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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민생대책]착한 임대인 지원…소상공인 부가가치세 감면

    [코로나19 민생대책]착한 임대인 지원…소상공인 부가가치세 감면

    피해 지역 숙박업 등 종부세 감면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지원 확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가 ‘착한 임대인’에 대한 인센티브 등 세제·금융·소비활성화를 지원한다. 28일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착한 임대인 인센티브…프랜차이즈 지원책도 정부는 먼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건물주’에 대해 올 상반기 6개월(소급 적용) 동안 임대료 인하분에 대해선 소득이나 인하액 등에 관계없이 인하분의 50%를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감면해주기로 했다. 또 시장 내 점포 20%가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면 노후전선 정비, 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안전 패키지를 지원한다. 정부가 소유한 건물과 상가 임대료도 낮춘다. 국가가 직접 소유한 재산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임대료가 현재의 3분의1(재산가액의 3%→1%)로 낮추고,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한 재산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을 정비해 현재 재산가액의 5% 수준인 임대료를 최저 1%까지 낮춘다. 정부는 관련 법령 개정을 서둘러 오는 4월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코레일과 LH, 인천공항공사 등 103개 공공기관도 6개월간 최소 20%에서 최대 35%까지 임대료를 낮추기로 했다. 또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주에 대해 광고·판촉비 부담을 줄여주면 정책자금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연매출 6000만원 이하 자영업자 90만명 부가가치세 인하 세제 등도 대폭 지원한다. 정부는 내년 말까지 연매출이 6000만원을 넘지 않는 영세 개인사업자 90만명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연평균 20만∼80만원 인하해준다. 이제까지 간이과세제도 대상에서 배제 됐던 제조업, 도매업 등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다만 부동산임대업, 전문자격사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정부는 이 대책의 시행으로 2년간 세수 800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세 개인사업자 부가세 납부세액 경감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으로, 정부는 이를 이번 임시국회에서 논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숙박시설 등 피해를 본 지역 업체에 대해 피해 상황에 따라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을 지방의회 의결로 감면해준다. 지자체별로 해당 지역 업체의 피해 규모, 경영 상황 등을 검토해 결정하게 된다. 소상공인, 중기 특별금융지원 3조 2000억원 금리도 대폭 인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금융 지원도 2500억원에서 3조 2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소상공인 지원자금은 1200억원에서 2조4200억원으로, 중기 지원자금은 1300억원에서 7300억원으로 증가한다. 세부적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기존 200억원에서 1조 4200억원으로 늘리고, 대출금리도 현행 1.75%에서 1.5%로 내린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신보 특례보증 규모도 당초 1000억원에서 10배 확대해 총 1조원이 공급된다. 또 지역신보의 부담 완화를 위해선 중앙정부의 재보증 비율을 50%에서 60%로 키우고,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은 보증한도(2억원)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대출을 받기 위한 절차도 대폭 간소화해 3월 6일부터는 소상공인지원센터 ‘정책자금 확인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하고 지역신보 현장실사도 대폭 생략한다. 시중 은행들도 기존 은행 대출보다 1%포인트 이상 낮은 금리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빌려준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코로나 극복 힘내세요”… 재계 지원 잇달아

    포스코 50억… “마스크 등 구호품 구입” 현대重은 12억, 현대百·GS·CJ 10억씩 KT는 임대료 20~50%씩 3개월간 감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극복을 위한 재계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7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억원을 쾌척했다. 출연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의료구호물품과 자가격리자의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코로나19 환자들과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중공업그룹도 12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계열사 중 대구에 본사를 둔 현대로보틱스가 출연한 2억원은 대구·경북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쓰인다. GS그룹과 두산그룹도 각각 10억원씩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유통 기업들도 발벗고 나섰다. 앞서 이마트를 통해 마스크 10만장을 대구시에 기부한 바 있는 신세계그룹은 이날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억원을 대구에 지원하기로 했다. CJ그룹도 10억원을 기부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진과 격리환자, 취약계층을 위해 자사 제품인 ‘햇반컵밥’ 등 간편식 1만 5000개와 마스크, 향균물티슈 1만개 등을 전달했다. KT는 자사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들에게 새달부터 3개월간 임대료를 감면해 준다. 대구·경북 지역은 50%, 나머지 지역은 2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한도는 월 300만원이다. CJ대한통운도 3월 한 달간 대구·경북 주민에게 개인 택배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이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하나금융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해 그룹 내 관계사가 소유한 부동산에 입주한 소상공인과 중소 사업자에게 3개월간 임대료를 30%(월 100만원 한도) 줄여 주기로 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선 3개월간 임대료 전액을 면제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소상공인 임대료 깎아주면 정부가 절반 분담…공공기관 소유 건물 임대료는 최대 35% 인하

