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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금 보장보험 집주인 동의 없어도 OK

    오는 20일부터 집주인의 동의 없이도 전세금 보장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신용카드사에 대한 보험상품 모집비중 규제는 3년간 유예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세금 보장보험은 임대차계약이 해지 또는 종료 후 30일이 지났음에도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때 전세금을 전액 보상해 주는 상품이다. 과거에도 서울보증보험과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가입할 수 있었지만 집 주인의 사전 동의가 필요했다. 금융위는 또 신용카드사가 모집하는 연간 보험상품 판매액 중 1개 보험사 비중이 25%를 초과하는 것을 금지하는 보험상품 모집비중 규제 적용을 2020년까지 3년간 미루기로 했다. 현재 3∼4개 중·소형 보험사만이 카드슈랑스를 통한 판매채널을 적극 활용해 사실상 25% 초과 금지 규제를 적용하기가 곤란하다는 판단에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집 민주주의‘ 시대… 세입자 ‘2년+2년’ 보장·임대료 가이드라인 제시

    ‘집 민주주의‘ 시대… 세입자 ‘2년+2년’ 보장·임대료 가이드라인 제시

    세입자 주거안정에 정책 초점 ‘年 5% 이하’ 전월세 상한제, 임대차 등록제 확대 등도 검토주택시장에도 ‘경제 민주주의’를 내건 정책들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경제정책 사령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주택정책 책임자로 지명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주택 정책의 초점을 ‘서민 주거 안정’에 맞추겠다고 거듭 밝히고 있다. 사실상 방치되다시피 한 사적(私的) 주택 임대시장에 정부가 적극 개입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국내 무주택 가구는 전체의 44%에 해당하는 841만 2000가구다. 이들 가운데 193만 7685가구(2015년 기준)만 주택임대사업용으로 등록된 집에 살고 있다. 반면 세입자의 77%인 647만 4315가구는 2년의 임대차 의무기간만 지키면 아무런 통제를 받지 않는 사적 임대시장에 방치돼 있다. ‘집주인 우위’의 시장에서 집주인과 세입자 간 권리가 균형을 잃다 보니 세입자는 2년마다 전셋집을 전전하거나 임대료에 허덕이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새 정부에서는 이런 임대차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주요 공약 사항인 ‘임대차계약 갱신 청구권제’나 ‘전·월세 임대료 상한제’, ‘표준임대료’ 등의 도입은 전적으로 세입자를 위한 대책이다. 주거비 경감, 주택임대차 시장 투명화를 위한 정책들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은 2년 임대차 기간이 만료된 뒤 집주인이 임대료를 터무니없이 올려 요구하거나 계약 연장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달리 세입자를 보호할 장치가 없다. 하지만 임대차계약 갱신 청구권제가 도입되면 세입자는 기존 2년보다 더 오랫동안 같은 집에서 살 수 있게 된다. 연장되는 임대 기간은 2년이 유력하다. 이렇게 되면 최소 4년(2년+2년)간 임대 거주권이 보장된다. 일본은 ‘정당사유제’를 도입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세입자가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월세 상한제까지 도입되면 집주인은 임대료를 연간 최대 5% 이상 올리지 못한다.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도 연간 임대료 인상률 제한과 전·월세 전환율 기준을 명시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효과가 없다. 표준임대료제도 역시 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이다. 일종의 지역별·주택유형별 임대료 가이드라인으로 세입자가 집주인과 임대료를 흥정하는 데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임대차 등록제 확대 정책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주택을 거래할 때처럼 전·월세 거래 신고제 도입도 예상할 수 있다. 조세 형평성 차원은 물론 임대주택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정확한 통계 근거 마련을 위해 전제돼야 하는 정책이다. 임대차를 둘러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법률에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 결정에 ‘재판상 화해’와 같은 효력을 부여하는 방안도 마련될 전망이다. 다만 법률 개정 과정에서 야당의 협조, 조세부담에 대한 반발 등은 넘어야 할 산이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은 법무부 소관이고, 공평과세 부분은 조세정책이다. 임대기간 연장에 따른 급격한 임대료 상승, 임대시장 투명성에 따른 조세 부담 증가 등에 따른 반발도 예상된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새로운 주택 정책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임대주택 등록제 시스템이 먼저 갖춰져야 한다”며 “정책의 실효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등록제 등에 참여하는 집주인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집주인 동의 없이도 전세금 보장보험 들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집주인의 동의 없이도 전세금 보장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신용카드사에 대한 보험상품 모집비중 규제는 3년간 유예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세금 보장보험은 임대차계약이 해지 또는 종료 후 30일이 지났음에도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때 전세금을 전액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과거에도 서울보증보험과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가입할 수 있었지만 집 주인의 사전 동의가 필요했다. 금융위는 또 신용카드사가 모집하는 연간 보험상품 판매액 중 1개 보험사 비중이 25% 초과하는 것을 금지하는 보험상품 모집비중 규제 적용을 2020년까지 3년간 미루기로 했다. 현재 3∼4개 중·소형 보험사만이 카드슈랑스를 통한 판매채널을 적극 활용해 사실상 25% 초과 금지 규제를 적용하기가 곤란하다는 판단에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시, 지하상가 점포권리금 전면 금지

