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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철 “정의당 상징은 데스노트 아닌 입법노트”

    김종철 “정의당 상징은 데스노트 아닌 입법노트”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11일 “20대 국회 정의당의 상징이 ‘데스노트’였다면 21대 국회 정의당의 상징은 ‘입법노트’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대표는 이날 대표단 회의에서 “전국민소득보험, 차별금지법, 위기 시 임차인·임대인·정부 임대료 공동분담법, 주거복지법 등 평범한 사람들의 고통을 극복하는 법안 제정에 매진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거대여당이 주도하는 국회에서 국무위원 후보 낙마 여부로 존재감을 드러내기보단 사회적 약자의 삶을 개선하는 ‘선명한 진보야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의당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단일화를 하지 않았다는 점도 분명히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출신의 정의당 권수정(48) 서울시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불평등 위기, 기후 위기, 코로나 위기의 3중 위기 시대에 모든 것을 바꾸어야 한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정의당은 이번 보궐선거를 ‘변화를 열망했던 촛불 시민의 뜻을 배반한 민주당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 아직은 사면복권시킬 수 없는 국민의힘을 묶어 두는 선거’로 규정했다. 이에 민주당과의 단일화는 고려하지 않는 대신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녹색당, 여성의당 등 범진보정당과의 연대 가능성은 열어 놨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자가격리 동안 많은 도움을 받아 고마웠답니다… 추운데 핫팩 좀 가져왔어요”

    “자가격리 동안 많은 도움을 받아 고마웠답니다… 추운데 핫팩 좀 가져왔어요”

    “날씨가 너무 추워 핫팩이 많이 필요하다고 들었어요. 자가격리 기간 동안 도움을 많이 받아 고마워서 작지만 위안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물러나 선생님들도 건강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코로나19로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경기 광명시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 시민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어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연말 광명동에 사는 한 학생은 손 편지와 함께 정성껏 포장한 핫팩과 과자 등 선물을 보건소로 보냈다. 고사리 손으로 ‘우리 선물 받고 힘내세요’라고 적은 편지와 함께 과자를 보낸 어린이들도 있었다. 또 금강정사는 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팥죽 150개를 보내기도 했다. 소하성당에서는 보건소를 직접 찾아와 핫팩 1000개와 발열조끼 20개를 전달했다. 소하성당 관계자는 “저녁에 코로나 검사를 받았는데 날씨가 많이 추워 핫팩과 발열조끼가 필요할 것 같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선물을 받은 보건소 직원들은 “눈물 날 정도로 힘이 들 때 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며 “따뜻한 선물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건소 직원들과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코로나를 이겨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해 착한 임대인 운동과 코로나19 STOP 기부 릴레이에 이어 면 마스크 제작이나 시민 방역 활동 등 시민들이 합심해 우리를 지켜주고 있다”며, “어려울 때 서로를 응원하고 힘이 돼주시는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산,코로나 19 재난지원금 2200억원 지원... 운수업계 등 15만4000명대상

    부산시가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집합금지·제한 업종 등에 대해 2200억원을 지원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7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2천200억원 규모의 부산형 재난지원금 등 민생경제 대책을 발표했다.지난 연말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발표와 별개이다.피해 업종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을 한다.지원 규모는 직접지원 750억 원, 감면 150억, 금융지원 1,300억 등 총 2천200억원으로,수혜 대상은 15만4천명에 달한다. 시는 유흥업소,실내체육시설,노래연습장 등 집합금지 업소 1만1000여곳에 업체당 100만원씩 총 110억원을 지원한다. 식당,카페,목욕탕,피시방,오락실,숙박업,편의점 등 집합제한 업소 8만6천곳에는 업체당 50만원씩 430억원을 지원한다. 정부 재난지원금까지 포함하면 집합금지 업소는 400만원,집합제한 업소는 2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승객 감소와 운행 축소로 어려움을 겪는 운수업계도 지원 대상이다.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전세버스 기사 1천600명에게 100만원씩을,54개 마을버스 업체에 총 25억원을 지원 한다. 법인택시 기사 9천명에게도 50만원씩 총 45억원이 지급된다. 지역 관광업체 2천400여곳과 문화예술인 2천600명에게도 각각 50만원씩 25억원이 지원된다. 코로나 진단검사로 자가격리 된 단시간,일용직,특수형태 고용종사자 2천800명에게도 진료비와 보상금을 포함해 23만원씩 총 6억4천만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6개월분 50%를 감면해준 공공재산 임대료를 올해 6월까지 연장해 3천여곳에 150억원을 감면해준다.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감면하거나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에겐 건물 재산세 100%를 시와 구·군이 지원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13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 지원 대책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추가 지원금 지급을 정부 재난지원금 시기에 맞춰 설 연휴 전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변 권한대행은 “사각지대가 없는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임대료·보증금 인상 철회하라”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임대료·보증금 인상 철회하라”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착한 임대인’ 관련 정책과 법안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가 올해부터 가락시장, 강서시장, 양곡시장의 보증금과 임대료를 인상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중도매인 점포 임대료(시설사용료)와 보증금이 각각 5%씩 인상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작년 2월부터 12월까지 50% 감면되었던 일부 점포의 임대료가 원상복구 되는 것에 더해 임대료와 보증금이 5%씩 인상되는 것이다. 공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상인들의 매출액에 영향이 없었고 거래실적은 오히려 증가했다는 입장이지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학교, 식당, 뷔페 등 거래처의 상황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지면서 도매시장 상인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하필이면 수도권에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고강도 방역지침이 시행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임대료를 올린 것은 많은 피해를 겪고 있는 상인들의 현실을 도외시한 갑질에 가까운 횡포”라고 비판했다. 이어 홍 의원은 “작년은 긴 장마 등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급등해 거래금액이 많아 보였던 것일 뿐 상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면 실제 이익은 현저하게 줄었다”며, “책상에만 앉아서 상인들의 고충은 듣지도 않고 있는 공사의 행태에 많은 상인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상인들이 주로 활동하는 새벽이나 야간 시간대에 현장을 찾아다니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상인의 고충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한 “자료제출 요구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공사 전체 직원은 무려 386명에 이르고, 이에 대한 인건비가 약 22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 된다”면서, “공사는 업무 재조정과 불필요한 인원 감축 등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여 상인들의 짐을 덜어 주어야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정작 자신이 관리하는 시장의 임대료는 올리면서 ‘착한 임대인 운동’ 이라는 이름으로 건물 소유주들에게 임대료 인하를 유도하는 공사의 이율배반적인 행정은 시민들에게 절대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상인들의 절박한 상황을 도외시한 임대료 인상을 즉각 철회하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창용 칼럼] 586과 이별할 때

