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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공공 임대주택 예산 비정하게 칼질…여당 반성해야”

    이재명 “공공 임대주택 예산 비정하게 칼질…여당 반성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공공 임대 주택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시민 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삭감된 공공 임대 주택 예산을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공공 임대 주택 예산 삭감 저지를 위한 간담회’에서 “고금리와 고물가 때문에 국민 고통이 매우 심각하다. 대출 금리가 급등해 보증금 이자 부담이 치솟고 물가 상승에 따라 월세도 빠르게 오른다”며 “민생의 핵심 중 하나인 주거 안정이 뿌리부터 흔들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런 때일수록 국가가 주거 안전망을 좀 더 촘촘하게, 확실하게 구축해야 한다”며 “공공 임대 주택 관련 예산을 확충해 전월세 가격을 안정시키고 취약 계층을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더 확대해도 모자랄 공공 임대 주택 예산을 비정하게 폐지하고 빚을 내 집을 사라고 하는 정책에 올인하는 정부 여당은 반성해야 한다”며 “재벌과 초부자들에게는 무려 연간 6조원에 이르는 특혜 감세를 추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주택 서민의 주거 고통을 방치하는 것은 그야말로 공정하지 못한 처사”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민주당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소위에서 정부가 삭감한 공공 임대 주택 예산을 원상 복구하기는 했지만 앞으로 예산 증액은 정보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고 예결위 차원 논의가 남아 있다.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도 “오늘 간담회를 통해 우리가 힘을 합치고 이를 통해 삭감된 공공 임대 주택 예산을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위원장 김민기 의원은 “국토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가 삭감 편성한 예산이 주거 취약 계층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주거 복지 예산이라는 데 동의해 원 상태로 돌려놓았다”며 “국토위 전체 의결이 남아 있지만 주거 취약 계층을 위한 예산을 복구해 주거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지난달 17일부터 국회 앞에서 정부의 공공 임대 주택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천막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시민 사회단체 ‘내놔라공공임대농성단’이 함께했다.
  • 김용일 의원, 서대문구 좌원상가 국토부 뉴딜 도시재생인정사업 사업내용 검토

    김용일 의원, 서대문구 좌원상가 국토부 뉴딜 도시재생인정사업 사업내용 검토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21일, 의원연구실에서 서울시 주거환경개선과가 제출한 국토부 뉴딜사업 중 서대문구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에 대한 현황을 보고 받고, 상업시설 개선 및 안전 확보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대문구 좌원상가는 2022년 10월 27일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서 원안 가결됐으며, 2025년까지 총사업비 930억 원을 투입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본 상가는 최초 1966년 준공돼 공동주택, 사무실, 근린생활시설로서 4층 규모로 신축됐으나, 2020년 3월 건축물 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 E등급(‘시설물안전법’의 3종 시설)으로 지정되며, 재난·붕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좌원상가는 도시재생인정사업을 통해 지하 6층~지상 3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분양·임대주택, 오피스텔 등 소형 거주공간의 제공과 공공임대상가, 생활 SOC(체육시설) 등의 기능이 포함되게 된다. 김 의원이 서대문구의회 재정건설위원장 시절의 박스퀘어 상가를 벤치마킹한 임시 이주상가 공간에, 인근 국공유지를 활용해 좌원상가 상인들이 계속적으로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또한 김 의원은, “본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 회복은 물론, 공사 중에도 임시 공간에서 상인들이 영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잘한 것”이라고 격려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서대문구 수색로2길 102-24 인근 모래내시장 먹자골목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 이에 시장 진입로에 골목길재생사업을 통해 CCTV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늘 이용하는 건축물도 끊임없이 관리하고 유지보수를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도시미관을 저해·슬럼화 하는 건축물에 대한 유지관리와 안전확보에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하고 발언을 끝마쳤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몽골과 우호 협력 증진 모색’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몽골과 우호 협력 증진 모색’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국민의힘·강남제3선거구)은 지난 21일, 의장 접견실에서 몽골 국회 산업화정책상임위원회 대표단과 면담을 통해 한-몽 도시간 우호와 협력 증진을 모색했다. 대표단은 산업자원통상부의 초청으로 한국에 방문했다. 투무르터거 엥흐툽싱(Tumurtogoo ENKHTUVSHIN) 위원장을 필두로 담딘수렝 우누르볼로르(Damdinsuren UNURBOLOR) 의원, 지그지드 바트자르갈 의원(Jigjid BATJARGAL), 난자드 나란바타르(Nanzad NARANBAATAR) 의원, 담바 바트로트(Damba BATLUT) 의원 등 5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됐다.이날 김현기 의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서울시의회와 울란바타르시의회는 1997년 상호결연을 맺고 강산이 두 번 넘게 변하는 동안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몽골은 자원이 풍부하고 서울은 하이테크 기술과 전문인력이 많은 만큼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시너지를 내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엥흐툽싱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몽골 사람들은 한국 아이들이 태어날 때 몽고반점이 있어 한국을 사돈관계 나라라고 한다”라며, “현재 몽골은 자원을 가공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산업들을 활성화시킬 계획으로 서울의 기술과 전문인력 교류를 통해 함께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라고 협력을 당부했다.이어, 함께 방문한 우누르 볼로르 의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것”이라며, “2023년 중으로 서울시의회에서 몽골에 방문해주셨으면 한다”라고 공식 초청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코로나로 관리가 중단된 몽골 서울숲을 조속히 방문해 몽골의 사막화를 막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발전된 서울 교통시스템, 주택 관련 노하우도 많이 배워가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울란바타르시 도시주택공사간 임대주택사업모델 공동연구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13년에 울란바토르에 몽골 서울숲 조성 등을 통해 도시 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날 서울시의회 대표단에는 남창진 부의장, 최호정 국민의 힘 대표의원, 정진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참석했다.
  • 여주시 “공업용수 공급할 것”… 용인 반도체 단지 건설 속도

