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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서민이 정말 원하는 집 공급해야 실패 없을 것

    문재인 정부가 5년간 펼칠 주거정책의 청사진인 ‘주거복지 로드맵’이 베일을 벗었다. 당정은 공적 임대 85만 가구와 공공분양 15만 가구 등 총 100만 가구의 서민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에게는 공공임대주택 13만 가구, 공공지원 주택 12만 가구, 대학생 기숙사 5만 가구 등 30만 가구를 공급한다. 새 임대주택 정책 방향과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제 도입 등에 따른 후속 대책은 오늘 발표한다. 서민주택 100만 가구 공급은 취지야 십분 이해하나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재원 마련부터 그렇다. 5년간 100만 가구 서민주택 건설에는 매년 23조원의 주택도시기금이 들어간다.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 연간 주택도시기금 5조원씩 들어가는 것과 별개다. 만에 하나 주택 경기 급랭 등으로 거래량이 확 줄거나 주택통장 대규모 인출 사태가 오면 주택기금이 부실화할 수밖에 없다. 부지 매입도 녹록하지 않다. 단순 계산으로 분당 신도시의 10배에 가까운 땅이 서울 인근에 필요하다. 수도권 외곽에 신도시를 지었다가 실패한 경험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결국 서울 인근의 그린벨트를 푸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 그러나 ‘서울 허파’인 그린벨트 풀어 또 집을 짓느냐는 논리를 깰 뾰족한 수가 없다. 임대수요가 있는 곳에 목 좋은 부지를 확보하는 게 그리 쉽겠는가. 그렇다면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100만 가구에 집착할 일이 아니다. 그보다 실수요자들이 진짜 원하는 임대주택이 어떤 것인지를 더 고민해야 한다. 차질 없는 부지·재원 대책을 마련해 놓고 로드맵을 발표하는 것이 절차적 순서였다고 보는 이유다. 당정이 오늘 내놓을 ‘후속 로드맵’에서는 고령가구를 위한 ‘연금형 매입임대’가 가장 눈에 띈다. 집주인이 주택을 은행에 담보 형식으로 맡기고 매월 대출 형태로 연금을 받는 현행의 ‘주택연금’과 다르다. LH가 고령가구의 주택을 직접 사들인 주택을 리모델링해 청년 등에게 임대하고, 주택을 매각한 고령가구에는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면서 매입 금액을 일정 기간 나눠 지급하는 방식이다. 물론 정부가 정교한 시뮬레이션을 거쳤겠지만 주택연금도 이미 시장에서 막대한 위력과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는 주택상품이다. 연금형 매매임대와 함께 주택연금을 병행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새 정부는 5년간 성급하게 정책을 뚝딱 해치우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이전 정권의 것이라는 이유로 정책을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길 바란다.
  • [주거복지 로드맵 내일 발표] 역대 정부 취약계층 주택정책

    [주거복지 로드맵 내일 발표] 역대 정부 취약계층 주택정책

    DJ, 국민주택기금 본격화… 노무현, 공공임대 39만 가구 MB, 보금자리 45만 가구… 박근혜, 행복주택 55만 가구문재인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역대 정부에서도 이름만 다를 뿐 서민·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초점을 맞춘 임대주택 정책을 쏟아냈다. 주거난 해소 여부는 정권의 성패를 가를 변수라는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2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외환위기와 함께 출범한 김대중 정부는 임기 첫해만 해도 부동산시장 활성화 정책을 폈지만 이듬해인 1999년에는 ‘국민임대주택’을 매년 10만 가구씩 공급하겠다고 제시했다. 국민주택기금 및 전·월세 보증금에 대한 융자 지원이 본격화된 것도 이때부터다. 임기 마지막 해인 2002년에는 국민임대주택 100만 가구 건설 계획을 추가로 내놓았다. 국민임대주택은 이후 노무현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이명박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박근혜 정부의 ‘행복주택’ 등으로 명맥이 이어졌다. 노무현 정부는 집권 첫해 국민임대주택 50만 가구를 5년 동안 공급하고, 10년 동안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150만 가구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재개발·재건축 시 ‘소형주택 60% 공급’을 의무화했다. 이명박 정부도 집권 첫해에 보금자리주택 150만 가구를 2018년까지 공급하겠다고 했다. 소형주택 의무공급 비율과 분양권 전매제한 규정을 완화하는 등 다주택자들을 위한 정책도 펼쳤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총부채상환비율(DTI)·담보인정비율(LTV)을 완화하는 동시에 2017년까지 행복주택과 뉴스테이 3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의 서민 주거 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역대 정부가 내세운 임대주택의 ‘공급 목표’와 ‘실제 이행’에는 차이가 있다. 임기 중에 공급한 임대주택 수는 노무현 정부 39만 3000가구, 이명박 정부 45만 5000가구, 박근혜 정부 55만 1000가구 등이다. 시장에 미친 영향도 달랐다. 노무현 정부 5년 동안 주택 매매가는 15.2%나 뛰었지만 전셋값은 1.66%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매매가는 각각 6.8%, 8.2% 오른 반면 전셋값은 각각 15.54%, 18.16% 급등했다. 이에 앞서 전두환 정부는 500만 가구 건설 계획을 발표했고, 주택임대차보호법을 제정했다. 노태우 정부는 영구임대주택 25만 가구 건설을 선언했고, 1년이던 임대차 보호기간을 2년으로 확대했다. 또 전세보증금을 부당하게 인상할 경우 5년 전까지 소급 과세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전·월세 안정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김영삼 정부에서는 주택임대사업자제도를 도입했고, 재개발사업지구 내 세입자를 위한 임대주택 특별 공급을 시작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주거복지 로드맵 내일 발표] 신혼 7년차까지 지원… 고령자 집 사들여 임대 주고 연금 지급

