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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 창출·사회안전망 확충…내년 사상 최대 ‘나랏돈’ 푼다

    일자리 창출·사회안전망 확충…내년 사상 최대 ‘나랏돈’ 푼다

    실업급여 등 사회보험료 지원 확대 노후 임대주택 시설 개선 예산 늘려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전년 동월 대비 5000명에 그치면서 8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랏돈을 대폭 풀겠다는 방침이다.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도 늘린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2019년 예산안 당정 협의에서 “일자리 예산을 역대 최고치로 확대해 민간 공공기업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실업급여 보장성을 강화하는 데 7조 4000억원을 투자하고 사회보험료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예산을 확충하기로 했다. 그동안 일부 운영비만 지원했던 지역아동센터에 대해 시설·환경 개선을 신규 지원한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 개선 예산도 올해 300억원에서 내년 500억원으로 늘린다. 기초연금 인상으로 의료급여 수급자가 대상에서 탈락하는 일이 없도록 의료급여 자격을 2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액은 올해 321억원에서 내년 342억원으로 올린다. 지방에 생활밀착형 기반 시설 구축 예산도 늘린다. 군 단위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 지원 사업을 올해 3개군에서 내년에 7개군으로 확대한다. 혁신성장 예산도 껑충 뛴다. 김 부총리는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플랫폼 경제와 8대 선도 사업(미래자동차·드론·에너지신산업·바이오헬스·스마트공장·스마트시티·스마트팜·핀테크)에 5조원 이상 집중 투자하고 연구개발(R&D) 예산은 최초로 2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당정은 생계를 중단하고 2박 3일간의 동원훈련에 참여하는 예비군에게 주는 보상비를 현행 1만 6000원에서 내년에는 3만 2000원으로 2배 올리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변창흠의 포용도시 이야기] 저렴주택 공급과 서울 저층 주거지의 재발견

    [변창흠의 포용도시 이야기] 저렴주택 공급과 서울 저층 주거지의 재발견

    최근 서울의 집값이 다시 상승해 여러 대책이 거론되고 있다. 투기지역 추가 지정이나 종합부동산세 강화와 같은 투기억제 정책이 한 축을 구성한다. 또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완화를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자는 시장주의적 접근이 다른 한 축에 있다. 이 두 가지 상반된 접근은 지난 수십 년간 부동산 가격 폭등의 원인 진단에서부터 정책 효과에 대한 사후 평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부동산 정책의 고비 때마다 쟁점이 돼 왔다.그동안 발표된 부동산 대책은 종종 종합대책이라는 이름으로 수요 관리와 공급 확대를 병행해 왔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정부가 어디에 더 역점을 두는가를 즉각 알아챈다. 정책 당국자들은 두 정책이 공존하기를 기대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정책 딜레마로 양자택일을 강요받아 온 셈이다. 더 심각한 딜레마는 주택 공급 정책 자체에서도 나타난다. 우선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토지이용 규제나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를 풀면 즉각 부동산 가격에 반영된다. 수십만 명의 부동산 전문가와 투자자는 규제완화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가격 평가에 반영할 능력이 있다. 장기적으로 공급 확대를 통한 부동산 가격 안정을 기대하고 단기적으로 기존 부동산 보유자의 자산가치 급등에 따른 정치적 부담을 감내해야 한다. 정비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주택 가격이 결코 저렴하지 않다는 것도 정책 선택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특히 공급이 부족하다는 강남 지역에서는 신규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평당 수천만원에 이르러 오히려 기존 주택 가격 상승을 유도한다는 혐의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없다. 서울 외곽이나 경기도의 신도시 건설은 대량 공급의 용이성 때문에 정책 당국자가 가장 선호하는 정책 대안이지만, 여전히 많은 부작용을 포함하고 있다. 서울 외곽에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부담이 크고, 경기도 외곽은 장거리 교통 혼잡과 추가적인 인프라 건설 비용이 수반돼야 한다.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의 궁극적 목적이 저렴한 주택 공급으로 주택 가격을 안정화하는 것이라면 주택 공급을 둘러싼 지루한 논쟁과 딜레마를 극복할 창의적인 사업 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우선 1980년대 말의 신도시를 부활시켜 외곽에서 대량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이제는 좀더 적극적으로 기성 시가지를 ‘저렴주택’ 공급의 원천 지역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각종 정비구역이 뉴타운 출구 전략으로 해제된 이후 기성 시가지는 관리와 도시재생의 대상으로만 인식됐고, 2012년 대안적 정비 방식으로 처음 도입됐던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주거환경관리사업의 주택 공급 실적은 초라하다. 공동체 프로그램 위주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전면 개편해 저층 주거지에서 아파트 수준의 쾌적성과 저렴주택 공급 능력을 갖추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자자체, 공기업, 전문가가 전담팀을 만들어 저렴주택 공급이 가능하도록 현장에 맞는 지원 확대와 규제완화, 세제 감면 방안을 함께 만들어 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저층 주거지 재생이라는 공허한 원칙만 남고 다세대와 도시형 생활주택 건축 사업만 남발돼 1990년대 유행했던 주거지 난개발의 데자뷔가 되고 만다. 규제완화와 지원을 통해 공급되는 주택은 공공성을 갖추도록 설계돼야 한다.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이 주택 가격 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려면 공익과 사익 간의 균형 원칙이 분명해야 한다. 과거 보금자리주택을 주변 시세보다 특별히 저렴하게 공급해 일시적으로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했지만, 최초 분양자에게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안겨 주고 말았다. ‘저렴주택’을 분양해 공급한다면 자본이익을 환수하는 수익공유형이나 환매조건부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재건축 사업에서 주택 공급을 촉진한다면 공공임대주택 의무화를 부활하거나 소형주택의무비율을 확대해야 한다. 흔히 딜레마를 두 가지 대안 중 선택하기 어려워 진퇴양난이라 하지만, 창의적인 정책 설계와 사업모델 개발로 공존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주택 공급과 가격 안정, 도시재생은 동시에 달성할 수 없는 ‘트릴레마’이지만, 극복 못할 목표는 아니다.
  • 전화 한 통으로 임대주택 구한 ‘특혜’ 공무원들