    경기 여주시와 SK하이닉스가 갈등을 빚어 온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공업용수 취수 문제가 여주시가 용수시설 구축을 허가하면서 1년 6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약 120조원을 투자해 이곳에 반도체 생산단지를 조성하는 SK하이닉스는 여주 남한강에서 1차분으로 하루 26만 5000t의 물을 끌어갈 계획을 수립, 허가 절차를 밟아 왔다. 여주시가 정부와 맺은 상생 방안 내용에는 폐수 배출 없는 공장의 신증설 규모를 1000㎡에서 2000㎡로 완화하는 등 수도권 내 공장 신증설 관련 규제 개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여주시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지원(경기도) ▲여주시에 협력업체 입주 지원, 반도체 인력 양성 지원, 여주쌀 구매(SK하이닉스) ▲공공임대주택사업 추진(LH) 등이다. 남한강 관로 설치 인허가권을 쥔 여주시는 그동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공업용수 공급에 이의를 제기하며 38년간 수도권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중첩 규제에 묶여 균형 발전 혜택은커녕 과도한 개발 제한으로 형평성마저 지키지 못했다고 반발해 왔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용수 문제 해결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고, 9월부터 당정회의를 거쳐 입장을 조율해 왔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시가 그동안 4대강 사업 등 국책사업에 협조해 왔듯이 미래 경쟁력 핵심 사업인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여주시 발전과 규제 개선을 이끌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협약식에 돌연 불참했다. 갈등 조정에 적잖은 공이 있는 야당 의원들을 여당 측이 협약식에 초청하지 않았다며 김 지사가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그러나 국민의힘 측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한 게 뭐가 있다는 것이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용인에는 현재 4명의 지역구 의원이 있는데 뇌물 혐의로 재판 중인 정찬민 의원만 국민의힘 소속이고 김민기·정춘숙·이탄희 의원 등 3명은 민주당 소속이다. 결국 협약식에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성일종 정책위의장·한무경·김선교·노용호 의원, 이 시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이 참석했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아파트 임대주택단지 관리규약의 구체적 개선방안 제시

    박영한 서울시의원, 아파트 임대주택단지 관리규약의 구체적 개선방안 제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은 지난 17일, 제315회 정례회 4차 시정질문을 통해 중구 신당동의 동아약수하이츠아파트의 갈등 사례를 들며 전반적인 임대주택 관리규약에 대한 허점을 지적하고, 약자들의 구제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다. 아파트는 건축법에서 규정하고 있으며 5층 이상의 공동주택을 말하며, 1932년 세워진 충정아파트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거공간으로 자리 잡게 된다. 하지만, “최초 아파트가 건립 이후 84년이 지나도록 주택관리에 대한 별도의 법 제정이 없었으며, 특히 아파트 임대주택에 대한 관리 문화는 아직도 성숙하지 못한 경향이 있다”고 박 의원은 강하게 꼬집었다.특히,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동아약수하이츠아파트의 갈등 사례를 예로 들며, 규정을 지키지 않은 임차인대표 선정 과정 및 주민의 공유공간 사유화 과정에서 불거진 불신이 격화된 내용을 자세히 공유했다. 이에 박 의원은, “이번 갈등의 핵심이 되는 사항은 임차인 대표회의에서 범위를 벗어난 행위와 투명하지 못한 선거 운영방식과 과정”에 있다고 보고, 잘못을 따지기보다 제도를 정비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우선, “임대주택 동별 대표자·총회장 선거 절차의 투명성·공정성 제고를 위해, 해당 소재지를 관할하는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로 선거사무를 일반 분양단지와 같이 위임할 수 있도록 표준관리규약 개정하자”고 박 의원은 제안했다. 또한, 박 의원은 임대주택 대표자의 권력 분산과 상호 견제를 위해, “동별 대표자를 정원이 아닌 필수 3인으로 구성하여 공동대표로 하고, 총회장 1인을 선출하는 것”을 제안했고, 서울시장은 위 제안 내용에 대해 동의하며 가능한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대답했다.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실무적 관점에서 “제안된 개선 방향에 대해 상위법 검토 및 개정 가능성을 검토하고 제도 정비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며 제도 개선에 대한 구체적 내용에 대해 추구 보고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제도적으로 미비한 부분을 약점 삼아 입주민들에게 부당한 권한을 행사하고 고통을 주는 행위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약자와의 동행을 통해 더이상 고통이 되지 않도록 잘못된 부분은 하루빨리 시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 여야, 국조·사정정국 놓고 강대강 대치… 출구 안 보이는 예산국회

