 예산이 전액 삭감된 데 대해 강하게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탈원전 정책 폐기 방침과 문재인 정부에서 확대됐던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사업 악용 등의 문제를 반영해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 744억원(3214억원→2470억원), 신재생에너지금융지원(융자) 2417억원(6590억원→4173억원)을 지난해보다 감액해 반영했다.
  • 부동산R114 성우종합관리와 주택임대관리 사업 업무 협약

    부동산R114 성우종합관리와 주택임대관리 사업 업무 협약

    부동산R114와 임대관리회사인 성우종합관리가 15일 서울 서초구 부동산R114 사옥에서 주택임대관리 사업 분야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부동산R114의 부동산 임대관리 솔루션인 ‘RRS’와 성우종합관리가 보유하고 있는 관리 건물 데이터 정보와 노하우를 결합, 주거용 부동산 임대관리 사업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부동산R114는 ‘RRS’를 제공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한 임대관리를 지원한다. 성우종합관리는 다양한 주거용 부동산 물건에 대해 건물 소유자와 자산관리회사의 소통, 임차인의 일대일 민원 처리 및 계약관리 등 임대관리회사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노하우를 제공한다. ‘RRS’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오피스텔 등 주거 관리뿐만 아니라, 스트리트몰, 쇼핑몰, 공유오피스 등 오피스·리테일에도 적용 가능한 솔루션이다. 특히,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청약→입주→부과→수납까지 하나의 솔루션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임차인 전용 앱(애플리케이션)이 있어 생활 민원에 대한 일대일 대응과 함께 계약 현황 정보, 청구서 수취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형규 부동산R114 상무는 “주거 및 오피스·리테일 등 다양한 임대관리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RRS’를 통해 자산관리업체, 임대인, 임차인 모두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법 “아파트 팔고 등기 전 임대주택 임차했다면 무주택자 우선 분양전환 안돼”

    대법 “아파트 팔고 등기 전 임대주택 임차했다면 무주택자 우선 분양전환 안돼”

    아파트를 팔고 공공건설임대주택 임차권을 인수했더라도 등기부상 집을 소유한 상태였다면 우선 분양전환 대상자가 되지 못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처음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16일 A씨가 임대사업자를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를 소유하다 2016년 5월 매도계약을 체결한 후 다음달 세종시의 한 임대주택 아파트 임차권을 인수했다. A씨는 같은 해 7월 아파트 소유권이전등기를 넘겨준 후 임대주택에 전입신고를 마쳤다. A씨는 이후 무주택 요건 문제로 2019년 1월 우선 분양전환 절차에서 부적격 판정 통보를 받자 임대사업자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1심은 A씨를 실질적 무주택자로 판단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1심 재판부는 “입주일과 기존 주택의 처분일 사이가 불과 열흘 정도인 사정에 비춰보면 아파트 입주일 기준으로 무주택자인 임차인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 2심도 “소유권 이전과 임차권 양수계약 이행완료에 약간의 시차가 발생한 경우에 실질적인 처분권 자체는 이미 상실한 상태이므로 실질적 무주택상태로 봐야 한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주택 소유 여부는 건물등기부 기재 여부에 따라 결정될 수 밖에 없다며 원심 판단을 뒤집었다. 재판부는 “A씨가 임차권 양수 당시 무주택 세대구성원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임차권 양도계약은 임대주택법에 위반돼 효력이 인정될 수 없다”며 “임대사업자가 임차권 양도에 동의했다거나 A씨가 실제 거주하면서 사후적으로 무주택 세대구성원이 됐다는 사정만으로 달리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 이소라·최기찬·김경 의원, 오세훈 시장 공약사업 ‘손목닥터 9988’ 일제히 비판