    연금공단, 세종 128가구 공모없이 배정 전화로 신청하고 선정 기준도 불합리 사학공단, 무자격자에 유족연금 지급 공무원연금공단이 세종에 공무원임대주택 128가구를 배정하면서 공개 모집 절차 없이 마음대로 입주 대상자를 선정했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유족연금을 잘못 감액하거나 수급 자격이 없는 유족에게 연금을 지급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감사원은 이런 내용의 ‘공무원연금공단·사학연금공단 기관운영 감사보고서’를 22일 공개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세종에 임대주택 3개 단지(1661가구)를 조성했다. 919가구는 공단이 직접 배정하고 나머지 742가구는 세종에 입주한 기관에 배분했다. 공단 주택사업운영규정에 따르면 공단이 직접 임대주택을 배정할 때는 공단 홈페이지 공고 등을 통해 입주 희망자를 모집한 뒤, 무주택 여부와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해 순위에 따라 입주자를 선정해야 한다. 하지만 담당자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화 신청자에게 임의로 128가구를 배정했다. 전화 한 통으로 임대주택을 구한 공무원은 해양경찰청과 세종교육청, 인사혁신처, 국세청,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청사관리소, 질병관리본부 등 다양했다. 임대주택 입주자 선정 기준도 불합리했다. 공단은 입주희망자 가구소득이 아닌 신청자 개인소득만 봤고 무주택 기간에도 차이를 두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저소득·장기무주택 가구에 대한 배려가 미흡했다. 감사원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에게 “A씨를 경징계 이상으로 징계하고 앞으로 공무원임대주택 입주자를 원칙 없이 선정하지 못하도록 관련자에게 주의를 주라”고 요구했다. 사학연금공단은 사학연금법 등에 따라 1996년 1월부터 사학연금의 유족연금 수급자(사망자의 배우자나 자녀)가 공무원연금을 함께 받을 땐 유족연금액의 절반을 감액해 지급한다. 단 1996년 이전에 유족연급 수급권이 발생했을 때는 감액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학연금공단은 1996년 이전 유족연금 수급권이 발생해 연금을 받던 수급자 B씨와 C씨에게 “공무원연금을 함께 받게 돼 감액해야 한다”고 잘못 판단해 2억 7870만원을 덜 지급했다. 또 유족연금 수급권자가 자녀일 때는 19세 미만이어야 하고, 19세 이상임에도 연금을 받으려면 장애등급이 7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하지만 사학연금공단은 D(23)씨가 장애진단서를 첨부하지 않고 유족연금을 신청했음에도 별다른 심의 없이 6276만원을 지급했다. 감사원은 사학연금공단 이사장에게 “B씨와 C씨에게 잘못 감액한 금액 2억 7870만원을 돌려주고, D씨에게서 6276만원을 환수하라”고 요구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놀리는 나라 땅 전통시장 주차장으로 빌려준다

    강남 테헤란로에 청년혁신지원센터 무상사용 기숙사 부지 확대·기간 연장 정부가 놀리는 나라 땅을 전통시장과 상점가 주차장으로 빌려주기로 했다. 주차장 문제는 최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23일 발표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앞두고 시장 등을 방문했을 때 상인들이 가장 많이 요구했던 건의사항이다. 4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 강남 테헤란로의 옛 KTV 부지에 ‘역삼 청년혁신지원센터’를 지어 공간은 물론 사업자금과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재부는 20일 김용진 2차관 주재로 제19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국유재산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국유재산 제한 경쟁입찰을 실시하고, 사용요율도 현행 공시지가의 5%에서 재계약 시 3%로 낮춘다. 군산과 거제, 통영, 고성군, 창원 진해구, 울산 동구, 목포·영암 등 7개 고용위기지역에는 1%의 사용요율을 적용한다. 청년 고용 촉진을 위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우수 중소기업에는 사용요율을 2.5%로 깎아 주고 수의계약도 허용한다. 국유지를 장기간 무상 사용하는 연합기숙사 부지를 늘리고 사용기간도 20년에서 30년으로 연장한다. 기재부는 도심 노후 청사를 지역 특징을 반영해 개발하기로 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서울 광진구 중곡동 국립서울병원을 종합의료복합단지로 개발한다. 도심 노후청사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할 때는 공익 임대주택이 최대한 공급될 수 있도록 설계하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경기도, 작은 일자리 만들자 ‘노동일자리 대책본부’ 구성

    경기도, 작은 일자리 만들자 ‘노동일자리 대책본부’ 구성

    경기도 일자리 증가폭이 2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새로운 경기노동일자리 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경기도는 20일 이재명 지사가 긴급 소집한 일자리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행정 1·2부지사와 평화부지사 등 3명이 공동본부장을 맡게 되는 대책본부는 일자리책임관, 더 좋은 일자리추진단, 공익적 일자리추진단, 평화미래 일자리추진단 등 4개 추진단을 두고, 해당 분야별로 일자리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도는 대책본부 출범과 함께 시민순찰대와 체납관리단 같은 공공일자리와 버스종사자 확충 지원 등 공익적 민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기로 했다. 도는 최근 추경예산안에 720억원의 일자리 관련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생활불편 해소와 방범 활동 등을 지원하는 50명 규모의 시민순찰대 5개를 시범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폐업률을 줄이기 위해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등에 50억원을 투자하고, 연말까지 소상공인 교육과 컨설팅, 창업과 상권 활성화 등 소상공인 전담 지원기관인 ‘시장·상권진흥원’을 조기 설립하기로 했다. 또 이 지사가 추진 중인 지역화폐 도입 역시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구리·남양주 등 곳곳에 조성을 추진 중인 테크노밸리 관련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신규 일자리 창출을 앞당길 방침이다. 이밖에 2021년까지 도시재생뉴딜사업과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21만여 개의 신규 일자리도 만들 예정이다. 도는 이같은 일자리 정책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22일 도지사와 중소기업중앙회장 간 면담을 하고, 23일 시·군 부단체장 회의와 24일 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를 할 계획이다. 도가 이날 긴급 대책회의까지 하며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지난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7월 고용동향 자료에 도내 일자리 증가가 6만5000 개에 그쳐, 2016년 4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저 증가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서 이 지사는 “한꺼번에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이미 누군가가 다해서 쉽지 않다”며 “작은 영역을 세부적으로 나눠 일자리를 발굴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영그룹 “임대료·임대보증금 1년간 동결”