    여야, 국조·사정정국 놓고 강대강 대치… 출구 안 보이는 예산국회

    SMR·靑개방 등 쟁점예산 줄보류상임위 10곳 중 6곳 예비심사 못해대통령실 예산·세제개편안은 ‘뇌관’24일 野 국조계획 처리 땐 파열음‘이재명표 예산’ 놓고 타협 기대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 감액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대장동 수사 등을 둘러싼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이 겹쳐 예산 국회가 가시밭길로 치닫고 있다. 예결특위 예산소위는 지난 17~18일 과학방송통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보건복지, 국방, 문화체육관광, 여성가족 등 7개 상임위 소관 예산안에 대한 감액 심사를 벌였으나 더불어민주당이 대폭 삭감을 요구한 소형모듈원자로(SMR), 청와대 개방 관련 사업 등 쟁점 예산 상당수가 보류됐다. 예산소위는 22일까지 감액 심사를 마무리하고 23일부터 증액 심사에 돌입해야 하나 계획대로 진행될지 미지수다. 예산소위가 감액 심사에 착수하지 않은 상임위 10곳 중 6곳은 상임위 예비심사도 끝내지 못했고, 여기에는 운영위·국토위 등 대통령실 이전 관련 예산의 ‘뇌관’인 상임위가 포함돼 진통이 예상된다. 대통령실 예산을 심사하는 운영위 예결소위는 경호처 시행령을 둘러싼 여야 공방 속에 파행을 빚으면서 특수활동비나 대통령실 이전관리 예산 등이 무더기로 보류됐다. 교육위 예결소위에서는 정부의 고등교육 특별회계에 민주당이 반발하며 파행했다. 정무위는 여야가 예결소위 회의 일정도 잡지 못했고 기획재정위(21일), 정보위(23일) 예결소위에서도 공공 일자리나 국가정보원 예산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기재위 소관 세제개편안 등 정부의 예산 편성에 영향을 주는 ‘예산부수법안’을 둘러싼 갈등도 만만치 않다. 민주당은 정부·여당의 법인세 인하, 종합부동산세 완화, 금융투자소득세 유예를 두고 ‘부자감세’라며 반발하고 있다.민주당은 다음달 2일인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지키고자 신속한 예산 심의에 총력을 다한다면서도 불요불급한 예산 감액과 민생예산 증액 관련 사항은 꼼꼼히 살핀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이번 주 핵심 감액 사안으로 대통령실 이전 관련 예산과 고등교육 특별회계 등 교육 예산을, 증액 대상으로 지역화폐·청년 임대주택 등 민생 예산을 꼽는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재명표’ 지역화폐 예산 증액 등에도 결국 정부 협조가 필요한 만큼 종국적 타협점이 마련될 것으로도 기대한다. 하지만 야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 처리 시점으로 못박은 24일 국회 본회의가 다가오면서 여야 간 파열음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수사가 먼저라며 국정조사 반대 입장을 고수 중인 가운데 국정조사 요구서를 공동으로 제출한 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3당은 지난 18일 야당 몫 특위 위원 11명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21일 의원총회를 개최해 국정조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나 분위기가 당장 바뀔 것 같지는 않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실효성 없는 국조보다 수사가 먼저라는 기류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면서 “예산 등 현안이 산적한 이때 일방적 국정조사 강행은 또 다른 정쟁화 시도”라고 비판했다.
  • 이태원 국조, 사정 겹쳐 여야 대결 격화...갈길 먼 예산 국회

    이태원 국조, 사정 겹쳐 여야 대결 격화...갈길 먼 예산 국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 감액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대장동 수사 등을 둘러싼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이 겹쳐 예산 국회가 가시밭길로 치닫고 있다. 예결특위 예산소위는 지난 17~18일 과학방송통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보건복지, 국방, 문화체육관광, 여성가족 등 7개 상임위 소관 예산안에 대한 감액 심사를 벌였으나 더불어민주당이 대폭 삭감을 요구한 소형모듈원자로(SMR), 청와대 개방 관련 사업 등 쟁점 예산 상당수가 보류됐다. 예산소위는 22일까지 감액 심사를 마무리하고 23일부터 증액 심사에 돌입해야 하나 계획대로 진행될지 미지수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0일 “민주당이 대통령실 이전 이슈 등을 몰고 가려나본데 예산 협상은 쉽지 않아 한 치 앞도 못 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예산소위가 감액 심사에 착수하지 않은 상임위 10곳 중 6곳은 상임위 예비심사도 끝내지 못했고, 여기에는 운영위·국토위 등 대통령실 이전 관련 예산의 ‘뇌관’인 상임위가 포함돼 진통이 예상된다. 대통령실 예산을 심사하는 운영위 예결소위는 경호처 시행령을 둘러싼 여야 공방 속에 파행을 빚으면서 특수활동비나 대통령실 이전관리 예산 등이 무더기로 보류됐다. 교육위 예결소위에서는 정부의 고등교육 특별회계에 민주당이 반발하며 파행했다. 정무위는 여야가 예결소위 회의 일정도 잡지 못했고 기획재정위(21일), 정보위(23일) 예결소위에서도 공공 일자리나 국가정보원 예산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기재위 소관 세제개편안 등 정부의 예산 편성에 영향을 주는 ‘예산부수법안’을 둘러싼 갈등도 만만치 않다. 민주당은 정부·여당의 법인세 인하, 종합부동산세 완화, 금융투자소득세 유예를 두고 ‘부자감세’라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인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지키고자 신속한 예산 심의에 총력을 다한다면서도 불요불급한 예산 감액과 민생예산 증액 관련 사항은 꼼꼼히 살핀다는 입장이다. 예결위 예산소위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실에서 법정 처리 기한을 문제 삼지만 우리는 기한을 맞추고자 노력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번 주 핵심 감액 사안으로 대통령실 이전 관련 예산과 고등교육 특별회계 등 교육 예산을, 증액 대상으로 지역화폐·청년 임대주택 등 민생 예산을 꼽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가는 모든 국민의 주거기본권을 보장할 의무가 있다. 지난 16일 민주당이 국토위 예산소위에서 정부가 삭감한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원상복구시킨 이유”라면서 민생 예산 회복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재명표’ 지역화폐 예산 증액 등에도 결국 정부 협조가 필요한 만큼 종국적 타협점이 마련될 것으로도 기대한다. 하지만 야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 처리 시점으로 못 박은 24일 국회 본회의가 다가오면서 여야 간 파열음은 더 커질 걸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수사가 먼저라며 국정조사 반대 입장을 고수 중인 가운데 국정조사 요구서를 공동으로 제출한 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3당은 지난 18일 야당 몫 특위 위원 11명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21일 의원총회를 개최해 국정조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나 분위기가 당장 바뀔 것 같지는 않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실효성 없는 국조보다 수사가 먼저라는 기류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면서 “좀 더 지켜봐야 하나 예산 등 현안이 산적한 이때 일방적 국정조사 강행은 또 다른 정쟁화 시도”라고 비판했다.
  • 화순군 ‘월세 1만원 임대주택’ 내년부터 공급

