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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차 국토종합개발 부문별 청사진

    ◎농지·토지 1,000㎢ 택지·공업용지로 전용/북방교역시대 대비,안산·군장·대불항 건설/16개 간선도로 신설… 전국도로 1백% 포장/광역상수도 14·하수처리장 1백74곳 신설/12개 댐 만들어 용수 40억t 공급… 설악등 17개권역 휴양단지로 개발 ▷기본방항◁ ◇제3차 국토계획의 기조=국토개발의 현안 문제점을 해소하고 90년대에 예상되는 여건변화와 새로운 과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해 나간다는 전제아래 ▲지방의 집중육성을 통한 국토의 균형발전을 추구하고 ▲새로운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개방적·효율적 국토이용체계를 확립하며 ▲국토의 점진적인 통일기반을 구축한다. ◇기본목표와 전략=▲지방의 육성과 수도권의 집중억제 ▲신산업지대의 조성과 산업의 첨단화 촉진 ▲통합적 고속교류망의 구축 ▲국민생활·환경부문의 투자확대 및 제도확립 ▲국토계획의 집행력 강화 ▲통일을 향한 남북교류지역의 개발관리. ◇주요정책과제=▲중소도시의 주력산업 육성 ▲신산업지대의 종합적 개발 ▲첨단기술산업단지 조성 ▲전국 간선고속도로망의 구축 ▲고속전철과 지역개발의 연계 ▲신국제공항 건설과 국제기능의 강화 ▲주택 5백40만호 건설 ▲국민여가시대의 조성 ▲남북접경지역의 개발관리. ▷국토계획 효율집행◁ ◇기본방향=▲주택·상하수도·교통 등 개발수요 증가에 대처한 국토개발 투자 ▲투자재원의 확충과 다양화 ▲상대적 낙후지역에 대한 투자증대. ◇추진계획=▲3차 계획기간중의 7%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한 33∼35%의 투자율과 82∼88년 기간중 국토개발투자의 GNP(국민총생산)에 대한 비중 15.2%를 감안하면 계획기간중의 국토개발투자의 가용금액은 GNP의 18∼2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주요부문에 대한 투자수요는 지난 85년 불변가격으로 약 2백6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주택부문 투자재원의 확충방안=▲지방채의 대폭적인 활성화 ▲민관협력을 통한 민자도입 ▲새로운 세원발굴을 통한 지방재정의 강화. ◇국토계획 및 집행체계의 정비=▲국토건설종합계획법을 개정하여 국토계획을 전국계획과 지역계획으로 분류하고 전국계획은 전국계획과 특정지역계획으로 나누며,지역계획은광역계획·도계획·시군계획 등으로 세분함 ▲10년 단위의 계획기간 중 전반기 5년은 투자계획을 가진 실행계획으로,나머지 5년은 전망계획으로 하고 5년차에 후반기의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을 검토. ▷수도권 집중억제◁ ◇추진계획=▲지방 대도시별로 특화된 중추관리기능의 축적을 위한 시설을 유치하여 부산은 국제금융 및 국제무역기능,대구는 업무중추기능 및 패션산업기능,광주는 첨단산업기능 및 예술문화기능,대전은 행정기능 및 첨단연구기능을 수행토록 함 ▲신산업지대·국민여가지대 조성,고속교통 등과 연계하여 신도시를 적절히 개발하되 특히 대학도시를 중점개발하여 고급인력 양성 및 첨단산업 개발을 연계할 수 있는 거점으로 유도한다. ▲중소도시의 기능 전문화를 위해 주력산업 육성대책을 강구. ◇수도권으로의 인구·산업집중 억제=▲수도권 지역내 신규 대단위 공업용지의 공급억제 및 대규모 공장입지 규제 ▲수도권내의 인구집중 유발요인이 되는 산업시설에 대해 과밀부담금을 부과하고 이를 지역균형개발에 사용 ▲수도권내 일부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 ▲수도권내 대규모 연구·연수시설 입지규제와 고등교육기관의 신설 및 증원 억제 ▲수도권 외로의 이전시설에 대해 세제 및 금융혜택을 강화. ◇기대효과=▲과거 추세를 그대로 연장할 경우 지방으로부터 수도권으로 1990∼2001년 중 약 2백30만명이 신규로 순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방육성 및 수도권집중 억제시책의 추진으로 순유입 인구가 절반 정도인 약 1백만∼1백20만명으로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육성·배치◁ ◇주요 전략=▲수도권지역의 신규공업지대는 지속적으로 억제하며 특히 대기업의 지방분산을 촉진 ▲개발유도권역내 계획공단을 조기에 개발하고 자연보전권역·개발유보권역에 소규모 공단을 계획적으로 조성,공급 ▲중소기업의 생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아파트형 공장·임대공단의 공급 확대. ◇신산업지대의 계획적 육성=▲수도권 공업억제 정책과 함께 중부지역·서남부지역을 90년대의 「신산업지대」로 계획적으로 육성 ▲「중서부 신산업지대」의 경우 아산·군장·대전 등에 산업 및 기술발전의 거점을 구축하는 한편 수도권 이전공장을 우선적으로 수용 ▲「서남부 신산업지대」의 경우 광주·대불·광양 등 산업 거점기지를 중심으로 동남해안 공업벨트의 개발효과를 서쪽방향으로 확산 ▲광주·대전에는 중앙정부 주도하에 대규모의 종합적 첨단기술산업 단지를,부산·대구·전주·청주 등에는 지방정부 주도하에 첨단생산기능 위주의 단지를 조성하여 생산현장과 첨단기술이 종합된 기술혁신센터로 개발. ◇공장용지 수급계획=▲1992∼2001년간 신규 공장용지 수요는 약 90.1㎢로 예상되며 공장용지의 수급원활화를 위해 계획기간 동안 약 1백14㎢ 공장용지를 공급 ▲91년의 공장용지 선공급물량이 약 2년치인 15.6㎢인데 비해 2001년에는 4.6년치인 40㎢의 선공급물량을 확보. ▷고속교류망 구축◁ ◇2001년까지의 도로개발=▲9개 동서축,7개 남북축의 격자형 간선골격망의 기본틀 완성 ▲고속도로를 2천1백㎞ 신설하고 6백80㎞를 확장 ▲국도확장 7천1백㎞ ▲전국도로의 포장률 1백% 달성. ◇간설철도망=▲중단거리 여객수송 및 중장거리 화물수송을 담당토록 한다. ▲고속전철망은 대량교통 수요축인 경부축,호남축,영동축을 기본으로 형성 ▲남북간의 인적·물적 교류의 활성화에 대비하여 남북연결 철도인 경의선·경원선의 복구를 검토한다. ◇항만=▲대북방 교역 및 서해안시대에 대비하여 인천항·동해항 등 기존항만을 확충하고 안산항·군장신항·대불항 등 새로운 국제교역 항만을 건설하며 광양에 컨테이너항만을 건설하여 부산항과 함께 우리나라 수출입화물 처리의 중심항으로 만든다. ◇공항=▲신국제공항은 유럽·미주 등 장거리 국제노선을 위주로 취항토록 하는 한편 세계 항공회사의 중간 기착지로서의 기능을 갖도록 한다. ◇전국적인 종합정보통신망(ISDN)의 조속한 구축=▲90년대 초반까지 전국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전개,90년대 중반이후 전국적으로 서비스 확대 ▲지역별 중심도시에 지역정보센터를 설립하며 지역특성을 감안하여 정보·통신산업단지(텔리포트)를 건설. ▷환경·자원관리◁ ◇환경보전계획=▲환경영향 평가제도를 개선,대상사업을 현재 11개 분야에서 산지개발 및 폐기물처리 시설사업 등을 포함,20개 분야로 확대하고 해당지역 주민의 참여제도 도입 ▲오염물질 배출기준의 연차별 강화 ▲환경정화시설을 확충,단계별로 1백74개 시·읍지역에 하수처리시설을 건설하여 하수처리율을 현재의 28%에서 70%로 제고. ◇수자원 개발=▲총 12개 댐(공사중 포함)으로 39억t의 용수 공급량 확보 ▲8천5백5㎞의 하천을 개수,개수율을 53.2%에서 77%로 제고 ▲14개소의 지역별 광역상수도,4개소의 공업용 수도 건설(군장·충남해안 등) ▲도시지역 급수확대 및 간이상수도의 법정상수도 전환(하루 1천3백70만t 공급) ▲상수보호구역 지정확대 및 약 2만4천㎞의 노후관 대체. ◇여가공간 조성=▲대도시 주변 1∼2시간 거리내에 휴식·위락공간 개발 ▲지역별 자연특성을 활용,권역별로 중심지역에 종합휴양단지 개발(설악권 등 17개 권역). ◇서해안 이용과 관리=▲이용가능 수역의 이용률을 28%에서 37% 수준으로 높이고 이를 위해 해안매립계획을 수립,집행(대상면적 1천1백79㎢) ▲해안 용도지구제 등의 사항을 규정하는 가칭 「해안관리법」을 제정 ▲해안역 이용·개발의 통제관리를 위한 전담기구 설치. ◇산림자원=▲경제수 위주의 조림으로 인공림률을 35%로 확대 ▲산림경영제도의 개선 및 임업진흥 촉진지역 지정. ▷주거수준의 향상◁ ◇주택수요의 전망=▲가구수(일반가구 기준)는 85년의 9백57만에서 2001년에는 약 1천5백만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독신·단독가구는 85년의 8.6%에서 2001년 12%로 증가. ◇주택보급계획=▲총 5백38만호를 건설,주택보급률(보통가구 기준)을 89년의 70.9%에서 92.6%로 높이고 이 중 약 40%는 임대주택으로 건설(80년대 12%) ▲신축주택의 규모는 평균 23평(전용면적 기준)으로 설정 ▲총 물량중 35.1%를 수도권에 건설하여 주택보급률을 현재의 68.1%에서 70.4%로 제고 ▲이를 위해서는 전국적으로 9천5백만평의 택지가 소요. ◇기존주택의 보전=▲개·보수,증·개축 활동을 활성화하여 기존주택의 효율적·경제적 이용을 촉진하고 특히 10∼25년 된 주택인 경우 구조적인 개·보수를 제도적으로 지원(현행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임시조치법의 확대 적용) ▲저소득층 및 중산화 가능계층을 위해 임대주택을 확대 보급. ▷국토이용·관리◁ ◇국토이용 수급전략=▲무리한 농지전용 억제정책을 완화,계획기간중 도시 및 공업용지 등으로 농지 약 6백10㎢,산지 약 3백90㎢를 전용 ▲수도권 등 대도시권내의 용지부족을 체계적으로 해소키 위한 위성도시의 건설을 검토 ▲장래 수요에 대비한 적극적 국토확장으로 2001년에 국토면적을 10만4백42㎢로 확대. ◇제도개선 및 정비=▲토지관련 기존세제(종합토지세제 등)의 보완·강화 ▲현행 국토이용계획과 도시계획체계의 통합·일원화 ▲지자제 실시에 대응한 행위규제 방식의 다양화 ▲토지거래신고 대상구역의 전국 확대. ▷투기 방지대책◁ ◇장·단기 대책=▲국토이용관리법상 신고구역의 전국적 확대 지정 ▲주요 국토개발사업의 대상지역 및 그 주변지역에 대한 국토이용관리법상의 규제구역의 확대 지정 ▲공시지가제도에 의한 지가관리의 강화 ▲주요 개발사업은 공영개발 및 제3섹터(SECTOR)에 의한 합동개발로 추진함으로써 개발이익의 사유화방지 ▲토지공개념제도의 철저한 시행 ▲공공부문의 토지비축 확대.
  • 충청·호남에 「신 산업지대」 개발