    [임창용 칼럼] 586과 이별할 때

    “왜 그렇게 지지도가 안 오르는 걸까요? 우상호, 꼰대 아닌데…진짜 괜찮은 사람인데….” 엊그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응원하면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의 마지막 부분이다. 우 의원은 앞서 한 방송에서 임 전 실장을 향해 “대통령 경선에 뛰어들어 모든 걸 던져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주거니 받거니 대선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응원한 셈이 됐다. 두 사람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중심에 있던 586세대의 대표 주자다. 만일 문재인 정부가 지금 높은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다면 이런 모습이 흐뭇했을지도 모르겠다. 안타깝게도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몇 개월째 바닥을 향해 추락 중이다. 두 사람의 이런 모습이 불편한 것은 이들로 대표되는 민주화운동 세력, 특히 80년대에 민주화운동을 이끈 586 정치인들이 문재인 정부 위기의 주범이라고 생각돼서다. 대통령의 지지도 추락은 정책 실패의 결과다. 정책 수립과 운영에 스며 있는 586세력의 이념 과잉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본다. 부동산 문제를 보자. 지난 2년간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은 거의 모두 규제 강화 방안이었다. 대출봉쇄, 세금중과, 매매통제, 임대인 권리 제한 등 온통 집 가진 이들을 옥죄는 것들이었다. 이런 정책의 이면에서는 약자 보호라는 명분을 넘어 무주택자와 유주택자를 선과 악의 이분법적으로 보는 시각이 엿보인다. 시장을 무시한 이념적 당위성으로만 무장한 정책은 역대급 집값 폭등과 전월세 대란으로 이어졌다. 마지못해 시장의 요구를 받아들여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지만 늦어도 너무 늦었다. 586세대인 김현미 장관이 경질됐지만, 부동산 실정은 ‘586정신’으로 무장한 당정청의 합작품이란 점에서 희생양인 측면이 없지 않다. 검찰개혁도 마찬가지다.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 분산이 핵심인 검찰개혁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던 국민은 점차 ‘이게 아닌데’라며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조국·추미애표 검찰개혁 과정이 ‘윤석열 찍어 내기’로 의심받으면서 국민의 불신감은 깊어졌다. 윤석열의 검찰이 울산 선거개입 의혹이나 원전 경제성 조작 의혹, 라임사건 등 현 정권 실세의 개입이 의심되는 여러 사건을 수사하는 와중에 ‘추미애 법무부’는 대대적인 검찰 인사로 관련 수사팀을 와해시켰다. 검찰총장을 무리하게 밀어내려다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는 사태로 이어졌다. 우상호 의원 등 586 정치인들은 이 과정에서 일제히 윤석열의 사퇴를 압박했다. 법원이 윤 총장에 대한 직무정지와 징계에 제동을 건 가장 큰 이유는 절차의 위법성이었다. 이런 반민주적 현상은 국회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국민과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깨고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입법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여당 스스로 그토록 비난했던 위성정당을 만들어 의석을 늘렸고, 당헌까지 바꾸며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내기로 했다. 야당의 후보 추천 거부권을 무력화한 공수처법 개정안을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우상호·이인영 의원이나 김태년 원내대표 등 586세대 대표주자들이 그 중심에 섰음은 물론이다. 진보적 정치학자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2010년 한 토론회 기조강연에서 민주화운동의 주역들은 도식적인 이론과 관념을 통해 민주주의를 이해했기에 민주화 이후엔 정부를 운영하는 실천 과정에서 민주주의 가치와 자주 충돌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혁명적이고 도덕적인 운동의 정조이론이 민주주의의 건강한 작동을 저해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의 위기’로 정의했다. 앞서 지적한 정부와 여권의 모습을 이미 10년 전 정확히 예견한 듯싶다. 강준만 전북대 교수도 얼마 전 출간한 책 ‘싸가지 없는 정치’에서 586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이 진보 완장을 차고 반독재 투쟁 시절에나 필요한 논리를 여전히 내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투쟁을 통해 민주화를 이루는 것과 민주화된 사회에서 정부를 운영하는 것은 질적으로 다른 문제다. 민주화운동의 주역인 586 세력은 문재인 정부에서 정부 운영 능력의 한계를 보여 줬다. 문 대통령은 어렵더라도 그동안 586세대에 부여했던 집권 엘리트로서의 지위를 거둬들여야 한다. 그리고 전문성과 실천적·절차적 민주주의 가치로 무장한 이들에게 넘겨줘야 한다. 그게 어긋난 국정 운영을 바로잡고 레임덕을 최소화하는 길이다.
  • 올해 카드 5% 더 쓰면 최대 100만원 추가 소득공제

