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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뉴타운에 원주민 정착촌

    서울 은평뉴타운에 기존 거주민들을 위한 ‘특별정착단지’가 들어선다.1970년부터 34년 동안이나 주거지가 그린벨트에 묶여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아온 주민들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이루어진 결정이다. 서울시는 은평구 진관내·외동,구파발동 일대 108만여평에 조성되는 은평뉴타운에 현 거주자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별도의 단지를 만든다고 22일 밝혔다.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서 이주단지를 따로 조성해 기존 거주민에게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이 일대 총 8721가구 가운데 세입자는 4030가구로,시는 3개 구역별로 특별단지를 만들어 기존 주민들이 한데 모여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단지에는 현재 법규상 최대 공급 평형인 전용 25.7평 뿐 아니라 40∼60평형의 대형 아파트도 지어 일반분양단지보다 싼 값에 거주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병일 뉴타운사업본부장은 “개발 뒤에도 주민들이 현재의 공동체를 유지하며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라면서 “공영개발에서 특별분양분은 주택공급규칙에 의해 25.7평 이하만 공급해왔으나,이주단지 조성이라는 취지로 예외 규정을 적용,대형 평수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현 거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특별정착단지의 위치를 결정할 예정이다.세입자들에게는 모두 임대아파트를 제공한다.이밖에 뉴타운 지구내에서 현재 재래시장,상가조합,화훼단지 등 일정한 토지를 기반으로 영업하고 있는 주민에게는 개발 뒤에도 생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토지를 특별공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오는 2008년까지 ‘리조트형 생태전원도시’로 개발될 은평뉴타운에는 임대주택 4750가구와 일반분양 9250가구 등 모두 1만 4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특별정착단지 조성계획에 따라 가구수를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올 아파트값 1.2% 하락할 듯

    올해 집값은 각종 규제에 따른 거래위축으로 1.2% 하락하는 반면 땅값은 3∼4%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부동산경기 전망’자료를 통해 올해 아파트 매매가는 상반기 0.5%,하반기 0.7% 각각 내려 연간 1.2%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아 부연구위원은 “상반기 사업이 확정된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소폭 오르겠지만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전셋값은 “상반기 4.6% 오르다 하반기 0.6% 하락,연간 4.0%의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시장은 “행정수도 이전지 확정,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지의 임대주택 건설 본격화,농지규제 완화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3∼4%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성곤기자˝
  • 김병일장관 취업간담회 참석

    김병일 기획예산처 장관은 20일 철근·골재 등 건자재 수급여건과 재정 조기집행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경기도 의왕시 국민임대주택건설 현장을 방문한다.22일엔 서울 강남구 산업기술재단에서 열리는 ‘이공계 미취업자 현장연수사업 간담회’에 참석한다.
  • [고양시 풍동 재개발주민 하소연] 주민대책위 감사 국영숙씨

    “원래 우리가 살고 있던 곳에서 계속 살게 해달라는 것이 무리한 요구입니까?” 풍동지구 주민의 심경은 착잡하다.처음 재개발을 한다고 할 때는 깨끗한 새 아파트에서 가족끼리 오순도순 살아갈 꿈을 꿨다.하지만 현실은 달랐다.땅값이 싼 외지로 이사갈 걱정을 하면서 거리에서 집회를 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풍동지구 주민대책위 감사를 맡고 있는 국영숙(46·여)씨는 “건설교통부와 대한주택공사가 주관한 재개발이라면 공공성이 있는 사업인데 보상금과 아파트 분양대금 차이가 평균 1억원이 넘는다.”면서 “우리가 살던 곳에 돈이 없어 못들어 간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국씨는 주공측에 속았다고 주장하며 분통을 터트렸다.“주공이 ‘특별공급’을 한다고 해서 원주민을 우대해 특별히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냥 먼저 공급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면서 “주민 모두가 ‘집을 수용당했다.’고 자조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결정 이후에도 주공이 여전히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아 주민이 더욱 분노하고 있다고 국씨는 설명했다.“분양가를 낮출 수 없다면 무이자 또는 장기저리 분할로 집을 공급해 달라는 것이 주민 요구”라면서 “중도금을 나중에 한번에 내라는 것이나 근처 공공임대주택으로 가라는 이야기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대다수 주민은 50,60대로 부동산 투기와는 관계없는 사람”이라면서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잡는다며 내놓은 분양권 전매금지 등의 정책이 결과적으로는 우리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국씨는 “일단 이달 말까지는 계속 주공 앞에서 집회를 할 계획”이라면서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계속 요구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
  • 달동네 430곳 주거환경 개선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달동네 430곳 12만가구가 헐리고 그 자리에 소형 분양 아파트 등 쾌적한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이나 재개발사업지에는 원주민 정착을 늘리기 위해 24평형 이하 소형 분양주택 비율을 50% 이상,11평형 규모 국민임대 아파트를 20% 이상 지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계획을 확정했다.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선정된 곳은 85년 이전의 노후건물이 50% 이상,철거민 50가구 이상,재해발생 우려가 큰 지역이다.대상 가구는 8만 3000동이며 12만가구,34만명이 살고 있다.사업 가운데 69곳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나머지는 연립·단독주택을 짓는다.사업은 이주 대상자를 인근 임대주택과 임시 거주시설 등으로 이사토록 한 뒤 철거하는 연차적 순환재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중앙·지방 인사교류 ‘삐걱’