    ◎/1992년∼2001년 3차국토개발계획 광주 첨단­대전 행정도시로 특화/전국 25개 고속도로 신설/주택 5백38만채 건설… 보급률 92%로 내년부터 10년간 5백38만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주택보급률이 70.9%에서 92.6%로 높아진다. 또 고속도로가 대전∼진주간 등 25개노선 2천1백8㎞가 새로 건설되고 1백14㎢의 공장부지가 공급돼 국토가 효율적으로 개발된다. 12일 국토개발연구원이 건설부의 용역을 받아 마련한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92∼2001년)에 따르면 계획기간중 5백38만가구의 주택을 건설하고 이들 주택의 40%를 임대주택으로 짓도록 했다. 신축주택의 규모는 평균 23평(전용면적)으로 하고 수도권에 전체물량의 35.1%를 집중공급,수도권 주택보급률을 68.1%(89년)에서 70.4%로 높아지도록 했다. 고속도로는 2천1백8㎞를 신설,2001년 총연장을 3천6백59㎞로 늘리고 이중 6백80㎞를 확장하며 포장률을 1백%로 끌어올리도록 했다. 이와함께 대도시와 주변지역에 방사형 및 순환형의 광역교통망을 대중교통 우선체계 확립 등 도시교통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국제관광단지·첨단기술산업단지 등과 연계,지역별로 국제공항을 신설하거나 확충해 나가도록 했다. 또 남북간 교류에 대비,경의선과 경원선이 복구된다. 전국에 1백14㎢의 공장부지를 공급하되 61.2%인 69.8㎢를 충청·호남지역에 집중배정,신산업지대를 조성하는 등 이들 지역을 집중개발하게 된다. 이와함께 수도권 집중을 막고 지방 대도시의 중추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은 국제금융과 국제무역,대구는 패션산업,광주는 첨단산업 및 예술,대전은 행정 및 첨단기능을 갖도록 특화하며 중소도시에도 주력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현재 78%와 28%에 머무르고 있는 상수도 보급률과 하수처리율을 각각 90%와 70%로 높이고 연간 3백30억t의 용수확보를 겨냥,12개의 댐이 건설된다. 이밖에 28개의 발전소가 세워지고 석유비축설비가 현재의 3배 규모로 늘어나게 되며 항만처리능력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증대된다. 국토개발연구원은 이같은 계획의 추진에 2백62조원(85년 불변가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시안은 12∼14일 학계·관계·언론계 전문가들의 정책토론과 오는 5월의 공청회를 거쳐 11월 정부안으로 최종 학정될 예정이다.
  • 「비업무용 땅」 왜 안파나