    이소라·최기찬·김경 의원, 오세훈 시장 공약사업 ‘손목닥터 9988’ 일제히 비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소라 부위원장을 비롯, 최기찬 위원(금천2), 김경 위원(강서1)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14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2022년 보건복지위원회 시민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업인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사업 강행에 대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추진 방향 전면 재검토 및 개선을 요구했다. 이소라 부위원장은 이 날 시민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1차 시범사업 스마트밴드 회수 문제로 인한 예산 낭비와 폐기물 처리에 따른 환경문제를 지적하는 한편, 사업 추진 시 예산 불용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먼저, 이 부위원장은 1차 시범사업에 있어 시민들에게 스마트밴드 배부 후 회수하겠다는 계획으로 사업이 추진된 데 대해 회수된 스마트밴드 활용 방침이 수립된 지 질의했다. 이어, “시장의 기부행위 금지라는 선거법망을 피하기 위해 ‘8개월 사용 후 반납’이라는 납득하기 힘든 회수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 것이냐”, “회수에만 1억 가까운 예산이 추가로 들어갔다”고 꼬집었다. 질의를 받은 시민건강국장은 “그것도 있고 회수를 통한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기대했다”고 답변했다. 이에, 이 부위원장은 “기존 스마트밴드를 갖고 있는 시민은 물론 앱테크까지 이미 활용하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중 가격 대비 기능이 떨어지는 밴드를 배부하는 데 더해, 제로페이 포인트까지 지급하는 것은 혈세 낭비가 아닌가”라며 비판했다. 이는 해당 사업추진이 새로운 대상의 시민 건강증진을 발굴한 것이 아니고, 시범사업 평가에서 밝힌 사업 성과 역시 민간 기업에서 무료 제공하는 앱을 통해 유사서비스를 이미 활용중인 시민들에 대한 중복적 혜택이자 착시 효과일 뿐, 서울시 스마트밴드 착용을 통해 새로 창출된 건강증진 효과가 아닐 수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최기찬 의원 역시, “지난 보건복지위 임시회 질의를 통해 사업 확대에 대한 우려를 표했음에도 증액된 예산으로 내년도 사업이 강행되는 데 대한 항의 표시를 분명히 한다”며 ‘손목닥터 9988’ 사업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구식 스마트밴드 구매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앱 연동을 위해 막대한 예산이 투여되는 것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함께, “빈곤과 불평등, 빈부격차와 안전을 외면한 치적사업 추진은 건강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경 의원도 해당 사업 참여 보상 사용 불편 등 성과 평가 관리 현황과 실효성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서비스 참여도에 따라 포인트 혜택을 주는 보상 제도에 있어 포인트 사용 절차가 일원화 되지 않고,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모니터링단 의견을 인용하며, “보상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사용자 편의를 고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1차 시범사업 참여자 수는 총 5만명인데 만족도조사는 단 918명 응답한 것으로 만족도가 높다고 홍보하는 것은 심각한 왜곡이며 시민을 우롱하는것”이라고 질타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권한없음”에 방치된 공공임대 고독사

    박석 서울시의원 “권한없음”에 방치된 공공임대 고독사

    서울특별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2022년도 서울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소외계층을 위한 보다 세밀한 주거복지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박석 의원에 따르면, 임대료를 연체 중인 SH 임대주택 체납 세대는 2020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날 박 의원은 “6개월 체납 시 계약해지 후 퇴거하지 않으면 명도소송을 시작하는 것이 규정이지만, 임대료조차 내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차원의 지원도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2019년에 이어 지난 10월에도 S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이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재발 방지를 위한 SH공사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SH공사는 임대료 체납 사실을 보건복지부와 하나원에 통보한 것으로 책임을 다했다는 입장이나, 서울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설립된 SH공사는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박 의원은 “SH 임대주택에서 고독사도 매년 약 2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문을 강제로 열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임대료 체납 현황과 함께 전기, 수도 사용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독사 위험 세대에 적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업무 매뉴얼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 의원은 “SH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주택에서조차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며 주거복지를 기반으로 사회적 안전망이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SH공사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SH공사 유동성 위기 대비해야”