    과도한 임대료 인상과 부실시공 논란을 불렀던 부영그룹이 항후 1년간 모든 임대주택의 보증금과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하자와 부실시공을 줄이기 위해 아파트 하자 점검을 위한 비상점검단도 신설한다. 부영그룹은 16일 “국민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객을 모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3가지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영은 지난해 8월 동탄2신도시 부영아파트 부실시공으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고 이후 다른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도 부실이 적발되면서 올해 2월 영업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부영그룹은 이번에 내놓은 상생안에서 더는 하자와 부실시공이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비상점검단을 신설하고 사소한 하자라도 끝까지 추적해 고치겠다고 밝혔다. 또 서민 부담을 줄이고자 주변 시세와 각종 주거지수를 참조해 최대한 낮은 수준으로 임대료를 관리할 방침이다. 과도한 임대료 인상 등에 대한 사죄 의미로 향후 1년간 모든 부영 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동결하기로 했다. 전국 120개 단지 9만 3000여 가구의 부영아파트가 적용 대상이다. 아울러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고객과 지역사회, 협력사가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최근 하자와 부실시공으로 입주민에게 큰 불편을 끼쳤고 임대료 인상으로 서민들의 어려움을 가져왔다”며 “3가지 상생안을 통해 윤리경영을 실천, 고객을 모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특별공급 비중 높은 공공임대물량 주목…하반기 공급 단지 어디

    특별공급 비중 높은 공공임대물량 주목…하반기 공급 단지 어디

    최근 도심권의 높은 임대료로 인해 공공이 공급하는 임대주택 특별공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별공급은 정책적·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일반 청약자들과 경쟁을 하지 않고 아파트를 분양 신청을 할 수 있게 만든 제도다. 이런 특별공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는 당첨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공공임대주택 특별공급 항목을 살펴보면, 기관추천부터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노부모부양자, 국가유공자 등 여러 종류의 특별공급이 있다. 특별공급 항목들은 다양한 반면, 특별공급 대상자들은 많지 않다 보니, 일반청약보다 당첨확률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특별공급 대상자들은 특별공급에서 1번, 일반 청약에서 1번 총 2번의 청약 기회가 있는 것도 매력이다. 특히 공공임대 주택의 경우 주변 전세시세에 10% 가량 더 저렴하고,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시세에 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여기에 임대기간도 공공임대는 50년, 장기전세주택은 20년으로 장기간 거주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공공이 지원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도 마찬가지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재능기부자, 장기계약자, 신혼부부, 산업단지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전신인 뉴스테이와는 달리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95% 이하로 책정돼 저렴하다. 여기에 전체 가구의 20% 이상을 청년 및 신혼부부, 고령자(65세 이상) 등에게 특별공급하고, 이들 물량의 임대료는 시세 대비 70~85% 이내로 낮춘다. 여기에 임대 의무기간 8년에 임대료 인상은 연 5% 이내로 제한함에 따라 임대를 구하는 세입자들은 관심이 높다. 이에 따라 하반기 공급하는 임대주택 물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조사한 결과, 하반기 공급되는 공공임대 주택은 95개 단지 1만4,591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5개 단지 3,589가구로, 총 101개 단지 1만8,18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계룡건설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대에 짓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대구 앞산 리슈빌&리마크’를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특별공급 접수를 8월14일까지 실시하며, 16일과 17일 이틀간 일반공급 청약을 진행한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299가구이며, 전체 가구수의 20%를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배정해 공공성을 강화했다. 대구지하철 1호선 안지랑역과 대명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이며, 다양한 버스노선을 갖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남구의 유일한 대형마트인 홈플러스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대명시장, 안지랑 곱창골목, 앞산 카페거리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한강신도시 내 Ab-22블록에서 ‘김포한강 롯데캐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9층, 32개 동, 전용면적 67~84㎡ 9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성 강화로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되었으며, 최대 8년간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다. 여기에 임대료 인상은 연 5% 이내로 제한돼, 수도권 세입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계약자는 캐슬링크, 가전제품 렌탈, 그린카 카셰어링, 조식 배달, 홈케어, 아이돌봄 등의 주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반기 HDC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옛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고 35층, 5개 동, 전용면적 64 ~ 79㎡ 총 2,205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일대 부지에는 대형 쇼핑몰과 스트리트형 상가 등이 함께 들어서는 원스톱 단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9월 LH는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에서 공공임대주택 1,0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1~84㎡ 규모로, 서울 강남권과 인접해 있어, 경기권에 거주하는 수요층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공공임대 아파트의 특별공급물량은 전체 건설량의 80% 수준으로, 신혼부부(15%), 생애최초주택구입자(20%), 다자녀(10%) 등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재명 인수위, ‘불법 의혹’ 도 사업 8건 특별조사 요청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남경필 전 지사 시절 추진한 8건의 도 사업 및 행정에 대해 “불법 의혹이 있다”며 도 감사관실에 특별조사를 요청했다. 도지사직 인수위는 1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정과 도 사업 전반에 대해 분석한 결과 도 행정업무뿐만 아니라 공사 및 출자·출연기관이 수행한 사업에서 21건의 불법 의혹이 드러났다”며 “이 중 조사가 시급한 8건을 우선해 경기도가 철저히 검증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8건은 △경기도시공사 신규투자사업 △용인 영덕지구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팀업캠퍼스 관리위탁사업 △2층버스 확대 도입사업 △한정면허 공항버스 시외버스면허 전환 △경제과학진흥원 경영정보시스템 구축사업 △킨텍스 분식회계 및 인사채용 등이다. 인수위는 경기도시공사 신규투자사업인 따복하우스의 경우 고위간부가 시공사 선정에 개입해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사례나 도의회의 승인 전에 업체를 선정하는 등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경기도시공사가 발주한 다산신도시 7건의 공사 중 6건을 한 업체가 단독 수주했고,이 중 4건은 수의계약을 통해 선정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 과정에 위법 행위가 없었는지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용인 영덕지구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은 일반공업지역을 3종 일반주거지역 및 상업 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승인함으로써 기부채납 면적을 제외하고도 주변 시세를 기준으로 2500여억원의 막대한 개발이익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게 됐다고 인수위는 주장했다. 기부채납 부지조차도 공원이나 도로 등으로 이뤄져 전체 6%의 연구시설 용지를 제외하고는 기존 토지의 가치상승을 목적으로 한 수단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인수위는 밝혔다.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민간영역에서 관장하는 관광휴양시설을 준공 후 분양 또는 위탁이 가능하고 사업 기간은 10년으로 규정했는데,이는 준공 후에 바로 분양·위탁을 통한 투자금 회수가 가능,특혜 논란이 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계약상 10년 후에 민간영역 시설은 반려동물테마파크와 전혀 관련 없는 이익 사업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계약조건도 있었고,개발이익 환수를 기대할 수 없는 구조로 사업이 설계돼 있었다고 인수위는 강조했다. 인수위가 밝힌 8건 중 경기도시공사 신규투자사업,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팀업캠퍼스 관리위탁사업,2층버스 사업,한정면허 공항버스 시외버스면허 전환 등 5건은 남경필 전 지사가 역점을 두어 추진한 사업들이다. 이에 대해 인수위 관계자는 “남 전 지사의 주요사업을 타깃으로 해 특별조사를 요청하는 것이 아니다.도정 정책과 사업 전반을 분석한 결과 문제점이 드러난 것들”이라며 “내부의 불법행위가 먼저 근절돼야 도 전역의 불법도 뿌리 뽑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다시 꿈틀…국토부 남은 카드는