    ◎“차라리 금융제재 감수”… 재벌들의 「땅 사랑」/“강남 4천평 건축계획 기각돼 억울”/현대/잠실 2만여평/롯데/제주 4백만평/한진/“은행빚 갚고 문경조림지 계속 보유”/대성 일부 재벌들이 비업무용 땅을 못팔겠다고 계속 버티고 있다. 제재를 받더라도 그다지 심하지 않아 견딜때까지 견뎌보겠다는 심산이다. 아울러 매각불응에 따른 제재(연체금리)를 피하기 위해 해당기업의 대출금을 축소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비업무용 땅 매각과 관련,당국의 매각지시에도 불구하고 계속 보유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재벌이 현대그룹. 현대는 지난 84년 남양만부지 1백2만평에 대해 비업무용 판정을 받아 그동안 주거래은행의 끊임없는 매각독촉을 받아왔음에도 여신관리상의 제재(부지시가 65억원에 대한 연체이자 부과)를 감수해가며 완강히 버텨오고 있다. 여기에 한술 더떠 자동차주행 시험장으로 활용할 생각이니 당국이 매각지시를 철회하고 업무용으로 인정해달라는 주문까지 요로를 통해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실제 자동차주행 시험장으로 쓰기 위해 부대시설의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측으로서는 당시 남양만 부지를 매각하는 조건아래 주거래은행의 승인을 얻어 울산에 자동차주행 시험장부지 25만평을 사들였기 때문에 이 땅을 팔 수 없다고 주장할만한 타당한 이유가 없다. 그럼에도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명분으로 남양만에 주행시험장의 설치를 허용해 주어야할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은행감독원과 주거래은행은 부정적이다. 기업의 경쟁력강화 차원에서 현대측 주장이 일리는 있지만 재벌의 부동산 과다보유가 문제가 되고 있는 마당에 남양만 부지를 업무용으로 풀어줄 경우 여타 그룹에 파급될 파장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현대는 5·8 부동산대책으로 추진된 비업무용 부동산의 처분과 관련해서도 「금싸라기 땅」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 사옥부지 3천9백80평을 팔지 않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86년에 이 땅을 사들여 지상 32층의 사옥 신축을 추진해오다 교통수요 과다유발 등의 이유로 수도권정비 심의위원회에서 세차례나 기각돼 착공이 늦어지는 바람에 비업무용 판정을 받았다. 또 이 땅은 최근 토지개발공사가 계약조건 위반을 들어 강제환수키로 해 송사로 이어질 운명이다. 문제의 땅은 현대산업개발의 전신인 한국도시개발이 지난 86년 토지개발공사로부터 사들인 것으로 토개공은 땅매입 3년이내에 지정 용도대로 건축하도록 돼있는 계약조건을 위반했다며 계약후 만 5년인 오는 4월9일까지 현대가 건축하지 않으면 계약해제하고 등기말소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송사로 번져 토개공이 승소하면 땅처분 문제가 자동해결될 전망이나 현대측이 이기면 또다시 매각을 놓고 당국과 줄다리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법원이 「현대측이 공사착공을 지연한 사유가 관계당국의 인허가절차에 있었다」고 판시하면 매각대상에서 구제될 수도 있다. 현대측은 또 현대산업개발의 은행대출이 2백여억원에 불과해 연체금리 19%를 물더라도 연간 15억원 정도의 추가부담 밖에 없어 매각불응에 따른 충격은 덜하다는 판단이다. 롯데그룹의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 2만6천여평도 현대 사옥부지와 사정이 비슷하다. 이 부지는 롯데가 지난 88년 서울시로부터 사들인 뒤 연건평 9만여평 규모의 호텔 등 제2롯데월드를 짓기로 하고 사업을 추진하다가 지난해 업무용 판정기준이 「취득후 2년이내 공사착공」에서 「…1년이내…」으로 바뀌면서 비업무용으로 판정을 받았던 땅. 롯데측은 이 땅의 구입자금이 일본롯데 등 외국자본이며 건축자금 역시 재무부의 외자도입 승인을 거쳐 일본과 스위스은행 차입 등으로 충당될 계획이어서 매각할 경우 국제적인 문제마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더욱이 설계기간만도 5년이 걸리는 땅을 1년이내 착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팔라는 것은 심하다는 반응이다. 롯데는 이에따라 최근 롯데쇼핑 등 제2롯데월드 부지소유 3개 계열사의 대출금 4백억원 가운데 1백억원을 갚는 등 제재에 따른 금융부담을 축소시키고 있다. 한진그룹도 제주도 제동목장부지 3백90만평을 계속 보유키로 했는데 이는 금융상 제재가 내려지더라도 제동흥산의 대출금이 25억원 정도에 그쳐 연체금리에 따른 추가금융 비용부담이 크지 않으리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경북 문경군의 조림지 2천6백만평중 1천7백여만평을 계속 보유키로한 대성그룹도 조림지를 소유하고 있는 대성탄좌개발의 대출금 6억원을 갚아 연체금리 부담을 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당국의 비업무용 땅 매각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온 재벌들은 나름대로 「사연」을 갖고 있고 또 연체금리 부과 등의 제재를 받더라도 대출금이 적든가,아니면 부동산가액이 얼마되지 않아 견딜만하다는 것이다. 특히 연체이자 부과외에 부동산취득 금지조치가 따르긴 하나 이 역시 공장건물 및 부대시설,연구소용 건물,주택건설용 토지,사원임대주택용 부지,근로자복지후생용 건물 등은 계속 살 수 있어 대단치 않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금융계 일각에서는 비업무용 부동산의 매각불응에 따른 제재가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여신중단 등 보다 강도높은 제재가 따라야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 경남도 올 주요업무 보고내용