    [주거복지 로드맵 내일 발표] 신혼 7년차까지 지원… 고령자 집 사들여 임대 주고 연금 지급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7일 윤곽을 공개한 ‘주거복지 로드맵’은 청년·신혼부부·서민 등 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을 늘리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번 로드맵에 새롭게 포함된 ‘연금형 매입임대’이 가장 눈에 띈다. 다만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 도입 등 다주택자들에 대한 압박 성격의 정책 수단은 이번 대책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당정협의에서 “과거 공급자 중심의 단편적·획일적 지원에서 수요자 중심의 종합지원으로 주거복지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책의 기본적인 틀은 대부분 이전 정부의 임대주택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 특히 서민주택 지원 정책을 연령별, 소득별로 구체화시킨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고령가구를 위한 연금형 매입임대 도입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이는 주택연금을 운용 중인 주택금융공사가 아니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나서는 새로운 형태의 주택연금제도라고 할 수 있다. 기존 주택연금은 집주인이 주택을 은행에 담보 형식으로 맡기고 매월 대출 형태로 연금을 받는 방식이다. 주택가격 하락이나 장수에 따른 연금액 증가 등이 단점으로 꼽힌다. 반면 연금형 매입임대는 LH가 고령가구의 주택을 직접 사들이는 방식이다. LH는 매입한 주택을 리모델링해 청년 등에게 임대하고, 주택을 매각한 고령가구에는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면서 매입 금액을 한꺼번에 주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나눠 지급하는 것이다. 연금 성격이 강하지만 주택가격이나 생존 기간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게 장점이다. 김 장관은 또 “임대차 시장 투명성·안정성 강화를 위한 임대사업 등록 활성화 및 세입자 권리 보호 방안을 연내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임차인이 안정적으로 거주하고 집주인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로드맵에서는 주로 주거 취약계층에 초점을 맞춘 공급 확대에 집중하고, 논란이나 쟁점이 남아 있는 임대차 관련 대책은 추가로 내놓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임대사업자 등록 의무화,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 등 임대차 관련 대책은 추가 논의를 거쳐 다음달쯤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임대사업자 등록 의무화의 경우 건강보험료 혜택을 줄 수는 있지만 등록하지 않을 때 벌칙을 부과하려면 관련 세법 개정이 필요하다. 사실상 내년부터 시행하기 어렵다. 일각에선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해 ‘팥 없는 찐빵’ 같은 대책을 내놓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무주택 청년 소형임대 30만 가구 공급

    무주택 서민에 5년간 100만 가구 신혼부부 지원 대상 대폭 확대 고령가구 ‘연금형 매입임대’ 도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무주택 서민을 위해 모두 100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들을 위해서는 소형 임대주택 30만 가구가 공급된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주거복지 로드맵’ 당정협의를 마친 뒤 “생애주기와 소득 수준에 맞는 다양한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정은 우선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13만 가구, 공공지원 주택 12만 가구, 대학생 기숙사 5만호 등 30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도 도입되고 전월세자금 대출 지원도 강화한다. 신혼부부 주거 지원을 받는 대상은 무자녀 부부와 예비 부부까지 확대된다. 혼인 기간도 5년에서 7년으로 늘어난다. 김 의장은 “시세의 80% 수준으로 신혼희망타운 7만 가구를 공급하고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70% 수준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고령 가구를 위해 ‘연금형 매입임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주거급여 지원 대상과 금액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쪽방·비닐하우스 등 비주택 거주자를 위한 주거지원 사업도 활성화한다. 당정이 추진하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은 공공임대 65만 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 20만 가구, 공공분양 15만 가구 등 모두 100만 가구 규모다. 이미 확보한 공공 택지 외에 공공주택지구를 신규 개발할 예정이다. 당정은 아울러 주택 임대차보호법 등 관련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사회적 경제주체 등과의 협력적인 주거복지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집 걱정, 전·월세 걱정, 이사 걱정 없는 대한민국이라는 주거 복지 방향을 실현하기 위해 일희일비하지 않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공급자 중심 지원에서 수요자 중심 종합적 지원으로 주거정책 패러다임을 변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29일 관계 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보다 세부적인 주거복지 로드맵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포항 학교시설 복구비 280억 지원