    화순군 ‘월세 1만원 임대주택’ 내년부터 공급

    전남 화순군이 인구 증가와 청년층 유입을 위한 ‘만원임대주택’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달 초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 시행을 위한 조례를 입법예고하고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만원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만원 임대주택이란 화순군이 보증금을 지원하고 입주자는 월 1만원의 임대료만 내는 주거지원 사업이다. 군은 올해 말까지 부영주택과 만원임대주택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마무리짓고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매년 100호씩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 초 관련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 입주 대상자는 만 18~49세 이하 청년이나 입주일 기준으로 7년 이내에 혼인 신고를 마친 49세 미만 신혼부부다. 기준 중위 소득 120% 이하 무주택자 또는 저소득층은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 입주 대상자 확정은 설문조사·수요조사 등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청년과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주거부담을 겪고 있는 장애인과 보호대상 종료 아동의 사회 진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서울시, 면목동·시흥동 3곳 ‘모아타운‘…2027년까지 6000세대 공급

    서울시, 면목동·시흥동 3곳 ‘모아타운‘…2027년까지 6000세대 공급

    중랑구 면목동과 금천구 시흥3·5동이 노후 저층 주거지 소규모 재개발 사업지인 ‘모아타운’으로 지정됐다. 이 지역에는 오는 2027년까지 총 6000여 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면목동 86-3번지와 시흥 3·5동 일대를 모아타운으로 지정하기 위한 용도지역 상향 및 기반시설·조성 등 관리계획안을 통합 심의해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올 4월 강북구 번동 429-114번지 일대가 ‘모아타운 1호’로 승인된 데 이어 이번에 3개 지역이 추가됐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미만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다가구·다세대 주택 필지 소유자들은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아파트를 공동 개발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인 ‘모아주택’을 추진할 수 있다. 이번에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면목동 86-3번지 일대에는 2026년까지 1850세대, 시흥 3·5동에는 2027년까지 4177세대가 공급된다. 앞서 시는 1월 면목동 86-3번지 일대를 시범 사업지로 선정해 관리계획 수립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이미 7곳에서 모아주택을 추진 중이었다. 금천구 시흥3·5동은 소규모 주택 정비 관리지역 제도가 신설되면서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각 4개소와 8개소에서 모아주택을 준비해왔다.관리계획안에는 ▲보행 중심의 주거 커뮤니티 조성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한 주요 도로 폭 확장 ▲통합 정비 유도를 위한 용도지역 상향 ▲교통 처리 ▲모아주택 사업 추진 계획 등의 정비 가이드라인이 들어갔다. 시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자치구별로 ‘모아타운 지원단’을 꾸려 운영할 계획이다. 일반주거지역이지만 모아주택을 추진하는 마포구 망원동 439-5번지 일대와 영등포구 양평동6가 84번지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이번 회의에서 조건부 가결됐다. 이들 지역은 공공 임대주택을 전체 세대수의 10% 이상 건설하고 정비기반시설 또는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하면 용적률이 상한까지 완화된다. 망원동 439-5번지 일대에는 133세대(임대 22세대 포함) 규모의 아파트와 어린이 도서관·독서실 등 공동이용시설이, 양평동6가 84번지에는 81세대(임대 17세대 포함)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망원동 439-5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기준 7개 항목을 모두 충족하면서 층수 규제 또한 풀렸다. 기존에는 일반주거지역에서 모아주택을 추진할 경우 공공기여로 임대주택 건립 계획을 포함해야만 심의를 거쳐 아파트를 최대 10층까지 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6월부터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심의 기준에 명시된 7개 항목을 준수하면 공공기여 없이도 최고 15층까지 올릴 수 있게 규제가 완화됐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 모아타운 총 4개소가 지정된 만큼 내년부터는 모아주택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면서 “효과적으로 사업을 관리하고 지원할 방안을 마련해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이태원 참사 가족 극단 선택… 지원 필요”

    이재명, “이태원 참사 가족 극단 선택… 지원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부상자 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에 대해서는 ‘빈손’, ‘자충수’라는 단어로 평가했다. 예산에 대해서는 ‘민생’을 중심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사 희생자 가족들이 희생자를 따라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희생자·부상자에 더해 희생자의 가족들에 대한 각별한 배려 또 각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외교 결과에 대해서는 “빈손 외교”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이번 외교는 ‘빈손 외교’를 넘어서 아무런 실익이 없다”며 “오히려 미국과 일본의 대중 압박 공세 전략에 일방적으로 편승하는 모양새를 띄며 일종의 자충수를 뒀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쩌면 국익을 위태롭게 하는 진영 대결의 장기 말이 된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가 되고 있기에 앞으로 외교전략에서 각별히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예산 정국에 관해서는 ‘민생 예산’ 확보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소위에서 정부가 삭감한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원상복구 했다”며 “우리 국민 삶에 필요한 예산들은 적극 노력해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취약계층 대환대출 지원,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임대 같은 주거 지원, 임대 보증금에 대한 이자 지원 같은 지원도 반드시 있어야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부실채권 인수, 채무조정도 꼭 해야 할 일”이라면서 “이 세 가지 민생 회복 예산지원 프로젝트는 민주당이 끊임없이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채수지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 목동아파트 조건없는 종환원해야

