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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신혼 부부는 월세가 단돈 만원

    동작구 신혼 부부는 월세가 단돈 만원

    서울 동작구가 ‘동작형 청년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작구는 지난 4월 월세 1만원으로 동작구에서 거주할 수 있는 만원주택(양녕 청년주택)을 공급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전세임대주택은 19~39세 무주택인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동작구가 관내 주택의 임대인과 전세계약을 한 후 입주자로 선정된 청년신혼부부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이번 임대주택은 총 7곳으로 ▲노량진동 221-23 ▲노량진동 85-19 ▲상도동 227-29 ▲상도동 227-29 ▲흑석동 186-19 ▲사당동 1020-8 ▲사당동 206-51이다. 모두 방 2개 이상 화장실 1개로 구성해 신혼부부가 거주할 수 있게 했다. 임대보증금은 전세보증금의 5%이며 월 임대료는 ‘양녕 청년주택’과 같은 1만원이다. 입주자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19세~39세 신혼부부 또는 예비신혼부부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여야 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다. 공고문에 첨부된 제출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publichousing@dongjak.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12월 27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신혼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주거”라면서 “앞으로 각계각층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만원주택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 술 먹고 세들어 사는 주택에 불 지른 60대 중국인

    술 먹고 세들어 사는 주택에 불 지른 60대 중국인

    술에 취해 자신이 세들어 사는 다세대주택에 불을 지른 60대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중국 국적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41분쯤 자신이 살고 있는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4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에 불을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다세대주택은 4층짜리로 1층부터 3층까지 각 6개 원룸이, 4층에는 2개 원룸이 있는 구조다. A씨는 술에 취해 자신이 거주하는 303호에 불을 질렀다. 이후 주차장으로 가 제네시스 차량에 2차 방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은 건물 임대인 소유로 전해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기소방은 오후 9시 46분 다수 인명 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불은 오후 10시 13분 완전히 껐다. 경찰은 A씨 동선을 추적해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쯤 안양시 노상에서 그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일체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지난해 경남 고독사 전년보다 8.5% 줄어…도 “예방·관리리 강화할 것”

    지난해 경남 고독사 전년보다 8.5% 줄어…도 “예방·관리리 강화할 것”

    지난해 경남 고독사 수가 전년보다 소폭 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남도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2023년 경남 고독사 수는 235명으로, 전년 257명보다 22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고독사란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상태로 생활하던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병사 등으로 임종하는 것을 말한다. 복지부 발표를 보면, 2023년 기준 전국 고독사 수는 3661명이었다. 전년 3559명보다 102명 늘었다. 경남은 235명으로, 전년보다는 8.5% 줄었다. 경남의 인구 10만명당 고독사 발생률은 7.2명으로 전국 평균과 같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205명(87.2%)으로 여성 30명(12.8%)보다 많았다. 연령대 별로는 50대(73명·31%)와 60대(66명·28%)가 가장 많았다. 중장년층 사회적 고립이 고독사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지점이다. 사망 장소는 주택(106명·45%), 원룸·오피스텔(59명·25.1%), 아파트(46명·19.6%) 순이었다. 최초 발견자는 임대인(88명·37.5%)이 가장 많았다. 가족(61명·26%)과 이웃 주민(36명·15.3%)은 뒤를 이었다. 최근 5년을 기준으로 잡았을 때 경남 고독사 증가율은 연평균 0.5%로, 전국 평균인 5.6%보다는 낮았다. 경남 고독사 수는 2019년 240명, 2020년 225명, 2021년 203명이었다. 도는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시군과 함께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했고 고독사 예방 반려로봇 지원, 마음안심버스, 청년 마음건강지원사업 등 100여개 사업을 잇고 있다.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자 ‘고독사 예방·관리사업’을 준비해 올 7월 시범 운영에도 들어갔다. 이 사업은 고독사 위험자(약 5300여명)를 발굴해 안부확인, 생활환경 개선, 사회적 관계망 형성, 사후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여기에 도는 지난 6월 한국전력과 협약을 맺어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도 시작했다. 도는 각 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고독사 수가 더 감소하리라 기대한다. 도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상반기 위기가구 4만 9668건을 발굴한 도는 긴급복지 등 공적지원(1917건)과 민간 연계 지원(3만 19건) 등을 지속하고 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고독사는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경남행복지킴이단 등 인적안전망과 함께 고독사 예방,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달 말 시·군 고독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사업 모니터링을 시행해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11월에는 ‘2025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해 고독사 예방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마련할 방침이다.
  •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서울시 공공임대아파트 관리현황 진단 및 제도개선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서울시 공공임대아파트 관리현황 진단 및 제도개선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김태수, 국민의힘·성북4)는 지난 21일 ‘서울시 공공임대아파트 관리현황 진단 및 제도개선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공공임대아파트 입주민과 관리주체간 분쟁이 지속되고, 공동체 의식의 약화로 이웃 간 갈등도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현행 공공임대주택 관리 제도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올바른 주거문화 정착 및 공공임대주택 관리 시스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의 축사와 함께, 박철규 서울주택도시공사(SH) 서남센터운영처장과 은난순 가톨릭대학교 교수의 발제 후 남원석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정인 주생활연구소 연구위원, 김윤중 SH도시연구원 수석연구원, 홍성수 서울시 임대주택과장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발제를 맡은 박철규 처장은 서울시 공공임대주택의 관리현황과 공공임대주택에서 발생한 갈등 사례 및 입주민 갈등 완화를 위해 그간 SH가 추진한 성과를 보고하고, 입주민 갈등 관리를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에서 은난순 교수는 공공임대주택 및 분양주택 혼합단지의 관리체계가 이원화된 현 제도상 쟁점사항을 제시하고, 혼합단지의 관리상 발생하는 갈등 완화를 위해 임대인과 임차인의 권한 및 의무 설정의 개선방향, 임대차 관계의 균형 정립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발표했다. 발제 이후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갈등의 유형을 세분화하고 이에 따른 갈등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공공임대주택 관리 규정상 미비한 부분을 정비하고, 입주민이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 및 처분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표준임대차계약서와 연계한 임차인의 의무사항 개선방안 등이 논의됐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태수 위원장은 “공공임대주택 관리 체계상 쟁점과 다양한 주체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 및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개선 사항과, 서울시 및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관련기관이 해야 할 역할을 짚어보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으며 “꾸준한 연구와 분석을 통해 전문가들이 주신 의견들이 서울시정과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자숙 없는 ‘음주운전’ 김정훈…130만원 팬미팅 후 근황

