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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도시공사, 코로나19지원대책 마련...상가 임대료 6개월 전액 면제 등

    부산도시공사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9일 부산도시공사의 지원대책에 따르면 부산지역 내 취약계층인 임대주택 입주민과 공사보유 임대상가의 영세상인 지원,건설현장 지원, 기부금 기탁, 재정신속 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정상화 등 이다. 먼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임대상가 임대료를 전액 감면하기로 했다.대상 상가는 영구임대주택 10개 지구에 있는 65개 상가로 이달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임대료 전액을 면제한다.이들 상가의 월 임대료 규모는 1천600만원으로 전체 감면 규모는 9천600만원에 달한다. 부산도시공사가 보유 중인 임대공장과 임대단지 임대료도 6개월간 50% 감면한다. 장림 에이스밀 아파트형 임대공장 37개 실,미음지구 장기임대부지 4필지로 임대료 감면 규모는 월 3천만원 정도로 6개월간 모두 1억8천만원 상당이다. 도시공사는 앞서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영구임대주택 11곳 1만725가구에 마스크 7만6천개를 공급했다. 지난 2월초 2만여개를 전 세대에 보급했으며, 3월초 5만개를 추가로 구입해 제공했다. 또 도시공사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5월 말까지 올해 전체 예산의 50%인 1천149억원을 조기 집행한다.이밖에 재난기금 중 2000만원을 부산시에 기탁해 지역사회 복원에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김종원 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불안을 없애고 조기 안정화에 기여하도록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구겨진 봉투에 기초생활수급자가 담은 코로나19 성금 100만원

    구겨진 봉투에 기초생활수급자가 담은 코로나19 성금 100만원

    “죽을 사람을 살려주심을 너무 고마워서 작은 금액이라도 기부합니다.” 코로나19로 자가격리됐던 기초생활수급자가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내놨다. 9일 서울 관악구에 따르면 지난 5일 삼성동 주민센터에 마스크와 장갑으로 겹겹이 무장한 어르신이 찾아왔다. 이 어르신은 주민센터 직원에게 꾸깃꾸깃 낡은 봉투를 전하고는 곧바로 사라졌다. 직원이 황급히 쫓아가 사연을 물었더니 어르신은 “알려질 만한 일은 아니다”라면서 익명으로 기부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간단한 사연만을 전했다. 이 어르신은 삼성동의 임대주택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난달 약속이 있어 외출을 했다가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로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2주간 격리 생활을 하는 중에 구청과 주민센터에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필품을 가져다 주고, 매일 건강과 안부를 묻는 전화에 따뜻함과 감사함을 느꼈다는 것이다. 이 어르신은 과거 생활고로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생각도 했을 정도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지만, 2011년 관악구의 도움으로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면서 그 어려움을 넘길 수 있었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내가 받은 도움에 이제는 내가 보답할 차례”라며 “전 국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이 돈은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는 뜻과 함께 그동안 수급비를 아껴 모아 온 소중한 100만원을 기부했다. 봉투에 함께 들어 있던 쪽지에는 삐뚤삐뚤하지만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쓴 글씨로 “나는 죽을 사람을 구청과 동사무소에서 살려주심을 너무 고마워서 작은 금액이라도 기부합니다. 너무 고마워요”라고 적혀 있었다. 관악구는 어르신의 뜻에 따라 전달받은 기부금 전액을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에 보내기로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상구 서울시의원, 기반시설설치기금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박상구 서울시의원, 기반시설설치기금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박상구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기반시설설치기금 조례안」이 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 제정조례안은 민간부지의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공공기여를 활용해 기반시설이 취약한 지역 내 공공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기금의 설치근거와 조성재원·용도 등을 규정하기 위한 것으로, 기금 존속기한의 종료(‘18.12.31.)와 함께 기존 조례가 효력을 상실함에 따라 해당 조례를 다시 제정하기 위한 것이다. 박상구 서울시의원은 지난해 9월에 열린 제289회 임시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관 공공개발기획단 업무보고에서 2014년 조례제정 이후 기반시설 설치기금을 조성하여 운용한 실적이 없고, 기금 존속기간이 만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담당부서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조례 폐지 및 재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작년 초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으로 사전협상 대상지 요건완화(1만㎡ 이상→ 5천㎡ 이상)와 기금용도 확대 등 제도개선이 이루어지고, 작년 말에는 「서울특별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에 관한 조례」가 신규 제정됨으로써 사전협상 활성화와 기금재원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으므로, 향후 안정적 기금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제정안을 발의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상구 의원은 “조례제정 후 기금을 활용한 취약지역 내 공공시설등(공공시설, 기반시설, 공공임대주택, 기숙사 등)의 설치가 적기적소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서울시는 실효성 있는 기금운용계획을 수립하고 기금 운용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재형 시의원 발의,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김재형 시의원 발의,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김재형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4)이 대표 발의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월 6일(금) 개최된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향후 역세권청년주택 공급이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 금번 개정안에서는 비주거 건물에 대한 노후도 기준적용을 배제해 사업시행 요건을 완화하고, 임신·출산과 같은 가구 구성원 변화 등을 감안해 차량소유가 필요한 경우 입주자에게는 이를 허용할 수 있도록 하며, 그 밖에 민간임대주택 통합심의위원회 위원 구성 시 적용되는 분야별 최소인원 규정을 수정해 위원회 운영상 경직성을 해소하도록 했다. 현재 서울시는 청년세대의 주거안정을 위해 2022년까지 8만실 공급을 목표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작년 11월 26일에는 규제 완화 등을 포함한 ‘역세권 청년주택 혁신방안’이 발표되었고, 2020년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앞두고 있어 입주대상자 규정정비 등을 포함한 조례개정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김 의원은 “비주거 시설에 적용되던 노후도 기준을 배제시켜 쇠락하는 업종(예식장, 주유소, 대형상점 등)을 청년주택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청년층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자녀 출산에 따른 가구구성원 변동이 발생하는 경우 차량소유를 인정할 수 있도록 입주자 자격요건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으로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이 더 활기를 띨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층 주거안정과 청년맞춤형 주택공급을 위한 정책발굴 및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시, 2024년까지 재개발지역에 청년공공주택 381가구 공급