    정부가 지난달 중앙부처 22개 국장급 직위에 대한 맞교환 인사를 추진한 데 이어 중앙-지방간 3∼5급 인사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나 시행 단계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교류 대상자에게 수당과 임대주택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당근책도 제시됐지만,본격적인 선정작업에 들어가면서 대상자 물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사교류의 인기가 시들한 데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바라는 공무원의 수급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맞교환 “쉽지 않네” 행정자치부는 당초 3∼5급 50개 자리의 중앙·지방 공무원 100명에 대해 교류 인사를 올 상반기중에 단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지방에서 서울로 옮겨 근무하는 지자체 간부들을 위해 임대주택 50가구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지난달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교류 대상 직위를 신청받은 결과 지자체에서 80개 직위,중앙부처에서 70여개 직위를 교류대상으로 신청했다.행자부는 중앙부처-지방간 40개 직위,행자부-지방간 10개 직위 등 모두 50개 직위 100명을 교류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하지만 막상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방의 8개 시·도에서 17명이 신청했고,중앙의 13개 부처 지원자는 33명에 불과한 실정이다.중앙부처와 지방간 교류 대상으로 압축된 40개 직위는 상대방이 원하는 인물이 없어 진통을 겪고 있다. ●중앙-지방 인선작업서 이견 행자부는 지난 13일 열린 시·도 행정부지사·부시장회의에서 이런 상황을 설명하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관계자는 15일 “지자체나 중앙정부에서 교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식을 하지만 막상 인선작업에 들어가면 원하는 사람이 서로 달라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중앙부처로부터 추가적인 교류 직위 26곳을 신청받아 검토에 들어가는 한편 지자체에도 교류대상자를 조기에 선발하고,추가교류 희망직위를 적극 발굴해줄 것을 당부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중앙 부처는 고시 출신의 젊은 간부를 원하지만,지방에는 중앙보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비고시 출신이 많아 대상자 선정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지방에서는 종합행정을 한 중앙부처의 간부를 원하지만,행자부를 제외한 다른 중앙부처에는 전문직 출신 간부가 많다. 중앙과 지방 정부 모두 2월에 인사를 단행한 상황도 교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행자부는 일단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조율을 거쳐 15개 직위 30명의 명단을 확정해 이달 중 교류인사를 시행할 방침이다.그런 다음에 단계별·분기별로 교류인사를 확대해 나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정치자금 덫 부영 ‘위기’