    포항 학교시설 복구비 280억 지원

    이재민 78가구 임대주택 입주 지진 피해를 복구 중인 경북 포항시에 학교시설 피해복구비 280억원이 지원된다. 학교 시설의 내진보강 사업비도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특별재난안전교부세 40억원도 추가 지원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지진의 영향을 받은 경북·대구·울산·경남의 218개 학교 중 내진보강이 안 돼 있는 144개교에 대한 내진보강 계획을 복구계획에 반영해 신속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포항 지역을 찾아 “내진보강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의 후속조치다. 이에 교육부는 내년 1월까지 ‘학교시설 내진설계 기준’을 강화해 새로 짓는 학교에 적용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피소로 쓰이는 강당이나 실내체육관에는 ‘특등급’ 기준이 적용된다. 내진설계 특등급의 경우 일반 내진설계보다 1.5배 이상의 하중을 더 견딜 수 있다. 중대본은 이날 포항시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교부된 40억원과 합쳐 총 80억원 규모다. 이날 오전까지 포항시가 조사한 피해액은 958억여원이다. 공공시설 피해가 600여건에 달하고 주택 등 사유시설 피해도 3만여건에 육박해 피해 복구에 상당한 비용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 주민의 거주를 책임질 임대주택 지원도 강화된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에 51가구가 입주했다. 6개월 동안만 살 수 있는 LH 임대주택의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임대아파트 대기자들 현황도 감안해 원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포항시는 민간 임대기업 부영주택과 협의해 피해지역 주민에게 임대주택 기부를 약정한 바 있다. 정부는 부영아파트처럼 2년 동안 무상 거주가 가능한 전세임대 물량을 더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부영아파트 전세임대에는 27가구가 입주했다. 행정안전부는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과 함께 피해주민의 재난심리회복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600여명의 이재민이 심리상담을 받았다. 또 포항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공식 행사를 포항시에 적극 유치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포항이 하루 빨리 지진 피해를 극복하고 전보다 활력이 넘치는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가장 안전한 곳” 학교강당 등 포항대피소 ‘특등급’ 내진 적용

    “가장 안전한 곳” 학교강당 등 포항대피소 ‘특등급’ 내진 적용

    포항지진 피해학교 복구에 280억 앞으로 학교내 강당과 실내체육관 등 이재민들의 임시주거시설로 사용되는 대피시설에 ‘특등급’ 내진 설계가 적용된다. 특등급 내진 설계로 지어지면 규모 6.0의 지진에도 시설물이 피해를 입지 않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6일 이런 내용으로 ‘학교시설 내진설계 기준’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흥해초등학교의 복구비 128억원을 비롯해 피해 지역 학교시설 복구비로 총 280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대본은 포항이 포함된 경북, 대구, 울산, 경남 등 4개 지역 내 218개 피해 학교 중 내진보강 공사가 돼 있지 않은 144개 학교의 내진보강 사업을 향후 복구계획에 반영해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교육부는 17일 280여억원 중 30억원을 경북교육청에 우선 지원한 바 있다. 중대본은 이와 함께 포항시 공공시설 피해복구를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40억원은 27일 포항시에 지급된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지진피해 시설물은 3만 500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644곳, 민간시설은 2만 9856곳이다. 민간시설 중 주택은 2만 7773건으로, 전파 342건, 반파 1091건, 소파 2만 6340건으로 각각 파악됐다. 중대본은 주택 피해가 큰 이재민의 전세 임대주택 수요가 많은 것을 고려해 추가적인 물량 확보에 나서는 한편 LH임대주택 임대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다만 LH임대주택의 경우 기존 입주 대기자들이 있기 때문에 이재민이 거주하는 동안 전세 임대주택을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전세 임대주택의 경우 입주 시 2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현재 이재민 중 65가구는 LH임대주택으로 입주했고, 다른 13가구는 이날 부영아파트 전세 임대주택으로 이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피해를 본 아파트(공동주택) 중 안전에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공동주택은 추진위원회나 조합설립 없이 지방자치단체 등이 시행자로 참여해 재건축 절차를 밟기로 하고 포항시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포항 방문, 이재민 임대아파트서 “거주 최대한 보장”

    문재인 대통령 포항 방문, 이재민 임대아파트서 “거주 최대한 보장”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지진 피해를 본 경북 포항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이재민들이 입주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아파트 장량 휴먼시아 아파트를 찾아, 임대아파트 입주를 원하는 이재민들이 원활히 입주할 수 있게 물량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존 임대주택 희망자가 있을 텐데 그분들과 관계를 잘 살펴야 할 것”이라면서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거주를) 보장할 수 있게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노년층과 장애인, 다자녀 가구 등을 위주로 우선순위를 정해 입주하고 있다는 이강덕 포항시장의 설명에 “국토부가 LH 임대주택 160세대를 확보하겠다고 하니까 국민이 굉장히 안심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상황에서는 (임대아파트 물량을) 확보해주시는 게 제일 중요하다”면서 동행한 한병용 LH 대구·경북본부장에게 임대아파트 현황을 묻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진 이후 침체 우려가 있는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뜻을 담아 과메기도 샀다. 한 입주민이 “포항 하면 과메기인데 경주에서도 지진이 나고 해서 1년 동안 경제가 굉장히 침체됐다. 과메기를 드시고 홍보 좀 해달라”는 말과 함께 과메기를 선물했다.이에 문 대통령은 “말씀하신 김에 좋은 과메기 구하는 요령도 듣겠다”고 한 뒤 직접 과메기를 구입했다. 문 대통령은 입주민에게 따뜻하게 겨울을 나길 바라는 뜻에서 이불세트 등을 선물했다. 사인을 부탁하는 입주민의 요청에 문 대통령은 입주민의 이름 및 ‘사람이 먼저다, 문재인’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인을 해주고 기념사진도 함께 촬영했다. 현재 이재민을 위한 임대주택은 휴먼시아 71가구, 남구 청림동 우성한빛 25가구, 오천 보광아파트 54가구, 연일 대궁하이츠 10가구 등 160가구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이들은 이곳에서 최대 2년까지 살 수 있다. 최대 1억 원까지인 전세금과 월 임대료는 포항시와 경북도가 지원한다. 수도·전기료, 가스비 등 생활비는 입주자가 부담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피소에 있어야 보상금” 뜬소문에 이재민 수백명 몰려