    소상공인 임대료 깎아주면 정부가 절반 분담…공공기관 소유 건물 임대료는 최대 35% 인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고통받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건물주’에게 정부가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지원한다. 또 코레일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공공기관이 소유한 건물과 상가 임대료를 최대 35% 내린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에서 “민간의 착한 임대인들이 임대료를 인하한다면 그 절반을 정부가 분담하겠다”면서 “올 상반기 6개월(소급 적용) 동안 임대료를 인하하는 임대인에 대해서는 임대인의 소득이나 인하액 등에 관계없이 인하분의 50%를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장 내 점포 20%가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면 노후전선 정비, 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안전 패키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어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소유한 건물과 상가 임대료도 낮춘다. 홍 부총리는 “국가가 직접 소유한 재산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임대료를 현재의 3분의1(재산가액의 3%→1%)로 인하하겠다”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한 재산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을 정비해 현재 재산가액의 5% 수준인 임대료를 최저 1%까지 낮추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관련 법령 개정을 서둘러 오는 4월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코레일과 LH, 인천공항공사 등 103개 공공기관도 6개월간 최소 20%에서 최대 35%까지 임대료를 낮추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공개한 임대료 인하 50% 부담을 포함해 ‘코로나19 대응 패키지 대책’을 28일 발표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소상공인 임대료 깎아주면 정부가 절반 분담…공공기관 소유 건물 임대료는 최대 35% 인하

    소상공인 임대료 깎아주면 정부가 절반 분담…공공기관 소유 건물 임대료는 최대 35% 인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고통받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건물주’에게 정부가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지원한다. 또 코레일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공공기관이 소유한 건물과 상가 임대료를 최대 35% 내린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에서 “민간의 착한 임대인들이 임대료를 인하한다면 그 절반을 정부가 분담하겠다”면서 “올 상반기 6개월(소급 적용) 동안 임대료를 인하하는 임대인에 대해서는 임대인의 소득이나 인하액 등에 관계없이 인하분의 50%를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장 내 점포 20%가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면 노후전선 정비, 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안전 패키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어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소유한 건물과 상가 임대료도 낮춘다. 홍 부총리는 “국가가 직접 소유한 재산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임대료를 현재의 3분의1(재산가액의 3%→1%)로 인하하겠다”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한 재산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을 정비해 현재 재산가액의 5% 수준인 임대료를 최저 1%까지 낮추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관련 법령 개정을 서둘러 오는 4월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코레일과 LH, 인천공항공사 등 103개 공공기관도 6개월간 최소 20%에서 최대 35%까지 임대료를 낮추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공개한 임대료 인하 50% 부담을 포함해 ‘코로나19 대응 패키지 대책’을 28일 발표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아이에스동서,상가 임대료 50% 경감...코로나19 극복

    아이에스동서,상가 임대료 50% 경감...코로나19 극복

    “신종코로나 불황’ 함께 극복합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부산에서 상가 임대인과 입주상인들이 어려운 경영난을 공동 대응하는 첫 사례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중견 건설업체인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부산 남구 용호동 더블유스퀘어 입주 상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3개월간 임대료를 50% 감면 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에스 동서의 상생정책 으로 상가 입주민의 경우 3개월 임대료 기준 최고 4,500만원 정도의 부담을 덜게됐다.아이에스동서가 부담하는 임대료는 5억5000만원에 달한다. 더블유스퀘어 상가에는 현재 311개의 점포가 영업중이다.아이에스동서는 임대부문인 103개 점포에 대해 임대료를 감면해준다. 이번 아이에스동서의 임대료 감면 조치는 부산 지역 상권에서 공동상생방안으로 나온 첫 사례인것으로 알려졌다. 더블유스퀘어 상가 이동욱팀장은 “최근 신종코로나 여파로 침체된 상가 분위기에 고통을 분담하고자 회사차원에서 상가 임대료 50%를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아직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상가 입주민들의 어려운 경영난을 고려해 추가적인 지원책도 고민중이다”라고 전했다. 김성해 상가 번영회 회장은 “신종코로나 여파로 상가 방문객이 약 60%정도 감소됐다”며“이번 아이에스동서의 선제적인 조치가 상가 임대인과 입주민이 서로 상생할수 있는 모범사례가 돼 동종업계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호소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대구, 아산 등 전통시장을 방문해 격려하며서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자고 밝힌바 있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주요상권 건물주들과 최소 석달간 임대료 10%이상을 인하 하자는 ‘상생 선언문’을 선포했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민간 임대료 인하, 정부는 부가세 면제 고려할 만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경제도 위협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서민경제의 중심 축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위기의 한복판에 노출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13~19일 소상공인 1092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 전체의 97.6%가 매출이 전주보다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코로나19가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보다 더 큰 경제적 충격파를 줄 것으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외식업중앙회에 따르면 메르스 확산 전인 2015년 5월과 확산 후인 같은 해 6월의 외식업체 매출을 비교한 결과 84.3%가 매출이 줄었고 감소 폭은 34.3%였다.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제1차 경기 대책을 발표한다. 당연히 자영업자 지원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이들을 억누르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각종 세금을 면제해 주는 등 특단의 대책을 담아야 한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문제도 고민할 수 있겠으나 재정 확대보다는 세금 감면이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에게 더 직접적인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룰 이유가 없다. 또 외식·유통·여행업계 등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업종을 중심으로는 인건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거나 일자리안정자금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와중에 민간 차원에서 싹이 튼 ‘착한 임대인 운동’은 환영할 일이다.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대구 서문시장의 한 상가 건물주는 최근 세입자들에게 한 달 동안 월세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건물주들의 자발적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이 전통시장과 대학가 등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IBK기업은행도 이러한 뜻에 동참해 보유 건물의 임대료를 3개월 동안 30% 인하하기로 했다. 정부 역시 임대료 인하 건물주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는 등 민간 차원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는 움직임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
  • 스트리트형 상가 품은 천안 신흥 중심지