    최재란 서울시의원 “SH공사 유동성 위기 대비해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20년 발행한 공모채권의 금리가 1.21%, 0.94%인데 반해 2022년 10월 여신한도 약정체결에 의해 조달한 금액의 이자율은 6.23%, 6.55%에 달했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민주당, 비례)은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 등 큰 규모의 자금을 투자해야 할 사업이 많은데 현재의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인식이 안일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의 요구로 SH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SH공사는 2005년 이후 총 34조 1075억원의 공사채를 발행했고 2조 8916억원을 이자로 부담했다. 연 평균 발행금리는 지난 저금리 시기 6년 동안 1%대 금리에 머물렀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6.58%까지 올라갔다. 2008년 발행한 1조 600억원의 공사채는 해당 사업기간 동안 조달금액의 19.7%에 해당하는 금융비용이 발생했다. 2008년 12월 8일 하나대투증권에 발행한 공모사채 5000억원은 금리가 7.5%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렇게 조달한 자금으로 3년간 사업을 추진했다면 조달자금의 22.5%를 금융비용으로 부담해야 한다.대규모 사업을 할 때면 SH공사는 이처럼 공사채를 발행해 사업비를 조달하고 그 과정에 금융비용이 발생한다. 마곡지구 개발에 11조 6206억원의 공사채를 발행해 사업비를 조달했으며 조달금액의 6.5%에 해당하는 7607억원을 이자로 부담하고 사업 종료 후에는 1조 7360억원의 수익을 남겼다. 은평지구의 경우 5조 650억원의 공사채를 발행해 조달금액의 9.4%에 달하는 4751억원의 이자를 부담하며 사업을 수행했지만 3990억원의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SH공사는 앞으로 오세훈 시장 공약사업만 하더라도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준공 30년 경과 34개 단지, 3만 9802호), 장기전세주택 7만호 공급, SH공사 중랑구 이전 등 큰 규모의 사업을 다수 추진해야 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사업의 경우, 총 사업비 12조 2017억원 중 30%인 3조 6605억원을 SH공사가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초기 사업비 2조 4210억원은 2023년부터 공사채로 조달하고 나머지 1조 2395억원은 택지매각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다.SH공사는 도로공사가 최근 5.899%에 공사채를 발행한 것을 근거로 그보다 20bp(bp=0.01%포인트) 정도 높은 6.1~6.2% 금리에 사업비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후임대주택 재정비사업은 오세훈 시장 임기 내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에 4,405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1,827억원을 공사채로 조달할 예정이다. 그 밖의 사업들도 사업계획이 확정되는 시점에 자금수요를 추정하고 자금조달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최재란 의원은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7%가 현 경제 상황에 대해 ‘2008년 금융위기 때와 유사하거나 더 어렵다’고 진단했다. 또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미 7%를 넘어섰고 8% 돌파가 멀지 않았다는 것이 은행권의 일반적인 예상이다”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레고랜드 사태로 금융시장이 급격히 경색된 점을 감안해 중장기 자금수요와 조달계획을 보다 꼼꼼히 수립하라”고 당부했다.
  • 삼척 증산해변에 새로운 먹거리타운 들어선다

    삼척 증산해변에 새로운 먹거리타운 들어선다

    대형 호텔과 리조트가 들어선 강원 삼척시 증산해변에 새로운 먹거리타운이 조성된다. 삼척시는 5억여원을 들여 대명 쏠비치 인근 해수욕장인 증산해변 일대 공영주차장 부지에 먹거리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내년부터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용역과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여론을 수렴한 뒤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는 한편 청년 등 사업자를 모집해 같은해 9월쯤 개장한다는 복안이다. 점포수는 10개 남짓 계획 중이다. 시는 일단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 박스퀘어 형태를 벤치마킹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스퀘어는 컨테이너를 연상시키는 박스(Box)와 광장을 의미하는 스퀘어(Square)를 붙여 부르는 것으로 서울 서대문구는 청년 창업 등을 위한 공공임대상가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삼척 쏠비치 호텔&리조트는 숙박은 물론, 물놀이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한해 평균 수만명의 방문객이 찾아 주변 삼척해변 상권이 크게 활성화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형 숙박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주변 먹거리 메뉴가 바닷가 특성상 해산물 등에 편중돼 있어 다양한 메뉴 개발 및 판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이에 시는 대명 쏠비치 호텔&리조트의 북쪽 지역인 증산해수욕장 일대에 새로운 형태의 먹거리 타운을 조성함으로써 방문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지역 상권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야간 개장까지 고려하고 있어 낮시간대는 물론, 밤시간대까지 사람들로 북적이는 관광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한해 평균 수만명이 찾는 삼척 쏠비치 호텔&리조트 주변에 색다른 배후 먹거리타운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상권을 보다 넓히는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개장 후 효과 등을 꼼꼼히 살펴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벤투호 앞 16강 대문, 열쇠는 ‘쌍황’ 부활

    벤투호 앞 16강 대문, 열쇠는 ‘쌍황’ 부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외에도 황의조(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동반 부진이라는 고민을 안고 있다. 한국이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황의조, 황희찬의 부활이 절실하다.둘은 손흥민과 함께 벤투호 공격의 핵심이다. A매치에서 늘 벤투호 최전방을 맡아 왔다. 황의조는 A매치 49경기 16골을 기록 중인데 벤투호에서 38경기를 뛰며 15골을 넣었다. 벤투호에서의 득점으로는 손흥민(34경기 12골)을 넘어선다. 황희찬은 49경기 9골 가운데 32경기 7골을 벤투호에서 기록했다. 그러나 2022~23시즌 들어 리그에서의 활약이 잦아들었다. 황의조의 경우 시즌 개막 직후 프랑스 보르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로 이적한 뒤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곧바로 임대됐다. 황인범이 뛰는 팀이라 월드컵을 위해 손발을 맞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였는데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는 정규리그 6경기, 유로파리그(UEL) 5경기를 치르며 도움 1개만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 들지 못하는 등 팀 내 경쟁 구도에서 배제됐다. 생애 첫 월드컵에 나서는 황의조는 원래 AEK아테네와의 경기 직후 지난 14일 황인범과 함께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출전 명단에서 빠지며 하루 앞당겨 13일 도하에 입성했다. 14일 벤투호에 합류한 황희찬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이번 시즌에는 EPL 11경기, 컵대회 2경기에서 주로 조커로 뛰며 도움 1개에 그쳤다. 11월 들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분위기를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 12일 아스널전에서는 아예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카타르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난 황의조는 “컨디션은 좋은 상태다. 첫 월드컵이라 개인적으로 준비를 열심히 했다”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 드릴 수 있게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3분기 롯데만 웃었다… 엇갈린 ‘면세점 빅3’