    ◎진주공단 조성… 첨단산업 유치/창원과 서울에 경남학숙 건립 경남도는 화합과 안정을 바탕으로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산업평화 정착의 지속적인 추진 ▲농어촌 개발촉진 및 도민복지시책 확충 ▲문화예술 진흥 및 생활체육시설의 확충 등 7대 사업을 올해의 역점 시책으로 정했다. 도는 특히 울산시를 비롯한 동부권의 도시기능을 강화하고 진주공단을 조성,첨단산업을 유치해 낙후된 서부지역의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새질서 새생활 실천◁ 범인성 유해환경을 뿌리뽑기 위해 올상반기까지 밀실영업행위·카페·학교주변의 유해업소를 일소한다. 유흥가주변에 단속반을 상시 배치,음주운전을 근절시키며 건전사회기풍 조성을 위한 도덕성회복 교육을 확대키로 했다. ▷지자제실시의 완벽한 준비◁ 불법·타락선거방지에 전행정력을 동원한다. 선관위와 합동으로 불법선거운동 감시단을 편성,공명선거실천분위기를 확산시킨다. 특히 예상입후보자를 초청,간담회 등을 통해 공명선거실천을 다지고 시·군별 민간단체 주도로 결의대회를개최하도록 유도한다. ▷산업평화정착◁ 법을 어기는 기업주와 근로자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으로 불법노사분규는 조기에 진압하는 한편 근로자 복지시책을 확충하고 공단문화를 조성,산업현장에 「일하는 기풍」이 싹트도록 한다. 이를 위해 올해 55억7천여만원을 들여 창원근로자 가족복지회관을 건립하고 양산과 김해에도 근로복지회관을 각각 건설하며 산업평화정착에 이바지한 근로자와 기업체 1백명을 선정,산업평화 대상을 시상한다. 시상자에게는 훈·포장을 추천하고 해외연수를 시키며 근로자임대주택 우선 입주권을 준다. ▷농어촌개발촉진◁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대비,바나나와 파인애플 재배농가에 대해 작목전환을 유도하고 사과,배,시설채소 등 수출전략품목을 개발해 집중지원할 방침이다. 향토의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와 내년 창원과 서울에 경남학숙을 건립,5백명에 혜택을 준다. ▷지역균형1개발 촉진◁ 2001년까지 장기개발계획을 수립,중부·동부·서부·남해안권 등 4개 개발권역으로 구분하여 권역별 특성을 살린다. ▲중부권은 행정·교통·정보산업의 중추기능을 강화시키고 ▲동부권은 울산시 중심으로 도시기능을 강화하여 근교농업을 육성하고 ▲서부권은 교육·문화·첨단산업기지로 키우며 ▲남해안권은 수산전진기지로서 한려수도관광지로 조성한다. 특히 2천년대 창원·마산·진해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3개 도시를 연결하는 전철망을 배치,부산권전철과 연계할 계획이다.
  • 올 주택 62,037호 분양/당초 계획보다 533가구 늘려

    ◎주공 최종확정 주택공사는 올해 임대 또는 분양할 주택을 당초 6만1천5백4가구에서 6만2천37가구로 5백33가구 늘리기로 7일 최종 확정했다. 이에따라 올해 장기임대주택 공급계획은 서울 중계 등 22개 지역의 1만3천7백80가구에서 1만4천6백73가구로 분양주택은 서울 월계·군포산본 등 10개 지구의 3천9백26가구에서 4천8백98가구로 늘렸다. 반면에 영구임대주택은 서울 중계 등 23개 지역의 2만5천4백60가구에서 2만4천3백58가구로,근로자 복지주택 및 사원임대주택은 24개 지역의 1만8천3백58가구에서 1만8천2백6가구로 축소했다.
  • “수서특혜 경제수석이 관여/문희갑씨,89년 정책심의위 참석”

    ◎민주당,진상조사 발표 민주당은 5일 수서사건과 관련,『89년 2월27일 수서지구 등에 대한 제16차 주택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시 문희갑 당시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이 「수서·대치·우면지구는 재검토」라며 개발예정지구 지정을 반대하는 의사표시를 했다가 같은해 3월16일에는 찬성하는 의사표시를 했다』고 발표,『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이 개발예정지구 지정단계에서부터 깊이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수서비리 진상조사 1차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따라서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과 주택공급 등에 관한 정책결정에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이 대통령을 대리해 참여하는 것으로 보아 택지개발과 공급정책 결정에 관한 청와대의 공식창구는 경제수석비서관이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주장 반박 이에대해 문희갑 민자당의원측은 『89년 2월27일의 회의에는 대통령 대리자격이 아닌 주택정책심의위원의 자격으로 참석,영구 임대주택 및 서민들을 위한 소형주택을 많이 건립토록 재검토 지시를 했다』면서 민주당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 올주택 8만여가구 건설/주공/서울 등촌동등 56개 지역에

    주택공사는 올해 서울 우면·등촌동 등 전국 56개 지역에 8만3천가구의 주택을 건설,공급하기로 했다. 2일 주공에 따르면 올해 ▲무주택 도시영세민을 위해 영구임대주택 5만가구 ▲근로복지주택 1만1천9백가구 ▲사원임대주택 6천8백가구를 짓기로 했다. 또 선매청약저축 가입자를 위해 장기임대주택과 소형분양주택도 각각 9천1백가구와 5천2백가구를 건설,공급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1만3천5백93가구로 가장 많이 공급되고 다음이 서울로 1만3천3백6가구이며 ▲부산 1만5백69가구 ▲경남 8천1백47가구 ▲대구 7천3백61가구 ▲경북 5천91가구 ▲전북 4천3백93가구 등이 건설된다. 또 ▲전남 4천1백10가구 ▲대전 3천5백25가구 ▲강원 3천1백7가구 ▲광주 2천6백87가구 ▲인천 2천5백45가구 ▲충북 2천5백가구 ▲충남에 1천5백66가구가 공급된다.
  • 올해 주택 50만호 건설/서울·경기에 20만가구

    ◎건설부,시도별 건립계획 확정 정부는 88년부터 추진해온 주택 2백만가구 건설계획에 따라 올해 재정과 금융기관에서 모두 6조1천2백억원을 지원,50만가구를 짓기로 하고 서울 9만8천5백가구,경기 10만4천8백가구 등 시·도별 건설계획을 확정했다. 또 무주택 저소득근로자의 내집마련을 위해 사원임대·근로복지주택 등 근로자주택 건설에 지원하는 가구당 융자한도액을 현재 1천2백만원에서 1천4백만∼1천5백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8일 건설부는 당초 88년부터 92년까지 5년동안 추진키로 한 주택 2백만가구 건설계획을 올해 공공부문 22만가구,민간부문 28만가구 등 모두 50만가구를 지어 앞당겨 마무리 짓기로 했다. 공공부문 중에서 도시영세민과 저임금근로자를 위해 영구임대주택과 근로자주택은 7만가구와 8만가구로 지난해보다 각각 1만가구 늘려 짓기로 했다. 올해 건설되는 주택 50만가구는 지역별로 경기가 10만4천8백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이 서울로 9만8천5백가구이다.
  • 수서에 「임대주택 건설」 번복/삼성,민영아파트 짓기로