    채수지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 목동아파트 조건없는 종환원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채수지 의원(국민의힘·양천1)은 지난 15일 제31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04년 목동아파트 1‧2‧3단지의 부당한 제2종 일반주거지역 지정을 성토하고, 기부채납 등 조건 없는 제3종 일반주거지로의 종환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채 의원에 의하면, 2004년 종세분화 당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회의록을 보면 서울시는 ‘향후 재건축 시에 3종으로 원상회복 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중에 1‧2‧3 총 3개 단지만 2종으로 지정했으므로 조건 없이 3종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12월 26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3종 상향을 늘어나는 용적률의 40% 중 절반인 20%를 민간임대아파트로 분양하는 조건으로 통과시켰다. 특히 채 의원은 난개발을 막는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2종으로 지정하고 원상회복해주겠다면서 임대아파트 분양 조건을 건 종상향 통과는 당초 약속과 다르며, 이는 지난 15년간 주민을 속여 재산권을 강탈하는 것으로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채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었던 2020년 부동산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법인취득세와 종부세가 대폭 강화되면서 조합이 소유한 20%에 해당하는 민간임대주택을 임대사업자법인에 매도할 때 막대한 세금이 증가하게 되고, 이렇게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수천억원의 재산상 피해는 서울시민, 양천구민이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채 의원은 3종은 13층 이상 건물 비중 10% 이상일 때 조건이 부여되는데, 각 1단지 23.5%, 2단지 21.6%, 3단지 20%로 2종을 받은 곳은 서울시에서 목동아파트 1‧2‧3 단지가 유일하다고 말하며, 기부채납 없이 3종으로 환원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채 의원은  최근 성남시 분당 빌라단지가 과거 2종에서 1종으로 하향됐다가 조건없이 2종으로 환원된 사례를 들면서, 시장 공약으로 내걸기까지 한 “목동 1‧2‧3 단지의 조건없는 3종환원을 이행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 신복자 서울시의원, 장안동 물류터미널 건립에 대한 주민 우려 전달

    신복자 서울시의원, 장안동 물류터미널 건립에 대한 주민 우려 전달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4)은 17일 제315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추진되고 있는 물류터미널 건립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우려 사항을 전달하고, 재검토를 위한 유예기간 설정과 오세훈 시장의 현장 방문을 통한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장안동 물류터미널 부지가 있는 동대문 현장에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신복자 의원의 요청에 오세훈 시장은 “꼭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주거밀집지역이 된 지역을 50여년 전 잣대로 물류터미널 부지로 취급하는 건 부당하다” 며, 오 시장에게 도시계획 변경을 요청했지만 중·장기 도시계획 상 필요하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 의원은 장안동 물류터미널 건립에 따른 교통, 환경, 안전 문제 등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는 고려하지 않은 채,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물류터미널 건립을 강행하고 있어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시 분석에 따르면 물류터미널 건립 이후 일일 발생교통량 예측치는 화물차 573대 포함 총 2,926대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화물터미널 부지 주변은 지금도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데, 화물터미널 건립으로 교통정체가 더 극심해지고 중랑구까지 확산 될 우려가 있다” 고 지적했다. 장안동 물류터미널 부지 주변은 주거밀집지역으로 9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해 있다. 신 의원은 “‘2017년 서울특별시 물류기본계획 수립연구’에서도 화물자동차 사고는 승용차에 비해 사망자 수가 2배 이상 높고, 여러 실증 사례들도 화물자동차 사고의 위험성을 뒷받침 하고있다” 며, “안전문제에 더 취약한 아동시설과 학교가 밀집해 있는 곳에 화물차가 드나드는 물류터미널 건립은 적절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또한 신 의원은 “서울시가 주민들에게 물동량과 화물 발생교통량의 산출기준, 화물차 유·출입 경로 등 물류터미널 건립 관련 기본적인 정보조차 제대로 전달하지 않는 등 적극적인 홍보 및 소통 부족으로 주민들의 불신을 키웠다”고 질타했다. 그 외에도 신 의원은 오 시장과 서울시에 ▲공공기여비율 확대, ▲쇼핑몰·체육시설·문화시설 등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공공기여시설 추진, ▲물류터미널 재검토를 위한 유예기간 요청 등에 관해 질문했다. 특히, 서울시 예산으로 당연히 추진되어야 할 공공임대주택과 중랑천 친수공간 조성을 공공기여 시설에 포함한 것은 이치에 맞지않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주민들의 우려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 마련과 적극적인 소통행보를 당부하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 자립준비청년에 수당 40만원·정착금 1000만원·공공임대 2000호 공급