    스트리트형 상가 품은 천안 신흥 중심지

    한화건설이 다음달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28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천안 두정’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포레나 천안 두정은 천안의 신흥 주거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두정지구에 조성되는 총 1067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포레나 천안 두정지구는 현재 일반공업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토지이용계획이 변경되면서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개발되고 있는 곳이라 상가의 미래가치가 더 높아지고 있다는 게 한화건설의 설명이다. 포레나 천안 두정 상가는 입주민 및 외부 보행자에게 노출도가 좋은 주출입구와 부출입구 주변에 1개동(지하 2층~지상 1층)씩 위치하고 있다. 이 상가는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선호도가 높은 스트리트형 상가로 배치됐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저층 상가가 보도를 따라 일렬로 이어져 있는 개방형 구조의 상가다. 그만큼 유동인구 유입이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건설은 도로와 맞닿은 1층은 소비자가 자주 찾는 생활편의시설과 세탁소, 은행 등으로 구성하고 2층은 고객이 오랜 시간 머무는 병원, 학원 등으로 채울 예정이다. 포레나 천안 두정 상가의 분양은 ‘내정가 이상 최고 금액을 입찰한 사람이 낙찰 받는 방식’인 실별 ‘내정가 공개 경쟁입찰’로 진행될 방침이다. 상가 입찰은 3월 초 견본주택 현장에서 진행된다.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의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위치해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서울 영등포구, 저소득 장애인 맞춤형 집수리 서비스

    서울 영등포구, 저소득 장애인 맞춤형 집수리 서비스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저소득 장애인 주거편의지원 사업’을 실시, 오는 28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일상생활, 외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는 무엇보다 내 집안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이 절실하다. 이에 구는 대상자의 장애유형·장애정도, 행동패턴과 거주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인별 맞춤형으로 집을 수리함으로써 주거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해 자립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주거 개선 내용은 ▲맞춤형 싱크대 설치 ▲현관 문턱 제거 ▲경사로 설치 ▲안전손잡이 설치 ▲디지털 리모컨 도어락 설치 ▲기타 편의시설 설치 등 다양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장애유형별로 주방 사용 방식이 다른 점을 고려해 싱크대, 수전 높이 등을 이용자 개개인에게 맞춰 조절하는 맞춤형 싱크대를 설치한다. 휠체어 등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 현관 문턱을 제거하고, 집 주변 경사로를 설치한다. 이밖에도 안전성을 높이는 벽면 안전손잡이와 미끄럼방지 바닥타일 설치 등 다양한 방식의 주거 개선이 이뤄진다. 지원대상은 중증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이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기준 중위소득 50~60% 이하 가구도 개조비 30% 본인부담 조건으로 지원 가능하다. 임차가구일 경우, 주택소유주가 집수리 공사와 1년 이상 거주 조건에 동의해야 한다. 구는 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통해 장애인 개개인의 실내이동유형, 거주환경 상태, 개선 요구사항 등을 파악하고, 장애중증 정도와 소득수준, 개조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를 구비해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임차가구의 경우 임대인 동의서가 필요하다. 올해는 총 8가구를 모집한다. 기타 대상자 모집과 관련해 궁금한 점은 사회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생활에 불편을 겪었던 저소득층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전주 ‘착한 임대인 운동’ 전북도 전통시장으로 번진다

    전북 전주시에서 시작된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북도내 전통시장까지 확산될 조짐이다. 전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도내 14개 시군 상인연합회, 62개 전통시장 상인회 등을 대상으로 전주시 상가임대료 인하 상생 선언을 소개하고 참여를 독려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북상인연합회 하현수 회장은 “시장별 상인회를 중심으로 건물주와 임차인들이 긴밀하게 협의해 상생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 익산 등 도내 다른 시군에서도 밀집 상권을 중심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한옥마을 건물주 14명은 상생 선언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좀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일단 ‘3개월 이상+10% 이상의 임대료 인하’를 하기로 했다. 주변 건물주의 참여를 독려해 한옥마을 내 상생협력 분위기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전주에서는 지난 12일 한옥마을 건물주 14명의 상생 선언에 이어 14일에는 원도심 등 시내 전역의 건물주 64명이 한시적으로 임대료 10~20%를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같은 결정을 치켜세운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주시의 임대료 인하 운동이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소비 위축과 매출 감소, 지역경제 침체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대통령도 칭찬한 ‘착한 건물주’… “임대료 인하로 고통 분담”