    3분기 롯데만 웃었다… 엇갈린 ‘면세점 빅3’

    면세점 ‘빅3’의 올 3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업계 불황이 길어지는 가운데 공격적으로 해외사업을 모색해 온 롯데면세점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호텔신라와 신세계면세점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7%, 78% 급감했다. 1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1·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롯데면세점은 3분기 5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리오프닝 효과로 내국인 매출이 늘었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을 비롯한 해외 사업장이 빠르게 회복된 덕이다.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지난 5월 호주 시드니에 신규 매장을 내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의욕을 보였다. 이날 다낭 미케 해변에는 베트남 네 번째 매장이자 최대 규모인 2000㎡(약 600평)의 면세점(사진)을 열었다. 롯데면세점은 수익성 개선과 함께 베트남 면세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베트남 관광 시장이 정상화되면 다낭 시내점에서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코로나19 이전 베트남의 면세 시장 규모는 3000억원 이상이었다. 현재 롯데는 6개국에서 13개 매장을 운영하는 등 국내 면세점 업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의 해외 점포 규모는 가장 크지만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에 몰려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해외엔 아직 없다. 신라면세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지난해 200억원에서 크게 줄었다. 신세계디에프도 같은 기간 5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내년에 내야 할 공항 면세점 임대료를 올해 비용으로 선반영하며 영업이익이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 부산·인천, 세계적 미술관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 경쟁

    부산·인천, 세계적 미술관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 경쟁

    대한민국 ‘넘버2 도시’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는 부산과 인천이 파리의 명물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를 나란히 추진하고 있다. 분관 유치에는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퐁피두센터는 프랑스 파리 보부르에 있는 예술·문화 활동의 여러 기능이 집결된 건물이다. 퐁피두센터는 2015년 스페인 말라가에 첫 분관을 설치한 후 2017년 중국 상하이, 2018년 벨기에 브뤼셀에 분관을 여는 등 해외 분관 설치에 적극적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지난해부터 공항에 분관 유치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수천억원에 이르는 건축 비용과 값비싼 미술품 임대료에 놀라 최근 보류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제2·제3도시인 부산시와 인천시는 최근 나란히 분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1월 프랑스 퐁피두센터를 방문해 로랑 르봉 관장과 만나 부산 북항에 분관 설립 및 파트너십 등을 제안했다. 퐁피두센터 측은 지난 9월 분관 예정지인 북항을 시찰할 계획이었으나 프랑스 현지 사정으로 연기됐다. 양측은 교류 전시회를 여는 데 합의하는 등 우호적 관계를 이어 가고 있다. 유럽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일(현지시간) 파리에서 르봉 관장을 만나 인천에 분관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을 가진 국제도시로 퐁피두미술관이 인천에 진출할 경우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 명성을 떨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봉 관장은 “인천시와 협력을 논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술계는 퐁피두 측이 제시하는 부지 및 건축 비용, 전시 기획료, 작품 대여료, 브랜드 로열티 등 조건이 까다롭고 수익을 담보하기 어려워 그동안 여러 곳에서 분관 유치를 포기했다며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퐁피두 분관의 경우 운영사인 예술특구 웨스트 번들 측이 수천억원에 달하는 건축비·임대료 외에 매년 약 35억원에 달하는 전시 기획비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 전세금 재산신고 빠뜨린 강북구청장, 그 건물 초대 센터장이었다

