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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전용 복덕방’ 부산시 18곳 운영

    부산에 외국인을 위한 전용 부동산중개사무소가 운영돼 주택임대차 거래 등을 원하는 외국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부동산 거래시장 선진화 10대 시책’의 하나로 외국어가 가능한 ‘글로벌 중개사무소’ 18곳을 선정,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중개사무소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중개사무소 선발에 응시한 시내 37개 부동산중개사무소에 대해 서류심사, 소양면접 및 외국어 회화 능력 등을 종합해 뽑았다. 부산시는 글로벌 중개사무소에 대해 부산시 영문·일어 홈페이지에 사무소 이름을 게재하고, 외국인용 부산 관광안내 홍보 책자에 소개할 방침이다. 자치구·군별로 신청을 받아 11월에 30여곳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며 취급 언어를 중국어와 러시아어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애로를 느끼는 부분이 행정 민원이나 부동산 관련 안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3만 247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7년 된 보일러 동파 세입자 책임 없어

    7년 된 보일러 동파 세입자 책임 없어

    유난히 기승을 부리는 동장군에 보일러 동파도 급증하고 있다. 동파 책임을 놓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 분쟁도 그만큼 잦다. 과연 임차인의 책임은 어디까지일까. 서울시는 19일 보일러 동파 책임을 놓고 반발하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합의 가이드라인인 ‘보일러 동파 관련 주택임대차 배상책임 분쟁조정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을 참고로 보일러의 사용 연수별로 감가상각률을 적용해 산정했다. 일단 보일러의 사용가능 기간을 7년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는 임차인이 일정 비율을 부담하도록 했다. 단 7년이 지나면 책임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감가상각률을 적용한 보일러 가격에서 10%를 가산해 부담하는 식이다. 가령 임차인의 관리 부주의로 동파됐을 경우 70만원짜리 보일러를 설치한 지 4년이 넘었다면 ‘{(70만원-(70만원×0.57)}×1.1’ 산식에 따라 임차인이 33만 1100원을 부담하도록 제안했다. 6년이 넘었다면 ‘{70만원-(70만원×0.86)}×1.1’에 따라 임차인의 부담 금액은 10만 7800원으로 줄어든다. 시는 또 동파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임대인과 임차인의 의무 사항도 마련했다. 임대인은 보일러 동파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미리 점검해야 하며, 임차인은 하자 발생 시 즉시 임대인에게 통보하고 평소 실내 온도를 10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등 사용 시 주의의무를 다해야 한다. 시는 이번 기준을 주택임대차상담실에 접수된 임대·임차인 분쟁 사례에서 중재와 권고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윤규 시 주택정책과장은 “혹한기 보일러 동파 사례에서 세입자가 일방적으로 부담을 떠안는 경우가 많았다.”며 “영세한 세입자를 보호하는 데 이번 기준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산콜센터(120번)와 시 주택임대차상담실(731-6720~1, 6240)에서 구체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을 하면 방문상담도 가능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동작구 저소득층에 총 4억 융자

    동작구는 영세 자영업자의 사업기반 마련을 돕고, 재난으로 인한 생계자금이나 의료비가 필요한 가구의 생활 안정을 위해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을 융자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올해 융자지원을 위해 4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상반기에 3억원, 하반기에 1억원을 융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상은 지역 거주자로서, 사업자등록을 하고 운영개선자금 및 소득개발자금이 필요한 사업자에게는 주민소득지원금(2000만원 이하)을 대출해주고, 화재·홍수 등 재난을 당했거나 긴급의료비가 필요한 주민에게는 생활안정자금(1000만원 이하)을 대출해준다. 이자는 연 3%이고, 2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대출 시 신용보증서나 부동산 담보가 필요하다. 하지만 부채 상환용이나 생활비로 사용하려는 사람, 유흥주점 및 사행성 사업종사자, 신용관리 대상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희망자는 다음달 11일까지 대부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업임대차계약서 등 서류를 지참해 자치행정과(820-9126)에 신청하면 된다. 3월 중순부터 융자를 실행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33가구에 4억 9000만원을 융자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상반기에 가용자금을 최대한 융자할 계획”이라면서 “주민소득지원과 생활안정기금 융자사업이 저소득 주민들의 생활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무상복지 공방] 민주, 이번엔 주거·비정규직 복지