    市 “감사원 ‘형평성 위배’ 지적…법령상 공유재산 권리금 불인정” 9월 말 시행… 市가 경쟁입찰 서울시가 을지로·명동·강남·영등포 등 25개 구역 지하상가 상점 2700여곳의 임차권 양도·양수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지하도상가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가 ‘사실상’ 권리금을 주고받게 허용한 1998년 이후 약 20년 만의 급작스러운 조치인 만큼 입주 상인들은 당혹스러워한다. 지하상가 소유자인 서울시의 허가로 다른 상인에게 최대 억대의 권리금을 내고 가게를 인수한 몇몇 입주 상인들은 재산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반발했다. 지난 8일 서울시는 임차권 양도 허용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의 ‘지하도상가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 개정 이유로는 “임차권 양수·양도 허용 조항 탓에 지하상가가 시 소유의 공유재산임에도 불법 권리금이 발생하고, 다른 시민들은 입찰에 참여할 수 없어 사회적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시의회의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례로 양도·양수를 허용하는 것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위반이라는 행정자치부의 유권해석이 있었다”고 밝혔다. 감사원도 지난해 10월 시 감사에서 같은 부분을 지적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조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서 9월 정기시의회 의결을 거쳐 지하상가 임차권 양도를 금지할 계획이다. 대부분 지하상가는 1970∼1980년대 지하철 개통, 방공대피시설 설치와 함께 지하통로가 생기면서 형성됐다. 민간이 개발하고 조성해 장기간 운영한 뒤 기부채납 형태로 1983년부터 시에 반환했다. 이후 시는 1998년 임차권 양도 허용이 포함된 지하상가 관리 조례를 제정했다. 시 관계자는 “민간이 운영할 당시 상인들이 보증금을 냈는데 그 기업이 파산하면서 손해를 보게 돼 서울시가 임차권을 양도할 수 있게 길을 열어 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하상가 상인들은 서울시 조치가 갑작스럽다는 반응이다. 남대문지하상가에서 25년째 출판 및 사무기기 판매업을 하고 있는 이봉주(73)씨는 “민자 유치 당시 아파트 두 채 값을 내고 상가로 들어왔는데 이제 와서 수십년 동안 허용해 온 양도·양수를 못 하게 하는 건 재산권 박탈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최소한 기간을 유예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대차 양도가 금지되면 빈 점포는 서울시가 회수해 경쟁입찰로 새 주인을 찾는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경쟁입찰제를 시작해 최고가를 적어내는 사람에게 점포를 임대해 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례에는 상인들이 권리금에 대한 보상을 시에 요구할 수 없게 돼 있다. 행자부와 감사원의 지적으로 조례 개정은 불가피하다”고 답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 “전·월세 상한제 단계적으로 도입”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 “전·월세 상한제 단계적으로 도입”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전·월세 상한제’와 ‘임대차계약 갱신 청구권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와 수도권 광역교통청 신설 계획도 언급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답변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후보자가 도입하겠다고 밝힌 제도와 정책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이미 밝힌 내용들이라서 일찌감치 정책으로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다만 새로운 제도는 도입에 앞서 관계 법률 개정이 우선돼야 하는 만큼 입법 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된다. 답변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세입자 주거 안정과 집주인 권리 보호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임대차계약 갱신 청구권제와 임대료 상한제 등을 단계적으로 제도화하고 표준 임대료 도입 여부도 함께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계약 갱신 청구권제는 현행 2년인 주택임대차 기간이 끝난 뒤 세입자가 원하면 해당 주택의 임대차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연장 기간은 2년이 유력하다. 전·월세 상한제는 일정 수준 이상으로 집세를 올려 받지 못하게 하는 제도이고, 표준 임대료는 주택의 위치와 상태, 건축 시기와 내구연한 등에 따라 전·월세 가격을 정하는 제도다. 최근 집값 상승에 대해서는 “서울 등을 중심으로 한 국지적 과열 현상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취임하면 시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현장점검반 등을 통해 불법 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과열이 심화되거나 확산될 우려가 있을 경우 관계 부처와 함께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 실정이나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감안해 구체적인 지원 대상지와 규모를 결정하되, 시급히 정비가 필요한 곳을 올해부터 우선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도시재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젠트리피케이션’(낙후지역이 살아나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기존 주민이 타지로 내몰리는 현상)을 막기 위한 대책도 강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정부의 민간임대 정책인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은 “뉴스테이는 규제 최소화, 택지·세제·기금 지원 등의 특례에도 불구하고 임대료가 일반 시세와 유사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가 약해 공공성이 부족하다”며 “공공성 부문을 개선하고 사업 계획도 다시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먼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구간(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추진하고 점차 다른 노선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미 이 구간 통행료 인하 방안을 마련한 상태다. 명절과 평창동계올림픽 등 특정 기간 고속도로 무료 운영 정책도 도입하겠다고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018년 김포 도시철도 개통 수혜지 ‘스타즈호텔 김포’ 객실 등기분양