    대통령도 칭찬한 ‘착한 건물주’… “임대료 인하로 고통 분담”

    전주 121개 점포 10~20% 인하 이끌어 “역지사지 자세로 코로나 극복위해 상생” 文대통령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고통 분담 차원에서 임대료를 인하해 주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 인하에 앞장선 ‘착한 건물주’ 박영근(65·전북 전주시 고사동)씨는 1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월세 10% 인하가 큰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위기가 닥쳤을 때 똘똘 뭉쳐 상생하자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박씨는 전주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할 의사가 있느냐고 연락하자 쾌히 승낙한 데 이어 인근 건물주들에게도 동참을 권유한 ‘착한 임대인 운동’의 선구자다. 어렵게 자수성가한 그는 현재 전주시 평화동에서 월세를 주며 유명 스포츠 의류 매장을 운영하며 전북도 중소상인연합회장을 맡고 있어 임차인들의 어려움을 아주 잘 안다. 그의 자발적인 참여와 독려는 전주시 건물주 64명이 121개 점포의 임대료를 10~20% 내려주는 운동으로 확산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나비효과가 돼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페이스북에서 “전주시의 임대료 인하 운동이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소비 위축과 매출 감소, 지역경제 침체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주시와 시민들께 박수를 보낸다.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소 같으면 젊은이들로 북적이던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 행인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상인들은 코로나19로 지난달 매출이 30% 이상 감소했다며 한숨짓고 있습니다.” 박씨는 “천재지변이나 다름없는 상황에 건물주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는 게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당연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200만~250만원을 받던 고사동 식당과 카페의 임대료를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20만~25만원씩 내려줬다.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기간을 연장해줄 계획이다. “임대료 인하는 건물가치 하락으로 직결돼 건물주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한옥마을은 물론 원도심 등 시내 모든 상권으로 임대료 인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흐뭇합니다.” 그는 “임대료를 인하해주겠다고 했을 때 기뻐하는 임차인의 얼굴을 보고 참 잘한 결정이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게 바로 전라도의 훈훈한 인심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박씨는 “정부와 지자체가 건물주들의 고통 분담만 강조할 게 아니라 경제를 살리고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과감하게 규제를 풀어주고 자영업자들의 건의를 해결해달라”고도 주문했다. 예들 들어 그는 “전주 원도심의 경우 오수처리와 전선 지중화가 숙원인데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길이 좁고 주차장 면적을 확보하지 못한 원도심 노후 건물들은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하려 해도 규제에 묶여 손도 대지 못하는 형편인 만큼 배려해주면 경제도 살고 옛 도심에도 활기를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건물주도 은행 부채와 각종 세금 부담 때문에 임차인보다 소득이 낮고 곤궁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임대 수입을 불로소득으로만 보지 말고 서로 상생방안을 찾는 게 공동체 복원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씨는 “이번 임대료 인하 운동을 계기로 임대인과 임차인이 역지사지(易地思之·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라는 뜻)하고 지속적으로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활짝 웃었다. 글 사진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문 대통령 “코로나19 경제 피해, 메르스 때보다 큰 체감…비상·엄중”

    문 대통령 “코로나19 경제 피해, 메르스 때보다 큰 체감…비상·엄중”