    [무상복지 공방] 민주, 이번엔 주거·비정규직 복지

    민주당이 무상복지 역풍에 직면한 상황에서 노동문제와 주거복지 문제도 쟁점화할 기세다. 손학규 대표가 최근 노동현장을 잇따라 찾아 비정규직·정리해고 문제에 적극 대처하는가 하면 당 전·월세특위는 주거 복지 대책을 내놓았다. ‘복지’에 이어 노동 문제까지 아우르는 민주당의 광폭 행보는 수권정당 도약과 이슈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특히 노동 문제는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시민사회단체 등이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분야라 향후 야권연대 과정에서 진일보한 관계를 만들기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 복지가 2012년 총선과 대선을 향한 ‘미래 과제’라면 노동은 현 정권의 ‘반노동자성’을 부각하는 ‘현재 과제’라는 측면도 강하다. 손 대표는 14일 대규모 정리해고 결정으로 농성 중인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노조원들을 격려 방문했다. 그는 부산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와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현장에서 “한진중공업 사측은 대규모 구조조정이 영도조선소를 살리기 위한 정리 차원이라고 하지만, 내용적으로는 한진중공업을 필리핀 수비크만으로 옮겨가기 위한 구조조정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측은 오늘의 한진중공업이 있기까지 노동자들의 헌신이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서 노동자 한 사람 한 사람을 귀히 여겨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한진중공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조만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집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비정규직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인천 부평의 대우자동차 노조원들을 찾았다. 당 전·월세 특위에서는 임대차 보호기간을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고 계약 갱신 시 전세보증금 인상폭을 최대 5%까지로 제한한 ‘전세보증금 5% 상한제’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민주당표 복지’를 둘러싼 비판이 거세다. 한나라당은 연일 ‘복지 포퓰리즘, 위장복지’라 공격하고 당내에서도 복지 재원 마련을 놓고 고개를 젓고 있다. 재정경제부 장관 출신인 강봉균 의원은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국민이 ‘저 사람들에게 정권을 줘도 되겠구나.’고 해야 표에 도움이 되지, 괜히 실현 가능성도 없는 것을 (얘기해) 재정을 또 흐트러뜨리면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정책을 정교하게 다듬어야 한다.”면서 “복지 확대를 얘기해도 재원조달 가능성 범위 내로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민주당은 조만간 경제 전문가들과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구체적인 복지 로드맵을 정교하게 가다듬을 계획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현장 행정] 구청장과 주민간 소통·화합 결실… 구로구청 앞 광장 시위·집회 ‘뚝’

    [현장 행정] 구청장과 주민간 소통·화합 결실… 구로구청 앞 광장 시위·집회 ‘뚝’

    서울 구로구에는 여느 행정기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원인들의 집회가 없다. 구청 앞 집회와 시위를 탓할 일만은 아니지만, 때론 정도나 요구가 지나쳐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14일 구로구에 따르면 민선 5기 들어 구청 앞 집회가 사라진 비결은 바로 ‘소통’과 ‘화합’이다. 변화의 시작은 이성 구청장이 취임 일성으로 “구청장이 앞장서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화합을 이루겠다.”고 밝힌 후 주민들과의 접촉 면을 넓히면서부터다. 이 구청장은 “공무원은 법과 규정을 들이대며 안 된다고 할 게 아니라 주민을 도와줄 방법을 창의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소신을 가지고 이 구청장이 먼저 행동에 옮겼다. 그는 취임 후 6개월 동안 30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 하루 평균 10~20차례 민원인이나 주민과 상대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고척시장의 민원 분쟁이었다. 고척시장은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이뤄진 쇼핑센터로 1971년부터 영업을 해오다 2008년 건물 소유자가 임대차계약 종료 등으로 명도소송을 제기하면서 분쟁이 시작됐다. 상인들은 매일같이 구청을 찾아와 사무실과 복도에서 농성을 벌였다. 24시간 점거농성까지 했다. 상인들의 집회는 구청 광장 집회 37일, 구청 점거농성 79일, 민원제기 방문 29일 등 145일이었다. 해결 방법이 없어 보이던 이 분쟁은 이 구청장이 취임하고 개발주와 상인들 사이에서 중재와 타협을 시도한 끝에 지난해 10월 양쪽이 보상에 합의하면서 종결됐다. 지난 연말에는 구로구가 지역의 통·반장 인원을 줄이려는 개혁이 기존 통·반장들의 반발을 샀다. 이 구청장은 집무실의 문을 활짝 열고 통·반장들을 불렀다. 그는 주민 수에 비해 통·반장의 수가 많아 행정 비효율을 초래한다는 점과 점진적으로 주민 수에 비례해 통·반장 수를 조정한다는 점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현재 통·반장의 임기는 보장한다는 약속을 해 통·반장들의 마음을 돌려놨다. 그의 대민 소통이 확성기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던 구청 앞 광장을 평화의 광장으로 만들어 놓은 셈이다. 글 사진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서울플러스] 부동산거래 전문가와 상담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부동산 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전문 중개업자와 1대1 상담을 해주는 ‘부동산 민원상담관제’를 실시한다.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낮 12시 운영하며 부동산 법률상식과 상담 경험이 풍부한 관내 중개업자 16명을 위촉했다. 매매 및 임대차 계약, 거래신고 및 등기신청 등을 상담한다. 부동산관리팀 3153-9533.
  • 10년간 월세 안 내 집에서 쫓겨난 퍼스트레이디