    “참신한 기업인인가,무모한 돈키호테인가.” ㈜부영 이중근 회장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다. 부영은 누가 뭐래도 20년간 서민들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외길을 걸어온 임대주택건설 전문회사.이 회장은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기업인이라는 이미지를 굳히는데도 성공했다.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여러 차례 훈·포장을 받았다. 이처럼 망망대해를 거침없이 항해하던 ‘부영호’가 갑자기 좌초위기의 격랑을 맞아 주목을 끈다.이 회장의 경영철학과 명성도 땅에 떨어질 운명이다.검찰이 2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이 회장에 대해 강력한 처벌 의사를 내비쳤기 때문이다. 부영은 1983년부터 임대아파트를 지어왔다.서민들의 내집마련에 큰 기여를 했음은 물론이다.지금까지 지은 17만 5000여가구 중 14만여가구가 임대주택이다.분양주택은 몇 안된다.지난 98년에는 주택건설 실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0여년 동안 무료로 지어 기증한 학교 교실과 기숙사,복지회관·보건소 등이 무려 70개에 이른다.돈으로 치면 700억∼800억원대에 이른다는 게 부영측의 설명이다.기업 이윤을 사회에 돌려준다는 이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었다. 부영의 연간 매출은 8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겉보기에 보잘것없는 회사로 보이지만 미래 자산은 엄청나다.10만가구에 이르는 임대주택이 분양으로 전환되면 수조원의 돈이 들어오게 된다.97년 80위권에 머물렀던 도급순위가 지난해에는 18위로 급성장했다. 그러나 임대주택사업은 가구당 3500만∼40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돼 큰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그래서 ‘땅짚고 헤엄치기’사업으로 회사를 키웠다는 지적도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국민의 정부에서는 동교동계의 지원을 받았다는 소문도 무성했다. 이 회장은 이희호 여사가 명예회장으로 있는 봉사단체 ‘사랑의 친구들’의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3년 동안 주택협회장을 맡아 ‘역풍막이’로 이용했다는 얘기도 파다하다. 하지만 떠돌던 소문이 점점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검찰의 처리에 따라 잘 나가던 기업이 흔들릴 것으로도 우려되고 있다.비자금 조성 확인만으로도 빠져나가기 힘든 상황에서 정치자금 제공 덫에 걸리면 오너체제로 운영되어온 기업의 특성상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문제는 회사가 흔들릴 경우 임대보증금을 낸 10만가구 입주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임대아파트를 분양할 경우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임대보증을 받게 돼 있고,그렇지 않은 경우도 2개의 연대보증을 세우게 돼 있어 시공지연 외의 피해는 없다는게 부영측의 설명이다. 부영 아파트 입주자들은 “서민들의 입주보증금은 안전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영 200억비자금 포착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중견 건설업체인 ㈜부영이 최근 수년간에 걸쳐 2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이 자금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부영의 비자금 중 상당 규모가 대선 때 여야 선대위에 건네진 단서를 일부 포착하고,구체적인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검찰은 부영이 ‘국민의 정부’ 시절 임대주택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 정·관계에도 거액의 로비자금을 살포해 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부영 이중근 회장에 대해서는 총선이 끝난 직후 횡령 등 혐의를 적용,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검찰은 동부그룹도 분식회계를 통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일부는 정치권에 제공하고 일부는 그룹 지배구조 강화 등과 관련된 부분에 사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동부는 기업 본질의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동부의 사안도 무척 중하다.”고 말했다.검찰은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청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월29일 부영 본사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달 6일에는 동부건설 경리 및 기획부서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한 바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토지 稅부담 ‘눈덩이’

    지난해 전국 땅값이 20% 가까이 올랐다.건설교통부는 올 1월1일을 기준으로 전국 50만 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평균 19.56%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11.14%)보다 8.4%포인트 높은 것이며,96년 공시지가 전산화 이후 연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땅값 급등 원인은 ▲신행정수도 이전 추진 ▲신도시개발 시행 ▲개발제한구역해제 ▲저금리로 인한 부동산 투자수요 증가와 집값 상승 등으로 분석됐다.시·도별로는 충남이 27.63%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경기(25.92%),강원(25.63%),대전(21.59%),경남(21.51%),인천(20.74%)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은 15.52% 올랐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명동 우리은행 명동지점의 대지로 평당 1억 2500만원을 기록했다.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전북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임야(평당 230원)로 조사됐다. ●연기군 땅값 2배 이상 오른 곳도 전국 땅값 상승률 랭킹 10곳 가운데 5개 지역을 ‘충청권’이 차지했다.연기군은 82.80% 폭등,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관리지역은 2배 이상 올랐다.신행정수도이전 기대감과 그린벨트해제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오진우 벤처부동산사장은 “대전∼조치원 1번 국도 주변 땅값은 실거래가와 호가 모두 공시지가 상승률보다 훨씬 높다.”면서 “신행정수도 후보지 결정에 따라 추가 상승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과 판교신도시 개발의 영향을 받은 분당구는 57.84% 급등했다. 미군기지 이전 기대감과 도시계획재정비가 있었던 오산시는 55.63%,신도시 조성과 고속철도 개통 재료가 있었던 아산시는 55.53% 뛰었다.강원도 정선(47,96%)·평창군(46.31%)도 동계올림픽 유치 추진,카지노 확장 등의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움직였다. 신도시 개발지인 김포시(45.73%),신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떠오르는 청원군(45.65%)도 땅값 상승 순위 앞자리를 차지했다.천안시(41.68%),유성구(39.35%)도 오름세가 만만치 않았다. 서울에서는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강남(24.15%,),강동(23.58%),서초(21.37%),송파(21.13%)등 ‘강남권’4개구와 용산구(20.05%)가 20% 이상 상승했다.그린벨트를 풀어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수도권 택지지구 주변도 큰 폭으로 올랐다.행신2지구(36.94%),하남 풍산지구(32.26%),시흥 능곡지구(31.65%)등이 대표적인 지가 상승 택지지구다. ●세금·보상비 부담 증가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은 6월말 확정되는 전국 2750만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에 그대로 반영된다.따라서 종합토지세,취·등록세 등 각종 세금 부담도 큰 폭으로 오르게 됐다. 신도시·택지지구 개발,도로개설 등에 따른 땅값 보상 부담도 커졌다.당장 신행정수도 이전 비용과 택지지구 보상비가 당초 계획보다 엄청나게 불어날 수밖에 없게 됐다.또한 땅값 폭등으로 기업의 생산성 저하도 우려된다.건교부는 “지난해 각종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땅값이 급등,공지지가 상승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의가 있는 땅 주인은 이의신청서를 작성,3월30일까지 건교부에 제출하면 재조사를 거쳐 4월30일까지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은평뉴타운 새달 착공