    서울 아파트값 다시 꿈틀…국토부 남은 카드는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내놓을 수 있는 ‘추가 카드’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2% 상승하며 6주 연속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난 4월 13일(0.13%) 조사 이후 4개월 만에 주간 상승률로는 가장 높은 폭이다. 이에 정부는 서울시와 함께 주택매매 거래 전방위 단속에 돌입하는 등 시장 압박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시장 과열이 지속되면 정부가 다양한 규제 카드를 꺼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8·2 대책 1주년 관련 보도자료에서 “서울 일부 지역에서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면 대책을 더 내놓겠다”고 밝혔다. 우선 투기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 등을 추가로 지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국토부는 이달 말 주거정책심의위원회을 거쳐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청약조정지역 등 투기 규제 지역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이미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서울시 강남·용산·성동·영등포구 외 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동작구 등이 추가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담보대출 건수가 가구당 한 건으로 제한된다. 재건축 가능 연한을 30년에서 40년으로 높이는 방안도 거론된다. 국토부는 앞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대폭 강화하면서 연한 조정 방안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연한을 조정한다면 2014년 9·1 대책 이전인 40년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주택자를 압박하기 위해 임대주택 등록 의무화 검토 시기를 당초 예고했던 2020년보다 앞당기는 방안도 가능하다. 국토부는 또 각종 부동산 세금을 매기는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 현실화를 위한 로드맵을 연내 수립하기로 했다. 김남근 국토부 관행혁신위원장은 현재 70% 수준인 공공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90%까지 높여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렇게 되면 종부세 인상과 맞물려 고가 및 다주택자들의 세 부담이 커진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악성 민원에 협박·폭행 일삼아…이웃들 괴롭히던 男女, 항소심도 잇달아 실형

    악성 민원에 협박·폭행 일삼아…이웃들 괴롭히던 男女, 항소심도 잇달아 실형

    이웃 주민들에게 비이성적으로 화를 내며 협박과 폭행을 일삼고 공무원들에게 악성 민원을 하며 방해한 혐의를 받은 50대 여성과 7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잇달아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정형식)는 특수협박, 뇌물공여 의사표시,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협박,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56·여)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경기도의 한 임대주택에서 생활하던 이씨는 같은 건물에 사는 이웃들 5명에게 8차례에 걸쳐 욕설과 협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층에 사는 이웃에게는 “이 XX야, 담배를 피워서 담배 냄새가 심하다. 칼로 쑤셔 죽여버릴까?”라고 했고, 또 다른 주민(여성)에게는 골프채를 얼굴에 찌를듯이 밀며 화를 냈다. 이씨는 그에 앞서 2015년엔 동사무소 민원창구 공무원에게 걸그룹 ‘미쓰에이’의 친필 사인 CD를 주면서 “내가 몸이 안 좋고 기초생활수급자니까 나중에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하면 잘 챙겨주세요”라고 했다가, 다음해 말 자신의 민원을 들어주지 않자 CD를 돌려달라면서 “너 뇌물죄로 쳐 넣는다”, “경찰 불러”라며 우산을 들이밀며 화를 냈다. 지난해 시청에서는 자신의 민원을 응대한 공무원을 불러달라고 찾으면서 “거기 있잖아,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 어디있어?”라고 부르는 등 모욕한 혐의도 받는다. 또 동네의 한 영상의학과 의원에서 MRI 진료영수증을 재발급해달라고 요구하면서 고성을 지르며 바닥에 쓰러져 “이 병원 가만두나 봐라, 가만있지 않겠다”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같은 임대주택에 거주하며 평범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피해자들을 협박하고 일부 피해자에 대해선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고 협박했다”면서 “또 무리한 요구를 하고 난동을 부리며 공무원들의 공무집행 및 병원의 진료업무를 방해했고 그 정도가 중해 피고인이 지역사회에 끼친 해악이 크다”고 지적했다. 재판장인 정형식 부장판사는 9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이웃과의 관계나 병원, 동사무소의 업무를 방해한 생활에 근접한 범죄이고 내용을 하나 하나 뜯어보면 아주 나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또 여럿을 모아놓고 보면 주변 이웃이나 공무원, 의사나 간호사들을 굉장히 힘들게 한 범죄”라면서 “오히려 원심의 형량이 가벼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꾸짖기도 했다. 앞서 1·2심에서 검찰은 징역 7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다만 재판부는 “그렇다고 해서 더 형량을 높일 정도까지 원심의 양형재량이 잘못됐다고 볼 수는 없다”며 징역 2년을 그대로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김인겸)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및 상습폭행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김모(76)씨가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며 낸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김씨도 이웃 주민들과 주차나 쓰레기 문제, 담장 철거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자 이웃들에게 빈 맥주병이나 벽돌을 던지는 시늉을 하며 협박하고 폭행해 상해를 가한 혐의 등을 받았다. 특히 김씨는 이처럼 이웃들을 상대로 같은 혐의들로 이미 십여 차례에 걸쳐 실형이나 벌금형으로 처벌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항소심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잘못을 전혀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회복도 전혀 이뤄지지 않아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인제 위원장, 서울시 중앙주거복지센터 역할강화 주문