    중대본 “적절한 안내 통해 조치” 포항 지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계속 커지는 가운데 하룻밤 새 이재민이 300명 넘게 대피소를 찾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지진 현장에 “대피소에 머물러야 정부로부터 보상금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유언비어가 확산된 탓으로 보인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총 1377명의 이재민이 학교와 복지시설 등 13곳에 대피해 머물고 있다. 전날 오전 6시 1103명과 비교해 하루 사이 25%(274명)나 늘어났다. 지난 22일 이재민 67명이 정부가 준비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으로 옮겼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300명 넘게 이재민이 새로 모여들었다. 중대본 측은 “집으로 돌아갔다가도 불안한 마음에 다시 대피소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았다”면서 “이재민이 들어오고 나가고를 반복하다 보니 수치 변동폭이 있다”고 설명했다. 상당수 이재민들은 대피소에 있어야 재난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대피소로 급히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 관계자는 “대피소에 있든 없든 지원은 동일하게 받게 된다고 설득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이를 귀담아듣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대해 안영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이재민 숫자가 느는 것은 위험을 느끼는 주민들도 오시고 안전점검이 진행됨에 따라 안내를 받으시는 분들도 있다”면서 “어떤 이유 때문에 오시는지 말씀하시지 않기 때문에 보호소에 오시는 분은 모두 임시거주를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피소 거주 여부에 따라 지원 기준이 달라지는건 아니다”라면서 “(잘못된 소문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브리핑 등 적절한 안내를 통해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까지 포항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모두 93명이다. 이 가운데 77명은 귀가했고 중상자 1명을 포함해 15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된 시설물 피해는 모두 1만 4669건으로 이 가운데 1만 3661건을 응급복구했다. 자원봉사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22일에는 지진 첫날(15일) 대비 9배가 넘는 1804명이 참여했다. 성금 누적액도 105억원에 달했다고 중대본은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정책 패러다임 전면 전환… 노동개혁부터”

    “정책 패러다임 전면 전환… 노동개혁부터”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 등은 한국 경제가 ‘경제적 자유의 증진과 사회 안전망의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는 정책 패러다임의 전면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변 전 장관과 최광해 전 국제통화기금(IMF) 대리이사, 최희남 현 IMF 이사, 김준일 IMF 조사국 고문 등은 21일(현지시간) IMF 홈페이지에 게시된 ‘한국 경제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안’이라는 제목의 워킹 페이퍼에서 이같이 밝혔다. 변 전 장관 등은 “2000년대 이후 저성장과 양극화의 악순환에 빠져 있는 한국 경제는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소득 불균형을 완화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그러나 이해당사자 간 합의를 통한 구조 개혁 방안의 도출이 어려운 것은 성장 중심 논리와 분배 우선 논리가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두 가지 논리를 포괄하는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경제적 자유 증진을 위한 최우선 구조 개혁 과제로 노동시장·금융 개혁을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완화, 종신 고용 관행 탈피, 금융규제 틀의 네거티브 시스템으로의 전환 등을 제시했다. 변 전 장관 등은 “수도권 집중 억제 정책에 대한 발상을 전환해 지방과의 격차 확대라는 부작용 완화를 위해 수도권 개발 이익을 타 지역과 공유하는 방안과 이민의 적극적 수용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 안전망 확충 방안으로서 실업보험 제도의 개선을 첫 번째 정책으로 꼽으며 “실업급여의 소득대체율을 상향 조정하고 지급 기간을 18개월까지 연장하자”고 제안했다. 또 장기공공 임대주택 공급 확대, 아동수당 도입, 고교 무상교육 등 사회계층 간 이동성을 높이는 방안도 강조했다. 변 전 장관 등은 “구조 개혁이 없는 사회 안전망의 확대는 재정 건전성과 경제 활력을 심각하게 저하시키고 미래의 구조 개혁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며, 반대로 사회 안전망 확충 없는 구조 개혁은 정치적으로 수용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수도권 6억 넘는 주택도 ‘임대’등록 땐 세제 혜택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공시가격 6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서도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비롯한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군포·성남 등 수도권에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22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거 복지 로드맵’이 이르면 다음주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다주택자의 임대사업자 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정식 등록을 마친 임대사업자에 대해 건강보험료를 인하하고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공시가격 6억원이 넘는 주택에 대해서도 양도소득세 등 세제 혜택을 줄 방침이다. 등록 임대사업자는 임대료 인상 폭이 연 5%로 제한받는 대신 주택 규모와 임대사업 기간 등에 따라 취득세와 보유세, 양도세 등을 감면·면제받고 있다. 다만 이런 혜택은 지금까지 수도권은 6억원, 비수도권은 3억원 이하 주택에만 적용됐다. 정부는 다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전월세 상한제와 임대차 계약갱신 청구권에 대해서는 관련 통계를 우선적으로 구축한 뒤 제도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로드맵에는 또 연간 공공임대 13만호, 공적지원주택 4만호 등 17만호의 공적임대주택 공급 방안도 담길 예정이다. 정부는 당초 임기내 수도권 신혼부부용 주택 공급 물량도 당초 5만호에서 7만호로 늘렸다. 신혼희망타운 후보지로는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과천 주암, 위례신도시, 수서 역세권지구, 화성동탄2 신도시 등이 거론된다. 또 서울과 가까운 성남과 의왕 등 그린벨트 지역에도 소규모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해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로드맵에는 대학생과 직장 초년생, 신혼부부, 젊은 여성, 노인층 등 세대별·계층별로 특화된 임대주택 유형 등의 주거복지 모델도 담기게 된다. 정부는 당초 ‘8·2 부동산 대책’에서 9월 중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 이후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정책 강도를 조절하겠다는 이유로 연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1월이 넘어가기 전에 로드맵을 발표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강구덕 서울시의원 “서울주택도시공사 전직원 업체 3곳이 임대단지 54% 관리”

