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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세소득 年2000만원 땐 세금 41만원

    월세소득 年2000만원 땐 세금 41만원

    정부가 ‘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지 6일 만에 보완 대책을 내놨다. 2주택 보유자로 연간 임대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집주인에게 최저 종합소득세율인 6% 대신 14%의 분리과세 세율을 적용하기로 했지만, 월세 소득으로 생활하는 은퇴자 등 저소득 집주인의 세 부담이 늘어나는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설익은 정책으로 시장 혼란을 부추겼다’는 비난은 차치하고라도 보완 방안보다는 유예 방안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다. 또 그간 세금을 내지 않았던 대부분의 임대사업자 입장에서는 낮아진 세금도 ‘세금폭탄’으로 느낄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일문일답(별도 표시가 없는 답변은 김낙회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및 기재부 관계자). →2주택자로서 월세소득만 있는 은퇴자의 경우 세 부담이 늘어나는 경우는 없나. -소유한 주택이 2채 이하이고, 임대소득이 2000만원 이하면 세 부담이 늘지 않는다. 예를 들어 2주택을 보유한 은퇴자 부부가 연간 1000만원의 임대소득을 벌 경우 현재는 종합소득세 과세방식이 적용된다. 일단 1000만원의 소득에서 450만원(필요경비율 45%)을 비용으로 공제받는다. 부부 1인당 150만원씩 300만원의 기본공제도 받아 세율이 적용되는 과세표준은 250만원에 불과하다. 여기에 6%의 종합소득세율을 곱하고 표준세액공제 7만원을 빼면 내야 할 세금은 8만원이다. 2016년부터 분리과세로 바뀌면 임대소득 1000만원 중 600만원(필요경비율 60%)을 비용으로 공제받는다. 400만원의 기본공제 혜택까지 받으면 과세표준이 0원이 돼 세금이 없다. →임대소득이 1500만원이 넘으면 세 부담이 늘어난다는 말도 있다. -연간 임대소득이 1500만원, 2000만원인 은퇴자 부부의 경우 현재 각각 24만 5000원, 41만원을 세금으로 낸다. 또 2016년 세금 계산액은 현재보다 각각 3만 5000원, 15만원씩 늘어난다. 하지만 현행 종합소득세 과세방식과 비교해 낮은 금액을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세금만 내면 된다. 결과적으로 세 부담 증가는 없다. →직장을 다니면서 세를 놓는 사람은 세 부담이 늘어나나. -역시 2주택 이하 보유자로서 연간 임대소득이 2000만원 이하라면 세 부담이 증가하지 않는다. 2주택자가 주택 하나를 월세로 임대해 연간 월세소득이 1000만원이고, 직장에서 연간 총급여를 5000만원 받는다면 현재 내야하는 소득세는 83만원이지만, 2016년부터는 56만원으로 세 부담이 27만원 줄어든다. →분리과세라는 게 세금 수준은 낮아지지만 현재 종합과세에만 적용되는 노인공제, 장애인공제 등의 추가공제를 받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부양가족 수가 많아 기본공제(가족 1인당 150만원)나 노인·장애인 공제(각 200만원) 등을 받고 있는 임대소득자는 분리과세 방식을 적용하면 계산되는 소득세액이 현재보다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현행 종합소득 방식으로 과세할 때 내야 하는 세금과 2016년부터 개정돼 분리과세로 납부할 세금을 비교해 적은 금액을 내면 되기 때문에 소득공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2016년부터 전세도 2주택 보유자에 대해 분리과세로 소득세를 부과하는데 전세 임대자의 세 부담이 늘어나는 것 아닌가. -전세는 국민주택 규모(85㎡,25.7평) 이하로 기준시가 3억원 이하인 주택에는 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전세보증금 소득(간주임대료)도 전세보증금에 연 2.9%의 이자율을 곱해 계산하기 때문에 소득금액이 적다. 전세보증금 4억원 이상부터 소득세가 과세되지만 10억원까지는 세금이 12만원가량으로 거의 과세되지 않는다. 현재와 큰 변화가 없다는 의미다. →이번 정부 대책에 대해 평가를 한다면 -(함영진 부동산 114 센터장) 큰 틀에서 정책의 방향은 맞지만, 집주인들 입장에선 어차피 전세금을 받아도 과세를 하고 월세를 받아도 과세를 하다 보니 수익이 높은 월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졌다. 월세 시장 확대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보이며 공공 부문에서의 전세 공급을 늘려야 할 것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영세 임대업자 2년 비과세 월세정책 반발에 속도 조절

    영세 임대업자 2년 비과세 월세정책 반발에 속도 조절

    2016년부터는 집이 두 채이면서, 전세나 월세를 줘서 벌어들이는 소득이 1년에 2000만원 이하인 집주인들은 세금을 덜 내게 된다. 전·월세 임대소득에 대해 분리과세를 하고, 세금을 정산할 때 제외하는 필요경비율(증빙서류가 없어도 경비로 간주해 주는 소득 대비 비율)을 45%에서 60%로 높여 세 부담을 낮췄기 때문이다. 또 지난달 26일 주택임대차활성화 방안에서 발표한 과세 시점을 2년 늦췄다. 현오석 부총리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임대 소득 세원 관리로 과세 정상화를 기대했지만 소규모 임대사업자의 세 부담 증가 등에 따른 임대시장의 불안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시장을 안심시키도록 정책의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월세 임대자 전원에게 과세할 방침이었다. 2주택 이상 보유자 135만명 가운데 월세 소득 관련 세금을 내는 사람은 지난해 8만 2000여명에 그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세 임대 소득으로만 사는 퇴직자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이에 영세 임대업자에 대해서는 2016년까지 2년간 비과세 혜택을 부여한 것이다. 또 종합소득세에 합산하지 않고 따로 분리해 세금을 물려 큰 폭의 세율 인상을 피하도록 했다. 기본경비율도 45%에서 60%로 높였다. 다만, 월세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2주택을 보유한 전세임대업자에 대해서도 2016년부터 같은 조건으로 과세한다. 현재는 3주택 이상 전세임대자만 과세한다. 이에 따라 임대 소득만으로 생활하는 퇴직자는 연간 임대 소득이 1000만원이면 현재 8만원의 세금을 내야 하지만 2016년에는 세금이 없어진다. 임대 소득 1200만원은 세금이 15만원에서 11만원으로 줄고, 임대 소득 1500만원과 2000만원은 지금과 같이 세금이 각각 24만 5000원, 41만원이다. 만일 5000만원의 근로소득이 있고, 연간 임대 소득이 500만원인 경우 세금은 41만 2500원에서 28만원으로 13만 2500원이 줄고, 임대 소득 1000만원이면 83만원에서 56만원으로, 1500만원은 123만 7500원에서 84만원으로, 임대 소득 2000만원은 165만원에서 112만원으로 준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저소득 집주인’ 세 부담 완화한다