    자숙 없는 ‘음주운전’ 김정훈…130만원 팬미팅 후 근황

    듀오 ‘UN’ 출신 김정훈(44)이 근황을 밝혔다. 김정훈은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연습”이라고 적고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김정훈은 덥수룩하게 자란 긴 머리를 한 채 공연 준비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일본어가 적힌 대본을 들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그는 앞서 “한국에서 보여드린 공연을 일본에서도 공연하게 됐다”고 알린 바 있다. 김정훈은 음주운전 등 각종 논란에도 나 홀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6월 7~9일는 2박 3일 팬미팅도 열었다. 주로 일본 팬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이 팬미팅의 참가비는 한화로 130만원이었다. 숙박 및 팬과 대면 행사 관련 비용이 포함된 금액이었으나 ‘고가 논란’에 휩싸였다. 김정훈은 작년 12월 29일 운전 중 추돌 사고를 내고도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해 손가락질받았다 그런데도 따로 사과는 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강경묵 판사는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정훈에게 지난 5월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앞서 김정훈은 2011년 7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적이 있다. 과거 김정훈은 임신 중절 종용 논란으로 전(前) 여자친구 A씨와 법정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A씨는 “김정훈과 교제 중 임신했는데, 김씨가 임신중절을 요구한 데 이어 집을 구해주겠다고 해놓고서는 임대인에게 계약금 100만원만 준 뒤 연락을 끊었다”며 2019년 김정훈을 상대로 약정금 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김정훈은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여성분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서로 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 원활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임신 중절을 권유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이후 A씨는 소송을 취하했으나, 김정훈은 2020년 9월 “A씨가 임신한 사실로 여러 차례 협박했고, 내가 A씨와 연락을 두절하거나 임신중절을 강요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언론사에 제보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1억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손을 들어줬다. 2000년 UN 1집으로 데뷔한 김정훈은 멤버 최정원과 함께 ‘평생’, ‘파도’, ‘선물’ 등의 히트곡을 냈다. 김정훈은 서울대 치과대학을 자퇴하고 중앙대 연극학과에 편입해 주목받았다. 김정훈은 드라마 ‘궁’(2006) ‘마녀유희’(2007) ‘로맨스가 필요해’(2014), 영화 ‘결정적 한방’(2011) 등을 통해 연기자로 나서기도 했다.
  • [사설] 악성 임대인에 혈세 털어 넣는 HUG