    은평뉴타운 등 강북 3개 시범 뉴타운 개발사업이 3월 본격 착수된다. 서울시는 25일 은평·길음·왕십리뉴타운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과 도시계획 절차를 마무리짓고,다음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05만여평 공영개발 은평뉴타운 개발사업은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다음달부터 원주민 보상과 이주대책 수립을 위한 세부 물건조사에 들어간다.같은 달 23일에는 구파발 삼거리 공영주차장내에 현장사무소와 홍보관을 개관한다.4∼5월에는 보상계획과 이주대책을 수립,공고하고 9월에는 은평뉴타운 3개 지역 가운데 제1구역부터 건물철거 및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은평뉴타운 개발지역의 총 면적은 349만 5248㎡(105만여평)로 이 가운데 제1구역은 75만 9800㎡다.선시공 후분양 방식이며,2005년 12월쯤 분양가를 확정하고 늦어도 2006년 1월에는 분양공고를 낼 예정이다. 인구밀도는 분당·일산의 절반 수준인 110명/㏊로 3만 9200명,1만 4000가구를 수용한다.용적률은 130∼150%다.현재 8900여가구가 있는 은평뉴타운 지역은 개발이 끝나면 임대 4750가구와 일반분양 9250가구로 탈바꿈한다. 김병일 서울시 지역균형발전추진단장은 “임대아파트를 33평형까지 확대하고 분양과 임대아파트를 혼합해 다양한 계층이 어울려 살도록 할 것”이라면서 “60평형 이상이 전체에서 10%를 차지하고 고급 단독주택단지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달 25일 착공식을 갖는 길음뉴타운은 우선 성북구 정릉동 숭덕골에서 길음2구역을 잇는 서경대로 740m에 대한 확장공사를 시작한다.왕십리뉴타운도 같은달 도시개발공사 주도로 시공업체를 선정,성동구 하왕십리 청계천변에 첨단 주상복합건물을 세울 계획이다. ●평수 다양화… 임대·고급 주택단지도 시는 은평·길음·왕십리 등 3개 뉴타운 개발사업을 2008년말까지 끝낸다는 방침에 따라 사업 지연 등 장애요소를 직접 나서 해결할 뜻을 내비쳤다.‘민간주도 공영개발방식’이 그것이다. 다양한 계층·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사는 형태가 뉴타운의 가장 큰 목표다.전체 가구 중 임대주택을 35%쯤 짓고 큰 평형과 작은 평형을 골고루 배치하겠다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시는 우선 개발규모가 가장 큰 은평뉴타운의 경우 공영개발 방식을 택했다.대상토지 105만여평을 수용,단계적(3단계)으로 보상을 실시한 뒤,관 주도로 사업을 진행시키기로 했다.어느 정도 주민 반발은 있으나 대부분은 개발방식에 동의,큰 문제는 없다는 게 시의 주장이다.화합의 장 마련,현장설명회 등 주민 달래기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주민 주도’ 길음·왕십리 개발 지연 가능성 그러나 주민 주도로 재개발되는 길음·왕십리뉴타운은 상황이 다르다.주민들이 조합을 설립,개발구역지정 등 사업계획을 만들어 구청장에게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이해 관계에 따라 사업 지연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왕십리뉴타운의 경우 주민 동의율이 50%대에 머물고 있는 것도 합의가 덜 됐다는 방증이다. 시는 일단 올 연말까지 자력개발 기회를 줄 방침이지만 주민 스스로의 개발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시가 전면에 나서는 공영개발 카드를 빼들 태세다.도시개발공사 주도로 다음달 안에 길음뉴타운에 서경대로 확장공사를,왕십리뉴타운에 주상복합건물 착공식을 갖기로 한것도 주민들에게 개발 압박을 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용규 이유종기자 ykchoi@˝
  • [사설] 걸핏하면 나오는 신도시 건설