    ◎“공익 포기… 이득만 챙긴다” 비난 일어 삼성생명이 서울시가 택지개발중인 수서지구내에 무주택 보험계약자를 위한 임대주택을 건설키로 한 당초계획을 번복,민간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개발이익만 챙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있다. 23일 보험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측은 지난82년 5월부터 88년3월까지 일원동 일대의 자연녹지 등 10만8천평(장부가 2백62억원상당)을 사들였다. 이중 삼성은 서울시가 이곳을 택지개발지구로 고시한 뒤인 지난89년 11월30일 4만1천1백63평(장부가 90억여원)을 서울시에 수용당했다. 평당 21만원(장부가기준)하던 이 땅을 삼성측은 서울시에 50∼60만원에 팔아넘겨 1백24억∼1백67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나머지 6만7천7백46평은 지난해 5·8 부동산조치때 비업무용으로 판정받았음에도 불구,종합병원 설립부지로 허가를 받아 택지개발 예정지구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이어 지난해 12월27일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13조의 2)에 의거,수서지구내 수용된 토지소유자에 대한 택지공급 방침에 따라 4천9백24평을 공급받기로 서울시 도시개발공사측과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이곳에 오는 5월부터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민간아파트 3백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해부터 공익사업 차원에서 무주택 보험계약자를 위해 이 지역에 아파트를 건설,공급키로 했었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분양받은 택지가 5천평밖에 안되는데다 이 지역이 민간아파트 분양지역』이고 『임대주택을 짓기 위해선 아파트 건설실적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일반아파트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계약자들은 삼성측이 토지보상가로 막대한 이득을 챙겼으면서도 임대주택 건설을 꺼리는 것은 일반주택 청약자를 대상으로 민간아파트를 분양,개발이득을 보려는 것이 아니냐며 비난하고 있다.
  • 대전시 올 주요업무 보고 내용

    ◎68개 무박사업 올해 모두 착공/둔산 신도시 부지도 연내 조정 대전시는 올해 2년 앞으로 다가온 세계박람회(EXPO)의 완벽한 준비에 전행정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7백85억원이 투입되는 68개 사업을 올안에 착공하고 오는 93년6월까지는 85개 사업에 모두 2천3백88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엑스포의 완벽한 준비와 함께 ▲새질서 새생활 실천의 정착 ▲지자제의 성공적 추진 ▲지역안정과 복지기반의 구축 ▲21세기를 지향하는 선진대전 건설을 5대 시책으로 정했다. ○엑스포의 완벽한 준비 「50억 지구인과 4천만이 만나는 또하나의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 대전시민의 긍지를 걸 작정이다. 93년 8월7일부터 93일간 열릴 박람회기간 동안의 하루평균 관광객을 10만명(휴일 30만명)으로 예상,도로의 확장 및 신설과 깨끗한 시가환경조성,범시민 참여분위기 조성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대전을 중심으로 한 백제문화권을 비롯,온양 속리산 수안보 등의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특색있는 문화·예술 및 관광산업을 육성한다. ○새질서 새생활 실천 「바르게 살기 110만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유해환경정화 교통·거리질서 확립 공해퇴치 자율방범역량 제고 등에 힘쓴다. 이를 위해 5천여 전공직자를 지도 단속요원화하고 68억원을 지원,각종 시설 장비를 확보한다. 특히 「한밭」 뿌리심기교육·새마을교육·충효의 교육을 반복실시,도덕심 심어주기에 중점을 둔다. ○선진대전 건설 제3공단(38만평) 조성공사를 완공,올안에 37개 업체를 입주시키고 95만평 규모의 제4공단과 1백37만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각 90개와 1백50개의 업체를 유치한다. 둔산 신시가지 2백65만평의 부지조성 공사를 올안에 마치고 6백50만평에 이르는 서부 신시가지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과 38만평의 유성지구 개발계획 수립을 끝낸다. 대덕연구단지(8백40만평) 부지조성 공사도 연내에 완공,오는 91년까지는 61개의 연구기관 및 업체가 입주한다. 연내에 6만5천가구의 주택을 건설하고 3대 하천을 대대적으로 개수,편의시설 및 녹지공간을 넓힌다. ○지역안정과 복지기반 구축 이웃돕기 자매결연 확대 등 「정 나누기」 운동을 펴는 한편 영구임대주택 1만8천가구 건설,전세값 지원 1천가구 등에 3천4백9억원을 투자한다.
  • 건전한 집의 크기와 욕구(사설)

    서울시가 의미있고 흥미있는 통계비교 작업을 했다. 공식자료를 통해 서울집과 도쿄집들의 평수별 소유현황을 분석해 본 것이 그것이다. 89년말까지의 현황에서 도쿄의 주택크기 평균은 18평이고 서울집의 평균은 28평이다. 그동안 상식적인 말로서 해오던 이야기는 있다. 도쿄에서는 40세가 되었을 때 12평의 집을 마련하면 성공한 샐러리맨으로 본다,그러나 왜 우리는 직장도 불안정한 20대가 결혼을 하면서 즉시 30평짜리 아파트를 바라는가,이런 것이 가장 사회를 불안케 만들 수 있는 가치관의 오류일 수 있다고 지적하는 관점이 있어 왔다. 이제 이 지적을 구체적 수치로 보는 느낌은 착잡하다. 평균면적 28평이 너무 큰 것이 아니냐라는 문제는 아니다. 주거수준을 연구하는 전문분야의 합의된 견해에 따르자면 「1인당 주거면적이 2.5평 이하일 때 입주자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며,가구별 1인당 면적이 4.2평 미만이면 개인적 및 가족적인 거주의 융통성을 보장할 수 없다」가 정설이다. 세계가족협회의 권유기준에도 1인당 4.0평부터 5.4평까지가 지켜져야할 적정치로 나와 있다. 5인가족 기준으로 볼 때 20평은 되는게 좋고 27평까지도 그다지 큰 집으로 볼 수는 없다. 이번 비교자료에서 심각한 것은 큰집과 작은 집들의 비율이다. 전용면적기준으로 도쿄의 집들은 31평 이상 14.7%,21평 이하 60.4%임에 비해 서울의 집들은 29평 이상 35.0%,19평 이하 30.8%로 되어 있다. 특히 도쿄의 46평 이상이 4.7%임에 비해 우리는 49평 이상만도 11.4%에 이르고,도쿄의 9평 미만이 29.8%인데 우리의 9평 미만은 단 4%라는 부분이 집소유 욕구에 대한 특수성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이 특수성이 바로 우리의 국가적 난제인 주택수요충족의 가장 본질적이고 해결하기 어려운 핵심적 과제일 수 있다. 모름지기 국가적 주택정책이란 그 첫 항목이 소득이 평균 소득보다 낮은 사람을 위하여 주택건설을 정당화하며 추진하는 것이다. 그래서 국민주택이라는 개념이 생기고 임대주택도 건설하면서 이 저소득층을 위해 특별한 세제 및 정책적 배려를 해가는 것이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자연 고소득층과 평균소득층 이상에서 거의 대부분의 주택을 소유케 된다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이상의 왜곡현상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계층이 보다 큰 집을 우선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는 현실이 있고 이 큰집들이 또 자산증식의 지름길이라는 구체적 가치를 갖고 있다. 이럴 경우 이 비좁고 한계가 명백한 땅위에서 집짓기정책이란 누구든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전제를 먼저 세울 수 밖에는 없게 된다. 이런 점에서 이미 돌이킬 수 없을만큼 서울집들의 크기는 왜곡돼 있는 것이라고 보인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수서지구 택지특혜사건도 결국 따지자면 이 왜곡된 집의 욕구와 그 정책적 대안이 만들어내고 있는 사례에 불과하다. 평균소득 이상자의 큰 집들에도 저소득층 주택에만 주어져야할 특혜들이 배려되고 이 배려속에서 집의 소유는 계속해서 내가 살집만이 아니라 내가 장사할 수 있는 집들로 변하는 것이다. 집의 크기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세우기에 이제는 더 근원적인 관심이 일어나야 할 것이다.
  • 「수서택지 특혜의혹」 추궁/국회 행정위