    [사설] 악성 임대인에 혈세 털어 넣는 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담당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재정이 일부 ‘악성 임대인’에게 악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HUG가 대신 내준 보증금 수십억원을 갚지 않은 임대인에게 채무 상환 조건으로 반환보증을 다시 발급해 줬다고 지적했다. HUG를 믿고 전세 계약을 한 세입자 9명은 전세사기를 당했고 HUG가 다시 보증금을 갚아 줬다는 것이다. 전셋값을 대신 돌려주는 사건이 3년간 두 번 이상 발생하고 사고 금액이 2억원 이상이면 ‘악성 임대인’이 돼 신규 보증이 불가능하다. 이런 까닭에 보증사고가 없는 임대인이 전세보증에 가입한 뒤 주채무자 변경을 통해 악성 임대인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다. HUG가 이런 실태를 파악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지금까지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한 경우는 2만 2503건이다. 실제 피해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25.7%)와 30대(48.2%)가 70% 이상을 차지한다. 전세사기는 경제적 살인으로 청년층에게는 더 치명적이다. 악성 임대인이 전세시장에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할 HUG가 사실상 자금을 대주고 있는 꼴이다. 유병태 HUG 사장은 의원들의 질타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이) 50건을 초과하는 임대인에 대해서는 추가로 심사하는 제도를 연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세사기가 전국을 휩쓸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는데 아직도 연내 도입 타령인가. 국정감사장의 질타로 그치지 말고 국회는 적극적으로 관련 법률 개정에 나서야 한다. 전세사기는 서민들의 삶을 짓밟을 뿐만 아니라 세금이 재원인 공기업의 재정건전성까지 갉아먹는다. HUG의 지난해 손실이 3조 8598억원인데 이대로라면 개선될 싹은 보이지 않는다. HUG도 규정 타령만 하지 말고 보증 발급·진행 과정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악성 임대인 재산 추적은 ‘기본’이다.
  • 최진혁 서울시의원 “전세사기피해자 셀프 피해 입증 시스템 바꿔야”

    최진혁 서울시의원 “전세사기피해자 셀프 피해 입증 시스템 바꿔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강서구 제3선거구)은 11일 ‘서울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9월 개정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내용을 반영하는 한편, 전세사기피해자등 결정 신청을 하려는 임차인을 지원한 내용도 새롭게 담았다. ‘전세사기피해자등’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토부 장관이 결정한 임차인을 뜻하는 것으로, 전세사기피해자등 결정받으려는 임차인은 신청서와 전세사기 피해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피해 당사자가 피해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직접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조례안에 제출 서류에 대한 상담 및 작성 지원 업무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지난 9월 상위법 개정을 통해 전세사기피해주택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피해주택의 안전관리 및 감독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해당 내용을 이번 개정안에 반영했다. 전세사기 피해주택은 임대인이 소재불명 또는 연락두절 등으로 주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거 안전 확보 및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개정안에는 시장과 구청장이 피해주택의 관리현황 및 피해조사와 그에 따른 조치, 공공위탁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시 그 비용의 일부를 예산의 범위 안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최근 개정된 특별법 내용을 신속하게 반영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사기 피해를 본 임차인이 어려운 조건에서도 피해 입증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를 본 임차인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동, 전국 유일 ‘세계 주거의 날’ 기념행사 연다

    성동, 전국 유일 ‘세계 주거의 날’ 기념행사 연다

    서울 성동구는 지난 7일 세계 주거의 날을 맞아 2024년 성동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상생협약식 및 유공자 표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 주거의 날은 10월 첫째 주 월요일로, 주거권 보장을 위해 유엔이 지정한 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성동구는 2022년 전국 최초로 반지하 전수 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성동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기여한 주민, 단체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담아 표창을 수여하는 등 세계 주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 기념행사에서는 성동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참여한 임대인과 전국 최초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자가, 무상 등을 제외한 임대인 87가구가 상생협약에 참여했다. 상생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현 임차인의 5년 거주 보장 및 해당 기간 임대료 동결이다. 구는 주거환경개선 사업 종료 뒤 임차인에 대한 불리한 처우를 방지하기 위해 2023년 11월 전국 최초로 ‘성동구 위험거처 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해당 조례에 상생 협약에 관한 사항을 명시하기도 했다. 올해 표창 수여 유공자로는 ▲옥탑방 거주 가구 냉방꾸러미 지원 사업 대상 발굴을 위해 옥탑방 460개에 대한 현장 방문 조사를 주도한 복지안전협의체 주민 14명 ▲어르신 낙상방지 집수리 참여자 발굴에 기여한 요양보호사, 생활지원사, 사회복지사 등 20명 ▲성동형 주거환경개선 사업 협약 기관인 한국해비타트가 선정됐다. 구는 지난해부터 반지하, 옥탑 등 건강과 안전에 위험한 요소가 있는 주택 등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약 600가구를 지원 중이다. 2024년 성동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참여한 임대인 최영분(65세) 씨는 “거주 중인 어르신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문턱을 없애는 등 그동안 수리하지 못한 곳을 세심하게 신경 써줘서 고맙다. 어르신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편안하게 거주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상생 협약식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동네를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의 진심 어린 관심과 헌신적인 참여 덕분에 성동구의 주거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가 살기 좋은 성동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을 이어갈 것”이고 말했다.
  • 최강희, 결혼할 사람 있었다 “엄마가 반대하셔서…”