    강구덕 서울시의원 “서울주택도시공사 전직원 업체 3곳이 임대단지 54% 관리”

    서울시의회 강구덕 시의원(자유한국당, 금천2)은 지난 20일 제277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민원처리 지연하고 관악센터장이 민원처리과정중에 민원인들에게 행한 공갈, 협박, 조작, 은폐, 회유 등 입주민들에게 공포심을 준 일이 있다는 주장이 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묻고, 서울주택도시공사 전직직원이 차린 특정 3개 업체에 54%의 일감을 몰아준 것에 대해 서울주택도시공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강구덕 의원은 “금천구 시흥동 소재 관악벽산2단지에서 2016년 4월부터 11월까지 시행한 희망돌보미사업을 시작한 할 때 전 임차인대표 홍 모 회장이 결근을 한 것을 출근한 것으로 희망돌보미 출근부 조작을 하고, 근무자들이 결근할 때마다 2만원씩 벌금명목으로 전 임차인 대표회장이 착취한 것에 대해서 2016년 2월 6일에 희망돌보미사업을 했던 당사자들은 민원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희망돌보미사업과 관련하여 전 임차인대표의 불법행위 증거자료 와 조사과정 중에 관악센터장의 부적절한 행위를 한 사건에 대해서 서류와 구두 보고하는 데만 2개월 이상이 걸린 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서울주택도시공사 관악센터장이 금천구 시흥동소재 관악벽산 2단지 희망돌보미 일을 했던 주민들을 2017년 7월부터 11월까지 수차례 만나서 민원처리 조사과정중 진정인들에게 희망돌보미 진정만 취하해주면 없었던 것으로 해주겠다고 회유를 했다고 증언 하였으며, 관악센터장은 이미 올해 2월14일 민원을 은폐하기 위해 확인서를 내밀며 사인하라고 강요해서 민원인들이 이를 거부했던 것이 확인 되었다는 것이다. 강구덕의원은 임대주택의 위탁 관리의 고질적 문제와 책임에 대해서 질타했다. 현재 서울시 임대주택 193단지 중 위탁이 155단지, 직영은 38단지이며 임대 세대수는 9만 8천 186세대에 달한다. 강구덕 의원은 관리 업체 세 곳이 5만 3천 289세대를 관리하고 있으며 각각 32.5%, 17.3%, 4.5% 비율로 전체의 54.3% 비중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세 업체 모두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전직직원이 퇴사해서 차린 업체이며 서울주택도시공사 임대아파트의 위탁관리업무 일감을 과다하게 몰아주는 등 유착관계가 있다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번에 입주민들의 민원이 제기 된 금천구 시흥2동 소재 관악벽산2단지를 관리하고 있는 회사도 바로 이 세 업체 중 한 곳이라고 밝히며, 전 관리소장의 회계부정 및 관리업무 소홀로 입주민들의 재산에 손해를 미쳤기 때문에 임대주택(택지개발)위탁관리 세부사항계획 3조 위탁관리업체 선정 및 위 수탁계약체결 단서조항, (※ 위탁관리 후 정상적으로 관리업무를 수행하지 못 하는 업체는 추후 공사 관리업체 선정대상에서 제외)에 따라 위탁업체가 변경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한, 관악드림타운의 관리방법 전환 시 권한이 없는 통합관리위원회는 공식기구가 아닌 임시기구였는데 임시기구가 직영단지를 위탁단지로 수탁계약 전환하는 행위를 한 것이 위법하다고 지적했다. 강구덕 의원은 “민법 118조 대리권의 범위에 따르면 관리방법 변경은 처분행위로 중대한 법률행위이기 때문에 원칙상 공개 입찰해야 한다. 또한 공식기구가 아닌 임시기구가 할 수 있는 대리권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고, 임시기구인 통합관리위원회의 이런 행위는 명백한 위법행위로서 무효 또는 취소사유에 해당된다”고 발언했다. 강구덕 의원은 “입주민들 간의 개인적인 문제로 가볍게 여겼던 집행부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면서 “관리 소장 및 센터장의 불합리한 일을 제보한 용기 있는 입주민과 시민들이 도리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약자들을 대변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태양의 도시’로 뜬다