    안양시, 2024년까지 재개발지역에 청년공공주택 381가구 공급

    경기도 안양시가 2024년까지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381가구를 공급한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지역에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당초 공공주택을 짓기로 했던 석수동 연현마을 아스콘공장 부지에 시민공원이 들어서게 되자 계획을 바꿨다. 시는 2022년 완료되는 덕현지구 159가구, 삼신아파트 재건축 지구에 19가구가 조성된다. 2023년 호계온천 지구에 73가구 그리고 2024년 입주가 시작되는 비산지구에 130가구 등 총 381가구 공공임대주택을 3년에 걸쳐 공급할 계획이다. 청년주택공급을 위해 시 도시정비기금인 248억원을 활용한다. 청년주택공급을 위해 시 도시정비기금인 248억 원을 활용한다 381가구 중 80%인 305가구는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나머지 20%는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공급한다. 공급가격은 시세의 60∼80%로 저렴한 편이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임대주택 관리위탁을 위한 조례’를 정비하고, 안양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신규사업지구에 대해 공공임대주택 물량을 확보하는 방안을 지속 검토하고 있다”며 “아울러 청년층 공공주택 공급이 안양을 더욱 젊은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김인제 서울시의원, 서울주택도시공사에 공공임대상가 임대료 감면, 긴급지원책 요청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인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위원회소관 투자기관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공공임대상가 임차인 보호를 위한 긴급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산하 소관부서인 SH공사에서는 현재 23개 공공임대주택단지 내 662개 점포와 가든파이브 내 2378개 상가를 민간에게 임대·관리하고 있는 상황으로, 최근 전국적 확산일로에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상공인 매출액은 평소 대비 97%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의원은 “감염병 확산에 따른 위기상황에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지역상인 보호를 위해서는 공공이 적극 나서서 시민의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라며, “SH공사는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3040개 상가 전체를 대상으로 긴급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임대료 감면을 포함한 한시적 납부 유예 조치 등을 강구해 달라”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갑작스레 찾아온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서울시와 시 산하기관 모두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착한임대료 확산에 동참하고, 그 밖의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마련하여 추진해 주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상기 서울시의원 “자연경관지구 내 공동주택에 대한 규제 완화 요청”

    장상기 서울시의원 “자연경관지구 내 공동주택에 대한 규제 완화 요청”

    서울특별시의회 장상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6)은 지난 21일 제29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자연경관지구 내 공동주택 건축 규제 완화를 강력 요청하였다. 장 의원은 “‘자연경관지구’는 산지, 구릉지 등 자연경관의 보호 또는 도시의 자연풍치를 유지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용도지구이나, 재건축이나 재개발 시 건축물에 대한 건폐율 및 높이 등에 대한 과도한 규제로 시민의 재산권 행사 침해와 주거환경의 낙후를 초래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현재 서울시에는 19개 지구 약 1240만 제곱미터가 자연경관지구로 지정되어 있고 자연경관지구 내 공동주택은 11개 자치구 1만 4708세대로 대부분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로 반지하 주거형태 1층, 지상 3층으로 건폐율을 이미 30%를 초과한 상태”라고 주장하였다. 현재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는 자연경관지구내 건축물 건폐율은 30%, 높이 3층으로 제한하고 있다. 주요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를 보더라도 단 한 곳도 서울시처럼 건폐율 30%에 높이 3층으로 제한한 곳은 없고, 대부분이 건폐율은 40%에서 50%, 높이는 3층에서 5층까지 높이로 건축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특히 강서구 현황을 보면, “40여 년 전에 지정한 자연경관지구 주변은 수십층의 고층아파트가 들어서 있고 주변 환경의 변화로 경관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있는데, 경관지구라는 이유로 재건축을 하지 못하고 벽이 갈라지고 물이 새는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라고 장 의원은 주장했다. 이어 장 의원은 “지난 285회 임시회에 건축물 높이를 3층에서 4층으로 완화하는 도시계획 일부개정안을 발의하였으나 현재 보류되어 있어, 이번 제291회 임시회에 대표 발의한 자연경관지구 내 건축물 건폐율을 40%로 완화하는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의회 및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제안하며, 자연경관지구 내 재건축·재개발 시 임대주택을 포함하여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 어디 대나”… 땅 밑서 답 찾은 구로