    최강희, 결혼할 사람 있었다 “엄마가 반대하셔서…”

    배우 최강희가 부모의 반대로 결혼을 못 했다는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최강희는 5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스포츠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이 “결혼 먼저 하자고 한 사람 없었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있었는데) 엄마가 반대하셔서 결혼을 못했다”는 것이다. 최강희는 결혼하고 싶어진 지 오래됐다며 “‘왜 나는 인기가 없냐’고 관장님에게 물어본 적 있지 않냐. 관장님 생각하기에 나 인기 없게 생겼지 않냐”고 물었다. 양치승은 “말 못 하겠다”고 너스레를 떤 뒤 “너무 아까운 사람이다. 너무 순수하고 깨끗하다 보니까 순수하고 깨끗한 남자를 만나야 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이날 최강희는 양치승을 만나 방송국 건물 지하를 소개했다. 최근 사기를 당한 양치승을 위해 새로운 체육관 공간을 소개한 것이었다. 최강희는 “두 번이나 사기를 당하셨다”라며 양치승의 근황을 전했다. 최강희는 “무조건 나가야 하는 상황이고 시설 투자비 하나도 못 받는다”라며 상황을 전했고 “보증금도 없는데 임대인 아드님이 그 헬스장에서 일했었다. 그런데 관장님은 ‘아들이 사기친 게 아니지 않냐’라며 안고 가시더라”라며 미담을 전했다. 최강희는 “관장님이 식사하러 오신 김에 괜찮은 자리가 있어서 슬쩍 소개해드리려고 불렀다”라며 따로 부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떠나서 여기에 관장님 PT샵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회전초밥집이 나가서 공실이 생겼다”라며 넓은 지하 공간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여기선 사기당할 일 없다. 방송국 건물이라 보기라도 하면 좋으니까”라며 양치승을 안심시켰다. 이에 양치승은 임대료부터 시작해 인테리어 시공, 배관 설치 상태 등을 점검하며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 인터뷰에서 최강희는 “오픈 준비 도와달라고 하면 그건 일도 아니다. 저는 전단지고 뭐고 도움 되는 건 다 해드릴 것 같다. 청소까지 가능”이라며 양치승 관장과의 돈독한 친분을 자랑했다. 이어 ‘돈 빌려달라고 해도 괜찮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최강희는 “그럼 전세금 빼야 한다. 제 전 재산이다. 저도 돈이 없고 엄마도 돈이 없다”라고 재산 상태를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 ‘구리 2400억 전세사기’ 주범 징역 15년… 법정 최고형 선고

    ‘구리 2400억 전세사기’ 주범 징역 15년… 법정 최고형 선고

    임차인들을 속여 2400억원이 넘는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리 전세 사기’ 사건 주범에게 사기죄 법정 최고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은 2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구리 전세 사기’ 사건 주범 고모 씨(42)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237회에 걸쳐 임대차 보증금 586억원 정도를 가로챈 혐의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업체 임원과 임대인, 알선책 등 일당 8명에게 징역 1년 3월에서 8년까지 선고했고, 공인중개사 7명에게 벌금 290만~1200만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고씨 일당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수법을 써서 오피스텔과 빌라 928채를 사들인 뒤, 임차인들로부터 전세 보증금 2434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주택들은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낮아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는 이른바 ‘깡통 전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 수원시, 전국 최초 등기부등본 활용 전세사기 피해 분석

    수원시, 전국 최초 등기부등본 활용 전세사기 피해 분석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전국 최초로 등기부등본의 권리관계 정보와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가구 설문조사 정보를 연계해, 피해 가구 실태를 분석했다. 수원시는 한국도시연구소와 함께 지난 4~5월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를 본 374가구를 대상으로 임대차 정보, 앞순위 권리관계와 피해, 지원대책 이용 실태·의견, 가구 현황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또 도로명주소가 있고 등기부등본이 존재하는 358가구의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소유자(임대인) 정보 ▲선순위근저당권 ▲경·공매등기 여부 ▲민간임대주택 등록 여부 ▲임차권 등기·전세권 설정 ▲공동담보 설정 여부 등을 설문조사 결과와 연계해 분석했다. 보증금에 앞서는 선순위근저당권이 있는 후순위임차인 여부, 후순위임차인의 최우선 변제 해당 여부 등을 분석했고, 피해 주택을 포함한 공동담보 설정 여부도 확인했다. 분석 결과 최우선 변제 대상 가구 비율이 19%에 그쳤는데, 이는 피해 가구 평균 보증금이 1억 5271만 원으로 최우선 변제 대상 소액임차인 범위를 넘어섰기 때문이었다. 등기부등본을 연계해 피해 주택을 포함한 공동담보가 설정돼 있는지 분석한 결과, 82.1%에 공동담보가 설정돼 있었다. 경매가 종료됐을 때 선순위 임차인보다 손실이 클 수밖에 없는 비소액 후순위임차인(89.9%)과 소액 후순위임차인(89.6%) 대다수는 공동담보가 설정돼 있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가구 지원·피해예방을 위한 법률 제정 제도 개선 제안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등기부등본과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해 피해 가구의 실태를 정확하게 분석했다”라고 밝혔다.
  • 성남시, 공인중개사들과 전세 사기 척결에 나섰다.