    서울시 ‘태양의 도시’로 뜬다

    서울시가 태양의 도시로 변모한다. 태양광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는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서울에 거주하는 3가구 중 1가구에 설치되고 광화문광장과 월드컵공원은 ‘태양의 도시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서울의 태양광 발전용량도 현재 131.7㎿ 대비 8배 확대한 1GW(1000㎿)까지 확보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종합계획을 21일 발표했다. 내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1조 7000억원을 투입해 7대 과제, 59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우선 시는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총 100만 가구(서울시 전체 360만 가구)까지 늘린다. 현재 약 3만 가구에 미니발전소가 설치돼 있다. 일반 아파트의 경우 서울시가 설치비의 70%가량(260W 기준 41만 5000원)을 부담하고 구가 5만~10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신축하는 공공아파트는 내년부터 미니 발전소 설치를 의무화한다. SH공사가 공급할 예정인 임대주택에도 10만 가구 규모로 미니 발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단독주택·민간건물에도 시비 보조금을 처음 지급한다. 국비에 더해 시비까지 지원되면서 이전에 비해 단독주택·민간건물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광화문 광장의벤치, 가로등, 보도, 버스정류장 등에 태양광을 도입한다. 월드컵공원에는 솔라트리, 솔라브리지 등을 설치해 태양광 테마파크로 만든다. 광진교에는 영국 템스강 빅토리아 철교처럼 교량 상단에 그늘막 태양광을 설치한다. 서울시는 또 태양광 분야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5년간 150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400억원 규모의 태양광 창업·벤처기업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민들이 직접 태양광에 투자한 뒤 이익을 공유하는 시민펀드도 만든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포항 지진 이후] 주택 5107채 파손·500억 피해… 대성아파트·원룸 철거한다

    [포항 지진 이후] 주택 5107채 파손·500억 피해… 대성아파트·원룸 철거한다

    경북 포항 지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주택 피해는 5000채를 넘었고 이재민도 1000명을 넘어섰다. 이르면 이번주에 포항 지역이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포항 지진으로 인한 민간시설 피해 현황은 이날 오후 11시 기준 5569건으로 집계됐다. 주택 5107건, 상가 372건, 공장 90건 등이다. 공공시설 피해는 학교 233곳을 포함해 582건에 달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이재민은 모두 1099명이다. 인명 피해는 총 83명으로 이 가운데 68명은 귀가했고 15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포항시 재난안전관리본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5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이와 관련한 정밀조사가 현재 막바지 단계”라면서 “마무리되는 대로 곧바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예정인데 포항시 선포 기준인 90억원은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흥해읍 흥해실내체육관에 있던 이재민 800여명을 1㎞가량 떨어진 인근 흥해공고와 남산초등학교로 분산 이전했다. 이재민 사생활 보호를 위해 체육관 실내에 가족형 텐트 200개와 칸막이를 설치하는 동시에 내진설계가 안 된 흥해체육관에 대한 안전 진단도 병행하기 위해서다. 공사와 안전 진단은 이틀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체육관은 외관상 안전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서울신문 등) 일부 언론에서 안전성 문제를 지적한 만큼 구조안전진단 전문가를 투입해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체육관에 텐트 등이 설치되면 장기 거주 이재민을 선별해 우선 수용할 계획이다. 피해 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흥해읍 대성아파트와 원룸 2곳은 전파돼 철거가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한국구조기술사협회와 한국시설안전공단, 경기도 기동안전점검단, 포항시건축사협회 등 전문가 55명이 18개 반으로 편성돼 정밀안전진단을 벌이고 있다.1987년 지어져 내진설계가 되어 있지 않은 대성아파트 단지는 6개 동(5층)에 260가구, 주민 552명이 산다. 이 가운데 E동은 지난 15일 지진으로 북쪽으로 기우는 등 피해가 가장 컸다. 경북도는 우선 E동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해 포항시, 주민들과 철거 협의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D, F동에도 균열이 발생하는 등 붕괴 위험이 있어 경찰이 이들 3개 동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3개동에는 148가구, 주민 367명이 산다. 이들은 현재 인근 대피소와 친인척 집 등지에 피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 A, B, C동은 안전진단 결과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교육부는 강진 탓에 학교 건물에 심각한 균열이 생긴 흥해초교와 병설 유치원을 폐쇄하기로 하고 재학생 400명을 인근 학교로 분산할 예정이다. 학교 폐쇄 조치는 파손된 학교 건물을 복구할 때까지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경북도교육청은 포항의 초교 11곳과 중학교 4곳, 유치원 13곳 등 모두 28곳에 대한 휴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와 포항시는 지진 피해 이재민들에게 임시 거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 160채를 무료로 지원한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차관은 “현재 비어 있는 포항 소재 LH 국민임대 160가구에 이재민들이 즉시 입주할 수 있도록 온수 및 가스, 전기 공급 등 준비를 마쳤다”면서 “보증금은 받지 않고 임대료 50%는 감면할 계획이며 나머지 50% 임대료도 포항시와 경북도가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서울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포항지진 이재민에 LH임대주택 제공한다

    포항지진 이재민에 LH임대주택 제공한다

    정부가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인한 이재민에게 임시거처로 제공키로 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160채를 무료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손병석 국토교통부 차관은 19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합동브리핑을 열고 “지진 피해자에게 제공하는 LH국민임대 160채의 임대보증금은 받지 않고 임대료 50%를 감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손 차관은 나머지 50%의 임대료는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포항 지진 현장을 방문했을 때 이 같은 지원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국토부가 이재민에게 제공키로 한 LH임대주택은 국민임대 아파트로 평균 보증금은 2000만원, 월임대료는 20만원 수준이다. 일단 정부는 임대기간을 6개월로 정하고 장기간 거주가 필요한 이재민에 대해서는 LH와 협의를 통해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여기에 160채 이상의 임시거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LH가 보유한 다가구, 다세대 주택을 활용하기 위한 안전진단을 시행하고 이상이 없는 빈 집을 즉시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현지 파견 중인 안전점검 전문가를 36명에서 100여명 수준으로 늘려 빠른 시일 내에 점검을 끝내고 건축물의 사용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손 차관은 “피해 시설물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인근 건설현장이나 국토관리사무소의 인력, 장비, 자재 등 국토부의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포항 위험 건축물엔 빨강 스티커 붙인다