    김인제 위원장, 서울시 중앙주거복지센터 역할강화 주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인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8월 10일 오전 서울하우징랩(영등포구 당산동)에서 개최된 서울시 중앙주거복지센터 개소식에 참석하여 축사와 함께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센터의 역할강화를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사장, 서울시의회 정재웅 시의원, 김정태 시의원, 고병국 시의원, 김재형 시의원과 서울시 류훈 주택건축국장을 포함하여 25개 주거복지센터장과 주거복지 활동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 축사에서 김인제 위원장은 “서울의 도시경쟁력은 세계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도시로 성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면에는 점점 심각해져가는 주거빈곤의 문제가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 거주가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임차가구의 주거비 부담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토지와 재원이 제한되어 있어 또 다른 형태의 주거복지서비스 제공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임을 지적하고 “중앙주거복지센터가 주축이 되어 공공이 활용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하고 공공의 주거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 경우 올해부터 각 자치구별로 1개소씩 지역별 주거복지센터를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신설되는 중앙주거복지센터는 SH공사가 운영을 맡아 25개 지역센터의 업무프로세스 표준화와 매뉴얼 및 시스템 개발, 지역센터 업무지원, 주거복지 자원연계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6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세 탈출… 2분기 성장률 1.9% 기록

    일본, 6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세 탈출… 2분기 성장률 1.9% 기록

    일본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탈출해 재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내각부는 10일 개인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시장 확대에 힘입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9%(연율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 분기 GDP가 플러스 성장세를 보인 것은 6개월(2분기) 만이다. 닛케이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3%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0.9%를 기록했다. 체감 경기에 가까운 명목 GDP 성장률은 1.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목 GDP도 9개월(3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일본의 2분기 경제는 무엇보다 내수 시장이 성장을 견인했다. 내수 시장이 실질 GDP에 0.6%포인트 이바지한 반면 수출 시장 기여도는 0.1%포인트 마이너스였다. 닛케이는 개인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시장 확대가 GDP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GDP 항목별로 나눠보면 개인소비는 0.7% 증가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에 날씨 변동으로 인한 채솟값 폭등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가 반등한 것이다. 수출은 0.2%, 수입은 1%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대상으로 한 무역 규모가 커졌고 국내 수요가 늘면서 수입량도 증가했다. 설비 투자는 1.3% 증가해 7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다. 자동화와 연구·개발(R&D) 등 기업의 설비 투자 수요가 커진 결과다. 주택 투자는 임대주택 착공 침체로 2.7% 감소했다. 공공 투자도 0.1% 감소했고 민간 재고는 성장에 이바지하지 못했다. 종합적인 물가 변동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올랐다. 수입 품목을 제외한 내수 디플레이터는 0.5% 상승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빈곤층 울린 ‘살인 더위’… 공범은 사회다

    빈곤층 울린 ‘살인 더위’… 공범은 사회다

    폭염사회/에릭 클라이넨버그 지음/홍경탁 옮김/글항아리/472쪽/2만 2000원심상치 않은 여름이다. 전국을 덮친 폭염이 몇 주째 이어지고 있다. 강원 홍천이 41.0도로 1907년 기상관측 이래 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서울의 올해 폭염일수도 지난 8일까지 모두 24일로 역대 최고를 찍었다. 7월 한 달간 주민등록상 사망자 수 역시 역대 가장 많았다. 폭염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추정된다.시계를 돌려보자. 1995년 7월 14일부터 20일, 장소는 미국 시카고다. 41도가 넘는 날이 이어지며 일주일간 무려 739명이 사망한다. 구급차는 부족하고, 병원은 자리가 없어 환자를 거부한다. 시신 안치소는 꽉 차버렸다. 밀려오는 시신을 더 받지 못할 정도다. 사태의 주범은 물론 폭염이었다. 이틀 연속 46도가 넘는 고온에 도시 열섬 현상까지 동반했다. 그러나 폭염이 사태의 유일한 원인이었을까. 사회학자 에릭 클라이넨버그는 16주에 걸쳐 이 사태를 조사한다. 그리고 주범 외에 공범이 있었음을 밝혀냈다. 신간 ‘폭염사회’는 1995년 시카고 폭염 사태의 원인을 추적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단순 자연재해를 넘어 이 사태에 사회적 요인이 있었는지 살폈다. 우선 폭염으로 어떤 사람이 죽었는지부터 알아봤다. 몇 개의 키워드가 도출됐다. ‘1인 가구’, ‘노인’, ‘빈곤층’이다. 당시 시카고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 독거노인 수가 급증하던 터였다. 이들 대부분 노인 임대주택이나 원룸주거시설에 살았다. 냉방장치는 노후하거나 부실했다. 일부 원룸 호텔은 형편없는 시설 때문에 ‘인간 축사’로 불릴 정도였다. 독거노인은 몸이 불편해 외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남성 노인들은 인간관계가 매우 제한적이고, 사회적 접촉이 적었다. 가족과 교류도 끊긴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사망자들은 집이 불가마처럼 뜨거워져도 밖에 나가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는 나가지 ‘못했다’. 저자가 비교한 두 개의 마을 사례는 이를 잘 보여 준다. 시카고의 노스론데일과 리틀빌리지는 길 하나를 두고 인접한 마을이다. 독거노인, 빈곤층 노인 수가 비슷하다. 그러나 당시 폭염 사망자 수는 큰 차이를 보였다. 노스론데일은 19명이 사망했지만, 리틀빌리지는 2명뿐이었다. 노스론데일은 1950년대 이후 공업이 쇠퇴하면서 우범 지역으로 전락한 곳이다. 각종 폭력 범죄는 물론 동네에서 빈번하게 마약거래가 일어나기도 했다. 반면 리틀빌리지는 상업 활동이 왕성했다. 거리는 번화했고, 범죄율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노스론데일 주민들이 방에서 폭염을 홀로 견딜 때, 리틀빌리지 주민들은 폭염을 피해 거리로 나와 쇼핑을 즐기고 이웃과 교류했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이 개인과 주변 환경만의 문제였을까. 당시 정부는 뭘 했을까. 시카고시 수석 검시관 에드먼드 도너휴가 폭염 초과 사망자 수를 보고하자 시 당국은 “과장하지 말라”며 늑장 대응했다. 폭염 기간에 응급 환자를 수송할 구급차와 구급대원이 부족했는데, 시 정부는 제때 인력과 차량을 지원하지 않았다. 폭염이 지나고 나서는 시는 책임을 회피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 저자는 언론이 제 역할을 다 했는지도 조사했다. 폭염 초반 소화전을 고의로 터뜨려 물을 뿜어내게 하는 청년들의 장난을 다루다가 ‘시카고 트리뷴´과 같은 언론사 일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자 언론은 그제야 보도 방향을 바꾼다. 그러나 대부분 언론사는 시체 안치소에 카메라를 대놓고 자극적인 화면만 연방 보여 줬다. 저자는 언론사 대부분이 마감에 쫓겨 자극적인 뉴스만 내고, 심층 취재나 사회학적 요인을 분석한 뉴스는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저자는 이처럼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장소를 취재한 결과 이 사태에 개인, 가족, 지역사회,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정부 기관, 근시안적인 보도를 일삼은 언론 매체가 복합적으로 얽혔다고 결론 내린다. 1995년 시카고 폭염은 자연재해이긴 하지만 사실상 사회적 재해이기도 했다는 뜻이다. 기후 관련 단체들은 앞으로 최고기온이 더 높아지고, 더운 날이 더 많아지며, 전 지구적으로 폭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99%에 이른다고 경고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1995년 시카고와 지금의 우리가 처한 상황은 닮은 구석이 많다. 대부분 이 여름이 지나면 ‘2018년 여름은 참 더웠지’ 하며 넘길지 모른다. 그러나 책은 단호히 경고한다. 그래선 안 된다고.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후분양 민간 건설사에 공공택지 우선 공급