    올해 신용카드 사용액을 지난해보다 5% 이상 늘리면 소득공제를 최대 100만원 더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5일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021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신용카드 추가 사용분에 대해 별도로 소득공제를 해 주는 방안을 내놨다. 당시엔 하나의 예시로 ‘5%’를 기준선으로 제시했는데, 논의 끝에 그대로 확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신용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5%를 초과하면 증가분에 대해 공제율 10%를 얹어 준다. 일반적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총급여의 25%를 초과한 사용액에 공제율을 곱해서 액수를 계산한다. 공제율은 결제 수단별로 차등된다. 신용카드는 15%, 현금영수증과 체크카드, 도서·공연·박물관·미술관 사용분은 30%,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사용분은 40%다. 여기에 10% 포인트 더해지면 총공제율은 기존 15~40%에서 25~50%로 올라간다. 다만 추가 공제 한도는 100만원으로 제한된다. 예를 들어 총급여가 7000만원인 사람이 신용카드로만 지난해 2000만원, 올해 2400만원을 결제했다면 기존엔 지난해 37만 5000원, 올해 97만 5000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총급여 7000만원의 25%인 1750만원을 초과해 사용한 금액(지난해 250만원, 올해 650만원)에서 15%를 공제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정 조세특례제한법을 적용하면 5% 이상 늘어난 소비에 10% 포인트를 추가로 공제해 주기 때문에 올해 30만원이 더 늘어난 127만 5000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확대도 담겼다. 정부는 상가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사업자에 대해 소득세 또는 법인세 세액공제율을 임대료 인하액의 50%에서 70%로 올리기로 했다. 다만 종합소득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임대인은 50%가 그대로 적용된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동네 상권 살아야 마을이 살죠”…임대료 인하 앞장선 위례 서일로마을

    “동네 상권 살아야 마을이 살죠”…임대료 인하 앞장선 위례 서일로마을

    임대료인하 운동 앞장 선 위례서일로마을지난 2월부터 10~100여만원 임대료 인하“다른 마을로 확산했으면 하는 바람”마을 남주희 회장, “임차인과 상생 차원”“임대료를 낮추면 임대 수입으로 생활하시는 분들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죠. 그래도 서로 조금씩 희생을 해서 마을을 살리자는 데 마음을 모았습니다. 우리 마을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받고 이 어려운 시기에 용기를 냈으면 좋겠어요.” 경기 성남 위례동 상가주택단지인 서일로마을 남주희(60) 회장이 1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위례서일로마을은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2월부터 자발적으로 상가임대료 인하 운동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이 마을 임대인 159명(미건축 3개동 제외) 중 22명이 상가임대료를 인하했다. 임대료를 인하한 상가만 29개다.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임대인 사정에 맞게 인하 금액을 결정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임대료를 인하한 지 벌써 1년이 돼 간다. 임대료 인하 운동은 마을 임원진이 먼저 제기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을 내 젊은 임차인들이 상가 문을 닫는 모습을 보고 도움을 줄 방법을 찾다가 임대료 인하를 떠올렸다. 특히 위례서일로마을을 계기로 다른 상가 마을도 임대료 인하 운동이 번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남 회장은 “그 당시엔 코로나19가 이렇게 길어질 지 몰랐다”면서도 “부담스럽지만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생의 길을 갔으면 하는 취지에서 임대료 인하 운동을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남 회장도 지난해 6월 코로나19의 직격탄으로 6년간 운영했던 음식점 문을 닫아야 했다. 직원이 10명일 정도로 규모가 제법 큰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다. 남 회장은 “서울 강동구에서 가장 분위기 있는 명소였지만, 코로나19로 경영 상황이 악화해 고민이 많았다”며 “우리도 사실 임차인이며 임대인인 셈”이라고 말했다. 마을 임원진들은 임대료 인하 운동을 코로나19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이하로 낮아질 때까지는 계속할 생각이다. 만약 상황이 더 악화하면 임원단에서는 인하 금액을 지금보다 더 낮출 생각도 있다. 남 회장은 “임대료 인하 운동도 소득이 어느 정도 되시는 분들은 참여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까지 함께 하자고 제안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정부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분들에 대해서 지원 폭을 넓혀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구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광진, 희망의 문자 메시지