    요즘 중앙정부와 지자체들이 신도시 건설 계획을 잇따라 쏟아내는 것을 보면 전국이 신도시로 연결될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건설교통부는 오는 2012년까지 앞으로 10년간 수도권 20개를 포함해 전국에 신도시 50개를 만들겠다는 주택종합계획을 엊그제 발표했다.용인 죽전지구 크기만한 미니 신도시들을 조성해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는 것이다.여기에는 간단히 계산해도 2억 6000만평의 택지가 필요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 경기도는 오는 2020년까지 성남시 분당(600만평) 규모의 20개 신도시를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에는 경기도 수원시에 산업·행정 복합 신도시 예정지가 선정됐는가 하면 평택시와 양주시 신도시 건설 계획이 발표됐다.이미 대전 행정수도 건설과 고속철 개통을 앞두고 주요 거점에 작은 도시들이 잇따라 형성되는 판에 정부와 지자체가 ‘신도시 만들기’에 불을 붙이는 양상이다. 무엇보다 이렇게 쏟아져 나오는 신도시 건설 계획의 문제는 중복 지역이 포함되는 등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제대로 조율하지 않은 데 있다.막대한 토지 보상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지도 밝히지 않아 과연 실현될지 의구심이 든다.장기 계획을 서둘러 발표해 땅값을 올려놓으면 어떻게 뒷감당을 하려는가.말로는 서민의 임대주택을 짓겠다고 했지만 땅값이 상승할 경우 서민들만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안 되면 말고’식의 총선용 신도시 조성 계획은 이제 자제해야 한다.장기적인 신도시 건설계획은 관계기관의 조율을 거쳐 차분하게 추진해야지 한탕식으로 할 일이 아니다.
  • 남양주·고양에 임대주택 단지

    남양주와 고양시에 각각 150만평 규모의 국민임대주택 단지가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과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고 대규모 택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남양주 별내지구는 154만평 규모로 모두 2만 1000가구가 지어지며 6만 500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전체 주택의 50.4%인 1만 576가구가 국민임대주택이며 ㏊당 인구밀도는 120명이다.국도 43호선과 47호선,서울외곽순환도로가 지나도록 설계돼 있다.고양 삼송지구는 덕양구 삼송·동산·신원·오금·대자동 일대로 149만평 규모다.2만 2160가구가 들어서고 6만 6480명을 수용하게 된다.전체 주택의 50.1%인 1만 1099가구가 국민임대주택이며 ㏊당 인구밀도는 135명이다.지하철 3호선이 지구를 통과해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건교부는 오는 5월 지구지정 절차를 거쳐 2006년 6월까지 개발 및 실시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분양주택은 2007년 하반기 분양,2009년 하반기 입주예정이다.국민임대주택은 2008년 입주자 선정,2009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미니신도시 50곳 만든다