    [단독] 전세금 재산신고 빠뜨린 강북구청장, 그 건물 초대 센터장이었다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취임 이후 공직자 재산을 신고하면서 전세금 4억원을 빠뜨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구청장의 배우자가 소유한 건물에 어르신 데이케어센터가 전세로 들어와 있는데, 이 구청장은 재산신고 의무 사안인 건물임대채무(전세금)를 누락했다. 또한 당시 데이케어센터 설치·운영을 위해 전세계약을 체결한 대상은 한 복지재단이지만, 정작 건물주의 배우자인 이 구청장이 초대 데이케어센터장을 지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관보에 공개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이 구청장의 배우자인 목사 A(60)씨는 번동에 복합건물(주택+상가)을 소유하고 있다. 이 건물에 대한 재산으로 12억 2619만원(실거래가 기준)을 신고했다. 서울신문이 해당 건물에 대한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A씨는 이 건물을 1998년부터 소유했다. A씨는 이 건물을 교회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 밖에 어린이집(1층)과 데이케어센터(2~3층)도 들어서 있다. 데이케어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B복지재단과는 2019년 9월 전세계약을 맺었다. 전세금은 4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4년 12월까지다. 당시 복지재단은 서울시로부터 전세금 4억원을 포함해 총 5억원을 지원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2019년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비, 운영비 등을 지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건물의 임대보증금은 엄연한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이지만, 이 구청장은 전세금 4억원에 대한 신고를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재산신고 누락이라고 입을 모았다. 공직자 재산신고를 담당하는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공직자의 배우자가 소유한 건물을 임대해 주고 받은 보증금은 임대채무로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며 “보증금의 출처가 어떤 것이냐, 어떤 목적으로 운영되느냐에 따라서 신고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이 신고한 예금 현황을 살펴보면 본인(5061만원)과 배우자(5844만원), 장남(5567만원)을 다 합쳐도 1억 6000만원 수준이다. 데이케어센터 전세금 4억원에 못 미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지원 사업의 경우 전세계약 기간이 만료되거나 운영이 종료되면 지원금은 회수하는 형태”라고 말했다. 재산신고 누락의 경우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등록 대상 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한 경우나 과실로 빠트리거나 잘못 기재하는 경우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 또는 징계의결 요구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재산신고 누락에 대해서는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누락된 재산 규모나 경위 등을 심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구청장은 배우자 건물에 전세로 들어와 있는 데이케어센터가 문을 열었을 때부터 센터장을 지냈다. 서울신문은 이 구청장 측에 해명을 들으려 했으나 강북구는 “문의에 대해 답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 檢 ‘LH 발주 입찰 담합’ 손보사 7곳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보험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로 KB손해보험 등 7개 손해보험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KB손보·삼성화재·MG손보·한화손보·흥국화재·코리안리재보험·메리츠화재 등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 등 입찰 관련 자료를 입수했다. 이 업체들은 2018년 LH가 발주한 임대주택 등 두 차례 재산종합보험 입찰에서 사전 담합을 통해 들러리를 세우거나 고의로 입찰에 불참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KB손보와 보험대리점인 공기업 인스컨설팅의 주도로 담합해 전년보다 2.5∼4.3배 높은 낙찰액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진행된 입찰에서 7개 손보사와 인스컨설팅이 담합한 혐의를 적발하고 지난 4월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7억 6400만원을 부과했다. 또 담합을 주도한 KB손보·인스컨설팅 법인과 두 회사 임직원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 野 3당, 국회의장 만나 국정조사 압박… 與 초선도 불가론 고수

    野 3당, 국회의장 만나 국정조사 압박… 與 초선도 불가론 고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15일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동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초선 그룹마저 ‘국정조사 불가론’에 힘을 실은 가운데 야권은 이번 주 내 특위 구성과 오는 24일 계획서 처리를 밀어붙이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민주당 박홍근·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와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 겸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실에서 김 의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국정조사를 안 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회가 경종을 울려야 한다”면서 “마지막까지 설득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지만 국민의힘이 끝내 진실을 규명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의장도 국정조사법에 규정된 절차대로 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원내대표는 “사회적 재난, 참사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의 역할을 하는 (국정조사) 협의 테이블에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다면 정쟁이 될 이유가 없다”며 여당의 동참과 의장의 결단을 당부했다. 용 원내대표도 “의장께서 국민의힘을 설득해 주시되 원칙적이고 단호하게 국회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결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야 3당은 국민의힘 설득이 끝내 좌절되면 국정조사법에 적시된 절차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의 후 “24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가 채택되려면 이번 주 중으로는 국정조사를 위한 위원회 명단이 제출돼야 한다”면서 “의장께서도 절차상 명단이 제출되는 동시에 다음주에 특위를 열어서 간사 선출, 계획서 작성과 안의 마련, 본회의 상정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족 동의 없는 희생자 명단 공개에 격앙된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수용 불가 방침이 한층 공고해졌다. 전날 중진·재선 의원들에 이어 초선 의원들도 국정조사 불가에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예산안 협상을 위해 국정조사 수용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하는 상황은 아닌가’라는 질문에 현재로선 전혀 그런 것은 없다”며 “중진들 18명 중 16명이 확실하게 ‘국정조사를 받으면 안 된다’고 했는데 무슨 협상이 필요한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야 3당의 공조로 국정조사가 강행될 때 소수 여당으로서의 ‘현실론’도 제기된다. 윤상현 의원은 CBS에서 “국정조사는 정치 공방의 장”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도 “현실적인 측면에서의 고민”을 거론했다. 윤 의원은 “12월 초에 예산안 통과 또 민생 법안의 처리 문제 이런 것들과 연계를 해 패키지로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이태원참사] 野 3당 의장 만나 국조 ‘결단’ 촉구…與 초선도 국조 ‘비토’