    “차 어디 대나”… 땅 밑서 답 찾은 구로

    서울 구로구가 지역 숙원사업인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대부분 오래된 건물로 이뤄져 대규모 주차시설이 들어설 만한 유휴부지를 추가로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한정된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이색 아이디어 사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구로구는 구로2동 주택가에 국비 23억원, 시비 39억원, 구비 99억원 등 161억원을 투입해 공동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하 2층에 연면적 4279.48㎡ 규모로 주차장 104면을 조성한다. 오는 6월 착공해 2022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지상에는 기존에 조성된 녹지, 도로 등 시설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지하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공간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앞서 구로구는 지난해 10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손잡고 예전 가리봉시장이 있던 자리 약 3708㎡ 부지에 지상 10층, 지하 3층 규모로 청년주택, 공영주차장, 주민편의시설 등을 갖춘 주차장 복합화 사업 추진에 나섰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3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지하 1~3층엔 주차장 286면이 들어서고, 지상 1~2층에는 창업지원센터와 주민편의시설이, 3~10층에는 청년임대주택 220가구가 들어선다. 주차장 186면은 주민을 위한 공영주차장으로, 100면은 입주자 전용 주차장으로 사용된다. 구가 부지의 무상 사용을 허가하고 SH공사가 사업비를 투입해 건물을 신축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거주자우선 주차장을 공유하는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도 확대한다. 주차면에 설치된 IoT 센서로 비어 있는 주차공간을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확인, 예약·결제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존 주차장을 사용하던 배정자가 시간대를 정해 공유 신청을 하면 등록된다. 주차장을 공유한 참여자에게는 수익금 등 혜택을 제공한다. 구로구는 지난해 5월 한컴모빌리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6월 구로리공원과 구로3동, 개봉역, 오류도서관 일대의 주차장 4구간 62면에 IoT 센서 설치를 완료했다. 같은 해 11월 구청, 동구로초등학교에도 2구간 67면을 추가 설치하는 등 모두 129면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200면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주차 문제는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어떻게 해서든 먼저 풀어야 할 숙제”라며 “앞으로도 생각을 전환해 자원의 제약을 딛고 구정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경기도 1인 가구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경기도 1인 가구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경기도가 1인 가구의 생애주기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경기도 1인 가구 지원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지원계획은 외로움·고립 극복, 혼자 밥 먹기 개선 소셜 다이닝(밥상 모임), 홀로서기 지원, 건강지원, 안전 생활환경 조성, 웰다잉 지원 등 6개 분야 아래 18개 추진과제를 담았다. 우선 1인 가구의 외로움과 고립감 극복을 위해 청년 및 중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회적 관계망과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 홀로 사는 노인가구에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보급해 말벗이나 음악 서비스를 제공해 심리적 고립감이 해소되도록 돕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24시간 긴급 구조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혼밥’ 개선을 위한 소셜 다이닝(밥상 모임) 사업도 추진한다. 마을 공동부엌, 식생활 개선 다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행복주택 입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품질이 좋은 공동급식을 제공하는 ‘삼시 세끼 행복 나눔터’ 사업도 시범 운영한다.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는 혼자 살아가는데 필요한 생활 노하우를 분야별 교육 콘텐츠로 개발·보급하고 사용 빈도가 낮거나 고가인 생활용품을 공유하도록 해 홀로서기를 지원한다. 사회적 단절이 심각한 중장년 1인 가구에는 주 2회 이상 전화 심리상담을 시행해 정서적 안정을 돕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콜 벗 서비스사업을 추진한다. 안전한 생활환경도 조성한다. 여성 1인 가구 밀집 지역, 범죄 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사물인터넷 기반 범죄예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년층을 위해 2022년까지 청년·기숙사형 매입 임대주택 1천가구, 청년 경기 행복주택 3천136가구를 공급해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홀로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불안을 줄이고 필요한 법적 절차를 사전에 처리할 수 있도록 ‘웰 다잉’ 컨설팅도 지원한다. 웰 다잉은 살아온 날을 아름답게 정리하면서 평안하게 삶을 마무리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국·도·시비를 포함해 정책지원 사업비로 33억원, 주거 지원 사업비로 110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지역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데 정책적 지원은 부족했다”며 “이들이 공동체 안에서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낡은 경로당을 청년 주택으로… 동작의 융합 복지

    낡은 경로당을 청년 주택으로… 동작의 융합 복지

    서울 동작구가 자치구 최초로 경로당과 청년주택이 결합된 복합시설을 건립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2018년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기존 공공시설의 면적과 용도를 유지하면서 여분의 연면적을 행복주택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구에서 부지를 제공하면 공사가 복합시설을 신축해 별도의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도 노인과 청년 모두를 위한 복합시설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사당3동에 있던 학수경로당이 세대융합형 행복주택으로 재탄생했다. 학수경로당은 30년 넘은 낡은 건물이지만 예산 문제로 신축이 쉽지 않았다.건물 1층에는 노인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구립 학수경로당이 들어섰다. 2~4층에는 청년 행복주택 7가구가 조성됐다. 구는 앞으로 노인과 청년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2015년부터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공주거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부모가정·홀몸노인·청년 등을 위한 임대주택 총 210가구를 공급했다.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안정적인 주거는 사람다운 삶을 보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라며 “앞으로도 동작구형 임대주택 공급 확대로 주민들의 보편적 주거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첫 ‘중산층 임대주택’ 사업 가시화...경기도의회 삼임위 통과