    앞으로 10년 동안 100만평 규모(용인죽전지구 크기)의 미니 신도시 50개가 추가로 개발된다.이렇게 되면 주택보급률은 전국 116.7%,수도권은 112.4%로 각각 높아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종합계획(2003∼2012년)’을 최종 확정,시행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그러나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한 환경파괴 논란이 강하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땅값 급등으로 엄청난 보상비를 쏟아부어야 하는데도 아직 구체적인 재원마련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전채 50%이상 임대주택으로 정부는 2012년까지 장기 공공임대주택 150만가구를 포함,모두 500만가구를 건설키로 했다.이를 위해 공공택지 1억 3000만평이 새로 공급된다. 이미 확보된 3000만평을 뺀 1억평의 절반 정도를 100만평 이상의 대규모 미니 신도시로 개발키로 했다. 미니 신도시는 임대주택이 전체 주택의 50% 이상을 차지하도록 하고,중산층 이상이 살 수 있는 30∼40평형 크기의 중·대형 임대주택을 중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건교부는 100만평 이상의 미니 신도시로 개발키로 한 것은 녹지 공간을 충분히 갖춰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저소득 내집마련에 중점 단순 물량공급 확대가 아닌 계층별 주택정책이 수립된다.하위 30% 소득계층 가운데 주거비 부담이 소득의 30%를 넘는 가구가 집중지원대상이다.하위 30∼40% 소득계층이 직접지원 대상,하위 40∼60% 소득계층이 간접지원대상으로 분류된다.저소득층이 영구임대→국민임대나 50년 임대→5년 임대나 민간임대→소형 분양 주택으로 차례로 상향 이동할 수 있는 자활능력을 키워주기로 했다.다세대·다가구를 사들여 임대하는 공공임차와 공공할부분양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소형 분양주택제도도 도입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서울시 재개발임대주택 1540가구 공급

    서울시는 주택재개발 임대주택 1540가구를 일반 공급키로 했다.이번 임대주택 공급은 서민들의 입주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60%였던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공급비율을 70%(1078가구)로 높였으며,나머지 30%(462가구)는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배정한다. 공급되는 임대주택(아파트)은 12∼16평형으로 양천·중구 등 13개 자치구에 고루 분포돼 있으며 임대보증금은 647만∼1387만원이다.월 임대료는 7만 9100∼16만 2500원이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18일) 현재 시내에 거주하며 가구주인 본인과 가구원 전원이 입주일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그러나 60세 이상이거나 장애인인 직계존속을 부양하고 있는 호주승계 예정자는 가구주가 아니어도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서는 다음달 2∼6일 도시개발공사에서 접수한다.(02)3410-7114∼6. 이동구기자 yidonggu@˝
  • 임대아파트 40% 최저주거기준 미달

    서울시내 공공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40%가 최저 주거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시내 20개 임대아파트 단지에 사는 102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주거 실태조사’에서 전체의 44.0%(449가구)는 전용면적이,38.2%(390가구)는 방 수가 각각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최저 주거기준은 가구원이 1명일 경우 전용면적은 4.2평(방 1개)이며,▲2명 7.0평(방 1개) ▲3명 9.7평(방 2개) ▲4명 12.1평(방 3개) ▲5명 13.0평(방 3개) ▲6명 15.4평(방 4개) 등이다. 서울지역 공공임대아파트(10만 8484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10평 이하는 76.5%(8만 3012가구),11∼12평이 12.7%(1만 4897가구)로 12평 이하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산술적으로 이들 임대아파트는 가구원이 3명 이하여야 최저 주거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실태조사에서 드러난 실제 입주하고 있는 가구 규모는 ▲1명 13.7% ▲2명 23.6% ▲3명 24.3% ▲4명 26.9% ▲5명 이상 11.5% 등으로 3인 이하 가구가 전체의 61.6%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나머지 44.0%(449가구)는 전용면적이,38.2%(390가구)는 방 수가 최저 주거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전용면적과 방 수가 모두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 수도 345가구(33.8%)에 이른다. 이런 까닭에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의 55.9%는 면적에 대해,45.6%는 방 수에 대해 각각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시정개발연구원은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가 오는 2006년까지 공급할 9만 4000가구 가운데 31.2%만을 12평 이하로,65%를 13∼15평으로 건설하는 ‘최저주거기준 충족안’을 제안했다.동시에 13∼15평 20.7%,16∼18평 55.1%,19∼21평 24.2% 등으로 짓는 ‘유도 주거기준안’도 제시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임대주택의 양적 확대정책뿐만 아니라,최저 주거기준에 부합하는 임대주택을 보급하려는 질적 보완도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소득계층에 따라 임대료를 차등 부과하고,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지급되는 주거급여제도를 수정해 임대료 보조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공공택지 공급가 공개] 문답풀이