    경제부처 업무보고…“코로나19 사태, 어깨 더 무거워져”부처 협업 칭찬…국민안전·경제활력에 전력 기울여야“”자발적 임대료 인하 운동 감사…범정부적 강력 지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경제적 피해는 지난 2015년의 메르스 사태보다 더 크게 체감된다. 불황이 장기화되면 우리 경제뿐 아니라 민생에도 큰 타격이 될 것 같다. 그야말로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경제부처들은 올해 민생과 경제에서 확실한 변화를 보여줄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경제 활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오후 청와대에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4개 경제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한 데 이어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고 덧붙였다. 작년 말부터 경제 회복 흐름을 보이는 시점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활동이 위축된 것과 관련해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한 정부가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모멘텀을 마련할 것을 각별히 당부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세계 경기 하강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적 도전에도 경제 회복의 발판과 혁신적 포용국가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경제부처의 노고를 치하한 뒤 ”더 어깨가 무거워진 올해 국민들께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를 거론, ”정부·기업·국민, 민·관이 혼연일체가 돼 단 한 건의 생산 차질도 없이 어려움을 이겨냈다“며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반전시킨 좋은 사례가 됐다. 나는 그 성과도 기쁘지만, 그 과정을 더 소중하게 여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중소기업,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의 상생협력과 범부처적인 협업의 경험은 앞으로도 우리가 유사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데 좋은 교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 코로나19 대응에서도 범부처적인 협업이 빛났다”며 “앞으로 코로나19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활력을 되찾는 데 있어서도 강력한 대책과 함께 경제부처 간 빈틈없는 협업을 당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소비 활동과 여가 활동까지 과도하게 부풀려진 공포와 불안 때문에 지나치게 위축된 측면이 있다”며 “이제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한편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끝까지 긴장하며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정부의 대응을 믿고, 각자의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정상적인 일상활동과 경제활동으로 복귀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자영업자들이 점포 임대료 등 어려움에 부닥쳤다고 거론, “지금 전주시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피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상가임대료 인하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나아가 “범정부적인 강력한 지원과 함께 상가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서도 상생의 노력이 함께 펼쳐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며 “국민들께서도 적극적인 소비 진작으로 호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를 혁신성장, 산업강국, 디지털경제, 혁신금융을 위한 정책을 보고하는 자리라고 소개하면서 “더욱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한 경제부처들의 노력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위축되고 경제 전반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차단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2일 남대문시장 방문, 13일 주요 경제인들과의 간담회 등을 가진 문 대통령은 이날 경제부처 업무 보고도 TV로 생중계해 국민들이 일상적인 경제 활동에 복귀할 것을 요청하는 자리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주發 ‘착한 임대인 운동’ 지지한 文대통령

    전주發 ‘착한 임대인 운동’ 지지한 文대통령

    페북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돕자 십시일반 운동 큰 힘… 전국 확산 기대” 배달의민족, 소상공인 50억 기금 조성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관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건물주들의 자발적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이 전통시장·구도심·대학가 등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보도를 봤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참모 등에게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문제와 관련해 소극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상상력을 동원해서라도 도울 수 있는 걸 찾아보라”고 강조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14일 김승수 시장과 건물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상가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하는 내용의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선언식’을 가졌다.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이를 언급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소비 위축과 매출 감소, 지역경제 침체를 이겨 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뒤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국민들의 ‘십시일반 운동’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착한 임대인에 대한 지원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적극적 소비로 호응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서울 종로의 한 호텔에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난 13일 이후 정책자금을 대출받은 외식업 소상공인들에게 이자의 절반을 기금 소진 때까지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진환자나 의심자의 방문으로 휴업을 해야 하는 소상공인에겐 해당 달의 배달의민족 광고비를 환불해 주겠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문 대통령 “코로나19 피해 임차인 위해 상상력 발휘하라”

    문 대통령 “코로나19 피해 임차인 위해 상상력 발휘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관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건물주들의 자발적 상가임대료 인하 운동이 전통시장·구도심·대학가 등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보도를 봤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참모 등에게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문제와 관련해 소극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상상력을 동원해서라도 도울 수 있을 걸 찾아보라”고 강조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14일 김승수 시장과 건물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를 위해 상가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하는 내용의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선언식’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이를 언급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소비 위축과 매출 감소, 지역경제 침체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뒤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국민들의 ‘십시일반 운동’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착한 임대인에 대한 지원방안도 모색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적극적 소비로 호응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만난 상인으로부터 ‘(코로나19로) 매출의 70%가 감소했는데 임대료는 오히려 올라 힘들다’는 취지의 얘기를 들은 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임대료 문제를 절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전주에서 건물주들이 상생 차원에서 임대료를 10% 자율적으로 인하한다는 소식을 듣고 문 대통령이 직접 SNS 메시지를 쓰게 됐다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상상력’을 언급한 것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임차인들을 위해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하라는 차원”이라며 “임대료를 낮추라고 하는건 불가능한 일이고, 세제나 금융지원 등이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17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경제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 등 경제활력 제고 행보에 속도를 낸다. 지난주 남대문시장 방문과 재계 간담회를 소화한 데 이어 코로나19 사태 충격 최소화를 국정 최우선 순위로 두는 모양새다.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불안심리 확산에 따른 소비 위축을 차단하는 데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것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재계간담회에서 “경기가 살아나는 듯해 기대가 컸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경제의 발목을 잡게 된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업무보고에서도 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전주 시민에 박수…임대료 인하 확산하길”

    문 대통령 “전주 시민에 박수…임대료 인하 확산하길”

    “코로나19 인한 침체 이기는데 큰 힘”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건물주들의 자발적 상가임대료 인하 운동이 전통시장·구도심·대학가 등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보도를 봤다”며 “전주시와 시민들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14일 김승수 시장과 건물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를 위해 상가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하는 내용의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선언식’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소비 위축과 매출 감소, 지역경제 침체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국민들의 ‘십시일반 운동’이 큰 힘이 됐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 착한 임대인에 대한 지원방안도 모색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적극적 소비 활동으로 호응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미등기 아파트 계약땐 ‘분양금 완납’ 특약 걸어라