    첫 ‘중산층 임대주택’ 사업 가시화...경기도의회 삼임위 통과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추진하는 ‘중산층 임대주택’ 공급사업이 올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17일 열린 임시회의에서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광교 A17블록 공공지원민간 임대주택 출자동의안’을 원안 가결해 본회의로 넘겼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교신도시 내 옛 법원·검찰청 부지인 A17 블록을 임대주택 부지로 전환해 집을 구매하려는 중산층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고급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서민층도 아닌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 필요성에 대해 도의회가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지난해 10월과 11월 상임위원회 심의에서 잇달아 처리가 보류됐다. 도시환경위는 그러나 이번 심의에서는 주택은 ‘소유가 아닌 주거’ 개념으로 봐야 한다는 주택 개념 확산 차원에서 처음 시도되는 중산층 임대주택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출자동의안을 가결했다. 일부 의원들은 심의 과정에서 사업비 과다, 비싼 월세, 기반시설 부족, 도시공사와 의회ㆍ도시공사와 수원시 간의 소통 부족 등을 지적했지만 출자동의안 처리를 막지는 않았다. 광교에 들어서는 중산층 임대주택은 A17 블록에 549가구(전용면적 85㎡ 482가구·74㎡ 67가구) 규모로 소득과 상관없이 무주택자가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고급 임대주택 공급을 목표로 한다. 준공과 임대 운영 시작 시기는 2023년 예정이다. 공급물량의 80%는 무주택자에게 일반공급하고 20%는 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게 특별공급한다. 보증금과 월세 비율은 입주자 조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임대조건은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일반공급의 경우 보증금 최대 3억4000만원에 월세 32만원, 보증금 최저 1억2000만원에 월세 115만원이다. 특별공급은 보증금 최대 3억원에 월세 29만원, 보증금 최저 1억700만원에 월세 103만원이다. 총사업비는 4459억원으로 도시공사는 올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경기도가 국내 첫 도입하는 이번 사업은 과도한 대출로 인한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 등 분양주택시장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모델“이라며 “소수에게 혜택을 주는 로또분양 및 투기조장 등의 폐단을 없애고, 단순한 임대방식에서 벗어나 고품질의 주거서비스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SH공사 ‘도시 숲’ 조성 등 미세먼지 줄이기 선도

    임대주택 노후 보일러 저녹스로 교체 극초미세먼지 제거 환기시스템 적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민 생존과 직결된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SH공사는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SH형 미세먼지 저감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핵심 내용은 공기청정 주거단지 조성, 공사장 미세먼지 관리 강화, 미세먼지 저감 기술 발굴과 확대 등이다. SH공사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공기청정 주거단지를 만들기 위해 2022년까지 10년 이상 된 임대주택의 노후 보일러 4만 2079대를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적은 저녹스(NOx)·고효율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한다.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을 접목한 ‘미세먼지 저감숲’ 등 도시 숲도 조성한다. 2022년까지 임대주택 7712가구엔 극초미세먼지(PM 0.3)까지 제거하는 고성능 헤파필터가 적용된 미세먼지 차단 환기시스템을 마련한다. 건설 현장의 비산먼지 발생 억제 대책도 대폭 강화했다. 분진흡입청소차 상시 운영을 통해 대형 건설 현장 주변 도로 미세먼지를 실시간 없애고, 비산먼지 억제에 효과적인 기술로 알려진 ‘광대역 쿨링포그 살수장비’도 도입했다.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선진국형 미세먼지 저감 기술인 ‘광촉매 외장 도료’도 개발, 2018년 국내 최초로 시범 시공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중장기 계획을 통해 2022년까지 약 6500㎏ 이상의 미세먼지를 줄일 것”이라며 “미세먼지를 줄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 공공임대주택 비율 8%뿐… 20% 되면 집값 잡을 수 있다”