    2018년 김포 도시철도 개통 수혜지 ‘스타즈호텔 김포’ 객실 등기분양

    기존에는 상가,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주자로 불렸으나 최근 수익형 호텔 및 레지던스가 투자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 미래가치, 시세차익 등 여러 장점을 꼼꼼히 따져봤을 때 폭발적인 관광객수요증가 등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수익형 호텔에 관심이 집중되는 추세다. 부동산관계자는 “호텔이나 레지던스의 투자가 높은 인기를 보이지만 최근 허위나 과장 광고가 비일비재해 주의해야 하며, 전문성을 갖춘 위탁운영사가 갖춰진 투자처를 선택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또 향후 수요가 충분한지, 입지적 장점이 좋은지 등을 꼼꼼하게 분석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의 지름길이다”고 조언했다. 호텔 투자는 운영주체에 따라 실제로 수익률의 차이를 보인다. 또 입지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관광수요와 비즈니스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수익형호텔 선택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분양형 호텔 ‘스타즈호텔 김포’가 안정성과 수익성 모두를 갖춘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객실 등기 분양을 진행하고 있는 스타즈호텔 김포는 ㈜모두투어 자회사인 ㈜모두스테이가 전문적 호텔 운영을 담당해 눈길을 끈다. 김포시 고촌읍 일대에 조성되는 스타즈호텔 김포는 김포~서울 진출입 관문에 자리하며, 일산은 물론 서울 마곡지구, 목동, 여의도 등 서울 서남권 생활권을 공유하기 수월하다. 또한 풍부한 관광수요가 돋보여 호텔수익성을 확보한 것이 다름없다고 평가된다. 호텔 수요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곳으로는 수상레저 관광객 유치에 큰 몫을 차지하는 수상레저의 메카 김포아라마리나, 경인아라뱃길이 있다. 더불어 쇼핑객 수요를 흡수할 김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이 바로 앞에 있어 분양형 호텔로써 최적의 입지로 불린다. 주변에는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서해와 한강을 잇는 경인아라뱃길, 한강시네폴리스 등이 있다. 이에 비즈니스 및 관광객의 방문이 활발하며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를 갖춘 일산킨텍스, 일산한류월드, 마곡지구, 상암DMC 등도 가깝다. 이를 통해 관광 및 비즈니스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탁월한 입지적 장점 뒤에는 편리한 광역 교통망이 있다. 실제로 스타즈호텔 김포에서 김포공항은 10분대 거리다. 또 인천공항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김포공항 IC가 있어 해외 관광객을 흡수하는데 용이하다. 반경 2㎞ 이내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 IC, 올림픽대로 개화 IC가 인접하며 2018년에는 한강신도시~김포공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의 전구간 개통으로 인해 여의도 20분대, 강남 40분대로 진입이 가능해 진다. 이에 호텔은 수도권과 서울의 관광객을 모두 커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 보기 드물게 한강 조망권을 확보한 호텔로 주목된다. 호텔 대부분 객실에 제공되는 발코니를 통해, 전 객실에서 요트장, 아라뱃길, 대보천, 굴포천 중 1개 이상의 한강 수변조망을 확보해 스타즈호텔 김포만의 가치가 빛을 발한다. 이런 스타즈호텔 김포 규모는 지하3층~지상 13층, 총 377실의 객실로 구성된다. 객실면적은 전용 19.79~67.43㎡로 다양성을 갖춰 이용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내부 인테리어는 전국 28개 호텔 실내 인테리어를 시공한 ‘이웨이 인테리어’가 맡았다. 한편 개별등기가 가능하고, 청약통장이 없이 분양 받을 수 있는 스타즈호텔 김포는 1가구 2주택에 포함되지 않는다. DTI제한, 양도세 중과세 대상이 아니며, 누구나 분양 가능하다. 운영방식은 실거주, 직접임대, 위탁운영의 세가지 운영방안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계약자에게 연 8% 수익률 보장, 연간 15일 무료 수박, 5년 임대차 계약서 발행, 보증금 1000만원 지급, 6개월 월세 선지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인중개사, 7월말부터 내진성능 안내 의무화

     다음달 말부터 공인중개사가 건물을 중개할 때 내진성능을 계약자에게 반드시 알려줘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이 개정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이 다음달 31일 시행된다고 8일 밝혔다.  공인중개사는 집이나 사무실 등을 매매, 또는 임대차 계약 시 건축물대장을 참고해 건물의 내진설계가 돼 있는지, 내진 능력은 어느 정도인지를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기재하고 계약자에게 충실히 설명해야 한다. 공인중개사가 내진설계 적용 여부나 내진능력 정보를 기재하지 않거나 잘못 작성하면 4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공인중개사는 또 소화전과 비상벨 대신 ‘단독경보형 감지기’(주택용 화재경보기)가 설치된 임차인이나 매입자에게 설치 유무, 설치됐다면 그 개수 등의 정보를 설명해야 한다. 아파트는 정례적으로 소방시설 안전관리자가 점검하고 있어 설명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투기과열지구 지정해 LTV·DTI 강화 ‘단기 처방’

    조만간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1호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을 지키기 위해 법률과 제도 등을 고치고 도시재생, 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을 포함하는 거시적 주택시장 대책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서울 강남 집값 급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급한 불을 끄기 위한 단기 대책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기 대책으로는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를 환원하는 것이 거론된다. 이 조치들은 법률이나 제도를 고치지 않고도 바로 손을 쓸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 지정 대상은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현저히 높은 곳’, ‘주택가격과 청약경쟁률 등을 고려했을 때 투기가 성행하거나 성행할 우려가 큰 곳’이다. 이런 요건을 한 가지라도 갖추면 국토부가 지정할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 지정만으로도 일반 아파트는 물론 재건축 아파트,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규제를 받기 때문에 파장은 만만치 않다. 과열지구에서는 LTV, DTI도 자동으로 강화되기 때문에 아파트 담보대출을 억제해 투기성 거래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재건축 조합원의 지위 양도를 금지해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사고 파는 것을 직접 규제할 수 있다. 최대 3채까지 가능한 조합원 분양 가구 수도 1가구로 줄어든다. 재건축을 노린 가수요 거래가 상당 부분 차단될 수 있다. 아파트 분양권 단기 거래도 영향을 받아 청약과열 시장이 진정된다. 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수도권과 충청권은 주택공급계약 체결이 가능한 날부터 5년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만큼 아파트를 분양받아 재산을 늘리거나 임대수익을 올리려는 수요도 크게 줄어든다. 금융 정책이지만 다음달 말로 끝나는 LTV·DTI 규제 완화가 환원될 것으로 보인다. 발표만으로도 시장은 즉각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주택거래 정상화를 위해 2014년 8월부터 LTV와 DTI 규제를 완화해 왔다. 강남 집값 안정이 급한 불 끄기 대책이라면 장기 대책은 공약에서 밝힌 임대주택 확대 공급과 사회통합형 주거정책이다. 서민·청년층에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고 임대차계약 갱신 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주택 임대등록제, 후분양제 등을 도입하는 것이 장기 대책에 속한다. 장기 대책들은 법·제도를 바꿔야 구체적인 정책으로 입안할 수 있지만, 강력한 시장 안정 대책이라는 점에서 단기 대책과 함께 정책 방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김동연 “전월세 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도입”