    자립준비청년에 수당 40만원·정착금 1000만원·공공임대 2000호 공급

    성인이 돼 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나온 청년이 받는 자립수당이 내년부터 월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보육원 등을 떠난 청년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자 자립수당을 인상하고 정착지원금을 늘리는 한편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의 보완대책을 17일 발표했다. 보호 종료 청년뿐만 아니라 무단 퇴소 등으로 보호가 조기에 종료된 아동, 보호를 연장한 아동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대상이 늘어 지원 인력이 더 필요하지만 인력 충원이 미흡해 현장에서 정책이 세밀하게 작동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보완대책은 자립준비청년, 보호연장아동, 보호대상아동별로 단계별 지지체계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일정 연령이 돼 보호가 끝난 ‘자립준비청년’ 에게는 내년부터 월 4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보다 5만원 인상된 금액이다. 자립정착금 지급액은 올해 800만원에서 내년 1000만원으로 인상하도록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권고 사항이지만 대부분의 지자체가 내년 1000만원 이상 지급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500만원씩 연 2회 분할 지급하는 방식도 권고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의료비도 지원한다. 취업 후 건강보험에 가입돼 의료급여 대상에서 제외된 자립준비청년에게 의료급여 2종 수준으로 본인부담금을 낮춰주기로 했다. 기초생활보장제도 소득·재산 공제수준도 확대해 소득 60만원 공제 후 30%를 추가 공제하고 자립정착금은 재산가액으로 산정하지 않는다. 또한 공공임대주택 연간 2000호를 자립준비청년에게 우선 공급하고, 전세임대 무상지원도 만 20세 이하에서 만 22세 이하로 확대 추진한다. 아울러 취업 후 상환학자금(생활비) 대출 무이자를 지원하고,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파란사다리 사업 대상에 자립준비청년을 포함한다. 자립준비청년 대상 고용 지원 특화 과정도 운영한다. 이들이 청년도전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도록 도약준비금을 최대 300만원 규모로 신설한다. 청년들이 지원 정보를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공공·민간지원 사업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과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 가능한 전용 콜센터도 운영한다. 정부는 지원 대상이 늘어난 만큼 시도 자립지원전담 기관의 전담인력을 올해 120명에서 내년 180명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1인당 담당 청년 수는 약 70명이다. 여전히 한 사람이 관리해야 할 사례가 너무 많다. 캐나다는 자립지원 담당관 1명이 20~30명을 전담하고 있다. 자조 모임인 ‘바람개비 서포터즈’ 활동비로 120명 대상 월 10만원이 새로 책정됐지만, 청년들의 소속감과 안정감을 높일 다른 대책들은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호 기간을 연장한 아동에 대한 관리도 강화해 자립준비청년만 받을 수 있었던 맞춤형 사례관리, 심리상담, 일자리 지원 등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호 연장 시기 중 시설 밖에 거주하는 아동에게는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를 개인 계좌로 최대 58만원 지급하기로 했다. 그동안은 시설장에 지급해왔다. 원가정으로 복귀하거나 무단 퇴소해 만 18세 이전 보호조치가 종료된 조기종료 아동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필요한 경우 자립을 지원하고 사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만 18세 전에는 아동보호전담요원이, 만 18세 이후 5년간은 자립지원전담기관이 관리 가능한 기관에 연계하도록 한다. 원가정 복귀 아동에게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위기가구는 통합사례관리를 한다.
  • 당정 “청년·노인 지원 확대” vs 이재명 “3대 취약층에 1.2조”

    당정 “청년·노인 지원 확대” vs 이재명 “3대 취약층에 1.2조”

    2023년도 예산안을 두고 정부여당과 야당이 각각 자신들만이 ‘민생예산 지킴이’라고 자임하고 나서 공방이 가열되는 모습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금융 취약계층, 주거 취약계층, 한계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 3대 영역에 대해 3대 긴급 민생회복 프로그램을 예산안에 반영하려고 한다”며 “3대 긴급 민생회복 프로그램에 우리 당 추산으로 1조 2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안의 ‘초부자 특권 감세’를 일부 조정하면 재원 마련에 아무 문제가 없다”며 “정부의 비정한 특권 예산을 국민의 삶을 지키는 따뜻한 민생예산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전날 세부내역이 공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구조조정 반영분 중 상당 부분이 청년·노인·고용 관련 예산이란 점을 거론하며 민생예산을 강조한 것이다. 반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은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상대적으로 피해가 가중될 노인·청년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 지원을 집중했으며, 그 결과 감액 규모보다 더 큰 폭으로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복지지출은 지난해 증가율 5.4%, 내년 예산안 총지출 증가율 5.2%보다 높은 5.6% 수준”이라고 밝혔다. 공공임대주택 관련 예산이 올해 대비 5조 5000억원 삭감된 데 대해서도 야당은 비판하고 있다. 삭감된 예산은 다가구주택 매입임대(출·융자) 3조 797억원, 전세임대(융자) 1조 209억원, 행복주택(출·융자) 1조 254억원, 국민임대(출·융자) 5725억원, 영구임대(출자) 1267억원 등이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다가구주택 매입사업 예산이 줄어든 것은 기존 주택을 사들여 임대하는 방식에서 신축 매입약정 위주로 사업이 개편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세임대 예산 축소 편성은 불용 예산이 많아 집행 사업 규모를 연간 3만호 수준으로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올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158억원)과 초등돌봄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72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농식품부는 정부 예산을 줄이라는 방침이 있는 데다 해당 사업의 시범 사업이 종료되어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일부 지원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예산을 삭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 두 예산을 집어넣었던 민주당은 자신들이 반영한 예산이 전액 삭감된 데 대해 강하게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탈원전 정책 폐기 방침과 문재인 정부에서 확대됐던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사업 악용 등의 문제를 반영해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 744억원(3214억원→2470억원), 신재생에너지금융지원(융자) 2417억원(6590억원→4173억원)을 지난해보다 감액해 반영했다.
  • 부동산R114 성우종합관리와 주택임대관리 사업 업무 협약