    지난달 ‘2·26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연간 2000만원 이하의 월세를 받는 소규모 임대사업자까지 세 부담이 늘면서 월세시장에 혼란이 일어나자 정부가 저소득 집주인의 세 부담을 완화하는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임대소득에서 필요 경비를 더 공제해 주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세소득에 대한 과세를 몇 년간 유예하는 방법도 검토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4일 이런 내용의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보완 대책’을 마련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26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으로 연간 임대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2주택 이하 소규모 임대업자까지 소득세가 증가하는 문제점이 발생하자 세 부담을 늘리지 않거나 종전보다 줄이는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지난 대책에서 2주택 이하 보유자로서 연간 임대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사업자의 월세소득에 대해 14%의 단일세율을 적용해 분리 과세하기로 했다. 하지만 다른 소득 없이 월세 수입만으로 생활하면서 원래부터 소득세 최저세율(과세표준 1200만원 이하) 6%를 적용받던 은퇴 소득자는 분리과세 혜택을 받기는커녕 오히려 세율만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정부는 2주택 이하로서 연간 임대소득 2000만원 이하인 소규모 임대사업자에 대해 월세소득에서 각종 비용 공제를 더 늘려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행 세법에서는 연간 2400만원 이하 임대소득자에게 영수증 등 비용 증빙서류가 없더라도 소득의 45.3%(단순경비율)를 비용으로 공제해 주는데, 이 비율을 현재보다 10~20%가량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기재부 관계자는 “단순경비율 인상을 비롯해 저소득 집주인의 비용 공제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만 임대소득을 자진 신고한 사업자에 대해서만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계 직면한 공공임대주택… 민자 유치해 활로 찾는다

    한계 직면한 공공임대주택… 민자 유치해 활로 찾는다

    정부가 리츠(부동산 투자회사)를 통한 공공임대주택 확대 방안을 내놓은 것은 국가 재정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재원만으로는 더 이상 임대주택을 늘릴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공공임대주택 리츠의 구조는 ‘주택기금·LH 출자(15%)+주택기금 융자(20%)+민자 유치(30%)+보증금(35%)’으로 이뤄진다. 임대기간은 10년이고, LH가 관리운영을 맡고 사업을 주도한다. 이때 LH 출자는 기존 회계와는 분리, 부채로 잡히지 않는다. 기금과 LH 출자금이 주축이 됐기 때문에 공공임대주택으로 분류된다. 리츠는 LH의 임대주택 용지를 사들인 뒤 임대주택을 지어 임대사업에 나선다. 10년이 지나면 일반에 분양전환한다. 팔리지 않으면 LH가 되사주는 상품이다. LH가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해 사업 위험도 떠안는다. LH는 이 리츠에 택지를 조성원가 이하(60㎡ 이하는 조성원가의 60%, 60∼85㎡는 조성원가의 85%)로 공급한다.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2017년까지 정부와 LH가 짓는 공공임대를 포함, 8만여 가구를 공급한다. 거꾸로 민간자금이 주축이 되고 국민주택기금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리츠도 나온다. 민간이 사업을 제안하면 주택기금과 기관투자자가 투자하는 구조다. 주택기금은 모(母)리츠에 출자하고, 다른 협약 참여자는 자(子)리츠에 출자하거나 융자해 임대사업을 벌인다. 이 리츠의 경우 성격은 민간임대주택이지만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 세제 혜택 등의 당근을 주기로 했다. 주식의 공모·분산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는 요건을 완화(임대주택 투자 비율을 총 자산의 전부에서 50% 이상으로 완화)하고 상장 기준도 완화(실물 부동산의 70%→리츠 주식 등을 포함해 70%)된다. 임대주택 리츠에 부동산을 현물 출자하면서 리츠 주식을 받으면 지금은 주식을 받을 때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공시가격 6억원 이하·전용면적 85㎡ 이하의 임대주택에 총 자산의 50% 이상을 투자한 리츠는 주식을 처분할 때 양도세를 내도록 유예해 준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남 미사 보금자리지구(1401가구), 화성 동탄2 신도시(620가구), 노량진 오피스텔(547가구), 천안시 오피스텔(1135가구) 등 4곳을 시범 대상지로 선정했다. 기존 임대사업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2주택 이하이고 주택 임대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는 소규모 월세 임대소득자로 분리돼 종합소득이 아닌 분리과세로 전환된다. 주택임대관리업 가운데 중소기업 규모는 법인세를 감면해 준다. 준공공임대주택 사업자에 대한 재산세 감면율이 40∼60㎡ 주택은 50%에서 75%로, 60∼85㎡ 주택은 25%에서 50%로 확대된다. 85㎡ 이하 주택의 소득·법인세도 30% 감면된다. 앞으로 3년 동안은 신규 주택을 구입한 뒤 준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할 경우 임대 기간에 집값 인상으로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한 소득세를 면제해 준다. 매입·준공공임대주택 사업자에게 대출해 주는 주택기금으로 미분양 주택·기존 주택 외에 신규 분양주택까지 구입할 수 있게 된다. 2013년 4월 전 취득한 주택도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고 매입임대주택을 준공공임대로 전환할 때 기존 임대 기간을 절반(최대 5년)만 인정해 주는 조건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청약제도를 손질, 임대사업자가 민영주택을 동(棟) 단위로까지 분양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 김재정 주택정책관은 “민간 임대시장을 제도권으로 끌어내는 동시에 기업형 임대사업을 키우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사설] 재건축 규제 완화… 서민 주택난도 살펴보라

    정부가 지난해 주택 취득세 영구 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를 한 데 이어 재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와 소형주택 의무공급 비율 완화가 핵심이다. 의도대로 주택시장 활성화에 가시적인 도움을 줄지는 지켜볼 일이다. 재건축 아파트는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는 바로미터 성격을 띤다. 그런 만큼 ‘대못 규제’들을 뽑는 데는 위험 부담도 뒤따른다. 8·28 전·월세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주까지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78주 연속 올랐다. 규제 완화로 인한 과실이 특정 계층에게만 돌아가고 서민층의 어려움은 더 커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 우리나라가 외국에서는 입법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부동산 규제들을 두는 것은 우리만의 특수한 상황 때문이다. 주택을 거주가 아닌 소유 개념으로 여기거나 재정비보다는 재건축을 하는 주택시장의 패러다임으로 인해 집값이 폭등한 것이 4~5년 전의 일이다. 집을 여러 채 보유한 이들에게 적용했던 양도세 중과 제도나 재건축 전후 주택가격 상승 폭이 3000만원을 웃돌 경우 이익의 일부를 토해내게 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부동산 시장 과열 때 도입됐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이 폐지되면 금융 규제 말고는 대부분 없어진다. 국회 법개정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의 집값 띄우기 정책은 시장에 일관성 있는 신호를 보내 주택 매매 수요를 자극하는 효과를 노리는 전략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전국의 주택가격은 지난주까지 2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수도권 재건축 규제 완화 수혜대상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컸다. 부동산 시장 정상화는 체감경기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 1000조원의 가계부채 가운데 460조원가량은 주택담보대출이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로 주택 거래가 이뤄지면 가계부채 해소와 내수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싼 이자로 주택구입 자금을 대출해 줘 가계부채는 늘어나고 있다. 혼동을 일으키게 해서는 안 된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와 베이비 부머의 본격적인 은퇴 등으로 집값이 과거처럼 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안심해선 안 된다. 집값도 물가 등락률 범위에서 움직이는 시대가 와야 한다. 버블 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동향을 예의주시하기 바란다. 부동산114 는 규제 완화로 강남4구 63곳을 포함해 전국 재건축단지 442곳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재건축에 따른 이주는 전·월세금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임대주택 공급은 대폭 줄어 2~3년 뒤 서민 주택난이 우려된다.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다주택자들을 대상으로 임대사업자 등록을 의무화하는 등 임대시장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써야 한다.
  • 주택임대사업자·법인에도 분양 아파트 특별공급