    중미 과테말라의 전 퍼스트레이디가 월세를 내지 않아 저택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당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알폰소 포르틸료 전 과테말라 대통령의 부인 에벨린 모라타야. 현지 언론은 “10년간 월세를 내지 않고 대저택에 살아온 그가 결국 사법결정에 따라 집에서 쫓겨났다.”고 1일 보도했다. 과테말라 수도 14번 구역에 있는 이 저택은 그의 남편이 대통령선거에 출마했을 때 선거자금을 댄 한 금융인이 임대차계약을 맺고 내준 것이다. 그래서 대통령부부가 저택에 짐을 푼 게 지난 1999년. 하지만 대통령부부는 ‘악질 세입자’였다. 두 사람이 월세를 낸 건 첫 1년뿐이다. 2000년 남편 포르틸료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로는 한번도 월세를 내지 않았다. 2004년 그가 퇴임한 후에도 고약한 버릇은 바뀌지 않았다. 두 사람은 끈질기게 월세를 내지 않았다. 화가 난 건물주는 소송을 벌여 “월세를 내지 않은 대통령부부를 집에서 축출(?)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아냈다. 하지만 실제로 집을 비우게 된 건 부인 뿐이다. 남편 포르틸료 전 대통령은 재임 때 국방부 공금 1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횡령한 혐의로 현재 교도소 신세를 지고 있다. 건물주 측근은 “집에 있던 물건 중 없어진 것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서 “물건을 훔쳐간 것으로 드러나면 별도로 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이사도 가지 않았는데 전·월세 관련 부과금은 왜 2년마다 계속 인상되나? A)전·월세 임대차 계약은 법에 따라 2년 이상의 기간으로 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따라서 공단에서는 계약 취소기간인 2년마다 변동된 전·월세 내역을 근거로 재부과한다. 전·월세 임대차계약 내용이 변경됐을 경우 관련 서류(전·월세 임대차 계약)를 공단에 제출하면 조정이 가능하다.
  • [국감 하이라이트] “전세대란 해법 있소이다”

    극심한 전세대란의 다양한 해법이 국정감사에서 잇따라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전세자금 대출 확대와 도시형생활주택·보금자리주택 확충 등 판에 박힌 해법들이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와 기획재정위 등에 따르면 국감에서 제기된 전·월세난의 해법은 크게 전·월세 상한제와 전세보증금 소득공제안으로 압축된다. 전·월세 상한제는 민주당 이용섭 의원이 들고 나왔다. 이 의원은 지난해 9월 관련 내용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개정안은 세입자가 2년의 첫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전 계약갱신을 요구할 경우 집주인이 이를 거절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임대료 연체 등의 중대한 사유가 없는 한 최소 거주 보호기간을 4년으로 못박은 셈이다. 아울러 집주인은 계약 갱신 때 기존 보증금을 5% 초과해 올리지 못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과도한 규제로 위헌 소지가 있다는 이유에서 1년 넘도록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이 의원은 국감에서 개정안 내용을 재차 강조했고, 지난 20일 기획재정위 국감에선 “좋은 아이디어로 (이를) 검토하겠다.”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답변을 끌어냈다. 전세금에 소득공제를 확대하자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다.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국토해양위 국감에서 “전셋값 폭등에 정부는 ‘일시적 현상’이라며 팔짱만 끼고 있다.”며 “전세금에 소득공제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주장은 그동안 야당 의원들이 제기해 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반포 ‘덜위치’ 외국인학교 오늘 개교