    [이태원참사] 野 3당 의장 만나 국조 ‘결단’ 촉구…與 초선도 국조 ‘비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15일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동에서 한 목소리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초선그룹마저 ‘국정조사 불가론’에 힘을 실은 가운데 야권은 국민의힘이 끝까지 국조 수용을 거부할 경우 이번 주 내 특위 구성, 24일 계획서 처리를 밀어붙이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민주당 박홍근·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와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김 의장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어떤 식으로든 국정조사를 안 하려고 (대통령실의) 지시를 받아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 국회가 경종을 울려야 한다”면서 “마지막까지 의장도 국민의힘 설득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지만 국민의힘이 끝내 진실을 규명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의장도 국정조사법에 규정된 절차대로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정조사가 정쟁화될 거라는 국민의힘 측 우려에 “사회적 재난, 참사의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의 역할을 하는 (국정조사) 협의 테이블에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다면 정쟁이 될 이유가 없다”며 여당의 동참과 의장의 결단을 당부했다. 용 원내대표도 “의장께서 국민의힘을 설득해주시되, 원칙적이고 단호하게 국회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결단해달라”고 촉구했다. 야 3당은 국민의힘 설득이 끝내 좌절되면 국정조사법에 적시된 절차대로 국조를 지체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24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가 채택되려면 이번주 중으로는 국정조사를 위한 위원회 명단이 제출돼야 한다”면서 “의장께서도 절차상 명단이 제출되는 동시에 다음주에 특위를 열어서 간사 선출, 계획서 작성과 안의 마련, 본회의 상정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족 동의 없는 희생자 명단 공개에 격앙된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수용 불가 방침이 한층 공고해졌다. 전날 중진·재선 의원들에 이어 초선 의원들도 이날 국정조사 불가에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이틀 동안 당내 의견을 수렴한 주호영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등 다른 현안과의 연계 가능성도 일축했다. 주 원내대표는 ‘예산안 협상을 위해 국정조사 수용 가능성을 열어둬야 하는 상황은 아닌가’라는 질문에 현재로선 전혀 그런 것은 없다”며 “어제 (간담회에서도) 중진들 18명 중 16명이 확실하게 ‘국정조사를 받으면 안 된다’고 했는데 무슨 협상이 필요한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야3당 공조로 국정조사가 강행될 때 소수여당으로서의 ‘현실론’도 제기된다. 윤상현 의원은 CBS에서 “국정조사는 정치공방의 장”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도 “현실적인 측면에서의 고민”을 거론했다. 윤 의원은 “12월 초에 예산안 통과 또 민생 법안의 처리 문제 이런 것들과 연계를 해 패키지로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결국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협상 파기에서 보듯 야당과의 패키지 협상이나 빅딜에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관건으로 보인다.
  • 부산·인천, 세계적 미술관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 경쟁