    주택임대사업자나 법인도 분양 아파트를 특별 공급받는 길이 트인다. 국토교통부는 임대사업자나 법인에도 분양 아파트의 일정 비율을 특별공급할 수 있도록 주택청약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분양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전환,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 전·월세난을 완화하려는 조치이다. 동시에 부동산 경기 침체로 늘어나는 아파트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다만 무주택자의 주택수요를 빼앗는 특별 분양인 만큼 임대사업자는 임대료를 주변 전·월세 시세보다 낮게 책정해야 하고 의무 임대기간도 지켜야 한다. 국토부는 지역이나 아파트 단지에 따라 이 같은 의무를 차등화할 방침이다. 임대사업자에 대한 특별 공급 비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특별공급 물량이 늘면 그만큼 무주택자 몫이 줄어들기 때문에 적정한 균형점을 찾아 결정할 방침이다. 임대사업자 등이 특별공급을 요청할 경우 반드시 이를 공급하도록 할지, 자치단체장의 판단에 따라 재량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검토 중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임대사업자가 아파트 1개 동을 통째로 분양받아 임대주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최저임금 5210원으로… 한·러 여행땐 비자 면제… 추석땐 대체 휴일제

    [새해 달라지는 것들] 최저임금 5210원으로… 한·러 여행땐 비자 면제… 추석땐 대체 휴일제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시급 기준으로 5210원으로 인상된다. 또 공공기관에서 전입·출생·혼인신고 등 서류를 제출할 때는 반드시 법정 주소인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한·러 비자면제 협정이 발효돼 최대 60일까지 러시아에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게 됐으며, 노인 임플란트에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상반기 중으로는 국내 모든 지역에서 고속도로와 철도, 지하철, 버스를 충전식 교통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전국 주요 문화시설의 영화와 공연을 무료 또는 할인 관람할 수 있고, 대체휴일제가 처음으로 적용되면서 9월 추석 연휴 마지막날 하루를 더 쉴 수 있다. 편집국 종합 [세제] 중소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시 세액공제 신설 6월 말 현재 비정규직과 파견근로자 신분인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1인당 100만원 세액공제를 적용받게 된다. 적용 기한은 연말까지다. 소형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액감면 신설 국민주택규모 이하 소형 주택을 5년 이상 임대하는 임대사업자는 소득세·법인세를 20% 감면받을 수 있다. 특별공제제도 등의 세액공제 전환 소득공제제도가 세액공제제도로 전환된다. 현행 보장성보험료·개인연금·의료비·교육비 등 각종 소득공제 혜택은 없어진다. 대신 보장성보험료, 개인연금, 소기업·소상공인 공제부금 납입액은 12%, 의료비·교육비 지급액은 15%, 기부금액 3000만원 이하는 15%, 3000만원 초과 금액은 30%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표준세액공제 근로자·성실사업자는 12만원, 사업자는 7만원 세액공제 혜택이 생긴다.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 확대 건당 거래금액 30만원 이상에서 10만원 이상으로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이 확대된다. 중소기업 취업 근로자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과 만 60세 이상 노인, 장애인은 취업 후 3년간 근로소득세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 적용 기한은 2015년 말까지다.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취득세 감면 주택유상거래 취득세율이 영구 인하된다. 현행 9억원 이하 1주택 2%, 9억원 초과·다주택자 4%였던 취득세율이 내년부터 6억원 이하 주택 1%, 6∼9억원 2%, 9억원 초과 3%로 적용되고 다주택자 차등세율은 폐지된다. 취득세율 인하는 2013년 8월 28일 주택유상거래 취득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외교·국방] 한·러 비자면제협정 발효 러시아를 찾는 우리 국민은 근로와 거주, 유학 목적이 아닌 한 최대 60일까지 사증(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첫 입국일로부터 180일 이하 기간의 총 체류기간은 90일을 넘지 않아야 한다. 병사 상해보험제도 시행 군 복무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면 국가보상금 외에 민간보험사를 통해 1억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앞으로 상해의 경우에도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병사 봉급 인상 병사 봉급이 올해 대비 15% 인상된다. 이등병은 9만 7800원에서 11만 2500원, 병장은 12만 9000원에서 14만 9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법무·행정] 추석연휴 대체휴일제 첫 적용 대체휴일제가 처음으로 적용돼 9월 추석 연휴는 닷새가 된다. 추석(9월 8일) 하루 전인 9월 7일이 일요일이어서 원래 연휴인 화요일(9월 9일)의 다음 날까지 대체휴일로 지정된다. 도로명주소 법정 주소로 전면 시행 공공기관에서 전입·출생·혼인신고 등 각종 신청을 하거나 서류를 제출할 때는 반드시 법정 주소인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기존 지번은 토지관리를 위한 번호로, 부동산 매매·임대차 계약서상 부동산 표시에만 계속 사용하게 된다. 6억원 이하 주택 취득세 1%로 영구인하 주택시장 정상화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6억원 이하 주택의 유상거래에 대한 취득세율이 1%로 영구 인하된다. 6억∼9억원 주택은 2%, 9억원 초과 주택·다주택자는 3%가 각각 적용된다. 취득세율 인하는 2013년 8월 28일 취득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경찰관 적법한 직무집행 중 발생한 손실 보상 4월부터 경찰관의 적법한 직무집행 중 발생한 손실에 대해 보상근거가 신설돼 경찰관서에 청구서를 제출하면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거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국선전담변호사’ 확대 1월부터 법률구조공단 서울 남부·서울 북부·광주·대구지부 등 4곳에 전담변호사가 추가로 배치된다. 주택·상가 임차인 보호 강화 주택 보증금 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는 임차인의 범위가 확대된다. 서울은 그동안 보증금 7500만원 이하 세입자만 집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 2500만원까지 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9500만원 이하의 세입자까지 보호된다. 우선 변제 보증금도 3200만원으로 700만원 늘어난다. [교육] 고교 한국사 필수 이수단위 6단위로 확대 고등학교 1학년부터 한국사 필수 이수 단위가 현행 5단위에서 6단위로 늘어나고 일선 학교는 한국사 수업을 두 학기 이상 걸쳐 편성해야 한다. 학교 관리 학생 휴대전화 분실 시 보상지원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의 휴대전화를 일괄 수거해 보관하다가 분실할 경우 1개교당 최고 200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산업체 기술·기능인재 해외 유학 국비 지원 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학교 출신 기능·기술 인재를 대상으로 해외 국비 유학·연수생을 선발한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인재 10여명을 뽑아 학비와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복지] 비싼 항암제, 양전자단층촬영(PET) 건강보험 적용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 같은 4대 중증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는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고가항암제 등 약제와 양전자단층촬영(PET) 등 영상검사가 건강보험 급여를 통해 보장받는다. 로봇 수술이나 캡슐 내시경처럼 경제성이 떨어지거나 효과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치료도 건강보험에서 일부 비용을 지원한다. 노인 임플란트 보험급여 적용 지금까지 노인 임플란트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전액 본인이 부담했으나 내년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65세 이상 노인에게 최대 20만원 기초연금 지급 이르면 7월부터 기초연금제도가 시행돼 소득인정액 기준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현행 기초노령연금의 2배 수준인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 지급 대상의 90%는 20만원을 보장받으며 국민연금 소득이 있는 일부 노인에게는 10만∼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한다. [교통·해양·환경·기상] 전국 호환 교통카드 출시 상반기 중 국내 모든 지역에서 고속도로·철도·지하철·버스를 충전식 교통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제까지는 다른 지역 대중교통이나 고속도로, 철도를 이용할 때 교통카드와 하이패스 등 여러 장의 카드를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기존 권역별 환승 할인 혜택은 그대로지만 추가 할인은 없다. 이륜자동차 정기검사제 시행 이륜자동차의 배출가스·소음 관리를 위해 이륜자동차 정기검사제도가 시행된다. 2014년 대형이륜차(배기량 260㏄ 초과), 2015년 중형이륜차(100∼260㏄), 2016년 소형이륜차(50~100㏄)로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경형(50㏄ 미만)이륜차는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화·여성]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시설 무료·할인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고 이날 전국 주요 문화시설의 무료 또는 할인 관람, 야간개방, 문화 프로그램 제공 등을 실시한다. 민간 분야에서는 영화 관람 특별 할인(저녁시간대 1회 상영분)을 하도록 주요 영상상영관(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과 협의 중이며, 이르면 1월부터 적용된다. 공공기관에서 성희롱 은폐하면 징계요구 대상 7월부터 공공기관에서 성희롱이 벌어졌을 때 직접 성희롱을 하지 않았더라도 사건을 은폐하거나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입히는 등의 행위를 하면 징계를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 등] 최저임금액 인상 최저임금이 시급 기준 5210원으로 인상된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4만 1680원,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기준으로 월 108만 8890원(5210원×209시간)이다. 임금피크제 지원금 확대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지원금은 20%(우선지원기업 10%) 이상 임금감액에서 정년 연장 1년차 10%, 2년차 15%, 3년차 20%(300인 미만 사업장은 연차 구분 없이 10%) 이상으로 임금감액 요건을 완화했다. 산업안전보건법 적용대상 확대 산업안전보건법 적용범위 체계가 알기 쉽게 단순화되고 적용 대상 업종이 대폭 확대된다. 사업장 안전보건 활동의 기초가 되는 안전보건관리체제 적용 대상이 기본적으로 모든 업종으로 확대된다. 통합모기지 상품 출시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그동안 국민주택기금과 주택금융공사(우대형 보금자리론)로 이원화돼 있는 정책 모기지를 합친 통합 모기지가 출시된다. 우대형 보금자리론의 지원 대상과 금리는 주택기금 기준으로 통일돼 대상이 확대되고 금리가 인하된다. 연체이자율도 시중은행 최저수준(17%→10%)으로 조정된다. 중소기업 세제지원 확대 중소기업이 특허권 등 기술을 이전해 얻는 소득에 대해 소득세·법인세를 50% 감면한다. 중소기업이 비정규직과 파견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1인당 100만원 세액공제를 적용받는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 대해서는 취업 후 3년간 근로소득세를 50% 감면한다. 준공공임대주택 도입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준공공임대주택제도를 도입해 시행한다. 민간주택이면서 10년의 임대의무 기간, 시세 이하로 최초 임대보증금·임대료 산정, 임대 의무 기간 5% 이내의 임대료 증액의 의무가 부여되는 준공공임대주택의 임대사업자에게는 각종 세제 감면 및 주택 매입, 개량 자금 등의 저리 융자 혜택을 준다. 전속고발요청권 시행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하지 않기로 한 불공정거래 관련 위법 행위를 중소기업청장·조달청장·감사원장이 고발 요청하면 공정위가 검찰에 의무적으로 고발해야 한다. 조달청과 중기청은 고발요청권 행사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해 공정위로부터 직접 받을 수 있다. 일감몰아주기 등 지배주주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2월부터 공정거래법이 개정돼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총수일가 소유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며 부당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막을 수 있게 된다. 연봉 5억원 이상 등기임원 개별 공시 등기임원 중 연봉이 5억원 이상인 경우 개별 공시된다. 3월 제출되는 12월 결산법인 상장사들의 사업보고서에 적용된다. 금 현물시장 개설 연간 5조원에 달하는 금 거래 시장을 양성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금 현물시장이 3월 24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모의 운영은 2월 17일부터 시작된다. 스마트폰에 도난 원천차단 기능 탑재 스마트폰의 도난을 원천 차단하고자 원격으로 잠금이나 삭제 등의 제어를 영구적으로 할 수 있는 기능(Kill Switch)이 상반기 중 삼성과 LG의 신규 단말기에 탑재된다. 팬택은 동일한 기능인 V프로텍션을 지난 2월 모델부터 제공하고 있다. 휴대전화 등 무선설비 전자파 등급제 도입 휴대전화 등 무선설비의 전자파 등급을 표시하는 제도가 8월부터 도입된다. 무선설비의 2단계 전자파 등급이나 전자파 흡수율 측정값이 일반인이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제품본체, 포장상자 등 한 곳에 표시된다. 정부양곡(쌀) 매입량 확대 안정적 식량수급을 위해 매년 공공비축미 37만t을 사들였으나 내년부터 ‘아세안+3 쌀 비축제’(APTERR) 협정 이행을 위해 추가로 APTERR 공여용 쌀 3만t을 더 사들인다. 동물등록제 확대 인구 10만명 이상인 시·군에서만 시행 중인 동물등록제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다만 동물등록업무 대행 기관을 지정·관리할 수 없는 읍·면 또는 도서 지역은 제외된다.
  •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11) 주택시장과 경제상황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11) 주택시장과 경제상황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