    동탄2·고덕·운정3·탕정 등 4곳 적용 건설업계 “초기 비용 부담 커” 시큰둥 다음달부터 후분양제를 시행하는 민간 건설사에 공공택지가 우선 공급된다. 다만 건설업계 반응은 아직 미온적이다. 국토교통부는 8일 이러한 내용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등에 관한 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분양제란 구매자들이 조감도만 보고 2~3년 후 완공될 주택을 선택하는 선분양제와 달리 주택이 거의 지어진 상태에서 입주자를 모집하는 제도다. 후분양의 기준이 되는 건축 공정률은 60%다. 국토부는 공정률 판단 기준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고시할 예정이다. 택지를 우선 공급한 이후 사업자가 후분양 조건을 실제로 이행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도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6월 발표한 ‘제2차 장기 주거종합계획(2013~2022) 수정계획’에서 후분양제 도입을 공식화했다. 우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서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에 후분양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민간 부문은 인센티브를 부여해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당장 올해 하반기 후분양 사업자에게 공급되는 공공택지는 화성동탄2, 평택고덕, 파주운정3, 아산탕정 등 4곳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주택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고 부실 시공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민간 건설사들이 후분양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제공하는 인센티브만으로는 굳이 후분양제를 먼저 하려는 건설사가 많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후분양제는 건설사의 초기 비용 부담이 큰 만큼 자금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중소형 건설사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를 주택도시기금이 50% 이상 출자하는 리츠나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주체에 공급하는 경우 공급 가격을 감정평가액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담겼다.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급하는 주택은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 주거 지원 대상이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전주 ‘데시앙 네스트Ⅱ’ 임대 830가구

    [부동산 플러스] 전주 ‘데시앙 네스트Ⅱ’ 임대 830가구

    태영건설이 전북 전주 에코시티 3블록에서 기업형 임대주택 ‘데시앙 네스트Ⅱ’ 아파트(조감도)를 공급한다. 59㎡, 75㎡, 84㎡, 830가구로 수요자 선호도가 두터운 중소형 평형이다. 8년간 거주할 수 있고 분양 전환 때 임차인에게 우선권을 준다. 데시앙 네스트는 태영건설이 공급하는 고품격 민간 임대 아파트 신규 브랜드다. 에코시티는 전주에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다. 백석저수지, 센트럴파크, 너울공원 등 풍부한 녹지와 호수를 품고 있다. 19세 이상 청약 가능하며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 다주택자, 증여·임대사업 등록하면 세금 부담 던다