    성남시, 공인중개사들과 전세 사기 척결에 나섰다.

    경기 성남시가 공인중개사들과 전세 사기 예방과 척결에 나섰다. 성남시는 3일 오전 시청 한누리실에서 전세 사기 피해 예방 및 안전 전세 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 전세 관리단’을 발족했다. 시는 이날 공인중개사 73명을 안전전세 관리단원으로 위촉했다. 안전 전세 관리단은 시가 추진하는 안전 전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계 공무원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성남시지회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됐다. 관리단은 앞으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 환경 조성과 전세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을 관내 공인중개사 2400여명과 함께 벌이게 된다. 주요 실천 과제로는 ▲위험물건 중개 안하기 ▲임차인에게 정확한 물건정보 제공 ▲전세 피해 예방 중개사 체크리스트 확인 ▲전세 피해 예방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공인중개사무소 종사자 현황 공개 ▲권리관계 등 계약 후 정보변동 알림(문자서비스) ▲악성 임대인 고지 등이다. 이번 전세 사기 예방 캠페인에 동참하는 공인중개사에게는 ‘안전 전세 지킴이’ 인증마크를 사무소에 부착하여 시민들이 이를 확인하여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전세 사기 등 불법 행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전전세 관리단이 현장 정보를 활용한 법행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부동산중개사무소 대상으로 정기적인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전세 사기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공인중개사의 자발적인 참여 운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민관이 협력해 안전한 전세 계약 문화와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세사기 피해액 2조 5000억 달해… 피해자 63%가 2030 사회 초년생

    전세사기 피해액 2조 5000억 달해… 피해자 63%가 2030 사회 초년생

    사회 초년생들의 꿈을 한순간에 짓밟은 전세사기범 등 8000여명이 검거됐다. 1만 6000명이 2조 500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봤지만 보전된 피해금은 1920억원에 그쳤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국토교통부·대검찰청과 2022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2년간 진행한 전세사기 특별단속 결과 의심 사례 2689건을 수사해 피의자 8323명을 검거하고 610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사기 유형별로는 전세자금 대출 제도를 악용한 허위 보증·보험이 2935명(35.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무자본 갭투자 1994명(24.0%), 불법 중개·감정 1575명(18.9%) 순이었다. 검거된 피의자는 가짜 임대인·임차인 3141명(37.7%)과 공인중개사·중개보조원 2081명(25.0%), 임대인·소유자 1454명(17.5%), 부동산 상담업자와 같은 브로커 1122명(13.5%) 등이었다. 전체 피해자는 1만 6314명으로 집계됐다. 30대(37.7%)와 20대 이하(25.1%) 등 사회 초년생인 30대 이하가 전체의 62.8%로 피해가 집중됐다. 40대(15.8%), 50대(8.2%), 법인(7.7%), 60대(4.0%)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전체 피해 금액은 2조 4963억원이었다. 인당 피해 금액은 1억~2억원(34.0%), 5000만~1억원(23.8%), 2억~3억원(18.8%), 5000만원 이하(18.4%)가 대부분이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다세대 주택(빌라)이 59.9%로 가장 많았고 오피스텔 31.0%, 아파트 8.2%, 단독주택 0.9% 순이었다. 경찰은 현재까지 1920억원을 몰수·추징 보전한 상태다.
  • 보증사고난 집, HUG가 경매 전 협의매수…든든전세 1.6만호 공급