    [단독]포항 위험 건축물엔 빨강 스티커 붙인다

    대피한 체육관 3곳 내진설계 안 돼 LH, 임대주택 160가구 우선 지원 포항 지진에 따른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응급복구도 본격화되고 있다.포항에서 주택 벽 파손 등만 1090건이고 이재민 1797명이 체육관 등 9곳에서 임시로 생활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잠정 집계된 지진 피해는 사유 시설 1246곳, 학교·문화재 등 공공시설 406곳이 균열되거나 부숴졌다. 인명 피해 75명 가운데 63명은 귀가했으며, 12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진 진원지인 포항에서 발생한 개인시설 피해는 1213건이고 이 가운데 주택이 1090건이다. 6개동 260가구가 사는 북구 흥해읍 마산리 대성아파트 일부 기둥이나 벽체가 무너지고 기울어 주민이 대피했다. 수능 고사장 등 포항 학교 104곳에서도 금이 가는 등의 피해가 나타났다. 흥해실내체육관 등 대피소 9곳에서는 집이 부서지거나 갈라진 이재민 1797명이 집에 돌아갈 날만 기다리고 있다. 포항시의 지진 피해는 72억 8600만원으로 정밀조사를 진행하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포항시의 복구 작업도 한창이다. 시는 10개팀에 36명으로 위험도 평가단을 구성해 지진으로 피해 접수를 한 건축물에 추가 균열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우선적으로 외관 점검을 통해 사용 가능하면 초록, 사용을 제한할 경우에는 노랑, 위험하면 빨강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포항시는 천막, 조립식 주택 및 인군 군부대 시설을 활용한 공동시설 설치, 주택 임대료 지원 등 이재민을 위한 단기·중기·장기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에 포항 지역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빈집 500여호를 이재민들의 임시 거주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건의해 오늘 160호를 우선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현재 대다수의 이재민을 수용한 시설 가운데 3곳이 내진설계가 안 된 것으로 드러났다. 건축물관리대장을 확인한 결과 항구초 급식소(1996년 건립), 흥해실내체육관(2003년), 항도초 체육관(2006년)은 건립 당시 관련법상 내진설계 적용 대상이 아니었다. 시 관계자는 “일부 대피소가 내진 설계가 안 됐지만, 대피소 결정 이전에 건축사 등 전문가들의 검토를 받아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항 지진피해 복구 ‘선지원·후복구’…주택 전파 900만원, 반파 450만원 지원

    포항 지진피해 복구 ‘선지원·후복구’…주택 전파 900만원, 반파 450만원 지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포항 지진피해 시설에 재난지원금을 미리 지급한다.정부는 복구 여부와 관계없이 피해시설에 대해 ‘선지원·후복구’ 원칙을 세워 지원하기로 했다. 안영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피해주민의 조기 생활안전 도모를 위해 복구계획 확정 이전에라도 지자체 예비비 등을 활용해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주택 전파의 경우 900만원, 반파는 450만원 등 지원 기준에 따라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안 국장은 포항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점과 관련해 “현재 지진피해 초기 단계로 피해규모를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현지의 선포요청, 여진에 따른 2차 피해 가능성 등을 감안해 최대한 신속하게 피해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까지 부상자는 총 75명으로 대부분 귀가하고, 12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지진 발생시 옥상에서 떨어진 돌에 맞은 70대 여성은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불명 상태다. 다른 입원 환자는 경상자가 대부분이다. 안 국장은 “여진 등으로 인한 (이재민의) 불안감을 덜어드리기 위해 오늘부터 국립정신병원과 시·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인력을 흥해 실내체육관 등 임시 주거시설 3곳에 투입해 ‘재난 심리회복 상담 및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주택피해 이재민을 위해 LH 임대주택 등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업형 임대주택 특례 용적률 최대 절반 공공임대로”

    무주택자·저소득층에 우선 공급 초기 임대료 주변시세 이하 제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이 특례로 받는 용적률의 최대 절반을 공공임대로 내놓아야 하는 등 공공성이 강화된다. 또 지금은 뉴스테이 입주자격에 제한이 없지만 앞으로는 무주택자와 저소득층에게 우선 공급되고 임대료도 주변 시세의 일정 비율 이하로 제한된다. 14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은 이러한 내용의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형식은 의원 입법이지만 국토부와 사전 협의를 거친 사실상의 정부 법안이다. 뉴스테이는 민간 건설사에 주택도시기금 출자, 공공택지 제공, 용적률 특례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있지만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뉴스테이 사업자가 용적률 특례를 받으면 일정 면적에 임대주택을 지어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거나 그 땅값을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뉴스테이 촉진지구 지정 요건도 대폭 개선된다. 촉진지구에 뉴스테이를 공급하는 최소 기준이 현행 ‘유상 공급면적의 50% 이상’에서 ‘주택 호수의 50% 이상’으로 바뀐다. 또 촉진지구 최소 면적을 지자체 조례를 통해 60%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도시의 촉진지구 최소 면적은 5000㎡인데, 최대 60%까지 완화하면 2000㎡에서도 촉진지구가 지정될 수 있다. 박근혜 정부의 간판 부동산 정책인 뉴스테이의 법적 명칭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바꿔 문재인 정부의 임대주택 정책인 ‘공적임대’의 하나로 편입된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이창섭 서울시의원, 임대주택 노후화 따른 중장기 계획 촉구