    “구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광진, 희망의 문자 메시지

    서울 광진구가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피로도가 높아진 주민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31일 전했다. 구는 먼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한 지역 주민에게 감사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대상은 방역의 최일선을 맡았던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을 함께 분담했던 착한 임대인 상생협력 사업 참여 건물주, 올바른 식사문화 정착과 위생적인 외식 환경 조성에 기여한 안심식당 점주 등이다. 또 가족 다섯 명이 각각 별도의 공간에 격리돼 있어 연말까지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없는 가정에 격려의 마음을 담아 손편지를 전달했다. 손편지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 코로나19 치료와 자가격리로 온 가족이 연말을 함께하지 못해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드시죠. 어렵고 힘든 시기, 우리가 코로나 예방에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은다면 지금의 위기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라는 격려와 당부가 담겼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웠던 2020년을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지역 주민의 노력과 희생, 봉사 때문이었다”면서 “2021년에는 코로나19 방역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지원책 등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체납 세입자 보호 나선 뉴욕시… “60일간 못 쫓아낸다” 법안 통과

    체납 세입자 보호 나선 뉴욕시… “60일간 못 쫓아낸다” 법안 통과

    미국 뉴욕주 의회가 임대료를 체납한 세입자들에 대한 퇴거 조치를 임시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해당 법안에 즉시 서명해 가능한 한 빨리 발효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른바 ‘부동산 모라토리엄법’으로 불리는 새 법안은 세입자가 임대료를 내지 못하더라도 최소 60일 동안 쫓겨나지 않도록 보호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업과 소득 감소가 인정된 경우에만 해당된다. 또 임대인은 최소 내년 5월까지는 새로운 퇴거 절차를 시작할 수 없도록 제약을 받는다. 이 법안은 10채 미만을 소유한 소규모 임대사업자에 대해서도 이 기간에 부동산에 대한 압류나 차압을 당하지 않도록 하고 세금 부과도 유예되도록 했다. 새 법안이 세입자에게만 유리하다는 비판을 의식한 조항이다. 의회는 압도적 찬성으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쿠오모 주지사가 시행한 퇴거 금지 행정명령이 31일 만료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에서 새해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에 이례적으로 회의를 열어야 했다.임대료 체납 문제는 뉴욕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치매체 더힐은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자료를 인용해 미 전체에 체납된 월세가 700억 달러(약 76조 4400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미 인구조사국은 집세를 연체했거나 다음달까지 납부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 11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뉴욕에서만 현재 퇴거 위기에 처한 시민이 120만 가구에 이른다. 이 때문에 코네티컷주와 워싱턴주가 각각 행정명령 형태로 2월 9일과 3월 31일까지 퇴거 유예기간을 두는 등 상당수 주들이 세입자 보호에 나선 상황이다. 초당적으로 해당 법안이 통과됐지만,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불만을 나타내기는 마찬가지다. 임대인들은 자신들도 경제난이 심각한데 주정부와 의회가 세입자만 챙긴다고 비판하고, 임차인들은 결국 밀린 월세를 갚아야 한다는 점에서 해당 법안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볼멘소리를 한다고 NYT는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세입자 보호 나선 뉴욕, “월세 체납해도 두달 안 쫓겨난다”

    세입자 보호 나선 뉴욕, “월세 체납해도 두달 안 쫓겨난다”

    미국 뉴욕주 의회가 임대료를 체납한 세입자들에 대한 퇴거 조치를 임시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해당 법안에 즉시 서명해 가능한 한 빨리 발효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른바 ‘부동산 모라토리엄법’으로 불리는 새 법안은 세입자가 임대료를 내지 못하더라도 최소 60일 동안 쫓겨나지 않도록 보호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업과 소득 감소가 인정된 경우에만 해당된다. 또 임대인은 최소 내년 5월까지는 새로운 퇴거 절차를 시작할 수 없도록 제약을 받는다. 이 법안은 10채 미만을 소유한 소규모 임대사업자에 대해서도 이 기간에 부동산에 대한 압류나 차압을 당하지 않도록 하고 세금 부과도 유예되도록 했다. 새 법안이 세입자에게만 유리하다는 비판을 의식한 조항이다. 의회는 압도적 찬성으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쿠오모 주지사가 시행한 퇴거 금지 행정명령이 31일 만료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에서 새해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에 이례적으로 회의를 열어야 했다. 임대료 체납 문제는 뉴욕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치매체 더힐은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자료를 인용해 미 전체에 체납된 월세가 700억 달러(약 76조 4400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미 인구조사국은 집세를 연체했거나 다음달까지 납부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 11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뉴욕에서만 현재 퇴거 위기에 처한 시민이 120만 가구에 이른다. 이 때문에 코네티컷주와 워싱턴주가 각각 행정명령 형태로 2월 9일과 3월 31일까지 퇴거 유예기간을 두는 등 상당수 주들이 세입자 보호에 나선 상황이다. 초당적으로 해당 법안이 통과됐지만,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불만을 나타내기는 마찬가지다. 임대인들은 자신들도 경제난이 심각한데 주정부와 의회가 세입자만 챙긴다고 비판하고, 임차인들은 결국 밀린 월세를 갚아야 한다는 점에서 해당 법안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볼멘소리를 한다고 NYT는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사설] 3차 재난지원금 빨리 지급해 서민 고통 덜어야