    부동산R114 성우종합관리와 주택임대관리 사업 업무 협약

    부동산R114와 임대관리회사인 성우종합관리가 15일 서울 서초구 부동산R114 사옥에서 주택임대관리 사업 분야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부동산R114의 부동산 임대관리 솔루션인 ‘RRS’와 성우종합관리가 보유하고 있는 관리 건물 데이터 정보와 노하우를 결합, 주거용 부동산 임대관리 사업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부동산R114는 ‘RRS’를 제공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한 임대관리를 지원한다. 성우종합관리는 다양한 주거용 부동산 물건에 대해 건물 소유자와 자산관리회사의 소통, 임차인의 일대일 민원 처리 및 계약관리 등 임대관리회사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노하우를 제공한다. ‘RRS’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오피스텔 등 주거 관리뿐만 아니라, 스트리트몰, 쇼핑몰, 공유오피스 등 오피스·리테일에도 적용 가능한 솔루션이다. 특히,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청약→입주→부과→수납까지 하나의 솔루션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임차인 전용 앱(애플리케이션)이 있어 생활 민원에 대한 일대일 대응과 함께 계약 현황 정보, 청구서 수취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형규 부동산R114 상무는 “주거 및 오피스·리테일 등 다양한 임대관리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RRS’를 통해 자산관리업체, 임대인, 임차인 모두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법 “아파트 팔고 등기 전 임대주택 임차했다면 무주택자 우선 분양전환 안돼”

    대법 “아파트 팔고 등기 전 임대주택 임차했다면 무주택자 우선 분양전환 안돼”

    아파트를 팔고 공공건설임대주택 임차권을 인수했더라도 등기부상 집을 소유한 상태였다면 우선 분양전환 대상자가 되지 못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처음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16일 A씨가 임대사업자를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를 소유하다 2016년 5월 매도계약을 체결한 후 다음달 세종시의 한 임대주택 아파트 임차권을 인수했다. A씨는 같은 해 7월 아파트 소유권이전등기를 넘겨준 후 임대주택에 전입신고를 마쳤다. A씨는 이후 무주택 요건 문제로 2019년 1월 우선 분양전환 절차에서 부적격 판정 통보를 받자 임대사업자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1심은 A씨를 실질적 무주택자로 판단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1심 재판부는 “입주일과 기존 주택의 처분일 사이가 불과 열흘 정도인 사정에 비춰보면 아파트 입주일 기준으로 무주택자인 임차인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 2심도 “소유권 이전과 임차권 양수계약 이행완료에 약간의 시차가 발생한 경우에 실질적인 처분권 자체는 이미 상실한 상태이므로 실질적 무주택상태로 봐야 한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주택 소유 여부는 건물등기부 기재 여부에 따라 결정될 수 밖에 없다며 원심 판단을 뒤집었다. 재판부는 “A씨가 임차권 양수 당시 무주택 세대구성원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임차권 양도계약은 임대주택법에 위반돼 효력이 인정될 수 없다”며 “임대사업자가 임차권 양도에 동의했다거나 A씨가 실제 거주하면서 사후적으로 무주택 세대구성원이 됐다는 사정만으로 달리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 이소라·최기찬·김경 의원, 오세훈 시장 공약사업 ‘손목닥터 9988’ 일제히 비판

    이소라·최기찬·김경 의원, 오세훈 시장 공약사업 ‘손목닥터 9988’ 일제히 비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소라 부위원장을 비롯, 최기찬 위원(금천2), 김경 위원(강서1)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14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2022년 보건복지위원회 시민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업인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사업 강행에 대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추진 방향 전면 재검토 및 개선을 요구했다. 이소라 부위원장은 이 날 시민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1차 시범사업 스마트밴드 회수 문제로 인한 예산 낭비와 폐기물 처리에 따른 환경문제를 지적하는 한편, 사업 추진 시 예산 불용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먼저, 이 부위원장은 1차 시범사업에 있어 시민들에게 스마트밴드 배부 후 회수하겠다는 계획으로 사업이 추진된 데 대해 회수된 스마트밴드 활용 방침이 수립된 지 질의했다. 이어, “시장의 기부행위 금지라는 선거법망을 피하기 위해 ‘8개월 사용 후 반납’이라는 납득하기 힘든 회수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 것이냐”, “회수에만 1억 가까운 예산이 추가로 들어갔다”고 꼬집었다. 질의를 받은 시민건강국장은 “그것도 있고 회수를 통한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기대했다”고 답변했다. 이에, 이 부위원장은 “기존 스마트밴드를 갖고 있는 시민은 물론 앱테크까지 이미 활용하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중 가격 대비 기능이 떨어지는 밴드를 배부하는 데 더해, 제로페이 포인트까지 지급하는 것은 혈세 낭비가 아닌가”라며 비판했다. 이는 해당 사업추진이 새로운 대상의 시민 건강증진을 발굴한 것이 아니고, 시범사업 평가에서 밝힌 사업 성과 역시 민간 기업에서 무료 제공하는 앱을 통해 유사서비스를 이미 활용중인 시민들에 대한 중복적 혜택이자 착시 효과일 뿐, 서울시 스마트밴드 착용을 통해 새로 창출된 건강증진 효과가 아닐 수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최기찬 의원 역시, “지난 보건복지위 임시회 질의를 통해 사업 확대에 대한 우려를 표했음에도 증액된 예산으로 내년도 사업이 강행되는 데 대한 항의 표시를 분명히 한다”며 ‘손목닥터 9988’ 사업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구식 스마트밴드 구매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앱 연동을 위해 막대한 예산이 투여되는 것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함께, “빈곤과 불평등, 빈부격차와 안전을 외면한 치적사업 추진은 건강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경 의원도 해당 사업 참여 보상 사용 불편 등 성과 평가 관리 현황과 실효성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서비스 참여도에 따라 포인트 혜택을 주는 보상 제도에 있어 포인트 사용 절차가 일원화 되지 않고,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모니터링단 의견을 인용하며, “보상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사용자 편의를 고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1차 시범사업 참여자 수는 총 5만명인데 만족도조사는 단 918명 응답한 것으로 만족도가 높다고 홍보하는 것은 심각한 왜곡이며 시민을 우롱하는것”이라고 질타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권한없음”에 방치된 공공임대 고독사