    “서울 공공임대주택 비율 8%뿐… 20% 되면 집값 잡을 수 있다”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서울 전체 주택의 20%를 차지하면 서울 집값을 잡을 수 있습니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의 지론이다. 공공임대주택이 늘어나면 공공임대주택이 가격 조정자 역할을 담당, 강남 3구뿐 아니라 서울 전역의 집값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는 논리다. 김 사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의 공공임대주택은 전체 물량의 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0%에도 못 미친다”며 “서울 전체 주택의 20%를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게 SH공사의 목표”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네덜란드(40%), 영국(22%), 스웨덴(20%), 독일(20%) 등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높은 국가를 예로 들며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높은 국가들에선 공공임대주택이 집값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공공임대주택이 서울 집값을 잡을 수 있나. “서울의 주택 보급률은 97%인데, 자기 소유 주택에 본인이 사는 자가점유율은 42%, 살지는 않지만 자기 주택을 소유한 자가보유율은 48%다. 한 사람이 다주택을 가진 사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택의 공공재적 성격과 세제 등을 강화해 다주택 소유를 억제한다면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20%만 돼도 시장에서 가격 조정자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이는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20% 이상인 유럽 여러 나라에서 이미 입증됐다.” -주택 공급이 부족해 서울 집값이 오르는 건 아니라는 말인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1년 10일 취임 이후 2013년까지 매년 6만호를, 2014년부터 지난해까진 매년 8만호를 공급했다. 주택 공급이 부족하진 않다는 말이다. 다만 재정비 예정구역에서 해제된 곳에 아파트가 아니라 4층짜리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많이 조성돼 아파트를 선호하는 시민들 입장에서 부족한 듯 보일 뿐이다. 주택 공급 측면에선 부족하진 않지만 강남의 새 아파트를 찾는 이들에겐 공급이 부족한 것처럼 느껴질 뿐이다. 분양 주택이 부족해 집값이 오른다는 건 말이 안 된다.”●서울 주택 보급률 97%… 다주택자 많아 -올해 역점 사업은.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 SH형 스마트시티 구현, 도시재창조를 위한 혁신적 방식의 콤팩트 시티 조성, 크게 3가지다.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은 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 매입임대와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임대주택인 ‘청신호’ 등 총 1만여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SH형 스마트시티는 사업 대상지별 차별화된 콘셉트의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게 핵심이다.” -어떻게 차별화해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겠다는 건가. “마곡지구는 과거 유비쿼터스 도시법에 따라 기술 기능 중심으로 조성됐는데, 이를 도시 기능 중심의 스마트 시티로 전환했다.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마곡지구 내 각종 도시·환경데이터가 상호 작용하고 동기화되는 미래형 도시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자율주행·서비스 로봇 같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기술도 시범 적용한다. 마곡지구를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마트 시티로 만들겠다. 고덕강일지구는 단지별 스마트 인프라를 통합 관리·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소셜스마트시티로 구축하고 있다. 소셜스마트시티는 시민 참여, 교류·협력,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관계지향적·사회적 가치 창출형 혁신 생태계다.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지정된 ‘홍릉바이오단지’는 첨단 바이오 의료 산업 관련 병원·연구기관·대학을 연계하는 등 바이오 특화 단지로 조성한다.” -혁신적 콤팩트시티는. “도심 외곽 대규모 개발에서 도심 내 이용도가 낮은 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지난해 8월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위에 주거·여가·일자리가 결합된 ‘신내 콤팩트시티’ 조성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연희교통섬·증산빗물펌프장 콤팩트시티와 강일·장지 공영차고지 콤팩트시티 조성 계획을 연이어 내놨고, 설계안을 확정 중이다. 올해도 공영차고지, 물재생센터 등 이용도가 낮은 공간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콤팩트시티를 구축하려 한다.”-도심 내 콤팩트시티 조성 추진 배경은. “2018년 말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세울 때 우리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서울 내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고 기존 24만호 공급에 8만호를 추가 공급하는 것으로 세부 계획안을 마련했다. 서울시내 이용도가 낮은 곳을 콤팩트하게 개발해 임대주택도 늘리고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이나 공원 등도 공급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심 내 콤팩트시티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몽골·중남미 등에 서울형 공공주택 전파 -올해 공사를 어떻게 이끌고 나갈 계획인가.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도시 공간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스마트 시민기업’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스마트 기업으로서 단순히 물리적 건설만이 아니라 도시개발 컨설팅을 제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 시민주주단 100명도 모집, 시민이 소유하고, 시민이 경영하는 ‘시민기업’이 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이후 총회,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서울시민의 주거안정과 공사의 발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해외에 SH공사의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는 건 어떻게 돼 가나. “몽골 울란바토르시와는 임대주택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동남아와 중남미 국가엔 공공임대주택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입주자 선정, 관리·운영까지 공사의 다양한 경험을 전파, 서울형 공공주택 모델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해 6월엔 탄자니아 간선급행버스체계 조성 사업의 설계·감리를 수주했다. 앞으로 해외 컨설팅 사업을 확대, 베트남 꽝남성 스마트시티 구축 지원 사업,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버스시스템 개선 정책 지원 등 여러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청약 당첨되면 2순위 돼야” 제도 보완 필요 의견 쇄도