    주택시장의 안정은 주거복지 등 사회적 측면뿐만 아니라 금융안정 등 경제적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주택을 사거나 임차할 때 가계 입장에서 매우 큰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택 가격의 변동은 가계의 재무 건전성과 직결된다. 더욱이 가계는 주택을 사거나 임차할 때 필요한 돈을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빌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주택시장의 안정은 금융기관의 대출자산 건전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주택 가격의 급등락으로 금융 불안이 초래된 사례는 상당히 많다. 1980년대 후반 미국에서는 주택 가격의 급락으로 상당수 저축대부조합이 도산하면서 금융위기가 발생했다. ‘잃어버린 20년’으로 대변되는 일본 경제의 장기 침체도 주택 가격 급락으로 은행들의 경영 건전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촉발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역시 미국의 주택 가격 급락에 따른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모기지)의 부실에서 비롯됐다. 최근 우리나라 주택 시장에서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 이전과 다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그간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거주형태별 주택시장(매매, 전세 및 월세시장)의 수급 균형이 일시적으로 무너져서다. 2000년대 후반 들어 주택가격이 하락하자 매매시장에서는 공급 초과 현상이, 전세시장에서는 수요 초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간 임대시장이 전세 위주로 형성돼 주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았던 월세 임대시장도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여기에는 전세 형태로 임대보증금을 유지하되 임대료 추가 상승분은 월세로 전환하는 ‘반(半)전세’ 형태의 임대시장도 포함된다. 그동안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유지돼 전세 임대수익률이 낮은 것도 최근의 전세가격 상승을 유발한 요인 중 하나다. 이런 주택시장의 상황 변화로 매매, 전세, 월세 등 각각의 주택시장이 잠재 위험요인을 갖고 있다. 먼저 매매시장에서는 거래가 부진한 대형 주택을 가진 가계의 재무위험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6억원 이상 대형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가계의 경우 고령층이 많고 소득 대비 주택담보대출 비율이 268%다. 이는 189%(수도권 6억원 미만), 173%(지방) 등 다른 주택 보유 가계에 비해 상당히 높은 채무부담을 안고 있음을 의미한다. 대형 주택을 소유한 가계의 소득 수준이 다른 주택 보유 가계에 비해 평균적으로 높지만, 향후 은퇴 등으로 소득 수준이 하락할 경우 채무상환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전세시장에서는 전세가격 상승으로 세입자의 전세금 마련 부담이 커지고 그에 따라 금융기관 대출 의존도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은행으로부터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가계는 소득 대비 대출 비율이 100%를 밑돌고 있지만 금리 수준이 높은 비은행 금융기관으로부터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가계는 이 비율이 200%를 넘는다. 즉 채무부담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 또 주택 매매가격이 계속 하락하지만 전세가격은 오르고 있다. 세입자 입장에서는 전세계약이 끝날 때 집 주인에게 문제가 생기면 전세금을 모두 회수하지 못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올 6월 말 현재 전세금을 포함한 실질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70%를 넘으며 차주의 총부채상환비율(DTI)이 50%를 넘는 전세 주택이 전체 전세주택 중 9.7%로 추산된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1% 미만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주택 보유 또는 전세 관련 대출이 부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주거비가 올라 채무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에 대출 가계의 소비여력이 제약되면서 경기 회복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월세시장에서는 부동산임대업에 종사하고 있는 자영업자의 재무건전성이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 이는 부동산을 임대하는 자영업자의 주된 임대사업 대상인 상업용 부동산의 월세가격이 공급 확대, 경기 부진 등으로 많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을 임대하는 자영업자의 채무상환 능력은 상당 부분 임대료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경기회복이 지연될 경우 이들 부동산 임대 자영업자의 원리금 상환이 어려울 수 있다. 상업용 부동산의 임차인 또한 주로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을 영위하는 자영업자다. 따라서 이들의 영업활동 성과가 부진할 경우 이들이 지불하는 임대료에 의존해야 하는 부동산 임대 자영업자의 채무상환 능력도 떨어질 수 있다. 이런 주택시장의 상황 변화와 관련한 잠재 위험요인들을 적절하게 통제해 금융안정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거주형태별 주택시장 수급불균형을 빨리 해소해야 한다. 특히 앞으로도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가 과도하게 형성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하락 기대감이 지나치면 전세가격이 더 올라 현재의 거주형태별 주택시장 수급불균형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 앞으로 주택 매매가격이 어떻게 될지를 예단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2000년대 중반 주택 매매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LTV 및 DTI 규제 등으로 인해 주요국에 비해 그 폭이 크지 않았다. 2009년 이후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누적 하락 폭도 적지 않다. 또 전세가격이 빠르게 올라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수도권 지역은 평균 60% 내외이고 지역에 따라서는 70~80%에 이른다. 더욱이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취득세 인하,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이 정책이 주택 매매가격이 더 떨어지는 것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1~2인 가구의 증가 추세나 인구 고령화 등을 감안할 때 대형 주택의 매매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매시장이 차별화될 수도 있다. 한편 월세 수익률이 전세 수익률에 비해 여전히 높아 임대시장 내부의 불균형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전세시장은 위축되고 월세 또는 반전세 형태의 임대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세입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중산층 가계를 중심으로 재무 건전성이 저하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따라서 임대시장 내부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 우선 공공임대주택을 확대 공급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면서 월세시장을 중심으로 민간 임대시장을 육성해야 한다. 월세 형태의 임대주택 공급이 늘어나면 월세가격과 전세가격이 점차 균형점을 수렴하면서 임대시장 내부의 불균형이 해소될 것이다. 특히 민간 임대시장의 확대는 임대사업자에 의한 주택 매입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매매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쏙쏙 경제용어]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모기지) 미국에서 저소득 가계가 주택을 살 때 주로 이용하는 대출 자금을 말한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은 차주의 신용등급에 따라 프라임(Prime), 알트에이(Alt-A), 서브프라임(Subprime) 등 세 종류가 있다. 이 중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신용도가 낮거나 금융거래 실적이 없는 가계를 대상으로 한다. 2000년대 초·중반 주택 경기가 좋을 때 이런 대출이 크게 늘어났다가 이후 주택가격 급락으로 대규모 부실화되면서 금융기관 도산과 함께 글로벌 금융위기가 촉발됐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LTV는 주택담보 대출을 받을 때 해당 주택의 가치 중 대출을 담보할 수 있는 부채 금액을 말한다. 2002년 9월 도입됐다. 주택담보 대출을 받을 때 담보 주택에 전세가 있으면 전세보증금이 반영되지만, 대출을 받은 뒤 발생한 전세보증금은 이에 반영되지 않는다. 이런 후순위 전세보증금까지 포함한 LTV를 실질 LTV라고 한다. DTI는 대출자가 보유한 부채의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 대비 어느 정도 비율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2005년 8월 도입됐다. 따라서 LTV는 해당 주택의 담보 여력을, DTI는 해당 대출자의 채무상환 능력을 나타낸다. LTV는 (대출금액+선순위 채권 또는 임차보증금)/담보가액, DTI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상환액+기타 부채 이자상환액)/소득으로 각각 계산된다. 내용 문의 lark3@seoul.co.kr
  • [2014 경제정책 방향] 다주택자·임대사업자 아파트 청약1순위 허용 ‘주택시장 정상화’