    부산·인천, 세계적 미술관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 경쟁

    대한민국 ‘넘버2 도시’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는 부산과 인천이 파리의 명물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를 나란히 추진하고 있다. 분관 유치에는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퐁피두센터는 프랑스 파리 보부르에 있는 예술·문화 활동의 여러 기능이 집결된 건물이다.15일 국내 미술계에 따르면 퐁피두센터는 2015년 스페인 말라가에 첫 분관을 설치한 후 2017년 중국 상하이, 2018년 벨기에 브뤼셀에 분관을 여는 등 해외 분관 설치에 적극적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지난해부터 공항에 분관 유치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수천억원에 이르는 분관 건축 비용과 값비싼 미술품 임대료에 놀라 최근 보류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제2·제3도시인 부산시와 인천시는 최근 나란히 분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1월 프랑스 퐁피두센터를 방문해 로랑 르봉 관장과 만나 부산 북항에 분관 설립 및 파트너십 등을 제안했다. 퐁피두센터 측은 지난 9월 분관 예정지인 북항을 시찰할 계획이었으나 프랑스 현지 사정으로 연기됐다. 양측은 교류 전시회를 여는 데 합의하는 등 우호적 관계를 이어 가고 있다.유럽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일(현지시간) 파리에서 르봉 관장을 만나 인천에 분관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을 가진 국제도시로 퐁피두미술관이 인천에 진출할 경우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 명성을 떨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봉 관장은 “인천시와 협력을 논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그러나 미술계는 퐁피두 측이 제시하는 부지 및 건축 비용, 전시 기획료, 작품 대여료, 브랜드 로열티 등 조건이 까다롭고 수익을 담보하기 어려워 그동안 여러 곳에서 분관 유치를 포기했다며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퐁피두 분관의 경우 운영사인 예술특구 웨스트 번들 측이 수천억원에 달하는 건축비·임대료 외에 매년 약 35억원에 달하는 전시 기획비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20년 임시 역사 ‘천안역’ 일대 도시재생 본격화…국가시범 재생사업 첫 삽

    20년 임시 역사 ‘천안역’ 일대 도시재생 본격화…국가시범 재생사업 첫 삽

    20년 임시 역사인 충남 천안역 일원에 스타트업 클러스터와 공동주택 등이 연계한 국가시범혁신지구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화됐다. 천안시는 15일 오후 천안역 서부광장에서 ‘천안역세권 국가시범혁신지구 재생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천안역세권 국가시범혁신지구는 도시재생 촉진을 위해 산업·창업·주거·상업·생활SOC 기능 등이 집적된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공공주도 도시재생리츠 사업이다. 지난 2019년 12월 정부로부터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되면서 추진된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천안역과 연결된 와촌동 일원 연면적 11만 2500㎡에 2271억 원을 투입, 공동주택·상업시설·천안역 환승센터 등 모든 시설이 데크광장을 통해 연결되는 구조로 지어질 예정이다.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과 창업공간은 연면적 1만5300㎡ 규모로 조성되고, 소형 임대아파트 127가구와 분양아파트 127가구 등 주택 254호도 공급된다. 이날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역세권 혁신지구사업은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원도심 발전의 기폭제로서 혁신적 일자리를 만들고 도시재생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천안시가 창업자, 투자자, 대학, 기업의 인프라가 집적된 미래신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천안역은 승차 인원이 일평균 1만여명을 넘어 전국 264개 역사 중 10번째로 이용객이 많고, 하차 인원은 일평균 1만2000여명으로 이용객이 높은 1급 역사다. 그러나 2002년 철도청에서 민자역사 건립을 위해 3년간 한시적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후 민자역사 사업이 좌초되면서 현재까지 임시 선상 역사로 방치된 상태다.
  • 사우디 등 6개국, 트럼프호텔서 75만달러 지출…“트럼프 헌법 위반 가능성”

    사우디 등 6개국, 트럼프호텔서 75만달러 지출…“트럼프 헌법 위반 가능성”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집권 첫 2년간 워싱턴DC의 트럼프인터내셔널호텔에서 75만 달러(약 9억 8800만원) 이상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은 사우디와 중국, 카타르,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정부 당국자들이 2017~2018년 트럼프호텔에 거액을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호텔 회계기록은 트럼프의 사업체와 그가 정부에 임대한 워싱턴DC 부동산을 조사 중인 하원 감독위원회의 민주당 측 인사가 입수한 것이다. 2016년에 문을 연 트럼프호텔은 트럼프 열혈주의자, 공화당원, 트럼프 행정부와 연을 맺으려는 로비스트로 북적였다. 이 건물은 1899년 건축된 우체국 건물로 원래부터 미국 정부 소유다. 트럼프그룹은 2013년 연방총무청(GSA)으로부터 연 300만달러(약 39억원)를 내는 조건으로 60년간 장기 임차해 1박에 최소 768달러(101만원)의 고급호텔로 운영했다. 하지만 코로나 유행이후 경영이 악화되자 지난 5월 장기임차권을 마이애미의 투자사에 매각해 1300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민주당은 당시 대통령이 소유주로 있는 호텔에 외국 정부가 지출한 돈은 환심을 사거나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의도적 행위로 이해충돌 가능성을 주장하며 헌법위반 행위로 비판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 국세청을 동원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앤드루 매케이브 전 FBI 부국장 등 자신의 정적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지시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간선거 책임론에도 15일 오후 9시 플로리다주에 있는 마러라고 자택에서 세번째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 김현기 의장 “의회가 서울시민의 의사를 최종결정하는 주체임을 보여주는 시금석”