    반포 ‘덜위치’ 외국인학교 오늘 개교

    서울시는 19일 외국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유치한 서초구 반포동 외국인학교 ‘덜위치 칼리지(Dulwich College) 서울 영국학교’가 20일 정식으로 개교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시가 직접 유치한 최초의 외국인학교인 덜위치 칼리지는 1619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명문 사립학교로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수저우(蘇州)에 외국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반포 덜위치 칼리지는 지하 1층, 지상 3층에 총면적 1만 2618㎡ 규모다. 정원은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500명이다. 내국인 학생 수는 정원의 25% 이내로 제한되고, 해외에 3년 이상 거주한 경우에만 다닐 수 있다.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되며, 현재 37명의 교사가 학생을 맡아 교사 1명당 학생 6명 정도의 비율이다. 학교는 지난해 5월 시와 부지 임대차와 학교 운영 등에 관한 계약을 맺은 뒤 건물 공사 등을 거쳐 지난달 처음 학생을 받았다. 현재 서울에는 서대문구 연희동 서울외국인학교, 용산구 한남동 서울용산국제학교를 비롯해 총 20개의 외국인학교가 있지만, 강남권에는 외국인이 원하는 수준의 시설, 규모, 커리큘럼 등을 갖춘 국제적 수준의 외국인학교가 부족해 외국인 투자유치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번 ‘덜위치 칼리지 서울 영국학교’의 개교로 강남권의 외국인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레이저 화이트 ‘덜위치 칼리지 서울 영국학교’ 이사장은 “앞으로도 서울시의 정책을 존중해 외국인 학생이 우선적으로 입학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덜위치 칼리지의 학교운영 노하우와 우수한 커리큘럼을 통해 최고 수준의 외국인학교를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학비는 개교 후 3년간 연 2500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조건으로 계약됐고, 덜위치 칼리지는 앞으로 학교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장기적으로 중·고등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덜위치 칼리지 개교로 강남권의 외국인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강남구 개포동 등에도 외국인학교 신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전 10시30분 열리는 개교식에는 조 스펜스 덜위치 칼리지 런던 교장과 화이트 ‘덜위치 칼리지 서울 영국학교 이사장, 마틴 유든 주한영국대사, 이혜훈 서초갑 국회의원, 진익철 서초구청장, 양준욱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동승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서울플러스] 4기 부동산 경매 강좌 개설

    양천구(구청장 이제학) 제4기 부동산 경매 강좌를 개설한다. 강의는 11월부터 2개월간 매주 수·금요일 오전 10~낮 12시 구 평생학습센터 이벤트 홀 2층. 총 14회 과정으로 부동산 관련 민사집행법, 물권법, 주택임대차,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학습과 경매대상 물건의 권리분석, 낙찰 후 처리방법, 부동산 관련 조세제도 등을 강의한다. 모집기간은 18~31일. 수강료 3만원. 교육지원과 2620-3116.
  • 보금자리 임대비율 확대 검토

    서울·수도권의 전세난이 예상보다 심각해지자 정부가 ‘급한 불’을 끄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정부는 새 전세대책이 자칫 ‘8·29부동산정책’의 땜질 처방이란 오해를 살까봐 발표를 주저했지만 정책기조인 ‘친서민’마저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면서 분위기가 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국토해양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군불은 정치권에서 먼저 땠다. 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최근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사실상 8·29대책은 실효성이 없다.”면서 “국정감사 기간에 관련 부처,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의원들과 대책 마련을 위해 만나고 있다.”고 했다. 한나라당과 정부는 금명간 전세시장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여기에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전세난 해결을 위한 정책 도입이 시급하다.”며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정창수 국토해양부 1차관은 최근 서울 노원구 일대 부동산중개업소를 돌며 시장동향을 점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급을 늘리는 게 무엇보다 급선무”라면서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활성화, 재건축·재개발 시기 조정,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 중 임대 비율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세 대책은 큰 폭의 변화를 꾀하기보다 단계적으로 물량 확보에 나서는 데 초점이 모아질 전망이다. 기존 주택 멸실 등으로 전세난의 주범으로 지적받아온 재건축·재개발의 이주 수요 조절을 놓고 지방자치단체와 부처 간 협의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건설회사의 미분양 주택을 전세주택으로 활용하거나 주택임대차 보호법 개정을 통해 기본 임대차 기간 이후에도 2년 안팎의 추가 갱신기간을 보장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주택 2만 1000여가구를 올 4분기에 전국에 공급하는 계획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달 공개되는 LH의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전예약 물량 중 임대비율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단기 처방에 앞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을 위해) 민간 사업자들의 시장참여를 높이기 위한 세제 지원이나 중대형 미분양 활용 등을 검토할 수도 있다.”면서 “저소득층에는 주택 바우처 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전세 사라지고 월세·‘반전세’ 전환 급증… 서민 옥죈다