    보증사고난 집, HUG가 경매 전 협의매수…든든전세 1.6만호 공급

    전세금 반환보증 사고가 난 주택을 공공이 사들여 전세로 공급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든든전세주택 물량이 2년간 1만 6000가구로 확대된다. 경매 낙찰까지 1년 넘게 소요돼 공급이 지체되자 정부는 경매에 들어가기 전 대위변제금 이내로 집주인과 협의해 사들이는 매입 방식을 새로 도입했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든든전세주택에 더해 HUG가 경매 진행 전 전세보증 사고 주택을 협의매수해 임대하는 유형의 ‘든든전세주택Ⅱ’를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일 발표한 주택공급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다. 기존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집주인 대신 전세금을 돌려주고 경매를 신청한 주택을 직접 낙찰받아 전세로 내놓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소득·자산 제한 없는 무주택자 추첨제로 공급한다. HUG가 집주인이기 때문에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고 주변 시세 90% 수준 보증금을 받으며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부는 수도권 내 보증사고가 난 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 1만가구(올해 3500가구, 내년 6500가구)를 HUG가 낙찰받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6일까지 낙찰받은 물량은 1098가구다. 하자 수선을 거쳐 24가구를 대상으로 한 1차 입주자 모집에는 214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89대 1을 기록했다. 이달 말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60가구를 대상으로 2차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이번에 신설된 든든전세 유형2는 보증사고가 난 주택을 경매에 넘기지 않고 HUG가 집주인과 협의해 대위변제금 내에서 매수해 공공임대로 활용한다. 경매 매입 주택의 낙찰가율이 평균 80~82%인 점을 고려해 HUG는 시세의 90% 이내에 협의매수할 예정이다. 기존 유형이 대위변제부터 구상 청구, 경매집행 신청·결정, 경매낙찰까지 1년 넘는 시간이 걸린 것에 비해 공급까지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집주인이 협의를 통해 HUG에 주택을 매각하면 잔여채무(대위변제금-HUG 매입가)에 대해서는 6년간 원금 상환을 유예해준다. 잔여 채무 상환 시점에 집주인이 원하면 집을 다시 사들일 수 있다. 6년 후 시세에 맞춰 재매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HUG 입장에서도 손해를 보고 팔지는 않는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다만 유형2는 전세보증 가입주택 2건 이하 보유자에 한해서 지원할 수 있다. 다주택자 주택은 경매로 채권을 회수한다. 이런 혜택을 통해 집주인은 상환이 끝날 때까지 잔여채무에 대해서만 이자를 부담하면 돼 최대 연 12%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주택 매각 후에 잔여채무는 6년 만기 때 한 번에 갚으면 되므로 임대 기간 신규 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다. 후속 임차인은 보증금 미반환 우려 없이 저렴하게 최대 8년 거주가 가능하다. HUG 입장에서도 전세금 반환보증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고, 후속 임차인에 보증금을 받으므로 유동성이 보완된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새롭게 도입되는 든든전세주택Ⅱ는 임대인의 자금 마련 기회 제공, 임차인의 주거 안정, HUG의 재무건전성 회복 측면에서 모두 유리한 새로운 개념의 공공임대 유형”이라면서 “수도권 비아파트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HUG 든든전세주택 공급을 꾸준히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 ‘주담대 막차’ 수요 몰리자… 갭투자 막는 카드까지 꺼냈다

    ‘주담대 막차’ 수요 몰리자… 갭투자 막는 카드까지 꺼냈다

    새달부터 ‘수도권 주담대’ 축소“대출 줄기 전 계약하자” 매매 몰려‘갭투자로 풍선효과’ 우려 커지자 3년 전 광풍 때처럼 전세대출 조여 # 직장인 김모(34)씨는 지난달 서울 마포구 신축 아파트를 12억원에 매매 계약했다. 오는 10월 입주를 앞두고 김씨는 부동산중개소에서 소개한 대출상담사를 통해 8억원을 대출로 받기로 하고 금리가 낮은 곳을 알아보고 있었다. 그런데 다음달부터 수도권 아파트에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대출 한도가 1억원이나 줄어들 수도 있다는 상담사 전화를 받고는 마음이 급해졌다. 다음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 강화를 앞두고 주택시장이 분주하다. 은행 대출 창구엔 ‘막차 탑승’을 하려는 대출자의 문의가 쇄도했고, 일부 부동산중개소들은 집주인에게 연락해 발 빠르게 매매 수요 파악에 나서는 모습이다. 21일 신한은행은 ‘갭투자’를 막겠다며 전세자금 대출을 당분간 제한하는 조치를 내놓았다. 다음달 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가 시행되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차주들의 대출 한도가 수천만원 줄어든다. 다만 금융당국이 이달 말까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 차주에 대해서는 현행 1단계 스트레스 금리(0.38%)를 적용한다고 밝히면서 수도권에서 주택 매매를 고민하던 사람들이 계약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규제가 효과를 발휘하기도 전에 오히려 ‘갭투자’ 등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내년에는 스트레스 DSR 규제가 더 강화되는데 실수요자들은 그 전에 주택 구매를 서두르려고 할 것”이라며 “자금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갭투자로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한은행에서는 전세를 안고 주택 매매가 이뤄지는 ‘갭투자’ 주택에 대해서는 아예 전세대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놓았다. 신한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임대인(매수자)의 소유권 이전, 선순위채권 말소 또는 감액, 주택 처분 등이 이뤄지는 주택에 대해서는 전세대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전세가 나가지 않으면 집주인이 집을 내놓기 어려운 만큼 실수요가 아닌 매매를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갭투자에 대한 전세대출 제한은 2021년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투기 광풍이 한창일 때 시행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플러스모기지론(MCI·MCG)도 중단하기로 했다. MCI·MCG는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해 대출 한도가 축소된다. 농협은행 역시 지난 6월부터 MCI를 중단했는데 서울 지역의 경우 대출 한도가 5500만원가량 줄어든다. 국민은행은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한 상태다. 부동산과 건설업계는 대출 규제가 지방 부동산 시장까지 침체 국면에 빠뜨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집값 급등은 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에 한정된 현상이고 지방은 여전히 침체가 심각하다”며 “규제 때문에 지방까지 집값이 떨어질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조치는 전체 부동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하반기 금리 인하 호재를 악재로 덮어 버렸다”고 말했다.
  • [사설] 국토부 늑장에 4조 전세사기 피해 못 막았다니