    정부가 내수 활성화에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17조 3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확장적인 재정 정책으로 정부 주도의 경기 활성화 정책을 펼친 올해와 달리 내년에는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민간 투자 촉진, 소비여건 개선, 주택시장 정상화를 주요 목표로 삼았다. 기업 투자를 늘리기 위해 올해에 이어 ‘벤처·창업 등 중소기업 투자’, ‘바이오·제약·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산업’, ‘지역 투자’, ‘외국인 투자’ 등 4대 분야의 추가 투자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의료분야 해외진출, 외국 교육기관 유치, 소프트웨어 관련 계약제도 개선 등 서비스 분야의 규제도 완화한다. 자동차 튜닝시장 활성화를 위해 튜닝 부품의 품질인증 대상을 확대하고, 선상 카지노를 허가하는 등 크루즈 산업도 육성한다. 내수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는 주택시장을 정상화시키는 정책도 마련한다. 주택 거래를 늘리기 위해 현재 무주택자 중심의 청약제도를 다주택자, 임대사업자, 법인으로 확대해 아파트 등 신규 주택을 청약받아 임대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의 주택 구입자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주택기금과 집값 변동으로 인한 수익과 위험을 공유하는 공유형 모기지도 2조원 한도에서 1만 5000가구까지 확대한다. 한국 경제의 시한폭탄으로 지목되는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1월 중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제2금융권의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을 시중은행 수준으로 강화하는 등 대출 건전성도 관리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월세 소득 세금 강화 필요” “장기임대주택 공급 확대도”