    ◎한보로비·개발계획 유출설 따져/박 시장,“외부압력 없었다”/여야,자체조사·진상규명 병행키로 수서지역 택지특혜분양 의혹이 계속 증폭되자 여야는 4일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청원접수 및 처리과정을 조사한 뒤 「적법한 절차」였다고 해명을 하는 등 로비설과 특혜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또 서울시·건설부 등 관계 행정부처도 외부 압력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행정위도 이날 관계부처 담당자들을 불러 행정적인 처리과정과 분양을 승인하게된 경위를 따졌다. 박세직 서울시장은 행정위 답변에서 『지난해 12월13일 건설부측이 26개 연합주택조합의 수서지구에 대한 토지연고권과 택지공급배제시 예상되는 집단민원 등을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에 규정된 「특별한 사유」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법적인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밝히고 『게다가 이러한 방향으로 국회 건설위의 청원도 의결됐기 때문에 서울시로선 중앙행정기관인 건설부의 유권해석과 정치권의 의결내용을 존중하는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또 『당초 서울시는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13조2의 5항에 규정된 수의계약조항에 연합주택조합이 해당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으나 건설부가 13조2의 3항을 적용하면 법적인 하자가 없다고 통보해와 결국 이를 수용하게 됐다』면서 『이러한 결정과정에서 외부기관의 압력이나 로비는 없었다』고 답변했다. 박시장은 이어 『지난 1월21일 택지특별공급을 최종 확정하는 회의에서 ▲서울시의 기존의 불허방침을 계속 고수하는 방법 ▲임대주택으로 대체하는 방안 ▲대상자중 일부에게만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안 ▲전면 허용하는 방안 등 모두 5가지 방안이 검토대상에 올랐으나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면 허용하는 방향으로 결정지어졌다』고 밝히고 『만일 이번 택지특별공급으로 법적용의 형평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다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논란이 되고있는 주택조합원의 자격문제와 관련,『앞으로 엄격한 심사절차를 거쳐 부적격자를 가려내는 한편 부적격자 몫의 물량을 청약예금가입자의 몫으로 돌려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아파트 고층화에 따른 고도제한 완화문제는 인근 군당국과 협의한 결과,작전개념이 변화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답변했다. 박시장은 또 책임유관부서가 어디인가라는 야당의원의 질문에 『국회도 여야간 만장일치로 조합원들의 문제가 중요하고 절실하다고 통보했기 때문에 서울시와 함께 책임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날 행정위에서 야당의원들은 한보그룹의 정태수회장이 민자당의 재정위원인데다 수서지구에 자연녹지를 매입한 시점을 전후해서 거액의 정치자금을 헌납했다면서 이번 특혜분양사건에 집권여당의 압력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양성우의원(평민)은 『박시장은 취임 20일만에 수서지구의 택지공급을 당초 방침을 바꿔 특혜분양키로 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국정조사권을 발동할 것을 요구했다. 백남치의원(민자)은 『26개 주택조합에 3만5천5백평의 땅을 특별분양함으로써 청약예금가입자 분양몫 1천4백80가구분이 모자라자 당초 3∼4층으로 계획된 국민주택규모 아파트부지 7만6천9백평전부를 군사목적상 절대금지 되어온 고도제한 조치까지 해제시켰다』면서 고도제한 해제의 배경을 따졌다. 박실의원(평민)은 『한보그룹 뿐만 아니라 삼성그룹도 수서·일원지역의 구획확정시 일원동 삼성생명 소유의 12만평 토지 가운데 5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편입시킴으로써 삼성그룹에 수천억원의 특혜를 준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한보그룹 소유의 토지 3만5천평과 삼성그룹 소유의 7만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에서 제외된 경위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민원처리 적법”/여야 해명 한편 민자당과 평민당은 이날 상오 각각 확대당직자 회의와 총재단회의를 통해 수서지구 택지특별분양과 관련한 자신들의 행위는 정당한 민원처리 절차일뿐 불법이 개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그러나 여론악화를 감안,자체조사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으며 평민당측은 한보건설 등에 대한 특혜의혹이 있다면 사직당국의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당에서는 이번 문제가 법적인 하자가 없다고보고 있지만 여론이 비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계속 조사를 벌여 문제가 나타나면 적절히 대응키로 했다』고 말했다. 평민당도 이날 총재단회의를 열고 수서지구 택지분양과 관련,당차원의 협조공문을 보낸 사실은 있으나 『통상적인 민원처리 절차였을 뿐 압력행사와는 무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 올 주택건설 50만가구중 22만8천가구 수도권에/건설부

    건설부는 2백만호 주택건설계획에 따라 올해 공급키로 한 50만호의주택 가운데 45.7%인 22만8천3백호를 서울,인천,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에서 공급하기로 했다. 2일 건설부가 마련한 「91년도 지역별 주택건설계획(안)」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19.6%인 9만8천호,인천에서는 5%인 2만5천호,경기도에서는 21.0%인 10만4천8백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주체별로는 수도권지역에서 공급될 주택중 지방자치단체,주택공사 등 공공부문에서 짓는 것은 41.3%인 9만4천3백호이며 나머지 58.7%인 13만4천호는 민간부문에서 건설한다. 공공부문에서 건설하는 주택중에서도 근로복지주택,사원임대주택,소형분양주택 등 전용면적 18평이하 소형주택 3만4천2백호는 민간건설 업체들이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아 짓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수도권이외의 지역별 주택공급계획 물량은 부산이 3만9천3백호 ▲대구 3만4천호 ▲광주 1만5천7백호 ▲대전 1만7천호 ▲강원 1만6천호 ▲충북 1만6천호 ▲충남 1만5천호 ▲전북 2만호 ▲전남 2만7백호 ▲경북 2만6천호 ▲경남 4만5천호 ▲제주 7천호 등이다.
  • 25일 본회의(의정중계)