    다주택자, 증여·임대사업 등록하면 세금 부담 던다

    주택시장 환경이 바뀌면서 다주택자들이 다시 고민에 빠졌다. 계속 버틸 것인지, 팔아치울 것인지 셈법이 복잡하다. 정부가 지난 4월부터 다주택자에게는 양도세를 무겁게 물리기 시작한 데 이어 내년부터 종부세를 강화하고 임대소득세도 무겁게 물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다주택자의 셈법은 크게 세 가지다. 보유, 처분, 증여의 길을 택해야 한다.●차익 적고 양도세 면제 주택부터 파는 게 좋아 버티기가 있다. 다주택자에게 불리하게 적용되는 양도세나 종부세 부담을 안고서라도 계속 다주택자로 남겠다는 것이다. 다주택 보유에 따른 부담보다 집값·임대료 상승에 따른 이익이 클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최근 서울과 분당, 과천 등에서는 아파트 매물이 줄어들고 값도 오르는 추세다. 다주택자들이 내놓았던 매물을 거둬들였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집값이 내려가는 추세지만 이들 지역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세금을 더 내더라도 집값 상승분과 임대소득을 따지면 유리하다고 믿는 여러 채의 주택을 보유했다면 모두 처분하고 나서 재산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주택으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다. 지방 주택을 먼저 처분하고 수요층이 두터운 곳에 다시 마련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증여도 늘고 있다. 다주택자 신분을 벗어나면서 자산 대물림이 가능한 수단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증여가 급격히 늘었다. 특히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증여가 늘고 있는데, 투자 목적의 다주택자들이 많이 몰려 있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세금이다. 다주택자가 서울 등 청약조정대상지역(서울 모든 지역 등 전국 40여 곳)에서 주택을 매매하면 양도세를 기본세율(6~42%)보다 무겁게 내야 한다. 2주택자는 기존 세율에 10% 포인트, 3주택자는 20% 포인트의 가산세율을 적용한다. 다주택자라도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양도세 부담에서 벗어나고 떳떳하게 임대소득을 올릴 수 있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소득이 고스란히 노출되는 것을 감수해야 하지만 음지에서 양지로 나와 사업을 벌이는 셈이어서 세무 당국의 눈치를 살피지 않아도 된다. 의무기간을 채우고 처분하면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일 수도 있다. 임대사업으로 등록된 주택은 일정 기간 지방세(취득·등록세), 임대소득세,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를 감면해 주고 건강보험료도 깎아 준다. 8년 이상 임대를 놓는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종부세 합산이나 양도세 중과를 면제해 준다. 다만 4년 단기임대주택은 세제 혜택을 주지 않는다. 임대주택을 등록할 때 임대 유형을 전세로 할지, 월세로 할지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수익률은 월세가 유리하지만, 월세로 받는 돈은 고스란히 임대수입으로 인정된다. ●임대소득 미신고 다주택자 간주 임대료 과세 임대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으면 임대소득세 부과가 어려웠지만 내년부터는 다주택자의 임대소득 현황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전산시스템이 구축된다. 지금까지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고 연 임대소득 총액이 2000만원을 넘지 않으면 소득세가 붙지 않았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임대수입에서 빼주는 소득공제액도 달라진다. 다주택자가 임대소득을 신고하지 않으면 간주임대료를 따져 세금을 매긴다. 따라서 다주택자는 반드시 임대사업자등록을 하는 게 유리하다. 박원갑 KB국민은행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주택임대사업등록자와 미등록자 간의 임대소득세 부담이 크게 차이나므로 일정한 근로소득이 없는 고령자나 임대소득 목적으로 구입한 다가구·다세대 주택의 임대사업등록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증여에도 절세의 길이 있다. 자녀가 증여세를 낼 여력이 없다면 증여 후 3개월 이내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증여세를 내고 해당 아파트를 임대주택으로 활용해도 된다. 일종의 주택 보유 분산 방법이다. ●증여 거래 시세보다 5% 낮아도 저가양도 규정 전세 보증금을 채무로 넘기는 보증부 증여를 선택하면 증여세가 낮아진다. 만약 배우자에게 증여하면 배우자에 주어지는 기본 공제액이 6억원(자녀 5000만원)으로 커져 증여세를 줄일 수 있다. 다만 증여 가액을 줄여 신고하는 경우 자칫 세금을 추징당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소득세법에서는 거래액이 시세보다 5%만 낮아도 저가양도로 규정한다. 시세차익이 크지 않을 때는 차라리 양도세를 내더라도 일반 매각으로 처분하는 것이 낫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호수 조망권 공동체마을, 의성 레이크뷰빌리지 입주자 모집

    호수 조망권 공동체마을, 의성 레이크뷰빌리지 입주자 모집

    경북 의성군 안계면 개천지 호숫가에 공동체마을 ‘의성 레이크뷰빌리지’가 들어선다. 2019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8월 중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의성 레이크뷰빌리지는 31,658㎡의 토지에 29세대, 마을회관 1동으로 구성된다. 각 세대는 입주자의 개성과 취향을 고려한 자유로운 주택건축이 가능하다. 또한 호수 조망이 가능하고 여유로운 전용면적을 누릴 수 있으며, 빠른 입주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마을회관에서는 주민편의와 교육, 문화공간으로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공동체마을이라는 취지에 맞게 이웃 간 친목을 도모하고 마을기업 활동기반 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의성 공동체마을 레이크뷰빌리지가 조성되는 의성군 서부의 중심지역인 안계면은 청주영덕고속도로 서의성 IC가 위치한 곳으로 종합병원 등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낙동강의 맑은 물과 안계평야의 비옥한 토지에 인접해 있어 쌀 특산물 지역으로도 유명하며, 봄에는 연날리기 대회, 가을에는 쌀 문화축제가 열려 유동인구의 유입도 활발하다. 한편 의성군은 귀농귀촌인 정착을 위한 농림부 시범사업인 의성군 활기찬 농촌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의성지역에 자두마을과 고운마을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바 있으며, 이번에 의성 레이크뷰빌리지 역시 개천지마을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게 되었다. 이에 레이크뷰빌리지 입주민들에게는 단촌면 활기찬 농촌 프로젝트 임대주택 입주 신청 자격이 부여되고 조합원 신청 자격도 주어진다. 민들레코하우징은 공동체 주거단지 계획 및 컨설팅을 담당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의성 레이크뷰빌리지 공동체 마을에 두꺼비학교를 통한 교육 및 마을 운영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을 제공하여 발전적인 공동주택 운영이 가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관계자는 “의성 레이크뷰빌리지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소박한 삶과 보람있는 일터가 있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입주자들은 사회적 일자리 지원, 교육, 문화,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입주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의성 레이크뷰빌리지 네이버 카페 또는 8월 11일, 25일 안계면사무소에서 진행하는 현장설명회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토부·서울시 “집값 안정 협력”…박원순표 여의도·용산 개발엔 ‘갈등’ 여전

    국토부·서울시 “집값 안정 협력”…박원순표 여의도·용산 개발엔 ‘갈등’ 여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주택시장 안정과 서민 주거복지 강화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여의도·용산 통합 개발에 대한 이견은 좁히지 못했다.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을 계속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다시 집값이 꿈틀대는 상황에서 서울시의 여의도·용산 개발 계획이 부동산 시장 과열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국토부와 서울시는 3일 서울시청에서 부동산 시장관리협의체를 열고 손병석 국토부 1차관과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서울 주택시장 안정 및 서민 주거복지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비사업, 도시재생사업 및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시장 영향을 공동으로 점검하고, 주요 개발 계획을 발표하기 전에 양 기관 간 공유·관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국토부와 서울시, 한국감정원이 합동 시장점검단을 구성해 불법 청약·전매·거래행위·중개행위 등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국토부가 직접 조사에 참여해 과열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신고내역 및 자금조달 계획서를 통해 미성년자, 다수 거래자, 업-다운 계약 의심거래 건 등을 집중 조사한다. 등록임대주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임대인의 임대 기간 및 임대료 인상률 제한 등 법 준수 여부를 국토부와 지자체가 정기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재건축 부담금의 경우 정비사업 조합비리 근절 및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등 기존 정책의 정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 서민 주거복지 강화를 위해 향후 주택 공급도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주거복지로드맵’과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에서 내놓은 신혼희망타운(10만호)을 서울 시내에 2만 5000호 내외를 공급한다는 목표로 도심내 역세권, 유휴부지, 보존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 등의 부지를 적극 발굴해 단계적으로 입지를 확정하기로 했다. 임대주택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역세권 청년주택 및 사회주택의 제도 개선과 기금·보증지원 강화도 추진한다. 하지만 양 기관은 여의도·용산 개발과 서울 일부 지역 집값 상승세 사이의 연관 관계에 대해서는 다른 시각을 보였다. 손 차관은 “안정세를 보이던 서울 집값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데 집값까지 과열되면 서민들에게 큰 고통을 줄 수 있어서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 정책을 벌여 시장에 일관된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이 최근 공개한 여의도·용산 개발 계획으로 인한 집값 불안 현상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에 진 부시장은 “현재 서울시 주택 시장의 근본적인 불안 요소는 지역 불균형에 따른 양극화”라면서 여의도·용산 개발 방안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진 부시장은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도시재생을 통한 저층 주거지 재생과 저이용지 개발을 통해 수요를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지난달 10일 “여의도를 통째로 재개발하고 서울역과 용산역 사이 철로는 지하화한 뒤 지상은 마이스(MICEㆍ회의 관광 전시 이벤트 시설) 단지와 쇼핑센터, 공원 등으로 개발하겠다”면서 여의도·용산 통합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대규모 개발 계획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사업이 좌초됐을 때 파급도 적지 않은 만큼 중앙정부와 긴밀히 논의한 뒤 진행돼야 한다”고 말하면서 정면 충돌했다. 김 장관은 “(여의도·용산 개발 방안 발표 이후) 여의도와 용산이 다른 지역에 비해 부동산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국토부 “서울 집값 불안 재현 땐 투기지역 추가 지정 검토”