    전세 사라지고 월세·‘반전세’ 전환 급증… 서민 옥죈다

    #1 11일 서울 잠실동의 한 아파트 단지. 공인중개업소를 찾은 주부 김모(41)씨는 “집주인이 전세금 2억 5000만원은 그대로 둔 채 따로 월세를 60만원이나 받겠다고 해서 걱정”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 일대의 전셋값이 2년 전보다 1억원 넘게 오르자 집주인이 상승한 전세금만큼 월 0.6~0.7%의 월세를 따로 요구한 것이다. #2 경기 판교신도시에 거주하는 회사원 최모(43)씨는 회사에 휴가를 내고 용인으로 이사했다. 그는 “전세기간이 5개월가량 남았지만, 살던 집의 전셋값이 2년 전보다 두 배나 올라 내년 봄 재계약이 불가능하다.”면서 “분명히 내년에는 전셋집 구하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109㎡ 아파트에 살던 최씨는 얼마 전 이웃 주민이 보증금 1억 5000만원과 별도로 월세 120만원을 얹어 주는 조건으로 재계약했다는 말을 듣고 이사할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서울 지역에서 시작된 전세난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여기에 집주인들의 월세 전환 요구까지 겹쳐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전세의 월세 전환은 우리나라 임대차 구조의 전면적인 변화까지 예고하고 있다. 올겨울 본격화될 ‘학군수요’(봄학기에 앞서 좋은 학군을 찾아 이동하는 부동산 수요)나 내년 봄의 ‘최악 전세대란’을 피해 초가을부터 서둘러 움직이는 기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임대차 구조 전면 변화 예고 최근 전세난은 예년 가을 이사철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해명과 달리 부동산 관련 여러지표들은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5.3%로 2007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전세주택 수급 동향 등도 앞서 비슷한 징후를 보여 줬다. 이 지경에 이르자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까지 나서 “전세난에 대한 정부의 판단이 너무 안이하다. 저소득 세입자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하고 있다. 서민들을 더 옥죄는 것은 전세가 상승보다 전세에서 월세 혹은 전세와 월세가 섞인 ‘반전세’로의 전환이다. 잠실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10년째 이곳에서 영업하고 있지만 요즘처럼 집주인들이 전세를 거둬들이고 반전세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지하철 2호선 신천역 일대 중개업소들에는 ‘보증금 2억 5000만원+월세 60만원’ ‘보증금 1억원+월세 50만원’이라고 적힌 전단이 즐비하다. 전세를 구하러 나온 김모(32)씨는 “월 70만~80만원을 생활비에서 추가로 부담하려면 애를 낳거나 집을 사기 위한 저축은 아예 포기할 수밖에 없다.”며 혀를 찼다. 반면에 세를 놓으러 부동산중개업소를 찾은 50대 여성은 “111㎡ 아파트 전셋값이 2년 전 2억 8000만원에서 최근 4억원까지 올랐다.”면서 “목돈이 있어도 솔직히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아 남들처럼 반전세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재개발 아파트의 입주 2년차를 맞은 잠실 일대에선 전세 계약 만료 가구가 쏟아져 이런 분위기를 부추기고 있다. 같은 ‘강남3구’라도 대치동은 사정이 조금 다르다. E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전세가 귀하고, 부르는 게 값이지만 반전세나 월세 전환은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은마아파트의 전셋값이 연초보다 5000만~8000만원 올랐지만 세입자들이 자녀의 학군을 보고 들어온 데다 경제력이 있어 재계약률이 높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학군이 좋은 대치동과 같은 곳에서 나타나는 극히 예외적인 현상이다. 일부 지역에선 전셋값이 오른다는 이야기를 들은 학부모들이 일찍 이사를 준비하면서 학군수요가 이미 가을부터 나타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목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얼마 전 계약한 전세계약 두 건 모두 겨울에 이사를 원하는 학부모였다.”면서 “통상적으로 12월이나 1월에 집을 찾는 데 전셋값이 오른다는 소식에 학부모들이 벌써부터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닮은꼴 월세 또는 반전세 전환의 요구는 판교신도시 등 수도권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판교신도시의 R공인중개업소 임모(49) 사장은 “한두 달 사이에 전세와 반전세 요구가 서로 역전돼 반전세가 6대4 정도로 많다.”며 “보증금이 1억 5000만원 오를 경우 집주인들이 월 0.8% 이자를 적용, 월세 120만원을 따로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판교에 거주하는 진모(39)씨는 집주인의 월세 전환을 우려해 미리 계약을 해지하고 새 전셋집을 구한 경우다. 진씨는 “지난 7월 동판교 옛 전셋집에서 보증금 1억 8000만원을 빼내 서판교 아파트로 이주했다.”면서 “계약기간이 7개월가량 남았지만 인근에서 운 좋게 전셋집이 나온 사실을 알고 주저없이 이사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집값이 급락하고 빈집이 수두룩했던 용인 신봉동과 성복동도 요즘 전셋값이 오르면서 전세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L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잔금을 치르지 못해 입주하지 못한 집주인들이 이자비용이라도 충당하려고 앞다퉈 월세를 놓고 있다.”면서 “일대에선 아예 전세 매물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임일섭 농협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우리 고유의 임대차 제도인 전세제도는 월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비교적 양호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왔다.”면서 “향후 전세가 상승으로 월세제로 대체된다면 서민 주거비용이 증가해 주거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상도·김동현기자 sdoh@seoul.co.kr
  • 서울시의원 의안제출 ‘지각’ 많다