    ‘8·28 전월세 대책’은 주택 취득세를 영구적으로 1~3% 인하해 주택 구입에 따른 비용을 줄여 주고, 구매 수요를 일으키기 위해 국민주택기금의 1%대 저리 대출자금으로 전셋값 수준의 주택을 살 수 있는 새로운 주택구입 모기지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하지만 이런 대책이 중장기적으로 주택 시장 구조를 바꿔 전월세 시장을 안정시킬 수는 있지만 치솟는 전셋값을 잡기에는 역부족이다. 전월세 대책이라기보다는 사실상 매매활성화 대책에 가깝다는 지적이 많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정확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통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택 거래와 가격은 실거래 가격 의무 신고 이후 정확히 잡히고 있지만 전월세 시장은 정확한 통계가 없다. 확정일자인 신고를 기준으로 전세 시장 통계를 내고 있지만 반전세나 월세는 확정일자인 신고를 하지 않기 때문에 통계가 전무하다. 주택 시장은 심리적인 요인이 다분하다. 전월세 수입에 따른 소득 과세를 하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전셋값을 잡을 수 있다. 조정식(민주당) 의원은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전세 공급자들에게 세제 혜택을 강화하고 임대사업자 등록 의무화와 함께 이들에 대한 월세 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분양을 전제로 한 장기임대주택 공급 확대도 필요하다. 전세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주택 금융이다. 집값이 오르는 것을 전제로 발달했다. 고금리 시대에 전세 보증금으로 수익을 올리던 시대에 정착된 제도다. 하지만 집값이 하락하면서 전세는 월세로 바뀌고 있다. 따라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로 전세 수요를 누그러뜨리는 정책이 바람직하다. 전세자금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 계층을 위한 촘촘한 대책도 필요하다. 동시에 대한주택보증이 실시하고 있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제도도 정착돼야 한다. 이 상품은 대주보가 판매하고 있는데 전국에 영업점이 10곳에 불과하다. 영업점을 늘리거나 은행권에 판매를 위탁하는 방안이 요구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경남 임대아파트 분양전환 부당이득 430억

    경남도가 공공 임대 아파트 분양 전환과 관련해 감사한 결과 임대사업자가 가구당 800만원 가까이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도 감사실은 22일 김해와 창원지역 공공 임대 아파트 11개 단지 5643가구를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한 결과 임대사업자들이 분양 전환을 하면서 분양가를 과다 책정해 가구당 319만~1425만원씩 평균 791만 6000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총부당이익은 430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방자치단체가 감사해 이런 사실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 도는 이 같은 감사결과를 도내 전체 임대 아파트 5만 7163가구에 적용하면 임대사업자들의 부당이익은 452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도 감사실은 2011년 4월 대법원이 ‘임대 아파트 분양 전환 가격 산정의 기초가 되는 실제 건축비는 실제로 투입된 건축비로 한다’고 판결했지만 임대사업자들은 건축비 상한가인 표준건축비를 적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사업자들이 아파트 준공 뒤 취득세를 납부하기 위해 제출한 과세표준액을 적용해 실제 건축비를 산출하고 실제건축비와 표준건축비의 차액을 계산해 이를 부당이득금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김해시 장유면 갑오마을 6단지(102㎡, 606가구)는 실제 건축비와 분양가격 차가 가구당 662만 6000원으로, 단지 전체로는 40억 153만원의 부당이득이 사업자에게 돌아간 것으로 추정했다. 전국적으로 민간건설 공공 임대 아파트 입주자들이 사업자를 상대로 부당이익금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잇따라 제기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감사결과가 나와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미 분양 전환된 아파트의 부당 이득금에 대해서는 임대사업자가 반환조치하도록 승인권자인 시장·군수에게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송 등에 따라 법원이 자료를 요청하면 과세자료 원본 등 상세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주택기금 연말까지 8조 투입… 12만가구 지원

    연말까지 12만 가구의 주택구입·전세자금으로 국민주택기금 8조원을 지원한된다. 일반 주택구입자금대출과 저소득 전세자금대출, 매입임대사업자 주택구입자금 지원 등 인하된 금리는 오는 9일쯤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주택구입·전세자금으로 지원될 국민주택기금은 8조원(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은 이차보전을 대출금액으로 환산), 수혜대상은 12만 가구에 이를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중 생애 최초, 일반 근로자·서민 구입자금, 공유형 모기지를 이용하는 주택구입자 5만 2600여 가구에 4조 5000억원을 대출해준다.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일반 구입자금) 예산 2조원 가운데 4000억원은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익·손익공유형 모기지 3000가구 시범사업에 투입하고, 1조 6000억원은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에 쓰인다. 서민 주택구입자금 대출액이 평균 8000만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1만 9700가구에 대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취득세율, 6억 이하 주택은 1%로 인하… 모기지 소득공제, 기준시가 4억 이하로

    정부의 ‘8·28 전·월세 안정 대책’ 중 세제 지원과 관련된 내용은 취득세율 인하와 월세 소득공제 확대, 임대사업자 세 부담 완화 등이다. 정부는 취득세율을 현행 ‘9억원 이하 1주택’ 2%, ‘9억원 초과·다주택자’ 4%에서 ‘6억원 이하’ 1%, ‘6억~9억원’ 2%, ‘9억원 초과’ 3%로 인하하기로 했다. 다주택자에게도 보유한 주택 수에 관계없이 1주택자와 똑같이 인하된 세율을 적용한다. 이는 거래세 부담을 줄여 급증하는 전세 수요를 매매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하우스 푸어와 렌트 푸어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장기주택 모기지 소득공제 요건을 완화하고 월세 소득공제 한도액도 높인다. 취득세율 인하 시점과 관련해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장기주택 모기지 소득공제(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공제) 요건도 완화한다. 현재는 무주택자가 ‘국민주택규모(85㎡·25.7평) 이하, 시가 3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에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금액 기준을 기준 시가 ‘4억원(시가 5억~6억원 상당) 이하’로 변경하고, 무주택자 외에도 1주택자가 이사할 집을 사고 그해 12월 31일까지 기존 주택을 판 경우 소득공제를 해 주기로 했다. 서민·중산층의 월세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월세 비용에 대한 소득공제도 늘린다. 공제율을 월세액의 50%에서 60%로 올리고, 공제 한도액도 연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한다.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임대사업자 세제 지원도 강화한다. 집을 사서 세를 놓는 개인과 법인이 주택을 5년 이상 임대하고 팔 때는 양도소득세를 더 많이 깎아 주기로 했다. 현재 보유기간별로 ‘3년 이상’ 10%, ‘10년 이상’ 최대 30%까지 양도소득을 공제받는 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임대사업자에 대해서는 매년 공제율을 현행 3%씩에서 5%씩으로 올리고 10년간 최대 40%까지 공제해 주기로 했다. ‘국민주택규모 이하, 기준 시가 3억원 이하’ 신축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3채 이상 사서 5년 이상 임대하는 소형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해서는 임대소득에 과세되는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20% 감면해 주기로 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수익·손익형 모기지, 2억 한도내 집값의 40~70%선 ‘20년 대출’

    수익·손익형 모기지, 2억 한도내 집값의 40~70%선 ‘20년 대출’