    국토부 “서울 집값 불안 재현 땐 투기지역 추가 지정 검토”

    재건축 연한 20~40년 상향도 거론 부산 등 지방은 ‘조정대상’ 해제 가능 오늘 서울시와 시장관리協 1차 회의 “대규모 개발 사업 등 사전 협의 강화”정부가 집값 불안이 재현되면 추가 안정화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투기지역 추가 지정, 재건축 연한 연장 등이 거론된다. 국토교통부는 8·2 부동산 대책 1주년을 맞은 2일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면서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과열이 확산된 것으로 판단되는 곳은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으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 조정대상지역 중 시장이 안정되고 청약 과열이 진정된 지역은 해제 여부도 검토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아파트·단독·연립 등 포함) 가격은 한 달 전보다 0.32% 상승했다. 6월(0.23%)에 이어 두 달 연속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방의 아파트 가격이 지난달 0.33%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중 11개 자치구와 세종시 등 12곳에 지정된 투기지역을 서울 강북권의 다른 구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경기에 2곳(과천시, 성남시 분당구)뿐인 투기과열지구에 수도권 다른 과열 지역이 추가될 수도 있다. 현행 20~30년인 재건축 연한을 20~40년으로 상향 조정하거나 임대주택 의무공급 비율을 올리는 방안도 가능하다. 임대주택 등록 의무화 시기를 당초 2020년보다 앞당길 수도 있다. 반대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검토할 수 있는 지방으로는 부산이 꼽힌다. 최근 서울시가 여의도·용산 개발 방안 발표로 부동산 시장이 불안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토부는 서울시와 기존 정책협의체 외에 시장관리협의체를 추가 운영한다. 1차 회의는 3일 열린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시 사전 협의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서울시 등과 협의를 통해 도심 역세권, 유휴지, 개발제한구역(GB) 등을 활용해 공공주택지구 입지도 차질 없이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특별사법경찰을 통해 불법 청약·전매를 집중 단속하고 국세청과 협의해 편법 증여, 탈세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는 한편 금융 당국과 함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준수 여부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경우 과열 지역은 선정을 배제하고 선정 이후에도 사업 시기를 연기하거나 중단할 예정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현장 행정] 같이의 가치… 어르신도 청년도 웃는 임대주택

    [현장 행정] 같이의 가치… 어르신도 청년도 웃는 임대주택

    지난달 27일 서울 동작구 상도4동에서 입주식을 개최한 홀몸 어르신 원룸주택인 ‘미소주택’. 만 65세 이상 1인가구 어르신들을 위해 동작구에서 마련한 맞춤형 주택이다. ‘함께 어울려 재미나게 살자’라는 뜻으로 이름을 붙였다. 966㎡ 면적에 1개동 지상 5층, 27가구로 이뤄졌다. 어르신을 위한 승강기와 통행 보조용 핸드레일, 욕실 내 비상벨 등을 갖췄다. 홀몸 어르신들이 다른 가구원과 서로 소통하며 적적함을 없애도록 1층에는 조리시설과 화장실을 겸한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했다. 이곳에 입주한 한 어르신은 “처음엔 노인네끼리 어색했는데 비슷한 형편 또래끼리 모이니 운동을 같이 가자고 하기도 좋고, 장을 볼 때도 마음이 통해서 좋다”고 말했다. 동작구 지역 한부모 가정과 홀몸 어르신 가구 2400여곳 중 25%는 (반)지하나 옥탑방에서 거주하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였다. 구 관계자는 “특히 현재 중앙부처에서 공급하는 임대주택 선정방식은 다인가구 위주라 홀몸 어르신은 우선순위에서 밀려 주거복지 사각지대로 통한다”고 말했다.이에 동작구는 미소주택과 같은 ‘동작구형 임대주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 부처에서 공급하는 임대주택에만 의존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주택을 매입하고, 구에서 수요에 맞는 입주자를 자체 선정해 운영하는 형태다. 2015년에는 상도3동에 한부모 모자가구를 대상으로 한 ‘모자가정 안심주택’을 공급했다. 평균보증금은 약 1100만원, 월 임대료는 15만원 정도로 주변시세의 30% 선이다. 지난해 6월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비영리민간단체 ‘희망동작네트워크’와 함께 ‘청년층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도동에 총 105㎡, 6가구 규모의 청년주택도 공급했다. 4인 1실(남)과 2인 1실(여)로 구분돼 있고, 거실과 취미활동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보증금은 200만원, 월 임대료는 15만~17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구는 앞으로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주거복지망 마련을 위해 동작구형 임대주택 공급을 꾸준히 늘리기로 했다. 이달에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66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 2020년까지 노후공공시설 행복주택 복합화 사업 등을 통해 179가구를 새로 공급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주거안정은 사람다운 삶을 보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라며 “구민의 보편적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주거선택권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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