    ◎“물가 「지수와 체감 차이」 연내 해소”/작년 초과세입 2조7천6백억원/답변/특별설비자금 쓴 재벌명단 밝혀라/질문 ◇김봉욱의원(평민)=재벌기업들이 싼 이자로 쓰는 특별설비자금의 이자보전은 국민세금으로 조정된 예산에서 보전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에게 공개돼야 한다. 대기업의 명단과 금액을 공개하라. 5.8조치에서 재벌총수들이 직접 결의한 대기업들의 중소기업 이양사업 실적을 밝혀라. 당초 약속했던 총통화 증가율 19% 억제선이 무너진 이유는. 올해에도 세계 잉여금으로 또다시 추경예산을 편성할 것인가. 미국은 우리의 과소비 억제운동에 대해 협박성 보복 압력을 가하고 있는데 우리는 좀더 당당하게 과소비 억제운동을 시행해야 한다. 정부는 각 정유회사들의 재고분에 대한 가격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가. 석유사업 기금의 활용과 93일분의 비축분을 놔두고 추가인상을 검토한 이유는. ◇김동규의원(민자)=정부가 올 경제운용 계획으로 내놓은 7% 성장,한자리수 물가유지,국제수지 30억달러 적자예상은 걸프전 장단기전에 따라 어떻게 변화될것으로 보며 그 대비칙은 마련되어 있는가. 이라크·쿠웨이트에 대한 상품수출대금 미수금과 건설대금 미수금을 가지고 있는 업체에 대해 어떤 금융·세제상의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있는가. 가족중심적인 재벌기업을 일반 국민이 대부분의 주식을 분산·소유하는 기업으로 전환하고 전문경영인 집단이 기업을 경영하는 획기적 개혁안을 실천할 생각은 없는가. ◇강성모의원(민자)=UR 협상에 관해 향후 우리정부는 어떠한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있는가. 우리나라 전체의 연구개발비는 미국의 GM이나 IBM의 연구개발비보다 낮은 수준에 있고 연구개발비 중에서 정부가 부담하는 비중 또한 너무 낮은게 현실인데 기술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정부는 「금융산업 합병 지원법」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바람직한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어떤 복안을 갖고 있는가. 금년도 수출전망 및 수출회복을 위한 장단기 대응방안을 밝혀달라. 고급 과학기술인력에 대한 장기 수급전망과 이에 대치할 수 있는 첨단기술인력의 양성 및 확보대책을 설명해달라. ◇허만기의원(평민)=정부는 지금까지 통화관리를 월말 기준으로 관리하다가 분기별로 관리한다고 하는데 이는 정부의 통화관리 정책의 한계를 자인한 것이며 올봄의 지자제 선거를 비롯한 각종 선거비 등 비경제적인 통화공급을 은폐하기 위한 의도가 아닌가. 거대한 재벌과 대기업은 전문분야별,기능별로 분할하도록 유도하고 소품종 다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기술집약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구조적인 개편을 유도할 의향은. 통화가 독립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은행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한은법과 은행법을 개정할 용의는. ◇박우병의원(민자)=총리의 경세철학과 정부운영 구상은 무엇이며 오늘날의 우리 경제가 선진국 경제에 비해 얼마만한 수준에 와 있다고 보는가. 한미 통상마찰에서 빚어지는 미국의 압력을 어떤 처방으로 극복하고 있는가. 사회경제적 불안요인 이외에 불신풍조가 사회일각에 팽배해 있는데도 어떻게 국민의 협조와 사회적 합의를 도출,물가 8∼9%선을 유지할 수 있는지구체적인 물가안정 방법론을 밝혀달라. 금년도 경제운용 계획은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정부의 견해는. ◇노재봉 국무총리=우리 경제의 기본정책은 안정속의 성장이다. 최근 물가상승세 속에 걸프전 발발로 인플레 심리가 가중되고 있으나 앞으로 안정기반을 보다 확고히 추구해 나가기 위해 물가안정에 최대 역점을 두겠다. 경부 고속전철 사업과 관련,정치자금 수수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소 경협자금으로 3년에 걸쳐 30억달러(현금 10억달러,소비재·자본재 수출 20억달러)를 지원해 주는 것은 우리 경제규모로 보아 과중한 것이 아니다. 소련은 천연가스 및 철광석의 최대보유국이고 첨단과학의 우수보유국이므로 상환능력이 있다고 본다. 걸프전이 1개월내에 끝나면 경제성장률 7%달성과 한자리수 물가도 노력여하에 따라 가능하나 그 이상으로 장기화되면 선진국 경제침체의 가속화로 우리 경제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지난해 우리의 순외채는 33억달러 규모이며 대소 경협자금 지원으로 인한 외채누증은 우려할 만한 것이 못된다. ◇이승윤 부총리=지난해 통화증가율이 목표인 19%보다 21.3%로 늘어난 것은 경제성장률이 예상했던 6%보다 9%로 늘어난데 따른 실물경제를 뒷받침할 통화증가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증시불황에 따른 국민주매입·영구임대주택사업·추곡 추가매입·수해·걸프사태 등으로 재정부담 소요도 늘어나 2차추경이 불가피했다. 시장의 실세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기업들이 자금부족을 호소하는 현실에서 통화가 자금수요 보다 과다하게 공급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기업 계열기업의 유통업 진출에 제한을 가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유통업 진출에 대한 지원은 유통업의 근대화 차원에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현재 생수 1ℓ의 값이 석유 1ℓ보다 비싼 것은 가격정책에 모순이 있다. 물가를 약간 조정하더라도 바람직한 경제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 25개 생필품에 대해서는 매월 가격조사를 강화해 「피부물가」와 지수물가의 차이를 줄이도록 하겠다. 금년에 물가지수 개편작업을 실시하겠다. 일부 대기업의 북방교류 프로젝트에 정부가 직접 재정지원을 하는 것은 없지만 경협의 효율성을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투자 등은 업체의 개별신청을 통해 과당경쟁을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조정할 방침이다. ◇정영의 재무부장관=시중 은행장 선임은 전문가의 의견과 은행내부 의사가 조화를 이루는 방식이 정착되도록 하겠다. 불로·음성소득자에 대한 과세를 철저히 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세원포착이 어려운 대도시 지역의 세무서인력을 증강시키고 전산화를 꾀하겠으며 소단위세무서 제도로의 단계적인 이행을 추진하겠다. 지난해 초과세입은 모두 2조7천6백15억원으로 이 가운데 25%는 지방재정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예산회계법에 의거,긴요한 재무상황에 사용토록 하겠다. 올해도 인플레를 최대한 억제한다는 기본방침 아래 통화관리를 해나가겠다. 1.4분기 통화증가율도 19%선에서 엄격히 관리하겠다. ◇조경식 농림수산부장관=UR 협상에서 EC와 일본 등이 수입개방 예외품목을 강조하기 보다는 GATT(관세 및 무역일반협정)의 11조2항C조 규정을 원용해 농수산물 수입을 억제하는 쪽으로 전략을수정하고 있다. 우리도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협상전략을 다양화한다는 측면에서 비교역적 관심사항(NTC) 15개 품목 가운데 쌀 등 식량안보와 관련된 필수품목에 대해서는 계속 NTC품목으로 개방을 철저히 억제하고 조정이 가능한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GATT의 11조2항C조 규정을 적용해 수입을 억제하며 기타 품목에 대해서는 높은 관세율을 부과해 국내가격 수준만큼 높은 가격을 유도,수입을 억제해 나가겠다. ◇이봉서 상공장관 답변=금년 수출목표 6백95억달러는 지난해 보다 6.9% 증가한 것으로 이는 그동안 고전했던 제조업이 회복단계에 있고 북방교류의 증가추세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걸프사태의 진전여하에 따라 최소 10억달러에서 최대 30억달러 정도의 수출차질이 예상돼 구조적인 보완대책과 이에따른 장기적인 전망을 마련하고 있다. ◇이희일 동자부장관=걸프전의 장기화에 대비,멕시코·에콰도르 등 중동지역 이외의 국가들,또 이란·오만 등 분쟁 당사자가 아닌 걸프국가들과 원유 수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인도네시아 등과도 신규 원유도입 계약을 추진중이다. 오는 2천1년까지 2천만㎾의 발전시설을 갖춘 총 44기의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상희 건설부장관=주택 건설물량이 지난해 75만호에서 금년에는 50만호로 목표를 줄여 잡았는데다가 시멘트가격 앙등 요인이 된 다세대주택 건설이 사실상 끝난 단계에 있기 때문에 금년에는 건축자재 파동이 없을 것으로 본다. 서산 간척지의 사전 불법건축물을 축조한 현대와 삼성에 대해서는 각각 3백만원과 1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임인택 교통부장관=경부 고속전철의 차량방식과 관련,프랑스 방식에서 일본 방식으로 전환됐다는 소문이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 기술이전 국산화 등을 감안한 요청서를 작성하는 단계에 있다. ◇김진현 과학기술처장관=늘어나는 과학기술인력 수요를 감안,오는 95년까지 대학 자연계와 인문계 정원비율을 현재 52대 48에서 55대 45로 고쳐나가겠다. 지난 85년부터 추진해온 과학기술원의 대덕이전을 금년중 완료하겠다.
  • 생보업계 올해 「1천억 공익사업」