    28일 발표된 전·월세시장 안정대책은 전세 수요의 매매 수요 전환, 임대주택 공급 확대, 월세 세입자 지원 확대로 요약된다. 공급 확대 정책 일변도에서 수요자 중심의 금융·세제 지원을 담은 게 특징이다.국민주택기금을 적극 활용, 주택 구매 심리를 자극할 만한 대안이 담겨 있다. 특히 생애최초주택 구입자에게 1%대의 낮은 이자로 주택기금을 지원하면서 리스크까지 정부가 분담하는 상품은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가 돈을 빌려 주고 집값이 떨어질 경우 손해를 함께 나누는 상품을 내놓은 배경은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함으로써 매매 수요를 늘리기 위해서다. 수익공모형 모기지는 주택기금을 통해 2억원 한도에서 집값의 70%까지 1.5% 금리의 모기지를 공급한 뒤 20년 만기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1년 또는 3년 거치)하는 상품이다. 장기 모기지와 달리 주택 매각(또는 만기) 때 매각차익(평가차익)이 발생하면 차익의 일부를 주택기금과 공유한다. 시세차익 공유를 조건으로 금리 부담을 크게 경감하면서 주택기금에 손실이 되지 않도록 했다. 손익공유형 모기지는 주택기금이 집값의 40%까지 지분 격의 저리 모기지를 공급하고 주택 구입자와 주택 매각손익을 공유하는 상품이다. 도태호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월세보다 저렴하고 전세와 유사한 비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기에 무주택자들의 주거를 안정되게 하고 전세 수요의 매매 수요 전환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선 올해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서 3000가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성과를 지켜보며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시행 중인 취득세 면제 등의 혜택까지 더하면 정부가 내놓을 수 있는 혜택은 총망라됐다고 보면 된다. 그동안 판매 실적 부진에도 손대지 않은 근로자·서민 구입자금대출 조건도 생애최초주택 구입 대출 수준으로 조건을 완화했다. 현재는 근로자·서민 주택 구입자금을 받으려면 부부 합산 연소득 4500만원 이하, 3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가구당 1억원 한도에서 대출해 준다. 금리는 연 4% 수준이다. 하지만 정부는 소득 요건을 올해 한시적으로 6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대상 주택 가액 기준도 6억원 이하로 확대했다. 가구당 대출 한도도 2억원으로 증액하고 적용 금리도 소득·만기별로 차등화해 2.8~3.6%를 적용하기로 했다.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이 선호하는 주거용 오피스텔도 근로자·서민주택구입 대출 대상에 포함했다. 취득세 영구인하 방침을 서둘러 발표한 것도 주택거래 활성화와 전·월세 대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장기 주택모기지 소득공제 대상을 교체주택 구입자로 확대하고, 매입 임대사업자에 대출·세제 지원을 확대한 것도 집 살 여력이 있는 사람에게 걸림돌을 제거 또는 완화해준 조치로 꼽힌다. ‘깡통주택’으로 인한 세입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지원 내용도 포함됐다. 우선변제권 적용 대상 기준과 우선변제액을 상향 추진한다. 예를 들어 수도권 평균 전세보증금이 1억 5000만원에 이르는 것을 감안, 서울지역 우선변제 기준 주택을 7500만원에서 9000만~1억원으로 올리고 우선 변제액도 2500만원에서 3000만~4000만원으로 조정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이달 주택임대차위원회 의결을 거쳐 결정하고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 후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임차보증금 미반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보증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계약 종료 후 임차보증금 미반환 시, 임대인을 대신해 보증금을 상환하는 공적 보증 프로그램을 대한주택보증이 이달 초에 내놓는다. 적용 대상 보증금은 3억원(지방 2억원) 이하이다. 다만 대책들 가운데 국회를 통과해야 비로소 효력이 발생하는 정책도 많다. 취득세 영구인하, 소액임차보증금 우선변제권 개선, 월세 소득공제 확대 등은 국회 처리 여부에 따라 지연되거나 실시되지 못할 수도 있다. 야당이 전·월세난 해결 방안으로 꼽는 전·월세 상한제 도입이 제외돼 국회 처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사설] 집값 하락 손실을 왜 세금으로 보전 약속하나

    정부가 어제 전·월세 대책을 내놓았다. 핵심은 싼 이자로 돈을 빌려줄 테니 집을 사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수익 내지 손익 공유 대출상품을 새로 도입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집값의 40~70%를 정부(국민주택기금)에서 빌려주되, 추후 집값이 오르거나 내리면 그 이익과 손해를 집주인과 정부가 나누자는 것이다. 이자는 연 1%대에 불과하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2.2%였으니 마이너스 금리나 다름없다. ‘그래도 (집을) 안 살래’라는 결기마저 느껴진다.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는 대통령의 주문에 머리를 쥐어짰을 관료들의 고충이 헤아려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이는 미래의 집값 하락 손실을 국민 세금으로 메워주겠다고 약속하는 것이어서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 한술 더 떠 정부는 대놓고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장담하기까지 했다. 국민주택기금의 건전성 악화를 걱정하는 지적에 국토교통부 관료는 “최근 10년간 집값 상승률이 연평균 3.6%여서 기금 손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무리 전세 수요를 매매로 유도하는 게 다급하다고는 하지만 정부가 앞장서 집값 상승 분위기를 노골적으로 조장하고 빚을 내라고 부추기는 게 도대체 정상적인 정책인가. 정부는 유사한 대출(이쿼티 론)을 이미 영국에서 도입해 성공한 사례가 있고, 3000가구에만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극구 강조한다. 하지만 정부 당국자조차 집을 주거 수단이 아닌 재테크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게다가 우리 경제의 뇌관인 가계빚은 최근 다시 늘어나는 양상이다. 올 6월 말 현재 980조원으로 석 달 전보다 약 17조원 불었다. 예금은행 증가분(8조 3000억원)의 약 70%가 주택담보대출 증가분(5조 6000억원)임을 정부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폐지하면서 임대소득 탈세 추적 방안을 강화하지 않은 것도 문제다. 전세의 월세 전환에는 금리 하락으로 전세 운용에 따른 기대수익보다 월세 수익이 더 큰 탓도 있다. 따라서 임대사업자 미등록에 따른 불이익을 대폭 강화하고 월세 수입에도 세금을 물리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세금을 세입자에게 떠넘기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지만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원칙 준수와 급격한 월세 전환 속도를 누그러뜨리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월세 상한제도 좀 더 진지한 자세로 검토해볼 것을 당부한다.
  • [4·1 부동산대책 후속조치] 미분양 임대주택리츠 제도 4년 만에 재도입