    서울시의원 대부분이 회기 시작 10일 전까지 의안을 제출하도록 한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회의규칙 18조 2항에서는 긴급을 요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의결할 의안을 회기 시작 열흘 전까지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03년 제6대 시의회가 심도있는 의안 검토를 위해 관련 규정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규칙에 이 내용을 추가했다. 하지만 지난 6일 시작된 제226회 임시회에 맞춰 시의원 명의로 발의된 조례안 12건과 건의안 2건, 규칙안 2건 등 17건 중 15건이 기한인 9월26일 이후 제출됐다. 주택임대차 유지보수 분쟁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안, 행정사무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수도조례 일부 개정안, 식품안전 기본조례 일부개정안, 장기 등 기증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안 등이 9월28일∼10월6일 사이에 발의됐다. 앞서 8월 24일 시작한 225회 임시회에서도 의원 발의 조례·건의·결의안 18건 중 열흘 이전에 제출된 의안이 단 1건뿐이고, , 8월 9일부터 열린 제224회 임시회에서도 조례안 12건 중 서울광장 관련 조례 2건만 규칙에 맞게 발의됐다. 시의회의 한 관계자는 “회의규칙에서 긴급을 요하는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하고 있지만, 이들 의안 모두가 긴급한 사정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법보다 관행… 재개발·재건축 개발이익 눈 뜨고 날리나

    법보다 관행… 재개발·재건축 개발이익 눈 뜨고 날리나

    부동산 소유자와 사용자가 다르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뒤 부동산 가격에 합당한 임대료를 주고받는다. 도로와 공원 등 공유지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공유지를 소유한 지방자치단체는 임대료를 받을 생각이, 공유지를 빌려쓴 재개발·재건축 조합은 임대료를 낼 마음이 각각 없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복잡·모호한 법 체계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이를 바로잡지 않은 관련 공무원들의 책임도 무시할 수 없다. 개발이익 환수에 대한 정부 당국의 의지마저 의심받게 만드는 대목이다. ① 임대료 부과문제 왜 불거졌나 2003년 6월 이전에 적용됐던 ‘주택건설촉진법’(이하 주촉법)에 따르면 재건축 조합은 공사 이전에 있던 공유지를 ‘착공 전’ 매입해야 했다. 또 아파트를 지은 뒤 새로 만든 공유지는 ‘준공 후’ 기부채납해야 했다. 따라서 조합은 공사가 이뤄지는 기간(착공~준공) 공유지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임의로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03년 7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이 주촉법을 대체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지자체와 조합이 기존 공유지 땅값과 새 공유지 설치비용을 상호 정산하도록 바뀐 것이다. 기존 공유지가 지자체에서 조합으로, 새 공유지가 조합에서 지자체로 각각 소유권이 넘어가는 정산 시점은 ‘준공’ 때이다. 따라서 착공부터 준공까지 기존 공유지에 대한 소유권은 지자체에 있는 반면 사용권은 공사를 주도하는 조합이 행사하는 구조가 됐다. 즉 조합은 공유지를 빌려 공사를 진행하는 만큼 땅주인인 지자체에 임대료를 내야 한다는 얘기다. ② 임대료 면제규정 있나 없나 도정법은 정비사업에서 수수료 등을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국토해양부가 2008년 서울시 등에 질의회신한 문서에서는 “공유지에 대한 사용료나 대부료는 ‘수수료 등’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지방자치법에서도 수수료와 사용료의 개념을 엄격히 구분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행정안전부 역시 2009년 8월 ‘지방자치단체 공유재산 관리·처분 기준’을 개정해 재개발·재건축 지구 내 공유지를 사업시행자가 독점 사용하려면 사용료 등을 납부해야 한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또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과 ‘도로법’ 등에 따르면 공유지를 공공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사용료 등을 감면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재개발·재건축은 공공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 아닌 만큼 면제 대상이 될 수 없다. 아울러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개발행위 허가를 받은 자는 공유지에 대한 사용료 등이 면제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문제는 과거 주촉법에서는 도시계획법(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의 이 규정을 따르도록 명시한 조항이 있었지만, 도정법에서는 이러한 조항이 삭제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임대료 부과가 정당하다고 전제할 경우 이를 먼저 이행하지 않은 지자체 책임이 조합보다 더 크다고 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③ 개발이익 환수기회 놓쳤나 공유지를 사용하면 임대료에 해당하는 사용료 또는 대부료, 점용료를 내야 한다. 연간 부담액은 일반적으로 개별공시지가의 5%이다. 예컨대 개별공시지가 1억원인 땅을 3년간 빌렸다면 1500만원을 임대료로 내는 것이다. 실제 서초구의 A재건축단지는 전체 사업부지 13만 3060㎡ 중 3만 5150㎡(26.4%), B재건축단지는 19만 9653㎡ 중 2만 2868㎡(11.5%), C재건축단지는 2만 686㎡ 중 6144㎡(29.7%)가 각각 도로와 공원이었다. 2006년 공사가 시작된 이후 임대료 문제가 불거져 지금은 소송으로 확대됐지만, 이들 단지에 부과된 임대료 총액은 600억~700억원 수준이었다. 이는 서초구 한해 예산의 10~20%에 해당한다. 다른 지자체들도 임대료를 부과했다면 개발이익 일부를 재정수입으로 전환해 주민들에게 다시 골고루 혜택을 돌려줄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부과하지 않아 소수 조합원의 몫이 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임대료를 부과하지 않은 것은 법 조항을 조합에 유리하게 해석한 탓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법에 따라 공유지에 대한 임대료를 부과하든 현실에 맞게 법을 바꾸든 둘 중 하나는 해야 불필요한 논란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용어 클릭]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다양한 주택재정비사업을 ‘선계획 후개발’ 원칙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03년 7월 시행됐다. 법 시행 이전에는 ‘도시재개발법’에 따라 재개발과 도시환경정비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임시조치법’에 따라 주거환경개선사업, 주택건설촉진법에 따라 재건축사업이 각각 이뤄졌다. ●사용·점용·대부료 행정재산인 도로와 공원을 사용하려면 각각 ‘도로법’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점용료와 사용료를 낸다. 행정재산의 용도가 폐지된 일반재산(잡종재산)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서 정한 대부료를 부과한다. 명칭은 다르지만 요율(개별공시지가의 연 2.5~5.0%)은 같다. ●변상금 사용·점용·대부료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제때 내지 않을 때 부과한다. 과태료 성격의 가산금 20%를 추가로 물게 된다. ●사업시행인가 재개발·재건축 조합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권리를 해당 기초자치단체로부터 부여받는 행정처분이다.
  • [부동산 백과] 전세보증금 안전하게 지키려면