    전셋집을 찾던 직장인 정모(43)씨는 얼마 전 시세보다 싼 새 아파트를 찾았다. 입주 전인 신축 아파트라 소유권 등기가 안 돼 있어 불안했지만 “전세보증금을 받으면 바로 분양대금(잔금)을 완납하고 등기하겠다”는 집주인 말만 믿고 계약을 했다. 하지만 집주인이 분양 잔금을 내지 않아 분양계약 자체가 취소됐다. 결국 전세보증금을 날린 정씨는 집주인을 상대로 소송 중이다. 신축 아파트로 입주할 때 ‘소유권 이전 등기’가 안 된 상태에서 임대차계약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자금이 부족한 새 아파트 소유자들이 세입자들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받아 분양 잔금을 치르고 등기를 하기 때문이다. 정씨 같은 사례를 막고자 ‘미등기 아파트에 전세 계약을 맺을 시 주의해야 할 6가지 사항’을 12일 소개한다. ①특약걸기: ‘전세보증금 잔금 전 또는 보증금을 받는 즉시 집주인이 분양 잔금을 완납하지 않으면 전세 계약을 해지한다’는 조건을 계약서에 특약으로 명시해라. 이러면 정씨처럼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받아 다른 곳에 사용해도 계약 자체가 무효가 되기 때문에 법적으로 수월하게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된다. ②동일인 확인: 전세 계약 전에 아파트공급계약서나 분양계약서상 인물과 현재 집주인이 같은 사람인지 신분증을 놓고 대조해야 한다. 통상 분양권은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어 소유자가 바뀌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전세 계약 직전 소유자 명의를 확인해야 한다. ③가압류는 없나: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때 문제가 없도록 분양계약서에 가압류·가처분이 걸린 게 없는지 시행사나 시공사에 알아봐야 한다. 신축 분양 아파트의 경우 임대인이 분양 잔금을 완납하지 못하거나 임대인 채무관계로 아파트 분양권에 가압류·가처분이 걸릴 수 있다. ④집주인 계좌로: 전세보증금은 집주인 실명 계좌로 송금해야 한다. 전세 계약 체결도 임대인을 직접 만나 체결하는 것이 안전하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대리인과 계약할 때에는 집주인의 인감증명서와 위임장을 확인해야 한다. ⑤계약은 평일에: 전세 계약은 평일에 하는 것이 좋다.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받자마자 분양 잔금을 납부하고 등기까지 마치는지 은행 등에 따라가서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⑥신고도 바로 가능: 미등기 아파트라도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다. 그래야 주택 소유자가 바뀌더라도 새로운 소유자에게 임대차 계약이 존속함을 주장할 수 있고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 집이 경매에 넘어갈 때 우선적으로 내 전세보증금을 보장받을 수도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피 같은 내 전세금 이렇게 지켜라”

    입주전 ‘미등기’ 새 아파트 전세계약 시 6가지 주의사항‘전세금 받는대로 분양잔금 안내면 계약 무효’ 특약걸기  전셋집을 찾던 직장인 정모씨(43세)는 얼마 전 시세보다 싼 새 아파트를 찾았다. 입주 전인 신축 아파트라 소유권 등기가 안돼 있어 불안했지만 “전세보증금을 받으면 바로 분양대금(잔금)을 완납하고 등기하겠다”는 집주인 말만 믿고 그대로 계약을 했다. 하지만 집주인이 분양 잔금을 내지 않아 분양계약 자체가 취소됐다.결국 전세보증금을 날린 정씨는 집주인을 상대로 소송 중이다.  신축 아파트로 입주할 때 ‘소유권 이전 등기’가 안 된 상태에서 임대차계약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자금이 부족한 새 아파트 소유자들이 세입자들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받아 분양 잔금을 치르고 등기를 하기 때문이다. 정씨 같은 사례를 막고자 ‘미등기 아파트에 전세 계약을 맺을시 주의해야 할 6가지 사항’을 12일 소개한다.  특약걸기: ‘전세보증금 잔금 전 또는 보증금을 받는 즉시 집주인이 분양 잔금을 완납하지 않으면 전세 계약을 해지한다’는 조건을 계약서에 특약으로 명시해라. 이러면 정씨처럼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받아 다른 곳에 사용해도 계약 자체가 무효가 되기 때문에 법적으로 수월하게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동일인 확인: 전세계약 전에 아파트공급계약서나 분양계약서상 인물과 현재 집주인이 같은 사람인지 신분증을 놓고 대조해야 한다. 통상 분양권은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어 소유자가 바뀌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전세계약 직전 소유자 명의를 확인해야 한다.  가압류는 없나: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때 문제가 없도록 분양계약서에 가압류·가처분이 걸린 게 없는지 시행사나 시공사에 알아봐야 한다. 신축 분양 아파트의 경우 임대인이 분양 잔금을 완납하지 못하거나, 임대인 채무관계로 아파트 분양권에 가압류·가처분이 걸릴 수 있다.  집주인 계좌로: 전세보증금은 집주인 실명 계좌로 송금해야 한다. 전세계약 체결도 임대인을 직접 만나 체결하는 것이 안전하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대리인과 계약할 때에는 집주인의 인감증명서와 위임장을 확인해야 한다.  계약은 평일에: 전세계약은 평일에 하는 것이 좋다.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받자마자 분양 잔금을 납부하고 등기까지 마치는지 은행 등에 따라가서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고도 바로 가능: 미등기 아파트라도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다. 그래야 주택 소유자가 바뀌더라도 새로운 소유자에게 임대차 계약이 존속함을 주장할 수 있고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 집이 경매에 넘어갈 때 우선으로 내 전세보증금을 보장받을 수도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용산·동작구, 복지급여·임대차계약정보 문자로 알려드려요