    김동연 “전월세 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도입”

    LTV·DTI 강화 여부 본격 논의…내년 종교인 과세 차질없이 준비새 정부의 주택정책을 펼칠 주무 장관과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진보 성향의 주택정책 도입을 밝혀 주택시장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강화하는 논의도 본격화됐다. 계약갱신청구권제는 주택임대차 계약을 맺고 2년 거주한 세입자가 원하면 2년 추가로 재계약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현재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세입자에게 2년간 주거권을 보장하고 있다. 계약갱신청구권이 도입되면 세입자는 같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기간이 4년으로 늘어나 그만큼 주거권이 보장된다. 전·월세 상한제 도입도 거론된다. 전·월세 상한제는 집주인이 세입자와 재계약을 할 때 전·월세 가격을 5% 넘게 올리지 못하게 하는 제도다. 계약갱신청구권제와 함께 전·월세 상한제까지 도입되면 세입자는 임대료를 5% 범위에서 올려주고 4년 동안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 상한제는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시절에 도입할 것을 주장했던 정책이다. 당시 박근혜 정부는 ‘계약 자유의 원칙’이라는 큰 틀에서 임대인에게 과도한 의무를 부여하고 주택임대차 시장에 왜곡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도입을 꺼려했다. 다만 계약갱신청구권제에 대해서는 무조건 반대하지 않았다. 현재 2년인 임대차 계약에서 1년 또는 2년 갱신하거나 임대차 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전·월세 상한제의 경우 주택임대시장에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반대했다. 국토부는 최근 과열된 주택 시장을 진정시키는 동시에 새 정책 도입을 위한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부동산시장 과열과 관련해 “모니터링한 뒤 필요하면 시장 안정 조치를 강구하겠다”면서 “LTV·DTI 기준을 환원하는 것은 가계부채 추이를 봐 가며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 종교인 과세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사적 임대시장 규모가 큰 상황에서 임대료 규제로 이어지면 초기 임대료가 급등하고 임대주택 사업이 위축될 수 있다”면서 “세입자에게는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거주권이 보장되는 대신 임대인에게는 세제 혜택 등으로 불안감을 해소해 줘야 제도가 정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천시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16세대 추가 모집

    경기 이천시는 경기도시공사에서 실시하는 2017년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14일부터 16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가 정부와 경기도의 주거복지 정책에 따라 실시하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저소득 국민의 주거안정과 자활을 위하여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하여 개·보수한 후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이천시 입주자 모집세대는 16세대로 임대주택의 소재지는 장호원읍 장호원리이다. 이번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추가모집은 6월 2일 현재 이천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되어 있어야 한다. 3인 이상 가구의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장애인(월평균 소득 70% 이하)과 더불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사람, 장애인(월평균 소득 100% 이하)까지 공급대상이 확대되었다. 시중 전세가격의 30%범위 내에서 임대 보증금과 월 임대료로 나누어 임대조건을 책정할 예정이며 최초 임대차 기간은 2년이고 입주자격 유지 때 2년 단위로 9회까지 재계약 가능하다. 입주자 모집 신청 및 기타 문의는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로 하면되고 신청서류는 이천시 홈페이지(www.icheon.go.kr) ‘공지사항’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당첨 결과는 9월말 발표 예정이며 입주자로 선정되면 개별통보 되어 순차적으로 계약이 진행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국토교통부 김현미, 첫 女수장… “국민의 집 만들 것”

    국토교통부 김현미, 첫 女수장… “국민의 집 만들 것”

    국토교통부 장관에 지명된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직자 출신의 3선 중진 의원이다. 1남 7녀 딸 부잣집의 둘째 딸로 태어났고, 대학 졸업 후 평화민주당 당직자로 시작해 중진 정치인으로 성장한 인물이다. 그가 맡은 당직은 대부분 홍보, 정세분석, 대변인 등 언제나 전면에 나서는 역할이었다. 그래서 대중에게 비치는 모습도 ‘성공 리더십을 갖춘 젊은 여성 정치인’의 이미지가 강했다. 김 후보자가 국회 청문 절차를 거쳐 임명되면 국토부 첫 여성 장관으로 기록된다.김 후보자는 당차고 똑 부러진 여성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가 쓴 ‘둘째 언니는 신데렐라를 꿈꾸지 않는다’라는 책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담고 있다. 17대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당선된 후 열린우리당 대변인, 경기도당 위원장을 지냈다. 국회 여성위, 운영위,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코드가 잘 맞는 정치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문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으며, 첫 여성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주거복지특위에서 활동해 국내 주거 문제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관에 취임하면 본인의 색깔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 신설을 포함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공동발의하기도 한 만큼 계약갱신청구권, 임대차사업 등록제 도입 등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명 소감에서 “4대강 사업 재조사도 이뤄지는 게 마땅하다”고도 밝혔다. 도심재생사업과 관련해서는 “박원순 시장하고 얘기를 오래 할 기회가 많았다”며 “서울시 경험을 많이 배우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토부 장관 지명 소식을 들은 국토부 직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그동안 하마평에 전혀 오르지 않았던 인물인 데다 국토교통 분야 비전문가라는 이유 때문이다. 국토부 안팎에서는 국토교통 경험이 많은 관료 출신이나 국토교통 분야를 다뤘던 국회의원 중에서 임명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김 후보자의 지명 소감을 접한 국토부 직원들의 걱정은 조금 수그러들었다. 특히 후보자 지명 소감에서 ‘맞춤형 주거복지’와 ‘교통 공공성 강화’를 양대 과제로 제시하자 국토부 직원들은 현안을 잘 짚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전북 정읍(55) ▲전주여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청와대 언론비서관·정무2비서관 ▲열린우리당 대변인·경기도당 위원장 ▲17·19·20대 국회의원 ▲국회 서민주거복지특별위원회 위원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비서실장 ▲국회 재정위원회 간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미디어본부장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조선족 시켜 죽인다” 협박 연 이자율 2만 3204% 고리대부업자 적발