    올가을 전세를 구하는 세입자들은 전세보증금 보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집값은 떨어지고 전셋값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집값 대비 전세보증금 비율이 많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은평뉴타운에선 집값에서 전세보증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50%에 이르고 수도권 일부 소형 평수의 경우 60~70%에 육박하는 곳도 있다. 전세보증금 비율이 높은 가운데 자칫 집주인이 파산이라도 하면 집이 경매에 넘어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계약전 주의를 기울여야 할 몇 가지 항목을 살펴보자. ●잔금 치르기 전 등기부등본 다시 확인을 먼저 전셋집의 근저당 설정액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근저당 설정액은 집주인이 빌린 돈의 120~130%로 잡혀 있다. 집주인이 빚을 하나도 갚지 못하고 경매로 넘어가는 경우 설정액 전부가 전세보증금보다 우선 배당된다. 과거에는 근저당 설정액과 전세보증금을 합친 금액이 집값의 70~80%만 넘지 않으면 괜찮다고 봤다. 하지만 부동산 경매시장도 얼어붙으면서 아파트 경매도 1~2차례 유찰이 일반적인 지금은 이마저 위험하다. 보수적으로 50%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3억원짜리 아파트에 1억 2000만원짜리 전세를 들었다면 근저당 설정액이 3000만원을 넘으면 위험하다는 것이다. 계약을 했더라도 잔금을 치르기 직전 등기부등본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확정일자 받아야 보호 대상 전입과 동시에 확정일자를 받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확정일자를 받으면 이날 이후 발생하는 근저당권보다 권리가 우선하기 때문이다. 간혹 확정일자를 받기 전에 집주인이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일찍 받는 게 좋다. 전세권 설정등기를 해 두는 것도 방법이지만 집주인의 동의를 구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힘이 든다. ●전세금 보장보험 가입도 고려 그래도 불안하다면 전세금보장보험 가입도 고려해 볼 만하다. 전세금보장보험은 임대차 계약 종료 후 30일 이내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손해를 보상해준다. 아파트의 경우 100%, 단독가구는 80%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주인의 동의가 없이도 가입이 가능하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 공개

    정부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전·월세 실거래 가격정보를 공개한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11월까지 ‘읍·면·동사무소 주택임대차계약증서 확정일자 부여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고, 국토부는 12월까지 전·월세 거래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갖춰진 전·월세 거래정보 시스템이 내년 1월까지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세입자의 임대차계약서를 첨부한 전입신고만으로 전국적인 전·월세 실거래 가격이 집계된다. 정부는 그동안 국민은행, 한국감정원 등을 통해 전·월세가격 동향을 파악했지만, 중개업소 호가라는 제약 탓에 실거래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세입자가 확정일자 받을 때 거래내역 신고 새로 도입되는 시스템은 세입자가 읍·면·동사무소에 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받을 때 해당 읍·면·동사무소가 보증금·임대료·주택소재지·신고인 등 거래정보를 부동산거래관리스템에 입력하도록 설계된다. 현재 시행 중인 ‘확정일자제도’를 활용한 것으로 관련부처 협의만으로도 시행할 수 있다. 확정일자제는 세입자가 읍·면·동사무소 전입신고 때 임대차 계약서에 날인을 받아 전세권 설정 등기와 같은 효력을 갖는 제도다. 앞서 국토부는 올해 초 경제운용 방향을 발표하면서 전·월세 거래시 확정일자 신고 등을 통해 거래가 등을 정부에 신고하면 이를 취합해 가격정보를 산출하는 시스템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월세난에 선제 대응한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구상은 여러 이유로 지연됐다.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개인들과 일부 지방자치단체, 이해단체들의 반발로 시간이 걸렸다. 또 당초 공인중개사법을 개정해 공인중개사가 매매거래처럼 내역을 신고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공인중개사들의 반발로 철회됐다. 일선 읍·면·동사무소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실거래가 정보 입력에 관한 실무교육도 제도 시행 까지 시간을 뺏을 전망이다. ●서울시, 11월부터 전·월세가 정보 제공 한편 서울시는 정부의 전·월세 실거래가의 공개가 늦어질 것으로 판단, 앞서 자체 부동산정보 포털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1월부터 전·월세가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시스템을 구축해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현실에 맞는 전·월세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광역의회 관용차는 에쿠스?