    이창섭 서울시의원, 임대주택 노후화 따른 중장기 계획 촉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이창섭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13일에 열린 277회 정례회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임대주택 노후화에 따른 서민주거난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중장기 계획마련을 촉구했다. 이창섭 의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준공 20년이 된 노후임대주택은 약 4만2,000호에 달하며 철근콘크리트 건축물의 수명을 40년으로 봤을 때 앞으로 10년 후부터 주택노후화에 따라 약 17만 6천호의 재건축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주택건설사업이 5~6년이 소요되고 3.3㎡당 650~670만원이 든다는 점에서 향후 전용면적 39㎡의 주택으로 가정해서 주택을 건설할 경우 약 176조원의 엄청난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창섭 의원은 “임대주택 노후화에 따른 거대한 위기가 밀려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기존 입주민의 이주대책, 재건축계획, 재원마련대책 등 중장기적이고 복합적인 계획 마련이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날 이창섭 의원이 강조한 것은 임대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었다. “임대주택에 사는 주민들은 저소득계층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생활기반이 해당 지역에 있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주대책용 주택마련도 가능한 인근에 마련해야 주민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으므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창섭 의원은 “강서구에는 SH공사가 초기에 건립한 가양지구, 방화지구가 있고 LH가 조성한 등촌지구가 있어서 임대주택이 상당히 많다”고 말하면서 “지역주민의 주거환경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년 이상 장기 공공임대↑

    내년부터는 영구 또는 국민임대 등 30년 이상 지속되는 장기 공공임대 물량이 늘어난다. 대신 5~10년 뒤 분양으로 전환되는 임대주택 물량은 줄어든다. 고소득자의 편법 입주, 입주권 불법 전대(轉貸) 등 문제점이 드러난 분양전환 임대를 축소하는 대신 주거 취약계층의 복지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국회와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런 내용의 공공임대 공급 정책을 확정해 이달 중순 발표할 ‘주거복지 로드맵’에 반영할 방침이다. 사업승인 물량 기준으로 국민임대는 올해 1만 2600호에서 내년 1만 9000호로 늘어난다. 영구임대는 올해 3000호에서 내년 5000호로 증가한다. 반면 그동안 공급물량이 많았던 행복주택은 올해 4만 8000호에서 내년 3만 5000호로 줄어든다. 5~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도 올해 2만 2000호가 공급됐으나 내년에는 1만 4000호로 줄어들 예정이다. 분양전환 임대는 소득 5~6분위 등 정부 지원을 받으면 자기 집을 구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국민을 상대로 공급된다. 영구임대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최저소득계층을, 국민임대는 소득 4분위 이하 가구 등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최장 거주 기간은 영구임대는 50년, 국민임대는 30년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내년 서울시 예산 30조 시대…복지·일자리만 11조

    내년 서울시 예산 30조 시대…복지·일자리만 11조

    서울시가 역대 처음으로 30조원이 넘는 내년도 예산안을 내놨다. ‘사람중심, 시민행복’ 예산을 기조로 복지와 일자리 분야 예산을 대폭 늘린 점이 눈에 띈다. 서울시는 올해보다 1조 9418억원(6.5%) 증가한 31조 7429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회계 간 전출입금으로 중복 계산된 3조 7466억원을 제외한 순계예산 규모는 27조 9963억원이다. 여기에서 자치구나 시교육청 등으로 나가는 법정의무경비(8조 4098억원)를 빼면 시가 집행할 예산 규모는 19조 5865억원 수준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와 불확실성에도 취득세, 지방소득·소비세 등이 증가해 올해보다 내년도 시세가 1조 5411억원 늘어나 예산 규모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서울시 예산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복지 예산이다. 올해보다 1조 504억원(12%) 증가, 9조 8239억원이 배정돼 ‘10조원 시대’를 눈앞에 뒀다. 내년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250개 늘려 총 1000개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만 5세 이하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등 출산·양육 지원을 위해 2조 1951억원을 배정했다. 기초연금 인상, 독거노인·고령 부부 가사 지원 등 어르신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도 대폭 강화했다. 윤준병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내년은 1인당 평균 복지 예산이 100만원 시대가 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자리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해 처음으로 1조원대를 돌파했다. 올해(9762억원) 대비 20.5% 증가한 1조 1766억원을 투입해 청년·여성·어르신·장애인·저소득층 등 대상별 특화 일자리 33만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가 2015년 처음으로 도입한 ‘서울형 생활임금’은 내년 9211원으로 책정해 2019년 1만원대 진입을 추진한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개통 등에 2조 3196억원을 투자한다. 공원·환경 분야에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기질 개선사업 예산을 확대했다. 다만 도시재생 분야 재정은 임대주택 관련 국고보조사업 감액에 따른 사업 규모 감소로 올해보다 8.4% 줄어든 4948억원이다. 규모는 작지만 눈에 띄는 예산도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건강관리비를 신설하는 등 피해자 지원에 6억 7000만원을 편성하고, 버스나 대형 화물차량 졸음방지장치 설치에 16억원을 지원하도록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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