    “조선족 시켜 죽인다” 협박 연 이자율 2만 3204% 고리대부업자 적발

    최고 연 이자율 2만 3204%에 달하는 초고금리를 받고 피해자를 들을 위협하는 등 불법 추심을 한 악덕 대부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남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A(27)씨 등 4명을 구속하고 B(27)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H 대부’ 업체를 차린 뒤 지난해 8월 3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인터넷광고를 보고 연락해온 피해자 300여명으로 부터 법정 이자율인 연 27.9%를 훨씬 초과한 3000∼2만 3204%의 고금리 이자를 받아 3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서울·경기, 광주·전남, 부산 경남 지역 등에 사무실을 두고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사용하며 대출 고객 정보와 수익을 공유했다. 피해자들은 시중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릴 수 없는 신용불량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들 중 한 명은 급전이 필요해 20만원을 빌린 뒤 보름 뒤에 170만원을 갚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피해자들이 제때 돈을 갚지 못하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화를 걸거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경찰에 신고하거나 돈을 갚지 않으면 조선족을 고용해 죽여버린다”, “가족이나 직장에 알려 매장시키겠다”고 위협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업은 사무실 임대차계약서와 자본금 1000만원만 있으면 관할 구청에 등록이 가능한데도 운영 방식에 대한 관리·감독이 허술하다”며 “대부업 등록을 허가제로 바꾸는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월세 ‘2+2년’ 계약갱신 청구권 도입 검토

    대도시 교통관리 ‘광역교통청’ 신설도 국토교통부는 26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주택 임대차 계약갱신 청구권 제도’ 도입 등을 포함한 서민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보고했다. 대도시 교통 문제를 조정하고 집행하는 광역교통청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세입자가 원하면 2년의 임대차 계약이 끝난 뒤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계약갱신 청구권 제도의 단계적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계약 연장 기간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2+2년’이 유력하다. 계약갱신 청구권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기 전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야당이 적극적으로 도입을 주장했던 제도이고, 당시 정부도 ‘2+2’, ‘2+1년’으로 강화하거나 임대차 보호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국토부는 그러나 ‘전월세 상한제’ 도입에 대해서는 시기상조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전월세 상한제는 새 정부도 시장 혼란을 야기하지 않도록 충분한 검토를 거친 뒤 도입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또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도시·주택정책인 도시재생 활성화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도시재생 추진 틀은 지자체가 사업지를 발굴하면 국가와 공공기관이 적극 지원하는 상향식으로 정했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댐과 보, 저수지 등을 연계 운영해 녹조를 줄이는 방안을 보고했다.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공약과 관련해서는 특정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전면 무료화는 예산 뒷받침이 전제돼야 한다며 당장 실시하기 어렵다고 보고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유통업계에 징벌적 손배제 도입”

    환경부 “대기오염총량제 전국 확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위원회’ 설치 “블랙리스트는 범죄… 부처서도 안 할 것” 고의적인 법 위반으로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힌 기업에 부과되는 ‘징벌적 손해배상’의 적용 대상이 백화점, 대형마트 등으로 확대된다. 배상액의 규모도 현재 ‘피해액의 최대 3배’에서 더 확대된다. 수도권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대기오염총량제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또 대통령 직속의 ‘지속가능위원회’가 설치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6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으로부터 이런 내용의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공정위는 우선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대규모유통업법’(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때에도 적용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렇게 되면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럼 해당 제품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안전하다고 속여 판매한 대형마트나 백화점, TV홈쇼핑 업체에까지 징벌적 손해배상 소송의 제기가 가능해진다. 환경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임기 내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30%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대기오염총량제 확대 계획을 보고했다. 또 현재 환경부 산하 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총리실 산하 녹색성장위원회는 통합해 대통령 직속의 ‘지속가능위원회’로 격상된다. 국토부는 세입자가 원하면 2년의 임대차 계약이 끝난 뒤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주택 임대차 계약갱신 청구권 제도’의 단계적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범죄이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미 부처에서도 안 만들겠다는 확실한 의지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관가, 文대통령 공약 정책화 준비 ‘분주’