    민선 6기 광역 지방의회 의장들의 관용차는 어떤 것을 사용할까. 평균 6000만원대의 3500㏄급 에쿠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16개 광역의회 가운데 가장 비싼 관용차를 사용하는 곳은 강원도의회로 구입가 8580여만원의 3800㏄급 에쿠스 차량이었다. 강원도의회는 관용차를 지난달 새로 구입했다. 이어 충남도의회 의장 역시 같은 수준의 에쿠스를 6500여만원에 구입했다. 구입시기는 민선 5기가 끝나기 직전인 올해 6월이다. 3위인 울산광역시의회 의장의 관용차도 충남과 같고 2008년 1월 구입 당시 6500만원을 지불했다. 구입가격이 가장 낮은 지자체는 광주광역시로 2007년 2월 구입한 2700㏄급 오피러스에 4400여만원을 지불했다. 뒤를 이은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은 2006년 1월 구입한 4500만원짜리 스테이츠맨(3600㏄)을 사용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이 타는 체어맨(3200㏄)은 세 번째 낮은 가격으로 2005년 7월 5300만원에 구입한 것이다. 전국 16개 광역의회 14곳이 3000㏄ 이상급 관용차(에쿠스 8, 체어맨 5, 제네시스 1)를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3000㏄ 이하 차량은 제주도의회(2800㏄ 체어맨)와 광주광역시의회(2700㏄ 오피러스) 2곳뿐이었다. 임대차량을 사용하는 곳은 경북도의회(3800㏄ 에쿠스)가 유일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市 주택임대차상담실 이용 급증

    부동산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택 임대차 관련 문의는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집을 빌리고 빌려 주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에 대해 조언하는 주택임대차상담실 이용건수는 2007년 2만 403명에서 2008년 2만 2464명, 2009년 2만 5182명 등으로 증가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1만 5880명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 상담 유형별로는 ‘묵시적 갱신시 임대차 계약사항’이 5114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부동산 침체로 경매시 보증금 우선순위나 전입신고, 확정일자 등에 대한 문의가 올해 상반기 2327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이어 ‘임차 목적물 수선·유지 의무’ 1522건, ‘소액 보증금 보호’ 434건 등이다. 상담실에서 상담을 받으려면 전화(120, 02-731-6720~1) 등을 이용하면 된다. 상담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음은 주요 상담 내용.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며칠 전 임대인이 갑자기 보증금 인상을 요구한다. -임대인이 계약기간 만료 1∼6개월 전에 갱신 관련 의사를 통지하지 않으면 종전과 같은 조건으로 다시 계약을 체결한 것(묵시적 갱신)으로 본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비가 새면 누가 책임지나. -주택 수선·유지 책임은 주인에게 있으며, 세입자는 문제가 있을 경우 즉시 주인에게 통보할 의무가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제주서도 야간재판 한다

    서민들이 퇴근 후 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는 야간재판이 제주에서도 실시된다. 제주지방법원은 생업 때문에 낮 시간 재판 참석이 어려운 민원인을 위해 다음달부터 야간 재판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지법의 야간 재판은 수원지법 안산지원, 광주지법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시행되는 것이다. 야간 재판은 소송가액이 2000만원 이하인 민사 소액 사건이 대상이다. 소송 당사자들에게 야간 개정을 희망하는지를 물어 원고와 피고 측이 동의하면 재판은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제주지법은 야간 개정 사건을 민사 5·6단독 서경원 판사에게 배당하고 매월 한 차례 301호 법정에서 시행한다. 김준영 공보판사는 “소액사건은 대여금, 임금, 임대차 보증금, 물품·공사대금 등 서민생활에 밀접한 경우가 적지않다.”며 “변호사 없이 ‘나 홀로 소송’을 진행해 당사자가 직접 법정에 출석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근무시간 외 개정이 서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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