    용산·동작구, 복지급여·임대차계약정보 문자로 알려드려요

     서울 용산구와 동작구가 각종 정보를 구민에게 직접 문자로 알려주는 찾아가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먼저 용산구는 복지급여 통합조사과정 문자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 의료, 주거급여 신청자가 대상이다.  동주민센터에서 주민이 각종 급여를 신청하면 구에서 조사담당자를 지정해 향후 일정, 구청 담당자 이름과 연락처를 주민에게 문자로 발생한다. 소득·재산·주택 조사, 부양의무자 조사과정도 안내한다. 기존에도 민원행정시스템에서 급여 관련 민원 접수나 조사 착수 여부를 문자로 알려왔지만 내용이 너무 간략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구 관계자는 “상세한 내용을 담은 문자를 한 번 더 발송, 주민들의 궁금증을 최소화시킬 것”이라며 “필요시에는 구청 담당에게 바로 연락을 해서 진행 과정을 물어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서울형기초보장제도, 한부모가족,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서울형 유급병가 등 20여종에 달하는 통합조사에서 5487가구를 조사했고 이중 4142가구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는 관내 세입자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임대차 계약정보 알리미 서비스를 운영한다. 보증금 사기 피해, 부동산 중개사고, 임대인과 임차인간 각종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확정일자를 신청할 때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한 전세·월세 임차인은 계약 직후, 계약만료 100일전에 유의사항 등 문자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다.  1차 발송 때는 계약확정일자 도로명주소 월세 세액공제 신청서 안내 보증금 증액 관련 정보 등이 제공된다. 2차에는 임대차 계약 만료일 알림 계약의 묵시적 갱신 우선변제권 임차권 등기명령 신청 보증금액 변경 시 확정일자 재부여 중개사고 예방정보 등을 받아볼 수 있다. 구는 부동산관계법률, 세법, 등기를 전문가에게 상담 받을 수 있는 ‘부동산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도봉, ‘부동산 정보 알림 서비스’ 받으세요…세입자 재산권 보호 나서

    도봉, ‘부동산 정보 알림 서비스’ 받으세요…세입자 재산권 보호 나서

    서울 도봉구는 이달부터 세입자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세입자를 위한 부동산 정보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최근 임차인 보증금 사기 피해와 부동산중개사고 등이 증가하고 임대차 계약 만료 시 사소한 부주의 등으로 임대인과 임차인 간 각종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세입자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서비스는 확정일자를 받은 세입자를 대상으로 주택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는 3개월 전에 임차인이 재계약 시 주의할 점, 차임 증액청구의 기준, 우선변제권 등 유용한 정보를 미리 문자로 안내해 세입자가 받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도봉구 부동산정보과 민원실은 ‘전·월세 상담창구’를 동시에 운영중이다. 부동산중개업, 실거래신고, 임대차 관련 추가 문의 등 상담 서비스와 악덕 중개업자의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신고를 받는다. 불법 중개행위가 발견되면 강력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서비스로 임차인이 재계약 시 주의할 점 등을 미리 문자로 안내해 주민들의 임대차 분쟁을 예방하고, 세입자의 피해를 최소화해 주민 재산권보호에 앞장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다주택자 6월까지 양도세 중과 유예… 3억 이상 주택 자금조달서 내야