    정부 여당은 어제 고위당정청회의를 열어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취약계층에 3차 재난지원금을 설날 전인 새달 1월에 지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임대료를 포함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내려주는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액공제를 70%까지 확대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 패키지가 예상된다. 영업 제한이나 영업 금지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안정자금(100만~200만원)에 임대료 직접 지원 명목의 100만원 안팎을 더한 금액이다. 29일 국무회의 및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거쳐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지급 시기를 더 앞당길 수 있으면 더 앞당겨야 한다. 당정은 특수고용노종자(특고)와 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층에 대한 3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도 포함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아주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들 역시 거리두기 강도 격상에 따라 피해를 보는 대면서비스업 종사자인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에 선별적으로 최대 200만원 지급하는 등 2차 재난지원금 8조원을 지원했지만 민간소비는 크게 늘지 않았다. 가처분 소득은 늘었지만 지갑을 꽁꽁 닫고 소비하지 않은 탓이다. 이번 3차 재난지원금은 국가 전체의 내수 확대를 위해 지역화폐 지급 등의 방안도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충격은 저소득층에 더 혹독하다. 지난 8월 2차 유행 시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가구 중 적자 가구 비중이 7년 만에 절반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가 일일 1000명대를 넘나들 정도로 이번 3차 대유행의 충격은 1차, 2차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혹한 방역을 수반하고 있다. 어렵사리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만큼 더 신속하게 서민을 포함한 취약계층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
  • 저소득 착한 임대인 더 돌려받는다… ‘소득 1억 이내’ 제한 둘 듯

    저소득 착한 임대인 더 돌려받는다… ‘소득 1억 이내’ 제한 둘 듯

    여당과 정부가 27일 3차 긴급재난지원금 규모를 최대 5조원 규모로 확대한 건 사실상 봉쇄에 가까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가 예상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2차 재난지원금보다 최대 50% 지원액을 늘려 영업 손실뿐 아니라 소상공인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임대료 충당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춘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것도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대신 소득 1억원 이하와 같은 일정 기준 이하에만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 고용 취약계층과 택시기사, 돌봄가정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총 580만명이 3차 지원금 수혜 대상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2차 지원금 때 집합금지(영업금지) 업종의 경우 200만원, 집합제한(영업제한) 업종 150만원, 매출이 감소한 일반 업종은 100만원으로 차등 지급했는데, 이번에도 이런 큰 틀은 유지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모든 소상공인에게 100만원을 일괄 정액 지급하고 식당, 카페, PC방 같은 집합제한 업종과 유흥주점, 노래방, 헬스장을 비롯한 집합금지 업종엔 각각 100만원과 200만원을 더 얹어주는 방식을 취했다. 이에 따라 집합제한·금지 업종은 2차 지원금보다 각각 50만원과 100만원 더 많은 200만원과 300만원을 받는다. 이들 업종 지원을 2차 지원금보다 늘린 건 영업 피해에 따른 손실 보전과 함께 임대료 지원의 의미도 담겨 있다. 당초 정부는 세입자 소상공인에게만 임대료를 지원하는 것과 지역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식도 검토했지만 선별에 시간과 행정비용이 소모되는 만큼 업종 간 차등만 두는 걸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본인 소유 상가에서 영업하는 소상공인도 집합제한·금지 업종이라면 200만~3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현금으로 지급하고 사용처를 따지지 않는 만큼 임대료가 아닌 다른 곳에 써도 된다. 정부의 임대료 지원은 미력하나마 거리두기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소상공인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68.8%가 경제적으로 부담되는 고정 비용(복수 응답)으로 임대료를 꼽았다.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확대도 29일 3차 지원금 지급안과 함께 발표된다. 정부는 내년 6월까지 상가 건물주가 세입자 임대료를 깎아주면 인하액의 50%를 소득·법인세에서 세액공제를 해주는데, 이를 70%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월세 200만원을 받는 임대인이 100만원을 깎아주면 70만원(70%)을 세액공제로 돌려주는 것이다. 다만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자체가 임대료 수입이 많은 건물주에게 혜택이 크게 돌아가는 ‘역진성’ 구조라 소득 1억원 이내 같은 일정 기준 이하에만 공제 확대를 적용할 예정이다. 2차 지원금 때 현금을 지급받은 육아 돌봄가구도 다시 지원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2차 지원금 수준인 15만~2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택시기사의 경우 2차 지원금과 마찬가지로 개인·법인택시 모두 100만원을 지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소상공인에 임대료 포함 최대 300만원 준다