    [4·1 부동산대책 후속조치] 미분양 임대주택리츠 제도 4년 만에 재도입

    24일 발표된 ‘4·1대책 후속조치’는 수도권 공급 물량 조절과 함께 전세시장 안정화 대책도 들어 있다. 민간 미분양 아파트의 임대 전환 유도와 미분양 임대주택리츠 도입이 주요 내용이다. 국토교통부는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은 빈집을 임대주택으로 전환하기 위해 건설사 부도 시 건설사를 대신해 주택보증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할 수 있도록 ‘전세보증금반환보증’제도를, 주택보증이 준공주택을 담보로 금융기관 대출에 상환책임을 부담하는 ‘모기지 보증’을 각각 도입하기로 했다. 후분양과 임대전환 대상 주택은 24일 현재 사업승인을 받은 사업장에 한하며 25일부터 사업승인을 받는 것은 제외된다. 하반기 수도권에서 분양예정 물량 1만 8000가구와 수도권 미분양 3만 3000가구(준공 전 1만 8000가구, 준공 후 1만 6000가구) 등 5만 1000가구가 후분양 대상이다. 분양 아파트를 준공 후 분양하지 않고 2년 이상 전세를 놓으면 후분양 대출(분양가의 50~60%) 외에 10%의 추가 대출보증이 가능하다. 건설사는 분양가격의 60~70%를 저리로 조달하는 셈이다. 준공 후 전세로 전환한 아파트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가입과 무관하게 선착순 분양을 허용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또 2009년에 도입한 미분양 임대주택리츠도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 리츠의 사업성을 보장하기 위해 리츠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최저세율 적용, 종부세 합산 배제 등과 관련한 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법 개정 후 1000가구에 대해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민간 임대사업자가 시중은행에서 매입자금을 빌릴 때 저리로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주택보증의 ‘매입임대자금 대출보증’ 대상을 85㎡ 이하에서 85㎡ 초과로 확대하기로 했다. 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미분양 주택 매입임대자금의 대출금리는 5%에서 4%로 인하되고 대출한도도 6000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늘어난다. 기존주택과 미분양주택을 구입해 준(準)공공임대로 활용할 경우 3%의 저리로 최대 7500만원까지 대출해주고, 연 2.7~3%의 주택 개량·매입자금에 대한 국민주택기금 융자 지원도 신설한다. 다가구 매입임대 대상도 85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확대된다. 김흥진 주택정책과장은 “미분양 주택의 임대전환이 활성화되면 건설사의 자금압박을 덜어주고 과도한 할인분양 등에 따른 가격 왜곡 현상도 사라져 장기적으로 주택시장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행복주택 반발 정공법으로 설득”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행복주택 시범지구 주민들의 반발과 관련, “정공법으로 추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말로 취득세 감면조치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시그널이 혼재됐지만 주택 거래절벽이 오거나 취득세 감면조치를 연장해야 할 상황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행복주택 추진 정공법이라는 것은 진정성을 갖고 주민과 지자체를 설득한다는 의미”라며 “교통혼잡·환경 우려 등을 최대한 반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행복주택 임대료는 시세와 비교해 큰 폭으로 낮출 수는 있지만, 주변 영세 임대사업자의 사업성을 고려하고 행복주택 본래 취지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목상 임대료는 시세보다 크게 낮지 않게 책정하되, 입주자들에게는 주택 바우처 등을 주어 실제 입주 비용을 낮추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취득세 감면조치 연장 요구와 관련해서는 “거래 감소 이유가 오직 취득세 감면 중단 때문만은 아니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면제도 고려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취득세율을 인하하더라도 시가표준액을 조정, 지자체가 세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오류동역 프리가’ 행복주택으로 새로운 오피스텔 타운 형성

    ‘오류동역 프리가’ 행복주택으로 새로운 오피스텔 타운 형성

    서울 오류동역 일대가 행복주택 시범지구로 선정됐다. 오류동의 직접적인 개발계획은 처음이어서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행복주택은 철도부지 등에 건설되는 임대주택이다. 국토교통부의 방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주민 소통공간의 거점 공간으로서 주거 호텔 상업 업무시설 등이 혼합된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향후 임대수요층이 한층 더 탄탄해지고 많은 유동인구가 유입이 예상된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오류동역사 주변의 넓은 철도부지에 공원 주민문화공간과 동사무소, 파출소, 보건소 등 공공시설이 들어서면 일대의 새로운 중심가로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류동역 프리가’는 이번 행복주택 선정에 최대수혜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 1층~지상 18층 187가구로 구성되며, 고급 빌트인가전·가구로 풀옵션 조건에 층별 보안 및 무인 택배시설까지 갖춘 이 오피스텔은 지난 5월 첫 입주를 시작했다. 현재 입주자를 위한 특별 혜택조건으로 책임임대보장제를 시행하며 세입자의 월세, 임대인 부동산 수수료를 보존해 주고 있어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하철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입지에도 부가세를 포함한 분양가격은 최저 9천만 원대로 최고 60%까지 대출을 알선해 준다. 이를 고려하면 실제 매입금액은 3천만 원~4천만 원에서 투자가 가능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전언이다. 4·1일 부동산 대책에 따라 주거용 오피스텔 취득 시 5년간 양도세 면제 및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할 경우 재산세 50% 감면, 취득세 면제 등의 세금혜택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현재 성황리에 분양·임대를 시작하고 있으며 입주 잔여 특별분양 중이다. 홍보관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분양문의: 02) 2617-4545 인터넷뉴스팀
  • 美 경기 성장? 둔화?… 경제지표 엇갈려

    美 경기 성장? 둔화?… 경제지표 엇갈려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를 바꿔 쓰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섣불리 낙관론을 펴지 못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고용지표와 집값은 호조세다.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16만 5000명 늘었다. 시장 예상치(14만명)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실업률은 7.5%다. 전달보다 0.1% 포인트 떨어져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직전인 2008년 12월(7.4%) 이후 가장 낮다. 주요 20대 도시의 집값을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케이스 실러 지수는 지난 2월 1년 전보다 9.3% 상승했다. 2006년 5월(10.1%)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고다. 2007년 하반기부터 얼어붙었던 주택시장에 임대사업자 등 민간 수요가 서서히 형성되는 신호로 풀이됐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뉴욕 다우존스는 장중 1만 5000선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인 1만 4973.96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표를 뜯어보면 미국의 경기회복을 단언하기에 부족하다고 설명한다. 미국 경제가 장기침체를 겪으면서 기준 자체가 열악해졌기 때문이다. 채현기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고용이 예상보다 늘어나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경제활동참가율이 낮고 장기 실업자가 많은 수준”이라면서 “고용시장의 회복 강도가 강하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실업률 하락이 긍정적이지만, 이는 고용이 늘었다는 신호인 동시에 오랜 불황에 일자리 찾기를 포기한 구직단념자가 늘어난 탓도 있다는 얘기다. 제조업을 비롯한 실물경제지표가 부진한 것도 미국의 경기회복을 점치기 어렵게 한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가 집계하는 서비스업지수는 지난달 53.1로 전달(54.4)보다 떨어졌다. 시장 예상(54.0)은 물론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다. 앞서 발표된 제조업지수는 50.7로 올들어 최저다. 1분기 경제성장률도 전기 대비 2.5%(연율 기준)로 시장 기대(3.0%)에 못 미쳤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3년처럼 연초 회복되다가 봄·여름에 성장 속도가 둔화되는 ‘춘곤증세’가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한국의 대미 수출 등이 빠르게 늘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연내 입주 오피스텔도 양도세 면제

    ‘4·1 부동산 종합 대책’의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이 올해 말까지 입주하는 신축·미분양 주거용 오피스텔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7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상정해 의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기재부는 1일 입법예고한 시행령 개정안에 올해 안에 매입하는 신축·미분양 주택은 물론 오피스텔도 5년간 양도세를 면제해 주는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오피스텔의 양도세 면제 대상은 주택과 마찬가지로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로 결정됐다. 이번 양도세 면제는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사람이 주민등록을 해 주택으로 사용하거나 오피스텔을 분양받은 사람이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주거용으로 임대하는 경우에만 해당된다. 입법 예고에서는 제외됐지만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기존 오피스텔도 양도세 면제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기재부는 주거용 오피스텔 1채만 보유한 ‘1가구 1오피스텔’의 경우 세법상 1주택자로 간주되는 만큼 이를 구입해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양도세 면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때 오피스텔 매도자는 매도시점에 주민등록 등을 통해 해당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다른 집을 보유하면 안 된다. 또 구매자도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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