    다주택자 6월까지 양도세 중과 유예… 3억 이상 주택 자금조달서 내야

    장기보유특별공제 15년까지만 혜택 4월 이후 분양 주택 2~3년 실거주해야 실거래가 신고 기간 30일 이내로 단축 월세 신용카드 출시·중개수수료 명시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12·16’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이에 따라 기존 주택 보유자나 집을 살 예정인 사람들은 달라지는 제도를 미리 파악하고 자산관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새해 바뀌는 부동산 제도를 5일 정리했다. 9억원 초과 고가주택을 양도할 때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이 축소된다. 장기보유특별공제란 소득세법에 따라 토지나 건물의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 보유 기간을 고려해 일정 금액을 공제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해까지는 1가구 1주택이면 거주 여부와 기간에 관계없이 9억원 초과 양도차익에 대해 최대 80%까지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줬다. 올해부터는 보유 기간과 관계없이 2년 거주 요건을 채워야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년을 거주하지 않으면 연 2%씩, 최대 30%(15년 이상 보유)까지만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받는다.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한 ‘갭투자’도 제한된다. 전세대출을 받은 뒤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을 매입하거나 2주택 이상 보유하면 대출금을 회수한다. 9억원이 넘는 집을 가진 1주택자는 공적 전세보증은 물론 서울보증보험 보증도 받을 수 없다. 민간 분양가 상한제 유예는 오는 4월 28일 종료된다. 4월 29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하는 단지부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분양가 규제를 시행한다. 상한제 주택에 당첨되면 5~10년의 전매제한과 2~3년의 실거주 의무도 주어진다. 60일 이내에 하던 실거래가 신고는 2월 21일부터 30일로 단축된다. 관할하는 시·군·구에 직접 신고하거나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계약 무효나 취소의 경우도 해제 등이 확정된 날로부터 30일 이내 신고해야 하며 어길 경우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거래가 신고 기간을 짧게 조정하는 이유는 더 정확한 시세정보를 전달하는 것과 동시에 부정거래를 막기 위해서다. 2월부터 공인중개사가 계약 시 교부하는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거래 당사자와의 협의를 통한 중개보수를 명시하는 내용이 추가된다. 공인중개사는 부동산 계약서 작성 단계에서 중개보수를 명확히 설명하고 협의해야 하며, 거래 양 당사자로부터 이를 확인했다는 서명을 받아야 한다. 그간 중개보수가 최대 요율만 정해져 있고 구체적인 요율은 거래당사자와 공인중개사 간 협의를 통해 정하게 돼 있어 중개보수 관련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월부터는 투기과열지구 3억원 이상 주택 취득 시는 물론 조정대상지역 3억원 이상 주택과 비규제지역 6억원 이상 주택을 취득할 때에도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9억원 초과 주택 실거래 신고 시에는 자금조달계획서와 함께 소득금액증명원, 예금 잔고, 전세계약서 등 객관적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는 자금조달계획을 투명하게 함으로써 비정상적인 투기 수요를 막겠다는 취지다. 4월 24일부터 100가구 이상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의무적으로 관리비를 공개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300가구 이상이나 150가구 이상 주상복합 건물 등 의무관리대상으로 지정된 공동주택만 관리비를 공개했지만, 100가구 이상으로 기준이 강화된 것이다. 이에 따라 관리비, 사용료, 장기수선충당금 등 21개 항목이 공개될 예정이다.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월세를 신용카드로 낼 수 있는 서비스가 이르면 6월 출시된다. 카드사들이 월 200만원 한도 내에서 부동산 월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제도가 활성화되면 임차인은 당장 현금이 부족하더라도 월세를 밀리지 않고 납부할 수 있고 임대인 역시 월세 연체나 미납 없는 안정적인 임대사업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2020년 상반기 중)을 통해 2019년 12월 17일부터 2020년 6월 말까지 조정대상지역 내 10년 이상 보유한 주택을 양도하는 다주택자는 양도소득세가 중과되지 않고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적용받는다. 양도소득세 부담에 주택을 팔지 못하는 다주택자에게 한시적 퇴로를 열어 준 셈이다. 시세 9억원 이상 주택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 반영률)이 상향 조정된다. 9억원 이상 주택의 60~70%가 평균 현실화율에 미달해 세금 등 형평성 확보를 위한 공시가격 현실화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현실화율의 제고 수준을 가격대별로 각각 70%, 75%, 80%로 하며 이에 따르면 30억원 이상 공동주택 현실화율은 시세의 80% 수준까지 올라 보유세가 큰 폭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공시가 9억원 이상 고가주택 보유자에게 부과하는 종합부동산세 세율이 0.1~0.8% 포인트 오른다. 규제지역 내 2주택자의 세 부담 상한도 300%(종전 200%)로 높아진다. 반면 1가구 1주택을 보유한 60세 이상 고령자의 종부세 세액공제율은 현행 70%에서 80%로 높아진다. 실수요 1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제9회 지방행정의 달인] ‘불법무단전대’ 해결 130억 사회 환원 유도

    [제9회 지방행정의 달인] ‘불법무단전대’ 해결 130억 사회 환원 유도

    광주시 문화도시정책관실 임대진(48)씨는 롯데쇼핑 광주월드컵점의 불법무단전대(임차인이 임대인의 동의 없이 제3자와 계약하는 일) 문제를 해결했다. 지방세 업무를 맡고 있던 임씨와 상관없는 일이었지만 기업에 자료요구를 하는 등 직접 문제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2016년 매장 내에서 불법으로 취득한 수입금 규모를 밝혀냈다. 이후 기업은 불법수익금(104억원)과 보상비(26억원) 총 130억원의 사회 환원금을 내놓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임씨는 도로점용료 등 세원 27억원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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