    소상공인에 임대료 포함 최대 300만원 준다

    여당과 정부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임대료를 포함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에도 50만원가량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액공제를 현행 50%에서 70%로 늘려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를 유도한다. 이에 따라 3차 재난지원금 규모는 당초 정부가 예고했던 ‘3조원+α’보다 크게 불어난 5조원 안팎 수준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7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3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논의했다. 당에선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정부에선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청와대에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이 참석하는 등 당정청 주요 인사가 총출동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29일 홍 부총리가 주재하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최종안을 발표하고 다음달 초부터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버팀목 자금’이란 이름으로 100만원을 일괄 정액 지급하고, 집합제한(영업제한)과 집합금지(영업금지) 업종엔 임대료 지원 등의 용도로 각각 100만원과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유흥주점과 노래방, 헬스장 등 집합금지 업종은 300만원을 받는다. 당정은 또 임대료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저금리 융자자금을 공급하고, 일정소득 이하의 ‘착한 임대인’이 임대료를 인하할 땐 세액공제를 50%에서 70%로 확대하는 세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1~3월 3개월간 소상공인의 전기요금과 사회보험료 납부도 유예된다. 특고와 프리랜서, 청년 등 고용취약계층엔 2차 지원금 때 50만원(신규 수령자 150만원)을 지급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지원한다. 정부는 확보된 내년 예산 3조원과 2차 지원금에서 남은 5000억원, 내년 목적예비비와 기금 여유 재원을 모아 3차 지원금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차 지원금을 받는 국민은 58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 지급…택시 운전기사도 지원금(종합)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 지급…택시 운전기사도 지원금(종합)

    소상공인 100만원 공통 지급집합 제한·금지업종은 지원액 추가코로나 피해 특고·택시기사도 지원금돌봄 가구 15만~20만원 지급 포함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포함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택시기사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금, 돌봄가구 부담 경감 방안까지 합치면 지원대상은 580만명에 이른다. 27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코로나19 3차 확산 맞춤형 피해 대책이 29일 발표된다. 27일 고위 당정청 논의, 29일 국무회의 및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거쳐 대책이 최종 확정된다. 정부와 여당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격상으로 영업 금지 및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일반 소상공인과 영업 제한 및 영업 금지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에 영업피해지원금으로 100만원을 공통 지급하고, 집합 제한 업종에는 100만원을, 집합 금지업종에는 200만원을 더하는 방식이다. 즉 일반 업종은 100만원을, 영업 제한 업종은 200만원을, 금지 업종은 300만원을 받게 된다. 점포를 자가로 소유하거나 임차한 사람, 매출 규모, 지역 및 임대료 등을 구분하지 않는다. 임대료 지원 명목으로 자금을 추가 지원하지만 현금을 직접 주는 것이어서 임대료 이외 목적으로 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소상공인 임차료 부담 경감 차원에서 저금리 융자자금도 제공하기로 했다.당정은 특고와 프리랜서, 방문·돌봄서비스 종사자 등 고용취약 계층에 50만원 안팎의 소득안정지원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특고·프리랜서 노동자가 대다수가 거리두기 강도 격상에 따라 피해를 보는 대면서비스업 종사자인 만큼 이들에 대한 지원도 불가피하다고 보는 것이다.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등 택시 운전기사에게도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육아 돌봄 가구에 대한 부담 경감 조치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4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당시 지급했던 15만~2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지원금 지급 절차를 시작해 설 연휴 전에 완료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직접 지원과 특고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추가되면서 3차 재난지원금 규모는 당초 예정한 3조원에서 5조원을 넘는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피해 국민을 더 두텁게 돕기 위해 1월부터 집행할 재난피해지원금에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당은 제도적 검찰개혁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새해 국정운영 중심을 코로나 극복과 민생 안정, 경제 회복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재정 당국은 전시상황이라는 비상한 인식을 갖고 과감한 재정 집행을 해달라”며 “정부의 맞춤형 긴급피해지원금을 ‘3조원+α’에서 확대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예산에 반영된 3조원, 올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에서 이월된 예산 5000억원, 내년 목적 예비비 9조원 중 일부, 기금 여유 재원 일부를 모아 3차 재난지원금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춰주는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액공제 수준을 기존 50%에서 70%로 높여주는 세법개정안은 여당이 내년초 임시국회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임대료 인하분 세액공제

    [속보]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임대료 인하분 세액공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100만∼300만원이 차등지원된다. 피해지원금으로 100만원을 일괄 지급하고, 집합제한 업종엔 100만원·집합금지 업종엔 200만원을 각각 지원하는 방식이다. 당정청은 27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코로나 피해지원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1월 지급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세제혜택을 통해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추는 이른바 착한 임대인에 대해서는 세액공제율이 현행 50%에서 70%로 상향조정된다. 임대료 인하분의 최대 70%를 세금으로 사실상 되돌려받는다는 뜻이다. 일정 소득 이하 임대인의 소득세·법인세에 적용하는 조치로 구체적인 대상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당정, 1월 중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 피해지원금…차등지원