    정부가 12일 내놓은 ‘택지 및 주택 공급제도 개선방안’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분양원가를 전면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분양가 공개는 건설사의 수익성 악화를 초래해 중장기적으로 공급이 위축되고 주택의 품질이 저하되는 부작용이 있다.브랜드 가치에 대한 원가계산이 사실상 어렵고,공개된 원가의 적정성을 검증하기도 어렵다.또 기업활동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 분양가 규제를 받는 전용 18평이하 주택의 건설실적은. -건설업체들이 분양가 규제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18평 이하 주택의 건설을 기피하고 있다.이에 따라 건설실적이 2002년 5775호가구에 불과했다.전용 18평 이하의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연리 5%(후분양 주택은 4.5%)로 3년 이내 일시상환 조건으로 융자 중이나 앞으로 기금지원 금리를 내릴 계획이다. 주공아파트 건축비도 공개하나. -주공이 주력하고 있는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에 대한 영향과 공기업으로서의 특성 등을 고려해 공개 여부를 검토하겠다.이를 위해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주택공급제도 검토위원회’를 구성한 뒤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하고 6월중 공청회 등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정부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다. 공공택지의 채권입찰제 배경은. -현재 공공택지 가운데 공동주택용지는 감정가격으로 추첨해 건설사에 공급하고 있다. 건설사는 싼 값에 택지를 공급받고 있지만 분양가를 주변시세와 비슷하게 책정,공공택지 개발이익을 과다하게 산정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따라서 공공택지 중 공동주택용지 공급방식을 감정가로 공급하되,채권입찰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된 것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마장동 국민임대주택단지 기공

    성동구 마장동 797의 2 옛 마장테니스장 부지 4927평에 400가구 규모의 국민임대주택단지가 조성된다.상설 홍보전시관도 설치돼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걷어낸다. 서울시는 12일 오후 3시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 기공식을 갖는다. 이 곳에 조성될 임대주택단지는 8∼12층 아파트 4개 동으로,전용 12평(18평형) 235가구와 전용 15평(22평형) 147가구가 들어서며 2006년 5월 입주 예정이다. 입주대상자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액의 50% 이하(2003년 기준 140만원)의 무주택 세대주이며 임대기간은 30년이다. 시는 기존의 저소득층만을 위한 소형 평형(전용 7∼14평) 위주의 공급 정책에서 평형을 확대,다양화하고 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임대주택 공급 대상을 중산층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 중앙-지방 3~5급 대규모 인사교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단절되다시피 했던 3∼5급 간부 인사교류가 이르면 이달 말 대대적으로 이뤄진다.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에는 40개 자리를 놓고 간부들을 주고 받으며,행정자치부와 지자체는 10개 자리의 인사교류를 한다. 옛 내무부와 지자체는 공무원 인사교류를 했으나 지자체 출범후 거의 단절되다시피했으며,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인사교류는 간헐적으로 이뤄져 왔다. 허성관 행자부 장관은 10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인사교류 계획을 보고했다.행자부가 자치단체와 중앙부처로부터 교류직위 신청을 받은 결과 지방자치단체에서 80개,중앙부처에서 70여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행자부는 신청받은 직위 가운데 일단 올해에 50개 직위에 대해 교류 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40개 직위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10개 직위는 행자부와 지자체간 교류한다는 것이다.중앙과 지방간 1대 1로 교류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간부는 100명이 되는 셈이다.매년 50개 직위의 교류를 원칙으로 하되,올해 시행결과를 평가해 교류 대상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참여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방과 중앙간 교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신청받은 직위에 대해 선별작업을 거쳐 되도록 이달 중 인사를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부처 본부와 지방자치단체간 교류나,지방에 있는 외청의 간부 직위와 해당 지자체 간부 직위간 교류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다.전출·입에 의한 상호교류가 원칙으로 하되,필요할 경우 상호파견도 병행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현재 업무와 희망지역,직위·직급 등에 대해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중앙부처간 교류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공무원들의 신청절차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인사는 2월 말∼3월 초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부처 가운데 건설교통·산업자원·해양수산·농림부 등에서 많이 신청했다.지방에서는 강원과 충북도가 각 10개 직위,서울·부산과 경기도가 7개 직위를 신청했다. 직급별로는 3급 7개,4급 38개,5급 35개 직위다. 교류 대상자들에게는 원래 소속기관에 복귀를 보장해 주고,인사평정에서도 우대해 준다.지자체에서 중앙부처에 파견 또는 전출되면 임대주택이 제공되며,60만원의 수당이 별도로 지급된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중앙부처 공무원은 60만원의 수당과 함께 월세 정도의 주택보조금을 받는다. 조덕현기자 hyoun@˝
  • 도시계획위원회 지정안 가결 345만㎡ 6월부터 본격 공사