    김현기 의장 “의회가 서울시민의 의사를 최종결정하는 주체임을 보여주는 시금석”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는 15일 2023년도 예산제출에 따른 서울시장과 서울시 교육감의 시정연설 실시를 위해 제31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후,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11월 2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예산안 심의를 비롯해 ‘다중 운집행사 안전 확보에 관한 조례’ 같은 긴급한 민생 관련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현기 의장(국민의힘·강남제3선거구)은 2차 본회의 시작에 앞서,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의 기조는 “응답”과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확인한 불합리한 정책과 잘못된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하고, 서울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미래의 일자리를 앗아가는 포퓰리즘의 잔재를 과감히 청산하는 동시에 건설적 대안을 모색해 시민의 요구에 제대로 “응답”하는 시의회 모습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서울시의회는 시민들에게 “책임”을 지겠다며, 예산심의와 조례 제‧개정의 과정은 훗날 시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기 위함이고, 11대 의회는 집행기관을 단순히 견제하는 소극적 의회상과는 단연코 이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 시대상황을 적극 반영하고, 서울시민의 염원과 의지가 오롯이 담긴 각종 조례안이 처리될 예정으로 의원들 소신에 따라 책임있는 선택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조례안 심의결정은 서울특별시의회가 서울시민의 의사를 최종결정하는 주체임을 보여주는 시금석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번 이태원 참사로 서울시는 미증유의 긴급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번 기회에 점검하고 또 점검해서 한치도 빈틈 없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완벽한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서울시에 당부했다. 또한 죽은 지 1년 만에 백골로 발견된 SH임대아파트 거주 탈북자와 관련해 전임시장이 예산, 인력 대규모 확충 등 대대적으로 추진했던 ‘찾동사업’에 대한 세밀한 점검을 당부했다. 동시에 사회적 약자인 탈북민과 구룡마을 등 판자촌 약자 주민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경부고속도로와 강변북로 지하화, 광화문에서 한강까지 국가 상징거리 조성 등 대규모 개발계획이 해외발 뉴스로 먼저 발표되는 점을 지적하면서,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인 서울시의회와 충분히 사전에 논의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발표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 서울시 교육청 2차 추경예산 시 추경예산의 70%가 넘는 2조 7천억원을 기금으로 편성하려는 교육청의 나태와 무성의, 부작위로 추경 예산의 심사가 유보 됐음에도, 교육청은 이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특별시의회를 비판했었다며, 그 유보 기간 동안 서울시의원들이 현장을 찾아다니고 학부모의 절절한 요구를 듣고 추경예산으로 반영했음에도, 막상 예산이 통과되자 ‘학교 풍경이 달라질 정도로 예산을 확보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교육청의 행태는 ‘후안무치’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지난 추경예산에 반영된 30억 원은 기초학력 부진 학생 감소를 위해 제대로 된 평가 실행이 핵심임에도 교육청의 임의적 예산 집행과 방치 행태가 지속된다면 내년도 예산도 회기 내 처리가 불투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공감이란 이웃의 아픔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 씀씀이라며 이태원 참사로 이웃의 아픔에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서울과 시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치열한 삶의 ‘현장 속으로’ 발 벗고 찾아가는 의회, 늘 ‘시민 곁에서’ 애환을 함께 하는 서울시의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조폭이 폐기물 불법 매립까지..

    조폭이 폐기물 불법 매립까지..

    폐기물 1만3300여t을 불법 매립하거나 창고에 보관한 조직폭력배가 구속기소됐다. 대구지검 형사3부(조용우 부장검사)는 대구지역 조직폭력배 행동대원 30대 A씨를 폐기물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1월부터 3월까지 경북 안동시에 매입한 한 토지에 폐기물 8000여t을 불법 매립하고 포항의 한 창고를 임대해 폐기물 5300여t을 불법 투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3년 전 경찰의 수사를 받던 중 도주했다가 다른 범죄로 체포되면서 덜미가 잡혔다. 창고 임대인은 폐기물이 장기간 방치돼 있어 막대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엄정한 수사를 탄원하기도 했다. 안동시는 A씨가 불법 매립한 폐기물 처리 비용으로 20억 원을 사용했다. 검찰은 “경찰은 A씨가 바지사장이라는 이유로 불구속 송치했으나 공범에 대한 보완 조사를 통해 A씨가 직접 임대차 계약을 맺었고, 폐기물 운반비를 받는 등 주범으로 활동한 점이 확인돼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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