    당정, 1월 중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 피해지원금…차등지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내년 1월 중으로 100만~30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피해지원금으로 100만원을 일괄 지급하고 집합제한 업종엔 100만원, 집합금지 업종엔 200만원을 각각 지원하는 방식이다. 당정청은 27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코로나 피해지원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지원금은 내년 1월 지급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세제혜택을 통해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추는 이른바 ‘착한 임대인’에 대해서는 세액공제율이 현행 50%에서 70%로 상향조정된다. 임대료 인하분의 최대 70%를 되돌려 받는다는 의미다. 다만 ‘일정 소득 이하’ 임대인의 소득세·법인세에 적용하는 조치다. 구체적인 대상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관련 세법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당에서는 이낙연 대표·김태년 원내대표·박광온 사무총장·한정애 정책위의장이, 정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홍남기 경제부총리·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청와대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김상조 정책실장·최재성 정무수석·이호승 경제수석이 각각 참석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재명의 ‘임대료 멈춤법’ 멈춤…홍남기에는 “자린고비 뿌듯하냐” 또 저격

    이재명의 ‘임대료 멈춤법’ 멈춤…홍남기에는 “자린고비 뿌듯하냐” 또 저격

    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임대료 멈춤법’을 공개 비판하고 나섰다. ‘착한 건물주’라며 임대료를 깎아주는 임대인에게 세제혜택을 주는 방식이 결국은 임대인에게 부담을 지우는 국가의 무책임이라는 지적이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의 경제위기는 임대인의 잘못이 아니기에, 누구의 잘못도 아닌 책임을 임대인에게 전가하는 것은 정의가 아니다”고 했다. 또 “지금은 천재지변이나 다름없는 감염병으로 인한 경제위기가 모든 가계에 닥친 상황”이라며 “그렇기에 더더욱, 위기로 인한 고통과 상실감을 공동체의 다른 집단에 전가하는 방식으로 풀게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임대료 멈춤법’에 대해선 “그중에는 임차인의 부담을 덜려고 우선적으로 임대인에게 부담을 지우고 다시 이들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대출이자를 낮춰주는 등의 방안이 포함돼 있다”며 “기존의 법률관계에 따른 임대료를 받지 못하게 하자는 것은 현실성은 낮고 사회적 분란만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은행에 임대인에 대한 대출이자를 낮추도록 하면 그 부담은 종국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금융약자들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특히 “상가 임대인에는 ‘조물주 위의 건물주’만 있는 게 아니다”며 “스스로가 소상공인, 자영업자이면서 임대인으로 월세 얼마를 받아 생활을 이어가는 분들도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차인의 경제손실은 국가재정으로 부담하는 게 맞다”며 “그 방법은 이미 효과가 입증된 재난기본소득의 지역화폐 보편지급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차 재난지원금을 두고 충돌했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 지사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한국의 재정적자가 선진국 중 최소 수준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분석을 거론하며 “전쟁 중 수술비 아낀 것은 자랑이 아니라 수준 낮은 자린고비임을 인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최근 OECD가 한국의 일반재정수지 적자는 42개 주요국가 가운데 4번째로 작다고 밝혔다”며 홍 부총리에게 “뿌듯하시냐”고 따졌다. 이어 “그렇다면, 경제 관료로서의 자질 부족을 심각하게 의심해 보셔야 한다”고 고강도 비판을 쏟았다. 그러면서 “어려운 국민들 삶을 돌보지 않아 재정 손실이 적었다는 사실에 수치심을 느껴도 모자랄 판”이라며 “전시에 재정 아낀다고 부상자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국가는 영구장애에 대한 더 큰 손실을 감당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위장전입으로 청약 당첨 7억 꿀꺽”…경기, 부동산 불법행위 232명 적발

    “위장전입으로 청약 당첨 7억 꿀꺽”…경기, 부동산 불법행위 232명 적발

    임대차 계약서를 허위로 꾸며 위장 전입한 후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거나 장애인 특별공급에 부정 당첨된 뒤 분양권을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공정 특별사법경찰단은 22일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해 수사를 벌여 불법 전매와 부정 청약 등에 가담한 청약 브로커, 부정 청약자, 공인중개사, 입주자 대표 등 232명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수사를 마친 43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28명은 형사 입건했으며, 161명은 수사 중이다. 적발된 유형을 보면 위장전입 등을 통한 아파트 부정 청약 60명, 장애인증명서를 이용한 아파트 부정 청약·불법 전매 6명, 무자격·무등록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 5명,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 148명, 현수막·온라인카페 등을 이용한 집값 담합 13명이다. 부정 청약자 A씨는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이용해 과천시로 위장 전입한 후 매달 임대인 명의 계좌로 임대료를 지급하며 청약 자격을 얻은 뒤 지난해 과천시 분양 아파트에 당첨돼 7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특사경은 과천, 의정부, 광주, 괌명 등 4개 시군에서 이런 수법으로 모두 304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부정 청약자 60명 중 37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23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부동산 브로커 B씨는 장애인 브로커 C씨와 장애인 특별공급을 이용한 부정 청약과 불법 전매를 공모한 혐의로 적발된 사례다. B씨와 C씨는 지방에 거주하는 장애인 브로커 D씨로부터 장애인 3명을 소개받아 경기도 한 공장에 위장 전입시켰다. 이렇게 청약자격을 갖추게 한 뒤 의왕시 한 아파트의 장애인 특별공급에 당첨됐다. 이후 B씨는 전매금지 기간에 웃돈 2500만원을 받고 분양권을 매도했고, 해당 부당이익금으로 브로커 3명은 700만원, 장애인 3명은 18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수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수사 브리핑에서 “내년에는 용인 SK하이닉스 부지, 기획부동산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부정 허가행위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불법 전매, 무자격·무등록 중개행위 등에 대한 수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재명 “임차인 손실 국가가 부담해야…임대인에 전가 안 돼”