    은평구 진관내·외동,구파발동 일대 345만 9000여㎡(104만 8180평)가 뉴타운 조성을 위한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이를 위해 서울시는 이 일대 자연녹지 349만 5248㎡(105만 9100평)를 풀었다.따라서 이 지역은 예정대로 오는 6월부터 뉴타운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서울시는 4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은평뉴타운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을 가결했다.사업시행은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맡는다.건축계획이 완전히 끝난 1구역(진관내동)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통과된 뉴타운 사업대상 면적은 당초 359만 3000여㎡에서 9만 7750여㎡ 줄어든 것이다.신청된 부지 가운데 북한산국립공원과 진관근린공원 사이의 구역은 녹지축 보존을 위해,북한산국립공원 인근 환경평가 2등급 지역은 자연보존을 위해 뺐다. 오는 2008년까지 ‘리조트형 생태전원도시’로 개발되는 은평뉴타운에는 주거용지 141만 3600㎡가 조성된다.임대주택 4750가구와 일반 분양 9250가구 등 1만 4000가구가 공급된다. 시는 이 가운데 국민주택 규모인 32평형(전용면적 25.7평) 이상인 일반분양분 3250가구를 40∼60평형 규모로,특히 700∼840가구는 60평형대로 짓는다. 이곳에는 폭 40m짜리 1개,25m짜리 3개,12∼20m짜리 34개 등 도로 49개가 새로 뚫린다.진관내동 601의 30과 488의 13번지,구파발동 5의 29 일대에 2만 3600여㎡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선다.진관내동 308 등 5곳에 초등학교,진관외동 266의 3번지 등 2곳에 중학교,진관내동 392의 1번지 등 3곳에 고교를 신축하는 등 10개 학교를 새로 짓는다. 사회복지시설 2곳,공공문화시설 4곳,주유소 65곳도 들어선다.특히 열공급시스템과 쓰레기 적환장,하수처리시설을 모두 지하에 집단화한 점이 이채롭다.그 위인 지상 4만 5000여㎡에는 체육공원을 조성한다.총 93만 2500여㎡에는 어린이공원 2곳도 만든다.완충녹지(공해나 재해 우려가 높은 지역으로부터 생활지역의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설정하는 녹지) 7만 7800여㎡도 조성한다.일반상업용지는 9만 7000여㎡에 이른다. 한편 도시계획위는 이날 종로구 부암동 306 일대 16만 4620㎡(4만 9880평)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안도 통과시켰다. 송한수기자 onekor@˝
  • 아파트 분양가 40% '폭리’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도개공)가 공급한 아파트의 수익률이 분양원가 공개 결과,분양가의 40%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는 공공기관과 민간업체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지난 99년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조치 이후 분양가 인상을 통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아온 민간업체들에 대한 분양원가 공개압력도 커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24면 도개공은 지난해 11월 분양한 서울 마포구 상암지구 7단지 40평형(전용면적 32평) 아파트 162가구에 대한 분양원가 산출 결과를 4일 공개했다. 평당 분양가격 1210만 2000원 가운데 분양원가는 736만 2000원이다. 즉 도개공은 이번 아파트 분양을 통해 총 분양가격 792억 3600여만원 중 39.2%인 310억 4000여만원(평당 474만원)을 수익으로 챙기게 된 셈이다. 항목별 분양원가는 ▲토지매입비가 41.6%인 200억 2800여만원(평당 305만 9000원) ▲건축비가 46.2%인 222억 6300여만원(평당 340만 1000원) ▲기타비용이 12.2%인 59억 1000여만원(평당 90만 2000원) 등 모두 481억 9700여만원이다. 김승규 도개공 사장은 “분양가를 낮게 책정할 경우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자만 이익을 보기 때문에 인근 마포와 용산지역의 평균 분양가에 맞춰 결정했다.”면서 “수익금 310억원 가운데 210억원은 공공임대주택 건설재원으로,나머지 100억원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1만여명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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