    [사설] 국토부 늑장에 4조 전세사기 피해 못 막았다니

    국토교통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한도 하향 요청에 늑장 대응해 4조원의 전세사기 피해를 막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그제 HUG가 2020년 9월부터 2022년 2월까지 16번이나 국토부에 보증한도 하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023년 5월에서야 이를 수용해 보증한도를 100%에서 90%로 낮췄다. 감사원은 해당 조치가 2021년 10월에 이뤄졌다면 4조원의 보증 사고를 예방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세보증은 전세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좋은 제도다. 하지만 악성 임대인과 공인중개사 등이 공모해 전세보증을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 수단으로 악용했다. 좋은 제도가 악용된 것도 억울한데 있는 시스템마저 제대로 활용되지 않았다. 동일 임대인 소유 주택에 전세보증이 지나치게 많이 가입되면 전세 계약의 적정성을 점검했어야 했는데 HUG의 추가 심사는 없었다. 민간임대사업자 관리에도 소홀했다. 민간임대사업자는 취득세 감면 등 각종 세제 혜택을 받는 대신 임대차 계약 신고와 임대보증 가입 의무가 있다. 감사원이 전세사기가 많이 발생한 서울 강서·관악구, 인천 미추홀구를 점검한 결과 임대차 계약의 12.7%가 신고되지 않아 임대보증 가입 여부를 점검받지 않았다. 국토부는 임대차 계약 신고를 관리하는 렌트홈과 확정일자 부여 현황 정보를 관리하는 주택임대차정보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주기적으로 두 시스템을 대조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조사를 의뢰했어야 하지 않나. 지난 5년간 79%의 민간임대주택이 관련 조사를 받지 않은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다. 전세는 월세와 내집 사이에서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한다. 하지만 정부와 공공기관의 엉터리 행정으로 많은 세입자들이 전세사기 피해자가 됐다. 정부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 건 아닌지 시스템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 정보를 쌓기만 하고 이용하지 않는 복지부동에도 적극 경고해야 한다.
  •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수원시 전세 피해 주택관리 및 유지보수’ 실태 조사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수원시 전세 피해 주택관리 및 유지보수’ 실태 조사

    경기도와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수원시와 함께 수원시에 있는 전세피해 주택의 관리·유지보수에 대한 표본 실태조사 용역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관리비 및 각종 공동사용료 납부 체계의 정상적인 작동 여부, 전유부(세대 내 벽으로 분리된 안쪽 공간)·공용부(2세대 이상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으로 옥상, 지하주차장, 계단, 각종 피트 등)에 대한 하자보수 실태 등을 현장 조사한다. 특히, 전세피해 주택의 관리 실태를 토대로 공공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최근 개정 논의 중인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도 이러한 실태조사 결과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향후 타 지자체의 전세피해 지원 정책 마련에 좋은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권지웅 센터장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현재 경제적 피해와 더불어 임대인 부재가 초래한 주택관리 및 하자 보수 문제를 이중으로 겪고 있다”며 “전세피해 주택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거주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위험 관리 뭉갠 국토부, 전세사기 피해 키웠다