    이재명 “임차인 손실 국가가 부담해야…임대인에 전가 안 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임차인의 경제손 실은 국가재정으로 부담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페이스북에 “임차인의 경제 손실은 임대인에게 전가할 게 아니라 국가재정으로 부담해야 한다”며 “지금의 경제위기는 임대인의 잘못이 아니기에 누구의 잘못도 아닌 책임을 임대인에게 전가하는 것은 정의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임대료 멈춤법’ 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다. 이 지사는 “지금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임대료 멈춤법’ 중에는 임차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우선적으로 임대인에게 부담을 지우고 다시 이들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대출이자를 낮춰주는 등의 방안이 포함돼 있다”며 “그러나 임대료를 받지 못하게 하자는 것은 현실성은 낮고 사회적 분란만 초래할 것이고, 은행에 임대인에 대한 대출이자를 낮추도록 하면 그 부담은 종국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금융약자들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반값 임대료법’과 ‘임대료 멈춤법’ 등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발의돼 있으나 임대료를 강제로 낮추는 방식을 놓고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지사는 “상가 임대인 중에는 ‘조물주 위의 건물주’만 있는 게 아니고 스스로가 소상공인, 자영업자이면서 월세를 받아 생활을 이어가는 분들도 많다”며 “임차인의 손실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부담하는 것이 공동체 원리에 부합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재정으로 부담하는 게 맞고, 그 방법은 이미 효과가 입증된 재난기본소득의 지역화폐 보편지급이 돼야 한다. 지금의 역경이 특정인의 잘못 때문이 아니기에, 국가의 존재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국민의힘이나 보수경제지, 심지어 집권 여당 일부에서 자꾸 선별적 핀셋 지원을 얘기한다. 나랏돈을 아낀다는 논리로 강행된 선별 지급(2차 재난지원금)이 재정 집행의 효율성을 오히려 떨어뜨리고, 예산 낭비나 다름없는 정책 실패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금융권, ‘착한 임대인’보다 대출이자 깎아 줘야

    하나금융그룹과 신한은행 등 금융권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 등의 임대료를 깎아 주거나 면제해 주는 ‘착한 임대인’ 대열에 합류했다. 하나은행그룹은 소유한 건물에 세든 소상공인들의 임대료를 다음달부터 6개월 동안 면제하고 중소기업은 업종별로 같은기간 절반까지 깎아 준다. 신한은행도 소유 건물에 임차 중인 집합금지업종 임차인들에게 3개월 동안 임대료를 한 푼도 받지 않겠다고 했다. 소상공인 임차인들은 같은 기간 임대료의 30%를, 최대 100만원까지 감면받는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저축은행 등도 이미 지역 영세기업과 소상공인 120여개 업체에 임대료 절반을 감면했고, 이 조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금융권의 이런 움직임은 일단 환영할 만한 일이다. 정부도 착한 임대인들에게 세제 지원뿐 아니라 소상공인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임대료를 낮춘 비주거용 부동산임대 사업자들은 22일부터 내년 6월까지 소상공인 2차 대출 지원을 위한 신용보증기금 정책보증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착한 임대인 운동’이 비교적 살림살이가 넉넉한 건물주들이 모두 동참할 수 있는 운동이 되기를 바란다. 팬데믹을 함께 헤쳐나가자는 메시지가 널리 확산될수록 매서운 겨울 추위를 어렵게 견디는 사람들이 봄을 기다릴 힘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참에 한국 사회가 금융권에 더 요구할 것도 있다. 코로나 감염병 탓에 실물경제가 밑바닥을 헤매고 경제성장률도 마이너스이지만, 4대 금융지주는 3분기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농협금융지주는 4.8%, KB금융지주는 3.6%, 하나금융지주는 3.2%, 신한금융지주는 1.9% 성장했다. 신한금융지주는 3분기 1조 1447억원으로 지주회사 설립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조 95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역시 역대 최고다. 하나금융지주도 지난해 3분기 6951억원에서 올해 7601억원으로 수익을 불렸다. 금융권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인 순이자마진 축소 폭도 지난해 말과 비교해 평균 0.1% 포인트 안팎에 그쳤다. 이른바 빚을 내 주식투자하고, 부동산 투자하는 풍조에 편승해 금융권이 오롯이 국난의 과실을 챙긴 셈이다. 그러니 착한 임대인으로 합류하겠다는 금융권의 의지가 생색내기로 비치기 십상이다. 금융권의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도 고맙지만, 대출이자에 허덕이는 국민을 직접 돕는 방안도 채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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