    “청약 당첨되면 2순위 돼야” 제도 보완 필요 의견 쇄도

    수십 채 건물주, 100억원 땅 부자도 현행법상 ‘집’만 없으면 무주택자로 아파트 청약가점제 1순위가 될 수 있다는 서울신문 보도<2월 11일자 1면> 이후 “청약제도의 맹점을 보완하자”는 수많은 의견이 쇄도했다. 다음, 네이버 등 포털에는 1200건 가까운 댓글이 달리고 누리꾼들은 기사에 지적되지 않은 또 다른 개선점 등을 기자 이메일로 보냈다. 한 50대 남성은 “일반 국민은 평생 한 번 당첨되기도 어려운 청약 1순위 지원자격을 왜 5년마다 반복해서 주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한 번 당첨되면 영원히 2순위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누리꾼도 “많은 사람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게 ‘평생 당첨 한 번’으로 제한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청약 재당첨 제한 기간은 당첨일로부터 최장 5년에서 10년(조정대상지역은 7년)까지다. 이에 대해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서민층이 청약에서 소형 평수에 당첨됐다가 살림살이가 나아진 몇 년 뒤 ‘평형 갈아타기’ 차원에서 청약을 넣는 것은 투기세력이 아닌 실수요자에 해당한다”며 “이런 사람들에게 일생 한 번 당첨으로 1순위 자격을 제한한다면 오히려 분양시장 거래 위축 우려가 생길 수 있어 제한 기간 연장 등 정부가 좀더 세밀한 정책 설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 거주 기간 등을 청약 조건에 포함시키고 주택 이외 자산이나 소득수준을 반영해 진짜 무주택자나 실수요자에게 기회가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는 기사에 공감하는 의견도 많았다. 한 남성은 “부친이 작고한 후 형제 7명이 몇 천만원짜리 시골 농가주택을 공동 등기했는데 이것 때문에 1가구 2주택이 돼 사사건건 발목을 잡히고 있다”며 “지방에 집이 두세 채라도 서울 집 한 채의 반값도 되지 않는 현실을 고려했으면 좋겠다”고 글을 올렸다. 1·2인 가구를 위한 정책 설계가 잘못됐다는 의견도 있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청약에서 불리한 1·2인 가구와 저출산 대비 차원에서 청년임대주택(30만호)과 신혼부부 희망주택(20만호)을 공급하는데 이는 분당·일산·산본·중동·평촌 등 1기 신도시 전체(29만호)에 버금갈 만큼 지나치게 많은 물량”이라며 “원룸 한 칸 있다고 자녀를 낳는 게 아닌 만큼 지금 공급물량을 줄이고 그 자금으로 방과후교실이나 어린이집을 만들어 실질적으로 양육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청약당첨 평생 한번으로” 청약제도 개선에 쏟아진 목소리

     '100억 땅부자가 1순위는 불공정' 기사 댓글 쏟아져 자격에 자산 반영하고 신혼부부는 원룸대신 양육지원을 수십 채 건물주, 100억원 땅 부자도 현행법상 ‘집’만 없으면 무주택자로 아파트 청약가점제 1순위가 될 수 있다는 서울신문 보도 이후 “청약제도의 맹점을 보완하자”는 수많은 의견이 쇄도했다. 다음, 네이버 등 포털에는 1200건 가까운 댓글이 달리고 누리꾼들은 기사에 지적되지 않은 또 다른 개선점 등을 기자 이메일로 보냈다.  한 50대 남성은 “일반 국민은 평생 한 번 당첨되기도 어려운 청약 1순위 지원자격을 왜 5년마다 반복해서 주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한 번 당첨되면 영원히 2순위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누리꾼도 “많은 사람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게 ‘평생 당첨 한 번’으로 제한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청약 재당첨 제한 기간은 당첨일로부터 최장 5년에서 10년(조정대상지역은 7년)까지다. 이에 대해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서민층이 청약에서 소형 평수에 당첨됐다가 살림살이가 나아진 몇 년 뒤 ‘평형 갈아타기’ 차원에서 청약을 넣는 것은 투기세력이 아닌 실수요자에 해당한다”며 “이런 사람들에게 일생 한 번 당첨으로 1순위 자격을 제한한다면 오히려 분양시장 거래 위축 우려가 생길 수 있어 제한 기간 연장 등 정부가 좀더 세밀한 정책 설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 거주 기간 등을 청약 조건에 포함시키고 주택 이외 자산이나 소득수준을 반영해 진짜 무주택자나 실수요자에게 기회가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는 기사에 공감하는 의견도 많았다. 한 남성은 “부친이 작고한 후 형제 7명이 몇 천만원짜리 시골 농가주택을 공동 등기했는데 이것 때문에 1가구 2주택이 돼 사사건건 발목을 잡히고 있다”며 “지방에 집이 두세 채라도 서울 집 한 채의 반값도 되지 않는 현실을 고려했으면 좋겠다”고 글을 올렸다.  1·2인 가구를 위한 정책 설계가 잘못됐다는 의견도 있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청약에서 불리한 1·2인 가구와 저출산 대비 차원에서 청년임대주택(30만호)과 신혼부부 희망주택(20만호)을 공급하는데 이는 분당·일산·산본·중동·평촌 등 1기 신도시 전체(29만호)에 버금갈 만큼 지나치게 많은 물량”이라며 “원룸 한 칸 있다고 자녀를 낳는 게 아닌 만큼 지금 공급물량을 줄이고 그 자금으로 지역 동주민센터나 경찰서에 방과후교실이나 어린이집을 만들어 실질적으로 양육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데스크 시각] 아크로리버파크와 반지하/김동현 경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아크로리버파크와 반지하/김동현 경제부 차장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하면서, 주인공들이 살았던 ‘반지하 주택’에 외신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BBC는 반지하 주택을 분단의 산물이라고 소개했지만, 사실 1970년대 산업화로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발생한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확산된 측면이 크다.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 중 하나인 반지하는 겨울철에는 난방비가 덜 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름철에는 습기로 벽면에 곰팡이가 생기는 일이 다반사다. 또 길가에서 들어오는 먼지와 암막 커튼을 치지 않아도 낮잠을 잘 수 있는 어두컴컴한 방은 기본 옵션이다. 때문에 반지하 주택은 주거 빈곤의 상징으로 통한다. 2015년 기준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는 총 36만 3896가구로 전체 가구의 1.9% 수준이다. 하지만 반지하 주택이 대도시에 집중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 중 반지하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훨씬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 반지하 주택이 주거 빈곤의 상징이라면 지난해 3.3㎡당 1억원에 거래가 이뤄진 서울 서초구의 ‘아크로리버파크’는 부의 상징으로 통한다.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고, 지하철과 고속버스터미널, 대형종합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주변에 다 모여 있다. 좋은 것만 다 모아 놓으니 가격도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높다. 이 아파트는 KB시세 기준 전용면적 84㎡가 2018년 1월 24억원이었는데, 지금은 31억 5000만원이다. 불과 2년 만에 30% 가까이 급등하면서 아크로리버파크는 부의 상징을 넘어 똘똘한 재테크 수단이 됐고, 그 결과 가격이 다시 뛰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그러는 사이 강남 아파트는 서민들이 갈 수 없는, 그들만의 섬이 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토교통부의 주택정책 중심은 서울, 특히 강남을 중심으로 뛰는 아파트값을 잡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 당시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집값 급등으로 정권을 잃었다는 기억 때문인지 일단 주택시장 안정에 쏟는 정부의 노력은 결과를 떠나 박수를 쳐줄 만하다. 문 정부 출범 이후 공급 확대, 대출 규제, 세제 강화 등 전방위 규제 대책이 18차례나 나왔고, 이상 거래의 경우 세무조사까지 진행하고 있다. 한마디로 부자에게 꼭 가져야 하는 아이템(MUST HAVE)이 된 강남 아파트의 가격을 잡아 상대적 박탈감을 해결하는 데 어느 정권보다 열심히 노력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부동산 투기세력을 잡으면 통쾌하겠지만, 국민들의 주거 환경이 나아지지는 않는다. 2018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고시원과 여관, 판잣집, 비닐하우스, PC방 등 비주택에서 살고 있는 가구가 전국에 36만 9501가구나 된다. 반지하 주택 36만 3896가구와 합치면 73만이 넘는 가구가 제대로 된 집에서 살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대통령부터 경제부총리, 국토부 장관 등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수차례 선포했지만, 국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비전을 보여 주지는 않는다. 통쾌한 활극 같은 부동산 정책은 표가 되지만, 시민을 위한 임대아파트를 더 짓는 것은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2018년 우리나라의 임대주택 재고율은 7.1%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8%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네덜란드(34%)나 오스트리아(27%)에 비하면 턱없이 낮다. 진정 지·옥·고에 사는 청년들과 서민을 위한다면 30개월 동안 잡지 못한 서울 집값을 잡겠다고 요란하게 떠들 것이 아니라 착실하게 임대주택을 늘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moses@seoul.co.kr
  • 인천, 낡은 쪽방·고시원 거주민에 임대주택 지원