    통신 기본료 폐지 방안 등 놓고 미래부·방통위, 시민단체 등 스킨십 산업부, 미세먼지 대책 마련 ‘박차’ 국토부선 서민주거부담 완화 주력 논란 소지 사안 현실화 여부 조율 ‘시민단체와 스킨십을 강화하고, 기업 의견을 구하고, 일자리 창출 간담회도 열고….’ 정부 부처가 조각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논란이 있는 일부 대선 공약들을 어떻게 정책화할지 이해관계자로부터 조언을 구하고, 비현실적인 공약의 경우 취지를 살리는 방안을 찾고 있다. 17일 관가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통신요금 기본료 폐지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이동통신 3사뿐 아니라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휴대전화 제조사, 시민단체·학계 전문가 등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하지만 조율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통신업계가 기본료 폐지에 대해 강경하게 반대해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 간부들은 최근 녹색소비자연대와 참여연대 등을 방문해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가 조기에 폐지될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전방위 대책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동안 미세먼지 대책에 뜨뜻미지근한 모습을 보였던 산업부로서는 이례적이다. 문 대통령의 환경 우선 행보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강성천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신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전기·자율주행차, 에너지신산업 등 12대 신산업에서 규제 완화와 집중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이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만든 데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도 공약 이행을 위한 검토 작업이 한창이다. 매년 공적 임대주택 17만 가구 공급, 다자녀비례 우선분양제 도입, 청년임대주택 30만실 공급 등은 재정적 협의만 거치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세입자의 전·월세 부담을 줄이겠다”며 공약한 임대차계약 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임대료 상한제의 단계적 추진에 대해서는 “시장 충격을 완화하려는 고민이 담겼다”며 곧 제도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 고속도로 명절 기간 무료화,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경감 추진, 동계올림픽 기간 내 영동고속도로 무료화 추진 등은 업계 손실 보전문제를 감안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낙후 연안 여객선의 현대화 지원을 확대하고 그동안 재정 문제로 지지부진했던 ‘배 준공영제’ 도입하기로 했다. 또 문 대통령이 “독도와 이어도 해역 등에서 해양주권 수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수년째 보류 중인 독도 입도 시설 건립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쌀 생산 조정제와 농가소득 확대, 100원 택시,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공약을 정책으로 가다듬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공약을 정책화하는 데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은 공약의 타당성과 재원 마련인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파견에 앞서 이 부문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7호선 천왕역 속 주민 마당…구로구 ‘버들마을활력소’ 조성

    7호선 천왕역 속 주민 마당…구로구 ‘버들마을활력소’ 조성

    지하철 7호선 천왕역사 내 유휴공간이 ‘주민공간’으로 변모했다.서울 구로구는 “주민 문화 욕구 충족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위해 10년간 비어 있던 공간을 활용해 버들마을활력소를 조성하고 17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천왕역 지하 2층에 연면적 900㎡ 규모로 조성된 버들마을활력소는 주민커뮤니티 공간과 지역예술인 창작활동 공간으로 구성된다. 주민커뮤니티 공간은 다목적강당, 주민모임방, 동아리연습실, 수유방 등을 갖췄다. 냉장고가 설치된 다과공간도 조성돼 주민들이 음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지역예술인 창작활동 공간에는 구로구 미술가협회, 사진가협회, 서예가협회가 입주해 창작활동을 펼친다. 버들마을활력소 한쪽에는 영유아 및 어린이용품을 공유하는 상설매장도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대여료는 공간 평수에 따라 시간당 1만원부터 4만원까지다. 지역주민은 50% 할인된다. 공간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구성했다. ‘버들마을활력소’란 이름도 주민 공모로 지었다. 천왕역사가 있는 오류동은 과거 오동나무와 버드나무가 많아 ‘오류’(梧柳)라는 지명으로 불렸다고 한다. 구는 천왕역 부근에 젊은 세대의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모임을 위한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지난해 9월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총 13억 4000만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공사도 최근 마무리 지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천왕역 버들마을활력소가 주민소통과 문화거점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이번 마을활력소를 통해 주민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희소성·차별화로 수익률 UP UP! ‘스타즈호텔 김포’ 객실 분양

    희소성·차별화로 수익률 UP UP! ‘스타즈호텔 김포’ 객실 분양

    저금리 기조와 본격적인 100세 시대를 맞으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그 중 분양형 호텔은 최근 많은 투자자들이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관리의 편리함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기만큼 공급 물량도 늘어나면서 옥석을 가려 투자해야 안정적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양형 호텔은 입지에 따라 수익률 편차가 심한 상품이다. 동일 지역이라도 차별화된 입지 경쟁력이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또 호텔 운영업체를 확인해 운영시스템도 체크해야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입지적 희소성과 차별화된 호텔 운영시스템이 도입된 ‘스타즈호텔 김포’가 객실 등기 분양 중에 있어 주목할 만하다. 또 ‘스타즈호텔 김포’가 들어서는 김포시 고촌읍 일대는 비즈니스·레저·관광·쇼핑 인프라를 두루 갖추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김포시 고촌읍은 김포시에서 서울로 통하는 관문에 위치해 있어 서울 마곡지구, 목동, 여의도 등 서울 서남부 생활권으로 이동이 편리한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다. 또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서해와 한강을 잇는 경인아라뱃길, 한강시네폴리스 등이 가까워 비즈니스 및 관광객의 방문이 활발하다. 특히 올해 착공이 전망되는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112만1000㎡ 땅에 약 9,9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콘텐츠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창조형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여기에 수상레저 관광객 유치에 큰 몫을 하는 김포아라마리나, 경인아라뱃길 인근의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서면서 관광객의 다양한 레저체험과 쇼핑까지 충족 시켜주고 있다. 이 밖에도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를 갖춘 일산킨텍스, 일산킨텍스와 더불어 한류문화와 외부관광객 유치에 큰 축이 되는 일산한류월드, 마곡지구, 상암DMC 등이 가까워 다방면의 수요를 흡수 중에 있다. 편리한 교통망도 장점이다. 김포공항이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2㎞ 이내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 IC, 올림픽대로 개화 IC, 인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 IC가 위치해 인천국제공항은 물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여기에 2018년에는 한강신도시~김포공항까지 전구간(23.67㎞)이 지하로 건설되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여의도 20분대, 강남 40분대 도달이 가능해진다. ‘스타즈호텔 김포’는 수도권에서 보기 드물게 다양한 한강 조망권 확보도 장점이다. 대부분의 객실에 발코니가 공급될 예정이며 각 객실에서 요트장, 아라뱃길, 대보천, 굴포천 중 1개 이상의 한강 조망을 확보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호텔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계약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안정성, 수익률을 최대화 시켰다. 연 8% 수익률 보장, 연간 15일 무료 숙박, 5년 임대차 계약서 발행, 보증금 1,000만원 지급, 6개월 월세 선지급 등이 제공되며, 실거주·직접임대·위탁운영의 세가지 운영방안 중 투자자가 직접 선택하게 했다. 개별등기가 가능하고, 청약통장이 없이 분양 받을 수 있다. 1가구 2주택에 포함되지 않고, DTI제한, 양도세 중과세 대상도 아니다. ‘스타즈호텔 김포’는 지하3층~지상 13층 총 377실의 객실로 구성된다. 객실 면적은 전용 19.79~67.45㎡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국지로 풀어 보는 法이야기] 객점서 도난당한 전위의 쌍철극…업주는 손해배상 책임 있나