    ◎임대주택·병원 건립등 48건 추진 생명보험업계는 올해 공익사업에 모두 1천1백18억원을 투입키로 최종 결정했다. 생명보험협회는 24일 「공익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정소영 생보협회장)를 열어 올해 사업규모를 이같이 결정하고 업계공동 및 회사별로 48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사업 내용은 ▲삼성·흥국·제일생명 등 3개사가 6백20억원을 투입,임대주택 8백57가구 건설 ▲삼성생명은 3백83억원 투자,강남구 일원동에 1천병상 규모의 병원 건립 ▲교보 등 6개사가 77억원을 들여 탁아소·노인촌 등 건설 ▲문화·체육·기타사업에 33억원 투자 등이다. 공익사업추진위는 이와함께 삼성·교보 등 자산 재평가를 실시한 회사의 경우 재평가차익 가운데 과거 계약지분의 일정분을 매년 공익사업에 투자토록 결정했다. 이에따라 올해부터 삼성은 48억원,교보는 35억원을 매년 의무적으로 내게 됐다.
  • 임대주택 분양미끼/2천여만원 가로채/민자 지구당간부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이덕선검사는 16일 민자당 구로을구지구당 부위원장 김종철씨(54)를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민주당 구로을구 부위원장으로 있던 지난해 1월 성동구 하왕십리동 995 일대의 모회사 조합주택건립 예정지에 세들어 살던 박태순씨(52·상업) 등 15명에게 『주공에서 짓는 광명시 하안지구아파트에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박씨 등에게 주공 경기지사장 명의의 위조인장이 찍힌 가짜 임대차계약서를 나눠준뒤 계약금과 교제비조로 각각 1백20만원씩 모두 1천8백만원을 받아내는 등 2차례에 걸쳐 20명으로부터 2천4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아파트 6만1천5백4가구/올 전국 60여지구서 임대·분양

    ◎주공 확정 주택공사는 16일 서울 중계지구,군포 산본지구 등 전국 60여개 지구의 아파트 6만1천5백4가구를 올해안에 임대 또는 분양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주택공사가 건립하기로 한 8만2천가구의 74%에 해당되는 것으로,지난해 공급물량 6만가구보다 2.5% 늘어난 것이다. 올해 임대 또는 분양될 주공아파트는 영구임대주택 2만5천4백60가구,근로자주택 및 사원임대 1만8천3백58가구,장기임대 1만3천7백80가구,일반분양 3천9백6가구이다.
  • 법령 13건 공포

    정부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시행령 등 13건의 법령을 공포했다고 12일 법제처가 밝혔다. 이밖의 공포된 법령은 ▲고물영업법 시행령중 개정령 ▲전당포영업법 시행령중 개정령 ▲소방법 시행령중 개정령 ▲임대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중 개정령 ▲한국철도공사법 시행령 ▲대학교육심의회규정 ▲의료보험법 시행규칙중 개정령 ▲참고인 등 비용지급규칙중 개정령 ▲체신부 현업관서의 조직 및 사무분장규칙중 개정령 ▲체신부 현업관서의 명칭·위치 및 관할구역에 관한 규칙중 개정령 ▲도선법 시행규칙중 개정령 ▲조세감면규제법 시행규칙중 개정령 등이다.
  • 주택 96년까지 250만가구 건설/매년 50만채씩…보급률 80%로

    ◎올엔 45만채 건립 추진/「2백만 가구계획」 연말께 조기달성 정부는 주택난을 조기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매년 50만가구씩 5년동안 2백50만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건설부관계자는 4일 92년에 끝나게 돼있는 주택 2백만가구 건립계획이 올해로 앞당겨 달성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92년 이후의 주택공급계획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88년부터 시작된 2백만가구 건설계획은 당초 계획보다 휠씬 빠른 속도로 진행돼 이미 지난해 말에 건축허가 기준으로 1백55만가구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 45만가구만 더 지으면 1년 앞당겨 2백만가구를 달성하게 된다. 이에따라 건설부는 올해 주택건설계획 규모를 당초계획보다 5만가구 늘어난 45만가구로 확정,공공부문에서 영구임대주택 7만가구,근로자주택 8만가구,장기임대주택 2만가구,소형분양 5만가구 등 22만가구,민간부문에서 23만 가구를 짓기로 했다. 그동안 활발한 주택건설로 지난 88년 69.5%에 머물렀던 주택보급률은 지난해말 72%로 3년새 2.5%포인트 높아졌으며 2백50만가구가 추가로 건설되는 96년엔 80% 이상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택건설은 올해도 활발히 추진돼 신도시아파트 8만7천가구를 포함,전국적으로 약 50만가구의 주택이 분양될 전망이다.
  • 「주택전문임대업」 새로/내년부터/건설업체와 동일한 세제혜택

    정부는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개인이나 기업이 주택임대업을 전문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전문임대업을 신설,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건설부관계자는 26일 퇴직금 등 민간의 여유자금과 보험회사 등의 자금을 활용하고 주택건설업체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금까지 주택건설업체들이 주택을 직접 지어 임대를 하던 것과는 별도로 주택전문임대업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임대업자의 보유 주택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초기엔 20가구이상으로 하되 점차 규모를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택을 전문적으로 임대하려는 개인이나 기업은 시·군·구에 등록한 다음 아파트나 다세대주택 등을 임대할 수 있게 된다. 주택전문임대업자에게는 임대주택건설업체와 똑같은 세제상의 혜택이 주어져 5년 이상 임대한 후 분양할 경우 양도소득세가 50% 이상 감면되고 10년이상 임대한 경우는 전액 면제된다. 또 국민주택자금을 지원받지 않았을 때는 임대료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내년부터 주택전문임대업이 시행되게 되면 개인의 여유자금과 보험회사들의 자금이 주택쪽으로 많이 유입돼 주택공급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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