    저소득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생활공간에서 살 수 있도록 인천시가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민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인천시는 스프링클러가 없는 낡은 고시원과 쪽방촌 59곳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 여부를 조사하고, 이주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미성년 어린이가 있는 저소득 다자녀 가구에는 적정한 넓이의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다자녀 가구 맞춤형 공공 임대주택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보호 종료 아동을 위한 주거 지원 통합서비스도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집이 없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월세 비용 지원, 임차 보증금 이자 지원, 최저 주거 기준 미달 가구를 위한 시설 지원 등 저소득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복지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주거 관련 상담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쉽고 빠르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인천시주거복지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주택을 매입하고 전세임대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기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45→50곳 이상 목표 상향

    경기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45→50곳 이상 목표 상향

    경기도가 내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를 당초 45개에서 50개 이상으로 목표를 수정해 추진한다. 도는 2026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1조215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목표 상향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 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한 정부 뉴딜 공모사업 283개 중 경기도는 전국 최다 규모인 34개(12%) 사업이 선정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재개발과 같은 종전의 전면 철거 방식 정비사업과 달리, 도시의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지역 주도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내 563개 읍면동 중 237개(42%)가 쇠퇴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구도심의 도시재생이 현안이 되고 있다. 도시재생특별법상 쇠퇴지역은 인구와 사업체가 3년 이상 감소하면서 20년 이상 된 노후건축물 비중이 50% 이상인 지역(읍면동)을 말한다. 2017~2019년 정부가 진행한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283곳 중 경기도에서 34곳(전체의 12%)이 선정돼 사업이 진행 중이다. 도는 내년까지 최소 50곳이 선정되면 이들 지역에 2026년까지 1조2150억원(도비 966억원 포함)을 투입해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뉴딜사업 설명회, 찾아가는 상담 등 공모사업 참여 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 등 지리·군사적 요인 때문에 사업 경험이 부족한 시군도 참여할 수 있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매년 140억원 이상의 도시재생특별회계를 확보하고 국회와 정부에 뉴딜사업 배정 물량을 확대해달라고 건의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3년간 43차례 시군 공모사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시군 도시재생계획 수립에 도비 52억원을 지원했다. 2017년 선정된 8개 사업 가운데 광명 너부대 구역은 공공임대주택(240가구) 건설사업을 착공했으며, 남양주 금곡동 구역은 문화복지센터와 청년 창업지원시설·주택을 포함한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 대야동 재정비촉진(뉴타운)구역 해제지역의 주거환경 정비사업과 광주시 경안동 폐가를 활용한 경관특화 주차장 조성 사업 등 2018년 선정된 9개 사업은 사업별 실시설계를 착수했다. 2019년 선정된 17개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내 563개 읍·면·동 중 237개가 쇠퇴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구도심의 도시재생사업이 시급하다”면서 “목표치에 얽매이지 않고 도, 시군, 지원센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사업이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구청에 신고 않고 방 수 늘려 임대…다가구주택 ‘방 쪼개기’ 집중 단속