    [삼국지로 풀어 보는 法이야기] 객점서 도난당한 전위의 쌍철극…업주는 손해배상 책임 있나

    조조는 장수의 항복을 받아들여 완성에 무혈 입성한다. 그런데 조조는 장제의 미망인인 추씨를 보고 한눈에 반해 자신의 침실로 불러들인다. 분노한 장수는 조조를 죽이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조조의 호위무사인 전위가 걸림돌이다. 일당백의 실력인 데다 쌍철극의 달인이기 때문이다. 고심하던 장수는 호거아를 시켜 전위를 만취시킨 후 쌍철극을 가져온다. 그리곤 조조를 습격한다. 급히 깨어난 전위는 쌍철극이 없는 상태로 장수군의 습격을 온몸으로 막아 조조를 탈출시키지만 결국 생을 마감한다. ※ 원저 : 요코야마 미쓰테루(橫山光輝) ※ 참고 : 만화 삼국지 30,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역자 이길진전위는 기본적으로 일당백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쌍철극까지 손에 쥐고 있으면 가히 상대할 자가 없을 정도다. 기본적으로 실력이 뛰어나지만 쌍철극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실력은 천양지차. 게다가 쌍철극은 무게가 80근이나 나가는 고가의 물건이다. 이런 무기를 잃어버렸다는 것만으로도 전위는 이미 제정신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전위는 술에 취해 도대체 어디에서 잠을 잤을까. 호거아가 자신의 집에서 전위를 재운 건 아닐 것이다. 자신은 조조를 습격하러 가야 하는데, 준비하느라 소란을 떨다 보면 전위가 깨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전위의 집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만약 전위의 집이라면 호거아가 전위의 쌍철극을 들고 나오는 것을 하인이나 부하에게 들킬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어디일까. 시내에 있는 객점(客店)이 아닐까. 만일 객점에서 잠을 자다가 쌍철극을 도난당했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객점 주인에게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는 건 아닐까. ●객점서 ‘도난사건’ 업장 주인 책임은 영화관, 음식점, 호텔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영업을 하는 사람을 ‘공중접객업자’라고 한다(상법 제151조). 전위가 묵은 객점의 주인도 공중접객업자다. 이런 시설들에는 기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드나든다. 자연스럽게 도난 등 각종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많다. 그래서 우리 법은 공중접객업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책임을 인정하고 있다. 전위와 객점 주인 사이에 맺은 숙박 계약은 기본적으로는 객실을 일시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임대차 계약이다. 통상의 임대차라면 방을 사용하게 하는 것만으로 임대인은 그 의무를 다한 것이 된다. 하지만 숙박업소는 다르다. 단순히 방을 사용하게 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객에게 위협이 되는 소요가 없는 편안한 객실을 제공하는, 고객의 안전을 배려해야 할 의무까지 부담한다. 예를 들어 전위가 투숙한 객점에 불이 나서 전위가 사망했다고 치자. 그런데 불이 난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다면, 객점 주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일반적인 임대차 계약에서는 불이 난 원인을 임대인이 제공한 것이 아니라면 임대인이 손해를 배상할 책임은 없다. 그런데 객점의 주인은 공중접객업자다. 따라서 불이 나게 된 원인은 따질 필요가 없다. 주인이 전위를 깨워 대피할 수 있게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이에 대해 숙박 계약으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을 진다. 일반적인 임대차 계약보다 책임의 범위가 좀더 넓어진 것이다. ●주인에게 쌍철극 맡겼는지도 판단 술에 취한 전위가 객점에 투숙하면서 주인에게 쌍철극을 맡기면 전위와 주인 사이에 방에 대한 임대차 계약 이외에 쌍철극에 대한 임치(任置) 계약이 성립한다. 이에 따라 주인은 쌍철극을 안전하게 보관할 의무가 있다. 이때 주인이 주의를 게을리해서 쌍철극이 없어지거나 훼손됐다면 그에 따른 손해를 배상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통상적인 손해배상과는 달리 ‘주인이 주의를 게을리했다’는 것을 전위가 입증할 필요는 없다. 반대로 주인이 ‘내가 주의를 게을리하지 않았는데도 쌍철극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주인으로서는 쌍철극을 옆에 끼고 자거나 든든한 금고 안에 넣어 보관하는 등 매우 주의 깊게 보관하지 않으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다. 쌍철극 말고도 문제는 더 있다. 마침 전위가 타고 간 말을 객점의 마구간에 묶어 놓았는데 도난당했다면 어떻게 될까. 마구간에 아무나 출입할 수 없게 관리인을 두거나 출입을 통제하는 차단기가 설치돼 있다면 주인과 전위 사이에 말을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임치 계약이 묵시적으로 성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대로 전혀 관리하지 않고 출입 통제도 하지 않는다면 임치 계약이 성립하지 않는다. 이런 사례는 오늘날에도 많다. 말을 자동차로, 객점을 호텔이나 모텔로 바꾸면 된다. 전위가 술을 마신 주점에서도 이런 문제는 일어날 수 있다. 주점에 들어가기 위해 신발장에 신발을 벗어 놓고 들어간 경우다. 이때는 주점 주인과 전위 사이에 신발에 대한 임치 계약이 묵시적으로도 성립한다. 따라서 전위가 신발장에 놓아 둔 신발을 분실했다면 주점 주인에게 물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만일 전위가 객점 주인에게 쌍철극을 맡기지 않고 직접 가지고 있다가 잃어버렸다면 어떻게 될까. 이 경우에는 명시적으로든 묵시적으로든 임치 계약이 성립했다고 볼 수 없다. 이때에도 객점 주인이 책임을 져야 할까. 이 경우에는 주인이나 종업원의 과실로 쌍철극이 없어지거나 훼손된 경우에만 손해를 배상하면 된다(상법 제152조 제2항). ●안내문이 있었다면 상황이 달라지나 전위가 객점에 들어갔는데, 카운터에 이런 문구가 있었다면 어떨까. ‘고객께서 맡기지 않은 물건은 분실하더라도 책임지지 않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식이다. 실제로 목욕탕이나 음식점 같은 곳에 가 보면 이런 문구가 많이 붙어 있다. 과연 안내문의 내용대로 실제로 맡기지 않은 물건에 대해서는 전혀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걸까. 그렇지 않다. 상법 제152조 제3항에는 ‘고객의 휴대물에 대하여 책임이 없음을 미리 알린 경우에도 공중접객업자는 책임을 면하지 못한다’고 돼 있다. 주인이 내건 안내문은 혹시라도 모를 도난이나 분실, 훼손에 대해 고객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는 의미밖에 없다. 무기에 대해 문외한인 객점 주인에게 쌍철극을 잃어버렸으니 가격만큼 물어내라고 할 수 있을까. 주인 입장에서는 그게 진짜로 귀하고 비싼 물건인지 알았다면 더 주의를 해서 보관했을 것이다. 그런데 아무 말도 없다가 나중에 거액을 물어내라고 한다면 억울하지 않을까. 그래서 상법 제153조는 ‘화폐, 유가증권, 그 밖의 고가물에 대하여는 고객이 그 종류와 가액을 명시하여 임치하지 아니하면 공중접객업자는 그 물건의 멸실 또는 훼손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전위가 쌍철극이 무기이고, 가격이 얼마라고 분명히 밝혀 주인에게 맡기기 않는 한 주인은 배상할 책임이 없는 것이다. 양중진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장(부장검사) [용어 클릭] ■임치(任置) 계약 : 한쪽은 물건을 맡기고, 다른 한쪽은 물건을 보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
  • 獨, 베를린 北대사관 건물 임대 금지시킨다