    위험 관리 뭉갠 국토부, 전세사기 피해 키웠다

    HUG 재정손실 예측 16차례 묵살‘세 모녀 사건’ 1년 뒤에야 늑장 대응“담보비율 낮췄다면 3.9조 손실 예방” 전세보증 사고가 급증하는 데도 국토교통부가 위험관리에 소홀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재정 손실을 키웠다고 감사원이 판단했다. 감사원은 13일 ‘서민주거 안정시책 추진 실태’ 주요 감사 결과를 공개하며 HUG가 2019년부터 전세보증 사고가 크게 늘자 2020년 9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국토부에 16차례에 걸쳐 리스크 관리를 요청했는데 국토부가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21년 5월 세입자 136명을 상대로 무자본 갭투자 사기를 벌인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전세보증이 전세사기에 악용되고 있다는 것과 같은 해 10월 향후 주택 경기와 무관하게 전세보증 사고로 수조원의 대위변제가 발생할 수 있어 재정 위험관리가 시급하다는 보고도 이어졌다. HUG는 담보인정비율과 공시가격 적용 비율 하향이 필요하다고 거듭 요청했다. 전세보증 한도가 주택 가격보다 높으면 임대인이 보증을 미끼로 전세사기를 벌일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토부는 전세보증의 전세 사고율이 하락하고 있어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고 잘못 판단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당시 전세보증 전체 사고율은 2019년 3.4%에서 2021년 8월 1.8%로 줄었지만, 담보인정비율 90% 초과 구간의 사고율은 2021년 7.8%로 2020년(6.8%)보다 늘었다. 국토부는 전세사기 피해가 심각해진 뒤 2022년 6월에야 본격적으로 대책을 검토하고 지난해 5월 담보인정비율을 100%에서 90%로 줄였다. 감사원은 “국토부가 2021년 10월 담보인정비율을 90%로 낮췄다면 약 3조 9000억원의 보증 사고를 예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국토부에 주의를 요구하고, HUG에 악성 임대인에 대한 보증 가입 거부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 전세사기 및 깡통전세 피해자들이 가장 원하는 지원 대책은…‘신규 저리·무이자 전세대출’

    전세사기 및 깡통전세 피해자들이 가장 원하는 지원 대책은…‘신규 저리·무이자 전세대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들이 가장 원하는 지원 대책은 ‘신규 저리·무이자 전세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지난 4월 22일~5월 31일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를 본 374가구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대책 중 필요한 대책’으로 응답자의 40.6%가 ‘신규 저리·무이자 전세대출’이라고 답했다. ‘기존 전세대출 대환·연장·조정’(35.6%), ‘우선매수권·구입자금대출’(24.1%)이 뒤를 이었다. 수원시는 12일 수원시청년지원센터에서 김태관 도시개발국장 주재로 ‘수원시 주거실태조사(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가구 실태조사) 2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전세사기·깡통전세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개선책은 ‘전세사기·깡통전세 가담자에 대한 처벌 강화’가 72.7%로 가장 많았고, ‘임대차계약 체결 단계에서 권리관계,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능력 관련 정보 제공 의무 확대’(54.8%), ‘보증금 반환 보증 또는 보험 제도 개선’(40.4%) 순이었다. 응답자 중 ‘경기도·수원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이용한 적이 있는 가구는 82.3%였고,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받은 주요 지원은 ‘피해자등 결정 신청’(79.5%), ‘전세피해확인서 발급’(49.2%), ‘법률 지원’(38.8%) 등이었다. 한편 수원시는 ‘수원시 주거복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9일까지 수원에 거주하는 4000가구(주거취약계층 100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실태조사를 했다. 조사 내용은 ▲가구의 주거 실태 ▲지역의 주거환경 ▲주거이동·주거의식 ▲가구의 주거비 부담 ▲주거복지정책 등이었다. 이날 2차 보고회에는 수원시 관계자, 수원시정연구원·수원도시재단·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 연구용역을 수행한 (사)한국도시연구소 최은영 소장 등이 참석했다. 10월 중 최종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가구 실태조사로 피해자들의 요청 사항과 개선 방안 등을 파악했다”며 “주거실태조사 결과와 관련 부서·기관, 자문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거복지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부문별 주거복지종합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동, 반지하 2834가구 침수방지 시설 전수 점검 완료

    성동, 반지하 2834가구 침수방지 시설 전수 점검 완료

    서울 성동구는 관련 특별대책팀을 구성하는 등 침수 예방·대응·대피 체계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특별대책팀은 지난 5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구성됐으며 9개 부서 간 신속한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침수 예방을 위해 반지하 2834가구에 대한 침수방지 시설 전수 점검을 완료했고 2618가구의 물막이판과 216가구의 개폐식 방범창에 대해 재설치, 탈출동선 확보, 이상 유무 확인 등 조치를 마무리했다. 성동구는 설치가 필요한 가구의 신청을 계속 받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임대인 설득을 통해 적극적인 설치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침수 대응을 위해 60곳에 157대의 폐쇄회로(CC)TV 집중 관제 체계를 구축해 천변, 지하보도, 비탈길 등 안전취약지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도로수위계는 기존 2개에서 8개로 확대 설치를 추진하고 과학적인 침수 예측을 강화한다. 침수 대피 체계도 확대 개편했다. 침수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지역 사정에 밝은 통반장과 인근 주민, 공무원 등 78명으로 재난취약가구 돌봄대를 새롭게 구성했다. 침수경보 발령 시 돌봄대는 필요 여부에 따라 대피를 지원하며 대피 장소로 지정된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대강당에 구호물자를 배부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 계속될 기후변화에 대비해 지자체가 주민 주거 안전에 필요한 침수방지 시설 등의 설치·감독에 관한 권한과 의무를 가질 수 있도록 위험거처법 제정 또는 재난안전법 등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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