    지방자치단체들이 다가구 주택 내부를 불법적으로 개조해 방을 늘리는 ‘방쪼개기’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31일 전국 지자체에 공문을 내려보내 불법 방쪼개기 단속 요령을 소개하면서 철저한 단속을 당부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공동주택에 대해 주민 동의를 전제로 세대구분형으로 집을 개조해 집을 나눠 임대를 활성화하는 제도를 시행했다. 방쪼개기는 이와 별개로 구청 등에 신고하지 않고 다가구·다세대 주택 소유자가 주택 내부에 가벽을 설치하는 식으로 방 수를 늘리는 행위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고 방음 성능도 떨어져 결과적으로 임대주택 세입자의 주거 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서울시가 방쪼개기를 단속했으나 아직 시정(철거)되지 않은 위반 건축물 건수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635건이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도시재생 곳곳에 ‘혁신창업공간’ 조성…청년·기업 일하는 환경 만들면 지역 변화”

    “도시재생 곳곳에 ‘혁신창업공간’ 조성…청년·기업 일하는 환경 만들면 지역 변화”

    佛 ‘스테이션 F’·英 ‘테크시티’ 모델로 서울의 도심 창고·준공업지역 등 활용 지방은 공공기업·혁신도시 대학 연계 올 노인 임대주택 8000가구 신규 공급“예전엔 도시재생을 한다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낡은 집을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집만 새로 짓고 골목에 상점 몇 개 들어온다고 동네가 바뀌지 않습니다. 지역에 청년들과 기업들이 모여서 창업도 하고 연구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지역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LH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로 도시재생과 지역균형발전을 꼽았다. 이를 위해 그는 “도시재생을 통해 만들어지는 공간에 아파트가 아닌 ‘혁신창업공간’이 들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변 사장은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LH의 공공 디밸로퍼(개발자)로서의 역할 강화와 3기 신도시 건설에 매진해 왔다. 그는 “지난해 여러 법안이 통과되면서 LH가 공공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 마련됐다”면서 “올해부터 도시재생과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통해 전국 곳곳에 혁신창업공간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도시재생을 통해 만들고 싶다는 혁신창업공간은 뭘까. 변 사장은 “청년과 벤처사업가들의 창업과 연구개발(R&D)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공간인데, 아직 우리나라에선 모형이 없다”면서 “한국만의 모델을 만들어야 하겠지만 해외에서 찾는다면 노후한 철도정비창고를 개조해 세계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가 된 프랑스 파리의 ‘스테이션 F’나 인공지능(AI) ‘알파고’를 탄생시킨 영국 런던의 ‘테크시티’ 같은 곳이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지역의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지는 않는다”면서 “결국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은 지역의 일자리와 기업을 많이 만들어 자생력을 키워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부 주도의 창업공간 조성 프로젝트는 이미 수차례 실패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변 사장은 “대학생들에게 창업을 하라면서 창업공간으로 주어진 곳은 교통이 불편한 도심의 외곽이었다. 학생들과 기업들이 찾아오기 쉬운 곳에 그런 시설이 들어서면 훨씬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서울의 경우 제조업이 빠져나간 준공업지역과 도심의 창고 등을 활용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과 인적 자원이 풍부한 서울의 경우 혁신창업공간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지방은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지방은 공공기업들이 이전한 혁신도시의 대학들과 연계하는 게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지방 이전 공기업들이 지역의 벤처가 만든 기술이나 제품을 적극적으로 써주면, 지역 인재나 벤처들이 모두 서울로 가려고 하는 경향이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지역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도시재생과 지역균형발전 외에 그는 노인주거 문제 해결도 올해 추진할 계획이다. LH는 올해 욕실 안전손잡이 등 노인 편의시설을 갖춘 임대주택을 8000가구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변 사장은 “노인주거 시설에 안전손잡이를 달고 문을 여는 방식을 바꾸면 낙상 등 노인 관련 사고가 크게 줄고 관련 의료비 지출도 절감할 수 있다”면서 “현재 세대나 사업별로 나눠져 있는 복지전달체계를 임대주택을 플랫폼으로 삼아 수요자 중심으로 바꾼다면 고령화에 따른 관리·복지비 증가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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