    독일이 대북제재 차원에서 베를린 주재 북한대사관 소유 건물의 상업적인 임대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정부는 총리실, 법무부, 경제부 등의 협의를 거쳐 북한 핵위협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이행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321호에 따른 것으로 결의는 북한 해외공관 건물의 상업적 이용 등을 금지하고 있다. 주독 북한대사관은 베를린에서도 관광객으로 늘 붐비는 브란덴부르크 관문과 체크 찰리포인트(옛 동서베를린 국경 검문소) 사이 도심에 있다. 북한대사관은 2014년부터 사용하지 않는 대사관 공간을 독일의 호스텔 및 콘퍼런스 센터 운영 업자에게 각각 임대하고 매월 3만 8000 유로(약 4700만원)를 받고 있다. 하루 숙박료가 1인당 17유로 정도인 ‘시티-호스텔’의 경우 위치가 좋고 가격이 저렴해 관광객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어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해당 호스텔은 곧 문을 닫게 됐다. 소식통은 이번 조치가 독일 정부가 새롭게 검토하거나 독자적으로 시행하는 제재가 아니라 지난해 11월 마련된 결의를 실행하는 것으로 일찌감치 검토에 들어간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독일 법무부는 계약기간 만료 전 파기 시 위약금을 물도록 한 부동산 표준약관이 적용된 북한대사관 건물 임대차 계약 내용이 유엔 제재와 관련해서도 타당한 것인지도 이미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쿠스 에더러 외교차관은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하는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는 무엇보다 유엔과 유럽연합(EU)이 북한에 부과한 제재를 지속해서 적용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에더러 차관은 또 “특히 중요한 것은 핵 프로그램에 사용될 수 있는 자금원 차단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독일 정부는 국제사회의 합의를 이행 중이며 관련 당국이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5> 경제 활성화 방안] 劉 “中企·골목상권의 밑바닥에 온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중소기업과 골목상권을 지켜 바닥에서부터 온기가 돌게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대형사업자의 골목상권 진입을 사전에 규제 및 조정하고 프랜차이즈 계약 연한을 15년으로 연장하며 임대차계약 갱신 기한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대기업이 주 1회 근무일에 구내식당을 휴업해 인근 자영업과 상생하는 방안도 내놨다. 유 후보는 추경에는 부정적이지만 ‘한국형 양적완화’를 앞세워 재정의 역할 확대를 주장한다. 별도 대책반을 두고 부실기업이라도 회생 가치가 있으면 재정을 집중 투입해 되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5> 경제 활성화 방안] 文 재정 확대 vs 安 민간 중심…소득 늘려 소비 진작 초점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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