    박석 서울시의원 “권한없음”에 방치된 공공임대 고독사

    서울특별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2022년도 서울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소외계층을 위한 보다 세밀한 주거복지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박석 의원에 따르면, 임대료를 연체 중인 SH 임대주택 체납 세대는 2020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날 박 의원은 “6개월 체납 시 계약해지 후 퇴거하지 않으면 명도소송을 시작하는 것이 규정이지만, 임대료조차 내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차원의 지원도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2019년에 이어 지난 10월에도 S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이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재발 방지를 위한 SH공사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SH공사는 임대료 체납 사실을 보건복지부와 하나원에 통보한 것으로 책임을 다했다는 입장이나, 서울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설립된 SH공사는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박 의원은 “SH 임대주택에서 고독사도 매년 약 2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문을 강제로 열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임대료 체납 현황과 함께 전기, 수도 사용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독사 위험 세대에 적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업무 매뉴얼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 의원은 “SH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주택에서조차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며 주거복지를 기반으로 사회적 안전망이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SH공사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SH공사 유동성 위기 대비해야”

    최재란 서울시의원 “SH공사 유동성 위기 대비해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20년 발행한 공모채권의 금리가 1.21%, 0.94%인데 반해 2022년 10월 여신한도 약정체결에 의해 조달한 금액의 이자율은 6.23%, 6.55%에 달했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민주당, 비례)은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 등 큰 규모의 자금을 투자해야 할 사업이 많은데 현재의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인식이 안일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의 요구로 SH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SH공사는 2005년 이후 총 34조 1075억원의 공사채를 발행했고 2조 8916억원을 이자로 부담했다. 연 평균 발행금리는 지난 저금리 시기 6년 동안 1%대 금리에 머물렀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6.58%까지 올라갔다. 2008년 발행한 1조 600억원의 공사채는 해당 사업기간 동안 조달금액의 19.7%에 해당하는 금융비용이 발생했다. 2008년 12월 8일 하나대투증권에 발행한 공모사채 5000억원은 금리가 7.5%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렇게 조달한 자금으로 3년간 사업을 추진했다면 조달자금의 22.5%를 금융비용으로 부담해야 한다.대규모 사업을 할 때면 SH공사는 이처럼 공사채를 발행해 사업비를 조달하고 그 과정에 금융비용이 발생한다. 마곡지구 개발에 11조 6206억원의 공사채를 발행해 사업비를 조달했으며 조달금액의 6.5%에 해당하는 7607억원을 이자로 부담하고 사업 종료 후에는 1조 7360억원의 수익을 남겼다. 은평지구의 경우 5조 650억원의 공사채를 발행해 조달금액의 9.4%에 달하는 4751억원의 이자를 부담하며 사업을 수행했지만 3990억원의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SH공사는 앞으로 오세훈 시장 공약사업만 하더라도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준공 30년 경과 34개 단지, 3만 9802호), 장기전세주택 7만호 공급, SH공사 중랑구 이전 등 큰 규모의 사업을 다수 추진해야 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사업의 경우, 총 사업비 12조 2017억원 중 30%인 3조 6605억원을 SH공사가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초기 사업비 2조 4210억원은 2023년부터 공사채로 조달하고 나머지 1조 2395억원은 택지매각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다.SH공사는 도로공사가 최근 5.899%에 공사채를 발행한 것을 근거로 그보다 20bp(bp=0.01%포인트) 정도 높은 6.1~6.2% 금리에 사업비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후임대주택 재정비사업은 오세훈 시장 임기 내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에 4,405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1,827억원을 공사채로 조달할 예정이다. 그 밖의 사업들도 사업계획이 확정되는 시점에 자금수요를 추정하고 자금조달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최재란 의원은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7%가 현 경제 상황에 대해 ‘2008년 금융위기 때와 유사하거나 더 어렵다’고 진단했다. 또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미 7%를 넘어섰고 8% 돌파가 멀지 않았다는 것이 은행권의 일반적인 예상이다”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레고랜드 사태로 금융시장이 급격히 경색된 점을 감안해 중장기 자금수요와 조달계획을 보다 꼼꼼히 수립하라”고 당부했다.
  • 檢 ‘LH 발주 입찰 담합’ 손보사 7곳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보험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로 KB손해보험 등 7개 손해보험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KB손보·삼성화재·MG손보·한화손보·흥국화재·코리안리재보험·메리츠화재 등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 등 입찰 관련 자료를 입수했다. 이 업체들은 2018년 LH가 발주한 임대주택 등 두 차례 재산종합보험 입찰에서 사전 담합을 통해 들러리를 세우거나 고의로 입찰에 불참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KB손보와 보험대리점인 공기업 인스컨설팅의 주도로 담합해 전년보다 2.5∼4.3배 높은 낙찰액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진행된 입찰에서 7개 손보사와 인스컨설팅이 담합한 혐의를 적발하고 지난 4월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7억 6400만원을 부과했다. 또 담합을 주도한 KB손보·인스컨설팅 법인과 두 회사 임직원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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